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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로 돈 못번다"…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 성장에 딥엘도 도전장

앞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들이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AI 모델 제작사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딥엘도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딥엘은 다양한 사내 업무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자율형 AI 에이전트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를 4일 공개했다. 현재 일부 파트너사와 함께 베타 테스트를 운영 중으로, '딥엘 AI 랩스'를 통해 제공된다. 정식 출시는 수개월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딥엘 에이전트는 다국어 지원 등 언어와 관련된 업무를 넘어 보다 폭넓은 비즈니스 기능과 유스케이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범용 AI 에이전트다. 이를 통해 영업, 재무, 마케팅, 현지화, 인사 등 다양한 부서에서 업무 혁신을 가져오는 컴패니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영업팀을 위한 인사이트 도출, 재무팀의 송장 처리 자동화, 현지화 팀의 문서 번역 및 승인 업무 수행 등을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수년간 최고 수준의 정확도, 맥락 인식, 보안을 요구하는 복잡한 언어 과제를 AI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러한 탄탄한 연구 기반은 다양한 과제를 이해하고 추론하며 실행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에이전트형 AI 분야에서 강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딥엘이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게 된 것은 최근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올해 76억 달러(약 10조6천200억원)에서 2030년 471억 달러(약 65조8천400억원)로 연평균 4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용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자 AI 스타트업 시에라 창립자인 브렛 테일러는 디 인포메이션과의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 회사는 결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처럼 될 것"이라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건전한 이윤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프론티어 및 기반 모델 회사는 서비스형 인프라 시장처럼 보일 것"이라며 "대규모 수익을 내겠지만, 마진은 항상 문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딥엘은 '딥엘 에이전트'에 개별 사용자뿐 아니라 관리자, 팀장, 최고경영진(C-level) 등 모두가 사용 방식과 결과물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다층적 보호 장치를 탑재했다. 여기에는 ▲실시간 작업 모니터링 툴 ▲언제든 작업을 일시 중지하거나 검토할 수 있는 기능 ▲휴먼 인 더 루프(HITL, Human-in-the-loop) 검증 및 승인 옵션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정확성과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딥엘 에이전트는 매일 반복적이고 시간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지식 근로자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안전한 자율형 AI 에이전트"라며 "현재 일부 글로벌 고객과 함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향후 기업 운영 방식을 재정의할 솔루션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4 16:37장유미

"가질 수 없는 너"…무신사, 성수역 역명병기 유찰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명칭을 가져가는데 실패했다. 역명병기 사업은 공개입찰로 진행되며 2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야 하는데, 무신사만 단독 입찰자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서울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계약에서 유찰됐다. 이번 계약은 일반 경쟁 형식으로, 최고가를 부른 사업자에게 역명병기권이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2곳 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입찰 자체가 무효화됐다. 성수역은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불릴 만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다수의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젊은 세대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 패션과 뷰티의 중심지로 불리면서 무신사가 본사에 이어 29CM 이구키즈 매장 '이구키즈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유즈드', '무신사 뷰티페스타' 오프라인 공간을 모두 이곳에 위치시킬 정도로 공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무신사는 성수동을 거점으로 삼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성수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앞서 CJ올리브영은 무신사와 경쟁 끝에 10억원에 3년간 성수역 역명병기권을 낙찰받았으나 포기한 바 있다. 성수역 역명병기권의 감정가는 2억9천300만4천43원으로, 올리브영이 낙찰한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다.

2025.09.04 16:29박서린

2025 LCK, 퍼스트 팀에 '젠지' 선수 전원 선정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로 진행되는 e스포츠 'LoL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의 올 LCK 팀, 정규 라운드 MVP, 올해의 감독, 루키 오브 더 이어 등 2025 LCK 정규 시즌 수상자들을 4일 발표했다. 단일 시즌으로 방식을 바꾼 2025년 LCK는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라운드 MVP, 최고의 지도자와 올해의 신인 등을 선정했다. 2025 LCK 정규 시즌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명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2025년 올 LCK 퍼스트 팀은 젠지의 주전 선수들 5명으로 꾸려졌다. 젠지는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이후 1~2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 T1에게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19연승을 달성했다. T1전 패배 이후에도 젠지는 건재함을 과시하며 10연승을 추가, 정규 시즌을 29승 1패로 마무리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LCK 대표로 출전한 젠지는 무패 우승을 달성했으며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날아가 이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과정을 모두 함께 만들어낸 젠지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 서포터 '듀로' 주민규는 2025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된 젠지의 주전 5명에게는 각각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 LCK 세컨드 팀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T1)과 정글러 '오너' 문현준(T1),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kt 롤스터),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으로 구성됐다. 올 LCK 서드 팀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와 정글러 '피넛' 한왕호(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T1),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T1),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한화생명e스포츠)으로 꾸려졌다.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정규 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다. 정지훈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정규 라운드 MVP에게 돌아가는 1천만원도 주어진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에는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이 뽑혔다. 올해의 감독으로는 젠지를 LCK 최고의 팀에 올려 놓은 김정수 감독이 선정됐다. 남대근과 김정수 감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정규 시즌을 마친 LCK는 지난 3일 농심 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을 시작으로 2025 LCK 플레이-인에 돌입했으며 4일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가 치러진다. 오는 27일 결승 진출전과 28일 결승전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9.04 16:28정진성

