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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1일 인텔 코어 울트라7 탑재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이며 지난 1월 CES 2024 기간 중 처음 공개됐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윈도 스튜디오 효과와 윈도11 코파일럿,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등 각종 AI 응용프로그램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칩셋(GPU)과 최대 64GB 메모리, 2TB SSD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최대 2.8K 해상도, 화면주사율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급으로 해상도를 높이고 저조도 환경에서 화질 향상 기능을 탑재해 화상회의 응용프로그램 '줌' 인증을 마쳤다.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로 북 모드, 디스플레이 모드, 텐트 모드, 태블릿 모드 등 4가지 형태로 쓸 수 있고 USB-C 충전 가능한 슬림펜으로 그림 그리기와 필기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재활용 가능한 마그네슘,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PCC 플라스틱 소재를 커버와 스피커, 배터리, 케이블, 키캡, 어댑터 등 구성품에 채택했다. 포장은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활용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AI 혁신 기술, 향상된 사용자 경험,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씽크패드 X1 시리즈 신제품은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 AI PC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업 고객의 기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가 202만 5천원(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 제품이 221만 6천700원부터(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04.11 16:28권봉석

테슬라 창업자 "저가 전기차 계획 포기는 부끄러운 일"

테슬라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가 최근 발표한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계획 취소 소식에 대해 "이런 소식을 듣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틴 엠버허드는 홍콩에서 열린 HSBC 글로벌 투자 서밋에 연사로 참석해 "테슬라가 보급형 모델2 프로그램을 연기하거나 없애는 것은 중국이 성장할 기회가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목표였던 대중을 위한 가격대 전기차 출시 포기를 뜻한다. 일론 머스크는 2006년 먼저 고급 모델을 생산하고 그 수익을 저렴한 자동차 생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택했다. 현재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모델은 '모델3'로 미국에서 약 3만9천달러(5천319만원)에 팔린다. 지금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 모델2는 2만5천달러(3천409만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로이터는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렴한 전기차 계획은 폐기했지만, 동일한 플랫폼에서 로보택시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틴 엠버허드는 엔지니어이자 실리콘밸리 기업가로 29개 이상 특허를 보유한 발명가다. 마틴 엠버허드는 2003년 마크 타페닝(Marc Tarpenning)과 함께 테슬라를 공동 창업해 2007년 후반까지 CEO로 근무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창립 5년 후 CEO에 올랐다.

2024.04.11 14:36김재성

"점보 시리즈 잘나가네?"…GS25, 비빔면에 김 넣은 '틈새비김면' 출시

최초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됐던 점보라면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 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GS25는 4탄으로 비빔면에 김을 추가한 '틈새비김면'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GS25가 지난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3종의 누적 판매량이 3월말 기준 3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8배 이상의 용량을 고려할 시 무려 일반 용기면 2천100만 판매 효과로 환산된다. 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규모를 키워 기획한 초대형PB 용기면이다. 최초 5만 개 이벤트 한정 상품으로 기획됐으나,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정식 운영 상품으로 전환돼 3종의 시리즈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 점보라면 3종은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GS25의 용기면 카테고리 Top 1위~3위에 등극했다. 육개장, 신라면 큰사발 등 내로라하는 NB라면을 모두 밀어내고 PB라면이 매출 'BEST 3'을 휩쓸고 있는 것은 편의점 라면 역사 상 유례를 찾아 보기 어려운 성과다. 점보라면 시리즈 영향력은 편의점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됐으며 다양한 대용량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25는 이달 11일 점보라면 시리즈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이며 점보 열풍을 이어간다. 11일~12일(2일간) 우리동네GS 앱의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2천개 한정으로 선착순 주문 판매를 진행한 후 오는 18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되는 방식이다. '틈새비김면'은 GS25가 계절 특수, 매운 맛 선호 트렌드 등을 반영해 하절기 최고 인기 라면으로 꼽히는 '팔도비빔면', 매운 라면 대장격인 '틈새라면'을 조합해 기획한 상품이다. 비빔면에 조미김을 곁들여 먹는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을 마지막 구성품으로 동봉해 '틈새비김면'을 최종 완성했다. 조각김이 아닌 널찍한 전장김이 활용된 것이 특징인데, 점보 시리즈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유튜브 먹방 콘텐츠 등을 위한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제공하려는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틈새비김면'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전장김) 1개로 구성됐다. 2종의 소스와 김 등은 개별 포장돼 있어 구매 고객은 기호에 맞춰 섞어 먹거나 따로 조리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6천800원. GS25는 '틈새비김면'에 이어 점보라면 시리즈를 분기 단위로 점보라면 출시하며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품별 1위 상품과의 다양한 컬래버를 추진하거나 꿀조합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 8인분 규모로 제작했던 점보라면 크기를 더 키운 '슈퍼점보'(가칭)나 크기를 줄인 '미니점보'(가칭) 등 점보라면 사이즈를 다변화 하는 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GS25는 틈새비김면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페이로 구매 시 20% 페이백 해주는 행사를 18일부터~30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라면MD는 "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됐던 점보라면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 돼 이례적 판매고를 올리는 등 편의점 라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점보라면의 신드롬급 인기에 1위 브랜드의 컬래버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점보라면 신 메뉴 개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고있다"고 말했다.

