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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경쟁 환경 악화+규제 압박'에 고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투자자 압박과 국내 경쟁 환경 악화로 '수익성 제고'와 '점유율 방어'란 난제에 직면한 모습이다. 독일 본사인 DH가 일부 지역 실적 부진으로 사업 재편 요구를 받고 있고, 국내에서는 경쟁자인 쿠팡이츠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민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규제 기관의 압박까지 겹쳐 1위 사업자인 배민에게 '삼중고'를 안기고 있다. 이에 배민은 DH가 성장에 초점을 두고 한국 투자 방침을 밝힌 만큼, 배달 효율성 강화와 시장 흐름에 맞는 신규 서비스 등으로 경쟁 환경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달 시장 경쟁구도 재편…쿠팡이츠 멤버십 앞세워 점유율 확대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업계는 후발업체들의 성장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이용자 기반이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존 1위 플랫폼 중심의 구조가 약해지고, 수요 특성에 맞춰 여러 앱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조사에서도 2위 사업자인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지난 19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배달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 배민의 MAU는 2천170만명, 쿠팡이츠는 1천230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배민 사용자 수는 약 37만명가량 줄었고, 쿠팡이츠는 300만명가량 증가했다. 쿠팡이츠의 성장에는 쿠팡의 무료 배달 정책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 회원에게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쿠팡플레이 등 자체 서비스와 연계해 락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에 배민도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출시해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약 1천500만명 규모의 와우회원 기반을 앞세운 쿠팡이츠의 성장세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회사 의존도 확대…수익성 압박 심화 글로벌 본사인 DH가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도 배민에겐 부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부 주요 주주들은 DH 경영진에 사업 재편과 자산 매각 검토를 요구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손실이 큰 지역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높은 시장 중심으로 구조를 재정비하라는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 사업 의존도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H는 올해 들어 태국 사업을 정리하고, 대만 푸드판다 매각 협상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DH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28억 유로(약 21조8천200억원)였고, 이 가운데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은 4조3천226억원으로 전체의 약 22%를 차지한다. 실제 재무제표를 보면 우아한형제들은 2023년 배당금 4천127억원, 2024년 자기주식 취득·소각 5천372억원을 집행해 2년간 약 9천499억원을 본사에 송금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DH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규제 환경을 감안해 단기적인 이익 중심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H의 니클라스 대표와 메리앤 최고재무책임자도 이달 진행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까지 총상품거래액(GMV)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투자 강화 지역 가운데 한국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비용 부담도 크게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의 외주용역비는 지난 2023년 1조2천902억원에서 지난해 2조2천369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배달·광고 인센티브 지출도 이어지고 있어 배민의 재무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규제 변수도 배민의 수익성에 추가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배달앱 수수료 특별법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배달 플랫폼 수수료 산정 방식과 중개비 구조를 손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법안이 추진될 경우 배달앱의 수익 구조가 제한돼 수익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서비스 개선으로 대응 이에 배민은 기술 개선을 통해 배달 효율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회사가 오산·화성 지역에서 테스트 중인 '로드러너' 배차 시스템은 수요·공급 예측 기반으로 배차 지연을 줄이고 라이더 수입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배민은 “테스트 지역에서 배차 안정성과 동선 효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구성 변화에 맞춘 서비스 대응도 진행 중이다. 배민은 한그릇 등 1인 가구 중심 메뉴 이용률 증가에 맞춰 관련 카테고리 강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효율적인 배달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품질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맞춘 기술·서비스 개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7:16류승현 기자

청두,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글로벌 혁신 허브'로 부상

청두, 중국 2025년 11월 28일 /PRNewswire/ --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성도 청두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2025년 글로벌 혁신 지수(2025 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24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는 청두가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동안 국가 과학기술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청두–충칭(Chengdu–Chongqing) 지역을 영향력 있는 과학기술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 변화의 주춧돌 역할을 한 서부(청두) 과학 도시는 국가 연구소 1곳, 국가 혁신 센터 4곳, 주요 과학 인프라 10곳, 그리고 톈푸 연구소 4곳을 포함하는 고도화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가정밀의학산업혁신센터(National Precision Medicine Industrial Innovation Center), 국가슈퍼컴퓨팅센터(National Supercomputing Center)를 포함해 총 96개 국가급 혁신 플랫폼이 자리 잡았으며, 27개 국가급 연구 기관, 65개 대학•연구 기관 협력 혁신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청두는 휴머노이드 로봇,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포함한 24개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실행 지침을 조기에 발표하며 미래 산업 육성에 나섰다. 특히 올해 7월에는 하드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000억 위안(미화 약 141억 달러) 규모의 미래 산업 펀드를 출범시키며 이러한 추진력을 더욱 가속화했다. 또한 '사이테크 익스프레스(Sci-Tech Express)'와 '사이테크 아일랜드(Sci-Tech Island)'로 대표되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혁신 기술의 상업화를 간소화했다. 오프라인 기반인 '사이테크 아일랜드'에는 102개 서비스 기관이 입주해 104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반 '사이테크 익스프레스' 플랫폼은 과학기술 기업들에 20만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1년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Chengdu 2021 World University Games) 당시 170개 이상의 첨단 기술 제품이 경기장 운영과 관람 경험을 향상시킨 사례부터, 현재 고령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재활 로봇까지, 혁신은 도시 생활 전반에 걸쳐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청두시는 또한 지하 배관, 교량, 터널 등을 포괄하는 지능형 안전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 안전 관리에도 혁신을 도입했다. 청두시 과학기술국(Chengdu Science and Technology Bureau)에 따르면, 청두의 혁신 생태계에는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 1만 4500여 곳, 국가급 '리틀 자이언트(little giant)' 기업 354곳(특정 틈새 분야에 특화된 정예 중소기업)이 포함된다. 청두는 국가 혁신•창업 시범기지 5곳, 국가급 인큐베이터 및 메이커 스페이스 76곳, 성•시급 인큐베이터 76곳을 구축해 현재 5702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적극적인 인재 육성 이니셔티브 덕분에 청두는 6년 연속 '중국 최고의 인재 유치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식재산권(IP) 분야의 정책 혁신 덕분에 36개의 지역 대학과 연구 기관 이 2000건 이상의 성과 소유권 검증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588개 기업이 창출되고 약 210억 위안에 달하는 사회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025.11.28 17:10글로벌뉴스

