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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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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루빈 울트라·파인만 AI칩 공개…"차세대 HBM 탑재"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GPU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는 2027년 HBM4E(7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한 '루빈 울트라'를, 2028년에는 이를 뛰어넘을 '파인만(Feynman)' GPU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인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HBM(Next HBM)'을 비롯해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행사인 'GTC 2025' 무대에 올라 AI 데이터센터용 GPU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신형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의 최고성능 제품인 '블랙웰 울트라'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해당 칩은 12단 HBM3E(5세대 HBM)를 탑재했으며, AI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5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어 엔비디아는 HBM4를 탑재한 '루빈' 시리즈를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 루빈부터는 기존 '그레이스' CPU가 아닌 '베라' CPU가 채용된다. 루빈의 최고성능 제품인 루빈 울트라는 내후년인 2027년 하반기께 출시가 목표다. 루빈 울트라에는 HBM4E가 채용돼, 메모리 성능이 블랙웰 울트라 대비 8배나 늘어난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차차세대 AI 가속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루빈 이후의 제품명을 파인만으로 확정했다. 미국의 저명한 이론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에서 이름을 따왔다. 엔비디아는 파인만에 대해 차세대 HBM(Next HBM)을 탑재한다고 기술했다. 다만 구체적인 세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인만은 오는 2028년 출시될 예정이다.

2025.03.19 08:43장경윤

삼성·SK, 메모리 설비투자 속도…첨단 D램·낸드 수요 대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올 상반기부터 설비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첨단 D램 및 낸드의 비중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인프라와 전공정 협력사들 역시 장비 도입 등 대응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최선단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전환 및 신규 투자에 나서고 있다. D램의 경우, 올 1분기부터 평택 제4캠퍼스에서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첫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설비 반입을 시작했다. 낸드는 전환 투자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기존 6세대급의 구형 낸드를 8·9세대로 변경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중국 시안 팹은 올 1분기 전환 투자를 위한 설비 발주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 제1캠퍼스(P1)에서도 8·9세대 낸드용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P1에 8세대 낸드 투자를 진행했으나, 업황 등을 고려해 월 1만5천장 수준의 생산능력만 확보한 바 있다. 이르면 올 2분기께 당시 중단됐던 전환 투자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그간 낸드 팹 가동률이 저조했고, 향후 있을 첨단 낸드 수요에 미리 대응하는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전환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시안 팹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투자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M15X는 최선단 D램 및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담당할 신규 생산기지로, 총 20조원이 투입된다. 가동 목표 시점은 이르면 올해 4분기다. SK하이닉스가 예상보다 M15X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클린룸을 비롯한 인프라 투자 일정을 당초 2분기 말에서 2분기 초로 앞당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M15X 투자를 앞당기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내년 및 내후년으로 산정된 M15X향 설비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18 14:55장경윤

삼성 갤럭시, 내달 7일부터 'One UI 7'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One UI 7 업데이트를 4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S24 FE, 갤럭시 Z 폴드/플립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을 포함한다. 향후 더 많은 모델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모델 및 국가별로 지원 일정은 상이하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은 더욱 새로워진 UX 디자인과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One UI 7'은 심플해진 UI 디자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홈 화면과 One UI 위젯, 앱과 잠금 화면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가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나우 바(Now Bar)'는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깅 중에도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현재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듣고 있는 음악 등을 잠금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One UI 7'은 한층 강력하게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앱 간 전환하는 과정을 최소화해 일상 속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AI 셀렉트(AI Select)'는 화면 내 맥락을 이해해, ▲번역 ▲생성형 편집 ▲GIF 만들기 등 알맞은 추천을 제공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을 때, 'AI 셀렉트(AI Select)' 아이콘을 클릭하고 'GIF 만들기'를 선택하면 시청 중인 영상을 손쉽게 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는 텍스트 요약과 번역, 맞춤법과 문법 검사, 글쓰기 스타일 조정 등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텍스트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쉽고 직관적으로 글쓰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를 활용한 편리한 창의성 도구도 제공한다.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로 촬영한 영상 속의 다양한 소리를 AI가 분류해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목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을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한 스케치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한편, One UI 7은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예컨대 스마트폰 측면의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눌러, "반려동물 동반할 수 있는 인근 이탈리아 식당을 찾아줘"라고 명령하면, 한 번의 입력만으로 손쉽게 지도에서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설정 또한 간편해졌다. 설정 앱에 들어가 상단 돋보기 버튼을 누르고 "눈이 피곤하다"고 텍스트로 입력하거나 말을 하면, 디스플레이 설정상 '밝기 최적화' 등 알맞은 추천을 바로 제공해 줄 수 있다. One UI 7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3.18 10:43장경윤

