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사천서울출장op부산출장후기(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2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넷플릭스 이어 유튜브·스포티파이도 "비전프로 앱 출시 안 해"

최근 넷플릭스가 애플 '비전 프로' 앱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도 별도 앱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비전프로 앱을 개발하고 있지 않으며, 비전프로에서 유튜브 아이패드 앱이 실행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도 비전프로 앱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으며, 아이패드 앱을 허용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대신 넷플릭스처럼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주 초 넷플릭스는 비전프로 전용 앱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며, 웹 브라우저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 앱을 개발하지 않아도 아이패드 앱을 비전OS에서 실행하도로 할 수 있지만, 위 회사들은 이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셈이다. 외신은 "전용 앱 대신 웹 브라우저에서 콘텐츠를 시청하게 되면 콘텐츠의 몰입도가 훨씬 떨어질 수 있다"고 평했다. 현재 많은 회사들이 비전프로에 대해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비전프로가 고가에다 판매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초 비전 프로 앱 스토어가 출시되었으며, 앱 스토어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비전 프로 출시 시 ▲디즈니플러스 ▲디스커버리플러스 ▲맥스(Ma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파라마운트+ ▲피콕(Peacock) ▲ESPN ▲MLB 등 다양한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스냅챗, 아마존, 구글, 지메일과 같은 인기 앱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19일부터 미국에서 비전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다음 달 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1.19 08:45이정현

쏘카, SM C&C와 B2B 사업 활성화 맞손

쏘카가 기업 대상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SM C&C와 손잡고 전방위적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와 SM C&C(대표이사 남궁철)은 양사가 보유한 솔루션과 콘텐츠, 서비스 등에 기반해 기업 대상 B2B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되고 편리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SM C&C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트래블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온라인출장관리시스템 '인사이트(INSIGHT)', 출장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스마일(SMILE)', 24시간 응급지원서비스 '(센스)SENS' 등 최첨단 IT 솔루션을 활용해 다국적 기업을 포함, 국내/외 430여개 기업들에게 스마트한 기업 출장 및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 보유한 회원 및 기업 고객 대상의 광고 제휴를 포함해 여행, 콘텐츠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영업 활동 등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쏘카의 기업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비즈니스'를 활용하여, 출장 및 인센티브 관광 시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을 SM C&C 트래블 솔루션에 접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연동 시스템 개발을 통한 접근성, 편의성 개선으로 기업 출장 및 여행 분야에서 높은 서비스 품질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사의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이번 MOU 체결식은 18일 오후 서울숲 디타워에 위치한 SM C&C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와 남궁철 SM C&C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B2B 비즈니스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SM C&C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포괄적 업무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철 SM C&C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기업인 쏘카와의 포괄적 업무협약이 SM C&C와 쏘카 양사의 기업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 개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광고,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쏘카와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9 08:45안희정

우아한청년들, 전국 라이더 쉼터 61곳 안내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배달 중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전국 이동노동자 쉼터를 안내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전국에 있는 라이더(이동노동자) 쉼터 61개소의 현황과 위치를 배민커넥트 앱,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평소 라이더들은 배달을 수행하는 중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 자체가 부족하거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쉼터가 있어도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기 불편한 상황이었다. 휴게공간을 포털사이트에서 라이더가 직접 검색해 찾아가거나 단순 지도 형태로 제공받아 실시간으로 가까운 쉼터를 찾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라이더의 불편을 고려한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쉼터 61개소의 현황과 위치를 공유받아, 라이더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민커넥트앱,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안내한다. 특히 편의성이 높은 네이버지도 앱에서 리스트 저장기능을 활용하면서 라이더가 쉼터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번 쉼터 안내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배포한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달과 관련된 모든 노하우를 한 권에 담은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뿐 아니라 모든 라이더가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배달을 시작하는 초심자부터 숙련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플랫폼업체 최초로 진행한 이번 쉼터 안내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가까운 휴게시설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준비했다”며 “라이더들이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수용하고 이를 라이더 사업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쉼터 안내 같은 라이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9 08:41안희정

"갤S24 실시간 통역 체험하러 왔어요"…강남·홍대 삼성스토어 붐볐다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18일 새벽(한국시간) 공개됐다. 이날 서울 주요 삼성스토어 체험 매장은 신제품을 직접 써보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인근 전광판에는 신제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물도 송출되고 있었다. 지디넷코리아는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점과 서초구 강남점 두 곳을 방문해 분위기를 살폈다. 두 매장 모두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체험 고객이 끊이지 않았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특히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다채로운 부스가 눈에 띄었다. '서클 투 서치'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중점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제품을 살펴보고 있자 주변 직원이 다가와 기능을 자세히 설명해줬다. 체험 제품으로 서클 투 서치를 이용해 주변 물건을 검색해볼 수 있었다. 실시간 통역 부스에는 외국인 직원이 상주하며 영어 통역 기능 체험을 도왔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기능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통역부스 체험존은 외국인 직원과 실제로 통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외국인 직원은 영어로 말을 하면, 영어가 들린 후 바로 AI 성우가 한국으로 통역해줬다. 한국어로 대답을 하면 한국어가 외국인 직원에게 전달되고 곧바로 영어 통역이 이어졌다. 실시간으로 통역이 이뤄지니 외국여행 또는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을 방문한 체험객들도 AI 기능에 관심을 집중했다. 강남점 방문객 A씨는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이 신기하다”며 “해외에 있을 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점 방문객 B씨는 외국인 직원이 기능을 설명하자 당황하며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B씨는 “외국어 대화에 자신이 없었는데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카메라 기능에 특히 관심을 갖는 이들도 많았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자 매장 직원이 스토어 밖 간판을 찍어보이며 '100배 줌'을 소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도 사진과 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스토어 홍대점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부스 안에는 어두운 야간 환경에 네온사인이 비추는 듯한 환경이 조성됐다. 이곳에서 야간 촬영 기능을 써볼 수 있었다. 갤럭시 AI를 체험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홍대 스토어에서는 스튜디오 입장 전 QR코드를 스캔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머그컵 등 굿즈를 제공하고 있었다. 강남 스토어 주변에는 강남대로 내 대형 사이니지에 내걸린 광고물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갤럭시 AI가 왔다(Galaxy AI is here)'이라는 문구가 여기저기 보였다. 갤럭시S24를 활용해 'AI' 알파벳을 형상화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01.18 17:49신영빈

