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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워터'가 책임진다

추석을 앞두고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귀성·귀경 차량이 평시보다 약 24% 늘고,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귀성길은 10월 5일, 귀경길은 10월 6일에 교통 혼잡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기간(10월 4~7일)에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긴 연휴와 교통 혼잡으로 전기차 충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는 73개 고속도로 휴게소, 397기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워터는 현재 한국도로공사 관할 46개소·206기를 포함해 민자 휴게소 4개소·68기까지 총 50개소·274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 1단위 사업 수주를 통해 23개 휴게소에 30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 109기와 멀티 충전기 13기를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확보한 네트워크는 총 73개 휴게소 397기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전체 충전 인프라 포트폴리오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로, 워터 충전소 10곳 중 4곳이 고속도로에 위치할 만큼 장거리 운전자에게 가장 전략적 가치가 높은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워터와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전기차 보유자의 81%가 충전 인프라 수준을 '우수하거나 양호하다'고 평가했으며, 충전 불편 때문에 구입을 후회했다는 응답은 1% 미만이었다. 특히 구매 전에는 '충전 인프라 부족'(48.3%)과 '주행거리 부족'(49%)이 가장 큰 걱정이었지만, 실제 사용 이후에는 주행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64%, 주행거리가 늘었다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이는 충전 불안이 실제 경험에서는 편리함과 이동 확대 요인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전략 거점 충전소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워터는 안정적인 운영 품질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국 단위 전담 유지보수 조직을 운영해 평균 1시간 내 현장 대응, 48시간 내 복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CCTV 기반 원격 모니터링과 조기 이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고장과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 차량 등록 한 번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한 '오토차지', NACS와 DC콤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규격 충전기 도입 등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워터는 고객들에게 충전 매너 준수도 당부했다. 장거리 이동 전에는 배터리 잔량이 20~30% 남았을 때 미리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충전 완료 후에는 차량을 즉시 이동해 대기 차량이 원활히 충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케이블을 바닥에 끌리지 않게 정리하는 작은 습관이 모든 이용자에게 쾌적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핵심 거점을 기반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충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완성도 높은 충전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워터의 전국 네트워크가 전기차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22:04백봉삼 기자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승진 ▲대변인 정택렬 ▲기획조정실장 강상욱 ▲네트워크정책실장 최우혁 -2025년 1월3일자.

2025.10.02 22:03박수형 기자

원티드랩, 고용노동부 'AI 고용서비스 로드맵' 실현에 앞장선다

원티드랩이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공공 서비스에 접목, 민간 기술력으로 공공 고용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플랫폼 '고용 24'에는 원티드랩의 AI 기술이 적용된 구인공고 작성 지원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AI 고용서비스 로드맵'의 주요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는 민관 협력 성과로, 원티드랩이 정부의 AI 고용 혁신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모집 분야 및 조건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직무 내용, 자격 요건, 우대 사항 등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공고 작성 시간을 크게 줄이고, 보다 신속하게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인공지능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 간담회에서 'AI 기반 고용서비스 확대'를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국민에게는 맞춤형 취업지원과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용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원티드랩은 고용24 플랫폼 내 AI 고도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부의 AI 고용서비스 로드맵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첫째, '구인공고 AI 검증 서비스'를 통해 하루 평균 1천 건 이상 등록되는 구인공고를 AI가 자동으로 검증하도록 지원한다. 문제가 있는 공고만 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재검증하도록 해 공공 고용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둘째 'AI 인재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해 추천 인재와 구인공고 간 적합도와 추천 사유를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요약하여 기업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채용 성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셋째 '채용 확률 예측 서비스'를 통해, 구인 조건을 AI가 분석하여 채용 성사 확률과 구인 여건을 제시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 조정과 맞춤형 구인 컨설팅과도 연계함으로써, 정부 로드맵이 제시한 맞춤형 일자리 연결과 고용 서비스 혁신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정부의 AI 고용서비스 로드맵은 국민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연결 방식"이라며 "원티드랩은 준비된 AI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고용 플랫폼 혁신에 적극 기여하고, AI 고용서비스 로드맵 달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부처 협업 기반 AI확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인공고 검증 및 작성 지원, 채용 성공 모델, 인재 추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 중에 있다. 이번 구인공고 작성 지원 서비스 적용을 계기로 향후 고용24 AI 고용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2025.10.02 21:58백봉삼 기자

AI 배우 등장에 할리우드 발칵…"인간 배우 일자리 빼앗아" 반발

런던에 거주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4만 명을 보유한 배우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는 실제 인물이 아니다. 제작사 파티클6(Particle6)의 AI 부서인 지코이아(Xicoia)가 만든 AI 생성 캐릭터다. 테크크런치가 1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파티클6를 설립한 네덜란드 출신 프로듀서 엘린 반 데르 벨덴(Eline Van der Velden)은 지난 9월 취리히 영화제에서 노우드를 소개했다. 반 데르 벨덴은 현재 노우드를 대표할 에이전트를 찾고 있으며, 이는 할리우드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오펜하이머' 등으로 유명한 배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는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팟캐스트 녹음 중 노우드에 대해 알게 됐다. 블런트는 "맙소사, 우린 끝났다. 정말 무섭다"며 "에이전시들, 제발 그러지 마라. 우리의 인간적 교감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문가들을 대표하는 노조 SAG-AFTRA는 노우드 같은 합성 배우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SAG-AFTRA는 "분명히 말하자면, '틸리 노우드'는 배우가 아니라 수많은 전문 배우들의 작업을 허가나 보상 없이 학습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생성한 캐릭터"라며 "이것은 활용할 삶의 경험도, 감정도 없다. 우리가 본 바로는 관객들도 인간 경험과 단절된 컴퓨터 생성 콘텐츠를 보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이것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용한 연기로 배우들의 일자리를 없애고, 배우들의 생계를 위협하며, 인간의 예술성을 평가절하하는 문제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반발이 커지자 반 데르 벨덴은 틸리 노우드 인스타그램 계정에 답변을 게시했다. 반 데르 벨덴은 "그녀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작물이자 예술 작품"이라며 "이전의 많은 예술 형태처럼 그녀는 대화를 촉발하고, 그 자체가 창의성의 힘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인간 배우들은 믿을 만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AI의 영향에 경계심을 보여왔다. 이는 오픈AI가 이번 주 소라 2를 공개하면서 더욱 현실화됐다. 이 때문에 SAG-AFTRA와 미국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 같은 단체들은 AI로 대체되지 않도록 계약상 보호 장치를 요구해왔다. SAG-AFTRA는 "제작자들은 합성 배우를 사용할 때마다 통지와 협상을 요구하는 우리의 계약 의무를 준수하지 않고는 합성 배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바로가기)

