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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21기 모집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9일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2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블챌린저는 게임을 좋아하고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2월 14일 오후 3시까지 넷마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으며, 2월 21일 진행되는 면접을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마블챌린저' 21기 발대식은 3월 8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발족한 '마블챌린저'는 넷마블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마블챌린저'로 발탁되면 ▲뉴미디어(유튜브, 페이스북 등) 콘텐츠 제작 ▲'마블챌린저' 공식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작성 ▲게임, 1020 인기 이슈 등 트렌드 분석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다채로운 실무를 6개월 동안 수행하게 된다. 넷마블은 '마블챌린저'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실무자 멘토링, 수료증 등을 제공하고, 넷마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임현섭 뉴미디어 팀장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MZ 세대가 널리 이용하는 뉴미디어 채널을 기반으로 넷마블의 기대작 과 관련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블챌린저'는 지난 20기까지 총 185명이 수료했으며, 취업대상자 158명 중 약 61%가 게임업계에 재직 중이다.

2024.01.29 16:02강한결

건보공단, 내달 복지용구 신규 품목·제품 급여 등록 신청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의 신규 품목·제품 급여 등록 신청을 오는 2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신규 품목의 경우 기존에 급여 중인 복지용구 18개 품목 외에 새로운 폼목의 급여를 희망하는 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 품목의 견본품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신규 제품은 복지용구 18개 품목 중 새로운 제품의 급여를 희망하는 제조·수입업체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해당 제품의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국내 유통 실적(소매판매에 한함)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은 유통실적 대신 최근 1년 이내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제조 또는 수입 실적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급여 중인 복지용구 18개 품목은 ▲수동휠체어 ▲전동침대 ▲수동침대 ▲이동욕조 ▲목욕리프트 ▲배회감지기 ▲이동변기 ▲목욕의자 ▲성인용보행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용품 ▲간이변기 ▲지팡이 ▲욕창예방방석 ▲자세변환용구 ▲요실금팬티 ▲욕창예방매트리스 ▲경사로(실내·외용)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휴대용 저장매체(USB)에 담아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신청 접수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 건에 대해 품목 및 제품 심사, 가격 협의 등을 실시한 후 복지용구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신규 급여결정신청(품목‧제품)을 통해 다양한 복지용구 급여제품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요양 수급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동시에 안전한 재가생활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9 15:18조민규

먹구름 낀 'K-양극재', 회복기 대비해 내실 다지기 총력

배터리 양극재 업계가 최근 크게 악화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도 당분간 악조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양극재 주 재료인 리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영향이 크다. 지난 1년간 리튬 가격이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는 과정에서 업체들이 리튬을 비싼 값에 매입하고, 이후 가공한 제품은 떨어진 리튬 가격을 반영해 더 싼 값에 파는 구조가 지속됐다. 리튬 가격 하락세를 이끈 전기차 수요 둔화도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올해도 이런 경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극재 업계는 일단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에 집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극재 주요 업체인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전년보다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다. 동종 업체인 에코프로비엠도 작년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튬 가격 1년새 폭락…양극재 판가에 직격타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4조 6천441억원, 영업손실 2천2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5% 증가했지만 영업손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분기 실적으로 보면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7.6% 감소한 6천576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2천80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 기준으로는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매출 4조 7천599억원, 영업이익은 359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4% 감소했다. 내달 7일 실적 공시를 앞둔 에코프로비엠도 전망이 좋지 않다. 지난 22일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5천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491억원 손실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도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으로 매출은 1조 4천억원, 영업손실 426억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회사가 매출 1조 8천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거둔 데 반해 동기간 실적이 하락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 모두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잠정실적 설명자료에서 리튬 가격 폭락으로 인한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반영됐다며, 이는 2천503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영업이익 감소 배경 중 하나로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 평가를 들었는데, 리튬도 관련이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2022년 11월 경 1kg 당 581.5위안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그려왔다. 지난해 2분기 들어 잠시 가격이 반등해 1kg 당 300위안까지 올랐으나 이후 거듭 하락해 29일 현재 1kg 당 가격이 86.5 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리튬 하락세는 단시간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23일 발표한 포스코퓨처엠 관련 보고서에서 2024년 3분기를 기점으로 양극재 판가 하락이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바꿔 말하면 상반기까지는 리튬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2026년 수요 회복 전망"…생산 능력 확대 투자 지속 업체들은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계획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 변화에 따른 제품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현 시점에서 생산능력(CAPA) 확대 계획 상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엘앤에프는 오는 2026년까지 CAPA를 40만톤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6개월~1년 정도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올해 3공장이 추가되고, 예상보다 수요가 좀 줄었기 때문에 투자에 조금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약 현재 검토 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에 진출을 확정할 경우 현 계획보다 CAPA 증설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22년과 작년 전기차 신규 모델이 다수 출시됐고, 이후 신규 전기차 모델 다수가 오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라며 "공장 증설에 약 2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톤, 37만톤 생산 공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 생산 규모 대비 양극재는 10배, 음극재는 5배 가량 확대하는 것이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생산 능력도 같은 시점까지 46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4만5천톤 대비 약 9배 증대를 꾀한다. 회사는 현재 가진 로드맵 하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최근 인수합병(M&A) 전담 조직을 확대하는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M&A 목적은 따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전보다 (전기차 시장이)둔화됐다고는 해도 지속 성장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선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1.29 14:27김윤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출시…7290만원부터