풀리오, '벤처천억기업' 선정…작년 매출 1900억원 달성

홈케어 브랜드 풀리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5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작년 결산 기준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올해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계자, 벤처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풀리오는 마사지기·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 채널 확장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해외에서는 일본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매출 기반을 넓혀왔다. 또한 사용자 경험(UX) 중심 제품 설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접점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풀리오 관계자는 "이번 벤처천억기업 선정은 고객들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속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홈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풀리오는 향후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 확장 및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8 17:10신영빈 기자

CCTV+: 량주와 세계: 미래를 밝히는 대화!

다큐멘터리 '량주: 세계 문명과의 대화' 글로벌 프리미어 베이징 2025년 11월 28일 /PRNewswire/ --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를 추진하고 중국과 세계 간 문화 교류를 한층 풍부하게 하기 위해, ZMG 해외센터(Overseas Center of ZMG, ZTV-WORLD)가 국제 커뮤니케이션 다큐멘터리 '량주: 세계 문명과의 대화(Liangzhu: A Dialogue across World Civilizations)' 브라질 편 및 성과 편을 제작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늘부터 여러 글로벌 플랫폼에서 동시 방영되며, 중국 시각 이미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문명 간 교류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33968/Video_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33968/Video_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2').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33969/Video_2.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33969/Video_2.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 다큐멘터리는 '량주: 세계 문명과의 대화' 문화 교류 행사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중국 문명이 다른 세계 문명과 조우하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생생한 여정을 기록하며,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서사적 시각으로 담아낸다. 문명 간 흥미로운 대화, 청년들의 몰입형 교류, 다채로운 주제 전시 등을 통해, 작품은 량주 문화가 지닌 고대의 지혜와 현대적 가치를 보여준다. 또한 중국 문명의 개방성과 포용성, 인류 공동의 미래 건설이라는 문화적 자각을 드러낸다. 이 다큐멘터리는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데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문화적 힘을 불어넣으며, 다양한 나라의 국민 간 우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11.28 17:10글로벌뉴스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 돌파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전 세계 151개국에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미국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 이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명작 IP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을 모바일 전략 장르로 재해석한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해 진입 장벽은 낮추면서도 전략 게임 특유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며 생존을 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2025.11.28 17:10정진성 기자

AI 반도체 열폭주 시대…데이터센터 식히는 '2상 냉각' 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성능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문제로 '열'이 부상했다. 기존 공랭식(공기냉각)은 이미 수년 전 한계에 도달했고, 수랭식(액체냉각) 역시 전력밀도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GPU·HBM 탑재 AI 칩의 발열량이 폭증하면서 냉각 방식의 전환이 데이터센터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28일 여의도 FKI타워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 첨단 방열 기술 집중 교육'에서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2상 냉각' 기술이 제안됐다. 문강석 LG전자 책임연구원은 “AI 칩의 발열 특성상 기존 냉각 구조만으로는 앞으로 2~3년 내에도 대응이 쉽지 않다”며 “칩 단위에서 열을 직접 제어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발·응축 활용하는 2상 냉각… 소켓당 2kW, 랙당 100kW 대응 2상 냉각은 냉매가 칩 표면에서 끓어 증발하고, 다시 응축돼 순환하는 구조로 동작한다. 액체와 기체가 오가는 과정에서 잠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1상 액체 냉각(물 기반)보다 월등한 열 제거 성능을 낸다. 문 연구원은 “비전도성 냉각액이 콜드플레이트로 들어가 칩에서 증발한 뒤 응축기를 거쳐 다시 순환하는 구조”라며 “이 방식으로 소켓당 2~2.5kW, 렉당 100kW까지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AI 서버 밀도 증가와 함께 업계가 직면한 냉각 한계를 정면으로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2상 액침냉각은 서버 전체를 비전도성 유체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구조로, PUE(전력효율지수)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검토하는 기술이다. 공랭·1상 수랭의 구조적 한계…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다” 기존 냉각 방식의 물리적 한계도 자세히 언급됐다. 팬 기반 공랭은 소음·부피·전력 소모 증가로 운영 비용 급증하고 있으며, 히트파이프는 중력·자세·길이 제약으로 고열밀도 칩 대응이 어렵다. 1상(단상) 수랭식의 경우 물리적 구조 자체에 근본적 한계를 갖는다. 이 방식은 물이 상태 변화 없이 온도를 올려가며 열을 흡수하는 구조라 냉매의 비열·열전도도 같은 물성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채널을 더 좁게 만들거나 유량을 늘려도 압력손실만 커지고 펌프 전력 소모가 급증해 효율이 거의 올라가지 않는 '정체 구간'에 도달한다. 문 연구원은 “현재 데이터센터의 대부분이 단상 액체 냉각을 쓰지만 AI 칩 발열량을 고려하면 한계가 빠르게 오고 있다”며 “2상 냉각 없이 열을 안정적으로 제거하려면 전체 시스템 비용이 폭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칩 발열은 더 뜨거워진다… 2상 냉각은 '미래형'이 아닌 '필연' AI 반도체는 앞으로 더 높은 열설계전력(TDP)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 GPU·HBM 통합 구조, 고대역 패키지, 미세공정 전환은 곧 더 높은 열밀도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칩 제조사와 서버 OEM, 데이터센터 사업자 등은 냉각 기술을 단순 선택지가 아닌 성능·전력·비용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문 연구원은 “AI 서버의 발열은 앞으로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 속도라면 기존 냉각으로는 감당이 어렵다. 결국 2상 냉각이 데이터센터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7:09전화평 기자

