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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국제건설기계전서 RC쇼 선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건설장비를 14분의 1 비율로 축소한 리모트컨트롤(RC) 모델로 장비 데모쇼와 원격 조종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데모쇼를 펼칠 RC 모델은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굴절식 덤프트럭 등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양산·판매 중인 제품들이다. 각 장비의 동역학과 유압 시스템이 실차 수준으로 구현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RC 데모쇼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로 9m, 세로 5m 규모의 디오라마도 별도 제작한다. 화성 탐사를 콘셉트로 분화구와 암석 등 장애물 코스·구조물이 탑재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직접 운전자가 되어 RC 모델을 조종해볼 수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구축한 버추얼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 장비들을 킨텍스 전시장에 배치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건설기계의 무인화 및 원격 제어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세대 신기술이자, HD현대의 미래 사업 비전 중 하나"라며 "방문객들이 건설장비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유익하고 액티브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사 부스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미니 굴착기 탑승 및 운전 체험, 굴착기 작동원리 과학 수업, 편백나무 키즈존, 건설장비 트릭아트 포토존 등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2024.10.17 22:31신영빈

화웨이,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배당금의 성장 촉진 효과 강조

-- GITEX 글로벌 2024(GITEX GLOBAL 2024)에서 '디지털 배당금 - ICT 성숙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제목의 자료 발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4에서 "디지털 배당금 - ICT 성숙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The Digital Dividend - ICT Maturity Fuels Economic Growth)'라는 제목의 중요한 자료를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인공지능(AI), 5G-A, 클라우드 컴퓨팅의 혁신으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관계가 점점 더 긴밀하게 얽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알려진 이러한 융합은 놀라운 속도로 비즈니스를 재편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실제로 향후 5년 동안 디지털화와 지능화가 전체 세계 경제 성장의 70%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1]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시티부터 AI 기반 의료 진단에 이르기까지 이로 인한 영향은 이미 사회가 기능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인식한 170여 개국은 현재 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국가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 사이에 강력한 연결 고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증기 엔진에서 조립 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각각의 산업 혁명은 경제 지형을 재정의했다. 그러나 현재의 디지털 혁명은 빠른 혁신 속도가 기업의 운영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히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별 디지털 전환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화웨이가 시장조사기관인 IDC와 새로 공동 개발한 '글로벌 디지털화 지수(Global Digitalization Index•GDI)'[https://www.huawei.com/en/gdi ]는 한 국가의 ICT 성숙도와 경제 번영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존재함을 상기시켜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연구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어떻게 경제 성장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가속하고, 디지털 성숙도 단계가 각기 다른 국가가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활용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는 점이다. GDI website: https://www.huawei.com/en/gdi 디지털 성숙도 환경 2024년 GDI 보고서는 이전의 '글로벌 연결성 지수(Global Connectivity Index)'를 기반으로 학계와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작성됐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3%와 전 세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77개 국가가 연구 대상이다. 보고서에서는 국가를 선도국(Frontrunners), 수용국(Adopters), 시작국(Starters)이라는 세 가지 클러스터로 분류했다. 클러스터마다 디지털 성숙 단계에 차이가 있다. 미국, 중국, 싱가포르와 같은 선도국은 유비쿼터스 연결과 디지털 기반을 모두 선도하고 있다. 스페인과 말레이시아 같은 수용국은 디지털 역량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같은 시작국은 이제서야 디지털 미래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도국, 수용국, 시작국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증가 비율은 '18 대 3 대 1'로, 각각 연평균 72억 달러, 11억 달러, 4억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격차를 보여주는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디지털 전환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한 국가의 디지털 경제에 8.3달러의 수익이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각 국가가 직면한 상이한 경제 궤적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이다. 디지털 배당 효과 보고서에선 특히 선도국의 경우 GDI 점수가 1점 오를 때마다 1인당 GDP가 945달러 증가한다는 강력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선도국이 누리는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수용국에 비해 2.1배, 시작국에 비해 5.4배 높은 수치이다. 이것이 바로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배당 효과의 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성숙한 디지털 경제의 생태계 역학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선도국에서는 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이 원활하게 상호 운용되는 첨단 디지털 생태계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는 새로운 사용자나 연결이 늘어날 때마다 디지털 서비스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일명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를 촉진한다. 또한 데이터 축적과 지능적 사용은 디지털 성숙도가 낮은 경제에서는 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혁신을 촉진한다. 5G, 클라우드, AI, 친환경 에너지의 통합으로 스마트한 탄소 제로 터미널이 탄생한 중국의 톈진항을 예로 들어보자. 톈진항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터미널에 비해 컨테이너 환적 시간을 50% 단축하고 에너지 소비를 17%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디지털 성숙도가 경제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증폭시키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디지털 투자의 복리 효과 디지털 배당 효과가 강력한 이유는 바로 '복리 효과(compounding effect)' 덕분이다. 디지털 기술은 고립되어 존재하기보다 상호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의 출시로 단순히 연결성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엣지 컴퓨팅,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 대규모 IoT 배포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복리 효과는 혁신과 성장의 선순환의 단초가 된다. 또한 이러한 기술이 진화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디지털적으로 성숙한 경제에서는 이 데이터가 새로운 생산 요소가 되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더욱 가속하는 AI 시스템의 원동력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자기강화적 주기(self-reinforcing cycle)는 왜 디지털 선진국이 GDI 점수의 점진적 개선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행동 촉구 디지털 배당 효과는 도전이자 기회다. 선도국과 수용국에는 더 이상 뒤처지지 않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발전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지능형 세계 ▲유비쿼터스 연결 ▲디지털 기반 ▲친환경 에너지라는 네 가지 발전 동력을 찾아내 모든 디지털 개발이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한다. 시작국은 유선과 모바일 광대역 모두에서 강력한 연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정 광대역과 모바일 속도가 각각 150Mbps와 80Mbps 이상인 국가는 1인당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훨씬 더 높아 디지털 경제 성장 잠재력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GDI에서 시작국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국가 광섬유 개발 이니셔티브를 끝마쳤다. 이를 통해 추가로 접속이 가능해진 1640만 명을 포함해서 57개 도시와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만 명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4G 네트워크는 도시와 마을의 94% 이상을 커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79.5%에 달한다. 이러한 조화로운 발전 덕분에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3년 820억 달러에 달했으며,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만 15곳 넘게 탄생했다. 2030년에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2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용국은 연결성과 디지털 기반 모두에 집중해야 한다.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AI 역량에 대한 투자는 이들 국가가 디지털 성숙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멕시코의 데이터 센터 확장 계획이 대표적인 사례다. 멕시코는 2029년까지 기존 15개 데이터 센터를 보완하고, 73개 데이터 센터를 새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국가 GDP를 높이고 직•간접적으로 6만 819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이러한 표적화된 투자는 수용국이 어떻게 하면 주요 부문에서 기술을 활용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선도국이 계속해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첨단 기술에 대한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이러한 혁신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인재와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공한 졸업생의 비율은 모든 클러스터에서 비슷하지만(약 25%), 선도국은 졸업생의 95%가 ICT 전문가로 전환하는 반면, 시작국에서는 단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의 미래 앞으로 양자 컴퓨팅과 첨단 AI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디지털 배당 효과를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은 신약 개발에서 기후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벡터(vector)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제 회복력을 보장하는 데 디지털 인프라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적으로 성숙한 국가가 어떻게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경제 활동을 유지하면서 혼란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는지 잘 보여줬다. 디지털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국가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디지털 배당 효과는 디지털 성숙을 향한 경쟁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위험 부담이 커졌지만 그만큼 잠재적 보상도 커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 1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출처: HUAWEI TECHNOLOGIES CO., LTD.

