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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매출 8819억원…분기 역대 최대

짐펜트라 3대 PBM 계약 완료…처방량 본격 증가 및 블록버스터 신약 도약 준비 완료 신약 파이프라인, CDMO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이끌 신사업 영역 강화 셀트리온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인 8천819억원을 기록했다. 8일 셀트리온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881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8% 증가했다. 누계 매출액은 2조4936억5500만원(전년 동기대비 39.01% 증가)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인 2조1764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수익은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7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40% 감소했고, 누계도 295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이 넘는 53.30%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분기에 840억9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1.99% 감소했고, 누계도 1833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0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과 관련해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이 3천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2.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럽 주요 5개국(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서 램시마SC까지 포함한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5%가 오른 2천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6%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세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이던스인 3조5천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높은 원가의 재고 소진 및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 개선이 가속화돼 내년에는 20%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률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제품들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처방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도 가팔라지고 있다. 항암제 라인의 경우 트룩시마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성장을 이어갔고, 허쥬마는 유럽에서 23%,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에서는 6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국가별 맞춤형 입찰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이탈리아 38%, 핀란드 32% 등 점유율 성장을 가속화해 올 3분기까지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1.7배 초과한 2천4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유럽 주요국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20%,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천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매출의 2.9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된 '짐펜트라'(미국 제품명: 램시마SC)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 공-사보험 계약을 모두 확보하면서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3대 PBM 중 한 곳의 사보험 시장을 담당하는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3대 PBM 모두와 계약을 마쳤고, 현재까지 30개 중대형 및 지역형 PBM, 보험사와 계약을 완료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달부터는 미국 전역의 500여개 병원에서 대기실 등 내부 시설에 짐펜트라 광고가 게시됨에 따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가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시키기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성장동력으로 후속 제품 출시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일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출시됐고, 내년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등 후속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도 순항 중으로 주력하는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CT-P47'(성분명: 토실리주맙), 'CT-P55'(성분명: 세쿠키누맙), 'CT-P53'(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의 개발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1'(성분명: 데노수맙)도 FDA와 EMA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고,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임상 3상 IND도 승인되는 등 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와 다중항체를 중심으로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최근 열린 '월드 ADC 2024'(World ADC 2024)에 처음 참가해 신규 ADC 파이프라인 'CT-P70' 및 'CT-P71' 임상 시험을 빠른 시일 내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위탁개발생산(이하 CDMO)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국내 또는 해외에 신규 공장을 확보해 생산량를 증대하는 동시에 해당 시설을 CDMO 사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데다,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 감소 등 긍정적 요인도 함께 작용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조399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32% 증가했다. 누계실적은 2조6513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16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76%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803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07억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91%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6262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13% 늘었다.

2024.11.08 17:44조민규

"사용자 경험 강화"…MS 아웃룩, AI 기반 배경 적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이메일 클라이언트 아웃룩(Outlook)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동적 테마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한다. 8일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웃룩에 추가할 AI 동적테마에는 '코파일럿 테마(Themes by Copilot)'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다. 이 기능은 '코파일럿 프로' 또는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용자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아웃룩의 전반적 디자인을 더욱 개인적이고 친근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파일럿 테마'는 사용자 설정에 따라 배경 이미지와 색상이 자동으로 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현재 있는 위치나 현지 날씨 정보에 기반해 테마가 시각적으로 변경되며 매 시간, 매일, 매주, 또는 매월 설정에 따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위치 기반 테마'는 사용자가 위치 정보를 활성화할 경우 현재 위치에 맞춘 이미지를 배경으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여행 중이면 방문하는 도시나 지역에 따라 이미지가 바뀌며 항상 사용자에게 새로운 환경을 반영한 화면을 제공한다. 모든 AI 생성 테마는 아웃룩 데스크톱 버전에서는 배경화면 이미지로, 안드로이드 및 iOS 앱에서는 상단 배경 이미지로 표시된다. 또 테마의 주요 색상이 아웃룩의 다른 영역에도 적용돼 전체적인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코파일럿 라이선스가 없는 사용자들을 위해 별도의 비AI 기반 테마도 제공한다"며 "단순한 컬러 옵션을 포함한 기본 테마를 제공해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2024.11.08 09:00조이환