배경훈 장관 "중소기업 위한 GPU 5만장 2028년까지 조기확보"

"중소기업 대상으로 GPU 수요를 조사한 결과 오는 2030년까지 총 14만 7천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이 때까지 5만 장을 확보하려 한다. 2028년까지 조기달성하도록 할 것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for S&T 전문가 간담회 모두 인사말로 이같이 언급했다. 배 장관은 "필요한 GPU의 3분의 1인 30% 정도를 정부가 만들면, 나머지는 시장 투자로 어느정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1.3만장을 포함해 내년까지 3만 7천장의 GPU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장관은 또 "GPU 확보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체력을 만드는 일"이라며 "2030년이 아니라 가능하면 2028년까지 GPU 5만장을 조기 확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활용 예도 설명했다. 배 장관은 "서울대 교수 한 분이 본래 AI를 했던 연구자도 아닌데, 바이오 분야에서 AI를 쓰더니 3년뒤 AI를 누구보다 잘쓰는 연구자가 돼 있었다"며 "과학기술 혁신위해 AI를 하는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현장 전문가들이 AI를 잘 써서 과학기술(S&T)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배 장관은 "AI가 과학기술 분야를 바꿀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AI를 과학기술 분야에 적용해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도 배출해야 되는 것 아니냐. 실제 지난해 알파폴드 단백질 예측 만으로도 노벨상을 수상했다"는 말로 과학기술계에 대한 바람과 화두를 던졌다. 이어 AI사례 발표에서는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의 '반도체 엔지니어링을 위한 에이젠틱 AI'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지능응용연구실장의 '원자력 분야 에이전트 AI 적용'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의 'AI 신약개발 기술개발과 현황' ▲박근완 KIST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AI와 천연물 신약'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 계산과학실장의 '에너지 분야 AI활용 사례 ▲권오욱 ETRI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의 '소비린 AI 전략'이 각각 소개됐다. 자유토론은 각 사례 발표를 하며 진행됐다. 김정호 교수 "지금은 지도교수, 에이젠틱 AI 비교 평가시 0.4점 앞서" 김정호 교수는 판별형 AI로 시작해 생성형 AI, 지금은 대리형(에이젠틱) AI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물리적 실행능력을 보유한 피지컬 AI로 거듭 진화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대만의 반도체 수호 전략을 소개하며, 삼성과 반도체 분야 R&D인력 현황을 비교해 관심을 끌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파운드리에 삼성은 2만명, TSMC는 6만명,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 시스템LSI가 1만명, 퀀컴은 4만 5천명을 보유했다. 지도교수와 에이젠틱 AI의 평점도 비교했다. 연구실 분위기와 인품, 강의 전달력, 실질인건비, 논문지도력 등을 기준으로 지도교수는 평점 5.0 만점에 4.0, AI는 3.6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에이젠틱 AI가 교수직을 대체할 것이라는 역설적 해석이 가능했다. 과학기술에서 에이젠틱 AI 모델 성공요소로는 △분명한 목표, 서비스, 공정 개선, 비용절감, 경쟁력 향상 △시장의 규모, 사회적 공공성 △학습 데이터의 확보 가능성, 구체성 △멀티-도메인 전문가 확보 △기초 모델 확보 △모듈화, 확장 가능성 △재사용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데이터베이스 확보 문제와 비용에 대해 질문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차세대 원자력 부문 AI에 대해서 유용균 실장은 "원자력분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 전주기 에이전트 AI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 "원자력연 조직 전체에 AI 도입 가속화 가능할까" 질문도 김 장관은 "SMR(소형모듈 원자로) 개발 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도구가 AI고, 프로세서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라며 "원자력연 조직 전체 차원서 AI 도입의 가속화"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유용균 실장은 "AI 전면 도입에 100% 동의한다. 하지만, 관련 기술 인허가에 몇 년씩 걸리기도 한다"며 "AI로 대체되면 사실 연구자 일자리 걱정도 하지만 SMR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를 설계 및 운용 과정에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김우연 교수는 "24시간 학습 4가지 물성 및 합성 경로 고려한 분자 생성을 하고 있다"며 AI를 이용하면 10분에 수 백개를 만든다"고 효율성을 강조했다. 또 GPU 등 구입비가 5억 원을 넘을 경우 전문 관리자가 있어야 하는 등 제약 조건이 따르는 불편이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김우연 교수는 "한국의 GDP가 2배가 되려면 결국 바이오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며 "바이오시장 전세계 규모가 2경 원, 의약품 시장만 2천조 원인데, 한국이 이 시장의 1.5%정도만 장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김 교수는 "전방산업 파급효과가 큰 인재양성+기초기술+산업화가 합쳐져 일체형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은 100개 과제로 쪼개져 개별 과제화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외에 박근완 KIST 책임연구원과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은 AI를 천연물 신약 발굴이나 연구계획서 작성, 논문 및 서지정보 분석 시스템,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설계, 수요 맞춤형 열공급 제어 시스템(16개 건물군 적용 6300만원 절감) 등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사례 보고는 권오옥 ETRI 기능정보연구본부장이 진행했다. 권 본부장은 "돈이 많이 들수록 좋은 AI 지능이 나온다"며 과학 소버린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의 전반적인 개발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AI 3대 강국 진입은 3위 하자는 것 아냐…강점 분야 1위 마땅" 배경훈 장관은 마무리 발언으로 "대한민국 AI 목표는 3대 강국 진입이지만, 3위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파운데이션 모델 등에서는 뒤질지 몰라도, 과학이나 제조 분야 등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는 세계 1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 장관은 또 바이오나 에너지, 반도체, 원자력, 천연물 등의 분야 만큼은 세계 1등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며 "1년에 2~3차례씩 소통하며 끝까지 로드맵 갖고 계획 공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4 16:25박희범

