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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왕립 조폐국, 역대 최대 규모의 99.99% 순은 메이플 리프 주화 출시

10kg에 달하는 '대형 실버 메이플 리프', 투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실버 불리온 주화 기념 베를린, 2025년 1월 30일 /PRNewswire/ --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이 오타와 조폐국에서 정교하고 정밀하게 주조된 10kg 버전의 실버 메이플 리프(Silver Maple Leaf, SML) 불리온 주화를 제작했다. 이 기념비적인 대형 주화는 무게와 지름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순도 99.99% 은화다. 또한 SML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은 블리온 주화 중 하나로 만드는 모든 상징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희귀하고 인상적인 기념품은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세계화폐박람회(2025 World Money Fair)에서 공개됐다. 이 박람회는 전 세계 조폐 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행사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의 국장인 마리 르메이(Marie Lemay) 최고경영자는 "캐나다 조폐국의 실버 메이플 리프 불리온은 순도, 보안 및 제조 우수성의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귀금속 시장을 지배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인 10kg 순도 99.99% 초대형 실버 메이플 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은 불리온 주화 중 하나로, 이 주화를 만든 사람들의 재능과 혁신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빛나는 본보기라 생각하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500톤의 맞춤형 유압 프레스에서 주조된 99.99% 순도 10kg의 초대형 실버 메이플 리프는 1온스 실버 불리온 주화의 모든 세부 양식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주화의 단풍잎 모양 보안 마크, 주화 뒷면과 앞면을 채운 눈부신 방사형 라인 배열, 중심부에서 자연스럽게 빛나도록 마감 처리된 월터 오트(Walter Ott)의 트레이드마크 설탕 단풍잎은 압도적인 크기와 정밀도로 확대되어 있다. 동전의 앞면에는 캐나다 예술가 스티븐 로사티(Steven Rosati)가 제작한 찰스 3세 국왕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이 캐나다산 걸작의 가격은 개당 24999.95캐나다달러(CAD)로 책정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299개만 제작되어 그 희귀성 또한 높다. 이 제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직접 조폐국에 문의해야 한다(캐나다: 1-800-267-1871, 미국: 1-800-268-6468). 코인 이미지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 RCM) 소개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주화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크라운 기업이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작업을 하는 조폐국 중 하나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수집용 주화, 시장을 선도하는 불리온 제품,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 훈장을 제작한다. 조폐국은 런던과 COMEX 굿 딜리버리(Good Delivery) 제련 자격 업체로, 최고 수준의 금 및 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며,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인 조폐국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관행을 운영 전반에 통합한다. 조폐국, 조폐국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mint.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inkedIn, Facebook, Instagram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다.

2025.01.30 20:10글로벌뉴스

오픈AI "딥시크, 지적 재산권 침해"…美 해군 "사용 금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모델 'R1'을 출시하자 미국 정부와 기업이 견제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R1 훈련 과정에서 자사 지적 지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해군은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CNBC는 30일 오픈AI는 딥시크가 GPT로 지식증류(distillation) 기법을 통해 R1을 학습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지식증류 기법은 거대 AI 모델이 학습한 내용을 소형 모델에 전달해 주는 방식이다. 마치 경험 많은 사람이 핵심 개념을 정리해 초보자에게 설명해 주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소형 AI 모델은 적은 비용으로 더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 오픈AI는 "딥시크는 GPT 모델 군의 학습 내용을 R1에 넣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는 명백한 지적 재산권 침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하진 않았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부터 딥시크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이 오픈AI의 API를 사용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약관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계정을 모두 차단했다"고 블룸버그를 통해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학습 방식이 AI 업계 관행으로 자리잡은 탓이라고 입을 모았다. AI 모델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응답할 수 있도록 만들려면 대규모 인력을 고용해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은 지식증류 기법으로 거대모델의 학습 내용을 자사 소형 모델에 그대로 탑재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리트윅 굽타 AI 박사과정 연구원은 "스타트업과 학계서도 상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출력 내용을 소규모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라며 "특히 챗GPT처럼 인간 피드백이 반영된 모델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딥시크가 이 방법을 사용한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러 관행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해군은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군 내부서 금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등 외신은 28일 해군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사이버보안 정책에 기반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군은 공식 이메일을 통해 "딥시크의 AI를 어떤 방식으로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데이터 출처와 사용방식, 보안 등에 잠재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암호화폐 정책 고문 겸 벤처 캐피털리스트 데이비드 삭스 는 "딥시크는 글로벌 AI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 것"이라며 "미국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하지만 방심해서 안 된다"고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강조했다.