JLR코리아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매력적인 익스테리어, 한 단계 진보한 인테리어, 향상된 편의성 그리고 운전자와의 높은 연결성을 제공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은 새롭게 정제된 인테리어 디자인에 모던 럭셔리 감성을 담았다. 이번 모델부터는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가 내장됐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의 국내 판매 가격은 7천290만원, P250 다이내믹 SE의 가격은 7천660만원이다. 전 모델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제공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플로팅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터치스크린이 새로 탑재됐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하단에 있던 공조 제어 장치와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의 물리적 버튼들을 없애고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통합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실내 공간은 최대 968mm의 긴 레그룸과 984mm의 헤드룸을 갖춰 주행환경에 상관없이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2024.01.29 13:57김재성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NFT 증정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웹3.0 문화공연 플랫폼 메타컬처스와 함께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감동을 NFT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 ABC에 따르면 1.12~3.24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내한을 기념해 특별제작한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한정판 NFT'를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이번 NFT 발행은 ABC와 '메타컬처스'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ABC는 이번 기념 NFT 발급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웹기반 지갑을 사용한다. NFT 수령을 원하는 방문객은 공연장 내 비치된 QR코드 스캔 후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소셜 계정을 이용해 지갑을 생성하면 된다. 지갑이 생성되면 ABC에서 제작한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한정판 NFT'가 사용자의 지갑에 자동으로 발행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임주영 사업리더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국내 팬들이 이번 기념 NFT로 공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안전하게 소장하길 바란다”며,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드투어로 5년만에 대한민국을 찾아온 '스쿨 오브 락'은 뮤지컬계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으로, 2003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잭 블랙 주연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2024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출발지로, 이번 내한공연은 서울 및 부산 등 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국내 뮤지컬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4.01.29 13:46이한얼

5분만에 완충되는 전기차 배터리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이 충전 5분 만에 완전히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IT매체 BGR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완전 충전에 최소 30분이 걸리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와 비교하면 놀랄만한 속도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번 달 과학 학술지 '줄'(Joule)에 소개됐다. 지금까지 리튬 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안정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이기 때문에 전기차와 스마트폰 전력 공급에 사용됐다. 하지만,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급증하는 전류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부족했다. 현재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30분 안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지만, 주택에 흔히 볼 수 있는 '레벨 1 충전기'는 40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들은 터치스크린과 태양광 패널에 자주 사용되는 '인듐'이라는 금속으로 배터리 양극을 만들어 전기를 더 빠르게 충전하고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었다. 양극은 배터리에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듐은 전기가 잘 통하면서도 빛이 잘 통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해당 소재로 배터리를 만들었을 때 충전 속도가 높아진다. 또, 이 리튬 배터리는 반복 충전에도 배터리 성능 저하를 최소화해 배터리 수명이 연장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인듐 양극은 리튬보다 무겁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생성AI 도구를 사용해 동일한 특성을 가지지만 더 가벼운 다른 금속을 추가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든 아처 코넬대 공과대학 학장이자 공과대 교수는 이 기술에 대해 "주행 거리 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를 5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면 장거리를 위해 큰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IT매체 BGR은 이 배터리가 성공할 경우 긴 배터리 충전 시간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배터리를자주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제조사가 전기차에 주행거리 482km 미만인 더 작은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평했다. 물론 소비자들이 한 번에 큰 용량의 배터리를 더 오랜 시간 충전하는 것을 선호할 지 작은 배터리를 그때 그때 충전하는 방식을 원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01.29 11:10이정현

