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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출' 옵스나우, 글로벌 확장 본격화…박승우 "중동·동남아도 공략"

최근 수장을 교체한 옵스나우(OpsNow)가 미국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확장에 본격 나선다. 옵스나우는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춘 옵스나우 신제품을 현지에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옵스나우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2천7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loud Management Platform, CMP) 기업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번에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CMP를 수년간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 미국 시장 공략의 키워드는 '자동 비용 절감(AutoSavings)'이다. AI·ML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의 예약 인스턴스를 자동으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사용자의 개입 없이 최대 65%의 클라우드 비용을 자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은 복잡한 가격 체계를 이해하거나 비용 절감 전담 인력을 배치할 필요 없이 간단한 온보딩 절차만 거치면 최대치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옵스나우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자동 비용 절감과 멀티 클라우드 관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CMP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성과 기반의 요금 모델을 토대로, 고객의 비용 절감액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 외 기능들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의 재정적 부담을 완전히 덜어냄으로써 미국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5분 안에 완료되는 매우 간소화된 온보딩 절차를 갖춰 고객들은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옵스나우는 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과 협력하며 미국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옵스나우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브랜드 컬러를 전면 개편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등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심볼을 더했다. 이로써 글로벌 고객들은 아이콘, 버튼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심볼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쉽고 빠르게 각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옵스나우는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최근 박승우 신임 대표를 선임해 이한주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두 대표의 공동 의사 결정 아래 박 대표는 옵스나우의 소프트웨어 전문성 강화에,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키로 했다. 박 대표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와 자동 비용 절감을 모두 지원하는 CMP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며 "자사 기술력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과 동남아 등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라며 "클라우드 관리의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2 15:02장유미

교통사고 위험 높은 우체국 집배원...정부, 예방책 세운다

우체국 집배원을 비롯한 우정직 공무원이 가장 많이 겪는 재해가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이륜차를 운전하고 소포와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 업무 특성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인사혁신처와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을 위한 관련 통계 정비 및 분석, 안전·보건 관리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취약분야를 지금보다 더 세부적으로 파악해 예방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사처는 관련 통계를 정비하고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통계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정밀한 예방정책 수립을 위해 ▲주요 발생유형 ▲발생 시기 ▲연령별 특성 ▲발생 원인 등으로 구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재해예방 사각지대 발굴과 안전사고 예방, 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 발굴 등에 인사처의 재해 관련 통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기준 공무원 재해통계 분석 결과, 우정직 공무원의 가장 많은 재해 발생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질환(11%)'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통계 등을 활용해 인사처는 올 하반기 업무당사자,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를 구성해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 방안을 공동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기존에도 우정직 공무원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관리 감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겨울철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 및 '안전보건 강조주간' 운영과 안전 표어, 아차사고 공모전, 안전 경진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조치도 함께 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정직 공무원 재해는 2022년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다. 김정연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상 재해통계를 정밀하게 정비해 빈발 사고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사각지대를 발굴할 것”이라며 “숨어있는 위험 요인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재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통계 분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45박수형

달에 인간을 다시 보내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우주로 간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가동됐던 아폴로 임무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총 12명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냈다. 하지만, 최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으로 구체화된 달 유인 탐사 임무는 진행 속도가 느리고 지지부진해 보인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1일(현지시간) 최근 가동된 아르테미스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가 과거 아폴로 임무에 비해 속도가 느린 이유에 대해 ▲돈 ▲정치적 문제 ▲우선순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아폴로 임무에 투입된 예산은 어마어마하다. 프로젝트 전성기 때 NASA는 미국 연방 전체 예산의 약 5%를 달 탐사 임무에 썼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아폴로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현재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전체 아폴로 프로그램에 투입된 비용은 2천600억 달러(약 357조 7천600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폴로 프로젝트의 전신이었던 제미니(Gemini)와 로봇 달 프로그램 예산까지 포함하면 2천800억 달러(약 385조 2천800억원)를 넘는 수준이다. 이에 비해 NASA는 최근엔 미국 연방 예산의 0.5% 미만을 달 탐사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NASA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투입한 예산은 약 900억 달러(약 123조 9천400억원)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예산이 줄으들면 프로젝트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스페이스닷컴의 설명이다. 정치적 문제도 투입 예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960년대 미국은 최초 유인 달 탐사 타이틀 획득을 위해 소련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는 대중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고, NASA의 막대한 예산을 감독한 국회의원도 이를 지지했다. 하지만, 미국이 최초 유인 달 탐사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얻은 후 대중들의 관심은 빠르게 식었다. 덩달아 NASA의 예산도 급감했다. 이런 정치적 배경과 적은 재정 자원으로 인해 NASA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가동하던 몇 가지 우주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이 같은 기조는 오늘날 여전히 아르테미스 임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지금 가동 중인 아르테미스 임무의 우선 순위는 과거 아폴로 임무와는 너무 다르다. 예를 들어, 현재의 위험 허용 범위는 1960년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아폴로 임무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 위험했고 실제로 여러 임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3명의 우주비행사가 사망한 아폴로 1호 화재, 아폴로 6호의 엔진 정지 사고, 아폴로 13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사망할 뻔한 치명적인 설계 결함 등 여러 임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재 NASA와 국회의원, 대중은 과거 14명의 우주비행사가 목숨을 잃은 1986년 챌린저호와 2003년 콜롬비아호 사고의 비극 이후 다시는 그런 수준의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없다. 아폴로 임무는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약 몇 시간 동안 보내는 데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 그들은 달에 가서 샘플을 수집하고 몇 가지 간단한 실험을 준비한 후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르테미스 임무의 목표는 완전히 다르다. 우선, 우주 비행사는 달 표면에서 최대 일주일가량을 보내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음식, 물, 연료 및 과학 도구가 필요하다. 또, 과거 아폴로 임무는 과학적 성과보다는 소련보다 달에 먼저 가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는 과학 조사가 중심을 차지할 예정이다. 때문에 더 길고 복잡한 임무 설계가 수반된다. 마지막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목표는 단순히 인간을 달에 보내는 것이 아닌 향후 달에 영구적인 인간 거주지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는 것이다. 궤도를 도는 연료 보급소부터 미래 식민지를 위한 부지 선택까지 모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속한다. 때문에 아폴로 프로젝트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프로그램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평했다.

