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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프와 트로이 시반, '바이브 본부'에서 팬들을 위한 '브리프케이스 드롭' 보물찾기 챌린지 발표

국제 보드카의 날을 맞아 LA 전역에서 펼쳐지는 챌린지 스미노프와 글로벌 팝스타 트로이 시반이 함께 친구들과의 진정한 오프라인 만남을 독려하는 유쾌한 프로젝트 진행 지난 11월 CVO(최고바이브책임자)로 임명된 트로이 시반이 바이브 본부에서 맡은 일과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CVO 스토리'의 또 다른 에피소드 '최고바이브책임자(Chief Vibes OFFicer)'와 '바이브 본부(Vibes HQ)'는 프로모션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가상의 직책 및 조직임을 밝힌다(트로이에게는 비밀이다). 해당 유튜브 영상 및 기타 영상 로스앤젤레스, 2025년 9월 23일 /PRNewswire/ -- 세계 1위 보드카 브랜드[1] 스미노프(Smirnoff)가 글로벌 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과 함께 국제 보드카의 날(10월 4일)을 맞아 친구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독려하는 유쾌한 브리프케이스 드롭(briefcase drop) 챌린지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트로이 시반은 스미노프 바이브 본부를 유머러스하게 소개하며 스미노프 '최고바이브책임자(CVO)'로서의 하루를 팬들에게 소개한다. Global pop sensation, Troye Sivan, gives fans a tour of Smirnoff Vibes HQ 온라인에서 나와 오프라인에서 만나자는 이 브리프케이스 드롭 이벤트는 10월 2일 트로이 시반의 고향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되며, 사람들이 단톡방에서 나누던 계획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 궁극의 그룹 모임(21세 이상)을 즐기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LA의 상징적인 장소들에 숨겨진 브리프케이스를 찾기 위해 팬들(만 21세 이상)은 트로이 시반과 스미노프가 제공한 단서들을 조합해야 한다. 오프라인 만남을 독려하는 취지에 따라, 브리프케이스를 찾으려면 단서가 필요하고 상품을 획득하려면 크루가 필요하다.** 브리프케이스 안에는 트로이 시반이 전하는 영상이 들어 있으며, 챌린지에 성공한 사람은 CVO가 승인한 팜스프링스 주말 행사 참가(따스한 햇살과 여유, 절정의 분위기)를 포함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트로이 시반은 2024년 11월 스미노프의 최고바이브책임자(CVO)로 임명되면서 사람들을 밖으로 이끌고 함께 모이게 하며 '오프라인으로 나오게' 한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 스미노프와의 흥미진진한 다년간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인사고과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CVO로서 트로이 시반의 성과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화제를 불러 모은 호주 전역 투어와 멜버른•시드니에서 열린 스미노프 클럽 러시 애프터파티, 연말 연휴를 앞둔 공유형 '외근 중(Out Of Office)' 콘텐츠, 6월 워싱턴 D.C. 월드 프라이드 뮤직 페스티벌 메인무대 공연 전 팬들과의 '바이브 체크(Vibe Check)' 행사, 그리고 지난 몇 주간 CVO로서 그가 보여준 열정을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금요일 업무 메모' 등 수많은 성과가 그 증거다. CVO 스토리의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시청자들에게 '바이브 본부'를 소개한다. 바이브 본부는 바이브 모니터링, 분위기 측정 및 기타 매우 중요한 연구를 위한 완벽한 장소인 햇살 가득한 해안가에 위치한 이상적인 복합 공간이다. 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미노프 아이스룸, 은은한 조명의 휴게실, 야외 팀 브리핑 공간을 갖춘 이곳에서 트로이 시반은 '업무'에 몰두하던 중 저장고의 스미노프 아이스 상태(물론 차갑게 보관 중)를 확인하라는 요청을 받고 직원들과 매우 전문적인 생산성 점검 회의를 시작한다. 스테파니 자코비(Stephanie Jacoby) 글로벌 보드카 부문 수석 부사장: "트로이는 지난 1년간 스미노프의 CVO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으며, 인사고과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그의 실행 계획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국제 보드카의 날을 맞아 그와 함께 '바이브 본부'의 분위기를 LA로 직접 전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유쾌한 브리프케이스 찾기 이벤트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단체 대화방에서 그쳤던 계획을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현실로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트로이 시반 최고바이브책임자: "작년에 스미노프와 힘을 합친 이유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바로 그 일을 하며 정말 즐거운 1년을 보냈다. 이번 브리프케이스 드롭 챌린지는 사람들을 초대해 친구들과 연결하고 우리가 함께 만든 유머러스한 세계로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기대된다!" 브리프케이스 드롭 챌린지는 10월 2일부터 트로이 시반과 그의 크루, @Smirnoff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되는 수수께끼 같은 단서와 힌트로 시작된다. '바이브 본부에서의 하루' 영상이 공개됐으며 향후 몇 달간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레시피 콘텐츠, 사진,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 디지털, 소셜, 옥외 광고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스미노프 최고바이브책임자 트로이 시반의 추가 소식을 기대하길 바란다. 브리프케이스 드롭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smirnoff 계정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브리프케이스 드롭 챌린지 이용 약관 **크루는 3명으로 구성되며, 모든 구성원은 만 21세 이상이어야 한다. †단서를 확인하려면 인스타그램 계정이 필요하다. 구매 의무 없음.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만 참여 가능하다. 만 21세 이상만 참여 가능하다. 크루 멤버는 참여 전 여기에서 등록해야 한다. 크루 멤버는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챌린지 참여 시 제3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크루 멤버는 참여와 관련된 모든 책임 위험을 부담한다. 브리프케이스를 찾은 크루는 2025년 10월 2일 오후 8시 59분(태평양 표준시)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상품을 수령하거나 이메일로 관리자와 상품 수령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총 (3)개의 브리프케이스가 숨겨져 있다. 아무도 찾지 못한 브리프케이스에 대해서는 상품이 제공되지 않는다. 상품은 상품 패키지와 크루 멤버들의 팜스프링스 행사(스미노프 '바이브 본부' 주말) 참가권(2025년 11월 15-16일)으로 구성된다. 팜스프링스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크루 멤버에게는 대체 상품/보상이 제공되지 않으며, 해당 멤버는 상품 패키지(나머지 [2]명의 크루 멤버와 공유)만 수령하게 된다. 트로이 시반은 팜스프링스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상품에 주류는 포함되지 않는다. 모든 부대 비용은 당첨된 크루 멤버가 부담한다. URL의 공식 규정이 적용된다. 주최사: Diageo Americas, Inc., New York, NY. 인스타그램은 본 프로모션을 후원, 보증, 운영 또는 관여하지 않는다. [1] Spirits Business, Brand Champions Report 2024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005/Smirnoff_Vodka.jpg?p=medium600

