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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새단장한 크래프톤 '펍지 성수' 가보니…번지런·박격포 체험도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 글로벌 아티스트 G-DRAGON 협업 콘텐츠를 입혔다. 나흘간 열리는 특별 체험 행사(11~14일)는 PUBG 특유의 게임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팬과 이용자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11일 개막 첫날 찾은 현장은 실외·실내 공간 모두 새롭게 꾸며져 있었다. 실외 공간은 번지런, 박격포 체험 등 액티브 이벤트를 중심으로 설계됐고, 실내는 전시와 플레이를 연결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번지런을 활용해 달리며 생존 긴장감을 느끼는 'RUN TO SURVIVE', 박격포 플레이를 재현한 'MORTAR ZONE'이 인기였다. 미라마 맵을 모티브로 한 와펜 키링 제작, 인스타그램 연동 포토 키오스크, PUBG X G-DRAGON 네컷 프레임 촬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다. 방문객들은 직접 아이템을 만들고 사진을 찍으며 현장 경험을 기록했다. 이벤트 기간 중 래플 이벤트도 진행돼 G-DRAGON 사인 CD, PUBG X G-DRAGON 마우스 패드 등 한정판 굿즈가 증정됐다. 주말인 13~14일에는 PUBG 파트너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하는 PC방 이벤트 매치가 예정돼 있어 현장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기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팬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넘어, 배틀그라운드만의 세계관과 G-DRAGON 콜라보 경험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PUBG의 즐거움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4천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9.13 11:12정진성

극한 조건서 생존하며 산소 내뿜는 슈퍼 생물 있다

화성과같은 극한의 우주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고, 인간이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산소까지 내뿜는 미생물이 확인됐다. 이탈리아 로마 토르베르가타대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악타 아스트로노티카(Acta Astronautica)에 발표한 연구 사전 인쇄본을 통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고 USA투데이,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니엘라 빌리가 이끄는 연구진은 남세균(藍細菌) '크루코키디옵시스(Chroococcidiopsis)'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외부 환경에 노출시키고, 다양한 조건으로 생존 가능성을 실험했다. 크루코키디옵시스 주로 사막에서 서식하며 아시아나 북미, 심지어 남극에서도 발견된다.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이미 여러 차례 연구 대상이 됐고, 다른 다른 행성이나 우주에서 생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에 활용되어 왔다. ISS 실험 통해 극한 환경 생존력 검증 연구진은 ISS 외부에 '생물학 및 화성 실험(BIOMEX)', '바이오필름 유기체 우주항해 실험(BOSS)', '우주환경 유기물 노출 실험(EXPOSE)' 모듈을 설치해 약 1년 6개월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BIOMEX는 개별 세포, BOSS는 바이오필름에 초점을 맞췄다. 두 실험에서 모두 자외선이 가장 큰 피해 요인임을 확인했으나 얇은 암석이나 표토층 혹은 바이오필름의 최상층 세포층이 희생해 보호막 역할을 하면 내부 세포가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더 놀라운 점은 물이 제거된 채 실험에 투입된 남세균이 실험 후 지구로 돌아온 뒤 수분을 공급받자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또한 이 세균의 DNA 복구 메커니즘이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는 점도 밝혀냈다. 특히 지구에 남아 있던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돌연변이 발생률이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즉, 보호 장비 없이 1년 6개월 동안 직접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이후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했던 것이다. 방사선·극저온에서도 생존…산소까지 생산 지구에서도 여러 실험이 진행됐다. 한 실험에서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약 2천400배에 달하는 24kGy의 감마선을 쬐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감마선을 노출해 사멸했으나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생체지표는 여전히 검출돼 화성과 같은 행성에서 멸종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단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영하 80도까지 내려가는 극저온 실험에서도 '유리화(vitrify)' 과정을 통해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가, 조건이 나아지자 다시 깨어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남세균이 단순히 광합성과 토양 만으로도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더 나아가 대부분의 지구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화성 토양의 고농도 과염소산염의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앞으로 연구진은 미세중력이 크루코키디옵시스의 DNA 복구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외신들은 “이 놀라운 생존 능력을 고려하면, 크루코키디옵시스는 현재 천체생물학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극한 환경 속 생명 가능성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13 10:05이정현

애플워치 고혈압 알림 기능, 美 FDA 승인 받아

애플워치 울트라3와 애플워치11에 도입되는 고혈압 알림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능은 다음 주부터 미국, 유럽연합(EU), 홍콩, 뉴질랜드 등을 포함한 약 150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심박을 측정하는 광학 센서를 통해 한 달 동안 사용자의 심박과 혈관 상태를 관찰한 뒤, 고혈압 증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리고 의사 진료를 권장하는 방식이다. 또, 이 기능은 15일 출시되는 워치OS에 포함돼 제공되며, 신형 애플워치 뿐 아니라 ▲애플워치9 ▲애플워치10 ▲애플워치 울트라2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에 고혈압 알림 기능이 고혈압 환자의 약 절반에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 높은 비율로 알림이 전송되며, 출시 첫 해 동안 진단받지 않은 고혈압 환자 100만 명 이상이 알림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은 고혈압 환자라고 해서 모두 알림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25.09.13 09:21이정현

