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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1.5주년 업데이트로 역주행 성공

시프트업은은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1.5주년 업데이트로 1위를 차지한 지난달 26일에 이어, 업데이트 종료일인 이달 16일에도 일본 앱스토어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이달 17일에 밝혔다. 이로써 니케는 모바일 게임 중 단일 업데이트의 시작과 종료일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통상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매출 역주행에 성공한 게임 사례는 많지만, 단일 업데이트로 2차례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업데이트 종료일(이달 16일) 매출 순위 역주행은 1.5주년 이벤트 특별 모집 기간에 신규 캐릭터 크라운을 마지막 날까지 획득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팬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니케는 2022년 11월 출시 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여섯 차례 탈환하며 서브컬처의 본고장에서 자체 IP 저력을 통한 흥행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국산 서브컬처 게임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1.5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지난달 26일에 일본, 한국, 대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마다 글로벌 마켓 최고 매출 순위를 경신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히트작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지난달 출시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입증된 '자체 IP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모바일, 콘솔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5.17 17:16강한결

블루포션 게임즈 '에오스 블랙', 신규 영상 공개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자사에서 직접 개발하고 올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의 새로운 홍보 영상 'PK의 새로운 국룰'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하드코어한 전투를 맛볼 수 있는 에오스 블랙 만의 다섯 가지 법칙이 담겨있다. 사냥터의 먹잇감보다 먼저 제거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무엇을 빼앗아야 하는지, 상대방이 끝까지 굴복하지 않는다면 해야 할 것 등을 PK 법칙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에오스 블랙은 오는 30일부터 진행 예정인 '파이널 테스트'에 참가할 이용자 모집도 진행 중이다. '파이널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 전 최종 안정성 점검을 위해 마련됐으며, 테스트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PC 버전 지원과 끊임없는 사냥 및 성장을 지원하는 매니징 시스템을 비롯하여 거래소 및 지정 거래 기반의 자유 경제가 구현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에오스 블랙 공식 네이버 카페에 게시된 2차 개발자 노트에서는 PC 버전과 함께 이용자 의견이 반영된 개선 사항 안내, 파이널 테스트에 추가될 업데이트 내용 등이 공개됐다. 개발자 노트를 통한 에오스 블랙의 꾸준한 이용자 소통에, 게임 출시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은 유저 친화적 서비스 기조와 착한 BM 등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전예약자 수 150만을 돌파하며, 상반기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에오스 블랙은 이를 기념하여 공식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05.17 17:01강한결

카카오게임즈-파이드픽셀즈, '그랑사가 키우기' 글로벌 서비스 공동사업 계약 체결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7일, 파이드픽셀즈(대표 송영진)가 개발 중인 신작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이하 그랑사가 키우기)의 글로벌 서비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그랑사가 키우기'를 출시하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며,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그랑사가 키우기'의 개발을 맡은 파이드픽셀즈는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를 비롯해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 '탭소닉'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베테랑들이 모여 만든 전문 개발사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주얼 수집형 RPG '그랑사가 키우기'는 지난 2021년에 출시한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매력적인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가 특징으로,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그랑사가 키우기'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대형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그랑사가'로 게임성 및 흥행력을 검증 받은 개발 인력들과 '그랑사가 키우기'로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게임성 높은 IP 발굴과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확대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드픽셀즈 송영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그랑사가 키우기'로 공동 사업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작품성 있는 신작을 선보이고 '그랑사가' IP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16:55강한결

민희진 대표 해임 임시주총 "된다"vs"안된다" 法 공방…31일 전 결론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민 대표 해임을 두고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채권자 민희진 측 변호단은 민 대표가 경영권 찬탈이나 배임을 시도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민 대표 해임은 뉴진스와 어도어, 하이브에까지 손해를 끼침으로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해 민 대표가 직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다. 이와 반대로 채무자 하이브 측은 회사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언제든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해당 재판 결론은 민 대표 해임안을 안건으로 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31일 이전에 나올 예정이다.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따라 5년간 대표직 유지해야…해임 하이브도 손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밥법원 동관에서 열린 가처분 심문에서 민 대표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주주간계약에 따르면, 민 대표가 정관, 법령에 위반하는 행위를 하는 등 상법상 이사 해임 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거나 본 계약이 해지되지 않는 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설립일 2021년 11월 2일로부터 5년 동안 어도어 대표이사, 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예외 사유에 대한 입증 책임은 이를 주장하는 자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 측은 “채무자(하이브)가 주장하는 사유는 상법상 이사 해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또 민 대표 측은 “오히려 어도어는 2021년 11월 설립된 뒤 2년 만에 지난해 매출 1천10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내며 타 레이블 대비 압도적인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런 성과에 대해 하이브는 IR을 하고 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민 대표 측은 “지난해 3월 27일 하이브와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었고 스톡옵션·과세 관련해 하이브가 설명한 것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여러 문제점이 있어 양 당사자는 주주간계약을 검토하고 수정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정 협상안을 보더라도 경영권 찬탈 내용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단지 아티스트 전속 계약 등을 추가한다는 내용이 언급돼 있는데 이는 어도어 영업이익과 연결돼있기 때문”이라고 첨언했다. 또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22일 진행된 모회사 하이브의 감사위원회 감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해당 감사는 상법 위반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 “모회사의 자회사 조사권은 자회사에 대한 영업보고 요구를 먼저 한 후, 자회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하거나 보고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때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민 대표 해임은 채권자뿐 아니라 뉴진스,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에게 까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 대표 측은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방안을 도모했고, 사모펀드 운영사에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을 매수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다닌다는 하이브 주장에 “지배주주 변동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없으며, 하이브 없이는 실행도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 대표는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뉴진스를 데리고 나오라는 조언을 들은 바 없다”며 “이상우 부대표는 뉴진스 실적 홍보를 했을 뿐이다. 민희진은 외부 투자자를 만나 투자 의향을 타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주총 특별결의로 해임 언제든 가능…민 대표, 주주간계약 중대 위반” 하이브 측 변호를 맡은 김앤장은 “하이브는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있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갖췄다”며 “상법상 임기 중인 이사 해임은 해임 사유 유무와 무관하게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주간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배임, 횡령 등 위법 행위, 업무수행에 중대한 결격사유가 발생 시 사임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하이브는 “더욱이 민 대표는 어도어 및 기타 하이브 기업 집단 소속 계열사에게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되나, 무수히 많은 비위 행위, 위법 행위, 선관주의 의무 위반행위로 주주간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역설했다. 또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목적이 오로지 자신의 사익 추구를 위함이며, 이를 위해 아티스트 부모까지 끌어들였다고 지적했다. 하이브 변호인은 “민 대표는 본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어도어와 뉴진스에 손해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뉴진스 부모를 분쟁 도구로 사용했다”도 했다. 아울러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어떠한 투자자와도 만난 적이 없다고 했으나, 감사 결과 어도어 경영진은 경영권 탈취 우호세력을 포섭하기 위해 내부 임직원과 외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가리지 않고 접촉했다”면서 “모 캐피털과 수차례 접촉해 '몇 년 영업이익 바짝해 풋옵션 행사하고 마는 것이 아니고, 어도어가 독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또 “민 대표 측은 한 클로벌 투자자와 만나 어도어에 대한 투자를 부탁하고 구체적 투자 밸류도 논의했다”며 “하이브 담당 애널리스트에게 주주간계약을 전달하고 기자회견에서 내용을 공개했으며 언론에 계약서 원문을 유출하는 등 주주간계약 비밀유지 의무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모 무속인에게 사망한 자신의 여동생이 빙의했다고 믿으며 무속인을 자신의 여동생 이름으로 부르며 따랐다”면서 “무속경영 등 대표로서 업무 수행에 중대한 결격 사유가 발생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번 재판 결론은 어도어 주총이 열리는 31일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김상훈 재판장은 “결정이 어도어 임시 주총 날인 31일 전 나와야 하기 때문에 채무자와 채권자는 5월 24일까지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31일 전에는 결정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16:40최다래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주입기 세척‧소독 관리 미흡…참이슬 겉면에 경유성분 검출

