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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AI시대 준비 투자확대, 성장 토대 다지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AI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성장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서 열린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총 10조1천억원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내년 AI 예산으로 편성한 10조1천억원은 올해 예산 3조3천억원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내년 AI 예산 가운데 2조6천억원은 산업, 생할, 공공 전 분야에 대한 AI 도입에 투입하고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7조5천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AI 시대 열기 위한 예산 편성 이 대통령은 먼저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국내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중점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면서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 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6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주택 물류 등 생활밀접형 제품 300개의 신속한 AI 적용을 지원하고, 복지 고용, 납세, 신약심사 등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AI 도입을 확산하겠다”면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급인재 1만1천 명을 양성하고,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민 누구나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고성능 GPU 1만5천 장을 추가 구매해 정부 목표인 3만5천 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며 “엔비디아에서 GPU 26만 장을 한국에 공급하기로 한 만큼 국내 민간기업이 GPU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D 예산 확대...K컬처 투자 집중 지난 정부에서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은 대폭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AI, 콘텐츠,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천억 원으로 19.3%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5년간 150조 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미래 성장의 씨앗인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성장의 혜택을 국민께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문화의 힘을 더욱 키우기 위해 K-컬처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며 “K-콘텐츠 펀드 출자 규모를 2천억 원 확대해 문화콘텐츠 산업에 투자하고, 청년 창작자가 생계 부담 없이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류와 연계한 K-푸드, K-뷰티 붐업을 위해 수출바우처와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해 생산, 판매, 유통 등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내년 방위비 66조3천억 원 편성 방위 예산에도 AI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AI 기술은 방위산업의 판도도 바꾸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R&D 투자로 방위산업을 AI 시대의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고, 방산 4대 강국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된 약 66조 3천억 원으로 편성했다”면서 “재래식 무기체계를 AI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우리 군을 최정예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히 전환하여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자주국방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연간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사용하고, 전 세계 5위의 군사력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이 국방을 외부에 의존한다는 것은 국민적 자존심의 문제”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또 “근본적으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을 지속하고, 교류협력(E), 관계정상화(N), 비핵화(D)를 통한 'END 이니셔티브'로 평화 공존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 지원 + 재해 내난 대응 강화 이 대통령은 “저소득층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51% 인상하여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 원 이상 지원하겠다”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 잃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근로감독관을 2천 명 증원하고, 일터지킴이를 신설해 산재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며 “1만7천 개소의 영세사업장과 건설현장에는 안전시설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해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에 전년 대비 1조8천억 원을 증액한 총 5조5천억 원을 편성했다”며 “이제는 국민 모두가 생계와 생명의 위기 앞에 홀로 남겨지지 않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 이 대통령은 “출생률 반등을 위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7세에서 2026년 만 8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임기 내 12세 이하까지 늘려가겠다”며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해 저소득 청년이 저축을 하는 경우 정부가 최대 12%를 매칭 적립하여 청년의 자산 형성을 뒷받침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노인 일자리도 110만 명에서 115만 명으로 확대하여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며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교통 정액 패스를 도입하고 경영안정바우처 지급과 24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우대 재정 원칙에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아동수당과 노인일자리 등 7개 재정사업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감소지역 주민께는 월 15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며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거점국립대를 지산학연 협력의 허브로 육성하고, 학부 대학원 연구소를 아우르는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방정부가 여건에 맞게 스스로 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포괄보조 규모도 10조6천억 원으로 3배 가량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APEC 성공 개최...“국민께 감사”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에 대한 설명에 앞서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자평하며 국민의 응원과 국회의 협력으로 공을 돌렸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최초로 AI와 저출생 고령화 등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합의했고, 문화창조산업을 APEC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명문화함으로써 향후 K-컬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공고히 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경주선언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협상 타결 ▲대미 투자패키지 연간 투자상한 설정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 진전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관계 전면 회복 ▲양국 중앙은행 간 70조 원 규모 통화스왑 계약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4 10:32박수형 기자

