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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방으로 베트남 공략"…레드포스 PC 아레나 호치민 1호점 개장

베트남 호치민시 10군에 위치한 '레드포스 PC 아레나(레드포스 PC방)'가 22일(현지시간) 정식 개장했다. K-콘텐츠와 먹거리, 고사양 PC와 게이밍 기어를 결합한 'K-PC방' 모델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앤엠컴퍼니(B&M컴퍼니)와 농심 레드포스가 협력해 선보인 이번 1호점은 약 290평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 게임 공간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와 IT 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이 들어선 호치민 10군은 대학교 3곳이 밀집한 핵심 상권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회사 측은 대형 쇼핑몰과 방탈출 카페 등이 입점한 복합 건물에 매장을 배치해 접근성과 체류 경험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50석 규모·최신 그래픽카드…“현지 최고 수준 게이밍 환경” 레드포스 PC방 호치민 1호점은 약 250석 규모로, 엔비디아 최신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한 고사양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 주요 게이밍 장비도 벤큐, 에이수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해 구성했다. 공간은 이용 목적과 게임 장르에 따라 ▲프로 존 ▲FPS 존 ▲커플 존 ▲듀얼 M 존 ▲프라이빗 존 ▲팀 존 ▲e스포츠 아레나 존 ▲스트리밍 존 등으로 세분화됐다. 좌석별로 사양이 다르게 구성되며 요금도 차등 적용된다. 가장 기본인 프로 존은 인텔 i5-12400F, 지포스 RTX 3060 Ti, 240Hz 모니터를 갖추고 시간당 1만3천 동(약 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고 사양의 e스포츠 아레나 존은 인텔 코어 울트라7 시리즈2 265KF, 지포스 RTX 5070 Ti, 600Hz 모니터를 적용했으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3만 동(약 1천700원)이다. 초고속 네트워크·키오스크 결제…한국형 운영 모델 적용 네트워크 환경도 강점이다. 레드포스 PC방은 베트남에 새롭게 도입된 초고속 네트워크 테스트 매장 1호점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일반 현지 PC방 대비 약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한국 PC방과 유사한 수준의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운영 방식 역시 한국형 모델을 적용했다. 선불 충전 방식과 함께 현지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을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같은 점은 업계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베트남 지사, 에이수스, 벤큐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개장 현장을 방문했다. 라면부터 장비 구매까지…“K-컬처 체험 공간” 먹거리 역시 K-PC방의 핵심 요소다. 매장 내 'K-푸드 스테이션'에서는 농심 신라면, 짜파게티 등 한국 라면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며 K-푸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가오픈 기간 동안 라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험형 커머스도 도입됐다. 로지텍, 벤큐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뒤 좌석 QR코드를 통해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는 농심 제품 판매 공간과 함께 다양한 IT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베트남 시작으로 글로벌 확산…2호점도 준비” 비앤엠컴퍼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희원 비앤엠컴퍼니 대표는 “K-컬처와 K-푸드, e스포츠 문화 확산으로 K-PC방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베트남 1호점 오픈 이후 현지에서 추가 출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 FPS 게임 열풍이 확산되며 고사양 PC와 게이밍 기어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호치민 2호점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 중화권, 중동 등 다양한 지역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한국 점주들과 함께하는 베트남 상생 워크숍 등 글로벌 확산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1:33최병준 기자

LG전자 류재철 "올해 로봇 사업 원년"...AIDC 냉각 솔루션 확장

LG전자가 가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로봇 핵심 부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등 고수익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역량을 결집한다. AI 기술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시적 변화 속에서 기존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인프라 솔루션으로 전환해 성장 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화, AI 데이터센터(AIDC)용 액체냉각 솔루션 고도화 등 미래 전략 사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인사말에서 "LG전자는 AI가 사업 근간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이를 독보적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의 밀도를 높일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4대 미래 전략사업 제시…"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 선포 류 사장은 주총에서 LG전자 미래를 이끌 ▲로봇 ▲AIDC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 등 4대 미래 전략사업을 공식화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최근 피지컬 AI와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으로 삼고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로봇 움직임을 결정하는 핵심 구동계 '액추에이터'의 B2B 사업화다. LG전자는 로봇 원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전용 브랜드 '악시움(AXIUM)'을 앞세워 글로벌 로봇 제조사 공략에 나선다. 류 사장은 "가전 사업에서 확보한 연간 4500만대 규모 모터 기술력과 양산 인프라를 로봇 부품 사업에 이식할 것"이라며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수십조 원 규모 로봇 부품 시장에서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겨냥한 액체냉각 및 CDU 개발 가속 또 다른 핵심 축인 AIDC 냉각솔루션 사업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맞춰 기술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공기 냉각 방식에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사장)은 "액체냉각 시스템 핵심인 CDU 등 요소 부품의 자체 개발 능력과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클라이언트별 일대일 설계 요구가 많은 만큼, 고객 맞춤형 설계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가전 분야 고효율 인버터 및 부품 기술력을 B2B 인프라 시장에 적용해 고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B2C 리더십을 B2B로 전이 지정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단순한 생산거점이 아닌 전략적 핵심기지로 육성하는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도 본격 가동한다. 인도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올리는 게 목표다. 특히 인도 현지 완결형 사업체계를 구축해 생산부터 기술 지원까지 현지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거점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이들 시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LG전자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B2B 육성사업 매출과 이익을 2030년까지 지난해보다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AX 기반 제조 혁신…2년 만에 수주잔고 5000억원 확보 미래 사업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고정비 절감 등 그간 가시화한 AX 성과를 영업, 마케팅, 생산 등 전사 차원으로 확대해 향후 2~3년 내에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담 조직 설립 2년 만에 5000억원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타 산업군 제조 혁신을 돕는 고수익 B2B 솔루션으로 육성해,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2026.03.23 11:32전화평 기자