주입기 세척·소독 미흡해 젖산균 오염, 응고물 발생 경유 냄새 신고된 소주 제품 겉면에서 경유 성분 검출…내용물에서는 검출 안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위생관리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하이트진로가 제조·판매하는 주류에서 응고물 발생이나 경유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의 기타주류인 '필라이트 후레쉬'와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공정상의 일시적 문제로 젖산균이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응고물 생성됐다는 설명과 관련한 사실관계 및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 '필라이트 후레쉬'(기타주류) 제품의 현장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세척‧소독 시 세척제와 살균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지만 특정일(3월13일, 3월25일, 4월3일, 4월17일)에 살균제 소진으로 세척제만 사용한 것이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식중독균이 아닌 비병원성균으로 혼탁, 응고물 생성 등 주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균)에 오염됐고, 젖산균이 제품에 이행되면서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발견된 미생물은 젖산균의 일종인 페디오코커스 담노서스(Pediococcus damnosus)로 확인됐으며, 전문가들은 세척‧소독이 미흡할 경우 젖산균 오염에 의해 응고물이 생성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한 제품을 수거해 성상,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검사(성상, 에탄올, 메탄올, 식중독균 17종)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조사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제조과정 중 세척‧소독 관리가 소홀했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을 할 예정이다. 제조사는 출고된 200만캔(710톤) 중 124만캔(440톤)에 대해 회수를 진행해 5월16일까지 118만캔(420톤)을 회수했다. 또 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추가로 신고된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참이슬 후레쉬'의 이취(경유) 발생 원인 조사에서는 경유 등 다른 물질이 제조과정 중에 혼입됐을 개연성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고된 제품을 수거해 경유 성분을 검사한 결과, 제품 내용물에서는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겉면에서만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주병과 뚜껑 재질 차이로 완전한 밀봉이 어려우며 유통‧보관 중 온도 변화(실온→냉장)에 의한 기압 차이가 발생할 경우 외부의 경유 성분이 기화해 뚜껑 틈새로 미량 유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았다. 또 식약처는 신고된 제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같은 날짜에 생산한 다른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2024.05.17 16:33조민규

"사회서비스 이용 활성화하자”…복지부, 네이버클라우드 MOU

보건복지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17일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사회서비스 이용과 제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네이버클라우드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 서비스 개발과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적인 MOU 내용은 ▲사회서비스 정보 이용 및 검색 편의 제고 ▲AI 등 첨단기술 활용 서비스 개발 ▲기관 간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이다. 협약을 통한 첫 과제로 네이버 위치 기반 제공기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이 현재 추진 중이다. 모바일앱으로 사회서비스 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 검색과 초기상담 예약이 가능토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복지부는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기대했다. 김현준 인구정책실장은 “본 업무협약이 사회서비스 이용과 제공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기술과 사회서비스의 융합을 위한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새 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7 15:52김양균