삼성전자, 獨 냉난방공조 전시 'ISH 2025'서 디자인플러스 상 수상

삼성전자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서 '디자인플러스 어워드(Designplus Award)'의 '물 & 효율성 플러스(Water & Efficiency+)'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SH가 주관하는 '디자인플러스 어워드'는 냉난방공조설비 분야 제품의 기술∙혁신∙지속가능 디자인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슬림핏 클라이밋허브 모노(Slim Fit ClimateHub Mono)'와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로 EHS 실내기 2종이다. 특히 두 제품은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고, 600mm 깊이의 슬림핏 사이즈로 집 안 빌트인 가구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벽걸이 타입인 '하이드로 유닛 모노'의 경우, 보일러실 등 별도 공간이 없어도 주방∙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ISH 2025'에 참가해 AI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2025.03.18 09:38장경윤

삼성전자, '유럽 테크 세미나' 개최…AI TV 혁신 기술 선봬

삼성전자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5년형 TV의 차별화된 기술과 AI TV 신기술을 소개하는 '2025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2012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의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는 2025년형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뿐만 아니라 AI 기반 시청 경험 및 사운드 기술을 소개한다. 2025년형 Neo QLED 4K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능으로 우수한 블랙 표현력과 HDR 정확도를 구현한다. 또한 ▲'AI 업스케일링' ▲'모션 인핸서' 등 기존 8K 모델의 차별화 기술을 4K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25년형 OLED는 '글레어프리 2.0(Glare Free 2.0)'으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가 적용된 3세대 4K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정교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OLED HDR' 기술을 더해 전년 대비 밝기와 명암비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는 Mini-LED 로컬디밍 기술을 적용해 일상적인 시청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 프로' 사용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약 3천점 이상의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선 원커넥트 박스'를 지원해 복잡한 케이블 없이도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콤팩트한 신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The Premiere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단순한 시청을 넘어 교육, 비즈니스,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테크 세미나에서는 이를 활용한 게임 및 키즈 콘텐츠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편의성을 시연한다. '비전 AI(Vision AI)'를 기반으로 AI 시청 경험과 CX-MDE(고객 중심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도 소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재생 중인 영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바꿔주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등이 있다. 또한 구글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적용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 기반의 차세대 3D 오디오 기술로, 콘텐츠에 최적화된 멀티채널 오디오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사운드바 연계 3D 사운드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TV는 AI 기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화질과 음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25.03.18 09:36장경윤

