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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AI가 양치 돕는다…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올바른 양치 습관은 구간 건강의 기본이다. 하지만 평소 칫솔이 잘 닿지 않거나 더욱 집중해서 양치해야 하는 부분을 알기란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뒤늦게 치과에 가서야 지난날의 과오를 후회하곤 한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는 양치 습관을 살펴주는 인공지능(AI) 음파전동칫솔이다. 모션 감지 기술로 내 양치 과정을 감지하고 AI가 강도를 조절해준다. 기자는 제품을 약 3주간 활용해보며 장단점을 살펴봤다. ■ 양치 습관 조언·분석 제공 제품을 사용하려면 맨 처음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블루투스로 칫솔을 연동하고 나면 사용자의 양치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양치 가이드를 제공한다. 양치가 미흡한 구간을 별도 색상으로 알려줘 해당 부위를 집중 케어할 수 있다. 앱에서 5가지 양치 모드와 3단계 강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양치를 할 때마다 앱을 켜놓고 보게 되지는 않는다. 이 칫솔은 앱이 꺼져 있거나 스마트폰과 연동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AI가 사용자 양치 데이터를 기억해 앱과 연동되는 순간 자동으로 양치 데이터를 가져온다. 추적된 양치 결과는 앱에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축적된 양치 데이터는 앱에 시각적으로 정리돼 대시보드에 매일 업데이트된다. 양치 범위와 시간, 압력 등 전반적인 양치 습관을 기간별로 확인할 수 있다. 기기를 사용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양치 습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 초당 100회 압력 감지해 잇몸 손상 방지 제품은 양치 모션을 감지하는 '센스IQ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 AI가 양치 중 칫솔의 압력, 움직임, 세정 범위 등을 초당 100번씩 감지한다. 사용자가 치아와 잇몸에 과도한 압력을 가할 경우 빛과 진동으로 알려주고, AI가 스스로 강도를 자동 조절해 치아 마모와 잇몸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분당 3만1천 회의 음파 진동이 미세한 공기 방울을 발생시켜 플라그에는 강력하면서도 잇몸에는 부드럽게 세정한다. 제품은 특히 전원이나 강도 조절 버튼이 틈새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심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IPX7 등급 방수가 가능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양치 중 칫솔을 입에서 빼는 경우 강한 진동으로 인해 치약 거품이 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런 경우도 인식해서 강도를 줄이거나 작동을 일시 중지해주는 기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 플라그·착색 제거하는 올인원 칫솔모 함께 구성된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는 기존 세분됐던 칫솔모 기능을 하나로 합쳐 플라그 제거, 잇몸 케어, 착색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각진 칫솔모 구조로 일반 수동 칫솔 대비 최대 20배 더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이다. 더욱 길어진 칫솔모는 쉽게 구부러져 잇몸 라인을 부드럽게 케어해주며, 6주 사용 시 최대 15배 더 잇몸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 또 삼각형 모양의 칫솔모는 원형 모양 대비 치아 표면과 더 많이 접촉해 2일 만에 치아 착색을 2배 제거한다.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는 별도 구매가 가능하며, 2개가 1세트로 구성됐다. 칫솔모에 내장된 RFID 칩은 칫솔모의 사용 기간과 가해진 압력을 분석해 적절한 칫솔모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 가격 50만원…20일 구강보건의 날 맞아 프로모션 제품 구성은 핸들과 칫솔모, USB 케이블, 스탠드 충전기, 휴대용 충전 케이스로 구성됐다. 스탠드 충전기는 칫솔을 세워서 올려 두면 자동으로 충전돼 편리했다. 휴대용 충전 케이스는 비건 가죽 재질로 마감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제품은 샴페인과 미드나잇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50만 원이다. 단순 칫솔로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양치 습관을 조기에 진단하고 구강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면 합리적이다. 제품 할인과 칫솔모 증정 등 프로모션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오는 31일까지 '세계 구강보건의 날'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제품 할인과 함께 포토상품평 작성 시 5만 3천 원 상당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2개입)'를 추가 증정한다. 제품을 30일 동안 체험해보고 제품에 확신이 들면 구매할 수 있는 전액 환불 보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매년 3월 20일은 '세계 구강보건의 날'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이 전 세계인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촉구,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확립, 잇몸병 예방과 관리를 통한 전 세계인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2024.03.22 13:00신영빈

