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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도배 대행업체★𓊆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𓊇★상단 도배 대행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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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퍼 딥톤'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5일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도를 높인 데스크톱 PC용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우퍼 딥톤'을 출시했다. 위즈맥스 우퍼 딥톤은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2020년 출시한 'EM1 우퍼' 대비 케이스 부피를 줄이면서 전원공급장치 장착 가능 길이를 240mm로 늘렸다. 옆 패널은 스윙도어에서 완전 분리 가능 강화유리 패널로 교체했고 입출력 단자에는 USB-C(USB 3.2 Gen.1) 단자를 추가해 스마트폰과 저장장치 등 호환성을 개선했다. 전면에 유체 베어링을 적용한 140mm RGB 냉각팬 1개, 120mm 냉각팬 1개 등 총 2개, 후면에 유체 베어링 적용 RGB 120mm RGB 냉각팬 1개 등 총 3개를 기본 장착했다. 상단에 120mm 냉각팬을 최대 4개 추가 가능하다. 마이크로ATX와 I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는 길이 295mm 제품까지,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 높이는 155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확장 슬롯은 총 4개이며 3.5형/2.5형 저장장치 각각 2개씩 총 4개를 탑재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가격은 화이트 모델 3만 8천900원, 블랙 모델 3만 4천900원(한미마이크로닉스 브랜드 스토어 기준가). 이달 말까지 구매시 네이버페이 교환권을 추가 제공하며 포토 상품평 작성자 중 10명을 추첨해 스피커를 추가 증정한다.

2025.09.05 10:49권봉석

"역주행 가수 우즈, 멜론에 뜬다"…팬밋업 10월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더 모먼트 : 라이브 온 멜론' 기간 진행되는 팬밋업 두 번째 주자로 가수 우즈를 확정하고, 내달 14일 우즈가 출연하는 '우즈 라이크?(WOODZ LIK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모먼트 : 라이브 온 멜론'은 구독회원 대상 리워드 행사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초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우즈의 팬밋업에서는 '드라우닝(Drowning)'에 대한 음악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간 공개해온 곡들의 작업 비하인드까지 함께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팬밋업 초청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1일까지 멜론 앱 우측 상단의 '멜론혜택'에서 진행된다. 멜론 구독회원만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이 현장에 초대된다. 멜론에서 우즈와 팬맺기를 한 뒤 응원 댓글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우즈의 노래를 많이 감상할수록 친밀도가 높아지고, 친밀도가 쌓일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중 남은 팬밋업 행사의 초대 행사도 '멜론혜택'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멜론을 유료 구독 중인 회원들은 응모한 행사에 당첨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팬밋업과 함께 열리는 스페셜 공연에는 인기 아티스트 16팀이 참여를 확정했다. ▲10CM(십센치) ▲경서 ▲이영현 ▲데이브레이크 ▲소란 ▲옥상달빛 ▲선우예권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멜론티켓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며, 멜론 멤버 골드(GOLD) 등급 이상 회원은 예매 수수료가 면제되며, MVIP(5년 이상) 및 VIP(3년 이상) 등급 구독회원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5.09.04 14:26박서린

볼보 첫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 CC' 출시…428마력·5516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대담하고 컴팩트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에 강력하고 모험적인 패키지를 결합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1997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크로스컨트리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볼보자동차가 구축하고 있는 독창적인 영역의 라인업이다. 스웨덴의 혹독한 겨울과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운전자가 기대하는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5천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약 3천500만원이상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EX30CC는 영국 4만5천560파운드(8천520만원), 스웨던 60만9천크로나(8천991만원), 독일 5만7천290유로(9천295만원), 일본 6천490엔(6천95만원)이다. EX30CC는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 SUV에 크로스컨트리의 강력한 유산을 결합한 모델이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가치를 구현한 혁신적인 5인승 SUV에 높은 지상고와 견고하고 독특한 외관 디테일,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더했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3.7초만에 도달하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트윈모터를 조합해 안전하고 편안하며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일상 속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30CC은 중국 선우다(SUNWODA)의 66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트윈모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결합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최대 428마력 출력과 55.4kg.m 최대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국내 인증 기준)이며,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EX30CC의 외관은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과감한 SUV의 실루엣에 강력한 성능과 견고함을 강조하는 새로운 요소들로 크로스컨트리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강조했다. 전면은 스웨덴 북극 아비스코에 위치한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지형도와 경도, 위도 좌표를 새겨 넣었다. 또한 휠 아치 주변 익스텐션과 매트 블랙, 그라파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19인치 크로스컨트리 전용 휠, 기존 EX30 대비 19㎜ 높아진 지상고는 강력한 모습을 더욱 강조한다. 외관 컬러는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색상(베이퍼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숲의 소나무와 전나무 잎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룸' 테마로 디자인됐다. 차콜 색상으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를 사용해 현대적이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5인승 SUV로 설계된 공간은 모든 탑승자를 위한 스마트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넓은 도어 포켓과 운전석 및 조수석을 위한 혁신적인 다용도 수납 솔루션이 포함된다. 또한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PM2.5)와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실내 필터 및 2존 공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운전자의 기분 전환을 돕고 쾌적한 환경을 지원하는 3가지 실내 환경 지원 모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트위터, 미드레인지 스피커, 우퍼 아웃렛 등을 대시보드 상단에 통합한 혁신적인 사운드 바를 포함하는 1천40W급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몰입감 넘치는 음향을 선사한다. EX30CC에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 보호 및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5개의 레이더(Radar)와 5개의 카메라(Camera),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운전자와 탑승객을 포함해 도로 위 다른 이들까지 보호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CC는 단순한 차가 아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기반 크로스컨트리 모델"이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고객분들이 볼보와 함께하는 여정 내내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공식 딜러사를 통해 볼보 차량(6년/12만㎞ 이내)을 구매했던 고객이 EX30CC를 구매할 경우 추가로 5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청년 생애 첫 EV 구매 시 보조금 지원 ▲다자녀 가구 보조금 추가 지원 등 올해 정부가 추가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5.09.04 11:23김재성

