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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정식 서비스 10월 22일 시작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초대형 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부터는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진행한다. PC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 모바일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사전 캐릭터 생성을 통해 닉네임과 서버를 선점하고, 클래스 선택과 커스터마이징을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시 선택한 서버는 정식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MMORPG다. 생동감 넘치고 빼어난 외형의 캐릭터, 단일 채널의 광활한 심리스 월드를 구현했다. 장르 핵심인 경쟁 요소 뿐만 아니라 협동 및 도전 콘텐츠, 비행·수영·등반 등 특수 이동을 이용한 제약 없는 탐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아키텍트는 지난 2일 사전 등록자 100만 명을 달성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드림에이지는 사전 등록 참여자들에게 총 23만 8천 원 상당의 패키지 보상을 지급한다. 정식 론칭 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10.16 17:53김한준

산중위, KOTRA 감사 성추행·직원 투자유치 알선 수수료 비위 등 집중 질타

KOTRA 임직원들의 성추행·비위 행위 등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1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여야 의원이 KOTRA 감사의 해외출장 성추행 행위와 전 태국 주재관의 투자유치 알선 수수료 비위행위, 복리후생비 등 회계 관리 부실 등을 지적, 조직기강 해이 논란이 확산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지난 1월 정기 감사에서 총 16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는데, 내용 대부분이 KOTRA 내부의 관리 부실에서 비롯됐다”며 “복리후생비 100억원 가까이가 제대로 회계에 반영되지 않는 등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경성 KOTRA 사장은 “관련 사항은 이미 시정 조치했고, 해당 사례에 대한 감사 결과를 즉시 공시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해외 무역관 직원 비위 의혹과 복리후생비 회계 누락, 전직 간부 성비위 의혹까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은 조직 내부 기강 문제”라며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박원동 KOTRA 상임감사는 해외 출장 중 발생한 성추행 고소 사건을 무마하려 피해 여성의 지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박 감사는 지난해 6월 프랑스 출장 중 현지 교민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한 뒤, 같은 해 8월 피해 여성의 국내 지인을 찾아가거나 식당으로 불러내 만나려 한 혐의를 받았다. 강 사장은 “해당 인사는 성추행 혐의가 아닌 스토킹 고소 건으로 파악하고 있고 감사원에서 특별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무 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이미 보고했고, 감사원 특별 감사 결과를 기다려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KOTRA는 또 해외 무역관에서 발생한 투자유치 알선 대가 비위 의혹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월 언론 보도에 의하면, KOTRA 태국무역관에 근무하던 전 노조위원장이 태국 기업에 국내 업체를 알선해 주면서 부인 계좌로 3억원을 수령한 일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감사 착수 시점이 명확하지 않고 사건 발생 후 인사가 단행돼 해외로 파견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해당 사건은 언론 보도 이후 내부 감사에 착수했으며, 인사 발령은 이미 8월 1일자로 나 있었다”며 “파견 인사는 규정상 두 달 전 인사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사건 인지 시점이 인사 이후라 해도 내부적으로 이미 제보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파견 중인 직원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느냐”며 “해외 근무 중인 직원의 비위 의혹을 장기간 방치한 것은 조직 신뢰의 문제다. 이미 내부적으로 문제가 됐는데 언론 보도 후에야 감사에 착수한 것은 은폐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강 사장은 “감사실에서 현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상임 감사실에서도 별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감사 결과에 따라 인사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산중위원장은 “현지에 나가 있는 무역관장의 비위사실은 객관적 자료로 입증이 다 되는 것 같다”며 “즉시 복귀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6:22주문정