AI 시대,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성공 전략 어떻게 짤까

당장의 연봉보다 장기적 커리어 성장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기업만큼이나 구성원들도 '성장'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현재보다 미래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자신의 일터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술 발달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업무 스킬도 달라지는 AI 시대, 경영 리더들은 어떤 전략을 짜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할까. AI 등 최신 기술과 서비스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봄과 동시에, 이 같은 흐름을 잘 관찰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채용과 이들의 성장팁 등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은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인적자원(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층 코엑스A홀에서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는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여(유료)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참여 등록만 하면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10월1일 Insight Day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링글 이성파 공동창업자 ▲더파운더즈 피플실 김선 리더 ▲아모레퍼시픽 손소희 시니어 매니저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 ▲LG전자 최수린 책임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대표 ▲CJ ENM 이현주 팀장 ▲서강대 백서현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10월2일 Foresight Day에서는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 ▲MERCER Korea 김지수 상무 ▲코너스톤 박동준 대표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렛서 최혜린 총괄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에스앤에이 김호동 부장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국내 최대 AI 전시회인 'AI 페스타'와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은 HR 강연과 솔루션 체험뿐 아니라 대한민국 AI 기술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AI 페스타와 함께 'HR테크존'이 코엑스A홀에 마련되는데, 이곳에서 참관객들은 최신 HR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HR 관련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돼 각계 전문가들과 심층 상담 및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를 꾸리는 기업 및 기관으로는 스트리밍하우스·마이다스인·헤세드릿지(달램)·팀스파르타·셀파스·캐노피·렛서·현대벤디스(식권대장)·위버스마인드(뇌새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있다. 행사 주최 측은 “AI 페스타와 함께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HR 전략과 AI 산업 발전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AI 시대를 맞아 핵심 인재 채용, 성장, 협업, 평가, 보상 등에 고민이 커진 직장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모든 리더들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3 09:08백봉삼

[1분건강] 유전성 유방암 변이 보유자는 25세부터 관리해야

유전성 유방암 변이 보유자의 경우 이십대부터 정기검진 등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가운데 하나로, 국내‧외에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여성호르몬 노출, 생활 습관 등이 꼽힌다. 고령이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적은 여성일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원인에 따라 산발성, 가족성, 유전성 유방암으로 구분된다. 특히 유전성 유방암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BRCA1와 BRCA2 유전자가 있다. BRCA 유전자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종양 억제 유전자로 모두 갖고 있다. 만약 BRCA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에 걸린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실제로는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을 때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생 확률은 10% 미만이지만,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평균 40%~80%까지 유방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난소암의 발생 확률도 44%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변이가 확인되면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요구된다. BRCA의 병적 변이가 확인되면 암의 예방을 위해 예방적 약물 치료나 유방·난소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임아름 고려대안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BRCA 변이 환자는 PARP 억제제 같은 특정 약물에 더 잘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맞춤형 표적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라며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해서 치료 예후가 반드시 나쁘지는 않고 다른 유방암과 비교해 예후는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BRCA 변이 환자는 반대쪽 유방에서도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치료 이후에도 정밀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3 09:00김양균

알래스카에 갑자기 생긴 섬 하나…이유는?

알래스카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섬이 등장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인용 보도했다. NASA 지구관측소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알래스카 남동부 알섹 호수 한 가운데에 새로운 섬이 형성됐다. '프로 놉(Prow Knob)'으로 불리는 이 지형은 한때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의 '알섹 빙하'에 둘러싸여 있던 작은 산이다. 하지만, 알섹 빙하가 수십 년 동안 후퇴하면서 호수 속에 고립된 섬으로 분리됐다. 지난 8월 랜드샛 9호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알섹 빙하가 프로 놉과 연결이 모두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 놉은 알래스카 남동부 지역의 빙하가 얇아지고 후퇴하고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프로 놉은 7월 13일과 8월 6일 사이에 알섹 빙하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린지 도어만 NASA 지구관측소 과학 저술가는 "알래스카 남동부 해안 평야에서 얼음이 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며, "이 지역의 빙하들이 얇아지고 후퇴하면서 빙하 전면에 '빙하호(proglacial lake)'가 형성되고 있으며, 점점 커지는 수역 중 하나에서 새로운 섬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알섹 빙하는 한때 두 갈래 수로로 갈라져 약 5㎢ 크기의 프로 놉 주변을 감싸 흐르던 빙하였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이 빙하는 지금은 드러나 있는 알섹 호수 전역을 덮고 있었고 프로 놉에서 서쪽으로 약 5㎞ 떨어진 게이트웨이 놉까지 뻗어있었다. 기후 변화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지구의 많은 빙하들이 녹고 있다. 지난 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고, 올해도 역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9.13 08:54이정현

살아있는 시멘트 나왔다…"에너지 저장해 공급"

영양분을 공급받게 되면 성능을 회복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시멘트가 곧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연구진이 시멘트에 박테리아를 삽입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로 변신시켰다고 과학 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물질과학(Cell Reports Physical Science)'에 실렸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할 뿐 아니라 영양분을 공급 받으면 성능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오르후스 대학 치 뤄(Qi Luo) 수석 연구원은 “우리는 구조와 기능을 결합해 무게를 지탱하면서 동시에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며, “영양분을 공급하면 성능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생명력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시멘트에 박테리아 '쉬와넬나 오나이덴시스(Shewanella oneidensis)'를 첨가했다. 이 미생물은 세포 밖으로 전하를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어 시멘트 내부에서 전하 운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시킬 수 있다. 초기 실험 결과, 이 방식은 기존 시멘트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더 놀라운 점은 미생물이 죽은 뒤에도 기능을 유지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건축 자재가 단순히 구조적 역할을 넘어 향후 에너지 시스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회복 가능한 전력 시스템 연구진은 미생물 활동이 영양분이 고갈되면 약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멘트 내부에 단백질, 비타민, 소금 등 영양소 용액을 공급할 수 있는 미세유체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원래 에너지 용량의 최대 80%까지 회복시킬 수 있었다. 이 방식은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수리하지 않고도 장기간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연구진은 극한 조건에서도 실험을 진행했다. 시멘트는 영하와 고온 모두에서 전력을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었으며, 블록 6개의 연결했을 때 LED 전구를 켤 수 있는 전력을 생산했다. 뤄 연구원은 "이것은 단순한 실험실 테스트에 그치지 않는다"라며, "향후 실제 건물의 벽, 기초, 교량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해 태양광 패널과 같은 재생 에너지원을 지역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작은 성능이지만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소재로 만든 방 하나는 약 10k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 기업 서버에 하루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3 08:31이정현