발굴부터 육성, 채용까지…게임사, 자체 인재 양성 힘쓴다

최근 게임업계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직접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뿐 아니라, 채용까지 연계해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캣과 컴투스, 크래프톤 등이 게임 산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게임 그래픽 제작과 소프트웨어, 서버 개발 등 각 게임사의 역량을 강조한 교육으로 전문성이 높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들 교육 프로그램은 대다수가 무료로 운영될 뿐 아니라, 채용과 연계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프로그램 수강 선발 경쟁률도 상당하다.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로 알려진 슈퍼캣은 게임 그래픽 분야에서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인재 양성에 뛰어든 케이스다. 슈퍼캣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는 게임 도트 아트 분야의 전문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4년간 주기적으로 신규 기수를 모집하며 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자인 기초 ▲컬러 기초 및 색 구성 ▲애니메이션 심화 등 기초 이론부터 심화, 응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도트 그래픽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현업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슈퍼캣 소속 도트 아티스트가 강사진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강의와 밀착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강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 덕분에 꾸준히 강의 평가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매 기수마다 최고 지원 경쟁률도 경신 중이다. 높은 채용 전환율도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의 장점이다. 지금까지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도트 아티스트는 100명 이상이다. 지난 1기의 경우 90%의 인원이 슈퍼캣 채용으로 연계됐고, 2기 수강생은 전원 합류에 성공했다. 이 외의 기수도 평균 70%가 채용 전환됐으며 '바람의나라: 연', '환세취호전 온라인', '펑크랜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도트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6일, 서버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서버 캠퍼스' 2기 모집을 시작했다. '서버 캠퍼스'는 게임 개발자 커리어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서버 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구직자 지원의 일환이자 전문 인재를 양성해 채용하는 인력 확보의 목적으로 지난 2023년 첫 기수를 모집했다. '서버 캠퍼스'에는 컴투스 현업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해 ▲게임서버 개발의 기초 ▲게임서버 구현 ▲게임서버 서비스 및 운영의 기초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강의를 제공하고, 1:1 멘토링을 통해 개발 노하우와 실무를 전수한다. 참가자는 게임서버 개발에 필요한 필수 기술을 학습하고, 실습 결과물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단기간에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서버 캠퍼스'의 모든 과정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또 수료자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컴투스 우선 채용 기회도 부여한다. 지난 2023년 모집한 '서버 캠퍼스' 1기는 1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커리어 전환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시작된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업계의 소프트웨어 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여타 교육과 다르게 5개월 합숙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밀도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참가자는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 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입소 후 ▲자료구조 ▲알고리즘 ▲웹서버 ▲운영체제(OS) 등 컴퓨터 공학의 기본 지식을 우선적으로 배우고, 이후 팀 기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체계를 익히게 된다.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수료 교육생들의 채용도 우선 순위로 검토된다. 올해 1월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 1기 교육생들이 제작한 6개의 게임을 스팀에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24.03.22 09:15강한결