2024.04.22 13:49이정현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 우수 직원 일본 해외연수 실시

요양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우수 직원들의 요양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본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진행된 우수 직원 해외연수는 사회복지사, 지역 본부장 등 임직원 9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가 시작된 일본에서 돌봄 종사자들과 교류하고 요양 및 간병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복지 박람회 '배리어프리 2024'를 관람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전시는 ▲만성기의료전 ▲간호미래전 ▲재택의료전 등이 동시에 개최됐으며, 세계 각국의 복지·의료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네트워크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 관람 이후 참가자들은 '케어마스터'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케어마스터는 케어링에 소속된 요양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들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건강 상담, 장기요양등급 상담 등을 제공하며 필요한 요양 서비스(방문요양, 주간보호, 복지용구 등) 계획을 컨설팅해준다. 케어마스터는 일본의 '케어매니저' 제도와 유사하다. 케어매니저는 ▲케어플랜 작성 및 지원 ▲수급 자격 판별 ▲수급자 상태변화나 요구조건에 따른 세부사항 조율 등의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케어마스터를 양성하고 있는 케어링은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케어마스터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어링 윤지현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노인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첨단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일찍이 고령화가 시작된 일본에서 연수를 통해 요양 및 돌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를 통해 요양보호사, 어르신,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요양 서비스와 케어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케어링은 구성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 치매교육 지원 ▲전문 심리상담 지원 ▲직무 관련 도서구입비 지원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일본 연수를 시작으로 우수 직원 해외연수를 복지제도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2024.04.22 13:48백봉삼

델 "한국 생성형 AI 기회 커, 파트너 동기부여 강화”

“델테크놀로지스에게 한국 시장은 채널 비즈니스 측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국가다. 채널 비즈니스 비중이 90%를 넘을 정도로 중요하고 기대하는 시장이기에 한국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 한국은 AI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한국 내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에도 많은 투자를 할 것이고, 부산 등 서울 외 지역의 성장잠재력도 크므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추진중이다.” 티엔 벵 응 델테크놀로지스 APJ 채널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최근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티엔 벵 응 수석부사장은 “시장이 변동성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AI가 아태지역과 글로벌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서비스화가 논란의 여지없이 일어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도 전세계 모든 기업과 국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고객과 파트너 조직 모두 인력과 스킬 부족이 어려운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 수석부사장은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런 다섯 분야 모두에서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생성형 AI를 포함하는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등에서 명실상부한 리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 스킬이나 인재부족에 대해서도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그들의 인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하게 핵심 비즈니스 성장, 신규 기회 포착, 파트너 은영체계 간소화 등 세 축에서 파트너 전략을 운영중이다. 파트너와 협력할 때 AI 같은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파트너와 협력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 . 델테크놀로지스 사업 중 핵심에 속하는 스토리지 분야의 경우 작년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을 발표했다. 파트너가 델 스토리지를 공급할 때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다. 응 부사장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에 따라 델 소속 영업 인력이 직접 영업할 때 받는 보상을 줄이고, 파트너 협력을 통한 영업으로 받는 보상을 더 크게 했다”며 “현재 델 고객의 99%는 이 프로그램에 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와 함께 '파트너오브레코드(PoR)'란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델 PoR은 특정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한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지위다. 해당 기업에게 또 다른 델의 솔루션을 공급하려는 제3의 파트너사는 PoR 파트너를 통해 영업을 해야 한다. 응 부사장은 “PoR을 받은 파트너는 사업 투자를 보호함으로써 사업 예측성을 높이고 훨씬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며 “스토리지 분야에서 PoR을 획득하게 된 경우도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하는 등 파트너사의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고 델 영업팀과 참여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및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관련 딜에도 기본 판매 보상과 특별 인센티브가 적용될 수 있으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은 '델 에이펙스 선지급 장려금'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 메탈 등급 파트너가 델의 클라이언트 제품군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PC 주변기기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델 클라이언트 주변기기 기본 판매보상의 5배,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도킹 스테이션, 래티튜드 러기드노트북 및 태블릿을 판매했을 때 기본 판매보상의 2배가 적용된다. 델은 지난해 5월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심의 제공 모델 '프로젝트 하모니'를 발표했다. 각 파트너사가 자사가 공급하는 전체 오퍼링에 델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델은 프로젝트 하모니를 '파트너 프로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오퍼링을 확대하고 있다. 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인 '델 파워플렉스'는 워크로드 현대화에 필요한 요건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제품이다. '파워플렉스 디자인 2023 인증'에 투자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파트너에게는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 및 '타사 제품 교체 판매장려금'에 4%의 추가 보상이 적용된다.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버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파트너가 특정 신규 고객사에 대해 1만5천달러 이상의 서버 매출을 기록할 경우,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서버 PoR 자격을 확대함으로써 파트너들의 투자 및 고객 유치에 대한 보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취지다. 응 부사장은 “델은 파트너와 협력할 때 멀티클라우드, 엣지, AI, 시큐리티, 워크포스익스피리언스, ESG 전략 등 6개 주요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에게 필요한 것과 그들의 구체적 요구에 적극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생성형 AI를 제공하려 하는 파트너는 공급부터 구축까지 원스톱쇼핑을 필요로 하고 있고, 델은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로 지원하면서 고객사 구축 역량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이므로 파트너에게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텔, 엔비디아, AMD, 메타, 허깅페이스, ISV 등에 이르는 포괄적이고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해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 관련 전문 ISV와 협업을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트너가 실제 생서형 AI 구축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제공하려면 다양한 ISV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델은 생성형 AI와 관련한 검증된 디자인을 제공해 파트너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작년 엔비디아 GPU와 AI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솔루션에서 사전 검증한 '생성형 AI를 위한 검증설계(Dell Validated Design for Generative AI)'를 선보였다. 이는 그전까지 '프로젝트 헬릭스'라 불렸던 레퍼런스 아키텍처다. 올해는 이를 한차원 더 높여 델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가 직접 협업해 양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통합하는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선보였다. 응 부사장은 “파트너가 생성형 AI를 구현하려면 다양한 솔루션 스택이 서로 잘 맞는지 검증해야 하는데, 델 검증설계 디자인은 파트너를 대신 설계를 검증해 제공하므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간을 훨씬 더 짧게 만들어준다”며 “파트너 입장에서 생성형 AI의 배포 유형과 규모가 사업마다 다르고, 항상 대규모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맞게 크든 작든 OPEX든 CAPEX든 다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CSP에게도 GPU를 애즈어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파트너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AI 전용 서버 주문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AI 최적화 서버 매출은 8억달러에 달했으며, AI 최적화 서버 중 주문을 받아 아직 출하하지 않은 계약이 전분기보다 2배 늘어난 29억달러에 이른다고 했다. 응 부사장은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GTC 2024 기조연설에서 델을 일컬어 '대기업을 위한 대규모 엔드투엔드 시스템 구축에서 최고의 기업'이라고 직접 말했다”며 “현재 파트너에게 받아들여지는 델테크놀로지스의 입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10김우용