"페이커 나와!"…일론 머스크, T1에 'AI 그록5 vs 롤' 도전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차세대 모델과 e스포츠팀 T1의 대결을 제안했다. 머스크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5(Grok 5)'가 2026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인간 팀을 이길 수 있을지 확인해보자"며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결 제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머스크가 제시한 '제약 조건'이다. 머스크는 AI가 인간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해야 함을 강조하며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첫째, AI는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 화면만 볼 수 있으며, 시력은 교정시력 1.0(20/20 vision) 수준의 사람과 동일하게 제한된다. 둘째, 반응 지연 시간(레이턴시)과 클릭 속도 또한 인간보다 빠를 수 없다. 이는 AI가 가진 물리적 연산 속도의 우위를 배제하고, 순수한 전략과 판단력만으로 승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그록5는 설명서를 읽고 실험하는 것만으로 어떤 게임이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대결이 범용인공지능(AGI)의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도발에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인 T1은 즉각 응답했다. T1은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검지를 입에 대고 있는 사진과 함께 "우린 준비됐다. 당신은?"이라는 짧고 굵은 답변을 남겼다. 조 마쉬 T1 CEO 역시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관심을 표했다. 그록은 x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다. 머스크가 언급한 '그록5'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세대 모델로, 2026년 대결 시점에 맞춰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학습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고, 2019년 오픈AI의 '오픈AI 파이브'가 도타2 프로팀을 제압한 사례가 있으나, 이는 특정 게임에 특화된 학습을 거친 경우였다. 반면 머스크가 예고한 그록5는 범용 모델로서 스스로 학습하고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점을 갖는다.

2025.11.28 17:07정진성 기자

MIT 연구진 "AI, 미국 일자리 11.7% 이미 대체 가능"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인공지능이 이미 미국 노동시장의 11.7%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금융, 의료, 전문 서비스 분야 전반에 걸쳐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임금에 해당한다. CNBC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MIT와 오크리지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가 공동 개발한 노동 시뮬레이션 도구 '아이스버그 인덱스(Iceberg Index)'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 인덱스는 미국 내 1억 5,100만 명의 근로자를 개별 에이전트로 취급하며, 3,000개 카운티에 걸쳐 923개 직종의 3만 2,000개 이상 기술을 분석한 뒤, 현재 AI 시스템이 해당 기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점을 측정한다. 연구진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흔히 주목받는 기술, 컴퓨팅, 정보기술 분야의 해고와 역할 변화는 전체 임금 노출의 2.2%, 약 2,110억 달러에 불과하다. 수면 아래에는 1조 2천억 달러의 총 노출이 있으며, 여기에는 인사, 물류, 재무, 사무 행정의 일상적 업무가 포함된다. 이들 영역은 자동화 전망에서 종종 간과되는 분야다. 오크리지국립연구소 소장이자 공동 연구 책임자인 프라산나 발라프라카시(Prasanna Balaprakash)는 "미국 노동시장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만들고 있다"며 "AI가 실제 경제에 변화를 드러내기 훨씬 전에 업무와 노동 흐름이 어떻게 재편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인덱스가 정확히 언제, 어디서 일자리가 사라질지를 예측하는 엔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신 현재 AI 시스템이 이미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술 중심 스냅샷을 제공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실제 자금과 입법을 투입하기 전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28 17:00AI 에디터

제약업계,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한 산업계 피해 최소화 대안 전달 예정

제약업계가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한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안을 정부에 전달한다. 정부가 발표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을 촉구하는 산업계 비상대책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7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비대위 공동 위원장을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협회 회장·김정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등 공동 부위원장, 비대위 산하 기획정책위원회 김영주 위원장과 국민소통위원회 이재국 위원장, 협회와 회원사 임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선안이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토대로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업계의 연구개발 투자 증대 등에 따른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에 추가적인 약가 인하는 R&D와 제조 기반을 약화하고, 고가의 수입의약품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 보건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에 제도 개편에 대한 합리적 의견을 전달하고,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적극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2025.11.28 17:00조민규 기자

