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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지난해 수주 잔고 4천억원 이상…올해 매출 실현"

국내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 신성이엔지가 올해 상반기 사업 회복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수주 잔고가 올해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신성이엔지는 주요 경영사항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지난해 경영 실적 및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5천772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대비 각각 13.1%, 67.4%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클린룸, 이차전지용 드라이룸과 관련한 클린환경(CE) 사업이 삼성전자 P4, SK하이닉스 M15 등 주요 고객사의 팹 투자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재생에너지(RE) 사업도 태양광 사업 축소로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신성이엔지의 설명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상무는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지연됐던 프로젝트의 재가동으로 용인 및 증평 공장의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영 환경을 낙관적으로 보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올해는 매출보단 수익성 회복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CE사업부문 수주 현황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신규 수주는 5천947억원, 수주 잔고는 4천102억원이다. 전년 대비(신규 수주 5천756억원, 수주 잔고 2천532억원) 모두 규모가 증가했다. 김신우 상무는 "지난해 수주 현황은 신규 수주의 영향도 있지만, 그만큼 지난해 매출로 이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올해 1분기부터 이러한 수주 잔고들이 매출로 이어지면서 CE 사업이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용 클린룸 사업의 경우 올해 국내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용 드라이룸은 SK온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건설 중인 합작 배터리 공장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이엔지가 해당 투자 건과관련해 지난해 하반기 계약한 수주 규모는 1천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2024.02.27 14:17장경윤

드롱기, 초소형 무선 전기주전자 출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부드러운 실크를 연상시키는 신제품 '세타 무선 전기주전자'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타 무선 전기주전자는 드롱기가 디스틴타 라인 론칭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무선 전기주전자 신제품이다. 부드러운 실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에 세련된 무드를 더해준다. 제품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900g의 가벼운 무게와 0.8L 용량의 초소형 사이즈로 설계됐다. 드롱기 브랜드 전기주전자 중 가장 작고 가벼워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나 작은 규모의 주방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됐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들도 두루 갖췄다. 한 번의 터치로 손쉽게 뚜껑을 열고 물을 채울 수 있는 원터치 버튼 기능과 물 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명 수위 표시창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어느 방향에서나 주전자 본체를 쉽게 들고 내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된 360° 회전 받침대와 세척이 가능한 탈부착형 거름망을 갖췄다. 신제품은 디자인과 함께 컬러를 중요시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블랙, 화이트, 베이지, 바이올렛까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김현철 드롱기코리아 대표는 "커피머신을 비롯해 소형가전 카테고리에서도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갖춘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4:14신영빈

비트코인, 5만6천 달러도 돌파…27개월 만에 최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5만5천 달러에 이어 5만6천 달러까지 돌파하면서 27개월만에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5만6천70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디크립트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거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오른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5만3천 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결국 추가 상승한 끝에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혔던 5만7천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021년 10월 처음으로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그 해 11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 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한 달만에 5만3천 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ETF와 반감기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심리적 저항선인 5만7천 달러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보유 규모가 19만3천 비트코인으로 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 거래 가격 상승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가치는 109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하루 사이에 자산 가치가 6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2024.02.27 14:13김익현

클래시스, 24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현금배당 전년 대비 72% 증가

클래시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 및 현금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77억원 규모의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클래시스는 27일 주식 소각 결정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77만7183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3만2100원 기준 약 249억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 경영진은 지난 2022년 클래시스가 시장에서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후 예정 금액을 모두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주당 배당금을 2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8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다. 클래시스는 매년 이익과 함께 주가도 상승하면서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상장 이후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2023년 주당 배당금인 200원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최윤석 클래시스 상무(CFO)는 “클래시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영 상황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서 고객 및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래시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로 2천25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실적 1천801억원 대비 25% 상향된 수준이다. 최근에는 남미, 아시아에서 고성장 추세를 보이며 미국 및 유럽, 중국 등 대규모 시장의 신규 진출 계획도 차근히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고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에 따라 배당도 확대되고 있어 시장에서의 평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4.02.27 14:10조민규