2025.09.24 02:10글로벌뉴스

한화세미텍, EMO 2025서 자동선반 장비 선봬

한화세미텍이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자동선반 및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격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세계 금속 가공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앞서 열린 EMO 2023에는 45개국 1천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약 140개국에서 9만2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하게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 장치를 총칭한다. 한화세미텍은 오랜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첨단 자동선반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XD10II와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향상된 3세대 모델인 XD26III,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선보인다.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메디컬 부품 전용 장비 XM20과 ▲첫 덴탈밀링기 H Denfit을 별도 공간에 전시해,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의 협업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는 최대 14kg까지 들 수 있는 협동로봇 HCR-14을 활용해 제조 자동화 기술을 한화세미텍과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한화세미텍의 XD38III 자동선반 장비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협동로봇 HCR-14가 가공된 부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한다. HCR-14에는 공작기계에 재료를 투입하고 완성된 부품을 꺼내는 작업을 할 수 있는 머신텐딩 기술이 적용됐다. 머신텐딩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활용하면, 24시간 쉬지 않고 생산 작업이 가능해 사람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온 고압의 현장에 사람 대신 투입돼 반복되는 작업을 수행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50년 가까이 쌓은 초정밀 가공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왔다"면서 "공정 최적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22:54신영빈

KT알파쇼핑, '콜센터품질지수 명예의 전당' 입성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5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부문에서 10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KS-CQI, Korean Standard-Contact Quality Index)란 국내 콜센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품질 측정 지수다. 최우수 및 우수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은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KT알파 쇼핑은 고객 편의성과 상담사 인권 보호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챗봇 등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3월 도입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24시간 응대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응답 가능한 커머스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주문 및 상담의 비대면 전환을 촉진하며 고객 접근성과 응대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KT알파 쇼핑은 '상담사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라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상담사 보호와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인권 보호를 위한 '상담사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케어 프로그램과 내부 상담 핫라인 운영 등 건강한 상담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 분석 기반의 고객 불만 사항 모니터링과 실시간 피드백 체계를 통해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고, SKILL-UP 프로그램, 유형별 평가 방식, 표준 매뉴얼 등 체계적인 교육 관리를 통하여 고품질 상담을 위한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KT알파 박승표 대표는 “콜센터품질지수 명예의 전당 입성은 고객의 신뢰와 상담사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고객 중심 서비스 및 상담사 보호 정책을 바탕으로 더욱 건강한 상담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9.23 21:05안희정

"보릿고개 버틸 힘 달라"…K-배터리, 정부 향한 작심 발언 쏟아내

"국내 기업들이 굉장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정책에 휩쓸려 다니고,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중국과 불공정한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은 기댈 수 있는 친정집과 같다. 힘든 보릿고개를 친정집 기둥 하나 뽑아서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와 K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노명호 삼성SDI 그룹장이 이같이 말하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비롯해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미온적 행보가 업계 생존을 위협한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배터리 업계는 직접 환급형 세액공제나 3자 양도, 크레딧 활용 등 실질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배터리 3사, 정부 '미온적 지원'에 성토 노명호 삼성SDI 그룹장은 "유럽에서 정부 추진력이 부재하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혁신과 멀어지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도 배울 필요가 있다"며 "중국 배터리 산업은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모든 밸류체인(공급망)을 내부에서 조달했기 때문에 성장했는데, K-배터리 업계가 최적의 레시피(공정법)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판을 정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시기를 놓치면 많이 업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다 죽고 없어지기 전에, 한정된 자원을 첨단 산업과 전략 산업에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전무도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지연되는 상황에 일침을 가했다. 김 전무는 "절박한 마음에 건의를 하자면, 이 금액이 과연 이렇게 오랫동안 정부에서 고민해야할 정도로 큰 금액인지 모르겠다"며 "직접환급제를 도입하더라도 지금 국가전략기술투자 세액공제라는 원래 취지에서 벗어날 만큼 큰 금액이 아니며,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에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두고 고민하는 것은 결국 정부 의지의 문제일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K-배터리로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충전하자'고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관계 당국에서 조금 더 의지를 갖고 고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대기업 특혜 지적과 관련해서도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이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 공제를 받고 있지만, 배터리 업계는 흑자를 내지 못해 해당 수혜를 누리지 못해 오히려 차별받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동현 SK온 팀장도 "투자 세액공제 관련 논의가 2023년 처음 시작됐는데 2년이 지난 지금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고 중국이 그사이 많이 올라왔다"며 "기재부의 입장은 사실 2년 전과 다를게 없으며, 다른 기업에 세액공제분을 팔 수 있게 해준다든지 대안이라도 검토하는 노력이 병행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책 논의가 늦어지는 사이 기업 경쟁력은 약화되고, 세액공제 미사용분은 계속 쌓여가고 있다"며 "직접 환급제가 정말 어렵다면 다른 방안에 대한 고민과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세액공제 방식 전환 필요" 최우영 에코프로 실장은 소재 업체들에 필요한 설계 방향을 제안했다. 최 실장은 "기 투자 금액이 많기 때문에 투자 세액공제보다 생산 세액공제를 해줬을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미국처럼 기업이 세액공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으며, 세액 공제 범위도 국내 기업들은 생산 9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소비를 포함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데, 필수 광물 정제련 시설 확보를 위한 해외자원개발 투자 시 이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으면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첨단 전략 산업 육성 위한 국민 성장 펀드 규모가 기존 100조원에서 150조원으로 늘었는데, 여기서 배터리 산업에 이미 편성된 7조9천억원보다 더 확대된 규모로 배정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세호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010년대 초반만 해도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을 했지만, 지금은 기업 간 경쟁 아닌 국가 시스템 경쟁으로 확대돼 국내 기업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세액 공제 등으로 당장 세출이 늘더라도 10년 넘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산업 육성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이자가 늘어난다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도 "기술 경쟁력은 있지만 정책 경쟁력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직접환급형 세액공제는 WTO 보조금 협정과 EU 역외보조금 규정에서도 원칙적으로 허용되는 정책 수단이며, 정부도 기업의 생산·투자 등 일정 조건 충족 시에만 환급하면 되기 때문에 단순 보조금보다 높은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실적 발생 이후 환급되므로 선지급 형태인 보조금보다 재정 부담 예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직접환급제 필요성 공감" vs 기재부 "국민적 공감대 검토 필요" 토론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온도차를 보였다.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원책에 긍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국가 재정 열쇠를 쥔 기획재정부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박재정 산업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은 "직접 환급제는 업계에서 계속 얘기하고 있고 필요성을 공감하기에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세제 당국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배터리 직접 환급액을 따져봤을 때 아주 대단한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앞서나가는 고민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WTO 제소 관련해서도 "반도체나 자동차 산업은 플레이어가 많지만, 배터리는 한중일 3개국만 있어 충분히 그 나라들과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있기 때문에 협의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원석 기재부 조세제도특례과 사무관은 "세수의 검증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세액 공제는 세금이 있으면 깎아준다는 개념인데, 거기서 더 나아간 직접환급제는 해외와 달리 한국에서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직접환급제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2025.09.23 17:48류은주