네이버 직원, '리틀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공간서 일한다

네이버가 올해 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고, 내년 분당 사옥에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시티에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16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주최로 개최한 '제10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석 대표는 “사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고 있었다”며 “2019년부터 MIT와 산학 협력을 통해 작은 사이즈의 휴머노이드를 만들었고, 지금 똑같은 로봇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부터는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돌아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MIT가 하드웨어와 기본 제어를, 카이스트가 제어 알고리즘 고도화를 담당했다. 내년부터는 기존 배달 로봇 '루키'와 함께 실제 임직원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또 이 로봇은 다음달 6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네이버 컨퍼런스 '단25'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네이버랩스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투자 업계와 빅테크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석 대표는 “모건스탠리가 저희를 두 차례 리포트에 실었는데, 작년에는 미래의 휴머노이드 시대를 열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네이버를 뽑았다”며 “올해는 테슬라·보스턴다이내믹스 등과 함께 휴머노이드 주요 기업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평가는 네이버랩스가 로봇 하드웨어부터 AI·클라우드·운영체제(OS)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리더십은 학계에서도 증명됐다.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더스터'는 지난해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가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구글 등 빅테크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네이버랩스는 내달 한층 더 발전된 '더스터'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석 대표는 “더스터는 공개 당시 '불가능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이었고, 우승 후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자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들이 저희 기술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더스터는 로봇이 활동할 무대인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디지털 트윈은 로봇이나 스마트폰 등 기계가 공간을 인식하고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를 정밀하게 복제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그중 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은 항공 사진을 AI로 분석해 도시 전체를 오차 10cm 수준의 정밀한 3차원 가상 모델로 구현한다. 단순한 위성 지도와 달리 건물의 높이와 형태, 지형까지 완벽하게 복제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 계획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기반이 된다. 이 기술력은 해외 대규모 사업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5대 도시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이다. 네이버랩스는 2019년 서울 전역을 촬영한 항공 사진 2만5천장을 기반으로 3차원 가상 모델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점으로 사우디 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메카, 메디나, 제다 등 3개 도시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완료했다. 초대형 스마트시티 복합 개발 프로젝트인 '뉴 무라바'와도 협력을 논의 중이다. 석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장관이 네이버에 방문했을 때 이 기술을 보여줬더니, 먼저 사우디에 적용하고 싶다고 제안해 사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의 자회사 NTT이스트와 협력해 도쿄의 랜드마크 건물에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했다. 향후 NTT이스트가 네이버랩스의 기술을 활용해 일본 전역과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그동안 두 개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기술력을 집약하고 고도화해왔다. 수직으로 긴 건물인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100여 대의 로봇이 5G 특화망 기반의 클라우드 브레인 '아크(ARC)'와 연결돼 있다. 수평으로 넓은 공간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축구장 41개 규모의 캠퍼스에서 서버 관리 로봇과 자율주행 셔틀 등을 운영하며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이제 네이버랩스는 이 두 공간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라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간다. 도시 단위의 정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차가 실내와 실외 공간을 끊김 없이 이동하며 각종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석 대표는 "사람이 사는 생활 공간 자체를 기술로 네이버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자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수직(1784)과 수평(각 세종) 공간에서 기술을 검증했다면 다음 목표는 스마트시티 적용과 글로벌 진출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랩스는 이 비전을 실현할 핵심 열쇠로 웹 기반 로봇 OS '아크마인드'를 꼽았다. 석 대표는 "로봇 개발자는 서비스를 모르고, 웹 개발자는 로봇을 제어할 줄 모르는 괴리가 있다"며 "아크마인드는 브라우저만 다룰 줄 알면 누구나 로봇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 로봇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16 15:56진성우

김재원 의원 "국가유산청, 특정업체에 380억 몰아줘"…허민 청장 "문제 시 수사 의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특정 사무관이 평가 제도를 악용해 소수 업체에 38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을 몰아줬다는 '구조적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16일 "국가유산청 최 모 사무관이 담당한 사업에서만 380억원 수준의 계약이 특정 업체들에게 돌아갔다"며 "단순히 일회성 특혜가 아닌, 업체 평가 제도 자체를 악용한 구조적 유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 사무관은 기존 '조달청 평가'로 진행되던 사업을 '자체 평가'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 자격 기준이나 중복 참여 제한 규정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 사실상 낙찰 업체를 내정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을 통해 대표적 수혜 업체로 지목된 '솔브케이'는 2019년 설립된 신생 업체임에도, 평가방식이 바뀐 2020년 100억원대 수주 실적을 보유한 기존 업체를 제치고 사업을 낙찰받았다. 김 의원은 2021년 한 사업에서는 솔브케이가 입찰에 탈락하고도 일주일 만에 낙찰 기업의 하도급으로 참여한 점을 근거로 "사전 모의 담합 없이는 불가능한 구조"라며 입찰 담합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자체 감사를 진행했지만 '법령 위반 사실이 없다'며 내부 종결했다"며 "봐주기식 감사로 면죄부를 발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곽기홍 솔브케이 대표는 최 사무관과 "20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인정했으나, 캠핑 장비 제공 및 금품 수수, 사업 청탁 등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김 의원은 "증거 자료 없이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외부 기관을 통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에 허 청장은 "현재 관련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 감사의 한계가 있거나 법적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원 감사 청구나 수사 의뢰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5:42정진성

지그재그, 공유 링크로 수익 내는 '크리에이터 라운지' 출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제휴 마케팅, Affiliate Marketing) 강화에 나서며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품 링크를 게재, 해당 링크를 통한 상품 구매 발생 시 링크 공유자에게 상품 구매액의 일부가 지급되는 방식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공유리워드'를 운영 중이다. 지그재그는 공유리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의 참여 확대 및 진행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크리에이터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시범 운영해 왔다. 크리에이터는 지그재그 앱 내 '크리에이터 라운지' 코너에서 참여자 모집 중인 프로모션(캠페인)의 진행 일정과 쿠폰 등 리워드의 주요 내용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신청/진행한 프로모션 관리, 정산 내역 등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운영 기간 크리에이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실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비롯해 지그재그에 가입한 신규 크리에이터 수는 2만 3천여 명에 달한다. 참여 크리에이터 증가는 플랫폼 및 마케팅 참여 판매자들의 거래액 확대로 직결됐다. 동기간 크리에이터 공유 링크를 통한 월평균 상품 페이지 유입 수는 약 430만 건에 이른다. 해당 링크를 통한 누적 상품 주문 건수는 약 10만 8천 건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그재그는 크리에이터 라운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함께 이달 공식 출시를 마쳤다. 가장 큰 변화는 운영 효율화다. 이전까지 지그재그 담당자가 크리에이터와의 제휴를 원하는 판매자의 의견을 수렴해 전용 쿠폰 생성/발급 등 마케팅 진행 과정에 참여, ▲판매자 ▲지그재그 내부 담당자 ▲크리에이터의 3자 소통이 이뤄졌다면, 공식 오픈과 함께 판매자와 크리에이터의 직접 소통이 가능해졌다. 판매자가 직접 관련 내용을 등록하면 크리에이터는 해당 라운지에서 주요 정보 확인 후 참여 신청 및 진행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터 참여 범위도 기존 기획전 단위에서 개별 상품 협찬까지 확대되며 해당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전용 쿠폰'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브랜드 단독 쿠폰도 발행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새로운 수익창구를 원하는 크리에이터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판매자들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으로, 지그재그 역시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발맞춤하고 있다”며 “지그재그 이용 고객들은 물론이고, 판매자, 크리에이터까지 플랫폼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5:22안희정