레드햇-NTT, IOWN 기술로 엣지 AI 분석 강화

레드햇과 일본 통신 기업 NTT는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 아이온(IOW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및 후지쯔와 협력해 엣지에서 실시간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을 향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아이온 글로벌 포럼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용해 쿠버네티스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 상에 구축됐으며, 실제 실행 가능성 및 사용 사례에 대해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개념 증명(POC)을 획득했다. AI 센싱 기술과 네트워킹 혁신이 가속되고 특히 데이터 소스가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네트워크 엣지에서 데이터를 평가하고 분류하는데 있어 AI 분석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AI 분석을 대규모로 사용하는 것은 속도가 느리고 복잡할 수 있으며, 새로운 AI 모델과 추가적인 하드웨어로 인한 관리 비용과 소프트웨어 유지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더 많은 원격지에서 엣지 컴퓨팅이 가능하게 되면 AI 분석을 센서에 더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줄이고 대역폭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레드햇과 NTT의 이번 솔루션은 아이온 올 포토닉스 네트워크(APN)과 아이온 데이터 중심 인프라(DCI) 내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가속 기술로 구성돼 있다. NTT의 AI용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APN을 통한 원격 직접 기억장치 접근(RDMA) 방식을 채택해 엣지에서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지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원격 데이터 센터들에 걸쳐 있는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 내에서 워크로드를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과 NTT는 이번 솔루션이 엣지에서 이뤄지는 실시간 AI 분석을 위한 저지연성과 낮은 전력 소비량을 확보할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양사는 개념 증명(PoC)을 통해 일본 요코스카 시를 센서 설치 거점으로, 무사시노 시를 원격 데이터센터로 go 두 곳 모두 APN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많은 수의 카메라를 포함한 경우에도 AI 분석을 위한 센서 데이터를 집계하는 데 필요한 지연 시간이 종래의 AI 추론 워크로드 대비 60% 줄었다. 엣지의 각 카메라 별 AI 분석에 필요한 전력 소비량이 기존 기술보다 40% 절감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이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을 사용하면 CPU의 병목 현상 없이 더 많은 수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도록 GPU를 확장할 수 있다. 시범 계산에 따르면 1천대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가정한다면 전력 소비량을 6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TT가 제공하는 AI 추론을 위한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은APN을 통한 RDMA를 활용해 각지의 대규모 센서 데이터를 원격 데이터 센터의 가속기 내 메모리로 직접 가져와 기존 네트워크의 프로토콜 처리 오버헤드를 줄인다. 이후 더 적은 CPU 제어 오버헤드로 가속기 내에서 AI 추론의 데이터 처리를 완료해 AI 추론의 전력 효율을 개선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실시간 대규모 AI 데이터 분석은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가 하드웨어 기반 가속기(GPU, DPU 등) 구현의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원격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분산된 위치 전반에 걸쳐 유연성을 개선하고 배포를 용이하게 한다. 이 개념 증명은 AI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와 엔비디아 커넥트X-6 NIC를 사용한다. 이번 솔루션은 지능형 AI 지원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돕는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겸 아이온 글로벌 포럼 이사회 이사는 "우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일원으로서 지난 몇 년 동안 오픈소스 기반 AI 혁신의 무대를 마련하고 미래를 위한 더 현명한 선택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우리는 전세계 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츠히코 카와조에 NTT 수석 부사장 겸 아이온 글로벌 포럼 회장은 "NTT 그룹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아이온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온 PoC는 AI의 집단 지성을 지원하는 AI용 그린 컴퓨팅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1:39김우용

