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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힐티코리아 연세대 linkedi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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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AIST, 센서·연산·저장 통합한 AI반도체 첫 공개…"전력난 해소 큰 도움"

인공지능(AI)이 불러온 전력난을 반도체 제조 기술로 해결할 방법이 제시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전상훈 교수 연구팀이 '센서–연산–저장'을 통합한 새로운 AI 반도체 제조 방식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삼성전자, 경북대, 한양대와 협업으로 수행됐다. 이 기술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전자소자학회(IEEE IEDM 2025)'에서 전상훈 교수팀이 이와 관련한 6개의 기술을 공개, 하이라이트 논문과 최우수 학생 논문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6개 기술의 핵심은 센서–연산–메모리를 통합해 AI 반도체 풀스택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AI 반도체 입력(Perception)-전처리·연산(Computation)-저장(Storage) 전 계층을 단일 재료 및 공정 플랫폼으로 통합, AI 활용에서 대두되는 전력 문제를 최소화했다. 전상훈 교수는 "특히, 입력단 뉴로모픽 센서와 니어-픽셀 기반 아날로그 연산, 하프니아 기반 3D NAND·FeNAND 메모리를 모두 한 플랫폼에서 구현, 엣지 AI·모바일·자율주행·로보틱스·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 M3D 인-센서 스파이킹 비전(하이라이트 논문) ▲고신뢰성 낸드플래시메모리(최우수 학생논문) ▲2T–2 근접-픽셀 아날로그 MAC(곱셈·누산) 기술 ▲촉각 뉴로모픽 소자 ▲3.5 nm NC-낸드 기술 ▲ΔP(분극변화량) /ΔQit(계면트랩 전하 변화량)/ΔQit'(분극 비의존 계면 트랩 저하 변화량) 완전 분리 측정법 확립 등이다. 하이라이트로 선정된 논문을 통해 빛을 감지하는 기능과 신경세포처럼 신호를 스파이크 형태로 변환하는 기능을 단일 칩에 집적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빛을 감지하는 센서와 뇌처럼 신호를 처리하는 회로를 아주 얇은 층으로 만들어 위아래로 겹쳐 한 칩에 넣어 보고–판단하는 과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세계 최초의 인-센서 스파이킹 컨볼루션' 플랫폼을 완성한 것. 사람의 눈과 뇌 기능을 모사해 하나의 칩 안에 쌓아 올린 반도체 연구 결과다. M3D는 센서와 회로층을 수직으로 한 칩에 적층하는 차세대 집적 기술이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찍고(센서), 숫자로 바꾼 뒤(ADC), 메모리에 저장하고(DRAM), 다시 연산하는(CNN)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 기술은 센서 안에서 바로 연산이 이뤄져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이 필요없다. 전상훈 교수는 "이로인해 전력 소모는 크게 줄이고, 반응 속도는 획기적으로 높인 실시간·초저전력 엣지 AI 구현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기존 카메라–연산–메모리 분리형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뉴로모픽 연구 논문 2편도 관심을 끌었다. 이 논문에서는 기존 이미지 센서에 필요한 복잡한 변환 회로(ADC/DAC)를 제거하고, 픽셀 인근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특징을 추출하는 초저전력 연산 기술을 제안했다. 이로 인해 이미지를 찍는 부품과 계산하는 부품을 따로 두지 않고 센서 단계에서 바로 판단이 가능하다. 사진을 찍어 다른 칩으로 보내 계산하던 기존 방식보다 전력 소모는 줄고 반응 속도는 빨라졌다. =============== 나머지 세 편의 연구에서는 차세대 3D 메모리에 필요한 고신뢰성 저장 구조, 열 안정성이 높은 산화물 채널, 전압을 줄여주는 특수 박막 설계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같은 재료를 활용해 더 낮은 전압으로 동작하면서도 오래 쓰고,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낸드 플래시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데이터 저장 과정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를 이끈 전상훈 교수는 “센서·연산·저장을 각각 따로 설계하던 기존 AI 반도체 구조에서 벗어나, 전 계층을 하나의 재료와 공정 체계로 통합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초저전력 엣지 AI부터 대규모 AI 메모리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AI 반도체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 기초연구 사업과 극한스케일 극한물성 이종집적 한계극복 반도체기술 연구센터(CH³IPS) 지원을 받았다.

2025.12.31 14:20박희범 기자

노타, 삼성 '엑시노스 2600' AI 최적화 기술 공급...온디바이스 AI 시대 선도

노타(대표 채명수)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 개발에 참여하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노타는 삼성전자와 '엑시노스 2600'을 위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엑시노스 2400, 2500 프로젝트 참여에 이은 연속 수주로 노타의 기술력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증명한 셈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삼성전자의 AI 개발 툴체인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Exynos AI Studio)'의 차세대 버전을 고도화하는 데 있다. 노타는 자사가 보유한 '넷츠프레소(NetsPresso)' 플랫폼 기술을 활용 AI 모델의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 지원 강화에 방점을 둔다. 노타는 생성형 AI가 엑시노스 2600 탑재 기기에서 정밀도를 잃지 않고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최신 AI 모델을 훨씬 쉽고 빠르게 모바일 환경에 구현할 수 있게 되며 최종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빠르고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타는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가전,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조사 제품에 기술 탑재 사례가 늘어나며 실질적인 매출 성과와 상용화 능력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엑시노스 2400부터 이어져 온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노타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최첨단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이끄는 필수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30 17:10남혁우 기자

美, 삼성·SK 中 공장 장비 반입 규제 완화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규제를 일부 완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지 공장 운영 불확실성이 한숨 돌리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는 대신 매년 장비 수출을 승인했다. VEU는 일정한 보안 조건만 충족하면 별도의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예외적 지위를 말한다. 그간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낸드 공장,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다롄 낸드 공장은 미 정부로부터 VEU 지위를 인정받아 별다른 규제 없이 미국산 장비를 반입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말 BIS는 VEU 명단에서 이들 공장을 운영하는 중국 법인 3곳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 경우 허가 여부는 물론 행정 절차에 걸리는 시간 등으로 인해 중국 내 공장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유예 기간 미 정부는 VEU를 취소하는 방침을 완화해 매년 별도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매년 필요한 반도체 장비와 부품 등의 종류와 수량을 사전에 신청하면 미 정부가 심사를 통해 수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포괄적 수출 허가인 VEU 명단 재포함에 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지만, 장비 반입 때마다 개별 승인을 받는 데 비하면 운영상 변수가 상당히 줄어드는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이 조금은 수월해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5.12.30 14:02전화평 기자