2025.01.30 15:23김미정

[기고]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과 그 시사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2025년 1월 23일)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미국 혁신과 경제 발전,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정부가 내놓았던 2022년 3월 9일자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이 소비자, 투자자, 기업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행정명령 제목도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 보장'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게리 갠슬러 전 SEC 위원장은 사임할 때까지도 암호화폐 산업이 불법성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SEC 위원장부터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국 취임 직후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폴 앳킨슨을 SEC 위원장에 지명해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2022년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즉시 폐기시켰고, 이에 기반한 모든 정책이나 지침, 가이드라인 등도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명시적인 금지다. 미국 내에서는 CBDC를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 트럼프는 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면서도 CBDC에는 반대하는 것일까? 이는 달러화 패권과 관련이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그 목적의 하나로 “미국 달러의 주권을 촉진하고 보호하며,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CBDC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CBDC 활용이 많아질 수록 달러화 가치가 약화할 것이고, 그간 달러화 패권을 통해 누려왔던 다양한 이익을 잃게 된다. 달러화 수요가 높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그간 낮은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해 왔다.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투자로 미국 국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정부는 저렴하게 자금조달을 해 온 것이다. 그러니 미국 정부로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이번 행정명령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정책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이미 독일, 멕시코를 넘어섰다. 같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서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스테이블 코인의 대부분이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결국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은 그간 논란이 된 비트코인의 전략 유보 자산(Strategic Reserve Asset)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점도 눈 여겨 볼 만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워킹그룹'이 결성되었는데, 해당 워킹그룹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미국의 전략 유보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본격 검토한다. 만약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를 전략 유보 자산의 하나로 보유하게 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할 것이고 가격도 크게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명령에는 SEC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SEC 수장이 친 암호화폐 인사로 바뀌었으니 그간 모든 코인과 토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 온 입장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우리나라로 돌려보자. 지난 2023년 2월경 토큰증권 제도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가 지지부진하다.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그 사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시행이 벌써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위원회 어젠다로 언급되던 기업의 실명계좌 허용 여부나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연내에는 기업들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이 진행해 온 CBDC 사업은 추진력이 약해졌다. 지금도 홀세일 분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활용 범위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가상자산에 매우 보수적인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다. 글로벌하게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을 제도화하고 있으나 우리는 제자리였다. 이제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정명령 때문만은 아니다. 가상자산 시장참여자가 많음에도 이로 인한 산업적인 발전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기술 발전도 더디고, 인력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도 심각하다. 가상자산위원회의 구성도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블록체인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준비된 선수들을 이끌고 갈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 주: 본문에 나오는 가상자산,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등의 용어는 각국의 공식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025.01.30 11:50조원희

알리바바, 새 AI 모델 출시…"오픈AI·딥시크·메타 능가"

알리바바가 오픈AI와 메타, 딥시크의 모델을 능가하는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29일 알리바바는 세 번째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 출시 소식을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큐원 2.5-맥스가 오픈AI의 GPT-4o와 딥시크-V3, 메타의 라마-3.1-405B를 거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넘었다는 주장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모델의 사전 훈련 데이터는 토큰만 20조개를 넘는다"고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오픈소스 AI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딥시크 돌풍 속에서 중국 기업이 미국뿐 아니라 자국 기업끼리도 AI 경쟁을 본격화했다고 평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딥시크가 딥시크-V2 사용료를 100만 토큰당 1위안(약 200원)으로 제시하자 알리바바는 자사 모델 가격을 97%까지 낮추면서 국내 기업 간 경쟁을 시작했다. 이후 텐센트와 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도 AI 모델 경쟁에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딥시크가 최근 가성비를 앞세워 딥시크 R1을 새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을 넘어선 글로벌 AI 생태계를 강타했다. 이어 알리바바가 모델을 새로 출시해 재응수한 셈이다. 같은 날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도 플래그십 AI 모델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새 모델 성능이 오픈AI의 GPT-4o를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2025.01.30 10:35김미정

LGU+, 양자내성암호 기반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 출시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한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정식 출시하고 금융,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알파키는 SaaS 이용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에서 임직원의 업무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 LG유플러스만의 ID 관리 서비스(IDaaS)다. 알파키를 이용하면 임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SaaS, 파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최신화된 인사 정보에 맞춰 퇴사자, 휴직자와 같은 비권한자의 접속을 제한하는 등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행하며 사용성과 보안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기관인 LG유플러스가 직접 운용하며 검증한 만큼 금융, 의료, 제조, IT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알파키에 적용된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 기존 보안 기술로는 대응이 어려운 해킹 공격에도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 알파키에는 사용자 인증과 개인정보 취급 과정을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암호화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공공·금융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알파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보안 기술력과 고객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내 유일의 차세대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이다며 “알파키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중인 기업부터 금융 공공 기업까지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30 09:00박수형

