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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복제폰 생성 불가능...불법 기지국 원천차단"

KT가 해킹 사고로 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 등의 새로운 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복제폰 생성 가능성에 대해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앞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가입자식별번호(IMSI) 외에 추가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복제폰이 만들어지기 위한 모든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KT는 18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앞서 밝힌 2개의 불법 기지국 정보 외에 추가로 2개의 기지국 ID를 발견, 총 4개의 불법 기지국에서 정보 유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불법 기지국에 접속된 가입자는 1만9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었고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 가입자 수는 278 명에서 362 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늘었다. 특히 불법 기지국을 통해 IMSI 정보 외에 IMEI와 휴대폰 번호 유출이 이뤄져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친 뒤 간담회를 열었다. “복제폰 생성, 물리적으로 불가능” 유출 정보가 확대되면서 복제폰 생성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으나 KT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손종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복제폰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IMSI, IMEI와 함께 인증키 값이 필요하다”며 “IMSI와 IMEI를 알아도 인증키를 모르면 복제폰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손 상무는 “인증키 값은 내부 시스템과 유심에 저장돼 있고 시스템 내부에서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돼 있다”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SAS(Securit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받은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장비에서 유심의 인증키 값을 주입하고, 인증키 값은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허용하지 않는 영역에 암호화되어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키는 양쪽에서 통신상에서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회선 인증) 결과 값만 오가기기 때문에 탈취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펨토셀 관리 강화...불법 기지국 재발 방지 불법 기지국을 통한 해킹이라는 전례 없는 사건이 발생한 뒤 KT 측은 초소형 기지국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통상적으로 가정 내 통신 품질 강화에 쓰이는 펨토셀이 탈취됐고 전파 신호 세기를 증폭시킨 불법 장비가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초소형 기지국 신규 개통 제한과 함께 기존에 설치된 펨토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댁내에 설치된 초소형 기지국이 2주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에 고객과 연락해 동의 후 회수하고, 이사나 가입 해지에도 같은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며 “18만9천 대의 초소형 기지국이 구축돼 있는데 이 가운데 18.7%에 해당하는 4만3천 대는 3개월 내 사용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해 2주 내에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 사용 중인 기지국은 관리를 강화하고 망실된 장비는 영구적으로 접속을 차단하겠다”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유형을 차단하고 유형별 식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일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확인한 피해 역시 모두 그 이전에 발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7:04박수형

과학기술인공제회, 유망기업 발굴· 투자확대 나서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황판식)는 18일 역삼동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세마인베스트먼트(대표 황치연)와 유망기술 기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특구 내 유망 스타트업 공동발굴 및 투자 협력 ▲공공기술사업화 펀드를 활용한 투자 연계 ▲기술자문, 투자 및 정책정보 공유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 ▲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소 기업의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 가입 문호 개방 등을 주내용으로 한다. 공제회는 이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의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황판식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미래 지향적 투자와 공공기술사업화, 회원과 과학기술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실무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6:42박희범

구글클라우드, '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 생태계 만든다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거래 신뢰·보안 강화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AI 커머스 산업 대상으로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를 18일 발표했다. AP2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여러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이번에 공개된 AP2는 기존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의 확장판이다. 사용자의 구매 권한 부여를 비롯한 의사 보장, 책임 규명을 거래 과정에서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한국사이버결제(NHN KCP)를 비롯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인베이스, 마스터카드, 페이팔, 세일즈포스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AP2 개발·도입에 참여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차세대 AI 커머스 표준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AP2의 핵심은 암호화된 디지털 위임장이다.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결제를 승인하거나 특정 조건을 설정해 사전 위임하면 해당 기록이 변경 불가능한 디지털 증거로 남는다. 이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직접 장바구니를 승인하면 '장바구니 위임장'이 발급되고, 부재 중에는 가격 한도와 조건을 담은 위임장이 자동으로 거래를 실행하는 식이다. 모든 과정은 감사 추적 가능한 기록으로 남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AP2를 통해 스마트 쇼핑과 맞춤형 제안, 통합 예약 등 새로운 커머스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항공권과 호텔 예약 같은 복합 거래도 에이전트가 조건에 맞춰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6:28김미정

십시,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와 협력해 AI 기반 공급망 생태계 구축으로 물류 혁신 가속화