로카101, '픽셀 프로젝트 V2' 부동산 투자 사업설명회 개최

로카101(대표 박준길)이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픽셀 프로젝트(PIXEL PROJECT) V2' 부동산 투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 상품은 최대 연 9% 이자와 최대 100%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 설립된 로카101은 부동산 프롭테크기업으로 'PXZ'라는 AI 기반 꼬마빌딩 멀티테넌트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부동산과 프랜차이즈 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자산소유주의 직영을 통한 부동산 수익 극대화를 지원한다. 부동산 중개·인허가·설계·시공·운영 등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업계 유일의 기업으로 수도권에 1인 가구를 위한 기숙사 브랜드 '픽셀하우스' 60여 개를 운영, 1천100여 개의 수도권 중심 부동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픽셀하우스 첫 지점 이후 누적 지점 수가 2022년 15개, 2023년 35개, 2024년 50개로 233% 증가하며 폐업률 0%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은 개인이 71%를 소유하고 있지만, 자산 규모는 기업 대비 1/3 수준이다. 로카101은 이런 시장 공백을 노려 꼬마빌딩 소유주가 단순 임대를 넘어 직영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PIXEL PROJECT V2의 투자 구조와 수익 모델, 소득공제 혜택, 실제 운영사례 등은 물론, 로카101의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PIXEL PROJECT는 투자 금액으로 1인가구를 위한 기숙사 브랜드 '픽셀하우스'와 도심형 라이트 호텔 브랜드 '픽셀스테이' 운영 수익을 고정 이자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 규모에 따라 1억원 투자 시 최대 연 9%(3년 만기), 5천만원 투자 시 연 5%, 3천만 원 투자 시 연 3%의 차등 이자율이 적용되며 분기별로 이자를 지급한다. 독창적인 수익구조를 통해 단순 임대 대비 2배 이상의 운영 순수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PIXEL PROJECT V0(시범 모델) 당시 기존 투자자들의 원금 만기 상환 및 재투자 이력을 확보했다. 박준길 대표는 "고액소득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분기별 이자 지급이, 수익형 부동산과 공간 사업에 대한 간접투자와 배움의 기회가 큰 장점"이라며 "60개 이상의 지점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안정적이고 새로운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카101 PIXEL PROJECT V2 사업설명회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629-1번지 지하 1층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원하는 투자자는 로카101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5.10.16 15:18백봉삼

NHN '다키스트 데이즈', PVP 콘텐츠 '점령전' 업데이트

NHN(대표 정우진)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에 PVP '점령전'과 길드 확장 콘텐츠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PC·모바일 슈팅 RPG다. 지난 4월 24일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라 핵심 시스템과 편의성을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8월 '다키스트 데이즈'는 신규 PVE 상위 지역 '혹한의 비엘리 섬'을 추가했으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PVP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콘텐츠 '점령전'을 준비했다. 레드·블루 2개 팀이 대결하는 '점령전'은 화력 발전소인 '콜 툼 발전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구조물 및 지형에 따른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각 팀은 시작 지점에서 출발해 맵 중앙의 점령 포인트를 확보한 뒤 100포인트를 먼저 차지하면 승리할 수 있다. 모드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캐쥬얼 점령전'과 길드 간 자존심 대결인 '길드 점령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8대8, 5대5 교전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입장 가능 레벨은 '루트랜드'와 동일하게 40이며, '길드 점령전'에는 별도의 티어 시스템이 존재한다. 길드 시스템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확장됐다. 이용자는 샌드크릭 내 다양한 커뮤니티의 인물들이 제공하는 '길드 의뢰'를 수행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후 각종 의뢰, 콘텐츠를 수행하며 획득한 재화를 활용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며 '길드 쉘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길드 쉘터'는 길드원들의 주요 거점이 되어 핵심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생존자 레벨 시즌과 함께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을 찾은 주민은 '데이지 서머스'다. 이용자는 이번 시즌의 코스튬 보상으로 '로맨틱 웨이트리스', '러블리 웨이트리스'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 니즈에 맞춰 편의성도 크게 늘어났다. '아이템 잠금 기능'을 추가해 상점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SSR등급 무기의 견착 기능 도입, ▲카메라/견착 방향 반전 기능 추가, ▲적용된 능력치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능력치 정보창' 도입으로 플레이 환경을 더욱 개선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10월 할로윈 기간을 맞아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다키스트 데이즈'의 전반적인 맵 분위기는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꾸며진다. 좀비를 사냥하면 획득할 수 있는 '할로윈 사탕'을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용 상점을 추가했으며, 할로윈 기념 한정 코스튬과 기념 의상(방어구)도 준비되어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발전소를 배경으로 전략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점령전'은 신규 PVP 콘텐츠를 기다렸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 할로윈 이벤트에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10.16 14:31이도원

