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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페이지 마련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날부터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앱에 추모 페이지가 생겼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는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을 깊이 추모합니다'라는 배너가 마련돼 있다. 해당 배너를 누르면 자신의 아이디로 추모 국화 달기를 할 수 있다. 현재 약 10만명이 온라인 애도에 참여했다. 다음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뉴스를 보고 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추모 참여하기'를 누르면 자신의 아이디로 애도를 표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관련 기사도 볼 수 있게 했다.

2024.12.30 09:32안희정

윈도11 24H2 설치 파일, 보안 업데이트 차단 버그 발견

올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윈도11 최신 버전인 24H2를 설치한 경우 보안 업데이트 설치가 불가능한 버그가 발견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고객지원 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사이트에서 ISO 파일을 내려받거나 설치 미디어 만들기 도구를 이용해 DVD나 USB 플래시 메모리 등 윈도11 24H2 설치용 저장장치를 만든 경우 관련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에 윈도11 24H2를 설치한 경우 윈도 업데이트를 이용하거나 수동 업데이트 설치 파일을 이용해 이달(12월) 공개된 파일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이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윈도 업데이트 기능이나 수동 업데이트 파일을 이용해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한 경우는 이 문제와 무관하다. 이달(12월)에 설치용 저장장치를 만들어 새로 설치한 경우도 문제를 피해갈 수 있다.

2024.12.29 09:44권봉석

헤일로 시리즈, 25년 이상의 콘텐츠 유출… 미완성 빌드 포함

미국 게임 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은 27일(현지시간) 헤일로 시리즈와 관련된 25년 이상의 콘텐츠가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유출은 헤일로가 Xbox 플랫폼에 합류하기 전, 1인칭 슈팅 게임(FPS)으로 전환되기 이전의 플레이 가능한 빌드들까지 포함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출된 콘텐츠는 팬 모더들과 헤일로 스튜디오 간의 협업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과거 헤일로 타이틀에서 삭제된 콘텐츠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최근에는 헤일로 2의 E3 2003 데모를 복원해 공개한 바 있다. 특히, 1999년 맥월드에서 공개된 데모는 이번 유출을 통해 완전히 플레이 가능한 형태로 PC에서 실행될 수 있게 됐다. 원래 맥 플랫폼 독점의 3인칭 게임으로 계획됐던 헤일로는 이후 Xbox 대표 FPS로 방향이 바뀌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에 유출된 파일들은 약 100GB에 달하며, 번지가 개발한 초기 헤일로 게임들의 미완성 및 삭제된 콘텐츠가 포함됐다. 한편, 이번 유출에 대해 디그사이트 모드 팀의 전 멤버는 자신들이 유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팀의 대부분이 무급 작업과 자원 부족 문제로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343 인더스트리스를 헤일로 스튜디오로 리브랜딩하고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들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서튼 어피니티가 헤일로 인피니트를 위한 배틀 로얄 모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4.12.28 22:47강한결

남성 5명 중 2명은 살면서 '암' 발생…여성은 3명 중 1명

(출처=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가장 많은 신규암은 '갑상선암'…대장암-폐암-유방암-위암-전립선암-간암 뒤이어 2022년 신규 발생 암환자 28만2047명…암환자 5년 생존율 72.9%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의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8만2천47명으로 직전 3년간 증가했으나, 2021년 대비해서는 154명(0.05%)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전년 대비 1천230명(0.84%) 증가한 14만7천468명, 여성은 1천384명(1.02%) 감소한 13만4천579명을 기록했다. 참고로 국가암검진 수검자 수는 2019년 1천321만명에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천165만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2021년 1천386만명, 2022년 1천396만명으로 다시 증가추세다. 암 발생률을 보면 전체인구 10만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522.7명으로 전년 대비 12.8명(2.4%) 감소했고, 2019년 대비로는 3.3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592.2명, 여성 485.1명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남성 79.9세, 여성 85.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성은 5명 중 2명(37.7%), 여성은 3명 중 1명(34.8%)으로 추정됐다. 2022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 대장암-폐암-유방암-위암-전립선암-간암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폐암–전립선암(2021년 4위)–대장암–위암–간암-갑상선암' 순이었고, 여성은 '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폐암–위암–췌장암' 순이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립선암(1천744명), 췌장암(590명), 유방암(354명), 폐암(102명) 등 주로 고령층에 호발하는 암종에서 전년 대비 발생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이후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고령층에서 호발하는 암종의 증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암종별 발생률 추이를 보면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2011 이후)이, 여성은 ▲위암 ▲간암 ▲대장암(2012 이후)이 감소추세를 보였다. 반면 남성에서는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갑상선암은 2016년 이후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999년 여성의 암발생 순위 3위였던 자궁경부암은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 11위가 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통계에서 전체 암 환자 증가는 고령화와 연관이 있어보인다”라며 “연령 표준화 통계에서도 감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은 늘었다. 예전에 3위를 차지했던 자궁경부암은 이번에 10위권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위, 간, 대장 관련 암이 줄어든 것은 건강검진의 효과로 판단되며, 특히 간암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은 백신 등 1차 예방의 영향으로 보인다. 폐암의 경우 여성은 증가 추세이지만 남성에서 감소한 것은 금연캠페인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며 “건강검진이 적극적인 암의 경우 발생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18~'22)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2.9%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54.2%)과 비교할 때 18.7%p 높아졌다. 성별 5년 생존율은 여성(78.8%)가 남성(67.2%)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4%) ▲유방암(94.3%)이 암종 중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폐암(40.6%) ▲간암(39.4%) ▲담낭 및 기타 담도암(29.4%) ▲췌장암(16.5%)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2001~2005년 대비 생존율이 크게 상승한 암종은 ▲폐암(24.0%p 증가) ▲식도암(21.5%p) ▲위암(20.4%p), 간암(18.8%p)이었다.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암환자는 92.1%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 반면, 원격전이에서 진단된 환자의 생존율은 27.1%로 나타났다.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경우에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은 94%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지만, ▲폐암(79.8%) ▲간암(62.3%) ▲췌장암(46.6%)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암 진단 시 요약병기 중 '국한'(Localized,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음) 분율은 2022년 50.9%로 요약병기가 수집되기 시작한 2005년에 비해 5.3%p 증가했지만, '원격전이'(Distant,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분율은 2.0%p 감소했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요약병기 국한 분율을 보면, 위암 18.1%p, 유방암 9.9%p, 폐암 8.0%p 순으로 조기진단 분율이 크게 증가했다. 양한광 원장은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9%로 높으며,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높은 검진수검률에 힘입어 주요 비교 국가 중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생존율을 보인다”라며 “암 발생자 5명 중 1명은 여전히 원격전이 상태에서 진단되므로, 국립암센터는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국가암관리사업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표준인구(연령구조가 다른 지역, 기간별 비교를 위해 세계표준인구를 기준인구로 연령표준화한 수치로 암발생률 국제 비교 시 활용)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0명으로 미국(367.0명), 영국(307.8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으며, 일본(267.1명), 중국(201.6명)보다는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77.0명으로 주요 비교 국가 중 가장 낮은 암 사망률을 보였다.

