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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열풍에…영감 수집과 기록 도와주는 책도 인기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수단으로 '수집'과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필사 열풍과 함께 손글씨 쓰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라이팅힙' 문화도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수단으로 아날로그 문구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 플랫폼 29CM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문구·사무용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필기구는 2.4배, 다이어리·플래너는 64%, 노트류는 43% 이상 증가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수집'과 '기록'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은아 저자의 '매일의 영감 수집'(위즈덤하우스)은 일상 속에서 영감과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법을 안내한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서 29년간 마케팅을 해온 저자는 영감은 훈련으로 길러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관찰력, 발견력, 확장력, 기억력 등 네 가지 능력을 중심으로 4주 커리큘럼을 구성해 실천을 돕는다. 자기계발 플랫폼 '밑미' 참여자들의 사례와 저자 노트를 통해 기록의 시작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별게 다 영감'(북스톤, 이승희)은 마케터의 개인 아카이브를 담은 책이다. 일상의 사소한 기록이 콘텐츠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입문서로 적합하다. '기록이라는 세계'(더퀘스트, 리니)는 필사, 감정노트, 탐구일지 등 다양한 방식의 기록 습관을 소개한다. 17만 팔로워를 보유한 기록 크리에이터 리니는 기록을 통해 삶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손글씨 예시와 애정하는 도구들을 소개해 기록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김신지 저자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휴머니스트)는 자기 삶을 기록하는 2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일기, 수집, 영감, 사랑이라는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글쓰기 실천을 유도하며 실제 예시를 통해 독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다. 글감 발굴과 아이디어 수집에도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팁이 포함돼 있다. 기록은 손으로 직접 하는 일이다. 순우리말 '손수'처럼, 손수 모은 일상의 조각과 손수 쓴 기록은 나를 더욱 단단하고 가치 있게 만든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기록을 통해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들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2025.03.23 18:32안희정 기자

Xinhua Silk Road: 베이징에서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에 관한 병행 포럼 개최

베이징 2025년 3월 23일 /PRNewswire/ --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 접근방식에 관한 병행 포럼(Parallel Forum on 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이 지난 3월 20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2025 글로벌 사우스 금융인 포럼(Global South Financiers Forum)의 부대행사로 신화통신(Xinhua News Agency) 브랜드 사무국,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신화통신 산시(Shanxi) 지사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 접근방식(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대화와 교류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자리였다. The photo shows the site of the Parallel Forum on 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 압사 차이나(Absa China)의 클라우스-디터 켐퍼(Klaus-Dieter Kaempfer) CEO는 지난 130년간 12개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제 성장을 주도해온 압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압사는 1년 전 중국 기업과 투자자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비은행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CORE Indonesia)의 모하마드 파이살(Mohammad Faisal) 사무총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으로 성장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도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는 경제 싱크탱크로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개발도상국이 녹색 에너지와 녹색 산업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중대한 과제를 고려할 때 이번 포럼은 개발도상국의 상호 학습과 경험 공유를 위한 귀중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슝위즈(Xiong Yizhi) 류량시 시장은 녹색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류량시가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에너지 부문에서 양질의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량시는 우호적 정책과 혁신 금융 상품을 도입하며 신에너지 산업 개발을 촉진해왔으며 현재 신에너지 설치 용량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펑페이 그룹(Pengfei Group)의 젱펑(Zheng Peng) 회장 겸 사장은 자사의 녹색 개발 노력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인 펑페이 그룹은 현재 중국의 '이중 탄소 목표'와 산시성의 수소 에너지 개발 계획을 따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경제정보서비스는 '중국(샤오이, 류량) 수소 에너지 고품질 개발 지수 보고서(China Hydrogen Energy High-quality Development Index Report)'를 발표했다. 중국 전역 및 지역 단위로 고품질 수소 에너지 개발을 모니터링하는 이 지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포럼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저명한 금융인과 정부 대표들이 모여 신에너지 산업화 촉진에 필요한 포용적 금융의 역할과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4869.html

