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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앱으로 대한항공·진에어 탑승권 대신 쓴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국내 노선에서 패스(PASS)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을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패스스마트항공권에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추가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패스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된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8월부터 국내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패스스마트항공권은 올해 2월 말 기준 약 22만5천 명의 여행객들이 이용하며 항공 서비스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패스스마트항공권은 패스 모바일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패스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기존 국내선 비행기 탑승시 공항 출발 수속과 신분 확인부터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지만, 이제는 패스 앱을 통해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면세품 구매와 같이 항공권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항공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패스스마트항공권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통신사의 패스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메뉴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항공권 예약과 구매 시 구매처에 제공한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와 패스 앱 명의정보가 일치한 상태에서 고객이 비행기 탑승 전에 체크인을 하면 자동으로 패스스마트항공권이 연동된다. 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패스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항공사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방지 및 30초마다 갱신되는 '일회성 QR'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높은 보안성도 확보했다. 패스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는 연내 아시아나항공을 추가하는 등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패스는 최근 ICT규제샌드박스 사업계획 변경의 후속조치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고,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공포돼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에 따라 그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서는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 패스 모바일신분증을 실물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신분증의 상세정보 표시 실행 과정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주면, 선거인 신분증의 사진과 얼굴을 대조하고 성명, 성별, 생년월일, 주소 일치 여부로 신분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 5월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올해 안에 의료기관, 금융권, 통신사 대리점 등으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통신 3사는 “패스 앱이 인증을 넘어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용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6 09:22박수형

쿠첸, 'iF 디자인 어워드 2024' 3관왕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2년 연속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쿠첸은 '브레인' 밥솥과 '더 네모', '더 동글' 밥솥으로 제품 부문 주방가전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으며 국내 밥솥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3개 제품 모두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한 홈 오브제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브레인' 밥솥은 조약돌을 모티브로 본연의 형태와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질만 남긴 고도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예술 작품을 올려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풀 스테인리스 304 내솥을 적용했으며 조작부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더 네모', '더 동글'은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를 활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쿠첸 미니 밥솥 라인업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다. 간편한 기능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해 편리성 또한 뛰어나다. 앞서 '브레인'과 '더 네모', '더 동글' 밥솥은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과 본상을 받으며 국내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브레인' 밥솥은 출시 직후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으로도 선정되며 일찍이 디자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쿠첸 디자인실 관계자는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정립한 덕분에 국내 밥솥업체 중 유일하게 'iF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발전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06 09:21신영빈

청호나이스, 반려동물용 셀프미용기기 '펫 관리기' 선봬

청호나이스가 반려동물용 셀프미용기기인 '펫 관리기'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펫 관리기'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위생 모두를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커트, 드라이, 청소 등 셀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실내 미용 시 커트와 동시에 털을 흡입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2.5L의 대용량 흡입 통으로 한번에 많은 털을 담을 수 있다. 커트 시 활용되는 에어클리퍼는 3, 6, 12, 18, 24mm 길이를 제공해 견종 스타일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펫 관리기'는 6가지 타입 멀티 헤드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모질에 따라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털갈이 시즌에는 빗질과 동시에 흡입해 털들을 날리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발이나 몸에 붙은 모래나 이물질 등을 흡입하는 전용 브러시가 있어 산책 후 위생 관리에도 적합하다. 이 밖에도 14kPa의 강력한 흡입 성능을 갖췄으며 3단계 바람세기 조절 기능과 50dB 저소음 설계로 예민한 반려동물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형근 청호나이스 이커머스사업부장 상무는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펫 시장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정에서 손 쉽게 셀프 관리가 가능한 '펫 관리기'로 반려동물과 보다 청결하고 편안한 일상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6 09:13신영빈

2029년 지구 향하는 아포피스 소행성, 지구에 타격 줄까 [우주로 간다]