2024.12.27 12:00조민규

AI폰 '기지개' 폴더블폰 '주춤'…새해 '슬림폰' 뜬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새해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시는 주춤했던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을 새해부터 본격 확대함에 따라 AI폰 경쟁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AI폰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역시 중저가 모델뿐 아니라 고가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폼팩터 다양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틈새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플 합류로 AI 폰 경쟁 속도 신년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출하량 기준)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엎치락뒤치락 점유율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갤럭시 S시리즈가 출시되는 1분기는 삼성전자가,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4분기는 애플이 1위 자리를 차지하지만, 나머지 분기 순위는 그때 그때 다르다. AI 기능은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기능이 됐다. 올해 AI폰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새해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발주자 애플은 챗GPT 결합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다가 새해는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다른 국가로 본격 확대되는 해다. 새해 AI폰 시장은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2억3천420만대다. 전년 대비 364% 늘어난 수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올해 신규 스마트폰 16%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고, 2028년 54%까지 AI폰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中 스마트폰 추격 거세져…저가·고가 동시 공략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AI폰을 앞세워 고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성공한 이들은 이제 프리미엄 시장도 노린다. 화웨이, 샤오미, 아너, 비보 등 중국 업체 대부분은 수년 전부터 생성형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IDC는 AI 스마트폰 중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7년 1억5천만대로 중국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뢰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과 인터뷰한 한 스마트폰 업계 종사자는 "AI 기술 적용 범위가 늘어날수록, 사용자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향후 AI 스마트폰 개발업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중국 업체들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둔화하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삼성전자 점유율이 50.1%로 떨어지고, 화웨이가 30.8%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애플, 성장 둔화 속 폼팩터 다양화로 승부 한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돌파구로 여겨졌던 폴더블폰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다. 내구성과 가격 등의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충성도가 강한 중국 폴더블폰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연간 성장률이 2%대로 뚝 떨어졌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라인업 다양화로 위기 돌파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폴더블폰 SE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새해에는 갤럭시Z플립7 FE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S시리즈에서도 변화를 준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슬림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폴더블 공급 OEM 증가로 인한 폴더블 제품 다양화, 폴더블 사용 고객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폴더블 제품 사양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은 올해 제품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폴더블폰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새해에는 삼성이 변화된 트렌드에 대응해 상당 부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 역시 라인업 다양화에 나선다. 애플은 새해 아이폰17 에어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정보유출자(IT팁스터) 등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 두께는 6.25㎜로, 아이폰16 프로(8.25㎜)보다 2㎜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석 연구원은 "그동안 새로운 폼팩터 출시는 적절한 가격이 형성됐을 때 항상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삼성과 애플의 폼팩터와 타깃 가격대 변화는 해당 제품 판매량을 크게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새로운 폼팩터 도입 시 기존 제품군의 판매를 잠식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12.27 09:33류은주

새로 나오는 갤럭시 링, 뭐가 바뀌나…웹 사이트에 등장

새롭게 공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제품 사진이 독일 전자제품 매장 미디어마켓(Media Markt)의 스위스 웹 사이트에 등장했다고 샘모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제품 정보에서 갤럭시 링의 크기 옵션에 14(지름 23mm)와 15(지름 23.8mm)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리지널 갤럭시 링은 출시 당시 5~13까지의 9가지 크기로 나왔다. 새롭게 크기가 추가되는 갤럭시 링은 크기에 따라 자체 모델번호를 갖출 예정이다. 14, 15 크기의 갤럭시 링의 모델 번호는 SM-Q514, SM-Q515로 알려졌다. 가격은 429.95 스위스 프랑으로 나와 있어 기존 크기 제품들과 동일하다. 새롭게 나오는 갤럭시 링은 반지 크기가 추가된 것이 유일한 변화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색상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티타늄 실버, 골드, 블랙 마감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은 새로운 사이즈 갤럭시 링이 언제 출시될 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새해 1월 22일 언팩 행사이후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12.27 09:08이정현