11번가, 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 서비스 출시

11번가가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으로 즐기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플레이(PLAY)'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4일 출시 11번가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생활 관련 꿀팁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 앱 하단 플레이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숏폼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11번가 플레이 서비스에서도 영상 내 댓글·좋아요·공유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영상 내 제품들의 상품 페이지 연결로 영상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다. 플레이는 출시일 기준 약 1천500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 11번가 판매자 영상, 11번가 자체 제작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11번가와 콘텐츠 제작 계약을 맺은 '11크리에이터'는 현재 100여 명, 향후 5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구매 고객이 직접 제작한 리뷰 영상으로 11크리에이터로 등록해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1번가 곽원태 최고전략책임(CSO)은 “끊임없이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과 결합해 11번가를 찾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단순히 구매의 목적으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11번가 안에서 다양한 쇼핑 관련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왔다. 업계에서 가장 앞서 선보인 동영상 리뷰 서비스는 일 1~2만 개 자발적인 고객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현재 1천600만 개에 달하는 최대 규모 동영상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이나 유아용품, 간편조리식품 등 내가 관심있는 상품군 리뷰 영상을 마치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즐겨 보듯 반복 시청하면서 11번가에서는 자연스럽게 쇼핑에 관한 정보나 구매 상품에 대한 리뷰 등을 수십초 내외 짧은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다음달 12일까지 플레이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영상에 댓글을 남긴 고객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1.29 11:09최다래

한미마이크로닉스, ATX 3.1 지원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9일 ATX 3.1 규격을 적용한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아스트로Ⅱ PT 1300W'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그래픽카드 등 고출력 장치 전원공급용 단자를 12VHPWR(PCI 익스프레스 5.0)에서 12V-2x6(PCI 익스프레스 5.1)으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다. 최대 지원 출력은 600W이며 커넥터와 케이블은 두 개로 멀티 GPU에도 적용 가능하다. 80플러스 플래티넘 115V 인증으로 20~100% 부하 구간에서 최고 92% 효율을 구현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가 주로 이용하는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2세대 GPU-VR, PC 종료 후 냉각팬 회전으로 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2세대 기술이 적용됐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일부터 10년간이며 제품 이상 발생시 새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가격은 30만 9천원.

2024.01.29 10:27권봉석

제4이통 주파수 경매 3일차…시작가 대비 10% 넘는다

신규사업자 대상의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3일차에 접어들면서 경매 시작가인 최저경쟁가격 742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송파 IT벤처타워에서 5G 28GHz 주파수 3일차 경매를 다중라운드오름입찰 15라운드부터 속개한다. 세종텔레콤이 경매 첫날 중도 하차하면서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이 물러서지 않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결과 최고입찰가는 최저경쟁가(742억원) 대비 7.41% 늘어난 797억원이다. 첫날 6라운드까지 진행된 경매에서는 최저경쟁가보다 2.02% 늘어난 757억원으로 경매를 마쳤다. 26일 14라운드까지 이어진 경매에서는 최고입찰액이 797억원까지 올랐다. 이날 22라운드까지 낙찰이 이뤄지지 않고 4일차 경매로 넘어가면 최저경쟁가격 742억원 대비 10%를 웃도는 결과가 예상된다. 앞서 2018년 28GHz 주파수 최소 경매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낙찰받은 금액은 6천223억원이다. 통신사별 낙찰가는 2천72억~2천78억원으로 신규 사업자의 주파수 예상 낙찰가가 통시 3사가 할당받은 금액의 절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루 6~8라운드 진행된 이번 경매 진행 상황을 보면, 경매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50라운드까지 포기 사업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저입찰 가격을 알려주면 사업자들이 금액을 베팅하는데, 가장 높은 금액을 쓴 회사가 최종 승자가 된다.

