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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3대 마켓 인기 1위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는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국내 모바일 주요 마켓 인기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정식 출시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사전예약자 100만 명 돌파 등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힘입어 정식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시뮬레이션 장르 인기 1위(전체 게임 인기 최고 2위)에 랭크됐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모바일 주요 마켓 인기순위 1위 달성을 기념해 이용자 전원에게 '인연의 큐브(캐릭터 소환권)' 11개와 '용사의 빵' 111개를 지급한다. 아울러 오는 16일까지 네이버 게임 라운지 누적 가입자 1만 명 달성 시 모든 이용자에게 '장비 소환권 10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창세기전' 2 스토리를 기반으로, 원작의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 했으며 원에스더, 남도형, 장민혁 등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4.01.11 15:38이도원

KB국민은행,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도입

KB국민은행이 최근 지속 증가하고 있는 신종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IT센터에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스템 도입으로 무선 백도어 해킹 공격을 365일 24시간 탐지하고, 무선 스파이칩 위치 정보와 이상 행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KB국민은행에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빈틈없이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선 백도어 해킹은 전산 기기의 설계, 생산, 납품, 설치 과정에서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 등을 설치해 불법적으로 무선 연결 통로를 확보하는 해킹이다. 이를 통해 해킹 대상 시스템에 원격 접속하여 시스템 장애를 일으키거나 정보를 유출한다.

2024.01.11 15:20손희연

CATL, 지난해 86.5% 성장...1위 LG엔솔 맹추격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CATL이 전년과 견줘 86.5%까지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82.9GWh로 전년 동기 대비 48.8% 성장했다.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 모두 5위안에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41.7%(78.5GWh) 성장하며 1위를 유지했다. SK온은 13.7%(30.7GWh), 삼성SDI는 39.8%(28.1GWh) 성장률로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CATL은 2위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86.5%(78.4GWh)의 고성장세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률보다 비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p 하락한 48.5%를 기록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3위에 위치한 가운데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40.1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3%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3는 부분변경 모델이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어 잠시 판매량이 주춤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를 보인 테슬라 모델Y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2024.01.11 15:14이한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예상되는 3가지 시나리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SEC는 비크토인 현물 ETF 11종에 대한 시장 출시를 승인했다. 그 동안 SEC는 비트코인 선물 투자 상품은 허용했지만, 현물 ETF에 대해선 시장 조작 위험 등을 이유로 금지해 왔다. 그런데 SEC가 그 동안의 입장을 바꾸면서 현물 투자 상품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불러올 변화로 여러 전망들이 제시되고 있다. 우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자금 유입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다른 가상자산 기반 현물 투자 상품 출시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선물투자 상품이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SEC가 선물 투자 상품은 승인하고, 현물 투자 상품엔 다른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향후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 나타날 변화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비트코인 현물 거래를 위한 선택지로 ETF가 추가되면서 거래 수요가 분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관, 비트코인 투자 '큰 손' 본격 진입…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 그 동안 기관들은 규제 때문에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되면서 기관들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분석 기업들은 올해 비트코인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 흐름을 이끌어낸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경우 비공개 투자자로부터 1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업체들도 투자금 유치 경쟁에 적극 뛰어들 테세다. 출시 전부터 거래 수수료를 잇따라 낮추면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피델리티는 거래 수수료를 당시 최저치인 0.39%로 제안했는데, 블랙록이 더 낮은 0.2%의 수수료를 초기 12개월간 부과하겠다고 서류에 명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인베스코의 경우 ETF 출시 후 최초 유치된 50억 달러 자금에 대해 6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적었다. NH투자증권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향후 1천억 달러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11일 내놨다. 다음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기대감 고조 가상자산 기반 첫 현물 투자 상품이 출시되면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선물 투자 상품이 거래되는 이더리움으로도 현물 투자 상품이 나올지 주목이 쏠리고 있다. 복수 업체들이 이미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상황이다. 지난달 블랙록은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 제안서를 나스닥에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지난해 10월 이더리움 선물 ETF를 현물 ETF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그 외 피델리티, 해시덱스 등 여러 업체들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을 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상,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블록체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이같은 전망을 밝히면서, 최종적으로 승인될 확률이 높다고 점쳤다.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이 나온 뒤 이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더리움 시세가 급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11일 오후 2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9% 가량 오른 2천500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ETF로 이동하나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현물 ETF를 찾게 됨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미국 CNBC는 이런 전망을 보도했다.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익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신영증권도 이날 비슷한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ETF 발행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를 일부 대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단기간에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알트코인 거래는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1.11 15:03김윤희

우리금융 "IT 개편 완료…올해 STO 서비스서 두각나타낼 것"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에프아이에스(FIS)에 위탁 개발했던 방식서 우리은행·우리카드가 직접 IT 기획과 개발하도록 IT 운영 방식을 바꾸면서 디지털 관련 신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IT 개발 역량이 높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인재를 영입해 토큰증권(STO) 비즈니스와 디지털 화폐(CBDC)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치고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지주 옥일진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그룹 IT 운영 방식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옥일진 부사장은 "2001년부터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IT 기획만 도맡고 개발과 인프라 운영은 모두 우리FIS에 위탁하는 모델로 운영됐다"며 "2023년 11월말 영업 양수도 방식의 계약을 체결해 지난 8일부터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직접 IT기획·개발을 수행하고 우리FIS는 그룹 공통 및 업무지원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IT 거버넌스 개편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IT 거버넌스 개편으로 우리금융은 디지털 신사업 부문에 빠르게 진출해 올해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옥일진 부사장은 "IT 거버넌스 개편으로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고,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FIS 간 중복된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나갈 준비가 된 상태라 올해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쟁에 뛰어들어서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사업 중 우리금융은 증권토큰(STO)서 차별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설립했다. 옥일진 부사장은 "삼성증권·SK증권은 물론이고 유통사, 통신사와 함께 STO 컨소시엄을 만들었는데 이 멤버들과 올해 중으로 2개 이상의 혁신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청하고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25개 정도의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STO 발행과 유통, 관리를 위한 통합 원장 표준화, 플랫폼 구축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의 모의 테스트가 올해 추진되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이 부문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한국은행의 사전검증(PoC)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수립한 곳은 우리은행이 독보적"이라며 "CBDC를 전자지갑과 연결하는 작업을 올해 안으로 추진해 CBDC와 STO를 연결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금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빌리티 ▲여행 ▲부동산 ▲통신 ▲프롭테크 등의 업종과 제휴는 물론이고 지분 투자와 자체 설립 등으로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이 서비스로서의 뱅킹(Banking as a Service)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는 가운데 옥일진 부사장은 "우리금융이 it 자회사가 분리되어 있다 보니 (경쟁사 대비) 효율성 측면이 아쉬운 측면이 있었지만 이번에 (조직 개편으로)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며 "신사업이나 신기술서 핵심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성과평가제도도 유연하게 하면서 경쟁사를 뛰어넘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2024.01.11 13:43손희연