2025.10.02 21:58AI 에디터

아누아, '2026 S/S 런던 패션위크' 공식 후원사 참여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6 봄여름(S/S) 런던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해리 패션쇼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아누아는 런던 패션위크 기간 중인 9월 20일 열린 해리의 패션쇼에서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스킨케어 제품을 단독 제공했다. 해리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블랙핑크 지수, 샘 스미스,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유명 디자이너다. 이번 쇼의 스킨케어 프렙 단계에는 아누아 PDRN 라인 3종(세럼·크림·마스크팩)과 라이스 라인 2종(토너, 세럼)이 사용됐다. 두 라인 모두 촉촉한 사용감과 풍부한 보습력으로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PDRN 세럼은 독자적인 스마트 캡슐 공법을 적용해 즉각적인 수분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에서 자사 제품 판매량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아누아는 프론트 로우에 초대된 200인에게 PDRN, 어성초 등 베스트셀러 라인의 미니 제품 5종을 담은 '아누아 트래블 파우치'를 제공해 뜨거운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누아는 지난해 10월 영국 부츠에 첫 입점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매장 수를 650개로 확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을 계기로 영국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누아 관계자는 “전 세계 트렌드가 시작되는 무대에서 아누아의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일반 소비자는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업계 전문가들에게도 사랑받는 글로벌 넘버원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21:51백봉삼 기자

글로벌 MZ세대 위한 '슬램버거', 대학로 2호점 오픈

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대표 원종관)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가 서울 대학로에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5월 강남에 1호점을 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매장이다. 슬램버거는 K-푸드 열풍을 타고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출범한 브랜드로, 한국과 한식을 좋아하는 글로벌 MZ세대가 주 타깃이다. 전통 한식 재료와 미국식 수제 버거가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로 강남 1호점은 네이버 '강남역 햄버거' 검색 통합 1위를 기록하고, 고객 리뷰가 6백 건 이상 누적됐다. 특히 방문 고객의 68%가 2030 세대다. 컨트롤엠은 이번 2호점을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대학로의 젊은 감성을 담은 새로운 명소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뉴, 공간을 대학로 상권에 맞추고 공연 및 문화와 결합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지역 커뮤니티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2호점에도 컨트롤엠의 AI 매장 운영 솔루션 '레스토지니'가 도입된다. 발주, 배달, 마케팅을 통합 관리하고 AI 비전 카메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한다. 컨트롤엠에 따르면 강남 1호점은 이러한 데이터 기반 운영으로 방문 고객 기준 41%의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고, 마케팅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매출과 이익이 약 두 배로 늘어났다. 슬램버거를 운영하는 컨트롤엠 원종관 대표는 “1호점이 20·30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면, 대학로 2호점은 더 많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상권에서 성장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음식과 문화 이벤트를 결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21:42백봉삼 기자

"AI 시대, 공감과 신뢰로 관계의 온도 높여야"

AI가 기업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정작 사람 사이의 정서적 연결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술이 머리를 대신해주고 효율을 높여주고 있지만, 공감과 신뢰 같은 가슴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조직도 개인도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은 2일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머리가 아닌 가슴의 역량, 즉 정서 지능(EQ)를 함께 키워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AI가 정답을 찾는 시대일수록 사람은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먼저 AI가 불러온 변화를 짚으며 글로벌 투자 규모가 매년 급증해 의료, 법률, 개발 등 전문 분야까지 자동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GPT 같은 생성형 AI는 IQ 측정에서 상위 0.1%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지만, EQ는 사람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가장 똑똑하지만 가장 차가운 존재에게 우리의 길을 맡기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 능력의 약화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직장에서 정서적으로 단절돼 있다고 답한 직원이 열 명 중 여섯 명에 달한다”며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이기적이고 감정적이며 편향적인데, 이런 본질을 무시한 채 전략만 세우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의대생이나 엘리트 장교 등 학문적 성취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들이 일상적 갈등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이나 폭력적 행동으로 이어진 경우를 언급하며 “아무리 똑똑해도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하면 사회적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법으로는 정서 지능의 체계적 훈련이 제시됐다. 김 부사장은 “정서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키울 수 있다”면서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인식하는 훈련부터 시작해 조직 차원의 프로그램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초·중·고 과정에서 사회·정서학습(SEL)을 법으로 의무화했고, 국내 대기업들도 리더십 교육에서 정서 지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늘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인이 IQ와 EQ의 중요성을 동시에 인지하면 성과가 두 배, 조직 차원에서 함께 인지하면 스무 배까지 효과가 난다”는 연구를 인용, HR이 전략 차원에서 EQ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부사장은 “AI가 속도를 높여주는 만큼, 사람은 공감과 신뢰로 관계의 온도를 높여야 한다”며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조직이 된다”고 말했다.

2025.10.02 21:21류승현 기자

세포랩, 태풍상사 배우 '김민하' 새 모델로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 주인공인 김민하와 세포랩이 만났다. 바이오 신물질 기반 항노화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가 전개하는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cepoLAB)은 스테디셀러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김민하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퓨젠바이오는 주근깨를 그대로 드러내는 김민하 고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가 세포랩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해 브랜드 뮤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포랩은 기존 K-뷰티 브랜드의 성공방정식을 벗어난 브랜드다. 원천기술 기반, 바이오 신물질', 고함량 프리미엄, 4050 여성의 팬덤, 피부 건강 본질에 천착, 친환경과 같은 요소들이 세포랩의 차별성이다. 김민하가 모델로 나서는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브랜드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세포랩의 히어로 제품이다. '프리케어 에센스'라는 전혀 새로운 포지셔닝을 통해 단기간 내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 상반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GS샵, 현대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에서 잇달아 1위 에센스로 선정되면서 '국민 에센스' 반열에 올랐다. 지난 8월 누적판매 500만병을 돌파했다.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세포랩의 핵심 경쟁력은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CLEPS®)'에 있다. 클렙스는 희귀 미생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산소가 부족한 극한 환경에서 뿜어낸 생리활성물질이다. 클렙스는 세포의 대사 능력을 개선해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을 개선하고 피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효능이 탁월해, 차세대 바이오 화장품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생물종에 대한 다수의 글로벌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뿜어낸 강력한 생명 에너지인 세포랩 '클렙스'처럼 김민하는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보유한 배우”라며,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아름다움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세포랩과 김민하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상사는 김민하가 주연을 맡은 첫 TV 드라마다. 김민하는 '파친코' 이후 '조명가게',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활동해 왔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시기, 어쩌다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과 무역회사 경리 오미선(김민하 분) 청춘 듀오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담았다.

