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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사요 | 텔레 @LEEGUNMO992 | 빵 거래합니다 | 빵구매합니다 | 빵판매Nq6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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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 "원재료 인하 체감하도록 외식업계 역할해달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설탕·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른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외식업계가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가격 인상이나 중량 축소 같은 조정 시에는 사전 고지와 충분한 설명을 전제로, 과도한 인상·축소는 자제해 달라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 국내 주요 외식업체 7개사와 '가격인상 등 정보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직영 가격이나 가맹 권장소비자가격을 올리거나 중량을 줄일 때, 소비자에게 최소 1주일 전 알리자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촌·BBQ·BHC 등 치킨 3사와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등이 모였다. 최근 빵값을 인하한 파리바게트 운영사 SPC삼립과 뚜레쥬르 운영사 CJ푸드빌도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빵 가격 인하라는 결단을 내려 주신 씨제이푸드빌과 파리크라상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은 모범적 사례가 다른 외식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업체들은 직영 가격 또는 가맹 권장소비자가격을 올리거나 중량을 줄일 경우, 시행 시점 기준 최소 1주일 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지해야 한다. 가격·중량 변동 상품이 여러 개인 경우 상품 유형별 평균 인상률로 알릴 수 있다. 주 위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외식상품 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며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작년 기준 외식물가가 5년 새 25%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 소비에서 먹거리 지출 비중은 약 30%”라며 “외식물가 상승은 국민 실질소득을 감소시키는 셈이고,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격인상이나 중량축소가 소비자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이며, 아무런 정보 없이 갑자기 인상된 가격·줄어든 양을 마주하면 배신감이 들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투명하고 정직하게 미리 알리면 소비자는 오히려 기업을 신뢰하게 되고 기업 가치도 높아진다”며 “오늘 협약은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에도 이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격인상 계획을 공개하는 건 기업에 부담일 수 있고 비판이 제기될까 저어할 수 있다”면서도 “바로 그 점이 과도한 인상이나 축소를 스스로 점검하고 자제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퇴실하는 주 위원장은 가공식품 가격 인하 계획을 묻는 본지의 질문에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할 것”이라며 물가 인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6.02.27 17:06류승현 기자

[단독] 주병기 공정위장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밀가루·설탕 가격 인하에 이어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 조정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27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와 외식업계 간 협약식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내려가면서 빵값이 인하된 만큼 과자 등 다른 식품들도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CJ푸드빌과 SPC 등 제빵 프랜차이즈들이 밀가루·설탕 가격 인하를 반영해 빵·케이크 가격을 낮춘 반면, 라면·스낵·파이류 등 가공식품 가격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주 위원장은 식품기업들이 밀가루나 설탕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설명하는 데 대해선 “그건 기업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식품업계는 밀가루 가격이 일부 내려갔더라도 제품 가격을 좌우하는 요인은 복합적이라고 설명해 왔다. 제조원가에서 밀가루·설탕 비중이 한 자릿수 수준에 불과하고, 물류비와 인건비 등 다른 비용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다. 또 영업이익률이 4~6% 수준에 그치는 기업도 많아 추가 가격 인하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원자재 가격 하락분이 최종 소비자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구조를 문제 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공정거래위원장이 공개적으로 가격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농심·오리온·롯데 등 관련 기업들도 적지않은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2026.02.27 15:15류승현 기자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출시…인프라·에이전트 통합

레드햇이 인프라부터 에이전트까지 연결하는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을 출시해 AI 활용도를 높였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AI 모델과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으로 AI 라이프사이클을 통합한다. 이번 솔루션은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를 통합한 형태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에 고급 추론과 에이전트 기능을 통합한 '메탈 투 에이전트' 스택을 제공한다. 기업이 단편적 파일럿을 넘어 표준화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으로 AI를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레드햇은 '레드햇 AI 3.3'을 공개했다. 모델 선택 범위를 넓히고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풀스택 최적화를 강화했다. 최신 모델 환경에서 운영 일관성도 높였다. 오픈시프트 AI 카탈로그를 통해 미스트랄 라지 3, 네모트론 나노, 아페르투스 8B, 인스트럭트 등 검증된 경량 모델을 제공한다. 미니스트랄 3, 딥시크 V3.2 배포를 지원하며 위스퍼 속도 3배 향상, 지리공간 지원, 이글 추측, 디코딩 개선, 에이전트 워크플로용 툴 호출 기능 강화 등 멀티모달 기능도 개선했다. 서비스형 모델 기술 프리뷰를 통해 사내 호스팅 모델을 API 게이트웨이 기반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중앙 집중형 접근을 통해 기업 내 프라이빗하고 확장 가능한 AI 도입을 지원한다. 레드햇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생성형 AI 기술 프리뷰를 포함해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인증 확대, AMD MI325X 가속기 지원을 추가했다.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과 풀링된 하드웨어 접근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형 역량 구축도 지원한다. 레드햇 AI 파이썬 인덱스를 통해 데이터부터 모델까지 라이프사이클을 통합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실시간 텔레메트리 기반 관측성과 네모 가드레일스 기술 프리뷰를 통해 AI 워크로드 안전성과 정렬성을 높인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독립된 사일로가 아닌 기업 소프트웨어 스택의 핵심 구성 요소로 운영돼야 한다"라며 "레드햇 AI 3.3을 통해 기업은 단편적인 파일럿 단계를 넘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거버넌스를 갖추며 반복 가능하고 고성능의 AI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6.02.27 14:17김미정 기자