그라비티, 지스타2024 부스 디자인 개방감에 초점

그라비티가 아이덴티티 컬러와 개방형 구조가 돋보이는 지스타2024 부스 디자인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스타2024 기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50부스 규모로 모바일, PC 및 콘솔 타이틀 총 17종을 선보인다. 올해 그라비티 부스는 제1전시장 입구 정면에 위치해 지스타를 방문한 유저들이 부스를 쉽게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그라비티의 지스타 부스는 시그니처 컬러인 화이트와 블루를 사용해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3면이 개방된 형태를 통해 관람객들의 시야를 확보, 전시장 어느 방면에서나 출품작이 노출될 수 있도록 기획한 게 특징이다. 부스 정면 상단에는 그라비티 CI를 중심으로 '라그나로크3', 'Project Abyss(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의 키 비주얼을 배치해 메인 타이틀의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부스 좌측에 PC 및 콘솔 타이틀, 부스 우측에는 모바일 타이틀과 해외 지사 타이틀을 배치해 플랫폼별 타이틀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부스 중심에는 메인 무대를 배치해 출품 타이틀 소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게임 대전 이벤트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대를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한 모바일, PC 및 콘솔 시연존에서는 출품작 17종을 전부 시연할 수 있다. 메인 타이틀인 라그나로크3, Project Abyss,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전략 RPG는 단독 시연대를 배치해 더욱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한다. 이외에도 메인 무대 뒤편에는 시연을 마친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RO샵, 경품 교환소를 마련해 각각 라그나로크 굿즈 상품 판매,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 지스타 그라비티 부스는 자사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살린 오픈형 구조로 만들 예정이다. 3면이 개방되어 있는 만큼 부스를 지나는 유저분들이 무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편하게 관람하고 이후 시연을 위한 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최초 공개 신작을 포함한 전체 타이틀 시연존부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현장 프로그램, 풍성한 경품 이벤트 등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라비티 부스에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1.02 09:00이도원

바디프랜드, 마사지 모듈 특허 3건 등록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모듈 혁신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 증진과 새로운 마사지 형태를 구현한 세 가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등록 특허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될 선행 기술로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 ▲마사지 장치의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특허 ▲이동형 머리 받침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다.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는 마사지 볼을 고정시켜주던 축을 제거함으로써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기술이다. 축을 제거하고 구 형태의 무축 마사지볼을 구비했다. 신체에 부드러운 마사지 효과를 제공하고 동시에 마찰력을 감소시켜 소음 발생·내구성 저하를 방지했다. 마사지 장치의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특허는 마사지볼이 결합되어 있는 시료암부가 기존과 동일하게 고정되기도 하고 마사지 강도에 따라 앞뒤로 탄성적으로 움직이기도 하는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기술이다. 해당 부위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전환이 가능해 마사지 강도 조절을 보다 용이하게 돕는다. 이동형 머리 받침 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는 제품 상단 머리 받침부가 마사지 모듈과 연동해 이동하면서 사용자의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기술이다. 마사지를 받지 않는 동안이나 제품 작동이 중단된 상태에서도 사용자의 머리 또는 등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준다. 사용자의 편안한 휴식이나 숙면에 도움을 주고,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머리 꺼짐 현상도 방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의 마사지 원천 기술과 핵심 부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특허 등록된 선행 기술들은 향후 출시 예정인 제품에 적용시켜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11.01 15:31신영빈

"구글·네이버 천하도 이제 끝?"…오픈AI '챗GPT 서치' 등장에 검색 시장 '긴장'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앞세워 세계 검색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검색 엔진 시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도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챗GPT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자사 검색 엔진 '챗GPT 서치'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시제품을 공개한 지 석 달 만이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검색창 밑에 있는 작은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이 시작된다. 챗GPT 검색은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함께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검색 기능은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o의 미세 조정 버전으로 구동된다. 챗GPT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서치가 기존 검색 엔진과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대화형'이라는 점이다. 구글, 네이버 등에서 검색할 때 그동안 여러 번 검색하거나 링크를 다양하게 클릭해야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챗GPT 서치는 사람과 대화하듯 한 주제를 두고 추가 질문을 계속 할 수 있다. 알고 싶은 내용을 긴 줄글 형태로 질문해도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꼬리 질문'도 가능하다. 챗GPT 서치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챗GPT'와도 차이가 난다. 또 출처를 전면에 배치하지 않고 원할 때만 볼 수 있도록 해 출처를 최상단에 배치한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와도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앞서 AP통신,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일로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검색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웹 트래픽 분석 웹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전 91.58%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준으로, MS의 빙이 1년 전 3.01%에서 오른 3.96%로 2위다.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 점유율 조사 서비스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다. 구글은 30%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글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5%에서 내년 48.3%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자체 검색 엔진 출시를 검토 중이란 점은 위협 요소다. 여기에 구글은 검색 광고 분야에서 최근 성장세 둔화 조짐도 보여 위기를 맞았다. 실제 지난 3분기 구글 검색 광고 매출(494억 달러)은 2분기(485억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2분기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4.95%)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이에 구글은 지난 5월 출시한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의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오버뷰는) 처음 테스트하기 시작한 이후 18개월 동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 혁신을 통해 쿼리(질문)당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며 "생성형 AI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질문에 답으로 제공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1 10:12장유미