2024.01.29 10:21김성현

볼보자동차, DTS 콘셉트 반연항 '서수원 전시장'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롭게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볼보자동차 서수원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서수원 전시장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인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운영하는 약 141평 대규모 전시장이다. 볼보자동차 고양 전시장, 하남 전시장에 이어 DTS(Downtown Store) 확장 콘셉트가 적용됐다. 볼보는 전시장이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의 공간적인 특성을 반영해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체험하는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콘셉트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서수원 전시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26일부터 내달 29일까지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전시장 방문 및 상담 고객에게는 볼보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며(일일 40개 한정), 시승 고객(주말 제외)에게는 볼보 패브릭 폴딩박스를, 계약 고객에게는 벨레다(WELEDA)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수원 전시장을 방문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볼보 순로기 키링을 선물할 예정이다(일일 5개 한정). 오는 4월 30일까지 차량을 출고한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B&O) 베오사운드, 삼성 에어드레서 등 증정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도심 형태를 반영한 콘셉트 전시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10:12김재성

BAT로스만스, 글로 새해맞이 최대 75% 할인

BAT로스만스는 내달 25일까지 글로 하이퍼 시리즈를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새해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정가 대비 최대 7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 하이퍼 X2 9천900원, 글로 하이퍼 에어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할인 적용 제품들은 글로 공식 웹사이트인 '디스커버글로'와 카카오·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혜택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한다. 부스트·스탠다드 모드 버튼이 구분돼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에어는 75g 초경량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과 그립감을 높였다. 글로 하이퍼 X2는 무광의 매트한 질감과 메탈릭 소재를 혼합한 투톤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새해를 시작하며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9 10:04신영빈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돼

유럽의약품청(EMA)이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이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2019년 베르시포로신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결정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 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가운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환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으면 ▲허가 수수료 감면 ▲의약품 허가 시 10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국의 경우, 7년 동안 독점권을 인정한다. 미FDA와 EMA가 베르시포로신을 집중하는 이유는 이 물질이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으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을 상실시키는 난치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13명 정도 발생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가량으로 예후가 좋지 않지만,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해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베르시포로신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 후보물질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한다. 베르시포로신은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범위까지만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 폐섬유화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작년 5월 유럽분자생물학회(EMBO)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우리나라와 호주의 162명에 대한 임상시험 제1상을 통해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표는 “베르시포로신은 작년 중화권에 기술수출을 성공하는 등 임상 단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EMA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09:51김양균

한국엡손, 메가박스·디즈니와 라벨프린터 패키지 출시

한국엡손이 29일 메가박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해 '즐겁고 행복한 일상에 이름을 달아주세요' 라벨프린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디즈니 캐릭터 '곰돌이 푸'를 적용한 라벨프린터, 포토카드·티켓 등을 수집해 들고 다닐 수 있는 포토카드 홀더로 구성됐다. 라벨프린터는 196종의 테마 이모티콘과 템플릿을 내장했다. 4㎜부터 18㎜까지 다양한 테이프 사이즈를 지원하며 한글, 영어, 일본어, 한자 등 4개 문자로 출력 가능하다. 패키지는 메가굿즈샵(온라인)과 메가박스 고양스타필드, 성수, 수원AK플라자, 코엑스, 홍대 등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구매시 포토바인더나 포토카드 홀더 1종을 추가 제공하며 현장 구매시 곰돌이 푸 인형 2종 중 1종을 제공한다. 제품 제원과 패키지 구성품 등 상세 정보는 한국엡손과 메가박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9만4000원.

