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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통사 격전지는 이곳…해외관광객 잡아라

엔데믹 이후 유통업계가 인천국제공항에 몰리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늘어난 관광객을 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 이용객은 3천409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 3천526만명의 96.6%를 회복했고 전년 동기(2천440만명) 대비 3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 입점한 업체의 매출 역시 상승하고 있다. 롯데GRS의 올해 1분기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의 컨세션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롯데GRS는 인천공항에 식음 사업장은 33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을 획득한 롯데GRS는 이를 49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했고 7월부터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를 개시한다. 2025년까지 전 푸드코트 매장 운영을 오픈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입점한 CU의 올해 1분기(1월 1일~3월 14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1.8% 늘었다. CU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10개, 제2터미널에 5개 등 총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인천공항 CU 매출은 전년 대비 65.8% 줄었지만 ▲2021년 11.8% ▲2022년 119.8% ▲2023년 138%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CU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지난 4월 열었다.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 및 수입 과자 등 스낵 480여종을 구비했다. 또 봉지 면과 컵라면 100여종도 함께 비치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픈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SNS에서 해당 점포를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출국 전 한국 과자나 디저트를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다”며 “초기에는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랍권이나 서양권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인천공항을 K푸드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번 개점은 면세점 업계가 가공식품 브랜드에 단독 매장을 내준 첫 사례로, 연말까지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신라·신세계면세점에도 입점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김, 김치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들 위주로 매대를 꾸리고 면세점 전용 K-푸드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아워홈은 지난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식음복합시설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지역인증 맛집과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등 총 4곳으로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첫 관문이라 인천공항에 집중하게 됐다”며 “매출 상승보다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리고 공항 입점을 노리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2024.07.16 16:33김민아

[ZD SW 투데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가 고교생과 대학생 대상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대상은 부산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금상은 부산진 여자상고 ▲은상은 부산기계공고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익스프레스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교육 지원 사업이다. ◆파수, 건설 현장에 문서 보호 솔루션 공급 파수가 GS 계열사 건설사인 자이씨앤에이에 문서 보호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랩소디 에코'를 공급했다. FED는 문서 관리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암호화를 유지할 수 있으며 랩소디 에코는 문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외부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파수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자이씨앤에이의 도면 보호, 협업 환경 개선 등 건설 현장 데이터 보호에 힘을 보탰다. ◆한컴, '서울 프롬프톤' 최우수상 영예 안아 한글과컴퓨터 직원들로 꾸려진 팀이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서울시 업무를 바꿀 AI 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한컴 팀은 AI가 복잡한 공공부문 사업 제안 요청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템플릿을 제작해 수상했다. ◆하이크비전, 국제표준 최고 권위 인증 획득 하이크비전이 국제표준 정보보안 인증인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701)을 획득했다. ISO 27001과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표준 인증이다. ◆안랩, 복날 맞아 임직원 이벤트 개최 안랩이 초복과 중복을 맞아 임직원 대상 2003년부터 22년간 이어온 '복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랩은 지난 15일에 초복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아이스크림을 무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데이'가 열리며 22일, 25일에는 보물찾기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퀀텟시스템즈,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공급 퀀텟시스템즈가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에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칼스(CALS)'를 도입, 공급한다.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는 원활한 물류 관리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칼스로 직접 앱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란 방대한 코드 작성, 스크립트 테스트 없이도 새로운 프로세스와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다. ◆엑스투비,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플래티어의 엑스투비가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신용카드 외 가상계좌, 상품권 등 다양하고 간편한 결제 수단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직접 거래 고객사들은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품을 들여왔다. 엑스투비 고객사들은 이번 제휴로 토스페이먼츠의 기능들을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4.07.16 15:42양정민