2029년 지구를 스쳐갈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에 그리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실린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포피스는 약 46억년 전 원시 태양계가 형성됐을 당시 남은 물질로 생겨난 땅콩 모양의 소행성이다. 2004년 아포피스는 지구에 위협이 될 만큼 큰 크기의 소행성으로, 가까이 접근해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029년 4월 13일, 아포피스는 지구 표면에서 약 3만2천km 이내로 지구에 접근할 예정이다. 이는 크기가 큰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천문학자 폴 위거트(Paul Wiegert)는 "다행히도 충돌은 예상되지 않는다"며, "소행성이 우리를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도 천문학자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켜보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소행성이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태양계 소행성과 혜성의 궤도를 분류해 놓은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유럽우주국(ESA)의 2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우주 궤도에서 아포피스와의 거리가 0.001AU(천문단위) 이내에 있는 소행성과 혜성의 목록을 추려내 JPL 목록에서 376개, ESA 목록에서 396개의 물체를 찾아냈다. 이 중 300개 이상의 물체가 두 데이터베이스에 모두 중복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자료에 있던 소행성이나 혜성 중 어느 것도 아포피스가 2029년 4월 지구 근처를 지나가기 전까지 아포피스에 직접 충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소행성이나 혜성이 아포피스와 충돌해 아포피스의 궤도가 바뀔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연구진은 아포피스가 2026년 12월 '4544 잰터스'(Xanthus)라는 또 다른 소행성으로부터 약 50만km의 거리를 지날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두 소행성은 서로 충돌하지는 않으나 4544 잰터스가 아포피스가 지나간 지 4시간 후 두 소행성의 교차점을 통과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잰터스에 동반된 물질이 있고, 이 물질이 아포피스를 강타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면 지구와의 충돌 확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행성 경로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물질이 아포피스의 궤도를 정확히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2024.03.06 09:09이정현

일렉트로룩스, 대용량 식기세척기 신제품 2종 출시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용량 식기세척기 2종 '얼티밋케어 900(ESC68300SX)'과 '얼티밋케어 700(ESZ69300SX)'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컴팩트한 외부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더욱 깊고 넓어진 커틀러리 서랍은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수저, 국자, 집게 등의 부피가 큰 커틀러리류를 다양하게 적재할 수 있다. 커틀러리 서랍 앞쪽에 그림으로 위치 가이드가 표시돼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얼티밋케어 900은 일렉트로룩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컴포트 리프트 기술이 적용된 14인용 대용량 식기세척기 제품이다. 단 한 번의 모션으로 하단 바스켓을 25cm 높이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총 2만 번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최대 110개의 식기를 적재할 수 있는 14인용의 넓은 내부 공간 덕분에 우리나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곰솥 같은 대형 식기도 충분히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집중 살균 기능을 사용하면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70℃의 고온수를 10분 이상 분사해 식기에 남아있을 수 있는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제거한다. 얼티밋케어 700은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 제품 중 최대 크기인 15인용으다. 식사량이 많은 다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기존 자사 제품과 비교해 외부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하되 내부 공간 효율은 극대화했다. '스프레이존 강력 세척' 기능을 이용하면 하단 바스켓에 별도로 마련된 스프레이 존에서 오염이 심해 잘 닦이지 않는 식기만 집중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고온·고압의 세척수가 잘 닦이지 않는 오염물까지 강력하게 세척해주기 때문에 번거롭게 애벌 세척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신제품 2종은 360º 회전휠과 5중 멀티 분사 시스템이 사각지대 없는 허리케인 세척수를 분사해 일자형 날개 대비 최대 3배 더 강력하고 깨끗하게 세척한다. 세척 프로그램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자동으로 도어가 10cm 열리는 에어드라이 기능으로, 추가적인 자연 건조를 통해 최대 5.9배 더 건조된다. 심플한 구성이 돋보이는 사용자 친화적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품 전면에 도입한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30분에서 160분까지 설정 가능한 시간 베이스 프로그램과 조작이 간편한 버튼 형식의 화이트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식기세척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라도 조작법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2024.03.06 09:02신영빈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스토리지 파일 관리 서비스 '레이드라이브' 연동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6일 오픈박스연구소와 협업해 스토리지 파일관리 서비스인 '레이드라이브(RaiDrive)'와 연동을 시작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 고객은 레이드라이브에서 다이렉트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이번 협업으로 NAS(Network Attached Storage)와 이기종 클라우드스토리지를 연계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박스연구소가 개발한 레이드라이브는 윈도우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cloud storage gateway)다. 개인(유료옵션 존재) 및 교육기관에게는 무료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현재 200개국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레이드라이브는 구글 스토리지,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물론이고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NAS까지 인터넷에 연결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나의 탐색기에서 볼 수 있게 한다. 기업이나 개인은 다양한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각각 스토리지에 파일을 저장한 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레이드라이브를 이용하면 각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은 하나의 탐색기에서 볼 수 있다. 레이드라이브는 개인, 기업, 교육용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한다.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NAS, 공유기, 서버와도 연결된다. 레이드라이브는 AWS, MS, 드롭박스, 네이버 마이박스 등 30개 이상의 클라우드스토리지와 호환을 지원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안전한 환경에서 파일 공유, 협업, 디지털전환, 데이터 거버넌스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돕고 데이터 파일을 사내외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현재 2000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유저수 무제한' 요금제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2024.03.06 08:57김인순