LG전자는 왜 AI PC용 소프트웨어 확충 나섰나

LG전자 주도로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을 내세워 지난 21일 출범한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등장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 다섯 개 영역의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C 업계 관계자들은 "엣지 AI 역량을 갖춘 PC용 소프트웨어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서 '킬러 앱'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발굴하고 'LG 그램' 노트북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숨은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 AI PC 제조사 고민..."한 방이 없다" 실제로 올해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AMD 라이젠 7040/8040 프로세서 등 NPU(신경망처리장치) 탑재 노트북을 출시한 모든 제조사는 한결같이 "AI PC용 소프트웨어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대만계 노트북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성능 향상 폭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프로세서나 GPU와 달리 AI PC에 탑재된 NPU는 이를 드러내기 쉽지 않다. 결국 활용도로 접근해야 하지만 활용할 소프트웨어가 적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출시를 앞둔 지난 해 11월 "획기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일반 소비자용 AI PC 보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인텔 글로벌 프로그램과 별개로 국내 스타트업 지원 오디오 프로그램 '오다시티'(Audacity)를 이용한 음악 생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김프'(GIMP)를 이용한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이미지 생성도 NPU를 활용한다. 그러나 이는 일반 소비자가 흔히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아니다. 인텔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미 지난 해 11월부터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를 위한 AI PC 가속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전세계 100여 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함께 AI 기능 활성화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LG전자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진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는 이와 별개로 진행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지닌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받아 총 10개 업체를 지원한다. ■ 우수 소프트웨어는 내년 'LG 그램' 기본 탑재 선정된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실증에 필요한 비용과 개발용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크레딧 등을 포함해 약 2억 1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오픈비노(OpenVINO) 개발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국내 시장에 정통한 한 글로벌 PC 업체 관계자는 "LG전자는 노트북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요소로 AI PC용 소프트웨어를 선택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를 통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실제로 LG전자는 완성된 소프트웨어 중 우수 제품을 'LG 그램'에 기본 탑재 예정이다. LG전자는 '킬러 앱'을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인텔도 국내 스타트업의 AI PC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시장에 우수 사례로 소개할 수 있다.

2024.03.22 09:00권봉석

'태양광 ESS만으로 전기차 충전' 보령서 운영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과 함께 태양광 패널에서 발전된 전기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계통 연계 없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이 운영 중인 충남 보령시 소재 이수에너지주유소 인근 대지에 바나듐이온배터리(VIB) ESS를 공급 및 설치한다. 해당 부지에는 100kW 규모의 태양광 패널로 하루 평균 4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ESS에 저장해 하루 10대 수준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전력계통 연계 없이 태양광-전기차 충전기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가진 ESS가 필요하다. VIB ESS는 높은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해 국내에서 표준화, 제도화가 됐고 사업 다수에서 그 신뢰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파이온일렉트릭은 충전소 내 태양광 패널과 ESS,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전력설비들이 연계되고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형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그리드포밍 제어 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주유소, LPG 충전소 등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지만, 기존 전력계통에서 전력을 수급하는 것이어서 다수의 전기차가 동시 충전 시 충전 속도가 저하돼 소비자 불편이 크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현재 전국에 1만2천개에 달하는 주유소 상당수가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VIB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도심형 초급속 충전소에서 VIB ESS을 선보인 바 있다. 윤광희 파이온일렉트릭 대표는 “태양광과 ESS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은 다양한 전력 설비의 유기적인 연계가 매우 중요하며, 향후 시장성도 높아 파이온일렉트릭도 관심이 큰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RE100 그리드 구축을 위해서는 고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ESS가 필요하다”며 “기존 기술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먼저 VIB ESS의 고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했고 덕분에 VIB ESS의 판매를 시작하고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4.03.22 08:57김윤희

