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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액, 20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국내 ICT 수출이 지난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ICT 수출은 163억5천만 달러, 수입은 118억5천만 달러, ICT 무역수지는 45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말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10월까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던 반도체 수출은 그해 11월과 12월에 10%대 증가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 들어 전년 대비 5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반도체 수출 개선 효과로 지난달 전체 ICT 수출은 25.1% 증가했다.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53.0% 증가세의 반도체에 이어 컴퓨터 주변기기 33.6%, 통신장비 27.6%, 디스플레이 2.6%를 기록했다. 다만 휴대폰 수출은 전년 대비 20.1%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램 고정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고,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90.5% 급증했다. 디스플레이는 TV와 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품목에서는 SSD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통신장비는 베트남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효과가 나타났다. 휴대폰은 지난해 1월 완제품 수출 호조의 기저효과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국내 기업의 주요 생산기지가 위치한 베트남 수출은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2024.02.15 13:10박수형

"아마도 마지막 V8"…포드 7세대 머스탱 공식 출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자사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긴 역사동안 단 한차례의 생산 중단 없이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입지전적인 모델이다. 국내에는 6세대 출시 이후 9년 만에 7세대로 완전변경으로 돌아왔다. 올 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천990만원, 컨버터블 6천700만원, 5.0L GT 쿠페 7천990만원, 컨버터블 8천600만원이다. 올 뉴 포드 머스탱은 매세대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하면서도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는 보다 강조된 차량 폭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은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으며,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을 장착해 머스탱 스타일 특유의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컴팩트한 루프 디자인 및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올 뉴 포드 머스탱은 두 가지 트림 모두 11가지 외장 색상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올 뉴 포드 머스탱의 내부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고객 경험을 실현한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특히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를 볼 수 있다. 또한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 가능케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7세대 머스탱에 최초 적용된 리모트 레브 기능은 머스탱의 배기음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키 포브(Key Fob)를 통해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리모트 레브 기능 작동시, 차량은 RPM을 3천에서 5천까지 회전시키며 우람한 머스탱의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포드 올 뉴 머스탱에는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차량 내부 적재적소에 배치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싱크4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휴대폰 충전 패드도 탑재됐다. 올 뉴 포드 머스탱은 포드의 세계적인 엔진 기술력을 기반해 더욱 진화한 엔진 파워트레인으로 제작됐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0㎞에서 100㎞까지 4.9초걸린다. 2.3L 에코부스트 역시 2.3L 터보차저엔진을 장착해 배출가스는 줄이는 한편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첨단 터보차저 기술,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으로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를 달성, 머스탱이란 이름에 걸맞은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여기에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장착해 기존 핸드 브레이크의 시각적 매력과 함께 트랙 모드 선택 시 머스탱의 드리프트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역시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만큼, 한국 소비자분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7세대 머스탱은 8기통(V8) 엔진 탑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세대 변경 시기가 긴 머스탱은 글로벌 엔진 다운사이징과 전동화 시기에 출시됐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마지막 V8 내연기관차로 보고 있다. 다만 포드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2024.02.15 12:29김재성

"AI로 주식 거래도 간편하게"…SK C&C, 메리츠증권서 '이것' 선보인다

SK C&C가 AI를 기반으로 실제 주식 시장 상황을 반영해 최적 주문 시점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SK C&C(사장 윤풍영)는 메리츠증권에 고객 맞춤형 AI 주식 주문 최적화 서비스 '마켓캐스터 AI 트레이딩'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켓캐스터 AI트레이딩은 금융에 특화된 AI 모델링을 통해 ▲투자 시장 위험 분석 ▲마켓 모멘텀 포착 ▲거래비용 최소화 등을 충족하는 최적 주식 매수·매도 시점을 찾아내는 솔루션이다. SK C&C가 개발한 마켓캐스터 금융 특화 AI서비스 중에서 실질적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마켓캐스터는 AI 어드바이저·AI 트레이딩·AIST를 바탕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의 ETF투자 ▲지수 대비 개별 종목 고수익 투자 전략 ▲투자 실행 효율성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캐스터 AI 트레이딩'의 최대 강점은 금융사의 대량 거래 처리 건에 대한 주문 최적화다.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호가 잔량에 의거해 주문량을 배분함은 물론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최대 주문량도 가이드한다. 실시간 가격 변동에 따른 주문 강도를 결정하며 유리한 거래 가격 구조를 확보한다. 단기 보상과 최종 보상을 포괄하는 강화학습을 통해 최적의 거래 가격을 예측하며 대량 주문에 따른 일시적 시장 변동을 최소화시키는 거래 전략을 제시한다. 개인투자자가 사용하는 홈트레이딩 및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도 연동해 구현 가능하다. AI 기반 주문 집행 서비스로 개인투자자들도 최적의 가격에 최대 속도의 주문 실행이 가능해 거래 소요 시간을 낮추고 안정적 수익 창출을 뒷받침한다. SK C&C는 향후에도 국내 여러 금융기관과 함께 마켓캐스터 기반 금융 특화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국내 대형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 AI 어드바이저 기반 EMP(ETF Managed Portfolio)상품도 준비 중이다. 최철 SK C&C DX 컨버전스그룹장은 "AI 트레이딩을 통해 투자자들의 거래 효율을 높여주고, 대량 주문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마켓캐스터에 기반한 금융 특화 AI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며 국내 금융 기관의 든든한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1:32장유미