2025.03.23 17:10글로벌뉴스

렉스젠 등 글로벌 중견기업 도약 유망 중기 100곳 선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점프업 할 유망 중소기업 100곳을 선발했다. 23일 중기부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의 지원기업 10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렉스젠, 인젠트 등 수도권 기업 41곳과 경상권 기업 33곳, 충청권 17곳, 전라 및 제주권 5곳, 강원권 4곳 등이 뽑혔다. 선발한 100개 기업에 대해 중기부는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앞으로 3년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문경영인(한국경제인협회)과 글로벌컨설팅사(BCG, KPMG, EY), 연구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을 원팀으로 구성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과정에 필요한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수립, 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는 디렉팅을 운영한다. 이어, 디렉팅을 통해 수립한 스케일업 전략을 실현하고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기업당 매년 2.5억원, 최대 3년간 7.5억원의 오픈바우처를 선발기업에 발급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해외진출과 투자유치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강화와 함께 최적의 바이어와 글로벌 투자사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융자·보증, R&D, 정책펀드, 수출금융,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선발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한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8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신규사업이다.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 총 620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이중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만을 엄선하기 위해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최고 수준 전문가를 통해 약 3개월에 걸쳐 2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진행했다. 1단계 평가는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기업 현장실사를 통해 신청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중점 심사해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1차로 선별했다. 이어 1단계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신시장 진출전략을 기업이 발표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2단계 평가를 진행,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0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각 분야 전문가의 엄격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과한 만큼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성 등을 두루 갖춘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2023년 말 기준 이들 100개 중소기업의 전년대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3.4%, 총자산 증가율은 9.8%, 영업이익률은 5.7%로 제조 분야 일반중소기업과 비교했을 때 각각 13.4%p, 6.5%p, 1.7%p 높게 나타났다. 또 97%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2023년 말 기준 제조 분야 일반중소기업 대비 3.4배에 달하는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또 83%는 2023년 말 기준 평균 1241만달러를 수출했고, 41%는 민간 투자유치(누적, 평균 159억원), 10%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으로 글로벌시장과 민간 투자시장에서도 경쟁력이 검증된 기업들이다. 특히, 꾸준한 연구개발과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시장 점유율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사양산업에서 비즈니스모델의 체질 개선을 통해 매출 8백억대로 급성장 중인 식품 가공기업, 인공지능(AI) 수어번역 서비스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IT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과 혁신을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선발됐다. 위의 기업 중 의료기기 제조기업은 제품생산에 필요한 소재의 자체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식품 가공기업은 제품의 차별화된 기능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구축하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IT 기업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한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등 각각의 기업들이 성장 목표와 사업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중에 조금만 도와주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이들을 선별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원하는 정책이 바로 '도약(Jump-Up) 프로그램'이다”면서 “이번에 선발한 기업들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100개의 중소기업 모두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3 16:03방은주 기자

"녹서스로의 초대"…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과 게임플레이 연결

라이엇게임즈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제 구조를 도입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세계관과 게임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시작된 '녹서스로의 초대' 시즌은 전투를 중시하는 테마 아래 새로운 시스템과 오브젝트를 선보이며 플레이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디넷코리아는 13일 라이엇게임즈 메튜 릉-헤리슨 LoL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와 만나 이번 시즌 기획 의도와 개발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시즌 테마로 녹서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메튜는 “룬테라의 핵심 정체성을 게임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외부적인 요소에 기대기보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고유의 세계관과 서사를 기반으로 시즌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으며, 그 결과 녹서스를 테마로 삼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녹서스는 아케인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무력 중심의 테마가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뚜렷하게 표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 콘텐츠는 챔피언 개발팀, 아케인 제작진, e스포츠 부서 등 다양한 부서가 협업해 완성한 결과물이며, 멜과 암베사 같은 신규 인물도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등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인 '무력 행사'와 '아타칸'은 시즌 테마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면서 동시에 플레이 흐름에 전략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소개됐다. 무력 행사는 교전의 중요도를 높이고, 아타칸은 20분 이후 등장하는 신규 에픽 몬스터로 게임 중후반에 변수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메튜는 “기존에는 초반 스노우볼링이 너무 빠르게 굴러가 게임이 조기에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요 오브젝트의 등장 시점을 중후반으로 옮겨 전체 흐름을 조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타칸은 느린 경기 흐름을 보완하고, 지루할 수 있는 구간에 전략적 전투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밸런스 조정도 뒤따랐다. 무력 행사는 출시 직후 커뮤니티에서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이에 따라 퍼스트 블러드만으로 조건이 채워지는 구조를 3킬로 변경하는 등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메튜는 “출시 전에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커뮤니티의 체감과 간극을 좁히기 위해 신속히 대응했다”고 말했다. 레인 수확 억제 조치도 적용된 상태이나, 전체 유저 중 약 1%만이 시스템상 패널티를 경험하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패널티 없이 자연스럽게 최적 선택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밸런스 조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일반 유저와 프로 선수 간의 격차라는 설명도 더했다. 프로 선수들은 신규 챔피언이 등장하면 짧은 시간 안에 수십~수백 판을 플레이하며 숙련도를 쌓지만, 일반 유저들은 그렇게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예컨대 어떤 유저는 특정 챔피언을 평생 100판도 안 해볼 수 있지만, 프로는 하루에 그 정도를 소화할 수 있다”며 “이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밸런스 설계가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일러스, 아칼리, 이렐리아 등 고숙련 챔피언의 경우, 두 환경 모두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측하고 조정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은 지역별 밸런스 편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한국이나 중국은 PC방 문화와 빠른 게임 템포로 인해 성장 기반 챔피언이 약세를 보이지만, 북미나 유럽에서는 반대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다는 분석이다. 메튜는 “북미에서는 유미가 여전히 강한 챔피언으로 여겨지지만, 한국과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은 차이를 반영해 '지역별 필터'를 적용하고, 지역 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조정 방향을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외부 앱 제재 공지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중심이냐 아니냐가 기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궁극기 쿨타임처럼 플레이어의 판단 능력을 대신해주는 정보는 과도한 개입이라 판단하며, 이는 실력의 일부로 남겨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단순 보조 기능이나 통계 중심 앱은 허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프로 경기에서 블루 진영의 승률이 높다는 지적에는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블루가 선픽을 가져가는 구조뿐 아니라, 레드는 카운터픽 대응을 강제받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다”며 “카메라 시야, 앵글, 밴픽 순서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드 리프트처럼 카메라 시점을 바꿔보는 실험도 진행 중이며, 이스포츠팀과 함께 구조 개선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라이엇게임즈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 RTS와 스타크래프트의 전통이 강한 지역이며, 전략과 전술에 익숙한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LoL의 전투 중심 구조와 RPG 성장 요소가 한국 유저들과 잘 맞았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또한 “유저들의 피드백이 빠르고 적극적이며, 잘못된 방향에 대해서는 강하게 지적해주는 점도 개발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플레이어들과 소통하고, 문제가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한국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지역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3 14:49강한결 기자

