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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형 해킹 잇달아...보안 기업들 1년간 주가 동향은?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 증시가 강세장(bull market)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작년 국내 보안 시장은 잇달은 대형 해킹 사건으로 몸살을 앓았다. 기업과 기관에 해킹을 막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정보보안 기업들에게는 호재다. 이런 호재는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을까. 지디넷코리아가 국내 주요 정보보안 전문 기업의 지난 1년 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상승한 곳과 하락한 곳으로 구분됐다. 아쉽게도 3분의 2가량이 작년 연초 대비 올해 초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가 상승한 기업들은 지난해 터져 나온 굵직한 해킹 사고로 수혜를 입으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탔다.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보안업계 화두와 해킹 이슈가 맞물리며 일부 기업의 경우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상승한 곳과 하락한 곳으로 구분, 이를 두 차례 게재한다. 지니언스, 주요 보안 상장사 중 가장 큰 폭 주가 상승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니언스의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는 1만8400원으로, 전년 동기 평균 주가(1만644원) 대비 7756원(약 72.9%) 주가가 상승,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지니언스의 주가는 굵직한 해킹 사고가 터질 때마다 상승,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주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롯데카드의 유출사고가 발생한 9월 연중 최고가인 3만원을 기록하기도 했고, 지난해 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수혜주로 꼽히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을 핵삼 사업 축으로 삼고, 제로트러스트,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솔루션도 앞세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내부망 침입 등으로 인한 해킹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지니언스가 영위하는 사업의 수요도 크게 늘었고, 이런 흐름이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DB 암호화·인증·컨설팅 수요↑…케이사인·싸이버원 주가 '쑥' 데이터베이스를 지키기 위한 암호화와 인증 부문의 취약한 부분을 타고 침투하는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는 수요도 몰리면서 케이사인 주가 역시 지난해 연초 대비 크게 뛰었다. 구체적으로 케이사인은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8496원에 불가했으나 지난달에는 9798원으로 1302원 상승했고, 2월 현재 기준으로 1만원 선을 넘었다. 케이사인은 암호화·PKI(공개 키 인프라) 인증·통합 인증·모바일 보안·AI 보안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2월 발표한 케이사인 실적을 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1%나 뛰었다. 케이사인과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니텍도 인증, DB 암호화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이니텍은 지난해 초 주가가 3574원에서 올해 초 4478원으로 월 평균 주가가 904원이나 상승했다. 통합 보안 관제·보안 컨설팅 등 보안 서비스와 더불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싸이버원 역시 큰 폭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져갔다. 특히 정부 주도로 인증, 보안 체계 강화 기조가 본격화되며 보안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와 관련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또한 통신사, 카드사 등의 잇단 해킹 사고로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SIEM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올라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오링크 등 보안 전문 기업, 해킹사고 수혜…1년 새 주가 상승 이 외에도 파이오링크, 소프트캠프,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정보보안 기업들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3분의 2 이상의 보안 상장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온 것이다. 먼저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연초 월 평균 8049원의 주가를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 8577원을 기록하며 평균 주가가 528원 상승했다. 소프트캠프는 1001원에서 1415원으로 같은 기간 주가가 414원 늘었다. 정부의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기조가 이어지며 휴네시온의 주가 역시 1년 새 398원 올랐다.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 역시 화두로 부상하며 SGA솔루션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GA솔루션즈의 주가는 1년 새 139원 늘었다.

2026.02.04 22:21김기찬 기자

라트비아 대통령, 발트 지역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중 하나인 델스카 신규 데이터센터 방문

리가, 라트비아, 2026년 2월 4일 /PRNewswire/ -- 에드가르스 린케비치(Edgars Rinkevics) 라트비아 대통령이 공식 개소에 앞서 2월 3일 리가에 완공된 델스카(Delska)의 10MW급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델스카의 안드리스 가일리티스(Andris Gailitis) 최고경영자와 리하르즈 칼레토브스(Rihards Kaletovs) 최고 기술 관리자가 시설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 지원과 유럽 디지털 주권 강화를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President of Latvia visits Delska new 10 MW data center in Riga, one of the most sustainable in the Baltic countries and tailored for AI & HPC needs. Photo source: Chancery of the President of Latvia. 린케비치 대통령은 회동 이후 "라트비아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는 기술 기업의 발전과 국가의 디지털 회복탄력성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국가는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업체가 라트비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뿐만 아니라 기회 역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회사의 대표들과 함께 살펴보고 논의한 내용은, 이 기업이 신규 데이터센터의 수용 용량을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고객에게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미래지향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미 업계 전문가와 잠재 고객들의 인정을 받은 이 시설은 발트 지역에서 가장 첨단 수준의 데이터센터 중 하나다. 연면적 7100제곱미터 규모의 모듈형 부지는 랙당 최대 250kW의 전력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와 함께 확보한 부지에서 최대 30MW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장기 성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가일리티스 최고경영자는 AI의 급속한 도입과 유럽 내 기존 주요 허브에서의 전력 가용성 압박 증가 등 데이터센터 산업을 형성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설명했다. 수용 용량 제약으로 인해 기업들은 에너지 접근성과 확장 여지가 있는 지역으로 인프라를 이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발트 3국이 데이터센터 입지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3000만 유로가 넘는 투자를 통해 개발된 델스카의 신규 시설은 강력한 수출 잠재력과 국제 고객 유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지속 가능성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북유럽 지역의 풍력발전단지, 태양광 발전소,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로만 운영되며, 이는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 위치한 모든 델스카 시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비상 발전기는 네스테(Neste)의 MY Renewable Diesel을 사용하며, 유지보수 과정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에게 재공급된다. 또한 델스카는 발생 폐열을 주거용 건물에 공급하기 위해 리가의 시립 난방 회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력효율지수 1.3 미만 달성을 목표로 설계된 이 시설은 열 복도 차폐, 고급 프리쿨링 솔루션, 바이스 테크닉(Weiss Technik)의 Vindur® CoolW@ll 시스템, 트레인(Trane)의 냉각기를 적용했다. 고밀도 GPU 워크로드를 위해 공랭식과 직접 칩 냉각 방식의 액체 냉각을 모두 지원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의 티어3(Tier III) 설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3월 중 티어3 시설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EU 노스 리가(EU North Riga) LV DC1의 공식 개소 행사는 4월 8일로 예정돼 있다. 델스카 소개델스카는 발트 지역을 대표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사 중 하나로, IT 및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에서 26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 임대, 코로케이션, 네트워크,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서 총 19MW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76073/Delsk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53422/5750157/Delska_Logo.jpg?p=medium600