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 라인업 확대…저속라이프 트렌드 이끈다

CJ제일제당이 '햇반 라이스플랜'의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장하며 저속라이프(저속식단·슬로우라이프) 트렌드 확산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4일 '햇반 라이스플랜' 볶음밥·주먹밥·죽 신제품 총 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첫선을 보인 '햇반 라이스플랜'은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저속식단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신제품은 '햇반 라이스플랜'이 처음 선보이는 냉동 제품으로, 정희원 박사의 저속식단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CJ제일제당이 30년 가까이 쌓아온 햇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파로·현미·귀리 등 잡곡 본연의 풍미와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볶음밥 제품은 '닭가슴살 현미귀리 김치볶음밥'과 '닭가슴살 갈릭볶음밥', 주먹밥 제품은 '파로곤약 닭갈비 주먹밥'과 '파로곤약 청양고추 주먹밥'으로 구성됐다. 모두 닭가슴살을 사용해 고단백 식단관리에 적합하며, 간편 조리가 가능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죽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파로녹두닭죽', '귀리소고기죽', '파로통곡물죽' 등 3종으로, 파우치형과 용기형 두 가지 형태로 선보인다. '파로녹두닭죽'과 '귀리소고기죽'은 통곡물과 닭고기·소고기를 조합해 깊은 맛과 풍부한 영양을 동시에 갖췄으며, '파로통곡물죽'은 한 그릇(420g)에 바나나 4.9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모든 끼니를 저속식단으로 구성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라인업 확장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햇반 라이스플랜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저속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10:31류승현 기자

"MS 덕에 주가 날았다"…비트코인 채굴하다 AI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한 이곳은?

호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아이렌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체결한 덕분에 주가가 급등했다. 아이렌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1.52% 오른 67.7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1년 새 688% 급등한 수치다. 아이렌은 비트코인 채굴 사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했다. 비슷한 사업 경로를 거쳐온 코어위브·네비우스그룹 등과 함께 '네오클라우드' 그룹으로 불린다. 주가 급상승의 이유는 아이렌이 MS에 엔비디아 GB300 아키텍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5년간 97억 달러(약 13조8천800억원)에 제공하는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서다.이 외에도 MS는 이날 2018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온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람다와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GPU 사용 계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9월 초에는 네비우스와 5년간 174억 달러의 인프라 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AI 시장 급성장 속 컴퓨팅 자원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짓기 보다 전문 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아이렌과의 계약으로 MS는 아이렌의 텍사스주 칠드리스 캠퍼스에 설치될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게 된다. 아이렌은 해당 GPU와 관련 장비를 델에서 58억 달러에 구매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텍사스주 칠드레스에 있는 75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니얼 로버츠 아이렌 최고경영자(CEO)는 "MS와의 계약은 우리 전체 용량의 10%만을 활용하는 규모"라며 "계약이 완전히 이행되면 연간 약 19억4천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30장유미 기자

삼양그룹, 정기 임원인사…삼양사 대표에 '이운익' 내정

삼양그룹이 지난 1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시행한 것으로 내부 임원 승진으로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석화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 내정자가 차기 리더십으로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됐다. 안 내정자는 1999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 영업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윤 내정자와 안 내정자 역시 내년 3월 정기주총을 거쳐 대표로 선임된다. 그룹의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의 대표로는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다. 오 대표는 한국IBM을 거쳐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역임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IT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갖춘 오 대표 체제 아래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을 역임한 전략통이다.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삼양그룹의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최종 발탁됐다.