약사회, 비슷한 포장의 의약품 194품목 개선 촉구

의약품 유사포장으로 혼란을 주는 43개 제약사 194개 품목에 대해 디자인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다. 최근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유사 포장으로 의약품 관리 및 조제 업무에 어려움을 일으키고, 환자가 복용단계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저해하고 국민을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원인이 된다는 민원이 약국은 물론 환자로부터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약사회는 앞서 전국 16개 시도지부 및 분회 약사회와 홈페이지 및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된 유사포장 사례를 점검해 육안으로 구별이 쉽도록 품목별, 성분·함량별 표시개선이 필요한 43개사 194품목에 대한 분류를 진행한 바 있다. 병 포장 개선의 경우 ▲품목·성분별 뚜껑 색상 구분 ▲뚜껑 상부에 제품명, 함량 등 글씨 기재(이미 기재된 경우 글씨 크기‧굵기 확대 - 병 뚜껑 상단에 제품설명서 부착시) 제품명, 함량 등 글씨 크기‧굵기 확대 ▲품목·성분·함량별 병 크기 다양화 ▲품목·성분·함량별 포장 라벨 색상 차별화 ▲동일 성분 다른 함량인 경우 함량 색상 차별화 등을 요청했다. 상자 포장은 ▲품목·성분별 상자 겉포장 색상 다양화 ▲품목·성분별 상자 크기 다양화 ▲동일 성분 다른 함량인 경우 함량 글씨 크기‧굵기 확대 및 색상 차별화 등의 개선을 요청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외에 의약품 오·투약을 초래하는 유사포장과 관련해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과도한 의약품 유사포장 방지 ▲의약품 용기 크기 차이 부여 ▲제품에 주성분 함량 표시 ▲사용기한(유효기한)·제조번호 음각 표시 금지 ▲포장 배색 차별화 등 의약품 규제당국 차원의 '의약품 유사포장 방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이에 대한 유사포장 개선 내용을 담은 용역연구개발과제의 주관연구기관 공모를 진행 중이다.

2024.11.01 06:00조민규

더본코리아, '11조원' 역대급 흥행…안심하긴 이른 까닭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더본코리아가 다음 달 유가증권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역대급 흥행을 달성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1조8천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천~2만천원) 상단을 초과한 3만4천원으로 결정됐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2천216개 중 98.5%(2천183개)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이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가장 많은 기관이 밴드 상단 120% 초과~130% 미만의 가격을 써냈다. 두 번의 흥행에 성공하며 상장 이후 주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의 시초가 달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는지다. 더본코리아는 다음 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다만 상장 이후 악재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우선 공모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률이 10.2%로 낮다. 의무보유확약은 국내외 기관이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주를 일정 기간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는 자발적 약속이다. 통상 의무보유확약을 하면 더 많은 물량이 배정되지만, 하지 않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주가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6개월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44곳에 그쳤다. 참여 기관의 2% 수준이다. 1개월 또는 3개월간 의무보유하겠다고 나선 기관은 165곳으로 7.45%를 차지했다. 백종원 대표도 보유 주식의 일부분을 상장 6개월이 지나면 매도할 수 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보유 주식 중 70%인 615만4천995주에 대해서는 2년6개월 동안 팔지 않겠다는 보호예수를 설정했지만, 나머지 30%인 263만7천855주는 6개월로 설정했다. 이는 전체 상장예정주식수의 18.2%로 공모가 기준 897억원의 규모다. 우리사주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도 주가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다. 더본코리아는 일반 청약 물량으로 75만주를 배정했지만, 실제 공모주 청약 물량은 90만주로 늘어났다. 지난 28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증권 인수업무 규정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하면 일반 공모 물량으로 전환된다. 우리사주를 청약할 경우 1년간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앞서 유가증권에 상장한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와 비슷한 흐름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11월 12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는 수요예측에서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00~1만2천300원)의 최상단인 1만2천3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1천318대 1을 기록했고 9조4천74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당시 기준 SK바이오팜(323.03대 1)과 빅히트(606.97대 1)를 따돌리고 유가증권시장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193%)인 2만3천850원로 결정됐고 시초가 대비 29.98%(7천150원) 오른 3만1천원에 장을 마감하며 성공적인 증시 데뷔를 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부진하다. 30일 종가 기준 1만520원으로 공모가 대비 14.5%, 상장 첫날 종가 대비로는 66.1% 하락했다. 상장 직후 개인들이 팔아 치우며 주가가 하락했고 임직원들이 보호예수(매매 제한) 해제와 함께 구주를 대거 매도하면서 주가가 내렸다. 당시 기준 재직 중인 임원이 구주를 매도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신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매출이 하락하면서 주가는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당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의 내년 실적 전망치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30% 할인한 20배 적용 시 적정 주가는 4만5천원으로 32%의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도 “음식료 평균과 다른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의 PER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으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4.10.30 15:56김민아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점주 갈등·고평가' 딛고 흥행 성공할까