2026.02.04 21:10글로벌뉴스

튜링테스트는 통과했지만…AI가 사람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75년 전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이 상상했던 '생각하는 기계'가 현실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금의 AI가 이미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췄다고 결론 내렸다. 2025년 3월 오픈AI가 만든 GPT-4.5는 '튜링 테스트'에서 실제 인간보다 높은 73%의 점수를 받았다. 국제 수학 경시대회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적을 내고, 여러 분야의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하지만 정작 AI 전문가들의 76%는 "현재 방식으로는 인간 수준 AI를 만들기 어렵다"고 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람인 척 했더니 10명 중 7명이 속았다 2025년 3월에 진행된 실험에서 GPT-4.5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사람들과 채팅을 나눴을 때, 73%의 사람들이 이 AI를 진짜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실제 사람 참가자들보다 더 높은 점수였다. 이른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다. 튜링 테스트는 1950년 앨런 튜링이 만든 방법이다. "기계가 사람처럼 유연하게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만약 사람이 기계와 대화하면서 그것이 기계인지 사람인지 구별하지 못한다면, 그 기계는 '생각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논리다. 더 놀라운 건 독자들이 AI가 쓴 글을 전문 작가가 쓴 글보다 더 좋아했다는 사실이다. 이제 AI는 단순히 사람 흉내를 내는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 수학 경시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만큼 어려운 문제를 풀고, 최고 수준의 수학자들과 함께 수학 이론을 증명하기도 했다. 과학 실험에서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프로 프로그래머의 코딩을 도와주고, 시를 쓰기도 한다. 전 세계 수억 명이 AI와 매일 24시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튜링이 말했던 '폭넓고 유연한 사고 능력', 즉 '일반 지능'의 증거라는 것이 논문의 주장이다. 전문가 4명 중 3명은 "아직 멀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의 AI가 '인간 수준 일반 지능'을 가졌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2025년 3월 워싱턴의 인공지능진흥협회가 주요 연구자들에게 물었더니, 76%가 "지금처럼 AI를 더 크게 만드는 방식으로는 인간 수준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논문을 쓴 연구진은 이런 의견 차이가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첫째, '인간 수준 AI'가 정확히 뭔지 정의가 애매하고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한다. 둘째, AI가 발전하면 일자리를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감정이 작용한다. 셋째, 이 개념이 기업의 돈벌이와 연결돼 있어서 판단이 왜곡될 수 있다. 연구진은 철학, 기계학습, 언어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오랜 토론 끝에 "지금의 AI는 인간 수준 지능을 갖췄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완벽할 필요도, 모든 걸 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일반 지능'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이를 "여러 분야에 걸쳐 충분히 넓고 깊은 사고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계산기나 체스 프로그램처럼 한 가지만 잘하는 '좁은' 지능과는 다르다. '깊다'는 것은 각 영역에서 단순히 겉핥기가 아니라 실제로 잘한다는 뜻이다. 중요한 점은 사람의 지능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어린아이, 평범한 어른,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 모두 각자 다른 수준과 특성의 일반 지능을 가지고 있다. 개인마다 잘하는 분야와 못하는 분야가 다르다. AI도 마찬가지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논문은 일반 지능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네 가지를 짚었다. 첫째, 완벽할 필요 없다. 물리학자가 아인슈타인만큼 대단할 것을 기대하지 않듯이, 사람의 일반 지능도 완벽하지 않다. 둘째, 모든 것을 다 할 필요 없다. 문어는 팔 8개를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고, 많은 곤충은 사람이 못 보는 빛을 본다. 하지만 일반 지능이 이런 모든 능력을 다 갖출 필요는 없다. 셋째, 사람과 똑같을 필요 없다. 지능은 다른 방식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는 기능이다. 튜링도 1950년에 사람의 뇌 구조를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넷째, 초인적일 필요 없다. '초지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을 훨씬 뛰어넘는 시스템을 말하는데, 어떤 사람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그러니 AI에게도 이런 기준을 요구하면 안 된다. 영화 속 슈퍼컴퓨터보다 지금 AI가 더 뛰어나다 지금의 AI는 이미 여러 단계의 능력을 보여줬다. 첫 번째 단계는 '튜링 테스트 수준'이다. 학교 시험을 통과하고, 적당히 대화하고, 간단한 추론을 하는 정도다. 10년 전이었다면 이 정도만 해도 인간 수준 AI라고 인정받았을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전문가 수준'이다. 요구 수준이 훨씬 높아진다. 국제 경시대회에서 금메달 성적을 내고, 여러 분야의 박사 과정 시험 문제를 풀고, 복잡한 코드를 짜고 고치고, 수십 개 언어를 구사하고, 에세이 쓰기부터 여행 계획까지 실용적 문제를 잘 해결한다. 이런 성취는 공상과학 영화 속 AI보다도 뛰어나다. 세 번째 단계는 '초인간 수준'이다. 혁명적인 과학 발견을 하고, 여러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을 일관되게 이긴다. 이 정도면 기계에 일반 지능이 있다는 걸 의심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도 이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므로, 이것까지 요구할 필요는 없다. "앵무새처럼 따라 한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 지금의 LLM은 이미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를 통과했다. LLM이 점점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냥 거대한 검색 엔진일 뿐"이거나 "의미도 모르고 패턴만 흉내 내는 앵무새"라는 비판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판은 AI가 새로운 성과를 낼 때마다 조금씩 물러나면서 다시 나타난다. 항상 "지금까지는 성공했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런 태도는 설득력 있는 과학 이론이 아니라, 그냥 계속 의심하겠다는 고집에 가깝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지금 증거가 충분하다고 본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지능을 판단할 때 쓰는 것과 같은 추론 방식으로 보면, 지금 우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인간형 AI를 목격하고 있다. 튜링이 상상했던 기계가 도착한 것이다. 비슷한 주장이 전에도 있었지만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번 주장은 상당한 기술 발전과 시간이 더 지난 뒤에 나온 것이다. 2026년 초 현재, 인간 수준 AI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훨씬 더 명확해졌다. 이제 논문은 "지금 LLM이 일반 지능을 보여준다"는 주장에 대한 열 가지 흔한 반론을 검토한다. 이 중 몇몇은 튜링 자신이 1950년에 이미 생각했던 것들이다. 각각의 반론은 일반 지능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을 요구하거나, 사람도 충족하지 못하는 기준을 들이댄다고 연구진은 반박한다. AI 일반 지능 논란, 다섯 가지 반론과 반박 지금 LLM이 일반 지능을 보여준다는 주장에 대해 흔히 나오는 반론들이 있다. 연구진은 이 반론들이 일반 지능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을 요구하거나, 사람도 충족하지 못하는 기준을 들이댄다고 반박한다. 첫 번째, "그냥 앵무새일 뿐"이라는 비판이다. LLM이 학습 데이터를 짜깁기만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지금의 LLM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수학 문제를 풀고, 코딩 훈련을 받으면 다른 분야 추론 능력도 좋아지는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능력을 보인다. 비판자들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같은 혁명적 발견을 요구한다면, 그건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 것이다. 두 번째, "세상에 대한 모델이 없다"는 반론이다. 하지만 세상 모델을 가진다는 건 단지 "상황이 달라지면 어떻게 될까?"에 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신 LLM에게 타일 바닥에 유리잔과 베개를 떨어뜨리면 어떻게 다르냐고 물으면, 한쪽은 깨지고 한쪽은 안 깨진다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세 번째, "단어만 이해한다"는 비판이다. 최신 모델들은 이제 이미지와 다른 여러 형태의 데이터로도 학습되므로, 이 반론은 시대에 뒤떨어졌다. LLM은 생물학과 재료과학에서 다음 실험을 제안하는 등 단순한 언어 능력을 넘어선 일을 한다. 네 번째, "몸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는 AI에게만 적용되는 사람 중심적 편견이다. 사람들은 라디오로 통신하는 몸 없는 외계인에게도 지능을 부여할 것이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텍스트와 합성 음성으로 소통했지만, 물리적 제약이 그의 지능을 감소시키지 않았다. 다섯 번째, "스스로 목표를 세우지 못한다"는 반론이다. 지금의 LLM이 독립적으로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능이 자율성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델포이의 신탁처럼 질문받을 때만 답하는 시스템도 지능적일 수 있다. 자율성은 도덕적 책임에는 중요하지만, 지능을 구성하는 요소는 아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튜링 테스트가 뭔가요? 왜 중요한가요? A. 튜링 테스트는 1950년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이 만든 실험입니다. 사람이 기계와 대화했을 때 그것이 기계인지 사람인지 구별하지 못하면, 그 기계는 '생각할 수 있다'고 보는 방법입니다. 75년 동안 AI 연구의 중요한 목표였는데, 2025년 GPT-4.5가 73%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이 오랜 목표를 달성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Q2. AGI(인공 일반 지능)는 일반 AI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일반 AI는 특정 일만 하는 좁은 AI와 달리 여러 영역에서 작동할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AGI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처럼 다양한 인지 작업을 넓고 깊게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체스만 두는 AI는 좁은 AI지만, 수학 문제도 풀고 코드도 짜고 시도 쓸 수 있다면 AGI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논문은 지금의 LLM들이 이미 AGI 수준에 도달했다고 주장합니다. Q3. AI가 인간 수준 지능을 가졌다면 우리 일자리는 어떻게 되나요? A. 이 논문은 AI의 지능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지 일자리 문제를 직접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AI가 전문가 수준의 일을 할 수 있다면 많은 직업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AI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는 능력'이 부족해 혼자서는 행동을 시작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즉, AI는 도구로서 사람을 돕는 역할이 주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직업의 성격이 바뀌고 새로운 직업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Nature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명: Does AI already have human-level intelligence? The evidence is clear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04 21:05AI 에디터