와디즈, 아트·컬처 페어 '無지엄 2025' 개최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창작자들을 위한 대규모 아트·컬처 페어 '와디즈 무(無)지엄 2025'를 오는 10월 첫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7~8월 아트 분야 펀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1% 늘어나, 10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결제 횟수는 13배, 프로젝트 수는 2배 증가하며 아트 분야에서 전반의 수요 확대를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아트·컬처 분야 펀딩의 성장세에 힘입어, 창작자가 와디즈를 통해 국내외 서포터와 연결되고 팬덤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다. 와디즈 무(無)지엄은 차별·경계·문턱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시를 콘셉트로 한다. 아트, 출판 및 전자책 등 다양한 분야의 신인 작가부터 거장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기획전은 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10월14일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참여 작가는 기획전 기간 내 프로젝트를 오픈하면, 와디즈에서 전액 지원하는 쿠폰과 기획전 전용 무료 마케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표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와디즈 메인 페이지 상단 노출, CRM 마케팅, 온드미디어 업로드 등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참여 신청을 한 작가 전원에게는 '2025 와디즈 아트·컬처 컨퍼런스' 초대권이 제공된다. 컨퍼런스는 9월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며, 와디즈 아트·컬처 전문 PD와 와디즈 대표 성공 사례인 배성규 작가(누적 펀딩 2억원 이상)가 연사로 나서 창작자의 시장 진출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넘어 아트·컬처 분야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와디즈 無지엄 2025'를 통해 창작의 가치를 세계 시장과 연결하며, 국내외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1:21백봉삼

청호나이스 '블리스', 2025 우수디자인 선정

청호나이스는 '빌트인 냉온정수기 블리스'가 2025 우수디자인(GD)에서 우수산업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제도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한다. 청호나이스 '빌트인 냉온정수기 블리스'는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상단 터치 디스플레이와 전면 푸쉬 버튼을 통한 두 가지 취수 방식을 적용했다. 버튼은 빌트인 정수기 중 국내 유일하게 적용된 기능으로 키가 작은 어린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손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빌트인 정수기 블리스는 슬림한 파우셋을 통해 넓은 주방공간과 쾌적한 주방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디자인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9.03 21:52신영빈

상의 "경제형벌 과도해 기업 위축…배임죄 등 개선 시급"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 TF'를 본격 가동중인 가운데 경제계가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불합리한 형벌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형벌 개선 건의'를 통해 “경제문제는 형벌보다 과태료·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가 효과적인 만큼 보다 정교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면서 “배임죄 개선 등 불합리한 18개 경제형벌 과제를 선별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정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 5천886개 경제형벌 규정이 있다. 이에 지난 8월 정부는 경제형벌 TF를 출범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경제형벌로 투자·고용 등 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시의성 높고 불명확·불합리한 경제형벌 과제부터 입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상법상 이사 충실의무 개정으로 배임죄 적용 여부에 대한 기업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배임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요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특경법과 형법·상법에서 배임죄를 가중처벌하고 있는데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의 합리적 경영활동과 의사결정이 모호하고 추상적인 배임죄 규정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판례로 인정되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상법·형법 등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거래법상 형벌제도 역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요국의 경우 경쟁법에 형벌조항이 없거나 담합 등 일부 규정에만 형벌이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공정거래법 규제 유형 대부분(27개)에 대해 형벌과 양벌규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동일인 지정제도는 동일인(그룹 회장 또는 최상단 회사)을 기준으로 기업집단 범위 정하고 공정거래법상 규제 적용하는 주요 선진국에 없는 제도이다. 문제는 제도 도입된 40년 전과 달리 핵가족화 현상 및 친족간 교류 단절 등 시대변화에도 여전히 기업집단 지정에 필요한 친족 자료를 동일인에게 요구하고 친족의 비협조로 미제출한 경우에도 형사처벌하고 있는데, 이는 형벌의 책임주의 원칙과 충돌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경제형벌 개선은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했는데, 2022년부터 3년간 4차례에 걸쳐 205개 개선과제를 발굴해 법안을 발의했으나 27건만 개정돼 입법률이 13.2%에 그쳤다. 특히 모호한 배임죄 규정이나 주요국보다 과도하게 형벌을 부과하는 공정거래법 형벌제도는 당시 개선과제에서 제외돼 기업의 체감도는 낮은 편이었다고 상의는 지적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경제형벌 개선과제는 거의 대부분 법률 개정사항으로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면서 “불합리하고 시급한 개선과제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입법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9.03 12:53류은주