중소 판매자 신선식품도 로켓배송 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중소 판매자들의 제품들이 앞으로 로켓배송된다. 쿠팡이 일반 생활필수품, 공산품, 패션잡화 등을 시작으로 로켓그로스를 출시한지 10개월만에 일부 신선식품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을 파는 전국 농·어가를 비롯한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18일 로켓그로스에 일부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던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신선식품 로켓배송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이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쌀/잡곡류를 시작으로 올 1분기까지 냉장·냉동 식품을 제외한 견과/견과류, 건/수산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선식품 판매자들은 일반 공산품이나 생필품과 달리, 영세한 중소 영농인들이 주류를 이룬다. 쌀,현미 등 잡곡류와 수산물 건어물 같은 상품은 대부분 지역의 작은 정미소나 논밭을 운영하는 농업·어업법인 등에서 만들어진다.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택배 운영 인력이 부족하고, 자체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쿠팡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지난해 3월 론칭한 로켓그로스는 CFS의 물류창고에 제품을 입고만 하면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도 모두 CFS가 맡아서 하고, 심지어 교환, 반품, 고객응대도 로켓그로스가 맡아서 하는 등, 중소상공인이 가장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다. 특히 소량, 심지어 상품 1개도 입고할 수 있고, 가입부터 입고, 주문까지 빠르게 진행되어 중소상공인에게 친화적이다. 이번 신선식품 카테고리 확장으로 로켓그로스 이용 중소상공인이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 상반기 본격 론칭한 로켓그로스 이용 중소상공인은 1만2천명 이상으로 로켓그로스 판매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23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는 2023년 상반기 2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약 15만 7천명)과 비교해 33% 늘어난 수치다. 2015년(약 1만 2천명)과 비교하면 17배(1630%) 뛰었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은 9조1천800억원(2022년 기준)으로, 2019년(4조1천8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과 비교해 2020년과 비교해 2022년 약 2배 높았다. 전국의 농가와 어가가 위치한 곳은 대부분 지역 경제가 낙후되고 인구소멸과 저출산 어려움을 겪는 곳인만큼 로켓그로스의 신선식품 카테고리 확대로 수도권 외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로켓그로스 카테고리 확장으로 인해 쿠팡이 수년간의 투자로 만든 차별화된 물류인프라를 더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로켓그로스 서비스 확장뿐 아니라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17:27안희정

엔씨 TL, 2월 첫 공성전 상세 정보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8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앤리버티(TL)가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첫 공성전 계획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공성전은 '스톤가드 성'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하는 대규모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대전) 콘텐츠다. 2월 초 각 서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성을 차지한 길드는 누적된 세금 중 일부를 승리 보상으로 받는다. ▲공성전 진행 중 세금을 빼앗을 수 있는 '약탈지 점령'과 ▲공성전 종료 후 세금을 옮기는 '세금 수송'이 펼쳐져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엔씨는 TL '공성전'만의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성을 직접 공격하거나 캐릭터를 성 위로 올려줄 수 있는 4종의 '공성 골렘' ▲날씨를 활용해 접근 가능한 '하수구 침입' ▲공중을 나는 거대한 고래 '기간트리테'에서의 활강 등이 가능하다. TL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성전 공식 가이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TL은 오는 31일 '능력치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업데이트 후 아이템의 공격 옵션(명중, 치명타, 강타 적중)이 무기 종류(근거리/원거리/마법)와 상관 없이 모두 호환되어 적용된다. 안종옥 PD는 “TL은 7종의 무기 중 2종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특정 무기 조합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급격한 아이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장비 능력치의 변경은 일부에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종옥 PD는 “즐겁게 플레이해주고 계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모든 개발진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 보충에 대해서도 곧 계획을 말씀 드리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2024.01.18 16:53강한결

지난해 비즈니스석으로 가장 많이 간 여행지 1위는 '베트남'

지마켓이 지난해 항공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비즈니스석 인기 여행지 1위는 베트남인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태국과 일본이 이어, 중단거리 여행지가 상위에 언급됐다. 18일 지마켓은 자체 조사 결과 엔데믹 기조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던 지난해에 비즈니스석 등 프리미엄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석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2022년 대비 3.5배인 254% 증가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비행기 좌석에 비용을 더 투자해 여유를 즐기는 이른바 '비캉스(비행기+바캉스)족'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하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비교하면, 소비 양극화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즈니스석으로 가장 많이 간 여행지는 ▲베트남(18%) ▲태국(16%) ▲일본(12%) 등 상대적으로 중단거리의 여행지였다. 그 외에 필리핀이 7%로 4위에 올랐으며,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각각 6%의 비중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또한, 상반기(32%)보다 하반기(68%)에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예약하는 비중이 2배 넘게 많았는데, 비즈니스석으로 여행을 떠난 사람이 가장 많았던 월은 8월과 9월이 12%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 바캉스 시즌에 프리미엄 항공권의 구매도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 항공사별 비즈니스석 이용 비중을 보면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전체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국내 항공사를 선호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늘어나는 비즈니스석 수요를 겨냥해 차별화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지마켓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월간 '프리미엄 항공 라운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비즈니스석 및 일반석 항공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진행했으며, 1월은 노랑풍선 여행사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250만원 이상 항공권 구매 시 10만원 할인, 120만원 이상 항공권 결제 시 5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지급한다. 실제, 비즈니스석 항공권 수요의 멤버십 회원 비중은 70%에 달한다. 지마켓 여행사업팀 오정남 매니저는 “가성비 보다 가심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여행 경비를 좀 더 내더라도 비행기부터 프리미엄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요 항공사와 함께 협업해 다양한 노선의 프리미엄 항공권을 단독 특가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18 16:53안희정