챗GPT로 사과문 쓰면 진정성 의심받는다…카네기 멜런대 충격 연구 결과

인공지능(AI)이 작성에 도움을 준 메시지를 받으면 우리는 보내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카네기 멜런대학교 연구진이 399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AI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라는 표시가 달린 메시지는 발신자의 도덕적 성격을 판단하는 신호로서의 진단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지원 메시지가 단순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기존 관점과는 다른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감사와 사과 메시지, AI 표시로 따뜻함 인식 크게 하락 연구진은 두 차례 실험을 통해 감사, 사과, 자랑, 비난 등 네 가지 유형의 메시지에 AI 지원 표시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감사나 사과와 같은 따뜻함을 나타내는 메시지에 AI 지원 표시가 있을 때 발신자에 대한 따뜻함 평가가 유의미하게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감사 메시지의 경우, AI 지원 없이 작성된 메시지를 받은 참가자들은 발신자의 따뜻함을 평균 5.59점(7점 만점)으로 평가한 반면, AI 지원 표시가 있는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는 4.76점으로 평가했다. 사과 메시지 역시 AI 지원 없는 경우 5.83점에서 AI 지원 표시된 경우 4.75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신호 진단성' 이론으로 설명한다. 진정으로 따뜻한 사람은 감사나 사과를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직관적 믿음 때문에, AI 도움 없는 메시지가 발신자의 따뜻함에 대한 더 강한 확률적 증거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비난과 자랑 메시지에서는 AI 표시 효과 나타나지 않아 연구의 핵심 발견 중 하나는 자랑이나 비난 같은 차가움을 나타내는 메시지들에서는 AI 지원 표시가 따뜻함 평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랑 메시지의 경우 AI 지원 없이는 평균 4.08점, AI 지원 표시가 있을 때는 4.31점으로 오히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비난 메시지 역시 4.08점에서 4.22점으로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이는 AI 라벨이 범주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갖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의 진단력을 약화시키는 '완충'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진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즉, AI 지원 표시는 긍정적 메시지의 긍정적 영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부정적 메시지의 부정적 영향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AI 사용 원인, 표현 능력 부족으로 해석하는 경향 뚜렷 연구진이 AI 지원 표시가 있는 조건의 참가자 139명에게 "존이 왜 AI를 사용했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났다. 총 145개의 응답 중 73개(50.3%)가 '표현 도움'으로, 즉 적절한 단어를 찾는 데 도움이 필요했을 것으로 해석했다. 한 참가자는 "아마도 뭔가 명확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적절한 단어를 사용할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참가자들이 AI 사용을 발신자의 근본적인 감정 부재가 아니라 표현 능력의 한계로 해석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시간 절약(22개), 민감한 주제 다루기(30개), 게으름(11개) 등도 주요 원인으로 언급되었으나, 발신자의 성격이나 따뜻함 부족을 나타내는 '성격 판단' 응답은 단 9개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사람들이 AI 사용을 주로 역량 관련 요인으로 귀인하며, 따뜻함 관련 요인으로는 거의 귀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메시지 진단력 저하로 기존 AI 커뮤니케이션 현상 설명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기존 AI 매개 커뮤니케이션(AIMC) 연구에서 관찰된 여러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AI가 '도덕적 크럼플 존'(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자동차 부품에서 따온 개념) 역할을 한다는 기존 관찰에 대한 심리학적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AI 라벨은 범주적 도덕적 성격 부정자가 아니라 완충기 역할을 한다"며 "따뜻한 메시지의 긍정적 영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차가운 메시지의 부정적 영향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화가 잘못될 때 대인관계 손상을 방지하는 사회적 완충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관계 구축에서는 의미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시대 '진정성 전쟁'의 시작점 이번 연구가 드러낸 현상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AI 시대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한다. 연구진이 언급한 '커뮤니케이션 경쟁 심화' 현상이 이미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AI 지원 메시지의 진정성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역설적으로 더 과장되고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같은 수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연구에서 나타난 '정직한 신호' 추구 현상이다. 참가자들이 AI 사용을 표현 능력 부족으로 해석하는 것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노력의 증거'를 통해 진정성을 판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손글씨, 음성 메시지, 영상 통화 등 AI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소통 방식들이 오히려 더 높은 가치를 갖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현상이 디지털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AI 도구 사용법을 모르거나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의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더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반면, AI를 활용해 소통 효율성을 높이려는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관계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연구진이 제안한 '노력 공개형 AI 도구' 개발이 단순한 기술적 개선이 아니라 사회적 공정성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도움을 준 메시지가 모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나요? A: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AI 지원 표시는 메시지의 진단력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감사나 사과 같은 따뜻한 메시지는 덜 따뜻하게 인식되지만, 비난이나 자랑 같은 차가운 메시지는 그 부정적 영향이 완화됩니다. Q: 왜 사람들은 AI 도움을 받은 감사 메시지를 덜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나요? A: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들은 진정으로 따뜻한 사람이 감사나 사과를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직관적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AI의 도움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표현 능력을 나타내는 신호를 약화시켜 메시지의 진단력을 떨어뜨립니다. Q: 사람들은 AI 사용을 어떻게 해석하나요? A: 연구 참가자들은 AI 사용을 주로 표현 능력 부족(50.3%)이나 시간 절약(15.2%) 등으로 해석했습니다. 발신자의 성격이나 따뜻함 부족으로 해석한 경우는 6.2%에 불과했습니다. 즉, 감정의 부재보다는 표현의 어려움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2 21:20AI 에디터