2025.10.02 19:00안희정 기자

AI시대...'송경희 개보위'에 어떤 바람이 불까

'개인정보 보호 검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장관급인 개보위 3대 위원장에 송경희 성균관대 AI융합원 AI신뢰성센터장을 임명함에 따라 출범 6년차를 맞은 개보위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게 됐다. 송 위원장 임기는 3년이고, 오는 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제1대 윤종인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으로 2020년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되면서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개보위는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 감독 권한을 행안부와 방통위에서 이관, 통합 출범했다. 이에, 윤 위원장 임무는 초대 위원장으로 기관이 독립함에 따른 위상 확립이 주요 과제였다. 2대 고학수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법학자이자 데이터 및 디지털 거버넌스 전문가다. 인공지능(AI) 분야에도 관심이 컸던 그는 디지털 및 AI 전환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확립에 역점을 뒀다. 특히 글로벌 협력에도 힘을 쏟아 지난달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GPA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3대 위원장에 임명된 송경희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은 행시 39회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과기정통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과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지냈다. 과기정통부 최초 여성 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AI 혁명:AI 신인류를 위한 길라잡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책에서 그는 한국이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가 되자며 'FACE 전략(3F, 3A, 3C, 3E)'을 제시했다. 'FACE'는 기술강국 도약(Fundamentals, Field, Facility), 포용적 AI 사회(Access, Accountability, Adaptability), 글로벌 인재 확보(Creativity, Catch, Circulation), 윤리적 AI 리더십(Ethics, Engagement, Enrichment)이라는 네 축과 이를 위한 12가지 핵심 과제로 이뤄졌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전남여고,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 연세대 경영학(기술경영) 박사 출신이다. 그의 위 오빠가 인천 시장을 지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다. 송 위원장을 포함해 고시 출신 남매가 3~4명이나돼 '수재 집안'으로 불린다. 부처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그는 SW와 인공지능 분야에 밝다. 개보위는 '밸런스'가 중요한 부처다. 산업 진흥과 함께 국민 개인정보보호라는 또 하나의 큰 축을 챙겨야 한다. 산업 진흥 전문가인 그의 리더십과 통찰, 지혜가 요청되는 대목이다. 대통령실은 송 위원장 낙점에 대해 “인공지능 정책 및 이용자 보호에 정통한 전문가”라면서 “기술발달과 함께 개인정보 위협이 커지는 시점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체계 확립과 AI 육성을 조화롭게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현 고학수 위원장은 오는 6일 임기가 만료, 퇴임한다.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송 위원장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안게 됐다. AI 기술 발전 흐름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제시하고, 기술 육성과 보호의 조화를 꾀해야 한다. 대규모 해킹에 따른 잇달은 국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대응책 마련도 관심사다. 생성형 AI,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 비식별화·가명처리 기술 등 신기술 대응에 따른 제도 마련과 EU 등 해외 개인정보 보호 기준과의 정합성 확보 등도 그의 과제다. 또 날로 증가하는 국민 개인정보 유출과 달리 이를 처리할 개보위의 '미니 조직' 과 '미니 예산' 문제도 송 위원장이 극복해야 한다. 개보위 위원 출신인 A 씨는 "개인정보보호 중요성과 AI 등 신기술 발전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기엔 현재의 개보위 조직과 예산이 너무 초라하다"며 "새로운 위원장이 이 문제를 꼭 해결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2025.10.02 18:47방은주 기자

항저우에서 AI가 주도하는 미래를 조명하는 중국 국제 온라인 문학 주간 개최

베이징 2025년 10월 2일 /PRNewswire/ --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의 보도자료: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China International Online Literature Week Opens in Hangzhou, Highlighting an AI-Driven Futur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87260/China_International_Online_Literature_Week_Opens_in_Hangzhou__Highlighting_an_AI_Driven_Future.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87260/China_International_Online_Literature_Week_Opens_in_Hangzhou__Highlighting_an_AI_Driven_Future.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지난주에 20개국의 외교관, 작가, 학자, 업계 전문가가 항저우에서 열린 2025년 중국 국제 온라인 문학 주간(2025 China International Online Literature Week)에 참석하여 인공지능이 세계 문학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급성장 중인 중국의 온라인 문학 산업이 새삼 주목 받기도 했다. '새로운 동력, 새로운 국면, 새로운 차원: AI로 보강되는 온라인 문학의 범세계적 전망(New Momentum, New Landscape, New Dimension: Global Vision of AI-Empowered Online Literature)'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문학의 혁신적인 진보가 화두로 대두되었고, 문학 분야의 새로운 추세와 기회를 조명하는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중국 - 국제 작문 프로그램(Beautiful China International Writing Program)'의 일환으로 저장성의 이우, 리수이, 저장 문학관(Zhejiang Literature Museum), 량주 박물관(Liangzhu Museum)을 방문하여 경제 성장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이루는 '두 개의 산'이라는 중국의 이념을 탐구했다. 이번 방문 장소는 작가들의 영감을 자극하면서 생태적 진전과 공동 번영을 향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취지에서 결정되었다. 참가자들은 업계의 최첨단 기술도 체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중국의 '새로운 3대' 문화 수출품인 온라인 문학, 온라인 게임, 온라인 드라마의 생태계를 둘러보았다. 지식재산권(IP)의 전체 수명 주기를 살펴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기에, 참가자들은 중국 온라인 작가 마을(China Online Writers Village)과 기술 회사를 방문하여 AI 지원 방식의 창작 도구를 직접 체험했다. 개막식에서 중국작가협회(China Writers Association) 산하 온라인 문학센터(Online Literature Center)는 '2025 중국 온라인 문학 국제 교류 보고서(China Online Literature International Communication Report 2025)'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문학계는 단순히 이야기를 수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인과 함께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내고, 2차 창작이나 공동 창작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추세가 더욱 긴밀한 세계 협력의 신호탄이라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국제 원탁회의에서는 범세계적 관점에서 온라인 문학의 새로운 추세, 기회, 그리고 과제에 대한 불꽃 튀는 토론이 펼쳐졌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라인 문학, 국제 문화, 그리고 기술 혁신 간의 관계성이 한층 더 밀접해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지난 회의 내용을 되짚어본 참여 작가들은 거시적인 안목에서 작금의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글을 쓰고, 시대정신을 문학에 담아내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문학적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25.10.02 18:10글로벌뉴스