텔톡, 호텔 체크인 업무 효율성·편의성 향상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양방향문자 서비스 텔톡 도입한 호텔이 팩스나 이메일을 통한 신분증 수령 업무보다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텔톡은 일반 전화번호를 활용해 문자를 수신, 발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주에 위치한 한 호텔은 고객으로부터 신분증 사본을 받아야 하는 업무에 텔톡을 도입했다. 고객은 호텔 대표번호로 신분증을 사진 찍어 문자로 보내면, 호텔 측은 추가 작업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줄었다. 고객은 1분 내에 신분증 사본을 보낼 수 있으며, 호텔 측은 문자로 신분증 사본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호텔측은 텔톡의 활용 범위를 예약, 문의 등 다양한 업무로 확장할 예정이다. 텔톡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문자 수신, 발신, 자동응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고객 서비스, 업무 효율화, 재택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4.01.18 16:48남혁우

중기 총 매출총액 2275조원···총 투자액 104.8조원

2022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은 2275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72조원 증가(13.6%↑) 했다. 제조업(5.9%↑)과 서비스업(17.9%↑) 모두 늘었다. 업체당 평균매출액은 제조업이 42.9억원으로 전년보다 0.5억원 증가 했고, 서비스업은 26.5억원으로 2.5억원 늘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매출, 인력 등 실태전반을 파악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제조업에서는 ①음료(19.6%↑) ②산업용기계·장비수리(13.8%↑) 순으로, 서비스업은 ①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34.2%↑) ②숙박·음식점업(26.6%↑)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제조업이 전년 대비 0.6명 감소(14.7→14.1명)했고, 서비스업은 9.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①의료용물질·의약품(3.7명↓) ②인쇄·기록매체 복제업(2.1명↓) 등이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①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5명↓), ②정보통신업(1.9명↓) 등이 감소했으나 ①전문서비스업(2.2명↑), ②도소매업(0.2%↑) 등은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104.8조원으로 전년대비 9.5조원 증가(10.0%↑)했다. 설비투자(11.8%↑)와 연구개발비 투자(2.2%↑) 모두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7.8%, 서비스업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중소기업의 평균 업력은 제조업이 13.5년(0.5년↑), 서비스업이 12.1년(0.6년↑)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체 경영자의 평균 연령은 제조업 55.3세(0.5세↑), 서비스업 53.0세(0.7세↑)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파악하게 해주며, 관련 시책의 효과를 살펴보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실태조사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8 16:29방은주

"레드릭과 AI 댄스를"…CJ온스타일, TV아닌 모바일서 '갤럭시S24' 쇼케이스

CJ온스타일은 19일 자정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론칭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 쇼케이스도 TV가 아닌 '모바일'에서 첫 선을 보인다. CJ온스타일은 생성형 AI를 내장한 갤럭시 S24 시리즈 특장점에 주목하고, 이번 모바일 쇼케이스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히로인 댄서 '레드릭'과 AI를 활용한 댄스 퍼포먼스를 구현해 선보인다. CJ온스타일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만남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22년 8월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 출시 행사 'Z-CON'을 시작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에 이은 4회 연속 모바일 쇼케이스 개최다. 특히 지난해 8월 열린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쇼케이스는 일반적인 라방과 차원이 다른 스케일에 누적 100만 명이 시청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쇼케이스 예고 페이지는 하루만에 5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쇼케이스 시청을 위해 방송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직전 갤럭시 S23 시리즈 쇼케이스 대비 436% 늘었다. 사전 구매 할인도 준비했다. 18일까지 방송 사전 알림 신청만 해도 CJ온스타일 적립금 최대 5만원 또는 TVING(티빙) 최대 1년 이용권을 랜덤 지급하며, 갤럭시 S24 시리즈 할인 쿠폰도 별도 증정한다. 19일 쇼케이스 방송 중에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외에도 갤럭시 S24 시리즈 구매 전 고객에게 CJ온스타일 적립금 1만원과 티빙 1개월 이용권을 모두 제공한다. 19일부터 25일까지 라방을 필두로 CJ온스타일 전 판매 채널을 활용한 대규모 원플랫폼 세일즈도 병행한다. 19일 자정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판매가 시작되며, 오전 10시 CJ온스타일 라방에서 2차 판매 방송이 연이어 진행된다. 24일 저녁 8시, 25일 저녁 7시에 CJ온스타일 대표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 '잘사는 언니들'과 '엣지쇼'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판매하며, 사전 판매 기간 마지막 날인 25일 TV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CJ온스타일 김신유 모바일라이브담당은 “단순 세일즈를 넘어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올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18 15:54안희정

"韓 실내 공기 오염 심각...초미세먼지 수치 실외보다 5% 높아"