삼성전자, 세계 첫 36GB 12단 HBM3E 개발...상반기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12H(12단 적층) D램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2단 HBM3E의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상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 TSV는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뚫은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적층된 칩 사이를 전극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12단 HBM3E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어드벤스드 TC NCF'(Thermal Compression Non Conductive Film,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기술로 12단 제품을 8단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현해 HBM 패키지 규격을 만족시켰다. 삼성전자는 '어드벤스드 TC NCF' 기술을 적용하면 HBM 적층수가 증가하고, 칩 두께가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휘어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단 적층 확장에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삼성전자는 NCF 소재 두께도 지속적으로 낮춤으로써, 업계 최소 칩간 간격인 '7마이크로미터(um)'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HBM3 8단 대비 20% 이상 향상된 수직 집적도를 실현했다. 특히, 칩과 칩사이를 접합하는 공정에서 신호 특성이 필요한 곳은 작은 범프를, 열 방출 특성이 필요한 곳에는 큰 범프를 목적에 맞게 사이즈를 맞춰 적용했다. 크기가 다른 범프 적용을 통해 열 특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율도 극대화했다. 또 삼성전자는 NCF로 코팅하고 칩을 접합해 범프 사이즈를 다양하게 하면서 동시에 공극(Void)없이 적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개발에 성공한 12단 HBM3E은 AI 서비스의 고도화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능과 용량이 증가한 이번 제품을 사용할 경우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이 줄어 기업들이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는 등 리소스 관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버 시스템에 12단 HBM3E를 적용하면 8단 HBM3를 탑재할 때 보다 평균 34% AI 학습 훈련 속도 향상이 가능하다. 추론의 경우에는 최대 11.5배 많은 AI 사용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의 고용량 솔루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HBM 고단 적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고용량 HBM 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1:00이나리

반환점 돈 LCK 스프링…T1·젠지 2강 체제 이어질까

지난달 17일 새로운 시작을 알린 2024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이 반환점을 돌았다. 10개 팀은 모두 9번의 매치를 마치고 2라운드를 맞이했다. 지난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각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진영 선택권을 가지지 못했던 팀이 진영 선택권을 가진다. 현재 T1과 젠지 e스포츠가 각각 9승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T1(+15)이 젠지보다 1점 앞선 득실차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상황이다. 현재 T1은 메타를 선도하는 밴픽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개막전에서 젠지에서 1대 2로 패하긴 했지만, 이해 9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21일 1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LCK 선수 최초로 800전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1라운드 기간 LCK 통산 최초로 600승-3천킬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젠지는 개막전 T1을 잡고 내리 6연승을 달렸지만, 7라운드 경기에서 KT롤스터에게 세트 스코어 0대2 패배로 일격을 당했다. 이후 다시 승수를 쌓으며 페이스를 회복했지만, 아쉬움이 남을 결과였다. 현재 젠지는 뛰어난 체급을 바탕의 벨류픽 조합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8승 2패로 T1과 젠지를 뒤쫒고 있다. 1라운드 기간 T1과 젠지를 비롯한 나머지 팀에게 모두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은 시즌 초반 다소 체급에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한 단계 나은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DRX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주역 멤버 3인이 재회한 KT롤스터는 고점은 높지만,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인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이 아직까지는 미숙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다만 나머지 4인방의 경기력은 매우 탄탄한 편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 내내 고전하다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5위로 올라왔다.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분전했지만, 서포터 '켈린' 김형규의 부진이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1라운드 후반부터 폼을 올린 후 다시 이전 모습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1라운드 중반까지 4위권을 노리던 광동 프릭스는 꼴찌팀 OK저축은행브리온에게 연달아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LCK CL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 콜업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처진 모양새다. 2라운드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에 따라 플레이오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피어엑스, 농심, OK저축은행, DRX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조금은 희박해진 상황이다. 다만 6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27 10:29강한결

기아 인증중고차, 방문 예약 서비스 출시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080-200-2000)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아가 작년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런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인증중고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차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0:28김재성