[리뷰] 콘텐츠·AI 활용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델 프리시전 5690

델테크놀로지스 프리시전 569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그래픽스 GPU, 엔비디아 RTX 에이다 GPU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16인치, 4K(3840×2160) OLED 디스플레이로 작업 환경에 맞게 여러 색공간을 오가며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와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인텔 오픈비노나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AI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에 쓸 수 있다. 각종 드라이버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 대규모 구매 등으로 공급되어 개별 제품 가격은 노출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 델테크놀로지스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가격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 경량화로 무게 2Kg 초반대 유지 프리시전 5690은 16인치 디스플레이와 99.9Whr 배터리 등을 내장해 두께 22.17mm(후면부, 고무 받침대 제외), 무게 2.03K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있다. 팜레스트(하판)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유리섬유 소재를 쓰는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었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뺀 풀사이즈 방식이며 깊이와 탄성 모두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하다. 쓰임새가 많이 줄어든 한자키는 윈도11 생성 AI 기반 비서를 불러내는 코파일럿 키로 용도를 바꿨다. 액체를 쏟아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트랙패드는 물리 버튼이 아예 없는 정전식이다. 표면이 매끄럽고 별도 마우스 연결 없이 트랙패드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를 겸하며 상단 웹캠에 내장된 적외선 센서로 얼굴 인식 잠금 해제도 쓸 수 있다. 확장 단자는 USB-C(썬더볼트4×2, USB 3.2 Gen.2×1) 단자 3개, HDMI 단자 1개와 SD카드 리더 등으로 상당히 간소화됐다. USB-A 주변기기를 꽂으려면 기본 제공되는 별도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 RTX 5000 에이다 GPU로 동영상 처리 성능 향상 리뷰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v프로(P6+E8코어, 22스레드) 프로세서와 LPDDR5x-7467 32GB 듀얼채널 메모리, 아크 그래픽스(Xe 8코어, 2.35GHz)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GPU(DDR6 16GB), 삼성전자 PM9A1(PCIe 4.0×4) 512GB SSD로 구성됐다.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UL 프로시온(Procyon)·3D마크, 웹엑스퍼트4 등을 구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구동하는 '오피스 생산성',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포토샵을 구동하는 '사진 편집' 테스트, 프리미어 프로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영상 편집' 테스트에서는 전원 연결시 대비 배터리 구동시 약 35% 성능이 하락했다. 특기할 점은 영상 편집 테스트의 절대 점수가 데스크톱PC를 뛰어넘을 만큼 높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영상 변환(인코딩) 과정이 RTX 5000 에이다 GPU로 크게 줄어든 결과다. ■ 웹브라우저 성능 i9-13900K 수준 넘봐 웹엑스퍼트4(WebXPrt 4)는 프린시플드 테크놀로지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무료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사진 처리, 문자 인식(OCR), AI를 이용한 사물 인식 등 시간을 측정해 점수를 매긴다. 구글 크롬(버전 124.0.0.0)으로 테스트한 결과 어댑터를 연결한 최고 성능 상태에서는 데스크톱PC용 코어 i9-13900K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반면 배터리 작동시는 약 절반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 ■ 최단 3.2초만에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UL 프로시온은 최신 버전에 GPU와 NPU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AI 벤치마크를 내장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와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 (FP16)으로 이미지를 총 16장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잰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는 CPU와 NPU, GPU 자원을 모두 활용하지만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대비 속도는 1/18에 그친다. AI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엔비디아 쿠다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다. 반면 배터리(균형)/어댑터(최고 성능) 사이 성능 차이는 아크 그래픽스 쪽이 적었다.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는 모바일넷 V3, 인셉션 V4 등 여러 엔진을 실행해 추론 속도를 측정하고 소요 시간이 짧을 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윈도 운영체제에 내장된 다이렉트ML(FP16) 테스트 결과 CPU만 쓸 때보다는 아크 그래픽스가, 아크 그래픽스보다 RTX 5000 에이다가 훨씬 빠르다. 소요 시간 역시 RTX 5000 에이다(평균 0.589초)

2024.05.17 15:33권봉석

[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식품안전홍보관 행사에 '마이핏' 팝업 스토어 운영 外

동국제약은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식품안전홍보관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해 '마이핏'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홍보부스를 통해 마이핏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운의 룰렛 행사 및 네이버, 카카오플러스 친구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담당자는 “처음 참여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마이핏 부스를 방문해주었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소비자들이 제품별 원료나, 기능별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이핏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이핏은 소비자의 건강을 마이핏V로 채우고, 마이핏B로 비우고, 마이핏S로 유지하는 '3-cycle' 철학이 담긴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바탕으로, '내 건강을 위한 핏(fit)한 영양설계라는 의미를 담은 마이핏S 4종, 마이핏B 4종, 마이핏V 13종 등 총 21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식품안전홍보관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단독 부스와 2024 서울헬스쇼 공동 부스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총 13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2024 서울헬스쇼' 참가해 올바른 파스 사용법 널리 알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헬스쇼'에 참가했다. 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근육통 치료 파스 제품인 '케펜텍' 홍보 및 올바른 파스 사용법 안내, 룰렛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헬스쇼는 지난해 5만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건강 박람회로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건강 콘텐츠와 신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강 축제다. 올해는 야외 선셋요가, 릴렉스 불멍타임,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및 이벤트들이 더욱 풍성하게 구성됐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초기 통증일 경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제품군의 파스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파스, 제일파프'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분들께 '파스'의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제공=제일헬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비타푸드 유럽' 참가해 글로벌 진출 확대 모색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비타푸드 유럽'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홍보와 함께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 '비타푸드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분야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장 내에 전용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자사의 기능성 소재와 원료, 4중 코팅 공법을 비롯한 원천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20종이 넘는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원료와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원료 등 글로벌 시장의 특색에 맞춘 기능성 소재가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과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소재 등을 공급하고, 최근에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과 남미의 브라질로도 시장 개척이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해 거래선 확대와 사업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기업 분할을 거쳐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이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원료 공급 및 OEM‧ODM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제약, 유기동물보호 봉사활동 진행 동아제약은 지난 16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유기동물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동아 펫트너'가 함께했다. 봉사활동 참석한 임직원들은 센터에서 안전한 산책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기견들과 따뜻한 교감을 이루며 동대문구 정릉천 일대를 산책했고, 유기묘들과는 센터에서 장난감을 이용해 놀이시간을 보냈다. 동아 펫트너는 매월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 센터에 방문해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과 산책, 목욕 봉사를 진행한다. 또한,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으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컨텐츠를 제작해서 동아제약에서 운영 중인 SNS계정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제약 직원은 “유기견과 산책을 하며 오히려 내 자신이 더 행복하고 힐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 보호에 관심 갖고, 입양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 8곳 KMI 건강검진센터 모두 참여하는 릴레이 플로깅 캠페인 진행 임직원 자원봉사대인 크미랑봉사대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공=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재단본부와 전국 8개 KMI 건강검진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에서 제주까지' 릴레이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MI는 지난 4일17일 부산검진센터를 시작으로 광화문검진센터, 재단본부, 여의도검진센터, 대구검진센터, 수원검진센터, 강남검진센터, 광주검진센터, 제주검진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자발적인 참여형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KMI는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므론헬스케어,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해외 각지에 혈압계 3천 200대 기부 오므론헬스케어는 세계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글로벌 캠페인에 8년 연속 참여하며, 가정혈압과 심전도 기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는다. '5월은 혈압 측정의 달'은 세계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으로 오므론헬스케어는 캠페인이 시작된 2017년부터 글로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100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혈압 측정법과 심방세동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므론헬스케어는 혈압계 3천200대를 각지에 기부했고, 한국오므론헬스케어도 대한고혈압학회에 혈압계 50대를 기부했다. 오므론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향한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 아래 전 세계 100개 국가 및 지역에 누적 2만 6천여개의 혈압계를 기부한 바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는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자사 최초로 혈압계를 출시한 이래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한 결과 2023년 혈압계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대를 기록하는 등 혈압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며 “오므론은 소비자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 '지구상의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공헌'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15:33조민규

