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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가 완성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신뢰의 조건

우리는 초고속인터넷과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스마트폰만으로 송금과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편리함의 이면에는 늘 본질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바로 고객확인(KYC) 실패에서 비롯되는 리스크다. '고객 정보의 진위를 어떻게 판별할 것인가'라는 물음은 결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역사에 걸쳐 본인 인증은 큰 화두였다. 구약성서 속 '야곱'은 형 '에서'를 가장해 시력을 잃은 아버지 이삭을 속였고, 그 순간 본인확인 부재는 역사의 방향을 바꿨다. 인증은 고대에도, 지금에도 사회의 신뢰와 질서를 규정하는 핵심 과제다. 문제는 오늘날의 비대면 실명확인 역시 여전히 허점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권에서 널리 활용된 신분증 사본 제출이나 1원 송금 방식은 간편했지만, 신분증 위·변조와 도용에 대해서는 사실상 무방비였다. 실제로 보이스피싱 조직은 위조된 신분증 사본을 활용한 도용을 빈번하게 시도해 왔다. 결과적으로 기존 방식은 편의성과 보안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한 채, 범죄자에게 악용의 기회를 제공해 온 셈이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AI) 도입은 이 오래된 난제에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신분증 사진의 진위 여부를 즉시 판별하는 위·변조 탐지 기술은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핵심 도구가 되었고, 안면인증과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은 신분증 속 사진과 사용자의 셀피(selfie)를 실시간으로 대조해 타인 도용을 차단한다. 비대면 실명확인은 이제 단순한 '제출과 확인'의 절차를 넘어, 타인 신분증 도용 자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정부 역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한차례 개정하며 시중은행에 고도화된 고객확인 절차의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 생태계는 상호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일부 은행만 보안을 강화한다고 해서 보이스피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 중소형 금융사, 증권사, 전자금융사업자, 핀테크 서비스까지 함께 보안 수준을 끌어올려야 전체 시스템의 신뢰가 확보된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다. 전자금융업자와 핀테크 사업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독자적으로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크다. 높은 개발 비용과 규제 대응 부담은 물론, 다수의 전자금융업자가 아직까지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에 직접 접근할 수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전문 eKYC 레그테크(RegTech) 솔루션을 도입하려 해도 개인정보 위·수탁에 따른 법적 책임, 금융회사의 망분리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필요한 기술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현실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런 사이 공격자들은 더 교묘해졌다. 이미 유출된 계정·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과 같은 공격은 일상화되었다. 이는 개별 고객의 부주의 때문이 아니라, 인증 체계가 충분히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만약 생체인증 체계와 이상거래탐지(FDS)가 긴밀하게 연동되어, 평소와 다른 기기 접속이나 비정상적 로그인 시도를 즉시 탐지하고 안면인증과 같은 생체인증을 통해 2차 인증을 요청한다면 상당수 피해는 예방 가능하다. 결국 금융사고를 줄이는 핵심은 '고도화된 AI 생체인증과 탐지의 결합'이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과제는 분명하다. 첫째, 대형 은행뿐 아니라 중소형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도 강화된 인증 체계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전자금융업자에게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개인정보 위·수탁과 망분리 규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검증된 제3자(Third-party) eKYC(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금융 생태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선택이다. 결국 '인증'은 금융 신뢰의 핵심 축이다. 고대의 본인확인 실패가 역사의 흐름을 바꿨듯, 오늘날 인증의 실패는 금융 시스템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구현한 새로운 비대면 실명확인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거짓을 배제하고 진실을 검증하며 금융 생태계의 신뢰를 지키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2025.08.20 12:48김성수

엔씨소프트, 신작 신더시티-타임 테이커즈 '게임스컴 ONL' 영상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전야 행사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신작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더시티(CINDER CITY)'는 엔씨(NC)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MMO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역동적인 그래픽과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LLL로 처음 알려졌던 해당 게임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신더시티'는 ONL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슈트(Suit)와 개성 있는 캐릭터 △파워 로더, 헬리콥터, 자동차 등 다양한 탑승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이동 ▲초대형 레이드 보스를 공략하는 멀티 플레이 전투 ▲논현동, 청담동, 삼성동 등 실제 장소가 그대로 구현된 전장 등 인게임 플레이 장면을 공개했다. 파괴된 서울에서 수십명의 캐릭터가 다양한 택티컬 기어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신더시티가 추구하는 액션성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신더시티 브랜드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는 국내 게임 개발사 미스틸게임즈(공동대표 서용수, 조용민)가 개발 중인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장르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룰 ▲각기 다른 서사와 고유 스킬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무기, 아이템의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엔씨(NC)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타임 테이커즈는 ONL에서 시네마틱과 실제 플레이 장면이 결합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에서는 ▲타임 에너지를 수집하고 생존에 활용하는 핵심 게임 시스템 ▲시간과 관련된 세계관의 단서를 제공하는 시네마틱 연출 ▲스팀 플레이 테스트 참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NC)는 연내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최초로 타임 테이커즈를 선보인다. 현재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테스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타임 테이커즈는 20일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5.08.20 08:30이도원