글로벌 겨냥 韓 게임...흥행 여부 관심 집중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토종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신작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준비한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가 서비스에 돌입했다면,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액션스퀘어의 '킹덤: 왕가의 피'가 다음 달 정식 서비스에 나서 흥행을 시도한다. 또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만큼 향후 흥행 여부에 시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토종 신작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먼저 오늘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준비한 MMORPG '롬'을 한국 대만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 선보였다. '롬'은 깊이를 더한 자유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전장 등 정통 MMORPG 재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 이 게임은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호를 지향하며 단순하고 명확한 상점 구조와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담았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려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가 몰리가 신규 서버를 추가 증설하고 서버 수용 인원을 긴급하게 대폭 확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와 출시일이 확정된 신작도 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와이제이엠게임즈 자회사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킹덤: 왕가의 피'다. 위메이드는 다음 달 17일 모바일PC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170여개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극사실적인 전투 액션성 등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장기간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위믹스3.0 메인넷에 구현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해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고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액션스퀘어는 스튜디오 팀 마고(Mago)에서 제작한 모바일PC 액션 RPG '킹덤: 왕가의 피'를 다음 달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킹덤: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스팀 회원 대상 테스트를 통해 한국 전통 검을 활용한 좀비들과의 전투 액션성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컴투스는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그램퍼스가 개발 중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지역 대표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이 게임은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인지도를 바탕으로 흥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먼저 선보였던 MMORPG '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의 PC 버전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TL'은 과금 부담을 낮춘 BM에 MMORPG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집단 전투 등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토종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라며 "롬이 오늘 한국 대만 등 10개 지역에 출시됐다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킹덤: 왕가의 피 등 기대작이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선다. 각 신작이 글로벌 게임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7 10:27이도원

"물러설 곳 없다"...유통대기업 "AI로 리테일 혁신" 이구동성

최근 전통 유통 그룹들이 인공지능(AI) 혁신에 한창이다. 네이버·쿠팡 등에 비해 한발 더딘 디지털 전환이지만, AI 시대에 맞게끔 경쟁력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체들에 더이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룹사 수장이 신년사에서부터 줄곧 AI를 강조해온 롯데 그룹은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은 물론, 계열사와 협업해 직원용 맞춤형 AI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와 현대백화점도 AI를 영업·판매·관리·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AI 혁신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AI 혁신을 통해 더 세심한 고객 타겟이 가능해져, 소비자 쇼핑 만족도 상승이 기대된다. 롯데, AI TF꾸리고 연내 '개인맞춤형 AI' 도입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그룹은 연내 도입을 목표로 직원용 개인맞춤형 AI를 개발 중이다. 개인맞춤형 AI는 직원 업무 문서,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롯데지주가 지난해 9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온 ESG경영혁신실 산하 AI 태스크포스(TF)와 롯데정보통신이 협업해 개발 중으로,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고도화해 만들어질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부터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에서 운영 중인 AI TF를 제외하고도, 유통군에서도 지난해 11월 자체 AI TF를 꾸려 유통 특화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롯데유통군 HQ는 생성형 AI 추진협의체 '라일락(LaiLAC)'을 만들어, 광고 제작 자동화와 AI 기반 고객 상담 등 리테일 전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AI 데이터 본부 운영…상품 추천·리뷰 등에 활용 신세계 그룹도 이마트 산하 AI·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운영 중이며, 상품 추천과 리뷰 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구매패턴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하거나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품, 또는 고객이 선호할만한 상품을 이마트앱으로 추천한다. 특히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놓치지 않도록 AI를 통해 각 고객별로 상품들을 매일 선별해 추천한다. 또한 이마트는 할인 행사 효과를 분석, 행사 수요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데이터 기반 최저가 상품을 선정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내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마트 AI는 지역 특색,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전국 각 지역 매장마다 최적의 상품을 구비하도록 돕는다. 매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차이가 있어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마트 상품 리뷰와 고객 게시판에 올라오는 요구사항 등을 AI를 활용해 분석된다. 이마트는 수만개 상품들에 대한 고객리뷰와 점포별 이슈를 요약정리하고 분류해 고객 요구사항이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한다.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AI 카피라이터 도입 현대백화점도 챗봇 상담 서비스, 카피라이팅 등에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동참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였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1 고객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각 지점과 관련된 쇼핑 정보, 팝업스토어, 신규 출시 브랜드 등 영업 정보를 비롯해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젤뽀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도 정식 도입했다. 루이스는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AI로, 감성적인 문구까지 작성 가능하다. 예를 들어, 루이스에게 '봄'과 '입학식'을 키워드로 '향수'에 대한 광고 문구를 만들라고 요청하면 “'향기로 기억되는, 너의 새로운 시작' 어떤가요?”라는 답변이 도출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통상 행사 홍보 문구를 정하는 데는 2주 가량 걸리지만, 루이스를 도입하면서 업무 시간이 평균 3~4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루이스가 생성해내는 마케팅 문구는 제목+본문 조합으로 구성된다. 루이스는 일평균 제목과 본문 각각 330건씩 생성해 내는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플친 광고 문구 등에 최적화된 버전도 개발돼, 마케팅 담당 직원들이 루이스를 자유롭게 활용 중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이 전개하는 각 점포 ·브랜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행사에 쓰고 있는 마케팅 문구들은 대부분이 루이스가 생성한 결과물이다. 루이스는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계열사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2024.02.27 09:52최다래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등급 'A'