정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연계해 활성화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지자체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와 관광을 연계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한국철도공사(대표 한문희)·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한국농어촌공사(대표 이병호), 23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16일 오후 서울역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박범수 농식품부부 차관, 한문희 철도공사 사장,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과 23개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초지자체는 ▲강원(삼척·횡성·태백·영월·정선) ▲충북(단양·제천·영동·옥천 ▲충남(공주·서천) ▲전북(남원·익산(관심)·김제·무주·임실) ▲전남(보성·장성·함평) ▲경북(청도·영천·영주) ▲경남(밀양) 등 23곳이다. 국토부는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관광‧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할인 등이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구감소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와 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철도공사·관광공사·농어촌공사·23개 기초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상품명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철도를 이용해 할인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상품을 8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우선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한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받는다. 할인 쿠폰을 받으려면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돼 있는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철도 승차권·숙박·렌터카·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을 오픈해, 할인 가격 철도 승차권과 숙박·렌터카 등을 개인 취향에 맞게 상품을 자유롭게 구성해 구매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철도공사와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관람·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 참여 지자체 23개 가운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시·군은 태백·삼척·영월·정선(강원), 영주(경상), 단양·제천·영동·옥천(충청), 남원·무주·임실(전라) 등 12곳이다. 관광공사와 철도공사는 지난달 '여행가는 달'을 계기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철도연계 혜택 행사를 진행했다.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열차 승차권 운임 10%를 우선 할인한다. 또, 해당 열차를 이용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찾아가 실제 혜택지를 방문하면 추후 40% 철도운임 할인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해 농촌관광 거점화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투어패스 사업은 농촌관광상품과 해당 지역으로의 이동수단을 연계한 '농촌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지원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업무 협조로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과 상생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 발전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공기업·지자체가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각 부처·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기관·지자체가 지혜를 모아 관광으로 지역이 생동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대중교통 서비스 지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농촌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관광이 다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14:00주문정

KT,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

KT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배당금 규모는 총 1천229억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4%다. 배당 기준일은 2024년 6월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7월30일이다. KT는 지난해 10월 3년(회계연도 2023~2025)간 최소 연간 배당금 1천960원 보장,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핵심 내용으로 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또 올해 5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총수의 약 2%인 총 7천789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KT 주주는 16일부터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주주인증 후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KT는 AICT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58최지연

병원서 신원 확인 더 쉬워진다…넥스원소프트, 포씨게이트와 선보인 기술은?

넥스원소프트가 포씨게이트와 손잡고 의료기관 키오스크에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양사는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업체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IT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필수로 제시해야 된다. 양사는 이러한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의 신분증 확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NexBe Sign)을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탑재한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연계한 QR코드 방식의 간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환자들은 병원 창구에서 대기하는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서 직접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 진료 수속 및 각종 증명서 발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기존 간편인증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로 KISA 표준 간편인증 기술과 의료분야의 키오스크를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의료 IT 분야에 최적화된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확장성, 안정성, 보안성을 보장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양사는 7월 내로 주요 대형병원에서 상용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신규 도입 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에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신분확인 절차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술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분야에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선 인증 기술과 고객 친화 서비스로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산업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O2O 서비스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넥스원소프트와 함께 혁신적인 의료 IT 서비스 환경을 만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45장유미

[인사] 한국표준협회

◇전무 ▲경영품질원장 이경근 ◇승진 ▲품질경영본부장 서성원 ▲재무회계실장 서경미 ◇전보 ▲경영지원본부장 한대철 ▲에너지관경센터장 윤정균 ▲국제인증센터장 윤형근

2024.07.16 10:23주문정

현대차·기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혁신' 찾는다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손잡고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구축해 사용자 친화적인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만든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다양한 사업자들이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통신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 해석 차이에 따른 호환성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 시 충전 시작에 실패하거나, 충전 중 의도치 않게 충전이 중단되고 또는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전기차 생태계의 다양한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상호운용성 평가를 통해 한층 높은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각각의 제조사별로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별적으로 충전 호환성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완성차 제조사와 충전기 시스템 간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양방향으로 직접 시험하는 한 단계 높은 상호운용성 검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과 초기 운영 ▲적합성 시험 기준 확립 및 신기술 적용 ▲시험장 운영 방안 개선 및 결과물 확산을 위한 국내외 활동 ▲시험 참여자의 국내외 확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 관련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우선 양측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 주관으로 운영돼 중립성을 갖춘 충전 호환성 검증 및 평가 기관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시험센터 구축에서부터 초기 운영 단계까지 전기차 제조와 E-pit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운용성 시험의 기준 수립과 전문가 자문 제공 등을 함께 하며, 자동 결제 충전(PnC), 양방향 충전(V2G) 등의 신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도 진행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추가되면서 상호운용성 평가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기술 검증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2025년까지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스템 '이피트(E-pit)'의 500기 확대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충전 케이블을 꼽기만 하면 별도의 인증과 결제 과정이 필요 없는 플러그 앤 차지(PnC, Plug & Charge)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전기차 사용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7.16 10:00김재성