공정위, '가맹점주 권익 강화 대책' 발표...창업부터 폐업까지 보호 장치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부와 점주 간 구조적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가맹점 창업 단계부터 운영, 폐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점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한 패스트푸드 가맹점에서 열린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점주 권익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맘스터치·던킨도너츠·연돈볼카츠·굽네치킨 등 가맹점주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가맹점주는 본부보다 협상력이 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알기 어려운 구조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를 시정하는 것이 권익 향상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창업 희망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공개서 제도를 등록제에서 '공시제'로 개편해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허위 공시 적발 시 엄정 제재한다. 또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 중심으로 개편하고, 직영점 1년 운영 의무를 업종 변경 시까지 확대해 편법 창업을 차단한다. 공정위는 점주단체 등록제를 도입해 협상 주체로서 공식적 지위를 부여하고, 본부가 협의 요청을 거부할 경우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품목 강제 구입, 부당 비용 전가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감시·제재하고, 필수품목 거래조건 관련 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도 점검한다. 또한 가맹점주의 계약해지권을 가맹사업법에 명문화해 부득이한 경우 과도한 위약금 부담 없이 폐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계약갱신 시에는 본부가 사전 통지 의무를 지도록 하고, 위약금 정보 제공과 정보공개서 원본 열람권을 보장해 점주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간담회에서는 가맹점주 측이 불공정 거래관행 시정을 촉구하고, 가맹본부 측은 협상력 제고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제도 개선 과정에서의 부작용 최소화를 주문했다. 주 위원장은 “오늘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가맹점주 권익강화 종합대책 추진에 업계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가맹점주와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도 나왔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점주단체에 단체협상권을 부여하고, 출점마진 중심의 가맹본부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점주 협상력 제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업계 부작용 우려가 있는 만큼 본부와 점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3 17:00류승현

손끝의 기술력…가성비 국산 '로봇 손' 나온다

로보티즈가 자체 액추에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로봇 손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로봇 핸드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1천만원 이하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최근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서 "로봇 손을 완성해 오픈AI 등 일부 고객사에 먼저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의 진정한 부가가치는 단순히 걷고 균형을 잡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사물을 다루는 매니퓰레이션 능력에 있다"며 신제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로봇 손 시장의 대표 주자는 영국 섀도우로봇이다. 대표 제품 '덱스터러스 핸드'는 인간 손과 유사한 정교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지만, 가격이 수억 원대에 달해 주로 연구기관이나 대형 연구소에서만 활용된다. 반대로 중국에서는 인스파이어, 우지핸드 등 업체들이 1천만원 이하의 저가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힘이 부족하거나 조작성이 떨어져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로보티즈는 두 시장 사이의 간극을 파고 드는 전략을 택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 손은 다섯 손가락으로 20자유도 혹은 14자유도 구성이 가능하며, 가격은 1천만원 이하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사람의 손가락처럼 작고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소형 액추에이터를 자체 설계·제작해 손가락 관절마다 촘촘히 배치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로보티즈는 원래 로봇의 심장에 해당하는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다. 다관절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회사는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공개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해 왔다. 이번 로봇 손은 그 연장선에서 탄생한 핵심 무기인 셈이다. 단순히 부품 공급을 넘어, 로봇이 실제로 사람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사람의 손이야말로 노동의 본질을 상징한다"며 "핸드 분야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곧 피지컬 AI 시대가 이미 열렸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로보티즈가 이번 로봇 손을 통해 섀도우로봇의 고급 시장과 중국 저가 시장 사이에서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오픈AI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경우 해외 시장 확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로봇 손 시장에서 고가는 너무 비싸고, 저가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 숙제였다"며 "로보티즈가 개발한 소형 액추에이터 기반 핸드는 두 세계의 장점을 절충한 제품으로 점유율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 학회'에서 새로 개발한 로봇 손 실물을 최초로 공개한다.

2025.09.23 16:59신영빈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신제품 3종 출시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숙면 기술이 적용된 '나비엔 숙면매트'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블루투스 리모컨을 지원하는 '숙면매트 온수'와 화재 걱정 없는 '숙면매트 카본',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특화된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으로 구성됐다. 경동나비엔은 0.5도 단위 정밀한 온도 제어 기술과 'AI 수면모드'를 제공하며 업계 최초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는 한국수면산업협회에서 '수면'을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숙면매트의 핵심 기능인 AI 수면모드는 스마트폰으로 감지한 호흡음을 통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예를 들어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는 REM 수면 단계에서는 매트 온도를 낮춰 더워지는 것을 방지한다.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 제품은 반려동물 소리는 제외하고 사람의 숨소리만 구분해 분석한다. AI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깊은 수면 시간과 REM 수면 시간이 증가해 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숙면매트는 수면 단계 분석을 통해 산출한 수면 점수도 제공한다.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에는 호텔 침구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코튼 블렌드 커버'를 적용했다. 구김이 적고 가벼운 기능성 원단 '폴리에스터'에 이물질이 쉽게 스며들 수 없는 고밀도 조직 '천연 60수 원사'를 혼합해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며, 진드기나 먼지가 달라붙지 않아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다.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땀을 빠르게 흡수한 뒤 배출하며, 잦은 세탁에도 형태가 유지된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고객이 취향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온수와 카본 모두 라인업을 확대했다. 숙면매트 온수는 듀얼온도센싱 기술로 슬립허브(본체)에서 나가는 물의 온도와 매트를 돌고 돌아오는 물의 온도를 실시간 확인한다. 체온이나 실내 환경이 변해도 내 몸에 딱 맞는 온도를 밤새 일정하게 유지한다. 1mm의 초슬림 매트로 온수의 포근함을 배김 없이 전달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쉽게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쿠션 매트와 패딩 매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새로 제공되는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을 향해 리모컨을 눌러야만 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어떤 방향으로든 누르기만 해도 쉽게 작동한다. 숙면매트 카본은 스마트히팅 시스템을 통해 온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한다. 카본 열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몸속 깊이 온기를 빠르게 전달하며, 분리형 어댑터를 통해 고전압 교류 전기(AC220V)를 저전압 직류 전기(DC 24V)로 전환한다. 매트 전체에 고르게 분포된 온도감지열선이 과열을 방지하며, 7개의 열선으로 구성된 '헵타코어 구조'를 적용해 쉽게 끊어지지 않아 화재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총 6단계로 이루어진 매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알레르기 케어 원단에 방염 시험을 통과한 '난연 솜'과 '난연 부직포'를 적용한 '이중 난연 설계'를 더해 불이 쉽게 번지지 않고,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한다. 고정 밴드도 부착되어 뒤척여도 매트가 움직이지 않는다.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은 '펫 케어 커버'를 추가해 반려동물과 함께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추로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펫 케어 커버는 액체가 통과하지 않는 방수 구조로, 위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의 털이 커버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촘촘하게 설계된 알레르기 방지 구조도 적용했다. 매트 온도 조절기에 씌우는 주머니를 통해 반려동물에 의한 오작동과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은 이러한 기능을 인정받아 한국애견협회와 KOTITI 시험연구원의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반려동물 제품 인증(PS 인증)'을 획득했다.