키사이트, 삼성전자·엔비디아와 차세대 통신용 AI 모델 개발 협력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5G-어드밴스드 및 6G 기술을 위한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은 강력한 AI 모델을 vRAN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통합할 수 있었으며, 해당 솔루션을 MWC25에서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RAN 얼라이언스'의 워크 아이템(Work Item)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 RAN은 처리량 제한, 높은 지연 시간, 비효율적인 자원 활용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상용 5G 네트워크에서는 셀 경계에서 사용자 단말(UE)의 송신 전력이 제한되어 기지국에서 수신하는 신호 대 잡음비(SNR)가 낮아지는 것이 문제다. 기존 채널 추정 알고리즘은 낮은 SNR 환경에서 과도한 노이즈로 인해 성능이 저하된다. 반면 AI 모델링은 더 정밀한 채널 추정을 가능하게 하고, 자원 할당을 최적화하며 전력 소비를 줄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용량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개선하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키사이트 채널 에뮬레이션 솔루션은 다양한 채널 조건에서 채널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실시간 신호 처리 및 무선 주파수(RF)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AI 기반 채널 추정 모델을 업링크 수신기에 적용한 결과, 실험실 환경에서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 예를 들어, AI 모델을 활용한 채널 추정이 기존의 고정된 규칙 기반 방식보다 셀 경계에서 처리량을 30%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AI 모델의 성능 평가는 삼성의 라디오 포인트와 엔비디아 AI 에리얼(Aerial) 플랫폼 기반 분산 장치(DU)를 포함한 종단 간 환경에서 이뤄졌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GH200 슈퍼칩 플랫폼, 키사이트 채널 에뮬레이션 및 코어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하여 구현됐다. 이번 성과는 AI 기반 RAN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고, 업계 전반에서 AI 강화 RAN 기술이 널리 채택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찰리 장 삼성리서치 상무는 “키사이트, 엔비디아, AI-RAN 얼라이언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 채널 추정의 뛰어난 성능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네이티브 및 지속 가능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로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파올로 타르디올리 키사이트 6G 및 차세대 기술 부문 부사장은 “삼성, 엔비디아, AI-RAN 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은 AI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혁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 절감뿐만 아니라, 더욱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 08:55장경윤

삼성전자·하만, CJ CGV와 미래형 'AI 영화관' 짓는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함께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미래형 AI 영화관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하만, CJ CGV는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4관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아마르 수바시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CJ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솔루션이 적용돼 관람객에게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시청 환경을 선사하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공조 기기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Samsung Color E-Paper, 모델명 EMDX)'도 적용될 예정이며, 상영관 내 환경과 설비·각종 기기들은 삼성전자의 AI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통합 제어된다. 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기존 영사 방식의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영상이 직접 재생돼, 화면 표현이 균일하고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빔 프로젝터 타입 대비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제공한다. 또한 하만의 입체음향 솔루션은 관람객이 상영관의 음향에 더욱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해, 고객의 영화 감상 경험을 한 차원 높인다. '오닉스'와 입체음향 솔루션이 적용된 상영관은 영화 상영은 물론, 라이브 콘서트나 다이닝 시네마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로, 영화관 종이 포스터를 대신할 수 있어 운영∙관리 효율을 높인다. 특히 미래형 영화관에 적용되는 스크린과 음향 솔루션, 공조 기기와 설비들은 삼성전자의 AI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로 통합 제어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오피스 빌딩∙상업 등 다양한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따라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제공하는 맞춤 AI B2B 솔루션이다. 차세대 상영관에 적용된 '스마트싱스 프로'는 스크린 화면 밝기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관람객 수에 따라 온습도 조절과 공기청정 기능도 알아서 작동시킬 수 있다. 미래형 영화관은 2개의 상영관을 선정해 파일럿으로 운영 후, 향후 국내외 CGV 프리미엄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는 "영화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만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화관은 고객에게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공간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가 CGV 영화관에 도입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르 수바시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부사장은 "하만은 전문가용 오디오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CGV 영화관에 최적화된 음향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하만의 고도화된 사운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8 08:53장경윤

삼성 휴머노이드 청사진은 '자율공정 AI' 로봇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제조 산업에서 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작년 9월부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씨메스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과제명은 '주력 제조업종의 자율제조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율공정 운영 기술 개발'이다.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30억원이 투입된다. 이들은 제조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운영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로봇타이제이션 운영모델 ▲제조상황 인지와 판단 인공지능(AI) ▲보행·조작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컨셉 사진도 공개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작년 3월 선보인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외형과 닮았다. 상반신은 그대로 채용하고 두 다리를 부착한 모습이다. 다만 미래 컨셉 예상도 속 휴머노이드는 로봇 손 대신 2지 집게 그리퍼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제조 환경에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려면 고도화된 인간 핸드 그리퍼 업체와의 협력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은 최근 관련 행사에서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앞으로 2~3년 내에 글로벌 톱 티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7:00신영빈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내년부터 양산 시작"

애플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최근 제품 개발 마지막 단계인 NPI(New Product Introduction)에 들어갔다고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GF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를 인용 보도했다. 푸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2026년 하반기부터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지난 4월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은 수 년 동안 계속돼 왔다. 최근 들어선 애플이 8인치 폴더블 아이폰과 19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유력했다.