AWS "SK그룹 협력, 한국 AI 혁신의 분수령"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은 4일 SK텔레콤 뉴스룸을 통해 “SK와 협력은 인프라 구축을 넘어 한국 AI 혁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AWS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울산에 새로운 AWS AI 존을 마련해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마존에서 18년간 근무한 칼야나라만 부사장은 전 세계 AWS 글로벌 인프라의 설계부터 계획, 구축, 운영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글로벌팀의 수장이다. 그는 SK텔레콤과의 인터뷰를 통해 AI가 가져올 산업의 변화, AI 인프라 전략, SK그룹과의 협업 기대성과 등을 소개했다. 칼야나라만 부사장은 AI가 사회와 산업에 가져온 변화에 대해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은 살면서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라며 “현재 수백만 개의 고객사가 헬스케어, 제조, 자동차, 금융 서비스, 통신 등 댜앙한 산업 분야에 AWS의 AI 기능이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 전통적인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앱의 근본적인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며 “AWS는 SK그룹과 단순히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AI 혁신과 AI 리더십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AWS의 AI 존과 관련한 전략에 대해서는 “키로,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등 기계 학습 및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이미 검증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는 방식으로 차세대 AI 워크로드와 첨단 클라우드 기술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냉각, 전력, 하드웨어 설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일례로 AWS는 기존 DC와 신규 DC 모두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기계식 냉각 솔루션을 개발했다. 칼야나라만 부사장은 “전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괄목할 만한 발전이 이뤄진 분야는 네트워킹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위해 구축한 울트라클러스터 2.0 네트워크를 개발해 전 세대보다 지연 시간을 25% 줄였고, 이를 통해 모델 학습 속도를 최소 15% 향상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AWS는 한국의 AI 미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칼야나라만 부사장은 “한국은 울산 AI DC 내부에 새로운 AWS AI 존을 조성하면 국내 기업들은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AWS에서 이미 공개한 바 있는 2027년까지 한국에 58억8천만 달러(약 7조8천500억원) 규모를 장기 투자하기로 한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SK그룹과의 협력으로 한국 내 AI 도입을 확장할 방침이다. 울산에 구축되는 AWS AI 존은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기반 서버와 전용 인프라, 초고속 학습·추론을 지원하는 울트라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갖춘다. 여기에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베드록은 물론 아마존 Q, 키로,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해 국내 AI 혁신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칼야나라만 부사장은 “앞으로도 SK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며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엣지 컴퓨팅 역량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6:19진성우