새해 첫 날 쏘카로 간 일출 명소 '정동진'

올해 1월 1일 쏘카 이용자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가장 많이 간 곳은 강원도 강릉시의 정동진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일출 명소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올해 1월 1일 일출 평균 시간(오전 7시 30분) 1시간 전부터 기상청이 선정한 전국 일출 명소 기준 반경 3km 이내에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쏘카 이용자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이 찾은 지역 1~3위는 모두 강원도가 차지했다. 1위는 전통적인 '일출 맛집'으로 잘 알려진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2위와 3위는 ▲경포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낙산해수욕장, ▲설악해맞이공원 등이 쏘카 이용자가 많이 찾은 강원 지역 인기 일출 명소로 확인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성산일출봉,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경북의 ▲호미곶, 도심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서울의 ▲하늘공원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호미곶, 30대는 ▲정동진해수욕장, 40대는 ▲성산일출봉, 50대는 ▲경포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의 마지막 일몰을 보러 간 이용자 데이터도 공개했다. 지난해 마지막 날 쏘카 이용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변의 대관람차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강원의 ▲속초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찾았다. 서해에서는 충남의 ▲대천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 인천의 ▲낙조마을과 ▲동막해수욕장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데이터는 지난해 12월 31일 전국 일몰 명소 기준 반경 3km 이내 일몰 평균 시간(오후 5시 30분) 전후 30분부터 최소 30분 이상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쏘카는 신년을 맞이해 '2025년 쏘카 신년 운세'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음달까지 쏘카 앱에서 타로 카드로 명예운, 금전운, 애정운 등 신년 운세를 점치면 전 차종 대여료 65% 할인 쿠폰 등 신년 맞이 특별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쏘카에서 KTX를 예약하면 정동진역, 강릉역, 부산역 등 주요 KTX역 인근 쏘카존에서 카셰어링 묶음 할인을 받고 일출·일몰 명소까지 끊김 없는 이동을 즐길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전통적인 일출 명소가 다수 포진한 강원 지역 외에도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 이용 패턴이 확인됐다”라면서, “올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 풍경을 쏘카의 신년 맞이 혜택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2.27 09:00안희정

연말 유럽축구, 치열한 순위경쟁…FC온라인으로 보는 선수가치는

해외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있어 연말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EA스포츠,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등 주요 4대 리그의 일정이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로 접어드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EPL의 경우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26일)'에 대다수의 팀이 경기를 갖는다. 상위권 간의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기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한다. 축구팬들뿐 아니라 축구 게임 이용자들도 박싱데이 전후를 주목한다. 주요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 카드 시세가 등락하기 때문이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FC온라인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자주 볼 수 있다. 오늘(26일) 기준으로 4대 리그 1위 팀은 각각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탈란타 B.C., 바이에른 뮌헨이다. FC온라인 속 4대 리그 1위 팀 핵심 선수의 시세를 확인해봤다. 선수 기준은 2024년 출시 카드로 한정했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3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차는 4점이다. 현재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15골 11도움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4TS(2024 팀 오브 시즌) 모하메드 살라는 +1 기준으로 7천830억BP를 가진다. 팀 공격의 핵심을 차지하는 만큼, 2024-2025 리버풀 스쿼드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라리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 팀은 경기당 0.67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훌리안 알바레즈는 24TS 기준 1천420억BP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세리에A에서는 아탈란타의 활약이 돋보인다. 경기당 2.47골을 넣으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마테오 레테기는 12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3TS 아데몰라 루크먼은 1천310억BP에 거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 맹주 바이에른 뮌헨은 매우 화려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팀은 경기당 득점 1위(3.13골), 경기당 실점 1위(0.87골) 등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리그 14골을 기록 중이다. 24TS 해리 케인은 2조5천600억BP에 거래되고 있다. 박싱데이가 끝나고 유럽 4대리그도 후반기로 들어서는 가운데 해당 팀이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각 팀 선수 가치는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4.12.27 08:49강한결

"이번 달에만 두 번"…오픈AI, 챗GPT·소라 서비스 장애 발생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와 '소라'가 이번 달에만 두 번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27일 서비스 중단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오전 4시경 오픈AI 접속 장애 신고가 급증했다. 이번 장애는 장애 신고 회수는 1만4천500건을 넘어섰으며, 장애 신고 비율은 챗GPT가 91%, 웹 브라우저가 7%, API는 2%로 나타났다. 오픈AI측은 이번 장애에 대해 업스트립 공급자에 의해 발생하며 현재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1시간마다 경과보고를 지속한 결과 오전 7시경 챗GPT를 부분적으로 복구했으며 한 시간이 더 지난 8시에는 소라를 완전히 복구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현재 아직 불안정한 챗GPT와 API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챗GPT와 소라가 지난 12일에 이어 이번까지 2주 만에 2번의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서비스 장애 방지를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장애가 발생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챗GPT에 발생한 오류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를 공유하며 장애를 지적하고 있는 중이다.