게임사 채용 창구 게임인재원…AI 커리큘럼으로 교육 밀도 높인다

게임인재원이 국내 게임업계 실무형 인재 공급처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9년 개원한 게임인재원은 현재까지 322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고, 제5기까지 누적 취·창업률은 74%를 기록했다.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업계가 실제로 활용하는 산업 인재 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게임인재원 8기 교육생 모집은 지난 10일 낮 12시에 접수를 마감했고, 13일부터 23일까지 신입생 선정평가가 진행된다. 이후 합격자 발표와 등록 절차를 거쳐 4월 1일 개강할 예정이다. 게임인재원의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게임인재원은 제5기까지 누적 취·창업률 74%를 기록했다. 올해 졸업한 6기 졸업생 59명 가운데 19명은 넥슨, 넷마블네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에 졸업 전 조기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실제 채용과 일정 부분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8기부터는 교육 체계도 크게 달라진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2년 과정에서 9개월 3학기, 주 5일 집중 교육 체제로 전환한 점이다. 모집 분야는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3개 학과이며 총 60명을 선발한다. 기간은 줄였지만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밀도와 실습 중심성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다. 이 개편의 중심에는 AI 커리큘럼 강화가 있다. 게임인재원은 AI 기반 게임개발을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으로 규정하고, 모든 개발 프로젝트에 AI 활용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체 교육과정에서 AI 활용 비중도 기존보다 20% 이상 확대한다. 특히 이번 8기 과정에서는 인디 게임 디자인, AI, AI 아트, AI 리터러시 등 최신 게임 개발 및 기술 흐름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했다. 단순히 AI 관련 강의를 몇 개 추가하는 차원이 아니라, 게임 기획과 아트, 프로그래밍 전반에서 실제 개발 파이프라인에 AI 도구를 접목하는 방향으로 교육 구조를 재설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과목 구성을 보면 방향성은 더 분명해진다. AI 리터러시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초 소양을 다지는 성격이 강하고, AI 아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각 자산 제작과 작업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AI 과목과 인디 게임 디자인 역시 소규모 개발 환경에서 새로운 도구를 실제 제작 과정에 연결하는 실무형 성격이 짙다. 공개 자료에 세부 강의계획서까지 모두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방향은 '이론으로서의 AI'보다 '현업에서 바로 쓰는 도구로서의 AI'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대목은 게임인재원의 역할 변화와도 맞물린다. 과거에는 기본기를 갖춘 신입 인력을 양성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면, 이제는 실제 제작 현장에서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복합형 실무 인재를 길러내는 쪽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교육 기간을 압축하고 AI 활용도를 높인 것도 결국 변화한 개발 환경에 맞춰 산업 수요와 교육 체계를 다시 연결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게임인재원의 중도 탈락률과 취·창업률 하락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일부 기수에서 중도이탈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 거론되면서, 교육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9개월 집중 과정 전환이 오히려 교육 몰입도를 높여 이탈을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짧아진 교육 기간이 학습 부담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함께 존재하기에 좀 더 면밀한 인재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결국 8기는 게임인재원이 산업 인재 풀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누적 취·창업률 74%라는 성과 위에 AI 역량과 압축형 실무 교육이라는 새 경쟁력을 안착시킬 수 있다면 존재감은 더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중도이탈 관리와 교육 성과 입증에 실패할 경우, 이번 개편의 실효성을 둘러싼 검증 요구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게임인재원이 '양적 성과를 낸 교육기관'을 넘어 '산업 변화에 즉응하는 인재 양성소'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3.23 11:20김한준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서구권 호평 속 지표 '우상향'…주말 최고 동접자 경신