강훈식 "美 투자기업 20여곳과 비자 문제 선제 조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현장 인력 수백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 풀려난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같은 상황 재발을 막기 위해 기업 20곳과 선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12일 구금됐던 인력들이 귀국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에게 “이틀 전 대미 투자 기업 20곳과 간담회를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해 뭔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들은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공장을 급습, 전자여행허가제(ESTA) 또는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인력 475명에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를 제기해 체포 및 구금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즉각 미국 당국과 협의에 나서 이들에 대한 자진 출국 및 향후 불이익 면제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ICE가 향후 우리나라 다른 기업의 미국 공장에 대해서도 이같은 단속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강 실장은 “미국 공장을 짓고 있는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그런 의심이 드는 경우 선제적으로 인력을 귀국시킨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후 비자 제도 등 양국 간 협의 사항은 워킹그룹에서 추가 논의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미국과의 협의는 끝났을 때가 새로운 시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언급한 비자 제도 신설 방안을 포함한 시스템 개선을 향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귀국한 인력들은 향후 미국에 재입국해 조지아주 공장 건설 업무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에서 재입국이 가능한 분들부터 출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구금된 이들이 당분간 심리 치료 등 관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출국하는 것은 회사가 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귀국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임산부 한 분이 있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모셔 심리적 안정에 최선을 다했다”며 “전세기가 출발할 때 모두가 박수 치고 환호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구금자 중 영주권을 보유한 인력 1명은 현지에 잔류해 보석을 신청 중이다. 이날 입국장에선 미국의 이번 대규모 구금에 반발하는 개인 시위자들도 눈에 띄었다. 시위자들은 '공장짓고 투자하라더니 체포 구금' 등, 동맹국 기업이 대규모 투자 중임에도 ICE가 무리한 단속으로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는 취지의 플래카드를 선보였다. 같은 관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ICE 직원으로 합성해 “우리는 친구다(We're Friends!)'라고 말하는 것처럼 꾸민 포스터도 등장했다.

2025.09.12 18:13김윤희

[기고] AI 기본법 하위법령, 규제와 진흥 간 균형의 시험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지난 2022년 말 '챗GPT'의 등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계기가 됐고 불과 몇 년 만에 AI는 산업과 일상 곳곳으로 확산됐다. 각국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야기될 수 있는 이용자의 기본권 침해 등을 규제하면서도 동시에 AI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AI의 발전을 촉진하는 내용의 법제 정비에 나섰다. 미국은 지난 2023년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민간 자율 규범 중심의 접근을 취했고 유럽연합(EU)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AI 규제법인 EU AI 법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일본은 지난 6월부터 시행된 AI 촉진법을 통해 AI 연구개발, 이용의 촉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제정했다. AI 기본법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AI 기본법은 AI의 정의와 분류, 사업자의 의무 등을 규정해 큰 틀을 제시했다. 다만 실제로 AI 기본법이 유효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행령과 고시, 가이드라인과 같은 하위법령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70여 차례의 산업계·학계·시민단체·관계부처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하위법령 초안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일 발표한 AI 기본법 하위법령 제정방향에 따르면 하위법령 초안은 AI 연구개발 지원, 학습용 데이터 구축, 중소기업·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AI 산업 진흥 조치를 담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을 촉진하고 기업이 기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동시에 구체적인 안전·신뢰 확보 장치도 포함됐다. 더불어 생성형과 고영향 AI에는 사전 고지와 결과물 표시(워터마크) 의무가 부과되고 누적학습량이 일정 수준 이상인 고성능 AI에는 위험 식별과 평가, 완화 조치 등 안전 확보 의무가 부과된다. 또 생명·신체·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특정 영역(보건의료, 교통, 에너지, 교육, 원자력 등)에서 활용되는 AI 시스템인 고영향 AI에 대해서는 영역별 판단 기준과 위험관리방안, 이용자보호방안 등을 규정할 예정이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AI 영향평가가 도입되며 고영향 AI에 대해서는 영향평가 실시 노력 의무가 부과된다. 이같이 정부는 AI 기본법 하위법령 제정방향에서 가능한 한 AI 규제와 진흥 간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스로 자평하고 있듯이 글로벌 규범 동향과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고려해 규제보다는 진흥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례로 국방 및 국가안보 목적으로만 이용되는 AI는 기본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AI에 대해서만 투명성 및 안전성 의무 등이 부과된다. 더불어 AI의 영향평가 등에 대해서는 이를 강제하기 보다는 자율적 실시에 맡기고 있다. 특히 시행 초기에는 과태료 계도기간을 둬 규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규제와 진흥의 균형은 그 자체로 양면성을 지닌다. 규제에 무게를 두면 기업은 새로운 AI 개발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고 이는 혁신의 속도를 늦추게 된다. 특히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신생 기업에게는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부담 자체가 초기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위험이 크다. 반대로 진흥에만 치중하면 고도화된 AI로 인해 이용자의 기본권이 침해될 수 있고 국제 규범과의 정합성 측면에서 국내 AI의 안전성 및 신뢰성에 대한 의심이 싹틀 수 있다. 특히 비교적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규제를 마련한 EU AI 법 등과 비교했을 때 국내의 AI 규제 체계가 과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남을 수 있다.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노력 역시 장단을 동시에 가진다. 구체적 기준과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 기업은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다. 다만 세부 규정이나 가이드라인이 지나치게 경직되면 신속히 변하는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 반대로 규정이 지나치게 느슨하면 이용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반드시 규제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효과적인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유연성과 안정성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에 정부가 제시한 AI 기본법 하위법령 제정방향은 계도기간 운영, 컨설팅·비용 지원, 인센티브 부여 등 사업자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장치를 많이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게는 보다 친화적인 규제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국제 규범과의 정합성, 규제 실효성, 이용자 신뢰 확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EU와 같은 강력한 규제 체계를 갖춘 국가들과 교역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두 체계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도 중요한 문제로 떠오를 것이다. 현재로서는 AI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규제가 실제로 기술 발전과 국민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느 정도의 실효성을 가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에 엄격한 규제보다는 산업 진흥에 보다 무게를 두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정부의 하위법령 제정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AI 기본법 하위법령은 결국 기업과 정부 모두에게 시험대가 될 것이다. 산업계는 내부적으로 AI 기획·개발·운영 단계별 법적 검토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AI 기본법 집행 과정에서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 사이의 균형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내년 AI 기본법 시행 이후 이 법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안전과 신뢰를 담보하면서도 혁신을 뒷받침하는 제도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곧 한국형 AI 거버넌스의 성패를 가늠하게 될 것이다.