KT알파 쇼핑, 방송 화면 전면 개편..."더 쉽고 편리하게"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고객의 쇼핑 편의성 제고를 위해 방송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상품 탐색-시청-구매'에 이르는 쇼핑의 전 과정을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홈쇼핑 시청 패러다임을 한 차원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KT알파 쇼핑은 이번 개편을 통해 주 시청 고객층에 적합한 최적화된 방송 화면을 제공하고, 양방향 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방송 시청부터 구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직관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방송을 보는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송 화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트렌디한 방송을 연출하며 차별화를 더했다. 시청자 중심 UI/UX 설계, 쇼핑 편의성 극대화 이번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시청자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설계다. 고객의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많이 찾는 메뉴는 크기 확대, 전면 배치 등 노출도를 높였다. '편성표'와 '상품 검색' 버튼을 아이콘 형태로 전면 배치하는 등 상품 탐색 과정에서의 동선을 최소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고객 맞춤형으로 최적화했다. 방송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배너'와 가장 사용률이 높은 '주문' 버튼은 정보가 더욱 잘 보이도록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전체 시청자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주 시청층이 보기 편안하고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 전반에 생성형 AI 적용 확대, 모바일도 AI추천 강화 또한 KT알파 쇼핑은 방송 화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방송 화면을 구현했다. 상품 이미지와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숏폼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방송 중 제공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와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다. 특히 쇼호스트 이미지를 AI 아바타로 구현한 '가상코디 기능'을 통해 상황별 다양한 맞춤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쇼호스트 얼굴을 활용한 AI 이모지를 방송 화면에 적용해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 인트로 및 타이틀 영상에도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AI 음악과 AI 성우를 방송에 적용해 방송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지난 8월 진행된 티셔츠 판매 방송에서는 영상, 배경음악, 성우까지 100% AI로 제작한 중간 영상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방송을 구현했다. 방송 화면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화면 구성 요소간 시각적 통일감과 밝고 세련된 컬러 사용으로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방송 화면으로 탈바꿈하며 채널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방송과 함께 모바일앱 서비스에도 AI 추천 및 AI 숏폼을 확대하여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의 쇼핑 동선을 분석, 맞춤형 AI 상품 추천 탭을 상단에 전진 배치했다. AI 상품 추천 기능은 일반 상품 대비 클릭률이 약 5배 이상 높아 효율성이 입증됐다. 또한, 할인 및 특가 상품 영역을 강조해 고객 관심을 환기하고, 메인 배너 등 주요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게 개선해 개방감과 가시성을 극대화했다. KT알파 박승표 대표는 “이번 방송 화면 개편은 고객의 시청 패턴을 고려해 방송의 몰입감을 높이고 쇼핑의 편리함이 더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면서 “양방향 서비스의 장점은 살리고, 시청자 중심의 UI/UX 적용 및 AI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한 시청 경험 등을 더해 고객의 TV쇼핑 경험을 새롭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6:14안희정

스페이스X, '젓가락 팔'로 스타십 회수한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진행한 10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에서 성공을 거두며 그 동안 제기되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머스크는 발사대에 '메카질라'로 불리는 젓가락 모양 로봇 팔을 사용해 스타십의 상단 단계를 회수하는 것이 다음 단계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다음 기회는 13호~15호 비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스타십의 차기 버전인 V3의 성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발사된 스타십은 V2로, 곧 출시될 V3보다 크기가 약간 작고 탑재량과 추력이 낮다. 머스크는 “V3가 연말까지 제작, 시험, 그리고 아마도 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왜 육지 회수 시도할까? 총 길이 123m인 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 발사 시스템'은 두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1단 로켓 '슈퍼 헤비' 추진체와 '스타십'이라는 상단 단계 우주선이다. 두 단계 모두 빠른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지구로 귀환해야 하는데 여기서 메카질라의 역할이 기대된다.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있는 이 거대한 발사대에는 슈퍼 헤비와 스타십이 각각 하강할 때 잡아주도록 설계된 거대한 젓가락 모양 팔이 장착돼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팰컨 9 로켓보다 스타십에 더 적합하다. 스타십은 훨씬 크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매우 큰 착륙 다리와 큰 착륙 시설이 필요하다. 하지만, 젓가락 모양의 팔은 이러한 필요성을 없애 무게를 줄인다. 스페이스X, 4개월 안에 이를 달성할 수 있을까? 스페이스X는 작년 10월 5번째 비행, 올해 1월 7번째 비행, 지난 3월 8호 비행에서 슈퍼 헤비를 메카질라로 붙잡았으나 우주선은 아직 시도해 본 적이 없다. 첫 번째 부스터 포착 성공 후, 머스크는 2025년 어느 때쯤 스타십을 포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올해 상반기는 일련의 폭발 사고로 스타십의 발사 일정이 상당히 지연됐다. 머스크가 스타십 포획의 첫 번째 시도로 13번째 시험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스페이스X는 올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4개월 안에 11호와 12호 우주선, 더 나아가 13호를 발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첫 번째 스타십 포획은 올해가 아닌 내년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번째 시험 비행은 최근 잇따라 일어났던 실패를 극복한 가장 성공적인 스타십의 비행으로 평가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9.01 13:12이정현