라이너, '자동 하이라이트' 신규 기능 추가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가 라이너 코파일럿(Liner Copilot) 웹 페이지 콘텐츠에서 중요한 내용에 자동으로 강조 표시를 해주는 '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 하이라이트를 이용하면 긴 문서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고도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동 하이라이트된 부분에 집중해 중요하지 않은 내용으로 인한 혼란을 줄일 수 있고, 실제 중요한 사실이나 데이터가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없이 원문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선별해 주기 때문에 이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법률이나 정책, 기술 관련 전문용어가 포함된 방대하고 복잡한 내용도 핵심을 빠르게 분석하고 중요한 내용을 선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을 이용해 어려운 본문 속에서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식별하면, 이용자들은 학습이나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정보 인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동 하이라이트는 크롬, 엣지 등 주요 웹 브라우저에 '라이너 코파일럿'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라이너 코파일럿을 설치하면 웹 브라우저 스크롤바 옆에 버튼이 생성되는데, 가장 상단에 위치하는 '핵심문장 표시해줘' 버튼을 누르면 자동 하이라이트된 문장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너는 10여 년간 축적해온 하이라이트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문단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 핵심을 도출하는 '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길고 복잡한 내용을 라이너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뒤, 중요한 내용을 편집 없이 웹 페이지 내에 직관적으로 표기해 주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핵심 정보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자동 하이라이트된 내용은 기존 라이너 하이라이트 기능을 이용해 별도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직접 선택한 알짜 정보들을 라이너 워크스페이스에서 카테고리별로 저장하고 필요시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정보 소비가 가능해진다. 라이너 유윤봉 프로덕트 리드는 “한정적인 시간 안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정보 습득 능률도 올리고자 하는 이용자분들께 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웹 페이지 콘텐츠뿐만 아니라 PDF 파일 등에도 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너는 지난 13일 글로벌 대표 벤처 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가 발표한 가장 인기 있는 '생성 AI 소비자 앱 TOP 100' 웹서비스 분야 4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라이너는 정보 탐색 영역에서 이전까지 경험하기 힘들었던 '신뢰도 높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2024.03.22 08:43최다래

에이모, 獨 컨퍼런스 '오토메이티드 드라이빙 2024' 참가 성료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후원사로 참여한 국제 컨퍼런스 '오토메이티드 드라이빙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20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9회째 맞는 행사다.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자율주행 개발 및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연구와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올해는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콘티넨탈이 협력 파트너로, 에이모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에이모는 자동차 OEM 제조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AD), 운전 기능, 표준화, 자율주행차 운행가능 영역(ODD) 시나리오, 시스템 엔지니어링, 안전 및 보안 등 새 기술과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에이모 자율주행 전주기 프로세스 'AD-DaaS(Autonomous Driving Data as a Service)' 및 'AIMMO Core' 등 기술을 소개하고 자동차 및 상용차 제조업체, 공급업체 등 주요 기업과 교류했다. 부스에는 이틀간 많은 글로벌 테크 관계자가 방문하며 자율주행 데이터 기술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이모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센서 퓨전, AI, V2X 통신 등 에이모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고도의 인지 판단 기술과 안전성 확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모는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해외 유수의 기업을 비롯해 1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03.22 08:37백봉삼

"구글, AI 챗봇 안전성 포기하고 출시 서둘렀다"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 출시를 서두르기 위해 안전성을 포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간) 전 구글 직원이 생성형 AI 챗봇 '제미나이(전 바드)' 기능이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를 임원진에 했지만 묵살당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AI 개발팀은 구글의 AI 원칙에 따라 챗봇의 윤리·안전성 검토를 거쳤다. 개발팀은 "해당 챗봇은 기능적·윤리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며 "구글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운영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해당 챗봇의 기능을 보완하지 않으면 환각현상을 비롯해 비도덕·비윤리적 답변이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AI 개발팀은 챗봇 기능이 우려스럽다며 챗봇의 데이터셋과 자연어 처리 과정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챗봇의 데이터 학습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문가 시각에서 구글의 챗봇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전 구글 직원은 "전문가 의견이 모두 묵살당했다"며 "혁신팀 책임자였던 젠 젠나이는 해당 의견을 경영진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 이 팀은 해체됐다. 그렇게 구글 챗봇이 지난해 3월 출시됐다. 해당 폭로 시점은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된 지 약 3개월 지났을 때다. 당시 매체들은 알파벳이 챗GPT 기술 도입에 위기감을 느껴 코드레드를 발령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구글의 모든 제품에 생성형 AI를 탑재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폭로가 사실이라면 AI 챗봇 제미나이도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고 출시된 셈이다. 이에 젠 젠나이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다"고 폭스뉴스에 전했다. 그는 "당시 구글의 챗봇은 데모버전이었다"며 "데모버전까지 검토하는 건 드문일이었기 때문에 옳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구글 직원은 "해당 주장은 100% 거짓"이라고 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도 자사 생성형 AI 제품이 폭력적이고 비윤리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이달 초 CNBC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6년 동안 근무한 셰인 존스 엔지니어는 자사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 '코파일럿 디자이너'가 유해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임원진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셰인 엔지니어는 "회사에 여러 차례 조사 결과를 보고해 더 나은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이를 대중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면서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 안전을 인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3.22 08:36김미정