2024.04.11 12:07안희정

대만 팹, 지진 피해 정상화...삼성·SK하이닉스 반사익 '제한적'

대만에서 이달 3일에 발생한 지진이 글로벌 D램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사익 가능성 또한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대만에 위치한 마이크론, 난야, PSMC, 윈본드 등 D램 기업들이 지난 8일 팹 운영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만 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D램 평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장 가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면 2분기 D램 가격에 주는 영향은 1%로 제한될 전망이다. 이는 대만에 위치한 팹 중에서 마이크론을 제외한 D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25나노미터(nm)~38나노 공정을 사용하면서 전체 생산량에서 기여도가 낮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대만 지진 이후 D램 계약 및 현물 가격 견적이 일시 중단됐다가, 최근 현물가격 시장이 재개됐고, 계약가격 시장은 완전히 재개되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2분기 모바일 D램의 계약 가격은 약 3~8%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 발생 당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견적 발행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지난 8일 기준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진 발생 당일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견적을 재개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SK하이닉스가 제안한 2분기 모바일 D램 가격 조정은 다른 공급업체에 비해 눈에 띄게 완만하며, 이는 업계 전반의 가격 전략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 서버 D램 시장에서는 이번 지진이 마이크론의 첨단 제조 공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론의 서버 D램의 최종 판매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다만, 마이크론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은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HBM 1베타 및 TSV(실리콘관통전극) 생산 대부분을 일본 히로시마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DDR3 재고 부족을 감안할 때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반면, DDR4와 DDR5의 풍부한 재고 수준과 부진한 수요는 지진으로 인한 소폭의 가격 상승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4.11 11:40이나리

에쓰오일, 'AI 구매시스템'으로 공급망 불안전성 대비

최근 AI를 활용한 구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S-OIL(에쓰오일) 세계 구매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음을 소개했다고 11일 전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 및 확산을 목적으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의 협회다. 에쓰오일 이지혜 구매관리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장치산업으로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고, 설비의 기술적 복잡성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도 충족시켜야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며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웨비나에 참석한 전세계 구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에쓰오일이 동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걸린 시간, 삼성과 협업해 시스템을 구축하게된 과정, 외부 마켓 변수 수집 방법, 과거 구매 이력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업로드 방식 등에 대해 활발히 질문하며 당사의 선진화된 구매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부터 3년 간(2024~2026년)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2024.04.11 10:10류은주

K-배터리, 非중국 점유율 45.5%…SK온만 역성장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45.5%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p 하락한 수치다. SK온은 3사 중 유일하게 배터리 사용량이 역성장했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EV·PHEV·HEV)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삼성SDI 4위, SK온이 5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48.0%(5.2GWh) 성장률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BMW i4·5·7, 아우디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22.3%(11.7GWh) 성장했다.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크-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의 베스트셀러 차량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SK온은 마이너스 7.1%(4.2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부진 영향이 컸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돼 전환이 예상된다. 1위는 25.8% 성장한 중국 CATL(12.1GWh), 3위는 11.5% 역성장한 일본 파나소닉(6.2GWh)이다. CATL은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한 메이저 완성차에 탑재됐고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코나·니로·레이EV 등에도 탑재되며, 비중국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모델3가 부분변경으로 인해 판매량이 잠시 주춤하며 역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개선된 2170과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성장 둔화는 후방산업인 이차전지 업계에 영향을 미치며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몇몇 업체가 역성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기존 성능 중심 트렌드가 가격 중심의 트렌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업체들은 고전압 미드니켈, LFP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다가올 전기차 황금기 시대에서의 '퀀텀점프'를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0:01류은주