'전기차 정보 가득' EV트렌드코리아 2024 개막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오늘(6일) 개막해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서울 유일 개최 EV 산업 전시회이다.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로 세계적으로 EV 분야 비즈니스 성장이 주목되고, 전기차 사용자도 많아진 만큼 올해는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국내 유일 전기차 산업 어워즈 'EV 어워즈 2024'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 개막식과 함께 3일간 행사의 막이 올랐다. 3일간 진행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E-모빌리티 분야 현대자동차, 기아 ▲EV 충전제조 분야 모던텍, LG전자, 이엘일렉트릭 ▲EV 충전기 핵심 부품 '파워모듈' 분야 Megmeet, Sinexcel, 아하, 이엔테크놀로지 ▲EV 충전 사업 분야 채비, LG유플러스, 이브이시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총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메인 스폰서로 ▲현대자동차 ▲기아 ▲채비(초급속⋅급속⋅완속 충전기) ▲모던텍(급⋅중⋅완속 일체형 ALL-IN-ONE 충전기, 무인로봇충전시스템 'Modernboy') ▲LG유플러스(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 ▲LG전자(7kW급 벽부형/스탠드형 완속 충전기, 100kW/200kW급 급속 충전기)가 함께하며, 각 기업의 최신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E-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을 주목해볼 만하다. 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기차 산업에 종사하는 업계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참가할 수 있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EV 360° 컨퍼런스'는 미래 모빌리티 & EV 충전 기술(Future Mobility & EV Charging Technology)을 주제로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내외 EV 충전 기술의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주관 'EVuff@EVTrend 2024'에서는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 중심에서 본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EV & Battery 투자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국내외 배터리와 EV 산업 동향과 투자 전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는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적극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08:51김재성

