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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362명,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고소…직권남용 등 혐의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고소에는 전공의 1천362명이 참여했다. 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이미 전공의로 사직서를 제출해 더 이상 전공의 신분이 아니라고 생각해 '대표였던'이라고 표현했다”며 “우리 전 전공의들은 오늘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정 전공의는 “정부의 폭압적이고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강행을 보면서 의료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해 많은 젊은 의사들이 오래전에 수련을 포기하는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수련병원장들에게 직권남용을 통해 전공의의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고, 필수의료 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젊은 의사들이 본인의 의지해 반하는 근무를 하도록 강제하며 유식권과 사직권, 일반의로서 일할 수 있는 직업 선택의 자유, 그리고 강제노역을 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차관은 이번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해 왔고, 근거가 부족하고 현장에서 불가능하다고 하는 정책을 강행하기 위해 한 사람의 국민으로 존중받아야 할 젊은 의사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며 “3일이라는 짧은 시간 전국 1362명의 사직 전공의 동료들이 이번 고소에 참여했다. 혹시라도 입게 될 불이익이 두려워 차마 고소에 참여하지 못하겠다는 동료들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마음속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해야만 하는 시대가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라며 분노했다. 또 “박민수 차관과 복지부는 '공익을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젊은 의사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정당하고 법적인 검토도 마쳤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전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권리를 무시당해도 되는 그 대상을, 과연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할 수 있나”라며 “이 나라의 어떤 국민도 대통령이나 정부에게 그런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그런 사고방식을 우리는 '전체주의'라고 부르며 그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세계의 역사가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공의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박민수 차관을 조속하게 경질해 달라고 말씀드린다. 박 차관은 잘못된 정책을 주도했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권리를 무시하고 헌정질서를 어지럽혔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시 돋친 언어로 의사들에게 끊임없는 모멸감을 주었고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저주했다”라며 “저는 박민수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는 절대 병원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의학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카데바 실습 첫날이었다. 얼굴도 모르시는 분께서 저희의 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다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운 순간이었고, 항상 힘들 때마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에 정말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는 생각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하지만 박 차관은 카데바를 수입하고 의대끼리 공유한다는 말로 저희의 마음을 짓밟고, 시신을 기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도구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민수 차관이 건재한 이상, 의료계와 정부 사이의 정상적인 소통은 불가능하다. 함께 파트너십을 갖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야 할 정부와 의료계의 관계가 파탄이 났다”며 “이 사태의 책임자인 박민수 차관을 즉시 경질하고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두달 간의 오만과 불통, 독단에 지친 의료계 뿐만 아니라 국민들께 정부가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의료계 선배님에게도 서로가 처한 상황이나 생각이 다르더라도 부디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정 전공의는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축사하며 웃음이 만발한 박민수 차관의 기사를 보는 전공의, 의대생들의 마음은 어떨지 한 번 헤아려주시길 바란다. 일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련과 학업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후배들이 과연 어떤 생각, 어떤 마음일지를 부디 깊이 헤아려 달라”며 “저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배를 굳건하게 믿고 의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4:02조민규

블루포션게임즈 기대작 '에오스 블랙', 사전예약 100만 돌파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오스 블랙'은 MMORPG의 본질과 더욱 강렬해진 전투 쾌감을 앞세워 빠르게 사전예약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PvP 재미 요소를 극대화한 '치욕' 등의 시스템과 지정 거래를 통한 자유 경제 시스템에 특히 큰 관심을 가지며, 게임 출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에오스 블랙'은 베타 테스트 도중 캐릭터명 선점 서버 8개가 모두 마감되어 2차 증설을 실시하는 등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는 협동을 기반으로 한 길드 시스템, 던전과 월드 보스 등에서의 경쟁 및 협력 플레이에 대해 호평 받았다. 블루포션게임즈 개발진은 테스트 중에도 빠른 대응과 현황 안내 등을 통해 게임 서비스 기조인 이용자 소통에 힘을 쏟았다. 베타 테스트는 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종료시간이 5시간이나 연장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알려졌다. '에오스 블랙'은 사전예약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에오스 블랙의 론칭을 기다리는 이유'를 주제로, 공식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에 이벤트 게시글 작성시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전예약자 수 목표 달성도에 따라 추후 론칭 시 게임에 도움이 되는 장비 제작 재료, 희귀 등급 소환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024.04.15 11:51이도원