롯데마트, '안동한우' 등 지역 우수 축산물 최대 반값 할인

롯데마트는 27일까지 지역 우수 축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농산물을 비롯해 먹거리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지역 우수한 축산물을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안동한우' 전 품목은 엘포인트 적립 시 반값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안동한우 등심(100g/냉장) 원뿔(1+)등급과 투뿔(1++) 등급은 각 7천490원, 8천490원에 선보이고, '안동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 원뿔 등급과 투뿔 등급은 각 3천790원, 4천2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전국 각 지역 질 좋은 한우를 선보이는 '팔도 우수 한우' 프로젝트를 기획, 첫 번째 상품으로 안동한우 약 30톤 물량을 준비했다. 안동은 예로부터 우시장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풍부한 수자원, 주역 지역보다 건조한 기후, 뚜렷한 일교차 등 한우를 사육하기에 최적의 자연 환경을 갖춰 지역 내 한우의 품질이 우수해서다. 이처럼 우수한 환경에서 자란 안동한우는 육질 내 마블링이 고르게 분포돼 식감이 부드럽고 육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산 돼지고기도 27일까지 특가 행사를 진행, 롯데마트 전 점에서 선보인다. '제주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각 2천290원에 판매하며, 국내산 육지 돼지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 제주산 돼지는 제주지역 청정 자연과 온화한 기후에서 사육돼 품질이 우수하다. 도서지역 특성상 내륙보다 생산 비용이 커 내륙 돼지보다 시세가 높은 편이며, 도내 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큰 편이다. 최근 제주지역은 관광객 감소로 지난해보다 도내 소비시장이 위축된 상황으로, 돼지 농가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마트는 제주지역 돈육농가와의 상생, 소비자 물가안정 두가지 측면을 고려해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슈퍼 노병석 축산팀장은 “고객의 물가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 우수 축산물을 통해 식도락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전국 팔도의 우수 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2 08:35최다래

[전문] 美 법무장관 "애플, 법 어기며 스마트폰 시장 독점"