[카드뉴스] AI가 일자리를 빼앗으면 누가 물건을 살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가 정말 무섭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실제로 2025년 말에 AI가 코딩 작업의 85%를 혼자 처리했고, 회사 유지비는 40%나 줄었다고 해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요, 이렇게 AI가 사람 일을 대신하면서 '고스트 GDP'라는 무시무시한 현상이 나타났어요. 회사는 AI로 물건을 엄청 많이 만들어내는데, 정작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돈을 못 벌어서 그 물건을 살 수가 없는 거예요. 마치 빵집이 빵을 산더미처럼 만들었는데 동네 사람들 주머니가 텅텅 비어서 아무도 못 사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죠. 더 걱정되는 건 이게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무너진다는 거예요. AI가 일을 대신하면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물건을 못 사니까 회사들도 연쇄 부도가 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전문가의 90%가 "정말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특히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회계사처럼 컴퓨터로 하는 일은 AI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고요, 반대로 요리사, 간호사, 수리공처럼 손으로 직접 하거나 마음을 써야 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해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세 가지를 권하고 있어요. 첫째, AI가 못 하는 손기술이나 마음 쓰는 일을 배우는 거예요. 둘째, 6개월치 비상금을 모아두는 것도 중요하고요. 셋째, 만약 부모님이 컴퓨터 일만 하신다면 다른 기술도 함께 배우시도록 도와드리는 게 좋아요. 폭풍이 올 때 가장 위험한 건 폭풍 자체가 아니라, 내일도 오늘처럼 계속될 거라고 믿는 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앞으로도 AMEET이 이런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알려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6d0c14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6 22:21AMEET

밀가루·설탕값 내렸는데…오리온·농심·롯데 조용 왜?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내리자 일부 제빵 프랜차이즈는 빵·케이크 가격을 조정했지만, 과자·스낵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원재료 하락이 곧바로 가공식품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제과업계는 제조원가 구조와 실적 부담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원재료 가격 하락분의 소비자 전가를 공개적으로 주문한 가운데, 업계는 권장소비자가 인하 대신 행사 확대·묶음판매 등 우회적 대응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26일 오리온·농심·롯데웰푸드 등 주요 제과·스낵 업체들은 이와 관련해 뚜렷한 인하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는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일부 내려갔더라도 전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한다. 과자와 스낵류는 유지류·코코아·견과류 등 다른 원재료 비중이 크고, 인건비와 물류비 등 고정비 부담도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제조원가로 따지면 밀가루·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안팎”이라며 “반대로 유지류는 물론 코코아, 감자처럼 사용 비중이 큰 원료의 가격 수준은 높고, 일부 원료는 최근에도 6~7%씩 오른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구조인 만큼 원재료 일부가 내려도 최종 제품 가격을 즉각 손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원재료 외 비용도 변수로 꼽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라면·스낵 같은 대량 생산 품목은 원부자재만으로 소비자가가 결정되지 않고, 인건비와 판촉비, 에너지비 등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면서 “밀가루 가격이 내렸다는 이유만으로 가격 인하를 쉽게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여기에 업황 둔화와 실적 부담도 가격 인하를 망설이게 하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줄었고,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회사는 희망퇴직을 접수받는 등 대응에 나섰다.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3324억원, 영업이익 55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3%, 2.7% 늘었지만, 작황 부진에 따른 카카오·유지류·견과류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이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 기조에 따라 이런 흐름이 계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부가 원자재 가격 하락분이 최종 소비자 가격으로 제대로 전이되지 않는 구조를 정면으로 문제 삼은 만큼, 업계로서도 가격 조정 요구를 마냥 외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담합을 언급하며 “설탕 값이 16.5% 내렸다는데, 설탕을 쓰는 상품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서 소비자는 혜택도 못 받고 공정위가 열심히 한 결과물을 업체들이 독식하게 하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일부가 내려갔다고 해서 곧바로 제품 가격을 내리긴 어렵지만, 정부가 물가 안정을 강조하는 만큼 업계도 대응 시점을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다”면서 “권장소비자가 인하보다는 행사 확대나 묶음 구성 조정 같은 방식으로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26 17:57류승현 기자

[현장] 시스코 "AI 운영, 모델부터 네트워크·데이터까지 전 구간 검토해야"

"인공지능(AI)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에이전트까지 전 계층이 동시에 얽혀 있는 복합 시스템입니다. 어느 한 지점만 봐서는 장애 원인, 성능 병목, 비용 문제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AI 운영은 전 구간을 통합해 들여다보는 옵저버빌리티가 필수입니다." 인필교 시스코 상무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AI를 위한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AI는 모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 전반의 문제"라며 모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들여다보는 가시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 상무는 먼저 AI 인프라의 복잡성을 짚었다. GPU 서버 도입이 급증했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GPU 사용률, 병목 구간, 네트워크 지연, 스토리지 성능, 전력과 냉각까지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GPU가 정상이라고 해서 AI 서비스가 정상은 아니다"라며 "CPU, 메모리, GPU 간 연결, 클러스터 네트워크, 데이터 공급 체계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옵저버빌리티 포 AI(Observability for AI)'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기존 포인트 모니터링을 넘어 인프라 메트릭, 로그, 트레이스, 이벤트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전체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또 오픈텔레메트리 기반 데이터 수집과 '피델리티 데이터(fidelity data)' 확보의 중요성도 이날 강조했다. 인 상무는 "AI 환경은 일반 IT 시스템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한다"며 "데이터가 빠짐없이 수집돼야 정확한 분석과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 모델 관측 영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모델과 에이전트 자체도 모니터링 대상"이라며 "환각 문제, 프롬프트별 응답 품질, 토큰 사용량과 비용까지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프롬프트와 응답을 데이터로 확보해야 환각 여부와 품질을 판단할 수 있다"며 "운영 품질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에이전틱 AI도 소개했다. 인 상무는 기존에는 운영자가 AI에 질문해 원인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문제를 감지하며 원인을 분석한 뒤 필요 시 자동 복구까지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조치를 자동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코드 수정이 필요한 사안 등은 사람의 승인과 판단을 거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공을 기본으로 하되, 보안 요구가 높은 기업을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에는 더 완벽한 가시성과 더 빠르고 정확한 문제 감지가 필요하다"며 "AI 기반 지능형 원인 분석을 통해 복잡해진 AI 인프라 운영을 더 간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7:38남혁우 기자