빅토리아 시크릿 "올해 매출 목표치 상향"

세계 최대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이 2분기 강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 목표치를 상향했지만 관세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빅토리아시크릿은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올렸다. 올해 매출은 63억3천만 달러(약 8조8천18억6천500만원)에서 64억1천만 달러(약 8조9천150억2천8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예상치였던 62억(약 8조6천229억6천만원)~63억 달러(약 8조7천607억8천만원) 보다 높다. 조정 영업이익 전망은 2억7천만 달러(약 3천754억6천200만원)에서 3억2천만 달러(약 4천449억9천200만원)로 변동 사항이 없지만, 관세 영향은 이전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하는 1억 달러(약 1천390억8천만원)로 추산된다. 2분기 순이익은 1천600만달러(약 222억5천280만원, 주당 20센트)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200만 달러(약 445억1천200만원, 주당 40센터)에서 쪼그라들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33센트로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3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4억6천만 달러(약 2조308억6천만원)로 전년 동기 14억1천만 달러(약 1조9천613억1천만원)에서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 자체 가이던스인 13억8천만(약 1조9천205억4천600만원)~14억1천만 달러(약 1조9천620억1천500만원)와 시장 예상치인 14억1천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총 비교 매출은 4% 증가했으며 이는 북미와 글로벌 전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 모두에서 빅토리아 시크릿과 핑크 브랜드가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스콧 세켈라 빅토리아시크릿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세 역풍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리와 판촉 전략 덕분에 마진과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선보일 신제품과 고객 경험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전망치와 관련해 매출은 13억9천만(약 1조9천344억6천300만원)~14억2천만 달러(약 1조9천762억1천400만원) 사이로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5천만 달러(약 1조8천787억9천500만원)보다 증가한 수치다. 다만, 조정 영업손실은 3천500만(약 487억950만원)~5천500만 달러(약 765억4천350만원), 조정 주당순이익은 55센트에서 75센트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자회사 '어도어 미' 인수 관련 회계 항목의 재무적 영향은 제외된다.

2025.09.01 10:53박서린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내세요"...더 교묘해지는 스미싱

"음식물 쓰레기 무단 투기로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하기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과태료를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31일 이같은 스미싱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최근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의미를 합친 의미로, 보이스피싱 등과 같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대방을 속여 금전적 이득을 취할 목적의 사기 행위를 말한다. 최근에는 과태료 부과 메시지로 위장하거나 청첩장, 부고 문자 등으로 위장해 더욱 정교하게 피해자들을 속여 금전이나 계정정보 등을 탈취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스미싱 탐지 및 차단 건수는 각각 100만5434건, 5519건으로 지난해 전체(219만6469건, 1만9227건)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올해에도 스미싱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미싱 탐지 및 차단 건수는 2023년 탐지건수 50만건, 차단건수 280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탐지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이처럼 스미싱 범죄가 급증한 배경에는 스미싱 수법이 진화하면서 피해자가 늘어난 것에 있다는 게 김 팀장의 분석이다. 김 팀장은 스미싱 수법이 최근에는 경찰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문자를 보내고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URL을 통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가 앱상에 계정정보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가 외부 서버로 옮겨지며 개인정보 탈취가 이뤄지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사이트를 통해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이 앱을 통해 보안 정책을 우회시켜 악성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피해가 2·3중으로 누적되는 추세다. 이 외에도 포털 사이트 상단에 피싱사이트를 표기해 놓아 피해자로 하여금 전화나 문자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로 사칭한 피싱사이트에 상담이나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 이에 김 팀장은 KISA 차원에서 스미싱을 원천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문자 엑스레이(X-ray)'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은 문자 발송 이용자가 문자중계사 및 문자 재판매사를 통해 문자 발송을 요청했을때,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가 보내려는 문자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닿기 전에 KISA가 스미싱인지 아닌지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미싱 문자가 아니라고 판별되면 다시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가 수신자에게 발송을 승인하는 구조다. 만약 스미싱 문자로 판별되면 발송이 거부된다. 김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은 웹인터페이스를 통해 입력된 메시지 내용 중 URL을 추출하고, URL 검사 기능을 실행하는 식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별한다. 스미싱 유포 시도가 포착되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KISA에 따르면 이같은 엑스레이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이날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운영했던 김문식 SMTNT 대표도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엑스레이 시스템의 URL 탐지율이 실제로 99% 이상을 달성했으며, 2중 탐지 구조로 스미싱 탐지 정확도가 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탐지, 사전차단이 구현됐고, 자동화된 탐지 시스템을 통한 운영 부담도 최소화됐다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의 악성 URL 탐지율은 99.9%"라며 "엑스레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될 많은 기업들에게도 동종 업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스미싱 정보를 상호 공유하면서 서로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31 11:41김기찬

