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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LLM 토크나이저 취약성 규명 논문 EMNLP 2025 채택

에스투더블유(S2W)와 KAIST 공동연구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토크나이저 취약성 규명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 학회인 EMNLP 2025에 채택됐다. 에스투더블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은 2025년 EMNLP에 논문을 게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택으로 에스투더블유는 글로벌 최고 권위 AI 학회에 4년 연속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정상적 단어쌍을 통해 드러난 바이트 단위 토크나이저의 불완전 토큰 취약성'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대규모언어모델(LLM) 내부의 토크나이저 구조가 환각(hallucination)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특히 바이트 단위로 문자를 분해·처리하는 바이트 레벨 토크나이저에서 '불완전 토큰'이 생성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불완전 토큰은 문자 경계가 잘려 의미가 온전하게 보존되지 않은 토큰을 뜻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완전 토큰은 비정상적 바이그램(improbable bigram) 패턴을 만들어낸다. 이런 패턴은 모델이 문맥을 잘못 복원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생성하는 환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어는 문자당 1바이트로 표현되지만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은 한 글자가 여러 바이트로 표현된다. 이로 인해 바이트 페어 인코딩(BPE) 기반 토크나이저는 비영어권 언어에서 불완전 토큰을 더 자주 생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에스투더블유 공동저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근태 연구원은 "이번 논문은 소버린 AI 논의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토크나이저가 자국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자국어 기반 AI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CTO는 이어 "S2W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선도적 연구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투더블유는 2022년 다크웹 언어 관련 연구, 2023년 다크버트(DarkBERT) 관련 ACL 채택, 2024년 자체 개발 사이버보안 문서 특화 모델 '사이버튠(CyBERTuned)' 관련 NAACL 발표 등으로 학계와 산업계에서 연속적인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연구는 특히 비영어권 사용자 경험과 모델 신뢰성 개선, 국가 차원의 AI 정책과 데이터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향후 토크나이저 설계 개선 방안과 언어별 전처리 기법 보완을 통한 환각 저감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7:04남혁우 기자

케이이엠텍, 삼성SDI 기술 유출 혐의 전면 부인

2차전지 부품 전문 기업 케이이엠텍이 고객사인 삼성SDI의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케이이엠텍은 "최근 검찰 발표내용에 사실관계가 상이한 부분이 많아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10일 입장을 밝혔다. 케이이엠텍은 각형 캔(Can)과 캡(Cap) 부품이 고객사별로 다른 설계 기준에 따라 제작되므로 그 외형이 유사해 보여도 설계 방식, 디자인 구조가 다르므로 공통으로 사용될 수 없고, 상호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배터리사가 서로의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며 독자적 설계를 유지해온 산업 구조적 특성 때문으로, 이러한 구조적 차이로 각형 캔과 캡 부품 설계 기술 자체가 유출되거나 그대로 사용되는 기술 침해가 발생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상식"이라며 "검찰의 발표내용은 이러한 업계 상식에 상반된다”라고 강조했다. 케이이엠텍은 2023년부터 삼성SDI 배터리 포장재 관련 협력사업에 2차 협력사로 참여해 각형 배터리용 캡 어셈블리와 캔 포장재 등을 개발·납품하는 과정에서 삼성SDI 및 1차 협력업체로부터 협력 관계 속에서 관련 도면을 제공받기도 했다. 이는 정당한 업무 수행의 일환이며, 관련 근거 자료를 이미 검찰에 제출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도면 공유에 대해 별도로 공유 범위와 사용 등에 관한 기준이 없었을 뿐 아니라 이에 관해 문제 제기된 바가 없었다”며 “검찰수사 과정에서 삼성SDI와 1차 협력사 모두 이런 업체 간 업무 과정을 자인하고, 향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라는 이메일까지 이미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기술유출 사건과 동일한 사례인 것처럼 임의적으로 검찰에서 발표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캡·캔 부품은 생산업체별로 다른 배터리의 용기와 뚜껑을 금형·프레스·세척 등 범용 제조 공정으로 대량 생산하는 비독점적 단순 제작 영역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배터리의 핵심 성능인 에너지 밀도 등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내재화 제작이 아닌, 불량 및 비용 최소화를 외주화한 부품에 해당된다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이런 점을 적극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이엠텍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판정 결과에서도 이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이나 '첨단기술'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고, 그 근거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2025.11.10 16:59김윤희 기자