한국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실외보다 약 5%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은 연간 실내 초미세먼지 평균치가 실외보다 53%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세계 공기 질에 대한 자사 최초 연구 '세계 공기 질 커넥티드 데이터'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다이슨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가정에 분포된 약 250만 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로 수집한 데이터 5천억 개 이상을 조사에 활용했다. 39개국 44개 도시에서 실내 오염 물질을 가스와 오염 입자로 분류해 물질의 일별, 월별, 계절 및 한 해 동안의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연구는 두 가지 유형의 공기 오염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에 중점을 뒀다. 초미세먼지는 직경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입자의 먼지를 의미한다. 보통 가스를 이용한 음식 조리 및 난방, 목재 버너 등의 연소, 꽃가루, 반려동물의 비듬 및 먼지를 통해 발생한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가스 오염 물질로 청소 및 요리 등 일상적인 활동 시에도 발생될 뿐만 아니라, 탈취제, 바디 스프레이, 양초, 가구·가구 부속품 등에서도 배출될 수 있다. ■ "모든 연구 대상국서 실내 초미세먼지 WHO 기준 초과" 연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은 나라로는 인도와 중국이 꼽혔다. 이어 튀르키예가 3위, 아랍에미리트(UAE)가 4위, 한국이 5위를 기록했다. 연구 대상 전 국가에서 연 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 연간 지침(5µg/m³) 수준을 초과했다. 또한 연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은 도시 5곳은 델리(인도), 베이징(중국), 상하이(중국), 선전(중국), 부산(한국)으로 모두 아시아에 속하고, 이스탄불(튀르키예),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서울(한국), 멕시코시티(멕시코), 비엔나(오스트리아)가 뒤를 이었다. 델리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14배 이상, 베이징은 6배 이상, 상하이는 5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시드니 연간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도 6.78 µg/m³ 수준을 기록했다. ■ "韓 연중 절반은 실내 수치가 더 안 좋아" 이번 연구 결과 전체 조사 대상국 중 인도, 노르웨이, 폴란드, 핀란드 4개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국가가 1년 중 절반 이상은 실외보다 실내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022년 기준 6개월 동안 월 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실외 수치를 초과했다. 일본의 경우 8개월 간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실외보다 높았으며, 중국은 2022년 모든 달에 걸쳐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실외보다 나빴다. 1년 중에는 2월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7개국에서 실외 대비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달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대상 31개국 중 20개국에서 연 평균 실내 공기 질 수치가 실외보다 좋지 않았으며 한국과 중국, 일본도 20개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실내 연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18.17 µg/m³ 로, 실외 수치(17.24 µg/m³) 대비 5% 가량 더 나빴다. 도시 기준으로는 밀라노 가정에서 기록된 연간 실내 초미세먼지 평균 수치가 실외 초미세먼지 평균 수치에 비해 2.5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조사 대상 도시들 중 그 차이가 가장 높았다. 밀라노 다음으로는 중국 선전의 실내 초미세먼지 평균 수치가 실외 대비 97% 높았으며, 암스테르담(76%), 서울(53%), 마드리드(50%), 멜버른(40%), 빈(37%), 싱가포르(36%), 뉴욕(35%) 그리고 도쿄(24%) 순으로 나타났다. ■ "연중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 2월이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계절은 겨울로 나타났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질수록 사람들은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창문을 닫은 채 연소 작용을 하는 난방 시스템을 가동한다. 폐쇄된 공간에서 연소 작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공기 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이 실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실내 공기 질이 악화될 수 있다. 한국 역시 1월이 공기 오염 수치가 가장 높은 달이었다. 1월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가장 낮았던 8월 대비 2.6배 이상 높았다. 1월이 공기 오염 수치가 가장 높게 기록된 곳은 7곳으로 나타났다. 조사 국가 중 8개국에서는 3월이 공기 오염 수치가 가장 높은 달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대상국 대부분에서 하루 중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오전 12시로 저녁부터 밤 중이었다. 동남아시아(태국, 필리핀, 인도)에서는 오전 7시에서 정오 사이가 가장 수치가 높았으며, 한국의 경우 예외적으로 자정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맷 제닝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해결해야 하는 실생활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고도화된 기술을 설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수집되는 데이터는 사용자들이 공기 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전용 앱에서 실시간·월간 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휴 몽고메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중환자실 의학과장 겸 다이슨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사람들은 대기 오염을 실외나 도로변 환경에만 국한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일생 생활에서 밀접한 주변의 오염을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오염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2024.01.18 15:23신영빈

"테슬라, 사이버트럭 성능 부풀렸다"