컴투스홀딩스, '게임 챌린지' 공모전 수상작 총 6개 프로젝트 선정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총 6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게임 챌린지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작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총 상금 10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 달 1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글로벌 15개 국가에서 총 195개 프로젝트가 공모전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6개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PC 기반의 디펜스 게임 '디펜스&메이킹'을 비롯해 퍼즐 어드벤처 'SPACE Revolver', 생존 MMORPG '트리오브라이프2', SRPG '엘그라시아', 메트로배니아 액션 '스티키 소드' 등 개성 넘치는 프로젝트들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레이싱과 RPG를 융합한 '우당탕러너즈'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6개 프로젝트들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달 진행되는 내부 테스트를 통과하면 추가 상금 900만원이 지급되며, 퍼블리싱 계약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순조롭게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글로벌 출시에 성공하면 성과 단계에 따라 각 프로젝트 당 최대 10억원까지 상금을 수령할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각 프로젝트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2회차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2025.10.16 14:00이도원

중기부, 소상공인 폐업 위기에도 재기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5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열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취임 이후 7월30일부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시리즈 간담회를 개최 중이다. 이는 소상공인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으로, 금융, 위기대응, 폐업·재기 등을 주제로 총 9차례의 시리즈 간담회가 개최됐다. 중기부는 그간 9차례 시리즈 간담회를 통해 모은 100건의 현장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그 결과 100건 중 74건의 과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이 중 50건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번 10번재 간담회에서는 그간 9번의 시리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소상공인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마련한 '소상공인 회복 및 재기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식으로 개최됐다. 지원방안의 기본 방향은 ▲소상공인의 부실 확대 전 선제적 지원 강화 및 정보 사각지대 해소 ▲다수 정책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지원 강화 ▲폐업 등 위기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부식 확대 전 선제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체 대출 소상공인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부실 위험을 모니터링한다. 또 위험신호가 발견된 소상공인에게 위험사실을 알려주고 정책을 안내한다. 부실·폐업 소상공인에 재기 종합지원을 위해서는 각 기관에 산재된 재기지원·채무조정 간 연계를 강화하여 재기지원과 채무조정이 함께 필요한 소상공인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폐업 등 위기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폐업 소상공인에 단계별 지원(폐업→취업·재창업)을 강화해 재기 기회를 확대한다. 폐업 부담을 낮춰 신속한 폐업을 지원하고 임금근로자 전환 중심의 재기지원을 강화하되 선별된 재창업자에 대해서는 두텁게 지원한다. 한성숙 장관은 “9차례의 시리즈 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정책들이 현장의 변화를 만들고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3:46김기찬

스텔란티스, 미국 시장에 신규 차랑 5종·18조원 투자 발표

다국적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향후 4년간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130억달러(18조4천600억원)를 투자하고, 자국 내 제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내 100년 역사상 최대 규모로, 핵심 세그먼트에서 5종의 신규 차량 출시, 신규 4기통 엔진 생산, 일리노이·오하이오·미시간·인디애나주 공장에 5천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스텔란티스의 미국 내 연간 완성차 생산 능력은 현재 대비 50% 증가하게 된다. 신규 제품 출시 외에도 2029년까지 미국 내 모든 조립 공장에서 19건의 제품 변화 및 파워트레인 업데이트가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에는 향후 4년간 회사의 전체 제품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공급업체 비용뿐만 아니라 제조 운영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 스텔란티스는 일리노이주에 미국 시장용 지프 체로키 및 컴패스 생산 확대를 위해 벨비디어 조립 공장을 재가동하며,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초기 생산은 2027년 시작될 예정이며, 약 3천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하이오주에는 약 4억 달러를 투자해 기존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에 배정됐던 완전히 새로운 중형 트럭의 조립을 톨레도 조립 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지프 랭글러 및 글래디에이터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며, 9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출시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미시간주는 워렌 트럭 조립 공장에서 2028년부터 생산될 신규 주행거리연장형 EV(EREV) 및 내연기관 대형 SUV 개발을 위해 약 1억 달러가 투입된다. 현재 지프 왜고니어 및 그랜드 왜고니어를 조립 중인 해당 공장에는 9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세대 닷지 듀랑고 생산을 위해 디트로이트 조립 단지–제퍼슨에 1억3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1월 발표된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생산은 2029년 시작될 예정이다. 인디애나주는 코코모 지역의 여러 시설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 2026년부터 신규 4기통 엔진인 GMET4 에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해 미국이 이 전략적 파워트레인의 제조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CEO 겸 북미 COO는 "이번 투자는 스텔란티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내 투자로, 우리의 성장을 견인하고 제조 기반을 강화하며, 미국 각 주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음 100년을 시작하며, 고객을 전략의 중심에 두고 차량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미국 내 14개 주에 걸쳐 34개의 제조 시설, 부품 유통 센터 및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으며, 4만8천명 이상의 직원, 2천600개의 딜러, 2천300개에 가까운 공급업체를 통해 수천 개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2025년 1월에 발표된 계획을 기반으로 한다.