2025.03.17 16:52김익현

[르포] 클린룸 경쟁력·생산성 2.1배↑...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국내 소부장 업계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다. 이곳은 AI·빅데이터·로봇 등을 활용해 제조라인 증설 없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신성이엔지는 향후에도 용인사업장의 자동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만큼, 주요 고객사 투자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조 환경의 유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성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공장장(이사)은 지난 10일 기자와 만나 용인사업장의 향후 운영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클린룸 경쟁력 위한 '그린 스마트공장' 고도화...전력 수요 48% 태양광 발전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오염도 및 온도 등을 제어하는 클린룸, 이차전지의 습도를 제어하는 드라이룸, 태양광 모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 중 용인사업장은 클린룸용 핵심 부품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공기를 정화하는 FFU(팬필터유닛)와 장비에 부착하는 EFU(장비 팬필터유닛), 클린룸용 조명인 엣지 라이트닝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지난 2016년 설립 당시부터 '스마트 팩토리'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제품 설계부터 제조·물류·시공에 이르는 공장 운영 전반에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해, 생산성 및 안정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용인사업장에 구축된 '3D 자동 설계 시스템'은 협력사의 도면을 2D와 3D로 자동 변환해 제품의 양산 주기를 단축시킨다. 또한 '지능형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장 운영을 지원한다. AI 기술로 변동 요금제에 최적화된 태양광 발전을 자동 제어하는 방식이다. 현재 용인사업장은 이를 기반으로 조업 시간(8시간) 내 전력수요의 48%를 태양광 발전으로 이용하고 있다. 라인 증설 없이도 생산성 300대서 650대로 2.1배 향상 자동생산라인 운영 전략도 눈에 띈다. FFU 공정의 경우 자동화 비중을 80% 이상으로 구현했다. 실제로 용인사업장 내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이 각각 FFU 조립, 검사, 포장, 운송 등을 수행하고 있었다. 조 공장장은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적으로 구축한 결과, 공장을 확장하지 않고도 생산능력이 8시간당 300대에서 650대로 2배 넘게 증가했다"며 "공정 불량률도 초기 대비 97% 수준으로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향후에도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업황 주기가 불안정해진 만큼,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조 공장장은 "현재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레벨 4에 근접한 상태로, 동종 업계가 레벨 2·3 수준인 것에 비해 굉장히 앞서나가고 있다"며 "클린룸 부품이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이기 때문에, 유연한 생산라인을 통해 시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내년 하반기 수혜 기대 사업적으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로, 부지 규모만 약 126만 평에 달한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2027년 첫 팹을 가동하며, 삼성전자는 360조원을 투자해 2030년 첫 파운드리 팹을 가동할 예정이다. 조 공장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기 때문에, 신성이엔지도 내년 하반기 정도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용인시 내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입주 기업들과 시공에 대한 논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확대와 신규 진출도 미래 기대 요소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곳곳에 법인 및 지점을 두고 있다. 조 공장장은 "국내 고객사의 해외 사업 지원 외에도, 해외 반도체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며 "당장은 투자가 없지만, 중동 등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지역에도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7 16:15장경윤