2025.09.23 15:58신영빈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건기식, 복용자 간염 증상 발생에 회수

대웅제약 “원료 자체의 구조적 문제일 수 있는 만큼 특정기업 문제는 아냐” 섭취 시 주의사항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내용 추가 예정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건기식을 복용한 사람에게서 이상사례로 간염 증상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 2건이 발생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대웅제약 '가르시니아'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 이와 함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시 주의사항'(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소비자 안내 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울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이고,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의 함량은 총 Hydroxycitric acid 600mg/g 이상 함유돼야 한다. 이상사례 발생 보고(8월25일, 8월27일 각각 신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고, 이에 식약처는 8월 28일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 잠정 판매중단을 권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르시니아 성분을 사용한 제품은 745개 품목으로, 이번 회수 조치 제품은 대웅제약 판매 두제품(소비기한 2027년 4월17일, 2027년 4월18일)으로 모두 다이소로 유통됐다"며 "이번 이상사례 발생 제품은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건기식 심의위서 제품과 이상사례 증상의 인과관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됐고. 그로 인해 위해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상사례 발생 접수 확인하고 해당제품에 사용된 원료 검사했는데 원료검사서 적합으로 나와서 다른제품 검사할 필요가 없었다. (회수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은 섭취시 주의사항, 섭취 방법 등에 유의해 섭취하면 된다"며 "앞으로 이상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후속조치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사용된 원료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에서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소비자의 안심을 위해 9월 23일자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의 과다 섭취나 병용 섭취 시 이상사례 발생 우려가 높을 수 있으니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식약처는 알코올 등 병용 섭취로 인한 이상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을 개정,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 시 주의사항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식약처 결과에 대해 이번 사례 모두 술을 마신 직후 발생한 만큼, 알코올 병용이라는 변수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 내부 원료 검사에서 모두 '적합'으로 나왔으며, 공인된 외부 시험 기관을 통해 실시한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을 검사에서도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상사례가 발생한 두 사람은 모두 음주 상태에서 가르시니아 제품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식약처는 보도자료에 해당 내용은 배제한 채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의학계에서 음주와 가르시니아 복용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간 손상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이번 사안을 특정 기업 문제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원료 자체의 안전성과 음주 병용 시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이번 사례는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원료 자체의 구조적 문제일 수 있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3 15:57조민규

[유미's 픽] 인간 대체하는 'AI 코딩', 고3 입시생도 두렵다…외면 받는 '컴공' 어쩌나

최근 인공지능(AI) 코딩 열풍이 불면서 개발자들의 해고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국내 대학 입시에서 컴퓨터공학과에 대한 관심이 더 줄어들 지 주목된다. 스스로 학습하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향후 개발자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IT 업계의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수험생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이달 들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지원을 대부분 마감했다. '의대 공화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인 만큼 이번에도 의·약학계의 경쟁률은 여전히 높았으나, 지난해에 비해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일부 대학에선 소프트웨어·AI 관련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제 서강대 인공지능학과는 논술전형에서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는 133.43대 1로 집계됐고, 경희대는 컴퓨터공학과가 20.13대 1, 인공지능학과는 23.25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대학에 국한된 것으로, 서울대학교의 경우 올해 컴퓨터공학부 수시 모집 경쟁률이 지역균형전형 기준 지난해(5.84%)의 절반 수준인 2.33대 1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 전형에서도 컴퓨터공학부 경쟁률은(8.18→4.31대 1) 거의 반토막 났다. 고려대도 컴퓨터학과 경쟁률이 64.56대 1을 기록했으나, 전년(90.27대 1)보다는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서울권 주요대학 컴퓨터공학과 교과전형 지원자 수도 총 433명 모집에 2천738명이 지원해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2025학년도(8.5대 1)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에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 9곳의 컴퓨터공학 전공 수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2023학년도 25.4대 1이었던 경쟁률은 2024학년도 24.7대 1로 소폭 낮아졌고, 2025학년도에는 23.2대 1까지 떨어졌다. 정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 8개 대학(이화여대 제외)의 정시 지원자는 2023학년도 1천812명에서 2025학년도 1천586명으로 226명 줄었고, 경쟁률도 같은 기간 4.4대 1에서 4.3대 1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직후 플랫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컴퓨터공학과로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집중됐던 것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입학을 한 후에도 문제다.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 재학생 중 상당수가 학업 중 자퇴를 택해서다. 실제 서울대에 따르면 공대 입학생 중 20% 가량이 1학년 때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오 서울대 학장은 "매년 서울공대에 850명이 입학하는데 이 중 1학년 때 150명이 의대를 가기 위해 이탈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나라는 AI를 활용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인데 인재들은 의대로 쏠려 첨단 산업에서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AI의 등장으로 컴퓨터공학과의 위상이 과거보다 다소 약해진 것도 문제다. 경기 침체와 실적 악화로 IT 업계의 채용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데다 AI 코딩 시장 활성화로 단순 코딩 역량만 지닌 개발자들을 찾는 기업들이 현저히 줄어든 영향이 컸다. 특히 해외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을 대규모 구조조정하고 나섰다는 점은 충격을 줬다. 구글은 지난 6월 회사 전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만 1만7천 명을 해고했다. 이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AI 지출을 보전하기 위한 여러 비용 절감 조치 중 하나였다. 국내에서도 AI로 대체할 수 있는 초급 개발자 수요가 줄었다. 깃허브·코파일럿·GPT 등 새로운 AI 도구의 코딩 실력이 경력 1~3년차 개발자들 실력을 이미 능가했다고 봐서다. 실제 인사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이 현직 개발자 18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선 43%가 이처럼 답했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신입 개발자 구인 공고는 1년 전에 비해 18.9% 감소했다. 더 이상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에게 기업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다. 이에 최근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 사이에선 자녀가 컴퓨터공학부에 지원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서울 강서구에서 살고 있는 최희영 씨는 "주변 엄마들이 모두 자식들을 의대 보내려고 하지 컴퓨터공학과에 보내려고 안한다"며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면 취업을 못할 거란 걱정 때문인지, 아들을 데리러 입시학원에 가면 의대 준비반만 북적거린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올 초 '딥시크 쇼크' 이후로 AI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우수 인재들이 컴퓨터공학, AI 등 첨단 분야로 몰리고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중국 대학 입시 지원 현황에 따르면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 만점 750점) 점수 최상위권 학생들은 베이징전자과학기술학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쑤성에 있는 국방과학기술대학 이공계열 합격선은 671점에 달해 칭화대, 베이징대 등 중국 최고 일류대 점수에 근접했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AI, 테크 분야 기업가와 연구자에 대한 직업적 선망이 생겨나면서 이공계 학과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AI 인재 이탈 움직임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심각하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의 '한국의 고급인력 해외유출 현상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AI 인재는 0.36명꼴로 해외에 유출돼 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0.04명, 2023년 0.3명에서 더 악화된 수치로, 룩셈부르크(+8.92명),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 주요 선진국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SGI는 "2019년 12만5천 명이던 해외 유출 전문인력은 2021년에 12만9천 명으로 4천 명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전문인력은 4만7천 명에서 4만5천 명으로 감소했다"며 "두뇌수지 적자는 2019년 7만8천 명에서 2021년 8만4천 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윤보성 SPRi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 선임연구원은 "AI 시대 경쟁력을 위해서는 국내 인재의 대규모 양성과 유출 방지가 필수"라며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및 교육 혁신을 강화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비자 완화와 국책사업 참여 기회를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9.23 15:48장유미

"마지막까지 자신감 있게 잘할 것"...한화생명·젠지·KT, 우승 향한 '최후 승부'