2025.10.16 12:39김재성

정부, AI 연구개발 '투트랙 전략' 추진…'AGI·과학' 연구소 설립 검토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응용과 원천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소를 세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연구소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중 '국가과학기술AI연구소(NAIS)'는 내년 출범을 목표로 약 40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기획 단계에 들어갔다. 이 연구소는 AI를 바이오·화학·신소재 등 기초과학에 접목해 신약 개발과 연구 자동화를 이끄는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 허브 역할을 맡는다. 초기 연구진은 50~60명 규모로 꾸려지며 민간과의 인재 경쟁을 위해 기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보다 높은 연봉과 성과 기반 차등 연봉제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 형태는 우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부설 기관으로 시작해 향후 독립 연구소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국가 AI 연구원(가칭)'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이 조직은 범용인공지능(AGI) 및 초지능 원천 기술 확보가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당 계획은 현재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아직 확정된 예산은 없으며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두 연구소의 계획이 별개로 추진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초 업계에 퍼졌던 "정부가 AGI 연구소를 추진하다가 '과학을 위한 AI'로 방향을 틀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트랙 전략이 지난 5월 국내 과학인 시민단체가 제안한 미래 청사진을 정부가 대폭 수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국가 AI수석직을 맡고 있는 당시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수석이 있던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국가 과학AI연구소(NSAI)'와 '국가 초지능연구소(NASII)' 설립을 핵심 정책으로 제안한 바 있다. 더불어 하 수석과 'AI 전쟁'을 공저한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역시 '초지능 연구소' 설립 주장을 꾸준히 공론화해왔다. 한 대표의 핵심 논리는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의 규모를 키우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만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구체적인 해법이 '국가 초지능 연구소'라는 것이다. 한 대표에 따르면 AGI의 개발을 위해서는 AI가 인간이 만든 데이터를 학습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세상을 경험하며 배우는 새로운 방식의 돌파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AI 공학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철학자, 뇌과학자, 물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합 연구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지난 8월 한 세미나에서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과감한 국가적 투자가 필수"라며 "100조원이 약속된 국가 AI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초지능연구소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해도 연간 2천억원 수준으로, 이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규 연구소 설립이 자칫 비효율적인 중복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AI 관련 국가 기관들이 지난해부터 다수 설립돼 운영 중이며 많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 역시 내부에 관련 조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각 기관의 목표와 역할을 명확히 하는 정교한 거버넌스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AI 기술 확보에 진심이기 때문에 관련 조직들이 계속 생겨나는 것 같다"면서도 "이는 환영할 일이나 각 기관이 중복 없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해줄 거버넌스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5.10.16 11:42조이환

[이기자의 게임픽] 4분기 신작 게임 쏟아진다...흥행 기대작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하반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먼저 흥행의 포문을 열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드림에이지, 넷이즈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가 4분기 신작 출시를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게임사가 준비 중인 일부 신작은 테스트와 게임 전시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 만큼, 출시 후 단기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먼저 오는 22일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이하 카제나)와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출시된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PC·모바일 RPG '카제나'는 멸망한 우주에서 인류의 최후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다크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도쿄게임쇼 2025'에 출품돼 현지 팬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달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카드 기반 로그라이크 전투 시스템 등도 호평을 받았다. '아키텍트'는 AAA급 PC·모바일 MMORPG로, 국내외 시장 판도를 바꿀 기대작으로 꼽힌다.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이 작품은 수준 높은 그래픽 연출, 캐릭터 중심의 서사, 거대한 심리스 월드, 협력과 탐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달 초 사전 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 돼 나온 성과로, 기존 MMORPG 팬을 흡수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어 오는 30일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지상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 측은 정식 출시 전 사전 판매와 함께 서버 안정성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 판매는 스팀, 에픽게임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등 전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스탠다드와 디럭스 두 가지 에디션 중 선택 가능하다. 테스트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에도 신작 출시는 이어진다. '아이온2'와 '연운'이 대표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19일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 지역은 한국과 대만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6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그래픽 연출과 수동 전투, 협동 던전, 캐릭터 육성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회사 측은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퍼플·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참여자에게는 펫 선택 상자와 인게임 재화 '키나' 10만 개가 지급된다. '아이온2'의 사전 서버 선택과 캐릭터명 선점은 다음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넷이즈게임즈는 다음 달 15일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무협 RPG '연운'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한 '연운'은 중국 오대십국 시대를 배경으로 젊은 검객이 격동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용자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도 연내 추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작품은 '몬길: 스타다이브'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액션RPG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을 지원한다. PC·모바일·콘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4분기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잇따라 출시된다. 10월에는 카제나, 아키텍트, 아크 레이더스가, 11월에는 아이온2와 연운이 경쟁에 합류한다"며 "이들 게임이 신작을 기다린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5.10.16 11:36이도원

바디프랜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 시장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처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매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3분기에도 헬스케어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다. 국내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26위를 기록했다. 삼성 비스포크, LG 유플러스 등 대기업 계열의 주요 브랜드는 물론 코웨이와 같은 동종업계 브랜드, 페이스북, X(엑스)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도 높은 순위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단순 안마의자 제조기업이 아닌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났다. 특히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불과 2년여 만에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 약 40%를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키는 등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침투력,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디프랜드는 다양한 특허 출원과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로봇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로의 원천 기술 수출도 363%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봇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꾸준히 쌓아온 결과"라며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1:22신영빈

스쿠터가 접이식 테이블까지 갖췄다고?