델, 파워엣지 서버에서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 지원

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AI 서버 '델 파워엣지 XE9680'에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 지원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델 파워엣지 XE9680은 x86 서버 아키텍처에 8개의 GPU를 탑재하는 모델로 AI 운영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델은 XE9680 에코시스템에 인텔 가우디3 가속기를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생성형 AI 워크로드와 관련된 컴퓨팅 요구 사항에 맞춰 시스템을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은 범용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AI 가속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XE9680은 가우디3 가속기를 추가함으로써 더 풍부한 서버 구성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최대 32개의 DDR5 메모리 DIMM 슬롯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을 향상시켰고, 16개의 EDSFF3 플래시 스토리지 드라이브와 8개의 PCIe Gen 5.0 슬롯으로 확장된 연결성과 대역폭을 제공한다. 프로세서당 최대 56개 코어를 지원하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2개를 장착했으며, 가장 고난도의 AI·ML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최적화됐다. 기존 하드웨어 성능을 뛰어넘어 AI를 통해 심층적인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서는 폭넓은 가속기 옵션을 갖춘 XE9680을 중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 처리 능력과 효율적인 공랭식 설계가 결합된 이 제품은 AI 가속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촉진하는 신속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를 탑재한 '파워엣지 XE9680' 서버 모델은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64개의 커스텀 및 프로그래밍 가능한 텐서 프로세서 코어(TPC)와 128GB의 HBMe2 메모리 용량, 3.7TB의 메모리 대역폭, 96MB의 온보드 SRAM 등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스펙을 갖췄다. 가우디3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갖춰 파트너십 기반의 최적화 및 모델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지원의 이점이 있다. 기존 코드베이스의 전환을 간소화하는 개발 툴로 간편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가우디3 가속기로 강화된 파워엣지 XE9680은 6개의 OSFP 800GbE 포트를 통해 가속기에 직접 결합된 새로운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외장 NIC를 시스템에 배치할 필요 없이 외부 가속기 패브릭에 직접 연결 가능해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인프라의 총소유비용과 복잡성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인텔 가우디3 전문 미디어 디코더는 AI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광범위한 사전 처리 작업을 지원해 비디오에서 텍스트로의 변환을 간소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델은 최근 포레스터웨이브 보고서에서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IT 및 데이터 과학자가 AI를 적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엔드투엔드 환경의 생성형AI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략과 오퍼링 측면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의 총괄 사장은 “델은 폭넓은 협업 전략을 통해 AI 개발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표준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이 AI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목표 달성을 가속하고, 미래에 필요하게 될 요구 성능에 대비하는 동시에 이 여정이 안전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5 11:39김우용