복지부, 의협 총궐기에 정부 위협 판단 시 엄정 대응…전공의 집단사직은 없어

정부가 15일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총궐기대회에 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오전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브리핑에서 의협 총궐기대회와 관련 “근무시간 외 시간을 활용해 합법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 존중받아야 할 것이며, 환자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민수 2차관은 SNS를 통한 전공의 집단사직서 제출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공의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기존보다 2천명 증원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과도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의약분업 이후 정원 감축으로 인해 그간 배출되지 못한 인원을 고려하면 2천명을 늘리는 것은 과도하지 않다”라며 “고령화로 지난 10년 간 20대 의사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고 65세 이상 고령 의사는 2배 수준으로 늘어 2035년이 되면, 의사 100명 중 20대는 4명이 채 안 된다”며 2천명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정원 증원 시 의학 교육의 질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박 차관은 과거 사례를 들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1980년대 의과대학 정원은 지금보다 많은 수준이었다”며 대학별 당시와 현재의 정원을 비교했다. 실제 서울대의대의 정원은 1980년대 260명에서 현재 135명으로, 부산대는 208명에서 125명, 경북대는 196명에서 110명 등으로 감소했다. 박 차관은 “교수 수가 훨씬 늘어나 대학의 현재 교육 여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며 “증원하더라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교육부와 협력해 기초의학 등 각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수련 과정에서 충분한 임상 경험을 쌓도록 수련 제도를 개선하고 재정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의학 교육의 질 문제는 환자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의대 증원 없이도 오는 2047년 인구 천 명당 의사수가 OECD 평균을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의사가 매년 2.84%씩 증가한다는 가정 하에 계산이 이뤄진 것으로 2047년 7천630명이 전년 대비 증가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복지부는 2047년 OECD 평균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2021년 기준 2.1명이며, 의사가 1만 명이 늘어나도 인구 천 명당 의사는 2.3명이라는 것이다. OECD 평균인 3.7명에 도달하려면 필요한 의사 수는 8만 명으로, 2천명을 증원해도 2050년에 OECD 평균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게 복지부의 결론이다. 박 차관은 “의사단체는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통계를 주로 인용하는데, 이미 이 통계의 문제점이 있는 만큼, 통계에 대한 검증하라”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개선과 지도전문의 배치 확대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연속근무 제도 개선은 상반기 내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한 뒤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전공의와 병원계가 참여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부터 전공의 전담 권익보호 창구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사단체를 향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도구 삼는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행동은 지금도 묵묵히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대부분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2024.02.15 11:14김양균

브로드컴, VM웨어 무료 하이퍼바이저 제공 종료

브로드컴이 VM웨어의 ESXi 하이퍼바이저 무료 버전 배포를 종료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VM웨어닷컴에서 무료 ESXi 하이퍼바이저 제공을 중단하고 일반공급종료(EOGA)로 표시했다. 회사측은 "영구 라이선스를 새로운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VM웨어 V스피어 하이퍼바이저(무료 버전)가 EOGA로 표시됐으며, 현재로서 동등한 대체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무료 V스피어 하이퍼바이저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제한된 코어 수에서만 실행되고, 적은 양의 메모리만 지원했다. 때문에 주로 테스트, 체험 용도로 사용됐다. 대부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높은 가격과 호환성 등의 이유 때문에 테스트를 위한 무료 버전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평가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VM웨어 경쟁사인 뉴타닉스는 2015년부터 커뮤니티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무료 가상화 평가판을 제공하고 있다. 더레지스터는 무료 V스피어 제공 중단을 '브로드컴이 소규모 기업고객에 관심업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은 최근 델테크놀로지스와 VM웨어 라이선스 우선 배포 계약을 해지했으며, 한국지사를 비롯한 VM웨어 각국 지사 인력을 대거 정리해고했다. 영구 라이선스를 종료하고 전면적으로 구독제로 전환했는데 별도 제품으로 공급하는 VSAN 같은 기능을 유료 옵션으로 바꿔 결과적인 비용 인상을 유도하고 있다. 클라우드 파트너 자격에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라이선스 3천500개 코어 운영이란 제한을 뒀다. 이는 VM웨어 V스피어 기반 소버린 클라우드 운영 파트너 상당수를 탈락시킨다. 현재 VM웨어 구독 라이선스는 가상머신(VM) 수를 기준으로 매겨지지 않으며, 코어 수를 기준으로 한다. 물리적 서버에 CPU 코어가 멀티 코어라면 복수의 VM웨어 구독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뉴타닉스,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반사익을 얻고 있다. 기업들이 VM웨어 기반 가상화 환경을 타 제품으로 변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혹은 서버 가상화를 건너뒤고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으로 직행하려는 기업도 다수 있다. HCI 제공사인 뉴타닉스는 서버 가상화로 VM웨어와 직접 경쟁하고 있고, 레드햇은 리뉵스 가상화와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으로 VM웨어 잠재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가을 윈도서버2025 버전을 새로 출시하며 온프레미스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2024.02.15 11:06김우용