中 방문한 이재용 회장, 샤오미 레이쥔 만나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23일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고량 기준 스마트폰 순위는 삼성전자가 19%로 1위, 애플(18%)이 12위, 샤오미는 3위(14%)다. 작년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1천918억위안(약 38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급증했다.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 나서면서 삼성의 잠재적 고객사로도 부각된다. 샤오미는 지난해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하고 한 해 동안 13만5천여 대를 인도했다. 올해 인도 목표량은 기존 30만대에서 35만 대로 높였다. 샤오미는 2027년 자국 시장을 넘어 해외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샤오미의 혁신 사업 부분 지난해 매출은 328억위안(약 6조6천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 사업의 핵심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과 레이 회장의 회동 장소가 샤오미의 전기차 공장이라는 점에서, 양사의 전장 부문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3.23 14:47신영빈 기자

中 지리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한국 법인 설립·상표 등록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과 상표 등록을 끝마쳤다. 23일 대법원 법인등기기록에 따르면 지커는 지난 2월 28일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주식회사'(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지커코리아는 법인 설립 목적을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수입 사업',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유통·판매·서비스 사업', '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과 소재의 개발·제조·가공·판매·임대·서비스업' 등으로 밝혔다. 지커코리아 대표이사는 차오위 지커 동아시아 총괄이며, 사내이사로는 김남호 전 폴스타코리아 프리세일즈 총괄이 이름을 올렸다. 지커는 한국법인립 등록을 마치고 시장 분석, 딜러사 선정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리자동차는 지난 17일 지커 로고에 대한 국내 상표 등록도 마쳤다. 지커가 '7X' 모델을 상표 출원을 하면서 초기 출시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가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X는 최고 출력 639마력의 주행 성능으로 1회 충전 시 유럽인증(WLTP) 기준 최대 543㎞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유럽 판매가는 사륜구동(AWD) 모델은 6만3천유로(1억원), 후륜구동(RWD) 모델은 5만3천유로(8천400만원)다. 한편 지커는 지리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최근 유럽 등으로 수출이 활발하다. 글로벌 판매량은 2022년 7만1천941대, 2023년 11만8천585대, 2024년 22만2천123대 등으로 매년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4억4천만달러(6천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2025.03.23 14:35김재성 기자

"AI 도입 시간 몇 주→수 분"…베슬AI, GTC 2025서 기술력 증명

베슬AI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행사에서 엔비디아 기술 통합 사례를 시연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행보에 속도를 냈다. 베슬AI는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자사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플랫폼과 엔비디아 '네모' 및 'NIM' 기술을 결합한 통합 사례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1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슬AI는 이번 시연에서 '라마3.1'을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단 몇 분 안에 배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공개했다. '네모' 큐레이터 기반 데이터 관리 기능도 통합해 기업이 인프라 운영과 자원 최적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강조했다. 특히 AI 모델 운영 비용을 최대 80% 줄이고 배포 시간을 기존 몇 주에서 수 분 단위로 단축한 금융·모빌리티·제조 업계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기업용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를 활용해 응답 품질과 처리 속도를 각각 20% 이상 개선한 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인프라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도 적극 추진됐다. 베슬AI는 GTC 2일 차에 시라스케일, 레코그니와 공동 리셉션을 개최하고 고성능 클라우드·추론 칩·MLOps 기술을 아우르는 공동 기술 스택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패널 토론 세션에도 참여해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미국 사업개발을 맡은 오예슬 총괄은 '미래 기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 주제 패널에 참가해 ABC 샤크탱크의 로버트 허자베크 등과 함께 문화적 장벽과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베슬AI는 이번 GTC 참가 외에도 지난 2월 오라클, 엔비디아와 공동 밋업을 진행하며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구체화하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자원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배포·운영을 일원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이번 GTC 참가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우리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3 13:30조이환 기자