펄어비스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주말 사이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다시 한번 경신하며 본격적인 지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스팀DB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4만 8530명을 기록하며 종전의 약 23만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평균 접속자 또한 약 18만~20만명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스팀 이용자 평가 또한 함께 상승 중이다. 이날 기준 약 5만 2000개의 리뷰 중 69.3%(약 3만 6000개)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어권 이용자 평가의 경우 '대체로 긍정적'을 기록하는 등 서구권의 호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플레이 타임 10시간 이상을 기록한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1만 5161개)'을 달성해 초반의 부정적 여론을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실제로 출시 초기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국내 이용자 평가 역시 '복합적'으로 반등했다. 서비스 기간이 지날수록 부정 평가 대비 긍정 평가 비중이 늘어나며 장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붉은사막'은 주인공 '클리프'와 회색갈기 동료들이 잃어버린 고향을 되찾기 위해 심리스 오픈월드 '파이웰' 대륙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사실적인 고품질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액션, 자유도 높은 상호작용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게임은 출시 직전 기대치보다 낮은 메타크리틱 점수를 받고, 출시 직후 플레이 조작감 등의 이슈로 부정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우려를 샀다. 이에 펄어비스는 지난 21일 공지를 통해 피드백 수용과 발 빠른 개선을 약속했다. 펄어비스 측은 "출시 이후 저희는 여러분의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들으며, 게임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조작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불편함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개선하기 위한 패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키보드·마우스로 플레이하시는 분들께도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을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피드백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플레이 경험을 가능한 한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소통 행보와 더불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의 화제성도 지표 반등에 큰 역할을 했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월드 콘텐츠가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치지직, 숲(SOOP) 등 주요 스트리밍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는 추세다. 지난 20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 '붉은사막'은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ROG Xbox Ally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보이스오버 등 총 14개 언어를 제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이날(오전 10시 30분경) 기준 펄어비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48%) 상승한 4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3.23 11:17정진성 기자

"PC방을 남자의 올리브영으로"…서희원 대표 K-PC방 글로벌 도전

“레드포스 PC방을 글로벌 여러 지역에서 남성들이 즐기는 '올리브영 같은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레드포스 PC 아레나'에서 만난 서희원 비앤엠컴퍼니 대표는 K-PC방 문화를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이렇게 설명했다. 비앤엠컴퍼니는 그동안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국내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해외 거점을 확대하며 단순 게임 공간을 넘어, 콘텐츠·소비·커뮤니티가 결합된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베트남은 기회 시장…공급 부족에 수요는 폭발적” 비앤엠컴퍼니는 글로벌 첫 거점으로 베트남 호치민을 선택했다. 대학 3곳이 밀집한 10군 지역에 약 29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며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서 대표는 베트남을 선택한 배경으로 '공급 부족'과 '높은 게임 수요'를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PC방 수가 4만 개에서 4천 개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게이머 수요는 여전히 높습니다. LCK를 프리미어리그처럼 즐기고, 발로란트 열풍도 강하죠.”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현지 물가는 낮지만 PC방 이용료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고사양 장비와 서비스에 대한 지불 의사가 높다는 것이다. 가오픈 기간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달간 테스트 운영을 해보니 평일 매출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정식 오픈 후에는 한국 직영점 수준의 성과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세대 PC방은 플랫폼…체험하고 바로 구매” 서 대표가 강조하는 핵심은 '3세대 PC방'이다. 1세대가 단순 게임 공간, 2세대가 식음료 결합 공간이었다면, 3세대는 체험과 소비가 연결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남자들의 올리브영'에 비유했다. “여성이 올리브영에서 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듯, PC방에서도 최신 게이밍 기어를 경험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지텍, 벤큐 등과 협력해 매장에서 직접 장비를 체험하고 QR코드를 통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10대부터 30대 남성들이 좋아하는 IT 기기, 팝업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확장하려 합니다.” 농심·글로벌 파트너…“K-컬처 놀이터 완성” 레드포스 PC방의 또 다른 경쟁력은 파트너십이다. 비앤엠컴퍼니는 농심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라면 등 K-푸드 소비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국물라면과 짜장라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PC방이 자연스럽게 K-푸드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 '치지직(CHZZK)', 로지텍, 조위(ZOWIE) 등과 협력해 e스포츠 대회와 콘텐츠 제작까지 확장하고 있다. 기술적 기반도 강화했다. 베트남 고속 네트워크 테스트 매장으로 선정됐으며, 자체 앱과 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한국과 동일한 운영 효율을 구현했다. 현지화 전략도 눈에 띈다. “베트남은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달리 좌석 간 유리 칸막이를 없앴습니다. 시스템은 한국식, 운영은 현지화하는 방식입니다.” “글로벌 500호점 목표…국가 대항 e스포츠도 구상” 비앤엠컴퍼니는 호치민 1호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올해 일본 오사카 진출을 준비 중이며, 태국·인도네시아·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중동 일부 국가에서는 기술 이전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500호점'이다. “아시아 전역에 500개 매장을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국가별 매장이 경쟁하는 e스포츠 리그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서 대표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를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레드포스 PC방을 통해 '매운맛 공동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디서든 K-PC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6.03.23 11:04최병준 기자