티빙, 광고요금제 내달 출시…월 5천500원

티빙이 다음 달 4일 광고요금제(AVOD)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 구독료는 5천500원으로 기존 티빙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4천원가량 저렴하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모바일,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 화질은 기존 스탠다드 이용권과 동일한 1천80p이며,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까지, 동시접속은 2대까지 제공된다. 인기 채널 콘텐츠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즐길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환승연애3'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크라임씬 리턴즈'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인기 콘텐츠와 CJ ENM, JTBC 등 국내를 대표하는 33개의 실시간 LIVE 채널도 이용할 수 있다. 야구, 축구, UFC 등 각종 스포츠 중계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티빙은 “합리적인 가격의 광고형 요금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시장 변화에 발 맞춰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 활성화를 통해 OTT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0:34김성현

대선 선거운동했던 'AI 윤' 이젠 불가능…왜?

"저는 멀리서, 멀리서 두 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 20대 대통령 선거 직전이던 지난 2022년 1월 초.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유튜브에는 'AI 윤'이 등장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동시에 물에 빠졌다면 누굴 먼저 구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재치있게 답변했다. '2021 SBS 연기대상'에서 "김세정 씨와 김유정 씨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하겠냐"라는 MC 신동엽의 기습질문에 배우 안효섭이 했던 대답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당시 'AI 윤'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다소 어색한 손동작과 표정에도 불구하고 각종 질문에 격 없이 답하는 모습을 보여 진짜 후보를 대신해 여러 역할을 해냈다는 호평도 받았다. 하지만 올해 '4월 총선'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를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달 29일부터 AI 기반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을 앞두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AI 딥페이크가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유권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특정 후보를 불리하게 해 선거를 방해할까 우려돼서다. 'AI 윤'은 딥페이크를 긍정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하지만 이런 사례보다는 악용될 우려가 훨씬 더 크다. 대표적인 것이 상대 후보의 일탈 장면을 교묘하게 꾸미는 등의 방식으로 비방하는 딥페이크 영상이다. 그런가 하면 유명인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꾸미는 등의 방식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영상이 유포될 우려도 있다. 실제로 지난 해 지방선거 때 'AI 윤'이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는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선 딥페이크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 뿐 아니라 'AI 윤' 같은 단순 홍보 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전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1일부터 AI 모니터링 전담 요원과 AI 전문가로 구성된 '허위사실 비방 AI(인공지능) 딥페이크 특별대응 모니터링반'을 만들어 상시 모니터링에 나섰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허위사실공표·비방특별대응팀을 확대 편성·운영키로 했다. 경찰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하고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에 대해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이곳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춰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응할 계획이다. 선거운동서 딥페이크 퇴출…정치권도 대응 '분주' 이번 총선에선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 영상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된다. 국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지난해 12월 말 공직선거법을 개정했다. 선거운동을 위해 AI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 또는 게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정책위원회 산하에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방송과 통신, 콘텐츠 분야 실무 및 법률 전문가를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딥페이크 제작물이나 AI댓글 문제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나 특위 등을 구성하진 않았으나, 관련 문제를 살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딥페이크 기술이 활용된 제작물은 지난 대선 때처럼 긍정적인 차원에서 후보의 부족한 선거운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영상과 음성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정 후보를 불리하게 하는 목적으로도 악용될 수 있다"며 "딥페이크 적용 제작물이 불특정 다수에게 순식간에 퍼지기 쉬운 것에 비해 삭제나 차단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속성을 감안해 정부, 정치권 모두 신경써서 관리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경찰에 체포됐다?…사회적 문제된 '딥페이크' 딥페이크 기술은 AI 기반으로 조작된 영상을 만들어 사실 같이 보이게 한다. 시각, 이미지, 음성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식별하기 어려운 가짜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악용될 경우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로 허위정보를 퍼뜨려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불법적인 음란 콘텐츠를 만드는 등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빈번해지면서 국내외서 문제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도 딥페이크 때문에 소동을 겪었다. 지난 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복제해 경선 불참을 권유하는 음성이 유포돼 파장이 일었다. 바이든 대통령 특유의 화법까지 모방한 이 음성은 2만5천여 명에게 유포됐고, 백악관은 결국 "그 전화는 가짜"라고 해명까지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딥페이크로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3월 '성추행 입막음'으로 기소된 후 경찰에 체포되는 가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진 것이다. 이 사진이 AI로 만들어진 것으로 판명난 후 바이든 대통령은 AI 활용에 대한 규제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튀르키예에선 실제 선거에 딥페이크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치러진 대선에서 당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이 야당연합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를 지지하는 가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고, 결국 해당 후보는 대선에서 패했다. 국내에선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AI 윤석열'을 활용해 당시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됐다. 이정수 딥브레인AI 사업개발실 이사는 "국내 총선과 미국 대선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이미지, 영상 등이 유포돼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면서도 "AI 기술을 잘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성별, 연령, 지역 등 유권자에 맞춰 공약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때 딥페이크 근절 나선 기업들…실효성은 '글쎄'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자 국내외 기업들도 속속 대응에 나섰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인 미드저니는 최근 주요 미국 대선 후보의 정치적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한 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의 선거용 챗봇인 '딘닷봇' 운영을 금지했다. 딘닷봇을 개발한 AI 스타트업 델파이 계정을 중단시키고, 챗봇도 삭제했다. 국내 기업들도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 대선 때 'AI 윤석열'을 선보인 국내 스타트업 딥브레인AI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영상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내놨다. 네이버는 AI 댓글과 딥페이크 등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업데이트 하는 등 감시를 강화했다. 또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선거 기간 동안 딥페이크를 막기 위해 관련 법을 만들고, 기업들까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만들어지는 가짜뉴스, 영상들은 은밀하게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처벌하거나 막을 방법이 딱히 없다"며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할 경우엔 수사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이미 선거가 끝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딥브레인AI 사업개발실 이사는 "AI 기술이 좀 더 선하게 쓰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하고 AI 기술이 좋은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5 10:33장유미