더본코리아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 산정 전부터 불거졌던 고평가 논란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갈등이 우려 요소로 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집중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가격(2만3천~2만8천원)을 초과한 3만4천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하며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천20억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천446만주로 시가총액은 약 4천918억원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8~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오는 11월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34억원을 기존 브랜드 강화 및 신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사용하고 628억원은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에 활용한다. M&A 및 지분투자는 도·소매 전문 식품 기업과 푸드테크 관련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도·소매 전문 식품 기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양념·소스·조미식품·가공품 등 제조 능력을 갖춘 식품기업 또는 국내 외식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식품유통 기업 등을 검토 중”라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산정 당시부터 고평가 논란에 시달려 왔다. 비교기업에 프랜차이즈 기업을 포함하지 않고 식품제조·유통 기업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 유일하게 유가증권에 상장한 교촌에프앤비를 제외하고 ▲CJ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 등을 선정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지적받았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장 공모가 산정 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식품제조유통 전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15.78배를 사용했다”며 “상장할인율도 코스닥 상장 기업 평균인 최소 22.2%, 최대 36%를 밑도는 최소 8.09%, 최대 24.50%를 적용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것도 우려 요소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8명의 점주로 구성된 가맹점주협의회와 지난해 12월부터 분쟁을 겪고 있다. 경기도청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해 분쟁 조정을 진행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사건이 접수됐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공정위 조사·심의 결과에 따라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브랜드가치 하락으로 인해 영업실적 및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백 대표의 높은 인지도와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도 위험요소로 꼽힌다. 메뉴 개발을 위한 R&D 조직이 갖춰져 있으나 백 대표의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부재 시 일시적으로 브랜드 가치 하락, 수익성 및 성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대표이사의 높인 인지도가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는 강점인 동시에 평판리스크가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2024.10.29 13:47김민아

잡코리아, '하이테크' PC 버전 출시..."취업 콘텐츠 강화"

HR테크 플랫폼 기업 잡코리아가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테크는 첨단기술산업(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직군의 최신 채용 정보를 담은 서비스다. 하이테크 전문 기업의 채용 공고와 생성형 AI가 소개하는 기업별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설비) ▲설계 ▲생산 ▲테스트/패키징 ▲기타(DSP, 유통) 등 세부 사업분야 정보에 대한 필터 기능이 있어 맞춤형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현재 기준 3천 건이 넘는 즉시 지원이 가능한 공고를 볼 수 있다. 잡코리아는 이번 PC 버전을 출시하며 신입직 구직자 대상 취업 콘텐츠도 강화했다. 하이테크 주요 전공별 업무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직무리포트'를 추가했다. 직무리포트는 현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공별 업무 분야에 대해 순위표로 보여준다. 이를 활용해 커리어 목표 설정은 물론, 취업 계획 시 필요한 역량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무인터뷰 ▲자소서 소스 배송 ▲커리어 상담소 등 현직자가 직접 전하는 이야기, 시즌별 취업 관련 이슈를 담은 취업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직무인터뷰는 누적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직무인터뷰 제작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해당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은 잡코리아 기업회원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잡코리아는 향후 하이테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취업 콘텐츠 폭을 넓히고,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콘텐츠 구독 기능도 신설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김주혜 하이테크 사업 리드는 "하이테크 서비스에 대한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번 PC 서비스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산업군 인재들이 더 빠르게 취업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채용 정보와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편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0:33조수민