2024.01.29 09:44권봉석

GS25 "편의점 보양식품 판매 확 늘었다"…염소전골도 출시

GS25는 새해 다양한 결심 속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보양식품에 대한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냉장냉동상품에서 보양식품(삼계탕, 사골곰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 매출을 분석해 보면, 올해 1월(1일~27일)의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321.6% 신장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2월 선보인 프리미엄 보양식품 1탄 '유어스명품갈비탕'은 냉장냉동 탕찌개 상품 중 매출 1위로 오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GS25는 연초 다양한 새해 결심 중에 '건강', '운동', '체력' 등에 관심이 많아지며 자연스레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지난 12월 프리미엄 보양식 1탄으로 출시한 '유어스명품갈비탕'은 출시 전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사전 예약 물량 2천개가 초기 완판됐다. 특히, 사전 예약 상품의 33.5%을 MZ 세대가 구입할 정도로, MZ 세대의 건강과 연계된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GS25는 2월 1일 프리미엄 보양식품 2탄으로 '유어스명품염소전골'을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염소 보양식으로 야들야들하게 푹 삶은 염소 고기와 푸짐한 토핑의 다채로운 구성으로 깊은 감칠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간편하게 렌지업 등으로 시식이 가능하며 가격은 1만5천900원이다. GS25에서는 프리미엄 보양식 출시 기념으로, 1월 말일까지 '유어스명품갈비탕' 1+1 행사를, 2월에는 '유어스명품갈비탕'과 '유어스명품염소전골'을 1+1 교차 증정한다. GS25는 전문점 수준의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취식, 우수한 영양가 등의 요소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판단해, 3월에는 3탄 '고급장어추어탕'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보양식품을 확대 출시 할 계획이다. 배승섭 GS25 냉장냉동팀 담당 MD는 “최근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 및 술안주 대용으로 시식이 가능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보양식을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영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심비 높은 상품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08:37안희정

화웨이, 中 스마트폰 시장 3위…부활 신호탄

중국에서 지난해 4분기 팔린 지난해 스마트폰 대수가 집계되자 화웨이의 '부활'이 확인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화웨이는 15.2%로 3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 상승폭은 71.1%에 달했다. 1위는 애플(20.2%), 2위는 샤오미(16.0%)였고 화웨이의 뒤를 이어 아너(15.1%), 비보(14.6%), 오포(13.3%), 리얼미(1.4%) 순이였다.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년 4분기 대비 9% 줄어든 가운데 화웨이는 상위 7개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판매량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는 6위(7.9%)다. 카운터로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기린 칩셋이 브랜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4분기 화웨이의 출하량이 4위였다고 평가했다. 애플(24%%), 아너(16%), 비보(15%), 화웨이(144%), 샤오미(13%) 순이였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화웨이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샤오미(12%)와 애플(6%)이 소폭 오르고 아너(-4%)와 비보(-1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4분기 최대 다크호스로서 10분기 만에 중국 출하량 상위 5위로 복귀했다"며 "기린 칩셋과 위성통신 전화,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에 힘입어 하이엔드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 3사 중 가장 먼저 데이터를 발표했던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화웨이의 출하량이 4위였다고 집계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애플(20.0%), 아너(16.8%), 비보(15.7%), 화웨이(13.9%) 순이였으며, 오포(13.7%)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화웨이가 36.2% 상승했으며, 나머지 애플(-2.1%), 아너(-0.9%), 비보(-8.4%), 오포(-16.1%)는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4분기에 애플이 화웨이 충격파에 영향을 입었지만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아이폰 15 시리즈가 중국에서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60'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IDC는 "애플이 중국 하이엔드 시장에서 경쟁 제품(화웨이를 의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자체 제품 업그레이드도 제한돼 매력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웨이는 메이트 60 시리즈 출시로 매출이 급증했으며 메이트 60 시리즈가 1천 만 대 가량 팔린 것으로 분석했다. 사실상 1~5위 기업간 시장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은만큼 내년 화웨이의 추가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2024.01.29 08:29유효정

중기부, 이전 기술 사업화 돕는 '밸류업' 시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밸류업'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을 매칭해 기술진단을 하도록하고 이를 통한 사업화 로드맵 제시 및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화 기획(최대 6백만원)'과 중소기업의 이전기술에 대한 상용화 기술개발비용을 지원(30~100백만원)하는 사업, 또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시 발생하는 이자비용 보전 사업 등을 포함, 시행한다. 중기부는 이와관련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도입 이후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경영·시장 분석만 가능했던 컨설팅 뿐 아니라 발명자에게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컨설팅도 이용 가능하며, 또 상용화개발 비용도 용도에 구분없이(재료·기자재비 20%한도 폐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밸류-업' 프로그램 선정기업만 신청가능하던 이차보전 지원대상을 미선정 기업까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의 적정가격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하고, 거래성사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에 대한 보전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누리집(tb.ki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8 16:31방은주