"윈도10/11 저장장치 암호화 '비트로커', 단 돈 1만원에 무력화"

윈도10/11 운영체제에서 SSD나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 저장장치를 암호화하는 비트로커 기능을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기업용 노트북에 장착되는 TPM 칩에 저장된 암호화 키를 단 돈 만원에 불과한 초소형 컴퓨터 모듈인 라즈베리파이 피코와 직접 연결하면 윈도 운영체제가 부팅되는 1분 남짓한 과정에서 암호화 키가 노출된다. 보안 전문가들의 확인 결과 외부에 별도 TPM 칩을 장착한 노트북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프로세서 안에서 TPM 칩을 흉내내는 방식으로 구현된 노트북은 이 문제와 무관하다. ■ 윈도7부터 저장장치 암호화 '비트로커' 탑재 PC에 장착된 저장장치를 다른 PC에 연결하면 그 안의 파일을 대부분 문제 없이 들여다 볼 수 있다.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나 PDF 파일에 별도로 암호를 걸지 않았다면 모든 파일을 자유롭게 열어볼 수 있다. 이런 특성은 특히 도난이나 분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노트북에 치명적이다. 노트북 자체 가격도 문제지만 그 안에 담긴 파일이 더 큰 문제다. 사생활이나 개인정보, 기업이나 조직 내 비밀이 유출되면 노트북 가격 이상의 피해를 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09년 윈도7 운영체제(프로페셔널)부터 탑재한 비트로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암호화 기술이다. 원래 장착된 PC가 아닌 다른 PC에 연결해도 저장장치가 정상 인식되지 않아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비트로커, TPM에 저장된 암호화 키로 저장장치 암호화 비트로커는 저장장치 내 파일 암호화를 위해 USB 메모리 등 외부 저장장치나 보안 전용 칩인 TPM(신뢰 플랫폼 모듈)에 담긴 암호화 키를 이용한다. TPM 칩은 비트로커 등 저장장치 암호화, 윈도 헬로 등 생체 인증에 필요한 암호화 키를 저장하는 장치로 주로 기업용 노트북에 탑재된다. 2021년 윈도11 설치에 TPM 2.0 규격 칩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잠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제는 프로세서와 TPM 칩 사이에 오가는 데이터가 전혀 암호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데이터 전송 통로 사이에 끼어들어 이 데이터를 포착하면 비트로커 암호화에 쓰이는 키 값도 훔쳐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 "라즈베리파이 피코로 암호화 키 빼돌리기 성공" 이 점에 주목한 유튜버 '스택스매싱'은 TPM 칩에 저장된 데이터를 엿볼 수 있는 장치를 직접 제작해 시험에 나섰다. 그는 국내에서도 단돈 만 원에 살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 모듈인 라즈베리파이 피코를 이용해 0과 1로 오가는 신호를 해독하는 장치를 제작했다. 그 다음 이 장치를 노트북에 노출된 TPM 칩 단자에 직접 연결했다. 라즈베리파이 피코는 노트북 전원이 켜지자 불과 50초만에 TPM 칩에 저장된 암호화 키를 출력했다. SSD를 빼낸 다음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암호화 키와 인식시키자 안의 파일을 모두 들여다보고 자유롭게 복사할 수 있었다. ■ "주요 PC 제조사 제품에서 'TPM 엿듣기' 성공" 보안 전문가인 스튜어트 케네디는 "스택스매싱이 공개한 방법을 시도한 결과 지난 해 출시된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1세대 역시 같은 방향으로 무력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소스 저장소인 깃허브에 다양한 노트북으로 'TPM 엿듣기'를 시도한 결과를 공개했다. 레노버(씽크패드/X1 카본 11세대), 델테크놀로지스(래티튜드 E7450/5470 등),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3, 에이수스 등 외부에 TPM 칩을 장착한 노트북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비트로커에 별도 비밀번호 설정해야 더 안전" 스튜어트 케네디는 "이런 종류의 공격을 막으려면 부팅 전에 비밀번호(PIN번호)나 보안 키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전에는 TPM 칩에서 암호화 키가 전송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비트로커에 비밀번호까지 설정하면 윈도 부팅 전 한 번, 윈도 부팅 후 한 번 등 총 두 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기업들은 이런 불편함 때문에 비트로커용 비밀번호까지 설정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어도비 아크로뱃이 제공하는 비밀번호 기능으로 쉽게 열어 볼 수 없도록 보호하고 클라우드에서만 작업하는 것도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단 이번에 드러난 TPM 공격 방법은 별도로 TPM 칩을 장착한 노트북에만 유효하다. 별도 TPM 칩 없이 프로세서 내부에서 이를 흉내내는 인텔 PTT(플랫폼 신뢰 기술), AMD fTPM(펌웨어 TPM) 기술을 쓰고 있다면 암호화 키를 빼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2024.02.15 10:28권봉석