코인원, 거래소 내 콘텐츠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아케이드' 서비스 시작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거래소 내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는 '아케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아케이드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래소 내 각각 분리되어 있던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거래소 웹・앱 메인화면 상단 아케이드 메뉴를 통해 커뮤니티, 랭킹보드, 실시간 채팅, 뉴스피드, 이벤트 등 하위 콘텐츠 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케이드 홈에서는 실시간 인기가 급상승 중인 종목 커뮤니티를 비롯해, 현재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인기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보유 자산 및 관심 가상자산 등록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게시글도 추천해 보여준다. 또한 가상자산 가격 상승 또는 하락을 예측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케이드 출시와 동시에 거래소 웹 상단 메뉴도 새롭게 개편했다. 아케이드 메뉴 신설을 비롯해, 기존 자산 메뉴에 있던 입출금 탭을 분리하여 더욱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품·서비스 메뉴에서는 플러스, 수수료 얼리버드, 간편거래 등 대표 상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공지사항, 이용안내 등 코인원 이용 시 필요한 정보는 고객지원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투자자 간 정보 격차 해소와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자 커뮤니티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아케이드라는 명칭처럼 고객들이 즐기면서 수익도 얻는 참여형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8 13:39김한준

에이치이엠파마, 11월5일 코스닥 상장…일반청약 672.17대1 기록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파마)는 일반 청약 경쟁률 672.17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0만355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6천900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69만7천주 중 25%에 해당하는 일반 투자자 물량 17만425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기관 중 99.3%가 공모가 희망밴드(1만6400원~1만9천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를 2만3000원으로 확정 짓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독자적 특허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연구 및 사업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이번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분을 포함한 모든 투자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에이치이엠파마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이엠파마는 오는 10월29일 납입을 거쳐 11월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160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천601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24.10.28 11:43조민규

브라더코리아, 한국전자전서 '전문가용 라벨 프린터' 선봬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한국전자전(KES 2024)에서 전문가용 라벨프린터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튜브넘버링기 ▲전기·통신 기사용 라벨프린터 ▲올라운드 라벨프린터 등 다양한 산업 및 사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튜브넘버링기는 튜브넘버링과 라벨프린팅 기능을 결합한 트윈엔진 장비다. 다양한 PVC 난연튜브 및 열수축튜브와 호환된다. 1초당 최대 40mm 속도로 인쇄할 수 있다. 난수 출력 기능을 통해 작업 유연성을 더했다. 라벨프린팅은 최소 6mm에서 최대 36mm 폭의 라벨을 인쇄할 수 있다. 하프커팅과 풀커팅 기능을 갖추고 초당 최대 60mm의 인쇄 속도를 지원한다. TZe라미네이트 라벨테이프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결과물을 제공한다. 상단 대형 LCD 디스플레이와 자판형 키보드를 탑재해 빠른 라벨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PC 및 모바일 연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용 템플릿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케이블, 패널, 스위치 등 여러 산업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라운드 라벨프린터는 소호·홈 오피스, 대형 오피스 및 리테일 환경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직관적인 쿼티 키보드를 통해 빠른 라벨링 작업이 가능하다. PC 및 모바일 연결까지 지원해 고급 편집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4mm 폭의 라벨 인쇄 및 99개 파일 저장 기능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브라더의 전문가용 라벨프린터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사무 환경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1:09신영빈

로봇이 솥뚜껑삼겹살 초벌…"2명 인건비 절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조리로봇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조리 시간과 인건비를 줄이면서 맛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최근 솥뚜껑 삼겹살 전문점 '솥고집'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기 굽는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솥고집 측은 고기 굽는 로봇 도입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으로써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릴X는 그릴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과 이를 뒤집을 수 있는 1개 회전축, 상단부 센서와 조작부로 구성됐다. 특히 실시간으로 고기 맛 상태를 숫자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조리 과정을 조정한다. 로봇을 활용하면 일정한 고기 굽기가 가능하다. 사람의 조리 방식은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매번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다. 고기 굽는 로봇을 도입했을 때 일정한 메뉴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장 종업원의 업무 강도도 완화할 수 있다. 요식업의 경우 조리 과정에서 손목 피로도가 높다. 고기를 구울 때 뜨거운 불 앞에 장시간 머무는 일도 고되다. 이런 문제점을 고기 굽는 로봇으로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조리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욘드허니컴 측은 "인력이 직접 부스에서 고기를 구울 때보다 약 절반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최대 2명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솥고집 관계자는 "쉽고 편한 조리와 퀄리티 있는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빠른 조리와 편의성 및 인건비 절감, 희소성 등이 높아져 고깃집 창업 아이템으로써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10.27 09:27신영빈

최상위 트림 20만원 인하…현대차, '쏘나타' 연식변경 출시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쏘나타)'를 25일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연식 변경을 통해 기존 클러스터 좌측에 위치했던 실내 지문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어 매뉴얼 에어컨에도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적용하고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작동하도록 로직을 변경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히 담아 상품성을 보강했다. 또한 쏘나타 가솔린 모델 기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판매가격을 20만 원 인하했다.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천831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0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36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천898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68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03만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천24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595만 원 ▲인스퍼레이션 3천931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의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수렴해 상품성을 보강한 2025 쏘나타 디 엣지를 자신 있게 선보인다"며 "2025 쏘나타 디 엣지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 디 엣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만8천963대를 팔았다.