"희귀질환 환자에게 차별화된 약제‧혜택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

최근 많은 제약회사들이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질환에도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한국로슈 신경과학 사업부(Neuroscience Squad, NS)는 주로 희귀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중 현재 치료에 있어 미충족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제 이상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업부다. 단순히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병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가정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바꿔 나갈 수 있을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어떻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지 정부‧학회 등 다양한 관계자와 함께 고민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성 높인 척수성 근위축증 및 시신경척수염 치료제…급여로 환자 혜택 지난해 로슈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리스디플람)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사트랄리주맙)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으며 보다 많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제형으로 개발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묘진 신경과학 사업부 희귀질환 파트너는 “작년 급여를 받은 로슈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는 환자들이 처음으로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약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근육이 굉장히 약해진 분들이 사실 병원에 오시거나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약제를 집에서도 투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 글로벌 임상을 통해서 생후 16일 이상의 영아부터 60세에 이르는 환자분까지 다양한 폭넓은 연령대의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국내에는 2020년에 허가가 되었고 2023년에 3년 만에 급여가 되면서 올해는 환자 접근성이 보다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또 “척수성 근위축증이라고 하면 척수와 관련된 근육에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전신 세포의 생존운동뉴런(SMN) 단백질 감소로 신경근 외 다양한 체내 기관 및 소화관, 혈관 등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가 투여로 중추 신경계 뿐 아니라 말초까지 약물의 전신 노출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치료제”라고 밝혔다. 고경민 리더는 “해당 약제 '경구로 복용이 가능한 저분자 물질의 약제'로 기술적 차별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척수강 내 뿐 아니라 전신에 약제가 분포함에 따라 전신 근육에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약제이다. 경구형 제제라 약을 복용하면 전신으로 약이 고르게 퍼지고 돌면서 모든 전신의 근육에 약효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또 저분자(Small molecule) 물질이라 뇌혈관 장벽 통과가 가능한데 이런 약제들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상 신경과학 사업부 마케팅 파트너는 “시신경척수염은 완치가 어렵고 환자들이 평생 약을 투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또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약물들의 개발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한 달에 한 번 직접 피하주사 형태로 자가 투여가 가능한 시신경척수염치료제는 의료진 및 환자의 기대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또 “해당 치료제는 두 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단독요법 및 면역억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재발 방지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허가 받은 시신경척수염 신약 중 가장 먼저 급여가 적용되며 환자들이 처음으로 허가 약제를 쓸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치료제 실패해야 쓸 수 있는 '최초 피하주사형 NMOSD 치료제'처방량 제한 '최초 경구형 SMA 치료제' 제한된 급여 기준 아쉬워 로슈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와 피하주사형 시신경척수염 치료제는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환자의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제한된, 소극적인 급여기준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해당 시신경척수염 치료제의 경우 제한된 급여기준으로 실제 혜택 받는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박지상 마케팅 파트너는 “(사트랄리주맙은) 현재 허가 초과 의약품들이 모두 실패하고 난 다음에 쓸 수 있다. 정식 약제로는 유일하게 급여를 받았지만 기준상 3차 이상의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현재로서는 소수의 환자, 국내 전체 시신경척수염 환자의 약 5% 정도만 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이미 사트랄리주맙의 임상 데이터 근거를 바탕으로 1차 약제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시신경척수염 환자 수가 약 2천명인데, 일본에서는 약 1천750명의 환자들이 해당 약제를 사용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 한 번의 재발에도 시신경에 영향을 줄 경우 눈이 안 보이거나, 척수에 영향을 주는 경우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상당히 심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사업부에서도 초기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는 한번 처방에 두 병으로 급여 기준이 제한돼 있어 환자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김묘진 희귀질환 파트너는 “매일 먹는 약제로 두 병은 금방 소진될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자주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남아 있다”며 “경구제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인데 오히려 편의성을 저해하는 기준이 적용돼 있다보니 앞으로 환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기준들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 같다. 경구형 제 임상시험에서 병 수 제한이 전혀 없었음에도 약제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정부나 학회와 긴밀하게 연결해서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급여 기준상 치료제 간 전환도 자유롭지는 않은 상황이다. 기존 척수강 주사제를 투여하신 환자분들이 경구형 제제로 전환이 1회에 한해 가능하고, 그 외 전환에 대해서는 급여 기준상에 명시되어 있는 바가 없어 환자들이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제한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며 “유연성이 있어야 이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환자들도 많이 말씀 주시고 있는 사항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미라 메디컬 파트너는 “시신경척수염은 신경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신경이 손상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재발하면 서서히 악화되는 것이 아니, 한번에 나빠져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며 “시신경척수염 역시 척수성 근위축증처럼 완치라는 개념은 없고, 한 번 재발이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는 신경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재발을 막는 것이 이 질환의 최대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정식 치료제가 전혀 없던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 받은 좋은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하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기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슈는 신경면역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신경근육질환 등을 집중 연구영역으로 신경계 영역에서 유망하고 다양한 다수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R&D에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약물들이 더 다양한 영역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개 이상의 후보 약물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고, 29개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경민 사업부 리드는 “신경과학 사업부를 영문으로 풀면 뉴로사이언스 스쿼드(Neuroscience Squad)다. 여기에 착안해 올해 슬로건을 '뉴로(New路): 새로운 길'로 정했다. 지난해 주요 두 제품이 국내에서 급여가 적용돼 다양한 활동들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이를 기반으로 팀이 함께 신경과 영역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신경과 영역에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앞으로 우리 사업부가 학계 및 의료계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로슈가 신경과 영역에서 약을 출시한 것은 1960년대 최초의 불안‧경련‧발작 치료제인 벤조디아제핀을 시작으로 약 60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 2016년 이후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적용하면서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하면 집중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었다거나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언맷니즈(미충족 의료요구)가 있었던 영역을 중심으로서 전 세계적인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기여를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뷰이]고경민(신경과학 사업부 리드)= 올해는 급여권에 들어간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는 해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부서 슬로건인 '뉴로(New路): 새로운 길'에 맞춰 앞으로 여러 제품을 매우 긴 시간에 걸쳐 신경과 영역에 선보이고 싶은 바람이 있어 이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장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현실적, 실제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박지상(신경과학 사업부 마케팅 파트너)=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 신약이 지난해 12월에 급여가 되면서 처음으로 급여 받은 의약품으로 환자와 의사를 만나며 그동안 뿌린 씨앗이 결실을 볼 수 있는 해가 될 것 같다. 김묘진(신경과학 사업부 희귀질환 파트너)=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가 지난해 10월, 허가받은 지 약 3년 만에 급여 등재에 성공해 올해는 보다 많은 처방을 통해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온미라(신경과학 사업부 메디컬 파트너)= 임상데이터와 출시된 제품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들을 국내 전문 의료진에 전달‧논의하고, 역으로 국내 환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어 팀의 주요 활동에 반영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을 실제로 환자와 의사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질환에 준비 중인 약들이 있어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기대하면서 결실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2024.03.06 05:00조민규