해시드 김서준 대표 GIST 졸업식서 축사

KAIST(총장 이광형)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6일 오후 2시 각각 본원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KA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756명, 석사 1천564명, 학사 694명 등 총 3천14명을 배출한다.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 6천528명을 포함해 석사 3만 9천924명, 학사 2만 1천561명 등 총 7만 8천13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또 GIST는 박사 53명을 비롯해 석사 113명, 학사 97명 등 263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G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이 지나면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1천891명, 석사 5천023명, 학사 1천264명 등 총 8천178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GIST는 이번 학위 수여식에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Hashed)의 창업자 김서준 CEO에게 축사를 맡겨 관심을 끈다.김서준 대표(39세)는 서울과학고와 포스텍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7년 해시드를 창업해 세계 86개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털(VC)로 키워냈다.

2024.02.15 10:28박희범

LG전자, 맞춤 강화된 '냉장고·김치냉장고' UP가전 2.0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UP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UP가전 2.0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화(Servitization)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소비자는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추천 모드를 제안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설문에서 ▲냉장실 전체 공간에 '신선 식재료'를 주로 보관하고 ▲별도 공간에 보관하고 싶은 음식·음료는 '유제품'으로 ▲얼음은 대체로 많이 사용한다고 답변하면, LG전자는 냉장실 온도를 1도, 신선맞춤실은 버터·치즈 모드, 크래프트 아이스는 6구 설정을 제안한다. 고객은 냉장고를 배송 받은 후 LG 씽큐 앱에서 '적용하기' 버튼을 눌러 처음부터 나에게 딱 맞게 설정된 냉장고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은 냉장실에 새롭게 '신선맞춤실'을 적용해 고객의 미식(美食)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신선맞춤실 온도는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설정 가능하다. 육류, 주류, 반려동물 식품 등을 알맞은 상태로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사용자가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선택하면 신선맞춤실이 영하 3도 정도로 설정된다. 이 온도에서 육류는 살짝 얼어 일반 냉장실 선반에 보관하는 것 대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 꺼낸 육류는 번거로운 해동 과정 없이 빠르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LG전자는 많은 소비자가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야채, 과일 보관이나 냉동 등 김치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냉장고 신제품은 이달 15일 출시된다. 김치냉장고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냉장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노크온 더블 매직스페이스 470만원, 매직스페이스 435만원이고 김치냉장고는 출하가 기준 360만원이다. 신제품은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또 구독 이용 시, UP가전 2.0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업체가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유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 배송(더반찬&)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2024.02.15 10:00이나리

다나와 "1월 PC 부품 거래액, 12월比 두 자릿수 상승"

지난 달 국내 PC 시장이 최신 게임 출시와 새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출시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15일 이와 같이 밝혔다. 다나와 집계에 따르면 1월 주요 PC부품 거래액은 12월 대비 22.4% 늘었다. 오버클록 기능을 뺀 데스크톱용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에 따라 프로세서 거래액이 46% 증가했다. 메모리는 28%, 그래픽카드는 18%, 메인보드는 15% 늘었다. SSD와 키보드, 케이스 역시 10% 이상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팰월드, 발더스게이트3 등 신작 게임 흥행과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요가 고사양 부품에 집중되며 제품의 평균구매단가도 올랐다. 프로세서 평균구매단가는 12월 27만 7천원에서 1월 30만원으로 8% 상승했으며, 그래픽카드는 같은 기간 58만 3천원에서 70만 4천원으로 20%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통상 설 연휴 이후 PC·게임 수요가 늘어나고 3월 신학기 시즌이 있는 국내 시장 특성상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15 09:54권봉석

전자랜드 광주하남점,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새단장

전자랜드가 광주광역시 하남동 소재의 '전자랜드 광주하남점'을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광주하남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랜드500 광주하남점은 전자랜드가 지난해 5월 가전양판점 최초로 유료 회원제 매장을 선보인 후 23번째로 리뉴얼 오픈한 지점이다. 유료 회원제인 랜드500 클럽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회원에게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 포인트 적립과 최대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하남점은 영업 면적 210평 규모 2층 매장이다. 1층 입구는 휴대폰·PC 등 IT가전과 PC 액세서리·음향기기 중심으로 조성했다. 1층 안쪽엔 안마의자와 각종 건강기기를 전시해 고객들은 편하게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리퍼비시 상품으로 구성된 전시 상품 특가 존도 있다. 2층은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대형 가전을 패키지로 한 번에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 존으로 꾸몄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광주하남점 오픈을 기념해 각종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이 주요 제조사별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7가지 가전 패키지를 구매하면 최대 50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입학 시즌을 맞아 노트북과 조립PC, 모니터를 최대 50% 할인하며, 지난달 신규 출시한 갤럭시24 시리즈를 오픈 특별가에 마련했다. 밥솥, 전기 그릴, 에어프라이어 등 주방 가전 행사 품목 또한 온라인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고객 참여형 행사도 있다. 오는 18일까지 랜드500 광주하남점에서 유료 멤버십 라이트 등급에 가입 후 매장에 숨겨져 있는 '복주머니'를 찾으면 밥솥, 믹서기, 전기포트 등 가전제품과 고급 자전거, 그릇 세트 등 생활용품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대형 윷가락을 던져 나오는 경우의 수에 따라 아이스박스, 그릇 세트 등을 증정하는 '윷놀이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광주하남점은 2017년 개점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매장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도 유료 멤버십 매장 접근성을 늘리기 위해 기존 매장을 랜드500으로 매달 새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5 09:19신영빈