2025.11.04 10:30김민아 기자

어도비 "전 세계 창작자 86%, 생성형 AI 활용"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제작 과정에 통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어도비가 공개한 '크리에이터 툴킷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크리에이터 86%가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등 8개국 크리에이터 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미지, 영상, 오디오 디자인을 생성하고 편집하는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와 모바일 제작 툴이 실제 워크플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에이전틱 AI에 대한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어도비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의 86%가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는 편집과 업스케일링 품질 향상 이미지와 영상 에셋 생성 아이디어 구상 등 제작 전 과정에 통합돼 있었고 한 가지 툴만 쓰기보다 60%가 최근 3개월 안에 둘 이상의 생성형 AI 툴을 병행해 썼다고 답했다. AI의 효과에 대한 체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의 76%는 생성형 AI 덕분에 비즈니스나 팔로워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고 했고 81%는 예전에는 만들 수 없었던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85%는 생성형 AI가 크리에이터 경제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응답해 AI를 성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신규 툴에 대한 탐색 의지도 확인됐다. 응답자는 개인적 조사, 소셜 미디어 트렌드, 다른 크리에이터의 추천을 통해 새로운 생성형 AI를 찾고 테스트한다고 답했다. 다만 비용이 높거나 결과물 품질을 신뢰하기 어렵거나 AI 모델 훈련 방식이 불투명한 경우 도입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크리에이터는 저작권과 데이터 사용에 특히 민감했다. 한국 응답자의 81%가 자신의 콘텐츠가 허가 없이 AI 훈련에 쓰이는 것을 우려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 69%보다 높았다. 어도비는 AI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신뢰와 투명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에이전틱 AI에 대해서도 수요가 확인됐다. 전 세계 응답자의 85%가 자신의 스타일을 학습하는 AI 사용을 고려하고 있었고, 반복 작업 자동화 콘텐츠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성과 인사이트 제공 순으로 활용 의향이 높았다. 한국 응답자의 82%는 에이전틱 AI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이거나 기대한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 모바일 제작 환경도 빠르게 정착 중이다. 크리에이터의 72%는 모바일에서 자주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했고 75%는 내년에는 모바일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 촬영 편집 게시까지 한 기기에서 끝내는 흐름이 일반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 폴너 어도비 크리에이터 제품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오늘날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를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툴을 의도적으로 선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04 10:25김미정 기자

에코프로비엠, 3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인니 투자 성과

에코프로비엠이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영업손익을 개선하면서,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가 실적 향상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인도네시아니켈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 418억원을 실현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 양극재 판매액이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천654억원으로 103%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를 진행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약 7천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도네시아모로왈리산업단지(IMIP) 내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4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연말부터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터내셔널그린산업단지(IGIP) 투자를 시작한다. IGIP 투자는 제련소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에코프로가 프로젝트를 주도해 현지 제련소 건설부터 전구체, 양극재 공장 설립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했다. 연말 준공되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가동으로 유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4월부터 제품 양산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CATL 등 글로벌 셀 제조사들과 BMW 등 글로벌 전기차 OEM들이 위치해 있다. 2027년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과 유럽핵심원자재법(CRMA)이 시행되면서, 유럽 내 양산되는 양극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면서 ESS용 제품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판매하고 있으며, 양극재 밀도 2.6g/cc 이상인 4세대 LFP 양극재 양산급 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무전구체 3세대(2.5g/cc 이상) LFP 제품 개발까지 완료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은 자체 무전구체 LFP 양극재 기술이 중국 기업들이 LFP 전구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세계적으로 탈중국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사업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오창에 약 4천톤 규모의 LFP 양극재 준양산 라인을 확보해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설비 규모가 가장 앞선 상태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리튬망간리치(LMR), 나트륨배터리(SIB) 등 중저가 제품 라인업도 개발을 마쳤으며 2027년부터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신소재 제품들을 납품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0:16김윤희 기자