[르포] "전투기 충돌해도 끄떡 없다"…신한울 원전 가보니

전력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원자력발전소는 국가보안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만약 이런 원전이 전투기 등 테러 대상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려는 이뿐만 아니다. 해수를 많이 활용하는 원전 특성상, 해변 인근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아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국토에서 산림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근처 산림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자칫 설비 고장 등 긴급 상황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지난 11일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한 경북 울진군 북면 소재 '신한울2호기'를 둘러보며 여러 위기 상황들을 살펴봤다. 원자력발전소는 원전 운영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출입 신청을 한 후 신원 확인을 거쳐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아 발전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 촬영과 저장매체 반입은 엄격히 통제돼 휴대전화는 반납해야 했다. 신한울2호기는 용량 1천400MW급 신형경수로, APR1400 노형이다. 이 노형은 운영 허가 기간을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렸으며, 내진 성능은 기존 0.2g에서 0.3g로 강화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도 같은 노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새울1, 2호기와 신한울1, 2호기가 운영 중이고, 새울3, 4호기와 신한울3, 4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신한울2호기 내부로 들어갔다. 발전소 내부는 상아색을 띄고 있는데, 일반 페인트가 아니라 물과 불, 방사선으로부터 구조물을 보호하는 방호도장이다. 화재에 대비한 붉은색의 방화설비 배관들도 있다. 방수문, 방화문 등 발전소 내부의 문은 모두 일반 문이 아니다. 비상발전기 등 주요 설비들은 모두 지상에 설치해 침수 우려를 방지했다. 태풍 등으로 염해가 발생해 송전선로 등에 전기 불꽃이 튀는 '섬락'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도 반영했다. 이같은 사고는 지난 2020년 고리 원전에서 발생한 바 있다. 이순영 신한울제1발전소 전기부장은 "섬락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에 노출된 설비들을 밀폐형으로 구축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고 했다. 신한울은 테러 등 외부 사건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견고한 격납건물을 세워 원전 운영에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원전 운영 기관인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원전 격납건물 높이는 아파트 약 27층에 해당하는 76.66m이고, 외벽 두께는 122cm다. 주증기배관 등 추가 보강이 필요한 곳은 197cm까지도 두께가 보강됐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외벽 두께인 20~30cm의 약 6배 이상이다. 미국에서 27톤인 팬텀기를 시속 800km의 속도로 원전 외벽과 같은 조건의 콘크리트벽에 충돌시켰을 때, 비행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어도 콘크리트 외벽은 약 5cm 정도 손상됐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원전의 두뇌,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역할을 하는 주제어실에선 두께 6.7cm, 무게는 무려 346kg에 달하는 방탄·방화문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선 총 11명이 1개 조, 모두 6개 조가 돌아가며 근무한다. 1개조는 교육을 받고, 나머지 5개 조가 근무하는 구조다. 햇빛도 들지 않는 278.7㎡(84.5평) 남짓한 공간이다. 주제어실 한켠엔 아날로그 보드판이 있다. 디지털 제어반이 고장났을 때를 위한 설비다. 만일의 경우 주제어실 상주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한 숨은 공간도 있다.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원전정지제어실'이다. 이곳에서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제어 설비들은 모두 인터넷과 분리돼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어 들어간 터빈룸은 전기 생산이 이뤄지는 곳이다. 원자력발전소에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가 발전기에 연결된 회전날개(터빈)를 회전시키며 전기를 만들어낸다. 고압터빈에서 저압터빈, 발전기까지 약 70m 길이 설비에, 길이 52인치의 터빈 날개가 분당 무려 1천800바퀴를 회전하며 엄청난 소리를 내고 있어 옆사람과의 대화도 쉽지 않다. 회전하며 열기도 발생해 영하 날씨에도 터빈룸은 영상 30도 가량을 유지한다. 지난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한 신한울3, 4호기 부지도 둘러봤다. 41만평 대지에 붉은 깃발로 3호기 원자로 부지가, 푸른 깃발로 4호기 원자로 부지가 표시돼 있다.신한울3, 4호기는 지난해 6월 부지정지 착수를 시작으로 3호기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건설공사비는 11조 7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올 상반기 중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한울3, 4호기 건설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서용관 신한울 제2건설소장은 "국가 산업 성장 속도에 맞춰 에너지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한3, 4호기는 준공되면 이런 측면에서 국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원은 신한울3, 4호기 건설 기간 약 8년 동안 누적 총 인원 약 720만명이 참여하는 고용 창출, 운영 기간 60년 동안 2조원 규모의 법정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직·간접적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5 11:00김윤희

법무법인 원, 기업인 위한 '유럽연합 AI법' 세미나 개최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럽연합(EU) 인공지능(AI)법' 핵심을 설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법무법인 원과 모두의연구소는 이달 17일 모두의연구소 강남 캠퍼스에서 'EU AI법과 기업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활용 분야를 4단계 위험 등급으로 정의한 EU의 새로운 AI 규제 내용에 대한 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딥페이크, 저작권, 개인정보 문제 등 AI 기술 악용으로 인한 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확인하고 점검 및 대응 계획 수립을 목표로 뒀다. 세미나는 법무법인 원 AI대응팀 오정익 변호사 발표로 시작한다. 법무법인 원 김윤명 전문위원, 그리고 인이지 장윤석 사업총괄이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장 이유정 변호사 사회로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은 2020년 출범 후 AI 기술 활용 기업들이 부딪치는 다양한 법률 이슈 및 보안 문제에 대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모두의연구소는 다양한 AI 기업, 기관, 단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장 이유정 변호사는 "EU 의회가 AI법을 통과시킨 이후 글로벌 기업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법 적용 시점은 약 2년간의 유예 기간이 있지만 EU AI법은 포괄적인 규제를 규정하는 기본법인만큼 향후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검토를 위해서라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은 기업을 위한 AI 규제 대응, 컴플라이언스 자문, AI 윤리 교육 등 다각도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4.15 10:56김미정

"1인당 평균 사용시간 가장 높은 OTT는 웨이브"