2024.10.25 11:13김재성

캐스퍼 크기에 '아이오닉5 N' 능가하는 성능…현대N, RN24 롤링랩 공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차세대 전동화 비전을 집약한 결과물을 대중에 선보인다. 10여년 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해 쌓은 경험에 고성능 전기차(EV) '아이오닉5 N'으로 얻은 기술력, 노하우까지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25일 소셜 미디어에 '현대 N 데이' 영상을 공개하고, 고성능 롤링랩 'RN24'를 공식 발표했다. 롤링랩(Rolling lab)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쓰인 고성능 기술과 각종 선행 기술을 실제 주행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쓰인다. 이번에 공개한 RN24는 2년 전 발표한 EV 'RN22e', 수소전기 하이브리드차 'N 비전 74'를 잇는 현대 N의 차세대 롤링랩이다. 아이오닉5 N의 고성능 기량을 '더 작고, 더 민첩한' 차체에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오닉 5 N의 최고출력 650마력 PE(Power Electric) 시스템을 아이오닉 5보다 작은 차급으로 구현했다. 이를 위해 2014년 WRC에 처음 출전한 이후, 1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RN24의 샤시(차량 뼈대) 설계에 활용했다. WRC 차량의 특수 보호막(롤 케이지)에 기반한 '엑소 스켈레톤(Exoskeleton·외골격)' 설계를 적용해 도어·보닛 등 차량 상단부에는 강판을 제거했다. RN24의 공차중량은 1천880킬로그램(㎏)으로 아이오닉 5 N(2천200㎏)과 비교해 300㎏ 이상 가볍다. 축간 거리(휠베이스)는 2천660밀리미터(㎜)로 아이오닉 5 N(3천㎜)과 비교해 300㎜ 이상 줄었다. 차체가 가벼워지고 휠베이스가 짧아지면서 RN24는 아이오닉 5 N보다도 기민하면서 날렵한 움직임이 가능하게 됐다. 유럽식 차급 분류에 따르면 RN24는 코나 N, i20N과 같은 B세그먼트(소형차), 아이오닉 5 N은 C세그먼트(준중형차)다. RN24에는 현대 N의 산파 역할을 해온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가 개발한 각종 선행 기술도 들어가 있다. 현대 N의 '코너링 악동(곡선 주행능력)'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한 '랠리 모드(Rally Mode) 전자식 사륜제어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 운전자의 의도를 반영해 전·후륜 모터 및 각 바퀴의 회전량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회전 각도와 차량 기울기, 바퀴별 접지력, 브레이크 작동 시 차량 쏠림 등을 센서값으로 학습한 자동차가 실시간으로 네 바퀴에 동력을 배분한다. 이 사륜제어 기술은 지난 17일 열린 'WRC 중부유럽 랠리'에서 검증한 바 있다. 체코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 국의 험준한 산악 도로를 달리는 WRC 중부유럽 랠리는 내연기관차 시절부터 사륜구동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장소로 활용돼 왔다. 통상 WRC 경주차에는 고가의 별도 장치를 부착해 네 바퀴를 제어하지만, 남양연구소는 센서와 반도체만으로도 내연기관차 이상의 정교한 사륜제어 기술을 EV에 구현했다. RN24에 탑재한 E-핸드브레이크도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해 같은 대회에서 주행 검증을 했다. E-핸드브레이크는 회생 제동을 통해 뒷바퀴를 잠그는 기술로 WRC 경주에 필요한 기술을 전자공학으로 재해석했다. 이 밖에도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아이오닉 5 N보다 외부 스피커를 두개 더 추가해 총 4개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RN24를 오는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최초 전시하고, 시운전(쇼런)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 상무는 "RN24 롤링랩으로 아직 개척하지 않은 전동화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겠다"며 "운전의 즐거움에 심취할 수 있는 고성능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N의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0:55김재성