"보급형 갤럭시탭S10 FE, 가격 오른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10 FE'와 '갤럭시탭S10 FE 플러스' 모델의 가격 정보가 유출됐다. IT매체 YTECHB는 갤럭시탭S10 FE와 갤럭시탭S10 FE 플러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가격을 입수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탭S10 FE의 시작가격은 499달러(약 72만원), 갤럭시탭S10 FE 플러스의 경우 649달러(약 93만원)다. 전작인 갤럭시탭S9 FE의 시작가가 449달러(약 65만원), 갤럭시탭S9 FE 플러스가 599달러(약 87만원)에서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50달러(약 7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탭S10 FE와 FE 플러스 모델은 엑시노스 1580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갤탭S10 FE는 10.9인치 화면, 갤탭S10 플러스는 13.1인치 화면에 더 높은 해상도를 갖추고, 전면 카메라도 전작의 800만 화소가 아닌 1천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자세하게 언제 출시될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 제품이 인도 및 한국에서 인증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3.17 15:35이정현

에어컨 화재 年 300대…소비자원, 무상 안전점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에어컨 서비스 지연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에어컨 제조사와 함께 '에어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컨은 여름철에 사용하는 전자기기 중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은 제품이다. 실외기실 환기 상태, 배수호스 누수 여부 등 에어컨 사용환경 점검과 누전차단기 등의 전기 부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에어컨 관련 화재 건수는 총 95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가 없던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사망 9명, 부상 29명으로 인명피해가 늘어났다. 캠페인은 오는 4월 20일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 오텍캐리어가 참여한다. 안전(전원)과 성능 점검, 누수, 위생·청결, 환기 점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에어컨 부품 교체, 냉매 충전 등이 필요한 경우 관련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점검은 해당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자가점검을 먼저 진행한 뒤에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신청하면 된다.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올바른 에어컨 실외기 관리 방법, 배수호스 점검 등의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소비자 유의사항을 제작해 기관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한다. 캠페인 참여 기관·기업들은 에어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릴 것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할 것 ▲실외기 사용 전 반드시 먼지 제거 청소를 할 것 ▲에어컨과 실외기 전선이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할 것 ▲과열되기 쉬운 에어컨 전원은 멀티탭이 아닌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2025.03.17 11:31신영빈

갤럭시S25 엣지, 색상·가격·스토리지 정보 나왔다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유럽 모델 사양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유럽 시장에서 ▲티타늄 아이스 블루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 블랙 3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갤럭시S25 엣지 측면에는 알루미늄 대신 티타늄 프레임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엣지 후면에 세라믹 소재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 전망과는 다소 배치된다. 당시 측면 프레임은 알루미늄이 채택되나 후면에는 더 나은 내구성을 위해 세라믹 소재가 사용될 예정으로 분석됐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갤S25 엣지 유럽 모델이 256GB, 512GB 모델로 구성되며, 256GB 모델 가격은 1천200~1천300유로(약 189만원~205만원), 512GB 모델은 1천300~1천400유로(약 205만원~220만원) 사이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유럽 모델의 사양 대부분은 다른 글로벌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나온 전망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12GB 램에 256/512GB 스토리지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가격은 갤럭시S25 플러스와 갤럭시S25 울트라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 시점은 다음 달로 전망되고 있다.

2025.03.17 11:30이정현

삼성전자, 독일 ISH 2025서 AI 냉난방공조 기술 선봬

삼성전자는 17~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AI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489㎡(약 150평) 규모 전시장에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했고, 600mm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이 특징이다. EHS 모노 R290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했다.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에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쾌적제습 기능이 추가됐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술로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기기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가전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전구·태양광 패널 등이 서로 연동해 집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또 호텔·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한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기업간 거래(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별 소비자 필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0:40신영빈

삼성 TV로 '아트 바젤 홍콩' 출품작 즐긴다

삼성전자가 2025 세계 최대 프리미엄 아트 페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23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컬렉션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주진스와 홍콩 컨템포러리 작가 티코 리우 등 아트 바젤이 선정한 대표 작품들로 구성됐다. 최지목과 배윤환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됐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다.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향후 아트 바젤의 바젤 컬렉션과 파리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런칭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30일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 아트큐브 라운지를 마련하고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네오 QLED 8K 등 다양한 TV 라인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세계의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약 3천 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처음 적용됐던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네오 QLED·QLED로 확대하며 '아트 TV' 리더십을 강화한다. 고봉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공개되는 현대 미술의 정수를 수많은 삼성 TV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더 프레임, 네오 QLED, QLED의 뛰어난 화질로 아트 바젤 작품을 집에서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은 삼성 아트 스토어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컬렉션"이라며 "주요 갤러리와 성장하는 미술 시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작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삼성 TV와의 협업을 지속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2025.03.17 09:55신영빈