2024.12.27 08:46남혁우

[신간] 내가 궁금한 나를 위한 책, '사주가 MBTI를 만나면'

사주부터 MBTI까지 나를 알고 싶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들 책이 나왔다. '사주가 MBTI를 만나면'은 우리에게 익숙한 MBTI를 활용해 사주의 개념과 작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인 '일일'은 사주 크리에이터로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며 부캐로 운영하는 사주풀이로 단기간에 수천 명의 유료 상담을 진행했다. 일일의 사주 상담은 매월 예약 일정을 오픈함과 거의 동시에 마감된다. 저자가 얻은 인기의 첫 번째 비결은 '트렌디함'이다. 일일은 한자투성이인 어려운 사주에 MBTI를 도입한 새로운 사주풀이로 이해의 실마리를 찾아준다. 이 책에서는 음양오행, 천간, 지지, 십신, 합과 충 등 의미와 작용을 알기 어려웠던 사주의 개념과 작용들을 MBTI의 E/I, N/S, T/F, P/J 등 8개 글자, 16개 조합과 연관지어 설명한다. 게다가 타고난 사주팔자로부터 MBTI 유형을 도출하는 공식까지 마련해 제공한다. 두 번째 비결은 '취향저격'이다. 일일은 배우와 아이돌 등 유명인과, 드라마나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덕질'이 삶인 요즘 MZ를 위한 맞춤 캐릭터 해석을 진행한다. 이 책에 따르면 생년월일 정도만 알아도 대략적인 사주풀이가 가능하다. 본문에는 예시로 샤이니, 세븐틴, 아이유, 이효리 등 저자가 직접 해석해주는 아이돌과 아티스트들의 사주풀이와 MBTI 분석이 담겨 있다. 또 마블 유니버스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나 '슬램덩크'의 송태섭 등 캐릭터의 사주풀이도 진행한다. 심지어 용인 푸씨 푸바오의 사주풀이도 실려 있다. 드라마, 웹소설, 웹툰 등 스토리와 캐릭터가 있는 모든 콘텐츠의 창작자라면 이 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콘텐츠 창작가가 초기에 가장 고심하는 것은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고 이를 개연성 있는 스토리에 담아내는 것이다. 이때 사주 사이트에서 임의로 생년월일시를 입력하고 사주원국을 뽑아서 분석하면 인물의 입체적인 성향과 운명이 담긴 탬플릿을 만들어볼 수 있다. 또 이를 다른 사주원국과 합을 맞춰보면 인물 간의 갈등 구조도 짜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일일이 진행하는 사주풀이의 모든 것이 담겼다. 꼼꼼히 읽고 이해한다면 자기나 가족의 사주, 가까운 친구나 함께 일하는 동료의 사주, 내가 사랑하는 최애 아이돌과 캐릭터의 사주,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반려동물의 사주까지 직접 풀이할 수 있다. 이제 사주가 MBTI를 만나면을 통해 사주를 이해하고, 관계에 적용하고, 일상의 재미로 즐겨보자.

2024.12.26 20:03백봉삼

트럼프, 멕시코에 고관세 계획…"기아 포르테·K4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서 기아 '포르테'와 'K4' 같은 소형 자동차 미국 판매가 위축될 것이라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포르테와 K4를 멕시코에서 만든다. 포르테와 K4는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18%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팔리는 3만 달러(약 4천400만원) 이하 자동차의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제조된다. 일본 닛산자동차 '센트라'와 미국 포드자동차 '매버릭' 등이 포함된다. 일본 혼다자동차 '시빅'은 캐나다에서 생산된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는 자동차 회사들이 비용을 아끼면서도 대형 시장에 접근하기 쉬운 생산지로 주목 받았다. 개발되지 않은 땅이 많은데다 노동비가 비교적 저렴해서다. 멕시코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회사 20개사 이상이 멕시코에서 매년 400만대를 생산한다. 이 가운데 70%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올리면 이들 차량이 미국에서 덜 팔릴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돼 차값이 비싸져서다. 스티브 센터 기아 북미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CO)는 “(멕시코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들여오는 자동차 회사) 모두가 매우 불안해 한다”며 관세를 부과하지 않길 바란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수천명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마약은 더 많이 유입된다”며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2024.12.26 17:25유혜진

김남석 LB세미콘 대표 "세계 OSAT 10위권 진입…매출 1兆 달성 목표"