전략과 확장이 만나는 해: 브릴리오, 비욘드 더 커브 2026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로드맵 제시

달라스, 2026년 2월 4일 /PRNewswire/ -- 브릴리오(Brillio)가 2월 3일, 엔터프라이즈 리더를 위한 AI 의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분산된 파일럿 프로젝트를 대규모의 측정 가능한 가치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전망 보고서 비욘드 더 커브 2026(Beyond the Curve 2026)을 공개했다. 본 보고서는 브릴리오의 AI 가속 플랫폼인 ADAM (Agentic Data and Application Management)을 중심축으로 삼아, 자율적이고 거버넌스가 갖춰진 확장형 AI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이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전략, 기술, AI 네이티브 인재를 하나의 성장 운영체제로 통합하는 기업에 있다고 강조한다. Behind the curve infographic 지난 1년간 AI는 초기 실험 단계를 넘어 일상적인 실제 활용 단계로 진입했다. 이제 문제는 AI가 엔터프라이즈를 변화시킬 것인가가 아니라, 리더들이 얼마나 빠르게 손익계산서 전반에 걸쳐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가에 있다. 비욘드 더 커브 2026은 성공적인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성과 중심 전략, 플랫폼 중심 통합, 그리고 AI 지원 엔지니어링을 전제로 한 인재 모델을 제시하며 AI를 단순히 배포하는 도구가 아니라 완전히 운영화된 역량으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브릴리오의 찬더 다모다란(Chander Damodaran) CTO는 "경영진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AI 하이프 사이클이 아니라, AI를 비즈니스 운영에 매끄럽게 통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본 보고서는 고객과 함께하며 관찰한 트렌드를 집약한다. 전략•플랫폼•AI 네이티브 인재를 정렬함으로써 에이전트형 시스템이 단순한 조언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하고, 그 지점에서 생산성과 회복탄력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밝혔다. 비욘드 더 커브 2026이 다루는 내용 AI를 위한 새로운 운영 내러티브: 이 섹션에서는 AI를 개별 프로젝트의 집합이 아닌 엔터프라이즈 역량으로 다룰 때 더 강력한 성과, 명확한 거버넌스, 빠른 실행이 가능해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리더를 위한 4대 핵심 비즈니스 과제: 올해 회복력과 성장을 이끄는 네 가지 핵심 과제는 비용 최적화, 디지털 전환, 고객 경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다. 확장 가능한 수익원에 대한 투자는 회복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한다. 증폭기 역할을 하는 인재: 이 섹션에서는 AI 지원 엔지니어링, 코파일럿, 멀티 에이전트 개발 프레임워크, 대규모 재교육을 통해 조직이 실행 격차를 해소하고 혁신 속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다룬다. 산업별 플레이북: 본 보고서는 BFSI(은행, 금융 서비스 및 보험), 하이테크, 헬스케어, 생명과학, 소매 및 소비자 제품, 통신•미디어•텔레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에이전트형 AI가 단순 작업 자동화를 넘어 성과 중심 자율성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은행은 사기 탐지와 규제 준수에, 하이테크 기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가속에,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는 임상 분류, 임상시험 매칭, 안전성 모니터링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소매 및 소비자 제품 기업은 수요 예측, 공급망 최적화, 매장 단위 실행에 적용하며, 통신•미디어 기업은 네트워크 계획, 서비스 운영, 고객 지원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 산업에 걸쳐 에이전트형 AI는 실시간 의사결정 인텔리전스와 운영 성과를 통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다. 오늘날 이 사항이 중요한 이유 보고서는 조직이 고립된 AI 실험을 넘어 통합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AI 이니셔티브를 전략적 우선순위와 정렬함으로써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대규모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브릴리오의 포지셔닝: 가속을 위한 구축, 실행을 위한 엔지니어링 브릴리오는 스스로를 엔터프라이즈 AI 가속기(The Enterprise AI Accelerator)로 정의하며, AI의 의도에서 대규모 실행까지의 임팩트를 가속하겠다는 철학을 재확인한다. 브릴리오의 AI 가속 플랫폼 ADAM은 데이터, 디지털, AI 생태계를 연결해 모든 플랫폼을 지능화하고, 모든 워크플로를 에이전트화하며, 모든 성과를 측정 가능하게 만든다. ADAM은 검증된 아키텍처와 가속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이 완전한 소유권,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산업별 맥락과 확장 가능한 실행을 결합함으로써, ADAM은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종단 간 비즈니스 전환을 오케스트레이션한다. ADA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brillio.com/the-enterprise-ai-accelerator/agentic-data-and-application-managem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욘드 더 커브 2026은 AI를 약속에서 성과로 전환하려는 리더를 위한 이사회부터 현장까지 아우르는 가이드로서 설계됐다. 여기를 클릭해 보고서 전문을 읽거나 다운로드하여 2026년 엔터프라이즈 AI를 형성하는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브릴리오 소개 브릴리오는 포춘(Fortune) 1000대 기업이 AI의 야망을 빠르게 대규모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가속기다. AI 가속 플랫폼 ADAM을 기반으로, 브릴리오는 비즈니스 주도형 전환, 고객 경험 전환, AI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프라 엔지니어링 등 5대 핵심 영역에서 변혁을 제공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기술 서비스 기업 중 하나다.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 14개의 실행 거점과 6000명 이상의 고객 중심 전문가 조직을 보유한 브릴리오는 깊은 산업 전문성과 현대적 엔지니어링, 가속기를 결합해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Brill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75918/BTC_Brillio_Infographic.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171380/Brillio_Logo.jpg?p=medium600