뷰노 "의료 AI, 제도 미비 아쉬워...정책 마련돼야"

의료 인공지능(AI)에 대한 정책 지원 및 공정 경쟁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지털헬스케어 포럼 2025'에 연자로 참여한 정문정 뷰노 사업실장은 정부의 의료 AI 전략 및 공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사업실장은 “뷰노는 예측 의료기기로써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 의료기기로 인정된 상태”라며 “현재 140개 이상 의료기관이 뷰노의 의료기기를 적용하고 있고, 단일 기술에 대한 매출로도 저희가 AI 의료 기기로서는 최대 매출을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잘 나가는' 뷰노 이지만 실상은 어려움이 적지 않다. 정 실장은 “매출이 가장 큰 제품을 가지고 있고, 업력이 10년이 넘지만, 아직도 적자”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 실장은 “개발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긴 시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뷰노는 지난 2021년에 허가에 이어 수가 진입의 장벽을 넘는데 비급여 최초가 되기 위해서 많은 회의를 진행하면서 위원회를 거쳐서 또다시 1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버티기 위해 일부 제품을 매각하는 아픔도 있었다. 이어 “저희 뒤에 있는 기업들은 사실 저희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는 의료 기기들은 저희 1세대들이 이렇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 벽을 넘기도 쉽지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헬스 분야의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 1세대 의료 AI 기업으로써 수익 확보는 생존의 문제다. 정 실장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의료 AI 기기의 유용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진단 정확도 향상과 의료현장 관리의 유효성, 의료진의 업무 부담 경감은 입증됐다”라면서 보건당국이 의료 AI의 가능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실장은 이제 막 의료 AI 생태계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간 혼탁한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 정 실장은 “일부 의료 AI 기업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정부가 관리에 나서기로 한 만큼 건전한 의료 생태계를 위한 업계의 자정 작용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5.10.02 16:31김양균 기자

'챗GPT' 다음 승부처는?…AI 기업들, '버티컬'로 미래 시장 선점 나선다

국내 인공지능(AI) 강소기업들이 국방, 공공 등 각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앞세워 미래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0일부터 사흘간 'AI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콕스웨이브, 씽크포비엘, 슈어소프트테크, 래블업, 베슬에이아이, 펀진 등이 참가해 각사 주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비즈니스에 단순히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어떻게 잘 쓰고 통제할 것인가'에 대한 산업계의 깊은 고민이 드러났다. 고객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대화 분석부터 데이터와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 고도화, 그리고 고가의 AI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인프라 혁신까지 전방위적인 해법이 제시된 것이다. '블랙박스' AI는 옛말…속마음 읽고 신뢰성 높인다 생성형 AI 시대의 '구글 애널리틱스'를 표방하며 사용자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분석 솔루션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콕스웨이브는 AI 챗봇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솔루션 '얼라인'을 선보였다. 이는 AI 서비스가 생성하는 방대한 대화 기록 속에서 유의미한 고객의 목소리를 찾아내려는 기업들의 니즈를 정조준했다. 얼라인은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과 사용자의 감정까지 파악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만족 혹은 불만족 지점을 AI가 스스로 발견하고 핵심 니즈를 도출한다. 콕스웨이브는 기업의 도메인 특성에 맞춰 분석 포인트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 인도 PWC와 협력해 현지 시장 진출에도 나서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콕스웨이브 관계자는 "자연어 기반 대화 분석 기술로 고객이 불만족하는 지점을 맥락과 의도를 파악해 찾아낸다"며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기업이 놓치고 있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포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I 기술의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지면서 'AI 신뢰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문제를 '데이터' 단에서 해결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국내 유일의 데이터 편향 측정 기술을 필두로 AI 모델의 견고성을 종합 평가하는 도구를 해리포터 테마의 부스에서 공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씽크포비엘의 신뢰성 확보 방법론은 데이터의 근원적인 특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가 현실을 얼마나 잘 대표하는지 또 다양성과 균일성을 갖췄는지 등을 5가지 특성으로 나누어 정밀하게 측정하고 평가한다. 또 AI 신뢰성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AI 기반 교육 서비스 'AI 신뢰성 튜터'도 함께 선보였다. 이승한 씽크포비엘 매니저는 "AI 신뢰성은 결국 데이터에서 시작하며 저희는 데이터의 다양성 균일성 등 5가지 특성을 주로 분석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며 조직이 신뢰성 높은 AI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년 이상 소프트웨어 검증 한 우물을 파온 슈어소프트테크는 AI 모델 자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동차 국방 원자력 등 안전이 최우선인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AI 검증 기술에 집약한 '베리파이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AI의 판단 과정을 검증해 잠재적 오류나 위험성을 사전에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향후 AI 관련 규제가 산업 성장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의 AI법을 시작으로 AI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규제 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술 개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검증용 시뮬레이터 '오토심' 등 다양한 산업 맞춤형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슈어소프트테크 관계자는 "AI 분야도 자동차나 국방처럼 검증 관련 규제가 반드시 나올 것으로 보고 솔루션을 먼저 개발했다"며 "향후 3년 내 등장할 AI 규제에 맞춰 기업들이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치솟는 AI 비용…'GPU 최적화'와 '노코드'가 해법 AI 모델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이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전문 인력 확보가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알뜰하게 쓰도록 돕는 인프라 기술과 코딩 없이 AI를 만드는 개발 플랫폼이 현실적인 해법으로 제시됐다. 래블업은 AI 개발의 핵심 자원인 GPU를 한 방울까지 짜서 쓸 수 있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백엔드에이아이'를 선보였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GPU를 구매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문제에 착안한 기술이다.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GPU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여러 GPU를 묶어 단일 고성능 연산에 할당하는 등 유휴 자원을 최소화해 총소유비용(TCO)을 극적으로 낮춘다. 래블업 기술의 핵심은 특허받은 GPU 가상화 기술에 있다. 기존에는 GPU 자원을 나누려면 서버를 재부팅해야 하는 등 제약이 컸지만 래블업은 재부팅 없이 실시간으로 0.1개 단위까지 자원을 쪼개고 붙이는 동적 할당을 지원한다. 이 기술력은 현재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인 'K-AI'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 'B200' GPU 500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증명되고 있다. 래블업 관계자는 "기존 GPU는 보통 1개 단위로 고정 관리하지만 우리는 특허 기술로 0.X개 단위의 동적 할당을 지원한다"며 "컴퓨터를 껐다 켤 필요 없이 원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GPU 자원을 늘리거나 줄여 유휴 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슬에이아이는 AI 전문가가 없는 기업도 맞춤형 AI를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AI 민주화'를 선언했다. 기계학습 운영(MLOps) 플랫폼으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문가 중심에서 현업 실무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사용자도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슬에이아이는 특히 공공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복잡한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GPU 자원 효율화 솔루션 'GPUOps'와 LLM 성능 개선을 위한 '파인튜닝 에이전트'도 함께 공개했다. 이성인 베슬에이아이 테크세일즈 엔지니어는 "원래 MLOps 플랫폼으로 GPU 자원 관리와 프로세스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작했다"며 "지금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로코드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에이전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연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시간 걸릴 전투, 10분 만에 끝낸다…AI 참모,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또다른 분야는 국방 AI였다. AI 기술이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국가의 안위와 직결되는 국방 분야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펀진이 전장의 지휘관을 보좌하는 'AI 참모' 시스템을 선보여 사실상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펀진이 전면에 내세운 AI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은 AI가 지휘관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정찰 자산이 탐지한 적의 위치와 재원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공격 방안과 무기 조합을 추천한다. 펀진은 육군의 '아미타이거' 시범 운용 당시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작전을 KWM을 통해 단 10분 만에 완수한 실제 성과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KWM의 핵심은 지휘관의 의사결정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하는 데 있다. 과거 지휘관이 모든 변수를 직접 계산해 '주관식'으로 답을 찾아야 했다면 KWM은 AI가 분석한 최적의 공격 방안들을 '객관식' 선택지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지휘관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선택하기만 하면 되며 명령이 즉시 하달돼 '탐지에서 격파까지' 이어지는 '센서 투 슈터' 체계를 완성한다. 펀진은 KWM 외에도 국방 AI 기술 포트폴리오를 함께 공개했다. 부족한 군사 데이터를 보강하기 위해 육군인공지능센터에 납품한 고성능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와 통신 신호를 분석해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전자전 대응 정찰 솔루션 'KWM-오셀롯'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향후 KCTC 전투 실험과 AI 장갑차량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준하 펀진 사원은 "과거 지휘관이 모든 변수를 고려해 주관식 답을 내놔야 했다면 KWM은 AI가 최적의 방안을 정리해 객관식 문제처럼 제시한다"며 "지휘관은 추천된 공격 방안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돼 의사결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2025.10.02 16:24조이환 기자