LB세미콘이 향후 3~4년 뒤 회사의 매출을 1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규모다. 동시에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B세미콘은 LB루셈과의 합병을 통해 전력반도체 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며, 메모리 및 플립칩 패키징 등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남석 LB세미콘 대표는 26일 서울 양재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DDI 의존 탈피…매출 1조원 및 해외 매출 비중 40% 달성할 것" LB세미콘은 국내 OSAT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범핑·테스트·백엔드(Back-End) 등의 공정을 수행한다. 주력 사업 분야로는 DDI(디스플레이구동칩)·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CIS(CMOS 이미지센서)·PMIC(전력관리반도체) 등이 있다. 특히 DDI는 LB세미콘의 전체 매출에서 60~70%를 담당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다만 DDI 시장은 스마트폰 및 PC 시장의 부진으로 최근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LB세미콘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 AI·자동차 등 고전력 산업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패키징 ▲ D램 등 메모리용 범핑 ▲ 플립칩 패키징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패키징 사업 분야 확대와 신사업 추진 등으로 오는 2027~2028년 매출 1조원과 글로벌 OSAT 기업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고객사 영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해외 매출 비중이 기존 10%에서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고객사를 밝힐 수는 없으나, 해외 주요 고객사 몇 곳과 내년도부터 사업을 시작한다"며 "새해에는 소규모지만 내후년부터 사업이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LB루셈과 합병해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日 고객사 공급 유력 먼저 전력반도체 패키징은 자회사 LB루셈과의 합병으로 주요 고객사에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B세미콘은 지난 10월 사업 간 시너지 효과 도모,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LB루셈을 흡수합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B루셈은 전력반도체 공정을 위한 ENIG(무전해 도금) 공정 설치와 타이코(TAIKO) 그라인딩 공정에 투자해 왔다. 타이코 그라인딩은 일본 디스코사가 개발한 기술로, 웨이퍼의 가장자리를 남기고 연삭해 웨이퍼의 강도를 높인다. 이를 기반으로 LB세미콘은 BGBM(Back Grinding Back Metal)·RDL(재배선)·ENIG·타이코 그라인딩·MOSFET 웨이퍼 테스트에 이르는 전력반도체용 턴키 공정을 구축해, 해외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BGBM은 실리콘 웨이퍼를 얇게 연삭한 뒤, 후면에 전기회로 역할을 하는 금속을 증착해주는 공정이다. LB루셈의 BGBM은 웨이퍼를 30마이크로미터(um), 도금을 5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매우 얇게 구현할 수 있다. SiC(탄화규소)·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도 공략한다. 이달 국내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과 협력해, 이들 반도체를 위한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LB루셈과의 합병으로 전력반도체용 패키징 솔루션을 턴키로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는데, 현재 상용화와 관련해 굉장히 빠른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내후년 일본 주요 고객사로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고, 국내 기업들과도 협력해 공급량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메모리·플립칩 시장 진출 기대…"역량 충분" 향후 메모리 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 산업의 성장에 맞춰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범용 D램용 설비를 HBM에 할당하는 추세다. 이 경우 범용 D램의 패키징 공정은 외부에 맡기게 될 가능성이 크다. LB세미콘은 이러한 전망 하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부터 DDR 및 GDDR(그래픽 D램) 모듈용 범프 공정을 수주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플립칩 시장 진출은 국내 또 다른 OSAT인 하나마이크론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플립칩은 칩 위에 범프를 형성한 뒤 뒤집어 기판과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로, 기존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다. 김 대표는 "국내 메모리 입장에서는 HBM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늘리려면 기존 D램을 외주로 돌릴 수 밖에 없어,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시장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플립칩 패키징을 위한 범프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기업도 현재로선 국내에 LB세미콘 말고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LB세미콘은 기존 및 신사업 확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설비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평택 소재 일진디스플레이 공장을 인수해, 현재 라인 구축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26 16:28장경윤

고디바 튀르키예 모기업, 마리나 매각 결정

고디바 초콜릿과 맥비티 비스킷의 모기업인 튀르키예의 일디즈 홀딩 AS가 회사의 핵심 사업인 식품과 소매업에 집중하기 위해 마리나를 매각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디즈가 유기적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하고, 이 전략의 일환으로 마리나와 관광 투자 분야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이스탄불과 튀르키예의 리조트 도시인 괴첵에서 마리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은 972척의 요트 수용 능력과 280대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투자 철수 계획이 고성장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회사가 식품과 소매업 부문을 재조직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0년간 회사가 영국의 유나이티드 비스킷 홀딩스와 미국의 디메츠 캔디 컴퍼니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확장했으나, 6년 전 튀르키예 최대 규모의 기업 부채 구조조정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2024.12.26 10:12류승현

올해 최고 이슈는 '계엄령'...최고 인물은 '로제'

올해 대표 이슈에는 계엄령 사태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또 각 분야별 올해의 인물에는 가수 로제(연예),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스포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경제·기업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1천315명의 회원에게 올해의 인물과 이슈에 대해 조사, 그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먼저 올해의 대표 이슈에 대해 물었다.(중복 응답) 그 결과 응답자의 84.4%가 ▲계엄령 사태를 꼽았다. 다음으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45.0%) ▲트럼프 재선(36.1%) ▲전공의 파업(34.3%)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그렇다면 2024년을 가장 대표할 인물은 누구일까. 올해의 인물 후보자는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인 총 3개 분야에서 국내 주요 포털과 SNS 검색 빈도,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선택하고 해당 인물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물었다. 먼저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가수 로제(19.2%)가 1위에 올랐다. 로제를 꼽은 이유는 '화제성'(긍·부정)이 79.0%로 가장 많았다.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일으킨 영향으로 보인다. 2위는 배우 정우성(19.0%), 3위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16.3%)가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뉴진스는 20대에서 24.0%로 올해의 인물 1위에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23.9%) 1위를 기록했다. 안세영(23.9%)을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가치관 및 신념'(28.7%)이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방안에 대한 작심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음으로 2위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15.4%, 3위는 사격선수 김예지가 12.2%를 차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의 주역들이 순위권에 다수 차지했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29.6%)가 1위를 차지했다. 민희진 전 대표를 선택한 이유 중 '화제성'(긍·부정)이 59.4%로 가장 많았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현재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들과 분쟁 중이다. 뒤를 이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3.1%)가 2위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9.7%)이 3위를 차지했다.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남성'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5.5%)를 '여성'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4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63%P다.