대한상의 "투자 활로 막는 킬러규제 개선해달라"

대한상의가 기업활력과 국민편익 제고를 위해 서둘러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합리화하고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2024년 킬러․민생규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대한상의가 지난 1분기 동안 주요기업, 지방상의, 주한외국상의를 통해 발굴한 ▲킬러규제(58건) ▲민생규제(9건)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33건) 등 100개의 규제개선 과제가 담겼다. 건의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을 추진하는데 법‧제도가 미비해 투자애로를 겪거나 과도한 행정절차로 기업부담이 큰 사례,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사례 등 다양한 규제애로가 포함됐고, 고령화, 탄소중립 등의 환경변화가 반영된 건강·환경·신산업 분야의 규제개선 과제도 30여건에 달했다. 법 개정 없이 개선이 가능한 과제도 66건으로 파악됐다. ■ 대규모 투자 막는 킬러규제 개선 요청 건의서는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표적인 과제로 관광단지 시설기준 정비를 제시했다. 현재 관광단지 시설기준이 단일용도(관광․휴양, 오락, 숙박, 상가, 기타)로만 규정되어 있어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된 형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니버설 스튜디오 촬영장 투어나 실리콘밸리 기업탐방코스와 같이 다양한 산업과 결합한 체험관광이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이 쇼핑‧숙박‧엔터테인먼트 등을 연계한 시설 도입이 활성화됐다. 건의서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융복합 관광단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관광단지 시설규정을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약개발 R&D투자 촉진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국내에서는 성능이 뛰어난 혁신 신약을 개발해도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대체약제보다 낮은 약가로 책정되고 있다. 이는 R&D투자의 선순환을 저해하고, 소비자의 신약접근성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약가를 참조하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에도 애로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건의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개발 및 투자 촉진을 위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낸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 상한금액 가산 대상에 추가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신규 외국인근로자(E-9) 배정 점수제 합리화도 건의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회사가 구인 노력을 통해 내국인을 많이 뽑을수록 외국인근로자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는데,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에 외국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고용허가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사업추진을 위한 주택용 ESS 설치기준 마련, 바이오에탄올 통관요건 개선 등 투자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킬러규제 개선과제 58건을 건의했다. ■ 국민편익 높이는 민생규제 개선 요청 민생규제 개선과제로는 'OO페이'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의 1회 충전한도 상향을 건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선불전자지급수단 일평균 이용금액이 지난 5년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은 이미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그러나 충전한도는 15년째 200만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고가상품 구매시 소비자의 불편을 야기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국민편익 증진과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대한상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충전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고령화로 인해 실버타운 등 노인복지주택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노인복지주택에서의 건강관리를 위한 규제개선을 요청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노인복지주택에'의료 및 간호사실'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의료인력 배치기준이나 건강관리 기준이 미비해 노인복지주택에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령인 입소자들의 건강을 24시간 관리해야 하는 노인복지주택 특성을 고려해 최소한 학교 보건실, 사업장 의무실 수준의 기본적인 처치나 보건지도가 가능토록 관련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 합리화 요청 한편, 대한상의는 기업에 부과되는 의무나 행정절차 등이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에 대해 글로벌 스탠더드 최소규제를 적용해 기업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표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정비를 요청했다. 기업이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약처에서 성능과 위해성 여부를 검증하고 허가를 받았더라도 시장에서 유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의료기술평가를 추가로 통과해야 한다. 이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문헌, 임상자료 부담이 과도할 뿐만 아니라 평가기간이 평균적으로 200일 넘게 소요되어 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전에도 시장에 진출해 비급여로 비용 청구가 가능하다. 국내에도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하고 시장에 먼저 진입하도록 하는 제도가 있지만 요건이 까다롭고, 제한적으로 시장 진입을 허용해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건의서는 신의료기술평가가 오랫동안 킬러규제로 인식되어 왔고, 정부에서도 최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설비의 저감효율 측정의무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 현재 국내 반도체 사업장만 해도 수 천대의 감축설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향후 평택, 용인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 측정부담이 지금보다 2~3배 이상 증가할 우려가 있다. 각국에서 첨단산업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생산활동에 부담을 유발하는 규제부터 선제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는 매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온실가스 감축설비의 10%에 대해 저감효율을 측정하도록 했다. 반면, 기후변화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적정수준을 5%로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 환경보건청(EPA)도 초기 2년간 10%, 이후 3년간 5% 비율로 측정하도록 했다. 그밖에도 건의서에는 비대면진료 제도 정비, 금융회사 망분리 의무 개선 등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 개선과제 33건이 담겼다. 이상헌 대한상의 규제혁신팀장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킬러․민생규제 개선을 추진한데 이어 최근에는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를 발표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건의에 포함된 기업현장의 다양한 규제애로와 해외보다 과도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규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12:00류은주