2024.10.17 16:10글로벌뉴스

하이브IM, AAA급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지스타2024 출품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7일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지스타2024에 출품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A'로 알려졌던 해당 신작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AAA급 MMORPG 장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와 개성 넘치는 보스 및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특히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재미도 담았다. 하이브IM은 아키텍트의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게임의 거대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에서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전투 사제' 캐릭터가 등장해 모험의 시작을 알렸다. 향후 티저 사이트에서 게임은 물론, 지스타2024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2024.10.17 14:26이도원

KSTAR, 4년 연속 글로벌 UPS 제조사 5위 선정

선전, 중국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Omdia)의 최신 UPS 하드웨어 마켓 트래커(UPS Market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의 선두 공급업체인 KSTAR(002518.sz)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UPS(무정전 전원 장치)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STAR는 4년 연속으로 이 권위 있는 보고서의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이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데이터 센터 및 AI 컴퓨팅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고급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31년 동안 UPS 기술 혁신을 이어온 KSTAR는 2000년부터 중국[1]의 주요 현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GB, CE, UL 인증과 같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OEM 및 ODM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80개국 이상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 왔다. KSTAR의 아이비 량(Ivy Liang) 제품 부서 부국장은 회사의 성공 비결로 포괄적인 제품군, 전략적 현지화, 지속적인 혁신을 꼽았다. KSTAR는 개인용 소규모 UPS 시스템부터 데이터 센터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규모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여러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있다. 아이비 량 부국장은 "우리는 다양한 시장의 특정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고 맞춤화한다"며 "예를 들어, 미국 시장에서는 최신 VP68 및 YDC3300 시리즈 UL 인증 UPS를, 유럽 시장에서는 MEMOPOWER-III Li 시리즈 UPS를 개발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TAR는 또한 지속적인 혁신과 최첨단 UPS 기술 개발에 전념하는 강력한 연구개발(R&D) 팀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UPS 시장은 데이터 센터 자본 지출 증가로 인해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STAR는 고밀도, 공간 효율성을 제공하는 모듈식 배전 제품과 함께 모듈형 UPS 시스템용 3U 높이의 100/125kW 고밀도 전력 모듈을 도입하여 kVA UPS 시스템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해 왔다. KSTAR 소개 1993년에 설립된 KSTAR(Shenzhen KSTAR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중국과 베트남 전역에 약 4200명의 직원과 8개의 공장을 두고 있는 KSTAR는 연간 300만 대의 UPS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자세한 정보:이메일: sales@kstar.com관련 링크: https://www.kstar.com/ [1] 출처: CCID의 '2023-2024 중국 UPS 시장 연례 보고서'

2024.10.17 12:10글로벌뉴스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인기 반등 주목...개발 역량 강화 집중