거침없는 웍질과 불쇼…만다린로보틱스 조리로봇 '로보틱웍'

로봇이 주방에서 식재료를 계량하고 웍(철냄비)을 흔든다. 조리원은 알림 시간에 맞게 식재료를 부어주거나 접시에 옮겨 담기만 하면 된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구현한 자동화 주방 풍경이다. 만다린로보틱스 스마트 원키친 시스템(SOKiS)은 로보틱소스메이커와 로보틱웍 2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메뉴 정보를 담은 QR코드가 만들어진다. 이를 각 로봇에 입력해 조미료를 토출하고 학습된 조리법에 따라 웍 모션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기자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만다린로보틱스 쇼룸에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완성된 음식을 먹어봤다. 이날 토마토 파스타와 버섯 리조또, 고추잡채와 중국식 덮밥, 매콤차우면을 맛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맛'이 일품이었다. 로봇이 조리에 개입했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숙련된 조리원이 만든 음식과 흡사했다. ■ "식재료 정밀 계량하고 거침없이 웍질" 먼저 로보틱소스메이커를 살펴봤다. 너비 약 1천513mm의 장치에는 10가지 분말·액체 조미료를 넣을 수 있는 도포 장비가 내장됐다. 3개 접시로 연결된 트레이를 놓고 메뉴를 입력하면 그에 맞게 조미료를 토출해준다. 입력 방법은 QR코드를 기계에 인식하거나 터치스크린으로 조작 가능하다. 설정한 정량에서 0.3g 이상 벗어나지 않는 정밀도를 갖췄다. 로보틱소스메이커는 어떤 조리원이 상주하더라도 별도 교육 없이 균일한 맛을 낸다는 장점이 있다. 또 조미료 관리가 용이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토출 속도는 레시피마다 다르지만 약 1분 이내로 끝나는 수준이다. 조리원은 조미료가 완성되는 동안 그 밖의 식재료를 준비하면 된다. 이후 로보틱웍에 메뉴를 입력하면 순서에 맞게 불을 조절하거나 기름을 투입, 웍질까지 대신한다. 도중 식재료나 소스를 넣어야 하는 경우, 음식을 꺼내야 하는 시점에는 상단 타워램프가 점등해 작업을 지시해준다. 레시피에 맞는 완성 예상시간도 표시된다. 로보틱웍은 웍을 잡는 2축 매니퓰레이터와 화구, 물과 기름을 분사하는 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요리사가 사용하는 웍과 화구에 장비를 더한 형태이므로 조리 시간과 결과물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조리원 1명이 3개까지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요리가 끝나면 조리원은 웍을 들어서 완성된 접시에 옮기면 된다. 방금까지 힘찬 웍질을 하던 로봇에서 웍을 손쉽게 탈착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밖에도 기름 토출구를 히든 타입 회전형으로 설계한 점, 로봇 컨트롤박스 환기구를 주방 밖으로 연결한 점에서도 세심한 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 한·중·양식 100여 가지 메뉴 '뚝딱' 만다린로보틱스 로봇은 중식 웍을 다루는 기기로 설계됐지만 중식메뉴에 한정하지 않고 한식과 양식 메뉴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와 푸드코트에서도 운영 중이다. 안산복합휴게소와 김포공항, 롯데마트 동래점, 광주KDB빌딩 일품요리 매장 등에 약 20여대가 설치됐다. 안산복합휴게소는 푸드코트 내 매장 '인더비엣'에 2구 중화레인지가 있었지만, 웍을 다룰 수 있는 숙련자를 구하기 어려워 음식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다. 로보틱웍 2대를 도입해 아시아풍 요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포공항 푸드코트 '플레이보6'에는 로보틱웍 2대를 설치했다. 기존에는 조리원이 최소 2명은 필요했던 곳에 1명으로 충분한 생산성을 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최근 로보틱웍을 활용한 컨셉으로 '울랄라불쌈국수'라는 브랜드도 생겼다. 로보틱웍은 현재 약 100여 가지 메뉴를 탑재했다. 여기에는 영상분석 기술이 활용됐다. 유명 요리사가 조리하는 약 3천개의 모션 영상을 분석해 조리 레시피에 적용했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유명 요리사의 레시피를 로봇에 입력·관리해 이 자체를 지식재산권(IP) 사업화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전문 요리사가 주방에 없더라도 웍질과 레시피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음식을 만들도록 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로봇이 주방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에는 비전 센서와 인공지능(AI) 활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직까지는 정해진 레시피를 순서와 시간에 맞게 조리하는 방식이지만, 기술이 고도화되면 요리 상황이나 굽기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작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 "사업주·요리사·손님 모두에게 만족 줄 것" 음식을 만드는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수년 전까지는 값비싸고 정교한 설비를 주방에 들이는 일이 모순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최근 로봇 가격이 대체로 저렴해졌고 주방 조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이를 타개할 솔루션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만한 로봇이 상용화된 건 아니다. 다만 조리원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손목 관절 사용을 줄이고, 조리 열기와 흄(연기)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장 측면에서는 예전보다 훨씬 적은 인력으로도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이점이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전문적인 조리 기술을 습득하지 않아도 누구나 웍질을 활용한 요리맛을 균일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사업주와 주방인력,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8 13:58신영빈