LG전자, '류재철 체제' 출범…자사주 소각·배당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

LG전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주주 환원 정책 강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을 통해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CEO로 부임한 류 사장의 이사회 진입이 확정되면서 '류재철 체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주총의 핵심 안건 중 하나인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류 사장은 H&A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글로벌 1위 반열에 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사업의 근간을 바꾸는 변곡점에서 근원적 경쟁력에 기반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배당 확대·자사주 전량 소각…주주 친화 경영 선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도 구체화됐다. LG전자는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 상향된 수치다. 또한, 과거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자기주식 6442주(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LG전자는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이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감사위원회 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상향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2025년 매출 89.2조원 달성…수익성 개선 과제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89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의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으나, 영업이익은 글로벌 마케팅 경쟁 심화와 물류비 상승,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 류 사장은 “지난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았으나 가전 구독 등 사업 모델 혁신과 B2B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선제적인 비용 처리와 효율화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3 10:59전화평 기자

하이브, 용산 사옥 팝업 마련…첫 주자는 BTS

하이브는 서울 용산 사옥에 팬들이 방문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산 사옥 1층 로비 공간을 일부 개조해 조성된 팝업스토어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 일정에 따라 각 아티스트의 앨범 테마에 맞춘 콘셉트로 바꿔가며 운영된다. 매 팝업마다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변경해 공간을 꾸며 각기 다른 아티스트 앨범의 테마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간 정면에는 두 개의 벽면을 뒤덮는 폭 17.5m, 높이 4m의 대형 미디어월이 위치한다. 이 곳에는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등 각 앨범과 팝업의 테마를 반영한 영상들이 상영된다. 첫 팝업스토어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아리랑(ARIRANG)' 발매를 맞아 'BTS 팝업 : 아리랑'이 지난 20일 문을 열어 내달 12일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아리랑' 앨범 전시를 관람하고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앨범명 '아리랑'을 시각화한 대형 조형물과 바닥에 새겨진 북두칠성 그래픽 등 신보에 담긴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간 연출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방문은 주변의 혼잡을 방지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BTS 팝업 : 아리랑' 종료 이후에도 같은 자리에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팝업이 이어진다. 향후 개최될 팝업의 일정 및 상세 내용은 하이브 머치(MERCH) 공식 X(옛 트위터) 채널과 각 아티스트의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아티스트 음반원 발매나 상징적 행사 등을 기념한 팝업을 그간 다수의 외부 공간에서 진행해왔는데 사옥 내에 새로 조성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팝업 본연의 목적대로 아티스트 관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용산 사옥 주변을 찾는 팬 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3 10:52박서린 기자