2024.12.26 09:54백봉삼

"비트코인, 내년 1월 중순경 2억 찍을 수도"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초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다소 흔들리고 있으나 내년 1월 중순 경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8천788달러를 기록하며 전일에 비해 5%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8천달러대를 넘어섰다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발언이 나오자 지난 주 주식과 함께 폭락했다. 트럼프 취임식 즈음,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달성 가능성 K33 리서치 책임자 베틀 룬데(Vetle Lunde)는 지난 3번의 비트코인 사이클 자료를 기준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의 첫 번째 최고점에서부터 마지막 사상 최고치까지의 달성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은 318일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기 동안 3월 5일에 첫 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전 주기의 평균 기간이 반복된다면 2025년 1월 17일 비트코인이 이번 주기의 새로운 최고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가는 전망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내년 1월 중순에 사이클 최고점에 도달한다면, 이는 1월 20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4분기 강력한 랠리의 촉매제였고, 정치적 과정이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취임식은 이러한 모멘텀의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룬데는 설명했다. 그는 이전 사이클 최고가를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사이클에서 14만6천 달러에서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비트코인이 2009년에 출시돼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표본 크기가 작아 과거 가격 데이터가 충분히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점, 실제로 반감기의 영향이 감소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주기적 효과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룬데는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산타랠리 기대 중 일부에서는 새해를 맞아 '산타클로스 랠리'를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산타랠리는 주식과 달리 반드시 비트코인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이번 달 초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강세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기술 분석가 타일러 리치는 밝혔다. 하지만, 기술적 관점에서 봤을 때 10만 달러로의 안도 랠리는 "지난주 연준의 갑작스러운 약세 이후 상승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반응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리치는 지적했다. “일일 차트에서 10만 달러에서 10만1천500 달러 사이의 혼잡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현재 종가 및 장중 기록인 10만6천 달러에서 10만 8천달러 사이의 재테스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거기에서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 9만 달러 초반의 지지선이 다시 주목받으며 약세가 전개될 것이며, 새 고점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강세 기술적 설정이 다시 설치되어 이동 목표가 11만 8천 달러로 측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09:32이정현

3년 만에 로봇 시장 재진출하나…오픈AI, 휴머노이드 제작 검토

오픈AI가 로봇 시장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오픈AI는 최근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전부터 피규어 및 원엑스(1X) 같은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기술 기반을 마련해왔다. 오픈AI는 지난 2021년 로봇공학 부서를 폐쇄하며 해당 분야에서 철수한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간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복귀 가능성을 재검토 중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에 회사가 기존의 투자 중심 전략에서 자체 개발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피규어, 원엑스 외에도 '범용 AI'를 개발하는 물리적 인텔리전스 기업에도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기존 스타트업과 대형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오픈AI가 새롭게 진입할 경우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요구될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로봇공학 복귀를 검토한 배경에는 하드웨어와 AI 기술 발전이 있다"면서도 "회사 우선순위는 휴머노이드 로봇보다는 추론 모델 개발이나 AI 에이전트에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2.25 14:59조이환