카카오페이, 고령 사용자 위해 '큰 글씨 홈' 제공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고령 사용자들이 더 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큰 글씨 홈'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큰 글씨 홈'은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의 글자와 메뉴 구성이 낯선 시니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글자와 아이콘을 큼지막하게 키우고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메뉴들을 골라 쉽게 찾을 수 있게 배치했다. 50세 이상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앱이나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홈을 실행한 후 왼쪽 상단에서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큰 글씨 홈에 진입할 수 있다. 시니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크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50세 미만 사용자의 화면 최하단에도 '큰 글씨 켜기' 버튼을 따로 마련했다. 큰 글씨 홈이 활성화되면 각종 거래내역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통합 내역' 버튼부터 '매장 결제', '내 계좌', '내 투자, '내 보험', '연금 관리' 등 시니어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 큰 글씨의 설명과 함께 카드 형식으로 배치된다. 가장 상단에는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 잔액과 관련 기능이 큼지막하게 자리해 간편하게 충전과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와 연동해 예탁금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사용자에게는 이자 발생 현황을 함께 안내한다. 고객센터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화면 우측 하단에 전화기 모양의 전화상담 메뉴 진입 버튼을 상시 배치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일반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물론이고 느린 속도의 멘트와 쉽고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65세 이상 고령자 전용 상담번호도 따로 안내한다. 챗봇 등 자동화된 상담 채널보다 담당자와의 직접 소통을 선호하는 시니어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홈 화면 하단에는 '의견 보내기' 버튼을 배치했다. 복잡한 부가 입력항목은 없애고 의견만 입력하도록 단순화 해 큰 글씨 홈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 접수 문턱을 낮췄다. 새로이 마련된 '큰 글씨 홈'은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 최신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낯선 시니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사용자층을 발굴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6:44안희정

아이패드 미니7, 써 봤더니…"젤리 스크롤 개선됐나"

애플이 3년 만에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7 리뷰 기사들이 외신들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6에서 문제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 개선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IT매체들의 아이패드 미니7의 리뷰를 모아서 보도했다. 젤리 스크롤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6을 세로로 사용할 때 눈에 띄게 나타났다. 리뷰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매체들은 아이패드 미니6에서 발생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으나, IT매체 더버지는 새 아이패드 미니7에서 여전히 젤리 스크롤 현상이 강하다고 밝혔다. 더버지의 데이비드 피어스는 “2021년형과 2024년형 아이패드 미니 모두 화면을 스크롤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 더 나은지 고르라고 한다면 2024년형이 덜 흔들린다고 말할 것이다"면서도 "그래도 여전히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식스컬러스의 제이슨 스넬은 “젤리 스크롤을 감지할 수 없었다”며, “그렇다고 해서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은 아니며, 전문가들이 결과를 보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프레임 속도로 스크롤하는 것을 녹화하고 프레임별로 재생했을 때도 확실히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IT매체 엔가젯의 나단 인그레이엄은 “좋은 소식 하나는 이전 아이패드 미니를 괴롭혔던 젤리 스크롤 문제를 해결한 것 같다는 것”이라며, “새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는 동안 눈치채지 못했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는지 아니면 알아채지 못한 것인지 모르나 향후 몇 주간 제품을 사용하며 디스플레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맥스토리즈에 리뷰를 기고한 페데리코 비티치는 “60Hz로 재생되는 IPS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 기술은 변함이 없다.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덕분에 젤리 스크롤링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했다. 아이패드 미니6 출시 직후 애플 측은 이 현상에 대해 LCD의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답하며, "화면 상단의 줄과 하단의 줄을 새로 고칠 때 약간의 지연이 있다. 이로 인해 고르지 않은 스크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사가 수정해야 할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7는 오는 23일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2024.10.23 14:06이정현