2025.09.12 17:44오세인 법무법인 태평양

생성 AI 써본 직장인 10명 중 4명 "내 업무 대체되는 거 아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AI 활용과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술이 생활과 일터 곳곳에 스며들며 생산성 혁신과 동시에 일자리 불안까지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GS&패널'을 통해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및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AI 서비스 사용 현황과 인식, 활용 목적에 대해 다뤘다. “AI 서비스 사용” 64.7%... 20·30대 매일 활용 비율 가장 높아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64.7%로 나타났으며, '매일 1회 사용한다'는 18.2%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는다' 응답도 35.3로 나타났다. 특히 20대(24.6%)와 30대(28.8%)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일 1회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 젊은 층에서의 활용도가 두드러졌다. AI 서비스의 유료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무료 버전만 사용한다'가 7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재 유료로 사용 중이다'(21.6%), '과거에 유료로 사용한 적이 있다'(4.1%)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유료로 사용 중인 연령대는 30대(37.6%), 20대(32.2%)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19.3%), 50대(9.2%), 60대(7.8%) 순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유료 이용자들의 월 지출 금액은 '3만원 미만'이 60.8%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3만원~5만원 미만'(22.3%), '5만원~10만원 미만'(13.4%), '20만원 이상'(1.9%), '10만원~20만원 미만'(1.6%) 순으로 지출 금액이 확인됐다. 10명 중 7명 '챗GPT' 사용 AI 서비스 브랜드 이용 비율로는 '챗GPT'가 72.9%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34.9%), '에이닷'(18.6%), '뤼튼'(11.8%),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0.2%), '퍼플렉시티 AI'(7.9%), '딥시크'(5.1%), '클로드'(4.9%), '기타'(0.8%) 순으로 조사됐다.(복수 응답 결과) 최근 4개월간 AI 서비스 브랜드 관련 네이버 뉴스 데이터 분석에서도 챗GPT 관련 보도가 다른 서비스보다 월등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AI 서비스, 진입 경로 다양… 업무 효율성 체감 뚜렷 AI 서비스 이용을 처음 시작한 계기에 대한 응답은 '업무 필요로 인해'(33.2%)와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인해'(31.5%)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를 통해'(27.2%), '회사 교육/세미나로 인해'(6.6%)도 뒤이어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 연령대별로는 20대(41.8%)와 30대(41.4%), 40대(37.4%)에서는 '업무 필요'가 1위를 차지했으나, 반면 50대(37.1%), 60대(40.4%)는 '온라인 뉴스'가 첫 사용 계기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AI 서비스가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1.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31.0%),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5.8%),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1.9%)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 현황은 '사용한다' 응답이 45.4%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 외에 '보통이다'(19.6%),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19.1%),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15.9%)가 뒤를 이었다. 앞으로 AI 활용 비중..."더 늘어날 것" 추후 AI 서비스 활용 비중에 대한 전망에서는 '늘어날 것이다' 응답이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줄어들 것이다' 응답은 4.8%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AI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AI 기술 발전이 앞으로 개인의 삶과 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64.1%가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30대에서 23.1%로 가장 높았던 반면, 60대는 12.9%로 가장 낮게 나타나 세대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 42.2% “내 업무, AI로 대체될 수 있다” 인정 AI가 본인의 업무를 대체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의견은 42.2%가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36.2%, '대체될 가능성이 없다'는 21.6%에 그쳤다. 특히, 30대(53.4%)와 40대(45.1%)에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우려가 두드러졌다. 이어 50대(41.1%), 60대(36.1%), 20대(30.0%) 순이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세대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AI가 업무 현장에 더욱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과 개인 모두가 균형 있는 시각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37백봉삼

네오위즈, '게임·e스포츠 서울 2025' 참가…인디게임 4종 전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게임·e스포츠 서울 2025(이하 G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GES 2025'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게임·e스포츠 축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네오위즈는 행사 현장에 인디게임을 주제로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시연대를 운영한다. 지난 11일 출시된 액션 로그라이트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를 비롯해, '산나비 외전 : 귀신 씌인 날', 그리고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까지 총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작품들이며, 이 가운데 '산나비 외전 : 귀신 씌인 날'은 이번 'GES 2025'에서 빌드 일부를 최초로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 플레이,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 설문조사 참여 등 미션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키링', '캔뱃지' 등 인디게임 굿즈를 제공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게임 행사인 'GES 2025'에서 네오위즈의 개성 있는 인디게임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출전작 중 '산나비'는 지난 8일 스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첫 번째 외전 '산나비 외전 : 귀신 씌인 날'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해당 외전은 국군 의금부 특수임무수행대 소속 '송소령'이 본편 '산나비'의 주인공 '금 준장'을 만나기 전 이야기를 다루며, 8개의 일반 스테이지와 보스 2종이 등장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미정이다.