혼다와 중국 선디로 홀딩스의 합작사 선디로 혼다가 최근 열린 중국 국제모토사이클 박람회(CIMAMotor·시마모터)에서 매우 독특한 새 크로스오버 스쿠터 '혼다 스퀘어 X125' 를 공개했다고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선디로 혼다는 혼다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이번 신모델은 새로운 경험과 모험을 즐기고 싶은 라이더를 위한 콘셉트로 개발됐다 스퀘어 X125의 가장 큰 특징은 뒷좌석을 접어 후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여행 가방 키트부터 접이식 테이블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스쿠터 전면에는 LED 조명과 컴팩트한 윈드스크린이 적용돼 실용성과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갖췄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두 바퀴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와 ABS가 장착됐으며, 160mm의 높은 지상고와 740mm의 낮은 시트를 갖췄다.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도 무게는 122kg에 불과하다. 약 5.7리터(ℓ)의 연료 탱크와 100km당 1.7리터의 연비를 고려하면 한 번 주유 시 최대 33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퀘어 X125에는 팬 냉각식 4행정 단기통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7,750rpm에서 최대 출력 9.5마력의 출력을 내며, 최고 속도는 시속 88㎞로 알려졌다. 또, 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USB-A•C 포트 (20W 고속 충전 지원), 리모트 키 시스템도 지원한다. 혼다 스퀘어 X 125는 이달 중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2천680위안(약 253만원)으로 책정됐다.

2025.10.16 10:11이정현

美 날아간 KOSA, 韓 AI 스타트업 글로벌 입지 확대 위해 나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입지를 넓히고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KOS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뉴욕주 민관 초청 세미나·네트워킹(Soft-Landing in the U.S)'을 개최하고 뉴저지 기반 미국 혁신기관들과 4자간 파트너십(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AI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I Innovation Accelerator Program, AIIA)'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IA는 한국 인공지능 기업의 미국 동부 진출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뉴욕주경제개발청, 뉴욕시경제개발청, 뉴저지경제개발청 등 정부기관과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생태계 동향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KOSA는 행사 현장에서 ▲뉴저지 대표 혁신기관 '테크 유나이티드(TechUnited : NJ)'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스튜디오 '베러퓨처랩스(BetterFutureLabs)' ▲벤처캐피탈 '테크 카운슬 벤처스(Tech Council Ventur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인재·교육 교류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 AI 기업의 미국 동부 시장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KOSA는 한인창업자연합(United Korean Founders, UKF)과 협력해 이달 16~18일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Duggal Greenhouse)에서 열리는 '쿰 2025 : 스타트업 페스티벌(KOOM 2025: STARTUP Festival)'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AIIA에 참여한 스타트업 14곳이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VC 및 스타트업과 네트워킹·협력 기회를 갖는다. 또 UKF-KOS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으로 AI 컨퍼런스 세션도 운영한다.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바산트 다르(Vasant Dhar)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 AI 스타트업 누비랩 김대훈 대표, 엑소시스템즈 이후만 대표가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와 미국 현지 협력 모델을 조명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과 네트워킹은 한국 AI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입지를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지 주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긴밀히 연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0:02장유미

인피니언, 업계 최초 자동차 등 100V GaN 트랜지스터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AEC(자동차용 전자부품협회) 표준 인증을 받은 업계 최초의 자동차 등급 GaN (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피니언은 GaN 및 차량용 반도체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CoolGaN 자동차용 트랜지스터 100V G1 제품군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고전압(HV) CoolGaN 자동차용 트랜지스터와 양방향 스위치를 포함한 AEC-Q101 인증을 받은 시제품의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인피니언은 저전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부터 온보드 충전기 및 트랙션 인버터의 HV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하네스 쇼이스볼 인피니언 GaN 사업부 책임자는 "인피니언은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DV) 및 전기차 시장에 GaN 전력 기술을 도입해,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인피니언의 100V GaN 차량용 트랜지스터 솔루션과 고전압 범위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전력 트랜지스터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새로운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자동차 기능은 배터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더 높은 전력과 더 효율적인 전력 변환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반도체 소재인 GaN을 활용한 소형의 효율적인 전원 공급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GaN 전력 소자는 기존 실리콘 기반 부품에 비해 더 작은 폼팩터에서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고 시스템 비용도 낮춘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서 12V에서 48V 시스템으로 전환됨에 따라, GaN 기반 전력 변환 시스템은 성능 향상은 물론,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와 실시간 섀시 제어와 같은 고급 기능을 구현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향상시킨다. 공간 절약형 크기에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인피니언의 새로운 100V CoolGaN 트랜지스터 제품군은 존(zone) 제어 및 메인 DC-DC 컨버터, 고성능 보조 시스템, 클래스 D 오디오 엠프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2025.10.16 09:23장경윤