BBQ, 콜롬비아 1호점 열어…남미 시장 진출

제너시스BBQ 그룹이 콜롬비아에 1호점을 열고 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BBQ는 콜롬비아 메데진에 남미 첫 매장인 'BBQ 프로벤사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중미 온두라스에 진출한 데 이어 남미까지 출점 지역을 넓히며 미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매장이 들어선 메데진은 보고타와 함께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도시로, 제조업과 금융, IT, 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회사는 최근 외식·관광 산업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진출이 활발한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BBQ 프로벤사점'은 메데진 엘 포블라도 내 프로벤사 입구 인근에 자리 잡았다. 매장은 복층 구조로 약 300㎡ 규모, 133석을 갖췄다. 프로벤사는 레스토랑, 카페, 바, 부티크숍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유입이 많은 곳이라고 BBQ는 밝혔다. BBQ는 이 매장을 프리미엄 카페형 'CDR(Casual Dining Restaurant)' 모델로 운영한다. 골든후라이드치킨을 비롯해 라이스볼, 샐러드볼, UFO 치킨 등 식사와 외식을 함께 겨냥한 메뉴를 내세웠다. 회사 측은 향후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플래터 메뉴와 그릴치킨 등 맞춤형 메뉴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남미 시장에서 K-치킨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BBQ 관계자는 “북중미와 카리브해 권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메데진 핵심 상권에 남미 1호점을 열었다”며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0:51류승현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글로벌 600만 다운로드 돌파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BIOHAZARD Survival Unit)'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북미, 유럽 등 기존 151개국 출시 지역의 인기와 지난달 5일 서비스가 시작된 한국 및 대만 지역 출시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출시 직후 대만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략 게임 장르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구글 플레이에서도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주요 마켓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캡콤의 대표 IP인 '바이오하자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의 주요 캐릭터를 수집해 세계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전략적 요소가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이용자의 변함없는 성원과 새롭게 합류해주신 한국과 대만 이용자의 관심 덕분에 600만 다운로드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3 10:45이도원 기자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2호, 다시 발사대로…4월 발사 카운트다운 [우주로 간다]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이 발사대로 복귀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KSC) 39B 발사대(LC-39B)로 아르테미스 2호의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을 이동시켰다. SLS 로켓과 오리온 유인 캡슐은 20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발사대에 도착했다. 같은 날 자정 무렵 이동을 시작한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 이동식 발사대는 약 11시간 동안 6.4㎞를 이동해 목적지에 도달했다.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은 지난 3주간 KSC 내 조립동(VAB)에서 점검과 정비를 거쳤다. SLS 로켓이 발사대로 복귀함에 따라 NASA는 4월 1일 예정된 다음 발사 기회를 목표로 로켓과 지상 시스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발사는 3월 초로 예정돼 있었으나, 시험 과정에서 로켓 상단부의 헬륨 가압 문제를 발견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아르테미스 2호에 사용되는 SLS 로켓은 높이 약 98m에 달하며, 연료를 주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 160만kg, 액체 수소와 액체 산소 추진제를 모두 채울 경우 261만kg 이상의 무게를 가진다. 이번 임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최초로 우주비행사를 태운 오리온 우주선이 발사되는 유인 비행으로, 우주선의 생명 유지 시스템을 검증하는 첫 주요 시험이기도 하다. 임무에는 리드 와이즈먼이 사령관, 빅터 글로버가 조종사로 참여하며,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레미 한센이 임무 전문가로 탑승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오리온 캡슐을 타고 약 10일간 임무를 수행하며, 달 궤도를 한 바퀴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달 표면 유인 착륙과 장기 기지 구축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NASA는 2028년 이전까지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블루 오리진의 '블루 문' 등 상용 달 착륙선 개발이 진행 중이다. NASA는 임무 시점에 준비된 착륙선을 활용할 계획이며, 해당 착륙선은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서 지구 궤도로 발사돼 오리온 우주선과의 랑데부 및 도킹 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3호는 2027년, 이후 아르테미스 4호는 프로그램 최초의 달 착륙 임무로 추진된다. SLS 로켓이 발사대로 복귀하면서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의 발사 준비도 본격화됐다. NASA는 4월 1일을 시작으로 4월 6일, 4월 30일 등을 발사 가능 시점으로 설정하고 있다.

2026.03.23 10: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중국 통신 3사, 제로성장 국면 진입

중국의 통신 3사가 제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성장 한계에 도달하면서 설비투자의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 라이트리딩닷컴 보도에 따르면 현지 3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0.7%, 0.9%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설비투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표가 사실상 정체됐다는 평가다.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은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실적 추이를 고려할 때 매출 성장이 쉽지 않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차이나모바일은 1~3분기 총매출이 0.4%, 서비스 매출이 0.8% 증가했다고 밝혔고 차이나텔레콤은 각각 0.6%, 0.9% 증가를 기록했다. 즉 1% 미만의 저성장 수치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홍콩 증권 시장에 상장된 차이나텔레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지난주 금요일 3.3% 떨어졌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중국의 통신 3사 실적이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설비투자(CAPEX)를 대폭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약 79억 달러의 CAPEX를 집행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2022년 대비 27% 줄어든 수치다. 올해 CAPEX 가이던스는 더욱 낮춰둔 상태다. 아울러 줄어든 투자에서 3분의 1 이상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될 예정으로 네트워크 투자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23 10:42박수형 기자

티빙, '유미의 세포들3' 13일 아태 17개국가에 공개

티빙은 오는 4월13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HBO Max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지역과 일본 디즈니 플러스의 티빙 브랜드관에서 동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선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2회씩 독점 선공개되며, tvN에선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1회씩 방송된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이 특징이다. 티빙은 드라마가 시즌 1부터 높은 구독기여도와 시청UV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3엔 3년차 스타작가가 된 유미의 일상과 뜻밖의 로맨스가 담겼다. '유미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는 배우 김고은과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김재원의 합류, 탄탄한 제작진의 재회도 더해졌다. 티빙은 글로벌 공개와 함께 국내 이용자 경험 확대에도 나선다. 23일부터 '유미의 세포들' 스페셜관을 오픈하며 전 시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IP홈을 선보인다. 스페셜관에선 시즌1, 2 VOD를 비롯해 쇼츠, 배우 출연 클립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tvN과 tvN DRAMA 채널을 통해선 시즌1, 2 전 회차가 순차 편성되며, 하이라이트 스페셜 방송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은 K-콘텐츠를 해외 이용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글로벌 유통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즌3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0:36홍지후 기자