[유통 픽] 세븐일레븐, 200여개 점포서 디카페인 커피 판매 外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 200여개 점포에서 '세븐카페 디카페인'을 판매한다. 커피 전문점의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천521톤으로 2018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도 디카페인 커피 제품의 매출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디카페인 커피 제품군(음료, 믹스, 원컵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했다. 이번 세븐카페 디카페인은 핫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모든 메뉴에 적용된다. 사이즈도 레귤러부터 슈퍼벤티까지 전 사이즈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권 약 200여점에서 먼저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나 세븐앱 점포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심, 누들핏 짜파구리맛·카구리맛 출시 농심이 신제품 '누들핏 짜파구리맛'과 '누들핏 카구리맛'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누들핏 브랜드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빔타입 제품이다. 기존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으로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지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짜파구리맛과 카구리맛 각각 135kcal, 120kcal의 칼로리이며 장 운동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했다. 롯데호텔 서울, 프리미엄 갈비탕·갈비찜 선물세트 출시 롯데호텔 서울이 초복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프리미엄 갈비탕, 갈비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보양식 선물세트는 총 4인분 구성으로 대한민국 조리명장이자 롯데호텔앤리조트 조리 총괄 김송기 셰프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갈비탕에는 4년근 이상의 수삼과 완도산 전복을 넣었고 국내산 무, 대추, 생표고 등을 넣고 오랜 시간 육수를 우려냈다. 갈비찜은 문어다리를 넣었고 김송기 총괄 셰프의 특제 간장을 숙성해 만든 갈비 소스는 생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들었다. 요리에 필요한 각종 재료가 미리 손질돼 있어 복잡한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동봉된 조리법에 맞게 끓이고 완성되기까지 20분이 채 안 걸린다. 100g당 당류 4g…오뚜기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출시 오뚜기가 당류 저감 콘셉트를 적용한 소스 신제품 'Low Sugar 허니머스타드'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카시아꿀과 머스타드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소스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100g당 4g까지 낮췄다. 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약 81% 낮은 수준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오뚜기 Low Sugar 소스류는 ▲Low Sugar 케챂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등 총 2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이트진로 켈리, 블루리본 서베이와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 하이트진로가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해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블루리본 서베이가 맥주 브랜드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것은 켈리가 처음이다.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은 켈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전국의 맛집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추천하고 블루리본 서베이가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준 ▲첫 맛은 부드럽고 끝 맛은 강렬한 켈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음식 맛이 뛰어나고 서비스 후기가 긍정적인 곳, ▲편안한 분위기로 즐거운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곳에 부합한 전국 1천개 맛집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더블 임팩트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켈리&블루리본 인증 스티커와 인증패를 제공해 가게 홍보를 지원한다. 1천개 맛집 중 추첨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켈리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홍보를 진행한다.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삼양그룹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안녕 10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삼양그룹의 창업 및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재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과 제품, 기술력을 보다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WELCOME TO SAMYANG(삼양에 온 것을 환영해) ▲JOURNEY OF SAMYANG(삼양 100년의 여정)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하기) ▲STORY OF FOUNDER(창업주 이야기) ▲MOVE WITH SAMYANG(숫자로 보는 삼양) ▲GROW WITH SAMYANG(꿈꾸는 삼양) ▲LOOK AT 100th ANNIVERSARY(100주년 축하하기) 등 총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주중(월~목)은 자유관람, 주말(금~일)에는 전문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07.16 07:07김민아

라인사태, 넉 달만에 소강…"핵심은 '보안'이었다"