이창용 "통화정책 강도 높여야 할 필요성 낮아져"

한국은행은 11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3.5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금통위는 이후 이번달까지 8회 연속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면서도 “통화정책 강도를 더 높야야 할 필요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향후 6개월간 금리인하 예측 쉽지 않을 것”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원 5명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에 수렴할 때까지 현재 수준의 통화정책을 충분히 유지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선 금리인하 2분기 시작될 것이란 전망하고 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은 현 시점에서 통화정책 완화를 논의하는 자체가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며 “대내외 환경이 계속해서 급변하기 때문에 6개월 간 금리인하 예측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난 금통위 시기였던 11월과 비교해 유가 상승 가능성, 하마스 사태 등 대외 경제 불안 요인 리스크 완화, 추가 인상 필요성이 낮아졌다”며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과 국내 물가 경로, 경기 상황 등을 주의깊게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중개지원대출 한시적 지원, 태영건설 사태와 무관” 한국은행은 이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조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창용 총재는 “이번 금중대 조정은 최근 태영건설 사태와 무관하다”며 “한국은행은 특정 산업이나 기업의 위기에 대응하지 않고 시장에 충격이 왔을 때만 정책적인 대응을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소수 위원 사이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중대 지원이 시장 전반에 통화긴축 유지 신호를 줄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 밖에 다수의 위원은 선별적인 금융지원이 한국은행의 고강도 통화정책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란 견해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건전성 관리가 잘못된 중견 회사”라며 “태영건설 사태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전반의 불안을 야기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200여 PF 중 10%가 대주단을 통해 정리가 되고 있었다”며 “시장 건전성에 문제를 야기하는 건설사에 대해선 시스템 리스크 없이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中 경제 불확실성 확대, 韓 수출 타격 불가피 이창용 총재는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상황이 불가피하게 국내 수출지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각 시장전문기관에서 중국의 올해 경기성장 규모를 5.4%로 전망한다”며 “각 기관마다 중국전망 편차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반도체 수출의 절반이 중국에 유입됐는데,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미·중 긴장감 고조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한·중 무역구조와 경제 연관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경기의 경우 내수와 수출 부분이 양극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용 총재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부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창용 총재는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중앙은행 통화의 대체제가 아니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의 투자자산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바람직한 투자를 위해 변동성과 내제된 가치 등을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화정책방향 발표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 3.50%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물가 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 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목표 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 등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미국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 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파급효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의 회복세가 더디겠지만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치(2.1%)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파급영향, IT 경기의 개선 정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11월의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2024.01.11 13:19조성진

액센추어 "AI가 인간 잠재력 한단계 더 끌어올릴 것"