런던, 2025년 9월 18일 /PRNewswire/ -- 가트너가 인정한 AI 기반 글로벌 운송 관리 플랫폼 선도 기업 십시(Shipsy)와 기술 컨설팅 및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NSE: TECHM)가 영국 및 유럽 전역의 공급망 산업에서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Shipsy Partners with Tech Mahindra to Expedite Logistics Transformation by Building an AI-Native Supply Chain Ecosystem 이번 파트너십은 십시의 첨단 AI 기반 물류 통합 솔루션과 테크 마힌드라의 차세대 디지털 전환 전문성을 결합하여, 급증하는 전자 상거래 수요 속에서 기업들이 전례 없는 효율성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테크 마힌드라는 엔드투엔드 공급망 솔루션 및 기업용 시스템 통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르슐 아스나니(Harshul Asnani) 테크 마힌드라 유럽사업부 사장은 "오늘날 공급망은 비용, 속도,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급격히 증가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며 "십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이 정밀성, 민첩성, 회복탄력성을 갖춘 AI 기반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나가도록 도울 예정이다. 당사의 'AI Delivered Right' 전략에 따라, 물류 워크플로에 책임 있고 확장 가능한 AI를 적용해 고객의 생산성, 혁신, 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 마힌드라는 AI 기반 공급망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 인정받는 업계 리더이며, 글로벌 물류 제공업체 및 포춘 500대 기업에 20년 가까이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깊이 있는 전문성과 첨단 AI 역량을 활용하여, 고객들이 가시성을 높이고, 운영을 최적화하며,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트너십의 핵심은 영국의 선도적인 뉴스 및 잡지 유통업체인 스미스 뉴스(Smiths News)가 새벽 배송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AI 기반의 정밀한 배송 관리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그랜드뷰 리서치(Grandview Research)에 따르면 영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2030년까지 미화 9억 27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십시-테크 마힌드라 파트너십은 영국 내 소매업체와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LSP)가 이 막대한 성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십시의 AI 기반 공급망 플랫폼은 2024년과 2025년 모두 가트너®(Gartner®)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 운송 관리 시스템(TMS) 부문과 아시아•태평양 매직 쿼드런트 창고 관리 시스템(WMS) 부문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소함 초크시(Soham Chokshi) 십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테크 마힌드라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솔루션을 유럽 공급망 시장에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들이 지능적으로 확장하고, 물류 관리를 자동화하며,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십시 소개 십시(Shipsy)는 AI 기반의 운송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포춘 1000대 기업들이 자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활용해 30개 이상의 국가, 150개 이상의 고객사에게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가트너(Gartner) 매직 쿼드런트의 운송 관리(TMS) 및 창고 관리(WMS) 부문(아시아•태평양)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십시는 런던, 암스테르담, 리야드, 두바이, 싱가포르, 시드니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인도에 혁신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shipsy.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 이샨 바타차랴(Ishan Bhattacharya)ishan.bhattacharya@shipsy.io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4489/TM_Shipsy.jpg?p=medium600

2025.09.18 16:10글로벌뉴스

위메이드 "스테이블 원, 컨소시엄 체인으로 출발…법안 지연되면 오픈소스로 공개”

위메이드가 18일 개최한 'PROJECT STABLE ONE' 행사에서는 발표 이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서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과 안용운 위메이드 CTO가 직접 답변에 나서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보안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석환 부사장은 “가상자산 서비스와 보안은 아직 취약점이 많아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편의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내부 논의를 거쳐 핵심 가치로 삼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올여름부터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는데 미국을 제외하면 뚜렷한 강자가 없는 시장”이라며 “우리가 차별화된 생태계를 빠르게 정착시킨다면 금융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법안 논의 지연 시 출시가 미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석환 부사장은 “입법은 정부와 국회의 영역이지만, 우리는 예정대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맞는 기능과 표준을 개발자들이 논의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내년 1분기 정식 출시 목표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원이 기존 위믹스 3.0과 어떻게 다르며, 퍼블릭 체인이 아닌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석환 부사장은 “퍼블릭 블록체인은 비가역성이 강해 규제와는 상극”이라며 “원화라는 국가 통화를 온체인에 올리려면 당국과 금융기관이 안심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그래서 컨소시엄 체인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단독 발행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은행과 파트너들이 노드를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규제와 컴플라이언스를 충실히 반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김석환 부사장은 과거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성장 과정에서 겪은 사건이었지만, 이후 보안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현재는 거래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보안 감사 기업 서틱과 협업해 실시간 지갑 추적과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며 “같은 사건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운 CTO도 보안 대책을 보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스테이블 원은 은행권 수준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일시 정지 기능을 갖췄다.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며, 과거와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스테이블코인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두 경영진이 함께 답했다. 김석환 부사장은 “해외 스테이블코인처럼 퍼블릭에서만 발행하는 방식은 한국에서는 규제와 충돌해 시작하기 어렵다. 우리는 컨소시엄 체인으로 출발하되 퍼블릭과 연동해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용운 CTO는 멀티체인 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USDC 역시 여러 체인에서 발행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안정적으로 다양한 체인에 발행할 수 있느냐”라며 “우리는 글로벌 표준 브리지 프로토콜을 도입해 보안성을 확보할 것이고, 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 파편화를 방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부사장은 끝으로 “스테이블 원은 원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사를 컨소시엄에 초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달러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5:49김한준

가을 성수기 국립공원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단속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가을 성수기를 맞이해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과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가을 성수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 성수기 집중단속 대상은 ▲샛길 등 금지된 장소의 출입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취사 및 야영·주차 행위 ▲흡연 행위 ▲대피소·산 정상 지점에서의 음주행위 등이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전체 탐방객 3천846만명) 가운데 약 24%인 923만 명이 가을 성수기 기간인 10~11월에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개천절·한글날이 포함돼 9일로 늘어난 만큼 예년에 비해 더 많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가을 성수기 집중단속 기간에 4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법·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설악산 등 가을 단풍철 탐방객이 몰리는 곳에서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문자전광판과 주요 거점지역에서 현수막·깃발 등을 활용해 집중단속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도 관련 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 가을 성수기(10~11월) 동안 국립공원 내 단속 건수는 총 1천968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샛길 출입(621건) ▲불법주차(408건) ▲음주행위(217건) ▲불법취사(210건) ▲오물투기(186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을철은 많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시기이므로 탐방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탐방객에게 산행 안전수칙 준수와 자연자원 보호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5:39주문정

NIPA, 국내 의료 AI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 허브' 도약 선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19개 사와 함께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NIPA는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5)'에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추진 중인 첨단 디지털 헬스 사업의 성과와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참관객들이 직접 시연·체험할 수 있는 현장형 전시도 진행돼 산업계·의료계·일반 관람객 모두가 디지털 헬스 혁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보건의료·심리케어 분야에 적용된 초거대 AI 활용 사례가 전시된다. 또 질환별 예방·진단·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및 건강 관리 기기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전국 230여 개 공공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사업 전시,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하는 공공의료 사업도 소개된다. 행사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디지털 헬스 이노베이션 2025'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의료 AI 및 디지털 치료 기기 기업의 최신 기술성 ▲규제·제도 동향 ▲실증 및 확산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시행된 '디지털 의료 제품 법'을 중심으로 개선된 허가 심사와 임상시험 제도를 설명해 업계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윤규 NIPA 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헬스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닥터앤서3.0 개발, 초거대 AI 활용 사업, 공공 의료 디지털 전환 등 국가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해 산업의 지속 성장과 국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5:38한정호