[타보고서] 중형 몸집에 대형 실내…기아 PV5, 패밀리·물류 모두 충족

크라이슬러는 1983년 세단과 스테이션왜건만 있던 미국 시장에 미니밴 모델인 닷지 캐러밴과 플리머스 보이저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넓지만 승용차처럼 운전하기 편한 차'라는 개념이 두 차종의 출시 이후 새롭게 생겼다는 평가다. 이는 기존 시장을 나누는 것이 아닌 시장 구조를 재편했던 사례로 꼽힌다. 이후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세단과 미니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구도로 변했고, 패밀리카라는 장르가 생겼다. 40여년이 훌쩍 넘어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로 새로운 시장을 연다. 바로 상용과 승용을 아우르는 전용 PBV PV5로 차종 구분을 넘어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을 타고 경기도 고양시부터 인천광역시까지 왕복 92.1㎞를 달렸다. 스포티지 크기에 카니발 실내…편안한 2열과 넓은 적재공간 기아 PV5는 2열 좌석을 탑재한 패신저와 물류 배송에 중점을 두고 1열만 구성한 카고 등 두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이날 시승한 PV5 패신저는 5인승 모델로 세제혜택 후 기준 5천77만원이다. 전장 4천695㎜에 전폭 1천895㎜ PV5는 전고 1천905㎜임에도 지상고가 낮다.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하부에는 배터리가 장착돼 낮으면서 안정적인 승차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2미터에 달하는 차고와 2천995㎜ 휠베이스로 중형 SUV 사이즈에 준대형 실내를 만들어낸 것이다. 미니밴은 크고 무겁다. PV5도 전기차로 공차 중량이 2천75㎏에 달한다. 내연기관이었다면 연비 부담이 컸겠지만 전기차인 PV5는 출력과 연비(전비)를 해소했다. 엔진이 들어갈 공간이 없으니 평평한 실내 공간도 덤으로 마련했다. 주행은 최고출력 120kW(약 163마력), 최대토크 250Nm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유의 힘 있는 주행은 상대적으로 크고 높은 차량을 주행한다는 느낌보다는 승용차를 모는 기분을 준다. 또한 전기차로 주행 소음도 양호했다. PBV 특성을 반영한 서스펜션으로 승차감도 편안했다. PV5 패신저의 특별한 점은 2열에 있다. 미니밴 형태의 차를 타면 2열 좌석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적재공간을 위해 등받이의 리클라이닝 각도를 제한해 두기 때문이다. 패신저는 기본 21도에서 추가로 18도 더 젖힐 수 있어 최대 39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 탑승과 적재 모두 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PV5의 또 다른 장점은 PBV 전용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7.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휴대폰과 같은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 앱 마켓에서 멜론 등 앱을 설치하고 메인 화면에 배치해 개인화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주행 시 배터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어 충전 관리도 효율적이다. PV5 카고, 상용 구매시 2천만원대…물류배송에 강점 PV5의 또다른 라인업은 카고는 물류 배송 등에 특화된 PBV다. 차량은 1열만 구성돼 있고 뒤편은 적재공간으로만 구성된 모양새다. PV5 카코 롱레인지 베이직 풀옵션의 경우 세제혜택 후 4천447만원이다. 카고 모델은 상용 전기차로 구매할 경우 중·대형 전기차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등을 포함해 서울 기준 1천300만원 이상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가장 비싼 롱레인지 기준 2천만원 후반대부터 3천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PV5 카고는 적재공간이 4천420리터로 이는 자전거를 세워서 5대까지 적재할 수 있는 크기다. 사실상 1톤 트럭만큼의 적재 공간을 지닌 셈이다. 다만 배터리 장착 등 여러 이유로 전면에 모터를 탑재한 전륜구동이다. 이때문에 후륜에 모터를 탑재할 공간이 없어 사륜구동(AWD)은 불가능하다. 기아는 PV5 패신저는 71.2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로 판매하며 카고는 51.5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와 롱레인지로 구성했다. 패신저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358㎞를 달릴 수 있으며 PV5 카고 롱레인지는 377㎞, 카고 스탠다드는 280㎞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실제로 이날 카고 롱레인지 베이직은 약 41.2㎞ 주행 이후 연비 5.6㎞/kWh로 집계됐으며 남은 주행 거리는 410㎞로 나왔다. 남은 배터리양은 84%였는데, 이는 인증 주행 거리보다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뜻이다. 패신저는 50.7㎞ 주행 후 5.9㎞/kWh로 집계됐다. 남은 배터리양은 71%였는데, 313㎞를 더 갈 수 있다고 표시됐다. 한편 PV5는 기아 화성 공장 내 위치한 PBV·전기차 전용 공장 '이보플랜트'에서 생산한다. 인도는 이달 말 예상된다. 한줄평: 작고 넓은 신개념 PBV…새로운 장르 여는 '카드'될까