테슬라가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연 영상을 통해 제시했던 성능이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지적이다. IT매체 더버지는 17일(현지시간) 일부 유튜버들이 진행한 실제 주행 테스트 결과 등을 인용해 사이버트럭의 성능이 부풀려졌다고 보도했다. ■ 사이버트럭 시연 영상 과장 의혹…테슬라도 인정 작년에 진행된 사이버트럭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포르쉐911을 견인한 상태에서 같은 차와 경주해 1/4마일(약 400m) 앞서가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버전인 '사이버비스트'가 단 2.6초 만에 제로백에 도달하며, 약 400m를 11초 이내에 돌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튜브 엔지니어링익스플레인드(Engineering Explained)의 제이슨 펜스케는 테슬라의 시연 영상에서 사이버트럭이 400m 거리를 완주한 것이 아닌 1/8마일(약 200m) 지점에서 경주를 끝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을 분석해 포르쉐와 사이버트럭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두 차량 모두 타이밍 보드의 절반에 불과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타이밍 보드는 1/4마일 끝에 배치되기 때문에 이는 실제 1/8 마일만 주행했음을 나타낸다. 그는 영상에 보이는 랜드마크를 사용해 구글 지도에서 트랙의 길이를 측정하는 등의 추가 증거도 제시하며 테슬라가 결과를 부풀려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 유튜브 영상이 논란이 되자, 웨스 모릴 사이버트럭 수석 엔지니어는 “1/4마일 경주는 실제로 없었다”라며 “1/4마일 경주를 실행하는 것이 불필요하며, 심지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를 시인했다. ■ 주행거리도 제시 수치에 미치지 못해 유튜브 아웃오브스펙모토링(Out of Spec Motoring)는 실제 사이버트럭의 주행 거리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5시간 동안 듀얼 모터 사이버트럭이 완전 충전 후 약 254마일(약 408km)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약속했던 주행거리 320마일(약 515km)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다. 물론 약 7도의 날씨에 테스트를 진행해 수치가 좀 낮게 나올 수는 있다. 추운 날씨는 전기차 주행 거리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의 한 사용자는 무거운 짐을 실으면, 사이버트럭의 주행 거리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테스트에서 약 84% 충전 상태의 사륜 구동 사이버트럭은 모델Y를 실은 트레일러를 견인한 상태(전체 무게 2천721kg)에서 주행했을 때 약 179km을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도 테슬라가 약속한 주행 거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209km의 주행거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확장 장치를 출시할 것으로 밝혔지만,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이 스페이스X 로켓 엔진과 같은 무거운 물체를 끌 수 있는 강력한 견인차로 마케팅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또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강조하는 견고한 이미지와 달리 차량 긁힘과 손상에도 약한 편이라고해당 매체는 전했다.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햇빛으로 인한 변식과 페인트의 긁힘 방지를 위해 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데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외장 코팅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픽업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4.01.18 15:02이정현

은행 AI 상담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한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만기가 1년이어서 매년 이맘 때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이 은행에서 전화가 걸려온 것은 17일이다. 이 은행은 먼저 카카오톡 문자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갱신하는 방법을 안내해줬다. 그런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니 직접 전화를 해온 것이다. 당연히 은행 직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화를 걸어온 것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AI) 상담원이었다. 사람이 아닌 AI 상담원을 통해 금융상품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사실 오래전부터 사람이 아닌 컴퓨터와의 소통을 통해 금융상품을 결정하고 있었다. 은행 일이든 주식거래든 대부분 스마트폰 앱으로 처리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금융 업무에서 '사람의 일'이란 무엇인가. 곰곰 생각하니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금융 시스템에 맞게 설계된 매뉴얼일 뿐. 신용대출 만기 연장을 도와준 AI는 그 점에서 사실상 사람과 다를 게 별로 없었다. 목소리가 약간 자연스럽지 않긴 했지만 일처리는 단호했다. 잘 갖춰진 매뉴얼을 통해 '네' 혹은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질문을 해나가면서 원하는 결과를 갖게 해줬다. 정확히 1년 전에 사람 직원이 했던 일이다. 그 사람의 자리를 딱 1년 만에 AI가 대체한 것. 매뉴얼엔 어쩌면 사람보다 AI가 더 어울릴지 모른다. AI 상담원을 대하며 느낀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은행이 이제는 AI를 상당히 많이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AI가 고객을 직접 상대하게 해도 커다란 문제는 없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매뉴얼에 따라 일하는 사람을 언제든지 AI로 교체할 준비가 거의 다 됐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일이 광범위하게 시작되는 현장을 본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은행만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의 지식노동은 대부분 비슷하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보고서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코그니전트와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최근 '새로운 일, 새로운 세상'이란 보고서에서 “미국에서는 생성 AI로 인해 오는 2032년까지 전체 직업의 90%가 없어지거나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만난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대표는 이와 비슷하게 “인류가 진화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이 아니고 '진화'다. 인간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뭔가를 새롭게 바꾸는 게 아니라 이미 거대하게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한다는 뜻이리라. 그 환경에 적응하는 자는 일자리를 유지할 거고 적응하지 못한 자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말. 진화하지 못하면 자연 도태한다는 의미. '인류가 진화를 강요당하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AI도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존재일 수 있다는 게 두 번째 느낌이었다. 지구의 인구가 80억 명이 아니라 무수히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디지털 세상에는 사람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구별하기 힘든 AI, 구별하는 게 무의미한 AI가 무수히 존재하며 사람과 섞여 살아가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인간 생태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뜻이다. 오픈AI가 AI 판 마켓스토어인 'GPT 스토어'를 공식 출시하자 이성 친구 역할을 해줄 챗봇이 다수 만들어지며 작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챗봇이 오픈AI의 약관에 위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GPT스토어 이용 약관에 '로맨틱한 관계를 조성하는 GPT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오픈AI의 생각과 달리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I가 사람과 비슷하다면 결국 그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AI 상담원 사례에서 보듯 일자리를 뺏는 경쟁자가 될 수도 있고, 많은 생산성 도구처럼 일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될 수도 있으며, 같이 노는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 선동가가 될 수도 있다. 진화는 곧 그것들과 공존하는 거다. 문제는 공존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대부분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2024.01.18 14:55이균성

연 거래액 4조 찍은 무신사..."유통가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릿수"