'엑시노스' 발열 잡는 삼성전자…신규 패키징 구조 개발 중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발열을 낮추는 방열 성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올해 양산 모델에 처음으로 방열 부품을 채용한 데 이어, 패키징 두께에 대한 제약을 완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엑시노스' 칩에 적용하기 위한 신규 패키징으로 'SbS(사이드 바이 사이드)' 구조를 개발 중이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AP다. 모바일 AP는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하나로 집적한 SoC(시스템온칩)로, 스마트폰·태블릿 등 IT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그만큼 매우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성, 방열 등을 요구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의 성능 강화를 위해 초미세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패키징 기술도 적용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 4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엑시노스 2600'이다.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되는 엑시노스 2600은 내부에 히트패스블록(HPB)을 처음 적용했다. HPB는 구리 소재 기반의 방열판이다. 기존 엑시노스는 AP 위에 D램을 얹은 PoP(패키지-온-패키지) 구조로 돼 있는데, HPB는 D램과 함께 AP 위에 집적된다. 이를 통해 AP에서 나오는 열을 흡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PB를 적용한 엑시노스 2600은 전작 대비 발열을 30%가량 낮췄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AP와 D램을 나란히(SbS) 수평 배치하고, 그 위에 얇은 HPB를 얹는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수직 구조 하에서는 AP 위에 D램이 얹어져 패키지가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D램을 AP와 수평 배치하게 되면, 패키지 두께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어 AP와 D램을 더 두껍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칩이 두꺼워지면 발열 제어에 유리하고, 전력 설계 최적화가 용이해져 전력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AP와 D램 간 신호 경로도 짧아진다. SbS 구조는 중장기적으로 엑시노스 개발의 주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엑시노스에 3D 패키징을 적용할 계획인데, 여기에도 AP와 D램을 수평 배치하는 것이 기본 틀이다. 3D 패키징은 기존 반도체를 위·아래로 연결하는 데 쓰이는 범프를 제거하고, 구리 대 구리로 직접 붙여 칩 성능을 높인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D램과 AP를 수평 배치하면 실리콘 칩 두께를 높이면서 방열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엑시노스에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그리 멀지 않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패키지 면적이다. D램과 AP를 수평 배치하는 만큼, SbS 구조 하에서는 AP의 실제 패키지 사이즈가 커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탑재되는 IT 기기의 폼팩터도 기존 대비 커져야 한다. 이 점을 고려하면 스마트폰 두께를 극한으로 줄여야하는 폴더블폰 등에 선제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사용자인 세트업체에서 SbS 구조의 모바일 AP를 감내할 수 있다고 하면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구조를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SbS'로 부른다. FOWLP는 반도체 칩 외부에 입출력단자(I/O)를 배치시키는 기술로, 기존 PCB(인쇄회로기판)가 아닌 실리콘 웨이퍼에 칩을 집적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엑시노스 2400부터 해당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2025.12.30 13:01장경윤 기자

종무식 사라진 재계…새해 구상하며 조용한 연말 보내

재계의 연말 관행이었던 '종무식'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올해 별도의 종무식 행사 없이 직원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권장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종무식 대신 세계 경기 둔화와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년 전략 구상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 글로벌 전략회의를 잇달아 마치고 임직원 대부분이 크리스마스 이후 남은 휴가를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새해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준비를 맡은 인력은 예외다. 삼성전자는 연초부터 신년 사업계획과 경영 전략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CES에 앞서 서울 서초사옥에서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신년 사장단 만찬'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도 계열사별로 자율적으로 연차를 사용하는 분위기다.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9~31일 공동 연차를 사용한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이달 중순부터 사실상 연말 업무를 마무리했다. LG생활건강은 사옥 이전 일정으로 19일부터 권장 휴가를 시행 중이며, 다른 계열사들도 26일부터 연말까지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 22일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신년사 영상을 미리 보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종무식을 별도로 열지 않는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신년회는 유지한다.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HD현대그룹, GS그룹도 종무식을 생략하고 계열사별로 연차 사용을 권장하거나 자율적으로 휴가를 쓰도록 하고 있다. LS도 30일과 31일 이틀간 권장 휴가를 실시한다. 일부 그룹은 공동 연차를 운영해 전 직원이 연차를 사용하도록 한다. 두산그룹은 24~31일, 효성그룹은 24일과 26일, 1월 2일 등 징검다리 기간에 구성원들이 공동 연차를 사용하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무식이나 신년회는 아직 유지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대부분 기업이 연말 종무식을 생략한 지는 꽤 됐다”며 “한 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30 10:41류은주 기자