"AI 기반 강화"…퓨어스토리지, 액세스그룹 SaaS 통합 지원

퓨어스토리지가 액세스그룹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통합해 디지털 전환 강화를 지원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영국 액세스그룹에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도입해 3만 개의 가상머신(VM)과 1만 개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된 인프라를 표준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액세스는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하면서 다양한 벤더 장비와 소프트웨어(SW)가 혼재된 복잡한 IT 환경을 운영해왔다. 고객 데이터는 호주와 영국의 세금 납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의 급여 지급, 미국의 전자 결제 시스템 등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포함하고 있어, 데이터 보호와 지속 운영이 핵심 과제였다. 이에 액세스는 3년 전 글로벌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재설계를 포함한 인프라 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양한 솔루션 중 퓨어스토리지가 높은 성능과 안정성, 미래 성장 대응력을 입증해 글로벌 스토리지 파트너로 선정됐다. 표준화를 완료한 액세스는 각 지역의 데이터 주권을 준수하면서도 모든 중요 데이터 자산을 중앙에서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됐다. 플래시어레이와 퓨어1을 기반으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해 전 세계 어디서든 데이터 자산의 접근과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VM웨어와의 통합을 통해 3만 개 이상의 가상머신과 노후화된 애플리케이션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의 복원력은 의료 분야 고객을 위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의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며 데이터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액세스는 현재 AI 기반 서비스 '액세스 에보'를 선보였으며, 퓨어 퓨전과 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 포트웍스를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알타이 아이유스 퓨어스토리지 호주·뉴질랜드 지역 부사장은 "액세스그룹은 우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도입해 데이터 제어와 자동화를 강화했다"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와 지역별 데이터 주권 문제까지 해결하며 데이터 중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0 16:55김미정 기자

하이퍼엑셀, 신용보증기금 '제14기 혁신아이콘' 선정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은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제14기 혁신아이콘'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은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성장 유망한 혁신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제14기에는 143개 기업이 지원해 약 2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하이퍼엑셀은 반도체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하이퍼엑셀은 3년간 최대 200억원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 적용, 협약은행 추가 보증료 지원과 함께 해외 진출,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하이퍼엑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LPU)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에 필요한 실시간 응답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데이터센터, 온프레미스 서버, 엣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확장성과 범용성을 입증하며, AI 반도체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이퍼엑셀은 LPU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칩 양산과 함께 해외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혁신아이콘 선정을 통해 하이퍼엑셀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PU 기반의 기술 혁신과 제품 고도화를 지속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55전화평 기자

하이브, 3Q 매출 역대 최대...투자·일회성 비용 탓에 적자

하이브가 월드투어 흥행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그러나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대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등 공격적 투자가 겹치며 적자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천27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7.8%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분기 최고 매출로 기록됐던 2024년 4분기 실적(7천264억원)을 초과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투자와 일회성 비용 지출로 422억원 손실을 봤다. 3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4천77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글로벌 솔로 투어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등 대규모 공연이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2천450억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의 컴백이 비교적 적었던 영향으로 음반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천898억원이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2천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1천6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MD 매출 호조는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견인했다. 하이브의 핵심 성장 전략인 멀티 홈·멀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7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날리' 또한 해당 차트에 재진입하며 누적 11주 차트인을 달성했다. 캣츠아이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Best New Artist'와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3천3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기준 K-팝 방식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캣츠아이는 북미 13개 도시, 16회 규모의 첫 글로벌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전 회차가 매진됐다. 캣츠아이와 동일한 레이블 소속의 4인조 자매 그룹이 현재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 구성을 진행 중이며, 내년 봄 일본 OTT 플랫폼을 통해 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도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디지털 멤버십, 광고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따른 성과다. 위버스는 18일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 을 오픈하며 이용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위버스는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 ▲주요 아티스트들의 성장에 따른 이커머스 부문 매출 확대 ▲위버스 자체 디지털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신규 투자로는 우선 한국에서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등장을 예고했다. 남미에서는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선발됐으며, 라틴 밴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를 거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시엔토 레코즈 소속 밴드 무사가 데뷔했다. 최종 결승 진출 팀인 데스티노와 프로그램 방영 당시 높은 인기를 얻었던 로우 클리카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에 따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비 등 초기 투자 집행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6%p 하락했다.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는 “다수의 팀이 데뷔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팬덤 확장과 수익 기반 안정화를 통해 하이브의 성장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도 영업이익률에 약 6%p 수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브는 북미 시장 내 사업의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중심의 IP 통합 비즈니스 체계로 전환 중이다. 내년부터는 구조 개편 효과와 함께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로 인한 북미 사업 손익 구조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하이브의 핵심인 K-팝 부문은 올해에도 10%~15%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건하다”면서 “수익성 부담 요인들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및 K-팝 아티스트 성장 가속화와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성과 확대, 위버스의 안정적 흑자 유지 등을 핵심 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1.10 16:44안희정 기자