AMD, 6세대 FPGA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내년 하반기 출시

AMD가 내년 I/O(입출력)를 강화한 6세대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인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출시를 앞두고 개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구동 기간이 긴 산업·의료용 장비의 수명주기를 고려해 현행 최신 규격인 DDR5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등을 적용해 향후 유지보수 편의성을 고려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로직 셀 규모에 따라 1만 1천개에서 21만 8천개까지 총 9개 제품이 출시되며 업데이트된 개발툴 '비바도'는 올해 말, 시제품과 평가키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엣지 AI 수요 증가, IoT 기기 5년 안에 2배 늘어난다" 스파르탄(Spartan)은 자일링스가 AMD 인수 이전인 1998년 첫 출시한 FPGA 제품군으로 현재까지 5세대 제품이 출시됐다. 사전 브리핑에서 롭 바우어(Rob Bauer) AMD AECG 비용 최적화 반도체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스파르탄 FPGA는 미래 지향 기능을 소형 폼팩터에 담아 의료나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인터넷에 연결된 IoT(사물인터넷) 기기가 현재 대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라이버시나 보안 측면에서 온디바이스 AI 수요도 증가하며 스파르탄과 같은 비용 최적화 솔루션 수요는 증가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최신 I/O 규격 적용으로 15년 이상 수명 주기 고려 AMD가 내년 출시할 6세대 제품인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개발부터 출시, 유지보수까지 수명주기가 긴 산업·의료용 기기를 겨냥해 최신 I/O 규격을 적용했다. 롭 바우어 매니저는 "산업용 제품군은 일반 소비자 제품 대비 대량생산에 최대 6년이 걸리며 투자대비수익(ROI)을 높이려면 기기 수명도 그만큼 길어질 필요가 있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 기기 수명은 15년 이상이며 이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현행 최신 I/O 표준인 LPDDR4/5와 PCI 익스프레스 4.0을 지원해 향후 15년 이상 유지보수를 염두에 뒀다. 롭 바우어 매니저는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등 I/O 입출력 컨트롤러를 기본 내장해(Hard IP) 소형 디바이스에 적합하다. 메모리 컨트롤러 구현에는 맞춤형 구성 가능한 로직 셀이 3만 개 필요하지만 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생산 공정은 시장에 등장한 지 10년 이상 지나 이미 충분히 검증된 16nm(나노미터)이며 트랜지스터는 3차원 핀펫(FinFET)을 활용한다. 28nm 공정에서 생산된 기존 제품 대비 적게는 30%, 최대 60%까지 전력 소모를 줄였다는 것이 AMD 설명이다. ■ "단일 개발툴 '비바도'로 개발 시간 단축" AMD는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개발자를 위해 VHDL 기반으로 회로 합성과 최적화, 디버깅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단일 툴인 비바도(Vivado)를 제공한다. 롭 바우어 매니저는 "현재 시장 요구에 비해 FPGA 개발자 수요가 30% 가량 부족하며 비바도는 학습 시간을 줄이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로직 구현을 단일 툴로 처리할 수 있어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향후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라 엣지 암호화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GT)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 인증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기존 제품도 지속 지원" 롭 바우어 매니저는 "제품 수명주기를 고려할 때 향후 출시할 제품은 미래지향 표준과 향상된 보안을 제공하는 16nm 기반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가 적합하다. 그러나 고객사들은 용도에 따라 28nm 기반 스파르탄6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일링스는 과거 출시한 제품도 가능한 한 지원 기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가 출시돼도 기존 제품 역시 고객사의 수명 주기 연장을 위해 지속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23:00권봉석

삼성,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내리막'…中 기업 파죽지세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에 포위된 삼성전자의 지위가 위태롭다. 5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공개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 상위 5개 스마트폰 기업 중 2위인 삼성전자의 출하량만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1위 트랜션(8%), 3위 샤오미(45%), 4위 오포(50%), 리얼미(44%)의 출하량이 모두 늘어난 반면 2위 삼성전자만 -12%의 성장률로 역성장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2년 31%에서 지난해 26%로 줄었다. 1위 트랜션(테크노, 인피닉스, 잇텔 브랜드 합산)의 점유율은 2022년 49%에서 지난해 50%로 확장됐으며, 샤오미의 점유율도 6%에서 9%로, 오포의 점유율은 3%에서 4%로, 리얼미의 점유율은 2%에서 3%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추이를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출하량 기준 1위 트랜션(23%), 3위 샤오미(88%), 4위 오포(156%), 5위 리얼미(105%)가 두 자릿 수~세 자릿 수 이상의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당 분기 2위인 삼성전자만 5%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점유율이 2022년 29%에서 지난해 4분기에 22%로 움츠러들었다. 지난해 4분기 선두 트랜션의 점유율은 51%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샤오미와 오포 및 리얼미가 전년의 두 배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지위를 위협했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10%)와 오포(5%), 리얼미(4%)의 점유율은 아직 삼성전자에 크게 못 미치지만 세 기업의 점유율이 2022년 4분기에 각각 6%, 2%, 2%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1920만 대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4% 늘었다.