올 2분기 국내 PC 출하량 100만 대... 5년만에 최저치

올 2분기 국내 완제PC 출하량이 10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분기당 출하량 기준 최저치이며 코로나19 범유행 이전인 2019년 2분기(99만 5천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지난 3일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IDC는 주요 제조사가 단순 판매량 대신 프리미엄 위주 전략을 강화하며 출하량을 줄인데다 공공 부문의 수요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윈도10 지원 종료도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다만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AI PC 관련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 상반기 출하된 PC 중 약 10% 가량이 AI PC로 예상된다. 2분기 출하량 100만 대..."가정·공공부문 감소 영향" 한국IDC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완제PC 출하량은 전년(110만 대) 대비 10.1% 줄어든 10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범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인 99만 5천대에 근접한 수치다. 출하량 감소는 가정용 부문과 공공 부문 모두에서 일어났다. 한국IDC는 "주요 제조사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위주 전략을 강화하며 출하량을 줄였고 조립PC 부품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쳐 가정 부문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2% 줄었다"고 설명했다. 공공 부문은 평균 3년에서 5년 주기로 PC 교체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IDC는 "육군의 데스크톱PC 보급 사업이 예산 지연으로 잠정 연기되며 공공 부문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4%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윈도10 지원 종료도 수요 확대에 큰 영향 주지 못해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는 오는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로 인한 PC 교체 수요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미뤘다. 한국IDC는 "기기 교체 없이 (운영체제만) 윈도11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기업 시장 교체 주기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견 PC 제조사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 당시 보급된 대부분의 PC는 윈도11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PC 교체 주기 역시 4-5년으로 길어지고 있어 교체 수요가 급격히 발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6월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내년 10월까지 1년간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를 조건부 무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등록하고 윈도 백업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지만 당장 큰 비용 지출은 줄일 수 있다. 올 상반기 국내 AI PC 출하량 26만 대 추산 다만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AI PC 출하량은 증가 추세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전체 PC 출하량에서 AI PC 비중이 10%를 꾸준히 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하된 AI PC는 총 26만 대 가량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는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집계한 수치로도 확인된다. 다나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노트북 판매량에서 AI 노트북 비중은 올 상반기 12.4%까지 높아졌고 40 TOPS(1초당 40조 번 연산) 이상 고성능 NPU를 내장한 제품 판매량은 75%로 고성능 제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김도희 한국IDC 연구원은 "AI PC가 확대됨에 따라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보안과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며 "유연성과 보안을 모두 갖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4 15:58권봉석

獨 밀레, IFA서 스마트홈 비전 제시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에서 스마트 홈의 비전을 제시하고, 스마트 기능과 지속가능성이 강화된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IFA 2025 정식 개막에 앞서 3일 오전 11시(현지시각)에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밀레 공동 회장인 마르쿠스 밀레 회장은 지능형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타거나 넘치는 걱정을 줄여주는 'M 센스 쿡웨어'와 새로운 인덕션 'KM 8000 시리즈'를 선보였다. KM 8000 시리즈는 조리 용기의 온도를 센서로 정밀하게 측정해 음식이 타거나 넘칠 위험을 방지하며, 앱을 통해 단계별 조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쿡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M 센스 쿡웨어는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효율적인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리 중에 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절해 주며, 뚜껑을 덮고 조리할 경우 최대 3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어 라인하르트 진칸 회장은 공간 제약이 있는 주방에서도 활용 가능한 세계 최초의 '스팀 쿠킹 드로어'를 소개했다. 다기능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제품으로 다양한 조리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스팀 쿠킹 드로어는 14cm 높이 슬림한 구조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도심형 주거 공간이나 오픈 키친 등 다양한 주방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 기능을 갖춘 밀레 컴팩트 오븐과 함께 사용하면, 베이킹·데우기·스팀 조리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독창적인 3-in-1 솔루션을 제공한다. 듀얼스팀 기술과 100여 개의 자동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채소 찜, 수비드, 해동, 데우기 같은 일상적인 조리를 간편하게 지원한다. 최대 4인분까지 조리 가능한 넉넉한 용량에 버튼 터치 방식의 뚜껑과 밀레 앱 연동 기능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AI와 디지털화,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밀레의 악셀 크닐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 사장은 새로운 모듈형 아웃도어 키친 '드림즈'를 통해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드림즈는 직화 요리부터 일반 조리, 수납, 냉장까지 야외에서 필요한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모듈형 그릴로, 밀레의 오랜 가전 개발 경험과 함께, 밀레가 인수한 독일 스타트업 오토 빌데 그릴러스의 전문성을 반영해 탄생됐다. 좁은 발코니부터 넓은 테라스까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디자인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 아웃도어 전용 소재를 적용해 강한 햇빛과 비 등 외부 환경에서도 365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드림즈 핵심은 지능형 가스 그릴 '파이어 프로 IQ'다. 버튼 한 번으로 원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예열할 수 있으며, 4개의 그릴존을 스스로 조절해 안정적인 조리를 지원한다.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노브 조명을 통해 버너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밀레 앱과 연동해 원격 제어와 맞춤형 레시피의 설정 값을 그릴로 전송할 수 있다. 밀레는 IFA에서 디지털·지능형 솔루션과 인공지능은 삶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 편리하고 나아지게 만들어야 하며, 반드시 고객의 혜택을 중심에 두고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밀레는 디지털 인프라와 스마트 기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히어로즈'를 통해 자사 제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제품군을 공개했다. 세탁기는 최고 효율 등급인 A 등급보다 40% 더 효율적이며, 식기세척기는 기존 대비 10%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환경에도 기여할 수 있다. 레베카 슈타인하게 인사·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사장은 "순환형 솔루션을 담은 모듈형 전시 부스와 에너지 효율이 강화된 제품군으로 밀레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5:33신영빈