3년 만의 새얼굴 '마이바흐 GLS' 부분변경 출시…2억790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의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2021년 출시 이후 약 3년만의 첫 부분변경을 거쳤다. 투-톤페인트를 포함하는 매력적인 외장 컬러, 실내에 고급감을 더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 커버를 갖췄다. 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과 특별한 외관 컬러 및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의 총 2종의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2억7천900만원, 3억1천90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23인치 마이바흐 멀티스포크 단조 휠이,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에는 23인치 마이바흐 5 스포크 단조 휠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마누팍투어 모델에는 심미적으로 매력적이고, 외관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투-톤 페인트 외장 컬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옵시디안 블랙과 마누팍투어 칼라하리 골드 투-톤 색상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하이테크 실버와 노틱 블루 투-톤 색상이 새로운 옵션으로 추가됐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시트 커버 디자인이 적용됐다. 시트 표면과 등받이 중앙 부분에 적용된 고품질 다이아몬드 패턴 퀼팅은 마이바흐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마이바흐 GLS 전용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마누팍투어 모델에는 세련된 분위기의 헬리오스 컬러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 트림 옵션은 '마누팍투어 플로잉 라인 블랙 피아노 라커', '브라운 오픈 포어 월넛 우드', '엔트러사이트 오픈 포어 오크 우드' 총 3종을 제공한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에어 챔버와 온열기능으로 등과 요추를 마사지하며 편안함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가 앞·뒷좌석에 모두 탑재됐고 ▲공기질 및 미세입자 센서를 통해 유해한 공기와 PM2.5의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등 최적의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실용적인 편의기능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차내 온도,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는 물론, 팔걸이와 도어 패널 등에도 온열 기능을 제공하는 열선 패키지가 포함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세심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이바흐의 브랜드 철학인 '수준 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며 “최고급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1 09:52김재성

컬리, PB '99시리즈' 90만 개 판매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 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평균 5만7천여 개, 매일 2천개씩 팔린 셈이다. 99시리즈는 판매가 9천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컬리의 대표적인 자체 브랜드(PB)다.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시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 이어 출시된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 역시 인기가 끌었다. 99핫도그는 핫도그 10개를 9천900원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산 찹쌀가루와 모짜렐라 스트링치즈,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를 담았다. 99닭강정은 국내산 닭고기 안심에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기고 식히는 과정을 3번 반복했다. 최근에는 '99소시지'를 출시하면서 99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는 삽겹살로 속을 채웠으며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풍미를 보존했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고자 총 20개를 담았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브랜드인 만큼 가격은 물론, 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의 가성비 상품 시리즈를 계속 출시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30최다래

쿠팡, 문구류 최대 반값 할인…모닝글로리·모나미 등 참여

쿠팡은 '쿠팡문고 반값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문구류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문구 카테고리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전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모닝글로리 팝업 인덱스테이프 ▲모나미 가디플러스 키즈 네임펜F 12색세트 ▲아이비스 8절 스케치북 ▲아모스 글라스데코 등이 있다. 쿠팡문고는 쿠팡이 매월 인기있는 학용품/사무용품/취미용품 등 문구류를 할인하는 기획전이다. 4월달 쿠팡문고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모닝글로리/모나미/퍼니메이드/핑크풋 등 1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8천여 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유아 도서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NEW썼다지웠다 반복 한글+123 유아학습 워크북 세트'는 30% 할인가에, '처음 만나는 몬테소리 교구박스 감정'은 20% 할인가에 내놨다. 쿠팡 이병희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문고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비교하며 필요한 문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09:25최다래

오픈AI에 자극 받은 어도비…'소라' 위협할 동영상 생성기 만든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가 등장한 후 위기설에 휩싸인 어도비가 AI 텍스트-동영상 생성기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사진 작가, 아티스트 등을 대상으로 감정 표현, 일상 행동 등을 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제출할 경우 최대 120달러를 제공키로 했다. AI 훈련을 위한 자산 확보 차원에서다. 어도비는 지난 1년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를 비롯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생성 AI 기능을 추가하는 데 주력해 왔다. 또 지금까지 수십억 번 사용된 텍스트를 사용해 이미지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하는 도구도 출시했다. 하지만 오픈AI의 소라가 등장한 후 시장에선 어도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 오픈AI가 지난 2월 16일 소라를 공개하자, 어도비 주가는 다음날 하루만에 7.41% 하락했다. 이에 어도비는 최근 동영상 생성 기술을 개발 중으로, 올해 말께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어도비는 자사 생성형AI 파이어플라이에 영상 생성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드러낸 바 있다. 알렉산드루 코스틴 어도비 생성형AI 부문 부사장도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재 (영상 생성 기능 등) AI 모델을 향상시키기 위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AI모델에서 생성된 영상을 어도비 제품으로 가지고 올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현재 발, 손, 눈 등 간단한 해부학 사진뿐만 아니라 동작을 취하고 감정을 보여주는 100개 이상의 짧은 클립을 요구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피트니스 장비와 같은 사물과 상호 작용하는 사람의 영상도 구하고 있다. 다만 저작권이 있는 자료, 누드 또는 기타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는 제공 받지 않는다. 제출된 동영상에 대한 지불금은 평균 분당 약 2.62달러로 책정됐다. 최대 분당 가격은 약 7.25달러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일은 인기 있는 콘텐츠 제작의 기반이 되는 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데이터 출처에 대해선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픈AI의 경우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기계 학습에 활용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지난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픈AI는 CNN·타임지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기계 학습에 이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다만 오픈AI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다만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으로 학습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어도비는 스톡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AI) 모델을 교육하며 차별화를 모색해 왔다"며 "AI 학습을 위해 대량의 사진을 제출하는 이들에게는 이미지당 6센트에서 16센트 정도의 보수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의 영상 생성 기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새로운 영상을 생성하는 기존의 AI 모델들은 영상 생성에 그쳤지만, 파이어플라이의 영상 생성 기능은 실제로 활용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코스틴 부사장은 "우리 계획은 AI모델을 맥락에 맞게 가져오는 것"이라며 "어도비 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11 09:22장유미