2025.09.12 16:20정진성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개막 D-1…세계 축구 레전드 집결에 기대감↑

넥슨이 주최하는 초대형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축구팬이 한 번에 만나기 어려운 레전드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단순한 이벤트 매치를 넘어,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다시 만나고 맞서는 서사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아이콘매치에는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등 지난해에도 활약한 스타들에 더해, 가레스 베일·스티븐 제라드·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알레산드로 네스타·호나우지뉴·이케르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현역 시절 유럽 무대를 지배했던 선수들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장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선수들의 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FC 스피어 소속의 벵거 감독과 티에리 앙리는 아스널 무패 우승 시절을 함께했고, 제라드는 당시 리버풀에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벵거와 베니테스가 각각 스피어와 실드를 이끌며 적으로 마주한다. 벵거와 함께 뛰었던 질베르투 실바·애슐리 콜·솔 캠벨은 실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벵거를 상대한다. 드로그바와 애슐리 콜, 마켈렐레는 첼시 시절 동료였지만 이번에는 서로 다른 팀에서 맞선다. 골키퍼 대결도 관심사다. 카시야스와 부폰은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맞붙었던 대표적인 맞수다. 두 선수의 재회는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은 매력을 더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이끌던 루니와 박지성, 퍼디난드·비디치·캐릭이 같은 경기장에서 다시 뛰는 장면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구도는 단순한 친선 경기 이상의 긴장감을 만든다. 지난해 아이콘매치에서 패배했던 FC 스피어는 올해 베일·제라드·슈바인슈타이거를 전면에 내세워 반격을 준비했고, 실드 유나이티드는 네스타·캠벨을 더해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양 팀 모두 약점을 보완하며 전력을 완비했고, 재대결은 작년보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감독 맞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벵거 감독은 선수 개인의 창의성과 패스를 중시하는 전술 철학으로 스피어를 지휘하고, 베니테스 감독은 촘촘한 수비와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맞선다. 팬들 사이에서는 공격과 수비 중 어느 쪽이 우세할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오가고 있다. 넥슨은 경기 결과를 'FC 온라인' 게임 내 능력치에 실시간 반영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되는 미니 게임 성과에 따라 선수 능력치가 오르고, 메인 매치 승리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가 1포인트 상승한다. 현장에서 관람하는 팬뿐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결과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할 수 있다. 13일 이벤트 매치는 FC 온라인 공식 SOOP 채널과 네이버 치지직, FC 온라인 게임 내에서 생중계되며, 14일 메인 매치는 전후반 풀타임 경기로 MBC 지상파와 FC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넥슨이 이번 초대형 축구 이벤트를 기획한 배경에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들이 보여온 깊은 축구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게임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축구를 아끼는 모든 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그동안 유소년 선수 지원 프로그램,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케팅 협약 등 실제 축구와 맞닿은 다채로운 캠페인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축구 산업의 가치와 저변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게임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보다 더욱 화려한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5 아이콘매치'를 통해 팬 여러분께 추억과 또 다른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13일 이벤트 매치부터 14일 메인 매치까지 더욱 풍성해진 '아이콘매치'를 재밌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12 16:06정진성

롯데하이마트, 아이폰17 사전예약 진행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본 모델, 에어, 프로, 프로 맥스로 구성된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기본 모델(256GB·512GB)은 129만원부터, 에어(256GB·512GB·1TB)는 159만원부터, 프로(256GB·512GB·1TB)는 179만원부터, 프로맥스(256GB·512GB·1TB·2TB)은 199만원부터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자급제 모델 사전 예약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각각 무이자 할부, 아이폰 정품 케이스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자급제 모델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이 제공하는 유료 보증 서비스인 '애플케어 플러스'를 최대 20% 할인해 선보이고, 아이폰 정품 케이스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중고 아이폰 반납 시 모델에 따라 중고 시세가에 추가로 6만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자급제 모델 구매 시 아이폰 정품 케이스를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 또한 리카틸 '샴페인 맥세이프 거치대'를 28% 할인가에 제공하고, 중고 아이폰 반납 시 매장과 동일하게 중고 시세가에 추가로 최대 6만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통신향 모델 고객들에게는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통신향 모델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수리비 70%를 지원해주는 롯데하이마트 '파손 수리비 보증 서비스'과 6만원대 상당 벨킨 'Qi2' 무선 충전기(1천대 한정수량)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정품 케이스를 최대 30% 할인해 제공하고, 중고 아이폰 반납 시 제공하는 혜택은 자급제 모델과 동일하게 선보인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아이폰17 시리즈를 기다려온 고객분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파손 수리비 보증 서비스 무상 제공 등 좋은 혜택과 함께 애플의 신제품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15:53신영빈

에코백스, IFA 2025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

글로벌 로봇가전 기업 에코백스는 지난 9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로봇청소기 '디봇 X11'이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국제데이터그룹(IDG)과 IFA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제품 기술 혁신 어워즈' 중 하나다. IFA 전시 기간 동안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에 수여된다. 디봇 X11은 외신 매체가 직접 선정한 'IFA 2025 최고상'도 획득했다. 또한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의 'IFA 2025 리뷰드 어워즈', 더 쇼트컷의 'IFA 2025 어워드', 테크리셔스의 '에디터스 초이스' 등 상도 받았다. 제품은 세계 최초로 '파워부스트' 기술을 탑재해 작동 시간을 늘렸다. 청소 중 물걸레가 세척되는 3분 동안 배터리를 6%까지 충전해 한 번에 최대 1천㎡까지 청소를 할 수 있다. 또 '오즈모 롤러 2.0' 기술과 '트루엣지 3.0'을 적용해 물걸레 청소 범위가 1.5cm 확장돼 모서리까지 빈틈없이 청소 가능하다. 스테이션은 '퓨어사이클론 2.0 오토-엠티' 기술로 일회용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백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기존 음성 비서와 딥 싱크 대형 언어 모델을 심층적으로 통합한 '에이전트 이코'를 탑재해 단순 음성 명령을 넘어 사용자 선호도와 공간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해 진정한 자율형 청소를 구현했다. 에코백스는 작년 연구·개발(R&D)에 약 1억2천300만 달러(약 1천700억원)를 투자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천545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 중 해외 발명 특허도 158건이 포함됐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디봇, 창문청소기 윈봇 등 제품군을 확장하며 전 세계 180개 시장, 3천800만 가구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실체 지능 영역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에코백스 비전 아래 꾸준한 노력과 투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혁신 기술과 새로운 가정용 로봇 솔루션을 통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50신영빈