웨이브가 올 1분기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OTT로 조사됐다. 웨이브는 전 장르에서 시청 시간 순증 추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새로운 시도 방식으로 접근한 타이틀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브는 1분기 누적 시청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산리포트를 통해 15일 이같이 발표했다. '더 커뮤니티'와 '연애남매'는 1분기 웨이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에 올랐다. 웨이브는 올해 시작과 동시에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와 웨이브, JTBC 예능 '연애남매'를 연이어 독점적으로 선보였다. 더 커뮤니티는 종영 직후인 지난달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방영 전후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 대비 종료 직후 4배 이상 증가한 것. 출연자들의 이념을 코드로 분류한 사상검증 테스트도 60만 회 이상 참여 횟수를 기록하는 등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함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1일 시작한 연애남매는 매주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5주 연속 그 자리를 지켜냈다. 1화 공개 직후에는 입주한 남매들의 가족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화제가 되며 2화 공개 만에 시청시간이 238% 증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관이 온오프라인에서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웨이브는 지난 2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국내 OTT 독점으로 공개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 최단 기간 1위 달성 작품으로 기록됐다. 올 1분기 웨이브 해외시리즈는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언급되는 미국, 영국드라마와 아시아권 드라마 인기 신작 소비량이 증가한 것. 지난해 연말 대비 웨이브가 보유한 해외시리즈 타이틀 수는 10% 증가했고, 시청시간은 25% 가까이 늘어났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셜록'은 웨이브 미국, 영국드라마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사이먼 베이커 주연의 미국 범죄 추리물 '멘탈리스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채종협 주연의 일본드라마 '아이 러브 유' 는 동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으며 웨이브 해외시리즈 통틀어 시청자 수 1위를 거머쥐었다. 웨이브는 2분기에도 여러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형 수사물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수사반장'의 속편 '수사반장 1958'을 포함해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주연의 영화 '데드맨', 전세계 동시 프리미어이자 국내 최초 공개를 앞둔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리 앤 조지' 등 다양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2024.04.15 10:37김성현

황현식 LGU+, 실리콘밸리 방문…"AI 기술 꽃 피우는 건 사람"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이용자 일상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현식 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13일(현지시간)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거대언어모델(LLM), 비전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I 전환 과제들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고,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용자 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우리 꿈이 어우러져 함께 이용자 일상 속에 AI가 스며드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행사를 함께한 인재들은 “LG유플러스가 통신 회사기 때문에 AI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풍부한 것 같다”, “LG유플러스는 애자일한 조직문화가 잘 갖춰진 회사로 알고 있는데, 스타트업처럼 AI 신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를 빠르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황 사장은 인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4박5일 일정으로 AI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멀티모달 감성 분석 AI 솔루션, 실시간 텍스트 투 비디오(TTV) 등 AI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 빅테크와 연이어 미팅을 갖고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 파악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누가 더 AI 응용기술을 먼저 확보해 상품화하고 혁신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응용기술, 상상력, 속도 등을 키워드로 AI를 활용해 전에 없던 차별적 이용 가치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재, 상상력, 협업을 키워드로 AI를 활용해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이용 가치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AI 인재와의 만남에서 시작해 글로벌 AI 기술 기업과의 미팅으로 이어지는 이번 실리콘밸리 일정은 황현식 사장이 강조하는 3가지 키워드(인재, 상상력, 협업)에서 모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5 10:36김성현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 등 전기차∙시뮬레이터 11종 안산서 충전 테스트

국내에서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폭스바겐 등이 생산한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 11종에 대한 충전 테스트가 시행된다. 아시아를 대표해 국내에서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15일부터 19일까지 안산분원에서 전기차 충전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EV Global Leaders Week)'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크게 세 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개최된다. ■ISO/TC22/SC31/JWG1미팅 국제표준화기구(ISO) 주도로 'ISO/TC22/SC31/JWG1미팅'이 개최된다. 이 미팅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Component)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회의다. 이 회의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열린다. KERI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 주관 '테슽티벌'도 열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 차린)이 주관하는 '테스티벌'도 준비했다. '테스티벌'은 테스트와 페스티벌을 합쳐 놓은 단어다. 전기차 충전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마련했다. KERI는 차린이 지정한 제1호 공식 시험기관이다. 이번 테스티벌에는 10개 업체에서 생산한 11대의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충전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시험 결과는 각 제조사에 전달돼 충전 오류 해결에 활용한다. 이번 테스티벌에 참여하는 10개 사는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벤츠 ▲폭스바겐 ▲LG이노텍 ▲벡터 (Vector) ▲에바(EVAR) ▲제니스코리아 ▲와이제이테크놀로지 ▲코멤소(Comemso) 등이다. 교차 검증하는 충전기 제조사는 ▲이브이시스(EVSIS) ▲현대케피코 ▲ABB ▲벡터(Vector) ▲에바(EVAR) ▲키사이트(Keysight)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 ▲파워 일렉트로닉스 ▲SICON EMI ▲Sinexcel ▲디스페이스(dSpace) 등 모두 11개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적합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국제 전기차 충전협의체다. 차린에는 현재 현대·기아·BMW·폭스바겐·GM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충전기 관련 업체까지 총 30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열려 개방형충전협의체(OCA)가 주관하는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개최한다. OCA는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 표준(OCPP) 개발을 위해 모인 국제 협의체다. 보안성이 좋고, 충전 기술이 우수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OCPP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활용 중이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라며 “국제적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데, 그 중심에 KERI가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0:36박희범