무신사가 지난해 30%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패션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4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거대 유통 기업들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 시장은 신세계 등 패션의 전통 강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또 막강한 자본을 가진 중국 기업들까지 속속 패션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무신사는 최근에 급변하는 환경 변화 등으로 현재까지의 빠른 성장이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구조 변화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말 3040 여성 고객 대상의 플랫폼인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종료하고, 29CM로 사업을 일원화 시켰다. 채용의 경우는 대규모 공채 방식의 공격적인 채용보다는 우수한 인재를 중심으로 한 영입 전략으로 선회했다. 특히 내부적으로 중복되거나 낭비되는 비용은 더욱 깐깐하게 관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가 선택과 집중 그리고 효율화에 나선 것은 앞으로 경쟁해야 할 플레이어들이 그동안 경쟁해온 중소형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과는 규모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 통계청 기준 2022년 패션 카테고리 연간 거래규모는 52조원으로, 2022년 무신사의 거래액 규모는 3조원 초반으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무신사가 30%에 육박하는 성장을 만들며 1조원 이상 성장을 실현했음에도, 여전히 낮은 한 자릿수 점유율이다. 이 가운데 대형 플랫폼, 유통 대기업, 중국 공룡들이 패션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크림에 대한 투자와 함께 북미 최대 중고패션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2조3천억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또 네이버쇼핑 내 패션타운을 열고 플랫폼을 확장 중에 있다. 쿠팡은 C.에비뉴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말 세계 최대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를 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배경으로 중국 기업의 공세도 심상치 않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사용자수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앱은 1, 2위 모두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였다. 특히 알리의 경우 지난해 11월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707만 명에 이른다. 테무의 MAU는 354만명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SPA 브랜드인 '쉬인'도 최근 국내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패션 시장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 중국 출신 공룡 기업들의 경우 당장 무신사가 다루는 브랜드와 상품이 직접 겹치진 않지만, 거대 플랫폼 특성상 점차 패션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패션 대기업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신세계의 SSG닷컴은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네타포르테'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특히 신세계를 비롯,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그간 무신사에서 주목받아온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입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패션은 아직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장으로, 거대 플랫폼 및 대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무신사와 같이 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해온 신생 플랫폼들은 거대 플랫폼과 자본에 맞서야 하는 등 험난한 싸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1.18 14:39백봉삼

5G-LTE 요금제 가입 경계 허물어졌다

LG유플러스도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 가입이나 요금변경을 허용키로 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가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로 SK텔레콤에 이어 KT가 5G, LTE 요금 가입 제한을 개선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도 이에 동참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5G 스마트폰 이용자도 LTE 요금제로 가입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 등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5G 스마트폰 구매하면 5G 요금제로만 가입할 수 있었고,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별도 과정을 거치거나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 이 때문에 소량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5G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LTE 요금보다 비싼 5G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했다.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았지만 5G 요금을 내면서 LTE를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도 뒤따랐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통신요금, 단말 선택권을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경험을 개선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용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원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5G,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G 단말 이용자는 저가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LTE 단말 이용자도 다량 데이터 이용 시 상대적으로 유리한 5G 요금제를 선택해 통신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단말기 구입 시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약정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일정 금액 미만 요금제로 변경하면 지원금 차액의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단말기 지원금을 받았지만, 약정 기간 만료나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을 받는 이용자는 요금제를 하향 변경해도 차액 정산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LG유플러스까지 휴대폰 요금제 가입제한을 개선하면서 통신 3사 모두 단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은 “이용 경험 혁신에 집중하고,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8 14:36김성현

레드랩게임즈 '롬', 23일부터 3일간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진행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18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정통 하드코어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이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롬 글로벌 베타 테스트는 23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한국, 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PC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AOS, iOS 등 모바일 버전은 추후 정식 출시 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정식 출시와 함께 선보일 글로벌 통합 전장을 고려하여 글로벌 트래픽 유입을 통한 서버 안정성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 검증에 집중하고, 캐릭터 성장에 따른 장비 획득 및 강화, 거래 등 정통 하드코어 MMORPG의 핵심 요소인 유저 아이템 가치 보호를 위한 자유 경제 시스템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테스트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게임 출석 이벤트, 모험가의 증표 교환 이벤트, 공식 커뮤니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전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 PC 환경의 멀티플랫폼 지원 및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쾌적하고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충돌 기반의 트래픽 처리 기술을 반영했다. 아울러 단순하고 명확한 상점 구조를 지향하며 유저 아이템 가치를 하락시키는 패키지 상품 배제, 핵심 소환 상품을 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BM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롬의 성공적인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양사 간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을 지원한다.

2024.01.18 14:07강한결

불법 스테로이드·성장호르몬 제조·판매 헬스트레이너 2명 검거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법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2명을 '약사법'과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범죄수익을 가압류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중국 판매자로부터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 의약품 성분이 담긴 바이알 상태의 반제품을 국제우편으로 받아 제품명 등이 인쇄된 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총 23종의 불법 의약품을 제조했다. 이렇게 제조된 불법 의약품은 총 약 2만8천900바이알(vial)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 가운데 약 2만4천 바이알을 SNS를 통해 지인 등 200명에게 4억4천 가량 판매했다. 남은 4천900바이알은 식약처의 제조 현장 압수수색으로 압류됐다. 압수된 불법 스테로이드 제품의 성분·함량 분석 결과, 1개 바이알에 테스토스테론이 최대 239mg 검출됐다. 이는 정식 허가된 전문의약품의 1바이알 당 250mg과 유사한 수준이다. 식약처 “탈모와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불법 의약품은 모두 주사제로 멸균 등 엄격한 제조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인의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구입한 경우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정된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범죄수익 환수가 가능해지면서 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4일 이후 발생한 범죄수익 약 2억 원에 대해 추징보전이 집행됐다. 이는 식약처의 첫 범죄수익 환수 사례다.