솔루엠헬스케어, 서울대 보라매병원과 전립선암 조기진단 임상

인공지능(AI) 기반 조기 암 진단 전문기업 솔루엠헬스케어는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함께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한 전향적 임상연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는 전립선암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의 소변 내 대사체를 정밀 분석해 생체지표 차이를 규명하고, 이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조기 암 진단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서울대 보라매병원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했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전체 남성 암 발생의 14.1%를 차지한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신규 환자 수는 2017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발생률이 증가한 암종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립선암 진단의 1차 선별검사로 널리 사용되는 전립선 특이 항원(PSA) 혈액검사는 특이도가 30~50% 수준에 불과해 위양성률이 높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조직검사(생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정확도와 효율성 면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과 대사체 분석을 결합한 비침습적 조기진단 기술이 차세대 진단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사체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저분자 물질로,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른 대사 패턴을 나타낸다. 이러한 대사체 변화를 분석하면 혈액이나 소변 등 체액 샘플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AI 기반 소변 분석 조기 암 진단 플랫폼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진단 정확도를 검증함으로써 전립선암 조기진단의 정확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는 "AI 기술과 대사체 분석을 결합한 차세대 조기 암 진단 기술의 임상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조기 진단이 어려운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AI·대사체 융합 기반 비침습적 조기 암 진단 플랫폼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6:52신영빈 기자

롤스로이스 넘보는 中 전기차…세계와 경쟁하는 '레드 테크'

"럭셔리 모델 마에스트로는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 팬텀을 능가하는 초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더욱 고급스럽고 편안하며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해 위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장화이자동차그룹(JAC)과 합작 개발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마에스트로를 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에스트로로 유럽 초고가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와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기차의 기술력이 고도화되면서 유럽 완성차의 영역이었던 초고가 럭셔리 세그먼트를 위협하고 있다. 독일 모빌리티 산업 전문 컨설팅사 베릴스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의 새로운 주요 시장은 고급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일부 브랜드는 10만유로(1억7만원) 이상 차량의 판매량이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5월 중국에 출시된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은 102만위안(2억2천만원)이라는 가격대임에도 출시 1시간만에 1천건 이상의 주문이 몰렸고, 48시간 만에 2천100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양상은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시장을 핵심으로 삼았던 포르쉐는 현지(홍콩 포함)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만2천195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당시 포르쉐는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상황"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와 현지에서 벌어지는 '끝없는 가격 전쟁'을 큰 문제로 삼았다. 한 글로벌 투자 은행가는 "중국 전기차는 첨단 기술과 가성비로 무장해 프리미엄 시장의 메르세데스, BMW, 아우디, 포르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웨이의 위협은 단순히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화웨이는 사리스·치루이·북경차·JAC·SAIC 등 중국 주요 완성차 5곳이 참여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 스마트 자동차 기술 생태계 연합인 훙멍즈싱(HIMA)을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가 개발한 '하모니OS'를 여러 전기차 브랜드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지 전기차 기업들은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완성차 업계는 신흥국 중심으로 판매·생산 거점을 넓히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점유율 22%를 기록했다.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유럽·대양주에서는 관세·보조금 축소 등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국계 브랜드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남미는 올해 3분기 기준 전기차 판매의 88.2%가 중국 전기차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의 해외 확장이 한국 시장에도 직접적인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국내 완성차인 현대차와 기아의 영향력도 줄어들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는 4만1천137대, 기아는 4만40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8%, 2.0%씩 줄어든 수치다. 유럽 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확대됐지만 현대차·기아의 판매는 줄어들면서 점유율도 하락했다. 현대차·기아의 양사 합산 유럽 시장 점유율은 7.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이 점유율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의 점유율은 각각 1.1%, 2.2%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전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차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나라"라며 "유럽과 함께 세계 전기차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의 시장 확대와 차급 전환은 국내 산업에도 위기다.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은 "올해 1~9월까지 우리나라에 5만대 이상의 중국산 전기차가 수입됐고, 연말까지 7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입 전기차 약 3분의 1이 중국산"이라며 "내년부터는 2만달러 이하 중국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저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5.11.28 16:52김재성 기자

이형훈 차관 "제약산업 육성 및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위해 약가 개선"

정부가 약가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위원회에서 첫 번째로 논의할 약가제도 개선 방안은 약가 산정 체계를 개선해 제약산업을 육성하고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과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도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약재비 부담은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약의 혁신 가치는 신속 적정하게 반영하고, 필수 의약품 공급은 안정화하며 약가관리 체계는 합리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약가제도가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제약바이오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균형감 있게 수행하는 제도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희귀‧난치 질환 등에 대한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국민 의료비 부담이 특히 높은 영역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2차관은 “정부는 진료비 부담이 높은 희귀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완화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산정특례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라며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2025년에 새롭게 지정된 70개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를 확대 적용해 환자가 진료비 걱정 없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두터운 의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도록 도와 중간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에 직접 내원하기 어려운 거동 불편 환자에게 방문 진료를 제공하는 1차 의료 방문 진료 수가 시범사업 등 주요 시범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그간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건강보험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2차관은 “최근 필수의료 특별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까지 통과하며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정부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필수의료 및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또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그리고 제약바이오헬스 육성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업들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6:52조민규 기자