국내 최초 제약사연합 출자 기반 바이오 특화 펀드 조성

157억원 규모 조성, 초기 바이오텍 중점 투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이 제약사들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 침체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 상생형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KIMCo재단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최종 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157억원 규모로 결성되는 이번 벤처투자조합은 15개 국내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연합 출자 기반 바이오 특화 펀드다. 여기에 모태펀드가 특별출자자로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 구조를 갖추었다. 이번 펀드는 지속되는 투자 경색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벤처를 지원하고자, 제약사들이 주도적으로 초기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산업계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참여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및 연계를 통해 유망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바이오 생태계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기대를 바탕으로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되었다.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IMCo재단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그리고 벤처 투자 및 펀드 운용의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벤처가 기술사업화의 난관을 돌파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와 실질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두 운용사는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제약사들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산업 밀착형 육성 전략을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밸류업(Value-up)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협업이 가능한 해외 파트너와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침체된 바이오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제약사연합 펀드는 단순한 자금 조성의 의미를 넘어, 제약사가 주도적으로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바이오벤처와 제약사 간 혁신의 이어달리기'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약개발 협력망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축적된 기술력·개발역량·자금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전환을 비롯한 사업화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펀드 운용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초기 바이오 펀드를 결성, 운용함으로써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성장단계에 따른 바이오펀드의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또 제약사들과 함께 전임상단계의 바이오텍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당사의 바이오 펀드 운용전략인 'Connecting the Dots'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MCo재단은 국내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과제를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며, 산업계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어 1천5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운용하며 국내 제약사들과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5.08.31 09:46조민규

"테니스 경기장에 신기술"…IBM, US 오픈에 AI 서비스 공급

IBM이 올해 US 오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관람 방식을 새롭게 바꿨다. IBM과 믹국 테니스 협회(USTA)는 US 오픈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AI 어시스턴트 '매치 챗', 승리 확률 예측을 제공하는 강화된 '슬램트래커', 기사 요약 기능 '키 포인트'를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치 챗은 254개 단식 경기에서 선수 통계와 전적, 경기 분석, 발음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IBM의 거대언어모델(LLM) '그래니트'와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돼 US 오픈 편집 스타일에 맞춰 훈련됐다. 강화된 슬램트래커는 경기 흐름을 AI로 분석해 승리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팬들은 경기 중 업데이트되는 확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후 AI 해설과 영어 음성과 자막이 추가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키 포인트 기능은 왓슨x 기술을 활용해 기사와 경기 분석을 세 줄로 요약해 보여준다. 팬들은 기사 상단의 버튼만 누르면 핵심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IBM과 모닝 컨설트의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니스 팬의 86%가 AI 기반 기능의 가치를 인정했다. 특히 실시간 인사이트와 개인화된 하이라이트를 스포츠 콘텐츠 소비의 핵심으로 꼽았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석 부회장은 "우리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독창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다양한 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강력한 기술을 팬들에게 적용한 사례"라고 밝혔다.

2025.08.29 16:54김미정

필립스 소닉케어, 휴대용 구강세정기 출시

필립스 소닉케어는 휴대용 구강세정기 '콤팩트플로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현재 필립스 소닉케어 구강세정기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손가방이나 파우치에 손쉽게 휴대할 수 있다. 본체와 물통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결합·분리돼 사용하지 않을 때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노즐은 본체 상단 주입구 안에 넣어 별도 케이스 없이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자체 임상실험 결과 분사 부위 플라그를 최대 99.9%까지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구성품인 치간 케어용 '스탠다드 노즐'과 잇몸 케어용 '컴포트 노즐'은 기존보다 얇게 설계돼 더 세밀하면서도 강한 물줄기를 구현한다. 노즐은 360° 회전이 가능해 어금니 뒤편처럼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도 빈틈없이 세정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할 때는 본체를 위로 밀어 물을 채우고 노즐을 장착하면 된다. 200ml 물통을 채우면 1분간 끊김 없이 세정할 수 있다. 세정 모드는 '펄스', '클린', '센서티브' 3가지로 구강 상태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15초 간격 자동 멈춤 기능을 갖춰 구강을 구역별로 고르게 관리할 수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신제품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14일간 무선 사용이 가능해 장기간 외부 일정에서도 편리하다"며 "교정 장치나 임플란트로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소닉케어 네이버 공식몰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상품평을 남기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333원을 준다.