미국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독점법 혐의로 애플을 뉴저지 주 법원에 제소했다. 이날 오전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애플이 지속적인 독점 행위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며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는 애플의 배타적이고 비경쟁적인 관행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엄격한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의 발언 전문. 오늘 아침, 미 법무부는 15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 주와 연대해, 애플을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반독점법(셔먼법) 2조 위반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날 애플의 순이익은 100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섭니다. 이는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성공에 크게 기인합니다. 최근 10년간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날 애플 점유율은 미국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의 70%, 미국 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5%를 넘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최대 1천600달러(국내 아이폰15 프로맥스 1TB 기준 250만원)에 팝니다. 그러나 법무부 소장에서 주장했듯이, 애플은 우수한 제품으로 경쟁에서 앞선 것이 아니라 연방 반독점법을 위반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해 왔습니다. 법을 어기는 회사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싼 돈을 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에 의존하는 전략을 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은 선택지, 비싼 가격과 수수료, 저품질 스마트폰과 앱, 주변기기, 애플과 경쟁사의 퇴보를 의미합니다. 또 개발자에게는 애플을 경쟁에서 보호하는 규칙에 얽매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미 법무부는 애플이 자사 제품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타사 제품을 나쁘게 만들어 독점을 공고히 했다고 판단합니다. 애플은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을 두 가지 주요한 방법으로 추구해 왔습니다. 먼저 애플은 개발자들이 아이폰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한하는 제약과 수수료를 부과했습니다. 다음으로 애플은 제3자 앱과 iOS 사이의 접점을 선택적으로 제한해서 비(非) 애플 앱과 주변기기의 기능을 저해했습니다. 그 결과 과거 15년 간,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한 앱 뿐만 아니라 인앱결제의 30% 가량을 수수료로 거뒀습니다. 애플은 모든 규모의 기업에 이런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게임 등 클라우드 스트리밍 앱은 물론 이용자가 애플 iOS와 비싼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슈퍼 앱의 발전도 저해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녹색 텍스트 메시지나 작고 나쁜 화질의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애플의 반독점 관행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비 애플 제품을 쓰는 다른 이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도 어렵게 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메시지 앱의 기능 제한과 제3자 메시지 앱의 기능을 줄여 이런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애플은 이런 방식을 통해 의도적으로, 이용자들의 품질과 프라이버시, 보안을 저해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아이폰 이용자에게 메시지 앱을 이용해 문자를 보내면, 녹색 문자로 표시될 뿐만 아니라 ▲ 대화가 암호화되지 않고 ▲ 동영상 화질이 떨어지며 ▲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현재 입력 상태를 볼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을 쓰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와 메시지를 받는 경험이 나빠지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경쟁사 스마트폰이 저품질이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플랫폼간 메시지를 방해할 책임은 애플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3년에 애플의 한 고위 인사는 플랫폼간 메시지를 애플 '메시지' 앱에서 지원하면 "아이폰을 쓰는 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 주는 장애물을 치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2022년, 팀쿡 애플 CEO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방법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한 사람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어머니에게 동영상을 보낼 수 없어서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CEO는 "어머니에게 아이폰을 사 드리라"고 말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앱 배포와 제작을 선택적으로 통제할 뿐만 아니라, 애플 운영체제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인터페이스에 개발자가 접근하는 것을 제한해서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스마트워치나 디지털 지갑과 같은 제품이 유용하려면 아이폰 운영 체제와 통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 생태계 밖으로 나가려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매우 어렵고 비싼 장벽을 만듭니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애플은 아이폰에서만 호환되는 애플워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애플 스마트워치를 쓰는 것을 더 어렵게 하기 위해 기술적, 계약적으로 통제합니다. 애플의 배타적인 관행은 디지털 지갑에서 한층 더 나아갑니다. 디지털 지갑은 이용자가 신용카드, 개인 신분증, 영화 티켓과 자동차 열쇠를 포함한 여러 항목을 한 앱에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애플 '지갑' 앱은 애플의 독자 디지털 지갑입니다. 애플은 은행, 상인 및 기타 당사자들이 애플 지갑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대안 결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독점적인 권력을 행사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탭투페이 기능을 내장한 경쟁 지갑 앱을 만드는 제3자 개발자를 차단했습니다. 탭투페이 기능은 디지털 지갑을 구성하는 기능입니다. 대신, 지갑 기능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은행, 의료 제공자 또는 기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도 그 정보를 애플과만 공유해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신용 또는 직불 카드를 애플 지갑에 넣을 때, 애플은 이용자와 카드 발급사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과정에도 개입합니다. 이로 인해 애플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보안에 대한 추가적인 결함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것은 애플이 아이폰을 유지하기 위해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보호를 저해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제 독점적인 권력을 보유하는 것 자체는 반독점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업이 배타적인 행동으로 독점적인 권력을 확보하거나 유지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애플은 그 우수성 때문이 아니라 불법적이며 배타적인 행동으로 그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애플과 같은 독점기업은 우리 경제가 기반으로 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위협합니다. 그들은 혁신을 억제하며, 생산자와 노동자를 해치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더 지불하게 만듭니다. 이런 관행이 제제 받지 않는다면, 애플의 스마트폰 독점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법이 있습니다. 사법부는 그 법을 엄격하게 시행할 것입니다. 법 집행은 비싼 가격과 적은 선택권에서 소비자를 보호합니다. 그것이 법무부의 의무이며 미국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이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2024.03.22 07:24권봉석