2025.08.20 08:30김재성

전야제부터 분위기 '후끈'…게임스컴 'ONL', 韓 게임 대거 출격

[쾰른(독일)=정진성 기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19일(현지시각) 진행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ONL'에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등이 신작 영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3인칭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공개했으며,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첫 DLC '섬으로 떠나요'의 영상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신더시티'는 그간 'LLL' 알려졌던 타이틀로 엔씨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MMO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이다. 개발진은 2026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엔씨는 같은 날 '엔비디아 게임스컴' 행사에 참여해 엔비디아의 최신 RTX 기술이 적용된 테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으며, 현장에서는 프롤로그 플레이가 가능한 시연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깜짝 공개한 '타임 테이커스'는 미스틸게임즈가 개발 중인 PC·콘솔 3인칭 슈팅 신작이다. 이용자는 '타임 에너지'라는 자원을 중심으로 이를 수집하고 소모해 스킬을 해금, 강화하는 식으로 전투를 치러나가게 된다. 게임은 배틀로얄 방식으로 개발 중이며, 지난 지스타 2023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게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첫 DLC '섬으로 떠나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DLC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차하야에서 본섬과 리조트 섬을 오가며 수영, 스노클링, 선박 운행 등 다양한 리조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차하야 테마의 신규 건축 요소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고, 새로운 헤어, 의상, 액세서리로 캐릭터 '조이'들을 더욱 다채롭고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DLC는 오는 20일 오후 3시, 게임스컴의 개막과 함께 전세계 무료로 동시 출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DLC 출시일에 맞춰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DLC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통해 처음으로 ONL 무대에 올랐다. 넷마블에프앤씨에 개발 중인 이번 신작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작품이다. 이 게임은 멀티버스 기반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원작 '일곱 개의 대죄', '묵시록의 4기사' 캐릭터는 물론, 게임만의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서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영웅들의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다양한 영웅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 공중 탈 것 등 주요 콘텐츠가 담겼다.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CBT 참가자 모집 소식이 전해졌다. CBT 신청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과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ONL에서는 ▲할로우나이트 실크송 ▲콜오브듀티 블랙옵스7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한밤' ▲검은 신화: 종규 등 글로벌 게이머들이 주목할만한 다수 신작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는 20일(현지시각)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2025.08.20 06:44정진성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원화 마켓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거래는 8월 20일 정오부터 지원되며, MYX는 BNB 스마트체인(BEP-20)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20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20일 정오 매수 오픈: 2025년 8월 20일 오후 12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20일 오후 2시 5분 기준가: 업데이트 예정 출금 수수료: 업데이트 예정 지원 네트워크: BNB Smart Chain (타 네트워크 입금 미지원)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프로젝트 소개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Finance)는 최대 50배 레버리지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지원하는 비수탁형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DEX)입니다. 자체 설계한 매칭 풀 메커니즘(MPM, Matching Pool Mechanism)을 통해 거래 시 슬리피지(slippage)를 제로로 제한하는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MYX는 플랫폼 내 락업 기반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등의 유틸리티를 수행하는 핵심 토큰으로, 파생상품 거래의 분산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MYX는 비트겟, MEXC, 엘뱅크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9 21:42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메타씬(MAK)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메타씬(MAK)을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19일 공지했습니다. MAK는 이더리움(Ethereum, ERC-20)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메타씬(MAK)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8월 18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6시 매수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6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8시 5분 기준가: 13.63원 초기 출금 수수료: 147 MAK 메타씬(MAK) 프로젝트 소개 메타씬(MetaCene)은 블록체인 기반 MMORPG 게임 프로젝트로 Web3 철학에 기반한 공동 엔터테인먼트(Co-entertainment), 공동창작(Co-creation), 공동거버넌스(Co-governance)를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저는 제공된 API, 인게임 에디터 등을 활용해 직접 아이템과 캐릭터 외형(스킨), 게임 내 생태계와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들은 NFT 형태로 민팅 및 거래가 가능합니다. MAK는 메타씬 생태계 내에서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결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한편, MAK는 비트겟, 바이비트, 쿠코인 등 주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9 21:11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에이피아이쓰리(API3)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에이피아이쓰리(API3)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19일 공지했습니다. API3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업비트는 원화(KRW) 및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를 지원합니다.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API3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8월 19일 오후 5시 기준가: 1천197원 / 0.8605 USDT / 0.00000741 BTC API3 프로젝트 소개 API3는 웹 3.0 생태계를 위한 탈중앙화 AP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웹 API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의 직접적인 온체인 연동이 어렵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중개 솔루션들은 중앙화돼 있어 보안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를 지녀왔습니다. API3는 제3자 중개 없이 스마트 계약과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하며, 탈중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1st-party 오라클 솔루션을 지향합니다. 이로써 dApp 개발자들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외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API3 토큰은 플랫폼 내 거버넌스 참여 및 스테이킹 용도로 사용됩니다. 한편, API3은 바이낸스, 후오비, MEXC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9 20:59김한준