더 인간적 면모를 갖는 쪽으로 발전한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생산성을 더 높이고, 향후 사람의 잠재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미국지디넷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액센추어의 '테크놀로지비전 2024' 보고서를 소개했다. 액센추어 테크놀로지비전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경영진의 95%는 기술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게 모든 산업의 기회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여겼다. 보고서는 생성 AI가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졌가고 강조하고, 그 예를 제시했다. 또한 AI가 조직과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여러 윤리적 질문을 담은 이 보고서의 질문 상당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들이다. 액센추어는 경영진의 93%가 빠른 기술발전으로 조직이 목적을 갖고 혁신하는 게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가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이제 설계를 통해 기술을 인간으로 만들 때라는 말로 시작한다. 기술이 더욱 인간적일수록 접근성이 좋아지고, 디지털 경험, 데이터 및 분석, 제품 등을 모두 변화시킬 것이고 했다. 보고서는 생각, 행동, 느낌, 이해방식 등을 인간다움의 특성으로 꼽았다. ■ AI의 조화: 지식과 관계 재편 사람들은 생성 AI에게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이는 검색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향후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액센추어는 사람의 정보처리 방식을 기술이 어떻게 모방하기 시작했는지 연구했다. AI 기술은 사람의 두뇌와 유사하게 설꼐되고 조직된 기억 구조를 따라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25년까지 선도적인 한 항공사는 고객이 인간 상담사만큼 챗봇 상담사에 만족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 머신러닝 모델에 악성 데이터를 추가하는 데이터 중독이 기업게에 가장 큰 사이버 보안 위협이 될 전망이다. 2028년까지 주요 기업은 지식 관리, 연구, 작업 완료 등을 지원하는 독점 챗봇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까지 AI 조언자는 기존 검색 엔진보다 더 많은 검색 트래픽을 받게 된다. 2031년이면 앱 기반 인터페이스스를 에이전트 기반 인터페이스로 대체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쩡이다. ■ 독점 에이전트와 만남: AI를 위한 생태계 조금씩 사람 대신 AI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곧 AI 에이전트의 전체 생태계가 비즈니스 주요 측면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사람의 지도와 감독이 중요해진다. 액센추어는 단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오늘날의 AI가 적절한 감독으로 서로 협력하고 사람과 기업 모두를 위한 프록시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는 AI 에이전트가 개인 상호작용을 위한 자동화된 보조자지만, 미래에 에이전트 생태계가 전체 B2B 환경을 뒷받침할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2025년까지 에이전트가 작성한 오픈소스 코드 전용의 새 코드 저장소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까지 지식 근로자의 4분의3이 매일 부조종사를 이용할 전망이다. 2028년이면 최초의 완전소등 자동차 제조공장이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 주택 담보 대출의 절반이 AI 대리인의 승인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2년 정부는 보호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지능형 에이전트를 사용했던 내부자 거래 조직을 해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 새로운 현실에서 가치 창출 공간 컴퓨팅 기술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업은 새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킬러 앱을 찾아야 한다. 액센추어는 새로운 공간 컴퓨팅 매체의 출현과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 매체의 기능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관찰했다. ■ 새로운 인간 인터페이스 시선 추적 기술, 머신러닝, BCI 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기술은 인간을 더 깊이,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액센추어는 과거의 부자연스러운 기술 상호 작용을 회피해 사람들을 더 자세히 읽고 이해하기 시작한 새로운 기술 제품군을 살펴봤다. 데이터와 인간의 관계는 변화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통해 사람이 생각하고, 일하고,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업의 전체 기반을 붕괴시키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는 검색에 너무 익숙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살메 얼마나 많은 검색이 스며들었는지조차 깨닫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이터는 오늘날 비즈니스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기업은 조직 전체에서 정보의 작동 방식을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만들 기회를 얻었다. 액센추어는 생성 AI를 통해 드디어 디지털 집사가 등장했다고 했다.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과 일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바뀌는 가운데 기업은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세대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가 유연성없이 성장하게 된다. 디지털 작업자의 다수가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데이터를 찾기 힘들어한다. 생성 AI는 이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경영진의 95%는 생성 AI가 조직의 기술 아키텍처 현대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여겼다. 보고서는 새로운 데이터 인터페이스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탐색했다. 기업이 탐색할 수 있는 LLM 옵션은 네가지다. 우선 자체 LLM을 교육하는 대신 아마존웹서비스, 오픈AI, 구글, 메타, AI21, 앤트로픽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움은 기존 LLM을 선택해 미세조정하고, 분야별 데이터 세트를 추가 학습시켜 특정 작업에 더 맞춤화되거나 효율적 모델을 다듬는 것이다. 세번째로 특수한 사례에 맞게 소규모언어모델(SLM)을 미세조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검색증강생성(RAG)를 활용해 관련성 높은 사용 사례뼐 정보를 제공해 사전훈련된 LLM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정보검색시스템과 생성 AI 모델을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처음부터 LLM을 교육하거나 미세조정하는 방식보다 더 적은 시간과 컴퓨팅 용량을 필요로 한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GPT가 오픈AI의 LLM과 외부 LLM을 연결한 RAG로 제공되는 AI 챗봇의 예다. 액센추어는 훈련을 통하든 프롬프트를 통하든 LLM에 들어가는 데이터가 고품질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선하고 레이블을 잘 지정해야 하고, 편견이 없어야 한다. 훈련 데이터는 제로파티(Zero-Party)여야 하며 고객이 사전에 공유하거나 회사에서 직접 수집해야 한다. 정확성 외에도 생성 AI 챗봇의 출력물은 설명가능하고 브랜드와 일치해야 한다. 액센추어는 생성 AI 챗봇이 지속적인 테스트와 인간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이 윤리적 AI에 투자하고, 준수해야 할 최소한의 표준을 개발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수집하고 직원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 생태계에서 인간의 역할 보고서의 의하면, 경영진의 96%는 AI 에이전트 생태계 활용이 향후 3년 내 조직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동의했다. 액센추어는 신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기업에서 AI를 채택한 실제 사례를 들었다. 예를 들어 AI는 제조상의 결함을 감지할 수 있지만, 에이전트는 진정한 무인제조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AI는 이미 주문을 처리하고 있지만, 상담원은 제품을 판매한 다음 고객의 집까지 배달할 수 있다. 에이전트 생태계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제품과 제공법을 재창조할 수 있다. AI 비서는 사람을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프록시로 성숙해지고 있다. 이런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비즈니스 기회는 실시간 데이터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 따라 달라진다. 복잡한 사고 사슬을 통한 추론은 사람대신 에이전트 자체를 사용하는 도구를 만든다. 인간을 안내하고 감독하는 발전을 통해 에이전트 생태계는 물리적 세계외 디지털 세계 모두에서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보고서는 작년 여러 AI 혁신과 AI 에이전트 채택 혁명을 주도하는 산업을 제시했다. 또한 보조 또는 부조종사로서 대리인이 개별 직원의 성과를 극적으로 지적했다. 항상 사람에게 의존하는 기업 프로세스의 경우 에이전트는 협력자 역할을 한다. 기업은 이런 에이전트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간적, 기술적 접근 방식을 생각해야 한다. 기술 측면에서 주요 고려 사항은 엔티티가 자신을 식별하는 방법이다. 오늘날 기계는 기업 네트워크 ID의 43%를 차지한다. 기계와 인간의 미래 작업에 대해 보고서는 "에이전트 생태계 시대에 가장 귀중한 직원은 에이전트의 지침을 설정할 수 있는 최고의 인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성공 요인은 회사의 핵심 가치와 지침 원칙이다. 보고서는 자율 에이전트에 대한 기업의 신뢰 수준이 에이전트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가 올바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인간도 에이전트에게 해당 정보를 추론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보고서는 "에이전트는 그를 가르치는 인간만큼만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에이전트의 전임자, LLM 및 지원 시스템 간의 연결 패브릭을 엮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회사 정보에 대한 LLM을 미세조정함으로써 전문 지식 개발에 앞서 기초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보고서는 "에이전트 생태계는 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을 인간이 거의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며 "단, 이를 안내하는 인간만큼만 가치를 가지며, 인간의 지식과 추론은 하나의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날 AI는 하나의 도구이고, 미래엔 AI 에이전트가 회사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날뛰지 않도록 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2024.01.11 11:40김우용

