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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아키텍트 없어도 된다"…엔코아, AI로 거버넌스 자동화 돌입

엔코아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비용 수작업 중심이었던 표준화 업무를 AI가 대신함으로써 기업이 시간과 비용 모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엔코아는 회사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방법론에 AI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잡한 표준화 절차를 자동화해 메타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기업이 데이터 거버넌스 환경을 갖추는 데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소스코드 같은 자산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자동 식별하고 프로파일링하며 표준 사전을 생성하고 모델까지 현행화한다. 이후 데이터 간 주제를 연결하고 품질 규칙을 정리해 메타데이터 시스템까지 한 번에 연동해주는 방식이다. 과정은 일곱 단계로 구성돼 있다. ▲대상 자동 식별 ▲생성형 AI 기반 분석 ▲표준 사전 구축 ▲모델 자동 현행화 ▲주제 매핑 ▲품질 규칙 설정 ▲메타시스템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이뤄진다. 모두 자동화돼 있어 클릭 몇 번이면 전체 표준화 결과물이 시스템에 반영되는 구조다. 기술적 편의성만 강조한 제품은 아니다. 그동안 수백 건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엔코아의 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도 내부에 내장됐다. 특정 업종이나 복잡한 데이터 구조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게 설계돼 일종의 'AI 컨설턴트'로도 작동하는 셈이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엔코아의 메타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인 '데이터웨어(DATAWARE)'와 연동된다. 동시에 회사의 워크플로우 기반 AI 플랫폼 '데이터웨어 AI 파워드 팩(Powered Pack)'과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동화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도 가능하다. 명재호 엔코아 대표는 "다양한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다뤄 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컨설팅 방법론을 AI에 녹여냈다"며 "'메타샵 에이아이'는 데이터 표준화부터 메타데이터 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데이터 자산화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7:16조이환

"온천 알바 왔어요"…라이엇 '아리의 온천' 팝업 스토어 가보니

서울 성수동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인기 챔피언 '아리'가 운영하는 온천이 오픈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4에 '아리의 온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되며, 방문객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21일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발걸음했다. 현장은 시간대별로 온라인 예약자 100명과 현장 방문객 100명이 더해져, 총 200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 평균 1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하루 평균 약 1천2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LoL'의 신규 스킨인 '영혼의 꽃 온천' 공개를 맞아 오픈됐다. 챔피언 '아리'가 운영하는 온천의 일손을 돕는다는 콘셉트의 현장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미션을 통한 여러 체험과 함께 상품까지 받아볼 수 있었다. 입구가 위치한 외부에는 '영혼의 꽃 온천' 스킨을 모티브로한 다양한 공간이 구현됐다. 외부에는 ▲즉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티모의 티하우스'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외부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뒤 미션을 위해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내부 공간에서 진행되는 미션은 ▲아리의 온천 게이트 ▲소나의 아리아 ▲볼리베어의 온천 돌쌓기 ▲티모의 온천청소 ▲아리의 온천 등 5종이다. 메인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스토어에서 판매되지 않는 ▲영혼의 꽃 하오리 ▲챔피언 피규어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제비 뽑기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 신규 스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됐다. 현장에서 '영혼의 꽃 온천' 스킨을 착용한 신규 챔피언 '유나라'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미션 클리어를 통해 인형 뽑기 기회도 제공받았다. 내부 공간 한켠에 마련된 굿즈 스토어는 이번 이벤트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를 사기 위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토어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영혼의 꽃' 콘셉트의 '신드라'와 '요네' 피규어를 비롯해 LoL 지식재산권(IP) 관련 여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관심을 갖고 있던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여러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약 10년 동안 즐긴 게임인 만큼 애정이 깊다. LoL과 관련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7:00정진성

대기업·스타트업 15곳 'AI 국가대표' 도전…2천억 본선 경쟁 돌입

국가 차원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 대표 기술 컨소시엄들이 확정되면서 대규모 AI 기술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공모에 총 15개 컨소시엄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접수된 정예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들은 모두 주관기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각 컨소시엄의 세부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제출서류 적합성 검토를 거친 뒤 서면평가를 통해 15개 팀을 10개 팀으로 추릴 계획이다. 이후 발표평가로 다시 5개 팀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를 통과한 팀은 내달 초 협약 체결 목표로 사업비 심의·조정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국내 AI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국가대표 AI'를 목표로 한 기술력 중심의 경쟁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서류검토부터 협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다음달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추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다양한 분야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1 16:48조이환