롯데마트, 더 큰 세일 3주…닭강정·라면 반값 할인

롯데마트·슈퍼가 17일까지 창립 기념 'THE(더) 큰 세일' 3단계 행사를 열고 닭강정·라면 등 먹거리와 신선식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큰 세일은 창립을 맞아 1년 단 한번 진행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다. '더 크고, 더 저렴한 상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마트·슈퍼는 각각 닭강정과 라면을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으로 선정해 반값에 내놓는다. 나들이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간편 먹거리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갱엿 순살 닭강정(대)'과 '소이갈릭 닭강정(대)'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50% 할인해 8천450원에, 롯데슈퍼는 '오뚜기 김치라면(5개입)'을 엘포인트 할인에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삼성카드) 할인을 더해 최종 1천740원에 판매한다.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자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 식품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참치 뱃살 모둠회(350g)'를 연중 최저가 1만8천800원에 제공한다. 지방이 많아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뱃살로만 구성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평소 행사보다 준비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했다. '한 판 전복(10마리/냉장/국산)'과 '국산 고등어자반(특대/1손/냉장)'은 수산대전 할인에 카드(롯데/BC/신한/KB국민카드) 할인을 더해 정상 판매가보다 40% 이상 저렴한 각 9천800원, 3천115원에 선보인다. 축산물은 구이류 중심으로 품목을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 '와규 5초 구이(600g/냉동/호주산)'와 '양념 한우 불고기(8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각 1만3천900원, 1만5천900원에 선보이고, '1등급 한우(100g/냉장)'는 등심, 안심, 채끝 부위를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원플러스원(1+1), 50% 할인을 통해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잡화까지 총 100여 개가 넘는 반값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풀무원 국산 부침두부(340g)', '사조 참치 3종, '요리하다 포기김치(900g)'등 인기 먹거리를 비롯해 '슈퍼테크 액체세제 일반/드럼(각 3L)', '도루코 면도용품 17종', '다우니 섬유유연제 7종', '글라스락 12종', '유니랩 위생롤백 3종' 등 생활 필수용품까지 다양하다. 주말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은 '성주 상생참외(3~6입/봉)'를 8천990원에, AI(인공지능) 선별기를 활용해 엄격한 지방 검수 과정을 거친 '국내산 한돈 오겹살(100g/냉장)'을 1천990원에 판매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은 '행복생생란(대란/30입)'을 1천원 할인해 5천990원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틀벙거 4개점(서울역, 잠실, 상무, 창원중앙점)에서는 창립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약 2천여 종 와인, 양주, 용품 등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블랙벙커데이'를 진행한다. 보틀벙커에서는 다변화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지난해 11월 '블랙벙커데이'보다 행사 물량을 약 10% 이상 늘려 1천600여 주류와 400여종 페어링 푸드·용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행사 카드(롯데/신한)로 와인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보틀벙커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피크닉과 어울리는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간치아' 모스카토와 더불어 '덕혼 디코이', '브레드 앤 버터' 등 인기 브랜드 와인을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10% 할인 제공하고. 네추럴 와인 전 품목도 2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위스키인 '글렌피딕 40년 타임시리즈'와 '달모어 45년' 등도 최대 25% 저렴하게 제공하며, 리델, 자페라노, 글랜캐런 등 글라스 상품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4월 20일에는 한정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샤또 마고 2008', '샤또 뽕떼 까네 2014' 등 보르도 그랑크뤼 1~5등급 와인 10종과 '맥캘란 15년 더블캐스크',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 등 유명 브랜드 인기 위스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상품 리스트는 보틀벙커의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창립을 기념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걸맞게 장바구니 필수 상품부터 취향을 고려한 기호품까지 상품과 할인 혜택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4월 한 달간 창립을 기념한 대형 행사를 지속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15최다래