타타대우, 도심부터 고속도로 타고 목적지 가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고속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시범운행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서울- 충청권 구간의 중부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구간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테스트를 마친 뒤 연말부터 유상 물류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와 협력해 추진되고 있으며, 대형 카고트럭 '맥쎈(MAXEN)10×4' 2대가 투입됐다. 현재 1대는 운행 허가를 받아 일반도로 실증 주행 중이고, 나머지 1대는 운행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내부 테스트는 3분기까지 이어지고, 4분기에는 유상 운송 허가를 확보해 상용 서비스 실증에 들어간다. 서울-충청권 구간은 시험 운전자를 탑승시켜 약 2시간 동안 운행하며, 물류회사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실증이 진행된다. 올해 말 유상 운송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현재 유상 운송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주-군산 구간에서도 별도의 맥쎈 1대를 활용한 시범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임시운행허가 대기 중이며, 허가 완료 후 약 60일간 유상운송 허가 준비를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군산항-전주택배센터-대전택배센터를 잇는 약 110㎞ 구간의 2시간 노선으로, 일부 물류 운송 업무를 자율주행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는 물류 거점 간(Hub-to-Hub) 장거리 화물운송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반복적이고 고정된 노선을 오가는 대형화물차의 특성상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검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트럭에는 차로 변경, 보행자 및 차량 인지, IC와 톨게이트 진출입, 신호등 인식 주행 등 고속도로와 도심 일반도로 전 구간 주행이 가능한 기술이 탑재됐다. 특히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센서를 결합한 센서 퓨전 방식으로 360도 전방위 인지 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용 효율적인 카메라 중심 ADAS 기술과 물류센터 자동 도킹(docking) 기술도 개발 중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화물운송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향후 기술 고도화와 제도 정비를 통해 상용차 산업 및 물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타타대우모빌리티와 기술 협력으로 미들마일 화물운송 분야의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물류 시장의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전한 운송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9 12:40김재성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미국·대만 서브컬처 행사 참여…글로벌 공략 박차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겜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BrownDust2)'를 미국과 대만의 대형 서브컬처 행사에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애니메 뉴욕(Anime NYC)'에 참가한다. '애니메 뉴욕'은 전세계 대형 애니메이션·만화·게임·팝컬처 분야의 팬과 창작자가 모여 교류하는 북미 대표 애니메이션 축제다. '브라운더스트2'는 현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SNS 팔로우 인증 및 뽑기(가챠) ▲업적 레벨 20이상 이용자를 위한 VIP 인증 이벤트 ▲굿즈존 방문객 또는 구매자 대상 게임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 인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코스플레이어 '송주아', '빛베리', '아루린(Aru.rinh)'과 함께하는 코스어 포토타임을 하루 최대 5회 열어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팬시 프론티어(Fancy Frontier)'에 참가한다. 대만만화추진협회와 대만의 애니메이션 잡지 '월간 프론티어'가 공동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로, '브라운더스트2' 단독 부스에서 ▲2주년 기념 굿즈 판매 ▲포토존 ▲공식 페이스북 구독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는 최근 '브라운더스트2'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에서 비롯됐다. 게임은 지난 6월 서비스 2주년을 기점으로 대만과 홍콩 양대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지표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게임쇼를 발판삼아 팬덤을 더욱 확대,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브라운더스트2'가 더 큰 글로벌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대만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행사 참가를 통해 현지 팬들과 적극 소통해 게임 IP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9 11:40이도원

대한상의 "배임죄 모호성, 기업 의사결정 위축 우려”

지난달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상법이 시행된 가운데 이사의 경영판단 책임을 경감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배임죄 제도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사의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상법이 시행 중이나, 기업 현장에서는 주주에 대한 배임죄 성립 여부나 경영판단 원칙 적용 여부 등이 모호해 혼란이 있다”면서 “합리적 경영판단에 대한 면책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 등 이사회 의사결정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배임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법원행정처에서 발행하는 사법연감을 통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형사사건의 무죄율을 분석한 결과, 배임·횡령죄의 무죄율은 평균 6.7%로 형법 전체범죄 평균 3.2%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이는 배임죄 사건이 최종 판결까지 가봐야 유죄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세간의 인식을 증명한다. 보고서는 배임죄의 무죄율이 높은 이유로 ▲침해범 대신 위험범 적용 ▲미필적 고의 적용 등 추상적이고 모호한 구성요건을 꼽았다. 우선 형법상 배임죄 조문 중 `침해를 가한 때' 의미가 실제 침해가 발생한 경우인지 침해 위험이 있는 경우인지 모호한데, 법원은 손해를 가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배임죄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명확한 고의' 없이 결과가 발생해도 불가피하다는 생각, 즉 `미필적 고의'로 한 경우까지 배임죄를 적용하는 판례도 다수 있었다. 우리나라 배임죄 제도는 형법, 상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로 3원화된 구조다. 이론적으로는 기업 배임사건의 경우 특별법 우선 원칙에 따라 형법보다 상법 특별배임죄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특경법상 가중처벌 전제가 되는 기본범죄에 상법 특별배임죄가 없어, 실무에서는 특경법 적용 위해 형법상 업무상배임죄를 기본범죄로 적용하며 이로 인해 상법상 특별배임죄는 사실상 사문화된 상황이다. 보고서는 배임죄 제도의 문제점을 모호한 구성요건 외에도 ▲특경법상 35년 전 가중처벌 기준 적용 ▲쉬운 고소·고발 ▲민사문제의 형사화 등 크게 3가지를 추가로 들었다. 우선 특경법 배임죄는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가중처벌되는 이득액 기준은 1984년 제정 당시 `1억원·10억원'으로 1990년 법 개정을 통해 `5억원·50억원'으로 상향되었으나, 이후 35년 동안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1990년 당시 5억원·50억원은 현재 화폐가치로 약 15억원·150억원에 해당한다. 고소·고발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질 수 있어 기업가 정신이 위축될 우려도 지적했다. 실제로 경영상 판단에 따른 투자 실패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자가 배임죄로 고소당한 사례가 종종 있었으며, 이로 인해 모험적인 투자 의사결정이 위축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특히 지난달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고 주주 이익 보호 의무가 신설됨에 따라 향후 고소·고발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배임죄가 주요국 중 가장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은 배임죄가 없는 대신 사기죄로 규율하거나 주로 손해배상 등 민사적 수단으로 해결하고 있다. 독일·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형법 또는 상법에 배임죄를 규율하고 있으나 특별법을 통해 가중처벌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주요국 중 유일하게 특경법을 통해 가중처벌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주요국 대비 형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경법상 배임 통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강도, 상해치사와 동일한 `3년 이상 징역'으로, 50억원 이상인 경우 살인죄와 유사한 형량인 `5년 이상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처벌하고 있다. 보고서는 다른 나라에 없는 가중처벌규정(특경법 배임죄, 형법 업무상배임)과 이미 사문화된 상법 특별배임죄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특경법 폐지가 어렵다면 35년 전 설정된 이득액 기준을 현재 화폐가치에 맞게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판례에서 인정되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상법, 형법 등에 명문화해 검찰 기소단계에서부터 이사의 책임을 면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경영판단의 원칙은 이사가 충분한 정보를 근거로 주의의무 다해 경영상 결정을 내린 경우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의무위반으로 보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보고서는 경영판단 원칙 명문화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면책, ▲배임죄 면책 외 손해배상 면책 등을 꼽았다. 현재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경영판단의 원칙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형법·상법·특경법 개정안이 국회에 다수 계류 중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최근 이사 책임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이뤄진 만큼 경영판단 의사결정을 보호하는 제도가 균형있게 마련돼야 한다”면서 “최근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 TF'를 발족해 1년 내 전 부처의 경제형벌 규정 30%를 정비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는데 국회에서도 기업의 투자결정과 혁신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배임죄 제도개선 논의가 조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9 09:41류은주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서 영상으로 웹툰 감상 '비디오 에피소드' 도입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8일(현지시간)부터 네이버웹툰 글로벌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 작품의 각 회차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시범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에 역동적인 이미지 움직임, 몰입감 있는 효과음과 배경 음악, 성우 연기를 더해 영상 콘텐츠로 변환한 것으로, 애니메이션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할지, 기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감상할지 선택 가능하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인기 영어 오리지널 작품 14편부터 적용을 시작한다. 회차 당 평균 5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되어 각 작품마다 20편의 무료 비디오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 가능한 회차는 계속 추가할 예정이며 비디오 에피소드 적용 작품 수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숏폼 영상을 웹툰에 접목하며 이용자의 감상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글로벌 앱(한국어, 일본어 제외)을 개편하며 신작과 실시간 인기 작품의 핵심 장면을 숏폼 트레일러로 제공하는 '뉴 앤 핫(New & Hot)' 탭을 추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앱은 뉴 앤 핫 탭을 포함한 서비스 개편이 효과를 보이며 2분기 앱 월간활성이용자 수(MAU)가 전 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9월 숏폼 애니메이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 '컷츠'를 선보인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리더는 “비디오 에피소드는 세로 스크롤 방식 외에도 웹툰을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상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웹툰 콘텐츠가 본래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에 숏폼 영상 트렌드를 접목했을 때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선 영어 서비스에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뒤 타 언어 서비스 확장도 고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9 08:32안희정