새해 첫 미 FOMC 금리 동결…"트럼프 정책 변화 지켜볼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새해 처음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현행과 같은 4.25~4.50% 수준으로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금리 인하 압박을 넣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FOMC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신 정부의 정책 변화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등을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발언했다. 28~29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는 시장 관측따라 금리가 동결됐다. 관건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와 시점, 그리고 그 폭이다. 여전히 1월 FOMC도 통화 긴축 선호(매파적)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은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언급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이달 FOMC의 정책결정문에서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문구가 수정됐다.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한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는 문구가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상태를 유지'로 변경됐다. 정책결정문의 변화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문장을 간결하게 한 것"이라며 "데이터를 보면 2개월 연속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진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FOMC는 과도하게 해석하진 않을 것이며, 어떤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3월 금리 인하에 관해서 그는 "현재 경제가 강하며, 노동시장은 견고하고 하방리스크도 완화됐다"며 "FOMC가 정책기조를 조정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금리 인하를 위해선 인플레이션에 관한 계속적인 진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계절적 요인이 제거된 연간 데이터로 확인하고 싶다"며 "개인소비지지출(PCE) 기준 자가주거비와 주택 서비스 가격 등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추가 진전을 보일 가능성과 실제 진전은 다른 얘기"라고 부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대통령과 접촉한 적도 없으며 FOMC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올릴 수 있다는 질문에 파월 의장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조금 상승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중요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그렇지 않다"며 "새로운 행정부 초기의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침착하게 지켜보고 파악할 때까지는 정책 변화에 섣부르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FOMC회의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4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는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총재,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제프레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총재다. 이번 FOMC에 대해 대형은행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견조한 경제상황,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금리수준을 고수하는 것에 매우 만족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12개월 인플레이션의 초점을 맞춘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향후 3개월의 근원 PCE 데이터가 연준 정책에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연준이 여전히 정보가 불완전해 결국 연준의 대기모드가 독려될 것"이라며 "관세정책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씨티는 "파월 읮아이 현재 금리수준을 아직 제약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앞으로 몇 달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추가 확인 가능한 5월 회의부터 다시 금리인하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44713.5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6039.31,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19632.32로 마감했다.

2025.01.30 08:25손희연

회사·임직원이 꼭 알아야할 새 HR제도 10개

새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인상되면서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됐다. 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확대 개편돼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된다. 아울러 육아휴직 급여가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되며,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와 한부모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책이 강화된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9일 올해 주목해야 할 HR 제도 10가지를 소개했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올해 1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1만30원으로 인상돼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됐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8만24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백9만6천270원이다. 주 52시간 계도기간 종료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돼 온 '주 52시간 계도 기간'이 지난해 종료됐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정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확대 개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 '도약장려금 유형Ⅱ'를 신설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5인 이상 빈일자리 업종(제조업, 조선업, 뿌리산업 등)의 우선지원대상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장려금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18개월 이상 재직한 청년에게도 함께 장려금을 지원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특히 2025년에는 '육아' 관련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육아휴직 급여액을 육아휴직 기간에 따라 월 최대 250만원까지 상향하고, 육아휴직 급여 지급 방식을 변경해 사후지급 방식을 폐지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에 따라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6개월 동안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 지원하는 특례 제도도 첫 달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한부모 근로자는 첫 3개월 간의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250만원에서 월 300만원으로 상향한다. 육아지원 3법 개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등 육아지원 3법 개정 내용이 2월23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육아 휴직 기간 및 분할 횟수가 확대되고 배우자 출산휴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하거나 한부모 또는 중증 장애아동의 부모는 육아휴직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네 번에 나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되고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는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전체에 대해 정부가 급여를 지원한다. 출산육아기 중소기업 대상 지원금 확대 중소기업의 육아지원제도 활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주 지원금도 확대된다.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육아기 단축에 따른 업무 공백의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지급되던 지원금은 기존 월 80만원 에서 월 12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으로 업무를 분담한 동료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시행 임금체불은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이 올해 10월 23일부터 시행된다. 법률이 시행되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에서도 제한을 받는다. 또 재직 근로자에게도 체불임금에 대한 지연이자(100분의 20)가 적용되며, 상습적인 체불 등으로 손해를 입은 근로자가 법원에 손해배상(3배 이내의 금액)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중장년 경력지원제 신설 올해부터는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신설해 중장년의 취업 가능성을 제고한다. 재취업하고자 하는 퇴직 중장년이 일경험을 희망하는 경우 1~3개월간 직무교육과 직무수행을 연계해 제공한다. 참여자는 참여 수당으로 월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여기업에게도 프로그램 운영수당으로 참여자 1인당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채용 관리 솔루션(ATS)' 활용 지원 채용 관리 솔루션(ATS)은 채용 관련 법 위반 여부 필터링, 채용공고문 제작 지원, 지원 서류 접수, 면접 일정 관리 및 안내 등 채용 절차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인력 및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채용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효율적으로 채용 업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채용 관리 솔루션(ATS)을 도입하고 활용한 중소기업 등에는 ATS 서비스 사용료의 80%(최대 40만원)를 지원한다. 확대된 '통상임금'의 범위 지난해 12월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통상임금을 판단하는 요건에서 '고정성'을 제외한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재직 여부나 근무 일수 등을 조건으로 설정한 '조건부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번 판결을 통해 11년 만에 통상임금에 대한 판례가 변경됐다. 경제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경영 및 노사환경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2025.01.29 18:37백봉삼