카카오VX, '세라지오 GC' 가정의달 이벤트 마련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위탁운영하는 골프장 '세라지오 GC'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 새싹 골퍼들을 위해 9홀 셀프 라운드를 특별 할인가격으로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 VX는 새싹 골퍼들이 가족과 함께 더욱 뜻깊게 5월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해 준비한 9홀 셀프 라운드 이벤트의 반응이 좋아 2년 연속 서비스하게 됐다.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몰아 보며 경기를 진행하는 9홀 그린피와 카트비, 떡볶이와 튀김을 포함한 식음료와 간식 꾸러미가 주중 라운드 기준 1인 6만5000원 특가에 제공된다. 이벤트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예약일 기준 1주일 전까지 세라지오 GC 예약실로 사전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만 7~18세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참여할 수 있고 2인~4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옥진 카카오 VX 세라지오 사업부문 본부장은 “지난 해에 이어 자녀와 함께 라운드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올해도 9홀 셀프 라운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사전 예약한 뒤,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식음료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카오 VX가 2021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세라지오 GC는 회사가 지향하는 '스마트 골프장'이란 청사진을 접목해 내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라지오 GC는 2023년부터 전면 셀프 체크인을 도입하는 등 국내 골프업계에 새로운 테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 VX는 세라지오 GC를 포함해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골퍼에게 사랑받기 위해 신기술에 재미를 더하는 서비스 '카카오골프예약'과 '프렌즈 스크린' 등으로 스포츠 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22 11:51이도원

우리금융 "누워서 골프 경기 관람하세요"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갤러리의 즐길 거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 잔디밭을 갤러리 플라자로 조성해 누워서 골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플라자에 '굿윌스토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점'도 연다. 굿윌스토어는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을 비롯해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기증한 애장품으로 '선한 경매'도 운영한다.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라면 누구든 경매 참여가 가능하다. 선수들이 기증한 각각의 애장품은 4라운드 종료 후 최고가를 써낸 갤러리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경매 대금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된다. 이밖에 두더지 잡기나 다트, 퍼팅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위비플라자'도 운영된다. 경기장 곳곳에서 만나게 될 위비프렌즈 캐릭터와 함께하는 셀피 이벤트도 마련했다. 위비프렌즈 여섯 캐릭터 모두와 셀피를 찍는 미션을 달성한 갤러리들은 갤러리 광장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로 교환할 수 있는 '위비토큰'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우리금융의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이 다양한 재미와 함께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같은 휴식과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며,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를 찾아주신 갤러리들이 골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추억거리를 가득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2 11:06손희연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세계관-캐릭터 공개

스마일게이트가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최초로 선보이는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RPG다.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지적재산권(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지역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금일에는 한국, 일본, 북미, 대만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X와 유튜브에서 카제나의 최신 소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치, 디스코드 채널도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은 “미지의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 안에 담아내고 있다.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력과 2D 아트웍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22 11:04김한준

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머징 메모리, AI 시대 이끌 패러다임 제시"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메모리의 선제적 개발 및 폭넓은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있었던 2024년 임원 인사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조직인 '글로벌 RTC(Revolutionary Technology Center)'의 신임임원으로 이재연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DRAM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시작으로 ReRAM, MRAM, PCM, ACiM을 비롯한 '이머징 메모리(Emerging Memory)' 개발을 이끌어온 반도체 소자 전문가다. 특히 이 부사장은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ORP(Open Research Platform)를 구축하는 등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RP는 기술 혁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선제적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RTC는 미래 반도체 산업이 진화해 나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머징 메모리를 개발하고,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기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사장은 이머징 메모리가 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머징 메모리는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돌파할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SOM, Spin, 시냅틱(Synaptic) 메모리, ACiM 등을 통해 이머징 메모리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SOM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D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의 특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RTC 조직은 자성(磁性)의 특성을 이용해 이머징 메모리 중 가장 빠른 Spin 소자의 동작을 구현하는 등 미래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사람의 뇌를 모방한 AI 반도체인 시냅틱 메모리 분야의 연구 역시 발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AI 연산 시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의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ACiM 역시 우리의 연구 분야이며, 이 기술은 최근 학계와 산업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세계 각계각층과 협업 체계 강화를 꼽았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RTC는 개방형 협력 연구 플랫폼인 ORP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場)으로, 우리는 현재 외부 업체, 연구 기관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는 단일 회사만의 노력으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산·학·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고,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한 논의가 가능한 새로운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2 11:00장경윤