이재용 회장 "삼성다운 저력 잃어…사즉생 각오로 대처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회사 임원들에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 상영된 영상에서는 故 이병철 창업회장과 故 이건의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이 회장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해당 메시지에서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 문제에 직면해 있고,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회장이 영상에 직접 등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에서 메모리, 파운드리 모두 경쟁사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은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향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품 제작 및 추가 품질 테스트 등에 매진하고 있다. TV, 스마트폰 등 또 다른 핵심 사업도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 시점이다. 최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0.1%에서 지난해 28.3%로 하락했다. 스마트폰 역시 같은 기간 19.7%에서 18.3%로 떨어졌다.

2025.03.17 08:44장경윤

삼성전자, 네오 QLED 5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

삼성전자는 2025년형 네오 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더 프레임 등 80여종 모델이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네오 QLED 8K와 네오 QLED 등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은 5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보급형 라인업인 QLED까지 인증을 확대하며 지난해 60개 대비 총 인증 모델 수가 증가했다. TUV 라인란드는 글로벌 실험 인증기관이다.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까지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네오 QLED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LED·크리스탈 UHD·라이프스타일 TV·OLED·모니터·사이니지까지 인증 대상 제품군과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TV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3:16신영빈

[ZD브리핑]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파면' vs '기각' 정국 긴장 최고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즉시 파면' vs '즉시 기각' 정국 긴장감 최고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초에 선고일을 공지하고 주 중후반께 선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달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종결한 뒤 매일 평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전 탄핵심판에서 2주 안에 결론을 내린 것과 달리 훨씬 평의가 길어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가운데 최장 기간 심리 기록을 경신한 상황입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회적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사건 쟁점 검토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선고일이나 선고결과에 대한 가짜뉴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헌재 측은 중요 사건 선고 기일에 대해서는 당사자 기일통지와 수신확인 이후 언론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 정기주총 개막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집니다. 19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를 시작으로 20일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HS효성첨단소재 21일 효성 등이 주총을 엽니다. 주요 그룹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과 허은녕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재신임 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효성중공업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도 반대를 결정해 이번 주총 투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호텔에서 제57기(2024년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는 진은숙 현대차 정보통신기술(ICT) 본부장(부사장)이 올랐으며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현대차·기아 완성차 부문을 총괄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분기 배당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의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도 상정할 예정입니다. 국회서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간담회·배달서비스 문제점 토론회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ABSTB) 피해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 간담회는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주관하는 가운데, 피해 관련한 증언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같은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는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공론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이주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가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토론 자리에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 유성훈 쿠팡이츠 기획조정본부장,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공동의장,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 박찬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책지원실장,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 과장 등이 참여합니다. AWS, 국내외 유니콘 기업 혁신 사례 소개...'韓 진출 30주년' SAP, CEO 방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AWS 유니콘 데이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니콘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성장 전략을 조명하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스케일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날 AWS코리아 김영태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와 이기혁 한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어 김태현 AWS 한국 스타트업 총괄과 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 야놀자 정진석 최고기술책임자(CTO), AWS 맷 테일러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스타트업 SA 총괄 기조연설 세션도 열립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이달 18일 줌 웨비나를 통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소개하고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최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GTC 