뚜레쥬르도 빵값 내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등 17종의 공급가를 평균 8.2%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하에 따라 회사가 판매하는 '단팥빵', '마구마구 밤식빵', '生生 생크림식빵' 등 빵류 16종의 권장소비자가격은 다음달 12일부터 개당 100원에서 최대 1100원까지 낮아진다. 여기에 캐릭터 케이크 '랏소 베리굿데이'는 1만원 인하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6:31류승현 기자

밀가루값 인하하자...파리바게뜨, 제품 11종 가격 내려

파리바게뜨는 빵과 케이크 등 제품 11종의 가격을 다음 달 13일부터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밀가루값 인하 이후 프랜차이즈 업계 중 처음으로 가격을 내린 사례다. 빵 류 대상 품목은 6종으로 100원~1000원 낮춘다. 완제품 권장가격 기준으로 ▲단팥빵(1600원 → 1500원) ▲소보루빵(1600원 → 1500원) ▲슈크림빵(1600원 → 1500원) ▲홀그레인오트식빵(4200원 → 3990원) ▲3조각 카스테라(3500원 → 2990원) ▲프렌치 붓세(2500원 → 1500원) 등이다. 인기 캐릭터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원 인하한다. 인하 품목은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3만9000원 → 2만9000원) ▲소다팝 케이크(3만3000원 → 2만5000원)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3월 중 가성비 크라상(1000원)도 출시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6.02.26 14:57안희정 기자

CU 하와이 진출 100일…'컵얼음' 제일 많이 팔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해 11월 하와이에 문을 연 'CU 다운타운점'의 100일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컵얼음 등 K-상품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놀룰루시의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다운타운 오피스가에 위치한 CU 다운타운점은 오픈 초기 하루 객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 지금도 현지 직장인을 비롯해 관광객 등 평균 1000명 내외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해당 점포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상품은 한국 편의점에서도 매년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컵얼음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컵얼음에 생수, 주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따라 마시는 음용법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 최대 약 1000개 판매되고 있다. 컵얼음의 짝꿍 상품인 CU의 아이스드링크 '델라페'도 전체 판매량이 하루 최대 약 1500개에 달했다. 그 중 하와이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은 '델라페 복숭아맛 아이스티'로 매출 상위 10위를 기록 중이다. K-즉석 먹거리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떡소떡(2위), 치킨 꼬치(5위), 감자 핫도그(8위) 등 K-즉석 먹거리가 모두 10위 내에 위치했다. 외식 물가가 높은 하와이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 중심 편의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소불고기 김밥(3위), 구운연어 삼각김밥(7위), 참치마요 삼각김밥(9위) 역시 고매출 상품으로, 현지에서 보기 힘든 K-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 차별화 상품들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TD 하이볼 '생레몬 하이볼(4위)'과 '연세우유 생크림빵(6위)'이 꾸준히 매출 10위권을 유지했다. K-주류와 K-디저트 상품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관심과 선호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이러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고객 선호에 맞춰 즉석 먹거리와 간편식 중심으로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새로운 K-편의점 상품 도입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2호점인 'CU 카할라점'을 오픈하며 하와이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카할라점은 호놀룰루 시 카할라 지역 내 최대 쇼핑몰인 카할라몰 인근에 위치한 매장으로 차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이번 2호점은 기존 1호점의 운영 데이터와 매출 분석을 반영해 핵심 상품 중심으로 구성해 한정된 공간에서 매출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영주 BGF리테일 해외사업기획팀 팀장은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이 오픈 100일 만에 K-편의점 상품 중심 매출 구조를 구축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먹거리 경쟁력과 현지 맞춤 전략을 강화해 하와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편의점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9:42김민아 기자