CQR, 올해 주목할 분야별 지속 가능 브랜드 톱10 선정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CQR'이 올해 주목할 패션뷰티·라이프 분야별 지속가능 브랜드 톱10을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CQR은 현재까지 168개 지속가능 브랜드에 대해 소재·패키지·제조 과정의 사회/환경 영향·동물 윤리·기타 이니셔티브 등 5개 영역에 걸쳐 해당 브랜드가 수행하고 있는 데이터를 자체 수집 및 정리한 분석 결과를 제공 중이다. CQR은 필환경 시대에 지속가능 브랜드의 친환경·동물권·사회적 가치 등을 보다 심도있게 조명하고, 소비자들에게 의식있는 라이프 스타일 추천하고자 이번 순위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 2024년도 CQR 선정 '지속가능 브랜드 Top 10'은 ▲패션/액세서리 ▲뷰티 ▲라이프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됐다. 패션은 '더 나은 소재' 사용한 상품의 비율 50% 이상, 뷰티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라이프는 환경에 해를 덜 미치는 '더 나은 소재'로 제품을 만들거나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등의 CQR이 제안하는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선정된 올해 주목할 지속가능 베스트 브랜드는 ▲패션 '아르메단겔스' ▲뷰티 '아로마티카' ▲라이프 '닥터브로너스'가 각각 선정됐다. 아르메단겔스는 2007년 독일 쾰른에서 론칭한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로 '기후위기 대응', '동물 보호 공정', '윤리적 생산' 등 총 10개의 CQR 브랜드 라벨에 해당되는 지속가능 경영을 해나가고 있다. 또 브랜드의 사회·환경적 영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굿온유(Good On You)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아로마티카는 '크루얼티 프리', '제품 수거', '윤리적 생산', '제로웨이스트' 등 총 8개의 라벨을 보유해 리필스테이션 도입 뷰티 브랜드답게 다방면에서의 지속가능 뷰티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닥터브로너스는 '제로웨이스트', '윤리적 생산', '사회 발전 기여' 등 총 8개의 라벨을 통해 사람과 동물 그리고 지구는 모두 하나라는 창립 철학을 이어가는 전통있는 비누 장인 브랜드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CQR이 자체 분석한 데이터는 공식 홈페이지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 중이며, CQR은 고유의 라벨별로 지속가능 브랜드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분류 기능도 제공 중이다. CQR은 무신사에서 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사내 모임에서 출발해 올해 초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지속가능 브랜드 발굴 외에도 지속가능 브랜드 체험단, 모임, 챌린지로 구성된 커뮤니티 운영과 함께 지속가능 관련 인식 확산을 위한 콘텐츠도 발행 중이다.

2024.01.11 11:21백봉삼

[강한결의 인디픽] 슈퍼플래닛 "우리는 인디게임 글로벌 출시 로켓 발사대"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슈퍼플래닛은 올해로 창립 12년차를 맡이한 베테랑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는 히어로메이커, 전자오락수호대, 열렙전사 등 유명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사로서의 능력도 준수하지만, 최근 슈퍼플래닛은 글로벌 퍼블리싱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블헌터 타이쿤, 소드마스터 스토리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아 누적 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며 국내 대표 인디게임 글로벌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했다. 슈퍼플래닛은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열렙전사와 전자오락수호대 IP를 활용한 신규 작품도 선보인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5일 신사동 인근에 위치한 슈퍼플래닛 사무실에서 박성은 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박 대표는 "회사 창업 이후 어쩌다보니 12년차를 맞이했는데, 이제는 우리의 노하우를 다른 인디게임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플래닛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출신의 박성은 대표와 게임 개발사 창업 경험이 있는 김건희 대표가 함께 창업했다. 사명에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우주정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성은 대표는 "창업 초반 4년 동안은 정말 게임개발에 주력했는데, 이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며 "첫 번째 작품인 '히어로메이커 위드 네이버웹툰'을 출시하기까지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웹툰 IP 기반 게임을 많이 냈었는데 이용자들께서도 많이 인정해주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슈퍼플래닛이 선보인 히어로메이커는 국내 최고의 네이버웹툰 IP게임이다. 이후 전자오락수호대, 열렙전사,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등 출시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성했다. 박 대표는 "저희 팀원들이 모두 웹툰을 좋아한다. 당시에는 네이버에서 관련 사업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작가님들과 직접 컨택을 하고 미팅을 해서 설득했다"며 "웹툰 속 숨어 있는 설정, 그리고 등장하는 무기 등 원작 요소를 게임에 충실히 반영하면 원작 팬들은 정말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가 IP를 선택하는 것에도 기준이 있다. 다른 회사에서는 구독 수가 높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고르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는 회사와 결이 잘 맞고, 내부 구성원들이 좋아하는 IP를 고른다. 전자오락수호대가 정말 크게 성공한 것도 이러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사가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앞서 슈퍼플래닛은 지난 2019년 열렙전사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시스템을 차용한 RPG로 제작됐지만, 진입장벽이 높다는 이용자들의 지적이 나왔다. 박 대표는 "많은 고민을 했다. 게임 내의 콘텐츠를 고치는 것으로는 부족해보였다. 결국에는 새롭게 게임을 다시 만드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캐주얼성을 강화했고, 대신 기존 버전에서 호평받은 성장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했다. 이용자들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차후 우리가 퍼블리싱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슈퍼플래닛이 처음부터 퍼블리싱을 병행한 것은 아니다. 초창기에는 다른 개발사와 마찬가지로 퍼블리셔를 구해 글로벌 출시를 준비했다. 박 대표는 "예전에 글로벌 서비스 코앞에서 퍼블리셔가 부도난 적이 있다. 모든 게 준비된 상태인데 정말 눈앞이 캄캄해졌다. 서비스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냥 우리가 직접 서비스를 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토샵을 직접해서 마케팅 자료도 만들었다. 저 역시 사업개발 마케팅 경험이 있고, 회사역량도 충분했다. 또한 개발 팀에서 글로벌 대응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지금 생각하면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천재지변 같은 일이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의 빌리자면 '정말 회사가 망할 뻔한 순간'이었다. 박 대표는 "정말 아찔했다. 서버는 열었는데, 마케팅은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고, 그나마 퍼블리셔가 현지화까지 해줬으니 망정이었지, 그래도 이런 경험으로 전자오락수호대의 글로벌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슈퍼플래닛은 전자오락수호대의 성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퍼블리셔의 길을 걷게 됐다. 박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시장의 가능성을 공격적으로 봤다. 사실 인디개발사 가운데에도 해외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단순히 국내 서비스 이후 서브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해외의 경우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현지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슈퍼플래닛은 성공적인 퍼블리싱을 위해 현지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가끔 보면 외국 게임이 뜬금없이 궁서체 폰트를 가지고 와서 어색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말 배너부터 서체까지 모든 것을 신경써야 한다"며 "여기에 마케팅 소재도 어떤 지역에서는 어떤 것이 통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국내 인디 개발자 분들 사이에서는 '어떤 스타일이 해외에서 먹힐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국 게임이 재밌으면 어느 지역에서나 통하는 법"이라며 "너무 글로벌 출시를 무겁게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디게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외부 자본과 외부기업으로부터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인디 게임사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인디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요새 인디게임 개발사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시는 걸 알고 있다. 열정을 담은 게임이 잘 안됐을 때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슈퍼플래닛은 그 잠재력을 10배, 20배 키울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슈퍼플래닛은 여러분의 멋진 인디게임을 글로벌로 출시하는 로켓 발사대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4.01.11 11:05강한결