[타보고서] 핸들만 잡으면 안다는 '혼다느낌'...혼다 CR-V

혼다가 지난해 출시한 신형 CR-V는 6세대로 거듭나면서 더욱 완벽한 선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전기와 가솔린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주행을 하는 하이브리드차는 주행성능이 평이한 것이 단점으로 꼽히는 데, 혼다 CR-V는 좌석에 앉아 스티어링을 잡는 순간 '혼다센싱'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지난 18일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혼다 하이브리드 테크데이'를 열고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I-MMD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CR-V를 타고 경기도 용인시 약 40㎞를 주행하며 CR-V의 도심 주행과 연비,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 구간은 도로 정체와 지반 공사 등으로 출근 도심길과 비슷했다. 약 40㎞를 노멀과 스포츠 등으로 주행한 결과 연비는 15.8㎞/l로 나타났다. 제원상 복합연비 15.1㎞/l보다 더 잘 나왔다. 시승 차량은 어반 그레이 색상의 CR-V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으로 가격은 5천590만원이다. 전장 4천705mm, 전폭 1천865mm, 전고 1천690mm의 6세대 CR-V는 일본차라기보단 미국차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미국을 주력으로 하는 CR-V는 터프한 오프로드의 느낌을 풍기면서도 도심 속을 달리는 느낌도 물씬 난다. CR-V는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 크기가 비슷하다.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이즈를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남들과 다른 감성을 뽐내고자 하는 구매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휠베이스는 2천700mm로 한국 남성 평균 키인 기자가 뒷좌석에 앉아도 불편함이 없다. 운전석에 앉으면 다소 평이한 디자인이 눈을 익숙하게 한다. 9인치 디스플레이는 눈을 돌려도 방해없이 지켜볼 수 있고, 물리버튼으로 구성된 공조버튼은 주행 중 쳐다보지 않아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직관적이게 했다. 스티어링휠(운전대)를 잡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미끄러지듯 출발했다. 전기와 가솔린의 간섭이 최소화된 느낌이 든다. 이 설정이 바로 직렬식과 직병렬식의 장점만 합쳤다는 혼다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I-MMD다. I-MMD 시스템은 고도화한 엔진 기술을 가진 혼다의 직분사 엔진과 모터의 조합으로 정숙성과 편안한 사운드를 갖췄다. 조향을 하면 '이 차는 혼다'라는 기분을 물씬 주는 묵직한 스티어링휠도 제격이다. 이에 대해 사토 에이스케 혼다 CR-V 글로벌 개발 총책임자는 "혼다 자동차 모두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부드럽게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6세대 CR-V는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이번 CR-V에 기본으로 탑재된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은 좁고 차가 많은 서울의 도로에 제격이라는 생각이다. 혼다센싱은 시야각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120도까지 인식 범위가 확장된 레이더가 적용됐다. 혼다센싱의 주요 기능은 ▲트래픽 잼 어시스트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오토 하이빔 AHB ▲레인 와치 ▲운전자 졸음 방지 모니터 등이 있다. 실제로 주행 중 급격한 차량 정체구간에 돌입하자 센서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줬다. 안전을 위해서 좀 더 보수적으로 설정된 듯 보였다. 레인 와치도 편안했다. 방향 지시등을 점등하면 주행 방향을 비춰줘 후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끄고 켤 수 있다. 피식대학 멤버로 유명한 개그맨 '이용주'씨는 최근 한 방송에서 소유하고 있는 CR-V를 "20년은 더 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수석 엔지니어가 성능 면에서는 완벽하다고 자부하는 CR-V는 새로운 도심형 SUV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한줄평: 혼다 CR-V, 20년도 더 타겠다는 좋은 차…새로운 SUV가 필요하다면 '이것'

2024.04.22 10:54김재성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5월 21일 중국 서비스 돌입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네오플(대표 윤명진)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5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전 세계 8억 5,0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으로, 지난 2022년 3월에는 국내에 선출시해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에 이어 중국 서비스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현지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으로,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가 서비스를 담당한다. 올해 2월에는 중국에서 약 한 달간 30만 명 대상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 바 있으며, 현재 '던전앤파이터'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웨이신, QQ, TAPTA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네오플은 최신 게임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보강해 론칭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C '던전앤파이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한 버전의 마을과 던전, 오리지널 직업 스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그 동안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왔고, 올해 초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모험가분들께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덕분에 중국 서비스 소식을 안내 드리게 됐다”라며 “많은 모험가분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4.22 10:25이도원

르노코리아, 부산 교통취약지역 청년에 '아르나카 하이브리드' 지원

르노코리아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근무 청년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에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 E-Tech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은 도시철도 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시 강서구 및 기장군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근무중인 청년들의 통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차량과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산청춘기쁨카의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다음 달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년 이내에 부산시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부산시 거주 청년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로부터 2년 간 지원금 20만원을 지급받으며, 지원자의 부담금은 26세 이상 33만 원, 26세 미만 38만 원이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사업이 처음 시행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사업이 재개된 올해에도 최신 하이브리드 차량인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청년들에게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올해 부산시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과 글로벌 모델명을 적용해 이달 초 새롭게 출시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르노만의 독자적인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탁월한 실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구간에서는 이동 거리의 최대 75%를 전기차 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뉴 르노 아르카나에는 사고 발생 시 차량 내 탑승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돕는 '큐레스큐(QRescue)' 코드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또한 실시간 TMAP 정보가 제공되는 오픈알 링크 9.3 내비게이션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은 물론, 차량 안에서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부산시 및 부산 지역 기관들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지난달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지역 발전과 지역 인재 고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4.04.22 09:53김재성