휴롬, 테이블 블렌더 출시…19만9천원

휴롬은 블렌더 하나로 갈고, 다지고, 분쇄하는 3 in 1 '테이블 블렌더'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칼날 교체 없이 용기만 바꿔서 음료부터 요리까지 한대로 완성하는 모듈형 블렌더 제품이다. 핵사 블레이드와 찹 블레이드, 크러쉬 블레이드를 탑재한 3개 용기로 구성됐다. 헥사 블레이드는 3중 레이어링 칼날로 스무디, 얼음 등 단단한 재료도 균일하게 분쇄한다. 찹 블레이드는 2중 스테인리스 칼날로 마늘, 야채 등 각종 요리 재료를 다진다. 크러쉬 블레이드는 비대칭 곡선 블레이드로 견과류, 커피콩 등을 분쇄한다. 1천W 출력 하이토크 모터를 탑재하여 힘 있는 파워 블렌딩이 가능하다. 초당 366번, 2만2천RPM으로 고속 회전 및 오랜 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손쉬운 다이얼 조작을 통해 원하는 질감에 맞춰 2단계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용기는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유리보다 가볍고 충격에 쉽게 깨지지 않는다. 1.5리터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용기와 칼날이 분리형 구조로 이뤄져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이얼 한번으로 간편 자가 세척이 가능하다. 본체와 체결 후에만 작동하는 안심 설계도 갖췄다. 잠김 상태일 경우 용기와 분리되지 않는다. 과열 차단 및 열 배출, 미끄럼 방지 기능을 탑재해 3중 안심 설계로 더욱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휴롬 테이블 블렌더는 곡선을 살린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머쉬룸 및 밀스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텀블러까지 구성한 실속 구성으로 고객 혜택을 더했다. 휴롬은 런칭을 기념해 22~28일 쿠팡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기간 내 구매 시 정가 19만9천원에서 50% 할인된 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7.21 16:11신영빈

오픈AI·MIT도 관심…K-휴머노이드가 온다

국내 로봇업계가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신형 하드웨어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올해 안에 오픈AI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는 이미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100대 판매 목표를 밝힌 바 있다. AI 워커는 두 팔을 활용한 복잡한 작업 수행 능력이 강점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며, 물체의 위치나 형태가 달라져도 별도의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오는 4분기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 모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구·개발용에 머물렀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80여 대를 판매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40~50대 추가 납품이 예정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누적 35대를 구입했으며, MIT(3대), UC버클리(2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들도 고객사에 포함됐다. RB-Y1은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모두 검증받았다. 국내 IT 기업도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네이버랩스는 미국 MIT 김상배 교수팀과 손잡고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다. 이달 중 성남 판교의 1784 스마트빌딩에서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네이버 로봇 통합 플랫폼 AI·로봇·클라우드(ARC)와 연동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피규어AI는 오픈AI 협력을 통해 BMW 공장에 로봇을 납품 중이다. 중국은 저가·대량생산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유니트리 G1 모델이 대표적이다. 유니트리는 춘제 직후인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완판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자본력이나 대량 생산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정밀 부품과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정부도 2030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와 함께 지능형 로봇 100만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도 출범해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2025.07.21 16:11신영빈

"출시 4년차에도 인기 지속"…해긴 '플레이투게더', 양대 마켓 인기 1위 달성

해긴(대표 이영일)은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가 양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투게더'는 지난 18일과 19일 연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게임은 가상 세계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으로, 2021년 4월 출시 이후 글로벌 다운로드 2억1천만건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서비스 4년 차에 접어든 현재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SNS를 활용한 글로벌 이용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플레이투게더'는 현재도 일일 이용자 수(DAU, Daily Activity Use) 150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특히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선보인 ▲괴물의 바다 ▲미니미 시스템 ▲공룡 복원 프로젝트 '다이노소어 파크' ▲납량 특집 '안개 속 미스터리' 등 대형 업데이트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번 양대 마켓 인기 1위까지 이어졌다. 해긴 관계자는 "이번 인기 순위 1위 달성은 서비스 4년 차에도 '플레이투게더'가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선보인 괴물 크기의 물고기 낚시, 육아를 소재로 한 새로운 육성 시스템, 채광과 수집을 중심으로 한 신규 콘텐츠 등은 모두 업데이트 규모가 상당했고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용자들에게 더욱 색다르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5:59정진성