제4이통 28GHz 주파수 최종낙찰가 1000억원 넘을까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컨소시엄의 양자대결 구도로 좁혀진 신규 사업자 대상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가 29일 속개된다. 현재 경쟁구도 양상에서는 최종 입찰금액이 1천억원을 웃돌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제4이통 등장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자칫 '승자의 저주' 결과로 매듭지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28GHz 대역 주파수 경매의 최고입찰액은 797억원까지 올랐다. 정부가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등장을 위해 과거 통신 3사가 같은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은 값에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한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다중라운드오름입찰 방식의 경매를 이틀 간 진행한 결과 최저경쟁가격 대비 총 55억원이 올랐다. 3일차 경매 과정에서 입찰금액 8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5일차에 접어들면 1천억원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통신 3사의 할당금액 대비 3분의 1 수준이던 신규 사업자의 주파수 예상 낙찰가는 2분의 1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신 3사가 28GHz 대역을 두고 경매를 진행할 당시에는 각각 800MHz 폭의 낙찰이 예정된 가운데 할당되는 주파수 블록의 위치를 두고 경쟁했다. 반면 현재 주파수 경매는 800MHz 폭의 두 사업자가 한 블록을 두고 낙찰 여부에 싸움(?)이 붙었기 때문에 훨씬 치열한 경매 양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주파수 할당 이후 투자비용이 고려되야 하는 것보다 우선 낙찰자로 선정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다는 뜻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라운드별 증분을 고려하면 2일차 경매는 첫날보다 공격적인 베팅이 이뤄졌다. 29일 속개되는 3일차 경매에선 더 과감한 베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다중라운드오름입찰에서 결론을 못 내리고 밀봉입찰 단계까지 도달하면 최종 낙찰 금액은 예상하기 어려운 범주에 놓이게 된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라운드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내달 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24.01.28 10:38박수형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톤 돌파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천톤으로 전년 약 8만6천톤 대비 약 24.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이 2018년 1만6천톤을 기록, 1만 톤을 처음 돌파한 뒤 2019년 1만8천톤, 2020년 2만8천톤, 2021년 4만7천톤 등 꾸준히 늘어왔다.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첫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수출량 10만톤을 넘겼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톤은 전기차 최대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약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특히 수출하는 하이니켈 양극재가 국내 베터리 셀 제조사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4년 처음 양극재 개발에 나선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의 물꼬를 튼 건 2013년부터다. 당시 이차전지 시장에서 벌어진 가격 경쟁으로 사업 철수의 기로에 섰던 에코프로는 소니 납품을 시작으로 죽음의 계곡을 넘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공급선 다변화를 모색하던 소니의 품질 기준을 통과, 2013년 8월부터 소니에 양극재를 시범 납품하기 시작했다. 에코프로는 이후 2016년 양극재 생산 전지재료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설립했고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엠 등 한국 수출에 기여하는 가족사들을 설립해 이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 했다. 에코프로의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코발트를 줄여 원가경쟁력을 키운 제품이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의 성공에 힘입어 미드니켈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미드니켈은 니켈과 코발트 조성을 줄이고 망간을 늘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열적 안정성을 높여 안전성이 높은 양극재로 꼽힌다. 전기차 영역별 특성과 고객 수요에 따라 미드니켈 양극재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능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연간 18만톤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71만톤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2024.01.28 09:53김윤희