뉴파워프라즈마, 2분기 매출 436억원…"분기 최대 실적 달성"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뉴파워프라즈마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36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기준 매출 827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및 반기 모두 창사이래 최고실적을 거뒀다. 금번 실적증가의 배경은 ▲국내외 거래처 다변화 ▲전 제품 수요 확대 ▲해외 영업 호조로 요약된다. 실제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내 공정 미세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뉴파워프라즈마의 핵심 제품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세정장치RPS(Remote Plasma Source)와 플라즈마 고주파 전력장치RFS(Radio Frequency system)는 물론 신제품인 공정부산물 처리 시스템 PPS(Plasma Pretreatment system)까지 고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 관계자는 “반도체 생태계내 공정 기술의 고도화로 플라즈마 기반 장비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고객 수요와 교체주기에 접어든 기존 고객의 수요가 동시에 창출되고 있어 매출 증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 기반 영업강화로 글로벌 시장내 비중을 대폭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파워프라즈마는 UTG 글로벌 최대 양산기업 도우인시스와 우주방산용 최첨단 복합소재 선도기업 스페이스프로를 핵심 계열사로 두고, 중장기적으로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하며,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반도체 외 타 산업으로의 진출도 모색 중이다.

2025.08.18 11:09장경윤

우버 택시, '쿨링패스' 행사 진행…최대 3만원 택시비 혜택

우버 택시는 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쿨링패스 행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지친 이용자들이 우버 택시를 타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놀러가자(GOAP: Go Out And Play)' 캠페인의 일환이다. 우버 앱에서 프로모션 코드 '쿨링패스'를 입력하면 선착순 3만 명에게 최대 3만원의 탑승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며 코드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외출을 망설이는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날씨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깥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용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0:42류승현

"워터파크 최대 59% 할인"…롯데온, '특가 헌터스' 진행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24일까지 생활 전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특가 헌터스 – 쇼핑의 골든 타임을 잡아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 ▲리빙 ▲유아동 ▲디지털가전 ▲여행 등 생활 전 분야 상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특가 상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매일 다운로드 가능한 '특가헌터스 쿠폰'을 통해 최대 30만원 할인 가능한 디지털·가전 쿠폰과 최대 20% 할인 혜택의 식품·리빙·유아동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깨끗한나라 ▲허닭 ▲미즈노 ▲오아 ▲라헨느 ▲덴프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 막바지 휴가와 10월 황금연휴를 겨냥한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이날에는 김해 롯데워터파크 입장권을 정상가 대비 59% 할인하며, 오후 3시 라이브방송에서 선착순 2천 장 추가 할인을 준비했다. 오는 19일에는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최대 59% 할인 판매하고, 라이브방송 구매 고객 500명에게 구명재킷 무료 대여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인증 이벤트로 에버랜드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오는 20일에는 하나투어 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상품이 최대 19%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정기 앱 기획전 '앱쁠페스타'가 '특가 헌터스 딜' 코너로 업그레이드돼 앱 구매 고객에게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사조 안심따개 참치 살코기/마일드 100g 12+8 총 20캔 골라담기(2만 3천150원)', 오는 19일 '지오다노 코튼 라운드넥 슬림핏 반팔 티셔츠(6천400원)', 20일 '웰치스 웰치 소다 6종 355ml*48캔(2만4천170원)', 21일 '아비브 수분초 히알루론 크림 하이드레이팅 팟 80ml(1만7천5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가 헌터스 제품은 상품 이미지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남지형 롯데온 마케팅운영팀장은 “생활 전 카테고리와 황금연휴 여행 상품을 모두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전인 만큼 고객들이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앱을 통한 쇼핑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0:10박서린