쿠팡, 새해 설 맞이 기획전 진행

쿠팡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식품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등을 담은 '2024 설 맞이' 기획전을 이달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쿠팡은 12일부터 23일까지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쿠팡은 고물가속 가성비와 품질이 좋은 30종 상품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참치와 카놀라유로 구성된 동원 '스페셜 O-97호', 올리고당, 진간장, 천일염 등 조미료 7종을 담은 청정원 '행복 7호'를 포함해 넛츠팜 '프리미엄 견과 선물세트', 그린너트 '소담 견과 선물세트', 바프 '메이플 & 오리지널 믹스넛'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된다. 23일까지 접수된 사전예약 상품은 2월 1일 배송될 예정이다. 15일부터 2월 9일까지는 식품 전체 카테고리에 걸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식품·견과·음료·조미료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종근당 '황제 침향단', 풍년보감 '6년근 고려홍삼정 녹용 골드', 골든허브 '비오틴 맥주효모 환 콜라겐 스틱', 위블리즈 '옵티마 이뮨 19종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 등이 있다. 쿠팡은 설 선물 빠른 장보기 테마관도 마련했다. ▲3만원 미만 ▲3~5만원 ▲5~7만원 ▲7~10만원 ▲10만원 이상 등 가격대 별로 선물세트를 구분해 쇼핑의 편의를 더했다. 설 선물 관련 인기 키워드인 ▲홍삼/건강즙 ▲공진단 ▲장건강 ▲관절건강 등 키워드로 묶인 상품만 골라볼 수도 있다. 카테고리별 TOP 50 테마관에서는 명절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선물세트·견과세트·귀경간식·영양제·건강즙 등 8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50개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설을 맞아 좋은 품질의 선물세트와 설 관련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1 10:38최다래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분위기 반전

조용히 재도약 채비에 매진하던 데브시스터즈가 2024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지난 12월 28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킹덤과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예고한 쿠키런: 모험의탑이 그 주인공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2021년 국내 출시되 게임성을 검증 받은 게임이다. 쿠키런 IP 특유의 아기자기함에 SNG 장르의 육성과 수집형 RPG의 전투 시스템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12월 28일 중국 시장까지 활로를 넓힌 쿠키런: 킹덤은 출시 후 약 1시간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2위에 오르고 탭탭과 빌리빌리에서는 3위까지 오르는 등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쿠키런: 킹덤이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중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을 통해 쿠키런: 킹덤의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애플 및 안드로이드 통합 매출 규모는 출시 이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국내에서 매년 최고 평균 MAU를 기록하는 모바일 RPG로 선정될 만큼 게임의 장기적인 재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퍼블리셔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풍의 신규 오리지널 쿠키와 스토리, 춘절 연휴 기념 소셜 이벤트, 유명 밀크티 브랜드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비공개테스트 진행 여부도 눈길을 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이용자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3D 그래픽을 토대로 연출은 더욱 강조하고 간편한 조작으로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오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지스타 2023 시연버전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싱글모드 '유리미궁'과 '성장던전'과 함께 하드모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에 새로운 챕터와 보스도 더해지며 쿠키런: 모험의 탑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몬제스트맛 쿠키와 칠리맛 쿠키, 웨어울프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등 총 10종의 쿠키를 체험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게임성을 점검 및 개선하고 올 상반기 중에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4.01.11 10:34김한준

1년 새 삼성 시총 144조원 '껑충'…LG·SK 시총 2위 쟁탈전

최근 1년간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50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초 기준 우선주를 제외한 2천607개 종목의 시총은 총 2천503조원이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1월 초의 2천11조원에 비해 492조원(24.5%) 늘어난 수치다. 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작년 초 228개에서 올해 초 259개로 31개 늘었다. 포스코DX의 경우 지난해 연초 시총 순위가 245위였는데, 올해 초에는 38위로 1년 새 207계단이나 전진하며 시총 톱100에 입성했다. 1년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66개다. 그중에서도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1조3천229억원에서 475조1천946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인 143조8천717억원 증가했다. 2위 SK하이닉스 시총은 같은 기간 55조1천97억원에서 103조6천675억원으로 48조5천577억원 늘었다. 시총 증가 폭이 큰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8조5천920억원↑), 포스코홀딩스(18조2천673억원↑), 기아(14조3천96억원↑), 에코프로(14조2천153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4천328억원↑), 셀트리온(11조3천634억원↑) 등이었다.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삼성SDI다. 작년 초 41조3천962억원에서 올해 초 32조1천130억원으로 9조2천832억원 감소했다. 또 LG화학(7조8천4억원↓), LG생활건강(5조7천162억원↓), 엔씨소프트(4조2천41억원↓), LG에너지솔루션(3조8천61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조7천46억원↓), F&F(2조187억원↓) 등의 시총 감소 폭이 컸다. 주요 그룹별 시총(우선주 포함) 중 올해 초 시총 외형이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현대차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은 작년 초 561조2천237억 원에서 올해 1월 초에는 718조1천455억원으로 1년 새 156조9천218억원 이상 증가했다. 4대 그룹 중에서는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삼성 다음으로는 LG가 올해 초 190조20억원으로 시총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작년 초(203조9천65억원)와 비교하면 1년 새 13조9천45억원(6.8%↓) 감소했다. SK는 지난해 초 123조1천645억원에서 올해 연초 179조6천757억원으로 1년 만에 56조 5112억원(45.9%↑)이나 시총 외형 규모가 성장했다. SK는 작년과 올해 초 모두 그룹별 시총 3위를 보였지만, 2024년 올해 중에 순위가 뒤집어 질 가능성도 높아 향후 시총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 그룹은 104조5천4억원에서 138조1천219억원으로 1년 새 33조6천215억원(32.2%↑) 넘게 시총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작년과 올해 각 1월 초 국내 시총을 비교해보면 내린 곳보다 오른 곳이 10% 가까이 더 많았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IT관련 종목들의 시총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러한 상승 흐름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1.11 10:20류은주