ST, 최첨단 온칩 디지털 서명 갖춘 NFC 태그 IC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최첨단 온칩 디지털 서명 메커니즘인 트러스트 25 엣지를 구현하는 ST25TA-E NFC 태그 IC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및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ST25TA-E에 내장된 첨단 비대칭 암호화 엔진에서 실행되는 ECC(타원곡선 암호 방식) 방식의 새로운 온칩 서명 기술은 연결된 물체의 진위성을 보장할 수 있다. 온칩과 오프칩 디지털 서명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ST25TA-E NFC 태그는 위조 및 불법 유통을 철저히 방지하고, 소비자의 참여를 증대시키는데 기여한다. ST25TA-E는 고급 브랜드의 디자이너 의류 및 액세서리나 예술품 또는 디지털 인증서가 필요한 품목 등 고가 제품을 보호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NF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태그에 접촉하면, 제품의 전체 공급망 경로를 추적해 개별 제품의 출처를 확인하고 보안 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화된 인증 방식과 온칩 사용자 메모리 기능의 결합으로 브랜드 소유주들은 맞춤형 소비자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태그에 저장된 콘텐츠에 손쉽게 접속하고 소유권을 안전하게 등록 및 이전하는 등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유용하다. 트러스트25 엣지 ECC 기반 서명은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로 지원되므로 데이터의 불변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ST25TA-E 태그 IC는 읽기 및 쓰기 모드 모두에서 비밀번호로 메모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보호할 수 있다. 또 재작성을 방지하는 파일의 영구 잠금 기능,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익명 모드 등의 다양한 추가 기능을 갖췄다. 증강형 데이터 교환 형식인 NDEF(Augmented NFC Data Exchange Format)을 지원해 사용자는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동시 전송할 수 있다. ST25TA-E 가격은 1천개 구매 시 0.325달러다. 샘플은 현재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8월부터 대량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ST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열리는 RFID 저널 라이브 전시회(511번 부스)에서 ST25TA-E NFC 태그에 대한 데모를 선보인다.

2024.04.15 10:33장경윤

한전, 대용량 고객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주파수가 하락하는 등 전력계통이 고장나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사전 계약된 고객에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제도 도입에 따라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에 고장이 발생해 전력계통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하락(평상시 60.0Hz 유지)하면 한전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부하차단 제도에 참여한 고객 전기공급을 중단(최소 10분 유지)해 계통주파수를 빠르게 정상화 할 계획이다. 전력계통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지고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한전은 154kV 이하 고객전용 전기공급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고객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철도·병원 등 국민불편초래 대상 제외)으로 최대 1.0GW의 부하량을 확보해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가입한 고객에는 실적에 무관하게 운영보상금(계약 1kW당 1천320원)을 계약기간 종료 1개월 전에 지급하고 부하차단 감축 실적에 따라 동작보상금(감축 1kW당 9만8천200원)을 지급한다. 한전은 대용량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는 한편, 5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한전 측은 제도가 시행되면 계통안정화를 통해 광역정전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송전선로 부족 등에 따라 동·서해안 발전제약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주파수 안정도 개선 등으로 제약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5 10:15주문정

LG전자, 유럽 빌트인 가전 공략..."초프리미엄 매출 200% 목표"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술과 초(超)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부터(현지시간)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Two-Track)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 전시관은 483m2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해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간 디자인에는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프라테시(Gam Fratesi)와 한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폴(Paul)씨가 협업해 만든 동서양 하이브리드 디자인 스튜디오 감프라테시앤피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과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감지능(AI) 기능에 뛰어난 에너지 효율까지 갖춘 오븐 신제품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76리터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로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는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돼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전시된다. 요리에 대한 진정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쉐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의 쿠킹쇼도 펼쳐진다. 와인 테이스팅, 제로 웨이스트 오븐 베이킹 등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 밀라노 곳곳서 장외 전시 참가...통합 키친 솔루션 제시 LG전자는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쿠치나(EuroCucina)'와 함께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도 참여한다. 또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통해 '정밀함의 미학(The Art of Precision)'을 주제로 초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첫 공개된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 ·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주방 가전과 거실 가구의 기능과 형태를 융합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장인정신을 의미하는 종이접기 장식, 우르퀴올라의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전한다. 관람객들은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 쇼룸에서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가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중 새롭게 출시되는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비롯해 올 뉴 스타일러, 슈케이스, 올레드 포제 TV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오이와 협업해 독특한 패턴을 입고 재탄생한 에어로퍼니처도 공개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 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0:09이나리