넥슨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와 함께 환아 응원 이벤트…선한 영향력 '엄지척'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넥슨이 이번엔 메이플스토리를 통한 선행으로 이용자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넥슨은 지난 16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패치 소개와 더불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김 디렉터는 방송 중에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된 깜짝 댓글 이벤트를 선보였다. 넥슨의 기부로 조성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내 휴식 및 치료 공간 '도토리하우스'를 소개하던 김 디렉터가 환아를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긴 이용자 5명을 선정해 한정판 메이플스토리 은메달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방송을 시청 중이던 많은 이용자는 지난해 서비스 2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한정판 메이플스토리 기념 메달의 판매 수익이 중증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 점에 열렬한 호응의 목소리를 보내며 훈훈한 댓글 릴레이를 이어갔다. 깜짝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 김창섭 디렉터는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단풍잎 꿈터를 향한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개발진은 '메이플스토리'를 매개로 하는 넥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넥슨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그동안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넥슨은 지난달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 원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했다. 이 센터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100억 원을 후원해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개원한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부금은 센터 내 환아 및 가족들의 휴식과 놀이치료를 위해 마련된 다목적 프로그램실(총 2개) 운영 지원에 쓰일 예정으로, 해당 공간의 이름은 메이플스토리의 후원을 기념해 '단풍잎 꿈터'로 지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혐오 대신 선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 기부 활동이 이어지는 것에 맞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이름으로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산불에 따른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활동에 쓰였다.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는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 캠페인에도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 중에 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넥슨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은 앞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한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2일 방송분에 출연한 김민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넥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내 최초 중증 소아 단기돌봄센터가 개원할 수 있었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국내에서도 중증 어린이의 치료를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들도 "게임회사 넥슨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랫동안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는 넥슨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등 지지의 목소리를 보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매년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운영진과 이용자가 함께 마음을 모아 각종 기부활동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선행은 이용자들에게 큰 자부심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7 14:40강한결

버너 보겔스 "비용이란 제약 조건이 창의성 만든다"