"잠실에 뜬 마루"…롯데百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

롯데백화점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총 200여 웹툰 IP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웹툰 행사다. 지난해 9월 성수에서 열린 첫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규모를 더욱 키웠다. '롯데타운 잠실'에서 공식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대규모 팝업까지 어우러진 초대형 웹툰 축제를 기획했다. 오는 26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에서는 35개 인기 웹툰의 굿즈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부터 4층까지 5개 층에 걸쳐 11개의 팝업 공간이 조성되며 총 1천200여종의 IP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의 인기 IP '마루는 강쥐' 팝업에서는 베이커리 카페 컨셉으로 100여종의 굿즈를 비롯해 유니클로, 스파오, 비비앙 등 인기 브랜드와 컬래버 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외모지상주의' 팝업에서는 아케이드 게임 콘셉트로 최초 공개 상품 90여종을 포함 총 700개 굿즈를 공개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 팝업에서는 처음으로 F&B 콘셉트를 적용해 특별 기획한 제과, 음료, 텀블러 등을 선보이며,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 팝업에서는 롯데타워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포스터, 부적, 메모지 등 익스클루시브 패키지를 포함해 총 30여종의 굿즈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재혼황후',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등에서 초판 단행본, 치플레 협업 기획 등 최초 및 한정 판매하는 특별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사은 혜택'도 풍성하다. 팝업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인기 웹툰 IP가 그려진 한정판 웹툰 쇼핑백을 증정하며, 사전 예약 및 선착순 입장 고객에게는 기념 그립톡을 증정한다.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QR 스탬프를 수집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혜택 및 잠실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활용 가능한 히든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아미 롯데백화점 영컬처팀 치프바이어는 “롯데타운 잠실은 계절마다 시그니처 행사를 선보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복합 테마 단지로 성장 중”이라며 “이번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로 웹툰 마니아뿐만 아니라 웹툰에 관심이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10.16 09:09김민아

"시간이 경쟁력”…상의, 반도체·AI 법안 묶인 국회에 속도전 요구

경제계가 올해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가 주목해야 할 30개 입법과제를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의 관세 압박 등 대외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작년 5월 22대 국회 개원 직후 여야가 모두 발의한 반도체산업 지원법과 벤처투자법 등 14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 강화 ▲인공지능 산업 및 인재 육성 ▲벤처투자 활성화 ▲불합리한 경제형벌 개선 등 신속 입법이 필요한 과제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9개 법안이 계류 중이다. 핵심 내은▲대통령 직속 반도체특별위원회 설치 ▲인프라 신속구축 ▲보조금·기금 조성 ▲R&D 세액공제 확대 ▲R&D 전문인력 52시간 근로시간 적용 제외 등이다. 상의는 여야 모두 발의한 법안들에 내용상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신속 입법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주요국 대비 투자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의는 ▲AI 데이터센터 세제지원 확대 및 전력·용수 지원 ▲AI 인력 육성시책 마련 등을 담은 인공지능 지원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기업의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RE100 산업단지 특별법안을 마련할 것도 덧붙였다. 정부가 발표한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실효를 거두려면 금산분리 규제를 유연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산업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 자산운용사를 소유해 전략산업 펀드를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현재는 지주회사에는 자산운용사 소유가 포괄 금지되고, 비지주회사에도 대기업집단 PEF 계열 지분 투자 제한 등 제약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벤처 생태계 측면에선 민간 자금 유입을 위한 세제 확대와 함께, 정책 모태펀드의 '존속기간 30년' 제한을 삭제해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할 것을 요구했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을 종합과세(최대 45%)에서 제외해 분리과세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제형벌은 500여 법률에 약 6천 개 조항이 산재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여당이 발표한 1차 합리화 방안의 추가 보완과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특히 추상적 구성요건으로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배임죄에 대해 '경영판단의 원칙'을 상법·형법에 명문화하고, 업무상·특별배임의 가중처벌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정비하자고 했다. 상속세는 최고세율 인하 논란을 감안해 세율 유지 대신 납부 방식 개선안을 제시했다. ▲대기업에도 최대 10년 납부유예 허용 ▲상장주식 상속재산 평가에 단기 주가 대신 장기 평균시세 적용 ▲상속 시 1차 상속세 30%, 처분 시 2차 자본이득세 20%를 부과하는 방안 등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중국의 첨단산업 부상과 미국의 통상 압박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회는 글로벌 시장을 헤쳐 나가야 하는 기업 현실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막는 규제를 풀어내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6 09:07류은주