HPE, 엔비디아와 '시큐어 AI 팩토리' 협력…프라이빗 AI 시동

HPE가 엔비디아 손잡고 보안·주권을 갖춘 인공지능(AI) 팩토리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HPE는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설계한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 확대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턴키형 AI 팩토리 솔루션과 통합 데이터 전략, 최신 엔비디아 AI 인프라가 탑재된 신규 서버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과 규제 산업 고객이 프라이빗 AI 환경을 빠르게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HPE는 다수 조직이 AI를 파일럿 수준에만 머무르게 하는 원인으로 단편적 목표와 분리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 조직부터 소버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기관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형 AI 팩토리 솔루션을 제시해 일관된 AI 인프라 전략 수립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트폴리오 핵심은 2세대로 업그레이드된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다. 이 솔루션은 소형 폼팩터로 설계돼 규모가 작은 기관과 기업도 빠르게 AI 가치를 실현할 수 있으며, 턴키형 AI 팩토리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 추가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DL380a 젠12' 서버는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의 가격 대비 성능을 3배까지 높였다. 이는 ML퍼프 추론 벤치마크에서도 상위 성능을 기록했다. 두 기업은 정부와 소버린 기관을 겨냥한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와 HPE 소버린 AI 팩토리는 엔비디아의 '정부를 위한 AI 팩토리' 참조 설계를 지원해 규정 준수 요구가 높은 조직이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가 완전히 분리된 에어갭 관리 기능을 통해 공공·규제 산업이 요구하는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를 만족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HPE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에이전틱 AI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시와 협력해 선보인 'HPE 에이전틱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접근성 규정 준수, 인허가, 산불 감지 등 개별 파일럿 단계를 도시 전역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게 하는 통합형 AI 플랫폼이다. HPE는 SHI와 엔비디아, HPE 언리쉬 AI 공인 파트너사와 함께 이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 중이다. 데이터 계층에서는 HPE 데이터 패브릭과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X10000을 결합해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가속화하는 통합 데이터 레이어를 공개했다. 이 레이어는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과 함께 배포돼 가속 컴퓨팅과 네트워킹, AI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점에서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에어갭 환경에서도 관리되는 시큐어 바이 디자인 스토리지와 엔비디아 S3oRDMA를 통한 GPU 가속 데이터 액세스를 지원해 최대 2배 성능을 내도록 했다. HPE는 동시에 초대규모 AI 모델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신규 하드웨어 라인업도 발표했다. 5U 직접 수냉 HGX 섀시에서 8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B300 GPU를 지원하는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와 1조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처리하는 초대형 모델용 'HPE 기반 엔비디아 GB300 NVL72'가 그 예다. 국내외 기업이 데이터센터에서 애저 서비스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DL380 Gen12 서버 프리미어 솔루션도 포함됐다. HPE는 프로라이언트와 크레이 서버 전반에 엔비디아 루빈 CPX, 베라 루빈 CPX, 엔비디아 커넥트X-9 슈퍼NIC, 엔비디아 블루필드-4 등을 순차 적용해 차세대 AI 팩토리용 네트워킹과 추론 처리, 다중 임대 환경 보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의료,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별 조직이 확장 가능한 고성능 인프라로 복잡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피델마 루소 HPE 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이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풀스택 프라이빗 AI 팩토리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10:16김미정 기자

11번가, '구글·올리브영' 등 E쿠폰 최대 반값 판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E쿠폰 메가 데이' 행사를 열고 구글, 웨이브 등 브랜드 11곳의 E쿠폰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높아지는 선물 수요를 겨냥해 선물 받는 이가 취향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금액권'을 특가에 마련했다. 이날 '뚜레쥬르 모바일금액권 1만원권'(8천원)을 정가 대비 20% 할인가에, 오는 5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원권'(4만7천500원)과 '3만원권'(2만7천900원)을 각각 할인가에 판매한다. 외식·카페 프랜차이즈들의 E쿠폰들도 잇달아 공개한다. ▲6일 '빽다방'(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최대 20% 할인) ▲8일 '공차'(블랙 밀크티 등, 최대 20% 할인) ▲9일 '파스쿠찌'(오! 마이 화이트 홀케이크 등, 최대 30% 할인) ▲10일 '피자헛'(수퍼슈프림 리치골드(L)+리치 치즈 파스타+콜라 세트 등, 최대 50% 할인) 등 각 브랜드별 특가 E쿠폰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는 11일에는 지난해 '그랜드십일절' 기간 누적 15억원 이상 판매됐던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10만원권'(9만1천000원)을 포함해 ▲'5만원권' ▲'3만원권' ▲'1만원권' 등 금액대별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를 각각 9%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한다. 11번가는 브랜드들과 협력해, '그랜드십일절' 내내 동일한 가격 혜택으로 e쿠폰을 선보인다. ▲'웨이브 프리미엄 12개월 이용권'을 정가 대비 40% 할인한 9만9천원에, ▲'쉐이크쉑 베이컨 쉑버거+프라이+소다'를 41% 할인한 1만1천700원에, ▲'버거킹 와퍼주니어+불고기와퍼주니어+콜라 2잔+프렌치프라이'를 50% 할인한 7천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E쿠폰 메가 데이'의 'E쿠폰 0원 잭팟 이벤트'의 경품 규모도 평소 대비 2배로 늘렸다. 응모만 해도 e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총 2천명을 추첨해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1천100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천원권'(700명) ▲'뚜레쥬르 러블리 생크림 케이크'(200명)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전용 할인쿠폰(7% 할인, 최대 1천원)도 매일 선착순 발급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물가 부담 속 알뜰한 소비 방식으로 주목받는 'E쿠폰'은 매년 '그랜드십일절'에서도 판매수량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핫한 상품군”이라며 “올해도 연중 최대 쇼핑축제에 걸맞은 차별화된 가격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E쿠폰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15박서린 기자