[ZD SW 투데이] 하이브랩, NIPA 'GPU 임차 지원' 사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하이브랩, NIPA 'GPU 임차 지원' 사업 선정 하이브랩이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 사업 최종 선정에 힘입어 AI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자동 생성 및 브랜드 가이드라인 검증 시스템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선정으로 하이브랩은 엔비디아 H100 4장의 고성능 GPU 자원을 8개월간 확보하게 됐고 이를 활용한 병렬 학습 구조로 생성형 모델 성능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실증 실험을 병행할 계획이다. 인프라 선제 확보는 시스템 개발 일정의 단축과 성능 향상에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국내 기업 중동 시장 진출 지원 메가존클라우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해 국내 AI·SW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 재단의 '동반진출 지원사업' 주관사다. 이번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코리아 AI 파빌리온'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9곳의 현지 사업기회 발굴을 지원했다. 현지 바이어·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주선,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전시 부스 운영 지원, 통·번역 등을 제공했다. ◆가비아,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 모집 가비아가 미래 IT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 미래 IT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실무 경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6년째 동계 ·상반기 인턴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 모집은 AI와 클라우드 분야를 비롯해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모집 직무는 ▲보안 관제 ▲사업 기획 ▲서비스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이다. 특히 가비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직무에서 집중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 차세대 공기호흡기 'AS70' 출시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관의 현장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공기호흡기 'AS70'을 출시했다. 회사는 전국 시·도별 소방품평회에서 신형 공기호흡기 AS70과 방화헬멧 PG-1에 더해 새롭게 개발한 특수방화복 SCA CF20을 함께 공개한다. 공기호흡기 AS70은 사용자의 임무 환경에 따라 기능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모듈형 설계를 적용했다. 분리형 통신모듈, 무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열화상 카메라가 통합된 무선 인명구조경보기(PASSTIC) 등을 상황에 맞게 조합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슈퍼브에이아이,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신용보증기금의 '제14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됐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0.5%의 최저보증료율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각종 컨설팅·홍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베어소프트, 싱가포르 AI 기업 스테이플과 MOU 체결 위베어소프트가 싱가포르의 AI 문서 자동화 기업 스테이플과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 간 글로벌 API 연동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달 수행한 기술검증(PoC)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스테이플이 제공하는 오픈 API를 위베어소프트의 API 관리 플랫폼인 '오소리 APIM'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연동·운영하게 된다. ◆엣지크로스, 'AI 자율제조혁신 포럼'서 머신GPT 제시 엣지크로스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AI 자율제조혁신 포럼'에서 머신GP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산업 AI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백훈 엣지크로스 대표가 직접 강연 발표에 나서 머신GPT가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피지컬 AI 구현체라고 강조했다. 엣지크로스의 머신GPT는 제조 현장의 자율지능을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11.10 16:42한정호 기자

반도체 끌고 원자력·건설기계 밀고…두산, 3Q영업익 껑충

두산이 반도체 시장 호조에 힘입은 자체사업 실적 개선과 주요 계열사 기저효과로 올해 3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두산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천524억원, 영업이익 2천3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09.9% 증가했다. 3분기 두산 자체사업은 매출 5천241억원, 영업이익 1천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8%, 21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자BG는 AI가속기용 및 하이엔드 메모리 반도체용 동박적층판(CCL)과 데이터센터향 차세대 소재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조 3천190억원을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선 5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8천804억원, 영업이익 1천3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4.3%, 19.4% 증가한 수치다. 신규 수주는 이번 분기에만 약 1조6천억원을 추가했으며,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은 전년대비 69.8% 증가한 5조3천90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당초 10조7천억원에서 13~1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에는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추가 수주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 10월 3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1천152억원, 영업이익 1천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저효과와 북미, 유럽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19%,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역시 16% 성장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2025.11.10 16:31류은주 기자

서울시 행정에 생성형 AI 도입…클라이온, '챗봇 2.0' 사업 수주

클라이온이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비전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이온은 서울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2.0 구축 용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AI로 자동화해 시청 공무원들의 행정 효율을 높이고 맞춤형 AI 서비스 기반을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행정 전반에 전면 도입해 내부 업무 혁신 체계를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챗봇 2.0 사업은 내부행정을 지원하는 AI 통합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클라이온은 더존비즈온의 '원 AI PE'를 활용하며 ▲AI 기반 지능형 '웹오피스' ▲S-문서박스(가칭) 기능 ▲통합 검색증강생성(RAG) 질의응답 ▲거대언어모델(LLM) API 및 공공행정 특화 LLM을 서울시 내부망에 온프레미스로 구축한다. 특히 내부 데이터 보안을 위해 70B(700억) 파라미터 이상 모델 1종을 포함한 2종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이 높은 서울형 멀티 LLM이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설치된다. 구축된 모델은 API를 통해 다른 행정 시스템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된다. 구축된 플랫폼은 올 하반기 중 자원 사용량과 성능을 점검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문서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등 고도화된 기능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대상 챗봇 서비스인 '서울톡'에도 생성형 AI가 시범 적용된다. 서울시 누리집 데이터를 RAG 기술로 학습한 퍼블릭 LLM이 답변을 생성해 기존 챗봇보다 한층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설립된 클라이온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위원회의 'DPG 허브' 생성형 AI 페르소나 챗봇 구축 사업을 비롯해 경기도·부산시·충남 등의 공공 AI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 AI 및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서울시의 AI 행정 혁신을 위한 핵심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다양한 공공 사업에서 축적한 AI 전환(AX) 노하우를 집결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6:29한정호 기자

디에스필터·우조하이텍·피케이아이 화학연과 신기술 상용화 "도전"