배터리 톱5, 전체 시장 점유율 80% 육박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865GWh로 시장 규모(팩 기준)로는 1320억달러(약 182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K-배터리(국내 3사)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은 LG에너지솔루션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기록하며 톱5에 안착했다. 중국 CATL은 30.6% 시장점유율(M/S)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0.6%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각각 1,2위를 기록했으며, K-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4.9%로 3위, SK온이 6.6%로 4위, 삼성SDI가 5.7%로 5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각형 배터리는 합작사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루션(PPES)으로 넘어가고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 판매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6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7위에서 11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 업체 순위도 서서히 순위가 잡혀 가고 있다. CALB가 최근 고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7위에 자리잡았으며, EVE와 궈시안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파라시스와 선우다가 10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배터리 업체별 매출액과 출하량을 살펴보면 규모적인 측면에서 톱10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하량의 경우 톱10 배터리 업체 비중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톱5 비중도 78.4%에 달한다. 1티어 배터리 업체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아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깨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 하에 전기차의 초기 수요 완결과 자동차 OEM들의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동화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은 자동차 OEM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OEM들 또한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자체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향후 전기차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주요 전기차 시장들이 모두 완만한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2~3년 내 유럽과 북미에서 안정된 공급망을 갖춰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5 09:55류은주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 ISAE 3000 타입 2 표준 인증 취득

엑스플라(XPLA)는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이 ISAE 3000 Type 2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SAAB)가 개발한 ISAE 3000은 회계법인이 기업의 내부 통제에 대한 보고서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되며, 가장 널리 인정받는 국제 인증 기준이다. 이번 ISAE 3000 인증은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과 관련된 정보 기술 전사 수준 통제 및 일반 통제로 진행됐다. ISAE 3000 인증 유형은 Type 1과 Type 2 두 가지로 나뉜다.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은 2종의 인증 보고서를 모두 취득하며,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글로벌 메이저 웹서비스 기업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ISAE 3000 Type 2 표준인증을 받은 바 있다.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이 특정 시점에 대한 통제 설계가 적정한지를 보증하는 Type 1을 획득한데 이어, 특정 기간 운영 효과성을 평가하는 Type 2 인증 보고서를 취득한 것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까지 투명한 검증을 완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XPLA 폴 킴 팀 리더는 “블록체인 메인넷 시스템 최초로 ISAE 3000 Type 1과 Type 2 인증을 연속적으로 획득한 것은 뜻깊은 성과"라며 “XPLA 재단과 XPLA 메인넷은 앞으로도 생태계의 신뢰와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PLA의 핵심 파트너인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는 “진정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가치는 투명성과 신뢰성에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인증을 준수하며, 웹3 산업 전체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5 09:53김한준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 선착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보다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080-600-600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2024.04.15 09:31김재성

쿠팡, 가정의 달 시즌 상품 2만개 최대 반값 할인

쿠팡은 장난감·패션잡화·전자기기·화장품 등 2만여 상품을 내달 7일까지 최대 50% 할인하는 '가정의 달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마별 할인 코너와 사전 예약 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가존에는 다양한 추천 선물이 마련됐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실바니안패밀리 행복한 꿈의 궁전 피규어 세트', '하리보 스위트 파티 젤리' 등이 있으며 어버이날 코너에는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뉴트리디데이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골드' 등이 대표적이다. 나를 위한 선물 코너에는 '헤라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 21N1', '대상웰라이프 올인원 이뮨 비타 멀티팩' 등을 판매한다. 브랜드 데이 행사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LG전자·정관장·아모레퍼시픽 등 가정의 달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매일 2~3개 브랜드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브랜드는 ▲와우회원 전용으로 할인하는 골드박스 ▲실시간 방송에서 할인하는 쿠팡라이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화 카네이션이나 쿠키/휘낭시에 등 베이커리를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전 예약 기간인 이날부터 5월 2일까지 주문하면 내달 7일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기념일의 선물 준비로 바쁠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기획전”이라며 “선물할 분에게 꼭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셔서 뜻 깊은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09:23최다래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3개월 무료 가입·도착보장 무료 배송 제공