올해 4월부터 불거진 '라인사태'가 4개월여 만에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 1일 라인야후의 '정보유출 문제 재발방지책'을 받아들이면서 지분관계 등 남은 문제는 라인야후와 모회사 소프트뱅크, 네이버 간의 합의에 따라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총무성은 지난해 11월의 정보유출 사태 이후 보강된 라인야후의 정보 보안 시스템을 문제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네이버 지분의 '단기적 매각'이 힘들다는 라인야후 입장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보안 문제' 해결책이 '국익 침해' 논란으로 번져 라인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당시 라인야후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관리를 네이버 클라우드에 위탁했는데, 해커들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관리자 권한을 탈취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접속된 라인야후 서버로 들어갔다. 해당 사건으로 유출된 라인 앱 이용자와 거래처 등의 개인정보는 약 51만9천건에 달한다. 자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하자 일본은 이를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5일과 4월 11일 두 차례 행정지도문에서 "라인야후가 제공하는 '라인' 서비스는 국민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사건으로 라인야후의 전기통신서비스, 나아가 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모두의 신뢰를 손상시켰다"고 했다. 총무성 행정지도는 해킹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라인야후의 보안 시스템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국내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라인야후 내 네이버 지분 매각 강요'로 받아들이는 여론이 일어나 논란이 확대, 재생산 됐다. 라인야후가 받은 행정지도문에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사이엔 자본적 지배 관계가 있다"며 "이런 관계가 있기에 라인야후에서 네이버에 적확한 안전관리 조치를 요구하거나 적절한 위탁처관리를 하는 게 곤란했을 것"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부분이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의 네이버 측 지분 50%를 매각하라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한국에서는 범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일 굴종외교'라며 사태를 외교문제로 키우지 않으려는 정부의 대처를 비판했다. 라인야후 관련 기사에는 '플랫폼 주권', '라인야후 강탈' 등의 제목이 달리며 라인사태가 국익과 주권문제라는 여론에 힘을 실었다. "단기적 지분 매각 없어"…끝까지 '보안' 주력한 라인야후 라인사태가 국가 간 문제로 번지자 네이버 측은 입장이 난처해졌다. 라인은 라인야후가 설립되기 전부터 네이버 그룹 내 적자부문으로 꼽혔다. 네이버의 지난 2018년 실적에서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1천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년 뒤인 2019년에는 영업손실이 5천377억원으로 늘었다. 라인의 적자가 이어지던 중 네이버는 2019년 11월 라인을 소프트뱅크 산하 야후와 경영 통합해 '라인야후'를 출범시켰다. 이후 기업 간 지배구조 개편을 거쳐 현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 지분를 소프트뱅크와 50%씩 소유하고 있다. 라인야후 지분 문제가 단순한 기업 간 협상이라면,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을 가능한 한 고가에 매각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권과 여론이 이를 국가 간 '플랫폼 주권' 문제로 해석하면서 '지분 매각'이라는 선택은 어렵게 됐다. 결국 네이버 측은 일본 측 행정지도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라인사태가 계속되는 동안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따라 지분 매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 아래 소프트뱅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에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도 지분관계 변동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지난달 18일 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의 지분관계 변동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 역시 지난달 20일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라인야후는 총무성 행정지도에 따라 '보안 시스템' 개편에 주력했다. 7월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새로운 보안 시스템 설명에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했다. 라인야후는 ▲중요 시스템 액세스 관리 강화 ▲보안 시스템 침투가능성 시험 ▲ 보안리스크 평가 기준 재정립 ▲데이터 센터 접속 시 이중인증 적용 ▲보안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등 여러 대책으로 보고서를 채웠다. 네이버와의 지분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지분관계 변동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보고서에 대해 "지도가 이뤄졌던 각 사항에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이 제시돼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안전관리 개선 계획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으며, 보안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대응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총무성은 "단기적인 지분 매각은 어렵다"는 라인야후 측 입장도 받아들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역시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분간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4개월을 끌어온 라인사태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모양새다. 네이버는 당분간 라인야후 지분을 유지하게 됐고, 라인야후는 사내 보안시스템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보안사고로 지금껏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라인야후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자본관계 측면을 넘어 전체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8:09정석규

마우저, 2분기 1만개 이상 신제품 추가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분기에 즉시 선적이 가능한 1만개 이상의 제품을 추가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우저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급을 시작한 제품에는 TDK, ams OSRAM, TI, 텔토니카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 먼저 TDK의 인벤센스(InvenSense) DK-UNIVERSAL-I 스마트모션 개발 키트는 TDK의 인벤센스 모션 센서 디바이스를 위한 포괄적인 개발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의 SAM G55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기반으로 하며, 통합 온보드 임베디드 디버거가 탑재돼 있다. ams OSRAM의 OSCONIQ P3737 고출력 LED는 농업 및 원예 분야에 이상적이며, 실내 및 실외, 산업용 조명 등에도 적합하다. 이 제품군은 3.7제곱밀리미터 풋프린트의 소형 솔루션으로 고밀도 클러스터링이 가능하며, 혹독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AEC-Q100 인증을 받은 TI의 MAG6181-Q1 각도 센서는 이방성 자기저항(AM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센서는 X축과 Y축에 회전을 추적하는 두 개의 독립적인 홀 센서와 역회전 카운터를 갖추고 있다. 이 디바이스는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EV/HEV) 및 전기자전거 등의 인코더 위치 감지, 서보 드라이브 위치 감지, EPS 모터 위치 감지, 그리고 EPS 수동 핸들 각도 감지 등과 같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텔토니카의 TSW202 매니지드 이더넷 스위치는 장거리 광 통신을 위한 2개의 고성능 SFP 포트와 8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다. TSW202는 포트당 30와트(W)의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케이블이 필요 없고, 설치가 간편하며, 복잡한 배선을 줄일 수 있다. TSW202 PoE+ 스위치는 산업 자동화, 데이터센터, 통신, 물류창고 및 물류 등에 적합하다.