"충분히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 그날 이겼을 때 졌을 때 둘 다 상상하곤 하는데 그때 제 감정이 제 스스로도 제일 궁금해서 빨리 결승전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 선수는 23일 서울에서 진행된 '2025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를 결승전에 대한 간절함을 이같이 드러냈다. 피넛은 오는 2026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같은 팀 '제우스' 최우제 선수도 "저도 두 팀(KT롤스터, 젠지) 다 잘하는 팀이고 누가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잘 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올해 최초로 통합 단일 시즌으로 진행되는 '2025 LCK'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오는 27일과 28일 최종결승진출전과 결승전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결승진출전에서는 KT롤스터와 젠지가 맞붙으며, 해당 경기의 승자는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를 치른다.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길었던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꼭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피넛은 결승 직행에 대해 "먼저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는 게 굉장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두 팀 다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서 잘 준비해야 좋은 결승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날 제우스는 시즌 말미 부진에 대해 "시즌 중에는 저희가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던 것도 있고, 실수가 돌아가면서 자주 나오게 돼서 잘 안 맞았던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 들어오고 나서는 5명의 선수들 다 잘 해줘서 경기력이 잘나왔다"고 설명했다. 결승진출전 상대 예측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최인규 감독은 "한 팀을 뽑자면 그래도 정규 시즌 순위가 높았던 젠지가 조금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으며, 피넛 또한 "저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KT 팀원 둘 다 만나봤기에 만나보지 못한 젠지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반면 제우스는 "KT가 다시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다른 전망을 내놨다. 2018년 서머 시즌 우승 이후 7년 만에 결승 진출 기회를 잡은 KT롤스터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고동빈 감독은 "그때 당시나 지금이나 제가 어디에 있든, 위치가 어디든, 항상 결승전은 당연히 가고 싶은 꿈꾸는 무대"라며 "이번에도 기회가 온 만큼 꼭 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비디디' 곽보성 선수는 "자신감은 있는 것 같고 올해 큰 경기를 가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회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덕담' 서대길 선수는 "한 번 이겼던 팀을 또 못 이기기는 법은 없으니 꼭 이기고 결승전으로 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KT롤스터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3대 2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젠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김정수 감독은 "남은 두 경기 꼭 이기고 우승하겠다"며 간결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캐니언' 김건부 선수는 "준비 잘 해서 꼭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듀로' 주민규 선수는 "열심히 준비해서 무조건 결승까지 올라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올해 통합 시즌에 대해 감독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최인규 감독은 "시즌이 워낙 길다 보니까 이제 중간에 결실에 따라 마음가짐이나 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보니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정수 감독 또한 "시즌이 통합되면서 8월에 리그가 끝났는데 9월 말까지 너무 길게 결승전 진행하다 보니까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감독들 모두 조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면서 재미있는 경기가 다수 나왔던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5.09.23 15:37정진성

메신저에서 크리에이터 무대로...카카오톡, '지금' 탭서 숏폼 전면 배치

카카오톡(이하 카톡)이 '지금' 탭 안에서 숏폼을 볼 수 있게 개편하며 '숏폼 인큐베이터'로 나아간다. 김유진 카카오 콘텐츠·크리에이터 전략 담당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25'에서 “소통 플랫폼이었던 카카오는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콘텐츠를 통한 공감과 소통을 지원하겠다. 나를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톡은 '지금' 탭으로 재탄생한 세 번째 탭에서 텍스트보다 더 다양한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숏폼을 노출한다. 먼저 사용자가 숏폼 피드에 진입하면 전면 플레이어로 영상을 재생해준다.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플리킹(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빠르게 넘기는 행동)' 동작으로 끊임없이 영상을 탐색할 수 있다. 피드에서 재생되는 숏폼은 알고리즘 기반을 개인화 추천을 통해 제공된다. 또 숏폼 내 공유 기능을 통해 채팅방에 영상을 공유하면 숏폼을 미리보기 형태로 볼 수 있다. 미리보기 형태로 숏폼이 공유되면 영상을 끊지 않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카톡은 숏폼 만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입력한 검색 키워드와 연관된 추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검색할 수 있고, 해시태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김 담당은 “이후에는 좀 더 확장해서 위치 정보 태그나 삽입된 음악을 통해서도 검색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능은 오픈 채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크리에이터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고자 댓글 기능도 준비했다. 현재의 오픈채팅 프로필과 같이 카톡 내 프로필을 사용할 수도 있고, 댓글만을 위한 프로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카톡은 올바른 콘텐츠 환경을 위해 댓글 신고도 운영한다. 고정 댓글, 대댓글의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플레이어 가장 아래에 위치한 더 알아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콘텐츠와 연관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물하기와 같은 커머스 페이지, 오픈 채팅, 다양한 정보를 검색 가능한 웹사이트를 연결해준다. 이밖에도 콘텐츠 저장하기 기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내 프로필에 저장해서 볼 수 있다. 숏폼의 기능은 아직 카카오톡 PC버전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카톡 채팅방을 통해 공유받았거나, 카톡이 설치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PC 웹과 모바일 플레이어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숏폼을 업로드할 수 있는 숏폼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숏폼 스튜디오는 숏폼 제작 툴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와 통계를 관리할 수 있는 웹 스튜디오도 준비했다. 이를 이용하면 콘텐츠를 바로 업로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약 발행, 임시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통계 기능에서는 콘텐츠별 상세 분석 데이터를 확인 가능하다. 좋아요를 한 이용자나 댓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준다. 이밖에도 카톡의 모바일 업로더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영상을 올릴 수 있다. 모바일 업로더는 최소한의 기능을 통해 숏폼을 편집해서 올릴 수 있다. 영상을 자르고, 필터 효과를 적용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제공 초기 숏폼 관련 서비스를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점차 카톡의 모든 이용자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카카오는 카톡 이용자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트랙을 운영한다. 온보딩, 매니지먼트, 업스케일 순이다. 크리에이터로 첫 발을 내딛는 시작 구간에 위치한 온보딩은 창작 경험을 축적하면서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준다. 카나나 기능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제작 장벽을 낮준다는 목표다. 회사는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빠르면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5.09.23 15:16박서린