AI·디지털 네이티브 토론대회-논문공모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교생과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으로 AI 디지털 네이티브 토론대회와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론대회 접수는 8월22일까지, 논문공모전은 9월26일까지 가능하다. AI 대전환 진행에 따라 ▲AI 도입과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 ▲AI 알고리즘 편향성 ▲AI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논의와 담론 형성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토론대회와 논문공모전은 청년 세대들의 소통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사회의 공론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디지털소사이어티가 심사위원, 멘토 등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논의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토론대회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소년, 청년 세대의 AI·디지털 이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고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서면 예선심사(9월 중순)를 통과하면 온라인 비대면 토론인 8강, 현장 토론인 4강을 거쳐 결승(11월 초)에 진출한다. 올해는 4강에 진출하는 팀을 대상으로 토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토론 전문가를 초빙해 8강 토론 영상을 바탕으로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다음, 피드백 및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여 참가자 모두가 한 단계 성장하고 더 높은 수준의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토론대회는 중고대학부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요건에 해당하는 청소년과 청년 누구나 2인 1팀을 이루어 신청할 수 있다. 우수 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부문별 1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부문별 1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상(부문별 2팀) 총 12팀이 선정되며, 총 1천1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논문공모전은 청년 연구자의 AI·디지털 핵심 이슈에 대한 심층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적,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된다. 공모전은 AI와 디지털 이슈에 관심 있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 및 졸업예정자 가능)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공동연구로 참가할 수 있다. 우수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1점), 디지털소사이어티 의장상(1점) 총 3점이 선정되며,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디지털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폭넓은 사회적 논의와 전국민적 담론 형성이 필요하며, 특히 AI시대를 직접 만들고, 살아갈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청년과 젊은 연구자들의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5:30박수형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Q9 반값 프로모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올인원 로봇청소기 Q9에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브리봇 Q9은 1~3차 물량을 판매한 이후, 4차 물량 1천대도 7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5차 물량 예약판매에 돌입했으며 오는 23일부터 순차 배송을 시작한다. 에브리봇 Q9은 걸레가 닿지 않았던 청소 사각지대를 로봇이 스스로 인식하고 물걸레를 자동으로 돌출해 청소한다. 카펫이나 섬유를 인식해 흡입력을 높이는 카펫 전용 청소 모드,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물걸레 리프팅을 지원한다. 에브리봇은 본격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청소 로봇을 넘어 서비스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 연구 인력과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Q9이 빠르게 완판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고객 요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5:09신영빈

"국가대표 AI에 사활 걸었다"…'에이스' 모은 코난테크, 컨소시엄 공개로 주도권 강화

코난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1일 오후 4시에 마감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사업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사업의 주관사로, 컨소시엄에는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전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곳과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유수 대학 4곳 포함 총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코난테크놀로지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은 이번에 각각 다른 컨소시엄으로 참여키로 했다. 업계에선 자체 개발한 '코난 LLM'이 SKT가 최근 자체 개발해 선보인 LLM보다 좀 더 경쟁력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정부의 인사 정책에서도 중시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고 소개했다. 특히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실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한 현장 적용 경험과 추진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 4개 대학 연구실에서 12명의 AI 전공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 교수진은 모두 국가AI연구거점 프로젝트(총괄책임자 김기응 교수)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카이스트(KAIST)가 주관연구기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는 공동연구기관이다. 참여교수진이 최근 5년 간 발표한 논문 중 AI 분야 SCI 논문이 180건 이상, 톱 AI 컨퍼런스(TOP AI conference)에서는 210건 이상에 이를 만큼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이론적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 제출한 과제명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학습 효율화 기술 개발'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업 AX 플랫폼을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확산시키고 학교 AI 플랫폼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로 AI 접근성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2023년 8월 이후 SOTA급 추론통합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왔으며 2년 이상 136장의 H100 GPU 클러스터를 활용한 대규모 학습·추론 경험과 총 250억 건에 이르는 한국어 데이터 처리 역량 등에서 차별화된 실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코난 LLM'은 한국남부발전, 한림대의료원 등에 구축이 완료됐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청과 대법원 등 주요 기관에도 수주가 확정됐다. 총 20여 건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LLM 사업 수행 경험 또한 이번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더불어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코난 LLM-IND(Konan-LLM-OND)' 모델을 허깅페이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모델은 한국어 어휘 확장, 추가 사전학습, 지시형 튜닝을 통해 토큰 효율성을 약 30%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AI 개발 및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유상증자도 추진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발행가액 확정일은 오는 10월 13일이다. 예상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2만9천50원으로, 100만 주의 신주 발행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과기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추진에 깊이 감사하다"며 "K-AI에 선정된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2025.07.21 15:09장유미