삼성, 신형 러기드 폰·태블릿 출시…1.5m 높이낙하에도 '끄떡'

삼성전자가 신형 러기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선보이며 모바일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러기드는 성능보다는 튼튼함을 강조하는 기기에 붙는 수식어다. 러기드폰은 험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갤럭시X커버7과 갤럭시탭액티브5를 공개했다. 두 기기 모두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제리 박 삼성전자 MX사업부 글로벌 모바일B2B 팀장은 "강력하고 다재다능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보안도 뛰어나 어떤 상황에서도 연결성·생산성·안전을 유지해야 하는 작업자에게 완벽한 파트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탭액티브5에 번들로 제공되는 S펜과 함께 두 장치 모두 IP68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설 현장이나 소매 창고와 같은 극한 작업 환경에 적합한 수준의 내구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성이 개발한 MIL-STD-810H 3 군사 표준에 따라 제작한 갤럭시X커버7은 최대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충격에 견딜 수 있다. 갤럭시탭액티브5는 번들 보호 케이스를 사용할 때 1.8m 높이의 낙하에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긁힘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터치 감도를 조정할 수 있어 장갑을 낀 작업자도 사용할 수 있다. 두 기기 모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작업장 안팎에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기드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2년 미국 기업의 3분의1 이상(38%)이 러기드 모바일 장치를 배포했으며, 이중 38%는 2023년까지 더 많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안드로이드14와 원 UI 6을 탑재한 갤럭시X커버7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X커버7 주요 스펙으로는 ▲6nm 옥타 코어 ▲60Hz 주사율을 갖춘 6.6인치 FHD+ TFT 디스플레이 ▲6GB RAM ▲마이크로SD 최대 1TB 128GB 스토리지 ▲후면 카메라 50MP, 전면 5MP ▲배터리 4천50mAh 등이다. 갤럭시턉액티브5 주요 스펙으로는 ▲5nm 옥타코어 ▲20Hz 주사율을 갖춘 8인치 WUXGA 디스플레이 ▲6+128GB·8+256GB, 마이크로SD 최대 1TB ▲후면 카메라 13MP, 전면 5MP ▲ 배터리 5천50mAh 등이다.

2024.01.11 10:19류은주

조주완 LG전자 "올해 신규 투자 2배 늘려 10兆 투입…신사업 M&A 검토 중"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올해 신규투자와 연구개발 비용에 전년 보다 2배 늘려 10조원을 투자합니다. B2B, 신사업 분야에 M&A를 고려 중이며, 올해 한 두개 정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올해는 본격 '가속 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2030 미래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장과 고객들과의 약속인 만큼 전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달성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해 7월 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비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조 사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사업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기반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의 신규투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총 1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수 LG전자 전략책임자(CSO)는 "올해 10조원 규모의 투자 비용 중에 기술개발(R&D)에 4.5조원을 투입하고, 해외 공장 신설, 라인투자 등에 3.5조원, 자본투자와 M&A 등에 2조원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투자는 주로 전장,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사이니지 등 B2B 사업과 webOS 플랫폼 사업과 같이 고성장·고수익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 로봇 등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유망 영역에도 투자를 이어간다. LG전자는 포트폴리오 전환과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내부 성장동력에 기인한 전략 외에도 M&A, 파트너십 등 외부 성장(Inorganic)의 기회 또한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MR(혼합현실)등 고객가치 혁신 관점의 게임체인저 영역은 물론이고, 기존 사업의 고도화 관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역에 주력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사업 확장을 위해 M&A와 파트너십도 살펴보고 있다. 조 사장은 "M&A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는 역량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B2B와 신규 사업 영역 쪽으로 보고 있다"라며 "대상 기업의 주식을 모두 인수하거나, 상당부분을 인수해서 우리가 경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있고, 올해는 1~2개 정도의 M&A를 시장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30년 매출 100조원 충분히 달성 가능" LG전자는 신사업 효과로 2030년 매출 100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 사장은 "연평균 성장률 7%로 2030년 매출 100조를 선언한 것은 그냥 숫자를 던진 것은 아니고, 상당기간 여러 시뮬레이션과 구체적인 숫자 작업을 통해서 만들어낸 숫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LG전자 연매출은 LG이노텍과 연결해서 85조, LG전자만 보면 65조 정도다. 목표 매출은 85조에서 100조가 아니라 65조에서 100조 달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는 기존에 모바일 비즈니스(15조), 솔라, LG화학으로 넘긴 배터리 (20조) 매출을 제외하고도 과거 50조에서 65조로 늘어난 것으로 보면, 우리의 성장 잠재력은 연간 성장률 8~9%가 아니라 심지어 두 자릿수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에 따르면 주력제품은 시장 점유율이 20% 내외, 미국 호텔에 공급하는 TV의 경우는 60%를 차지한다. 여기에 신사입이 추가되면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말 해외 영업본부를 신설한 것은 해외에도 충분히 시장과 새로운 사업 방식이 적용될 곳들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구독 사업, 그동안 우리가 시도하지 않았던 여러가지 시장이 존재한다”라며 “그동안 선진국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앞으로는 성장 시장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외부 TV 업체뿐 아니라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webOS 생태계를 확장해 플랫폼 사업의 모수(母數)를 빠르게 늘려 올해 조(兆) 단위 매출액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사장은 “webOS 플랫폼과 관련해 선진 시장 위주에서 성장 시장 위주로 확대 하기 위해 중국업체와 협업하고 있다”라며 “올해 보급형 시장에 웹OS공급하기 위해 현재 중국 업체와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제조, 판매 등 인프라 영역에서 원격진단·조치, 차량 배터리 진단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 사업으로 추진한다. 미국 시장의 본격 진입을 위해 지난해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에 충전기 생산라인 구축도 마쳤다.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사장은 “2030년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200조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LG전자는 품질과 신뢰성을 장점으로 급속 충전기 시장에 집중하려고 한다. 병원, 호텔 등 B2B 사업에서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에 제품을 잘 분비한다면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경우 미국 암웰과 협업해 원격의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예방, 진단·사후관리, 회복 등 영역의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가상현실 영역에서는 혼합현실(MR) 기기 사업화 준비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HE사업본부 내 XR사업담당을 신설했으며, 증강현실(AR) 등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1.11 10:00이나리