2026.02.04 20:10글로벌뉴스

오텍캐리어, 1방향·4방향 카세트 에어컨 출시

오텍캐리어는 주거 공간부터 상업 시설까지 아우르는 천장형 카세트 에어컨(시스템에어컨) 1방향, 4방향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가정과 소형 사무실은 물론 카페나 학원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최적의 냉난방 효율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라인업은 공간 전체에 고른 쾌적함을 전달하는 '다이내믹 에어 솔루션'을 통해 바람·온도·습도를 정교하게 제어해 공간 전체에 고르게 쾌적함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1방향(냉방·냉난방) 모델은 최대 12m 거리까지 바람이 도달하고 3D 입체 바람 기능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균일한 바람을 전달한다. 4방향(냉난방) 모델은 360도 서라운드 입체 바람과 4방향 멀티 풍향 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관리 편의성과 가동의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필터 청소나 내부 점검이 용이한 구조를 채택하여 관리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관리가 수월하며, 운전 안정성을 위해 4개 센서를 탑재해 1개 센서에 고장이 발생해도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보호운전' 기능과 리모컨 없이도 본체 버튼을 눌러 자동운전, 강제 냉방운전, 정지 순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응급운전' 기능을 지원한다. '액티브 클린' 기능 설정 시 운전 종료 후 열교환기가 자동으로 빙결, 세척, 건조 과정을 거치며 남아있는 수분을 제거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실외기도 모터 역회전을 통해 실외기 내부에 생기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4방향 제품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이 오는 9일부터 진행할 예정인 소상공인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 사업을 통해 구매 비용의 최대 4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과 독보적인 스마트 제어 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통해 주거와 상업 공간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며 프리미엄 시스템 에어컨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19:48신영빈 기자

세 자릿수 성장한 에이피알 "올해 2조 클럽 목표"

해외 매출 비중이 80%까지 확대된 에이피알이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올해 매출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 1조5273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영업이익률 24%)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98% 성장한 수치다. 4분기 실적도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CFO)은 이날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2분기부터 200%대의 큰 폭의 성장률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분기에는 화장품 최초로 분기 매출이 4천억 원을 돌파했다. 특정 제품의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가 아니라 핵심 제품군이 점차 늘어나면서 여러 제품들이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서 폭발 성장…4분기 해외 비중 58%→87% 에이피알 4분기 실적은 해외가 주도했다. 신 CFO는 “4분기 해외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성장한 47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년 4분기 58%에서 25년 4분기 87%로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년 대비 270% 성장한 2551억 원으로 사상 분기 최고의 매출을 경신했다”며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2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성장 배경으로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기존 베스트셀러와 함께 다수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판매 호조였다는 점을 들었다. 일본 시장에서도 회사는 가파르게 성장했다. 신 CFO는 “일본은 매출 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성장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반 성장했다”고 말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해외서 발생한 매출이 실적의 중심이 됐다. 신 CFO는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7% 상승한 1조 22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년 55%에서 25년 80%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폭발적 성장 흐름이 자연적으로 글로벌로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2.1조·영업이익률 25% 예상 에이피알은 2026년 가이던스로 매출 2조1천억원, 영업이익률 25%를 제시했다. 신 CFO는 “당사의 사업 계획과 최근의 매출 트렌드들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매출 목표”라고 말했다. 지역적으로는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선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채널 확대를 예고했다. 유럽에 대해서는 “3월 정도쯤부터 본격적으로 오퍼레이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신 CFO는 “미국은 오프라인 매출이 올해에 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얼타 뷰티에서 매출 성과가 좋고 상반기 말부터는 다른 오프라인 채널에 두 세 개 이상의 추가 대형 리테일 쪽에 입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매출 채널과 관련해선 “아마존이 틱톡보다 2배 이상 더 높은 비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고성장 과정에서 공급망 부담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신 CFO는 “재고 회전은 매우 높은 상태”라면서도 “제품이 없다 보니까 적시에 현지 매출들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들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또 “해상 운송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비행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그로 인한 물류비나 판관비 쪽에 어느 정도의 비용 손실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02.04 19:38안희정 기자

사람인, 지난해 영업익 168억원…전년比 21.1%↓

HR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해 연간 매출 1212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1.1%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1.7% 늘었다.

2026.02.04 18:39박서린 기자

"팔아도 남는 게 없다"…식품업계, 원가·환율 변수에 울상

최근 주요 식품사들의 수익성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줄어드는 흐름이 반복되면서다. 업계는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환율 변동성과 관세 등 통상 변수, 내수 부진 속 판촉 경쟁까지 겹치며 비용 압박이 더 커졌다고 설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빙그레·풀무원·대상 등은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거나, 영업이익이 늘었더라도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관세 변수에 비용 더 붙어…이익 방어 쉽지 않다” 업계는 최근 수익성 둔화의 배경으로 환율 변동성과 통상 환경 변화를 함께 지목한다. 수입 원부자재와 포장재, 에너지·물류 등 비용이 환율에 민감한 데다 관세 등 통상 변수까지 겹치면 조달·운영 비용이 동시다발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안정되는 듯해도 환율이 흔들리면 원가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며 “관세 같은 변수까지 더해지면 기업 입장에선 불확실성이 곧 비용으로 전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늘어도 현지 판매가를 환율만큼 즉각 반영하기 어렵고, 설비나 투자비처럼 달러로 집행되는 항목이 많아 환율이 오르면 부담이 커진다”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판촉 경쟁까지 겹친 내수 시장에서 이익 방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대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4016억원으로 전년(4조2551억원)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전년(1769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회사는 미국 상호관세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고, 경기 둔화로 주류·음료 등 주요 전분당 거래처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3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32억원으로 1.5%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으로 61.9% 급감했다. 회사는 성장세에도 전기 대비 외화환산 이익 감소와 전기 법인세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 변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에 판촉비 부담까지…“가격 올리기도 눈치” 내수 둔화에 따른 판촉 경쟁 또한 수익성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꼽힌다. 소비가 위축된 국면에선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커져 원가 부담을 제품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기업은 할인이나 묶음 판매 등 판촉을 늘려 매출을 방어하는데, 이 과정에서 판관비가 불어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4896억 원으로 전년(1조 4633억 원)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83억 원으로 전년(1313억 원) 대비 3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569억 원으로 전년(1032억 원) 대비 44.9% 줄었다. 회사는 내수 둔화로 전반적인 소비 침체 영향이 이어진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원가 상승이 겹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도 내수 부진과 판매 채널 축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97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672억 원으로 9.6% 줄었다. 회사는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에 음료와 주류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으며, 4분기에는 희망퇴직과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선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 판촉으로 판매량을 유지하려는 압박이 커진다”며 “결국 매출은 버티더라도 판촉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구조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도 마케팅·판촉을 무작정 늘리기보단 효율화에 초점을 두고 있어, 비용 구조를 다잡는 구간만 지나면 실적은 점진적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2.04 18:31류승현 기자