"韓 기술 원더풀"…6만명 몰린 AI 페스타, 국가대표 AI 행사 '우뚝'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축제인 'AI 페스타'가 사흘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AI 3대 강국(AI G3)'을 목표로 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식 첫 AI 행사로,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 정부,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AI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AI 페스타 2025'에는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오픈AI·퍼플렉시티·코히어·깃허브 등 글로벌 AI 대표 기업들을 포함해 삼성SDS·LG CNS·포스코 DX 등 국내외 1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 다양한 컨퍼런스들이 펼쳐진 것이 이번 행사의 흥행 비결로 꼽혔다. 특히 오픈AI의 제이크 윌크진스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이 임용 서울대 교수 겸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오픈AI는 한국 정부의 '주권 AI' 이니셔티브에 화답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APAC 지역 대표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참석해 AI 시대 필수 요소로 인간의 창의성을 꼽았다. 또 퍼플렉시티의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자사 기술 경쟁력을 검증 가능한 출처 제시와 정확한 데이터 추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이반 장 코히어 공동창업자는 지난 1일 진행된 '퓨처테크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와 대담을 통해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비전을 공개했다. 깃허브 다니엘 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영업 이사도 연단에 올라 AI 에이전트가 열어갈 차세대 디지털 도약을 이끌 주역으로 한국을 언급해 주목 받았다. 또 한국에 대해 인프라, 국가지원, 그리고 개발자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더해진다면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AI 페스타' 전시장에는 국내외 대표 총 203개 기업이 466개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유라클, 이스트소프트, 지란지교소프트, 나무기술 등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추천으로 선정된 22개 기업들은 'KOSA 공동관'에서 AI 인프라부터 업무 솔루션, 데이터·품질 관리, 서비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AI 산업 역량을 보여줬다. 또 AI, SW 업계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KOSA는 이번 행사의 흥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올해는 과기부가 처음으로 AI 주간을 선포한 뜻 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를 국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선언이자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의지를 모으는 상징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페스타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프라 윤리 규제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논의가 이루어지고, 국내의 산업 리더들이 지혜를 모아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대한민국이 AI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AI 혁신을 통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와 카카오, 삼성SDS,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더존비즈온, 웹케시, 포티투마루 등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을 끌어 들이는 데 큰 몫을 해냈다. 이 기업들은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기술을 공개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최종 5개 사에 선정된 국가대표 AI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AI 챔피언관'에서도 대한민국 AI 챔피언 자리를 노린 29개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지난 1일부터 부총리가 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AI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정부의 AI 육성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미팅에선 초등학생, 대학생, AI 업계인, 주한영국대사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배 부총리와 격의 없는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또 배 부총리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도 직접 맡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페스타'에서 프랑스, 유럽연합(EU) 등 20여 개국 주한 외국대사, 외교관들과 함께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들은 AI 국가대표 5대 기업관 등 전시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개발한 최신 AI 모델과 서비스 설명을 듣고 시연을 관람했다. 부스 투어에 참석한 나이지리아 외교부 소속 외교관 무카다스 무하마드는 "한국 AI 수준은 최상급"이라며 "우리는 한국과 AI 분야에서 꾸준히 동맹하고 싶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페스타'의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정부 차원의 AI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또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AI페스타' 행사장 곳곳에선 다양한 강연이 펼쳐져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대표적으로, 기조강연에는 카이스트, 티오리, 안랩 등이 참여해 AI 시대의 보안 위협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퀀텀 포럼'에서는 과기정통부 주도 아래 국내 양자 기술을 이끄는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총출동해 비즈니스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포럼에는 SK텔레콤, 큐노바, KIST, 오리엔텀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이 열려 AI 신약 개발과 K-디지털헬스의 미래를 논했다. 포럼에서는 갤럭스, 파미노젠, 더블유닷에이아이 등 AI 신약 개발과 의료 데이터 분야의 주요 기업 및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 주목 받았다. 또 'HR 테크 리더스 데이'에서도 AI 시대의 또 다른 핵심 기반인 사람과 조직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제 정부에서 하나의 힘을 모아 AI 3대 강국을 가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는 생각이 'AI 주간 2025'에 함께하는 'AI 페스타'를 통해 강하게 느껴졌다"며 "'AI G3'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AI 축제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AI 기본사회'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 지금으로선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페스타'를 기점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16:14장유미 기자