2024.07.15 17:23장경윤

베테랑만 모였다...AI 반도체로 자율주행 꿈꾸는 보스반도체

"자동차에 특화된 AI 반도체로 미래 자동차의 자율주행을 실현하겠습니다." 보스(bos)반도체를 이끄는 수장 박재홍 대표는 첫 결과물인 차량용 반도체 NPU 가속기 'N1'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보스반도체는 지난 2022년 5월 설립돼 올해 3년차에 들어선 스타트업이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스반도체는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창업 초기에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 6월 기준 누적투자금은 250억원에 달한다. 또 회사는 지난해 10월 '반도체의 전설' 짐 켈러 CEO가 이끄는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텐스토렌트와 NPU(신경망 처리장치) IP(설계자산)을 공급받는 협력을 체결하며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홍 대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사장 출신으로 약 23년간 삼성전자에서 파운드리 및 엑시노스 SoC(시스템온칩) 설계 현업에서 잔뼈가 굵은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현재 총 130명으로 구성된 보스반도체의 설계 인력의 대다수는 20년 이상 경력의 석박사 출신 인재들로 꾸려져 있어 회사는 기술력에 자신감을 보인다. ■ 첫 NPU 'N1' 12월 출시, 2026년 양산…LLM AI 모델 지원 보스반도체는 지난 5월 차량용 반도체 NPU 가속기 N1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으로 테이프아웃 완료하고, 오는 12월 샘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이프아웃(Tpe-Out)은 제품 설계를 마치고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생산을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을 마쳤다는 의미다. 보스반도체의 N1 칩은 자동차 안전등급 ASIL-B인증을 받은 후 2026년 9월 양산될 예정이다. 박재홍 대표는 "올해 말 N1 칩 샘플이 나오면 고객사와 검증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할 예정이다. N1 칩은 자율주행뿐 아니라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포함한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어서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N1 칩은 최대 400TOPS(1초당 1조번 연산)의 AI 연산 처리 속도와 12TOPS/W(와트)의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또 PCIe(PCI 익스프레스) 5세대와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LPDDR5/5X 메모리를 사용한다. 그는 "자율주행 3레벨과 동시에 차량내 AI 및 LLM을 지원하는 자동차는 1~2년 내에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대다수의 차량이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고 인터페이스가 단순해서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하지만 LLM은 차량과 운전자 간의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할 수 있어 업계에서 기대가 크다. 반면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자동차 개발은 다소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 완전 자율주행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텐스토렌트와 협력…AI 모델 유연성에서 강점 N1 칩에 텐스토렌트 NPU IP의 적용은 보스반도체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홍 대표는 "텐스토렌트 NPU IP는 높은 계산 성능과 RISC-V 사용으로 저전력 측면에서 우수하고, 무엇보다 제품 응용과 AI 모델 지원이 매우 유연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수 많은 AI모델을 구동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SW) 지원은 타 기업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텐스토렌트는 자체 AI 컴파일러와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시장에 있는 각종 자율주행을 위한 AI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LLM을 포함해 앞으로 나올 모든 AI모델을 지원하기에 고객사가 쉽게 저희 N1 반도체를 사용해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서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텐스토렌트의 SW 지원 뿐만 아니라 보스반도체의 자체 NPU SW팀이 고객의 AI 모델에 추가 SW 솔루션을 지원해 맞춤형 AI NPU 구동이 가능하게 고객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연내 독일 지사 설립…내년 4나노 공정 'A1 개발' 착수 보스반도체는 연말 N1 출시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3분기 중 독일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주요 국가에 지사를 추가 설립하기로 했다. 또 내년 차세대 제품으로 ADAS 통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박 대표는 "A1은 삼성전자 4나노 공정 기반 칩으로 내년 개발에 들어가 2026년 1분기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A1은 N1과 달리 원칩(One-Chip)이다. 칩 안에 CPU 및 카메라 프로세싱 엔진 등이 다 탑재돼 있어서 이 칩 하나만으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보스반도체는 신규 칩 개발을 위해 현재 130명(한국 90명, 베트남 40명)의 개발 인력을 연말까지 1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보스반도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베테랑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프로필 ▲1965년생 ▲학력- 텍사스대(UT Austin)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서울대 전자공학 석사-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주요경력- 1998~1998년 IBM CPU 디자인- 1999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SOC(시스템온칩)개발실 입사- 2019~2022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및 시스템LSI 부사장