클로드 코워크, 엑셀·파워포인트까지 연계…앤트로픽 기업 시장 공략 본격

지난달 클로드 코워크 공개로 소프트웨어(SW) 기업 주가 급락을 부르며 존재감을 드러낸 앤트로픽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 업무 필수 도구인 엑셀과 파워포인트까지 연동하는 기능을 선보이며, 단순 챗봇을 넘어 업무 핵심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앤트로픽은 24일 클로드 코워크의 플러그인 관리 체계와 커넥터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플러그인 구축·관리 체계 고도화와 커넥터 생태계 확장을 중심으로 한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넘나드는 멀티앱 작업 기능도 연구 프리뷰 형태로 선보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클로드를 역할 기반 업무 에이전트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본격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이 사용하는 기존 도구와의 연계를 강화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워크플로를 수행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핵심은 플러그인 경험 전반의 고도화다. 플러그인은 특정 직무나 부서 업무에 맞춰 클로드 기능을 확장하는 역할 기반 에이전트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재무, 인사, 엔지니어링 등 조직별 실제 워크플로에 맞는 기능을 구성할 수 있다. 관리자는 스타터 템플릿을 활용하거나 처음부터 직접 플러그인을 설계할 수 있다. 설정 과정에서 클로드는 질문을 통해 스킬, 명령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커넥터 구성을 조직 환경에 맞게 안내한다. 새로 도입된 '사용자 지정(Customize)' 메뉴에서는 플러그인, 스킬, 커넥터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관리 통제 기능도 강화됐다. 조직별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비공개 깃허브 저장소를 플러그인 소스로 활용하는 기능은 베타로 제공된다. 사용자별 접근 권한 설정과 자동 설치 기능도 지원한다. 오픈텔레메트리(OpenTelemetry) 연동을 통해 사용량, 비용, 도구 호출 현황을 추적할 수 있는 점도 추가됐다. 커넥터 생태계는 금융과 범용 업무 영역 모두로 확장됐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캘린더, 드라이브, 지메일), 도큐사인, 아폴로, 클레이, 아웃리치, 시밀러웹, MSCI, 리걸줌, 팩트셋, 워드프레스, 하비 등이 추가됐다. 슬랙, LSEG, S&P 글로벌, 아폴로, 커먼룸, 트라이브 AI 등은 공동 고객을 위한 플러그인을 별도로 구축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전용 플러그인과 기관 데이터 커넥터가 함께 공개됐다. 재무 분석, 투자은행, 주식 리서치, 사모펀드, 자산관리 등 직무별 플러그인이 제공된다. 팩트셋 커넥터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와 펀더멘털 분석을, MSCI 커넥터는 지수 데이터 접근을 지원한다. S&P 글로벌과 LSEG 역시 자사 데이터 기반 플러그인을 선보였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오가는 작업 기능은 연구 프리뷰로 제공된다. 클로드는 두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간 맥락을 유지하며 분석 결과를 발표 자료로 전환하는 등 다단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현재 유료 플랜 대상 연구 단계로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기업용 AI 경쟁이 모델 성능 중심에서 통합과 운영 역량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콧 화이트 앤트로픽 엔터프라이즈 제품 책임자는 "클로드 코워크는 이제 지식 근로자가 실제 사용하는 도구 안에서 AI가 바로 작동하도록 한다"며 "사용자가 AI 답변을 옮기기 위해 다른 도구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26.02.25 16:00남혁우 기자

이마트24, 빵튜버 '뽀니'와 손잡고 디저트 4종 출시

이마트24가 빵 전문 인플루언서 '뽀니'와 손잡고 빵·디저트 차별화 상품을 오는 27일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저트 상품은 총 4종으로 쑥·팥·흑임자 등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는 '풍부한 크림'과 '쫀득한 식감' 요소를 더했다.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쫀득한 식감'을 살린 찰떡 크림빵 2종 쑥버무리찰떡크림빵·흑임자버무리찰떡크림빵을 선보인다. 찹쌀떡이 통째로 들어간 쑥버무리찰떡크림빵은 진한 쑥 맛 크림을 한입 가득 느낄 수 있으며, 흑임자버무리찰떡크림빵 역시 찹쌀떡을 통으로 넣고 고소한 흑임자 크림을 채웠다. 케이크와 산도 타입 상품도 출시한다. '쑥쑥팥팥크림케이크'는 쑥 케이크 시트에 팥 크림을 채우고 빙수떡 토핑으로 마무리해 다채로운 식감을 완성했다. 카스테라 시트를 활용해 포슬포슬한 식감을 살린 '흑임자사르르산도'는 진한 흑임자 크림을 듬뿍 넣었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행사카드로 '뽀니' 협업 4종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0% 할인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빵튜버 '뽀니'와 진행한 이번 콜라보 상품은 호불호 없는 전통 식재료에 크림과 식감 등 디저트 인기 요소를 결합해, 1030 여성 고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콘텐츠 및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흥미롭고 차별화된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09:37김민아 기자

확 뜬 '두쫀쿠' 열풍...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유행 만들었나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가 지난 연말연초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집계한 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5개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 중 두쫀쿠(260만), 두바이쫀득쿠키(199만)가 상위 1%에 포함됐다. 피처링은 유명 디저트 매장에서 두쫀쿠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오픈런' 행렬과 조기 품절이 반복되며, '줄 서서 사야 하는 희귀템' 이미지를 굳혔다고 분석했다. 특히 SNS에서 여러 매장을 전전하며 마지막 남은 제품을 간신히 구입했다는 후기가 쏟아지면서, 상품 자체뿐 아니라 '득템 스토리'까지 트렌드 소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다하다 '두바이 노래'로 이어진 소비자 반응, 밈 문화로 파생 두쫀쿠 인기로 도넛·빙수·케이크·붕어빵 등 다양한 디저트에 두쫀쿠를 접목한 메뉴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꼬마김밥·피자 등 이색 조합으로까지 확장되자, 이를 풍자한 노래 콘텐츠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다. '새벽 같이 일어나 오픈런', '한개만 제발 남겨 주세요' 등의 가사가 등장하는 노래를 부른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는 좋아요 6만, 댓글 300여 개의 팔로워 반응을 기록했으며, 피처링의 월간 인스타그램 인기 반응(ER·Engagement Rate) 콘텐츠 2위에 꼽혔다. 이와 함께 가족·친구와 직접 만드는 수제 두쫀쿠, 카다이프 대체면으로 만든 두쫀쿠 레시피 등의 콘텐츠 유형이 인기 순위 상위에 포함됐다. 두쫀쿠 레시피 영상으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진행한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는 한식을 좋아하는 친구와 유행에 뒤쳐지지 않도록 두쫀쿠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상 상황을 연출하며, 브랜드 협업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10일 만에 조회수 27만 회를 기록했다. 피처링 관계자는 “이번 두쫀쿠 트렌드에서는 유행 제품을 단순히 구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거나 변형하며 참여 자체를 즐기는 점이 두드러졌다”며 “이는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 수립의 참고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드러진 성장세 보인 푸드 인플루언서 톱3 푸드 인플루언서 엔제이플레이스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 피드 식품 카테고리에서 인기 반응률 1위를 기록했다. 주로 망원동 빵지순례, 성수 소금빵 맛집 등 유명 디저트·베이커리 큐레이션 형태로 감도 높은 사진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25~34세 여성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해당 인플루언서가 최근 업로드한 24개 콘텐츠의 평균 참여율은 37.72%로, 이는 팔로워(약 3500명) 대비 높은 성과로 분석된다. 유튜브에서는 '오늘의 있어빌리티'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는 한신희가 신규 라이징 인플루언서로 꼽혔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호텔 출신 요리사로 5성급 호텔의 과일 손질법,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고급 요리 등을 소개하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프리미엄 레시피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유튜브 쇼츠 콘텐츠 평균 조회율이 급상승해 122.11%를 기록했다. 틱톡에서는 아내와 아기를 위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강쿡이 인기 반응률 90.43%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먹방 유튜버 '나름TV'의 배우자로 알려져 기존 팬덤 대상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피처링이 매월 발간하는 '피처링 PICK! 인플루언서 랭킹 리포트 2월호'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자료 다운로드는 피처링 홈페이지 '유용한 자료'에서 가능하다.