한국화학연구원(KRICT)이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기업 추가 입주와 실증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상생기술협력센터는 올해 초 대전 유성 화학연에 구축된 연구·산업 협력 허브로 국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건립했다. 수용 기업 규모는 모두 6개다. 분야별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폐섬유 재활용 기술 ▲친환경 수처리 기술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막가습기 ▲LNG 선박 단열재 재활용 기술 ▲친환경 극저온 반도체용 냉매 등이다. 화학연과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화학연-공급기업-수요기업 컨소시엄으로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중공사 방사시스템과 모듈 투가 유량 테스트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은 2년 입주를 기본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 내 졸업해야 한다. 최근 입주한 기업은 고산테크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화학연 전남중 책임연구원이 참여하고, 수요기업은 대기업 A사다. 리뉴시스템은 폐섬유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한다. 화학연 조정오 책임연구원이 참여하고, 효성티엔티가 수요기업으로 나섰다. 또 사온텍은 친환경 수처리 분야에서 화학연 이진희 책임연구원과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다. 수요 기업은 경동나비엔이다. 이와함께 이번에 추가로 입주한 기업은 워터트리네즈와 리피유, 퓨어만이다. 이들은 최근 2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워터트리네즈는 화학연 김인철 박사가 창업한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박재성 박사팀과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중공사 막가습기'의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연료전지에는 전기를 생산할 때 쓰이는 이온전도성 전해질막(PEM) 외에도 효율·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적·경제적인 셀룰로오스 소재 수분공급막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대기업 B사와 디에스필터다.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 개발 전문기업인 리피유는 'LNG 선박의 폐단열재(유리섬유 강화 폴리우레탄) 기반 재생 폴리올 제조 해중합 공정 및 신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LNG 선박의 가스 탱크 저온 유지용으로 사용 후 매립되던 폐단열재를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화학연 조정모 박사팀 및 수요기업인 우조하이텍과 함께 저온 해중합기술 개발로 기존 고온 글라이콜리시스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LNG 선박 외 건축, 가전, 자동차, 배관 플랜트 단열재 등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요기업은 우주하이텍이다. 마지막으로 퓨어만은 화학연 이상구 박사팀과 함께 '극저온 반도체 공정용 냉매(HFE—7500) 제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기존 냉매의 사용제한에 따라, 대기 방출 시 온난화 지수가 낮은 '로우 GWP 냉매'로의 전환을 위해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피케이아이와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학연에서는 이상구 선임연구원이 가세했다. 수요기업은 피케이아이다. 이영국 원장은 "국가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혁신과 소재·부품 국산화 선행이 필수적”이라며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이 소재·부품 기술혁신과 제품개발에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6:27박희범 기자

[포토] 혹등 돌고래, 암컷에 구애하려 스펀지 모자 썼다

호주 서부 해안의 수컷 혹등 돌고래가 암컷에 구애하기 위해 스펀지의 재료인 바다 생물 '해면'을 머리에 쓴 모습이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호주 '생물다양성·보전·관광부(DBCA)' 과학자들은 최근 호주 혹등 돌고래(Sousa sahulensis)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수컷 혹등 돌고래는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 머리에 해면을 제물로 쓰는데, 꽃다발을 바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처음에는 이 행동이 우연한 사건으로 여겨졌지만, 여러 차례 관찰되면서 구애를 위한 짝짓기 의식의 일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겉보기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행동이지만, 이는 동물 사회 속에서 지능, 창의성, 사회적 의례가 복잡적으로 작용하는 문화적 행위라는 분석이다. DBCA 해양 생물학자 홀리 라우디노는 “해면의 모양, 크기, 색깔이 다양했지만 모두 머리에 올려놓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이 돌고래들은 재판에 갈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해면 가발은 마치 꽃다발처럼 여성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라우디노에 따르면, 이런 돌고래의 행동은 댐피어 군도, 엑스머스 만, 킴벌리 해안 등 서호주 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 행동이 같은 지역 개체들 사이에서 학습과 모방을 통해 전해지는 문화적 특성일 가능성을 제기됐다. 호주 혹등 돌고래는 호주 북부와 뉴기니 남부 사이의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돌고래 종으로, 2014년에야 독립된 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성체 개체 수가 1만 미만으로 추정되며, 서식지 감소, 해상 교통,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고 있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이 종을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2025.11.10 16: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서울서 8시간 이상 걸리는 울릉도, 2028년 1시간 거리로 가까워져