2025 행사에 앞서 AI PC부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까지 포함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도입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엔비디아 최신 기술이 적용된 AI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참석자들은 질의 세션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도 같은 날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제8회 AI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의 신뢰와 윤리를 주제로 한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윤리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정책 논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상욱 한양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 신뢰성과 윤리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세는 이달 19일 멀티리눅스 서포트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센트OS와 RHEL7의 유지관리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대안을 마련하려는 고객사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세는 멀티 리눅스 서포트 통해 센트OS를 비롯한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통합된 기술 지원과 비용효율화 방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 미래포럼도 같은 날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진행합니다. '안전한 국방을 위한 AI : 딥시크 이후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가 발표를 진행하고, 국방분야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 방문해 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SAP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언리시드(Business Unleashed)를 통해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AP코리아는 이번 간담회에서 클라인 CEO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솔루션이 한국 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지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입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오는 20일 서울 이화여대 근처 어시스트 컨퍼런스룸(aSSIST Conference Room)에서 'AI 인사이트 포럼 :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주제로 양자컴퓨팅,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AI 활용, AI 규제 동향, AI 주권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AI 기술의 발전과 정책적 대응을 연구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리엘 브라운슈타인 아이온큐 수석부사장, 장민용 LG CNS 상무, 윤경아 KT AI테크랩장, 강성훈 김앤장 변호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 주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AI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위믹스재단,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출시 위메이드 위믹스재단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하고, 현재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김석환 위믹스 싱가포르 대표(WEMIX PTE. LTD.)가 직접 참석합니다. 재단 측은 지난 달 말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며, 비상 조치를 발동한 상태입니다. 원인 분석과 보안 강화에 나섰고, 위믹스 홀더의 가치 보존과 보호를 위해 두 차례 바이백(시장 구매 후 소각) 계획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백 총 규모는 1차 100억원에 더해 2천만개입니다. 현재 위믹스 코인은 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유의종목 지정 연장 또는 해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작 게임 출시와 기존 출시작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오후 8시 SF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천만 명의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았던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 계승작입니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의 대만 예약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선 만큼 현지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료산업 미래 모색하는 'KIMES' 개막 제40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회 'KIMES'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헬스케어 및 예방/재활기기관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및 헬스케어관 ▲KOTRA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IMAGING 및 병원설비관 ▲의료기기 부품 기술 전시회 ▲피부미용 및 종합의료장비관 ▲의료산업 세미나 등이 마련됩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AI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펼치는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열리는 행사도 많습니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5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 'MEDICAL KOREA 2025'도 20일부터 23일까지 COEX 아셈볼룸 등에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또 EU위원회가 주관하는 EU와 한국의 산업진흥 프로그램인 EU 비즈니스 허브의 두 번째 전시상담회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의 비즈니스 전시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약 40개의 유럽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첨단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이고 한국 기업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연합의 자금을 지원받아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의 EU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보안엑스포, 19~21일 개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가 열립니다. 20개국 400개사가 사이버 보안과 산업 보안 등 제품을 선보입니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개인정보 보호 강사 포럼', '한국항공보안학회 춘계학술대회', '물리 보안 인증 및 연동 기술 콘퍼런스' 등도 동시 진행됩니다. 구글클라우드는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보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 위협인텔리전스그룹 수석연구원이 '올해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합니다. '한국과 관련된 사이버 위협 동향'을 짚어보고, '사이버 안보 경쟁에서 AI가 하는 역할'도 분석합니다.