넥슨게임즈가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기 반등을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선에 돌입한 가운데, 개발 역량 강화에도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개발 역량 강화는 신규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로, 이 같은 행보가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기를 장기간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매그넘스튜디오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 채용을 시작했다. 패그넘스튜디오는 내년까지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엔진), 개발PM, 게임기획, 배경모델링, 배경원화,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션, 이펙트, 조명 아티스트, 캐릭터 모델링, 캐릭터 원화 등 개발 관련 전 분야 인재를 집중 모집한다. 학력과 나이 등에 제한은 없다. 개발자 채용을 위한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도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PC콘솔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소개와 채용 공고 및 FAQ, 입사 지원 페이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장기흥행을 위한 사전포석에 의미가 부여된다. 글로벌 지역의 경우 국내 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콘텐츠 완성도와 차별화된 새 재미 요소 추가 등에 빠르게 대응해야해서다. 루트슈터 장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2일 글로벌 출시 이후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총기 액션성 등에 호평을 받으며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서비스 약 3개월 째인 이 게임의 PC 버전 접속자 수는 하향 안정세지만, 회사 측은 인기 반등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회사 측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 얼티밋 프레이나와 전용 모듈, 보스, 무기 등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얼티밋 프레이나는 한층 더 강화된 프레이나로,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는 중화학 통제복 설정의 악몽의 지배자를 착용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업데이트 이후 이 게임의 스팀 접속자 수치를 보면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경쟁작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수치로 보인다. 24시간 기준 스팀 접속자 2만~5만 게임에 '퍼스트 디센던트'와 '데스티니', '디아블로4', '레프트4데드2', '팰월드', '헬다이버즈2'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은 과제도 있다. 개발 역량을 통해 게임에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부분이다. 오늘 기준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팀 리뷰 평가는 복합적이다. 이번 개발 역량 강화가 이용자들의 게임 만족도를 높여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실어준 대표작"이라며 "개발 역량 강화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경우 장기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퍼스트 디센던트'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본상 대상 후보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0.17 10:20이도원

"오픈소스로 가상화 시장 혼란 극복"…레드햇의 전략은?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전환으로 서버 가상화 비용과 지속 가능한 운영에 부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버 가상화는 클라우드의 핵심적인 기술인 만큼 인공지능(AI)을 도입하거나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던 기업들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 레드햇은 고객사의 혼란에 대응하고 클라우드와 AI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가상머신(VM) 현대화를 비즈니스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중소, 중견기업을 포함한 전산업에 걸쳐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레드햇의 연례 오픈소스 기술 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4'에서 만난 바지라 위라세케라 APAC 기술 담당 부사장은 한국 기업의 AI도입 현황과 급변하는 시대 안정적인 클라우드, AI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바지라 부사장은 IDC 조사 결과 72%의 한국 고객사에서 이미 AI를 사용하거나 곧 사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하는 등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AI 분야가 활발한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AI 활용을 위해 제조,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 대한 수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인력과 기술적인 역량 부족으로 클라우드 및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고, 벤더 환경 변화로 증가가 우려되는 가상화 비용 등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실제 전환이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레드햇은 이런 장벽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점진적인 현대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점진적 현대화는 기존 VM 또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한 번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레드햇은 마이그레이션 어세스먼트(평가)를 통해 고객사의 현재 환경을 분석하고,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해 순차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지라 부사장은 "조직 내에서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먼저 전환한 후 점차 더 큰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고객은 작은 단위의 성공을 거듭하며 자신감과 경험을 축적하게 되고 이를 통해 보다 성공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효과적인 VM, 앱 현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오픈 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제시했다. 오픈 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레드햇 오픈 시프트 플랫폼에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클라우드 전환하지 않은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기반 앱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운영하는 만큼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각각 별도의 인프라에서 운영될 때 발생하는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한다. 클라우드와 함께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개인 사용자와 중소·중견기업의 AI 활용 및 배포를 위한 인스트럭트랩을 비롯해 자체 데이터센터, 단일 클라우드에서 효과적으로 AI를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또는 멀티클라우드 같은 대규모 인프라를 위한 오픈시프트 AI도 마련돼 있다. 바지라 부사장은 "우리는 AI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각 기업의 특성이나 요구에 맞춰 특정 벤더나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소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AI 철학과 접근 방식 전반에서 혁신을 이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레드햇은 오픈 소스의 철학을 기반으로 쉽게 AI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09:43남혁우

황현식 LGU+ "AX컴퍼니 성장 위한 기본은 품질"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16일 'AX 컴퍼니 가속화를 위한 U+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어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또 “AI 기술이 발전하고 고객들의 기대 심리도 점점 높아지는 환경에서 기본이 되는 품질의 중요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고객이 인정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본부터 챙겨나가자”고 주문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의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속도 경쟁에만 치중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가치를 놓치지 말자는 의미다. 황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출발점으로 품질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 왔다. 지난해 말에는 여러 조직에 산재된 고객 관련 기능들을 모은 고객경험혁신센터(CX센터)를 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고, 올 3월에는 서울 마곡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상품 및 서비스 품질 관련 사안들을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또 황 사장 주재로 매월 '품질혁신세션'을 열어 고객 관련 품질 지표를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품질경영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통신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가운데 지난달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LG유플러스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통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개발 현황과 스토리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익시오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체험 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byU+'와 일부 대학교 등에 체험존을 만들어 일부 기능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황 사장은 “체험존을 통해 익시오를 경험했던 8천여명의 고객 피드백을 철저하게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해야 한다“며 “고객 페인포인트를 세분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품질 확보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2024.10.17 09:35박수형