11번가 월간 십일절, 여름 상품 할인 판매

11번가가 4월 '월간 십일절'을 15일까지 열고 초여름 상품을 앞세워 미리 여름을 준비하는 수요를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육박하며 초여름 수준의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11번가는 구매 성수기로 진입한 대표적 계절가전 에어컨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마련했다. 4월 '월간 십일절' 기간 '타임딜'을 통해 ▲13일 오후 11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칸'(142만원대) ▲14일 오후 11시 '삼성 비스포크 무풍 클래식 멀티형 에어컨'(170만원대) 등 브랜드별 주요 제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프롬비 무선 탁상용 선풍기', '위닉스 제습기'를 비롯해, '소노호텔앤리조트', '제주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등 '호캉스'를 위한 호텔숙박권도 십일절 특가에 마련했다. 여기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E쿠폰도 각 상품별로 최대 20% 할인가에 준비했다. '탐앤탐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스쿠찌 상큼 한 스푼 세트'(슈크림 콜드브루 쉐이크/딸기 코파 젤라또) 등 시원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전문점별 E쿠폰을 최대 2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이사 및 결혼 준비 고객이 급증하는 시기임을 고려해 침구류와 생활가전(LG트롬 워시타워, 삼성 비스포크 제트, 나르왈 로봇청소기)도 십일절 특가에 마련했다. 봄/여름 시즌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데이트룩'(플로럴 원피스, 플레어 스커트)부터 '하객룩'(타이넥 블라우스, 트위드 재킷), '데일리룩'(크롭 티셔츠, 와이드 슬랙스) 등 각 착장별 패션 아이템들도 '타임딜'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미리 '가정의 달'(5월)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레저이용권'(플레이타임 키즈파크, 에버랜드, 아쿠아필드)과 선물로 인기가 높은 '디지털기기'(닌텐도 스위치, 애플워치 SE2)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매 진행시간마다 특가에 공개한다. 11번가는 4월 '월간 십일절'을 맞아 오직 십일절에만 만나볼 수 있는 쇼핑 혜택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 날 더 큰 할인 폭의 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는 '릴레이 장바구니 쿠폰'(3천원, 4천원, 5천원)을 제공하고, 카카오페이 '3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카카오페이머니 3만원 이상 결제 시)을 추가 발급한다. 월간 십일절 기간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와 함께하는 명품 드로우도 계속된다. ▲루이비통 펠리시 포쉐트(11일) ▲톰브라운 밀라노 스티치 가디건(12일) ▲발렌티노 V로고 버킷백(13일) ▲디젤 1DR XS 숄더백(14일) ▲셀린느 플랩 휴대폰 파우치(15일) 등 총 5점의 명품이 마련됐으며 십일절 기간 ID당 매일 한 번의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최근 수요가 높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장만할 수 있는 월간 십일절을 준비했다”며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혜택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들로 11번가에서 기분 좋은 봄 쇼핑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8:59안희정

EA, 다음달부터 구독형 서비스 인상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구독형 서비스 EA 플레이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표준 EA 플레이 가격은 등급은 월 4.99달러에서 5.99달러로 인상되고, 연간 요금은 29.99 달러에서 39.99달러로 인상된다. 기존 고객의 경우 다음 달 10일부터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 EA 플레이는 카탈로그 타이틀은 물론 새로운 EA 타이틀의 10시간 평가판을 제공하는 출판사의 구독 서비스다. PC 전용 서비스 계층을 통해 이용자는 다른 곳에서 출시되는 날의 새 타이틀을 포함해퍼블리셔의 전체 카탈로그에 액세스할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메이트에는 서비스 기본 버전도 포함됐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7월 경쟁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Game Pass)의 가격을 인상했지만 인상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24.04.11 08:58강한결

[미장브리핑] 3월 FOMC 의사록·CPI 지수 발표…금리 인하 기대감 '냉각'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38416.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5160.6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16170.36.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보다 상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돼야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지배적. 이 때문에 증시 하락.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증가. 2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것보다 늘어나. 석유 및 가스 가격 상승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됐다는 분석. 미국 휘발유 가격은 2월부터 3월까지 1.7% 상승. 골드만삭스 잔 해치우스(Jan Hatzius) 애널리스트는 2024년 금리 인하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여. 첫 금리 인하는 7월로 내다봐.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9월로 예상. 가능성은 66.2%. 이전 제시했던 7월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역시 1회(9월 0.25%p)로 제시해 이전보다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낮아졌음을 시사. ▲3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5%를 상회. 전 거래일 대비 0.18%p, 2년 만기물은 0.22%p 오른 4.969%. ▲미국 3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빠르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우려. FOMC 위원들은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연간 목표인 2%로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더 큰 신뢰를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유지하기로 결정.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냉각을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평가. 이전과 비교해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실업률 상승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2024.04.11 08:27손희연