2024.07.15 16:53이나리

"카톡에서 경력관리 하세요"…카카오, 톡사원증 출시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직장인을 위한 톡디지털카드 서비스 '카카오 톡사원증(이하 톡사원증)'을 15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톡사원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 및 보관할 수 있는 직장 인증 서비스다. 카카오톡에서 쉽고 간편하게 이용자의 재직 및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직장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 내 디지털카드 메뉴에서 톡사원증 발급하기를 진행하면 된다. 전자증명서 서비스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가 발급되고,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치면 톡사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톡사원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프로필 인증배지로도 설정할 수 있다. 톡사원증 발급 과정에 국민연금 공식 증명서와 카카오 인증서 인증을 활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향후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하며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톡사원증의 실용성과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이정범 톡증명 리더는 “카카오 톡학생증 출시 이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일상에서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톡사원증을 개발해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톡디지털카드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발급 혜택을 제공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4:38안희정

"내 유심 돌려줘"…'심 스와핑 해킹' 확산 우려

"눈 깜빡할 사이에 3만9천 달러가 저도 모르는 계좌로 이체됐어요. 통신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했죠. 제 전화번호가 해커에게 넘어갔단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신종 해킹 범죄 '심 스와핑(SIM Swapping)'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새로운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한국도 열외가 아닌 만큼 휴대전화 유심(USIM)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8일 미국 내 심 스와핑 해킹 예방과 관련된 규칙·명령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FCC는 백악관의 추가 검토 조치에 따라 시행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미국 내 무선 통신사들이 규정을 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기술, 절차에 큰 변화가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심 스와핑은 타인의 휴대전화 유심 칩을 복제해 개인정보 및 금융자산을 탈취하는 해킹 수법이다. 해커가 데이터 유출, 다크웹 검색, 피싱 메일 사기 등을 통해 얻은 전화번호, 생년월일을 이용해 피해자를 사칭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피해자의 유심 정보와 해커가 쓰는 유심 정보가 일치해 시스템상으론 '기기 변경'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외신들은 피해자가 단순 기기 변경을 한 것인지, 심 스와핑을 당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심 스와핑 피해 복구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은 전화번호 탈취 후 휴대전화의 유심 카드가 손상·분실됐다고 주장한 뒤 해당 번호를 소지한 새 유심을 연결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을 쓴다"고 구체적인 범행 방법을 밝혔다. 심 스와핑은 2017년 처음 등장한 이후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미국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의 통계를 살펴본 결과 심 스와핑 신고 건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약 400% 이상 증가했다. FBI 측은 피해액 규모가 총 6천800만 달러(약 936억200만원)로 추산된다고 보고했다. FCC는 2023년 관련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자가 유심 변경, 포트 아웃 요청 등을 하려 할 때 음성 확인·정부 식별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등 2단계 인증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정책은 백악관의 추가 검토 의견에 따라 시행이 미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21년 심 스와핑 사례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23년까지 30여 건 이상의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심 스와핑 의심 사례를 11건 차단했다고 보고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심 스와핑 범죄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레이첼 토박 소셜프루프 시큐리티 대표는 "대부분의 신원 도용은 신고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과소평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7.15 11:49양정민

컴투스플랫폼-헥슬란트, B2B 맞춤 웹3 콘텐츠 사업 개발 맞손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헥슬란트와 기업 맞춤형 웹3 콘텐츠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헥슬란트는 기업용 인앱 지갑 '오하이 월렛(O-HI Wallet)'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여기에 대체불가토큰(NFT)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헥슬란트는 지난해 제도권 금융 앱 최초로 신한 SOL 뱅크 앱에 NFT 지갑 탑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증을 모두 취득하며 블록체인 규제 준수와 보안성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통적인 기업들의 웹3 전환을 돕는 기업형 콘텐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컴투스플랫폼의 NFT 개발력과 헥슬란트의 지갑 수탁 기술을 결합해 게임, 캐릭터, 문화 등 각 IP와 고객사에 최적화된 웹3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갑 연동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웹3 규제를 준수하면서 팬심을 자극하는 IP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이용자는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가 모두 담긴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신한은행, 컴투스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오늘부터 신한 SOL 뱅크에서 컴투스 프로야구 멤버십 NFT 출시 기념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NFT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신한 SOL 뱅크의 NFT 지갑에 가입해 보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이 늘어나면서 웹3 트랜스포메이션은 세계적인 흐름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웹3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객사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돕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강준우 헥슬란트 공동대표는 “헥슬란트는 안전한 자산보관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인증 취득 등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신한은행, 컴투스와의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사에게 맞춤형 웹3 마케팅 및 지갑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 헥슬란트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은행 앱에서 NFT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이벤트로 신한 쏠야구 고객과 컴투스 게임 유저에게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컴투스 그룹, 헥슬란트와 함께 대중성을 높일 수 있는 NFT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4.07.15 11:14이도원