'코셀루고' 성인의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도 가능해져

성인의 총상신경섬유종증 1형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한 치료제인 '코셀루고'가 소아·청소년에 이어 성인까지 적응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PN)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NF1) 치료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성인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4일 개최했다. 코셀루고는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NF1-PN의 치료제로,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MEK 1/2 효소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만 3세 이상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이후 지난해 12월 성인 환자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교수는 “신경섬유종증 1형은 PN을 비롯해 커피색 반점, 학습 장애 등 다양한 동반 질환을 수반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라며 “건강보험 데이터에 따르면 5633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고, 이중 5408명인 96%가 1형이다. 또 등록환자의 절반 정도는 성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는 외과적 수술이 주요 치료 옵션이었으나 종양의 위치 특성상 신경 및 혈관 손상 위험으로 완전 절제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코셀루고의 등장으로 약물 치료를 통한 종양 부피 감소가 가능해졌지만 그동안 소아·청소년 환자에만 허가돼 성인 NF1-PN 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료 공백이 존재했다”라며 “이번 성인 적응증 확대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돼 있던 성인 NF1-PN 환자들에게 치료 희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특히 “PN은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종양으로 외모 손상과 통증, 장기 압박을 유발할 뿐아니라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치료를 위해 국내 승인된 첫번째 약제가 코셀루고로, 우리나라에서도 5-6년간 임상을 통해 소아와 성인에서 효과를 확인했다”며,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NF1-PN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 NF1-PN 환자에게 코셀루고를 투약한 결과, 성인 환자에서도 PN의 부피가 안정적으로 감소했으며 이러한 종양 감소 효과는 최대 26주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 NF1-PN 환자의 61.5%가 치료 후 삶의 질 역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범희 교수는 “NF1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신경인지 기능 저하 역시 성인 환자에서도 코셀루고 치료 후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고, 12주기 시점에서 전체 지능지수, 처리 속도의 평균값이 기준치 대비 향상됐다. 또 성인 환자에게도 NF1-PN의 부피 감소뿐 아니라 신경인지 기능, 삶의 질 등 다양한 NF1 동반 증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황수진 교수는 코셀루고의 성인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글로벌 3상 임상 KOMET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인 NF1-PN 환자에서의 치료 가치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황 교수는 “코셀루고군 환자는 위약군 대비 빠르고 뚜렷한 종양 부피 감소 효과를 보였고, 객관적 반응이 나타난 환자의 86% 환자는 치료 반응 역시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라며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성인 NF1-PN 환자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이번 성인 적응증 확대의 기반이 된 KOMET 임상 연구는 총 145명의 성인 환자를 코셀루고군과 위약군으로 1:1 무작위 배정해 28일 주기로 코셀루고를 1일 2회 투약하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코셀루고는 성인 NF1 PN 환자에서 위약 대비 뚜렷한 종양 크기 감소 효과를 보였고, 연구의 1차 평가 변수였던 객관적반응률(ORR)은 코셀루고 투여군에서 20%으로 나타나 위약군(5%)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코셀루고 투여군에서는 종양 크기의 반응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났으며(중앙값 기준 3.7개월) 객관적 반응이 확인된 환자의 86%(14명 중 12명)에서 최소 6개월 이상 반응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김철웅 전무는 "코셀루고는 그동안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성인 NF1-PN 환자 치료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제시하는 치료제”라며 “이번 성인 적응증 확대를 통해 만 3세이상 소아·청소년에 이어 성인 환자에게까지 치료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2.04 18:30조민규 기자

아디옌과 프레샤, 자본금 550만 달러 돌파… 글로벌 임베디드 금융 7개 주요 시장으로 확장

프레샤, 뷰티 및 웰니스 사업자를 위한 신속하고 유연한 자본 제공을 위해 아디옌 선정 프레샤 캐피털,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등 7개 핵심 시장에서 서비스 개시 프레샤, 살롱, 스파 등을 포함한 셀프 케어 분야 14만 개 기업과 45만 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본 잠금 해제… 월 3500만 건 이상의 예약 촉진 뉴욕, 2026년 2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대표 금융기술 플랫폼 아디옌(Adyen)이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웰니스, 셀프 케어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인 프레샤(Fresha)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레샤 캐피털(Fresha Capital)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50만 달러 이상의 대출이 집행됐다. 이번 출시는 프레샤의 금융 상품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플랫폼에 참여한 중소기업(SMB)이 사업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보는 결제를 넘어 상호 연결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가치를 순환시키기 위해 아디옌의 핵심 제공 서비스인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을 활용하려는 프레샤의 전략을 강조한다. 아디옌의 강력한 임베디드 금융 상품 중 하나인 아디옌 캐피털(Adyen Capital)은 플랫폼이 생태계 내에서 핵심 금융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디옌의 헴모 보셔(Hemmo Bosscher) 플랫폼 및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프레샤와의 관계는 임베디드 결제가 전략적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프레샤는 결제를 플랫폼에 직접 통합했으며 임베디드 대출까지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여러 핵심 시장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디옌 캐피털은 즉각적인 유동성이 필요한 플랫폼 사용자(SMB)를 위해 설계됐다. 프레샤 이용자가 누릴 수 있는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신속한 자금 접근: 사용자는 사전 승인된 대출 조건을 즉시 확인하고 몇 초 내로 자금을 요청할 수 있다. 자금은 몇 시간 또는 영업일 내에 지급되며, 외부 은행 계좌로의 이체는 보통 몇 분이 소요되지만, 은행에 따라 최대 2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다. 간소한 절차와 유연한 금액: 대출 한도는 지원 통화 기준 500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지원되며, 매출 실적에 따라 사전 승인되므로 복잡한 신청서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투명하고 유연한 상환 구조: 일일 매출의 고정 비율(1%~15% 범위)로 자동 상환되며, 매출이 많을수록 더 많이, 적을수록 더 적게 상환하는 구조다. 대출 기간은 최대 9개월이며 조기 상환 수수료나 연체 수수료는 없다. 이 솔루션은 성수기를 앞두고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거나 추가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 살롱 운영자 등 업계 전반의 현실적인 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중소기업을 위한 차별화 요소 더 유주얼 래쉬(The Usual Lash)의 베티 장(Betty Zhang) 대표는 "현금 여유가 6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자금이 절실했다"며 "시간은 촉박했고 몇 년 동안 확장 계획을 추진할 모멘텀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성장 계획을 미루고 기존 은행의 승인 절차를 몇 주씩 기다릴 여유가 없었는데, 프레샤 캐피털을 통해 24시간만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자금은 우리의 계획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현금 걱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품과 함께 신규 매장에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히말라얀 솔트 테라피(Himalayan Salt Therapy)의 저스틴 배럿(Justin Barrett) 창립자는 "매년 10월 관광 시즌이 끝나면 3월까지 버텨야 하는 압박이 시작된다"며 "불확실성을 대비할 완충 장치가 필요했는데, 프레샤 캐피털은이 단 2분 만에 해결해줬다. 덕분에 비수기 걱정과 급여 지급 부담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12월 마케팅을 강화해 기프트 카드 매출을 22%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일일 매출을 통한 자동 상환 방식도 매끄럽게 진행됐고,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환을 마쳤다"고 전했다. 프레샤에 대한 전략적 가치 프레샤의 파벨 이와노프(Pawel Iwanow) 최고결제책임자(CPO)는 "아디옌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불과 몇 주 만에 프레샤 캐피털을 출시하고, 7개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다"며 "이미 55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공급된 것은 뷰티 및 웰니스 중소사업자에게 자금 접근성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보여준다. 가장 바쁜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핵심 장비가 고장 나더라도, 이제는 몇 초 만에 대출을 승인해 지연이 불가피할 뻔한 파트너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이 누릴 수 있는 전략적 이점은 다음과 같다. 높아진 고착도와 충성도: 프레샤는 즉각적이고 유연한 자금 조달 옵션을 제공해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파트너가 된다. 검증된 솔루션: 아디옌 캐피털 강력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안을 수락한 기업의 두 번째 대출 재이용률은 80%에 달한다. 무위험 수익: 모든 대출 및 신용 리스크는 아디옌이 부담한다. 신속한 시장 출시: 사전 구축된 화이트라벨 구성 요소를 활용해 몇 시간 만에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으며, API 기반 맞춤형 구축도 지원한다. 아디옌은 교육 및 마케팅을 포함한 출시 지원을 제공한다. 프레샤 소개프레샤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소비자와 기업이 신뢰하는 선도적인 뷰티 및 웰니스 분야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프레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지역 비즈니스의 뷰티 및 웰니스 서비스를 검색, 예약, 결제할 수 있으며, 뷰티 및 웰니스 사업자와 전문가들은 직관적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 금융 기술 솔루션을 갖춘 올인원 플랫폼을 활용해 운영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fresh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Fresha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프레샤를 팔로우해 확인할 수 있다. 아디옌 소개아디옌(ADYEN: AMS)은 선도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금융 상품을 단일 글로벌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디옌은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메타(Meta), 우버(Uber), H&M, 이베이(eBa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프레샤와의 협력은 기존 및 신규 가맹점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아디옌의 행보를 보여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아디옌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6.02.04 18:10글로벌뉴스