[울릉도=주문정 기자] 포항에서 크루즈로 6시간 남짓, 거친 뱃길을 이겨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울릉도에 2028년 하늘길이 열린다. 서울에서 8시간 넘게 소요되던 신비의 섬 울릉도가 1시간 거리로 가까워질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 6일 새벽, 크루즈가 도착한 울릉도 사동항은 일출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가두봉을 깎아 공항부지를 매립하고 있는 울릉공항 공사 현장에 멈춰 선 크레인과 떠오르는 태양이 활주로를 바다 위에 까는 '국내 첫 도서 해상공항'의 윤곽을 자아냈다. 오전에 다시 들른 사동항 해상에는 아파트 12층짜리 3개 동과 맞먹는 거대한 콘크리트 케이슨들로 둘러싸인 공항부지가 방파제 역할을 하며 길게 이어져 있었다. 울릉도의 협소한 부지와 자재 운반·수급 문제 때문에 포항에서 케이슨을 만들어 210km에 이르는 운반 거리를 예인선으로 52시간에 케이슨 1함씩 운반했다. 사전에 해저 다짐과 평탄화 작업을 완료한 후 케이슨 30함을 설치 완료했다. 주로 항만 공사에 적용하는 케이슨 공법을 처음으로 공항 건설에 도입했고 그것도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김현기 한국종합기술 울릉공항 건설사업관리단장은 “울릉공항은 해상과 육상 절개공법을 병행한 복합 시공으로, 200년 빈도의 파랑에도 견디는 구조체를 확보했다”며 “도시지역에 이런 규모의 공항이 건설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릉공항은 평균 수심 23m(최대 31m)에 성토 높이 평균 46m(최고 54m)로 현재까지 건설된 국내 공항 가운데 최대 규모 해양 매립공사다. 참고로 인천공항은 평균 수심 1m였고 가덕공항은 20m다. 매립에 필요한 흙은 인근에 있는 가두봉을 30여 개월 잘라 확보하고 있다. 2015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입찰을 거쳐 2020년 11월 착공한 울릉공항은 10월 말 기준 공정률 68.7%를 기록했다. 올해 말 70.4%로 끌어올리고, 내년 초 여객터미널 착공을 위해 공항공사에 부지를 인계하는 등 내년 말까지 85%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해상교통에서 항공교통으로 전환돼 전국을 1시간 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울릉도를 첫 방문객과 재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등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응급환자 긴급 수송이 가능해지고 독도 수호 등 상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기대했다. 또 국내 소형항공 운송사업이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돼 울릉-지방공항 간 운항 확대로 이어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울릉공항 건설로 9천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6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6천9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조순 국토부 공항건설팀 항공사무관은 “울릉공항 건설로 건설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통·요식·숙박·유통·관광 등이 울릉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울릉공항 건설에는 3차원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해 건축설비와 구조부재 간섭 검토를 통한 품질관리와 관제탑 시야각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활주로 배치계획도 BIM을 활용해 토공량을 검토하고 상세 설계 단계 토공량 산출할 수 있어 최적 부지 계획고를 결정할 수 있었다. 또 빠르고 스마트한 공항 운영을 위해 셀프 체크인, 청소·안내 로봇, 바이오 생체인식시스템 등 첨단 IT 시설을 도입해 탑승객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항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부지 조성·활주로·착륙대·주기장 등 울릉공항의 에어사이드를 시행하는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울릉공항 활주로에 항공기 이탈방지시스템(EMAS)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 업체를 선정 중으로 내년 6월경부터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애초 시계비행으로 계획됐지만 계기비행이 가능하도록 항행 안전과 등화 시설 설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26%로 예상되는 결항률을 최대 6.77%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울릉공항 운항 예정 항공기로 1천200m 활주로 길이에 운항할 수 있는 ATR-72 기종을 검토하고 있다. ATR 기종은 과거 국내 항공사인 하이에어에서 3대를 도입해 김포-제주, 김포-울산, 김포-사천 등 노선을 운행한 바 있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안전성 추가 확보 등을 위해 섬에어 등 취향 희망 항공사 등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회와 감사원, 울릉군 주민 등이 지적한 활주로 길이 연장 등 안전성 확보 등과 관련해서는 일본이나 동남아에서도 같은 기종으로 안전하게 운영하는 사례가 많다고 답변했다. 국토부 측은 활주로 연장 등은 1조원 이상의 사업비와 최소 3년 이상의 사업 기간이 늘어나는 부분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개항 이후 운항 안전성과 수요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방침이다. 울릉공항에 지정 면세점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여객터미널 설계 등에 면세점 공간을 반영했고 지정 면세점이 도입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류종석 공항공사 신공항건설2부장은 “여객터미널 내외부 설계에 울릉도 특유의 거친 대지와 전통 가옥 등 다양한 자연, 삶의 흔적을 잘 그려냈다”며 “특히 해안 절벽·맑은 바다 등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 가보고 싶은 공항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2025.11.10 16:25주문정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감소…AI·스마트팜서 돌파구 모색