"하루 방문객 20명 뿐"…고객 관심 없어 못판다는 佛 기아

[파리(프랑스)=김재성 기자] 에펠탑이 자리한 프랑스 파리 쉬프렌 거리를 걷다 보면 6층 건물로 된 골목길이 나온다. 이 길을 쭉 걷다 보면 넓은 통유리창이 보이고 그곳에는 현재의 기아 로고가 아닌 리뉴얼 전 기아 로고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곳은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기아 전시장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4분께 기자가 방문한 기아 파리 쉬프렌 전시장은 유동인구가 꽤 있는 거주 지역이다. 전시장 내부는 900m²(272평) 규모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기아 차량 모델들이 전시돼 있고 중간중간마다 상담할 수 있는 책상을 배치했다. 전시장 내부를 쭉 들어가면 시승차를 들여오거나 전시차를 끌고 올 수 있는 긴 통로가 보인다. 이곳을 통해 차량을 외부로 입출입할 수 있어 전시장이 하나의 격납고 같단 생각도 든다. 기아 쉬프렌 전시장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하루에 대략 20명에서 30명 정도의 고객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분위기에 대해 "파리 사람들이 기아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며 "기아의 이미지가 지금은 프리미엄급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파리에서 기아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세대나 성별은 크게 관계가 없다. 다만 영업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은 "파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기아를 방문한 고객들은 주로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살펴봤다"며 "반면 전기차 EV6 같은 차량은 후순위로 밀리는 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장에는 쏘렌토와 EV9의 가격을 각각 7천910유로(1천172만원), 8천930유로(1천323만원)을 할인해 주겠다는 메모가 붙어있었다. 프랑스가 전기차 보조금 개편 이후 기아 니로 EV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기차 판매도 전체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보조금 제외로 전기차 모델들은 영업 현장에서 판매 후순위로 밀려났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프랑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한편 프랑스 신차 판매량은 지난 8월 기준 10년 만에 역대 최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전기차 보조금 대상 제외 등으로 기아는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 기준 지난 8월 2천26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5.5%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3천39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2.2% 줄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아는 프랑스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6년 만에 '파리 모터쇼 2024'에 참여해 전시장을 꾸렸다. 또한 보급형 전기차인 EV3를 선보이며 시장 판매량 복귀를 노리고 있다.

2024.10.17 08:39김재성

LGU+, AI 스타트업 발굴·육성위해 '쉬프트' 가동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연구소(Lab) 창업팀을 포함한 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shift)'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소 창업팀을 모집,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며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시드~시리즈 A 단계의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연구팀은 사업 계획서 혹은 사업화 검증 계획서를 LG유플러스 쉬프트 공식 지원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도 추진함으로써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또한 '사업화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을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기술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며, 지원한 스타트업의 심사와 평가를 위해 전문 펀드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포스텍 홀딩스 등 AI 기술 특화 대학과는 쉬프트에 참여하게 될 유망 연구소 창업팀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에서 잠재력 있는 미래 기술들을 발굴하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 확대에 필요한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6 11:13최지연

시놀로지 "생성 AI·DX 시대에 자원 부족한 IT 파트너 도울 것"

"생성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오늘날 비용 최적화, 운영 간소화를 통한 효율 향상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시놀로지는 이런 환경에서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운영하는 IT 부서 담당자가 이상적인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4' 행사에서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국제 사업 총괄이 생성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 비용 효율화된 자사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는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놀로지 스토리지 제품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작년 11월 초순 이후 두 번째 진행됐다. 이날 시놀로지는 일체형 백업 솔루션인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영상감시 솔루션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생성 AI를 접목한 협업 솔루션인 시놀로지 오피스 등 향후 출시할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 비인가 로그온 막는 SSO 솔루션 'C2 아이덴티티' 석미은 시놀로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현재 IT 부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랜섬웨어 공격과 데이터 침해이며 이를 막으려면 비인가 접속 차단과 신속한 데이터 복구, 데이터 유출을 막는 이중 보호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 서비스인 C2 아이덴티티는 자체 서비스와 1천개 이상의 외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내부 서비스 로그인 관리를 돕는다. 직원 입사·퇴사시 여러 서비스 로그온 권한을 간단히 부여·회수할 수 있다.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 전용 앱 '시큐어 사인인'의 안면·지문인식, FIDO2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물리 키로 로그온한다. 복잡한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우는 대신 비밀번호 관리자 기능을 이용해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로 로그온 가능하다. 석미은 매니저는 "C2 아이덴티티에 저장된 비밀번호 관련 데이터는 AES-256 종단간 암호화로 저장되며 시놀로지도 접근할 수 없다. 무차별 대입 방식 공격도 방어 가능하며 비밀번호가 네트워크로 직접 전달되지 않아 중간자 공격도 막는다"고 설명했다. ■ 액티브프로텍트, 중앙 집중 백업·중복 제거 기능 탑재 시놀로지는 지난 6월 전용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기업용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를 공개했다.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를 내장했다. 석미은 매니저는 "백업은 사이버 공격의 최후 방어선이지만 자체 조사 결과 실제 복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백업 플랜을 계획대로 이행할 수 있는 업체는 약 20%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티브프로텍트는 가상머신과 개인 PC, 클라우드 서비스의 데이터를 중앙 집중 백업하며 각 사이트(site) 별 백업을 통합하고 중복 제거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 백업을 돕는다"고 밝혔다. 액티브프로텍트는 필요한 인원이 필요한 백업 데이터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철저한 다중 권한 기능을 부여했다. 백업된 가상머신은 내장 하이퍼바이저로 정상 여부를 자동 검증하고 백업된 데이터가 악성코드나 부주의로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 자체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스위트에 올 연말 AI 기능 추가 시놀로지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의 자유로운 백업·저장공간 특성을 살려 외부 클라우드 없이 오피스 문서와 이메일, 일정 관리, 기업용 메신저를 운용할 수 있는 오피스 스위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셸리 추 시놀로지 어카운트 매니저는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는 NAS의 용량이 허락하는 한 기업 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 저장 가능하며 구독료가 필요없다. 이런 특성으로 지난 해 전세계 이용자는 20%, 월간 이용자 수는 2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연말 경 오피스 스위트에 문서 요약, 초안 작성, 번역과 요약 등 생성 AI 기반 기능이 추가되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환각 현상을 막는 RAG(검색증강생성) 기능도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 외부 AI 모델 활용을 위한 프롬프트 생성시 이름이나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SSN),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민감 정보가 포함되는 것을 막는 비식별화 기능도 탑재 예정이다. ■ 영상 데이터 클라우드에 직접 전송하는 IP 카메라 시놀로지는 NAS 전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에 IP 카메라의 영상을 저장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인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지난 해 9.0으로 업데이트를 거치며 자동차 번호판 인식, 지정 구역 혼잡도 알림, 침입 탐지 등 기능을 추가했다. 셸리 추 매니저는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영상 데이터 손실을 막는 이중화 솔루션, 사람 얼굴을 흐리게 만드는 프라이버시 마스크, 영상 유출을 막는 워터마크 기능, 비인가 접속을 막는 다중 인증 등을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를 직접 설치하기 힘든 환경에서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C2 서베일런스'로 자동 전송하는 카메라 2종을 출시할 것이다. 영상 데이터는 단대단 암호화되며 마이크로SD카드를 이용한 영상 백업으로 영상 유출을 막는다"고 덧붙였다. ■ 한국 내 비즈니스 부문 매출 2019년 대비 2배 성장 시놀로지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방송국과 연구소, 물류 기업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19년 이후 국내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두 배 가량 성장했다.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 사업 총괄은 "기업 내 IT 부서 중 상당수가 예산 제약 속에서 사업 연속성 확보와 재해 복구 전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시놀로지와 각 국가별 채널 파트너는 여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놀로지 목표는 IT 부서를 강화하고 산업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6 09:06권봉석