챗GPT 유·무료 버전 비교했더니…월 2만원 차이가 만드는 성적 차이

범용 AI의 무료·유료 성능차: 시험성적 최대 2배 차이 미국의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통계·데이터과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챗GPT(ChatGPT)의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 간 성능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러 통계학 시험에서 성능을 검증했는데, 고등학교 수준의 ACTM 시험에서 GPT-3.5는 64%, GPT-4는 100%를 기록했다. 대학 입학 수준인 AP 통계 시험에서는 각각 50%와 81%, 대학 수준의 CAOS 시험에서는 48%와 70%를 기록했다. 대학원 1학년 통계학 시험의 경우 GPT-3.5는 41점으로 낙제했으나, 월 20달러의 유료 버전인 GPT-4는 82점을 기록했다. 새로운 무료 버전인 GPT4o-mini는 72점으로 중간급 성적을 보였다. (☞ 논문 바로가기) AI 교육 활용의 현주소: "금지해도 사용한다" 83%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많은 교육자들이 AI를 개인 튜터로 활용하면 교육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무선 인터넷과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은 이러한 디지털 기기 접근에 제약이 있다. 일부 대학에서 AI 사용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통제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의 83%가 금지되어 있어도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해석력 격차: GPT-4 66% vs GPT-3.5 0% 정답률 연구진은 특히 이미지를 포함한 문제에서 버전별 성능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GPT-3.5는 이미지가 포함된 30개 문제 모두를 틀린 반면, GPT-4는 20개를 맞추는 성과를 보였다. 맥니마 검정(McNemar's test) 결과, GPT-4가 맞고 GPT-3.5가 틀린 문제는 35개, 그 반대의 경우는 6개에 불과했다. 이는 천만 분의 12의 확률로만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차이다.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이미지가 포함된 문제의 경우 GPT-4가 GPT-3.5보다 70% 더 높은 품질의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T4o 출시로 달라진 AI 교육 환경 2024년 5월 출시된 GPT4o는 이전 버전에 비해 정확성과 응답 시간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복잡한 쿼리 처리 능력도 향상되었다. 영어 외 다른 언어에 대한 적응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무료 사용자들은 피크 시간대 메시지 제한, 데이터 분석, 파일 업로드, 이미지 이해 기능 등에서 제약을 받는다. 2024년 중반, OpenAI는 GPT3.5를 완전히 GPT4o-mini로 대체했는데, 이는 무료 사용자들도 일정 수준의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AI 답변의 질적 차이: GPT4o-mini 평균 593단어 vs GPT-4 99단어 텍스트 분석 결과, GPT4o-mini는 문제당 평균 593개 토큰과 20.8개 문장을 사용한 반면, GPT-4는 99.6개 토큰과 4.31개 문장으로 가장 간결했다. 답변의 난이도를 평가하는 플레시-킨케이드(Flesch-Kincaid) 지수는 GPT-3.5가 12.8-15.1, GPT-4가 12.1-15.4, GPT4o-mini가 9.3-22.0을 기록했다. SMOG 지수에서도 GPT-3.5는 14.6-16.4, GPT-4는 13.5-16.1, GPT4o-mini는 14.1-17.4를 기록해 대체로 대학 수준의 독해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사고력 차이: GPT-4의 높은 분석력 잠재 디리클레 할당(LDA) 기법으로 답변을 분석한 결과, GPT-3.5는 문제의 맥락과 관련된 일반적 용어를 주로 사용한 반면, GPT-4와 GPT4o-mini는 통계적 방법론 용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예를 들어, 심장병과 콜레스테롤 관계를 분석하는 문제에서 GPT-3.5는 관련 용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지만, GPT-4는 카이제곱 검정과 같은 통계적 분석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질문 방식에 따른 AI 성능 차이: "맥락이 성적을 좌우한다" 연구진은 AI에게 질문할 때 맥락을 제공하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공학 학부생으로서 기술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는 맥락을 제공했을 때, GPT-3.5의 정답률이 최대 92.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은 AI를 과제 도우미로 사용할 때 이러한 맥락을 제공하는 경우가 드물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학생들의 실제 사용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맥락 없이 질문을 입력하는 "제로샷"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AI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 월 20만 달러 vs 교실 내 제한적 활용 연구진은 1만 명 규모의 대학이 모든 학생에게 GPT-4를 제공하려면 매달 2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교육기관 특별 가격 책정, 교실 내 제한적 AI 활용, 교과서 대여 방식과 유사한 AI 구독 모델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LLaMA-2, Colossal AI, OpenChatKit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9 16:06AI 에디터

설 명절 연휴 '최저가 주유소' 어디?

한국석유공사(대표 김동섭)는 설 연휴 귀성 또는 귀경하는 시민에게 공사가 운영 중인 '오피넷(OPINET)'에서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피넷은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가격 정보제공 서비스다. 오피넷을 활용하면 시도별 평균 유가·유가 추이 등 유가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자료는 물론이고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피넷에서 최저가 주유소를 찾으려면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싼 주유소 찾기' 탭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탭에서 지역별·경로별·도로별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으며, 면세유와 요소수도 최저가 주유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유소별 세차 서비스 제공 여부나 24시간 영업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오피넷 웹사이트 '자주 찾는 메뉴'에 '출장 유류비 계산기' 서비스도 추가했다.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소속 직장인이 자차로 출장을 다녀왔을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장 유류비를 간편하게 정산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가 자동차 연비만 입력하면 출장일 당시 평균유가가 자동으로 연동돼 유류비가 계산되는 방식이다. 한편, 석유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경부고속도로 내 기흥휴게소 및 주유소(부산방향)에서 귀성객들을 만나 오피넷 서비스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QR 코드를 통한 앱 설치를 지원하는 등 현장 밀착 홍보를 전개했다. 신용화 석유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은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오피넷과 같은 유가정보시스템을 지속해 운영하고 국민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물가 시기 국민 부담 완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9 13:14주문정