엔소, 스테이블코인 통합 발행 레이어 '원스테이블' 출시

블록체인 개발 자동화 플랫폼 엔소가 스테이블코인 통합 발행 레이어 '원스테이블(OneStable)'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크로스체인 개발사 레이어제로, 스타게이트, 레저버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엔소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연동하는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는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자체 개발 솔루션 '숏컷'으로 여러 단계의 작업을 단일 트랜잭션으로 처리해, 프로덕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지난 6월 기준 엔소는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8500억원) 규모의 온체인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출시한 원스테이블은 여러 블록체인에 파편화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거래 과정을 축소시켜 이용자 경험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스테이블코인을 다른 체인으로 옮기기 위해 자산을 스왑하고 브릿징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로 인해 각 체인별로 유동성이 고립돼 거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용자는 높은 수수료와 예상치 못한 손실(슬리피지)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원스테이블을 통해 모든 과정이 통합되고, 기존에 발생했던 네트워크 수수료, 슬리피지, 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코너 하우 엔소 최고경영자는 “원스테이블은 프로토콜이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에게는 브릿지 없는 크로스체인 디파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프로토콜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곳에 유동성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2 15:12김한준

리콜 네트워크, AI 평가 기준 '리콜 랭크' 공개

AI 네이티브 평판 프로토콜 리콜 네트워크가 AI 프로젝트와 모델의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평가 지표 '리콜 랭크(Recall Rank)'를 12일 공개했다. 블록체인과 AI 결합이라는 신흥 분야에서 프로젝트의 진정한 가치를 가려낼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인공지능 생태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AI 시장은 현재 초거대 언어모델(LLM)부터 특화형 AI까지 수많은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신뢰할 만한 기준이 없어 사용자와 투자자 모두 “어떤 AI가 실제로 가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웠다. 리콜 랭크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 체계를 제시한다. 리콜 랭크는 단순한 벤치마크 점수가 아니라 ▲온체인 기록을 통한 조작 불가능한 신뢰성 ▲실시간 경쟁과 테스트 기반의 동적 성능 ▲토큰 스테이킹과 평가 참여를 통한 커뮤니티 주도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 가능한 개방성과 확장성 등 네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AI 모델은 리콜 랭크에서 실시간 경쟁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고, 성공률·정확도·품질 지표 등이 점수로 반영된다. 커뮤니티의 토큰 스테이킹은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인다. 이 점수는 단일 지표가 아닌 기능별·도메인별로 세분화되어 제공되어 사용자가 목적에 맞는 AI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콜 네트워크는 “리콜 랭크는 단순한 순위표가 아니라 난립하는 AI 모델 시장에서 진짜 성능을 드러내는 새로운 기준”이라며 “커뮤니티와 실사용 데이터로 검증된 성과를 통해 신뢰와 투명성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데이터와 평가 과정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누구나 검증할 수 있으며, 글로벌 AI 경제에서 검색 가능한 신뢰 인덱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AI 모델이 조기에 발굴·확산되고, 생태계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9.12 15:00김한준

하이브, 미국서 첫 K-팝 대담 진행

하이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 중심지인 미국에서 현지 주요 문화 산업 단체와 함께 처음으로 대규모 네트워킹 이벤트를 열고 현재 음악계에서 K-팝의 영향력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하이브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에서 골드 하우스 및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의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와 함께 '글로벌 음악 산업의 재편: K-팝의 엔터테인먼트 청사진(Reshaping Global Music Industry: K-pop's Entertainment Blueprint)'을 주제로 특별 대담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 및 전문가들에게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서 K-팝의 가치를 보다 깊이있게 조명하고, K-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골드하우스 및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의 주요 임원과 회원, 글로벌 음악 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골드하우스(Gold Hous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인, 문화 예술인 등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Gold Music Alliance)는 '그래미 어워드' 주관사인 레코딩 아카데미의 산하 조직으로, D.R.E.A.M.(Diversity Reimagined by Engaging All Musicmakers, 모든 음악 제작자의 참여로 재구성된 다양성)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아시아계 회원들이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문화적 유산과 음악 산업에 기여한 활동들을 조명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이작 리(Isaac Lee)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빙 첸(Bing Chen) 골드하우스 공동창립자 겸 의장, 키아나 콘리 아킨로(Qiana Conley Akinro) 레코딩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LA) 지부 시니어 전무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빙 첸 골드하우스 의장은 “K-팝은 한 지역에서 시작했지만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K-팝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미 방탄소년단, KATSEYE(캣츠아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키아나 콘리 아킨로 레코딩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 지부 전무는 "최근 몇 년 간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K-팝의 영향력은 크게 확대됐다"며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음악 전문가들 목소리가 글로벌 음악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는 “K-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지만 이미 주요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고 있고, 앞으로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하이브의 비전은 단순히 K-팝 시장의 규모만을 늘리는 게 아니라, K-팝이 보여준 성공 전략을 세계 각 지역의 아티스트,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패널 세션에는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 미트라 다랍(Mitra Darab)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대표, 그래미 어워드 수상 프로듀서인 조나단 입(Jonathan Yip), 릭 최(Rick Choi) 라이브네이션 글로벌 투어 프로모터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팬덤 문화와 팬덤 플랫폼 등이 K-팝 고유의 특징이자 성공 전략이라고 짚으며, 이미 서구 음악 시장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 대표는 "K-팝 팬덤은 단순한 리스너가 아닌,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아티스트의 여정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이러한 팬덤의 특성과 K-팝이 갖고 있는 매력 요소까지 모두 모여 K-팝의 혁신을 만들어냈다고 본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K-팝의 팬덤 문화가 이미 서구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다랍 대표는 “K-팝에서는 언제나 팬을 최우선으로 하고, 위버스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서구 문화권, 즉 미국의 레이블들이 K-팝에서 배울 점이고, 이미 많은 서구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랍 대표는 한국의 음악 방송 활용 전략이 KATSEYE의 성공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KATSEYE가 올해 4월 발표한 싱글 'Gnarly'(날리)의 첫 활동으로 한국 음악 방송을 택한 것을 언급하며, “최고의 제작 수준을 가진 한국의 4대 음악 방송은 팬들이 기대하는 무대이고 팬덤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퍼포먼스가 중요한 곡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2025.09.12 14:13안희정