'2025 오늘전통축제' 9월 25~28일 서울 성수에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렌트(R)의 최원석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전시·공연·강연·체험·마켓·팝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전통 복합문화축제로 마련한다. 축제 주제는 '풍류예찬(風流禮讚); 오래된 멋, 오늘의 일상으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생활 문화를 제안한다고 공진원 측은 설명했다. 축제의 밤 성수야회(夜會), 전통문화와 K-POP 공연의 만남 축제의 밤은 옛 동서양 문화 교류의 시기를 바탕으로 한 '성수야회(夜會)'가 책임진다. 개막일인 25일 저녁에는 너울아트컴퍼니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DJ 아스터와 DJ 달수빈이 무대를 이어간다. 26일에는 죠지, 쏠, 따마, 삼산, 페기굿 등이 참여해 '요즘 전통'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이며, 27일에는 우원재와 DJ 임레이의 공연과 함께 너울아트컴퍼니의 탈춤과 청사자놀이가 펼쳐진다. 모든 무대는 현대적인 비트와 전통적 정서를 결합해 성수의 밤을 뜨겁게 물들이며, 공연장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한복 파티'로 확장된다. 이에 관람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의 낮 성수아회(雅會), 현대 전통문화에 대한 강연 낮 시간대에는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강연 프로그램 '성수아회(雅會)'가 마련된다. 26일에는 모나가 '한복도 옷이다', 홍대선이 '임금님의 워라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7일에는 고성배가 '괴담의 탄생', 조민기가 '궁녀로운 조선시대'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김용재가 '차를 시작합니다'로 대미를 장식한다. 다섯 명의 연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적 해석을 통해 전통문화가 현대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을 관객과 공유한다. 전통문화 전시, 팝업,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축제 전 기간 에스팩토리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층 실내 공간에는 상설 전시와 함께 47개의 팝업 부스가 마련돼 한복, 도자기, 공예 소품, 한과와 음료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로우키'와 프리미엄 한과 브랜드 '에움'의 메뉴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도 경험할 수 있다. 야외 공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 윷놀이, 쥐불놀이, 비사치기 등의 전통 놀이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오후에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흥을 더한다. 또한 현장 내 위치한 푸드트럭에서는 전통 먹거리와 함께 K-푸드를 맛볼 수 있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2층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라연한복'과 '한복신'이 전통 한복부터 신한복까지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3층에서는 차와 술을 매개로 한 다회(茶會)와 라운지가 운영된다. '오온', '푸드떼', '무릉'이 함께하는 프라이빗 다회는 소규모로 진행돼 깊이 있는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라운지에서는 낮에는 전통 차 체험, 저녁에는 전통주 체험이 이어진다. '2025 오늘전통축제'는 남녀노소와 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강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복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공연 우선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복 in 페스타' 인증샷 이벤트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무료 한복 대여와 판매 부스가 마련돼 있어 누구나 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와 공공디자인, 전통생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창의적인 공예문화, 디자인문화, 전통생활문화의 확산과 진흥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진원은 오늘전통축제는 “전통문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제시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오늘날의 다양한 전통 체험과 한복 착용 등을 통해 전통을 오늘의 생활 속에서 되살리는 풍성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23 15:01이도원

손끝부터 발목까지…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센서 공개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와 휴머노이드 2025 국제 학술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CoRL과 휴머노이드 학술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글로벌 로봇 공학 행사로, 전 세계 연구진과 기업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특히 휴머노이드 학회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손 끝 택타일 센서(ATT)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를 공개한다. 모두 휴머노이드 손과 발에 장착하면 사람의 촉각과 유사한 감각 기능을 구현한다. 먼저 택타일 센서(ATT)는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장착되며, 다수의 센싱 셀 구조를 통해 물체 접촉 위치와 힘의 분포를 감지해 사람 피부와 유사한 촉각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는 발목에 적용돼 발바닥에 가해지는 최대 2천N 힘과 회전 토크, 무게 중심을 측정하며 휴머노이드의 안정적인 보행과 균형 제어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는 손목과 관절 등 협소한 공간에 최적화된 콤팩트 디자인과 중공홀 구조로 제작돼 설치가 용이하며 다양한 손동작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국내외 시장에 판매되던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AFT20/50/100)도 함께 전시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6축 힘·토크 센서를 우선 출시한다. 3축 힘·토크 센서와 택타일 센서는 내년 상반기 판매할 계획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협동로봇용 센서로 입증된 에이딘의 독자적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연구진들과 공유하며 휴머노이드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3 14:46신영빈

국민연금 조회·주민등록증 재발급, 카카오·네이버에서도 된다

행정안전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공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에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재발급,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등 35종 서비스를 민간기업에 개방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3일 '2025년도 하반기 개방 서비스 민간기업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9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가 마련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서비스는 생활·교통·부동산·증명서 등 11개 분야 35종이다. 주민등록증(IC 포함)·운전면허증 재발급,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 국민연금 관련 4종 서비스,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공공 앱이나 웹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카카오, 네이버 등 민간 앱·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시범 운영해왔다. KTX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예약 등 39종 서비스를 민간 앱·웹에 개방하며 국민 편의를 높였으며, 이번 추가 개방으로 서비스 다양성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공모는 문서24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제출 서류는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서비스 소관기관과 연계 협의를 거쳐 API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년 초부터 민간 앱·웹을 통해 서비스를 순차 제공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번 개방을 통해 공공서비스와 민간 서비스가 결합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민간 자원을 활용한 전달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자주 쓰는 민간 앱·웹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공모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23 14:42남혁우

아바랩스 존 나하스 CBO "범용 체인 시대 끝났다...애플리케이션 특화 블록체인이 해답”

아바랩스 존 나하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 임팩트' 행사에 연사로 나서 “범용 블록체인 모델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기관·기업·정부 맞춤형의 애플리케이션 특화 레이어1이 차세대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존 나하스 CBO는 “지난 10~15년간 블록체인은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며, 더 확장 가능한 형태로 진화했지만 여전히 '단일 체인'이라는 1세대 사업 모델에 묶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범용 블록체인은 사실상 'AOL' 같은 올인원 서비스로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토큰 유통에 집중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아바랩스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목적 기반 체인(Purpose-built L1)'을 제시했다. 그는 “기관마다 요구하는 규제·준법·비즈니스 환경은 다르다. JP모건이 원하는 체인과 한국 은행이 필요한 체인은 전혀 다르다”며 “아발란체는 병렬로 무한 확장이 가능한 레이어1 구조를 통해 각 주체가 필요에 맞는 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발란체의 퍼블릭 체인인 C-체인과 연결돼 모든 자산·유동성을 공유할 수 있고, 은행들이 각자 프라이빗 체인을 구축하더라도 상호 연동할 수 있다”며 말하고 “이는 온체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재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바랩스의 '아바 클라우드'를 통해 “스타트업도 수천 달러 수준에서 독자 블록체인을 구동할 수 있다”며 “웹사이트 구축을 대중화시킨 워드프레스처럼, 누구나 손쉽게 블록체인을 띄우는 시대를 열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발란체는 초당 거래 확정(Sub-second finality)을 지원해 리오그나 지연 없이 즉시 거래가 가능하다”며 기술적 강점을 부각했다. 존 나하스 CBO는 끝으로 “이제는 실험의 끝, 새로운 시작의 시점이다”라며 “아시아가 이끌어온 혁신에 미국과 서구도 뒤따르는 지금, 기관·정부·기업 모두가 실제 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전환점에 있다. 아바랩스는 그 최전선에서 글로벌 채택을 이끌겠다”라고 발표를 마쳤다.