"폴더블폰이 50만원대"...中 '누비아 플립' 발표

중국 누비아가 얇은 두께에 인공지능(AI) 통역도 지원하는 저가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놨다. 10일 중국 언론 레이커지에 따르면 누비아가 전일 '2024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누비아 플립'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보급형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누비아 플립의 가격은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제품 가격이 2999위안(약 56만 3천 원)이다.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제품 가격은 3299위안,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제품 가격은 3699위안이다. 당초 예상됐던 70~80만 원 대 가격 보다 낮은 가격대다. 갤럭시 Z 플립5 판매가인 7499위안(약 139만 원)의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셈이다. 이 제품은 펼쳤을 때 두께가 7.0mm에 불과해 최근 시중에서 출시된 중국산 플립형 폴더블 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물방울 힌지와 이중 레일 서스펜션 설계를 채택했으며, 힌지 소재로 고강도 항공우주 영역 재료를 사용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9인치(2790×1188) 크기로 120Hz 주사율과 100% DCI-P3 색재현율, 2160Hz PWM 디밍을 지원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1.43인치의 원형 OLED로서, 사진 촬영, 음악 청취, 날씨 확인이 가능하다. 또 AI 통역 기능도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디스플레이의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통역이 지원된다. 199위안(약 3만7천 원)짜리 맞춤형 핸드백 케이스도 제공하는 등 여심도 공략한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 젠(Gen) 1이며, 배터리는 4310mAh로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73분이면 100% 완충된다. 이 제품은 오는 16일 오전 정식 발매된다.

2024.04.11 07:18유효정

공정위, 삼성전자 대리점 부당한 경영활동 간섭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저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점에 공급하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가전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자신이 운용하는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요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판매금액 정보는 본사에 제공되는 경우 대리점 마진(판매금액–공급금액)이 노출돼 이후 본사와의 공급가격 협상 등 대리점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영업상 비밀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중요 정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위가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경영활동 간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가전 상품을 공급하는 본사가 대리점 경영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한 행위를 적발·제재한 사례다. 공정위는 앞으로 본사가 대리점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가 근절돼 본사와 대리점 간 공정한 거래 질서가 확립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1 02:55주문정

롯데마트·슈퍼, '공구핫딜'로 가격 경쟁력 잡는다

롯데마트·슈퍼가 지난 28일 창립 기념 'THE(더) 큰 세일'을 맞아 출시한 '공구핫딜' 상품이 판매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구핫딜은 고물가로 인해 늘어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가성비 브랜드다. 롯데마트·슈퍼는 공구핫딜 100여개 상품을 출시해 판매했다.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던 상품들의 용량을 대폭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제작됐다. 공구핫딜 상품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에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부여한 만큼, 출시 후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출시일인 지난달 28일부터 4월 8일까지 12일간 실적을 확인한 결과, 100여개의 공구핫딜 상품 중 70개 상품이 해당 상품군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호실적을 보였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공구핫딜 호두(1kg)'의 경우 상품군 내 매출 구성비가 약 40%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공구핫딜 상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시 가성비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 쇼핑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구핫딜 상품은 즉석밥, 견과류, 휴지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CJ 작은햇반(130g*10입)'을 8천2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 상품인 'CJ 작은햇반(130G*6입)'이 적게 먹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을 파악, 나들이 시즌에 맞춰 10입 대용량 규격으로 제작해 1입 가격을 기존 대비 30% 이상 낮췄다. '공구핫딜 호두(1kg)'는 샐러드나 요거트, 디저트 등 건강식에 많이 활용되는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으로 준비한 단독 기획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450g 용량의 유사 상품보다 2배 이상 많고 가격은 9천990원으로 동일해 가성비 메리트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나무야 벚꽃에디션 3겹 화장지(30m*30롤)'는 단위 가격이 1m당 132원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판매하는 대형 롤티슈 중 단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을 행사 카드 결제 시 9천900원에 판매하고 롯데슈퍼는 1만1천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위해 식용유, 간장, 두부, 콩나물 등 주요 식재료를 공구핫딜로 출시해 선보인다. 먼저 '해표 식용유(500mL*3)'와 '샘표 양조간장 501(500mL*3)'은 각 6천450원, 8천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나들이 시즌에 맞춰 휴대하기 편하도록 500mL 소용량 묶음으로 제작했다.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480g)'과 '풀무원 국산 특등급 연천 투컵두부(340*2)'도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춰 출시해 각 2천490원, 4천990원에 판매한다. 먹거리 외에도 주요 건강식품 또한 공구핫딜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료로 알려진 '미에로 화이바(1.2L*2)'를 2입 기획으로 준비해 3천원에 판매하고, 액상과 정제형 알약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인기가 좋은 '아임비타 이뮨플러스(23.5g*15입)'를 12입 규격에서 추가 3입을 증정해 2만 3천9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면서 상품의 가격이 고객의 구매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며 “공구핫딜 상품의 경우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 장점이 매우 뛰어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0 13:09최다래