[AI는 지금] 美 커서, 中 모델로 코딩 AI 개발 인정…여파는?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가 자사 최신 모델에 중국 문샷 AI의 '키미(Kimi)'를 활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오픈소스 기반 AI 활용과 보안 이슈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기술 패권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국가 간 모델 활용이 이뤄지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커서는 최근 '컴포저 2(Composer 2)' 모델을 공개하며 최첨단 코딩 성능을 강조했지만, 해당 모델이 문샷 AI의 '키미'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을 뒤늦게 인정했다. 또 오픈소스 기반에서 출발했다고 밝히면서도 전체 연산의 일부만 해당 모델에 의존했으며 나머지는 자체 학습을 통해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리 로빈슨 커서 개발자 교육 담당 부사장은 "'컴포저 2'는 오픈소스 기반에서 출발했다"면서도 "최종 모델에 사용된 연산의 약 4분의 1만 오픈소스에서 가져왔고 나머지는 자체 학습을 통해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벤치마크 성능은 키미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문샷 AI 측도 이번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픈소스 기반 모델의 활용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키미 측은 "키미-2.5가 기반을 마련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커서의 사전 학습과 강화 학습을 통해 모델이 효과적으로 통합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개방형 모델 생태계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방식은 최근 AI 모델 개발 흐름과 비슷하다. 현재 업계에선 자체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기보다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면서도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크다고 봐서다. 이에 따라 경쟁의 초점도 모델 자체보다는 튜닝과 서비스 통합 역량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오픈소스 기반 모델의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키미와 같은 모델은 긴 컨텍스트 처리 능력과 접근성을 앞세워 개발자 사이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AI 기업들의 개방형 전략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모델 출처 표기와 라이선스 준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업계 내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기반 모델 활용이 확산되면서 국가 간 경계도 옅어지는 분위기"라며 "산업 현장에선 성능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국가와 관계없이 모델을 선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처럼 미국 기업이 중국 모델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코딩 AI가 소스코드와 내부 시스템 구조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주요 리스크로 꼽혀서다. 특히 외부 서버 기반 서비스의 경우 입력 데이터가 저장되거나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 모델의 경우 관련 법·제도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도 고려 요소로 언급된다. 보안 위험이 모델의 출신보다 데이터 처리 방식에 좌우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온프레미스 운영 여부와 데이터 저장 정책, API 호출 구조 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고 봐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민감한 데이터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일반 업무에는 외부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어떤 국가의 모델이냐보다 데이터를 어떻게 통제하고 제품에 녹여내느냐가 더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AI 도입 전략도 성능 중심에서 거버넌스와 활용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3 10:31장유미 기자

KPMG, 차기 CEO로 윙그로브 COO…"AI로 고객 사업 지원"

KPMG가 인공지능(AI) 중심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리더십을 강화했다. KPMG는 게리 윙그로브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차기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0월 1일부터 4년간 이어진다. 윙그로브 COO는 KMPG에서 '컬렉티브 스트래티지'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왔다. 이를 통해 운영 통합, 지역 클러스터링, 글로벌 투자 전략 정비, 전략적 제휴 확대 등 주요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KPMG 딜리버리 네트워크(KDN) 성장과 디지털 전환·AI 기반 솔루션 도입을 추진해 조직 혁신을 진행해 왔다. 이런 경험은 향후 글로벌 조직 운영과 전략 실행에 반영될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윙그로브 COO는 과거 KPMG 호주 CEO로 재임하며 매출, 수익성, 인력 규모를 약 두 배로 확대했다. 동시에 조직 문화를 재편하며 성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PMG는 전 세계 약 140개국, 27만 6000명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감사, 세무, 재무자문, 경영자문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게리 윙그로브 KPMG 차기 글로벌 회장 겸 CEO는 "우리 구성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 요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민첩성과 전문성, AI 기반 솔루션 바탕으로 복잡한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0:21김미정 기자

삼성증권,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이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거주 개인고객 대상으로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 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RIA 계좌란 해외주식 매도자금을 원화 환전 후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 시 한시적 해외주식 양도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계좌이다. RIA 계좌 개설 후 해외주식을 입고, 매도하면 원화로 자동 환전되고 국내주식에 1년 이상 재투자 해야한다. 해외주식 매도자금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국내주식 매수 시 올 5월까지 100%, 7월까지 80%, 연말까지 50% 해외주식 양도세를 감면해준다. 삼성증권은 RIA 계좌 개설 시 계좌 내 두가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첫째,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이다. 국내주식 매수, 매도 수수료를 1년간 00027033~0.0042087% 우대해준다. 둘째, 환전 수수료 혜택이다. 외화를 원화로 환전 시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국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RIA 계좌를 통한 한국 주식 장기 투자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23 10:14홍하나 기자

LG이노텍, "美휴머노이드 기업용 센싱 부품 이르면 내년 양산"