AI 시대 준비 완료…메가존클라우드, 미래 AI 전략 제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축제 'AI페스타 2025'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AI레디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 전략과 산업별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레디(AI Ready)'를 키워드로 기조 발표와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AI 레디'는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와 산업 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플랫폼, 활용 전략을 모두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 발표자들은 단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적용 사례와 미래 전략을 함께 공유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 기조 발표를 맡은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 김동호 부사장은 '양자컴퓨팅, 초거대 AI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연단에 섰다. 그는 "양자와 초거대 AI의 결합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 상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일본은 올해만 70억 달러 규모의 양자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민간 투자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035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는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사례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금속 촉매 과정을 최적화, 비용을 20분의 1로 줄이고 70억 원을 절감한 사례를 들며 산업적 파급력을 강조했다. 그는 초거대 AI와 에너지 문제도 언급했다. "엔비디아가 추진 중인 10GW급 데이터센터는 한국 전체 가정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다"며 "기존 실리콘 칩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양자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Quantum LLM)이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국내외 9개 기업과 연구소에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 도입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 스핀오프 기업 큐비스텍과 협력해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김 부사장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협력과 자체 기술을 통해 아시아 No.1 양자 클라우드 제공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K-클라우드 유닛 박건우 매니저는 '초거대 AI 시대 메가존클라우드 K-클라우드 전략' 발표에서 GPU 자원 확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국내 기업의 GPU 보유율은 20% 수준에 불과하며 AI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GPU 자원 확보의 불확실성"이라며 GPU 부족이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 경제 주권, 사회 안정성, 국제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매니저는 정부가 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AI 인프라 확충에 나선 점을 짚으며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협력해 기업과 연구기관에 GPU 자원을 공급해온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AI 챔피언 경진대회'와 '경기도 AI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100여 곳에 GPU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API를 동시에 제공, 국내 AI 생태계 확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 임종진 테크 리더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알리바바 그룹이 향후 3년간 약 75조 원을 AI와 클라우드에 투자할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리전 확대와 한국 내 AI 특화 데이터센터 증설 전략을 공개했다. 임 리더는 파운데이션 모델 '큐원(Qwen)'과 멀티모달 생성 모델 '완(Wan)'을 비롯해 300여 종의 AI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큐원이 한국어를 포함해 119개 언어를 높은 정확도로 제공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가 e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협업 툴 딩톡, 올림픽 IT 시스템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 고객이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정적이고 보안성이 강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미디어 유닛 김지혜 매니저는 AI중심의 미디어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 그는 "콘텐츠 제작 과정은 여전히 비효율이 많다"며 "클라우드와 AI가 결합된 엔드 투 엔드 워크플로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상 편집용 '스페이스 에디트', 렌더링 전용 '스페이스 랜더',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 DAM'을 차례로 소개했다. 방송사 A사는 스페이스 에디트를 통해 원격 고성능 편집 환경을 구축했고, 글로벌 뮤직비디오 제작사는 한국과 폴란드 팀이 동시에 클라우드 워크스테이션에 접속해 협업 제작을 완료했다. 스페이스 랜더는 작업량에 따라 GPU 서버를 자동 확장·축소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고객사들은 마야·후디니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했다. 스페이스 DAM은 자막 자동 생성, 얼굴·사물 인식, OCR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트웰브랩스의 AI 모델을 연동해 영상 검색과 자동 하이라이트 제작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헬스케어 고대영 이사는 'S병원 사례를 통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DR 센터 구축 방안' 발표에서 의료 데이터 관리 혁신을 소개했다. 그는 "AI와 GPU 같은 첨단 기술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안정적 인프라가 필수"라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이사는 기존 레거시 환경에서는 서버·스토리지가 개별 운영돼 비효율이 컸지만, 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통합 관리가 가능해 신규 서비스 도입과 확장이 훨씬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신규 서비스 도입에 3개월이 걸렸지만, 이제는 1주일 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해복구(DR) 센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 백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 운영을 위해서는 웹·애플리케이션 서버까지 동시에 복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대병원은 대전에 DR 센터를 구축해 병원정보시스템과 영상데이터를 실시간 복제·운영하며, 복구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했다며 이는 국내 의료 분야 최초 수준의 성과라고 소개했다. 고 이사는 "고객 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DR 센터 모델은 국가적 재난과 시스템 장애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및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 전략도 강조했다. AWS,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KT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등과의 협력을 통해 GPU 인프라, 데이터 관리, AI 모델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글로와는 자막 생성·번역·콘텐츠 모더레이션 AI를, 트웰브랩스와는 영상 이해·검색·자동 요약 기술을 연계해 미디어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2025.10.02 16:12남혁우 기자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영풍 평균 연봉 격차 약 2배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 영풍 간 평균 연봉 격차가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려아연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연봉)은 1억1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억 248만원과 비교해 8.3%(852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영풍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023년 6천164만원에서 이듬해 6천140만원으로 0.4%(24만원) 감소했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연봉 격차가 3세 경영 체제에 들어서며 매년 확대되는 추세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2021년 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고려아연 8천596만원, 영풍 5천732만원으로 2천864만원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연봉 격차는 2022년 3천819만원, 2023년 4천84만원, 작년에는 5천만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고려아연의 경우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102분기 연속 흑자 등의 기록을 쓰고 있는 반면 영풍은 적자를 지속하는 탓이다. 지난해 고려아연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 529억원, 영업이익 7천361억원을 달성했다. 영풍은 매출 2조 7천857억원, 영업손실은 1천6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영풍의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된다. 석포제련소가 폐수 유출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올 2월부터 4월까지 58일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오는 11월에는 오염토양 정화명령 불이행에 따른 조업정지 10일 처분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25.10.02 15:19김윤희 기자