[ZD브리핑] 26일‧28일 슈퍼주총데이…한 총리, 탄핵 심판선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에 대한 심판 선고로 시작하는 한 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인 비상계엄 선포와 연관으로, 이에 대한 헌재의 첫 판단이 나옵니다.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는 파면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의 극심한 정치 혼란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슈퍼주총데이…통신방송 업계 시작, 네이버-카카오 같은 날 개최 통신미디어 주요 기업 주주총회가 시작됩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홍범식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안전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진 개편 안건이 오릅니다. 이어 다음날인 26일은 SK텔레콤, 27일은 CJ ENM은 27일 주주총회를 엽니다. 네이버가 카카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각각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네이버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복귀와 최수연 대표의 재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사회적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이사진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제주에서 진행되던 주총을 경기 성남으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합니다. 중후장대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도 이어집니다. 날짜별로 보면 ▲24일 LG화학, 포스코퓨처엠 ▲25일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금호석유화학 ▲26일 한화, SK, SKC ▲27일 SK하이닉스, HD현대, LS ▲28일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등이 주주총회를 엽니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장기화된 불황 속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는 최대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에선 이런 목표 하에 이사진을 선임 또는 재선임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등 고부가 AI 메모리 사업으로 업황 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 역시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등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주주들 역시 SK하이닉스의 향후 전략에 관심이 많아 이번 총회에서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주요 게임회사의 주주총회도 잇따릅니다. 26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를 시작으로, 28일까지 각 게임사의 주주총회가 릴레이로 개최됩니다. 올해 주요 게임사의 주총 주요 안건을 보면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부터 법조인 출신 사외이사 선임 등이 눈에 띕니다. 넥슨 마비모바일-퍼스트버서커 카잔 출시 넥슨 측은 오는 27일 MMORPG '마비노기'모바일'에 이어 28일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각각 데브캣과 네오플이 개발한 최신작입니다. 또 크래프톤은 2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심즈 시리즈를 즐겨한 이용자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 개발자 콘퍼런스…AI-블록체인 신기술 융합 세미나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를 개최합니다. 플레오스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 소프트웨어 브랜드입니다. 모든 움직임, 디바이스, 공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개념을 제시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 환경과 차량용 앱 마켓을 선보이고 이들과의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채용 상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6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합니다. 협의회는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날 초대 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AI-블록체인 신기술 융합 세미나'도 열립니다. 이 자리는 국민의힘 나경원-최보윤 의원이 마련합니다. 이날 강정희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와 윤석빈 특임교수(서강대 AI SW 대학원), 봉성범 정책수석(인천광역시), 공득리 실장(더 문 테크)이 주제 발표를 합니다. 의료정책연구원,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논의장 열어 의료정책연구원은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를 주제로 3월24일 14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의과대학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의대 증원 정책으로 실제 의학교육 현장에서 나타날 문제점과 향후 한국 의료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영미 고려의대 교수가 '의학교육의 특성과 중요성'을, 채희복 충북의대 교수가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와 영향'에 대해 발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 패널 발언과 토의는 유임주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강석훈 강원의대 교수, 장재영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강기범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등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를 진행합니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2024년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 추진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문제점을 제기하는 가운데, 의학교육 부실의 문제는 향후 우리사회 및 의료체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과대학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의대 증원 정책으로 실제 의학교육 현장에서 나타날 문제점과 향후 한국 의료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보안원, ISMS-P 설명회서 인증 방법 소개 금융보안원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설명회를 엽니다. 이정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금융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 이지연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이 신용정보법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전합니다. 김정덕 금융보안원 팀장은 금융권 ISMS-P 인증 동향과 지난해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도메인도 ai.kr과 함께'라는 주제로 3단계 kr도메인을 새로 도입하는 배경과 현황, 의미 등을 짚어 봅니다. 진화하는 스미싱을 해킹 대응 기술로 무력화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2025.03.23 13:26조민규 기자

대한상의 "K-주주행동주의 확산…경영권 위협 가능성↑"