근거리 무선 통신(NFC)용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쓰리에이로직스는 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기관은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 두 기관의 평가 등급은 모두 'A'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은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탁월한 기술력 덕분”이라며 “설립 후 지난 20년간 꾸준한 실적을 쌓아온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계기로 NFC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설립된 쓰리에이로직스는 20년간 NFC용 칩 개발에 전념한 결과 NFC 칩의 국산화를 이룬 유일한 업체로 이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이고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자지불 ▲디지털 도어록 ▲출입제어 ▲전자가격표시기(ESL) ▲자동차 및 스마트 물류 ▲헬스케어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시장에서 요구하는 NFC용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의 수입 대체제로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양산에 성공한 전자가격표시기, 자동차, 정품인증용 NFC 칩은 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강력한 글로벌 경쟁사의 칩을 제치고 세계적인 세트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소부장 혁신기술기업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팹리스 기업을 넘어 글로벌 스타 팹리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09:48장경윤

[MWC] 과기정통부, 전세계에 디지털 비전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현지시간) MWC에서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 주제로 장관 세션에 참석, '디지털 권리장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앤 뉴버거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참석한 대담은 스페인 정부 디지털화인공지능부 장관을 역임한 카르메 아르티가스 UN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공동의장이 맡았다. 류제명 실장은 한국 정부의 AI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대응은 기업 시민 정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공통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최고위 전략대화, AI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의 정례적 운영을 통해 국가 AI 투자 방향을 수립하고 AI 윤리 이슈에 대한 논의를 추진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AI 윤리정책 포럼을 운영하고, 법제정비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AI로 인한 기회와 혜택은 극대화하면서 위험과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권리장전 관련 질문에는 “대한민국 정부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규범과 질서의 정립을 위해 AI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의 저작권 문제, AI의 책임성 문제, 연결되지 않을 권리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글로벌 연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류 실장은 또 “AI로 인한 다양한 위험은 글로벌 차원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확산을 위한 전세계적 공조와 협력이 필수”라면서 “전세계 시민들이 AI 기술의 혜택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차원의 AI 거버넌스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올해 5월 한국에서 개최될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류 실장은 장관세션 참석 전 MWC24 첫 일정으로 국내 중소 중견기업 공동관을 찾아 격려했다.

2024.02.27 09:46박수형

"챗GPT·제미나이 프로보다 낫다"…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경쟁력 이 정도?