[기고] 기업 경쟁력 좌우하는 생성형 AI,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2023년 우리 모두는 챗GPT가 제공한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개인과 직업의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업들도 불과 1년 만에 대다수가 생성형 AI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이하 LLM)이 무엇이며 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어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생성형 AI는 신경망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기존 머신러닝 모델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복잡한 콘텐츠,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또는 코드를 생성하는 AI의 한 종류이다. 생성형 AI는 전통적인 머신러닝, 딥 러닝 모델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렇게 훈련된 범용 모델을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빅테크 회사만이 LLM 개발 및 개선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픈 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이 널리 공유돼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일반 기업들도 '파인 튜닝'을 통해 LLM을 특정 도메인에 맞게 훈련시키고 자체 비즈니스 요건에 맞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파인 튜닝은 특정 비즈니스 요건이나 업무 도메인에 맞게 사전 훈련된 LLM에 특정 데이터셋을 사용해 추가적인 학습을 수행하는 작업을 말한다. 챗GPT의 성공 후, 이 시장에 뛰어든 후발 주자 빅테크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체 개발하는 LLM의 매개변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빠르게 성능을 올리는 전략을 채택했다. 매개변수는 사람의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 시냅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LLM은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더 다양한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세밀한 언어 이해와 콘텐츠 생성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이 필요하고 이 모델을 학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매개변수가 적은 LLM은 학습할 때 컴퓨팅 리소스가 덜 필요하기 때문에 파인 튜닝이나 배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최근에 공개되고 있는 대다수 LLM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특히 메타의 오픈소스 LLM인 '라마'가 다른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매개변수를 사용하면서 일정 수준의 성능을 보장한다. 이렇듯 모델 경량화와 최적화는 오늘날 LLM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 LLM에 대한 이해 범용 LLM은 자연어와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사전학습 되어 있으며, 모델 목적과 관련된 특정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추가 학습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LLM은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문맥과 관련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파운데이션 모델은 특정 도메인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의 하나이다.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 업무에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은 사용 목적에 맞게 전문화, 파인 튜닝 또는 수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작업에 특화된 LLM: 메타의 코드 라마와 같이 특정 업무 영역별 LLM은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과 같은 전문화된 작업에 특화됐다. 도메인에 특화된 LLM: 특정 주제나 산업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산업에 대해 학습한 엔비디아의 BioBERT는 제약 업계의 신약 개발과 관련한 논문을 이해하고 의료 문서에서 정보를 검색 및 추출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LLM은 법률, 미디어, 사이버 보안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도메인에 맞는 데이터를 통해 파인 튜닝될 수 있다. 이는 텍스트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멀티모달 콘텐츠 역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분야는 굉장히 다양해질 수 있다. LLM이 문장뿐만 아니라 문맥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데이터 세트를 다차원 공간에서 벡터 형식으로 변환한 단어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벡터 임베딩 기술은 자연어의 정량적 표현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두 단어를 표현하는 벡터 간의 거리와 유사한 메트릭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식별하고 처리함으로써 모델 내부에서 정보를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고 정보 처리 시간 또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단어를 공간상의 벡터로 표현하고, 연관된 단어들을 인접한 곳에 배치함으로써 단어의 문맥적 언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때문에 LLM 내부에서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면 생성 및 추론 과정에서 AI 시스템이 관련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 추천, 텍스트 생성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검색증강생성(RAG), 벡터 유사성 검색(VSS)과 같이 문장을 맥락화하는 데 유용한 기술들이 백터 검색 기능으로 구동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기술은 바로 RAG다. RAG는 맞춤형 데이터를 통해 LLM의 검색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광범위한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로 다양한 유형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지만, 학습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 오답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려는 LLM은 범용 데이터가 아닌 특정 도메인을 이해해야 하며, 이 도메인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 모델이 특정 도메인에 맞게 재학습하는 데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학습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AG는 LLM이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받은 시점에 동적으로 관련된 데이터를 검색하고 증강된 문맥 속에서 답변을 생성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답변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다. 기업들은 RAG를 통해 LLM을 파인 튜닝하거나 사전 학습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소량의 데이터만으로도 모델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다음 그림은 RAG로 파운데이션 모델의 정확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결과이다. ■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LLM은 콘텐츠 생성, 논리 추론, 언어 번역, 텍스트 검색, 프로그램 코드 생성, 콘텐츠 요약 및 검색 등을 주요 기능으로 삼는 수많은 고급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을 마련했다. 1. 콘텐츠 생성 간소화 생성형 AI는 텍스트, 사운드,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를 생성하여 콘텐츠 제작을 간소화할 수 있다. 기업의 마케팅 부서에서는 캠페인 업무를 위한 맞춤형 이미지 제작을 포함해, 블로그, 기사, 소셜미디어 콘텐츠, 그리고 제품 설명 초안을 생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른 부서에서도 현업 사용자를 위한 챗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판매, CRM과 같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개인화 서비스 개선 또는 맞춤형 캠페인을 위한 콘텐츠 생성에 활용할 수 있다. 2. 논리적 추론 엔진으로 활용 AI 분야에서 자연어 이해는 인간의 복잡한 의사소통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다. LLM은 제품 리뷰, 소셜미디어의 게시글, 고객 설문조사 결과와 같은 텍스트의 의미를 이해하고 콘텐츠 속 감정을 분석하거나 기타 복잡한 추론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3. 언어 번역 정확도 개선 다중 언어 간 번역 정확도를 높여 언어 장벽이 있는 사람들의 소통을 더 쉽게 도와준다. 4. 검색 및 요약 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언어의 맥락을 파악하고 텍스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나 인터넷의 데이터를 검색하여 사용자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원래 데이터의 정보를 기반으로 간결한 요약본을 생성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생성형 AI와 LLM은 거의 모든 분야와 주제에 대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삶뿐만 아니라 업무 방식 역시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와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생성형 AI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및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기업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지식재산권,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콘텐츠 오용 가능성 문제 등 지금껏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항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기업환경에 구축하기 위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어떤 업무에 적용할 것인가', '어떤 모델을 사용할 것인가', '투자 비용은 얼마가 적정한가'와 같이 다양한 현실적인 고민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다음 글에서 기업에 AI, LLM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신규 생성형 AI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비전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4.04.22 09:48조성현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2차 FGT 예고