사우디 기술 스타트업, 한국 스타트업 만나고 교류한다

스파크랩(대표 김유진)과 스파크랩사우디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와 함께 '테크 파운더 인 코리아 2025(이하 테크 파운더)' 프로그램을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테크 파운더는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가 자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싱가포르, 올 상반기 영국에 이어 한국에서 세번째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선정한 20개 유망 기술 스타트업이 참가, 6주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첨단 기술 인프라를 경험하고 협업 방안과 아시아 진출 전략 등을 모색한다. 공동 주최자인 스파크랩은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기관 탐방을 비롯해 ▲유망 스타트업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투자사와 대기업간의 전략적 밋업 ▲기업 진단 및 1대1 맞춤형 멘토링 등 육성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사우디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와 협력도 논의할 수 있는 '컴업'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월 8일에는 사우디 스타트업이 국내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 비전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 연계와 파트너십 등을 구축할 수 있는 비공개 데모데이도 진행한다. 스파크랩은 지난해부터 사우디 정부 기관과 협력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AIM-X' 운영을 비롯해 사우디 정부로부터 총 5천만 달러(약 670억원)를 출자 받아 'AIM AI' 펀드도 운용 중에 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아시아 혁신 허브인 한국의 첨단 기술 인프라와 생태계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사우디 유망 스타트업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10:09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美 특허소송 배상 평결에 "특허 무효 소송 진행 중"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소송에서 1억9천140만달러(약 2천740억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픽티바 디스플레이스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관련 두 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픽티바는 2023년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TV,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 향상을 위한 자사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주장을 부인하며 해당 특허들이 효력이 없다고 맞섰다. 하지만 픽티바는 재판에서 삼성전자의 기기들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픽티바 측은 이번 평결에 대해 "픽티바 지식재산권의 강점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결은 삼성전자의 기기들에 적용된 기술과 관련해 특허권자들이 미국 내 대표적인 특허 소송의 중심지인 텍사스주 마셜 연방법원에 제기한 여러 건의 대규모 배상청구 소송 중 하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픽티바는 특허 라이선싱 기업인 키 페이턴트 이노베이션스의 자회사로, 2000년대 초반 조명회사 오스람이 OLED 기술을 상용화하면서 확보한 수백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건의 특허 침해로 결론 난 평결에 대해 불복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미 미 특허청에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며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04 10:03전화평 기자

과기정통부 구혁채 1차관 양자-AI 연구현장 찾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4일 KAIST서 기업가·석학·청년연구자 등과 양자-AI 융합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한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118' 일환으로 산·학·연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최근 모더나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은 양자컴퓨팅과 AI 융합을 통해 기존보다 빠르게신약 후보물질 선별하고, 실시간 배송경로를 최적화하는 등 산업난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기술 동향에 따라 양자컴퓨팅과 AI 융합이 전 산업에 걸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지난 9월 IBM과 양자기술산업육성 양해각서(MOU) 교환했다. 또 지난 달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엔비디아와 한국 연구기관 간 양자컴퓨팅 관련 CoE(가상 전문가 조직) 설립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KAIST는 지난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양자대학원을 설립했다. 8개 국립거점대와 함께 오는 2031년까지 박사 180명 양성이 목표다. 이외에 KAIST는 국내 최대 규모로 24시간 개방, 운영하는 '국가 양자팹 연구소'를 신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구혁채 제1차관은 조용훈 국가 양자팹 연구소장과 최재윤 교수, 안재욱 석좌교수 연구실을 방문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우리나라가 양자-AI를 통해 주요산업의 AI 전환에 성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대학, 기업, 연구소 등 모두의 관심과 헌신, 협력이 필요하다"며 “과기정통부도 현장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2025.11.04 10:01박희범 기자

셀바티코, 더현대 서울 '리딩 파티' 참여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가 12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되는 '리딩 파티'에 참여해 고객들에게 향기를 읽는 경험을 선사한다고 4일 밝혔다. 리딩 파티는 셀바티코를 비롯해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다산북스, 안전가옥과 아이웨어 브랜드 윤서울이 함께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안하고 책을 매개로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는 독서의 순간을 다채로운 감각으로 확장하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6층 이탈리(EATALY) 카페에서는 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드나잇 북카페'가 진행된다. 셀바티코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향기를 읽다, 순간에 충실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프랑스 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 제품을 통해 향기를 읽는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문학 전문 1인 출판사 '녹색광선'과 협업한 책과 향수 기획 세트도 공개한다. 셀바티코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향기를 문학 작품처럼 바라보는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며 “향후에도 브랜드의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00안희정 기자