"제철소 기술, 배터리에 접목"…포스코, 차세대 이차전지 청사진

포스코그룹이 철강 산업에서 다져온 공정·소재 기술을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로 확장하고 있다. 고온 환원로, 롤투롤 코팅 같은 철강 핵심 기술을 응용해 양·음극재 고도화, 전고체전지, 리튬메탈 음극 연구까지 아우르며 이차전지 생태계 전반에서 '철강 DNA'를 접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정진 포스코홀딩스 에너지소재 연구소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KABC 2025'에 참석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청사진을 소개했다. 홍 연구소장은 발표에서 “제철 공정에서 발전시킨 기술들이 배터리 소재 개발에도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며 “원료부터 제품, 리사이클링까지 '클로즈드 루프' 생태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82% 이상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단결정 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군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북미 고객 수요에 맞춰 고전압 구현이 가능한 리튬망간리치(LMR) 개발도 진행 중이다. LMR은 리튬인산철(LFP)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30% 높고, 재활용까지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 소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엔트리급 전기차에서 각광받는 LFP·LMFP 계열도 연구 중"이라며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조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중국을 제외하면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양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천연·인조 흑연 모두에서 고밀도화 기술을 적용해 급속 충전성과 팽창 억제 성능을 높였다. 특히 인조흑연은 3천도 이상 고온 공정이 필요한데, 이는 철이 녹는 온도의 두 배에 달한다. 포스코는 철강 고온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연속식 흑연화와 친환경·저전력 공정을 연구 중이다. 홍 소장은 “전고체 전지는 2027~2028년 시범생산,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음극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가 오랫동안 철강판에 적용해온 코팅·전착(도금) 기술을 리튬메탈 음극 제조에 접목했다”며 “롤투롤 연속공정으로 600mm 폭의 리튬메탈 시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활용 분야에서도 제철소 노하우가 쓰인다. 방전된 배터리를 극저온에서 파쇄한 뒤, 고온 환원로 공정을 적용해 흑연·리튬·NCM을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방식이다. 이는 철강 고로에서 축적한 고온 제련 기술을 배터리에 맞게 변용한 것이다. 다만, 경제성 확보는 리튬 가격 상승 여부에 달려 있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정진 소장은 "흑연을 재활용하는 연구도 지금 진행하고 있다"며 "랩 단계에서는 재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는데, 경제성은 그 다음 문제라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9.18 15:29류은주

AI 품은 티맵,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

"티맵은 일반 이용자에게는 단순 내비게이션에 불과할 수 있지만, 20년간 축적한 지도와 하루 2천600만건 이상의 이동 경로를 비롯해 주차·충전·결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온 플랫폼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품어온 티맵이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에이닷'과 결합해 내비게이션 이상의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목표로 새 청사진을 제시했다. 티맵, 내비게이션 넘어 AI 서비스로 전환 티맵모빌리티(티맵)는 1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기자실에서 '데이터와 AI로 여는 모빌리티의 미래'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그는 “티맵은 단순 내비게이션을 넘어, 생활 패턴과 이동 데이터를 반영해 개인화된 추천과 선제적 안내,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이 가능한 AI 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모바일과 차량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가 목표”라고 말했다.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라는 목표를 향한 로드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5년도 티맵 AI 서비스의 로드맵은 ▲장소 검색 및 탐색 경험 강화 ▲주행 중 음성검색 및 편의성 향상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 통한 사용성 혁신 등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올해 티맵은 AI 기능을 적극 활용해 장소 검색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선보인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출시 1년 만에 월간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AI 해시태그 리뷰 서비스를 출시했다. 수많은 리뷰를 한눈에 요약 생성해주는 AI 리뷰 요약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맵은 이를 통해 이용 패턴을 주행 전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이용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전 담당은 “장소 정보를 고도화해서 사용성이 높아지는 것은 티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존에는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차량에 탑승한 이후 티맵을 이용했다면, 현재는 티맵의 어디갈까를 통해 장소를 탐색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티맵은 에이닷을 결합하며 기존 음성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했다. 경유지와 목적지를 동시에 설정하거나, “집 가는 길에 가격 싼 주유소 들려줘”처럼 조건을 반영한 대화형 명령이 가능해졌다. 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당”, “인기 카페 어디야” 등 상황 기반 추천 검색도 지원한다. 멀티턴(연속 대화) 기능이 도입돼 매번 호출어를 반복할 필요가 없으며, 메뉴·영업시간·주차 여부 같은 장소 상세 정보 검색, 즐겨찾기 기반 개인화 추천, 돌발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등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티맵은 통합 AI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음성 인터페이스를 넘어 차량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폭넓은 AI 기술 적용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 담당은 “티맵은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장소검색과 탐색부터 내비 컨트롤 더 나아가 일반검색까지 AI 에이전트를 통한 혁신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성장모델 구축 가속 티맵의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올해 1분기 28.5%, 2분기 49.3% 수준으로 성장을 가시화하며, 데이터 기반의 성장모델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지도, 도로망, 교통 패턴,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물류, 에너지, 금융, 지자체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을 넓히고 있다. 배송지 최적화, 경로 매트릭스, 열차 혼잡도 예측 등 생산성 개선 사례를 만들어왔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 점수와 보험 할인 혜택을 연계한 '카라이프'는 보험 할인율을 최대 28.6%로 확대하며,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2분기에는 3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 대비 25% 이상 특약가입자 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간단손해보험을 비롯해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강화해 주행 및 걸음 데이터를 결합하는 등 데이터 결합을 통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적 탑재 차량 100만대를 앞두고 있는 티맵 오토는 차량과 주행 데이터를 결합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대비 82%의 성장을 달성하며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티맵 오토는 향후 목적지 추천, 음성 기반 내비게이션, 개인 맞춤 검색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발전할 계획이다. 티맵의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은 현재까지의 높은 성장에 더해 개인화와 추천이 강화되는 티맵의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AI 에이전트의 성패는 결국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티맵은 지도·이동·행동·장소 데이터를 모두 확보하고 있어,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는 차별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담당은 “티맵은 기존 운전 점수 기반 보험 할인뿐 아니라 주행·걷기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보험 상품, 로컬 마케팅, TMAP 오토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데이터 비즈니스의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개인화 및 추천을 강화한 에이전틱 AI를 통해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5:26진성우