14억 마음 잡았다...현대차 印법인, 현지 증시 사상 최대액 상장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현지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급변하는 미래 시장에서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의미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인도 기업 공개(IPO) 이후 투명성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며,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 기념식은 주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인도의 전통 방식인 촛불 점화로 시작했고,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증시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인도권역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으며, 인도증권거래소 관계자 및 글로벌 미디어 등 약 25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지난해 인도에 출시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가 전시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천960루피(3만2천원)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천억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 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천254만주 가운데 17.5%(1억4천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다.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IPO 이후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와 경기도 화성의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현지 출시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투자한다. 1996년 진출 이후 사회공헌으로 국민 기업 올라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현지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환경, 지역사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현대차는 인도의 약 2천680만 명 이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빌리티의 힘을 통해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맞춰 지난해 11월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인도 장애인 선수들 직접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고,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현대 사마르스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현대차가 후원한 인도 장애인 선수 중 2024 파리 장애인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들이 참석해 축하를 받았다. 현대차가 후원한 장애인 선수 가운데 2024년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7명이었으며, 이들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 1개, 양궁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인도 권역에서 지역사회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업사이클링 해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쓰레기 자원 선순환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의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첸나이에 CCTV 설치 등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유로운 창작과 전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 농촌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7개 주에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8년 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 삶의 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여정을 이어왔다"며 "기업 공개 이후에도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도에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4:04김재성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서 집수리 봉사활동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내 봉사동아리 '현대누리보듬봉사단' 10여명이 지난달 28일과 지난 18일 충주 지역 내 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단은 도배와 장판 시공, 페인트, 싱크대와 조명 등 노후화되고 방치된 것들을 교체하고 청소했다. 외부교육을 이수하거나 전문 자격이 있는 임직원들이 사전 실습과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창단한 이후 매년 지역 내 노후화된 주거시설 등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121가구, 2022년 충주로 이전한 뒤 11가구 등 총 132가구를 지원했다. 집수리 봉사활동 외에도 소년소녀가장 돕기, 노약자·장애인 보조활동 지원, 과수재배 등 농촌 일손돕기, 하천 환경정화, 김장 봉사 등은 활동도 진행해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단에 연간 600만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연 2회 평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로 보장하고 있다. 현대누리보듬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23:14신영빈

정한이 앉아있던 뮤비 속 그 장소…'세븐틴 에어비앤비' 가보니

세븐틴 새 뮤직비디오 첫 장면에 나오는 공간이 그대로 재현된 에어비앤비가 숙소가 만들어졌다. 그동안 인기 아이돌 그룹과 협업한 에어비앤비 숙소는 있었지만, 뮤직비디오 장소를 그대로 연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 중심지에 에어비앤비가 세븐틴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타이틀 곡 'LOVE, MONEY, FAME' 뮤직비디오를 재현한 '세븐틴 에어비앤비'에 미리 가보니 세븐틴 정한이 앉아있던 뮤직비디오 속 거실과 침실, 옷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세븐틴 팬(캐럿)을 위해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숙소로 예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공간 전문가들이 소품과 가구 하나하나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뮤직비디오에는 'I HONESTLY DON'T KNOW WHAT LOVE IS(정말이지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겠어)'라는 화두가 제시되는데, 공간 전반의 차분한 분위기는 이러한 고민을 나타내는 것으로 느껴졌다. 에어비앤비 거실에는 빈티지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앤티크 가죽 소파가 어두운 파란색 벨벳 덮개로 장식돼 있었다. 중앙에는 일본계 미국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1944년에 디자인한 모더니즘의 상징적인 조각 작품으로 알려진 커피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두꺼운 삼각형 유리 상판이 목재로 조각한 다리로 지탱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테이블 위에는 뮤직비디오 장면과 똑같이 말린 붉은 장미가 올려져 있었다. 에어비앤비 측은 바닥재 또한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에이징 기법이 활용했고, 곳곳에 놓인 소품들도 똑같이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레트로 LP 플레이어와 TV, 카페트, 잉크와 깃펜 세트 등이다. 침실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것과 동일한 패턴의 침대와 이번 공간 구성을 위해 특별 제작한 침대 헤드가 자리잡고 있었다. 기자도 이날 저녁 6시에 공개된 세븐틴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같은 장소 찾기에 열중해봤다. 소품 하나하나 얼마나 똑같이 재현됐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에어비앤비 입구에는 세븐틴 멤버 13인의 모습이 담긴 액자와 상단에 'SEVENTEEN's Airbnb'라는 타이틀 레터링 조명으로 구성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이 포토존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 앨범의 오피셜 포토 FEEL BLUE 버전들로 꾸며져 있다. 에어비앤비는 게스트를 위해 세븐틴의 환영 비디오와 메시지, 이름이 새겨진 맞춤형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출입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목욕 수건, 머그잔, 슬리퍼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번 숙박 이벤트는 세븐틴의 신규 앨범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25일까지 이어지는 대형 프로젝트인 '세븐틴 스트리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이 캠페인은 서울의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강남의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팝업 스트리트 페어 경험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에서 숙박하고 싶으면 2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예약에 참여하면 된다. 1인당 1박에 대한 예약 신청만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출발지에서 숙소까지의 왕복 교통편은 게스트가 부담해야 하며, 숙박 비용은 세븐틴을 상징하는 숫자에 따라 1만7천원으로 정해졌다. 김성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K-POP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특한 일생일대의 경험을 제공해온 에어비앤비에서 또 한 번의 놀라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23년 가장 높은 글로벌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K-POP의 새 역사를 쓴 세븐틴과의 협업을 통해 세븐틴의 음악 세계에서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놓칠 수 없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0 13:1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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