삼성전자, 'High-NA EUV' 설비 평가 중…차세대 파운드리 시대 준비

삼성전자가 2나노미터(nm) 이하 파운드리 공정 구현을 위한 'High-NA(고개구율) EUV(극자외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설비 도입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실제 공정 적용을 위한 평가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다음달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SPIE 첨단 리소그래피 + 패터닝' 학술대회에서 High-NA EUV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High-NA EUV를 비롯한 차세대 노광 기술을 대거 발표할 예정이다. 노광은 빛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패턴)를 새기는 공정으로, 반도체 제조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UV는 기존 반도체 노광공정 소재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빛의 파장이 13분의 1 수준으로 짧아(13.5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구현에 용이한 광원이다. 7나노 이하의 첨단 파운드리 공정에서 사실상 필수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High-NA EUV는 EUV에서 성능을 한 차례 더 끌어 올린 기술이다. NA는 렌즈 수차로, 해당 수치를 높일 수록 해상력이 향상된다. 기존 EUV의 렌즈 수차는 0.33로, High-NA EUV는 0.55로 더 높다. 덕분에 High-NA EUV는 2나노 이하의 차세대 파운드리 공정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 ASML의 첫 High-NA EUV 설비인 'EXE 5000'를 1대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장비는 가격이 5천억 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High-NA EUV 설비에 대한 공정 적용 평가 등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하는 'High-NA EUV를 이용해 차세대 로직 소자의 패터닝 장애물 뛰어넘기' 논문 초록에서 "지난해 EXE 5000을 사용해 기본적인 장비 성능과 마진 등을 실험해보고 있다"며 "또한 EXE 5000 장비를 레지스트, 현상 등 관련 공정과 연동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High-NA EUV 설비가 향후 어떤 제품 로드맵에 적용될 수 있을 지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차세대 공정을 위한 기술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설비 투자 이전에도 ASML이 보유한 High-NA EUV 설비를 통해 관련 기술을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장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국제광공학회(SPIE)가 주최하는 행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모여 첨단 노광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025.01.29 09:26장경윤

트럼프 시대...美 통신정책 확 바뀌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통신 정책 방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기존의 정책을 뒤엎는 결정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28일(현지시간) FCC는 보도자료를 내고 브렌든 카 신임 위원장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논의된 통신 타워 건설 규칙 제정 제안에 대한 위원회의 검토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브렌든 카 위원장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연결하겠다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명시된 목표는 새로운 인프라 건설 약속을 불필요하게 지연시키는 일련의 적폐와 진보적인 정책 의제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 시대의 이 제안에 대한 FCC의 고려를 끝내는 것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연방 정부가 미국의 광대역 구축업체와 그들이 앞으로 해야 할 중요한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동료,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통신 타워 건설 규칙은 신규 인프라를 구축할 때 환경법에 관련된 요소를 더욱 검토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같은 규칙 제정 논의를 종료시키면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FCC는 바이든 행정부의 다른 통신 정책 논의를 중단했다. 이른바 대량 청구(bulk billing)로 불리는 인터넷 과금 정책 논의의 백지화를 선언한 것이다. 카 위원장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시절 FCC 지도부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미국인의 인터넷 서비스 가격을 최대 50%까지 인상할 수 있는 대량 청구 제안을 내놨다”며 “지난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정책으로 이미 타격을 받고 있던 시기에 워싱턴의 이러한 규제 조치는 가정에 큰 타격을 입혔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행정부의 비용이 많이 드는 규제 과잉을 되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터넷 서비스 비용을 인위적으로 인상했을 바이든 시대 계획에 대한 FCC의 고려를 끝내고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2025.01.29 08:30박수형