GITEX에서 미래를 보다: AI 기반의 더 스마트한 미래를 위한 e& UAE의 비전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5일 /PRNewswire/ -- e&UAE가 GITEX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모멘텀은 부인할 수 없다. e&UAE는 우클라(Ookla)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네트워크'로 선정된 직후 자신의 최신 통신사 코어에서 비롯된 최첨단 혁신을 쇼케이스할 준비가 되어 있다. CEO of e& UAE, Masood M. Sharif Mahmood, and CEO of e& life and e& international Khalifa Al Shamsi, with His Highness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Vice President and Prime Minister of the United Arab Emirates and Ruler of Dubai at GITEX Global e&UAE는 매일 1,200만 명의 활성 유저들에게 5G를 서비스하며 전 세계 커넥티비티의 최전선에 서 있다. 마수드(Masood)는 "고속 네트워크는 데이터 전송과 클라우드 기반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포함하여 AI 컴퍼넌트 사이에 있는 점들을 연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AI는 본질적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을 결합하여 지능형 시스템의 개발과 전개를 구현하는 정교한 인프라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이는 e&UAE가 동사 혁신 전략의 핵심 요소로 AI를 지속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사는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솔루션을 구현한 성공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마수드의 말처럼 "AI는 혁신의 진정한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e&UAE는 이러한 비전을 염두에 두고 GITEX에 참가하여 최신의 AI 혁신을 쇼케이스하고 디지털 지형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줄 계획이다. 통신사 그 이상: e& UAE의 디지털 도약 그는 "AI는 우리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임베드되어 있어 더 스마트하고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비즈니스와 고객 서비스의 새로운 효율성을 촉진한다"고 말한다. e&UAE는 내부적으로 AI를 도입한 선구자였지만, 동사의 진정한 영향력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작년 GITEX에서 출시된 세계 최초의 자율 통신 소매 경험인 이즈(EASE)를 들 수 있다. 그 이후 e&UAE는 이 혁신적인 개념의 적용 범위와 기능을 빠르게 확장함으로써 고객 중심 솔루션들에 AI를 활용하겠다는 동사의 의지를 보여주어 왔다. 동사는 디지털 리더로서의 명성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며 5G와 AI 및 IoT 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e&UAE가 동사의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과 미래 비전을 쇼케이스할 GITEX에 참가하는 핵심 이유이다. GITEX 스팟라이트 마수드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더 나은 내일의 기술을 구상하고 개발하는 미래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쇼케이스 행사인 GITEX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한다. 동사가 쇼케이스한 내용에는 최신 스마트 홈 솔루션과 드론 기술 외에도 AI, 증강 현실과 5G 기술 분야의 첨단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디지털 혁신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반영한다.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대화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홀로그램 고객 서비스 아바타이다. 이 아바타는 초HD 지능형 기능을 활용하여 실시간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유저들은 보다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서비스에 관여할 수 있게 된다. 5G 뉴 콜링 기술을 적용하면 통화 중 시각화된 음성 통화, 실시간 번역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여 유저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e&UAE는 이전의 GITEX 행사들에서 5G 분야 성과들을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받아 가장 빠른 5G 첨단 집계 속도인 62Gbps 등 네트워크 속도 업그레이드 결과를 발표했다. e&UAE는 5G 리더십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가운데 1,000개 이상의 운영 사이트를 보유한 MENA 지역 최대의 5G-첨단 상용 네트워크로서 거둔 성과도 부각할 예정이다. 이 성과는 디지털 경험을 재정의하는 최고 속도와 초저 레이턴시를 구현하는 10G 시대의 여명을 알리는 것이다. e&UAE는 GITEX에서 동사의 인상적인 기술 발전을 쇼케이스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에 부합하는 전략 파트너십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사는 애드녹(ADNOC)과 함께 달성한 석유 및 가스 분야의 5G 사설 네트워크 구축 성공을 바탕으로 이제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자신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마수드는 "AI, IoT, 5G의 성공 여부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거대 기술 기업, 스타트업, 정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미래를 위한 올바른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네트워크들의 AI 준비 아랍에미리트의 디지털 프론티어를 개척한다는 e&UAE 사명의 핵심에는 고속 커넥티비티에 대한 확고한 약속이 있다. 예를 들어, 차세대 고속 커넥티비티 상품 50G-PON은 인터넷 연결에 혁명을 일으켜 전례 없는 용량을 제공하고 소비자와 기업들을 위해 속도를 크게 높일 것을 약속한다. 우리의 전략은 우리가 서비스하는 사람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더 큰 성장을 견인하며,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깊은 믿음에 기반하며 우수함에 대한 열정이 담겨 있다. 우리는 전통적인 통신 서비스를 넘어 진화하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도록 우리의 서비스를 맞춤화하고 있다. 우클라가 인정한 광대역과 모바일 속도 분야에서의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리더십은 e&UAE가 기여한 것에 크게 기인한다. 마수드는 "우리는 아랍에미리트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 나라와 함께 할 것이며 더 강하고 연결된 사회가 구축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연락처: Nancy Sudheer, e& 시니어 매니저, nsudheer@eand.com e& stand at GITEX Global.