하이브 글로벌 팝업, 상반기 63만명 다녀갔다

하이브는 상반기 아시아 28개, 북미 5개, 중남미 2개 등 총 35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63만 명을 불러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온 하이브는, 아티스트 투어 머치를 판매하는 팝업에서 시작해, 아티스트의 앨범을 테마로 한 체험형 쇼룸 형태의 팝업을 거쳐, 최근에는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담은 기획상품이나 특정 이벤트, 직접 개발한 캐릭터 등 별도 소재로 한 테마형 팝업을 선보여 왔다. 올해 상하반기 모두 테마형 팝업을 통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례로, 방탄소년단은 'SPACE OF BTS'와 'MONOCHROME'(모노크롬) 두 가지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상반기 14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아미를 만났다. 상하이, 광저우, 마닐라, 방콕에서 열린 'SPACE OF BTS' 팝업은 방탄소년단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팬과의 일상적 접점 확대를 목표로 실용적이고 일상 친화적 머치를 제공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오는 8월 10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SPACE OF BTS'의 경우 중남미 지역에서 열리는 역대 두 번째 방탄소년단 팝업으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이 팝업에는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서 5만여 명의 글로벌 아미가 팝업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운영 중인 팝업에 대해 현지 언론 G1은 “새벽 5시부터 팬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조명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와의 추억을 전 세계로 배송한다는 콘셉트의 MONOCHROME(모노크롬) 팝업도 인기다. 미국 시카고에서 3월 13일부터 4월 27일까지 열린 팝업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아미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모노크롬 프린트 카메라' 등의 머치가 눈길을 끌었다. 틱톡 등 SNS에서는 다수의 머치 언박싱 영상과 함께 “아미들과 공통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세븐틴의 경우,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세븐틴' 자체를 테마로 한 'SEVENTEEN POP-UP in Guangzhou'(이하 세븐틴 광저우 팝업)을 열었다. 이 팝업은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무려 9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 상반기 가장 많은 팬들이 찾은 단일 팝업스토어로 집계됐다. 세븐틴 광저우 팝업은 포토존 등 풍성한 경험요소들이 팝업 곳곳에 반영됐으며, 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식 상품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팬들의 몰입감과 유대감을 높였다. 세븐틴과 일상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머치들이 판매됐고, 특히 후드 등 의류와 문구류 등 일상에서 만족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머치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팝업도 호평이다. 4~5월 열린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캐릭터 쁘넥도(BBNEXDO) 홍콩 팝업에는 2만 5000여 명이 몰리며 큰 반응을 얻었다. 미국 시카고와 태국 방콕, 싱가포르에서 6월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캐릭터 뿔바투(PPULBATU)의 팝업도 총 2만여 명에 이르는 팬들이 방문했다. 하이브는 하반기 최소 22개 팝업의 오픈을 확정했으며 올해 57개 이상의 팝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열린 26개소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개최 국가 및 지역은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23곳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고, 테마도 더욱 넓혀 운영한다. 세븐틴의 캐릭터 미니틴(MINITEEN) 테마의 팝업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해 이달 6일까지 처음 선보였다. 13일간 이곳에 다녀간 방문객은 1만 3000명을 상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기세를 몰아 하이브는 남은 하반기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팝업 오픈을 확정했다. 특히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팝업과 내달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팝업에는 각각 5~6만 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여 하반기 중 가장 많은 팬들이 찾을 팝업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하이브 팝업의 힘을 보여준 아티스트 캐릭터 팝업은 미니틴 팝업을 위시로 해 계속된다. 이달 27일까지 상하이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쁘넥도 팝업이 열리고 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뿔바투 팝업이 타이페이에서 8~9월 중 운영을 확정했다. 엔하이픈(ENHYPEN)의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U.S. & EUROPE'이 열리는 런던과 파리,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엔하이픈 팝업 스토어가 열릴 계획이다. 새로운 지역들에서도 팝업이 열려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충칭에서는 뿔바투 팝업이 9월에 계획되어 있다. 난징에서는 7~8월 미니틴 팝업이, 필리핀 세부에서는 8월 아티스트가 직접 기획한 머치를 만날 수 있는 'Artist-Made Collection by SEVENTEEN' 팝업, 12월에는 'SPACE OF BTS' 팝업이 팬들을 맞이한다. 하이브 IPX사업본부 관계자는 "하이브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정체성과 개성, 팬덤의 선호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테마의 팝업을 기획하고 운영해오고 있다"며 "다년에 걸쳐 아티스트 팝업 분야를 선도해온만큼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니즈를 고려해 의미있고 이색적인 공간을 기획해 더 많은 곳에서 팬들을 찾아가겠다"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5:06안희정