UPI, 유학생용 결제망 확장 프로그램 출범

홍콩 2025년 9월 18일 /PRNewswire/ -- 결제 솔루션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 UPI)이 여러 대학, 등록금 수납 플랫폼, 학생용 기숙사 운영업체, 현지 은행과 제휴하여 유학생용 프로그램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간편한 등록금 수납, 일상적인 구매, 현지 카드 신청을 지원하는 토털 원스톱 글로벌 결제 솔루션 구실을 하므로 183개 국가와 지역의 유학생이 더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해가 다가오면 유학생과 그 가족은 새 학년을 준비한다. 2025년 상반기 등록금 납입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유니온페이는 글로벌 결제 요건에 부합함과 동시에, 경제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사의 영향력을 끌어모았다. 국제 결제 플랫폼, 현지 매입사, 중국 신용카드 발급사와의 제휴 덕분에 유니온페이의 결제 솔루션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등록금 수납, 교내 편의시설 결제, 기타 일상적 구매가 수월해졌다. 유니온페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유학생은 상점, 식당, 교통, 항공사, 호텔 예약,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UPI는 플라이와이어(Flywire), 이지트랜스퍼(EasyTransfer), 컨베라(Convera)(구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페이마이투이션(PayMyTuition) 같은 국제 결제 플랫폼과 제휴하고 수천 개의 전 세계 교육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환율을 따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캐나다의 CIBC, 호주의 BPAY와 아이에듀페이(iEduPay), 뉴질랜드의 페이플러스(PayPlus), 한국의 페이줌(PayZoom) 등과 제휴한 덕분에 유니온페이 프로그램이 더욱 널리 사용되고 있다. UPI는 홍콩 특별행정구, 싱가포르, 일본, 한국, 호주, 스페인, 캐나다 등의 국가로 유학을 온 학생이 순조롭게 유니온페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따라서 유학생이 현지에서 카드 신청을 편하게 마치고 신규 발급 카드를 수령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결제는 유나이트 스튜던츠(Unite Students)와 챕터-리빙(Chapter-living)을 비롯한 영국 소재의 학생용 기숙사 운영업체에 주거비를 수납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케이프(Scape), 이글루(Iglu), 유니로지(UniLodge)처럼 널리 알려진 호주의 현지 학생용 주거 시설 브랜드도 유니온페이 온라인 결제를 허용한다. 또한 그레이스타(Greystar) 같은 국제 아파트 운영업체도 유니온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한 상태이다. 유니온페이는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유학생이 많은 국가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현지 생활에 적응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는 MTR 비접촉 방식 결제, 애플페이(Apple Pay)를 이용한 옥터퍼스(Octopus) 충전, 란콰이퐁 같은 유명한 유흥가를 비롯해 거의 모든 ATM과 신용 카드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홍콩과학기술대(HKUST)와 홍콩대(HKU) 같은 대학교 주변 카페, 슈퍼마켓,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국립대(NUS), 제임스쿡대학교 싱가포르 캠퍼스(JCU), 싱가포르난양미술대(NAFA) 등 싱가포르의 대학교와 사립학교에서도 온라인 등록금 수납에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식사, 쇼핑, 여행을 즐기는 유니온페이 카드 보유자는 거의 모든 ATM과 80%의 가맹점에서 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유럽과 영국 대부분의 ATM, 백화점, 카페, 식당, 관광 명소에서도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포츠머스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서식스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해당 학교 웹사이트에서 또는 플라이와이어, 컨베라를 통해 유니온페이로 등록금을 수납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티앤티 슈퍼마켓(T&T Supermarket), 이케아(IKEA), 달러라마(Dollarama), 팀홀튼(Tim Hortons), 스타벅스(Starbucks) 등 5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이 유니온페이를 지원한다. 호주의 경우, 멜버른 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모나쉬 대학교, 퀸즐랜드 대학교를 위시한 여러 대학에서 온라인 결제와 POS 결제에 유니온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같은 학교의 학생 외에도, 사립 학교 학생과 언어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학생이 캠퍼스 내 매장, 도서관, 카페에서 유니온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해외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유니온페이는 글로벌 결제망을 활용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분에 국제 은행과 가맹점에 학생 고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셈이므로 현지 소비자 시장의 성장마저 촉진된다. 항상 그래왔듯 UPI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유학생용 결제망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025.09.18 15:10글로벌뉴스