2024.03.05 22:18유효정

로앤컴퍼니 "글로벌 기업 국내 진출로 위기…법률 AI 주권 지켜야"

로앤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최 '인공지능(AI) 혁신생태계 조성 기업 간담회'에 김본환 대표가 참석, 법률 AI 기술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한 이 행사는 서울 강남구 대규모언어모델 개발 기업 코난테크놀로지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코난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로앤컴퍼니, 카카오, LG AI연구원, 뤼튼테크놀로지스, 매스프레소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당한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확보하는 등 AI 일상화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주신 차관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리걸테크 업계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로앤컴퍼니도 2019년부터 사내에 법률AI연구소를 두고 꾸준히 법률AI 연구개발에 힘썼지만 여러 제약 탓에 법률분야는 유독 기술 접목이 더뎠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사이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같은 글로벌 공룡 기업 AI 리걸테크 서비스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국내 법률서비스가 해외 플랫폼에 독점되고 법률분야의 미래 기술주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어느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그간 국내 법률AI 분야의 발전이 더뎠던 만큼 초거대 AI의 접목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초거대 AI 도입 가속화 및 AI 플랫폼 구축 지원 추진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다양한 리걸테크 서비스가 빠르게 출시돼 변호사와 국민 모두의 편익이 상당히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판결문 등 법률분야 공공데이터 확보 및 활용 전 과정에 있어 과기정통부가 주도적으로 기술 혁신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신다면 법률 분야에서도 AI 혁신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혁신의 주역인 AI 기업 대표분들과 우리나라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각 분야별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였고, 민관이 합심한다면 치열한 글로벌 각축전 속에서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가 전 산업에 도입·확산되는 만큼 AI 생태계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중소기업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G3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AI 일상화 실행계획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5 18:24최다래

유영상 SKT "20세기 전기처럼...AI가 21세기 산업·생활 혁신"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전기가 20세기 경제와 일상을 통째로 바꾼 것처럼 인공지능(AI)이 21세기 산업과 생활을 전면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5일 바른ICT연구소 주최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이동통신 40년에 이르는 ICT 영역의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 경제사회적 가치 달성을 위해 ICT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 사장은 “정부의 선도적 ICT 정책으로 꽃피운 우리나라 이동통신 40년 역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ICT 강국 반열에 오르게 했다”며 “SK텔레콤 CEO로서 우리나라 이동통신 40주년 발자취를 간단히 되짚어 보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은 그간 축적해 온 역량과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부흥에 기여하고 AI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과거 이동통신이 아날로그 방식 음성통화만 제공했지만 오늘날엔 데이터 통신을 통해 정보, 여가, 소통, 업무 등 수없이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이동통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기술 측면에서 SK텔레콤이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후 최고 수준의 WCDMA, LTE, 5G 등을 연달아 빠르게 상용화하며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면서 “모바일 산업 측면에서 단말기와 네트워크 장비를 수입하던 국가에서 수출하는 국가로 변모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산업과 생활의 전 영역에서 AI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AI데이터센터, 초거대언어모델, AI반도체 등 AI 시대가 요구하는 AI 인프라를 구축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AI 개인비서, AI를 통한 통신과 타 산업 혁신 등 선도적 AI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제시하고자 분투 중”이라며 “AI윤리, 데이터 정책 등 글로벌 AI 정책을 주도하면서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I는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기회인 동시에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와 책임도 요구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AI와 관련된 기대와 우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장은 “AI의 발전은 우리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AI의 진화로 초래되는 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AI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대한 차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40년 동안 이동통신은 국가 경제를 이끌어 온 ICT 혁명의 대표주자였고, 생산성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데에 누구나 쉽게 동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정부, 통신사업자, ICT 제조기업, 연구소를 비롯한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엄청난 노력의 결실이라는 데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05 17:21박수형

포스코 회장 선임,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국민연금에 쏠린 눈

이달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입장 표명에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주총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이사 4명 선임과 사외이사 2명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장인화 회장 후보가 최종적으로 넘어야 하는 관문인 셈이다. 주총에서 안건이 가결되려면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과반수와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이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소액주주의 비중이 75.52%(2023년 8월 기준)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결정은 외국인 투자자와 소액 주주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주총이 있는 이달 셋째 주에 해당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논의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책위는 국민연금기금이 보유한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9일 기준 포스코홀딩스 지분 6.71%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만약 장 회장 후보 선임 무효화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면 주총에서 변수가 생길 여지가 발생한다. 최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스코홀딩스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 관련 부정적 의견을 내비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독립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다만, 김 이사장의 이같은 의견이 수책위의 결정과 궤를 같이한다고는 볼 수 없다. 수책위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구이기 때문이다. 수책위 한 관계자는 "이사장의 의견이 수책위 의결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각 분야 위원들이 독립적으로 투표하고 과반수에 따라 의사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시장 영향을 고려해 주총이 임박해서 해당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수책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소액 주주가 주총 당일 어떤 결정을 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수책위 관계자 역시 "(이사장 의견과 별개로)위원들이 독립적으로 신중하게 의사 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포스코 주총 이전 안건에 대한 의사결정 내용을 보도 참고자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장 내정자 선임과 사외이사 연임 안건 통과 여부는 사전 전자투표와 21일 주총 현장 투표를 모두 종합해 결정된다.