“여러분이 구축중인 시스템에 도전과제로서 제약 조건을 만들어야 창의성을 낳을 수 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서밋서울 2024' 2일차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와 버너 보겔스 CTO,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서 중요한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강연 중간 각 트렌드별 주요 국내 고객 사례로 인프랩의 이동욱 CTO,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트렌드는 비용적으로 검소한 아키텍처, 즉 푸르걸 아키텍처(Frugal Architecture)였다. 버너 보겔스 부사장이 화상으로 푸르걸 아키텍처의 7가지 원칙을 아키텍처 설계, 지표 측정, 최적화 등의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버너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제약을 제거하고 대규모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했고, 개발 실행과 배포의 속도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며 “비용 인식은 잃어버린 기술이고 다시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비용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고 비용을 핵심 제약으로 생각하는 게 다시 아키텍트의 의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을 비기능적 요소로 보고 아키텍처를 설계하라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춰라 ▲시스템 설계는 타협의 연속이다 ▲관찰되지 않는 시스템은 알려지지 않은 비용으로 연결된다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 관리를 구현해야 한다 ▲비용 최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도전하지 않은 성공은 가정(Assumptions)을 낳는다 등 7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윤석찬 에반젤리스트가 앞서 소개된 원칙 중 분야별로 한 가지씩 뽑아 자세히 소개했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먼저 아키텍처 설계 원칙 중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추라'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즈니스의 진화에 따라 아키텍처 역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인 아키텍처 변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AWS 비용 최적화 허브를 활용하면 손쉽게 비용 최적화를 위한 권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표 측정 원칙 가운데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을 통제하라'는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닷컴이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티어가 나눠져 있어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때 서비스 티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리소스를 서비스 단위로 묶을 수 있어야 하는데,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의 애플리케이션 시그널 기능을 사용하면 AWS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리소스를 묶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최근 출시된 러스트용 AWS SDK를 소개했다. 비용 최적화 사례로 인프랩이 소개됐다. 이동욱 인프랩 CTO는 “작년 한 해 동안 월간 2만5천달러, 연간 30만달러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며 “비용 최적화 현황표를 구축해 월별 비용을 정기적으로 검토했으며, 비효율적으로 비용이 사용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CTO는 인프랩의 비용 절감을 위한 주요 조치로 RDS 스펙 축소, ECS 파게이트에서 EC2로의 전환, AWS 그래비톤으로 인스턴스 전환, 백앤드팀과 협력을 통한 쿼리 튜닝 등을 구체적 방법으로 언급했다. 이동욱 CTO는 스타트업을 위한 비용 절감 팁으로 “CDN 트래픽 비용을 할인하는 계약인 CFRC 계약을 활용하면 트래픽 비용의 1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인프랩은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비용을 연결하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과 비즈니스 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트렌드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꼽았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와 공통 운영 조직을 만드는 신뢰성 엔지니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 인프라 세팅이나 보안 규정 준수와 같은 중복되는 영역을 완전히 빼고 사내 개발자용 셀프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세 가지 방법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팀의 자유도가 조금 낮더라도 사내 규정이나 개발 가이드에 따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리버티 뮤추얼과 무신사를 들었다. 고객 사례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은 “데브옵스, SRE는 주로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제품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환경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팀이 내부 고객인 동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처음부터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조직을 만들기보다 기업 내에 생산성 병목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찾고 자동화를 도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를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주제로 소개된 세번째 트렌드는 생성형 AI다.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WS가 개발자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의 세 가지 계층에 대해 설명했고 각 계층에 AWS 생성형 AI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개발자는 ▲파티 록(Party Rock) ▲아마존 Q 비즈니스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Q 디벨로퍼 등의 AWS 솔루션 중 자신의 상황 및 니즈에 맞게 선택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한 생성형 AI 앱 개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파티 록은 코딩 경험 없이도 누구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생성형 AI 놀이터'다. 예를 들어 팟캐스트를 생성하고자 할 때 특정 주제를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이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제목, 예상 에피소드, 관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포털을 만들어 주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별도의 개발 절차 없이 검색 증강 기법, 즉 RAG 방식을 이용하는 챗봇 서비스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일반 사용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로 나뉜다. 일반 사용자 모드는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바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 모드에서는 콘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사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여기에 S3 버킷이나 파일 업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40여가지의 데이터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단순히 챗봇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사용자 관리, 문서 인덱스 관리, 사용자 웹 환경 관리도 가능하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AI 선도 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폭넓은 모델 선택, 날리지베이스 에이전트, 가드레일, 모델 평가와 미세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베드록 스튜디오를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베드록 스튜디오는 기술 자료, 에이전트, 가드레일 등 베드록의 주요 기능을 선별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구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우미이다. AWS 콘솔 및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코딩 가이드, 코드 생성, 코드 테스트 및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베드록 및 아마존 Q를 이용해 생성형 AI 앱 기획부터, 설계,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추가 기능 개선 등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에서 맞춤화된 구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령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의 경우,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사용자당 매일 15~20개의 코드 제안을 받고 있으며 도입 후 처음 4개월 동안 10만 줄 이상의 코드를 생성했고, 반복적인 작업의 12%를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는 개발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해 나가고 있다.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이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제품을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지난해 기업형 맞춤형 챗봇 '센드버드 AI 챗봇'을 출시했고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을 활용해 서비스의 오퍼링을 확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정진 센드버드 CTO는 “센드버드는 채팅, 오디오, 비디오 콜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API/SDK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멀티채널과 AI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위기가 아닌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쉽고 안정적인 API와 SDK를 활용해 고객사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구현하게 된 노코드 기반의 AI 챗봇을 소개하며 “LLM을 실제 프로덕트에 적용할 때 응답 퀄리티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최적의 UI를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 및 다양한 워크플로와 통합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현했을 때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새로운 모델과의 통합이 용이한 점, 콘텐트의 안정성 관련한 가드레일의 편리함 등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LLM 모델의 비용 감소, 제너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의 조합, 워크플로와의 연계가 중요한 토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7 14:13김우용

의료계 "의대증원은 교육농단…필수의료 고사시킬 것"

의료계가 법원의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각하 및 기각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항고심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부실한 논의 자료 등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 전날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각하와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의료계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농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의 의대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곳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이다. 이들은 “재판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대정원을 증원해야 하고, 이는 '공공복리'에 부합한다는 정부의 주장을 판결에 인용했다”며 “이 결정은 필수의료에 종사하게 될 학생과 전공의, 현장에서 진료하고 있는 교수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필수의료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은 향후 공공복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 명확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항고심에 부실한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도 주장했다. 의료계는 “재판에서 정부가 실제로 제출한 증거는 없다”며 “(정부는) 100여 차례가 넘는 의견 수렴이 있다면서 회의록은 '2000'이 선포된 그날의 회의록 하나밖에는 제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자료들은 극비 처리 내지 편집본 외에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2천명 증원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한 번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나 전문위원회, 의료현안협의체와 논의한 일이 없었다”며 “발표 당일 한 시간이 채 안되는 회의 시간에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요 조사 결과를 과학적 숫자라고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면서, 부실한 실사를 통해 '모든 의과대학이 증원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짓 보고를 했다”며 “정원 배정 과정은 밀실에서 이해상충과 전문성이 의심되는 위원들에 의해 논리적 근거도 없이 단 5일 만에 끝났다”고 맹비난했다. 이밖에도 “의대생들에게 압력을 넣어 강제로 학칙을 개정하게 하고, 최소 수업 일수마저 없앴다”고 비판했다. 의료계는 ▲수요 조사 당시 교육부·대학·학장·대학본부·교수협의회 소통 내용·공문 공개 ▲의학교육 점검 평가·실사 과정과 보고서 전체 공개 ▲배정위원회 위원 전문성 및 이해관계 상충 여부 ▲배정 과정 회의록 공개 ▲정원 배정 후 각 대학 학칙 개정 과정·결과 공개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칙 개정 공문 ▲최소 수업 일수 변경 여부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아울러 “▲관치 의료 종식 ▲의료에 대한 국민 불신 조장 중단 ▲의료 개혁 논의, 밀실 아닌 공론 장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국민들에게 “의료가 정치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료계는 대법원에 재항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7 14:02김양균