이마트, 봄철 신선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이마트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봄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제철 산나물(곰취·명이·눈개승마·참두릅) 4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곰취·명이·눈개승마·참두릅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을 통해 강원 곰취 팩/박스(300g)를 각각 4천784원/7천984원에, 강원 명이 팩/박스(250g)를 각각 4천784원/6천960원에, 눈개승마(200g,팩)를 4천784원에, 참두릅(팩)을 9천9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봄 기상 악화에도 발빠른 대응을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실제, 올해 3월까지는 추운 날씨 및 잦은 비와 눈으로 인해 산나물 생산이 부진, 작년에 비해 출시가 약 열흘정도 늦어졌다. 채소팀 최우택 바이어는 태백 등 강원 전역부터 논산 등 충청도, 순천, 정읍, 상주 등 전라도/경상도 지역까지 발빠르게 농가를 확보해 협업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총 20톤 물량을 준비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대규모 물량을 준비한 이유는 봄 한 철,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산나물의 희소성으로 인해 그 수요가 매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산나물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곰취, 참두릅 등 산나물은 향이 좋아 고기, 해산물 모두와 잘 어울린다. 또, 무침, 나물, 김치, 장아찌 등 활용도가 다양하면서도 각 요리마다 특색이 있어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혈액 순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작년 4월 곰취, 명이 등 봄 시즌 나물 매출은 22년 대비 약 18%가량 늘었다. 22년 역시 21년에 비해 약 15%가량 매출 상승하며, 지속 두 자릿수 신장율을 기록 중이다. 이마트는 봄철 원기회복을 돕는 인기 수산물도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산 바다장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온가족 손질 바다장어(700g,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소스와 소금을 함께 구성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양념 장어구이를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과 식감이 우수해 봄철 별미로 소문난 남해안 새꼬막(1kg)와 손질 바지락 1kg를 각각 5천980원/7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우택 채소바이어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봄 제철 신선식품을 발빠르게 확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선에 두고,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0 12:59최다래