"나도 모르게 동의" 개인정보 수집 '눈속임' 설계 성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눈속임 설계(다크패턴), 국외 이전,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등 모바일 앱 상 3대 취약 분야에 대한 개인정보 실태점검 결과를 10일 전체회의에서 보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온라인 쇼핑, 예약, 누리소통망(SNS), 게임·콘텐츠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하고 비용 결제 등으로 연결돼 눈속임 설계가 많이 발생하는 4개 부문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눈속임 설계는 가입 단계 외에도 이용, 탈퇴 등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해 별도로 동의받지 않고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전문으로 동의받거나 ▲마케팅 정보 제공 등 선택 동의 사항을 사전에 미리 설정해놔 이용자가 개인정보 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확인해야만 수정할 수 있는 경우 ▲가입 시 이용자 본인이 입력한 개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수정하기 어려운 경우 등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주요 눈속임 설계 유형 11개를 발견했다. 개인정보를 국외 이전하는 국내 앱 서비스는 지난 2022년 696개에서 지난해 769개로 70여 개가 늘어났다. 주로 미국, 일본, 싱가폴 등으로 개인정보가 이전되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영향 등으로 인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젠데스크 등으로 많이 이전됐다. 개인정보를 국외 이전하는 목적으로 고객 서비스(CS) 상담·민원 처리 등 '처리위탁' 유형은 66%에서 56%가량으로 줄고, 광고(마케팅)·통계 분석 등을 위한 '정보제공' 유형이 12%에서 32%로 크게 늘어났다. 아동·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게임, 동영상, SNS, 앱 20개를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법과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됐다. 점검 결과, 14세 미만 연령확인 절차는 대부분 마련하고 있으나 아동이 연령을 허위 기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지 조치는 미흡했다. 일부 해외 앱은 아동 연령 기준을 13세 미만 등으로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은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 제공,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기본값으로 설정, 각종 권리행사 절차 안내 등을 권고 중이나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주요 앱 운영 사업자에게 앱 서비스 개발, 운영 시 올바른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한 사항과 이용자가 유의할 사항을 정리해 안내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주요 의무 위반 사항은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경미한 사안은 계도 조치하되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2024.01.11 10:00김윤희

업스테이지, 아숙업에 언어모델 '솔라' 적용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언어모델 '솔라'를 아숙업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카카오톡 인공지능(AI) 챗봇이다. 사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약 265만명이 아숙업을 활용하고 있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지난 12월 공개한 107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소형언어모델(SLM)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의 아숙업 적용으로 이용자들의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 기업은 솔라가 적용된 아숙업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GPT-4를 상회하는 속도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며, 문서나 이미지의 내용을 읽고 요약하거나, 키워드를 기반의 검색을 수행할 수 있었다. 업스테이지는 아숙업에 솔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대화의 10%만 솔라를 적용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일상에서 솔라를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숙업에 적용했다"며 "개발자뿐 아니라 모두의 일상을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솔라가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1.11 09:39김미정

삼성SDS, 생성AI로 직원 업무 효율 높인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거대언어모델(LLM)이 엔터프라이즈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의 가장 안 풀리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봤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임직원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며 이렇게 말했다. CES2024 개막 이틀차인 10일(현지시간) 황 대표는 지난해 삼성SDS가 공개한 AI 플랫폼·솔루션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서비스를 시연해, 자사 하이퍼오토메이션 역량 강화를 자신했다. 황 대표는 “대개 기업 업무는 메일·결재 등 전체 임직원 공통사항과 전사적관리시스템(ERP)·공급망관리(SCM) 체계, 그리고 정보기술(IT) 운영자들이 관리하는 클라우드 세 가지로 나뉜다”며 “개별적으로 (서버에) 접속해 사용하는 형태인데, 이를 LLM으로 자동화하자는 게 핵심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SDS는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전시장을 마련해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와 생성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소개했다. 패브릭스는 사내 업무·외부 데이터 모두 LLM과 연결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도출하는 생성AI 플랫폼이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보안이 좋고, 키워드 필터링이나 데이터·이용자 권한 관리 등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현재 삼성SDS 임직원들 업무에 쓰이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메일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 장성이 가능하고 회의가 끝나면 실행방안을 바로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다. 수신 메일과 메신저도 실시간 요약해주며, 메일 초안 작성 역시 도와준다. 메신저에서 문서를 즉시 검색해 문서 작성을 이어갈 수 있고, 해당 문서를 회사가 정해둔 양식으로 자동 변환할 수도 있다. 또 본문 텍스트 일부를 표로 생성해주는 등 문서 작성이 가능하며 문서를 첨부해 메일 발송까지 한 번에 이어지도록 해준다. 실시간 한국어 자막의 경우, 브리티 코파일럿은 94%가 넘는 인식 정확도를 갖췄다. 삼성SDS는 다음 달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초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한 엠로와 협력해 만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도 이날 선보였다. SRM상 복잡한 구매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이다. 삼성SDS가 실제 생성AI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적용한 결과를 보면, 회의내용 요약·회의록과 메일·확인 작성시간은 이전 대비 각각 75%, 66% 이상 감소했다. 메신저 대화 요약은 약 50%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고, 직원 한 명당 월 4.9시간 업무시간을 단축했다. 황성우 대표는 “우리 생성AI 서비스는 기업 고객 초자동화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09:39김성현