갤럭시S26 울트라, 카메라 확 바뀐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는 대대적인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진 촬영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9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카메라가 향상된 렌즈 코팅 기술을 적용하면서 플레어 현상이 크게 개선되고 피부톤 표현도 더 정확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된 렌즈 코팅은 렌즈 내부에서 발생하는 빛 번짐이나 카메라 하우징 내부 반사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촬영 시 플레어 현상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지적돼 온 피부톤이 노랗게 표현되는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저조도 사진 촬영 성능 강화 그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S26 울트라의 후면 메인 카메라는 전작보다 더 넓은 조리개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성능은 물론, 심도 표현 역시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작 대비 기기 두께가 더 얇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카메라 성능 강화를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후면 카메라 모듈은 다소 돌출된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저조도 촬영 성능 향상과 피부톤 보정 문제 해결은 충분히 환영할 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다만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전반적으로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런 업그레이드가 스마트폰 판매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요소는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다. 해당 매체는 카메라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삼성의 가장 강력한 업그레이드는 배터리 용량 확대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2.30 09: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새해 K-헬스케어 AI '엔진' 달고 본격 출항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병오년 새해는 인공지능(AI)이란 새 돛을 단 K-헬스케어의 출항이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AI 연구단은 국내외에서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2차 활용,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적 실행,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연합 학습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헬스케어 분야에 미칠 변화를 전망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EHR 문서화, 피부암 진단, 정신 건강 AI 모델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AI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연구단의 분석이었다. 정부도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을 준비에 착수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AI 연구개발부터 실증 및 현장 활용까지 데이터 전주기 흐름이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AX 필요성을 이보다 더 빠르게 인식하고 추진해온 곳들은 다름 아닌 의료기관이다. 의료인력 부족 극복 위한 해법으로 'AI' 주목 국내에서는 이른바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AI를 임상 현장에 도입해 오고 있다. 2025년까지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면 새해부터는 이를 임상에 본격 활용하는 실증이 활발해지고, 병원 AX의 효과 분석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에 실제 어떤 기여를 하는지가 정량적으로 정교하게 측정될 것이란 이야기다. 이처럼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이 일찌감치 관련 노력을 해온 것은 고질적인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려온 탓이다. 때문에 국내 의료기관들은 AI를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는 주요 방편의 하나로써 여기고 관련 개발을 해왔다. 의료진 업무 과중을 줄여 환자 돌봄을 위한 시간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는 병원 경영 효율화의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와 '한국형 의료 특화 LLM(KMed.ai)'도 공동개발하며, 의료 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 구축을 시작했다. 'KMed.ai'란,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 표현과 국내 임상 기준을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다. 이는 앞으로 의료 AGI 구현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 활용될 기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GI는 여러 의료 업무를 연속적으로 이해·추론·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KMed.ai는 진료기록 이해, 의학적 추론, 판단 흐름 연결 등 다양한 임상 지원 기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병원은 의료 AI Agent 플랫폼 '스누하이(SNUH.AI)'를 오픈하기도 했다. '스누하이'는 병원 내 분산된 AI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데이터와 진료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의무기록 자동 생성 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지원, 병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으로 '마취전 상태평가지'와 '퇴원기록지'를 자동 생성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병원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 '병리 판독 검증 시스템'과 '항암제 처방 지원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또 OCR 솔루션을 활용해 외부 병원 서식의 스캔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주요 정보를 구조화하는 '의료 문서 디지털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의료 AI는 국가전략기술”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병원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은경 복지부 장관, 우에노 겐이치로 후생노동성 장관, 마우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WHO) WPRO 사무총장 등은 세브란스병원의 AI혁신연구원을 방문했다. 해외 인사들은 병원의 앞선 AI 모델개발과 임상 활용 등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제18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성명문 채택에 앞서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 현황을 보여주고자 세브란스병원을 선택한 것은 여러 시사점을 갖는다. 세브란스병원에서 AI는 연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미 진료 현장에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일례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대신 환자 퇴실 기록을 대신 써주는 AI 서비스 연구 사례는 병원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거는 기대감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연세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김지훈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팀 등이 개발한 AI 모델 '와이낫(Y-Knot)'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응급환자진료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AI 모델이 기록부 초안을 작성해 주면, 의사는 검토 수준의 확인만 하면 된다. 와이낫은 외부와 연결되지 않고도 응급실 내부망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환자 민감 정보의 유출 등 개인정보 유실로 인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직접 기록부를 작성했을 때는 평균 69.5초의 시간이 걸렸지만, AI 모델을 이용하자 32.0초로 작성 시간이 줄었다. AI 모델로 이용해 만든 기록지와 수기로 작성한 것을 비교하자 전자의 기록지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AI를 임상 현장에 적용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관련 AI 서비스를 수술실, 응급실, 병동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병원이 LLM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젠노트(GenNote)'다. 젠노트는 의료진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병원은 2019년부터 음성 전자의무기록(Voice EMR)을 실시해 왔다. 젠노트는 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신규 시스템은 음성만으로 필요한 서식을 호출하고 내용을 발화하면 각 서식에 맞게 가공된 내용이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달된다. 화자 분리와 맥락 이해를 결합해 대화를 요약·정리하고 자동으로 서식화할 수 있다. 의료 현장은 소음과 전문용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단지 음성을 받아쓰는 기술로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 젠노트는 의료기관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가 결합돼 신뢰성을 높였다. 의료진 반응도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 병원으로 서비스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AI의 임상 활용은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이 구심점이 돼 추진 중이다. 스마트병원은 의료진 대상 AI 기반 진료환경을 구현 중이다. 더 많은 AI 솔루션을 진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X 통한 지능형 의료기관 전환 박차...시범운영 거쳐 진료 전 영역 확대 전망 삼성서울병원의 AI, 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선도병원 구축 노력은 새해에도 더 강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관련해 병원은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의료 서비스 연속성 성숙도 모델(CCMMl)' 6단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CCMM은 환자가 필요할 때 끊김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병원, 병원과 환자 사이에 진료 정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오가는 '전용 고속도로'가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병원은 병원 파트너즈 포털(Samsung Partners Portal), 진료정보교류시스템(HIE), 심사평가원중계시스템(HIRA) 등을 활용해 1·2차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진료 전부터 후까지 환자의 전 여정을 관리하는 '포괄적 환자보고시스템(PRISM)'도 구축했다. HIMSS 측은 이 같은 협력체계를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운영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병원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워치의 심박·수면 데이터가 환자의 스마트폰을 거쳐 병원 EMR(전자의무기록)로 직접 연동되는 기술도 운용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일상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병원 측은 CCMM 인증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의료 생태계의 완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케어 시스템을 도입, 외래 환자 진료 및 치료 과정에서의 환자 소통 및 참여도를 강화했다. 병원이 도입한 모션랩스의 '리비짓 솔루션'이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시점에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환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관련해 박승우 병원장은 “시대의 화두가 된 AI Transformation(AX)으로 혁신을 이루기까지 큰 걸음으로 나아가겠다”며 AI의 적극 도입 의지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AI 예측 모델을 개발해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원이 AI에 집중한 것은 지난 2020년부터다. 지난 4년간 자체 개발한 AI 예측모델은 42개로,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다. 낙상·욕창, 흡인성 폐렴, 섬망, 전신 감염,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투석환자 동정맥루 혈관 협착, 정맥염, 응급실 내원 환자의 욕창 위험 등 '환자 건강과 안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또 의료진을 위한 전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자동화 및 지식 기반 AI 챗봇을 포함한 생성형 AI 플랫폼 'HAI(Hallym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개발되기도 했다. 'HAI'는 문서 요약뿐만 아니라 의무기록 초안 작성, 규정 지침 질의응답, 실시간 번역 등 의료 행정 영역까지 활용되고 있다. 관련해 의료원은 프로세스마이닝, AI 기반 실시간 예측 모델,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외래·병동 운영의 병목 해소와 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잦은 진료 지연이 발생하는 외래 부서에서는 과거 진료 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기반 대기 시간 예측 모델을 적용해 환자 흐름을 예측하고, 진료 스케줄이 조정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활발한 자체적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료원이 자체 개발·운영하는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HERO(Harmonic intEgrated Research platfOrm)'가 있다. HERO 플랫폼은 5개 산하 병원에 분산된 진료·검사·영상 데이터, 처방 내역 등을 표준화하고 통합한 의료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HERO 플랫폼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9%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 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병원 관계자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병실, 디지털 병리 등 첨단 기술을 의료 전주기에 접목해 '미래형 디지털 스마트병원'의 길을 선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플랫폼 HAI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 영역과 질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 의료 AI 생태계 구축돼야” 이처럼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AI를 활용, 나아가 지능형병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정책 뒷받침도 요구된다. 최근 국회에서는 'AI 헬스케어포럼'이 발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서울대 이승복 교수를 공동대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소속 11명의 국회의원과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 참여한 류성호 순천향대 교수는 “AI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라며 “사람과 AI 의료기술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는 “AI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선진입-후평가' 도입해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수진 의원은 “AI 보건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에 나서겠다”라며 “환자 중심과 의료산업 발전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관련 민관의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AI 헬스케어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5.12.30 09:48김양균 기자

"민물장어를 반값에”…이마트, 새해 첫 고래잇 페스타 개최

이마트가 내년 1월 1일부터 7일까지 2026년 새해 첫 세일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반값 장어부터 초특가 가전까지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고래잇템'을 선보인다. '복 많이 민물장어(7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하고 '황제 민물장어(100g)'도 4천980원에 특가에 선보인다. 전북 고창 등 산지의 토종 자포니카 품종으로 보양식 성수기 시즌을 뛰어 넘는 30톤 규모의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만원 할인된 39만9천원 특가에 판매한다. 이탈리아산 '만시니 유기농 올리브오일 스틱(30입)', 입체 캐릭터 젤리 '산리오 4D 구미젤리' 등도 특가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도 강화했다. 이마트와 하림이 공동 기획한 '갓 잡은 닭고기 3종(생닭, 볶음탕, 가슴살)', '갓 잡은 돼지고기' 등 '갓 시리즈'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필수 그로서리 상품 혜택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집중된다. LA갈비, 찜갈비, 포갈비, 칼집 갈비살 등 160톤 규모로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한 갈비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반값 혜택으로 마련했다. 고래잇 페스타의 대표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이판란'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된 8천988원에 판매하며, 350톤 물량을 확보한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다음 달 7일까지 이마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고래잇 페스타 2026 새해 첫 세일' 시청한 고객에게 고래잇 페스타 기간 중 이마트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시크릿 쿠폰을 제공한다. 또 '고래잇 프리퀀시' 이벤트를 통해 스탬프 5개를 모으면 '고래잇 와플메이커'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동안 이마트에서 구매 시 3만원 당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선착순 1만명 고객에게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SSG닷컴 이마트몰은 물론이고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도 같은 기간 고래잇 페스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신선·가공식품 등 대부분의 상품을 동일한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내년 1월 1일부터 4일까지 '블랙원데이'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 및 LG전자 가전제품부터 쿠쿠 음식물 처리기, 퓨리얼 유로체인저 정수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페스타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채널과 규모를 모두 확대해 새해 첫 쇼핑의 접근성과 체감 혜택을 크게 높였다”며 “올해도 일상 속 소비 부담을 줄이고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30 06:00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속도…LH와 부지매입 계약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시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산단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을 진행한 상태로,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산단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36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산업단지는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 777만3천656㎡ 부지로 조성되며, 삼성전자는 이곳에 총 6개의 팹(fab)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LH는 지난 22일부터 산단 예정지 내 토지 소유자들과 토지 및 지장물(건물, 공작물, 수목 등)에 대한 보상 협의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는 보상 절차 진행률이 14.4%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1차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향후 지장물(건물, 영업권 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조만간 산단 조성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인 국가산단은 기존 국내 반도체 생산거점인 경기도 기흥·화성·평택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지역에 자리잡은 소부장 기업들과의 협력도 용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우수 인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용인시 또한 국가산단 조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일 용인이시장은 지난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관련 내용을 건의했다. 이 시장이 구 부총리에게 검토를 요청한 내용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적기 구축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주민·이주기업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국가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투자지원금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경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건의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오산대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또는 조속 추진 등 5건이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600조원,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60조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20조원 등 1천조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되는 용인특례시는 앞으로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곳"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7:45장경윤 기자