네이버클라우드가 선보인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아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 'KMMLU(Measuring 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in Korean)'에서 오픈AI, 구글의 생성형 AI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소버린 AI로서 우수한 성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KMMLU는 국내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팀인 '해례(HAE-RAE)'가 이끈 AI 성능 평가 지표 구축 프로젝트다.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 45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묻는 3만5천3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수학적 추론 능력과 같이 전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광범위한 지식을 묻는 문항 비중이 약 80% ▲한반도 지리, 국내법 등 한국 특화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항은 20%로 ▲AI의 보편적 능력과 로컬 지식을 고르게 측정해 한국 사용자에게 유용한 AI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동안 오픈AI, 구글 등 북미 테크 기업들이 자사 AI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지표인 'MMLU'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경우 문항의 부정확한 번역과 여러 문제에 내재된 영어권 국가만의 문화적 맥락 때문에 AI 모델의 한국어 능력을 제대로 가늠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KMMLU는 한국어 원본의 시험 문제들로 구성돼 국내∙외 AI의 한국어 이해 역량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KMMLU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터보(Turbo)와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Gemini-Pro)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일반 지식(General Knowledge)과 한국 특화 지식(Korea-Specific Knowledge)을 종합한 전반적인 성능이 글로벌 빅테크의 AI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임이 확인됐다. 한국 특화 지식 기준으로는 오픈AI의 GPT-4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해 교육, 법률 등 로컬 정보의 중요성이 큰 산업 분야에서는 하이퍼클로바X가 가장 유용할 수 있음을 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MMLU를 통해 입증된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보안과 성능을 모두 갖춘 '소버린(Sovereign)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 고객사가 폐쇄된 사내망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출시했고, 향후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세계 공통의 보편 지식에 한국 특화 문제 해결 능력을 더한 소버린 AI로, 우수한 성능, 강력한 보안을 갖춘 솔루션과 함께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국어 중심 AI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관찰되는 만큼, 한국에서 확인한 소버린 AI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14장유미

인크루트, 신입 채용 맞춤 서비스 '신입PACK' 출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들의 원활한 신입 채용을 위해 맞춤 서비스 '신입PACK'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새로운 인재를 모집하는 솔루션 신입PACK으로 기업들에 '올인원 신입 채용'을 제안한다. 먼저 신입PACK은 인크루트 채용 광고부터 맞춤형 타깃팅 메시지 발송, 캠퍼스 리크루팅, 광고대행으로 구성, 기업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방안을 집결했다. 인크루트 채용 광고(PC, 모바일 동시 적용)는 신입 카테고리 노출을 통해 신입 인력풀을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타깃팅 메시지를 통해 기업에 맞는 신입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21년간 채용 설명회 진행 전략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크루트가 채용 동향 및 최신 트렌드 분석으로 기업 맞춤형 채용 전략을 제공한다. 대학 캠퍼스, 오프라인, 온라인(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광고 대행은 인크루트가 보유한 채용 관련 마케팅 분야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채용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설계한다. 인크루트는 '신입PACK'을 구성할 때 기업의 미래인 신입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인크루트의 전체 이용자 중 47%는 20대로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최적의 인력풀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인크루트는 20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 기업과 지원자에게 가장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박광원 인크루트 취업포털본부장은 "인크루트는 기업이 역량 있는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솔루션 '신입PACK'으로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14백봉삼