AI 투자 확대에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재편…핵심 과제는 ROI 입증

전 세계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 글로벌 인재 경쟁 심화, 조직 전략 변화 속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재정립'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PMG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모빌리티 리더들의 최우선 과제로 프로그램의 가치와 투자수익률(ROI) 입증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빌리티 전략은 기업이 인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전사적 인재 이동 관리 체계를 뜻한다. 이번 보고서는 29개 국가·지역, 12개 산업 분야의 모빌리티 전문가 45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의 변화 방향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모빌리티 프로그램이 창출하는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기준과 성과 지표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I 관련 투자 확대가 두드러졌다. 응답 기업의 62%는 향후 12~18개월 내 AI 기술 도입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3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 43%는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 중이며 19%는 1년 내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답했다. AI와 자동화 기술 확산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능이 HR의 다른 영역과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KPMG 측 설명이다. 또 재무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행정 업무 자동화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는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가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은 글로벌 역할을 수행할 적합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으며 29%는 AI·자동화 확산 속에서 직원 역량 강화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모빌리티 정책 전반을 다시 점검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2%는 최근 1년간 모빌리티 정책을 전면 검토했다고 답했다. 이는 정책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조직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역시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됐다. 조사 기업 가운데 모빌리티 전략이 조직 내에서 충분히 공유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불과했으며 전략이 구성원들에게 명확히 전달되고 있다고 본 비율은 20%로 더 낮았다. 보고서는 모빌리티 전략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조직 목표와의 정렬뿐 아니라 명확한 메시지 전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에는 '직원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직원 만족도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적하는 곳은 4곳 중 1곳 수준이지만 전체의 80%는 직원 의견을 프로그램 개선에 지속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의 피드백 수집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한 기업은 13%에 그쳐,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고도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KPMG는 "기업은 모빌리티 정책이 현재의 시장 환경과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공급업체와의 협업, 업계 벤치마킹, 경쟁사 사례 분석 등 다양한 외부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6:43한정호 기자

레벨 인피니트 '니케', AGF 2025 참가…유형석 디렉터와 대결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를 통해 'AGF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 A13 구역에 마련된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현장에서는 음악, 게임, 코스프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덕후찌개' 밴드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게임 OST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특히 유형석 디렉터가 참여하는 '개발진과 미니 게임 한판' 코너가 마련되어 방문객과 개발진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시간이 진행된다. 무대 행사로는 게임 관련 지식을 겨루는 '니케 퀴즈쇼'와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한 전문 코스플레이어들이 7명의 니케 캐릭터로 분장해 등장하는 코스프레 런웨이도 펼쳐진다.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된다. 앱 설치 인증, SNS 업로드, 공식 커뮤니티 팔로우, 포토존 촬영 등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으면 캡슐 머신 이용권과 AZX 열차 탑승권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는 쇼핑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굿즈 스토어가 운영되어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니케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 집약한 현장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8 16:40정진성 기자

[현장] 바이브컴퍼니 "AI 작동 원리 모르면 마케팅 전략 자체 뒤처질 것"