항공기상청, 중국 항공기상센터와 항공기 운항 안전 강화 협약

기상청 항공기상청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항공기상센터(AMC)와 한국과 중국을 잇는 공역에서 신뢰도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해 항공기 운항 안전을 강화하는 항공기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2년부터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협력의 하나로 한국과 중국의 비행정보구역(FIR) 경계를 넘나드는 민간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기상에 대해 24시간 의견 교환과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공역의 일관성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협력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것을 협의했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추진하는 미래 항공 교통관리 체계에 맞춰 국제표준의 항공기상정보(IWXXM) 교환 시험 운영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공기상 예보·관측, 수치모델, 서비스, 교육 등 8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인접국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국경을 비행하는 항공기에 연속적이고 일관되며 안전한 항공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한-중 양국 항공기상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돼 동북아시아 하늘길이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4 15:29주문정

넥써쓰,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제트5' 인수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대표 김강수)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넥써쓰는 제트5의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를 핵심 인재로 영입,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 김강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 개발자로, 하이브로에서 모바일 장수 게임 '드래곤빌리지'의 프로듀서이자 CSO를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제트5를 설립해 줄곧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개발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는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가 있으며,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 기반 '프로젝트 XYworld'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넥써쓰의 프로듀싱 TF장으로 합류해 온보딩 게임들의 토크노믹스 설계와 실행을 총괄하며, 크로쓰 생태계의 게임 라인업 강화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경제 모델 확립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일 사전예약을 앞둔 '로한2 글로벌'의 'Immersive Tokenomics'도 김강수 대표가 직접 기획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해서 영입해 갈 것"이라며 "제트5 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토크노믹스를 혁신하는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04 14:53정진성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 사전 등록 실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데브캣(대표 김동건)에서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형 업데이트 '빛의 신화! 팔라딘'을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오는 25일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마비노기 모바일' 첫 번째 시즌의 서막을 여는 대형 콘텐츠로,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3장: 팔라딘'과 변신 시스템 '팔라딘', 신규 지역 '이멘마하',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이 추가된다. 특히 변신 '팔라딘'은 위기의 순간 캐릭터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전투의 새로운 전략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캐릭터의 최고 레벨은 기존 65에서 85로 확장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24일까지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사전등록 페이지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 넥슨플레이에서 진행된다. 먼저 공식 홈페이지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행동 '맹세', 패션 장비 '고결한 승리의 깃장식', 타이틀 '정의로운'을 지급하며,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참여 시 패션 티켓 10장, 스위트냥 케이크 선택 상자 3개, 10만 골드, 최상급 자동회복 물약 10개를 선물한다. 넥슨플레이 사전등록까지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500 넥슨플레이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한편 넥슨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8일 휴관)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5 게임문화축제에 참가한다. 2025 게임문화축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마비노기 모바일'의 상징인 모닥불로 조성된 체험존에서 게임을 즐기면 패션 티켓 30장과 염색약 10개가 담긴 쿠폰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마비노기 모바일' 이미지로 만들어진 퍼즐을 직접 풀어볼 수 있다.