LG이노텍이 "미국 휴머노이드 기업에 이르면 내년부터 센싱 부품을 대량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센싱 부품과 관련해 미국 주요 휴머노이드 업체와 모두 협업 중이고 수주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이 주도하는 첨단 패키징 기판도 개발 중이다. 향후 1~2년 내 양산이 목표다.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도 기존 대비 2배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23일 서울 마곡 LG이노텍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성장 전략을 이처럼 밝혔다. "美 휴머노이드 기업 모두와 센싱 부품 협업…1~2년 후 대량 양산" LG이노텍은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산업, 자율주행,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특히 '피지컬 인공지능(AI)'로 대표되는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다수 고객사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휴머노이드용 복합 센싱 카메라 모듈은 이미 소규모로 제작 중이고, 고객사의 대량 양산 일정은 내년 혹은 내후년 정도로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의 유명한 기업들은 대부분 협업 중이고, 유럽권 고객들도 최근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 산업이 LG이노텍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하는 시점은 3~4년 뒤로 내다봤다. 문 대표는 "피지컬 AI 산업이 금방 도래할 것 같지만, 로봇은 자율주행보다 기술 난도가 높다"며 "수천억원대 매출이 나오는 시점은 2030년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서 관련 기술도 개발 중이다. LG이노텍은 센서 분야 소프트웨어 기업과 구체적 협력 내용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기판 생산능력 2배 확대…서버용 고부가 기판도 만들 것"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열적 특성이 높다. LG이노텍은 FC-BGA 분야에서 PC용 CPU 시장 등에 진출했다. 현재는 서버용 제품과 첨단 패키징 분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문 대표는 "TSMC의 'CoWoS'나 인텔 'EMIB' 등 2.5D 패키징에 필요한 기판을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말이나 내후년 정도 양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D 패키징은 반도체와 기판 사이에 실리콘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칩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고밀도 연결이 필요한 서버용 반도체에서 수요가 많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반도체 기판 사업도 활황이다.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양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판 공장 확장을 위한 부지는 상반기 내 확정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무선주파수-시스템인패키지(RF-SiP) 등 기존 반도체 기판 사업은 올해 풀가동이 예상되고, 서버용 고부가 제품은 내년 하반기 정도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전체적으로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2배 확대하려고 하고 있어,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3 10:12장경윤 기자

컬리, 컬리나우 서초점 열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나우 서초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컬리나우 서초점 개소로 컬리는 이날부터 ▲서초동 ▲방배동 ▲반포동 ▲잠원동 권역 대상으로 즉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 7일 상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신선 식품 ▲간식 ▲밀키트에 이어 ▲럭셔리·인디 뷰티 ▲각종 생활용품까지 6000여 개 상품을 갖췄다. 컬리가 선정한 ▲베이커리 ▲디저트류도 컬리나우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컬리나우 서초점은 DMC, 도곡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컬리는 이들 지역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컬리나우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서초구는 오피스가 밀집해 있어 점심 도시락이나 간식 등의 주문이 많고, 대규모 주거 단지도 밀집해 있어 신선 식품과 밀키트, 생활용품 등을 찾는 수요도 많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컬리는 컬리나우 서초점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기획전도 마련했다. 내달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컬리나우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7000원 할인도 제공한다. 또 ▲우유 ▲두부 ▲계란 ▲애호박 ▲콩나물 등 장보기 필수 상품 초저가 할인도 진행한다. 이정언 컬리나우 그룹장은 "컬리나우 서초점 개소으로 서초, 방배, 반포 지역에서도 컬리의 엄선된 상품들을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DMC와 도곡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초점 개소뿐만 아니라 연내 추가 지점 확장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6.03.23 09:58박서린 기자