바이브컴퍼니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검색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에서 마케터가 준비해야 할 새로운 검색·콘텐츠 전략을 제시했다. 바이브컴퍼니 윤준태 부사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개최한 '바이브 에이전트 데이 2025'를 통해 AI 시대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AI 검색의 시대, AI와 소비자의 언어를 잇는 마케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마케팅 조직과 광고대행사 등 AI 기반 마케팅 전환을 고민하는 마케터 약 80명이 참석했다. 윤준태 부사장은 'AI 언어를 이해하다'를 주제로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함께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챗GPT로 대표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이 본질적으로 '다음에 올 단어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기계'라는 점을 설명했다. 뉴스와 블로그, 웹 페이지, 도서 데이터를 학습해 단어와 문장 패턴을 익히고 여기에 사람의 피드백과 지시 학습을 더해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요약·해설·문답 같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모델이 '언어 패턴'을 학습하는 것으로 실제 현실이나 사실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며 AI에서 환각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추가 외부 검색기능을 결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 환경 변화에 대한 진단도 이어졌다. 윤 부사장은 과거 키워드 검색은 '반도체 시장 전망'처럼 입력한 단어가 그대로 포함된 문서를 우선 노출하는 구조였다면 AI 검색은 질의와 문서를 수치로 바꿔 의미상의 거리를 계산해 유사한 문서를 찾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문장 자체를 숫자로 표현해 의미를 비교하기 때문에 키워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도 의미가 가까운 문서가 상위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이 문서들을 바탕으로 AI가 하나의 답변을 생성해 이용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구글의 AI 오버뷰, AI 모드와 같은 '생성형 검색 결과'가 기존 SEO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윤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검색 100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비율이 AI 요약만 보고 검색을 끝내고 유럽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이제는 검색 결과 1페이지에 노출되는가보다 AI가 참고하는 레퍼런스 문서가 되는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검색창에 키워드를 나열하는 대신 AI에게 자연어로 질문하고, 그 답변만 보고 의사결정을 끝내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AI가 답변을 만드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마케팅 전략 자체가 뒤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맞춘 마케팅 전략도 제안했다. 윤 부사장은 AI가 인용하기 쉬운 레퍼런스 문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HTML 구조 안에서 제목·소제목·본문·표·리스트를 명확히 나누고, 문서를 적절한 의미 단위로 쪼개 AI가 문맥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Q&A 형식의 정리, 핵심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의, 수치와 고유 데이터 제시가 AI 검색에서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구글이 제시하는 경험과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E-E-A-T)에 해당하는 신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부사장은 "전문가 인용, 공식 보고서와의 연결, 실제 현장 사례와 경험담 등은 AI가 '믿을 만한 출처'로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브랜드가 가진 고유 통계·조사 데이터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레퍼런스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시장 전망'과 같이 시의성이 중요한 주제에서는 최신성이 담보되지 않은 문서는 답변 후보에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 부사장은 LLM과 검색 엔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 역량이 됐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키워드를 늘리는 방식의 SEO를 넘어, AI가 어떤 문서를 찾아보고 어떻게 답변을 조합하는지 이해해야 콘텐츠 기획과 랜딩 페이지 설계, 캠페인 메시지 전략까지 전 과정에서 일관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소비자의 언어를 해석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마케터만이 AI와 소비자를 잇는 브랜드의 언어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브컴퍼니 이찬미 비즈니스전략팀 책임은 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활용해 시연했다. 프롬프터에 '프렌치테리언', '비건 베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 등 최근 등장하는 식습관·라이프스타일 키워드와 함께 커뮤니티와 SNS의 실제 사용자 반응을 요청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광고성 글은 제외하는 등 다양한 옵션도 간단하게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 몇분 만에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이 중에서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이 책임은 "대시보드에서 지표를 일일이 클릭하며 이상 징후를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성형 AI와 대화하듯 '이 지표가 왜 이렇게 나왔는지', '이 캠페인 다음 액션은 무엇이 좋은지'를 묻는 방식으로 마케팅 분석 환경이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러한 대화형 분석이 리포트 생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는 광고 소재 문구와 콘셉트 생성, 캠페인 실행, 성과 리포트 요약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백경혜 이사가 '브랜드 언어로 답하다'를 주제로 AI 시대 인플루언서 발굴과 팬덤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바이브컴퍼니는 리서치 에이전트 '바이브 에어', 인플루언서 에이전트 '후태그', AI 소셜 데이터 서비스 '썸트렌드 데이터플러스' 등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통해 마케터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AI 시대에는 소비자가 정보를 탐색하고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우리는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6:38남혁우 기자

금감원, 홍콩ELS 불완전 판매 5개 은행에 2조 규모 과징금 통보

금융감독원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을 불완전 판매한 은행 5곳에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통보를 받은 은행은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SC제일은행이다. 은행권이 소비자에게 판매한 홍콩ELS 규모는 총 16조3천억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8조1천972억원)이 가장 많았고·신한은행(2조3천701억원)·하나은행(2조1천183억원)·농협은행(2조1310억원)·SC제일은행(1조2천427억원)·우리은행(413억원) 등의 순이었다. 판매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은행은 과징금 사전 통보 대상에 불포함됐다. 과징금은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제재심의위원회는 12월 18일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28 16:13손희연 기자

뚜레쥬르, 디즈니와 손잡고 '주토피아 2' 테마 신제품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주토피아 2' 테마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초코케이크 1종과 쁘띠 롤케이크 2종으로 영화 속 캐릭터 '주디'와 '닉'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주토피아 2 닉 피넛 초코 케이크'는 '닉'의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한 케이크로 초코 시트 사이 피넛 버터 초코 크림을 더했다. 케이크 입체 받침에는 '주디' 캐릭터가 담겼다. 쁘띠 롤케이크 2종은 패키지에 '주디'와 '닉' 캐릭터가 그려졌고 살구잼과 무화과 맛으로 구성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뚜레쥬르의 감성에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디즈니 캐릭터를 디자인에 더한 제품”이라며 “뚜레쥬르의 신제품과 함께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8 16:07김민아 기자

극장 상영작 OTT 공개 6개월 유예..."찬성"vs"반대"