2026.02.21 08:00백봉삼 기자

우리 회사 성과급은 공정할까

최근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이 큰 이슈다.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은 기본급의 2964%, 연봉의 약 1.5배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역대급 성과급을 받은 SK하이닉스의 직원들은 직장인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러움 뒤에는 질문이 따라온다. "많은 성과급을 받으면 직원들은 공정하다고 느낄까?" 성과급이 많다는 것과 공정하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회사든 성과급 시즌이 되면 금액 못지 않게 기준과 과정도 중요한 논쟁거리가 된다. 성과급은 숫자지만, 직원에게는 감정 성과급이라는 숫자를 받아든 순간 직원에게는 감정이 된다. 같은 금액이라도, 다른 사업부나 경쟁사보다 적거나 지난해보다 줄었다면 박탈감이 생길 수 있다. 감정은 보통 상대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매년 역대급 성과급을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런 현실에서 직원이 더 공정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직원들은 대체로 공정성을 세 가지로 느낀다. 결과가 공정한가, 과정이 공정한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를 대하는 태도가 공정한가. 조직심리학에서는 이를 각각 분배 공정성, 절차 공정성, 상호작용 공정성이라고 부른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공정성은 무너진다. 예를 들어 금액이 납득할 만해도 산출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든가, 과정이 투명해도 결과를 통보하는 태도가 일방적이거나, 태도가 아무리 정중해도 결과 자체가 터무니없다면 직원들은 공정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성과급은 회사가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 "우리는 당신의 기여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성과급은 회사가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되기 때문에 숫자뿐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나왔는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금액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기준이 투명하고 설명이 충분하다면 납득의 여지가 생길 수 있다. 덧붙이자면 메시지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아예 성과급 제도를 두지 않고, 대신 업계 최고 수준의 기본급을 보장한다. 이것 역시 "우리는 당신을 불확실성으로 동기부여하지 않겠다."는 하나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숫자만큼 중요한 것 완벽하게 공정한 성과급을 주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을지 모른다. 모든 구성원이 만족하는 보상체계라는 것은 이상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민해 봐야 한다. 우리 회사의 성과급은 직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을까. 회사는 감사를 보냈는데 정작 직원은 불공정성을 느끼지는 않을까. 성과급의 공정성에서 숫자만큼 중요한 것은 메시지의 진정성이다. 그 진정성은 1년 내내 직원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2026.02.20 08:00전용관 컬럼니스트

텔레픽스, 헝가리에 위성 카메라 수천만 달러규모 수출…하반기 코스닥 상장 "순항"