갤럭시북4, 초기 판매 호조…전작 대비 1.5배↑

삼성전자가 새해 선보인 '갤럭시북4 시리즈'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갤럭시북4 시리즈 국내 1주일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북3 시리즈 대비 약 1.5배 증가해 성공적인 초기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 별로 전작과 비교하면, 갤럭시북4 프로와 갤럭시북4 프로 360은 전작 대비 판매가 1.4배 증가했으며, 갤럭시북4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갤럭시북4 시리즈 모델 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갤럭시북4 프로가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갤럭시북4 프로는 16인치와 14인치 2개 모델로 출시됐는데 16인치의 인기가 조금 더 높았다. 함께 출시한 갤럭시북4 울트라'와 갤럭시북4 프로 360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북4 시리즈의 흥행 돌풍이 최신 디스플레이와 AI 퍼포먼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초기 프로모션 등이 함께 맞물리면서 이뤄낸 성과로 보고있다. 갤럭시북4 시리즈는 전 라인업 모두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울트라', '프로 360', '프로'까지 시리즈 전체에 동일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탑재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인텔 프로세서 최초로 NPU를 탑재해 게임, 그래픽 작업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개선된 AI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 시리즈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시리즈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판매를 끌어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15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512GB SSD 장착 모델을 256GB SSD 모델 가격에, 1TB SSD 장착 모델을 512GB SSD 모델 가격에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단독 협업한 한정판 노트북 파우치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스튜던트' 영구 버전 지원도 소비자들의 구매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1.11 09:26류은주

아프리카TV,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 2분기 내 출시

아프리카TV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 베타 버전을 올해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스트리머·이용자·파트너사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하고 포용적인 스트리밍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고, 모두가 베네핏을 얻을 수 있는 스트리밍 사업 선순환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비전이다. SOOP 로고 내 연결된 'OO'는 스트리머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와 유저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돼 있음을 의미한다. 상징색인 '에너지 그린'은 SOOP이 지키고자 하는 스트리밍 세계의 창의성과 열정을 나타낸다. 아프리카TV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SOOP의 영향력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의 UMB, GSL 등 기존 글로벌 콘텐츠에 SOOP의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한국뿐 아니라 다국어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의 글로벌 진출도 SOOP 동시 송출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OOP의 글로벌 베타 버전은 영어·태국어·중국어(간자체, 번자체)로 서비스될 계획이다. 추후 주요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다이렉트 게임 방송, 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게임∙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대 1440p 고화질 라이브, AI(인공지능) 챗봇 등 유저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갈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해왔다. 지난 2023년 7월에는 베트남의 국영방송국인 VTV 산하 VTVc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전용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ON Live'를 출시한 바 있다. 또 ▲FPS 게임 발로란트 스트리머 'SuperBusS'가 소속된 'FullSense'와의 전속 계약 체결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True'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True 5G' e스포츠 전용 심카드 출시 ▲'True 5G HUB e스포츠 경기장' 내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 2023(AVL 2023)' 태국 예선 및 '아레나 오브 발러(AOV)' 태국-베트남 라이벌전 진행 등 동남아시아 e스포츠 사업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3년 12월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AVL 2023'은 영어 채널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 태국어 채널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만 2천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TV는 2024년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월 내 개막 예정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태국'의 독점 운영 및 방송권과 VCT Pacific 및 Masters와 Champions 등 VCT 글로벌 이벤트의 태국어 중계 제작, 송출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e스포츠 종목에 대한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플랫폼 SOOP 출시 이후, 3분기 내에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BI, 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점차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11 09:20안희정

AI 챗봇 사고 파는 'GPT스토어' 열렸다

오픈AI가 챗봇을 사고 팔 수 있는 'GPT스토어'를 출시했다. 개발자와 플랫폼 간 수익 배분 방식은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어 사고파는 GPT스토어를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챗GPT 플러스 개인고객과 기업 고객만 예시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 개인과 기업 고객은 챗봇 빌더 'GPTs'를 통해 챗봇을 만들어 GPT스토어에 업로드할 수 있다. 현재 GPT스토어에는 오픈AI 파트너사와 선별된 커뮤니티 챗봇만 올라와 있다. 오픈AI가 올려놓은 예시 챗봇은 '피트니스 트레이너' '세탁소 친구 라벨 디코더' '음악 이론 강사' '컬러링북 그림 생성기' '하이쿠 작가' '수의사 조언을 위한 펄 포 펫' 등이다. 또 오픈AI 파트너사인 올트레일즈, 칸 아카데미, 캔바 등도 홍보용 챗봇을 공개했다. 모두 맞춤형 챗봇 빌더인 GPTs로 제작됐다. 카테고리는 달리 그래픽, 글쓰기, 생산성, 연구, 프로그래밍, 교육 및 라이프스타일로 구성됐다. 오픈AI는 "GPT스토어에 게시된 챗봇을 용도에 따라 분류한 것"이라며 "필요했던 챗봇을 더 쉽게 찾거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챗봇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챗봇 판매 수익 배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올해 3월 안으로 GPT 빌더 수익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미국 빌더부터 참여도에 따라 비용을 차등 지급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그동안 오픈AI는 GPT스토어의 수익 배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개발자컨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에서 GPT스토어를 처음 소개하면서 수익화 문제를 잠깐 언급했다. 하지만 당시 알트먼도 "챗GPT의 전체 구독 수익을 챗봇 개발자와 공유할 것"이라며 "여기에 개별 챗봇 판매량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겠다"고만 밝혔다. GPT스토어와 유사한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는 30% 수수료를 가져간다. 이날 오픈AI는 새로운 챗GPT 팀 요금제도 소개했다. 기업 고객은 팀 규모와 상관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요금은 한 사람당 월 25달러(약 3만3천원)다. 해당 고객은 GPT-4와 달리3 같은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든 결과물을 팀원끼리 공유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협업까지 가능하다. GPT스토어의 비공개 섹션에 접근할 수도 있다.

2024.01.11 08:39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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