2025.08.29 15:56신영빈

넥슨, 전국 폭염·침수 피해 가정에 6천500만원 기부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사내 기부 캠페인 '더블유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총 6천500여만원의 기부금을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더블유 캠페인'은 넥슨만의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작된 매칭 그랜트형 임직원 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함께 매칭해 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더블유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사내에 나눔 문화를 정착시켜왔다. 넥슨은 올해부터 임직원들의 참여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고 '넥슨 다운 기부 문화'를 고도화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캠페인 리뉴얼을 통해 임직원들이 '올해의 모금함' 주제를 직접 선택하는 투표 기능이 마련됐으며, 상위 득표한 2개 카테고리에 대해 연간 각 1회씩 기부금 조성이 진행된다. 이번 2025년도 1회차 캠페인에서는 임직원 투표를 통해 '기후재난 취약계층의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지원'이 기부 주제로 선정됐다. 넥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더블유 캠페인'을 통해 넥슨코리아 임직원 751명이 모금한 3천여만원에 동일한 금액을 더한 총 6천500여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19세 이하 아동을 포함하는 전국 저소득 가정 중 폭염 및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냉방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구매와 도배, 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이 기후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은 임직원들과 함께 더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28 16:25정진성

"MD가 직접 상품 추천"…11번가, 전문관 선봬

11번가는 카테고리별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선별한 추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전문관 'MD픽!'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11번가 'MD픽!'은 패션·뷰티, 신선·가공식품, 디지털·가전, 리빙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오늘의 픽!(특가 판매 상품) ▲금주의 픽!(판매 상위권 상품) ▲추천 픽!(리뷰 평점 4.0 이상 상품) 제품들을 큐레이션해 보여준다. 이번주 MD픽!에서는 '스마트에코 베이직 물티슈(100매x20팩, 1만3천900원)'를 포함해 동물복지 달걀 '난각번호 1번 방사 유정란(60구, 2만7천920원)' 등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압타밀 분유', '오쏘몰 이뮨' 등 해외직구 제품과 뷰티 제품(아벤느 세럼, 디퍼앤디퍼 스킨 부스터 등), 패션 브랜드별(지오다노, 마인드브릿지, 몽벨 등) 여름 시즌오프 세일 상품 및 F/W 시즌 의류, 게이머들을 겨냥한 디지털기기(로지텍 게이밍 헤드셋, 마우스 등)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모았다. 아울러 11번가는 모바일 앱 내 홈 화면 상단에 MD픽! 전용 탭도 별도로 신설했다. 가격 경쟁력에 집중한 상품들을 모아 보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딜 프로모션 종료가 임박한 할인상품 ▲11번가 내 최저가 상품 ▲30일 내 최저가 상품 등 MD가 선정한 특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됨에 따라 제품을 탐색하고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시장 경험과 안목을 갖춘 MD들의 추천으로 고객이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고 취향을 넓혀가는 '발견형 쇼핑'의 재미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0:03박서린

와디즈, '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K-브랜드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서 전폭적인 비용 지원에 나선다. 와디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 'K-메이커 패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커당 최대 1천만원 규모의 해외 배송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와디즈 글로벌 메인 페이지 노출, 글로벌 서포터 대상 기획전 상단 노출, 와디즈 전액 부담 쿠폰 제공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혜택을 담고 있다. 또 별도의 심사를 거쳐 와디즈 광고 대행 서비스와 와디즈 파트너스 투자 제안 기회까지 제공해,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의 시작과 성장을 입체적으로 돕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메이커는 리워드 가격에 해외 배송비를 포함한 뒤 배송비 0원(무료)을 설정하고 와디즈 공식 해외 배송 파트너사를 이용하면 된다. 또 해외 결제 100건 이상을 달성하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은 27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200팀의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해외 진출은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여전히 높은 허들로 다가온다"며 "와디즈는 비용 지원뿐 아니라 광고·투자까지 연계해 K-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월에 출시한 '와디즈 글로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첫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런칭 플랫폼이다. AI 기술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로 번역을 제공하여 브랜드들의 언어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방법 및 문의는 와디즈 메이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28 09:58백봉삼

마샬, 이벤트용 스피커 '브롬리 750' 출시

마샬은 브랜드 최초 이벤트용 블루투스 스피커 '브롬리(Bromley) 75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새롭게 설계된 사운드 특성 노브를 적용해 장소에 따라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쓸 수 있다. 다이내믹 모드는 실내 공간에서 보다 선명하고 섬세한 음향을, 라우드 모드는 야외에서 공간 전체를 채우는 강력한 출력을 낸다. 상단에 배치된 듀얼 트위터는 소리를 위쪽과 전 방향으로 퍼뜨려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어떤 볼륨에서도 선명하고 깊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브러시드 메탈 컨트롤 패널, 수성 PU 가죽 마감, 스탬프 메탈 그릴 등 세밀한 마감도 특징이다. IP54 등급 방진·방수 설계를 갖췄다. 트위터 주변에 적용된 배수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내부를 보호한다. 내장형 스테이지 조명을 탑재했다. 음악과 분위기에 반응하는 세 가지 조명 프리셋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두 개의 콤보 잭을 통해 마이크, 외부 기기, 턴테이블 등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무선으로 4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교체식 설계로 보조 배터리 역할도 수행한다. 전력이 부족할 경우 전원 케이블을 통해 바로 충전 및 연결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의 바퀴와 내장 손잡이를 활용해 장소 이동이 간편하다. 기울여 문턱을 넘거나 차량 적재도 손쉽다. 한나 발너 마샬그룹 제품 매니저는 "브롬리 750은 이벤트 공간 중심이 되는 제품"이라며 "마샬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이벤트용 스피커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현재 사전 주문을 받는 중이다. 정식 판매는 내달 23일부터 시작한다.