"삼성 갤럭시 버즈4 프로 출시 임박"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 출시가 임박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통과했다. FCC 승인은 일반적으로 제품 개발이 완료돼 출시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4 프로는 ▲배터리 용량 57mAh (이어버드 1개당) ▲더 얇고 납작한 기둥 디자인 ▲수평형 충전 케이스 레이아웃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선 이어폰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수명은 가장 중요한 사양이다. 때문에 갤럭시 버즈4 프로에 기존 48mAh보다 약 18% 더 커진 57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이 더 커진 배터리에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서를 결합한다면, 이어폰 재생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쟁사들이 배터리 수명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역시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디자인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하다. 충전 케이스를 세로에서 가로로 바꾼 것은 사용자 경험을 재고한 결과로, 이어폰을 꺼내기 더 편리해지고 주머니에 넣었을 때 더욱 슬림해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위 제품 사양이 사실이라면, 삼성은 올해 화려함보다는 기능성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폰아레나는 밝혔다. 더욱 세련되고 평평해진 이어폰 스템은 외관상 더 깔끔해 보이겠지만, 실제 사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터리 용량 증가일 것이며 가로형 케이스 디자인은 케이스를 열 때 더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버즈 4 프로는 내년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언팩 무대에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내년 1월 CES 2026에서 먼저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025.12.29 10: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보안 리딩기업] 에임인텔리전스 "레드티밍 공격 성공률 세계 최고"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레드티밍 도구 공격 성공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레드티밍 도구(red teaming tools)는 보안 공격자(해커) 입장에서 기업이나 기관의 IT시스템을 가상으로 공격할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다. 방어 시스템이 탐지와 대응을 얼마나 잘하는 지 확인하는데 사용한다. 작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인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달초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 AI해킹 방어대회의 모의 해킹 시험을 출제한 곳이기도 하다. 설립자인 유 대표는 1997년생으로 아직 20대다. 서울대서 전기컴퓨터공학부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에임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가 인정한 AI보안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메타가 자사의 오픈소스 AI모델 Llama(라마2/라마3)를 활용한 사회적·기술적 가치 창출 혁신 공모전을 작년에 열었는데, 여기에서 한국기업으론 유일하게 뽑혔다. 서울 강남 소재 에임인텔리전스 사무실에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아래는 유 대표와 일문일답. -에임인텔리전스는 어떤 기업인가 "2024년 7월 창립한 생성형 AI보안 전문기업이다. AI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AI 챗봇부터 AI 에이전트,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까지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대학원(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AI 공정성과 개인정보보호를 연구하던 중 LLM 탈옥(jailbreak) 같은 보안 이슈를 발견했다. LLM 탈옥을 보고 "이거 너무 재미있다. 연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당시가 2022년이다. 이 문제를 LLM 개발사에 알렸는데 LLM 개발사들은 성능 개선에만 집중하더라. 보안에 신경을 못쓰는 걸 보고, 이 점에 주목, 에임인텔리전스를 설립했다. 현재 구성원은 19명이다. 조만간 2명을 더 충원한다." -서울대 주최 AI 해킹 방어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그렇다. 작년초 대회가 열렸고 내가 1등을 했다. 2등한 사람은 현재 우리 회사 CTO로 일하고 있다.(웃음)" -에임인텔리전스의 주력 제품과 서비스는? "세 가지다. 첫째, '에임레드(AIM Red)'다. 작년 9월 출시했다. AI 해킹을 자동화한 것으로, AI 모델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레드팀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수동으로 공격했다면, 'AIM Red'는 이를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해킹 방어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통신사를 비롯해 현재 약 10여 곳 기업에 공급했다. 둘째, '에임 가드(AIM Guard)'다. 올 2월 출시했다. 레드팀에서 찾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화벽 개념의 솔루션이다. LLM 또는 AI 시스템 앞뒤에 붙여 입력과 출력을 검사하고, AI 시스템 내부 데이터에서 민감 정보를 탐지해 차단한다. 프롬프트 공격 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공격도 탐지한다. 금융권과 통신사 등 15곳 이상에 제공했다. 셋째, 'AI 에이전트용 보안 제품'으로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에이전트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다.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모든 작업을 감시하고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국내 레드티밍과 AI보안 가드 시장에서 에임인텔리전스만의 차별점과 경쟁 우위는? 첫째,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 성공률이다. 자동화한 레드팀 도구 중 실제로 공격이 성공하는 비율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글로벌 기업과 PoC(시험테스트)에서 경쟁사들이 한 달 동안 9개 문제를 찾았는데 우리는 2주 만에 약 40개의 문제를 찾아냈다. 둘째, 멀티모달 지원이다.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서의 공격을 지원한다. 이미지 안에 공격이 들어있거나, 또 이미지랑 텍스트가 합쳐져 유해하거나 악의적인 요청을 하는 경우도 우리 솔루션이 유용하다. 셋째, 경량화 및 저지연이다. '가드레일' 모델이 경량화돼 100ms(0.1초) 이하의 레이턴시(지연)로 작동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 솔루션들이 1~2초씩 걸려 사용성을 저해하는 것과 달리, 우리 솔루션은 레이턴시가 0.1초에 불과,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넷째, 커스터마이징이다. 고객이 직접 정책을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와 달리 글로벌 가드레일들은 대부분 만든 제품을 그냥 그대로 사용하라고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커스터마이징을 SI처럼 해주는 건 아니다. 다섯째, 학술 성과도 우수하다. 올해 머신러닝 분야 세계 최상위 학회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과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최상위 학회 ACL(Annual Meeting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등 글로벌 학회에 8편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AI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국내 AI보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권, 통신사, 제조업 등 주요 대기업들이 AI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면서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한테도 인바운드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에임인텔리전스의 포지셔닝과 시장 점유율은? "국내에서 AI 레드팀 자동화 솔루션을 최초로 출시(2024년 9월)했다. 현재 15곳 이상 주요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국어 특화 기술, 빠른 대응력,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TTA,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등과 협력해 국내 AI 보안 표준화도 주도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이 분야의 유의미한 플레이어(기업)가 15곳 안팎이다. 그런데 이 중 6곳 정도가 대형기업에 인수됐다. 글로벌톱 수준인 프러텍트AI(Protect AI)는 미국 팔로알토가 지난 7월 인수를 완료했다." -새해(2026년) 출시할 신제품이나 서비스는? "내년 1월에 AI 에이전트용 보안 제품을 출시한다. 단순히 질문하고 답변하는 챗봇이 아니라, 태스크를 주고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차세대 AI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다. 