퀄컴, AI로 와이파이 최적화하는 패스트커넥트 7900 공개

퀄컴이 26일(바르셀로나 현지시각) AI 최적화 기능을 담은 무선 통신 칩 '패스트커넥트 7900'을 공개했다. 패스트커넥트 7900은 2022년 11월 스냅드래곤8 2세대 칩과 공개된 패스트커넥트 7800의 후속 제품이다. 최근 표준화 인증이 시작된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UWB(초광대역)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최대 전송속도는 4K QAM과 320MHz 대역폭 활용시 5.8Gbps, 240MHz 대역폭 활용시 4.3Gbps이며 전 세대 대비 전력 소모를 40% 낮췄다. 6나노급 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AI 기능을 활용해 시간과 상황에 따라 전력 소모 최적화, 네트워크 지연 시간과 스루풋(최대 전송량) 최적화를 수행하는 기능을 갖췄다. 하비에르 델 프라도 퀄컴 모바일 커넥티비티 부문 본부장(부사장)은 "패스트커넥트 7900은 6나노급 단일 칩에 UWB와 와이파이7, 블루투스를 내장하며 AI를 활용해 경험치의 기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수백만 개의 기기에 투입된 퀄컴 1세대 와이파이7 시스템을 바탕으로 패스트커넥트 7900은 새로운 연결 방법을 제공한다. AI와 근접거리 통신, 다기기간 경험을 우리가 즐겨쓰는 기기에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7 09:03권봉석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볼타' 리뉴얼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 '볼타'를 운영하는 볼타코퍼레이션이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볼타는 사업자의 세금계산서 예약 발행·동시접속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가입고객사 400곳을 확보했으며 재이용도 92% 수준이다. 볼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바일웹 버전을 출시했다. 공동인증서를 모바일로 옮길 필요없이 볼타에 로그인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 홈택스의 수정 세금계산서 발행 과정을 단순화했으며, 수정된 세금계산서의 원본과 매칭시키는 기능을 더했다. 볼타코퍼레이션 이문혁 대표는 "불편했던 기존 세금계산서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볼타만의 핀테크 기술로 혁신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자들이 전자금융 분야에서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9:00손희연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지역 2위 '마포'...1위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공유오피스 지역으로 '강남'이 꼽혔다. 그 다음은 마포구, 중구, 성동구, 구로구 순이었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2024 오피스 선호 지점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2023년 한 해 동안 인입된 신규 고객 중 특정 선호 지역이 있는 고객만을 집계하여 산출된 값이다. 가장 선호하는 오피스 지역으로는 강남구가 43.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내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경기도 거주 직원들이 선호하는 테헤란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국내 대표 업무 지구인 테헤란로는 대로변 고층 빌딩뿐 아니라 이면 도로의 합리적인 금액대 오피스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다수가 입주를 희망하는 오피스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마포구(10.3%), 중구(8.4%), 성동구(8.2%), 구로구(5.5%)가 뒤를 이었고 패스트파이브 판교점이 위치한 판교의 경우 3.5%의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패스트파이브 44개 지점에 대한 선호도는 비강남 지역에 대해서도 고르게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 44개 지점 중 가장 선호하는 지점은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의 강남 5호점으로 나타났다. 강남5호점은 강남역과 신분당선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강남역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 5개 지점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인 1천450평을 자랑한다. 또 펫 프렌들리 지점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근이 가능해 반려동물 양육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두 번째 선호 지점인 구로점은 대형 공유오피스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출점 사례로 구로디지털단지 내 대표적인 프라임급 빌딩에 위치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또 크로마키, 삼각대, 조명판이 모두 포함된 스튜디오가 있어 언제든지 촬영이 가능한 점도 구로점의 특장점이다.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합정점과 마곡점 역시 다른 공유오피스가 출점하지 않은 지역에 패스트파이브가 진출한 사례다. 특히 마곡점은 공항과의 접근성이 중요한 기업의 수요가 많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출한 구로, 합정, 마곡 등 비강남 지역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8:50백봉삼