[영상] "플라잉카 아직 멀었나"…中 플라잉카 공중 충돌 후 추락

중국에서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시연 도중 충돌하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과학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일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국 북동부 지역 지린성 창춘에서 열린 에어쇼 리허설 도중, 플라잉카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조종사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에 연루된 플라잉카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 자회사 '샤오펑 에어로하트(Xpeng Aeroht)'의 전동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2대였다. 비행 간격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편대 훈련을 진행하다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한 대는 안전하게 착륙했지만, 다른 한 대는 차체 손상으로 착륙과 동시에 불이 붙었다"며, "현장 인력은 모두 무사했고, 유관들이 신속히 현장 처리를 마쳤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직원은 두 차량이 밀집 편대대형 중 고난도 스턴트를 선보이다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기체 한 대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부상당한 조종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위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 설립된 샤오펑 에어로하트는 모듈형 플라잉카, 틸트로터 항공기, eVTOL 모델을 개발 중인 업체다. 이번 에어쇼에 선보인 기체는 한 번 충전으로 5~6회 비행 가능하며, 270도 파노라마 선루프와 단일 레버 조종 장치를 갖추고, 300~500m 고도에서 운항하는 모델이다. 특히 이 회사는 주행 가능한 6륜 자동차와 2인승 드론이 결합된 육상 항공모함형 플라잉카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해당 모델의 공식 가격은 200만 위안(약 3억 9천만 원)이며, 회사 측은 현재까지 약 4천 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 차량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특별 비행 허가를 얻어 다음 달 최초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2025.09.18 15:02이정현

구글 제미나이, '인간의 벽' 넘었다…세계 최고 코딩 대회서 금메달

구글이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앞세워 세계적인 컴퓨팅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추상적 추론' 능력 정복에 본격 나선 것이다. 18일 구글 딥마인드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회사의 AI 모델 '제미나이 2.5 딥 씽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지난 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5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 월드 파이널'에 참가했다. '제미나이'는 5시간의 제한 시간 동안 총 12개 문제 중 10개를 해결해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제미나이'의 성적은 대회에 참가한 139개 대학 팀과 비교 시 종합 2위에 해당한다. 특히 대회 시작 45분 만에 8개 문제를 풀어내는 압도적인 속도를 과시했다. 특히 인간 참가팀이 아무도 풀지 못한 'C번 문제'를 해결하며 AI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 문제는 무한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탐색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였다. 제미나이는 '미니맥스 정리'와 '동적 계획법' 같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적의 해답을 찾아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각자 해결책을 제시하고 검증하며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공략했다. 이번 성과는 사전 훈련, 사후 훈련, 강화 학습, 다단계 추론 등 구글이 쌓아온 AI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다. 두달 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에 이은 성과이기도 하다. AI와 인간 전문가가 협력할 경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에 증명된 추상적 추론 능력은 향후 신약 개발이나 반도체 설계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빌 파우처 ICPC 글로벌 총괄 디렉터는 "'제미나이'가 이 분야에 참여해 금메달 수준의 결과를 낸 것은 차세대 AI 도구와 학문적 기준을 정의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 연구는 모두를 위한 디지털 르네상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4:55조이환

리디, 웹소설 '악인 남편' 웹툰 단독 공개

글로벌 콘텐츠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웹소설 '악인 남편'의 웹툰을 단독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악인 남편'의 원작 웹소설은 2024년 리디 어워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키치웨딩', '약탈혼' 등을 집필한 사하 작가의 작품이다. 리디는 웹툰 '악인 남편' 단독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리워드 행사를 진행한다. 유료 감상 회차에 따라 포인트를 추첨 증정하고 리뷰 작성자 전원에게도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유료 10화 이상 소장 시 100% 포인트백 혜택을 제공한다. 리디 관계자는 “웹소설로 큰 사랑을 받은 '악인 남편'을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원작 팬은 물론 로맨스 판타지를 사랑하는 독자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4:53박서린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탄생…"지마켓, 글로벌 마켓 된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설립한 조인트벤처(JV)가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 JV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18일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한국 셀러의 해외 판로 확대와 소비자 쇼핑 경험 혁신을 통해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올해부터 60만 셀러가 등록한 약 2천만개 상품을 해외에 판매한다. 첫 진출지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으로, 향후 유럽·남미·미국 등 알리바바 네트워크가 구축된 200여개 국가로 확대된다. 합작법인의 경영진 구성과 대표 선임은 양사가 협의를 거쳐 차차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 입점을 통해 셀러들은 통관·물류·현지 배송·반품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한국 중소기업 제품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양사는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마켓 셀러들을 자사 플랫폼 '한국 코너'에 입점시켜 국내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알리익스프레스의 'K-Venue' 채널은 올해 7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290%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국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협력하고, 3~5일 내 직구 배송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며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24시간 맞춤형 상품 추천과 상담 서비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고객정보 보호도 강화된다. 양사는 시스템을 분리 관리해 고객·셀러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공정위로부터 지속적인 검증을 받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브랜드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20년간 축적한 디지털 커머스 경험과 200여개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G마켓 입점사와 한국 제품이 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60만개 이상 국내 브랜드·중소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4:46류승현