2024.10.15 20:10글로벌뉴스

무하유, 'GPT킬러'로 日 진출 시동

무하유가 일본어 버전 'GPT킬러'를 출시해 일본 시장 내 사업 확장의 시동을 걸었다. 무하유는 지난해 9월 출시한 AI 문장 탐지 솔루션인 'GPT킬러'에 일본어로 쓴 문장이 AI 생성문장인지 높은 정확도로 판단할 수 있게 업데이트했다고 15일 밝혔다. 'GPT킬러'는 AI가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석한 후 각 부분에서 생성 AI로 작성됐을 확률을 판단하는 제품이다. 지난 13년간 '카피킬러'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해 온 방대한 문서 데이터와 자연어 이해(NLU) 기술을 접목했다. 이번에 출시된 일본어 버전은 고성능 일본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 작성 확률이 높은 문장과 사람이 작성했을 확률이 높은 문장을 구별한다. 생성 AI가 만들었을 법한 토큰(단어)의 확률을 역추적해 99%의 높은 정확도로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파악한다. GPT킬러는 doc, docx, pdf, txt 등 다양한 문서 형식을 지원한다. 문서를 업로드한 후 각 단락을 클릭하면 문장별 표절 의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AI 의심도에 따라 안전·주의·위험의 3단계로 제공된다. 단락별 AI 의심도와 생성형 AI가 썼을 가능성이 높은 문장의 순위가 함께 제시된다. 이 서비스는 '챗GPT'로 작성된 문장을 탐지하고 싶다는 대학, 기업 등 일본 고객들의 니즈에 의해 개발됐다. 본인이 직접 쓴 문서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AI가 개입할 경우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지며 학생의 사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일본 문부과학성은 생성 AI가 작성한 보고서를 그대로 제출하는 것은 표절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 대학에 AI 이용에 관한 규칙 정비를 요구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무하유는 이미 일본어 전용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 모니터'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일본 80개 고객사에서 22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무하유의 신동호 대표는 "'GPT킬러'는 생성 AI의 사용을 막는 것이 아닌 무분별한 활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이번 출시로 일본 시장에서도 AI 생성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탐지가 가능해져 AI의 적절한 활용과 윤리적 사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5 17:37조이환

[기고] 로봇 등이 수집하는 영상 정보, 프라이버시 보호는?

첨단 기술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9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연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발맞춰 배달플랫폼 업계에도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 '딜리(Dilly)'라는 배달로봇을 시험 중인 가운데,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협력해 인천 송도 지역에서 지난달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한편, 이미 일부 식당에서는 서빙 로봇이 테이블 사이를 오가며 음식을 나르고 있다. 도로 위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인다. 최신 차량들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를 통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더욱 안전한 주행을 돕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이런 혁신 기술 시도 이면에는 우리 일상이 점차 카메라에 노출되는 현실이 있다. 배달로봇 카메라에 찍힌 우리 모습과 ADAS 카메라가 수집하는 도로 위 영상 정보, 서빙 로봇이 식당 내부를 촬영하는 영상, 이 모든 것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수집되고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ADAS 장착 차량, 배달로봇, 서빙 로봇 등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도입은 우리 사회에 편리함과 안전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준다. 이러한 기술 혁신과 프라이버시 보호 딜레마 속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위한 개인영상정보 보호 및 활용 안내서'는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내서는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이하 '영상기기운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자율주행차, 배달로봇, 드론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주행하면서 보행자나 다른 차량의 영상을 수집하거나, 배달로봇이 보도를 이동하며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안내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영상정보 처리의 8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로, '비례성' 원칙은 개인정보 처리 목적이 정당하며, 그로 인한 권리 침해가 최소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정보주체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수집하고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지는 '적법성' 원칙은 모든 처리 과정이 명확한 법적 근거에 기반해야 하며, 적법한 절차를 따를 것을 요구한다. '투명성' 원칙은 정보주체가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촬영 사실과 처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성' 원칙은 개인영상정보가 유출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책임성' 원칙은 영상기기 운영자가 정보주체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처리 과정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목적 제한' 원칙은 수집된 정보가 명확히 설정된 목적 내에서만 처리되어야 하며, 그 외의 활용은 제한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통제권 보장' 원칙을 통해 정보주체가 자신의 정보에 대한 열람, 정정, 삭제 등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생활 보호' 원칙은 처리 과정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고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보주체의 권리 보호를 중심에 두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개념 도입이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해 설계하라는 원칙이다. 예를 들어, 배달로봇을 개발할 때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자동으로 블러(Blur) 처리하는 기능을 탑재하거나, 수집된 영상을 일정 시간 후 자동 삭제하는 기능을 넣는 것이다. 이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적 접근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개념이다. 안내서는 또한 AI 학습 등 과학적 연구 목적으로 개인영상정보를 활용할 때의 지침도 제시한다. 원칙적으로 가명처리를 해야 하며, 연구 목적상 원본 활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AI 개발을 위해 도로주행 영상을 수집하는 경우, 차량 번호판이나 보행자 얼굴을 흐리게 처리하거나 가리는 등의 가명처리를 해야 한다. 다만, AI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원본 영상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받을 수 있다.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별로 촬영 사실 표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권고안도 제시되어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차량 외부에 촬영 중이라는 사실과 촬영주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등을 표시하도록 권고한다. 드론의 경우, 기체에 직접 표시하기 어려우므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촬영 계획을 사전 공지하고, 조종자가 눈에 띄는 복장을 착용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한다. 이는 정보주체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조치다. 안내서는 개인영상정보 처리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첫째, '저위험' 유형으로 영상기기 내에서만 처리하고 외부로 전송하지 않는 경우다. 예를 들어, 자동차 블랙박스나 스마트 TV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 '위험' 유형으로 영상기기가 촬영한 정보를 외부 운영자가 처리하는 경우다. 배달로봇의 원격 관제나 자율주행차의 AI 학습용 영상 수집이 이에 해당한다. 셋째, '고위험' 유형으로 외부 처리 후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경우다.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각 유형별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해 실제 상황에서의 적용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위험' 유형의 시나리오로 외부 원격관제를 통해 운영되는 서비스 로봇의 경우, 로봇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하되 특이사항이 없는 영상은 10일 후 자동 삭제하도록 권고한다. 또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촬영을 중단하고, 영상 전송 시 암호화를 적용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위험' 유형의 예로 V2X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의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자율주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로부터 수집된 개인영상정보가 중앙 시스템으로 전송돼 분석하고, 그 결과가 제3자와 공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보호 필요성이 크다. 특히, 차량 위치, 속도, 방향 등과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주행 경로가 드러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처리 등 적절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며, 커넥티드카 제조사는 정보주체에게 수집하는 정보와 그 활용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안내서는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영상기기운영자, 제품·서비스 개발자, 일반 이용자 각각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영상기기운영자에게는 개인정보 보호법규를 준수하면서도 이를 혁신의 장벽이 아닌 신뢰 확보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개발자나 제조사에게는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를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사적 목적으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사용하더라도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이 안내서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잡힌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내서의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는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안내서 발표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신기술 시대 정보 주체이자 혁신 수혜자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4.10.15 17:36황규호