"기업들, AI 윤리적으로 사용" 42%…고객 신뢰 떨어져

기업 신뢰도 2년새 48%→29% 급락...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15,015명의 소비자와 1,570명의 기업 구매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State of the AI Connected Customer'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기업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48%, 감소했다는 응답이 52%였으나, 2024년에는 신뢰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29%로 떨어진 반면, 감소했다는 응답은 71%까지 치솟았다. (☞ 보고서 바로 가기) 특히 기업의 AI 윤리적 사용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2023년 58%에서 2024년 42%로 급격히 하락했으며, 소비자의 64%는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사용한다고 우려했다. 고객들의 61%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의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행동으로는 공정한 가격 책정과 가치 제공(54%)이 꼽혔다. 특히 일반 소비자의 경우 이 비율이 55%로, 기업 구매자(44%)보다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일관된 제품/서비스 품질 유지(36%), 고객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35%)가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와 기업 구매자 모두에게서 비슷한 수준의 응답률을 보였다. AI 윤리적 사용 우려 4년새 66%→73%로 증가...강한 우려는 22%→37% 급증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I의 비윤리적 사용에 대한 우려는 2020년 66%에서 시작해 2021년 72%, 2022년 74%로 증가하다가 2024년에는 73%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 응답자의 비율이 2020년 22%에서 2024년 37%로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고객들의 61%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업의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AI를 윤리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신뢰도는 2023년 58%에서 2024년 42%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기업들의 윤리적 관리와 투명성 확보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화 서비스 만족도 35%→73% 상승...데이터 활용 신뢰도는 60%→49% 하락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지난 5년간 극적으로 변화했다. 2020년에는 65%의 소비자가 기업들이 자신을 '숫자'로 대한다고 느꼈고 35%만이 '고유한 개인'으로 대우받는다고 생각했다. 이후 2021년에는 '숫자'라는 응답이 56%, 2022년 61%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3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2023년에는 '고유한 개인'이라는 응답이 39%였으나, 2024년에는 73%로 급증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졌다. 고객들의 71%는 자신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고객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22년 60%에서 2024년 49%로 크게 하락했다. 이러한 수치는 기업들이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의 수준은 높아졌지만, 고객 데이터 활용의 투명성과 실질적 혜택 제공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가격 민감도 최고조...소비자 65% "높은 가격으로 구매 중단" 가격은 소비자 행동 변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한 이유로는 더 나은 거래(45%), 제품 선택의 다양성과 품질(24%), 편의성(23%)이 꼽혔다. 반면 특정 브랜드 구매를 중단한 이유로는 높은 가격(65%), 불만족스러운 고객 서비스 경험(43%),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 부족(40%)이 주된 요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소비자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인한 구매 중단이 66%로 기업 구매자(53%)보다 높게 나타났다. AI 활용과 관련해서는 50%의 소비자가 제품 개선을 위한 AI 활용에 긍정적이었으며, 49%는 더 빠른 응답을, 47%는 신속한 문제 해결을 기대했다. AI 에이전트 활용...기업(46%)과 소비자(30%) 간 선호도 격차 뚜렷 AI 에이전트 활용에 대해서는 기업 구매자와 일반 소비자 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빠른 서비스를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기업 구매자의 경우 46%였으나, 일반 소비자는 30%에 그쳤다. AI 에이전트가 자신의 요구를 더 잘 예측하도록 개인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기업 구매자는 42%인 반면, 일반 소비자는 25%에 불과했다. AI 맞춤형 서비스 선호도...일정 예약(40%) 높고 의료·재무(58%) 낮아 가장 선호되는 AI 활용 사례는 일정 예약(40%)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38%)이었다. 반면 의료 상담(44% 불편함), 재무 결정(58% 불편함) 등 중요한 의사결정에서는 AI 활용을 불편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본인을 대신해 응답하는 것에 대해서는 50%가, 재무적 의사결정을 대신하는 것에 대해서는 58%가 불편함을 표했다. AI 신뢰 구축 핵심 요소...투명성(42%)·인간 검증(35%) 최우선 응답자의 24%는 향후 5년 내에, 25%는 5-10년 내에 AI가 인간의 능력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신뢰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42%), 인간의 검증(35%), 사용자 통제권(32%), AI 결정의 설명 가능성(31%), 일관된 정확성(30%)이 꼽혔다. 세일즈포스는 기업들에게 신뢰를 기반으로 한 AI 도입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강력한 보안 가이드라인 구축, 조직의 가치에 맞는 AI 전략 수립, 직원과 고객에 대한 통제권 보장, 데이터 보호 방안 명확화, 고객 데이터의 상호 이익을 위한 활용 등을 제시했다. 또한 AI 도구 사용에 대한 윤리적 훈련과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9 08:21AI 에디터

엔비디아 "딥시크 AI 혁신, GPU 수요 더 증가시킬 것"

엔비디아가 27일(미국 현지시간)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공개한 새 AI 모델 'R1'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왔다. 딥시크 R1은 20일 공개된 추론 특화 AI 모델이다.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딥시크 R1은 일부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추론 특화 모델 'o1'보다 나은 성능을 보였다. 또 2022년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조치를 우회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성능을 낮춘 H800 GPU를 이용했다. 모델 훈련에 든 순수 비용은 557만6천달러(약 80억원)이며 메타가 라마(LLaMa) 등 AI 모델 개발에 투입한 비용의 10% 수준이다. 지난 주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는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우회해 고성능 GPU를 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시크가 사용한 GPU가 미국의 수출 규정을 완전히 준수했다"고 확인했다. 27일 미국 증권 시장에서는 딥시크 R1 이후 비교적 성능이 낮은 GPU로 고성능 AI 모델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1주당 가격은 지난 주 대비 16.86% 하락한 118.58달러(약 17만 2천원)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6천억 달러(약 868조원) 가까이 줄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딥시크는 탁월한 AI 발전의 사례이며, 사용 가능한 모델과 완전한 수출 통제 준수 하에 구축된 컴퓨팅을 활용하여 새로운 모델을 생성하는 방법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이어 "추론은 상당히 많은 엔비디아 GPU와 고성능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딥시크의 혁신이 GPU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28 16:22권봉석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사자"...텐트 치고 대기줄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 출시가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PC전문 매장 앞에 벌써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에는 27일(현지시간) PC 전문 대형 매장인 마이크로센터 앞에 설치된 텐트 사진이 올라왔다. 대기자 중 한 사람은 직접 레딧에 글을 올려 "나는 전매상(되팔이)이 아니며 개인 목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사려는 것이다. 추가 금액을 내지 않으려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IT 매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RTX 5090은 전세대(RTX 4090) 대비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최대 40% 성능 향상을 보였다. 4K(3840×2160 화소) 해상도에서도 전작 대비 30% 성능이 향상됐다. 최근 5년간 출시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출시 당일부터 짧으면 한 달, 길면 세 달 이상 극심한 물량 부족 현상을 겪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출시 직후 정가로 산 제품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더 비싼 가격에 되팔아 이익을 챙기는 일이 빈번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해외 시장 가격이나 제조사 권장가 대비 비싼 가격으로 여러 번 논란이 일었다.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는 국내 시장에 2월 초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권장가는 1천999달러(약 290만원)다.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PC 업계 관계자들은 "엔비디아가 직접 제조한 지포스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은 엔비디아가 제시한 가격대로 판매되겠지만 기타 제품은 비싼 가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1.28 14:29권봉석