메타페이, AI로 4대보험 신고 자동화…국내 첫 '지능형 자동화' 구현

메타넷사스가 국내 인적자원(HR) 솔루션사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부담이 큰 4대보험 신고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메타넷사스는 페이롤 솔루션 메타페이가 AI 에이전트를 통해 4대보험 신고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4대보험 신고는 전체 급여 담당자 업무 중 약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오류 발생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리스크가 높은 업무다. 기존에는 인사 담당자가 근로자의 취득·상실 여부를 수작업으로 확인한 뒤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접속해 로그인, 파일 업로드, 결과 확인 등 10단계 이상의 복잡한 절차를 직접 수행해야 했다. 특히 입퇴사·휴직 등 근로자 변동이 잦은 플랫폼 기업이나 유통·물류·건설업 등에서는 업무 담당자의 착오에 따른 신고 누락이나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메타페이는 AI 챗봇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능을 통해 4대보험 신고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30% 단축하고 오류 가능성을 제거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신고 오류를 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업무 담당자에게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는 고지 내역과 실제 신고 결과간의 불일치를 비교·분석하고 관련 보고서를 생성해 전달한다. 이를 통해 급여 담당자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신고 오류에 대해서도 AI를 통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해 졌다. 메타페이 도입 기업은 신고 오류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컴플라이언스를 체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내부에 별도의 RPA 전문인력을 운영할 필요 없이 메타페이 솔루션 자체에 내장된 자동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메타페이는 AI 기반 연말정산 자동화에 이어 업계 최초로 솔루션 기반 4대보험 자동화 기능까지 탑재해 국내 AI 페이롤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타페이 연말정산은 근로자가 홈텍스에서 제공한 연말정산 간소화 파일을 AI 챗봇에 업로드하고 간단한 질문에 응답하는 것만으로 약 30초 안에 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세법에 대한 문의도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자동 응대하면서 연말정산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3.8배 증가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300여 기업, 30만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실무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를 디자인하고 있다"며 "메타페이는 산업 적용형 AI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으로서 프로세스의 초자동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4:46한정호

단통법이 키운 자급제폰...보조금 공세 뚫어낼까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22일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자급제 단말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통신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단통법 제정 논의를 하던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강하게 주장했고, 법 시행 이후 단통법의 역기능이 불거질 때마다 국회서 완전자급제 또는 절충형 완전자급제 논의가 오갔다. 통신사 서비스 가입자 유치와 단말 판매를 결합된 점을 분리하고, 통신서비스 경쟁과 단말 판매 경쟁을 동시에 유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끝내 여야가 지난해 말 단통법 폐지에 뜻을 모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단통법 폐지에 따른 알뜰폰과 자급제폰 활성화를 내세우며 후속 정책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정부에서는 먼저 단통법 폐지에 따라 공정경쟁 촉진을 포함한 종합시책을 연내 마련키로 했다. 자급제폰은 어떻게 꽃피웠나 국내에서 자급제 단말 구매는 단통법 시행 이후 활발해졌다.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주춤해지면서 자급제 폰을 사서 알뜰폰 유심을 끼우는 MZ 세대의 소비 패턴이 떠오른 것도 단통법 시기다. 알뜰폰의 서비스 품질 개선 영향도 있지만 출고가가 치솟는 스마트폰을 이른바 '쥐꼬리 지원금'에 5.9%의 통신사 할부로 사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자급제폰이 처음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애플스토어가 꼽힌다.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통신사 출고가보다 다소 비싸지만 통신사의 5.9% 단말 할부 이자를 피하고 원하는 통신사에 저렴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통했다. 수년 전부터는 쿠팡과 11번가 등 이커머스를 통한 자급제폰 판매가 본격 활성화됐다. 주요 이커머스 회사가 통신 3사와 똑같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전 예약판매에 뛰어들었고 이들은 출고가도 통신사 대비 5~6%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자급제 단말 판매 점유율이 33%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단통법 폐지 직후 개통이 시작되는 갤럭시 폴더블7 시리즈 역시 이커머스의 자급제폰 판매도 눈길을 끈다. 이를테면 통신 3사가 사전예약에서 237만9천300원에 내건 갤럭시Z폴드7을 쿠팡은 5% 할인된 225만9천원에 판매하며 쿠팡캐시 2만원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Z 플립7 역시 통신사의 148만5천원보다 5% 저렴한 140만9천원에 내걸었다. 보조금 공세에 자급제 위축 우려...결합이 보조금 우위 막아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늘리면 자급제폰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알뜰폰과 같은 저가 요금제를 계속 이용하려는 합리적 소비 패턴에서는 자급제폰 구매가 여전히 유리하지만, 고가의 보조금이 일시적으로 책정되면 소비자들은 새로운 대안을 비교하게 된다. 예컨대 통신 3사는 갤럭시 폴더블7에 50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책정했는데, 유통망 추가지원금으로 기기 가격을 더 깎을 수 있게 된다면 자급제폰의 소비자 측면 장점이 줄어들 수 있게 된다. 다만, 가입자 과포화 시장에서 통신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늘려 '제 살 깎기' 경쟁을 유지할 필요는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자급제폰 시장 위축과 덩달아 알뜰폰 가입자의 이탈은 기우라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은 편이다. 통신 시장에서 가족 결합, 유무선 결합의 비중이 높아진 점이 자급제폰의 생명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 이후에 보조금이 늘어나더라도 가족 결합이나 인터넷 결합 상품의 할인액이나 위약금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면서 “고가의 보조금은 결합 구조에서 자유로운 가입자에만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2025.07.21 14:41박수형