[유미's 픽] "소상공인 어쩌라고"…조폐공사에 울분 터진 석창규 회장, 직접 입 연다

지난 8월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와 비즈플레이가 온누리상품권 사업 이관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직접 공식 석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조폐공사가 불법 하도급을 통해 이관 작업에 나서며 문제가 발생한 데다 통합 사이트 오픈 일정마저 연기되자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석 회장은 해가 바뀌는 다음주 후반께 기자 간담회를 진행해 소상공인들이 이번 일로 겪게 될 피해가 얼마나 될 지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석 회장은 비즈플레이를 계열사로 품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수장으로, 지난 40여 년간 전자금융사업을 펼쳐 온 전문가다. 석 회장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과 기술력 부족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이란 점이다. 일단 한국조폐공사가 운영을 맡게 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은 오는 3월 1일부터 오픈 될 예정이다. 당초 1월 1일부터 이 플랫폼이 운영돼야 하지만 오픈 일정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KT가 수행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하던 모바일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조폐공사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 코나아이와 맞붙어 사업권을 획득했다. 당초 사업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현재 이관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와는 업무 협조가 잘 이뤄져 문제가 없지만, 비즈플레이에서 당초 논의했던 것과 달리 사사건건 문제를 제기하며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조폐공사 측은 자체 기술 인력이 있는 데다 이전까지 지역 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며 여러 업체들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이번 사업권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비즈플레이 측의 생각은 달랐다. 조폐공사가 현 사업자인 비즈플레이 측에 온누리상품권의 시스템 설계도(ERD)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기술 탈취를 하려고 한다고 봤다. 또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조폐공사 측이 이관 업무에 비즈플레이가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조폐공사의 입장도 정반대였다. 조폐공사는 직접 ERD 비즈플레이에 요청한 사안이 없었을 뿐더러 현재 시스템 설계, 개발 시 이를 활용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억울해 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ERD를 우리 측에서 직접 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발주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ERD를 비즈플레이에 요청했고, 소진공이 우리 측에 사업 이관 시 ERD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얘기해 이를 받아 보려고 검토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ERD를 소진공을 통해 받으려고 한 당일에 비즈플레이가 우리 측에 내용증명을 갑자기 보내 당황스러웠던 상황"이라며 "이를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하려고 하는 비즈플레이의 행동을 보면서 우리가 ERD를 활용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었겠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즈플레이는 ERD를 조폐공사에 직접 제공했다고 보고 분을 삼키지 못하고 있다. 또 조폐공사에 이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확약서 없이 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데이터 이관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맞섰다. 소진공을 통해 협조를 구했다고도 반박했다. 그러나 비즈플레이의 말은 달랐다. 지난 9월 4일 이관 협의를 위한 1차 미팅에서 조폐공사 측이 비즈플레이에 직접 ERD 요청을 했다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했다. 확약서도 여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관 작업을 위해 조폐공사 측과 만남을 가졌을 때도 문제는 더 확연히 드러났다는 입장이다.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조폐공사 소속 직원은 정확하게 어떤 것을 이관해야 할 지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문한 조폐공사 측은 하도급 컨설팅 업체 담당 직원을 비즈플레이에 파견 보냈으나, 이 직원은 소속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관련 정보를 전달해 달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현재 조폐공사가 구축하려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이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갖춰 놓은 시스템 대비 테스트가 10~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시스템을 설계, 개발했다고 해도 테스트 기간만 4~5개월 걸린다는 점에서 아직 이를 시작도 하지 못한 조폐공사가 내년 3월에 플랫폼을 오픈하는 것은 사실상 어불성설이란 평가도 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는 답답해 했다. 현재 통합 플랫폼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측의 추정만으로 이런 얘기들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억울해 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은 거의 구축된 상태로, 테스트도 몇 차례 진행됐다"며 "다음달에도 거의 막바지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이 없다는 식으로 몰고 가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즈플레이의 주장은 정반대였다. 조폐공사의 무리한 일정 강행이 2022년 서울페이 결제 대란과 같은 문제를 반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조폐공사는 연말연시와 명절 기간 동안 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업계 관계자는 "ERD를 조폐공사가 요청했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이관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를 만큼 전문 기술 인력이 없다는 얘기"라며 "온누리상품권은 서울페이, 경기페이와 함께 대규모 전자금융사업으로 분류돼 조폐공사가 그간 수의 계약으로만 해왔던 소규모 지역 화폐 사업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꼬집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은 전자금융사업으로 하도급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지역 화폐 사업처럼 진행할 경우 소상공인들의 대규모 금전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현재 조폐공사가 구축하려는 시스템은 설계 개발도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 테스트 과정도 아직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것이 1~2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비즈플레이 측은 소진공에 조폐공사가 불법 하도급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단 온누리상품권은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속한다. 소진공은 업체들에게 보낸 '제안요청서'에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할 때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핑거 등 하도급 업체를 동원해 불법 하도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폐공사는 일부 유지보수 용역만 외부에 맡겼을 뿐 핵심 업무는 내부 전담 인력으로 수행 중이라고 맞서고 있다. 소진공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의 전담 업무로 보고 있고, 업무 제휴 형태로 다른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공기업인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고 업무를 위장해서 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업무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입찰 과정에서도 직접 업무와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해 하도급 문제가 있을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없는 데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기술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입찰 자체에도 참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비즈플레이의 시각은 달랐다. 조폐공사는 지난 13일 '차세대지급결제시스템 과업(나라장터 입찰공고번호 20241218930-00)'으로 하도급을 강행했다. 54억원 규모인 이 과업은 올해 12월까지 하도급 업무가 마무리돼야 하지만, 과업이 끝나지 않자 조폐공사는 다시 내년 1월부터 70억원 규모의 과업을 신규로 공고해 수의로 하도급 업체를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폐공사는 차세대지급결제시스템 운영 과업을 선불전자지급수단에 관한 '하도급'으로만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과업의 관리 역할만 하고 있는 사항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운영 업무인 상품권 관리, 상품권 원장대사, 잔액대사, 정산 및 환불 운영 업무도 전자금융업자가 수행해야 할 사항"이라며 "하지만 (조폐공사의) 차세대지급결제시스템 제안 요청서를 보면 '하도급 운영 과업'의 90% 이상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업무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단 통합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제안요청서에 일부 과업을 하도급으로 운영할 경우 하도급계획서(하도급의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 포함)를 제안요청서 제출 시 같이 제출하기로 돼 있다.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고 하도급을 진행했다면 공공기관이 하지 말아야 할 모랄헤저드를 넘어 범법 행위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발주처인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통합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운영 대행사인 조폐공사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하도급 불법사항이 확인됐다면 관련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일반 민간기업과 동일하게 공정하게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조폐공사는 비즈플레이가 현재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과 동일한 형태로 하도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즈플레이도 현재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 사업을 다른 업체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우리의 하도급 움직임이 위법사항이라면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 역시 위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법적 검토를 받아 본 결과 우리가 하도급을 하려는 것들이 위법하지 않다는 것을 이미 다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KT와 달리 비즈플레이와의 이관 작업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 비즈플레이가 같이 논의할 때와 달리 이처럼 우리의 문제인 듯 공론화 한다는 점 등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관 작업 시 누구보다 어떤 것을 상대 측에 알려줘야 하는 지 아는 업체가 우리 탓만 하는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ERD 부분에서 확실하게 현재도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 상대 측이 주장하는 갑질한 사례가 없다는 점도 분명하다"며 "현재로선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사업에만 몰두하려고 하지만, 지속적으로 상대 측이 문제를 제기하려고 한다면 향후 법적인 부분 등에 대해 검토해 볼 여지는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12.24 16:10장유미