한국엡손, 산업용 6축 로봇 'C-C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18일 6축 로봇 'C-C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엡손 C시리즈 로봇은 고속·고정밀 하이엔드 6축 로봇이다. C-C 시리즈는 유지보수 편의성, 안전성과 효율을 향상시킨 최신 제품이다. C-C 시리즈는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모터 유닛을 적용했다. 1년 반 단위로 필요했던 배터리 교체에 따른 다운타임과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매니퓰레이터 커넥터 수도 줄여 케이블 교체 작업 용이성도 향상됐다. 업데이트된 제어용 소프트웨어 '엡손 RC+8.0',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대응해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며 PL=d, 카테고리 3등급의 안전 기능 인증을 획득했다. 추가 옵션으로 SLS, SLP 안전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가반 중량은 8/12kg, 암 길이는 900mm(8kg·12kg), 1,400mm(12kg) 두 종류이며 포스센서를 활용해 전자·전기 및 자동차 전장 분야의 조립, 이송, 디버링 등 고난도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C-C 시리즈는 고속·고정밀 성능에 더해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모두 강화해, 제조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차세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8 10:02권봉석

EBS 국제다큐영화제 티켓 예매, 18일 오전 10시부터

EBS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5) 티켓 예매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EIDF2025의 극장 상영은 영화제 기간 중 28일부터 나흘간 고양의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와 서울의 에무시네마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35개국 62편의 상영작들을 두 극장에서 모두 선보인다. EID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별로 예매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와 에무시네마 자체 예매 사이트에서도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와 별도로 극장 상영 4일간, 1회차 상영 시작 30분 전부터 마지막 영화 상영 시작 10분 후까지 잔여석에 한해 현장예매가 이루어진다. 일반 티켓 가격은 5천원이며 경로(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에게는 3천원으로 할인된다. 단, 할인 티켓은 온라인 예매로는 불가하고 현장 예매를 통해서만 발권된다. 한편 EIDF2025의 첫날인 25일에는 EBS 사옥 1층 스페이스 홀에서 개막식이 끝난 18시 30분부터 개막작 '정원사와 독재자'를 상영한다. EIDF2025의 개막작 상영은 무료이며, 18일부터 22일까지 EIDF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5.08.18 09:33박수형

세라젬, 대한한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 웰니스 룸 조성

세라젬이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에 프리미엄 휴식 공간 '웰니스 룸(Wellness Room)'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출범에 맞춰 전면 리뉴얼 되는 라운지에 새로운 고객 경험을 더하고 글로벌 여행객에게 온전한 휴식과 차별화된 헬스케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라젬은 이에 앞서 2023년 3월에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 마스터 V6, 파우제 M2 등 자사의 헬스케어 제품 37대를 일등석 라운지, 마일러 클럽, 프레스티지 라운지 등 3곳에 설치해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대한항공의 요청을 받아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세라젬이 참여한 웰니스룸은 공간마다 헬스케어 제품을 한 대씩 배치한 프라이빗 체험 공간으로 외부의 방해 없이 제품의 기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라젬은 이날 공식 오픈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마스터 V7·V9, 파우제 M6·M8 Fit·M10 등 세라젬의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19대를 1차로 비치해 이용객이 취향에 맞는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 4월 개설 예정인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에 13대를 추가해 총 32대의 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웰니스 룸에 설치된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은 다양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라인업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척추 건강 상태, 라이프스타일, 공간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해 왔다. 특히 마스터 V7은 정교한 척추 마사지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목·어깨 밀착 마사지를 구현하고 다리 마사지까지 가능하며, 마스터 V9은 목부터 골반까지 입체 회전 마사지를 제공하고 리클라이닝 기능이 탑재됐다. 함께 설치된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은 특허 받은 직가열 온열볼이 적용돼 섬세한 마사지와 전신 온열 경험을 제공하며 라운지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파우제 M6는 팔다리가 자유로워 수유의자 용으로, 파우제 M8 Fit은 신혼부부 결혼 및 이사 선물로, 프로 듀얼 엔진이 접목된 하이엔드 안마의자 파우제 M10은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효도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공항은 여행의 설렘이 시작되는 곳이자 고객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이 세라젬의 차별화된 헬스케어 가치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라젬은 호텔, 리조트, 스포츠 대회 VIP 라운지 등 다양한 프리미엄 공간에서 고객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이번 대한항공과의 협업 역시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의 하나로, 앞으로도 주요 프리미엄 시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18 09:32전화평