놀이동산 '아싸'였던 벨리곰..."이젠 200억 몸값 인싸"

"놀이동산 유령의 집에서 태어났으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데는 소질이 없었다. 낡은 놀이동산에 속해 있어서 찾는 이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놀이동산 밖으로 뛰어나오자 반전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포동포동한 외모가 귀엽다고 칭찬하며 앞다퉈 찾아왔다." 롯데홈쇼핑이 만든 화제의 캐릭터인 '벨리곰'의 탄생설화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웃사이더(아싸)'에 가까웠던 벨리곰은 이제 '인사이더(인싸)'인 국민 캐릭터가 됐다. 그 인기의 중량감은 웬만한 사람 크리에이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례로 롯데가 15m 초대형 크기의 벨리곰을 롯데월드타워·몰 앞 잔디광장에 전시하면 구름 인파가 몰린다. 이 규모는 지난 2년간 약 700만 명에 달했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으로 만든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방송사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신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지식재산권(IP) 사업셀의 홍선아 PD는 벨리곰이 회사의 캐릭터를 넘어서 독자적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벨리곰의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벨리곰의 동료로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 등의 캐릭터들 만든 이유입니다. 팬들의 관심이 벨리곰은 물론 동료들과의 스토리에도 모이고 있죠." 남녀노소의 친구 벨리곰…아이돌도, 기업도 러브콜 벨리곰의 탄생은 지난 2018년으로 6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홈쇼핑의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했고 유튜브에서 인지도를 높여 갔다. 벨리곰의 일상을 알리는 영상에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나타냈다. 오늘날 인기의 초석이 묵묵한 콘텐츠 제작 노력에서 나온 셈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유튜브에서만 약 60만이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더하면 150만 이상이다. 팬덤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유튜브 세계에서 벨리곰은 본업과 세계관에 충실한 모습이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면서도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누구보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콘텐츠라는 게 홍 PD의 설명이다. 서울 홍대입구 거리에서 사람들을 귀엽게 놀래는 영상은 조회수가 580만회를 넘겼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벨리곰의 인기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는 것이다. "벨리곰이 MZ의 전유물은 결코 아닙니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함께 즐기는 캐릭터죠. 때문에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로부터 폭넓은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했고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자부심이 커졌죠." 협업을 보면 파트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는 새 앨범을 벨리곰과 함께 마케팅했다.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 벨리곰을 진열하면서 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유튜브와 이커머스 결합…굿즈 인기 날개 벨리곰은 트렌드 대응이 재빠른 크리에이터답게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근래 유명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 준비는 지난 2022년 3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자사몰을 열면서 본격화했다. 벨리곰의 인형을 전진 배치했고 키링, 스티커, 골프백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벨리곰을 집에 놓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주목도 높은 이슈였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벨리곰 브랜드의 자체 쇼핑몰이다. 10여종이었던 굿즈의 종류도 어느새 100여종으로 늘었다. 또 유튜브 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을 시청자가 클릭하면 자사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활용 중인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다. 상품 페이지 링크를 별도로 알리는 구형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이 용이함은 물론, 판매량 그래프 상승에도 유리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벨리곰 영상을 볼 때 '귀엽다, 굿즈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이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구매를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선의 간소화가 필요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바로 쇼핑 가능한 '유튜브 쇼핑 연동'에 큰 매력을 느낀 이유입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상품을 매개체로 한 시청자와의 소통 폭 확대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유튜브 방송과 상품 판매를 따로 진행하는 것과는 급이 달랐다. 라이브 방송 첫 4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32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마다 6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고 신규 댓글이 전보다 100배 이상 쌓였다. 홍 PD는 기억에 남는 리뷰로 "홀린 듯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다", "통장은 녹았지만 벨리곰이 남았으니 만족한다" 등을 꼽았다.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 시동…일본·동남아 등 진출 성공한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세계 각지에 진출시키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야외 광장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했다. 당시 뉴욕 시민들이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그간 쌓아온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글로벌 곳곳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진 모습이죠. 벨리곰과 친구들을 키워주신 한국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1.28 08:3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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