넷마블, 지스타2024 신작 2종 꺼낸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다음 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4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신작 2종을 출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지스타2024 B2C에 100부스(170개 시연대)를 마련하고, 출품작 2종을 선보이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이용자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오픈월드 RPG 장르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모바일RPG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길들이기' IP를 계승한 액션 RPG다.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게임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능력을 이용해 몬스터들을 수집, 성장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 태그를 활용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행사 사흘차인 다음 달 16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예정돼 있어 주말을 맞아 지스타 2024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한 SD 도트 아트를 활용해 개발 중인 캐릭터 수집형 AFK RPG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이외에도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품작 외 출시 예정작들의 소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고, 관련 상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사전 등록 및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 참여 시 '지스타2024 입장권' '넷마블 스토어 상품' '쿠폰북' 등의 특별한 혜택을 증정한다.

2024.10.15 15:14이도원

넥슨 '아이콘 매치' D-7...참가선수 발롱도르 순위는

넥슨의 초대형 프로젝트 '넥슨 아이콘 매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출전 선수 전체 라인업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축구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공격수팀 'FC 스피어'와 수비팀 '실드 유나이티드'에 합류를 마치며 눈 앞으로 다가온 '아이콘 매치'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넥슨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 시리즈를 진행한다. 19일에는 출전 선수가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야 행사를, 20일에는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 넥슨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함께 진행하는 아이콘 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하는 축구 선수가 실제로 경기장에 모여 창과 방패 콘셉트로 경기를 펼치는 이색 매치다. FC 스피어에는 카카, 루이스 피구, 안드리 셰우첸코, 마이클 오언, 히바우두 등 5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있다. 실드 유나이티드에는 유일한 수비수 출신 발롱도르 수상자 파비오 칸나바로가 감독을 맡았다. 발롱도르 위너가 되진 못했어도, 10위권 안에 들어간 선수들도 다수 포진됐다. FC 스피어의 감독을 맡은 앙리는 2003년 발롱도르 2위를 기록했고, 발롱 포디움(3위권 진입) 2회, 최다 5위권 진입(5회), 발롱도르 10위권 최다 진입(7회)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FC 스피어의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는 2007년 발롱도르 4위를 기록한 바 있고, 10위권에는 5회 진입했다. 드로그바와 함께 또 한 명의 첼시 레전드인 에덴 아자르는 2018년 발롱도르 8위를 기록했다. 유벤투스 레전드 알레한드로 델 피에로는 발롱도르 4위 2회, 발롱도르 10위 1회를 기록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에도 발롱도르 10위권 선수들이 포함됐다. AC밀란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안드레아 피를로는 4번 동안 발롱도르 10위권에 진입했고, 2007년 발롱도르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스피어팀 코치를 맡은 박지성은 2005년 PSV 에인트호벤 시절 발롱도르 50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아이콘 매치는 일반 예매 4만8천 석이 1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 측은 "이 같은 빅매치를 기획한 데는 축구를 소재로 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 역시 축구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게임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무 FC그룹장은 "벌써부터 아이콘 매치에 대해 많은 축구팬분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 주시고 계신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아이콘 매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보내 주신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15 11:09강한결

日 카시오, 랜섬웨어 공격으로 고객 데이터 털렸다…"뒤늦게 파악"