오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헝가리에 수천만 달러 규모의 위성 카메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텔레픽스는 헝가리 지구관측 저궤도 위성 사업인 '훌레오(HULEO, Hungarian Low Earth Orbit)'에 수천만달러 규모의 국토위성급 고해상도 전자광학(EO) 카메라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사업 주관사 렘레드와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훌레오' 프로그램은 헝가리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지구관측 위성 사업이다. 독자적인 저궤도(LEO) 위성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위성 시스템 설계·통합·시험 등 핵심 공정은 헝가리가 수행하고, 일부 첨단 기술은 국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헝가리는 이 '훌레오'를 통해 향후 환경 모니터링, 지도 제작, 인프라 관측,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위성 데이터는 국가 재난 대응, 국토 관리, 인프라 모니터링은 물론 산업·안보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총괄은 헝가리 ICT·방산 대기업인 포아이지(4iG) 자회사인 우주 시스템 전문기업 '렘레드(REMRED Zrt.)'가 맡는다. 렘레드는 위성 시스템 설계와 통합을 총괄하는 사업 주관사다. 렘레드 모회사 4iG는 헝가리 최대 민간 ICT 기업이자 방산 대기업으로, 최근 정책 기조에 맞춰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독일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 동유럽 지역 내 중형위성 대량생산 시설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양사 협력 및 공급계약 체결은 지난 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4iG 본사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계약식에서는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와 전승환 글로벌사업부문장, 레벤테 발로그 렘레드 대표, 이슈트반 샤르헤지 4iG 우주·방산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텔레픽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훌레오'에 소형·중형 위성 핵심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 전자광학 탑재체는 위성 전체 시스템 가격에서 비중이 큰 고부가가치 장비다. 자동차 산업으로 비유하면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 구성 요소다. 텔레픽스는 이번 계약이 유럽 최대 규모 위성 제조사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국제 입찰 경쟁을 거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텔레픽스는 이와함께 렘레드 측과 전자광학 탑재체뿐 아니라 AI 기반 온보드 프로세싱과 AI 에이전틱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통합 위성 데이터 처리 체계 공급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텔레픽스는 GPU 기반 위성용 AI 온보드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를 활용해 '훌리오' 위성에서 궤도상 AI 엣지 컴퓨팅을 구현하고, 위성 내에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텔레픽스는 또 AI 에이전틱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 '샛챗(SatCHAT)'을 연계해 지상 데이터 해석 및 분석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 방안도 협의 중이다. 향후엔 헝가리 현지 합작법인(JV) 설립 가능성을 포함한 협력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성익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을 전략 시장으로 삼아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추가 위성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해상도 전자광학 기술과 AI 기반 온보드 처리 역량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위성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AI 큐브위성 '블루본'의 위성영상 유럽 판매권을 수출했다. 체코 우주 소프트웨어 기업과는 우주용 온보드 AI 엣지 컴퓨팅 플랫폼 서비스 협력과 수출을 위한 전략적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텔레픽스는 위성의 '눈'에 해당하는 광학탑재체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처리·분석 솔루션까지 보유한 우주 AI 솔루션 기업이다. 군집 위성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한 AI 기반 자동·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26.02.19 10:19박희범 기자

"올해 휴머노이드 실증 확대…공정·안전·데이터 관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 지원사업이 본격 가동된 가운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현장 데이터 축적과 안전성 검증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류요엘 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실증 사업을 처음 추진하면서 어떤 공정에 로봇을 넣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초기 단계인 만큼 어떤 데이터를 수집할 것인지, 또 어떻게 효율적으로 모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실증이 단순한 로봇 투입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한된 예산과 시간 속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수집하는 것이 기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지난해 처음 휴머노이드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총 14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했다. 플랫폼 기업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로브로스 등 3개사가 선정됐다. 각각 레인보우 3대, 에이로봇 6대, 로브로스 3대 등 총 12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실증 과제는 병원, 항공 제조, 자동차 생산, 조선·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됐다. 레인보우 컨소시엄은 부산대·성균관대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수요처로 참여시켜 수술로봇 적용 가능성을 선행 연구했다고 알려졌다. 류 연구원은 "보행형이 최적이냐, 모바일(휠형)이 최적이냐는 논쟁도 산업 현장에서 존재한다"며 "실증을 통해 휴머노이드 역할 범위를 정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로봇수술 장비는 가격이 20억원 수준인데, 휴머노이드 두 대가 일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기대에서 연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이로봇 컨소시엄은 HL만도 공장과 아모레퍼시픽 현장에 적용을 추진하며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수집을 진행했다. 그는 "500사이클 정도를 목표로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한 사람이 반복 수행하는 방식이 데이터 품질 측면에서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로브로스 컨소시엄은 HD현대중공업,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물류 공정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새벽배송용 비닐봉투 포장 공정에서 로봇이 봉투를 벌리고 물건을 넣는 작업을 텔레오퍼레이션으로 시험했다. 류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실증 과정의 현실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한 대를 실증하기 위해 20명이 달라붙는 사진도 보이더라"며 "이 방식이 과연 효율적인 실증이 맞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산업용 로봇처럼 펜스 안에 가두는 방식이 맞는가, 최소한 퇴근 후 청소라도 해놓길 기대하는 수준까지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실증 과정에서 안전성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SNS 영상 등을 통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가 적용될 때 산업안전보건법 체계에서 어떤 안전 조치가 필요한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올해 실증 지원 규모를 18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 방향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류 연구원은 "데이터를 쌓는 방식에 대한 연구가 계속 필요하고, 안전 검증(SFT·테스트) 단계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가 당장 할 수 있는 공정과 중장기적으로 가능한 공정을 구분하는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 공모는 오는 4월 진행되며,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실증이 추진될 예정이다.