영화 작품이 극장 상영을 마친 뒤 IPTV·OTT 등 2차 플랫폼에 공개되기까지 6개월 유예 시키자(홀드백)는 법안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소비자단체는“소비자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시대착오적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극장 업계는“무너진 영화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법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소비자단체 “관객 볼모로 한 인위적 개입…'누누티비'만 키운다” 지난 9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홀드백'의 법제화를 위해 영화·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영화관 상영이 종료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부터 영화를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하도록 의무화 하는 내용이 골자다. 위반 시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단, 예외 규정을 통해 소형·단편·독립·예술영화 등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컨슈머워치 등 소비자단체들은 최근 잇달아 성명·논평을 내고 '홀드백 의무화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해당 법안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홀드백 의무화는 단기적으로 영화관 보호에만 초점을 맞춘 것으로, 소비자 시청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악의 경우 소비자들은 '누누티비'와 같은 불법 플랫폼으로 이동할 위험이 높아져 정당한 시청 기회가 제한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컨슈머워치 또한 “영화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정작 소비자의 편익은 뒷전”이라며 “개봉 영화를 반년 동안 OTT에서 볼 수 없게 하면 소비자는 극장 관람이나 IPTV 결제 외에 선택지가 사라진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극장 관객 감소의 원인은 홀드백 부재가 아닌 티켓 가격 상승과 볼만한 콘텐츠의 부족에 있다고 분석했다. 극장 업계 “단순한 극장 살리기 아냐…투자 선순환 구조 회복해야” 극장 업계는 이번 법안이 '극장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홀드백 붕괴로 인해 영화 산업 전반의 투자 회수 구조가 무너졌으며, 이를 정상화하는 과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A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극장 개봉 후 OTT로 직행하는 사례가 늘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OTT에 나온다'는 인식이 굳어졌다”며 “이로 인해 1차 시장인 극장에서 수익을 내고 그 재원으로 다시 투자가 이뤄지는 산업의 선순환 고리가 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OTT는 지식재산권(IP)을 일괄 구매(통매)하는 방식이라 흥행에 따른 추가 수익을 배분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홀드백 법제화는 제작사와 배급사의 수익을 보전하고 양질의 콘텐츠 재생산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B 업계 관계자는 “과거 관행적으로 지켜지던 홀드백 질서가 무너진 상황에서, 다시금 합의점을 찾기 위해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되는 영화를 6개월이나 붙잡아두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나, 기간에 대한 합의를 통해 유통 구조를 바로잡을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 시청'·'티켓 가격' 쟁점 두고도 평행선 양측은 홀드백 법제화가 가져올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시각차를 보였다. 소비자단체가 우려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유입' 가능성에 대해 극장 측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A 업계 관계자는 “불법 경로를 이용할 사람들은 홀드백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한다”며 “정상적인 유통 질서를 잡기 위한 시도를 불법 시장 확대와 연결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티켓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해서도 업계는 “홀드백과 티켓 가격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면서 “오히려 단계적 수익 구조가 안정화돼야 가격 인상 압력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극장 업계는 이번 논의가 '밥그릇 챙기기'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며, 법안이 모든 영화에 일률적으로 6개월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예외 조항 등을 통해 시장 질서를 회복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28 15:57진성우 기자

토스뱅크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 814억원

토스뱅크는 2025년 3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전년 년345억원 대비 136.2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5조4천500억원으로 작년 3분기 14조7천억원과 비교해 5.1%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보증부 대출 비중이 36.1%로 전년 동기 22.4%대비 확대돼 자산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30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조6천600억원 대비 9.9% 가량 증가했다. 은행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년동기(2.49%)와 소폭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기준 자체 월간활성화수(MAU)는 981만명으로 전년 대비 26.34%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34억원 적자였으나 전년 434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23% 이상 축소됐다. 올해 3분기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동기(230%) 대비 상승했다. 연체율은 1.07%로 전분기(1.20%) 대비 하락,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4%로 집계됐다. 이밖에 3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 출범 이후 누적 9조5천억원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성장의 한계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계없는 포용'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5:38손희연 기자