미 도축업체, AI로 뼈에 남은 고기까지 긁어낸다

미국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글로벌 농축산기업 카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도축 과정에서 뼈에 붙은 고기를 추가로 회수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카길은 최근 도체(가축을 도살한 다음 머리, 가죽, 내장 등을 제거한 나머지 부분) 가공 라인에서 남아 있는 미세한 고기 조각을 식별하는 AI 기반 컴퓨터 비전 시스템 '카브(CarVe)'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소 도체가 가공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뼈와 지방에 붙어 남아 있는 미세한 고기 조각인 '붉은 픽셀'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작업자가 추가로 고기를 분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기 테스트 결과 카브를 적용하면 동물 한 마리당 최대 0.5%의 고기를 추가로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길의 연간 쇠고기 생산량이 약 110억 파운드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연간 약 5500만 파운드의 추가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도매 가격 기준으로 약 2억 달러(약 3009억원) 규모다. 플로리안 샤텐만 카길 연구개발(R&D) 총괄은 “우리 같은 규모에서 보면 이는 큰 수치”라며 “소는 개체별 편차가 커 자동차처럼 동일한 공정 자동화가 어려운 만큼 AI 활용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카브는 생산 라인에서 각 도체를 스캔해 실시간으로 적색육과 뼈를 구분하고 작업대 옆 화면에 성과 데이터를 즉시 표시한다. 작업자별로 빨강·노랑·초록 색상으로 표시해 고기 잔존 여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관리자는 작업 영상을 다시 재생해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미국 텍사스주 프리오나와 콜로라도주 포트모건 공장에서 운영 중이다. 카길은 향후 다른 공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카길은 이와 함께 AI를 활용해 교대 근무 인력의 출근율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직원 근속 연수, 날씨, 공휴일, 지역 고교 미식축구 일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반영해 인력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카브를 통해 동일한 소에서 더 많은 생산을 이끌어내면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비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해당 시스템은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미세 개선 전략은 미국 내 소 사육 두수가 7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국 사육 두수는 8620만 마리로, 가뭄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급 축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매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일부 외식업체는 가격 인상과 함께 제공량 축소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다진 쇠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약 17% 상승해 식료품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2026.03.23 09:58김민아 기자

메리츠증권 "국장 복귀하면 1억원 상당 골드바 드려요"

메리츠증권은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와 1000만원어치의 골드코인, 현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골드바·코인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슈퍼(Super) RIA' 계좌를 개설하고 미국주식 5000만원 이상을 대체 입고해 5월 말까지 매도하면 된다. 입고일 기준 7영업일 이내 매도시 당첨 확률이 3배 상승한다. 예를 들어 4월 10일 2000만원, 4월 16일 3000만원어치의 미국주식을 'Super RIA' 계좌에 입고했을 경우, 5000만원 입고금액 달성일인 4월 16일을 기준으로 4월 27일까지 5000만원어치를 매도해야 당첨확률 3배 조건이 충족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 1명에게 2천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2등 당첨자 2명에게 각각 10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제공한다. 3등 4명은 각각 5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4등 40명은 각각 1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받는다. 5등 100명에게는 각각 10만원 상당의 골드코인을 지급한다. 'Super RIA' 계좌를 보유하고 'Super365'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이 100만원 이상의 국내주식 또는 현금을 'Super365' 계좌에 순입금고하고 6월 말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조건 충족 고객 모두에게 현금 총 5천만원을 분할 제공한다. 골드바·코인 이벤트와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Super RIA' 계좌 고객은 'Super365'와 마찬가지로 2026년 말까지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미국주식 매도수수료, USD 원화 환전수수료 모두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국주식을 팔아 원화로 환전하고 국내주식을 매매하는 과정까지 수수료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구조다.

2026.03.23 09:53홍하나 기자

손정의, 미국 오하이오에 '인류 최대' 데이터센터 짓는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5000억 달러(약 753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손정의 SBG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서 열린 가스 화력발전소 기공식에서 현지 지명을 딴 '포츠머스 컨소시엄' 발족을 선언했다.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도시바·히타치제작소·미즈호은행·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기업 12곳과 GE버노바·골드만삭스·JP모건 등 미국 기업 9곳이 참여한다. 포츠머스 컨소시엄은 소프트뱅크가 오픈AI·오라클과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와는 별개 사업이다. 스타게이트가 미국 전역과 아랍에미리트(UAE)·인도 등에 분산 투자하는 것과 달리 포츠머스는 오하이오 단일 부지에 5000억 달러를 집중 투입한다. 손 회장은 "이번 투자는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오픈AI·앤트로픽 등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고 밝혔다. 다만 5000억 달러 전액을 소프트뱅크가 직접 조달하는 것은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금융사 대출로 데이터센터 개발 및 전력 설비 비용인 1700억~2000억 달러를 담당하며, 나머지 3000억 달러는 입주 예정인 빅테크들이 AI 반도체 구매와 서버 구축 비용으로 충당하게 된다. 손 회장은 이미 입찰이 시작됐으며 다음 달부터 예비 계약 체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관세율 15%를 적용받는 대가로 오는 2029년까지 5500억 달러를 대미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실행으로 옮긴 첫 사례다. 데이터센터 전력은 같은 부지에 건설되는 9.2기가와트(GW) 규모 가스 화력발전소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며, 발전소 건설엔 333억달러가 투입된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 같은 투자를 끌어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라며 일본의 대미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했다. 발표 시점 기준으로 입찰 기업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닛케이아시아는 "손 회장이 투자자와 사업 파트너를 끌어모으기 위해 거창한 약속을 먼저 내놓는 방식을 일관되게 써왔다"고 짚었다. 손 회장 스스로도 이날 "시작은 5000억 달러지만 최대 1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러트닉 장관은 가스 화력발전소 이후의 추가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23 09:45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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