청소부터 안마까지 '1인 1로봇' 시대 성큼

로봇이 일상 속으로 침투했다. 로봇청소기가 '이모님 가전'으로 부상하면서 가정용 로봇의 약진이 체감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니더라도, 단순하면서 효율적인 형태의 범용 로봇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가전의 '로봇화'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과 생산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 주변에서 로봇청소기 외에도 일상에서 편의와 재미, 건강관리 등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 로봇 대중화 열었다…'국민 이모님' 된 로봇청소기 로봇청소기는 상용화 초기에 비해 '로봇'으로 부를 만한 기능이 대거 추가되는 중이다. 과거에는 평평한 바닥을 움직이면서 먼지를 흡입하는 기능만 지원했다면, 최근에는 바닥 재질이나 먼지량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알아서 청소한다. 주변 사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성능도 고도화됐다. 전용 앱에서 청소 관제가 가능하고 자동 청소 이후에는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물걸레질까지 결합된 일체형 제품도 보편화됐다. 청소 후에는 물걸레 세척과 건조도 스스로 수행한다. 최근에는 스테이션에 배수관을 연결해 자동으로 오수를 배출하고 정수를 급수하는 시스템도 생겼다. 사람이 손대야 하는 부분은 스테이션에 쌓이는 먼지통만 남았다. 이 부분만 자동으로 비울 수 있도록 개선하면 바닥 청소는 온전히 로봇에 맡길 수 있는 셈이다. 기능이 더해지는 속도를 보면 '완전 자동급' 로봇청소기의 등장도 머지 않았다. 로봇청소기 가격은 하이엔드 급 제품을 기준으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형성됐다. 기존 무선 청소기 제품군의 약 2~3배에 달하는 값이지만 편의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로봇청소기는 일부 중국 브랜드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형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된 로봇청소기의 중국산 비중은 91%에 달했다. 2020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로보락은 지난해 매출이 2천억 원대를 기록했다. 3년여 만에 약 7배 규모로 급성장한 것이다. 이에 국내 가전업계도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고, LG전자도 이달 중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신체 감지하고 마사지 감도 높인 '헬스케어로봇' 편안한 휴식을 위한 생활가전인 마사지 기기도 로봇 기술을 입히며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 안마의자 시장을 창출한 바디프랜드는 2022년부터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마사지 감도를 높인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안마 가전들이 신체를 앉히거나 눕혀서 고정된 상태로 제한된 부위만 마사지를 해주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를 열어젖혔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사용자 신체를 감지하고 고정된 팔과 다리 등 여러 신체 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여주어 온몸의 협응을 이끌어낸다. 사이클, 필라테스, 요가와 같은 스포츠 동작에서 착안된 마사지 모드가 두 다리와 팔 부위,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도와주도록 설계돼 있어 강력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이 같은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으로는 지난 2월 출시된 '에덴'이 있다. 에덴은 침상형과 의자형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헬스케어로봇이다. 침상과 의자 형태를 자유자재로 오고 가는 '플렉서블 SL 프레임', 팔 마사지부가 슬라이딩 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같은 신기술이 탑재됐다. 에덴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팔과 요추, 엉덩이, 다리 등을 골고루 마사지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두드리고 주물러준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상시적인 건강관리 아이템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헬스케어로봇 기술 발전에도 관심이 모인다. ■ 가방에 담고 다니다가 '입는 로봇' 어때요 신체에 입고 쓸 수 있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도 확장하고 있다.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주로 쓰던 제품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돕는 개인용 시장으로 저변을 넓혔다.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윔은 하체와 허리에 착용하면 사용자 걸음걸이에 맞게 동력을 가해준다. 1.6kg의 초경량 무게로 30초면 탈부착 할 수 있다. 한번 충전 시 2시간 사용 가능하며, 기존 B2B 제품의 보조모드와 운동모드에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오르막·내리막 모드를 더했다. 윔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개선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LM)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로봇이다. '한 사람당 한 대의 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위해 개발됐다. 가격은 319만원이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도 연내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 슈트(Angel SUIT)'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트(SUIT)는 엔젤로보틱스가 일상생활 중 보행과 운동을 보조하기 위해 만든 로봇 브랜드다. 엉덩 관절 보조 로봇 'H10'과 무릎 관절 보조용 'K10', 완전 의지가 가능한 '워크온 슈트(WalkOn SUIT)'로 나뉜다. 각 부위에 맞게 착용하면 보조력을 제공하는 점은 대부분 유사하다. 다만 아직까지 소비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점과 다소 비싼 가격은 남은 숙제다. ■ 가사 도우미 넘어 '반려로봇' 등장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등장도 조만간 현실화 될 전망이다. 올해 CES에서 공개됐던 삼성전자 '볼리(Ballie)'와 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이 로봇들은 노약자나 어린이처럼 가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공 모양의 삼성 '볼리'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로봇이다.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는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를 돕는다.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며, 댁내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볼리는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설정하고,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수행한다. 댁내를 이동하면서 공간을 인식해 지도를 스스로 완성하고, 집안 기기들을 스마트싱스와 자동으로 연동해 쉽게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 상황을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에이전트는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다. 또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두 제품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볼리는 연내, LG전자 에이전트는 내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면서 사용자 조작 편의성과 기능성이 개선되는 중"이라며 "가격이 일상 속 가전 수준에 근접하게 내려오면 로봇청소기처럼 시장이 확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0 10:44신영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한 우즈벡 병원, 글로벌 경쟁력 인정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병원 운영 컨설팅을 제공 중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이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JCI는 전 세계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원 품질과 환자 안전 표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해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국립병원 최초의 국제공인 인증병원이 됐다. 동시에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최고 수준의 아동병원이라는 평가도 받게 된 것. JCI의 프랭크 다우드 팀장 등 3명의 의료전문가들은 병원 전 임상분야의 진료시스템 운영과 약물관리 및 시설 운영 등 JCI에서 요구하는 1천20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단은 현지평가 기간 동안 각 부서를 방문해 갖춰야 할 JCI 규정과 이를 의료진들이 숙지하고 있는지도 평가했다. 또 치료환자를 일정시간 동안 직접 동행하며 진행되는 치료과정과 의료진의 대처 등을 관찰하는 현장 중심 평가에 무게를 두고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15일 JCI 평가 총평회에서 프랭크 다우드 팀장은 “병원이 최근에 개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단기간에 국제표준을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성공적으로 이룬 점이 매우 인상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JCI는 공식 평가 통보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의료수준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에 큰 격려를 보냈다. 10년 전만 해도 낙후·열악했지만 우리 정부 지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이 처음부터 이런 수준을 보유한 것은 아니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병원은 노후화된 의료 장비와 의료진들의 역량부족으로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KOFIH ▲한국수출입은행(EDCF) ▲KOICA 등이 지원에 나섰다. KOFIH는 2014년부터 '병원운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의료수준 향상과 환자안전 경쟁력 확보를 위해 JCI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EDCF는 차관 계약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인 280개 병상 규모의 아동병원을 신축했다. KOICA는 의료 인력들의 교육 훈련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총 12개 진료과로 구성됐다. 작년 7만 명이 내원했고, 1만 명의 입원 환자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처음으로 신생아 희귀병 수술과 신장이식에 성공에 이어 심장수술만 연 1천례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KOFIH는 “국립아동병원의 자립을 돕고, 어린이 환자의 의료서비스 향상, 저소득 어린이 치료 지원, 학회 자문 등을 통해 어린이 환자의 삶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024.04.10 09:02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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