넥슨이 소울라이크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일정을 공개했다. 22일 넥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네오플이 개발 중인 '카잔'의 2차 FGT를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이 기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실시하며, 테스트에 모두 참여하면 1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대상은 만 18세 이상 액션 RPG와 소울라이크 장르를 즐겨하는 이용자다. 테스트 참가자는 클리어 및 플레이 모습 등을 담은 스크린샷을 제출해야 참가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500 넥슨캐시를 받을 수 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등 DNF 유니버스의 다중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서사를 다룬다. 이 게임은 원작 고유의 액션성에 캐릭터 성장에 따라 습득할 수 있는 스킬 재미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넥슨 측은 "테스트에서 수렴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22 09:44이도원

필름 붙이니 온도가 뚝…현대차, 파키스탄서 나노필름 캠페인

현대자동차가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Lahore)에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70여 대의 차량 윈도우에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50℃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은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님을 태워야 하는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연료를 소모해가며 에어컨을 가동한다. 특히 라호르는 2022년 대기오염 세계 1위 를 기록할 정도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 여름철 에어컨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연료 소모가 대기 오염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라호르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앞선 기술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현지 고객 7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고객이 예약된 날짜에 현대차 라호르 AS센터를 방문하면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가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일부 반사하는 기존 틴팅 필름의 역할에 더해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사하는 기능까지 추가로 갖춘 것으로, 거의 투명해 현지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더운 날씨에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캠페인에 적용된 나노 쿨링 필름은 기술 상용화 직전 단계로, 시범 부착을 통해 실증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추후 양산을 위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필름을 부착한 고객의 차량에 'MADE COOLER(더 시원한, 더 멋진) BY HYUNDAI'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광고 효과까지 거둘 계획이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에 참여한 한 고객은 “매일 100km 이상 운전하며 항상 무더위로 인해 힘들었는데,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하니 예전에 비해 확실히 시원해졌다”며 “우리 같이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현대차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출시된다면 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작년 7월 '나노테크데이'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나노 쿨링 필름의 개발 성과를 최초 공개하며 소재 기술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부품이나 시스템 개발에 앞서 첨단 소재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모빌리티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04.22 09:40김재성

SK가스, LNG 터미널 시운전 개시…성장 모멘텀 본 가동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약 6만5천톤 규모 LNG를 실은 LNG 선박 '그레이스 코스모스'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마무리함으로써 KET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했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다. 시황에 따라 LNG와 LPG중 가격 경쟁력 있는 가스를 연료로 선택해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발전용량은 원전 1기와 맞먹는 1.2GW에 달한다. 특히 이번 KET LNG 터미널 사업 개시는 SK가스 LNG 밸류체인 중 저장을 책임지는 KET와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UGPS, 두 핵심 인프라가 처음 연결됐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 먼저 KET는 LNG의 저장·공급 일체를 도맡는 자산이다. 현재 LNG탱크 총 3기가 건설 중이며 향후 KET 배후 부지에 위치한 수소복합단지CEC내 탱크까지 포함하면 SK가스는 총 6기, 약 720만톤 규모 LNG 저장 탱크를 갖추게 된다. KET 내 1번 탱크 LNG는 UGPS로 공급될 예정이며, UGPS외에도 SK에너지, 에쓰오일 등이 LNG 저장설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추후에도 다양한 수요처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LNG 공급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연간 약 90~100만톤 규모 LNG를 사용할 예정인 UGPS는 SK가스가 확보한 최대 LNG 수요처로, 탄탄한 고정 수요를 담당한다. KET에 저장된 LNG는 약 5km 떨어진 UGPS로 곧바로 공급된다. UGPS 근거리에 위치한 KET에서 직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SK가스는 이와 같이 도입과 수요를 담당하는 두 인프라의 각 설비별 시운전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안전성을 높이고, 올해 UGPS와 KET의 하반기 상업 가동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KET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1만톤급 LNG 벙커링 주목적 부두와 설비도 지어지고 있다. LNG 벙커링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SK가스는 작년 8월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 울산항만공사와 국내 최초 민·공 LNG 벙커링 공동 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LNG 벙커링 전 주기에 걸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준비에 나서고 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SK가스가 추진하는 LNG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KET에 첫 번째 LNG 선박 입항과 하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KET를 기반으로 그 동안 쌓아온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결시켜 LNG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나아가 SK가스가 2030년 동북아 메이저 LNG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2 09:35류은주