2025.09.04 14:48정진성

포바이포-제노레이, 의료영상 AI 고도화 힘 모은다

포바이포가 의료기기 영상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X-선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레이와 의료영상 AI 고도화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바이포와 협약을 체결한 제노레이는 단층영상합성 기능이 탑재된 유방질환진단장비를 개발하고 콘빔 전산화단층촬영 중심의 덴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이동형 엑스레이 'C-arm' 분야에서는 오랜 기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제노레이를 비롯한 X-선 기반 영상진단 의료기기 기업들은 최근 적은 선량으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노레이와 포바이포는 보다 적은 선량으로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찾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고유 모델인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제노레이 장비에서 획득한 의료영상 데이터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모델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노레이는 포바이포가 제공한 AI 솔루션을 의료영상 데이터 처리 과정에 적용해 보고 실제 임상, 시술 환경에서 얼마나 기능하는지 평가한 후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더 적은 선량으로 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면 환자와 사용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AI 영상 개선 솔루션의 적합도와 신뢰도를 꼼꼼하게 평가해 양사 모두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바이포 배성완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왜곡된 이미지를 만들어 채워 넣는 오류가 빈번한 생성형 AI 모델과는 달리 AI픽셀은 비생성형 알고리즘을 채택한 모델"이라며 "사실성 보존이 가장 중요한 의료용 진단 영상, 범죄 현장을 촬영한 CCTV 영상 등을 원본 훼손 없이 개선할 수 있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바이포 픽셀은 클릭 한 번으로 영상의 화질을 최대 8K 수준으로 개선해 주는 화질 개선 AI 솔루션이다. 픽셀은 영상을 초고화질로 빠르게 업스케일링 해주면서도 전송 데이터 용량, 즉 비트레이트는 최대 50% 이상 절감해줄 수 있다.

2025.09.04 14:42백봉삼

포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이원화...금융 범죄 탐지 체계 고도화

포블게이트(이포블)는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이원화해 금융 범죄 탐지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고위험 거래의 실시간 탐지 역량을 높이고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신뢰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포블은 기존 지티원의 AML 시스템에 더해 옥타솔루션의 AML 시스템을 추가 도입한다. 두 시스템을 병행 운영해 각기 다른 알고리즘의 탐지 결과를 교차 검증함으로써 의심거래보고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도입되는 옥타솔루션 시스템은 ▲실시간 요주의 인물 필터링을 통한 국제 제재·블랙리스트 자동 탐지 ▲정교한 고객 위험평가에 기반한 맞춤형 모니터링 ▲룰 백테스팅 강화를 통한 탐지 규칙 검증 및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포블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AML 규제와 국내외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한편 전사적 위험기반접근 체계를 연계해 내부 심사부터 대외 보고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블 관계자는 “이번 AML 시스템 이원화는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포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핵심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AML 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신뢰와 보안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4:07김한준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서울 서초구청 공공서비스 사업 대통령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함께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공존 방안을 제시한 서울 서초구청의 공공서비스 사업(혐오와 갈등을 넘어 이해와 공존으로 - 기술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흡연문화 만들기)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25년 9월 4일 밝혔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지속가능성과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우수한 사업 열두 건과 연구 세 건을 선정했으며, 대통령상 한 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네 건, 빅터 마골린상 한 건, 공진원장상 다섯 건, 학회장상 네 건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디자인 기여' 분야와 공공디자인 관련 학회장상을 신설하여 공공디자인의 저변 확대를 도모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서울 서초구가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공공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을 줄이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흡연 구역과 금연 구역의 명확한 지정, 정보무늬(QR)를 활용한 위치 안내 등 기존의 분리 정책에 더해, 갈등의 주요 원인인 연기와 냄새를 제어함으로써 공존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공공디자인적 대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사업 부문에서 시흥시청 외 세 곳이 추진한 '시화공단 하수처리장 유휴시설 문화재생사업', 국가보훈부와 빙그레 외 한 곳이 함께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재단법인 해피빈 외 다섯 곳이 참여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 기부 키오스크 자발적 나눔문화 캠페인'이 각각 선정됐다. 연구 부문에서는 조광민(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 외 세 명이 수행한 '공공장소에서 프라이버시와 이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축에 관한 연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진원장상은 사업 부문에서 울산광역시청의 '울산 스마트 버스승강장 31109', 성남시청의 '사계절 미끄럼 방지 탄소발열매트 계단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 여덟 곳이 함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아산시청 외 두 곳의 '온양온천 원도심 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이 선정됐다. 연구 부문에서는 이하선(이화여자대학교 융합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인 사고의 접근 방식을 통한 개발도상국 사회공헌: 인간 중심적 접근 방식에 대한 이론적 논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연구 부문 특별상인 빅터 마골린상은 심윤선(인하대학교 디자인융합학과)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공공디자인 시나리오 연구'가 수상하게 됐다. 올해 신설된 학회장상 수상작으로는 서울특별시청 외 한 곳의 '모두를 위한 피크닉 풀 조성', 용인시청 외 한 곳의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 외 한 곳이 추진한 '비스포크 라이브러리, 기성재로 조립한 공공공간의 새로운 형태',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외 한 곳의 '넛지 효과에 기반을 둔 안전 가이드라인 디자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10월 24일 금요일,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개막행사에서 진행되며, 공공디자인 진흥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업무 담당자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이루어진다. 수상작 전시는 같은 장소에서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04 13:57김한준