초거대AI 플래그십 참여 기업들 "AI열기 대단"

"많은 업체들이 AI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행사인 듯 합니다. 저희 말고도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참여했고, AI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A와 관련한 기업들이, 정말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AI 전환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구요."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 AI행사인 'AI Festa(AI 페스트)'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리컬테크 기업 로앤컴퍼니(Law&Company)의 이상후 AI챕터 팀장은 1일 이 같은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12년 7월 설립된 로앤컴퍼니는 법률 상담 의뢰자와 변호사를 연결하는 플랫폼 '로톡(LawTalk)'으로 유명하다. 이번 'AI페스타'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마련한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관에 참여, 부스를 마련했다.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초거대AI 기반의 경쟁력 있는 응용서비스를 개발 및 실증하는 것을 지원한다. 전문 분야 종사자의 업무 보조 및 효율화를 도모, 국민 일상 속 AI를 활용 및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5개 분야(법률, 의료, 심리상담, 미디어&문화, 학술)에서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중 로앤컴퍼니는 법률 쪽에 참여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를 수요기관으로 했다. 이 회사 외에 와이즈넛, 솔트룩스 등 5개 회사가 주관기관으로 법률쪽 사업에 참여중이다. 행사에서 로앤컴퍼니는 '법률 사건 분석 서비스'를 소개했다.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업로드하면, 개별 기록에 대한 사건 연관성을 고려, 알아서 사건 기록을 분석해 사실 관계와 쟁점, 초기적인 솔루션 등을 통합 대시보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상후 팀장은 "사건에 대해 추가로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법률 사건 분석에는 로앤컴퍼니와 업스테이지가 공동 개발한 한국어 및 한국 법률에 특화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자'로 선정돼 현재 지속적인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NIPA가 마련한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관에는 영상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AI 전문기업 트웰브랩스도 참여, 부스를 설치했다. 이 회사는 NIPA 도움을 받아 영상분석과 이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예컨대 특수효과 등 특정장면 분석과 하이라이트 구간 도출, 자막입힌 숏폼 생성, 영상 실시간 분석 및 통계 구축, 상황정보 제공 등의 기술을 상용화 할 예정이다. SBS를 수요기관으로 하고 있고, 초거대AI 플래그십 분야 중 미디어&문화쪽에 지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트웰브랩스 기술은 영상 전체를 요약하거나 주요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뽑아준다. 단순히 프레임별 이미지 분석이 아니라 음성, 자막, 화면 구성, 동작 맥락 등 복합적인 정보를 함께 통합해 해석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날 전시 현장에서 만난 김 수(Sue Kim) 트웰브랩스 마케팅 매니저는 "유저들한테 가치를 제공하는 걸 실제 보여주고 있다"면서 "생각보다 영상 워크플로우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 이 분야 산업 잠재력이 크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NIPA의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관에는 이들 두 회사 외에 미디어 취약계층(장애인·고령자 등)을 대상으로한 포용콘텐츠 제작(자막·화자분위기·배경소리 해설)을 개발하고 있는 와이즈넛 등도 참가, 자사 기술을 뽐냈다.

2025.10.02 15:18방은주 기자

축구협회 "AI, 혁신 도구 아니라 현장 돕는 조력자"

“AI가 모든 산업을 뒤흔들고 있지만 스포츠 행정은 여전히 '사람과 현장'이 중심이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현장에 강연자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AI시대의 스포츠 행정, 대한축구협회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김 매니저는 “AI를 활용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지만 축구 행정처럼 현장 중심의 조직은 기술보다 관계와 경험의 가치가 더 크다”며 “AI는 혁신의 도구가 아니라 현장을 돕는 조력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먼저 스포츠 행정의 특성을 사람과 관계로 움직이는 구조라고 정의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운영뿐 아니라 전국 15만 명의 등록 선수를 관리하고, 1년에 200개가 넘는 대회를 주관한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행정이 사람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AI를 무조건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의 구조적 특징도 언급했다. 김재윤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는 공공 조직으로서 근속연수가 15년을 넘고, 순환보직 중심의 행정체계로 운영된다”며 “조직 평균 연령이 높고 혁신을 강하게 요구받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급격한 기술 도입은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협회는 통제되고 점진적인 AI 도입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김 매니저는 “AI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서류 중심의 보고·승인 절차를 자동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작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대회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예로 들었다. 그는 “협회는 연간 50개 이상 전국대회를 주관하지만 이를 준비하고 정산하는 과정에 방대한 문서 절차가 뒤따른다”며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예산 보고, 결과 정산 등을 자동화하면 담당자는 현장 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활용 방안으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제시했다. 김 매니저는 “축구협회에는 20여 년간 축적된 대회·사업 데이터가 존재하지만, 이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체계는 부족하다”고 말하고 “AI 분석 리포트를 통해 각 사업의 추이와 성과를 평가해 리더가 더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 육성사업 '골든에이지(Golden Age)'를 예로 들며 “13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면 한국 축구의 DNA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선수 발굴 전략까지 가능할 것이라 본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 매니저는 AI 활용 이전에 먼저 조직문화의 수용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도 짚고 넢어갔다. 그는 “무분별한 AI 사용을 막기 위해 AI 위원회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데이터 활용 범위와 교육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윤 매니저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AI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인력이 현장으로 향하도록 돕는 보조 장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AI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더 많은 현장을 더 깊이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기술보다 사람, 시스템보다 현장이 중심이 되는 AI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5:16김한준 기자