이용자 소통은 필수…게임사, 오프라인 행사 비중 높인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이용자들을 초대하는 행사를 대거 계획하고 있다. 이용자와의 소통 중요성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행사 내 콘텐츠도 다채로워진 모양새다. 넥슨은 오는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양일간 블루 아카이브 단독 오프라인 행사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이용자들이 블루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즐길거리를 바탕으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간 개최한다. 사전 선정된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 굿즈를 선보이는 부스와 더불어 특별 전시 공간 및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블루 아카이브 IP를 게임 외적으로 더욱 확장한다.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의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지난 1.5주년 간 서비스된 니케의 여러 추억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코스어들의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기념 굿즈를 포함해 지난해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메이드 카페'에도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국내 직접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총 12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만나는 '벨리아 지붕 초대석'을 진행한다. '벨리아 지붕 초대석'은 검은사막 직접서비스 5주년 기념일(5월 30일)을 맞아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다. 펄어비스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용자들과 일상을 나누는 가족과 동반자 및 친구도 초대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로스트아크'와 수제 버거 '프랭크버거' 컬래버레이션 매장 '모코코 버거피크닉'을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선 사전예약을 통해 'K불고기 모코코 버거파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매장을 방문한 모든 유저들에게 모코코 부채, 엽서 등 웰컴 굿즈를 증정하고,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실시해 한정판 굿즈도 경품으로 준다. 컴투스는 지난달 말과 이용자 초청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서울 성수동에서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서머너즈 워' 이용자를 위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틀간 미리 예약한 1000여명의 유저들이 게임 콘텐츠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고, 개발진들의 메시지를 감상하고 플레이 추억을 나눴다.

2024.05.17 13:30강한결

코웨이, 신세계百 마산 체험매장 열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자사 브랜드 체험 매장 '신세계백화점 마산 직영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마산 직영점은 강남 직영점, 용인 직영점, 용산 직영점 등에 이은 코웨이의 13번째 직영 매장이다. 백화점 입점 매장으로는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에 이은 2번째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약 4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신제품 등 다양한 코웨이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 직영점은 백화점 내에 입점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코웨이 브랜드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연계해 즐길 수 있다. 해당 매장은 침실·거실 등 실제 집처럼 연출된 '쇼룸 공간'과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비렉스 혁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비렉스 체험 공간', 다양한 코웨이 제품을 전시해놓은 '제품 전시 공간', 제품 구매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이 제품 체험과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매장 내 전문 상담 인력도 배치했다. 한편 코웨이 전 매장에서는 '코웨이페스타' 행사 기간인 5월 말까지 체험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매장 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 체험 매장은 고객이 언제든 방문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코웨이 브랜드와 혁신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브랜드 체험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11:25신영빈

병원 전임의 계약·전공의 복귀 소폭 증가…법원 결정 영향?

대학병원 전임의 계약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법원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손을 들어준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될 여지가 존재한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전날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각하와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6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67.5%로 1주 전인 5월 9일 대비 0.6%p 증가했다. 수도권 주요 5대 병원 전임의 계약률도 70.5%로 5월 9일 대비 0.8%p 올랐다. 이한경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사법부의 뜻을 존중해 의료현장의 갈등을 조속히 매듭짓고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 개혁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대증원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 72.4%께서 2천명 증원을 찬성하며 여전히 의료개혁에 대한 높은 지지를 보였다”며 “정부는 국민 뜻에 따라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보다 나은 의료 환경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도 “소수지만 꿋꿋하게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과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전공의들도 있다”며 “100개 수련병원의 보고에 따르면 일주일 전인 9일 대비해 16일에는 현장에 근무 중인 전공의가 약 20명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체 입원환자는 16일 기준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4% 감소한 2만3천70명으로, 평시의 70%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8만8천333명으로, 전 주 대비 0.2% 감소해 평시의 93%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도 유사한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16일 전 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7% 감소한 2천800명으로 평시의 84%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전 주 대비 0.3% 감소한 6,961명으로, 평시의 95% 수준이다. 현재 응급실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다. 권역,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의중증도별 내원환자는 전 주 대비 모두 증가했다. 14일 기준 KTAS 1~2의 중증·응급환자는 전 주 대비 3.6% 증가한 1천375명으로, 평시의 94% 수준이다. 증등증 환자는 전 주 대비 1.9% 증가한 8천196명으로 평시인 8천138명보다 많다. 경증 환자는 전 주 대비 8.4% 증가한 7천330명이다.