네이버가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매월 정기결제를 통해 유료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료 구독 유지율(리텐션 비율)'이 95%에 이를 만큼 충성 이용자가 두텁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4년간 멤버십 이용자를 위해 구독료를 월 4천900원으로 유지한 한편, 네이버 쇼핑 뿐 아니라 예약·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을 제공해 다시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기 때문이다. 또한 '멤버십 데이', '멤버십 전용관' 등 멤버십 이용자만을 위한 전용 혜택과 더불어, 가족이나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With 패밀리' 기능을 제공하는 등 충성 이용자를 위한 세심한 멤버십 설계가 이용자 로열티를 높이는 요소가 된 것으로 네이버는 분석했다. 실제로 멤버십 이용자 쇼핑 거래액은 비(非)이용자 대비 약 2배 가량 높아 멤버십 충성도를 통한 네이버 생태계 선순환·파트너십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 로열티에 보답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신규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이날부터 5월31일까지 멤버십 3개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행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한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 대상으로 이뤄진다. 위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들은 자동으로 지급되는 3개월 무료 이용권을 통해 3개월 구독료 1만4천700원(4천900원X 3개월)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네이버도착보장 무료배송도 제공한다. 7월15일까지 세 달 동안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천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개방형 멤버십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서비스를 망라한다. 네이버 여행, 현대카드, CU, 신라인터넷면세점, 티빙, 스포티비 나우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GS25 할인·적립와 롯데시네마 할인도 추가됐다. 네이버 정한나 리더는 “멤버십 리텐션 비율이 95%로 높은 숫자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혜택 확장과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인트 적립 구조 덕분으로, 이는 다시 재구매, 서비스 재이용 선순환 구조로 네이버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충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과 혜택 두가지 모두를 다변화하면서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5 09:18최다래

덕산퓨처셀, 반고체 2차전지 관련 원천특허 유럽서 취득

덕산퓨처셀은 핵심 IP 확보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전고체·반고체 전지 사업 진출을 위해 이번에 유럽에서 발명의 명칭 '이차전지용 복합고체 전해질 및 이의 제조방법' 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덕산퓨처셀이 취득한 특허는 반고체 이차전지에 대한 원천 특허로서 한국, 미국, 일본에 이어서 유럽에서도 특허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덕산퓨처셀의 특허는 리튬 산화물계, 리튬 황화물계, 나시콘, 나트륨산화물계 고체전해질, 비정질 이온전도도 물질 등의 이온 전도성 세라믹 물질에 전해액이 소액 주입되는 반고체 전지 타입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덕산퓨처셀은 상기 이온전도성 세라믹 물질을 양극과 음극에 더블 코팅되는 다층 구조에 대해서도 원천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덕산퓨처셀은 확보한 IP(지식재산권) 기반을 토대로 개발한 산화물 전고체 파우더 소재를 이용해 반고체전지 및 리튬이온전지, 리튬메탈전지의 분리막 성능 개선 및 덴트라이트 방지에 의한 전지 성능 및 안전성 개선 등을 목표로 양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메이저 소재·배터리사와도 MTA(물질이전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산화물 반고체 전지에 대한 상업화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한편 덕산퓨처셀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이차전지 첨가제 전문 기업인 덕산테코피아의 연결종속회사다.

2024.04.15 09:00장경윤

한은 "중동 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 회피 흐름 강화"