2025.09.23 14:35김한준

"유선만큼 빨라"…벨킨 Qi2 25W 울트라차지 시리즈 출시

무선 충전 시장이 본격적인 고속화·친환경 경쟁에 돌입했다. 글로벌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세계 최초 Qi2 25W 인증을 획득한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을 출시하며, 애플·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벨킨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Qi2 25W 인증을 획득한 무선 충전기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제정한 최신 Qi2.2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상용 모델이다. 유선 충전만큼 빠르고 안전한 성능을 구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지나 벨킨코리아 지사장은 "업계 최초로 Qi2 25W 인증을 획득해 유선 충전만큼 빠르고 안전한 무선 충전을 구현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성을 함께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충전 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벨킨은 미래에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벨킨이 이번에 공개한 울트라차지 시리즈는 단순한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기술과 발열 제어, 안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 르네사스와 공동 개발한 제로 전력 스마트 칩(ZSP)을 탑재해 충전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며, 대기 전력을 0.005W 이하로 낮췄다. 이는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벨킨은 자체 개발한 '칠부스트' 발열 제어 기술을 적용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능동적으로 제어했다. 이를 통해 빠른 충전 속도와 함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프로텍트'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안전 기준도 충족시켰다. 모든 제품은 85% 재활용 플라스틱과 100% 플라스틱 프리 패키징을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울트라차지 시리즈는 기존 부스트차지(BoostCharge) 라인의 상위 버전으로, 최신 Qi2.2 표준 기반의 최대 25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첫 번째 제품인 '울트라차지 프로 3-in-1 마그네틱 충전 독'은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아이폰 16을 약 25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고, 애플워치 10은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크롬 마감과 실리콘 베이스 같은 고급 소재가 사용됐으며,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 덕분에 흔들림 없이 기기를 고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부는 스냅형 구조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충전 중에도 사용 편의성이 높다. 색상은 샌드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번째 제품인 '울트라차지 3-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는 이동성과 편의성에 특화된 모델이다. 접이식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해 여행이나 출장이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아이폰은 약 29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베이스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마지막으로 '울트라차지 2-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는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추가로 탑재된 USB-C 포트를 통해 스마트워치 충전도 지원한다. 패드 형태에서 스탠드 형태로 변환할 수 있어 시야각 조절이 가능하며, 일상과 이동 환경 모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무선 충전 시장은 2024년 약 64억 달러에서 2029년 1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벨킨은 이번 Qi2 25W 울트라차지 시리즈 공개를 통해 애플과 삼성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빠른 충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발열 제어·에너지 절감·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무선 충전 기술의 진화를 보여줬다. 벨킨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면서, 무선 충전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9.23 14:31신영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보안은 마지막에 덧붙이는 장식이 아닙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내재화(Secure by Design)해야 합니다."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 보안을 총괄 자문한 EY의 우문호 파트너는 이같이 강조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음성인식·바이탈사인 측정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웰니스 플랫폼으로, 보안이 제품 신뢰와 직결된다. 우 파트너는 "민감 정보는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기 칩셋 내부에 암호화해 보관하는 방식으로 공격 표면을 최소화했다"며 "출시 전 다섯 차례 모의해킹과 버그바운티를 거쳤지만, 데이터 유출로 이어지는 고위험(High)급 취약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획 단계부터 '보안 내재화' 우문호 파트너는 나무엑스 프로젝트의 출발점 자체가 “경영진의 보안 의지”였다고 회상한다. 일반적으로 보안 컨설팅은 최고보안책임자(CISO)나 실무진 주도로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대표이사가 직접 글로벌 컨설팅 펌에 경쟁을 붙여 의뢰했다는 것이다. 그는 "SK인텔릭스는 애초부터 '세계 1등 웰니스 로봇'을 목표로 삼았고, 그 핵심이 보안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글로벌 표준을 전수 조사해 100여 개 공통 요구사항을 추출하고, 이를 기기·네트워크·IT 인프라 세 축으로 프레임워크화했다"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암호화로 해커 차단" 나무엑스는 자율주행·음성인식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AI 서비스를 통합한 웰니스 로봇이다.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공기를 청정하고, 체온·맥박·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만에 측정한다. 디자인 철학까지 더해 단순한 가전이 아닌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웰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SK는 이를 통해 웨어러블·스마트홈 기기와 연동되는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고, 향후 명상·슬립·펫 케어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웰니스 로봇은 건강·생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 민감성이 높다. 이에 대해 우 파트너는 "나무엑스는 온디바이스 암호화 원칙을 적용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데이터가 외부로 흐를수록 해킹 공격 표면은 넓어집니다. 나무엑스는 민감 데이터를 칩셋 내부에 암호화해 저장하고, 외부 전송을 최소화했습니다. 해커가 침투할 공간 자체를 줄인 것입니다." 이 원칙은 개발 일정과 비용을 늘렸지만, 그는 "보안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잘라 말했다. 글로벌 인증·국내 IoT 인증 모두 충족 출시 전 보안 검증도 이례적으로 철저히 지켰다. 전문 보안업체를 통한 모의해킹 5회와 전 세계 해커 수백 명이 참여한 버그바운티 1회를 거쳤다. "일부 중·저위험 취약점은 있었지만 충분히 개선됐고, 데이터 유출로 직결되는 하이(High)급 취약점은 없었습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상시 버그바운티를 운영해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점입니다." 나무엑스는 보안을 마케팅 포인트로 전면에 내세운다. 유럽 ETSI EN 303 645, 미국 NIST, ISO 등 글로벌 표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oT 보안 인증도 이미 획득했다. 우 파트너는 "국제 규제와 표준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나무엑스만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어떤 규제가 추가되더라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보안이 곧 신뢰…대표가 직접 챙기는 거버넌스 출시 이후에도 보안 관리는 지속된다. SK인텔릭스는 대표이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보안위원회를 신설해, 패치와 업데이트, 서드파티 연동까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우 파트너는 "일반적으로 보안은 CISO가 담당하지만, 나무엑스는 경영진이 직접 챙기는 체계를 갖췄다"며 "웰니스 플랫폼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공격 표면은 넓어지는데, 이를 선제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나무엑스는 단순한 AI 기기가 아니라, 자율주행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사인 측정, AI 음성 제어까지 통합한 웰니스 플랫폼이다. SK인텔릭스는 이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고, 이후 명상·슬립·펫 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성능과 신뢰다. 공기청정 속도·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보안 내재화는 나무엑스의 가장 강력한 설득 포인트다. 우문호 파트너의 말처럼, 보안은 더 이상 출시 후에 덧붙이는 옵션이 아니다. 나무엑스는 기획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고, 출시 이후에도 경영진 차원에서 관리한다. 웰니스 로보틱스 시대, "민감 데이터는 집 안에서 끝낸다"는 원칙이야말로 소비자 신뢰를 지켜내는 방패가 될 것이다.