2025.08.27 13:53신영빈

위성·보안·헬스케어…AI 기업들, IPO로 세계 진출 속도 낸다

한컴인스페이스, 하이케어넷, 에스투더블유(S2W) 등 인공지능(AI)·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속속 기업공개(IPO) 행보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인스페이스, 하이케어넷, S2W, 노타 등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위성과 드론 영상,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이들은 IPO를 통해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업계에선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무대를 직접 공략하며 한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후발주자가 아닌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형 팔란티어 꿈꾸는 한컴인스페이스, 상장 발판 삼아 민간·글로벌 공략 한컴인스페이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위성과 드론, 지상 센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독자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 중심 사업에서 민간 시장으로 확장하고, 해외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서비스는 통합 AI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를 표준화·정제해 AI 학습 데이터로 가공하거나 자동화 신호를 제공할 수 있다. 알림, 관제, 대시보드, API 연동 등을 통해 제조,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컴인스페이스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데이터 인프라 확충, AI 분석 기술 고도화, 글로벌 진출 마케팅에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타깃 시장은 미국·일본·동남아다. 일본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보안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선·플랜트 안전관리 사업을 글로벌 레퍼런스로 삼아 해외 민간기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성 발사와 연계해 지리정보·재난감시 데이터를 활용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현지 기업·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공공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정부 프로젝트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과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한국형 팔란티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상장 이후 3년 내 1천억원 이상 매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크웹까지 분석…S2W, 빠른 시일 내에 IPO 재추진 S2W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초국경적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술을 무기로 IPO를 통해 자본 확충과 해외 진출 가속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천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3천200원에 확정됐고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천398억원 규모였다. 그러나 전자증권 전환 절차 미비로 상장이 일시 연기됐으며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새로 제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수요예측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S2W의 핵심 경쟁력은 AI 기반 보안 데이터 분석 기술이다. 다크웹·딥웹·클리어웹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위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이버 범죄 동향을 추적하고, 금융·통신·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에게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이는 해킹,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공격 등 글로벌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무기로 꼽힌다. IPO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R&D), 데이터 인프라 강화, 글로벌 마케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해외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미 일부 글로벌 보안 기업 및 국제 수사기관과 협력 사례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상장은 글로벌 진출을 보다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재무적 기반과 대외 신인도를 마련하는 전략적 행보"라며 "일본과 싱가포르에 순차적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7년에는 인프라 확보와 영업 기반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성과 입증한 하이케어넷, IPO 통해 민간보험·M&A 공략 하이케어넷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미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원격환자모니터링(RPM)·만성질환관리(CCM) 서비스를 기반으로, IPO로 자본을 확충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7월 24일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IPO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민간보험 영역 확대와 현지 인수합병(M&A) 기회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선택이다. 인성정보의 자회사인 하이케어넷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40여 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케어 기반 공공보험 시장에서 환자 수와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며 현지 의료기관과 신뢰를 쌓았다. 주력 서비스는 환자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질환 사전 예측, 의료진과의 데이터 공유, 자동 리포팅을 지원하며, 특히 AI 기반 호흡기 질환 및 치매 조기 진단 솔루션은 정밀한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해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서비스 영역 확대와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투입된다. 메디케어 중심 서비스에서 민간보험 시장으로 확장하고, 미국 내 헬스케어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성공 모델을 국내 시장에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홍진 하이케어넷 대표는 "하이케어넷은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상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매출 3년 새 16배 성장…노타, 세계적인 AI 플랫폼 도약 '목표' 노타는 독자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중심으로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IPO를 통해 연구개발(R&D) 자금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노타는 AI 모델 최적화·배포 과정을 자동화하는 독자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자원 제약이 큰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AI를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발·운영 비용 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하며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산업안전,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리테일, 선별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1년 5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2년 20억원, 2023년 36억원, 2024년 84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연평균 성장률은 159.7%에 달한다. 자본 유치도 활발히 진행돼, 2021년 시리즈B 투자에서 175억원, 2024년 시리즈C 라운드에서 300억원을 조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KDB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했다. 2020년 독일 베를린, 2022년 미국 서니베일에 법인을 설립했고, 이후 중동·일본·동남아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IPO를 계기로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전략적으로 투입하고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과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며 "2027년까지 글로벌 인프라를 확충해 세계적인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1:53남혁우