컬리, 8월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 개최…최대 90%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8월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는 분기당 1회 진행하는 행사로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스킨, 바디케어, 선케어, 럭셔리 뷰티 등 6천여 개 상품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 열리는 랜덤 할인 쿠폰과 뷰티컬리 첫 구매 쿠폰팩, 함께 구매하면 배송비 0원, 릴레이 브랜드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평일 최대 50%, 주말 최대 90% 할인을 제공하는 랜덤 쿠폰은 꽝 없이 모두 받을 수 있다. 럭셔리 뷰티 쿠폰, 컬리카드 쿠폰, 카드사 쿠폰 등도 준비했다. 스노우맨 쿨러, 헤드스파7 단백질 모발영양 샴푸 등은 무료 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 매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한정 타임 특가 판매도 실시한다. 이날은 키엘 울트라훼이셜 크림을, 오는 19일에는 아베다 샴푸를 15% 할인한다. 키엘, 바비브라운, 달바, 아베다 등은 릴레이 브랜드 할인으로 만날 수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메이크업포에버는 HD 스킨 프레스드파우더 혹은 루스파우더 특별기획세트 구매시 HD스킨 퍼펙팅 파우더 엔벨롭 파우치를 증정한다. 캘빈클라인향수는 기획전 상품 5만원 이상 주문시 씨케이원 EDT 15㎖를 제공한다. 에스트라 리제덤 365 탄력속광 캡슐세럼 리필 기획세트는 컬리 단독 기획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라로슈포제, 김정문알로에, 닥터지, 클리오 등 데일리 브랜드 인기 상품은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뷰티컬리에서 구매한 상품을 자랑하는 댓글을 남겨준 이용자 중 40명을 선정해 1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잘 산 뷰티템 자랑 대회'도 진행한다. 컬리 관계자는 “분기당 1회만 열리는 그랜드뷰티컬리페스타에서 그동안 망설였던 뷰티 제품들을 다양한 혜택으로 준비하시고 즐거운 여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09:19김민아

'보안 올림픽' 4연승 박세준 "K-보안, 글로벌로 가야"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theori)의 수장 박세준 대표는 세계 최대 해킹 방어 대회 '데프콘(DEFCON) CTF 33'에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번 우승으로 티오리는 통산 9번째 데프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해커들을 물리치고 '해커 중 해커'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데프콘 CTF 33'은 올해 33회로 열리는 '데프콘 CTF'라는 뜻이다. 미국 시각 6~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데프콘'은 세계최대 해킹 컨퍼런스다. 보통 3일간 열린다. 이 중 하이라이트 행사가 '데프콘 CTF'다. '세계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린다. CTF는 Capture The Flag의 약어다. 원래는 군사 용어다. 적 진영의 깃발을 빼앗는 게임을 뜻한다. 참가자들이 시스템 해킹, 취약점 분석, 암호 해독 등으로 깃발을 찾아 제출 하는 방식이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참가자들은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한다. 올해는 티오리를 포함해 총 7개 팀이 대결을 펼쳤다. 한 팀당 팀원 구성 수는 제한이 없다. 티오리의 경우 티오리한국과 미국 PPP팀, 캐나다 팀 등 3개 팀이 'MMM(Maple Mallard Magistrates)' 한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 구성원 수는 티오리한국 20여명 해커를 비롯해 총 60여명에 달했다. 참가 팀의 구성원 수가 제한이 없지만, 협업이 중요하므로, 숫자가 많다고 꼭 유리하지는 않다. 매년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만(HITCON CTF)과 일본(Code Blue CTF)도 해킹 대회가 있는데, 이들 대회 우승자들은 '데프콘 CTF' 본선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런 '특혜'를 받는 해킹 대회가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다. 올해 데프콘 CTF는 3일 중 1,2일차는 7시간,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2시간동안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데프콘 폐막일이라 대결 시간이 짧다. 다른 기념행사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회는 실시간 공방전으로 진행되며,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면서도 상대방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식이다. 공격 점수와 방어 점수는 따로 집계되며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실시간 공방전 뿐 아니라 라운드마다 특정 문제를 풀어 높은 점수를 유지해야 하는 과제, 해커끼리 일대일로 맞붙어 문제를 빨리 풀어내는 팀이 승리하는 식의 다양한 과제가 주어진다. 하루 대회가 끝날때마다 전략을 보완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쉬지 않고 다음 대회를 계속 준비해야 한다. 현장의 실제 대결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순탄하지 않았던 4년 연속 우승…“잠까지 전략적으로 잤다” 대회를 마치고 막 한국에 돌아온 박 대표를 티오리한국 사무실에서 14일 만났다. 박 대표는 “미처 분석되지 않은 프로그램들이나 취약점들이 있는 경우 숙소에 돌아와 팀원들과 패치를 만들고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코드를 짜고, 다음날 대회에서 이를 활용해 다시 공격하는 등 대회 진행 시간 이후에도 할 일이 많다”고 들려줬다. 이어 “MMM(Maple Mallard Magistrates) 팀에만 60여명이 함께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국가와 배경,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관리 및 협업하게 하는 일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며 “수면으로 예를 들면 다 같은 시간에 잠을 자게 되면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데 차질이 생기고, 다 같이 밤을 새우자니 컨디션이 문제가 된다. 이런 것들을 잘 조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자 우승 비결”이라고 말했다. MMM 팀에는 티오리한국 사내 동아리 '더덕' 팀(The Duck) 22~23명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PPP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Maple Bacon과 함께 연합 팀을 구성해 데프콘 CTF를 우승했다. 3개 팀마다 팀리더가 있고, MMM 전체 총괄은 박세준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4회 연속 우승이 순탄치는 않았다고 토로했다. 4년 연속으로 대회에서 우승하다 보니 타 팀의 견제도 심해졌고, 티오리를 함락시키기 위한 시도들이 거세졌다는 것이다. “매년 데프콘 대회가 어려워지고 있다. 사실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이번에는 못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며 “티오리를 이기기 위해 다른 팀에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박 대표는 데프콘 CTF는 단순 해커들과의 실력을 겨루는 '전쟁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데프콘 CTF에 참가한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기술, 정보 등을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행기 표부터 식사, 숙소 등 데프콘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20명 정도씩 매년 데프콘에 참가하는 이유는 구글, 오픈AI, 메타 등 빅테크 기업에서 참가한 다른 팀과의 교류에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뿐 아니라 교류의 경험도 피부로 느끼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보안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보안, 퀄리티 앞세워 세계로 나아가야” 세계 보안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박 대표에게 국내 보안 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해 질문했다. 박 대표는 “보안 솔루션의 경우 한국 법제도상 해외랑 다른 부분들이 많다. 예컨대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제도 때문에 보안 솔루션을 만들었다면, 이는 국내에서만 사용될 뿐 해외에서는 수요조차 발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만 별도로 보안 솔루션들이 채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 역시 외산 솔루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국제 무대에서 한국은 점차 폐쇄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보안 솔루션을 만드는 업체들도 영세한 경우들이 많은데 오히려 공급망 공격에 타깃이 되기도 쉽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K-보안 소프트웨어가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긍정 평가하면서 "다만, 보안업계에서 시큐어 코딩(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여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법)을 강조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고 있는 지 짚어봐야한다. 품질이 보장돼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며 “특히 한국은 '한국형' 무언가를 구축하길 선호하는데, '한국형'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것이 오히려 다양성이나 확장성에 방해된다"고 말했다. “보안도 진화한다”…티오리 '진트·알파프리즘', 보안 효율성↑ 티오리는 기업들의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등 보안 컨설팅 사업에서 나아가 여러 솔루션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AI 해커'라고 대명사를 붙이는데, 티오리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자 AI 에이전틱 기반 솔루션 '진트'(Xint)가 있다”며 “해커들이 해킹하는 방식을 모델링해서 공격자의 관점에서 위협 요소를 분석하고 검증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공격자가 시스템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전술을 사전에 파악하고 분석하는 '레드팀'의 업무에 AI가 활용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진트가 레드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는 제일 실력있는 해커들을 뛰어넘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아직 이 단계까지 성능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현재 단계에서도 주니어 급 해커 이상의 성능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진트는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로, 일부 고객사에만 사용 후 피드백을 받고 있는 상태다. 박 대표에 따르면 10월께 정식 론칭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티오리는 보안 컨설팅 등 기존 사업에 더해 '알파프리즘(αprism)'이라는 대형 언어 모델(LLM) 시큐리티 등 사업을 기반으로 보안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AI의 민감 정보 유출, 프롬프트 인젝션, 부적절한 출력 등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정책 기반으로 차단한다. 알파프리즘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기업들이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데, 보안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AI 도입이 두려운 일”이라며 “AI가 출력하는 데이터 둥 민감정보나 개인정보들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나 민감 정보들은 알파프리즘이 필터링을 하거나 차단하는 등 가시성을 확보해주는 솔루션”이라며 “LLM 방화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해킹, 두 차례의 예스24 랜섬웨어 공격 등 국내 기업 및 기관에 '보안 경고등'이 켜졌다.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사이버 공격이 교묘해지고 빈번해지는 현실이다. 이에 공격자의 관점에서 기업 및 기관의 정보 침해를 막아내는 박 대표의 생각을 물었다. 박 대표는 “잇단 해킹 사고들을 통해 보안에 투자하지 않으면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으면 한다”며 “보안 투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5 11:03김기찬