오픈AI "北 해킹조직 김수키, LLM 사용 확인...즉시 차단"

오픈AI가 북한의 해킹 조직 김수키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인공지능(AI)관련 보안 리포트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사이버 공격에 AI서비스를 악용한 계정 5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조사결과 북한, 러시아, 중국 등 국가산하 해킹 조직에서 해당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조직에서 사이버 공격에서 LLM을 악용한 방식까지 공개했다. 에메랄드슬릿으로도 알려진 북한의 해킹조직 김수키는 LLM을 이용해 여러 기업 및 사이버 보안 도구를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킹에 필요한 코드를 디버그하가니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피싱 공격에 사용할 수 있는 이메일 등의 콘텐츠 초안을 제작한 정황이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김수키에 대해 지난 한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한 해킹조직이라며, 스피어 피싱 이메일을 사용해 북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저명한 개인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러시아 군사 정보 기관인 GRU 26165와 연계된 프로스트 블리자드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의 크림슨샌드스톰 등이 LLM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피싱 공격용 이메일을 생성하거나 탐지 회피 프로그램 개발 등에 LLM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AI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해킹 조직 추적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을 지속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측은 “악의적인 국가산하 해킹조직들의 AI 플랫폼 사용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해킹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행동 추적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 끊임 없이 보안 정보를 교류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챗GPT 같은 AI기술을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고,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방어자 역량을 강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5 08:54남혁우

롯데하이마트, 캠퍼스 폐쇄몰 '에듀몰' 열어

롯데하이마트가 최대 30% 상시 할인을 제공하는 캠퍼스 폐쇄몰 '에듀몰'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에듀몰은 대학생활 필수 가전들을 모아 특가에 제공하는 폐쇄몰이다. 대학교 이메일 등으로 최초 1회 인증을 마친 뒤 이용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예비 대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대학교 교직원이다. 이곳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프린트 등 학습시 필요한 IT가전부터 밥솥, 전기주전자, 청소기 등 자취생활에 유용한 주방·생활가전까지 57개 브랜드, 380여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에듀몰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100% 정품을 판매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 가전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또 연장보증보험 등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 상품을 같이 구매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가전 수리·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대표 할인 품목은 IT 가전이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인기 브랜드부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학생들이 선호하는 최신 및 인기 IT 가전을 최대 30% 할인한다. 자취시 유용한 주방·생활가전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4만원대 밥솥과 전기오븐, 5~8만원대 청소기 등 가성비 상품부터 와플과 샌드위치 제조기, 계란찜기 등 음식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고객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패키지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학용 프로그램,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고사양 패키지 상품을, 인터넷 검색, 간단한 문서 작업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가성비 패키지 상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가전 판매 뿐만 아니라 가전 관련 다양한 서비스 상품도 판매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부담도 줄인다. 연장보증보험과 모바일파손보험, 가전교체서비스 등이 마련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에듀몰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100원 래플 경품', '소문내기', '구매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원 래플 경품은 에듀몰 학생인증을 완료한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매일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인기 상품 한 가지를 100원에 증정하는 이벤트다. 경품은 '갤럭시 탭 S9', '애플워치 SE2 40mm', '갤럭시 북4' 등 인기 상품으로 매일 달라진다. 또한 구매후기 이벤트는 에듀몰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후 후기를 작성하면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엘포인트 1만원을 증정한다. 소문내기 이벤트는 롯데하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세븐일레븐 5천원권을 증정한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더 나은 대학생활을 위해 가전 구매를 고려하는 대학생분들을 위해 인기 브랜드부터 가성비 높은 중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구비했다"며 "서비스 상품을 같이 구매하면 제품을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15 06:00신영빈

비트코인, 26개월만에 시총 1조 달러 탈환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년 여 만에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4일 5만1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6시15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15분) 24시간 전보다 3% 상승한 5만1229달러까지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 거래 총액은 1조 달러를 또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가격이 150%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 들어서도 지속, 현재까지 21% 이상 올랐다. 현물 ETF 승인 직후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반감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1월말부터 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 동안 비트코인은 반감기때마다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격은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6만9천 달러였다.