경주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2025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관람객 유치 본격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개막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오픈하고, 본격적인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경주 축전 주관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주진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전에 대한 핵심 정보와 참여 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홈페이지는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상단 메뉴에는 ▲소개 ▲프로그램 ▲축전현장 ▲커뮤니티 등 주요 항목이 배치됐다. 또한, 다국어 지원 기능도 제공해 해외 관람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메인 화면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 남산, 양동마을, 옥산서원, 독락당 등 세계유산별 대표 이미지와 함께 축전 기간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개막행사를 비롯해 경주역사유적지구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관람형, 체험형, 투어형 등 키워드별 또는 날짜별 검색이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 상세 페이지에서는 세부 내용과 일정, 장소 확인은 물론 온라인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며, 예약 오픈 일정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안내된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내 SNS 연계 공간이 마련돼 축전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지사항·언론보도·자주 묻는 질문(FAQ) 메뉴를 통해 관람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홈페이지에서 축전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는 축전 주제인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현대적으로 시각화했으며, 경주의 대표 세계유산을 단순화한 실루엣과 기하학적 패턴으로 재구성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는 관람객이 개막 전부터 프로그램과 경주 세계유산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맞춤형 방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며 “이번 축전의 핵심 홍보 채널로 운영해 국내외 관심을 실제 참여로 이끌고, 축전 기간 동안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경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통일신라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막공연 '황룡, 다시 날다'를 시작으로, 공연·학술·체험·디지털 콘텐츠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2025.08.22 08:28이도원

"다이소에 뒤지지 않아"...CU가 자신한 하반기 '신상' 미리보니

편의점 CU가 하반기 주력 상품으로 겟(GET)커피와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B)인 '피빅'을 내세우고 있다. 새로운 건기식 라인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겟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디저트를 출시하고 커피 배달을 하반기 중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는 신상품에 눈을 빛내는 점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작은 접시를 들고 다니며 신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판매 및 진열 방법에 귀를 기울이는 점주들이 대부분이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날부터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어 갈 차별화 신상품과 상품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날 강남, 강동 지역 점주를 대상으로 실시된 컨벤션에는 700여 점포의 점주들이 참여 신청을 했다. “다이소보다 낫나요?”…건기식 라인업 강조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건기식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다. 최근 CU는 건기식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CU는 상품 컨벤션을 통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건기식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6월 최초 계획보다 약 6개월 앞당겨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섰고 전체 점포 중 32%에 해당하는 약 6천점이 건기식 인허가를 취득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제약사 종근당, 동화약품과 협업해 여성 건강·눈 건강·피로 회복·멀티비타민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건기식 11종을 출시하고 판매 중이다. 오는 9~10월 편의점 인기 상품인 술·담배·식품 등 구매 고객을 겨냥한 간 보호제, 흡연자 필수 5대 영양소 영양제, 여성 전용 체지방 분해 영양제, 피부 영양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약사와 협업해 샷형 제품을 출시하고 '눈 건강', '다이어트', '관절' 등 효능을 직관적으로 내세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담당 MD는 “점주님들이 건기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이소 대비 경쟁력이 있느냐'를 가장 많이 질문하지만, 소용량이라는 강점이 있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키워드는 '겟커피'…페어링 디저트부터 배달까지 CU가 건기식과 더불어 하반기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 것은 PB 커피 브랜드 '겟커피'다. 판매잔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선보였다. CU에 따르면 겟커피의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우선 베이글샌드위치 2종(GET햄베이컨크림베이글·GET햄에그베이글)을 선보였다. 기존에 CU에서 판매하던 샌드위치는 식빵을 활용했었다. 베이글을 샌드위치 형태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MD는 “편의점 커피가 카페보다 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에는 카페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라며 “맥모닝과 같은 브런치를 편의점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 삼립과 함께 올해 9~10월 중 커피 페어링 디저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빵 진열대 최상단에 모둠 진열해 연계 구매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다음 달 중 겟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전 채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은 점주는 휴게음식업 인허가를 필수로 받아야 하고 겟 커피 배달 전용 용도품인 배달 전용 비닐 캐리어와 배달 전용 실링 페이퍼 등을 함께 발주해야 한다. 전용 용도품을 도입하면 잔당 38원의 원가가 추가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대전·충남·충북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반응이 좋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피빅 라인업 확대하고 뷰티·HMR도 강화 CU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PB인 '피빅(PBICK)'의 라인업도 확대해 진열했다. 스낵, 두유, 시리얼바, 컵커피, 요구르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피빅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최신 트렌드를 적용해서 간편식 라인업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중량 150% 늘린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선보이고 기존 8알이던 김밥을 12알로 늘렸다. 이 외에도 후크걸이형 진열카테고리를 기존 육가공류 위주에서 냉장 베이커리와 김치 등으로 확대했고 뷰티 제품, 가정간편식(HMR), 고구마·핫팩 등 동절기 상품, 음료 등도 함께 소개했다. 서울 강동구에서 15년째 CU를 운영 중인 60대 여성 점주는 “신제품을 직접 먹어보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된다”며 “상품 진열을 할 때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등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9 17:18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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