삼성·SK, 차세대 HBM 상용화 총력…범용 D램 가격 상승 '압박'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범용 D램 생산능력 및 웨이퍼 투입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초 범용 D램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부터 엔비디아향 HBM4(6세대 HBM) 공급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올 3분기 엔비디아가 HBM4 샘플을 대량으로 요청함에 따라, 두 회사 모두 HBM4 샘플 제작을 위한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산 규모는 월 1만~2만장 수준으로, 샘플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많은 양에 해당한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메모리다. 현재 상용화된 HBM3E는 8단과 12단 적층으로 제작된다. 현재 샘플 단계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인 HBM4 역시 12단이다. 다만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I/O(입출력단자) 수가 2배 많고, D램 크기가 확대되는 등 기술적 진보가 많아 초기 수율 확보에 불리하다. 수율이 낮을 경우, 고객사 조건을 맞추기 위해선 웨이퍼 투입량을 더 늘릴 수밖에 없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내년 엔비디아향 HBM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HBM에 투입되는 웨이퍼가 많아질수록 범용 D램 수급은 더 타이트해지고, 올 하반기와 내년 가격 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도 대부분 HBM에 집중되면서, 범용 D램 생산능력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HBM4에 탑재될 1c(6세대 10나노급) D램 생산능력을 올해 월 6만장까지 늘리기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b(5세대 10나노급)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전환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서버용 64GB(기가바이트) DDR5의 올 4분기 가격 전망치를 당초 255달러에서 27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바일 8GB DDR5도 18.7달러에서 19.2달러, PC 16GB DDR5는 44.7달러에서 46.5달러로 높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비투자가 사상 최고 수준임에도 웨이퍼 캐파는 HBM이 점점 더 많이 잠식하고 있어 레거시(성숙) D램은 구조적으로 제약을 받는다"며 "범용 D램의 수요가 증가해도 생산을 공격적으로 확대하지 못하는 구조적 불균형이 내년에도 재현될 수 있어, 시장이 급격한 가격 상승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04 13:23장경윤

빗썸, KB국민은행 계좌 문의 핫라인 개설

빗썸이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제휴은행인 KB국민은행 계좌 관련 문의와 불편사항 처리를 전담하는 '24시간 핫라인' 접수 채널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은행 계좌 전담 핫라인 개설은 이용자들이 은행 실명계좌 연동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빗썸 고객들은 ▲신규 및 기존 계좌 연결 ▲계좌 개설 제한에 따른 빗썸 거래 제한 ▲원화 입출금 제한 문제 등 KB국민은행 계좌와 관련된 민원 발생 시, 전담 고객센터 또는 빗썸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들이 은행 계좌 연동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접수 전담 채널을 오픈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편의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3:23김한준

배경훈 장관, "AI로 바이오·반도체·에너지 R&D 대혁신 시동"

과기정통부가 바이오·반도체·에너지분야 R&D 대혁신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AI for S&T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바이오,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등 국가 전략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배경훈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AI는 과학기술 연구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AI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AI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혁신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 과정에 AI를 활용함으로써 △바이오 신약 개발 가속화 △반도체 설계 최적화, △원자로 설계 및 안전성 강화 △에너지 신기술 개발 촉진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또 연구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과학적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연연과 과기원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출연연과 과기원이 △AI 기반 융합연구의 허브 역할 강화 △산학연 협력 플랫폼 제공 △데이터·인프라 개방 확대 등의 방향으로 정책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구혁채 1차관 주재 'AI for S&T 산학연 전문가 TF'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이 TF는 △도메인별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로드맵 마련 △공동 활용 가능한 데이터·인프라 체계 구축 △연구 전주기 자율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TF 운영 결과를 토대로 과기정통부는 (가칭)AI for S&T 국가전략을 수립,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경훈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AI for S&T를 국가 과학기술 혁신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출연연과 과기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사회적·산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2:00박희범

"콘서트와 호캉스를 한 번에"…여기어때, '콘캉스' 패키지 마련

여기어때는 강남구와 함께 '영동대로 K-POP 콘서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영동대로 K-POP 콘서트는 '2025 강남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여기어때는 K-POP 콘서트와 '호캉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캉스'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콘캉스 패키지에는 콘서트장 인근 호텔 1박 숙박권과 콘서트 티켓 2매, 올리브영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됐다. 올해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비투비·SF9·피프티피프티·엔싸인·베이비돈크라이 등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개최된다. 콘캉스 패키지는 여기어때가 추천하는 강남 지역 호텔을 예약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콘서트 티켓 발급 번호표를 발급받으면 응모된다. 콘서트 티켓은 100명 한정으로 1인 2매씩 선착순 제공한다. 콘서트 좌석은 무대와 가까운 A구역(전 좌석 스탠딩)으로 배정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강남 한복판에서 대규모 K-POP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2025.09.04 11:22박서린