경제계가 최근 주주행동주의의 변화를 분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발표한 `최근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를 통해 “최근 소액주주들이 주주행동 플랫폼을 통해 결집하면서 주주행동주의가 기관투자자에서 개인투자자로 이동하는 'K-주주행동주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주주권익 강화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지분율 역전 등에 따른 기업의 경영권 불안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재원이 성장·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 주주행동주의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주주제안이 있었던 412개사 정기‧임시 주주총회(총 453회)에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 1,993건을 분석한 결과,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주주제안 건수는 2015년 3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안건수 정점인 2023년에는 204건으로 2015년 대비 6.2배에 달했다. 전체 주주제안 건수는 2015년 122건에서 2024년 144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2023년에는 363건으로 2015년 대비 3배 늘었다. 다만,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 보고서는 주주-경영진간 소통 활성화 및 밸류업 정책 등 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주주행동주의 3대 유형...수익강화型·이념개입型·경영권인수型 대한상의는 최근 주주제안 분석을 통해 국내 주주행동주의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로 주주환원,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요구하는 '수익강화형'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배당확대, 이사회 독립성 강화, 계열사 내부거래 차단 등의 주주제안을 주로 하는데, 자칫 단기수익 극대화로 인해 기업의 장기경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보았다. 둘째로 시민단체와 주주행동플랫폼이 연대하여 이념적·사회가치적 목표를 추구하며 집중투표제 도입, 보수심의제, ESG, 기업민주화 등에 초점을 두는 '이념개입형' 을 들었다. 이념개입형은 이념적 경영 개입으로 오히려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보았다. 셋째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이 경영권 인수나 차익실현을 위해 경영권 확보, 이사회 장악, 공개매수 등을 추진하는 '경영권인수형' 을 들었다. 경영권인수형은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하지만, 국가기간산업과 핵심기술이 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았다. 상장 200개사 평균 지분율 분석... 소액주주 47.8% > 최대주주‧특수관계인 37.8% 보고서는 K-주주행동주의의 원인 및 기업에 대한 영향력 예측을 위해 DART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각각 상위 100개씩, 총 200개사의 소액주주와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액주주의 평균 지분율은 47.8%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7.8%보다 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대주주가 자연인이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중견기업일수록 소액주주와 최대주주간 지분율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에게 경영관여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최대주주가 자연인인 경우 소액주주 지분율은 56.1%로 최대주주 측 32.2%보다 23.9%p 높았고, 법인인 경우 소액주주 지분율은 46.3%로 최대주주 측 44.0%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보고서는 최대주주가 자연인인 경우는 개인이 창업 후 지분을 대가로 투자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모회사가 자본금을 투자해 설립한 최대주주가 법인인 경우보다 소액주주와 최대주주 간 지분율 격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은 소액주주 지분율은 51.5%로 최대주주 측 37.7%보다 13.8%p 높았고, 대기업 중심의 코스피시장의 경우 소액주주 지분율은 44.1%로 최대주주 측 38.0%과의 격차가 6.1%p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과거 소액주주는 결집력이 약해 소액주주 비중이 높더라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액주주가 연대하면서 높은 지분율을 가진 단일주주처럼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어 향후 소액주주 비중이 기업경영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아미코젠 소액주주연대는 35.7% 지분율을 확보한 후 창업주이자 CEO를 교체한 바 있다. 보고서는 과거와 달리 최대주주 지분율이 20~30% 수준인 경우에도 더 이상 경영권이 안정됐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국내 상장사 3곳 중 1곳은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30% 미만이라고 밝혔다. 경영권 방어제도 없어서 경영불안 ➜ 방어지분 쌓느라 기업성장·투자·주주환원에 집중 못해 대한상의는 주주행동주의가 기업의 자본배분 최적화, 경영효율성 제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긍정적 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에 단기이익 추구, 장기적 주식가치 하락, CSR 약화 및 고용 감소, 주가 변동성 증가, 경영진과 주주간 갈등 등 부정적 영향도 우려되는 면이 있다고 보았다. 보고서는 과거와 달리 적대적 M&A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밸류업 정책 기조를 틈타 기업경영권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업이 방어지분 확보 대신 성장과 투자 및 주주환원에 자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차등의결권, 포이즌필 등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서 보장하는 경영권 방어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EU, 일본 등 주요국은 경영권 방어수단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액주주 결집이 나타나며 외국에는 없는 K-주주행동주의가 주주권익 강화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해 우리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미칠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핀셋 개선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5.03.23 12:00류은주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 23일 춘계 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개최

대한개원의협의회가 23일 오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35차 춘계 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박근태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교융 의협 대의원회 의장 등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총 1천300여 명의 개원의들이 참석했다. 특히 200여 명의 전공의가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세션1은 김일중 협의회 고문을 좌장으로 ▲이동길 법무법인 로베리 변호사 '실손보험 의료분쟁 시대: 실손보험 관련 법적 위험과 대응전략' ▲신동일 돌봄의원 원장 '생애말기의 삶죽음과 의사의 역할: 법과 윤리 사이에서' 등의 필수교육 강연이 진행됐다. 세션2는 이세라·김재연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종진 서울대항유외과의원 원장 '개원가에서 자주 접하는 유방 양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권용일 강남권산부인과의원 원장 '하이푸를 활용한 골반통과 질출혈 증상관리'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 '새로 각광받는 자궁근종의 보존적 치료방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3은 노만희 협의회 고문을 좌장으로, ▲이병철 법무법인 IA 변호사 '2024 의료농단 사태에서 벌어진 각종 시행령의 위법성' ▲한동석 서울신경외과의원 원장 '개원의가 알아야 할 의료광고 관계 법령 및 최신 지견' 등이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세션4는 김완호 부회장과 이성필 총무부회장이 좌장으로 나섰다. 연자 및 발표 주제는 ▲김영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만성통증 환자에서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변성은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교수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환자의 치료 및 예방' ▲김성곤 서대구연합의원 원장 '효율적인 통증 치료를 위한 감별 진단, 약물 전략 그리고 청구 방법까지' 등이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학술세미나를 통해 의료계의 발전과 개원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3 11:41김양균 기자

1만달러 돌파한 구리 값…수요 증가·관세에 상방 압력

구리 가격이 1톤당 1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 등은 런던거래소에서 구리 값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당 1만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뉴욕거래소에서는 런던거래소 구리 가격보다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거래되고 있다. 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는 톤당 1천254달러이상으로 2월 최고치인 약 1천149달러보다 더 높다. 구리 값 상승은 수요 증가와 동시에 미국의 관세 정책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구리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구리 값에도 관세가 붙을 가능성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특히 뉴욕거래소에서 구리 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SP 앤젤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미국으로 금속을 공급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어 두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리에 관세가 붙을 경우 뉴욕과 런던 간 가격 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톤X의 나탈리 스콧-그레이 애널리스트는 "구리 수입에 25%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과 런던 가격의 격차가 2천달러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밖에 최근 독일의 대규모 군사 및 인프라 지출 계획 승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 주식에서 금과 산업용 금속으로 다각화함에 따라 구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2025.03.23 11:00손희연 기자