롯데이노베이트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인 시스템 통합(SI) 부문 매출 감소와 전기차 충전 자회사 부진이 겹친 영향이다. 다만 인공지능(AI)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등 신성장 사업의 매출 비중이 늘고 있어 4분기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전 분기보다 1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전 분기 대비 53.8% 증가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SI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줄어든 2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54.5% 감소했다. 반면 시스템 관리(SM) 사업부는 전년보다 2.8% 상승한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매출 177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롯데 그룹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축으로 AI·데이터센터·전기차 충전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기업 맞춤형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지난 8월 출시하며 본격적인 B2B AI 플랫폼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기업 내부 데이터에 특화된 프라이빗 AI 모델을 제공하며 실제 업무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대덕·서대전·김포·의왕 등 국내 4개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AI·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 고객사 확대도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는 이브이시스 북미법인을 지난 4월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환경부 공공 충전 인프라 수주 및 북미 지역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4분기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BC 플랫폼 기반 코어 비즈니스 강화' 전략 아래 2028년까지 신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스마트팜·자율주행·메타버스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팜 부문에서는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에 비전 AI를 적용해 작물 성장 예측 및 병해충 탐지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초실사형 가상 공연 콘텐츠 중심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상장 이후 연속 결산배당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배당성향은 146.5%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700원, 시가배당률은 3.6%였다. 앞으로도 30% 이상 배당성향 유지를 목표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롯데이노베이트의 3분기 실적은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환경부와 북미 지역의 이브이시스 수주 물량이 4분기부터 반영되며 정상화될 것"이라며 "AI·스마트팜·자율주행 등 신성장 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 내년부터 완만한 속도의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6:24한정호 기자

"돈 내고 수영 강습?"…수영 코칭 해주는 스마트 고글 화제

스마트 수영 고글을 출시해 주목을 끌었던 폼(Form)이 맞춤형 수영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최근 공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헤드코치(HeadCoach) 2.0'은 사용자의 수영 동작을 분석해 모바일 앱을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장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알려주고 수영 고글의 증강현실 디스플레이에 사용자가 집중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헤드코치 2.0은 ▲스트로크당 거리(DPS) ▲스트로크 속도 ▲페이스 ▲심박수와 같은 지표는 물론 개인 폼 스코어와 기존 앱 데이터까지 분석한다. 기술 향상이나 경기 준비 등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에 맞춰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 세션에서 무엇을 달성해야 할지 집중적으로 분석해 알려준다. 헤드코치 2.0이 알려주는 코칭은 수백 만건의 수영 데이터와 전문 코치, 올림픽 수영 선수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즉 데이터 중심의 분석에 인간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결합해 신뢰성을 높였다. 현재 헤드코치 2.0은 폼 프리미엄 구독자 전용 기능으로 제공되며, 1개월 무료 체험 후 월 10달러(약 1만 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5.11.10 16: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크릿벤처스USA, AI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 전략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 미국 법인 크릿벤처스USA가 AI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크릿벤처스USA는 운용 중인 펀드 합산 기준으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의 2대 주주가 됐다. 'AI 시대의 미술 시장 OS(운영체제)'를 목표로 2023년 출시된 아르투는 대화형·멀티모달·감성 기반 검색을 통해 개인의 미적 취향을 이해하고 작품을 추천하는 AI 아트 플랫폼이다. 현재 약 540여 명의 작가와 4천여 점의 작품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1년간 작가 수와 작품 수가 각각 15%, 20% 이상 성장하는 등 플랫폼의 글로벌 영향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아르투는 AI 기반 예술 추천 및 디스커버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이 기술은 예술 경험을 시각화하는 기술적 표준화 사례로 평가받아 오픈AI 코리아 개소식에서 혁신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보호·위작 검증·디지털 소유권 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신뢰 기반의 글로벌 아트 트랜잭션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르투는 실물 예술 자산의 토큰증권(STO)화 및 글로벌 아트 펀드 조성에도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한 STO 블록체인 플랫폼 '(콘엑스'와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향후 AI·블록체인·디지털 자산을 통합한 차세대 아트테크 금융 인프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릿벤처스USA 관계자는 “아르투는 최신 기술을 관련 산업에 빠르게 접목해 예술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AI 산업이 범용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디자인·엔터테인먼트 등 버티컬 도메인 특화형 모델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아르투는 그 대표적 사례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보영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대표는 “AI는 이제 예술 감상의 구조를 재정의하고 있다”면서 “크릿벤처스USA와 함께 기술 기반 예술 시장의 글로벌 표준 사용자 경험을 구축하고, AI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디지털 미술 생태계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6:20백봉삼 기자

와이즈넛,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참여…지방정부 '최초'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국내 지방정부 최초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참가했다. 와이즈넛은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생성형 AI플랫폼 개통식 및 지방정부 소버린 AI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여해 공공 AI 도입 상담 부스와 AI 체험존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생성형 AI플랫폼은 지난 6월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며 추진한 핵심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번 개통식은 플랫폼의 공식 개통을 기념하고, 지방정부 주도 소버린 AI 전략과 공공 AI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와이즈넛을 비롯해 KT, 퓨리오사AI 등 총 11개 기업이 참여해 공공기관의 AI 전환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다. 와이즈넛은 AI체험존에서 경기 생성형 AI플랫폼 내 개발한 'AI 업무비서'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부서별로 분산·운영되던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도정 업무 특성에 맞춘 복합형 AI 에이전트를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실제 행정 현장에서의 업무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와이즈넛은 AI 업무비서에 적용된 '와이즈 아이랙(WISE iRAG V2)'과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와이즈 로아(WISE LLOA)'를 기반으로 한 공공 특화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였다. 상담 부스에는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향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수요도 확산되고 있다. 한편 와이즈 아이랙 V2는 지난 5월 국내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가운데 최초로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도 등록됐다. 이를 통해 와이즈넛은 공공기관 대상 AI 솔루션 공급 채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공공 행정의 AI 에이전트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업무 효율을 위한 현실적 전환 단계에 들어섰다"며 "와이즈넛은 공공기관이 안전하고 검증된 방식으로 AI를 운영해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경기도 사례를 시작으로 AI 에이전트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12남혁우 기자