2024.05.17 11:14김양균

디캠프, 일본서 첫 디데이 개최…'샤플앤컴퍼니'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 캐스트에서 5월 디데이와 모크토크를 개최했다. 5월 디데이와 모크토크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디캠프 박영훈 대표는 디데이 현장 인사말을 통해 "일본은 아시아의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오늘 소개하는 10개 스타트업에게 일본 시장 진출은 굉장히 중요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활발하게 지원하는 신한퓨처스랩, 키라보시 은행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신한벤처투자 이진수 상무, 글로벌브레인 이경훈 한국 대표, 코로프라넥스트 장세홍 파트너, 팍샤캐피탈 한상현 파트너, IMM재팬 나카무라 토모히로 대표, 퀀텀리프벤처스 후루야 켄타로 파트너,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일본 최대 VC인 글로벌브레인의 유리모토 야스히코 대표도 자리해 디데이 본선에 오른 기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데이 본선 무대에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이 무대에 올라 사업 소개와 일본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본선에 오른 10팀 모두에게는 디캠프 최대 3억원의 지분 투자 검토,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심사 기회, 디데이 얼라이언스의 후속 투자 검토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현지 VC 및 전문가 매칭, 행정 절차 지원 등이 포함된 일본 진출 및 정착 맞춤형 패키지도 제공된다. 일본 진출 주제 디데이 우승 기업은 '샤플앤컴퍼니' 5월 디데이 우승은 샤플앤컴퍼니(대표 이준승)가 차지했다.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직원의 근태와 업무관리를 지원하는 '샤플'을 개발한다. 현장 직원은 '샤플'을 이용해 편리하게 출퇴근 기록, 일일 업무 확인, 현장 상황 공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관리자는 현장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시간 업무 부여 및 피드백 전달이 가능하다. 샤플앤컴퍼니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71%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향후 일본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내피플(대표 조아영)은 고객사가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캐치시큐'를 운영한다. 캐치시큐는 개인정보 수집, 활용 범위 식별 및 위험 분석 등의 과정을 자동화해 준다. 이를 통해 관련 업무 시간과 비용을 최대 96% 절감하면서도 보안 수준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오내피플의 설명이다. 오내피플은 지난 3월 일본무역진흥기구의 대일 투자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웹툰을 효율적으로 제작한다. 웹툰 작가의 그림을 기반으로 3D디자이너가 AI를 위한 학습데이터를 만든 뒤, 웹툰 작가가 그려준 콘티를 활용해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AI로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해 제작 소요 시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리얼드로우는 해당 기술을 무기로 4.3조원 규모의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이오닉 AI(대표 고석현)는 기업 대상 맞춤형 생성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 상품인 'STORM'은 최근 화두가 된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LLM)을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설계, 운영,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 대상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해 온 임원진의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6개월 만에 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네이버 등 대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일본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업 전개와 동시에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브이엠티(대표 이지안)는 클린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를 중심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다. 런드리유는 피부를 마치 세탁하듯 4단계에 거쳐 피부 방역을 도와준다는 컨셉으로 개발됐으며, 작년 7월 팁스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런드리유는 현재 일본 내 500여 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연말까지 2천여 개 매장 입점을 목표하고 있다. 그라스메디(대표 최진식)는 반려동물 맞춤 의약외품 및 영양제를 개발한다. 반려동물 제품은 종의 특성과 체중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지만 대부분 인체용을 상정하여 개발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고려대 등 대학 연구진 및 동물병원 등과 협력해 반려동물 맞춤형 원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스메디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고, 연내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 '모라큐어'를 서비스한다. 모라큐어를 이용하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을 처방하고, 환자는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의료진의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별도 장비 없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환자의 운동 수행 과정을 AI가 분석하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커리어데이(대표 강경민)는 사이드 잡을 찾는 경력자를 위한 인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수입을 벌고 싶은 경력자의 수요와 특정한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는 경력자를 찾는 기업의 수요를 연결한 것이다. 경력자는 커리어데이를 통해 자문, 면접, 강연, 프로젝트 등 자신의 직무 경험, 역량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제안받을 수 있다. 커리어데이는 올해 하반기 일본어판을 개발하고, 2025년 일본 현지 기업과의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곳간로지스(대표 김자영)는 AI 기반 화물운송 중개 서비스 '프리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프리모는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송 단가를 제시해, 화주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화물 등록에서 운송 완료까지, 실시간으로 배차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3년 3월 서비스 오픈 이래 200개 이상의 기업, 4천명 이상의 차주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곳간로지스는 내년 하반기에 일본 시장 대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틸다(대표 정지량)는 AI를 활용해 제조 설비를 최적화 해주는 솔루션 '아그맥스'를 개발한다. 사람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발생하는 제조 현장의 비효율을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철강, 제지 분야에서의 PoC(사업실증)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국내 굴지의 제조 기업들은 물론 일본 및 해외 기업들과도 솔루션 적용을 논의 중이다. 디캠프, 키라보시 은행 등과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디캠프는 디데이 행사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주요 CVC, VC,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 '모크토크'를 진행했다. '일본에서의 사업화 기회 모색'를 주제로 한 이번 모크토크에는 키라보시 은행, 일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글레나, 일본 관광 대기업 HIS, 일본 신용카드 대기업 오리코가 연사로 나서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및 지원 프로그램,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희망 내용 등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했다. 디캠프는 같은 날 진행된 도쿄 스시테크 내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했다. 16일 오전, 스시테크 행사장 내 키라보시 은행 부스에서 열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세션'에서는 디데이에 앞서 디데이 참여 팀 중 7팀을 미리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동일한 장소에서 키라보시 컨설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과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미쓰이 부동산 부스에서는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키라보시 은행은 도쿄도가 운영하는 '해외 기업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쓰이 부동산은 미쓰이 부동산의 CVC이자 435억엔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31벤처스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으로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2024.05.17 11:12백봉삼

"코스트코에 트랙스 뽑으러 갈까"…'지엠 이머전 워크' 실시

쉐보레가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 설치되는 전시 부스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경험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지엠 이머전 위크(GM Immersion Week)'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8주간 진행된다. 쉐보레는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부스에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시되며,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 및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부스가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경품도 제공한다. 쉐보레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방문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약 20만 원 상당의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5년치를 지급하며, 견적상담과 시승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1년 연간회원권을 증정한다.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대한 경품 추첨은 모든 행사가 종료되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엠 이머전 위크는'는 20일 코스트코 대구점을 시작으로, 하남점(5/27), 울산점(6/3), 부산점(6/10), 일산점(6/17), 천안점(6/24), 세종점(7/1), 대전점(7/8) 등 전국 코스트코 8개 지점을 순회하며 지점 당 일주일 동안 행사가 진행된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총괄은 “국내 고객들의 제품 경험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방문객이 많은 코스트코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해외시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쉐보레의 모델들을 직접 체험하며 푸짐한 경품의 행운까지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에게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는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최대 150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5.9% 이율의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의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4.9% 이율의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2024.05.17 10:37김재성

와콤, 첫 OLED 액정 타블렛 '무빙크' 출시

타블렛 전문 기업 한국와콤은 와콤 최초 OLED 액정 타블렛 '무빙크'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와콤 무빙크는 브랜드 최초로 풀HD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3.3형 화면에 420g 무게와 더불어 가장 얇은 부분 두께는 4mm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했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와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제작돼 견고함과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 함께 사용하는 와콤 프로 펜 3은 와콤 무빙크를 위해 설계됐으며, 신티크 프로 라인업에 제공되는 펜과 동일한 수준의 최상의 펜 경험을 제공한다. 와콤 무빙크는 와콤 공식 네이버 스토어 및 카카오톡 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오는 31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와콤 네이버 스토어에서 '알림받기'를 신청하고 해당 이벤트 기간 동안 제품 구매 시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터치펜을 준다. 와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회원 가입 후 구매 시 구매금액의 3% 포인트 적립, 카드사에 따라 무이자 12개월 혜택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와콤 무빙크 리뷰 이벤트도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 스토어 및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와콤 무빙크 구매 후, 텍스트 혹은 사진 리뷰를 남길 경우 각각 1만원과 2만원의 스토어 포인트를 지급한다.