삼성전자서비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년 연속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도입된 2012년 이후 단 한 번의 예외없이 13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업계 최고의 서비스 우수기업임을 증명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각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 등이 평가에 참여해 권위와 신뢰도가 높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인재 육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주말 케어 센터'를 도입하고 평일에만 받을 수 있던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했다. 컨택센터 전화 및 채팅 상담도 24시간, 365일 제공해 서비스 이용의 제약을 없앴다. '자가 수리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의 '수리 받을 권리'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는 고객은 필요한 부품을 구입 후 자가 수리 매뉴얼을 참고해 셀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CS 패널단'을 구성하고 인프라, 프로세스, 고객 응대 등 모든 영역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서비스 품질도 높이고 있다.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의 엔지니어를 'CS 달인'으로 선발하고,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도 매년 개최하는 등 고객 만족의 바탕이 되는 CS 및 기술 역량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도 획득해 '안전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서비스센터 부문 13년 연속 1위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과 임직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2.27 08:34이나리

[MWC] UAM은 통신사가 주도...날아다니는 택시 개척 앞장

이동통신사들의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 구상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내 통신사들에 이어 해외 통신사도 UAM 사업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UAM 실물 기체를 공개하면서 전시장 주변을 인파로 가득 채웠다. KT는 UAM 운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교통관리시스템(UATM)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3홀 전시장에 5인승 전기 에어택시 실물을 전시했다. 조비에비에이션과 협력해 선보인 기체다. 이르면 내년 사람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은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일환으로, 한국 도시 전역에 무공해 항공 택시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 기체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 기체는 조종사 1명에 승객 4명까지, 총 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속 321km 비행이 가능하며 헬리콥터 대비 100배 조용하다. SK텔레콤은 MWC24에서 관람객들이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 UAM 서비스를 미리 접할 수 있게 했다. KT는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UATM 기술을 선보였다. 하늘 택시 정류장격인 수직이착륙비행장 버티포트 사이에는 여러 비행 경로가 존재한다. KT는 이중 도심지 고층빌딩, 군시설 등 비행 금지지역, 유동인구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비행 승인 단계에서는 UAM 교통 트윈이 운항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다. 버티포트 가용성, 상공 혼잡도, 기체 상태, 기상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충돌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예측되면 비행 스케줄을 조정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춘다. 또 비행 중 응급 환자가 생기거나, 돌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119 등 응급 관리 체계, 운항사, 버티포트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UATM 기술로 이착륙을 모두 관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KT 전시장에서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카이 패스' 기술도 접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는 UAM 비행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 100m)에 5G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망 커버리지 최적화 솔루션, UAM 회랑 특성에 맞춘 특화 안테나, 항공망 커버리지를 동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지국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됐다. KT는 스카이패스와 함께 5G와 위성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5G-위성 듀얼링크' 기술도 시연했다. 항공 통신망 커버리지를 회랑 외 지역까지 확대하고, UAM 기체가 정상적인 경로를 이탈하거나 5G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성 통신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중동 지역의 최대 통신사인 이엔(e&)그룹도 UAM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엔그룹은 해외 통신사 가운데 MWC에서 UAM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엔그룹이 MWC 전시장에 선보인 기체는 이항의 모델이다. 이항은 과거 CES에서 사람을 태우는 드론으로 유명세를 탔던 회사로 최근 수직이착륙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UAM 상용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자율주행운항 드론에 첫 운항 자격을 부여한 회사가 이엔그룹과 맞손을 잡은 이항이다.

2024.02.26 20:24김성현

보스, 첫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오디오 브랜드 보스가 지난 23일 보스코리아 사옥에서 '보스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생복지스토어에서 진행된 서포터즈 모집에 2주간 6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이번 보스 대학생 서포터즈는 보스 제품을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에 선발된 이들은 오는 3월까지 총 4주간 보스 '콰이어트 컴포트 울트라 헤드폰'과 '콰이어트 컴포트 울트라 이어버드',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등 각 제품의 다채로운 기능들을 직접 체험한다. 이후 제품 리뷰부터 OOTD, 일상 브이로그 등 다양한 컨셉의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보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다양한 보스 제품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향후 미션을 모두 완료한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활동 인증 수료증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보스 프리미엄급 사운드바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4.02.26 18:1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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