X 코퍼레이션 CEO 린다 야카리노, CES 2025에서 기조 연설

알링턴, 버지니아, 2024년 12월 24일 /PRNewswire/ --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는 전 세계 최대의 온라인 뉴스 및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X 코퍼레이션의 CEO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를 CES® 2025의 기조 연설자로 맞이한다. 야카리노는 1월 7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베네시안 호텔 팔라조 볼룸에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탐사 전문 저널리스트 캐서린 헤리지(Catherine Herridge)와 함께 기조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Linda Yaccarino, CEO, X Corp 혁신적인 리더이자 비저너리인 야카리노는 X 코퍼레이션 CEO로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정의하는 데 앞장서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X는 그녀의 리더십 아래 모든 브랜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들을 위한 전 세계의 대화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촉진하는 역동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야캬리노는 "X는 우리 주머니 속 글로벌 뉴스룸이다. 이곳은 일반인과 권력자 모두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진정한 장소"라고 하면서 "CES는 우리가 전체 생태계를 어떻게 완전히 재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린다의 경력은 혁신, 회복력과 비전이라는 CES 정신의 본보기"라고 하면서 "그녀의 리더십 그리고 미디어와 기술 세계에 대한 기여는 그녀가 우리 오디언스들에게 미래에 대해 대담하게 생각하도록 영감을 주고 도전하도록 해주는 특별한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CTA 사장은 "린다는 선구자이며 CES 2025 기조 연설을 통해 콘텐츠 제작, 소셜 플랫폼의 진화하는 지형에 대해서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의심할 여지 없이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서린 헤리지는 야카리노와 인터뷰할 예정이다. CBS 뉴스에 있었던 헤리지는 X에서 8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다. 그녀는 수정 헌법 제1조와 언론 자유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이다. 기조 연설은 Live.CES.Tech, X, 페이스북, 유튜브, 링크드인에서 스트리밍된다. X 코퍼레이션은 파나소닉 홀딩스, 엔비디아, 액센추어, 볼보 그룹, 델타, 웨이모와 함께 CES 2025 기조 연설 라인업에 합류했다. CES 2025에 지금 등록하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은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S®: CES®는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로서 획기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혁신가들을 검증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가장 샤프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개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상세 정보는 CES.tech에서 입수하고 소셜에서 CES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소비자기술협회 (CTA)®: 북미 최대의 기술 업계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우리 회원들은 스타트업에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에 이르는 전세계 최고의 혁신가들로서 1천8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전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한다. CTA.tech에서 우리를 찾아 보기 바란다. @CTAtech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Catherine Herridge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6888/Linda_Yaccarino_Headshot.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6889/Catherine_Herridge_Headshot.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4.12.24 14:10글로벌뉴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1년 만에 앱 마켓 매출 1위 탈환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1년 만에 다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딘'은 전날 오후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약 1년 만의 기록이다. 오딘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로, 2021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매출 1위 등극은 신규 전직 클래스 출시와 연말 이벤트의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오딘에 신규 클래스 '디스트로이어'를 추가했다. 디스트로이어는 기존 클래스 '실드 메이든'의 신규 전직으로, 권갑을 사용하는 근거리 공격형 캐릭터다. 특히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함께 성장 콘텐츠 '연금'을 추가하고, '오딘의 쿠폰' 4종 증정 등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혜택을 강화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규 전직 클래스 '디스트로이어'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2.24 12:51강한결

글로벌 기업 10곳 중 8곳, 재무 분야 AI 투자로 수익률 '기대 이상'

기업 10곳 중 8곳이 재무 분야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해 기대 이상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PMG가 발표한 '재무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84%가 AI 투자 시 기대 이상의 ROI를 달성했다. AI 도입 선도기업은 기대를 크게 초과한 ROI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23개국, 2천900개 기업의 재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기업의 AI 활용 성숙도와 ROI 성과, 주요 과제를 분석했다. KPMG는 AI 성숙도 프레임워크에 따라 응답 기업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각각 선도기업(leader) 24%, 이행기업(implementer) 58%, 초기기업(beginner) 18%로 나눴다. 매출 규모가 클수록 선도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매출 100억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 중 41%가 선도기업으로 분류됐다. 매출 50억~100억 달러 사이의 기업은 24%, 매출 50억 달러 미만 기업은 9%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북미(37%)에서 선도기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태평양(27%), 유럽(22%), 남미(20%), 중동·아프리카(7%)가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업(29%), 소비재·유통(27%), 제조업(24%)에서 선도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AI 활용 선도기업은 다른 그룹보다 3배 이상 재무 분야에 AI를 활용했다. 특히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85%), 사기 탐지(81%), 예측 분석(78%)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6개의 분야에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동적 보고서 생성, 시나리오 분석, 규제 준수 모니터링, 세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다양한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데이터 보안 취약성(57%), AI 기술 및 지식 부족(53%), 일관된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48%)이 지적됐다. 선도기업들은 AI 도입 전 시범 운영 등을 통해 ROI를 검증하는 '가치기반적 투자' 접근 방식과 교육, 변화 관리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도기업의 경우 IT 예산의 13%를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른 그룹(7%)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선도기업은 66% 이상이 재무 분야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인재와 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적인 AI 자원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량은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선도기업들은 AI 거버넌스 구축과 인증을 통해 책임있는 AI 활용을 도모 중이다. 보고서는 AI 기반 재무보고 비율이 현재 28%에서 3년 후 8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며 3년 내 선도기업의 95%가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전반에 AI가 도입되면 거버넌스와 통제 활동 보고에서 외부 감사인의 역할이 강화되고 감사인의 AI 툴 활용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외부 감사인이 데이터 분석, 리스크 완화 및 식별, 사기 탐지, 예측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PMG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7가지 전략으로 ▲AI 활용 우선순위 설정 ▲명확한 실행 전략 수립 ▲재무팀의 사고 확장 ▲기술 및 인재 투자 ▲AI 도입 문제점 개선 방안 마련 ▲잠재적 사각지대 파악 ▲외부 감사인을 통한 AI 도입 지원 요구를 제시했다. 이동근 삼정KPMG AI 센터장은 "기업은 자회사 연결결산을 포함해 신속하고 정확한 결산 업무와 재무, 경영 리스크의 선제적 모니터링 방안으로 AI 솔루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KPMG AI 플랫폼'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폭넓은 서비스를 클라우드 등 원하는 형태로 플랫폼 구축부터 유지보수·운영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2.24 09:15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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