2024.01.18 13:52김양균

노태문 사장 "애플과 원점서 경쟁...'갤럭시 AI'로 1억대 연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밀린 삼성전자가 새해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애플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북미 등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이미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노트북,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이 생태계가 이뤄져 있어 더 나은 카메라 성능을 지닌 삼성전자 스마트폰만으로는 진입 장벽을 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 AI폰 영역은 애플이 아직 진입하지 않은 시장이기에 승산이 있지 않겠냐는 질의가 있었고, 노태문 사장도 "같은 생각이다"고 답했다. 노 사장은 "AI폰이 원점에서 출발해 애플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며, 그러한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수십년 간 축적된 소비자 인사이트와 함께 모바일 AI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꿔 갈 모바일 AI 시대에 '갤럭시 AI'가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목표는 전작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작 대비 두자릿수 판매 성장에 성공했다. 2년 연속 10% 이상 판매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은 셈이다. ■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애플에 빼앗겨…AI로 뒤집기 승부수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I가 'AI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 중 하나로 '개방형 협력'을 꼽기도 했다. 갤럭시S24는 구글이 대표적 협력 사례였지만, 언제든 협력 대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모바일을 넘어 TV, 가전, 자동차 그리고 다양한 사물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AI 에코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혁신 리더십과 개방형 협력을 통해 AI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 1위를 애플에 빼앗긴 것에 대해 노 사장은 "마음 아프고, 그 같은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세일즈 마케팅, 제품 경쟁력 등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경쟁력과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경험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다시 빨리 (점유율을)회복하기 위해 모든 세그먼트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올해 1억대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향후 유료화 검토 삼성전자는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출시 제품 중 일부 모델까지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한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연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3,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탭S9까지 해서 작년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은 상반기 내로 업그레이드해서 갤럭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다만 제품별 AP 성능에 차이가 있다 보니, 갤럭시S24에서 100% 지원한다면 80~90% 정도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향후 AI 기능을 유료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노 사장은 AI 기능 유료화를 검토 중이냐고 묻자 "AI 기술은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고 많은 리소스가 들어간다"며 "AI 폰이 발전하고, 사용자가 충분히 쓰실 수 있도록 무료 정책을 유지할 생각이지만, 향후 기능이 고도화되면 훨씬 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부 서비스만 비용을 내는 등 소비자 부담을 줄이면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 "엑시노스 탑재 원가절감 때문 아니다" 전작의 경우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했지만, 갤럭시S24는 최상위 모델 '울트라'에만 퀄컴 최신 AP를 탑재하고, 나머지 2개 모델에는 자사 AP인 엑시노스 2400을 적용했다. 이를 두고 원가 절감을 고려한 선택이었냐는 질문도 있었지만 노 사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그는 "엑시노스 2400은 최적화하면서 전작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가진 것을 직접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원가에 대한 부분은 계약 때문에 오픈할 수 없지만, 다만 엑시노스 탑재가 원가 절감을 고려해서라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트라 모델을 제외하고 다른 모델의 가격을 동결한 것을 두고 "최근 경제 환경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우호적이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신스틸러 '갤럭시링' 연내 출시…"워치보다 부담없이 착용 가능" 이날 갤럭시 언팩 행사 말미에 깜짝 공개해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갤럭시링'은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노태문 사장은 "올웨이즈 모니터링이 디지털 헬스 혁신에 중요하다"며 "온디멘드로 필요할 때 잠깐 재는 방식은 지속적인 관리 가이드를 받을 수 없다"며 "스마트워치를 차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가지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착용 시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은 폼팩터인 갤럭시 링이 필요하다 판단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헬스케어에 특화해 스마트워치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리 재충전 횟수도 적다"며 "디지털 헬스의 완성을 위해 '링(반지)'은 꼭 필요한 폼팩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8 12:00류은주

대동모빌리티, 전기 스쿠터 'GS100' 사전 예약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의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예약 이벤트는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는 2월말 전까지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사전 예약 양식을 작성해 구매 신청을 하면 된다. 보조금 확정 이후 최종 소비자 구매 가격이 책정되며 회사측에서 신청자에 한해 계약서 작성 및 결제, 차량 인도에 대한 해피콜 상담을 진행한다. 시승 이벤트는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체험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체험 일에 맞춰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서울시 서초구)를 방문하면 제품을 탑승해볼 수 있고, 체험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과 함께 GS100 할인권 또는 액세서리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다양한 배터리 무제한 요금제를 통해 충전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배터리 스테이션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일반형인 가정용 크래들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km (60km 정속 주행 시)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 90km/h이다. GS100은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과 일반 부품을 국산으로 사용했다. . ▲라이더용 앱을 통한 소모품 관리 ▲주행 리포트 확인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풀 사이즈 헬멧 수납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기본 장착 ▲스마트키 등 편의성도 높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전기 스쿠터, 0.5톤 전기트럭) ▲레저&퍼스널 모빌리티(골프카트, 로봇체어) ▲가드닝 모빌리티(승용잔디깎기, 서브 컴팩트 트랙터) 크게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 스쿠터 GS100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의 제품으로 지난해 2분기 출시해 기업간거래(B2B) 판매를 시작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4.01.18 11:53김재성