사이냅소프트 AI 편집 비서, GS인증 '1등급' 획득

사이냅소프트가 문서 자동화 기술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에디터 3.0'이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냅 에디터 3.0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웹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실시간 공동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AI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이미지 내 텍스트나 표를 웹 콘텐츠로 쉽게 변환하거나, 생성형 AI를 연동함으로써 몇 초 만에 원하는 다양한 웹 콘텐츠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SW)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성능과 안정성 등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평가와 심사과정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공공기관 우선 구매대상으로 분류된다. 사이냅 에디터는 2019년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 몰에도 등록된 상태다. 올해 초 사이냅 에디터 3.0으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후 GS인증을 재취득했다. 사이냅 에디터는 20년 동안 축적된 디지털 문서 처리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논 엑티브 엑스(Non Active X) 방식의 HTML5 기반 웹 에디터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비롯한 아래아한글, 오픈오피스 문서에 대한 문서임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웹에디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복사 및 붙여넣기' 한계를 뛰어넘는 웹 문서 제작과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엑셀 함수, 도형 삽입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현재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공공기관 대민서비스에 활용되는 웹 콘텐츠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적용 사이트의 유지보수 및 확장성까지 지원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사이냅 에디터는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 강화 측면에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사이냅 에디터 3.0의 새롭고 차별화된 기능 또한 고객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5 09:36김미정

멘로시큐리티, 웹 격리 기술 금융보안원 CSP안전성 평가

멘로시큐리티 코리아가 속도 저하 없이 효과적으로 웹 페이지를 격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멘로시큐리티 코리아는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국내 금융 기관들이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 시 요구되는 CSP 안전성 평가 수행을 위임 받아 진행한다. 이번에 받은 CSP평가 대상은 웹 격리(RBI) 기술이다. 고속의 적응형 클라이언트리스 렌더링(ACR)기술을 이용해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효과적인 웹 페이지 격리를 제공한다. 멘로시큐리티는 그동안 지능화된 피싱,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HTML 스머글링과 같은 다양한 브라우저 기반 보안 위협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RBI 기술을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웹 격리 솔루션 도입 시, 금융보안원이 제공하는 'CSP 안전성 평가 통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평가 자료를 받아 보안성 검토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멘로시큐리티는 설명했다. 멘로시큐리티는 이번 CSP 평가를 통해 얻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향후 금융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는 한편, 고객 경험 혁신과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유 멘로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내 금융 기업들에게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은 물론 보안이 중요한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배후 및 금전 목적의 사이버 공격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09:30남혁우

두산, 보안관제 전문기업 신규 지정...서비스 경쟁력 인정

두산이 보안관제 전문성과 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두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하는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기술인력, 자본,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국내에는 두산을 포함해 23개사가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등록됐다. 지정된 기업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보안관제센터 운영 지원, 전문 인력 파견 등의 관련 업무를 위탁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두산 그룹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담당하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보안관제 전문성과 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DDI는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두산그룹 각 계열사 사업장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운영센터(GSOC)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사업장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를 365일·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안 위협을 식별해 대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보기술(IT), 운영기술(OT)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통합 PC 등 전방위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 사업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보안 컨설팅,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 발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 로버트 오(Robert Oh)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두산의 보안관제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신뢰도 제고,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오랜기간 쌓아온 글로벌 보안관제 서비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5 09:11남혁우

美, '화웨이 제재' 힘드네…"시골선 여전히 사용"