2026.02.17 09:27신영빈 기자

규제·과포화에 성장 막힌 프랜차이즈…"해외가 답"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용 인상과 시장 과포화, 규제 강화라는 3중고에 시달리면서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해외 확장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에서 직영 매장을 늘리며 현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BBQ도 중국을 전략 지역 단위로 나눠 가맹 사업을 키우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이런 흐름의 배경으로 국내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를 꼽는다. 가맹사업법 개정과 차액가맹금 판결 여파로 본사 운영 구조를 재점검해야 하는 데다, 상권 과밀과 소비 둔화로 국내에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펴기 어렵다는 판단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장 4644개…미국이 '제1 시장'으로 프랜차이즈에 있어 해외 진출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규 출점이나 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늘리기보다,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해외에서 매출과 점포를 키우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직영 1호점을 운영한 뒤 하라주쿠에 직영 2호점을 열며 확장에 나섰다. 상업권 핵심지에서 브랜드 경험을 먼저 확산한 뒤 생활권으로 넓히는 방식으로, 일본 내 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BQ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며 도시 단위로 쪼개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우선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고,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운영 경험을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베이징·칭다오·선전·샤먼·우한·시안·청두·지난 등 8개 핵심 지역의 현지 기업들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각 지역에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해 가맹점 모집과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일 발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 122개사가 전 세계 56개국에 진출해 139개 브랜드, 464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106개 매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5년 전 528개에서 두 배 이상 늘며 중국을 제쳤다. 중국은 2020년 1368개에서 2025년 830개로 약 39% 감소했고, 베트남은 634개로 3위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치킨전문점(39%)과 제과점업(25.5%)이 전체 해외 매장의 약 64%를 차지하며 양대 축으로 꼽혔다. 현장에서는 안착 후 확장 전략이 성공사례로 언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가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서, 진출국을 넓히되 한 시장에서 손익과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의 확장이 현실적"이라며 "최근에는 한 국가에서 성공사례를 거둔 뒤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규제 강화·상권 포화…국내 출점 전략 '속도 조절' 이렇게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가맹사업법 개정과 차액가맹금 판결 확정 등 변수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국내 사업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최저임금과 원재료비 등이 상승해 비용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제도 환경까지 바뀌며 확장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가맹점주 단체 등록제가 도입되고 협의 의무가 강화되면서, 본사가 거래 조건 등에 대한 협의 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단체 대표성 인정 기준과 협의 범위가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본사 의사결정과 점주 소통 구조 전반을 손봐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액가맹금 문제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대법원이 피자헛의 2016~2022년분 차액가맹금 215억원 반환을 확정하면서,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 관행과 계약서상 합의·명시 여부가 업계 전반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사업법 개정 등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기가 점점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며 "여기에 저출산으로 소비 기반이 줄어드는 데다 상권 과밀까지 겹쳐 신규 출점이나 사업 확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외도 '장밋빛' 아니다…식재료·법규 등 고려해야 다만 해외 진출이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실태조사에서 기업들은 해외 매장 운영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제도 장벽을 꼽았다. 초기 흥행과 별개로 원부자재 조달과 물류, 위생·통관 규정 등 운영 리스크가 상시적으로 따라붙는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지화도 메뉴 몇 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가격대, 매장 규모, 인력 운영, 배달 채널까지 한꺼번에 설계해야 한다"며 "현지 파트너와 역할·권한을 어떻게 나누는지도 성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몽골을 예로 들며 "한류 열풍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진출 문의도 많은 시장이지만, 내륙 국가라 물류망이 제한적이고 운송비 부담이 크다"며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들여오지 못하면 원가 구조가 흔들릴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에서 통하는 이른바 '3개월의 법칙'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 처음 문을 열면 호기심 수요로 반짝 매출이 나오지만, 이후에는 재방문과 운영 안정화에 실패해 수익 없이 버티다 폐점하는 경우도 있다"며 "초기 흥행에 기대기보다 물류·품질 관리 등 기본 토대를 먼저 갖추고, 현지에서 반복 가능한 운영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14 09:32류승현 기자

IBM, 에이전틱 AI 기반 '플래시시스템' 공개…자율형 스토리지 시대 연다

IBM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자율형 스토리지 기반의 차세대 '플래시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스토리지 운영 지능화에 나섰다. IBM은 에이전틱 AI와 함께 구동되는 차세대 플래시시스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IBM 플래시시스템 5600·7600·9600 등 3종으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향상된 데이터 효율성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를 공동 관리자로 활용해 관리 부담을 줄이고 랜섬웨어 대응과 데이터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저장 용량과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존 플래시시스템의 AI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지속적인 보호와 자율적 위협 분석, 맞춤형 복구 제안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스토리지 관리에 투입되는 수작업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지능형 운영 기술 '플래시시스템.ai'가 새롭게 적용됐다. 플래시시스템.ai는 전체 데이터 경로를 관리·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진단·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스토리지 전 단계의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변화에 대응한다. 반복적인 운영 작업을 자동화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분석을 통해 성능 저하나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5세대 플래시코어 모듈(FCM)을 적용했다. 이 모듈은 모든 입출력 처리 과정에서 고급 텔레메트리 정보를 활용해 복잡한 통계를 즉시 계산하고 위협 신호를 식별한다. 실시간 랜섬웨어 탐지와 데이터 감축·분석 기능을 하드웨어 기반으로 처리하며 일관된 저지연 성능을 유지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IBM은 AI 워크플로우 도입 확산과 함께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 조사에 따르면 경영진의 76%가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지능형 워크플로우 자동화 개념 검증을 개발하거나 실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증가와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자율형 스토리지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롭게 선보인 플래시시스템.ai는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수년간 축적된 수십억 건 운영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루 수천 건의 운영 결정을 자동 수행한다. 애플리케이션 동작 변화를 몇 시간 안에 파악해 성능 개선을 제안하고 관리자 피드백을 반영해 권고 사항을 조정하는 등 스스로 발전하는 시스템 구현을 지향한다. 최신 모델에서는 감사 및 컴플라이언스 문서화 시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플래시시스템 포트폴리오는 오는 5월 한국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샘 워너 IBM 스토리지 총괄 사장은 "차세대 플래시시스템은 성능·보안·비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계층으로 스토리지를 확대해준다"며 "이번 포트폴리오는 자율형 스토리지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플래시시스템이 모든 워크로드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는 전략적 AI 파트너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1:06한정호 기자