고정밀지도 반출 두고 미국 직접 찾아간 정부...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둘러싼 논의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결국 미국 구글·애플 본사를 직접 찾았다. 서류와 설명만으로는 구글과 애플이 제시한 관리·보안 역량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본사 수준에서 실제 대응 여력을 확인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 과정에서 두 회사의 준비 수준이 다르게 평가되며 반출 여부 향방도 엇갈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전문가들, 미국 왜 갔나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과 공간정보 전문가들은 지난주 5일간 미국에 위치한 구글과 애플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구한 구글과 애플이 우리나라 정부의 요구사항을 실제로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여기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 현지에 나간 인력은 10명 수준으로, 본사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전원 귀국했다. 구글·애플 주장과 현실...어떻게 달랐나 현장에서 정부 측 인사와 전문가들은 구글과 애플의 관계자들로부터 고정밀지도의 반출이 가능해지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명을 마친 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구글은 정부가 내건 조건을 수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애플은 그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업계 내에서는 애플이 한국에 운영 중이라고 주장하는 서버에 대해 “1대 수준으로 정부의 요구사항에 충족하지 못한다”, “서버를 임대해서 사용 중”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전자에 가깝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에 서버가 있으니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질적으로 증거를 보여주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도에서 보안시설을 블러·위장·저해상도 처리, 좌표 삭제, 보안시설 노출 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국내에 서버를 두는 등 세 가지 안을 지도 반출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구글은 데이터센터 설립은 지도 반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대신 두 가지 조건은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정부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구글·애플은 왜 고정밀지도 필요한가 앞서 구글과 애플은 우리나라 정부에 1:5000 축적 고정밀지도의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현재 구글은 2만5000대 1 축척의 저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확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다. 방한 외국인들은 국내 지도앱을 사용해야 하지만, 언어나 번역 상태 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구글은 고정밀지도를 활용해 지금보다 정교한 길찾기 기능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둔다고 해도 미국이나 타 국가에서 이용하려고 하면 사용자들에 접속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서다.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한국에만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보안에 취약하다며, 글로벌 접근성과 데이터 이중화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경우 자사 기기 위치 추적 서비스 '나의 찾기'와 애플페이, 애플 카플레이에 내장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데 힘이 실린다. 구글과 애플은 과거에도 우리나라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안보상의 우려 등을 이유로 불허했고, 지난해에는 서류 미비 등을 근거로 들어 결정을 수차례 유보했다. 서류 제출 D-1...얼마나 보완했는지가 관건 정부 요구사항 수용에 대해 양사가 여력 차이를 보이면서 고정밀지도 반출은 보완 서류 제출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구글은 오는 5일까지 보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애플은 서류 제출 기한이 특정되지 않았다. 현재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은 8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가 담당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민간위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에는 협의체 내부에도 국정원과 국방부는 안보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외교부와 산업부는 비교적 긍정적인 의사를 보이면서 서로 의견이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통상을 담당하는 쪽의 힘이 우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국토부 측은 "현재 국외 반출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지도업계 관계자는 “지도 반출은 국토부가 권한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협의체 내부에서도 힘과 의결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랑 통상이 대립하는 상황인데, 지금은 통상이 더 센 것 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고정밀지도 관련) 추가 요청 자료는 기한인 내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6.02.04 18:08박서린 기자