미국 정부의 중국산 통신 장비 제재에도 미국 농촌 등 시골에서 운영하는 통신 네트워크에는 여전히 중국 통신 장비가 운영되고 있다. 높은 철거 비용 때문이다. 14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미국 시골 통신사의 40% 이상이 자금 부족으로 아직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사의 장비를 철거하지 못했다. FCC는 2021년부터 미국 시골 통신사들에 화웨이, ZTE 등 장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철거를 요구해왔다. 과거 미국에서 많은 시골의 통신사들이 좋은 대출 조건과 낮은 가격을 이유로 중국 장비를 도입한 상황이다. 일명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환급 프로그램'이라고 불린 철거 프로젝트에 당초 19억 달러(약 2조 6천163억 원)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재정 지원이 필요한 시골 통신사들에 대해 자금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상승하면서 이 예산이 부족했다. 예산을 30억 달러(약 4조 1천310억 원)까지 늘리는 법안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FCC 보고서는, 철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00여 곳의 통신사 중 40% 이상이 추가 자금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FCC는 많은 시골의 통신사가 철거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중국 장비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FCC에 따르면 최근까지 126개 통신사 중 14개 만이 중국 장비를 제거, 교체 및 폐기하고 최종 인증을 완료했다. 하지만 자금 신청을 한 절반 이상의 통신사는 철거를 위해 6개월의 연장 허가를 받아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남은 112개 통신사가 해답을 구해야하는 상황이다. 인력 채용난, 기상 요인 등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일부 통신사는 장비 철거 비용이 지원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5 08:10유효정

DN솔루션즈,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획득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이번 정보보호인증은 DN솔루션즈가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DN솔루션즈는 자동차, 반도체, 우주항공,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산업 맞춤형 공작기계를 개발해왔다. 이에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세계적 기준에 맞추고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DN솔루션즈가 얻은 ISO 27001의 인증 범위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기술을 포함해 공작기계의 제조와 생산, 연구개발 업무를 포함한 토탈 솔루션 분야다. ISO 지정 인증기관은 인증을 신청한 회사가 정보 자산과 개인 정보의 유출을 예방하고, 각종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엄격하게 심사한 후 ISO 27001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심사 과정은 정보보호를 위한 경영진 및 구성원의 인식 등을 포함한 정보보호 정책과 조직, 자산 관리 및 접근 통제 등 4개 영역의 93개 세부 점검 항목을 진단한다. 정보보호는 비재무적 요소도 고려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 관점에서 주요 항목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AI 사용이 늘면서 정보보호의 위험 관리가 비즈니스 안정성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표준 인증을 얻어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사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DN솔루션즈는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 1999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2005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2023년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등과 함께 ESG 경영 관련 주요 인증 4건을 확보하게 됐다.

2024.07.15 08:00신영빈

아너 '매직 V3', 두께 9.2mm로 줄여...중국산 OLED 썼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이 중국산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내놨다. 14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아너가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3'를 발표하고, 두께를 9.2mm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아너가 전작인 매직 V2를 통해 9.2mm 두께로 폴더블 스마트폰 최소 두께를 기록한 데 이어, 또 한번의 세계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Z 폴드6'의 12.1mm 두께 보다 2.9mm 얇다. 여기에 아너의 매직 V3에 쓰인 OLED는 중국산이다. 중국 비전옥스와 BOE가 공급한다. 아너는 전작 매직 V2 때도 비전옥스와 BOE로부터 OLED를 공급받았다. 226g의 가벼운 기기 무게도 강조된 매직 V3는 7.92인치의 내부 디스플레이가 10:9 화면 비율로 장착됐다. 해상도가 2344×2156로 1~120Hz의 LTPO 주사율과 3840Hz의 고주사율 PWM 디밍을 지원한다. 특히 1만 번 접은 후에도 주름이 56미크론만 깊어져 업계에서 가장 얇고 안정적인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췄다고 소개됐다. 이는 또 다른 중국 브랜드 비보의 'X 폴드 3 프로'가 96미크론, 화웨이의 '메이트 X5'가 124미크론 주름이 잡히는 것과도 비교된다고도 부연했다. 50만 회를 접을 수 있으며 SGS 폴더블 신뢰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부연했다. 아너에 따르면, 매직 V3는 두께가 2.84mm인 얇고 가벼운 폴더블 힌지 구조를 채택했으며, 2천100Mpa 강도를 지닌 2세대 아너 쉴드 스틸을 통해 충격에 대한 저향력을 100% 끌어올렸다. 배터리 용량은 5천150mAh인데, 업계 최초로 실리콘 함량을 10%까지 높인 실리콘카바이드 음극 배터리다. 66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8천999위안(약 170만 4천 원), 16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9천999위안(약 189만 3천 원), 16GB 램과 1TB 내장 메모리 버전이 1만999위안(약 208만 3천 원)이다.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너는 중국 시장에서 17.1%의 출하량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4.07.15 07:11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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