'최대 55만원' 소비쿠폰 신청 스타트…카드·지역 상품권, 어떤 게 유리할까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관련 기업 곳곳에서 지급·신청방법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중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사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가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로 이용할 경우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사용 내역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원금액 소진 시 자동으로 개인 자금이 차감되는 방식이므로 모바일을 통한 잔액 확인 기능은 소비자의 소비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공공배달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배달 음식 주문 시에도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반면 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경우에는 배달원이 방문했을 때 직접 대면 결제를 해야 해 일부 제약이 따른다. '서울페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 및 지급 받는 서울 시민들은 'e서울사랑샵'과 같은 온라인몰에서도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기존에 할인 받아 보유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과 민생지원금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울러 서울사랑상품권은 별도의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결제된 금액 100% 모두 소상공인에게 지급된다. 이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착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라는 면에서 서울시민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이용은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 시민은 '서울페이+' 앱을 통해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페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는 "서울페이+가 이미 300만 서울시민이 사용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며 "결제 트렌드 자체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한 만큼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서울페이+로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드업체들은 카드 혜택과 함께 카드 실적으로 인정돼 지급액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용자들을 유도하고 있다. 신한카드 딥 스토어(Deep Store),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 등 전통시장과 동네마트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이날 몇몇 카드사 홈페이지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은행 창구·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 중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의 앱인 솔(SOL)페이와 KB 페이 등에서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요일제 신청 기간인 21일부터 당사 홈페이지, SOL페이 앱 접속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평소보다 많은 고객님의 접속이 이루어지면서 서버 부하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도 접속자들이 폭주하며 접속 속도가 느려졌다. 다만 행안부 홈페이지에선 소비쿠폰 신청을 받지 않는 만큼, 신청자들이 이곳을 접속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카드사 등 금융사는 소비쿠폰 신청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이날은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1·6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턴 요일제가 해제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말까지 쓰지 않으면 모두 국고로 환수된다. 금융당국은 소비 쿠폰 신청 기간을 틈타 스미싱 문자가 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정부와 금융 기관에서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한 민생 모세혈관인 만큼 국민들이 빠짐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꼼꼼히 챙기겠다"며 "국민들도 9월 12일 전까지 반드시 신청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꼭 지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1 11:21장유미

"숏폼 전문가 모여"...윗유, 하반기 공개채용

숏폼 커머스 마케팅 기업 윗유(대표 차재승)가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수요에 맞춰 글로벌 숏폼 전문가로 성장코자 하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현재 급성장 중인 국내외 숏폼 시장에서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 중인 윗유의 전반기 공채에 이은 올해 두번째 공채다. 현재 6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윗유는 올해 말까지 100여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주요 모집 직무는 ▲크리에이터 광고기획자(AE) ▲크리에이터 커머스 매니저(MD)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매니저 ▲틱톡샵 브랜드 마케터-US ▲틱톡샵 브랜드 마케터-SEA ▲틱톡샵 브랜드 운영 매니저-JP ▲틱톡샵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매니저 ▲라이브 스튜디오 매니저 ▲글로벌 숏폼 광고기획자(AE) ▲숏폼 미디어 플래너(AM) ▲숏폼 콘텐츠 제작 PD ▲인사/총무 ▲법무/컴플라이언스 ▲재무/회계 총 14개 직무에서 두 자리 수 규모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에 숏폼 전문 기업으로 설립된 윗유는 창립 5년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에는 틱톡샵과 유튜브 쇼핑을 중심으로 글로벌 커머스 사업을 확장해, 숏폼 마케팅을 넘어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자 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윗유는 틱톡·메타유튜브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플랫폼에서 브랜드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과 홍콩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윗유는 숏폼 크리에이터·크리에이티브·광고&커머스 솔루션 분야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다년 간 축적한 노하우와 글로벌 플랫폼 알고리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글로벌 무대에서 숏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윗유는 성장과 도전, 커뮤니케이션과 신뢰, 혁신과 알고리즘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숏폼 비즈니스에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이번 채용에는 직무에 따라 신입과 경력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채용이 마감된 직무라도, 인재풀에 등록된 지원서는 향후 채용 수요가 발생할 때 우선 검토되며, 적합한 지원자에게 개별 연락 후 채용 절차가 수시로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와 1차, 2차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지원자는 자유 양식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PD·AE 등)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윗유 홈페이지 및 채용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윗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만큼 이에 걸맞은 자유롭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자율 출퇴근제 도입, 성과 기반 보상 체계 세팅, 복지 혜택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들을 중심으로 근무 환경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다. 근무지는 강남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윗유 본사다. 윗유 차재승 대표는 "윗유는 이미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을 원툴로 하는 광고마케팅과 커머스까지 토탈 플랫폼을 구축한 유일한 숏폼 전문 기업"이라며 "바야흐로 숏폼 전성 시대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무대로, 숏폼 전문가로 성장코자 하는 유능한 인재들의 용감한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5.07.21 11:20백봉삼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행안부 홈페이지 접속 폭주…"여기가 아닌데"