HPE 아루바 "새해는 독립형 방화벽 종말”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테크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2024년 주목해야 할 네트워킹 트렌드 전망을 18일 발표했다. 데이비드 휴즈 HPE 아루바 네트워킹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올해 다가올 네트워킹 산업에 인사이트로 ▲독립형 방화벽의 종말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통한 보안 네트워크 부서의 일치된 목표 조정 ▲엔드 유저 경험 평가는 운영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 ▲급증하는 6GHz 와이파이 도입과 와이파이7 ▲IT 관리자를 지원하는 AI 등 5가지 흐름을 전망했다. ■ 독립형 방화벽의 종말 하이브리드 IT 환경의 증가와 IoT 기기 사용이 광범위하게 늘어나면서 네트워크의 경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고, 독립형 방화벽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더 이상 방화벽만으로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는 어렵다. 보안을 위해 기업 내부에 더 많은 방화벽을 배포하는 것은 오히려 복잡성을 키우고, 에러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며 빠르게 진행시켜야 할 비즈니스의 속도를 늦추는 결과를 낳게 된다. 결과적으로 차세대 방화벽 어플라이언스는 결국 방화벽 어플라이언스의 마지막 세대가 되고 있다. 보안 서비스 엣지(SSE)가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보안 웹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 서비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등으로 방화벽과 프록시를 대체하고 있다. SSE는 사용자가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IoT 보안을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엣지단에서 바로 온프레미스 형식의 세그멘테이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방화벽 관련 서비스들이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SD-WAN 게이트웨이에 직접 설치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센터에서도 L4-7 보안 기능을 갖춘 랙 상단형 스위치를 도입하면 기존 차세대 방화벽보다 훨씬 더 비용 효율적으로 내부를 오가는 이스트-웨스트 세그멘테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기능이나 내장된 기능들이 보안 연결을 관리하는 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차세대 방화벽 시장은 하락세를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통한 보안 네트워크 부서의 일치된 목표 조정 대부분의 기업 및 기관에는 네트워킹과 보안을 각각 관리하는 별도의 부서가 있는데, 이들의 목표는 여러 면에서 서로 상충될 수 있다. 2024년, 선도적인 기업들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하여 이 두 부서 간의 목표를 조정함으로써 더 나은 최종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기업에서 네트워킹 부서의 목표는 사람과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어디든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 중단, 레이턴시, 또는 속도 저하를 초래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보안 부서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두 목표는 종종 상충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다. 보안을 지나치게 강화하면 사용자가 필요한 앱과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이 느려지거나 불가능해 비즈니스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반면, 네트워킹 부서가 보안을 소홀히 하거나 보안 조치를 우회하여 속도를 빠르게 한다면 보안 침입 위험이 높아지고 랜섬웨어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선두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단순히 모든 것을 연결하는 장치가 아니라 보안 정책을 시행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채택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하는 사용자의 경우 보안 정책은 클라우드에서 시행될 수 있지만, 더 많은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IoT 장치 및 관련 서비스의 경우에는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및 라우터와 같은 액세스 장치에서 이 정책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으로 서로 공유된 가시성, 자동화, 정책 및 시행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통해 네트워킹 부서와 보안 부서의 목표를 일치시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 엔드 유저 경험 평가는 운영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 IT 기업들은 사내 직원들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 평가를 바탕으로 하여 서비스 수준 목표(SLO) 및 서비스 수준 계약(SLA)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사용자는 무엇이 구체적으로 잘못되었는지 신경 쓰지 않고, 단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에만 집중한다. 만약 사용자가 문제점을 처음으로 발견했는데, IT팀이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보고서를 IT팀에게 받게 되면 사용자의 만족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엔드 유저의 실제 경험을 평가하고 합성 프로브를 만들어 사용자가 없을 때에도 인프라 준비 상태를 보장하는 디지털 경험 관리(DEM) 도구를 널리 배포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는 특히 와이파이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경우 엔드포인트 에이전트(예: SSE 에이전트)와 전용 하드웨어 센서에서 수집한 측정값을 합산할 것이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이러한 측정 결과가 자동화된 AIOps로 유입되면 AI옵스가 이를 학습하고, 모범 사례를 실행함으로써 문제를 신속하게 판단해 자동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다. ■ 급증하는 6GHz 와이파이 도입과 와이파이7 6GHz 스펙트럼 내 와이파이 구축을 지연시키던 장벽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라질 것이며 6GHz의 도입이 급증하기 시작할 것이다. 몇 년 전 Wi-Fi 6E 표준은 Wi-Fi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려 더 많은 사용자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6GHz 대역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일부 세그멘트에서는 6GHz가 빠르게 도입됐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여전히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걸림돌들이 해결되면서 6GHz가 더욱 광범위하게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6GHz 대역의 실외 사용은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과 같은 일부 국가는 Wi-Fi 스펙트럼을 신속하게 개방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개방 속도가 더뎠다. 다행히 이 부분이 많이 개선돼 2024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6GHz 스펙트럼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일부 기업에서는 와이파이7을 두고 와이파이 6E 도입을 주저했다. 그러나 이제 와이파이 7이 승인돼 와이파이 6E와 와이파이 7이 상호 운용 가능해졌다. 따라서 6E 기기와 액세스 포인트가 대량으로 사용됨에 따라 6GHz Wi-Fi를 본격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와이파이의 도입은 액세스 포인트와 클라이언트의 기기 모두에 대한 지원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수많은 새로운 기기와 6E 액세스 포인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더 많은 와이파이 7 장치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러한 장치는 6GHz 대역을 활용하여 와이파이 6E 또는 와이파이 7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덕분에 2024년에는 6GHz 스펙트럼이 크게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IT 관리자를 지원하는 AI 요즘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특히 IT 관리자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고 고정된 인력이나 심지어 줄어든 인력으로 사이버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각 관리자가 더 많은 것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행히 AI와 자동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개별 기기를 관리하고 구성하는 일에서 벗어나 IT 자산 전반의 정책을 정의하고 해당 정책을 자동으로 일관되게 구현하는 작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AI는 또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샅샅이 검색해 이상 현상을 식별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구현할 수도 있다. 이제 AI는 데이터 세트만큼 우수하며, 많은 이들이 더 크고 고품질의 데이터 세트가 핵심이라는 점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다. 주요 공급 기업들은 이제 수백만 개의 관리 장치와 수억 개의 엔드포인트가 포함된 데이터 레이크에서 AI 기반의 통찰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기존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결국, 기업은 관리자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AI 역량을 IT 부서에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2024.01.18 11:47김우용

  Prev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골든타임'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대로는 뒤처진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으로 풀어나간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