신세계면세점,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코리아그랜드세일' 우수 참여 공로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개최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을 통한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를 통한 최대 15% 할인,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 제공, 쇼핑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방문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마케팅 담당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곽종우 담당은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혁신적인 마케팅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3.23 10:30김민아 기자

뿔난 주주 달래기 나선 한화에어로…김동관 부회장 등 자사주 매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고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매수한다.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시급한 현지 대규모 투자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목표는 10년 뒤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약 30억 규모 (21일 종가 기준 약 4천900주)로 매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원(약 1천450주), 8억원(약 1천350주)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 김 부회장과 손 대표, 안 사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큰 흐름 속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에서 약 3조 6천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증 이후 주가가 급락해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진 상황이다. 유증 발표 전인 19일 75만6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20일 유증 발표 이후 62만8천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증이 대규모 투자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8천억 유로(약 1천270조 원)를 투입해 '유럽에서 생산된 무기'로 재무장에 나서겠다는 '대비태세 2030'을 발표했다. '유럽 방산 블록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단시간 내에 현지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절실해졌다는 것이다. 해외 경쟁사들과의 수주전에서 주요 평가 요소인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차입이나 채권발행 대신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 중 1조 6천억원으로 폴란드, 루마니아, 호주, 미국, 사우디 등에서 생산거점 확보 및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한 추진장약(MCS) 스마트팩토리 설립에 9천억원,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 산업기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조선소 확보에 8천억원, 무인기 엔진 및 체계 양산을 위해 3천억원을 투자한다. 손재일 대표는 “투자시점을 실기하면 반짝 호황으로 끝나고 도태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중장기적인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발굴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10:20류은주 기자

세븐일레븐, 2분 피자·구슬아이스크림·스무디 등 즉석식품 강화

세븐일레븐이 일본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인 '즉석 스무디'를 국내에 도입하는 등 즉석식품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말 출시한 즉석피자를 '2분 피자'로 브랜드화하고 최초 15개점이었던 운영점을 전국 60개점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3월 1일~21일) 즉석피자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10% 증가했고 출시 시점인 지난해 10월 대비 13배 증가했다. 현재 블랙페퍼페퍼로니피자와 블루치즈고르곤졸라피자 2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시 펩시콜라250ml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즉석피자 수요밀집도가 높은 주택 및 위락 상권 중심으로 운영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내놓은 구슬아이스크림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최초 6개점에서 시작해 현재 40여점까지 늘렸고 올해 최대 100여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즉석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전략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푸드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하고 올해 열린 상품전시회에서 전국 가맹 경영주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푸드스테이션은 즉석식품을 한 데 모아 응집력을 높이고 운영과 관리의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모델로서 실제 가맹점에 적용했을 때 경영주의 오퍼레이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일본 세븐일레븐의 최고 인기 메뉴인 즉석 스무디 도입도 예고했다. 세븐일레븐이 운영 계획인 즉석 스무디 기기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오리지널 스무디 기기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일본 본토 스무디 기기를 들여와 연내 실전 배치 예정이다. 김동현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2분 만에 조리되는 특징을 살려 2분피자를 브랜드로 삼았다”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당사의 우수한 스피드오븐을 활용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이것이 객수 증대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즉석 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10:00김민아 기자

[1분건강] 자녀 소화기 문제 있으면 유산균 의존 말고 병원 가야

자녀가 지속적인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기에 문제가 있다면 유산균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최근 아이들의 장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정보와 광고가 넘쳐나면서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산균은 유산을 생성하는 세균이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유익하여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균을 말한다. 모든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하여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일부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에 해당돼 장 건강에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유산균이 아니더라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균도 있다. 예를 들어 비피도박테리움은 유산균으로 알려졌지만, 유산균은 아니지만 프로바이오틱스에 속하는 유익균이다. 소장과 대장은 음식물과 같은 외부 물질이 머무르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해균에 많이 노출된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장내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70%~80% 분포돼 있다. 따라서 장 건강은 면역력과 큰 연관성이 있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이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은 증식시키고 유해균은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변비·설사·복통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알레르기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체중 조절·불안·우울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건강 증진을 위해 평소에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는 것이 효과적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에 따라 특정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도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섭취하면 위산의 영향을 덜 받아 유익균이 장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동시 복용은 피해야 한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의 특성상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균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2~3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보통 열과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인지,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분말·츄어블·액상 등 여러 제품이 출시돼 있는 만큼 자녀가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형태를 선택해야 한다. 너무 많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차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제품별 권장 섭취량을 지키고, 장기 복용 여부도 전문가와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한다. 특히 신생아나 생후 12개월인 영아는 면역 시스템이 아직 미성숙하고, 장내 미생물 구성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오히려 장내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신민수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아이에게 소화기 문제가 있다면 유산균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라며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균형 잡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먼저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03.23 10:00김양균 기자