테팔, 스탠드 믹서 '베이크 에센셜' 출시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은 스탠드 믹서 '베이크 에센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이크 에센셜은 800W 모터와 플라나터리 믹싱 시스템으로 제빵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반죽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다. 플라나터리 믹싱은 연결부와 믹싱 툴이 행성처럼 동시에 회전하며 볼 전체를 고르게 섞는 방식으로 재료를 빈틈없이 섞고 균일한 반죽을 만든다. 제품에는 ▲거품기 ▲도우 훅 ▲비터 등 3가지 전용 헤드를 기본 제공한다. 거품기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됐다. 도우 훅과 비터는 세라믹 코팅 처리했다. 4.8L 대형 스테인리스 스틸 믹싱볼을 적용해 크림 800ml, 밀가루 500g, 반죽 1.8kg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6단계 속도 조절과 순간 작동이 가능한 펄스 모드로 반죽 상태에 맞춘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에는 6개 흡착판을 달아 고속 회전이나 무거운 반죽 작업 안정성을 높였다. 헤드를 위로 들어 올리는 '틸트 헤드' 방식으로 재료 투입이나 볼 탈착이 간편하며, 튐 방지 커버를 통해 밀가루나 반죽이 튀는 현상도 최소화했다. 테팔 마케팅 담당자는 "베이크 에센셜은 홈베이킹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누구나 쉽게 빵과 디저트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기술력으로 소비자 요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주방 가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7:17신영빈 기자

핫한 디저트 다 있네…'CU 성수디저트파크점' 가보니

“연세 크림빵을 계기로 디저트 시장 반응이 좋다고 느꼈다. 라면 라이브러리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이번 디저트파크점도 전국에 배양하겠다.”(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MZ세대 디저트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도전장을 냈다.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의 구색을 30%가량 더 강화한 특화 점포를 개점해 '제2의 라면 라이브러리'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성수동에 문을 열며 몽골·하와이·말레이시아 등으로 디저트 수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나만의 디저트 만들고 즉석 과일 스무디도 이날 개점한 디저트파크점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CU 인기 디저트를 모은 '디저트 존'이다. 일반 편의점에서는 디저트 진열장이 1~2개 비치됐지만, 해당 점포에서는 이를 4개로 늘렸다. 진열장에는 연세우유 크림빵부터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 생과일 샌드위치, 베이크하우스 405 등이 진열됐다. 특징적인 공간은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존'이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토핑 등이 비치됐다. 외국인 고객을 고려해 영어로 된 사용 설명서를 부착해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U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직접 만든 다양한 크림빵을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입구 근처에는 음료 존이 설치됐다. 연간 2억잔씩 팔리는 CU의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베이글, 와플 등 페어링 메뉴도 진열했다. CU에 따르면 get 커피는 지난해 4월 원두 재단장 이후 전년 대비 매출이 20% 넘게 상승했다. 고객이 직접 냉동 과일을 기계로 갈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리얼 과일 스무디', 생과일 자판기도 마련했다. 생과일 자판기는 지난해 말 도입돼 현재 서울 지역 내 총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제철 과일 위주의 컷팅 과일 7~8종으로 가격대는 4000~6000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구매하는 ▲바나나맛 우유 ▲불닭볶음면 ▲신라면은 각 진열대 맨 끝에 모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일반 디저트 가게 대비 가성비가 좋고 직접 취향에 맞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체험 요소도 있다”며 “편의점이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아 성수동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저트 빠른 성장세…매출 임팩트 커 CU가 디저트에 주목한 까닭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서다. CU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연세 크림빵은 올해 누적 1억개 판매를 앞두고 있다. 두바이 시리즈는 이달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 베이크하우스 405 역시 지난 2023년 8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개를 넘어섰다. CU는 이번 디저트 특화 점포를 가맹점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나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업황 자체가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좋지 않은 상황으로 올해가 저성장 기조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반등할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CU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갖고 올해 실적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전략 카테고리를 매달 선정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1~2월 두 달 연속으로 디저트를 선정했다”며 “디저트는 편의점 주요 이용 고객인 20~30대를 통해 바이럴되거나 매출 임팩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CU가 이번 특화점포를 개점하면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이마트24 플래그십스토어와도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MZ세대를 겨냥한 첫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열었다. 해당 점포는 유명 셰프와 협업한 스타상품과 디저트, 즉석커피, 과일스무디 등을 판매 중이다. 박정권 본부장은 “이마트24를 염두에 두고 점포를 낸 것은 아니다”며 “각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답했다.

2026.02.12 14:29김민아 기자

여기가 디저트 핫플…CU, '디저트 특화 편의점' 문 열어

CU가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개점한다고 12일 밝혔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디저트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특화 편의점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인 많은 성수에 입점함으로써 K-디저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매장은 'Dessert Blossom(디저트 블라썸)'을 콘셉트로 디저트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편의점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디자인 요소로 확장했다. CU의 BI 색인 퍼플과 라임색을 파스텔톤으로 재해석한 색감과 디저트 고유의 유선형 실루엣을 점포 곳곳에 적용했다. 120㎡(약 36평)의 규모로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의 구색을 30%가량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연세우유 크림빵을 비롯해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의 인기 디저트 시리즈를 한 자리에 모은 큐레이션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현재 CU에서 판매 중인 최신 디저트 상품들로 가득 채운 쇼케이스를 중심으로 get커피,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요거트, 토핑존 등을 함께 배치해 디저트와 어울리는 페어링 상품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DIY 체험존은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토핑을 갖추고 꿀조합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안내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스무디 기계와 생과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저트 기기도 들여놨다. CU는 성수디저트파크점 개점을 기념해 '연세우유 크림빵 골라담기' 이벤트를 통해 4개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직접 만든 크림빵을 인증하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임민재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K-디저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보유한 디저트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편의점”이라며 “CU는 K-편의점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리딩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을 겨냥한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9:0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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