2024.02.14 21:12김익현

이마트, 작년 최대 매출 찍고도 적자...반전 이룰까

이마트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냈음에도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으로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과, 온라인 연간 상각전영업익(EBITDA) 손익분기점(BEP) 전환을 통해 연결 매출 30조3천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는 가격 경쟁력 회복과 비용 효율화, 새 점포 확보·개편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 계열사 SSG닷컴과 지마켓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핵심 카테고리 성장, 물류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 증가했지만 영업익 '적자전환'…신세계건설 부진 여파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이마트는 2022년 영업이익 1천357억원을 올렸었다.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7조3천561억원, 분기 영업손실은 855억원이다. 분기 영업이익도 적자전환됐다. 이번 실적은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여파가 컸다. 부동산 경기 악화와 지방 미분양 아파트 적체로 인해 신세계건설 지난해 영업적자 폭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매출은 1조5천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22년 120억원에서 지난해 1천878억원으로 커졌다. 이마트 지난해 별도 매출은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줄어들었다. 4분기 별도 매출은 3조6천9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420억원 축소됐다. 사업부별로 총매출액(GMV)을 살펴보면, 할인점·트레이더스·전문점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문점을 제외한 할인점·트레이더스에서 줄었다. 할인점의 지난해 GMV는 12조871억원, 트레이더스는 3조3천727억원, 전문점은 1조8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 0.4%, 0.3%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할인점이 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고, 트레이더스가 581억원으로 9.8% 감소, 전문점은 377억원으로 전년보다 141.7%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온라인 사업부인 SSG닷컴과 지마켓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소폭 줄었지만, 적자 폭도 함께 감소했다. SSG닷컴 지난해 매출은 1조6천784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82억원 줄었다. 지마켓 지난해 매출은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321억원으로 전년(655억원)보다 적자 폭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스타벅스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2조9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증가, 영업이익은 1천398억원으로 14.2% 늘었다. 이마트24 지난해 매출은 2조2천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늘었고, 영업적자는 230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에브리데이 매출은 1조4천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보다 19.3% 감소했다. 올해 SSG닷컴·지마켓 EBITDA BEP 전환, 오프라인 3사 시너지로 반전 꾀한다 올해 이마트는 온라인 계열사인 SSG닷컴과 지마켓 연간 EBITDA BEP 전환, 오프라인 3사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본업 경쟁력 회복과 시너지로 연매출 30조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SG닷컴과 지마켓은 실제로 지난해 연간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SSG닷컴의 경우 성장-수익 균형성장(Balanced Growth) 전략을 추진하며 지난해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82억원 줄이고, GMV는 8% 성장했다. 올해 SSG닷컴은 고객 친화적 UI/UX, AI 기반 개인 맞춤 서비스 강화, 멤버십·기획전 고도화를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우수 고객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장보기 서비스 강화, 뷰티, 패션, 명품 버티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며, 익일배송 '쓱원데이' 배송 확장도 추진한다. 또한 대형 피킹앤패킹(PP) 중심 권역 재편과 물류체계 개선으로 물류효율을 높이고, 광고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협력사 분석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지난해 제휴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마케팅을 효율화 하는 등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손실을 5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됐다. 올해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건강한 성장과 내실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3사는 먼저 가격,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마트는 올해 새 점포 부지를 5개 이상 검토하고, 매장 개편을 4곳 진행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프랜차이즈 방식 소형포맷 15개점을 출점하고, 직영점 판건비 효율화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마트24의 경우 노브랜드 연계 신규가맹모델을 출시하며 물류센터 통폐합, 수익 중점 출점으로 흑자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구조적 개선 방안은 본업 집중과 비주력 사업 부문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8:25최다래

고진 위원장, 세계정부정상회의서 행정 AI 접목 사례 공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12일부터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디지털 혁신 비전과 사례를 공유했다. 고진 위원장의 세계정부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마르 알 올라마 아랍에미리트 AI 장관 초청으로 이뤄졌다. 미래정부 형성을 주제로 열린 WGS에서 고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에 열린 '정부 디지털 전환, 나아갈 길' 세션 대담에 참여했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중심으로 정책 수립과 실현을 이끌고 있다”며 “AI를 행정에 접목해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복지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모든 정부 서비스를 통합해 포털사이트나 대화형AI의 검색창처럼 한곳에서 정보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인 하정우 초거대 공공AI TF팀장, 차인혁 디지털트윈 TF팀장, 배순민 공공AI TF 위원도 이번 2024 WGS에 초청을 받아 AI, 디지털 교육, 신흥 경제 등의 분야 토론에 참여한다. 고 위원장과 UAE 방문단은 오마르 알 올라마 아랍에미리트 AI 장관을 비롯해 칼펀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 CEO, 오후드 칼펀 알 루미 두바이 개발 미래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AI와 정부 디지털 전환 분야에 대한 한-UAE 협력 방안 논의 후 귀국 예정이다.