SK엔무브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정규리그 2연패 달성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에서 개막 후 17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7승(승점 34점)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진행된 리그에서 전승(17전 17승)을 기록했다. 리그 4경기만을 남겨둔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내 핸드볼 여자부 역사상 최초의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앞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에도 18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H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리그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의 우승의 핵심 요인은 탄탄한 선수진에 기반한 득점 루트 다양화와 공수 밸런스 안정화다. 주장인 유소정(라이트백)을 비롯해 강경민(센터백), 송지은(센터백), 강은혜(피벗)의 활약으로 리그 최다 득점(497골)과 함께, 방어율 1위 박조은(골키퍼)의 활약으로 리그 최소 실점(372골)을 기록 중이다. 13년간 이어져 온 구단과 후원사의 끈끈한 조화도 큰 힘이 됐다. SK엔무브는 2012년, 전년도에 해체된 용인시청을 인수해 여자 핸드볼팀 SK슈가글라이더즈를 재창단했다. 이후 13년간 구단과 선수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핸드볼 대중화에도 일조해 왔다. 한편, 2011년부터 2023년까지 SK코리아리그로 치러진 국내 핸드볼 실업리그는 지난해 프로 출범을 표방하며 H리그로 전환해 첫 시즌을 치렀다. H리그 여자부는 다음달 19일에 정규시즌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24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박종혁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비시즌부터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어 준비한 덕분에 전승 우승 확정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도 잘 준비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2025.03.23 09:54김윤희 기자

롯데百 노원점, 싹 바꾼다…전체 면적 80% 리뉴얼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서울 동북 상권 1위 백화점 노원점의 새단장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핵심 상품군 강화, MZ 타깃 브랜드 확대, 쇼핑 환경의 혁신 등을 테마로 한 노원점 개점 최초의 전관 리뉴얼이다. 리뉴얼 면적만 약 1만평 규모로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해당한다. 노원 핵심 상권의 성장세가 대규모 리뉴얼에 나선 계기가 됐다. 노원구에는 2030년을 전후해 약 5만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창동복합환승센터, 서울 아레나, 첨단 바이오메디컬 복합상업문화단지 등 초대형 개발 건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또 의정부, 남양주 등 인접 경기 북부의 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입도 확대되면서 노원점의 배후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점포 외관 고급화 ▲내부 인테리어 개선 ▲층별 콘셉트 재정립 ▲지역 최대 특화관 조성 등이 실시된다. 지하 1층, 1~2층, 8층 등 핵심 4개층을 중심으로 기타 층의 부분 개편까지 전 범위에 걸쳐 리뉴얼을 추진한다. 지하 1층에는 동북 상권 최대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 식품관의 첫 번째 핵심 공간은 지역 최초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Lépicerie)'다. 친환경, 비건, 해외 직수입 프리미엄 식재료 판매는 물론 즉석 요리존도 갖춘다. '프리미엄 푸드홀'에서는 지역 최초 델리, 베이커리 등을 다양하게 유치하고, 라이브러리형 진열로 와인, 위스키 등 수천 종의 주류 큐레이션에 특화한 공간인 '엘비노(L Vino)'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전국의 유명 맛집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1층은 300평 규모의 지역 최대 '뷰티 전문관'을 조성한다. 연꽃 연못이라는 의미의 엘폰드(L.pond)를 테마로 메이크업, 향수 등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를 총망라한다. 샤넬, 디올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며, 글로벌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도 입점한다. 2층은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K패션 전문관'으로 특화한다. MZ 세대 취향의 조명, 디퓨저 등을 갖춘 감각적인 공간 아래 마뗑킴 등 글로벌 주역의 'K패션' 브랜드들을 유치하고,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슈즈, 가방 브랜드들의 특화존도 별도로 조성한다. 8층은 글로벌 3대 스포츠 브랜드의 '상권 최대 스포츠 메가숍'이 들어선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의 메가숍에는 인기 상품에서부터 프리미엄 상품, 스페셜 에디션 등 최대 상품 구색을 확보하고, 4미터 높은 층고를 활용해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화려한 그래픽, 전광판 등 다양한 연출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구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점포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인 정, 후문을 고급화한다. 정문은 2층 높이의 대형 격자창을 배치해 외부 광장과 내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후문은 백화점으로 진입하는 통로의 깊이를 더해 백화점 공간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한다. 노원점은 내년까지 상품군별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한다. 황윤석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노원점 주변 핵심 상권의 성장세가 배경이 됐다”며 “새단장을 통해 노원의 랜드마크를 넘어 서울 동북부 및 경기북부권까지 아우르는 광역형 백화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09:45김민아 기자