컴투스 신작 '더 스타라이트', 정식 출시…6개 월드·36개 서버 오픈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한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MMORPG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소설 4편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서사, 정준호 아트 디렉터가 구축한 비주얼과 남구민 프로듀서가 이끈 음악 등 각 분야 베테랑 디텍터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출시 하루 전 진행된 사전 다운로드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등극했으며, 지난달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1차·2차 이벤트가 각각 3시간, 2시간 만에 모든 서버가 조기 마감되는 등 정식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게임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런처를 다운로드 받아 PC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크로스플랫폼 환경과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해 장소와 기기 제약 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플레이 가능하다. 출시와 함께 '이리시아, 로버, 데커드, 실키라, 라이뉴, 란스' 등 6개 월드로 구성된 총 36개 서버가 열린다. 이 중 '로버' 월드는 스트리머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전용 월드로 운영한다.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한 유저는 선점 당시 사용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예약한 캐릭터명으로 생성하여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여러 이벤트도 펼쳐진다. 골드 및 주문서, 각종 소환권을 제공하는 2종의 출석 이벤트와 초반 동선에 맞춰 퀘스트를 완료하면 '희귀 장신구 제작서'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가 열린다. 6주간 매주 새로운 미션이 열리는 영웅 지원 이벤트로 모든 미션 완료 시 영웅 등급 아바타 또는 영웅 등급 탈것을 선택하여 획득할 수 있고, 장비 상자, 각종 주문서, 세공석, '희귀 장비 제작서 조각' 등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유저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사전예약 제작 주화'를 활용하면 4종의 소환권을 제작할 수 있다.

2025.09.18 14:45정진성

롯데카드 "해킹피해 297만명...28만명 부정 사용 가능성"

회원 960만 명을 보유, 가입자 수 업계 5위인 롯데카드의 해킹 피해 규모가 29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이 중 28만 명은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해킹 사고로 고객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면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롯데카드의 온라인 결제 서버(WAS 서버)가 해킹을 당했고, 회사는 유출 규모가 약 1.7GB로 보고했지만, 조사 결과 200GB 규모로 추산됐다. 이는 SK텔레콤 해킹 사고때 유출된 데이터(9.82GB)보다 20배가 많은 양이다. 해킹은 2017년 롯데카드가 48개 서버의 보안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업그레이드(패치)를 누락한 1개 서버를 통해 발생했다. 이날 조 대표는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의 현장조사 결과 2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데이터가 반출된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정보가 유출된 총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며,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해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정보는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개인별로 유출된 정보 항목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 유출 고객 중 카드 부정 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면서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 정보를 신규로 등록한 고객들이 해당한다"고 말했다. 고객의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 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Card Verification Code, 카드 뒷면 숫자 3자리)번호 등이다. 특히 CVC가 유출된 건 2014년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 해킹 사건 이후 11년만이다. 조 대표는 유출된 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복제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 사용될 소지는 없다"면서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결제에서도 실제 결제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SMS 인증, 지문 인증 등 제2의 추가적인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출된 정보만으로는 부정사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부정사용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나머지 269만명의 경우에는 일부 항목만 제한적으로 유출돼 카드 재발급을 별도로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겠다.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면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297만 고객 전원에게 오늘부터 개별적으로 고객정보 유출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은 '카드 재발급' 조치가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드와 비밀번호 모두 교체가 필요한 28만명의 경우 카드번호를 비롯해 CVC, 비밀번호, 유효기간, 주민번호, 전화번호가 모두 유출됐고, 47만명은 암호화 카드번호, 주민번호, 온라인 결제정보가, 222만명은 암호화 카드번호와 온라인 결제정보가 각각 유출됐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카드사가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소비자 보호에 미흡한 경우 최대 6개월 영업정지를 명할 수 있다. 이 기간엔 신규 회원을 모집할 수 없다. 롯데카드는 2014년에도 고객정보 유출로 3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롯데카드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기업에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보안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보안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라고 말한 바 있다. 당국은 디지털금융보안법으로 과징금 제재 기준을 마련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초 디지털금융법 초안을 통해 금융 거래 정보가 누설되거나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사 전체 매출의 3%, 최대 200억 한도에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을 비쳤다. 이와는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징벌적 과징금 상한선을 전체 매출의 10%로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이번 사고로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현재는 금융사와 비금융사의 관리 체제가 2원화돼 있다. 금융사의 해킹, 정보 유출은 금융위가 맡고 금융권 이외 민간서 발생한 보안 사고는 과기정통부가 담당하고 있다. 해킹 피해가 금융권과 비금융권을 가리지 않고 터지고 있는데 감독권한은 나눠져 있는 것이다. 보안 인증 유효성도 다시 거론됐다. 롯데카드가 7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고 한달 후에 해킹 사고가 터졌기 때문이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기업이나 기관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립·운영·관리하는 종합적인 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또는 인증기관이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2025.09.18 14:42방은주