2024.02.14 15:00박수형

"테슬라봇 잡아라"…휴머노이드 시대 '성큼'

일상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테슬라를 비롯한 선두 업체들이 이미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고, 후발 주자들도 투자를 늘리며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골격을 갖춘 로봇이다. 두 발로 걸으며 두 팔로 여러 작업을 수행한다. 아직까지 기술적 완성도와 비싼 가격 때문에 연구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산업 현장에 먼저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지역에서 '테슬라봇' 설계·시스템 기술자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이전에도 로봇 엔지니어를 구인해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채용 공고에 '대량 생산' 업무를 언급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무게를 약 10kg 감량하고 보행 속도를 30% 높인 2세대 옵티머스를 공개했다. 옵티머스는 이르면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생산 설비를 구축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기가 부쩍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슷한 시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목표로 하는 업체가 또 있다. 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로봇 개발사 애질리티로보틱스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오리곤주 세일럼시에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공장인 '로보팹(RoboFab)'을 열었다. 연간 최대 1만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애질리티는 올해 이족보행 로봇 '디지트'를 수백 대 생산하고 일부 고객에 첫 납품을 시작할 방침이다. 디지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학습해 인간의 명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휴머노이드 개발사 피규어AI도 최근 주목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이 회사에 최대 5억 달러(6천6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수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MS가 9천500만 달러, 오픈AI가 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규어AI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전기 동력으로 작동하는 피규어1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수개월 내로 투입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지난해 3월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에 2천35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로봇 '네오'를 개발하고 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준비 신호가 포착되면서 애질리티로보틱스와 유사한 시기에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시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4 14:36신영빈

저커버그 "퀘스트3가 비전프로보다 낫다"…근거는?

"비전프로 보다 퀘스트3가 낫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3가 애플 비전프로 보다 나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비전 프로를 써 본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퀘스트3와 비전프로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사람들이 혼합현실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용도에 있어서 퀘스트 3가 더 낫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퀘스트3(500달러)가 비전프로(3천499달러)보다 7배 저렴하며, 비전프로와 마찬가지로 대화면으로 고품질 패스스루를 지원하며, 무게가 120g 더 가벼워 훨씬 더 편안하고 이동 시 방해가 되는 케이블이 없다고 밝혔다. 또, 시야각이 더 넓고 화면이 더 밝으며, 비전프로는 움직일 때 모션 블러가 발생하지만 퀘스트는 더 선명하다는 점, 정밀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정확한 손추적 기능을 갖췄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 현재 애플 비전 프로용 앱이 많이 않은 반면 메타 퀘스트는 이미 몰입형 콘텐츠와 게임이 광범위하며, 유튜브를 보거나 엑스박스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애플이 퀘스트3보다 더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애플이 편안함과 인체공학적인 요소를 희생했다고 지적하며, 애플이 매번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며, 메타가 궁극적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에서는 애플의 폐쇄형 모델이 승리했지만 PC 시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방형 모델이 승자였다며, 메타가 개방형 모델로 다시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타 퀘스트3는 작년 10월 출시됐다. 애플 비전프로의 4K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와 달리 2개 2K LCD 패널이 탑재됐다. 무게는 515g로 비전 프로의 무게는 600~650g보다 가볍고 별도의 배터리 팩은 없다. 퀄컴 스냅드래곤 XR2 젠 2 칩셋을 사용하고 8GB 램에 터치 플러스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2024.02.14 14:36이정현

이마트, 지난해 적자전환..."신세계건설 부진 때문"

이마트가 지난해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영향으로 469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14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한 해 전인 2022년 이마트는 영업이익 1천35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7조3천561억원을 기록했으며, 분기 영업손실은 855억원이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이마트 실적 타격 영업손실 주요인은 신세계건설 실적부진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 선반영으로 전년 대비 1천757억원이 늘어난 1천87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액은 16조5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9억원 줄어들었다. 4분기 총매출액은 4조6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보다 420억원 줄었다. 지마켓은 지난해 4분기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마켓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매 분기 적자폭이 줄었다. 덕분에 전년 655억원이던 영업 손실은 절반 이하인 321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온라인 계열사 지마켓과 SSG닷컴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엔데믹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억 늘어난 1천398억원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58억원 늘어난 26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181억원 늘어난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방문객 증가로 120억원 늘어난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 30조3천억원·별도 기준 총매출 16조8천억원 목표" 이마트는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을 전년 대비 2.8% 신장한 30조3천억원, 별도 기준 총매출을 전년 대비 1.5% 신장한 16조8천억으로 전망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고물가 저성장 국면 장기화에 상품 혁신과 신규점 출점으로 실적 반등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3조6,600억원 총매출 계획을 세웠다. 올해 이마트는 '독보적 가격리더십'과 '고객 경험 극대화'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본업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 기능 통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물류 효율화로 주요 상품들을 상시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고, 온오프 집객 선순환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해 고객의 작은 니즈 조차 놓치지 않고 분석·반영, 기존에 없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마트는 몰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리뉴얼한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재개장 후 한 달간 매출이 각각 18%와 20% 늘었다.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매장으로 주목 받은 스타필드 수원은 새로운 고객 경험 확장으로 인기를 끌며 개장 10일 만에 84만명 방문객을 맞이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 하며, 이를 고객 가치 실현과 고객 경험 확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물류 체계를 효율화하고 대형 PP센터 중심의 권역재편과 운영개선으로 주문률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 출시한 '익일 배송 서비스' 쓱1데이배송 구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의 동일 상품을 가격 비교해 최저가 기준으로, 개별 고객이 보유한 최대 쿠폰을 선 적용해 추천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또한 풀필먼트 운영 개선과 AI 광고 서비스 강화로 수익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 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14 14:28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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