2025.09.23 14:23신영빈

스마트폰 앱이 병원 대신할까…디지털 헬스케어, 500조원 시장으로 큰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관리 앱 시장이 개인의 운동 기록을 넘어 전문 의료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2027년 약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앱이 전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의 핵심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부터 본격 성장기, AI와 규제 완화가 5,000억 달러 시장 견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혁신과 규제 완화 수준에 따라 본격 시장 형성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는 유전체 진단 기술 발전과 DTC(소비자 직접 진단) 허용을 바탕으로 시장 형성 단계에 있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는 AI 기반 맞춤형 분석 및 솔루션 제공, 개인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허용으로 시장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로 시장 성숙기에 도달할 전망이다. 주요 성장 동인으로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효용성 이슈 해소, 유전체 분석 기술 고도화, AI와 머신러닝 고도화, 의료 데이터 접근성 제한 이슈 해소, 의료 데이터 통합 연계 등이 있다. 민간 기업 대상 개인 의료기록 접근 허용 전망과 함께 규제 완화 및 기술 상용화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민간 보험 경쟁 정책, 헬스케어 앱 확산 '순풍' 트럼프 2기 헬스케어 정책은 민간 보험사들의 시장 경쟁 활성화와 의료비 투명성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앱이 진료와 비용 효율화, 보험사의 경쟁력 강화, 환자의 비용 절감과 자율성 증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리포트는 분석했다. 주요 핵심 기조는 연방정부 개입 축소, 민영보험 경쟁 활성화, 의료비용 투명성 강화, 의약품 비용 규제 완화 및 약가 인하 정책 중단이다. 이러한 정책은 헬스케어 앱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은 보험 심사, 일정 예약, 진료 기록 관리, 환자 커뮤니케이션 등의 행정 비용 절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민간 보험사들은 보험 상품 간 차별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 수혜자들은 비용 및 선택권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고 예방과 건강 증진 의식 및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핏비트·눔·헬로하트, 단순 앱에서 의료 플랫폼으로 진화 글로벌 선도 헬스케어 앱들은 개인 맞춤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의료, 보험, 디바이스를 하나로 연결하여 예방부터 치료와 사후관리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의료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핏비트(Fitbit)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심박수, 수면, 운동 등 생활 건강 지표 자동 추적과 분석을 제공하며, 운동 영상과 명상 콘텐츠 등 건강과 웰빙 라이프스타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헬스(Apple Health)와 애플피트니스플러스(Apple Fitness+)는 수면, 영양, 마음챙김 등 데이터 수집 분석, 원격의료 연계와 건강 기록 공유 기능, 개인화 리포트를 제공한다. 눔(Noom)은 행동심리학 기반 체중 감량 앱으로 당뇨 예방 프로그램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의료 부문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헬로하트(HelloHeart)는 심장질환 예방 및 심혈관 건강관리에 특화되어 혈압, 콜레스테롤, 맥박 등 지표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애플·구글·삼성, 웨어러블 기반 건강 데이터 허브 경쟁 격화 빅테크 기업들의 헬스케어 앱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개인 건강 데이터 수집과 분석 허브를 강화하며, 보험, 의료 기록, 약국, 커머스를 연결해 예방부터 진단, 치료, 사후관리 전주기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다. 애플은 디바이스와 헬스 앱이 긴밀히 연동되어 임상 수준의 센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며, 영양과 칼로리 기록, 운동 활동 기록, 생체 지표(심박, 혈압, 혈당), 수면질 추적, 피트니스와 명상 콘텐츠, 복약 지도 연구 및 임상 지원, 의료 기록 공유와 긴급 SOS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 광범위한 디바이스와 앱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핏비트 인수로 웨어러블과 헬스케어 시너지를 확보했다. AI 기반 건강 챗봇 제공, 운동 활동 기록, 생체 지표(부정맥 알림, 심박, 혈압, 혈당), 수면 단계 분석, 질병 연구와 예측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삼성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되어 원격진료(FindCare)와 보험 연계 등 서비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칼로리와 체성분 측정, 운동 활동량 기록, 수면 무호흡 위험 측정, 피트니스와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일 코치' vs '임상 결정 지원', 양면 시장 공략이 성공 열쇠 디지털 헬스케어 앱은 일반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가치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임상 의사결정 보조라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리포트는 제시했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기본 가치로는 건강 상태 모니터링 및 자동 기록, 쉽고 직관적인 UI/UX와 데이터 통합 관리, 웨어러블과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자동 동기화가 있다. 차별화 가치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및 예측 서비스, 행동 변화 유도를 위한 챌린지와 커뮤니티 기능, 원격 진료와 의료진 상담 및 개인 건강 데이터의 의료기관 연계가 필요하다. 의료진을 위한 기본 가치로는 환자 건강 및 의료 데이터 효율적 조회와 모니터링, 임상 문서와 진료 기록 자동화, 데이터 실시간 분석, 원격 모니터링 및 비대면 진료 지원, 안전한 데이터 관리 및 개인정보와 규제 준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이 있다. 차별화 가치로는 환자 개별 맞춤 치료 플랜 추천과 표준화된 데이터 연동(EMR/EHR/DUR)이 중요하다. 데이터 민주화·예측 의료 상용화, 의료 패러다임 대전환 예고 딜로이트 리포트가 제시한 헬스케어 앱의 급성장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의료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나타나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 신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의료 데이터의 민주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병원과 의료기관이 독점했던 환자 데이터가 개인이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의료진과 환자 간의 관계도 기존의 수직적 구조에서 협력적 파트너십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AI 기반 예측 의료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웨어러블 기기와 앱을 통해 수집되는 실시간 생체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질병 발생 전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의료 체계가 구축될 것이다. 이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하며,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셋째,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형평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지역적 제약이나 경제적 부담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계층도 스마트폰과 앱을 통해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만 디지털 격차로 인한 새로운 의료 불평등이 발생할 우려도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디지털 헬스케어 앱의 서비스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A: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예방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통합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보험사, 디바이스 제조사, AI와 클라우드 등 IT 서비스와 연계로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Q: 헬스케어 앱 사용 시 개인정보 보안은 어떻게 보장되나요? A: 데이터 암호화, 인증 시스템 및 규제 준수 등 강력한 보안 체계로 개인정보 안전을 보장하며, 의료 데이터 보안 및 규제(HIPAA 등) 준수를 지원합니다. Q: 헬스케어 앱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A: 개인 맞춤형 가치 제안을 정교화하고 이를 수익 모델과 긴밀히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며, 데이터 기반 수익 창출 경로 설계 및 지속가능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23 14:14AI 에디터

현대엘리베이터, 규범준수·부패방지 통합인증

현대엘리베이터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301은 법규와 윤리 규범 준수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37001은 조직내 부패 리스크를 예방·관리하는 국제표준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1년 국내 기계제조업 최초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5년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인증 모두 최초로 취득한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진행한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경영 전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과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법 등 법령교육을 정기 시행한다.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담당자(CP)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갖는 한편 상·하반기 자체 모니터링 평가를 통해 준수 여부를 상시 관리한다. 이 밖에도 준법실천서약식, 공모전 등 이벤트 등을 수시 진행하며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통합인증 획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에 대한 평가"라며 "리딩기업으로서 국제규범 준수와 준법경영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1997년 기업의 환경경영 정책 활동을 평가하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2020년 사업장의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표준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

2025.09.23 14:12신영빈

렉서스코리아, 총상금 10억원 '2025 렉서스 마스터즈' 내달 말 개최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골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2025 렉서스 마스터즈'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주관 공식 대회로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규모의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명문 코스로 꼽히는 페럼클럽에서 열려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에서 활약 중인 '2024 렉서스 마스터즈'의 초대 챔피언 이승택(경희)을 비롯해 '팀 렉서스(TEAM LEXUS)' 소속 박상현(동아제약), 함정우(하나금융그룹) 등 국내 정상급 선수 총 102명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갤러리 대상으로 렉서스만의 진심 어린 환대(오모테나시)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지난해 이어 16번 시그니처 홀의 '마스터즈 라운지', 18번 홀 '하이파이브 존'에서는 선수와 팬들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곳으로 마련된다. 또한 18번 홀에 위치한 '렉서스 라운지'는 렉서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렉서스 오너를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렉서스 라운지 앱 쿠폰을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현장 구매시 동반 1인까지 50% 할인 ▲18번 홀 '렉서스 라운지' 무료 입장(동반 1인 포함), ▲'렉서스 마스터즈' 공식 굿즈 증정(일일 선착순), ▲렉서스 전용 주차장 이용(일일 선착순) 및 전동화 차량 셔틀 서비스가 마련된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남자 골프 문화의 발전과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본 대회가 K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4:0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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