LG생활건강, 뷰티 부진에 3분기 영업익 56% 급감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이 뷰티 사업 부진으로 급격히 악화됐다. 면세점 중심의 채널 정비와 물량 조절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반면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로음료 판매 호조로 선방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천800억원,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56.5%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뷰티 사업은 면세점 중심 구조를 재정비하며 매출 4천710억원, 영업적자 588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물량 조절로 면세 매출이 급감했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적자를 냈다. 다만 CNP, VDL, 힌스 등 MZ세대 중심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로 시장 존재감을 이어갔다. 생활용품(HDB) 부문은 매출 5천96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으로 각각 4.1%, 6.8% 증가했다. 프리미엄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이 일본 시장에서 성장했고,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북미 온라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 5천125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16.9% 증가했다. 제로콜라·에너지음료·스포츠음료 판매가 성수기 수요를 타고 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천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21.1%)와 일본(6.8%)이 성장한 반면, 중국은 4.7% 줄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뷰티 사업의 재정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정”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실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10류승현 기자

[기자수첩] KT CEO가 갖춰야 할 리더십

KT가 16일까지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자를 찾는다. 김영섭 대표는 “경영 전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합당한 책임이 마땅하다”며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정치권 입김이 더해지며 회사가 어려운 과정을 겪었고, 김영섭 대표가 깜짝 발탁됐으나 취임 2년 만에 퇴장을 예고하게 됐다. 연임을 둘러싸고 여러 이야기가 흘러 나왔지만 결국 초유의 해킹 사태가 CEO 교체를 피할 수 없게 만들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KT 침해사고 중간 조사결과를 보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김 대표의 선임 과정에서는 경영 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줄이는 게 중요한 화두였지만, 새로운 CEO 후보자에는 사태 수습 능력이 필수적인 자질로 꼽히는 이유다. 해킹 사고 후폭풍의 규모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사내 직원들의 동요를 추스르는 것도 크나큰 과제고, 국내 ICT 산업 생태계 정점에 있는 KT의 역할을 회복하는 일도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내부 동요를 빠르게 추스르고 안정화시킬 수 있는 내부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절실하다. 차기 KT 대표 후보자가 공모에서 제출해야 하는 직무수행계획서에도 전사적 위기관리를 비롯한 대내외 신뢰 확보가 반드시 기술해야 하는 항목으로 명시된 이유다. 무엇보다 선임될 차기 KT 대표 최종 후보자는 통신을 바탕으로 한 ICT 전문성을 갖추는 게 필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더욱 엄격하게 강조돼야 할 덕목이다. 충분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이가 KT를 이끌게 된다면 국가적인 ICT 인프라의 경쟁력이 속절없이 흔들릴 수 있다. AI 혁명 한 가운데 서 있는 지금, 이를 가능케 했던 30년 전 인터넷 혁명 유산을 지키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사업을 발전시킬 인재가 필요하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보화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1년이 뒤쳐졌지만,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했다. AI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는 KT 역시 늑장을 부릴 여유가 없다. 국가 통신 인프라 근간을 운영하는 KT는 통신 보안과 주권도 신경써야 한다. 차기 CEO라면 그런 KT에 대한 이해도는 누구보다 높아야 한다. 또 통신 인프라의 공공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모두 아울러야 한다. 기업 환경은 물론 기술 발전 속도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과거의 사고에 머물러 있는 인물이어서는 안 된다.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진 KT는 더욱 물러설 곳이 없다. 그럼에도 민영화 20년이 지난 기업에 낙하산 인사 우려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게 가장 큰 모순이다. 당장 필요한 사태 수습을 비롯해 미래 청사진까지 그리려면 이런 걱정은 더 이상 논할 거리가 아니다. ICT 산업의 전후방 효과가 막대한 KT 뿐만 아니라 국가 ICT 경쟁력을 망치려 들 일이 아니라면 말이다.