한·중 AI 전문가 한자리 모였다…AI 신뢰성 협력 강화 논의

한국과 중국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신뢰성 기술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국가가 AI 신뢰성 정책과 표준화를 모색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씽크포비엘은 1일 서울 삼성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양국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책·제도·표준화,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 견고성 평가, 편향 진단 등 다양한 연구와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또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 교육과 평가 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전 기조 강연에서는 정호원 더로벨 대표가 신뢰할 수 있는 AI 교육·훈련 방안을,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국제 표준화를 포함한 전문가 양성 전략을 설명했다. 구샤오둥 상하이교통대 교수는 중국 AI 정책과 인재 양성 전략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리리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 시에 샤오페이 싱가포르경영대 교수, 장얀 차이나유니콤 디지털정부제품 총괄이사 등이 발표에 나섰다. 교육과 실천을 통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생성형 AI 시대의 보안과 강건성 대응, 통신사 기반 전주기 AI 신뢰성 솔루션 등 실질적 연구와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 측에서는 조일경 KTL 산업AI혁신센터 주임연구원이 개발자와 품질 관리자를 위한 역량 평가 체계를, 노영빈 NC AI 거버넌스인사이트 팀장이 게임 산업에서 출발한 AI 윤리·안전·거버넌스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상은 LG AI연구원 정책책임은 IEEE AI 윤리 인증과 LG-유네스코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기술협력 본부장은 고객센터 AI 안전성 강화 사례를,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는 글로벌 동향과 함께 카카오의 AI 세이프티 전략을 공유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중국 전문가 모두 한국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AI 산업을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며 "국내 전문가들도 한국이 중국을 경쟁자가 아닌 협력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2025.10.02 14:53김미정 기자

"AI 확산, 이정도 라니"…기술 혁신 보러 북새통

“AI 활용은 이제 필수라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 이틀차인 지난 1일, 전시회가 열린 코엑스 A홀에선 각종 AI 기술에 감탄하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전까진 여러 이유로 신기술 채택에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였던 산업계도, 이제는 AI를 활용한 가치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는 게 참여 업체들의 목소리다. AI 페스타에는 203개 기업이 466개 부스로 참여했다. 기업 부스 곳곳에서는 AI를 접목한 신기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방 분야 AI 솔루션 기업 펀진은 ▲전장 상황에서 표적을 식별하고 최적 무기 체계를 조합하는 AI 기반 지휘결심체계 ▲온디바이스 AI로 전장 정보를 분석·실시간 적 식별·공격 방책 도출을 수행하는 무인 임무 장비 ▲주파수 신호 원점을 파악하는 AI 전자기 스펙트럼 정찰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펀진 관계자는 “과거엔 회사를 알리러 국방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다녔는데, 이젠 관계자들이 먼저 회사를 찾아오고 있다”며 “러-우 전쟁 이후로 국방 산업에서도 AI 활용은 필수라는 분위기가 자리잡혔다”고 전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실은 AI를 활용한 정밀 조작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등 상황에서 보다 정밀한 조작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산업 현장 로봇의 조립 작업 등에서 정밀도를 높이는 'AI 정밀 조작 모델'을 공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어떻게 정밀 조작을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해 모델을 개발했다”며 “접는 힘과 토크, 이미지 데이터를 쉽게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모델이 이 시스템을 잘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가령 이미지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다면, 조립하고자 하는 대상 간 접촉 여부는 직접 사람이 살펴봐야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며 "물체 간 닿는 힘과 속도 데이터를 종합해 파악할 수 있게 해 보다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AI 기반 의상 가상 피팅 솔루션을 체험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도 눈에 띄었다. 전신 사진을 입력하고 의상을 선택하면 의상을 입은 모습이 화면에 나타났다.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AI 기반 VoIP 솔루션 '텔라', AI로 숙소를 디지털 트윈으로 보여주는 '비커 AI'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비커AI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바뀌는 숙소 풍경을 구현해주는 식이다. 텔라는 글로벌 숙소 예약 과정 전반에서 자동화 및 AI 에이전트 기반 관리를 지원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자 1만8천곳과 사용자 간 시차와 언어 등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24개 언어를 지원하고, 적절한 시간에 소통할 수 있도록 담당자를 연결해주는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며 "범용으로 제공되는 API는 비용이 비싸고 무거운데, 이를 경량화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시 현장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도 등장해 KT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시장 A홀에서는 각 분야 주요 기업들이 AI로 이뤄낸 혁신 사례들을 소개하는 '퓨처 테크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코히어와 깃허브 등 AI 전문 기업을 비롯해 삼성 SDS와 LG CNS, 야놀자, 아모레퍼시픽, 현대오토에버, 세라젬, 뉴로메카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발표에 참여했다.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선 'HR 테크 리더스 데이'가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글, 아모레퍼시픽, 더파운더즈, 콜마홀딩스, LG전자, 더인터널브랜딩랩, CJ ENM 등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HR 담당자에 필요한 혜안을 공유했다.

2025.10.02 14:51김윤희 기자

11번가, '프리 블프' 개최…최대 60% 할인

11번가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이하 프리 블프)' 행사를 열고 추석 연휴 해외직구 수요를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리 블프에서는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직구 상품 수십만 개를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US(미국) 상품을 평균 4~8일 내로 받아볼 수 있는 국내 해외직구 서비스다. 프리 블프에서는 2021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출시 이래 4년간 축적된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 상품기획자(MD)들의 기획력을 더한 상품들을 '핫 딜'로 선보인다. ▲'스타우브' 냄비·그릇 ▲'질레트' 면도기 ▲'하이드로 플라스크' 텀블러 등 해외직구 스테디셀러를 포함해 ▲'타미힐피거' ▲'스케쳐스' ▲'스파이더' 등 패션·스포츠 브랜드 상품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아울러,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캐나다 디자인 브랜드 '움브라' ▲프리미엄 다이어리·노트 '몰스킨' 등 최근 해외직구족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프리 블프'의 마지막에는 특별 라이브방송이 준비돼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방송에서는 ▲영양제 ▲스피커 ▲카메라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 30여 종을 라이브방송 할인가로 선보이고, 전용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채팅 참여 고객과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쿠폰도 지급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장바구니 할인쿠폰'과 '카드사 5% 추가 할인쿠폰'을 행사 기간 매일 ID 당 1장씩 발급한다. 11번가는 내달 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까지 더해 더욱 강력한 할인을 선보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해외직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10.02 14:4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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