2024.05.17 09:54신영빈

테이크투 'GTA6', 2025년 가을 출시

전세계 게임 팬들이 기다리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6가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17일 진행된 실적 발표를 통해 GTA6의 출시 일정을 2025년 가을로 발표했다. GTA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대표작이다. 다양한 도시와 지역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범죄, 운전, 슈팅, 스토리텔링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초대형 IP 중 하나다. 실적 발표 문서 향후 실적 전망에는 게임 출시 시기 회계연도 실적은 물론 2026년, 2027년까지 순판매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내용이 담겼다. GTA6 트레일러는 현재까지 조회수 1억9천만 회를 기록했다.24시간 내 최다 조회수 1위와 2위인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다음으로 GTA6의 트레일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한 GTA5가 전세계 2억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 11년 만에 기록한 수치다. 2013년 플레이스테이션(PS)3와 엑스박스360으로 출시된 GTA5는 이후 PS4와 엑스박스 원, 그리고 PC에 가장 최신 세대 콘솔인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까지 수많은 기종으로 이식됐다.

2024.05.17 09:23강한결

빗썸, 회원 이벤트 세금 400억원 전액부담..."이용자 보호에 최선"

가상자산 거래소 이벤트를 통해 지급한 코인에 대해 국세청이 400억 원 세금을 부과하자 빗썸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세액과세무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국세청은 지난 2023년 빗썸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빗썸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50여 건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한 가상자산에 대해 과세했다. 해당 가상자산이 소득세법 상 경품에 해당하는 기타소득에 해당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셈이다. 기타소득의 대표적인 사례는 상금, 복권당첨금 등 일시적으로 발생한 소득 등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용자의 경제적 손실과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당시 과세당국에 적극적으로 소명했다"라며 "관련 이벤트로 지급된 보상은 사전 공지사항을 통해 약정된, 거래실적에 따라 제공 받는 매출에누리에 해당하므로 과세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과세처분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빗썸은 지난 10일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일부에게 국세청에서 종합소득세 과세 예고 통지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용자에게 부과된 세액 전액과 전담 세무사를 통한 세무지원을 약속했다. 실제로 빗썸은 약속한 행보에 착수한 상태다. 우선 이용자를 대신에 2023년 7월분에 해당하는 원천징수세액 202억 원을 선 납부했다. 향후 약 190억원의 세금이 종합소득세로 추가 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며 빗썸은 이에 대한 지원과 조세불복절차 등 세무지원도 이어갈 것임을 약속했다. 추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이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선례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유다. 가상자산 업계 역시 빗썸의 이번 행보에 촉각을 기울인다.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만큼 이번 사안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 가치판단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빗썸 관계자는 "'의심스러울 땐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법 원리처럼 빗썸은 이용자 한명이라도 억울한 경우을 당하지 않도록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만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이용자 모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조속히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7 07:30김한준

"OTT보다 훨씬 저렴한 케이블방송, 보편적 서비스로 봐야"

8VSB 방식의 디지털방송을 보편적 서비스 성격으로 다른 유료방송 상품과는 별도로 봐야 한다는 학계 의견이 쏟아졌다. 보편적인 미디어 이용 행태로 떠오른 OTT의 구독료와 비교해도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의 상품인 8VSB는 사실상 공익적인 서비스라는 이유다.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16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8VSB는 유료방송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보편적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도입됐다”며 “국민들이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재도 저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2천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8VSB를 여타 유료방송 플랫폼 서비스와 동일한 차원의 서비스로 간주해 프로그램 사용료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8VSB는 별도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가 이날 세미나에서 8VSB를 보편적 방송 서비스로 지정해야 한다는 발제에 적극 동의한다는 것이다. 토론에 참여한 변상규 호서대 교수 역시 “8VSB는 보편적 서비스로 보자는 뜻에 찬성한다”면서 “통신에서 보편적 서비스 개념이 자리를 잡았는데, 사실 통신보다 방송에서 보편적 서비스 개념이 더욱 강조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통신에서 강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케이블TV 업계서도 같은 뜻을 모았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은 “저소득층의 방송 보급에 대한 시청자 권리를 유지하기 위한 서비스인 8VSB 상품의 ARPU가 2천500원 수준인데 프로그램 사용료 비용 지출과 재송신료까지 지불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목적은 수익 창출이지만 허가 사업자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정부의 (대가 산정) 개입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8VSB를 보편적 서비스로 봐야 한다는 것과 함께 대가 산정에서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이와 관련한 미디어 거버넌스가 제시된 점이 눈길을 끈다. 김용희 교수는 방송전문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중희 부회장은 “이해 당사자 간에 지속가능한 방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규칙으로 소모적인 분쟁에 대한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개입하고 조정하지 않으면 더 이상 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고 토로했다. 안승현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거래 대가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송전문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뜻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주정민 교수는 “글로벌 시장변화로 국내 방송산업이 풍전등화 위기해 처한 상황에서 사업자 간 갈등과 소모전으로 힘을 낭비하기보다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중재 기능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평가로 자원을 배분하는 전문기구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종윤 서울대 BK교수는 “시장이 확장되지 않고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오징어게임'처럼 이러다 다 죽는다 밖에 안되는 상황”이라며 “결국 전반적인 수익 배분의 문제에서 프로그램 사용료, 지상파 재송신 대가,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모두 포함해 전체 판을 다시 그릴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눠먹기에 그치면 결국 미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분배 합리성을 위해 이제는 설계자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7:1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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