HD현대 정기선 "안전 최우선…중대재해 '제로' 만들자"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 경영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가운데 HD현대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경영진이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다짐했다. HD현대는 4일 전 계열사가 일제히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각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이뤄졌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어 HD현대삼호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전팀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리더의 결정과 행동이 안전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나가 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HD현대는 '모두를 위한 안전'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안전 경영을 강화해왔다. 향후 HD현대는 조선 부문에 2030년까지 5년간 약 3조5천억원 규모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선진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확충하는데 사용된다. 또 임직원 안전 인식 개선, 협력사 안전 지원 활동 등에도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전사적인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HD현대는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에 전면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체계 '더 세이프 케어'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 제도의 핵심은 9가지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즉각 이뤄지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한편, HD현대는 오는 11월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그룹사 임직원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HD현대의 안전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사적인 안전 의식을 더욱 고취하고, 그룹 전반의 안전문화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9.04 11:05류은주

플렉스, 포브스가 주목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 꼽혀

AI 기반 HR 서비스형 소프트웨 기업 플렉스가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5 포브스 아시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상장 기업 중 ▲산업 및 지역 기여도 ▲시장 적합성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 ▲지속적인 성장세 ▲투자유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대 유망 기업을 선정한다. 플렉스는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100대 기업 가운데 HR 분야 기업은 플렉스가 유일하다. HR SaaS를 넘어 HR 업계의 글로벌 리더십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명단에 오른 한국 기업은 플렉스를 포함해 총 8곳이다. 포브스는 플렉스가 단순한 HR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AI 기술로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보도를 통해 "플렉스가 승진 후보자를 제안하고 최적의 보상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HR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점을 조명했다.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AI 기술력 및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는 국내 유일의 올인원 HR 플랫폼으로서 채용부터 퇴직까지 구성원 생애주기 전체 데이터를 SSoT(Single Source of Truth) 기반으로 축적해 온 플렉스만의 독보적인 데이터 리더십이 있기에 가능했다. 플렉스는 방대한 데이터에 AI를 접목, 업무 자동화 도구를 넘어 고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문제 해결 서비스'로 진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플렉스는 지난 6월 글로벌 벤처캐피털 한리버 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 시 기업가치 5천억원을 평가 받아 차기 유니콘 주자 대열에 오르며 잠재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이번 포브스 선정은 단순한 HR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 기반 AI 기술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HR이나 재무와 같은 특정 도메인의 벽을 허물고, 조직과 구성원 데이터 기반의 AI SaaS를 개척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0:47백봉삼

BTS 정국도, 유튜버도 당한 명의도용 피해, '아이디펜더' 하나면 걱정 끝

지난해 BTS 정국이 군 복무 중 명의도용으로 피해를 본 사실이 최근 알려진 데 이어 가상화폐 투자 관련 유튜버 인범TV도 최근 겪은 피해를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명의도용 범죄'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국 명의도용 사건은 해커가 본인 명의로 증권계좌를 불법 개설하고 하이브 주식 84억 원 규모를 무단으로 이전 당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이상 거래를 신속히 감지해 지급정지 요청을 걸어 실질적인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인범TV 사건은 통신사 해킹으로 인한 명의도용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 휴대폰 회선이 추가로 개통돼 은행을 거쳐 빗썸 계정을 활용해 불법 거래 피해로 이어졌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정국과 인범TV 사례는 모두 사전에 탐지·차단할 수 있는 범죄였다”며 “이제는 피해 발생 후 수습이 아니라, 도용 시도 단계에서 걸러내는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버스핀의 아이디펜더(IDFender)는 '사전 차단'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페이크파인더의 이상 탐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신용평가사의 신용정보와 매칭해 '정상적인 본인 이용인지, 명의도용 시도인지'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금융사나 통신사, 암호화폐 거래소 가입 단계에서 의심 패턴을 빠르게 탐지해,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계좌가 뚫리거나 회선이 개통되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에버스핀 측은 아이디펜더가 적용됐다면 정국과 인범TV 사례 모두 '범죄 시도 단계'에서 차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유명인까지 피해자가 된 지금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아이디펜더 같은 선제적 보안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2025.09.04 10:3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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