엔비디아, 엑센츄어·딥하우 손잡고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수익 모델 '다각화'

엔비디아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의 운영 혁신을 이끈다. AI의 영향력을 데이터센터를 넘어 현실 세계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콘퍼런스 '시그라프(SIGGRAPH)'에서 회사의 피지컬 AI 전략과 협력 사례를 14일 발표했다. 회사는 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는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의 5가지 업데이트 요소를 ▲피지컬 AI용 개방형 비전언어모델(VLM) '코스모스 리즌' ▲코스모스 리즌을 활용하는 'VSS 블루프린트 2.4' ▲새로운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한 '엔비디아 타오 툴킷 6' ▲합성 데이터 생성을 위한 '엔비디아 아이작 심' 확장 기능 ▲'RTX 프로 6000 블랙웰'로 나눠 소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코스모스 리즌'은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VLM이다. 상황 기반 영상 이해와 시간적 이벤트 추론에 특화돼 교통 모니터링, 공공 안전, 비전 검사 등 복잡한 실제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됐다. 소형화된 설계로 엣지 디바이스부터 클라우드까지 폭넓게 배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이미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액센츄어는 벨덴과 협력해 공장 로봇 주변에 '스마트 가상 펜스'를 구축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로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메트로폴리스로 AI 모델을 훈련해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산업 자동화 플랫폼 아바톤은 인도 릴라이언스 브리티시 페트롤리엄의 주유소 건설 현장에 비디오 인텔리전스 제품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전 규정 준수율을 높이고 수천 시간의 작업 시간을 절감했다. 딥하우는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직원 교육에 '스마트 노하우 컴패니언'을 도입했다. 복잡한 표준 운영 절차를 짧은 동영상과 디지털 지침으로 변환해 신입사원 교육 시간을 8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일스톤 시스템즈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용 VLM을 구축해 도시 도로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업 텔릿 신테리온은 엔비디아 타오 툴킷을 자사 비전 검사 플랫폼에 통합해 제조업체가 AI 기반 결함 감지 모델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측은 "우리는 모든 메트로폴리스 구성 요소가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 'DGX 스파크' 데스크톱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 플랫폼 등에서 실행되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단절 없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5.08.14 16:3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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