아이폰17, 中서 돌풍…"전작보다 3배 인기 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PC가이드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날 엑스를 통해 “현재까지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주문량은 아이폰16 시리즈의 3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스유니버스의 이전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JD닷컴에서는 500만 명 이상이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D닷컴의 예약은 9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 마감되며, 이는 중국에서 실제 아이폰17의 공식 사전 예약이 시작되기 불과 30분 전이다. 이는 아이폰17의 초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에 특히 주목되는 점은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가 eSIM 전용 모델로만 출시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미 몇 세대 동안 미국에서 eSIM 전용 아이폰을 판매해 왔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물리적인 SIM 카드 슬롯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에어는 중국에서도 eSIM 모델로만 판매될 예정이며, 현지 통신사 지원 부족으로 아이폰17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5.09.12 14:03이정현

통신 3사, 아이폰17 사전예약 개시...공식 출시 19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신제품으로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아이폰17을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플러스 모델 대신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강점으로 내세운 에어 모델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iCloud 무료 3개월 구독·Lucky 1717·T 즉시보상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이용자를 위해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200GB(월 구독료 4천400원)를 3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까지 사전예약 후 10월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결제 수단을 '휴대폰 결제'로 설정하면 익월부터 3개월간 이용 요금이 자동 할인된다. 이미 아이클라우드 플러스를 사용 중인 이용자라도 지불 방법만 휴대폰 결제로 변경하면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된다. 또한 추첨 이벤트 'Lucky 1717'도 마련했다. 10월 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 가운데 1천717명을 추첨해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에어팟 맥스 포함)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 원 상당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T 즉시보상'은 아이폰17 구매 시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월 이용료는 1만8천100원이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후 24개월 사용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면, 단말 가격의 최대 20%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추가 제공한다. 반납 시 A등급뿐 아니라 B~D등급 기기까지 수용해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는 'T 즉시보상' 월 이용료를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이 상품은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KT, 첫날 도착·애플워치 제공·미리 보상 프로그램 KT는 첫날 도착 보장, 각종 선착순 사은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첫날 도착 보장 서비스를 운영해 사전예약 이용자가 19일 출시 당일 바로 단말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폰 17과 함께 공개되는 아이폰 에어를 예약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는 256GB에서 512GB로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 선착순 3천명에게는 에어태그를 증정한다. 아이폰17 시리즈와 애플워치SE3를 동시에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선착순 500명까지는 애플워치SE3를 할부원금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T는 디바이스 초이스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운영한다. 아이폰17 구매 이용자가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와 디바이스 초이스에 가입하면, ▲에어팟 프로 2세대(USB-C)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패드 11세대 Wi-Fi 128GB 모델을 최대 100% 할인받을 수 있다. 단말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미리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이폰17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아 초기 구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지원금과 기존 단말 반납 보상을 함께 적용해 체감 프로모션을 키웠다. 미리 보상 가입자에게는 분실·파손 보장 보험(최대 60만원)도 제공된다. 24개월 뒤에는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이 가능해, 중고폰 처분에 대한 번거로움과 부담까지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 70% 보상패스·에어팟4 지원·현장 이벤트 LG유플러스는 단말 반납 보상과 애플 디바이스 할인, 현장 이벤트 등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구매 이용자를 대상으로 '70% 보상패스'를 운영한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는 24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신규 단말 할부금이나 통신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파손 단말도 반납이 가능하다(분실·도난 제외). 월 이용료는 1만9천250원이며, 프로모션은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아이폰17과 함께 에어팟 4를 개통하면 24개월 할부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애플 디바이스팩'을 선택해야 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별도의 할부 수수료(연 5.9%)는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채널 '유플러스LIVE'를 통해 아이폰17 기능과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사전예약 첫날부터 총 11회 방송을 진행하며, 12일 오후 9시에는 크리에이터 조나단, 13일 오전 9시에는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한 이용자에게는 에어태그·어댑터 등 애플 정품 액세서리가 증정된다. 출시일부터 10월19일까지 강남 MZ 핫플레이스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차민영 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20일까지 진행되는 '유플WEEK' 현장 프로모션에서는 전국 매장 방문 이용자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아이폰17을 예약한 이용자는 버터버터 소금빵 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예약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민 스마트워치(15명)와 샥즈 이어폰(1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2025.09.12 13:22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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