2024.03.05 17:12류은주

시장 확장이 숙제인데…현대차, 동남아·남미서 맞닥뜨린 中·日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와 남미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를 맞닥뜨렸다.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태국 시장에서는 중국 비야디(BYD)와 경쟁을, 브라질에서는 토요타와 마주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 현대차가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 11억 달러(1조4천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도 최근 브라질에 30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 전해졌다. 브라질이 총 190억헤알(5조1천억원) 규모의 감세와 보조금 혜택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행렬이 이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는 현대차와 유사한 판매전략을 보인다. 토요타는 지난해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량 1위다. 브라질 탈탄소 지원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특히 브라질은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2022년 4만9천245대에서 9만3천927대로 두배 성장한 시장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에서 성과를 보이는 현대차가 집중할 만한 시장이란 뜻이기도 하다. 성장하고 있는 만큼 브라질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눈독 들이던 곳이기도 했다. 이미 BYD는 지난해 이곳에서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에도 BYD, 체리자동차, 만리장성자동차 등 중국 기업들이 포식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모두 숙제로 가져가게 됐다. 이 같은 양상은 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전환이 가장 빠른 태국에 현지법인을 직접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말에는 전기차 판매량 강화를 위해 '아이오닉랩'을 개소했다. 태국은 전통적으로 일본 기업들의 텃밭이다. 토요타는 태국에서 지난해 26만5천949대를 판매해 1위를 굳혔다. 2위 이스즈, 3위 혼다, 5위 미쓰비시, 8위와 9위에 각각 마즈다, 닛산 등이 포진해 판매량 상위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일본 기업이다. 전기차는 중국 기업만 상위권을 차지했다. BYD와 MG, 만리장성차, 네타오토 등이 태국 신차 점유율 11%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포지션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아이오닉랩에서 찾을 수 있다. 현대차는 태국에서 아이오닉랩을 개소하면서 "전통적인 전기차 제조의 경계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라며 "전기차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현대차의 끊임없는 헌신이 아이오닉5에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태국은 최근 전기차 전환이 빨라지면서 중국 BYD 등 여러 제작사의 투자가 가시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일본 혼다 등도 투자를 계획하는 등 주도권 싸움이 활발해서 현대차는 더욱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3.05 16:20김재성

세계 최대 AI 플랫폼, 악성코드 숨긴 AI모델 100개 발견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악성 코드가 숨겨진 AI와 기계학습(ML) 모델이 100개 이상 발견됐다. 자체 AI개발을 위해 해당 AI 모델을 사용할 경우 시스템 제어권을 모두 빼앗길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4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기업 J프로그 아티팩토리는 허깅페이스 오픈소스 저장소 모니터링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악성코드가 포함된 AI 모델 즉, 악성모델이 약 100개 이상 발견됐다. 악성코드를 숨기기 위해 주로 사용된 모델은 파이토치가 9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5%는 텐서플로였다. 악성모델의 절반은 시스템 제어권 탈취를 목표로 했으며, 20%는 외부에서 몰래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특정 파일을 설치거나 파일을 실행하고, 임의코드를 실행하는 등의 기능이 숨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기능은 추가적인 데이터 탈취 및 시스템 장악 등을 통해 개인을 넘어 기업이나 조직을 공격하기 위한 기반 작업에 쓰인다. 최근 AI 열풍으로 개인을 비롯해 기업과 조직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한 자체 AI구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J프로그 아티팩토리 측은 “허깅페이스 등 유명 AI 커뮤니티에도 기업을 노리는 해커들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며 “AI를 활용하려는 조직은 악성 모델을 사전에 차단하고 AI 생태계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3.05 16:02남혁우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 조직 개편…김택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신설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조직을 김택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재편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부사장) 산하에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로 양분돼있던 R&D 조직을 김택진 최고경영자(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통합했다. 리서치본부의 수장은 NLP센터장이었던 이연수 상무가 맡았다. 게임 AI와 가상인간 등 비언어 AI 기술을 연구해온 AI센터는 'AI테크센터',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등 언어모델 개발을 담당해온 NLP센터는 '바르코센터'로 명칭을 바꾼뒤 리서치본부 산하로 편재됐다. 두 조직 모두 2022년 4월 엔씨에 합류한 이제희 부사장이 맡아 전권을 행사해 왔다. 이제희 부사장은 엔씨에서 CRO를 맡아 연구를 총괄했는데 최근 다시 서울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온 AI 기술력을 활용해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활용 AI 기술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5 15:38강한결