휴먼컨설팅그룹, 직무관리서비스 출시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20년 이상의 컨설팅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직무관리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직무체계수립부터 스킬 및 HR제도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HR 서비스다. 정부 정책과 노동시장 변화, AI 인력 대체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직무 기반의 HR 체계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CG의 직무관리 서비스는 기존 직무관리 체계 구축 대비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기존 4~6개월 소요되던 기간을 1~2개월로 7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로컬 컨설팅사 의뢰 시 높은 비용으로 부담을 느꼈던 중소·중견기업도 직무 중심 HR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는 ▲표준직무분류체계 수립 및 직무기술서 자동 작성 ▲산업별 스킬 풀 제공 ▲AI 기반 직무평가 ▲인사 솔루션 연계 ▲인재 탐색·육성·배치 등 직무 기반 HR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HCG의 컨설팅 경험, 누적된 국내외 표준 레퍼런스, 산업포괄 데이터베이스가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만나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강점이다. 또 구축과정에서 업무조사 및 협의과정 등 내부 업무를 대폭 경감시켜 직원 업무 부담 해소를 가능하게 한다. AI 직무평가도구와 직무별 스킬 자동매핑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서비스에 적용된 AI 직무평가도구 '컴패스'는 최신 직무 가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AI 평가자를 활용해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평가 결과를 제공한다. 또 100여 개 산업 약 3만5천개 스킬 DB를 기반으로 직무별 자동 매핑을 지원해, 스킬 기반 HR의 토대인 '탤런트 맵'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정 보완도 간편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무 기반 채용, 직무급, 성과관리, 경력개발, 육성관리에 이르는 전사 HR 제도로 확장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직무중심 HR 관리 서비스는 HCG의 컨설팅 BU 뿐만 아니라 전사적 연계와 지원으로 진행된다. 휴넬, 제이드, 탈렌엑스 등 모든 HR 솔루션에 직무관리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AI 센터와 연계해 사용자 경험(AX)과 데이터 분석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휴먼컨설팅그룹 컨설팅 BU 홍순원 상무는 “직무 중심 HR은 단순한 제도 설계를 넘어 조직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접근성 높은 직무관리 솔루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직무 기반 HR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08:36백봉삼

"성능은 최고 수준, 가격은 투명하고 낮게"…오라클 CEO가 제시한 OCI 철학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새롭게 오라클을 이끄는 클레이 마고요크 대표이사(CEO)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OCI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하는 인프라'로 정의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잡한 가격 구조와 지역별 서비스 제한을 없애고 단순하고 투명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클레이 마고요크 CEO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기조연설에서 이러한 OCI의 설계 철학과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베어메탈로 고객에 완전한 통제권 제공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인프라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이 복잡한 가격표나 서비스 제한 없이 원하는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마고요크 CEO는 OCI의 근본적인 차별점으로 '베어메탈 우선 설계'를 꼽았다. 오라클은 가상화 기술이 주류가 된 이후에도 베어메탈 서버를 우선 지원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고객이 서버를 프로비저닝하면, 오라클은 그 안에서 어떤 것도 볼 수 없다"며 "CPU와 메모리 수준까지 고객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는 것이 오라클의 보안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이러한 베어메탈 구조를 바탕으로, 고성능 연산과 인공지능(AI) 학습, 엑사데이터(Exadata)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까지 단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접근)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컴퓨팅(HPC)과 GPU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송 성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복잡성은 고객의 부담"...전 리전 동일 서비스·단일 가격 정책 그는 OCI의 또 다른 핵심 가치로 '단순함(Simple)'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사업자가 지역별로 제공 서비스가 다르거나 가격 체계가 복잡한 반면, 오라클은 모든 리전(데이터센터 지역)에서 동일한 서비스와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마고요크는 "고객이 리전을 선택할 때마다 기능표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구조는 비효율적"이라며 "오라클은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과 동일한 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OCI는 리전 간 데이터 이동 시 발생하는 전송비를 업계 평균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리전 내부에서는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러한 정책은 대규모 AI 학습이나 글로벌 기업의 분산 워크로드 운영 시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마고요크 CEO는 "성능은 최고 수준으로 가격은 투명하게 유지하는 것이 OCI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틱톡부터 오픈AI까지..OCI, 모두를 위한 인프라 마고요크 CEO는 틱톡을 서비스 중인 바이트댄스의 첸 팡페이 인프라엔지니어링 책임자와 함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틱톡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가 생성하는 영상을 처리하기 위해 초당 수백 테라비트(Tbps)에 달하는 트래픽을 감당해야 한다. 오라클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100기가비트(100G)·400기가비트(400G)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틱톡의 로드 밸런싱 시스템과 OCI의 인프라 모니터링을 결합해 실시간 트래픽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오픈AI와의 협력도 언급했다. 오라클은 오픈AI와 함께 2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완성하며 AI 인프라의 산업화를 이끌었다. 그는 "AI 인프라는 단순히 훈련을 위한 컴퓨팅 자원이 아니라, 모델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산업적 시스템"이라며 "OCI는 이러한 연속적 학습 구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피터 호에셀레 부사장은 "새로운 모델을 훈련할 컴퓨팅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 오라클을 통해 인프라를 확보하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신뢰성과 기술역량이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마고요크 CEO는 OCI의 철학을 '모두를 위한 인프라(Infrastructure for Everyone)'로 규정했다. 그는 "누구나, 어디서나,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라클은 복잡함을 제거하고 효율을 높여,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고객이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일 더 나은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며 "OCI는 성능, 효율, 보안의 세 가지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16 06:3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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