한국은행이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글로벌 회피 위험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은행은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사태로 인한 국내외 외환·금융시장의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13일 자정 이스라엘에 순항미사일 120여기, 드론 170여기 등을 발사하는 작전을 감행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요국 국채 금리와 주가는 하락하고 미국 달러화와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 회피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상황 변화 등과 파급에 따라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5 08:56손희연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 식품관 슈퍼마켓 새 단장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식품관 내 슈퍼마켓 '신세계푸드마켓'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신세계 신세계푸드마켓은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소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대구신세계는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지하 1층 식품관을 새 단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와인 전문 매장을 기존보다 30% 넓히고 프리미엄 와인 600여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슈퍼마켓 새 단장을 통해 대구·경북 로컬 식재료부터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초신선 해산물과 집밥을 다채롭게 해줄 세계 각국 식료품까지 아우른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신세계는 8월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잇는 디저트 전문관을 열며 식·음료(F&B) 성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신세계는 최정상급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새 단장한 슈퍼마켓 농산 코너에서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유통까지 엄격하게 관리하는 '셀렉트팜(지정산지)' 최상급 과일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400여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를 24시간 내 판매하는 '문양로컬푸드'가 입점해 초신선 제철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정육 코너에서는 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PL)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부위를 다양하게 늘리고, 삼각살과 보섭살 등 특수 부위를 활용한 시즈닝 스테이크 상품도 새롭게 개발해 내놓는다. 수요가 많은 샤브샤브와 스테이크용 고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소포장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동안 내륙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식재료도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희소한 어패류와 고급 해산물을 제철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주요 포구에서 직송 받아 판매하고, 식탁에 다채로움을 더해줄 샬롯, 파스닙, 릭 등 수입 채소 전문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 초신선 대표 상품인 '이달의 참기름'도 서울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 달 단 하루, 새벽에 착유해 당일 100병 한정으로 입고되는 참기름이다. 또한 해당 매장은 집밥 수고를 덜어주는 식재료 손질 서비스도 시작한다. 고기와 생선·갑각류 등 구입한 식재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절단하거나 손질해주는 서비스로,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차례상에 쓰이는 제수용 생선의 경우, 미리 주문하면 특수한 품목이라도 공수해 조리법에 맞게 손질해 제공하는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청과 코너에 마련된 '퀵 앤 프레시(Quick and Fresh)' 존에서는 먹기 좋게 썰어놓은 '과일 도시락'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생과일을 즉석에서 착즙해 주스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인 '청담아실'이 지역 백화점 최초로 진출, 퀵 앤 프레시 운영을 맡기로 해 고당도·고품질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월부터는 수박 등 손질하기 어려운 큰 과일을 즉석에서 잘라 소분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신세계는 슈퍼마켓 새 단장을 기념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과일과 한우, 수산물, 그로서리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21일까지 성주 참외와 청도 미나리, 대구축협 브랜드인 대구팔공참한우 등 대구·경북 지역 특산물 행사도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점장 김은 전무는 “신세계 프리미엄 식품 경쟁력과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을 겸비한 새로운 슈퍼마켓을 대구에 선보인다”며 “대구·경북 랜드마크 백화점 위상에 걸맞게 고객 눈높이를 충족하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08:35최다래

과학기술인 실버타운 사이언스빌리지 '인기'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성수)가 운영하는 과학기술인 실버타운 '사이언스빌리지'가 인기다. 복지 시설과 관리 등의 품질이 전국 실버타운 대비 상위권인데다 입주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입소문을 나면서 지난 9일 기준 입주 대기자만 130명을 넘겼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사이언스빌리지는 초기 입주 대상을 과학기술인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인 실버타운이 국내에선 처음 지어진데다 이에 대한 인식과 개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입주율이 15% 정도로 낮았다. 이에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입주 문호를 과학기술인 부모와 배우자 부모까지 확대하는 등 공실을 줄이기 위해 입주자 모집에 애를 태웠다. 정금만 사이언스빌리지 대표는 "2년 전 입주율이 35%에서 지난 해 말 85%에 이르러 대기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사이언스빌리지가 비용대비 관리수준이 상위 클래스라는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한데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넘어가면서 수요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이언스빌리지는 240세대 가운데 현재 211세대가 입주해 있다. 29세대는 숙소 등 예비용 게스트룸으로 활용한다. 차량 증가로 주차장이 좁은 편이다. 입주자를 더 받을 경우 식당이나 헬스 기구 등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따르고, 입주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현재 입주율을 유지 중이다. 사이언스빌리지 측은 "향후 검토를 거쳐 새로운 방침이 정해지면 입주율 수치와 입주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입주율 8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 대상도 과학기술인으로 한정했다. 정금만 대표는 "서울서 근무하다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사이언스빌리지 입주 목표를 85%로 정했었는데, 지난해 모두 달성했다"며 "현재 입주자 평균 연령이 75세다. 식사나 시설 및 건강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언스빌리지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7천553㎡의 건물에 1인실 100세대, 2인실 140세대 등 총 240세대로 구성돼 있다. 연구실을 겸한 도서관과 세미나실, 건강관리센터, 영화나 바둑, 골프 게임 등이 가능한 문화·여가 및 운동시설, 정원,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간호사 3명이 낮에 근무하며 입주자 건강을 돌본다.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등 종합병원도 5~20분 거리에 있다. 한편 과학기술인공제회는 15일자로 사이언스빌리지 대표를 김형철 대표로 교체한다.

2024.04.14 15:1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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