토스뱅크, 금융권 경력직 40여명 채용 실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부터 오는 25일 20시까지 은행 및 금융권 경력자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상품 기획 ▲사업&전략 ▲컴플라이언스 및 재무 ▲위험 관리 ▲상품/서비스 운영 ▲경영지원 등 6개 부문 30개 직군에서 약 4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두 차례의 인터뷰(직무 및 문화)는 모두 화상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약 한 달 정도 소요된다. 다만 서류 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안내되며 인터뷰 일정 조율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5년차 미만의 은행원 및 금융 주니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채용관도 함께 오픈한다. 5년차 미만의 주니어 경우에는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기반으로 토스뱅크에서 적합한 포지션을 찾아 제안한다.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에는 토스뱅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현업자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생생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업로드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새로운 은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토스뱅크와 함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하고 싶은 많은 분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5 15:25손희연

수협은행, 카드사업에 힘준다

수협은행이 카드사업에 힘준다. 5일 수협은행은 BC카드 정회원사 지위를 획득해 모든 수협카드에 BC브랜드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번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으로 기존 수협카드 회원을 포함한 신규회원 모두에게 BC카드사가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청구할인, 페이백,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동일하게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BC브랜드 마케팅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61개 업종에서 상시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돼 수협카드 유효회원이 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을 계기로 수협카드를 이용하는 어업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편리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MZ세대를 비롯해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알파세대까지 수협카드의 특별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5:03손희연

케이뱅크, IRP 계좌 개설 서비스 시작

케이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상품 메뉴 중 투자 메뉴서 '퇴직연금IRP'에 들어가면 손쉽게 가입 가능하다. '퇴직연금 바로 만들기'를 누르면 한국투자증권으로 연결돼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IRP 계좌개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IRP계좌를 만들고 1원이상 입금하면 가입자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입금 후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납입한도가 늘고 연말정산 혜택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의 IRP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 이번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혜택을 고민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4:39손희연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4월 2일 글로벌 정식 출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이 내달 2일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 글로벌 동시 론칭에 나선다. 하이브IM은 5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별이되어라2의 정식 출시일을 확정하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별이되어라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모 플린트 대표와 주요 제작진을 비롯해 김경식 영화 리뷰 전문가,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해 게임을 소개했다. 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별이되어라2는 고품질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횡스크롤 방식의 전투와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전작인 전작 별이되어라를 계승한 2D 횡스크롤 MORPG다.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중세 명화풍의 그래픽과 8090년대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끈 벨트스크롤 액션을 내세웠다. 양인수 플린트 실장은 "액션 게임인 만큼 2D 특유의 액션성을 살리려 애썼다"며 "손, 얼굴, 다리, 허벅지, 종아리 등 각 부위를 일일히 다 그렸다. 한 캐릭터가 평균 200파츠로 구성됐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는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개발사 측은 이 작품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스토리를 꼽았다. 기존 영웅 서사와 다른 남다른 시선과 독특한 방향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컷 이상의 컷신 콘티를 제작했고, 이를 통해 매력적이고 수려한 일러스트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영모 대표는 "흔한 왕도물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무수한 인물과 설정, 사건들이 한 인물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합쳐지는 대서사시 같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의 전투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각 스테이지마다 상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인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1대 1 보스 전투,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개발팀은 여러 번의 오프라인 게임행사 참여, 글로벌 CBT 등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개선점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게임의 전반적인 속도감을 개선해 쾌적한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고, UI·UX도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김영모 디렉터는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정도의 즐거움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게임으로 남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정우용 대표는 “개발사 플린트의 장인 정신이 깃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이용자 분들께 선보이는 날을 목전에 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플레이어분들께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사전등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부터 실시되는 이번 사전등록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0여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사전예약, 스팀(Steam) 위시리스트 추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 전원에게는 인게임 내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출시 한정 '명함'과 '안개 사슴 목걸이', '안개 사슴 반지' 등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며, 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한 이용자들에게는 캐릭터 소환 아이템인 '인연의 결정'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글로벌 100만 명 이상 등 특정 사전등록자 수를 달성하거나 공식 커뮤니티의 목표 구독 인원을 넘어서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2024.03.05 14:29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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