21일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홈페이지가 예기치 않게 접속 폭주 사태를 겪고 있다. 그러나 행안부는 실제 신청을 받는 기관이 아니어서 사용자 혼선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행안부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 현상을 겪었다. 정부 지원금에 대한 정보 검색이 몰리며 평소보다 4~5배가량 많은 접속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포털이나 구글 등에서 '민생 소비쿠폰'을 검색하면 저희 홈페이지가 상위에 노출되는 탓에 접속자가 급증한 상황"이라며 "행안부 홈페이지는 신청을 받는 곳이 아니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잘못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신한·KB국민카드 등 개별 카드사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행안부 홈페이지가 주요 키워드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면서 본의 아니게 '신청처'로 오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원 규모다.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며 일반 국민은 15만원,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수도권 외 지역 거주자는 3만원을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83개 시·군) 거주자는 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45만원까지 지급된다. 이어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소득 하위 90% 가구를 대상으로 10만 원의 2차 지급이 이뤄진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지역 화폐),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반드시 신청해야 수령할 수 있다. 신청 초기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가 운영된다. 생년 끝자리를 기준으로 21일에는 1·6, 22일에는 2·7, 23일에는 3·8, 24일에는 4·9, 25일에는 5·0이 신청할 수 있고 26일부터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카드 포인트를 통해 수령하고자 하는 경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앱·콜센터를 통해 21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은행 연계 카드 사용자는 해당 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지역 화폐 및 선불카드로 수령하려면 지류(종이)형은 주민센터에서 신청 시 당일 수령이 가능하고 모바일·카드형 지역 화폐는 신청 후 하루 정도 소요된다. 소비쿠폰은 1차와 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국가 또는 지자체로 환수된다. 지류형 지역 화폐는 지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원금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정확한 경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행안부 홈페이지가 아닌 카드사·간편결제 플랫폼·주민센터 등 실제 신청 기관을 통해 접수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2025.07.21 11:17남혁우

맘스터치, 전주·용인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연내 출점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올해 안에 전주와 용인에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새롭게 열고 브랜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안양석수역점, 제주 오라이동점에 이어 각각 3번째와 4번째 DT 출점이다. 맘스터치는 21일 “전주와 용인을 포함해 연내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 차량 중심 상권을 타깃으로 10곳 이상의 DT 매장을 추가 출점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상권에서의 고객 유입과 매출 견인을 동시에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의 DT 매장은 월 차량 유동량 80만 대 이상, 4차선 이상 도로 접면, 300평 이상 부지 확보 등 입지 기준을 통해 선별된다. 실제로 안양석수역 DT점은 경인고속도로 진입로에 인접해 출퇴근 수요와 주거지 수요를 동시에 포섭하며, 제주 오라이동 DT점은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제주시 생활권에 위치해 고정 수요층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에 출점이 확정된 전주와 용인 역시 차량 기반 상권으로 평가되는 지역으로, 기존 도보 중심 외식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맘스터치 DT의 가장 큰 강점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싸이버거, 빅싸이순살, 순살치킨 등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업계 최초로 도입한 조각피자까지 포함해 다양한 메뉴를 빠르게 제공한다. 또한 고속 컨베이어 시스템과 수요 예측 기반 주방 설계로 평균 2분 내 음식 제공이 가능하다. 속도와 품질, 메뉴 다양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최근 문을 연 제주 오라이동 DT점은 피자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를 유지하며, 메뉴 확장 전략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맘스터치는 DT 매장을 통해 기존 직영 도심 매장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차량 중심 소비자와 외곽 상권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가맹점 시너지까지 노릴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맘스터치만의 차별화된 QSR 플랫폼 서비스를 차량 유동량이 많은 도심 대로변과 전국 주요 도로 상권으로 확장해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며 “입지 특성에 맞는 설계와 메뉴 전략을 통해 고객 경험 완성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0:46류승현