'사람이 만든 음악 vs AI로 만든 음악'…구분 가능할까

대만 원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이 인간과 AI가 만든 음악을 거의 완벽하게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98.25%의 정확도로 음악 작품의 실제 제작자를 찾아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서로 다른 AI 기술이 만든 음악까지 구별할 수 있어 음악 저작권과 AI 콘텐츠 관리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복잡한 악보를 컴퓨터가 읽는 간단한 글자로 바꿔 연구팀은 'YNote(와이노트)'라는 특별한 음악 기록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모든 음표를 4글자로 표현한다. 앞의 2글자는 음의 높낮이를, 뒤의 2글자는 음의 길이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피아노 가운데 도는 'C4'로, 4분음표는 '04'로 쓴다. 샵이나 플랫이 붙은 음은 작은 글자로 표현하고, 쉬는 부분은 '00'으로 적는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가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악보가 컴퓨터를 위한 간단한 글자로 바뀌는 셈이다. 기존의 음악 파일 형태들은 너무 복잡해서 문자를 처리하도록 만들어진 AI가 이해하기 어려웠다. 2만 1천 곡 분석해 인간·규칙AI·딥러닝AI 음악 패턴 찾기 연구팀은 문서 분석에 쓰이는 'TF-IDF'라는 방법을 음악에 적용했다. 이 방법은 특정 단어가 한 문서에서 얼마나 자주 나타나고, 전체 문서들에서는 얼마나 드문지를 계산해 중요도를 매긴다. 음악에서는 특정 음표나 음표 조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내는 데 사용했다. 연구에는 총 21,398곡이 사용되었다. 사람이 만든 곡 669곡, 규칙 기반 프로그램이 만든 곡 18,894곡, 대형 AI 모델이 만든 곡 1,835곡이었다. 데이터의 양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적은 쪽의 데이터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SMOTE'라는 기법을 사용했다. 분석할 때는 음표 1개, 연속된 음표 2개, 연속된 음표 3개의 패턴을 모두 살펴봤다. 이렇게 해서 개별 음표뿐만 아니라 짧은 선율이나 리듬 조합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인간 vs AI 작곡의 결정적 차이점 분석 결과 각각의 음악 제작 주체가 남기는 독특한 패턴이 확인됐다. 인간이 작곡한 음악에서는 쉼표를 의미하는 '휴지'를 나타내는 특징들이 더 자주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칙 기반 알고리즘이 생성한 음악에서는 이런 휴지 요소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연구에 사용된 인간 작곡 데이터에는 강남스타일, 금풍격, 가자희극, 일본 엔카, 하카 민요, 초기 대만 팝송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규칙 기반 알고리즘의 경우 특정 음악 스타일에 대한 심층적 수동 분석을 통해 음계, 선법, 멜로디 윤곽, 리듬 패턴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규칙으로 체계화했다. 이후 마르코프 체인 몬테카를로(MCMC) 방법을 활용해 음표 간 전이 확률을 계산하고, 시뮬레이티드 어닐링 알고리즘으로 멜로디를 생성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대형 언어모델 기반 음악 생성의 경우 GPT-2와 같은 AI를 음악 데이터로 재학습시켜 제작됐다. 이렇게 생성된 음악들은 특정한 두 음표 조합 패턴을 보였으며, 이는 대량의 음악 데이터에서 학습된 고유한 특성으로 분석됐다. 98.25% 정확도로 세 종류 음악 완벽 구분 최종 모델은 통계 분석 방법 중 하나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테스트에서 98.25%의 정확도를 기록했고, 5번 반복 검증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규칙 기반 프로그램이 만든 음악의 정확도가 99%로 거의 완벽했다. 이는 확률 계산과 통계 규칙으로 만든 음악이 매우 뚜렷하고 일관된 패턴을 보여 쉽게 구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이 만든 음악의 경우 재현율이 0.77로 세 클래스 중 가장 낮았다. 이는 22%의 사람 음악이 놓쳤음을 의미하며, 주로 규칙 기반 알고리즘 음악으로 잘못 분류되었다. 하지만 정밀도는 0.95로 높아서, 모델이 사람 음악이라고 예측할 때 95%의 확률로 정확했다. 대형 AI 모델이 만든 음악은 재현율 0.97로 대부분을 정확히 찾아냈다. 소수의 혼동(11곡)이 규칙 기반 알고리즘 음악으로 향했는데, 이는 두 AI 생성 기술이 일부 기본적인 음악 문법 수준에서 공통점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I 음악 판별 기술이 가져올 산업 변화는? 이번 연구가 보여준 98.25%의 높은 정확도는 음악 산업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AI 생성 음악을 별도로 분류하거나 표시해야 하는 규제가 강화될 경우, 이런 기술이 필수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현재 AI가 만든 음악의 저작권 귀속은 여전히 모호한 상황이지만, 이 기술을 통해 AI 생성 여부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면 저작권 분쟁 해결에 객관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음악 제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이 AI에 의해 학습되는 것을 거부하거나, 반대로 AI 협업을 통한 창작임을 명시하고 싶을 때 중요한 증명 수단이 될 것이다. 한편 이 기술의 한계도 주목해야 한다. 연구에서 사용된 LLM이 GPT-2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신 AI 음악 생성 기술에 대한 판별 성능은 다를 수 있다. 수노(Suno), 유디오(Udio) 같은 고도화된 AI 음악 생성 서비스들이 만드는 음악은 더욱 정교해져 기존 판별 방식으로는 구분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판별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YNote가 기존 음악 기록 방법과 어떻게 다른가요? A: YNote는 모든 음표를 똑같이 4글자로 표현합니다. 기존 방법들은 복잡하고 들쭉날쭉했지만, YNote는 음 높이 2글자, 음 길이 2글자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해 컴퓨터가 처리하기 쉽습니다. Q: 이 기술을 실제로 어디에 쓸 수 있나요? A: AI가 만든 음악을 찾아내거나, 음악 저작권을 보호하거나, 작품이 진짜 창작인지 확인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특히 AI가 만든 콘텐츠를 관리하고 음악 저작권 분쟁을 해결하는 데 유용할 것입니다. Q: 98.25% 정확도면 실제로 쓸 만한가요? A: 네, 매우 높은 정확도입니다. 특히 규칙 기반 프로그램 음악은 99% 정확도를 보여 실용적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사람이 만든 음악 찾기는 78%로 좀 더 개선할 여지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8 14:25AI 에디터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누적 판매량 30만장 돌파…출시 일주일만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트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30만장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지난 11일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된 지 7일 만에 거둔 성과다. 출시 직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4만5천여명을 넘어섰고, 최고 인기 게임 순위(탑 셀러) 글로벌 4위, 국내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3점을 획득하며 평단과 이용자 모두에게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로그라이트 액션과 MOBA 스타일의 전투를 결합한 PC 게임이다. 여행자 캐릭터 8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자 숙련도 시스템'과 전략적인 빌드업을 지원하는 '별자리 시스템'이 특징이며, 이용자는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150종 이상의 '기억'과 '정수' 아이템을 조합해 매번 새로운 빌드를 만들며 깊이 있는 로그라이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싱글플레이 및 최대 4명 협동플레이를 지원한다. 심은섭 리자드 스무디 대표는 "저희가 늘 꿈꿔온 깊이 있는 로그라이트 액션을 함께 즐겨주시는 전 세계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든든한 파트너 네오위즈와 함께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8 14:25정진성