캐논코리아, 김용호 작가 전시 '난폭한 아름다움' 후원

캐논코리아가 이달 말까지 김용호 작가의 사진·영상전 '난폭한 아름다움'(FIERCE BEAUTY)을 후원한다. 김용호 작가는 인물, 패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진 작가로 올해 캐논코리아의 창작 활동 지원 앰배서더 프로그램 '캐논 마스터즈'에 선정됐다. '난폭한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은 결코 온순하지 않다'라는 주제 아래 사진, 영상, 메이킹 포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복합 전시다. 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이 충돌하는 순간의 긴장을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 전시는 ▲ 인물과 공간이 얽힌 서사적 연작 사진이 차례로 전개되는 'Story in FRAME' ▲ 현실과 환상 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 풍경 사진 시리즈를 전시한 'Hidden Landscape' ▲ 정지된 이미지가 하나의 영상으로 이어지는 비주얼 에세이를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Moving Image'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김용호 작가는 "우리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대체로 부드럽고 완벽한 이미지를 뜻하지만, 진짜 아름다움은 우리 안의 충돌과 모순, 욕망과 빛의 흔적 속에서 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인물과 풍경의 표면 아래 숨어 있는 감정의 진동을 드러내고, 사진이 인간의 내면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언어임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호 작가의 사진·영상전 '난폭한 아름다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캐논플렉스 지하 1층 캐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개방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2025.11.04 10:00권봉석 기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 경기도 21개 대학에 설치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경기도 21개 대학교에 설치해 YG(Young Generation)고객 대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경기도와 3일 경기도청에서 '대학생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과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전무), 이향은 HS CX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YG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 내 21개 대학교 에 마이컵을 설치, 12만여 명의 재학생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대신 편리하게 자신의 컵을 세척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컵, 식기세척기 기술 노하우 적용해 유해균 99% 제거 마이컵에는 LG전자가 지금까지 축적한 식기세척기 기술 노하우가 적용됐다. 360°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씻어 세척력이 뛰어나다. 고객은 30초 이내로 빠르게 세척해주는 '쾌속 코스'와 보다 꼼꼼히 세척 및 건조해주는 '표준 코스(4분)'와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코스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마이컵은 글로벌 인증시험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검증 받았다. 마이컵 앱을 사용하면 마이컵이 설치된 주변 장소 확인 및 기기 사용 예약을 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구독 시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 방문...연내 2천개 스타벅스 매장에 설치 예정 마이컵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도어 하단 그릴, 세제와 린스 투입부 스팀 세척 ▲화면 터치부 동작 확인 및 외관 파손 점검 ▲세척조 내부 거름망 및 급수부 여과필터 교체 등 전문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컵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B2B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내 2천여 개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이 설치될 예정이며 기업 사옥, 관공서 등으로도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이컵 사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17일까지 마이컵 앱에서 이벤트 배너를 클릭 후 컵 세척을 1회 이상 완료한 회원 중 5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으로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YG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00전화평 기자

삼성전기, 협력사 대상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 개최

삼성전기는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진행했고 100여개 1·2차 협력사 대표 및 안전환경 책임자가 참여했다. 워크숍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자리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교육(안전보건공단) ▲소방·화재 안전 교육(수원소방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삼성전기) 순으로 진행됐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본부장은 국내 산업안전 동향과 최근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예방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고, 조태일 수원소방서 소방위는 화재 위험요소 점검과 예방법, 소방안전 체크리스크 활용법 등을 교육했다. 삼성전기가 주관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에서는 협력사들의 현장 개선 사례가 발표됐고,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삼성전기와 협력사는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소를 공동 발굴·개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위험성 평가 및 사고예방 시스템을 함께 구축했다. 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 상무는 “협력사는 우리의 동반자이자 제조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안전은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신뢰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와 함께 '사고 제로(Zero)'현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점검·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2016년부터 협력사 교육을 시작해 참여 기업을 43개사에서 올해 100여 개사로 확대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 교육을 통해 협력사 실무자와 경영진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지원, 생산성·품질 향상 및 안전환경 개선, 전문기술 및 맞춤형 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문화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사들과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 을 맺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천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상생 의지를 재확인했다.