새해에는 기존 챗봇과 에이전트를 넘어 피지컬AI(Physical AI, 로봇 등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까지 안전하게 만드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현황과 계획은? "해외 진출은 우리 회사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기업과 PoC(시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5주 전 해당 기업 본사 담당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일주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동 시장에도 관심이 있다. 내년 7월 한국에서 ICML 행사가 열린다. 이때 우리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회사의 조직 문화와 복지제도는? "스타트업은 한 명이 100명의 생산성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제한 개발도구 지원 등 여러 복지제를 시행중이다. 코딩 어시스턴트 비용도 무료로 무제한 지원한다. GPU 컴퓨팅 자원 역시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출퇴근도 유연 근무제로 자유롭다. 또 주 1회 재택근무를 한다. 미팅이 없으면 오후 출근도 가능하다. 점심과 저녁,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자기계발을 위한 컨퍼런스와 포럼 참석도 지원한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채용계획과 원하는 인재는? "현재 구성원이 19명이다. 내년 1월에는 21명으로 늘어난다. 내년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조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AI와 보안을 모두 잘 아는 인재를 찾고 있다. AI 모델 발전부터 보안 기술까지 폭넓은 지식을 갖춘 리서처와 개발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석사·박사급 연구 인력과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특히 환영한다." -어떤 인증을 갖고 있나. 수상 실적은? "설립한 지 이제 1년반 밖에 안됐지만 여러 수상 실적이 있다. 'Meta Llama Impact Innovation Award (2024년 9월)'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 11개 기업만 선정했는데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뽑혔다. 메타 블로그에 4분 다큐멘터리로 게재돼 있다. 또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Global 2025 Supernova Challenge'에서 세계 2000여 스타트업 중 1위를 했다. 국제 학회서 논문 8편(ICML 1편, ACL 3편, NeurIPS 워크숍 2편, IEEE 1편)을 발표했고, KISA와 TTA,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등과 AI 보안 표준화 연구를 했다. 작년초 과기정통부 레드팀 챌린지에서도 상위권을 서권했다." -투자 유치 현황과 상장 계획은? "작년 8월 엔젤 라운드로 2억 원을 유치했다. 이어 프리A 라운드(2025년 8월)로 16.5억 원을 유치, 누적 유치액이 18.5억 원에 달한다. 내년초 100억을 목표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중이다. 여러 VC들과 논의중이다. 장기적으로 IPO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는 기술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 팀 멤버와 조직 구성은? "공동설립자(코파운더) 4명(CEO, CTO, CPO, CFO)으로 시작, 현재 19명 규모다. CEO인 나는 서울대 AI 해킹 대회 1등과 보안 분야 최고 학회서 논문을 발표했다. CTO(박하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재학중이다. 앤트로픽(Anthropic) 버그바운티 최고상과 국가 AI CTF 최고상을 받았다. CPO(이의준)는 메타 라마 혁신상과 한국·일본 AI 해커톤 최고상을 수상했다. CFO(김하늘)는 연세대 퀀트리스크학부생 출신으로 COO도 맡고 있는데 우수 Meta AI 엑설러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5~10년후 어떤 회사가?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이다. 인터넷 시대에 수백 조 규모의 보안 회사들이 탄생했듯이, AI 시대에도 그런 회사들이 나올 것이고, 우리가 그 중 하나가 되고자 한다. 챗봇부터 자율 에이전트, 물리적 로봇까지 모든 형태의 AI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통합 플랫폼 회사가 될 것이다. 전 세계 AI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AI 보안 인프라 회사로 성장, 우리 시스템이 다운되면 전 세계 AI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 ◆ CEO 일문일답 -사훈은? "AI는 계속 진화하고 있고,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우리는 빠르게 발전하는 AI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또 다른 지능을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코파운더 모두가 기술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AI가 인류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는 연구중심 조직으로,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있는 스타트업을 지향한다." -실패 경험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초기 채용 과정에서 회사를 제대로 운영해본 경험이 없다 보니, 체계나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로 인해 좋은 분들을 미안하게도 놓친 경험도 있다. 이후 사람과 조직에 대한 기준과 체계를 하나씩 만들어가며, 구성원들이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종교나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는? "특정 종교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건강 관리는 솔직히 지금까지 거의 못 하고 있는데, 고맙게도 여자친구가 내년부터 필라테스를 끌고 다니겠다고 해서 새해 다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해소는 회피보다는 정면 돌파 쪽에 가깝다. 결국 부딪혀서 원인을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웬만한 일은 '오히려 좋아, 럭키비키' 마인드로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를 바꾼 영화나 책은? "진부하지만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좋아한다. 허구가 섞여 있긴 하지만, 세상에 이토록 큰 영향을 주는 기업을 만든 사람도 결국은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제가 하는 고민들이 결코 작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기업들 역시 놓치는 영역이 있다는 걸 보면서, 저는 그 틈에서 기술 윤리와 AI 안전이라는 가치를 만들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최애 음식과 식당은 "먹는 걸 좋아한다. 최근에는 샤브샤브를 자주 먹는데, 맛있게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특히 좋다(웃음)" -경영과 대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지금은 스타트업 뿐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조직의 구조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두 가지라고 본다. 첫째, 내가 직접 내리지 않은 결정이라 하더라도 조직에서 발생하는 모든 선택의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대표가 진다는 점이다. 둘째, 그렇기 때문에 대표는 끊임없이 '얼라인(alignment)'을 시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조직 내 구성원 간의 방향을, 조직과 시장의 니즈를, 그리고 조직과 비전을 계속해서 맞춰가는 역할이다. 이 두 가지는 대표나 리더의 본질적인 역할이고, 아마 AI가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내일 죽는다고 해도 다시 창업을 할 것 같다. 아직 이뤘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목표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언제 가장 행복한지?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가장 행복하다. 좋은 사람이 합류하거나, 의미 있는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괜찮은 제품이 나올 때 등 계기는 다양하다. 개인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 창업을 하면서는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 배움이 휘발되지 않고 저와 조직에 쌓인다는 점이 좋다. 최근 송년회를 하며 한 해를 돌아봤는데, 구성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함께 기뻤다." -한국의 AI보안 및 사이버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첫째, 더 이상 사일로(silo)가 되지 않는 협력 구조다. 좋은 움직임들이 이미 많지만, 보안이라는 특성상 찾은 취약점과 이를 해결한 굿 프랙티스를 서로 공유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다. 조직과 기업이 각자도생하기보다 함께 기준과 방식을 만들어가는 흐름이 더 강화되면 좋겠다. 둘째, 보안 테스트의 목적 재정의다. 증적 자료를 만들고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보안을 마지막 단계에서 급하게 점검하는 구조가 생기기도 한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내·외부 보안 인력과 정책을 함께 고려하고, 실제 리스크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규제가 아닌 경쟁력으로서의 보안 인식이다. 규제가 발전을 저해한다고만 보기보다, 보안 자체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쉬워졌지만 보안 사고는 오히려 잦아진 시기이고, AI 기본법도 나온 상황이다. 국가 차원에서 AI 보안과 안전 분야에 집중해 인재 양성, 경험 축적,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한국이 AI 성능 경쟁을 넘어 AI 보안과 안전을 대표하는 나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본다."