세계 놀래킨 中 딥시크 'R1'...샘 알트먼 "가성비 인상적 신선해"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전세계 AI 시장을 강타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거대언어모델(LLM) 'R1'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더 나은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트먼 대표는 28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딥시크의 R1 모델은 특히 가격 대비 성능에서 인상적"이라며 "우리는 당연히 더 나은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는 점이 정말 신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구를 지속할 수 있음에 기쁨을 표하며 오픈AI의 사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더 많은 컴퓨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알트먼 대표의 발언은 초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했더라도 AI 운용을 위한 컴퓨팅 자원의 중요성이 여전히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다. 딥시크가 기존 오픈AI '챗GPT' 모델보다 최대 50배 저렴한 AI를 선보이며 시장 변화를 이끌었지만 이 변화가 오히려 AI 기술 경쟁을 한층 심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알트먼 대표는 "세계는 더 많은 AI를 원할 것"이라며 "차세대 모델이 나올 때 모두가 놀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8 14:14조이환

인텔, 서버용 제온6 프로세서 출고가 넉 달만에 인하

인텔이 지난 해 9월 출시한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Xeon 6) 공급가를 별도 발표없이 내렸다. 제품에 따라 최대 5천340달러(약 770만원) 가까이 내려 경쟁 제품인 AMD 에픽(EPYC) 대비 코어 당 가격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8일 인텔 공식 제품 정보 사이트 'ark.intel.com'에 등록한 정보에 따르면, 제온6 시리즈 5개 제품 중 3개 모델의 공급가가 최대 30% 내렸다. 96코어 탑재 제온 6972P는 1천585달러(약 228만원) 인하한 1만220달러(약 1천471만원), 최상위 모델인 128코어 탑재 제온 6980P는 5천340달러 인하한 1만2천460달러(약 1천794만원)에 공급된다. 인텔은 공급 가격 인하로 경쟁 제품인 AMD 에픽과 1코어당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낮도록 조정했다. 96코어 탑재 에픽 9654 가격은 1만1천805달러(약 1천700만원), 코어 당 가격은 123달러(약 17만 7천원)다. 코어 수가 같은 제온 6962P의 코어 당 가격은 95달러(약 13만 7천원)까지 내려갔다. 단 이번 가격 인하가 판매 추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대형 서버 제조사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는 별도 할인을 적용 받아 실제 공급가는 인텔이 제시한 가격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025.01.28 11:10권봉석

피싱메일 첨부파일에 '가짜 페이지' 극성…계정탈취 우려

피싱 이메일 공격 위협이 진화하면서 사용자 계정 탈취를 겨냥한 가짜 페이지 공격이 급증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28일 안랩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피싱 공격에 이같은 수법이 늘어나고 다양하게 활용됐다는 분석이다. 안랩 연구팀은 지난해 10~12월 모니터링을 통해 가짜 페이지(FakePage)가 전체 피싱 이메일 첨부파일 중 74%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짜 페이지는 공격자가 웹사이트 로그인 화면이나 광고 페이지를 모방해 사용자에게 계정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트로이목마(Trojan)는 12%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기록했다.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다운로더(Downloader)는 10%로 뒤를 이었다.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드로퍼(Dropper), 백도어(Backdoor), 취약점(Exploit) 등의 비율은 각각 2% 미만이었다. 첨부파일 확장자 유형에서는 HTML 같은 웹 페이지 스크립트가 64%로 가장 많았다. HTML(46%), SHTML(14%), HTM(4%) 파일로 구성된 이 유형은 주로 가짜 페이지 공격과 관련됐다. 두 번째로 많은 첨부파일 유형은 압축파일(21%)이었으며, RAR(6%), CAB(5%), 7Z(4%), ZIP(3%) 확장자가 뒤를 이었다. 파일 유형에서는 문서 파일이 14%, 이미지 파일은 1%, 실행파일은 0%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HTML 확장자는 16% 포인트 증가했으며, 가짜 페이지 공격은 11%p 늘었다. 반면 문서 파일 비율은 6% 포인트 감소했다. 안랩은 "가짜 페이지 피싱은 사용자 계정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회공학적 공격 방식"이라며 "첨부파일 확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1.28 08:47김미정