2025.11.04 10:00장경윤 기자

"강원 기술창업 확대”…한림대학교기술지주, 'TIPS' 운영사 선정

한림대학교기술지주가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올해 팁스(TIPS) 운영사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는 총 90여 개 기관이 신청해 39개 기관이 최종 운영사로 선정됐다. 강원권 신규 운영사는 한림대학교기술지주가 유일하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강원권을 포함한 수도권 내 5개 한림대의료원과 연계해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임상 검증과 사업화를 이어왔다. 간호용품 기업 '널핏'의 매출 성장과 한림대 교수 창업기업 '뉴로이어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해외 진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내 유일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됐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한림 DHD 1호 투자조합'과 '한림대-로우 대학창업 1호 개인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다. 올해 '한림 헬스케어 1호 투자조합'을 신규 결성했다. 또 강원 기반 벤처펀드도 결성했다. 현재 정부는 '지방시대 벤처펀드(모펀드)' 결성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관련해 강원 지역도 모펀드 운영지역으로 선정돼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관련해 한림대는 지난 2023년 1기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달에는 춘천시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창업보육기관, 민간기업, 투자사가 참여하는 'Station C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희우 한림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TIPS 운영사 선정은 대학 기술지주가 전문 투자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한림대에서 탄생한 휴젤과 같은 유니콘 기업이 다시 강원에서 나올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04 09:53김양균 기자

삼성전기, 협력사 대상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 개최

삼성전기는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진행했고 100여개 1·2차 협력사 대표 및 안전환경 책임자가 참여했다. 워크숍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자리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교육(안전보건공단) ▲소방·화재 안전 교육(수원소방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삼성전기)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 송석진 본부장은 국내 산업안전 동향과 최근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예방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고, 수원소방서 조태일 소방위는 화재 위험요소 점검과 예방법, 소방안전 체크리스크 활용법 등을 교육했다. 삼성전기가 주관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에서는 협력사들의 현장 개선 사례가 발표됐고,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삼성전기와 협력사는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소를 공동 발굴·개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위험성 평가 및 사고예방 시스템을 함께 구축했다. 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상무)은 “협력사는 우리의 동반자이자 제조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안전은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신뢰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와 함께 '사고 제로(Zero)'현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점검·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2016년부터 협력사 교육을 시작해 참여 기업을 43개사에서 올해 100여 개사로 확대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 교육을 통해 협력사 실무자와 경영진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5.11.04 09:53전화평 기자

"미세먼지는 독"…세포구조·대사균형 교란 과학적 입증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가 체내 면역세포 질서를 어떻게 교란하는지를 실시간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 및 독성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 12.2)에 온라인(10월 5일)으로 게재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이성수-황금숙 박사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동물공학과 김성학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미세먼지(PM)가 대식세포 지질대사를 재편성해 '랜즈사이클(Lands cycle)' 이라 불리는 인지질 재구성 경로를 과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염증 반응을 지속 유도한다는 것을 실시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랜즈사이클은 인지질을 분해·재합성해 염증 매개물 생성을 조절하는 지질대사 경로를 말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3D-HT) 와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기술을 결합한 멀티모달 분석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성수 박사는 "생쥐 대식세포를 관찰한 결과, 세포 내부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지질 방울이 함께 형성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미세먼지 내 독성이 세포 구조와 대사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영상으로 입증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염증 활성 표지자(CDg16)와 지질 방울 염색(BODIPY)을 활용한 실시간 정량 분석 결과, 염증이 먼저 활성화되고 이후 지질 방울이 축적되는 순차적 세포 반응을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지질체 분석에서 총 234종의 지질을 확인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해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등 염증 관련 지질 대사체가 약 2~3배 증가한 것도 확인했다. 전사체 분석에서도 포스포리파아제 A2(PLA2)를 비롯한 랜즈사이클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최대 4~6배 이상 뚜렷하게 상승했고, 염증 관련 유전자(Tnf, Ccl2, Ptgs2 등) 발현도 동반 증가했다. 이성수 박사는 "미세먼지 노출이 PLA2 효소를 활성화시켜 인지질을 분해하고, 염증 매개물인 프로스타글란딘(PGE2) 등을 과도하게 생성하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하게 연구팀이 형광 인지질 기질을 이용한 실시간 영상 분석 결과, 리소인지질과 자유 지방산의 형광 신호가 약 1.5~2배 증가하고, PLA2 억제제 처리 시 PGE2 생성이 40~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는 "PLA2-랜즈사이클이 미세먼지 유발 염증의 핵심 경로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황금숙 박사는 “이번 성과는 미세먼지가 인체 세포의 지질대사체계를 교란해 염증을 유발하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규명한 결과”라며 “KBSI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 환경유해인자 연구를 분석과학의 힘으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9:51박희범 기자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스타 2025 무대 이벤트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스타 2025'에서 진행하는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현장 이벤트를 4일 공개했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초반 스토리와 오픈월드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빌드가 공개된다. 또한 ▲알비온 토벌전 ▲던전 '심층 거미굴' ▲추첨 이벤트 등 무대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팀을 이뤄 고난도 전투 콘텐츠인 '알비온 토벌전'을 플레이한다. 해당 콘텐츠는 발리스타 이용, 파티원 구출 등 다양한 전투 기믹이 포함되어 있다. '심층 거미굴'은 파티원 간 협력이 필수적인 던전으로, 인플루언서들이 타임어택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PS 형태의 '벨라토 PvP 미니게임'도 별도 이벤트 모드로 선보인다. 지스타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국내 인기 버추얼 아티스트가 게임의 세계를 소개하는 특별 무대가 진행된다. 넷마블은 지스타 기간 동안 시연 빌드의 보스 타임어택 챌린지 이벤트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매일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다. 게임은 브리타니아 대륙 탐험, 태그 전투,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른 액션 등을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내년 1월 28일 콘솔(PS5), PC(스팀), 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2025.11.04 09:50정진성 기자