2025.12.29 09:37방은주 기자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새해 CES서 혁신 기술 알린다

삼성의 지원을 받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새해 1월부터 열리는 'CES 2026'에 참여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C랩'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로봇∙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랩 스타트업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8개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임직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참여한 15개사 중 7개가 대구·광주 등 지역 'C랩' 거점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업체로 참가 의의를 더했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검증 받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CES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구·광주 등 지역 스타트업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C랩 생태계가 한층 더 확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주 등 지역 C랩 스타트업 역대 최다 참여 이번 CES 2026에는 대구∙경북∙광주의 스타트업 7개가 전시에 참여하며, C랩 전시 중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으로 순차 확대하며 지역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지역 내 창업 기업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업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연결 기회 등을 지원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와 기술이 지역 안에서 자생력을 갖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0개의 지역 스타트업이 발굴∙육성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C랩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성과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 '리플라'는 플라스틱 구성 비율 산출기 퓨리체커(Puri-Checker)를 개발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동은 리플라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 입장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지원과 협력을 받은 것은 큰 행운이자 기회였다"며 "플라스틱 재활용은 국경을 넘는 과제인 만큼, 이번 CES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서 AI 혁신 과제 공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혁신 과제들을 2016년부터 매년 CES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성,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AI기반의 영상 편집 솔루션 및 전문가 지식 기반 AI전자제품 추천 서비스 과제 2건이 전시된다. 올해 CES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 스타트업이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쌓아온 개방형 혁신 모델의 경험과 노하우가 관계사로 확산되며,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6 혁신상'에서 2개의 최고혁신상과 1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망고슬래브'와 '스튜디오랩'은 모두 C랩 인사이드에서 출발해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사내 벤처가 보유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2025.12.29 08:37장경윤 기자

[ZD브리핑]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5개팀 기술 뽐낸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5개 정예팀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팀이 무대 발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발표회가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행사인 만큼,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대국민 콘테스트 형태로 현장 반응을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이번 평가에선 제외됐습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오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자문단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합니다. 전략위 위원들이 참석해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에 대한 분과·TF별 주요 과제를 발표하고 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온라인 웨비나로도 병행해 진행됩니다. 정부-경제계 신년 인사회...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이번주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립니다. 주요 그룹 총수들과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매년 새해 초 경제인과 정부, 정계, 사회 각계 인사 수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했지만, 새해 신년인사회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새해 각국 전기차, 배터리 정책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미국은 중국산 ESS 배터리 관세를 7.5%에서 25%로 인상합니다. 중국은 새해부터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전액에서 50% 수준으로 줄임에 따라 연말 조기 구매 수요가 몰려 당분간 전기차 소비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그런 반면 전기차 수출 허가제도 도입됩니다. 과잉 경쟁을 방지해 중국 전기차 산업의 평판 저하를 막는다는 취지입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은 내년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유지하거나 도입하는 등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새해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2018년 세율을 기존 5%에서 3.5%로 낮춘 이후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세수 부족이 커지면서 인하 조치가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기획재정부는 최근 내수 회복 흐름 등을 고려해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기재부는 이번 연장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은 기존 5%에서 30% 인하된 3.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하 조치가 종료될 경우 출고가 4천만 원 수준의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구매할 때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개별소비세 등 세금은 약 70만 원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KT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초읽기 정부가 연내 KT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쿠팡 사태가 공분을 일으키며 국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적극적인 조사를 주문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제한된 조사 인력이 KT 사건을 살피고 있는데, 가능한 빠르게 현 조사 인력을 쿠팡 조사에 투입해야 한다는 데 정부와 국회가 뜻을 모았습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박윤영 CEO 후보는 취임에 앞서 침해사고 이후 수습과 대응에 대한 과제를 받아들이게 될 전망입니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엔터-알피지 통합법인 출범 스마일게이트는 그룹 구조 체제를 통합법인 체제로 개편합니다. 통합법인은 새해 1월 1일 출범하며,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가 맡습니다. 이번 개편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주요 3개 법인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이를 통해 분산된 전사 역량과 자원을 총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경영지원 영역은 더욱 고도화된 사업지원을 위한 체계로 변화할 계획이며, 개발·사업 영역은 각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또한 통합을 계기로 임직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성과 창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통합돌봄 구축을 위한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방안 모색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토론회'가 대한간호협회 주관, 김남희·김선민·김예지·남인순·백혜련·서영석·이수진 의원 주최로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는 서영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간호부장이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성과 및 한계'에 대해, 황라일 신한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환자중심의 안전하고 질높은 요양병원 간호서비스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현호 법무법인 해울 변호사,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공인식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창이 참여해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2025.12.28 10:52이도원 기자

삼성전자, CES 2026서 사운드 기기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가 CES 2026 개막에 앞서 새해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이 회사는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Q 시리즈' 사운드바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까지 페어링 기능을 확대 적용해 더욱 강력한 음향 에코 시스템을 완성했다. 삼성전자의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은 ▲뮤직 스튜디오 7·5 ▲HW-Q990H ▲HW-QS90H 등 이며, 강력한 음향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 세리프' 디자이너와 협업한 스피커 공개… 사운드와 디자인 완벽한 조화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를 디자인한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했다.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는 스피커 중앙에 오목한 점이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를 디자인한 에르완 부홀렉 디자이너는 "오디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선함과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순수함을 갖춘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는 가전을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로 명성을 얻은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했다. '더 세리프'는 알파벳 'I'를 닮은 디자인과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로 거실·주방·침대는 물론 선반 위 등 집안 어디에나 안정감 있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더 세리프'가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공간의 품격을 높였듯, 에르완 부홀렉의 감성이 더해진 이번 신제품 역시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선 하나의 '아트 오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전방·좌우·상단 스피커를 탑재한 3.1.1채널 공간 오디오로 3D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소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 삼성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음향 기술이 탑재됐다. '패턴 컨트롤'은 사운드를 최적의 방향으로 조정 해주는 기술이고,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은 깊고 풍부한 저음을 자동으로 조절 해주는 기능이다. 또, 최대 24비트, 96kHz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고, 섬세한 음악 표현을 위해 슈퍼 트위터를 탑재해 주파수 대역을 최대 35kHz까지 확장했다. '뮤직 스튜디오 5(LS50H)'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한 모델이다.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선명하고 균형 잡힌 음질을 구현했으며,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로 깊은 저음을 제공한다. 캐스팅 기능과 스트리밍 서비스, 음성 제어는 물론이고 SSC 코덱(Samsung Seamless Codec) 기반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공간과 취향을 고려한 Q시리즈 사운드바 2026년형 Q시리즈 사운드바는 주거 공간의 크기와 개인의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HW-Q990H'는 TV 속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려 전달하는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또 콘텐츠와 채널 간 음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오토 볼륨(Auto Volume)' 기능을 통해 보다 균형 잡힌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사운드를 위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업파이어링(Upfiring) 채널과 차세대 AI 튜닝 기술을 통해 더욱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해, 전문 홈시어터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HW-Q990H'는 11.1.4채널 시스템으로 ▲7.0.2 메인 바 ▲4.0.2 리어 스피커 ▲8인치 듀얼 액티브 컴팩트 서브우퍼로 구성됐다. 2026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별도 우퍼가 필요 없는 올인원 사운드바 'HW-QS90H'는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벽걸이와 테이블 탑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컨버터블 핏(Convertible Fit)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장된 자이로 센서가 설치 방향에 따라 채널 분포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HW-QS90H'는 7.1.2채널 시스템과 9개의 와이드 레인지 스피커를 포함한 13개의 드라이버, 쿼드 베이스 우퍼를 탑재해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2026년형 제품에서는 삼성전자 TV에 내장된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이 한층 진화했다. 더 새로워진 Q심포니 기능은 TV와 최대 5대의 사운드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공간 구조와 기기 배치를 분석해 최적화된 서라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사운드 설정, 그룹 재생, 음악 스트리밍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즉각적인 음악 재생과 조작도 가능하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26년에도 음향과 디자인, AI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어떤 공간과 일상에서도 풍부하고 표현력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만의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 디자인 혁신을 통해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12.28 08:51전화평 기자