일본 전자 기업 '카시오'가 랜섬웨어 공격을 입어 사내 주요 데이터들을 해킹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카시오는 지난 5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고객 데이터, 직원, 사업 파트너 등의 정보를 해킹 당했다. 당시 카시오는 일부 서버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시스템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데 이어 서버에 외부인의 무단 접근 흔적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다만 ▲신용카드 정보 유출 ▲카시오 ID ▲클래스 패드 등 결제 관련 서비스는 해킹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카시오는 공식적으로 배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다크웹 사이트에선 '언더그라운드'라는 랜섬웨어 그룹이 공격을 단행했다고 인정했다. 언더그라운드 측은 카시오의 법률 문서, 급여 정보, 직원 개인 정보 등 약 200기가바이트(GB)가 넘는 데이터를 훔쳤다고 다크웹 사이트에 기재했다. 카시오는 "관련된 사람 전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부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5 09:38양정민

테슬라, 로보버스·로보택시 상표 등록

테슬라가 '로보버스'(Robobus)와 '로보택시'(Robotaxi) 상표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신청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 행사에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개발 중인 자율주행 차량을 '사이버캡'과 '로보택시'라고 불렀고, 실제 로보택시 행사에서도 두 용어 모두를 혼용해서 사용했다. 현재 테슬라는 웹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차량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로보택시'와 '로보밴'이라고 부르고 있는 상태다. 해당 매체는 테슬라가 USPTO에 제출한 새로운 상표 신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해 두 개의 상표를 신청했는데 하나는 전기 자동차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차량의 승차 공유 및 일반적인 상업적 사용을 위한 것이다. '로보버스' 상표도 로보택시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2개의 상표를 신청했다. 하나는 육상 차량, 전기 자동차, 그리고 그 구조 부품을 포괄하며, 또 하나는 자동차 임대, 운송 및 보관, 승객 및 물품 운송, 개인 및 단체를 위한 여행 일정 조정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때문에 '사이버캡'이라고 불렸던 차량은 '로보택시', '로보밴'이라고 불렸던 차량은 '로보버스'로 불릴 것으로 보이나 상표 등록은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24.10.15 09:09이정현

지멘스 獨에를랑겐 공장, 세 번째 '등대공장' 선정

한국지멘스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독일 에를랑겐에 위치한 지멘스 스마트 공장을 '디지털 등대 공장'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WEF가 지난 8일 최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제조업 리더로 구성된 '글로벌 등대 네트워크'에 새로 추가한 22개 사이트 중 하나로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을 발표했다. 지멘스는 ▲독일 암베르크 공장과 ▲중국 청두 공장에 이어 ▲독일 에를랑겐 공장까지 세 번째 디지털 등대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은 100여 개 이상의 사용 사례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광범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또 폐기물 감축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구현해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렇게 혁신 기술과 지속 가능한 실행 방식을 결합한 '그린 린 디지털' 전략을 기반으로 지난 4년간 69%의 생산성 증가와 함께 42%의 에너지 소비 절감을 이뤄냈다. 특히 지멘스는 에를랑겐 공장 제조 환경에서의 5가지 디지털 기술 사용 사례를 제시했다. 그중 주목할만한 사례는 자체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다. 지멘스는 최신 세대 시나믹스(SINAMICS) 주파수 컨버터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클린룸을 11개월 만에 구축했다. 구축 과정에서 엔드 투 엔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필요 면적을 50% 줄이고 자재 소비를 40% 절감했다. 또 고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했다. 특수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에너지 소비는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세드릭 나이케 지멘스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CEO)는 "지멘스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우리 고객이 더욱 회복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지멘스는 독일 에를랑겐 지역 인프라와 연구개발에 5억 유로(약 7천380억원)를 투자하고 해당 지역을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이자 산업 메타버스를 위한 글로벌 기술 활동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4.10.14 23:44신영빈

방심위, 우울증 갤러리에 '경고' 의결…"연령 제한하거나 구분해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대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경고'를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기존 '자율규제 강화 권고'에도 불구하고, 디시인사이드측의 미흡한 아동·청소년 보호조치로 인해 해당 사이트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창구로 악용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적극적인 관련 대책을 마련·시행해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게시물을 제공하는 등 게시판 개설 목적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연령을 제한하거나 구분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사업자가 시행토록했다. 특히,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경고'는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상의 '그 밖에 필요한 결정'이며, 방통심의위가 정보통신의 올바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내릴 수 있는 심의결정으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경고'를 의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심위 측은 “공익적 차원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이 한층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향후에도 '우울증갤러리'의 아동·청소년 보호조치 개선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에 유통되는 불법정보에 대해 엄중히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14 23:06안희정

"포옹했더니 반응하네"…털복숭이 AI 반려로봇 화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주목을 받았던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모플린'(Moflin)이 다음 달 일본에서 출시된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스타트업 뱅가드 인더스트리즈와 전자제품 기업 카시오가 협력해 개발된 모플릿 로봇은 사람이 포옹을 해주면 진짜 반려동물처럼 감정을 표현한다. 뱅가드 인더스트리즈는 각 로봇마다 고유한 개성이 있고 상황에 따라 기분이 바뀌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과 애착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플린은 포옹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말을 걸면 움직임과 귀여운 소리로 반응한다. 이런 상호작용은 모플린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사히코 야마나카 뱅가드 인더스트리즈 창업자는 홍보 영상에서 "모플린은 학습 능력이 있으며,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발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모바일 앱과 연결이 가능하며, 충전 중에는 절전 모드로 전환해 잠을 잔다. 로봇에 부착된 털은 세탁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탈부착이 가능하다. 모플린은 그레이와 블론디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만9천400엔(약 53만원), 다음 달 7일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뱅가드는 지난 2020년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인디고고를 통해 모플린을 선보인 후 작년 말 후원자들에게 제품을 배송한 바 있다. 현재 카시오가 모플린 로봇의 제조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24.10.14 16:4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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