2025.11.10 15:56박수형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주 80시간 근무 없었다…근로시간 평균 43시간대"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최근 20대 직원 사망 이후 불거진 과로사·산재·근무환경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재차 내놨다. 회사는 근로시간과 산재 관련 보도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모든 자료를 고용노동부 조사에 제출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0일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영업시간이 정해진 카페 매장 특성상 장시간 연장근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어렵다”며 “2025년 1~10월 전 지점의 주 평균 실근로시간은 43.5시간으로, 인천점은 7월 46.1시간에서 10월 41.1시간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된 인천점 개점 전날(7월 11일)에도 근로시간이 가장 긴 직원이 15.5시간, 그 외 대부분은 10~12시간 수준이었다”며 주 80시간·일 21시간을 근무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근무시간 산정 방식에 대해서는 “원티드스페이스와 스케줄표, 급여명세서를 교차 검증하는 3단계 확인 절차를 거친다”며 “지연 입력 등 한계가 있어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새 시스템을 조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산재 63건' 논란에 대해서도 “업무상 재해는 경중을 불문하고 모두 산재로 처리하는 내부 방침 때문”이라며 “칼베임·화상·찰과상 등 경미한 사고까지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입사 4일차 직원의 산재 사례는 출근길 보도블록에서 발목을 삔 건으로, 공단 확인 과정에서 인지해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산재 건수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 불이익보다 직원 보호를 우선시했다”며 “산업안전 전문가 자문 아래 매장 위험요소 점검과 안전전담팀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기근로계약이 퇴직금 회피용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근속기간이 짧은 업종 특성상 적응도·협업태도를 평가하기 위한 단계적 근무체계일 뿐”이라며 “퇴직금 체불 의혹으로 접수된 진정은 고용노동부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퍼진 '직원 사과문 낭독 강요' 영상과 관련해 “본사 지시가 아니라 해당 매장 매니저가 스스로 동료들에게 사과하려 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이효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료)의 직원을 오브제로 본다는 인터뷰 표현 논란에 대해서도 “해당 발언은 직원이 아닌 '사람 중심 공간'을 뜻한 맥락이 왜곡된 것”이라며 “직원이 자연광을 받으며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철학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강관구 대표는 이번 입장문에서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조직과 운영 체계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HR 특화 ERP 도입 ▲산업안전관리 전담 인력 지정 ▲유연근무제 도입 ▲대표이사 직통 소통 채널 마련 등의 개선안을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며 “구성원과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7월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이 사망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본사와 인천점을 포함한 전 지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으며, 현재 근로시간 산정 방식과 인사 시스템, 산업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5.11.10 15:51류승현 기자

민병덕 "스테이블코인 글로벌화…우리는 한은 괴담 논쟁에 에너지 낭비"

최근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무분별한 발행은 통화정책의 신뢰성을 잃게 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요지를 담은 보고서를 반박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2층 상생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민병덕 의원 주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약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토론회에서 민병덕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술은 이미 준비됐고 시장은 요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한은이 7대 괴담 논쟁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어 안타깝다"도 지적했다. 한은은 지난 10월 27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우려 사항을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불안정성 ▲코인런 ▲소비자보호 공백 ▲금산분리 원칙 훼손 ▲규제 우회와 자본 유출 위험 ▲통화정책 효과 약화 ▲금융중개 기능 약화에 대한 한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단기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기존 통화·금융시스템 밖의 유동성 확대 등으로 통화정책 유효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1:1로 원화 준비금이나 안전자산으로 뒷받침되기 때문에 새로운 화폐 공급이 아니라 기존 원화의 디지털 표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100억원 발행할 때 화폐유통량이 얼마나 될지 물어본다면, 한은은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빠지면 대출이 줄어들어 1천250억원 줄어들거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통화량을 조절해 100억원 늘어난다고 답한다"며 "스테이블코인 100억원의 발행은 100억원의 단기채가 담보로 잠기기 때문에 상쇄된다고 0원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첨언했다. 또 민병두 의원은 "기술적 리스크는 모든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직면한 공통 과제"라면서 "기술 발전과 보안 강화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영역이며, 이를 이유로 혁신 자체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해외 자본 유출과 금산분리에 대한 한은 우려에 대해 "금산분리는 '은행'이라는 업에 대한 잘못된 용어 사용의 오해이고 만약에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유통해 불공정행위가 의심된다면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해야할 일이고 한은이 걱정할게 아니다"며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고 기업이 유통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다른나라서 이런 것들이 성공한 사례가 거의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형구 교수는 "한은은 외화보유액으로 외화 유출을 막아야 하는데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는 게 대안일 수 없다"며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 아들이 만든 원 스테이블코인을 우리나라서 막을 수 있나"고 반문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플랫폼으로서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다른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을 선점할수록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안정적으로 통화·금융 체계 안으로 편입할 수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 금융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2025.11.10 15:33손희연 기자

유한양행, 존슨앤드존슨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한국 공동판촉 계약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인 '렉라자'(레이저티닙)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고 국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이며,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다. 이번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마케팅은 글로벌 3상 임상연구(MARIPOSA)에서 확인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해당 병용요법의 치료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양사 간의 합의된 취지에서 기획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가치를 입증한 만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판권 보유 및 판촉을 진행하고 있는 렉라자 단독요법 외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 등에 대한 판촉은 존슨앤드존슨이 단독으로 진행하며, 리브리반트의 공급 역시 존슨앤드존슨이 단독 진행 예정이다.

2025.11.10 15:23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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