AI로 성장 발판 마련한 네카오…새해엔 '수익화' 시험대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AI를 통해 본업 성장 동력을 재확인했다. 체류시간 확대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앞세운 AI 전략은 실적으로 이어졌고, 양사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새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AI를 '수익화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용자의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두고 양사의 전략적 선택이 엇갈린다. 네이버가 수익화 중심의 전략을 구체화한 반면, 카카오는 생태계 확장에 무게를 두면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 네카오, 올해 본업+AI로 이용자 '꽉' 잡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AI를 본업에 접목하는 동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서비스 활용도를 끌어올렸고, 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먼저 네이버는 올해 본업인 검색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검색 영역에서는 AI 브리핑 도입 이후 체류시간과 콘텐츠 클릭 수가 동시에 증가하며, AI가 이용자 경험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지표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입증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결제·광고를 결합한 구조를 강화하며 수익 기반을 다졌다. 이는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커머스 인프라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여기에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을 선언하며 웹3·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확장 구상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올해 AI를 본업에 깊이 연결하는 데 성공하면서, 내년 에이전틱 AI 전략의 실행 가능성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출발선에 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카카오 역시 올해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10월에는 카카오톡에 '챗GPT 포 카카오'를 정식 도입하며 메신저와 생성형 AI의 결합을 본격화했다. 대화 기반 AI를 카카오톡 안으로 끌어들인 이 실험은 이후 숏폼 강화, 탭 개편과 함께 체류시간 확대 전략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다만 AI 전략 측면에서는 서비스 고도화 단계에 머물며, 본업과 직결된 성과를 보여주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자 경험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지난 9월,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은 체류시간 확대와 콘텐츠 소비 강화를 목표로 했지만, 익숙한 사용 환경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일부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이후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16일 친구탭 기본 화면을 '목록형'으로 되돌리되, '피드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법 리스크 측면에서는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았던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 법인에 대해 1심 무죄가 선고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판결이 카카오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투자 판단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새해는 '에이전틱 AI' 시대…수익 모델 확보가 관건 네이버와 카카오는 AI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에이전틱 AI'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양사 모두 본업인 검색과 메신저에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회사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네이버는 모든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을 차세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인다.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수익화에 기여하는 반면 카카오는 자체 AI 서비스 출시, 외부 서비스와의 협력을 내년도 방향성으로 설정함에 따라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내년에 출시될 카나나 서치와 에이전트 AI 초기 모델인 카카오 툴스에 금융, 모빌리티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외부 연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M&A·오너리스크 문제없다…지속가능성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 환경 설계해야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기업 결합과 해소되지 못한 오너 리스크가 내년도 제약으로 거론되지만,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갖게 된다는 점을 입증하기 어렵고, 김 창업자의 재판은 검사의 항소에도 증거가 부족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금융으로 보지 않아 두나무는 금융사업자가 아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자금융거래법이고, 두나무는 특금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김 창업자의 재판은 그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시하고 행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오히려 에이전틱 AI 시대로 전환하는 것이 플랫폼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 변호사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플랫폼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플랫폼 종말이 가까운 세상”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공정위가 어떤 규제 정책을 가져가야 할지 지켜봐야 한다. AI를 (플랫폼과)같은 시장으로 보지 않으면 시장 지배적 사업자와 같은 기존 독점 규제는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잘 바라보고 토종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 입법에 속도를 내는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과 관련해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김태오 창원대 법학과 교수는 “지난 정부 말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하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 같지만, 직접적인 플랫폼 규제는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감지된다”면서 “기존에 나온 여러 방안 중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규제를 선별해 가지고 갈지 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규제를 한다면 지금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금까지 논의된 방안 중 플랫폼 사업의 혁신성이 저해되지 않는 수단을 고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온플법은 문제를 일으켰던 기업들이 얼마나 현명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비자 관용을 이끌어내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규제가 지나친 기우일 수 있다는 분위기를 이끌어내면 규제도 다시 재검토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규제 공백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솔직하게 알리고 그 다음 진정성 있게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28 08:46박서린 기자

삼성 갤럭시Z 트라이폴드, 힘껏 구부렸더니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 제품 테스트로 유명한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이 삼성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전하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기존 폴더블폰인 갤Z폴드 시리즈와 달리 구부림 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테스트에서 트라이폴드의 외부 화면은 모스 경도 6단계부터 작은 흠이 발생, 일반적인 긁힘 방지 등급을 충족하며 양호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내부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모스 경도 2단계부터 쉽게 긁혔다. 이는 손톱으로도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굽힘 테스트에서는 기기를 뒤로 힘껏 구부리자 휴대폰이 즉시 부러졌다. 기기 두께가 3.9mm에 불과할 정도로 얇기 때문에 알루미늄 프레임의 구조적 안정성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제리릭에브리띵은 갤Z트라이 폴드의 제품 분해를 통해 ▲배터리 총 용량이 5천600mAh이라는 점 ▲잘못된 방향으로 접을 경우 알려주는 센서 내장 ▲기기 냉각 장치 부족 등의 문제점을 추가로 지적했다. 폰아레나는 이번 테스트는 “현재 폴더블폰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기기가 얇아질수록 내구성은 약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같은 3단 폴더블폰인 화웨이 메이트XT 역시 비슷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는 삼성이 3단 폴더플 폼팩터를 구현하기 위해 갤럭시Z폴드 7 에서 볼 수 있었던 견고한 내구성을 포기해야 했음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0p_LmbcqEV4