2025.03.16 12:26정진호

국내 첫 초등생 '반도체 조기교육' 현장…미래 꿈나무들 눈 빛났다

지난 8일 가천대캠퍼스. 토요일 아침부터 스무명 남짓한 아이들이 한 강의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이 곳에서 열린 반도체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아직은 초등학교 4학년에 불과한 어린 나이지만, 반도체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는 학생들이 많았다. 수업이 끝나면 반도체 공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는 말에는 "와", "저희가 직접 가는거에요?“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미있는 반도체 이야기로 '꿈나무' 육성…레고 실습으로 흥미↑ 해당 강의는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선발된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조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에 흥미를 붙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국내에서 초·중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과정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수업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 기술의 의미, 반도체의 기본적인 원리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학생들이 반도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줬다. 특히 옛날 봉수대가 불을 끄고 피워 신호를 전달하듯, 반도체가 전류로 0과 1을 나타낸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반도체 산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 故 강대원 박사, 국내 반도체 기업의 두 거인인 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 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이야기에도 학생들은 깊은 관심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이모군(11)은 "선생님이 반도체가 무엇인지와 컴퓨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얘기해주신 게 어렵지만 재미있기도 했다"며 "옛날에 반도체가 뭔지 조금 궁금해서 찾아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학생들은 레고를 이용해 자동차, 로봇, 기중기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레고에 들어간 부품을 이해하면서 내부의 반도체나 센서, 모터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3시간이나 걸리는 긴 시간에도, 학생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재미있게 수업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김 교수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수업에도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줘서 다행"이라며 "외손자가 초등학교 3학년이어서, 손자에게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향후 반도체의 구체적인 이해, 반도체 제조를 위한 8대공정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중학생들은 공학용 소프트웨어 'MATLAB'을 통해 실제로 반도체 회로를 설계하는 실습형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반도체 조기 교육, 인재 부족 위기의 큰 타개책" 현재 국내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전 분야에서 엔지니어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해외 주요 기업들의 인력 빼가기,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부재, 의대 쏠림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 교수는 이번 반도체 조기교육이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큰 타개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반도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다면, 향후 대학교에 진학할 때 반도체 엔지니어를 꿈꿀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주기별 맞춤 교육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가 위치한 대만은 문과·이과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고등학교에 반도체 수업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개 고등학교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정 학교를 36곳으로 늘렸다. 김 교수는 "현재는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대만처럼 일반 학생들로도 반도체 교육이 확대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는 15일 오후 2시부터 가천관 B101호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반도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길'을 주제로 명사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출신의 양향자 전 국회의원이 강사로 참여한다.

2025.03.15 08:06장경윤

주총 앞둔 삼성전자, 근원적 경쟁력 답 내놓을까

최근 근원적 경쟁력 복원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임박하면서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은 만큼, 보다 명확한 사업 현황과 기술 경쟁력 회복 전략 등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의 따끔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삼성전자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사업 현황,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 신규 M&A 진척 사항 등에 대한 질문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56기 재무상태표 등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 및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을 주요 의안으로 다룰 예정이다. 여전한 반도체 부진 우려…돌파구 위한 비전 제시해야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DS)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제 변혁에 나선다.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을 내정했다. 반도체 전문가로 통하는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도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이들 신규 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인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주총에서 최첨단 공정의 개발 현황 및 비전 등을 제시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D램 분야에서는 1a(4세대 10나노급) 이상의 최선단 D램의 근원적인 기술력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D램의 설계를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 특히, 차세대 HBM의 핵심 요소인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경우 칩 사이즈를 키우는 방식으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 이 경우 원가 경쟁력 등은 떨어지지만 칩의 성능 및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 납품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보다 현실성 있는 목표를 수립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스템LSI의 경우, 지난해 최신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적기 양산에 실패했다. 파운드리는 첨단 공정에서 글로벌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오스틴 등 파운드리 팹 전반의 가동률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평택, 미국 테일러 등 주요 설비투자 계획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선단 메모리 및 파운드리 공정에서 지속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련된 양산 설비의 투자 계획도 이전 대비 빠르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관련 협력사들도 올해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M&A,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사업 전략에도 관심 M&A(인수합병) 역시 주요 현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래로 대형 M&A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M&A를 고민한다고 했는데, 작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한종희 부회장은 이에 대해 "M&A의 많은 사항이 진척돼 있고, 조만간 주주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나, 이후 진전사항은 없었다. 로봇과 의료기술(메드텍) 등 신성장 사업에 관한 언급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주통신문을 통해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 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본격 나선 바 있다. 또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까지 받은 로봇 개발사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본사 인근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5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조직이 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되면서 휴머노이드 등 로봇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 투자를 시작하면서 이사 1명 지명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장세명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2025.03.13 15:0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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