'AI 열풍 수혜주' 팔란티어, 3분기 매출 역대 최고…올해 주가 150% 급등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 받는 팔란티어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며 주가가 또 다시 치솟았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11억8천만 달러(약 1조7천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0억9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21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종전 역대 최고 매출이었던 전 분기(10억 달러)에 비해서도 18%나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1센트로, 시장 전망치 17센트보다 높았다. 특히 미국 내 매출은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의 일시적 정지) 사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8억8천만 달러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4억8천600만 달러, 민간 부문 매출은 121% 늘어난 3억9천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에서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경기 침체가 여전히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13억2천700만∼13억3천100만 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11억9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을 44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실적 공개 후 한 때 7%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인 207.18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150% 이상 급등한 수치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종가 대비 3% 상승한 208.5달러에 거래되다 208.2달러로 마감됐다. 이곳의 10월 말 기준 주가매출비율(PSR)은 85로, S&P 500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숫자는 펀더멘털과 완전히 괴리돼 있다"며 "연간 40억 달러의 매출을 내며 63% 성장하는 회사는 전례가 없고, 이런 상황이 이전에 없던 밸류에이션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팔란티어가 AI 열풍 속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 및 기업에 AI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며 미국과 그 동맹국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지난 2003년 피터 틸과 CIA의 벤처 부서의 지원으로 설립된 팔란티어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AI 도구를 활용해 결정을 더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에서는 비용 절감 방안을 찾는 데, 전장에서는 위협 식별부터 대응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데 활용된다. 2020년 상장한 후 카프 CEO는 '대디 카프(Daddy Karp)'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월가에서는 팔란티어의 주가가 가치 대비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맷 말리 밀러타박플러스코 수석 시장전략가는 "음악이 멈추면 이 주식은 다른 종목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더 저렴한 다른 AI 관련주들이 현재로선 좀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팔란티어가 이스라엘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또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에 소프트웨어 분석 자료를 제공해 이민 통제를 돕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카프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우리의 4천88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은 대부분의 금융 애널리스트와 논평가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이 정도 규모와 성장 속도를 보일 회사는 예상된 적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재림'의 구절인 "모든 것이 무너지고 중심은 유지될 수 없다"를 인용하며 "오늘날 미국이 바로 그 중심이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팔란티어는 미국의 방위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최근 폴란드와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보안 및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카프 CEO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보통의 기준으로도, 심지어 합리적인 기준으로도 이건 '보통의 결과'가 아니다. 이는 단순히 좋은 결과도 아니다"며 "어쩌면 소프트웨어 회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5.11.04 09:4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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