인디 브랜드 품는 K뷰티 형님들…M&A로 돌파구 찾는다

K뷰티 열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뷰티 대기업들이 생존전략으로 인디 브랜드 인수합병(M&A)을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포트폴리오와 다른 성격을 가진 브랜드를 흡수해 영역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모레퍼시픽 등이 성공적인 M&A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사례도 있어 M&A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전략으로 M&A 낙점…인디 브랜드 인수설도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K뷰티 대기업들은 M&A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설정했다.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는 최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해외 시장(International Market) ▲인수합병(M&A) 등 외부 역량을 이용한 인오가닉 성장(Inorganic Growth) ▲통합적 접근(Integrated Approach) 등 '3I' 전략을 발표했다. 또 M&A, 지분 투자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패션과 코스메틱에서 성장 잠재력 높은 브랜드에 대한 인수 또는 지분 투자를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영역에서는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수행하는 CVC 조직을 두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설치된 CVC는 뷰티 관련 브랜드, 소재기술, 미용기술,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일을 담당한다. LG생활건강은 토리든 인수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토리든은 2015년 설립된 스킨케어 중심 인디 브랜드로 2024년 매출 186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76%, 425%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6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분 인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어뮤즈·아모레-코스알엑스…M&A가 실적 견인 뷰티 대기업의 인디 브랜드 M&A 추진은 실적 턴어라운드 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으로 해석된다. 실제 국내 주요 뷰티대기업들 중 K인디 브랜드를 인수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24년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뷰티 기업 어뮤즈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했다. 럭셔리·프리미엄 위주였던 코스메틱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풀라인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라고 당시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어뮤즈는 ▲글로벌 인지도 ▲젊은 고객층 ▲대중성 등을 모두 갖춘 브랜드이며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10~20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확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수 이후 어뮤즈 매출은 고공행진했다. 어뮤즈의 지난해 해외 리테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었다.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유럽, 북미 등 2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유럽, 러시아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 지역에서의 지난해 매출이 어뮤즈 해외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부문 매출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2024년 3분기 951억원에서 어뮤즈 편입 이후 ▲2024년 4분기 1102억원 ▲2025년 1분기 1131억원 ▲2분기 1155억원 ▲3분기 1111억원 등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아모레퍼시픽도 성공적인 M&A를 완수했다. 지난 2021년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끈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사들였고 2023년 잔여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2024년부터 코스알엑스의 북미·유럽 매출이 아모레퍼시픽 실적에 본격 반영되며 해외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은 2024년 1조 6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고 미주 매출이 전년 대비 83% 성장하며 처음으로 중화권 매출을 앞질렀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해외 매출은 4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미주 매출은 1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LG생활건강도 2023년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 운영사 비바웨이브 지분 75%를 425억원에 취득했다. 스킨케어 중심에서 색조 브랜드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비바웨이브 2024년 매출은 452억원으로 전년(276억원) 대비 63.7% 증가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인디 브랜드를 인수하면 기존에 대기업이 갖지 못한 '브랜드 색과 콘셉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는 새롭게 다가간다”며 “대기업에게는 콘셉트 확장이라는 부분에서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2026.02.04 18:03김민아 기자

롯데케미칼 "대산 사업재편 연내 마무리"…NCC 대폭 감축 예고

롯데케미칼이 앞서 HD현대와 발표한 대산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 합병 등 사업재편을 연내 마무리해 나프타분해설비(NCC) 생산능력(CAPA)을 크게 감축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4일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1% 줄고 영업손실은 3.2% 확대됐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본부장 상무는 “대산단지 구조 개편안은 지분 50%를 저희가 보유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이 경우 실질적 사업 포트폴리오 변경 효과로 예상되는 건 현재 가동률 80~85% 수준인 각사 2개 크래커 중 하나를 완전히 셧다운해 발생하는 물량 축소”라고 답했다.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도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제시했다. 현재 11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올해 말 전체 공장 완공 후 총 23개 라인이 가동되면 연산 50만톤 규모 CAPA를 갖출 전망이다. 이는 회사 전체 컴파운드 판매 물량의 절반 수준으로, 매출 2조원에 5~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의 소비세 인상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수요가 늘 수 있지만 장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석유화학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제품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한국 크래커의 경쟁력이 일부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우주, 항공, 로봇 등 유망 사업 분야 첨단소재 사업화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박진석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경영기획부문 상무는 "우주, 항공, 로봇 외 6G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등 여러 분야를 보고 있고 특히 피지컬AI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첨단소재로 접목 가능한 제품들을 개발 중"이라며 "고강성, 경량화, 금속 대체 가능한 소재 등이 요구되며 배터리 방열이 가능한 소재 특성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접목이 가능한 여러 제품군들을 매칭시키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과 관련 제품에 대해 현재 개발을 착수한 상태이고, 일부 제품은 테스트로 양산해 판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4 17:55김윤희 기자

코오롱, 작년 영업익 638억…전년비 흑자전환

코오롱은 4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조 8511억원, 영업이익 638억원, 순손실 34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89억원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전년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입차 판매 호조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개선되며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코오롱글로벌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비용 반영과,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확대된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코오롱티슈진이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과 주가 간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손익이라고 덧붙였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은 신규 시장 중심의 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회복을 추진하고, 패션 부문은 경영 효율화와 운영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불황에도 비주택 수주 1조 6586억원을 포함해 총 3조 57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선제적인 비용 반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제거하며 실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를 중심으로 중고차 판매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다.

2026.02.04 17:50김윤희 기자

SK하이닉스, 성과급 2964% 책정…사상 최대 실적에 '통 큰' 보상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임직원에게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2964%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지급률을 2964%로 책정했다. 지급일은 오는 5일이다. 연봉이 1억원일 경우 1억48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다. 올해 지급분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노사가 새롭게 도출한 PS 지급 기준이 적용됐다. 새 기준은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천%)를 폐지하고, 전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상정한다. 이 중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되고,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역량 확보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설비 투자와 더불어 핵심인재 확보·유지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을 포함해 우수 인재에게 차별화된 보상을 적용하는 SK 하이닉스의 보상체계는 단기적 사기 진작을 넘어,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더 큰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투자"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특히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인재 유출 방지,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장기적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2.04 17:31장경윤 기자

불법SW 제보 줄었지만 피해는 '여전'…2025년 침해 금액 93억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2025년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통계를 공개했다. 전체 제보 건수는 감소했지만 고가 설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산업 피해 규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2025년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 제보 통계 및 사법기관 대상 기술지원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 분석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건수는 총 856건으로, 전년 1천237건 대비 감소했다. 다만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익 제보 제도는 꾸준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용도별로는 일반사무용 소프트웨어가 2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AD, CAM 등 설계 분야 소프트웨어가 197건으로 뒤를 이었고, 운영체제와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CAD, CAM과 같은 고가 설계 소프트웨어는 침해 건수 대비 피해 금액 비중이 높아 산업 전반 피해 규모를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불법복제 사용 유형별로는 정품을 구입하지 않고 크랙 버전 등을 사용하는 '정품 미보유'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라이선스 수량 초과 사용 등 라이선스 위반 사례도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 화학 분야 제보가 가장 많았는데, 해당 업종에서 설계 분야 소프트웨어 활용 비중이 높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통계는 협회가 공익 목적으로 운영 중인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제보 서비스 '엔젤(Angel)' 운영 결과다. 제보는 SPC Angel 불법제보 서비스 또는 한국저작권보호원 신고 연계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협회는 제보 대응과 함께 사법기관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수사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협회가 지원한 저작권 침해 소프트웨어는 총 137개로, 이에 따른 침해 금액은 약 93억원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일반사무용과 CAD, CAM 등 설계 분야 소프트웨어가 전체 침해의 과반을 차지했고, 업종별로는 제조, 화학 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다. 협회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이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보안 취약점 노출과 기술 지원 중단, 법적 분쟁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중대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된 제품은 손해배상 청구나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유병한 회장은 "최근 제보와 기술지원 사례를 보면 불법 소프트웨어 침해가 특정 업종과 고가 설계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협회는 시민 제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침해 양상을 분석하고, 사법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수행하며 공익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보와 분석, 현장 지원이 연계된 대응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로 인한 산업 피해를 줄이고 공정한 소프트웨어 이용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7:26남혁우 기자