"카카오톡 채팅방 효과로 새해 인사 전하세요"

카카오가 설을 맞아 카카오톡·오픈채팅·카카오맵·포털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톡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가족, 지인들과 보다 즐겁게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채팅방 효과를 선보인다. 채팅방에 설, 세배, 떡국, 새해 복 등 설 관련 키워드를 전송하면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춘식이와 신규 캐릭터 골골즈가 떡국을 끓이고, 복주머니에서 나오는 모습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0일까지 '설날' 탭을 운영한다. 설 인사, 덕담 뽑기 등 설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와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 인기 키워드 등을 모아 이용자들이 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채팅 Lite에서는 이스터에그(재미로 숨겨놓은 메시지나 이미지) 기능을 선보여 실시간 채팅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톡 사이렌 3종, 비즈니스 채널 배지 체크,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오는 30일까지 '2025 설 선물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설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에서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카오맵은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및 의료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맵 모바일앱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무료주차장', '명절진료' 버튼을 눌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여행이나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 주요 공항 및 쇼핑몰 실내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하철 교통상황을 비롯해 매장, 편의시설 등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다니엘',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등의 전시를 설맞이 할인가에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연휴기간 중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중식당 '웨이루'를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예약하면 트러플&캐비아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우리카드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이용하면 전체 유료상품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포털 다음은 설 연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한데 모았다. 다음에 설날을 검색하면 설날 차례정보와 교통정보는 물론, 연휴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올 설 연휴가 긴 만큼 설날에 즐길 놀이와 장소 등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설날 인사가 고민될 때는 '설날 인사'를 클릭하면 다양한 설날 인사를 모아볼 수 있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설날 인사말카드'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새해 인사말이 담긴 카드나 직접 텍스트를 넣어 만든 나만의 카드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바로 전송 가능하다.

2025.01.28 08:38안희정

두산스코다파워, 내달 체코 증시 상장…최대 1600억원 조달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조달 자금으로 설비 개선을 진행해 향후 유럽 원전시장 확대에 대비하는 동시에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상장의사발표(ITF)를 한 두산스코다파워는 내달 5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내달 5일 장 종료 이후 청약 절차를 시작해 6일 새벽까지 완료, 같은 날 오전 상장을 확정하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원전용 증기터빈 등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 온 업체로, 향후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에 있어 전초기지로 꼽힌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주당 1만 3천200원에서 1만 5천6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와 영국 및 중부 유럽 투자자들이 유럽 발전 시장 확대 속에 두산스코다파워에 높은 관심을 보여 흥행이 기대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957만주 ~1천52주로 예상되며, 공모금액은 약 1천200억~1천6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약 380억~450억원을 조달해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투입한다. 유럽 원전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설비 투자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 각국에선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 및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계획이 활발하게 발표되며 영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지서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 구주매출(약 650~750여만 주)을 통해 약 850억~1천2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 신규 투자자금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25.01.27 22:19류은주

"축구도 잘하네"…中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신제품 공개

중국 유니트리가 축구 경기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유니트리가 세계적인 로봇 축구대회 로보컵에 올해 처음 출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최근 첫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 프로그램 'G1-콤프'를 공개했다. G1-콤프는 이미 공개된 휴머노이드 G1과 외형적으로 동일하다. 키 130cm에 무게 35kg으로, 알루미늄 합금과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최대 초속 2m로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는 약 2시간 동안 지속된다. 머리 부분과 비전 시스템 구성이 특징이다. G1-콤프의 깊이 카메라는 G1의 인텔 '리얼센스 D435i'에서 인텔 '리얼센스 D455'로 바뀌었다. 전체 자유도는 25~45개다. 특히 머리에 갖춘 2개 자유도로 시각 범위를 넓혔다. 유니트리는 G1-콤프가 걷어차기, 패스하기, 원을 그리며 돌기, 달리기 등이 가능하며 로보컵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통해 재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비전 인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공간 위치인식 API, 운동 제어 API를 통해 축구장 위치, 경기장 정보, 경기 규칙 등 세부 사항 처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강화학습 프레임워크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기반 아이작심과 딥마인드의 오픈소스 무조코 등 시뮬레이션 도구를 통합했다. G1-콤프는 시뮬레이션 훈련부터 실제 로봇 배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주요 판매 목표는 대학이나 연구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기존 G1의 시작 가격은 9만9천 달러(약 2천만원)였다. 유니트리 측은 "G1-콤프는 경쟁적인 경기 환경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도록 설계된 업계 최고의 모션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꾸준한 걸음걸이와 인상적인 속도로 1대1 상황에서도 손쉽게 득점을 기록한다"고 소개했다. 업계는 유니트리가 G1-콤프로 세계적인 로봇 축구대회 로보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관측한다. 로보컵은 오는 2050년까지 사람과 경쟁할 수 있는 로봇 축구 팀을 구성하자는 목표로 매년 열리는 국제 대회다. 지난해 7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27회 로보컵에는 약 2천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칭화대 출신 푸리에의 'GR-1'과 부스터로보틱스의 '부스터1' 2개 팀이 출전했다. 유니트리 측은 올해 G1-콤프가 로보컵에 출전하는지에 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2025.01.27 17:5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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