"일본 여행, 우버 하나면 끝"…한일 공동 행사 시작

우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을 위한 공동 행사를 시작했다. 우버 택시는 21일,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이번 공동 행사를 통해 택시 호출 시 실질적인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모션은 양국 간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한국에서 우버를 처음 사용하고 일본 현지에서 택시에 탑승하면 50% 할인(최대 1천500엔, 2회 제공)이 적용된다. 이후 여행지에서 총 2회 탑승을 완료하면 귀국 후 한국에서도 추가로 75% 할인(최대 1만 원, 2회 제공)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우버 이용자에게는 일본에서 30% 할인(최대 750엔, 2회 제공)이 주어지며, 동일 조건의 할인이 한국 귀국 후에도 이어진다. 해당 행사는 일본과 한국 양국 모두에서 자동으로 적용되며, 신규 사용자는 앱 내 '지갑' 메뉴에서 프로모션 코드(SK2JPRFT)를 입력해 참여할 수 있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우버를 이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우버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할인을 넘어 우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 경험에 연결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나,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에게 양국의 언어 장벽과 교통 환경에 대한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동의 편리함은 물론 귀국 후에도 혜택이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기사들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일본인도 전년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21 10:41류승현

GS25, 상반기 도시락 사전 예약 1위는…정성가득비빔밥

GS25가 올해 상반기 우리동네GS 앱 분석 결과 도시락 사전예약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25년 상반기 기준 FF(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카테고리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었다. 특히 FF 카테고리 중 '도시락' 매출 비중은 61%를 넘어섰다. 사전예약족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락 1위는 '정성가득비빔밥'이었다. GS25는 '정성가득비빔밥'의 인기 요인으로 ▲대체 불가능한 채식 위주 구성 ▲저칼로리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월평균 사전예약 재구매율은 28.9%, 오프라인 재구매율은 32.7%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도시락 사전예약 고객은 성별, 연령, 구매 패턴에서도 차별화된 특징을 보였다. 여성 고객 비중이 55.4%로 오프라인 대비 17.7% 높았으며 3040 소비자 비율은 65.2%에 달했다. 오전 7시~11시 도시락 수령 비중이 35.5%로 집계됐고 오전 8시 수령 고객은 16.7%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고객은 도시락 외에도 ▲유어스컵미역국 ▲펩시콜라캔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 ▲신라면 등의 추가 식사나 음료 상품을 병행 구매해 오프라인 고객 대비 객단가가 76.7% 높았다. 김대영 GS리테일 상품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 및 파악하고 있다”면서 “향후 건강, 비건 도시락 등 '사전예약 전용 도시락'을 출시해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과 혜택 제공으로 사전예약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0:29김민아

"주행 중 고장 미리 막는다"…미니코리아, 신규 차량 관리 서비스 도입

미니코리아가 고객의 안전한 운행과 편리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케어는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 및 분석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 항목은 물론 고장이나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조치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 상태의 긴급 수준에 따라 전화, 미니 앱, 문자메시지 등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소모품 교환 시기 역시 차량 내 센서와 특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시점을 예측해 알려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다. 필요시에는 견인이나 긴급 출동 서비스, 서비스센터 입고 안내 및 예약도 함께 지원한다. 미니 앱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차량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상담 및 서비스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원격으로 오류 코드를 확인해 필요한 부품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 및 수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객은 상황에 따라 진단을 위한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에 필요한 작업을 받을 수 있어, 서비스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액티브 케어는 2024년 3월 이후 생산된 모델부터 제공된다. 동력계와 관계없이 내연기관차와 순수전기차 모두 서비스되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과열 및 충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점검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2025.07.21 10:13김재성

티쓰리,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 계획"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 이하 티쓰리)는 21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오는 22일부터 2025년 10월 21일까지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총 148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역시 기존에 매수한 자사주와 동일하게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237만주, 약 18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약 347만주(약 60억원)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890만주(약 123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370만 주(약 56억원)와 300만 주(약 44억원)를 소각하며 유통 주식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 1천237만 주중 670만 주(약 100억원)가 실제로 소각됐으며, 올해 7월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568만주로,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150만주를 포함한 총 716만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2% 규모이며, 모두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민균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익 기반을 강화해, 주주환원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쓰리는 2024년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별도 영업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5.07.21 10:07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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