워게이밍 '월드 오브 워쉽', 10주년 기념 특별 스트리밍 예고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 10주년을 맞아 특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어 스트리밍은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플레이어들은 생방송 시청과 함께 게임 플레이·라이브 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영국 프리미엄 7단계 순양함 'Belfast', 미국 프리미엄 8단계 항공모함 'Enterprise' 등 희귀 군함과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이 제공된다.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먼저 워게이밍은 미군용 안경테로 유명한 랜돌프 엔지니어링(Randolph Engineering)과 손잡고 한정판 조종사 선글라스를 150개 한정 판매한다. 또한 트랜스미디어 기업 모주마와 협력해 일본 전함 야마토의 선원 이야기를 다룬 60페이지 분량의 만화 소설 '야마토-최후의 편지'도 출시한다. 또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십과 협력해 '월드 오브 워쉽' 10주년 기념 크라켄 쿠션을 제작, 예약 주문을 진행 중이다.

2025.09.18 14:15정진성

진실과 우정, 시대를 잇다…로버트 레드퍼드와 밥 우드워드

“이 영화가 얼마나 적절하고 시의적절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변한 것이 없는지 깜짝 놀랐다. 닉슨은 더 이상 없지만, 트럼프가 있다.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파괴하기 쉽다.” 로버트 레드퍼드는 2021년 출연작 중 하나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을 다시 봤다. 그리곤 실제 주인공인 밥 우드워드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을 담은 감상을 전했다. 1976년 개봉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은 미국 탐사 저널리즘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워터게이트 특종'을 다룬 작품이다. 레드퍼드 별세 소식을 접하면서 우드워드가 공개한 일화다. 이 일화를 통해 두 사람 우정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다. 동시에 반세기가 지났지만, 세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인식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레드퍼드와 우드워드.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였고, 다른 한 사람은 미국 탐사 저널리즘 전성기를 연 기자였다. 둘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통해 운명처럼 연결됐다. 밥 우드워드가 동료 기자인 칼 번스타인과 함께 쓴 이 책은 1972년 워터게이트 특종 보도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하야하게 만든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이 나오기까지 레드퍼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터게이트 탐사 보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레드퍼드는 두 기자에게 취재 과정을 책으로 남기라고 권고했다. 책이 출간되자 곧바로 영화 판권을 확보했다. 영화 작업이 결정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우드워드와 번스타인 모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때문이다. 둘 중 자유주의 성향이 더 강했던 번스타인이 특히 완강했다. 레드퍼드의 연락을 받지 않으려고 전화선을 뽑아버릴 정도였다. 우드워드 역시 영화화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레드퍼드는 설득에 성공했다. 레드퍼드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터게이트는 누구나 결말을 알고 있는 사건"이라는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우려에 그는 "중요한 것은 실제 탐사 과정과 기자들의 긴장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가 극적 스토리에 치우치기보다, 사회적 의미를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했다. 레드퍼드가 2013년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힌 애기는 더 눈길을 끈다. 그는 처음엔 무명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소규모 흑백 영화로 만들길 원했다. 직접 출연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할리우드 영화사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제작에 동의한 워너브러더스가 “레드퍼드가 출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때문이었다. 이렇게 그는 평생의 친구가 될 우드워드 역을 맡게 됐다. 최고 스타였던 더스틴 호프먼을 설득해 번스타인 역을 맡도록 했다. 덕분에 영화 '대통령의 사람들'은 아카데미 4개 부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레드퍼드에게 중요한 것은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영화의 메시지였다. 처음 레드퍼드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무명 배우가 등장하는 흑백 영화로 만들려 한 것은 우발적인 생각이 아니었다. 실제로 레드퍼드는 독립영화를 사랑하고, 아낌 없이 지원했다. 독립영화의 산실로 자리 잡은 '선댄스 영화제'는 그가 남긴 위대한 유산 중 하나로 꼽힌다. 스티븐 소더버그,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롯한 많은 젊은 감독들이 선댄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독립 영화 지원과 사회적 정의 실현에도 기여했다. 이런 태도는 우드워드의 존경을 받았다. 영화를 다시 본 레드퍼드가 우드워드에게 솔직하게 감상을 전한 것은, 두 사람이 여전히 '진실을 말하고 기록하는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여전히 유효한 정치적·사회적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변한 것이 거의 없다"는 깨달음은 씁쓸하면서도 묵직하다. 이 발언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바꾼다. “그때 우리가 했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였다. 우드워드에게는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레드퍼드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자극하는 신호였다. 세상은 진화했지만, 권력과 언론, 민주주의의 긴장은 여전히 제자리다. 두 사람은 젊은 날의 작업이 지금도 유효함을 깨달았다. 그것이 늦은 나이에 다시 우정을 확인하게 만든 힘이었다. 레드퍼드 별세 소식에 우드워드는 엑스(X)에 추모글을 올렸다. “그가 보여준 우정과 불굴의 독립심을 사랑하고 존경했다. 그리고 어떤 플랫폼이든 활용해 세상을 더 나은 곳, 더 공정하고 밝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그의 방식도.” 금발의 미남 배우, 그러나 단순한 스타가 아닌 사회적 실천가 로버트 레드퍼드. 그의 삶과 우정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그의 명복을 빈다.

2025.09.18 13:51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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