한의약계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차별 철폐‧한의사 주치의 추진할 것”

한의약계가 올해 한의사의 골밀도측정기(X-ray) 사용 및 주치의 참여 등 산재한 현안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 한의약계 신년교례회'가 4일 오후 서울 강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25개 한의약 관련 유관단체로 구성된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해 마련됐다. 한의약계가 모두 참여하는 신년교례회는 이번이 처음. 때문에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개최 전부터 관심이 모였다. 때문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남인순‧백혜련‧서영석‧김영대‧이수진‧이기헌‧김윤 의원 등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포문은 윤성찬 한의협회장이 시작했다. 윤 회장은 “한의약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바꿔야 한다”라며 “엑스레이 사용 관련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정부의 일차의료 강화가 양의사 중심 주치의 제도로 운영되는 점도 개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년교류회를 계기로 한의약이 대한민국 K-이니셔티브 확산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해 지난해 1월 수원지방법원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한의사 골밀도측정기(X-ray 방식) 사용을 '무죄'로 판결했다. 하지만 지역 보건소 등지에서 설치 허가를 안해주는 탓에 개별 소송 등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자리를 함께한 여당 의원들도 상당수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이 합법임에도 지역에는 보건소에서 엑스레이 설치 허가를 해주지 않아 소송이 벌어지기도 한다”라며 “모든 결정은 직능 간 갈등이나 밥그릇 싸움이 아닌 한의사가 엑스레이 사용할 때 국민에게 도움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재택방문진료 관련해 한의사 역할이 있다”라며 “한의사 진료에 대해 국민은 따뜻하게 치유된다고 느끼는 것은 한의사들이 환자를 사람으로 대해줘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의원은 “양방보다 한방을 좋아한다”라며 “한방은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치료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믿고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K-컬쳐 바람이 부는 시대에 오랜 전통을 가진 한의약계가 K-이니셔티브를 구축하도록 국회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서영석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엑스레이법을 해결 못 해 22대에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법안을 발의했지만 계류돼 있다”라며 “한의약의 자산을 활용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발전하는 의료 기술이 한의약과 결합할 때 시너지가 발생하고, 국민 보건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국회가 앞장서서 한의약 발전을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의사 출신인 김윤 의원은 “정부가 재택의료센터 지정에 의사 지원이 없어야 한의사를 지정해 주고 의사가 있으면 해주지 않거나,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도 허용하지 않는 등 수십 년간 한의학 전문성이 인정받지 못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재택의료센터, 주치의 문제에 대해 국회 복지위에서 깊게 다루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올해 미뤄둔 숙제를 시작하는 첫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여한 한약계 유관단체장들은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서부일 한국한의학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류재광 대한한약협회장 ▲류경현 한국한약제약협회장 ▲노용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홍재희 한국생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강희정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윤성주 한국한약재GMP협회장 ▲김명수 한국인삼협회장 ▲정희재 대한한방병원협회장 ▲유지환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회장 당선인 ▲류소현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장 ▲이승헌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장 등이다.

2026.02.04 17:24김양균 기자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 꼼꼼히 챙길 것"…후속 지원 방안 모색도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위해 꼼꼼히 챙길 것입니다. 후속 발사 지원 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4일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오태석 제2대 우주항공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우주청 운영방침과 소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 신임 청장은 "민간 발사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중·대형 위성 개발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위성정보 활용 체계를 강화해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달 참사 후속 과제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달 탐사 후속 과제와 국제 공동 탐사 사업을 준비하고, 첨단 항공 기술과 항공 안전 역량을 강화해 우주와 항공이 연계된 정책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 신임 원장은 "민간 주도 연구개발 확대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연구와 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술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신임 원장은 과기정통부 제1차관 근무시절,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우주청 설립법안에 담을 내용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우주분야 인연도 강조하며 "누리호 2, 3차 발사 당시엔 발사관리위원장으로 발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오 신임 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영국 서섹스 대학에서 기술혁신 경영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제1차관을 거쳐 지난해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으로 일해왔다.

2026.02.04 17:12박희범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대전·세종 찾아 방송재난 안전상태 점검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강풍과 산불 등에 대비한 방송재난 안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대전·세종을 방문했다. 방미통위는 김위원장이 4일 방미통위 대전분소, 한국방송공사(KBS) 계룡산 송신소, 세종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위원장은 방미통위 대전분소에서 업무보고를 들은 뒤 "지역 내 사업자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엔 대전 KBS 계룡산 송신소를 찾아 해빙기 재난 예방을 위해 겨울철 강풍과 산불 등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 및 송신 장비·진입로 등의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화재 등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을 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기타 전력공급 시설들의 관리 상태도 집중 점검했다. 충남 계룡시에 있는 계룡산 송신소는 대전, 세종, 공주 일원에 HD TV (3개 채널), UHD TV(2개 채널), FM 라디오(3개 채널), DMB(1개 채널)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중요시설이다. 이후 2020년 개관 이래 지역민의 미디어 활용 역량 향상과 방송 참여 확대 역할을 수행하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았다. 지역 시청자 대상 콘텐츠 제작 교육에 참여한 김 위원장은 "미디어 역량은 국민주권과 표현의 자유, 민주적 여론 형성을 담보하는 핵심역량으로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 책무"라며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 소재를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2026.02.04 17:11홍지후 기자

꿈쩍 않던 통신사 주가도 올랐다...업종지수 22% 상승

이동통신 3사 주가가 4일 종가 기준 연초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그려낸 코스피 전체 증가 폭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시장 환경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 통신주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4일 한국거래소(KRX)에 이날 코스피 통신업종지수는 598.20으로 지난해 12월30일 대비 상승률이 22.5%에 이른다. 통신업종지수의 시가총액 대부분이 통신 3사에 몰려있다. 통신주의 성장은 SK텔레콤이 이끄는 모양새다. 이날 SK텔레콤 주가는 장중 7만94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8만원 돌파 목전까지 도달했다. 최근 국내 통신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통 3사 가운데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비용 등의 악재를 먼저 이겨낸 측면과 함께 엔트로픽 투자 지분 재평가 이슈로 주가가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치를 내놓고 있다. 통신주는 기간통신사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제로 극적인 주가 상승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은 이통 3사 중 외국인 지분 소진율이 가장 낮아 주가 상승의 여지가 더욱 남아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SK텔레콤 주가 행보에는 못 미치나 KT와 LG유플러스도 연초 대비 11~12%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침해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주가 상승이란 평가를 받는다. 통신업종이 주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냐에 향후 관심이 쏠린다. 유무선 통신 본업 자체를 통한 수익 성장을 당장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성장세는 빠르나 여전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신사업에 회사의 성장을 맡겨뒀기 때문이다. 다른 업종 대비 국내서 배당 성향을 높이고 있는 만큼 고배당 기조를 유지해야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발목이 잡히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사업을 시작으로 AI 분야에서 수익 실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AI 사업은 그간 투자에 대비해 수익화를 이끌어내는 게 모든 회사의 경영 목표”라고 말했다.

2026.02.04 17:11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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