활기찬 노후, 행복한 일자리…시니어의 사회활동뿐 아니라 감성 교류도 도움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이 시니어의 사회활동뿐 아니라 감성적 교류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된 노인이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 기준 전국 1천328개(노인복지관 302개, 대한노인회 207개, 시니어클럽 212개, 종합사회복지관 181개 등) 수행기관이 평균 707개의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다. 老人이 아니라 '勞人'…타인뿐만 아니라 나도 위로도 하는 공감 일자리 마포시니어클럽 소속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설명해 주는 도슨트(해설사)로 2019년1월부터 6년째 활동하고 있는 80대의 이향순씨 역시 동료 도슨트와 인생고백을 통해 친자매처럼 지내왔다. 그녀에게 있어 노인일자리사업은 새로운 우정을 만드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처럼 시니어 일자리는 대화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삶을 살아오던 시기가 비슷하지만 각기 달리 살아온 삶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눈다. 나는 홀로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30여명에게 주 1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관리' 사업에 일하고 있다. 시작은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고립되어 우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함이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례로 알려지면서, 작년에는 시에서 직접 다른 구군도 따라 할 수 있게 벤치마킹도 해갔다. 4년차가 된 지금은 동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는 물론,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들의 시시콜콜 일상 얘기, 식사 얘기, 걱정거리들을 들어주면서 공무원들이 일일이 챙길 수 없는 소소한 일들을 들어주면서 챙기고 있다. 이제는 어르신들이 먼저 인사도 하고, 커피도 한 잔씩 하고 가는 편안한 관계가 되었다. 2021년 6월부터 남구시니어클럽 소속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관리사업에 참여 중인 60대 중반의 이경희씨의 말이다. 처음 남구청에 일자리를 문의하고자 방문한 이씨는 자격증도 없고, 직장경력도 짧은 자신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살아왔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인생 2막을 경험하고 있다. 그는 “이 일을 하면서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는 걸 알았다. 내가 노년이 되어서야 알게 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내가 일을 하면서 얻게 되는 건강과 행복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도 좋아하는 청바지를 입고 집을 나선다. 나는 행복한 勞人이다”라고 전했다. 8년전 남편를 떠나보낸 기간이 멈춰버렸다는 문길엽씨.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청솔복지관의 동화구연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았다. 6년간 이어가고 있는 여정으로 자신의 존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며 이제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동화구연은 가정에서 네 명의 자녀를 키우고 집안일만 해온 내게 흥미롭지만 도전적인 일이었다. 교사가 꿈이었던, 꿈으로만 남았던 나에게 인생의 뜻밖의 기회로 다가온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동화를 외우고 늦은 밤까지 교구를 만드는 일은 나의 결심을 시험했고, 노력 끝에 만난 동화를 듣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나를 '동화 할머니'라고 부른다. 아이들의 집중력은 짧아서 동화를 15분 이상 들려줄 수 없지만 수업을 준비하고 어린이집에 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나는 모든 준비 과정에서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 때로는 듣는 아이들보다 동화를 들려주는 내 모습이 더 행복해 보인다. 하루에 두세 군데의 어린이집을 돌며 수업하고 나면 여든의 몸이 내게 “굳이 이렇게 힘들게 일할 필요가 있냐고, 무엇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묻지만 나는 이 시간을 통해 치유 받는다. 동화구연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나를 세상과 연결해 주는 생명선이 되었다. 몸이 허락하는 한, 나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 '동화 할머니'의 역할을 통해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고 아이들의 세계에 함께 하는 기쁨의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 내 나이 이제 여든, 나는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다. 노인일자리 115만개, 참여자 100만명 넘어…평균 연령은 74.6세 노인일자리사업 일자리는 ▲공익활동형(노노케어, 지역사회 환경개선, 자원순환,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아동‧청소년 돌봄) ▲사회서비스형(취약계측 지원, 공공업무 지원, 아동‧청소년 돌봄, 행정사무 지원, 선도모델) ▲민간형(사장형사업단, 시니어인턴십, 취업알선형, 고령자친화기업)으로 나뉜다. 공익활동형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가 대상이며, 29만원(월 30시간)이 지원되고, 사회활동 참여자로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의 생애경력 및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월 76만1천원(월 60시간, 주휴수당 포함)을 지원한다. 근로자로 고용‧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이 가입된다. 이중 '선도모델'의 경우 외부자원을 활용한 사회서비스분야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참여자 1인당 170만원(34만원 x 5개월)을 지원한다. 업무는 환경개선, 안전관리, 돌봄‧교육서비스, 사회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사업분야(ESG)를 지원한다. 민간형의 경우 시장형사업단은 공산품 제작, 반찬 및 도시락 제조‧판매, 실버카페 운영 등의 업무가 있는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참여자 1인당 연 267만원 내외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시니어인턴십은 노동시장의 재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60세 이상 노인의 고용촉진을 도모하고자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3개월간 인턴십 참여 후 계속 근로계약 체결 시 해당 노인을 고영한 기업에 1인당 최대 240만원(40만원 x 6개월)을 지원한다. 일자리수도 확대되고 있다. 2004년 2만5천개에서 2024년 100만개를 넘어, 2026년에는 115만2천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산도 2004년 212억원에서 2026년(정부안) 100배 이상 증가한 2조 3천85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참여자(116만5898명)를 보면 평균 연령은 74.6세이며, 누적 참여자 중 70세 이상이 74.9%(87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56만4557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29만8746명, 60대 29만3206명 순이었다. 90세 이상도 9389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6.2%(77만2천명)을 차지했고, 학력은 확인된 79만명 중 중졸 이하가 68.8%(54만3천명)를 차지했다. 독거노인 참여도 30.3%(35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유형별로는 공익활동이 가장 많은 76만2296명(평균연령 77.5세)으로 나타났고, 이어 사회서비스형 15만8580명(평균연령 71.1세), 민간형의 취업알선형 10만97명(평균연령 68.2세) 등이었다. 정부는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해 공공형은 안정적으로 사업략 일부를 확대하고, 사회서비스형은 역량활용을, 민간형은 공동체사업단 사업량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템 개발 및 전국 확산을 위해 노인적합형 신직무(총 65개)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자 선발기준도 참여신청자가 치매환자와 세대를 같이하는 경우(치매환자 가족) 추가 인정하는 등 세대구성항목의 '경제적 능력이 없는 가족의 기준' 인정항목을 추가한다. 특히 안전관리와 관련해 부대경비(사업비) 항목 내에 '참여자 안전관리비'를 신설하고, 공익활동 단축에 따른 연장활동 가능시간도 월 42시간에서 45시간으로 확대한다. 이외에 공동체사업단(도급) 중 산재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사업단에 한해 상해보험 집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참여자를 11월28일부터 12월26일까지 모집한다.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115만 2천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우선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로당 배식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노노(老老)케어 등의 일자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우선지정일자리'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은 11월28일부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 전화(1544-3388)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수행기관으로 연결되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에서 올해 12월 중순부터 2026년 1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의 보탬과 더불어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심리·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2026년 역대 최대로 확대된 115만 2천 개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11.28 15:21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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