국내 리테일·서비스업 기업, 오라클 클라우드로 IT혁신 가속

한국오라클은 리테일 및 서비스 등의 국내 중견 기업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글로벌 사업의 확대는 물론, 맞춤형 서비스와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대표적인 중견 및 중소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을 통해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노랑풍선, 애터미, 에프앤에프 등은 핵심 업무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3개사는 이를 통해 성능 및 확장성이 겸비 된 IT 환경을 구현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사의 비용 절감과 함께 민첩한 대 고객 서비스 제공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노랑풍선은 자체 항공 온라인여행사(OTA) 시스템을 항공, 숙박 및 여행 통합 예약 결제 솔루션인 글로벌 유통 시스템(GDS)으로 전환 운영함에 따라, 한층 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및 제휴 채널 확대를 위해 OCI를 도입했다. 회사는 OCI를 기반으로 제휴사 연동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항공 스케줄 조회 및 예약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항공권 판매 채널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데이터 관리 비용 역시 절감했다는 것이다. 노랑풍선 이원경 IT본부 전무는 “노랑풍선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서 다각화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 환경의 고도화를 위해 오라클의 클라우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프로모션 및 제휴 채널 확대 등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회사의 주요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애터미는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목표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를 도입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엑사데이터 플랫폼 기반 운영 시스템을 해당 환경에 최적화된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로 전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시스템의 확장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기존 대비 30%의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애터미 김유정 이사 겸 DX총괄본부 본부장은 “이전보다 더 활발히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애터미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성능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 및 강력한 보안 기능의 혜택을 통해 국내외 전반에 걸쳐 사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OCI의 활용 범위를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LB, 디스커버리 등 대표적인 브랜드를 보유한 스포츠 및 아웃도어 의류 판매 기업 에프앤에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위해 운영 시스템을 멀티클라우드 환경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비즈니스 성장 및 확장 속도에 맞춰 생산·공급망 시스템 및 유통 서비스 등 ERP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OCI를 도입했다. OCI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아키텍처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탄력적이고 민첩한 서비스 및 비용 절감을 비즈니스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에프앤에프 김승범 디지털본부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상무는 “혁신적인 패션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려는 우리의 사업목표에 시스템의 안정성은 최우선 과제”라며 “에프앤에프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하에 OCI를 활용하고 있으며, OCI의 검증된 안정성과 함께 경제성, 사내구축형 환경과 동일한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및 제어관리 등의 특장점을 활용해 유통업 특성상 빠른 비즈니스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클라우드 사업부 김현정 전무는 “최근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관심과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 및 활용하는 중견 기업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3개사는 특히 리테일 및 서비스업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안정적인 주요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글로벌 서비스 확장 등 비즈니스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향후 성공에도 오라클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2 09:17김우용

유비소프트 '파크라이7', 메인 빌런은 킬리언 머피?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주인공 오펜하이머 역을 맡은 배우 킬리언 머피가 유비소프트의 차기작 '파크라이7'에서 메인 빌런으로 나올 것이라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정보 전문 유출자 'j0nathan'은 마이클 맨도와 잔카를로 에스포지토의 뒤를 이어 킬리언 머피가 파크라이7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폭로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블랙버드로 알려진 파크라이7은 주인공 가족의 납치를 기반으로 한 '비선형' 스토리를 특징이라고 알려졌다. 해당 소문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이 게임 내 시간은 현실의 24시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라이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울이 제작하고 유비소프트가 발매하는 액션 어드벤처 FPS 장르 시리즈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FPS 중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로 올해로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파크라이7은 2025년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출신인 킬리언 머피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영화에 빠지지 않고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한다. '다크 나이트' 3부작에 모두 출연했고, '인셉션' '덩케르크'에도 나왔다. 국내에는 2013년에 시작해 2022년에 끝난 BBC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시리즈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4.04.22 09:09강한결

두들린, ISO 27017·27018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획득

스타트업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자사의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와 인재풀 관리 솔루션 '그리팅 TRM'에 대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국제표준인 ISO 27017과 ISO 27018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들린은 지난해 그리팅 ATS에 대해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001과 ISO 27701을 동시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그리팅 ATS와 그리팅 TRM 서비스 모두에 대해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그리팅 서비스는 모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운영되고 있다. ISO 27017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 고객이 정보보호를 위한 체계를 잘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ISO 27018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 정보 및 고객이 활용하는 개인정보 등을 잘 보호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그리팅 ATS와 그리팅 TRM은 모두 국제표준이 요구하는 수준의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보호를 잘 이행해 운영되고 있으며, 두들린 내부에서 보안성 검토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IT 개발 단계에서 시큐어코딩을 위한 절차와 도구가 잘 마련돼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그리팅 ATS(Applicant Tracking system)는 기업이 ▲채용 공고 게시 ▲이력서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합격/불합격 안내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채용의 A-Z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이 채용에 할애하는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대폭 줄여줘 현재까지 6천여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에만 3천300여곳의 신규 고객사를 모집했다. 국내 대다수 스타트업과 ▲LG디스플레이 ▲KB증권 ▲교원 등 다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그리팅 ATS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팅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은 기업이 우리 회사만의 인재풀을 만들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빠르게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다이렉트 소싱을 위한 ▲후보자 등록 ▲커뮤니케이션 히스토리 관리 ▲연락주기 관리 ▲후보자 평가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기존 지원자들의 정보를 데이터화해 저장하고 검색 및 필터링을 용이하게 한 'AI 파싱 기능'을 통해 인재를 재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후보자 관계 관리 솔루션인 그리팅 TRM은 정식 출시 4개월 만에 12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카카오스타일 ▲오늘의집 ▲안랩 등이 사용 중이다. 두들린 정일권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ATS와 TRM은 고객사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정보까지 다루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보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두들린은 ATS와 TRM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서 보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고객들이 믿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09:0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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