"허깅페이스, 대기업 AI 독점 반대"…개방적 개발 정책 백악관 전달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대기업 중심으로 흐르는 인공지능(AI) 지원 정책 기조에 반하는 '개방적·협업적 AI 개발' 전략을 백악관에 공식 제안했다. 23일 허깅페이스 측은 최근 백악관이 준비 중인 AI 육성계획(AI Action Plan)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진정한 미국의 AI 경쟁력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적 연구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행정명령 14179(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저해하는 장벽 제거)를 발표하고 AI 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백악관 AI 행동계획(White House AI Action Plan)'을 준비 중이다. 이 명령은 이전 바이든 행정부의 보다 규제 중심적인 기조를 완전히 뒤집고, 규제 완화와 민간 주도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백악관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구글, 오픈AI,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주요 빅테크 및 투자기관은 정부 규제 완화하고 상업적 모델 보호를 강하게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반면 허깅페이스는 "국가 차원에서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AI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주장하고 있다. 허깅페이스는 공식 제안서를 통해 "오픈소스와 협업적 방식이야말로 미국을 세계 AI 선도국으로 유지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실제로 오픈소스 플랫폼에 공개된 150만 개 이상의 모델이 연구자·스타트업·대기업 등에 고루 활용되어 왔음을 예로 들며, 이런 개방성 자체가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올림픽코더(OlympicCoder) 70억(7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로 복잡한 코딩 문제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3.7을 넘어서는 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AI2의 올모(OLMo)2는 공개(open) 모델임에도 오픈AI의 소형 언어 모델인 'o1-mini' 수준을 성능을 기록했다. 허깅페이스 측은 "이처럼 연구 공동체가 함께 만든 모델이 전통적인 '폐쇄형 대규모 모델' 대비 더 빠른 속도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깅페이스에서 전달한 의견서에는 연구 인프라 강화, 자원 격차 해소, 보안 분야에서의 개방성 활용이라는 세 가지 기둥(pillars)을 중심으로 한 정책 제안이 담겨 있다. 허깅페이스는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만이 아닌, 대학,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가 국가AI연구자원(NAIRR) 같은 공공 인프라에 투자해 연산 자원과 고품질 데이터셋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허깅페이스는 “AI 발전의 기반은 항상 오픈 연구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였으며, 이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혁신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공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 개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깅페이스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개방하는 것이 AI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과거 오픈소스 시스템의 재사용과 확산이 각국 GDP의 일정 비율에 기여할 정도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으며, AI 역시 개방형 시스템으로 운영될 때 비용 효율성과 혁신 속도 모두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대기업 위주의 자원 집중이 아닌 AI 기술의 민주적 확산과 활용을 위한 실질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 자원의 불균형 해소와 소규모 조직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허깅페이스의 제안은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에서 요구하는 규제 완화 및 폐쇄형 상업 모델 보호 중심의 정책과는 정반대의 입장이다. 오픈AI는 정부에 저작권 예외를 허용해 폐쇄형 모델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구글은 초대형 모델 운용 시 폭증하는 에너지·데이터센터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강조했다. 레딧, 해커뉴스 등 미국 개발 커뮤니티에서는 허깅페이스에서 주장하는 개방형 AI에 공감을 표하는 추세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 조직도 대규모 혁신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견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 아래 AI 관련 규제를 얼마나 완화하고 대기업 주도의 AI 발전 전략을 어느 정도 수용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허깅페이스의 주장처럼 개방·협업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면 국가 차원의 오픈소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다양한 기업·기관이 AI 기술 혜택을 공유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중국 등과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속도전 양상으로 이어질 경우 빅테크 중심의 성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에 허깅페이스 측은 "열린 개발 방식이 결코 속도와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성공 사례와 여러 연구 성과를 통해 개방적AI의 중요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3.23 09:23남혁우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작년 보수 113억원…전년比 35%↑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두산에서 1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1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급여 34억700만원과 상여 79억5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총액은 전년 대비 약 35% 늘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두산에서 약 40억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보수 56억5천만원까지 포함하면 약 97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두산그룹 오너 4세인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두산로보틱스로부터 8억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3년 보수액인 7억5천600만원보다 약 6% 인상됐다. 두산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천756명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03.23 09:21신영빈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12개국 450여개사 참여…"공간의 한계 넘는다"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내달 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주제는 ▲공간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기술을 넘어(Beyond Boundaries)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기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육상·해상·항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현되고 제품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이며,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를 포함한 1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기아는 전기차,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선보인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모트렉스 또한 현대차 'ST1' 플랫폼을 활용한 PBV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BYD와 영국의 로터스가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았다. BYD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중형세단 씰(SEAL)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의 브랜드별 신차는 4월 3일에 열리는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최초로 선박이 참가했다.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3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한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공개한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실제 운항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UAM을 선보인다. 기체는 최대 약 100km의 비행이 가능하며, 수직이착륙시에는 배터리를, 순항비행시에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방식이 최초 적용됐다. 올해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는 대한민국 건설기계 대표기업을 보유한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탑티어 건설기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탄생한 플래그십 장비로 자세한 내용은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부품기업은 현대모비스, 서연, 보그워너 등 42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글로벌 부품회사 보그워너는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차량 내 발전기와 인버터 통합 기술을 출품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로 국내 최초 40km/h 속도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셔틀을 공개하고 야외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승체험을 진행하며, 더불어 그룹 내 배터리, 충전인프라, 배송로봇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 및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사인 로브로스는 호텔과 레스토랑 등 복잡한 환경에서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용 로봇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삼보모터스그룹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자율이동로봇(AMR)을 로보틱스 카테고리로 출품했다. 이밖에도 조직위는 3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외부 전시장에서는 현대차와 BYD가 신차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시장 내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해 모빌리티와 패션을 콜라보한 '모빌리티 패션위크'가 열린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디자인 페스티벌과 VR/XR체험 또한 열릴 예정이다.

2025.03.23 09:17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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