2025.12.27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스트소프트, K-콘텐츠 'AI 더빙' 탑재…북미·호주 시장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국산 콘텐츠에 인공지능(AI) 더빙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더빙 기술로 현지화한 K-콘텐츠를 LG 채널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작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지원하는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티브이(K-FAST)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송출된 콘텐츠는 AI 더빙을 마친 EBS '한국기행' 30편과 '더 파이널스' '카스 온라인' '서든어택' 등 이스포츠 영상이다. 미국과 영국, 호주와 싱가포르 등 7개 국가에서 '트래블 온'과 '게임 온'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삼성 티브이 플러스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채널인 '시리즈 케이'를 편성해 드라마와 예능을 본격 송출할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음식 콘텐츠 전문 채널인 '푸드 온'도 새롭게 선보이며 채널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콘텐츠사와 광고 기반 스트리밍 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이끌며 약 200시간 분량의 콘텐츠 송출을 담당한다. 글로벌 가전 기업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협력사로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의 빠른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해당 사업에 자체 기술 '페르소AI'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10월 프랑스 밉컴에서 100여 개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는데 활용됐다. 확보된 레퍼런스 바탕으로 일부 기업과는 이미 계약 체결까지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티브이는 K-콘텐츠를 AI 기반으로 재가공·유통하는 새로운 수출 모델"이라며 "AI 더빙은 앞으로 글로벌 케이-콘텐츠 확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6 16:13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CES 2026서 단독 전시관…AI 리빙 플랫폼 구현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 전시의 틀을 과감히 깨고 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Wynn Las Vegas)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Curation)' 개념을 적용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통해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단독 전시관은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만 업계 최대 규모인 4천628㎡(약 1천400평)로 조성했다. 삼성전자가 전시 방식을 바꾼 것은 삼성전자의 AI 기술을 통해서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방문객들이 삼성이 지향하는 미래의 방향성까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단순 나열로는 부족"…기존 틀 깬 전시로 AI 비전 제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새롭게 마련된 삼성전자의 전시관은 'AI 일상 동반자' 비전을 잘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져 고객의 AI 경험을 한 차원 높여 줄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강점이다. 이처럼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삼성전자는 기존처럼 단일 제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AI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 방식을 혁신했다. 삼성전자는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소음과 혼잡이 배제된 독립된 대규모 공간을 전시장으로 선택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최대한 전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도슨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AI의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 고객 중심의 체험형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통합 AI 비전과 전략·미래 기술 방향 등 'AI 미래 청사진' 그려 삼성전자는 CES 정식 개막을 앞두고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더 퍼스트 룩'을 시작으로, CES 기간 중에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방향성을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단순히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소개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조명하는 '삼성 기술 포럼'도 새롭게 선보인다 1월 5일부터 6일(현지 시간) 양일간 진행되는 '삼성 기술 포럼'은 AI, 가전,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는 물론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업계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IT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 기술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가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기술 및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두 차례 갖고 AI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AI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AI 기술을 통해 AI 경험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5.12.26 14:00장경윤 기자

AI, 서버용 SSD 시장도 바꾼다…'SLC' 존재감 부각

인공지능(AI) 산업이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데이터센터용 SSD는 고용량 구현에 초점을 맞춰 왔으나, 최근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SLC(싱글레벨셀) 기반의 차세대 SS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 역시 AI용 고성능 SLC SSD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낸드로 SLC에 주목하고 있다. TLC·QLC가 주도 중인 서버용 SSD 시장 S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셀 하나에 1비트(Bit)를 저장하는 방식을 뜻한다. 2비트를 저장하면 MLC(멀티레벨셀), 3비트는 TLC(트리플레벨셀), 4비트는 QLC(쿼드레벨셀)로 불린다. 각 방식에 따라 SSD(낸드 기반 저장장치)의 주 적용처가 달라진다. 기존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은 TLC, 혹은 QLC가 주류를 차지해 왔다. 각 셀에 더 많은 비트를 저장하므로, 단위면적 당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요가 더 늘어나는 추세다. SLC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지만, 저장 용량이 적고 가격이 비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AI가 바꾸는 패러다임…1억 IOPS SSD·HBF는 'SLC' 기반 그러나 최근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낸드에서는 SLC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AI-N P(성능)·AI-N B(대역폭)·AI-N D(용량) 등 세 가지 측면을 각각 강화한 'AIN 패밀리'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이 중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1세대 제품의 IOPS(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입출력 횟수)는 2천500만으로, 현존하는 고성능 SSD(최대 300만 수준) 대비 8~10배에 달한다. 2027년 말 양산 준비 완료를 목표로 한 2세대 제품은 1억 IOPS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새로운 구조로 설계하고 있으며,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업해 내년 말 첫 샘플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AI-N P는 SLC 낸드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AI-N P가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는 제품인 만큼, 용량은 후순위로 미루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키오시아도 올 3분기 개최한 기술설명회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1억 IOPS 성능의 차세대 SSD를 오는 2027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와 동일한 개념의 제품인 만큼, 키오시아도 SLC 낸드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 HBF(고대역폭플래시)라 불리는 AI-N B 역시 SLC 낸드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HBF는 D램을 적층해 만든 HBM과 유사하게 낸드를 적층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대역폭을 크게 확장한 제품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미국 샌디스크와 협력해 HBF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7년 PoC(개념증명) 단계의 샘플이 개발돼 본격적인 평가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GPU와 SSD 직접 연결 구상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도 SLC 낸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과 AI 낸드 협력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SCADA(SCaled Accelerated Data Access)'를 개발하고 있다. SCADA는 AI 데이터 처리의 핵심 요소인 GPU가 CPU를 거치지 않고 스토리지(SSD)에 직접 접근해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CPU가 SSD에서 데이터를 읽고 GPU로 전송하는 기존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과정을 줄여, 학습 및 추론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엔비디아 SCADA 솔루션의 구현을 위해서는 SSD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주요 메모리 공급사들이 1억 IOPS 이상의 차세대 SSD를 개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용 SSD에서 아직 주류는 아니지만,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에서는 SLC 기반의 AI용 SSD가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실제 상용화 시기를 아직까지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12.26 10:49장경윤 기자

"삼성 TV 플러스서 '가을동화' 4K로 감상하세요"

삼성전자가 삼성TV 플러스에 AI로 2000년대 과거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화질로 촬영된 드라마를 생성형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4K 수준의 초고화질로 복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부모 세대가 즐겨보던 추억의 명작 드라마를 자녀 세대와 함께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K-드라마다. 향후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토마토 등 드라마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AI 통합 채널'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화질 업스케일링 ▲음질 리마스터링 ▲줄거리 소개 ▲지난 이야기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화질 업스케일링'은 노이즈 제거, 색 표현 개선, 디테일 강화 등을 통해 2000년대 드라마의 감성을 현재 시청 환경에 맞춘 고품질 화면으로 보여준다. '음질 리마스터링'은 AI로 등장인물 목소리와 배경 소리를 분리해 전달력을 강화했으며, 목소리의 저음부를 되살려 자연스러운 음색을 구현했다. 또, 'AI 시놉시스'는 회차별 핵심 줄거리를 요약해줘 드라마를 보기 전에 흐름 파악을 도와준다. 이전 회차의 주요 장면을 자동 편집해 요약해주는 'AI 리캡'(지난 이야기)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명작 K-드라마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키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플러스 그룹장은 "이번 AI 통합 채널 론칭은 영상과 음성, 시청 경험 전체를 AI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청 패러다임"이라며 "삼성전자는 AI TV의 글로벌 리더로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삼성 TV와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천500개 채널과 6만6천여 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모바일 앱으로도 시청 가능하며 갤럭시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25.12.26 09:35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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