넷기어, 8포트 기가비트 스위칭허브 'GS108X' 출시

넷기어코리아가 1Gbps 이더넷 네트워크로 구성할 수 있는 기가비트 비관리형 스위치 'GS108X'를 국내 출시했다. GS108X는 1Gbps 이더넷 단자 8개와 업링크 연결을 위한 10G SFP+ 광 포트 1개를 내장했다. 최대 100미터 가량 떨어진 메인 스위치와 연결해 유연한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냉각팬이 없는 무소음 설계로 정숙성이 요구되는 강의실이나 회의실 등에 설치할 수 있다. 내부 열을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로 금속 재질 케이스를 적용했다. 실온(25도) 환경에서 평균무고장시간(MTBF)은 최대 480만 시간이며 제품 단종 시점까지 품질을 보증한다. 공식 단종일 이후 최대 5년간 동일 모델로 무상 교체 가능하다. 국내 출고가는 21만 5천원(넷기어스토어 기준).

2024.03.22 06:00권봉석

재계 순위와 다른 회장님 연봉...신동빈>정의선>김승연>이재현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대기업 총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에서 총 177억1천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신 회장은 비상장사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보수를 받고 있는데, 두 회사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 지난해(약 35억)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수를 받는다면, 신 회장의 연봉은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총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82억100만원)와 현대모비스(40억원) 등에서 총 122억100만원을 받았다. 3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김 회장은 ㈜한화(36억100만원), 한화솔루션(36억100만원), 한화시스템(36억원) 등으로부터 총 108억200만원을 수령했다. 총수는 아니지만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도 9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4위는 99억3천600만원을 수령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전년 대비 55.1% 줄어든 액수다. 다음으로는 ▲5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86억7천640억원) ▲6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84억8천100만원) ▲7위 구광모 LG그룹 회장(83억2천900만원) ▲8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81억5천703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약 60억원) ▲구본준 LX그룹 회장(58억2천700만원) ▲허태수 GS그룹 회장(54억6천600만원) ▲구자은 LS그룹 회장(51억7천900만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36억9천900만원) 순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총수는 아니지만 최고경영자(CEO)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삼성전자에서 나왔다.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129억9천만원을 비롯해 급여 16억8천만원, 상여 24억4천500만원 등 총 172억6천500만원을 받았다. 재직 중인 임원 중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69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재계 5위 포스코 그룹을 이끈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은 34억4천100만원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게임업계 CEO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총 72억4600만원 보수로 수령했다. 이는 전년대비 41.4% 줄어든 규모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는 2022년 172억9천200만원(상여 81억2천200만원 포함)에 달하는 보수를 챙겼지만 작년은 상여없이 급여 10억원만 받았다.

2024.03.21 18:24류은주

컴투스프로야구2024, 새 시즌 업데이트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No.1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에 KBO 리그 일정과 선수 로스터를 최신화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새 시즌을 맞아 '컴프야2024'는 '마스코트 콘텐츠'와 '잠재력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선수들을 비롯해 각 구단의 홈구장 등 현실 야구의 모습을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반영했다. 우선 '마스코트 콘텐츠'는 구단 전체에 강화 효과를 더하는 시스템이다. 각 구단의 상징인 수리, 호돌이, 랜디 등의 마스코트를 통해 안타 확률 증가, 삼진 확률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마스코트에 의상을 장착하면 조건에 따라 투수와 타자의 능력치가 강화된다. '잠재력 콘텐츠'는 각 선수 카드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초월 돌파로 최대 30레벨까지 도달한 선수 카드에 한해 적용할 수 있으며, 잠재력을 개방하면 보유 선수를 한층 더 강력하게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의 헤드 스캔을 통해 각 선수가 가진 고유 특징을 더 세밀하게 구현하고 구장 잔디 종류에 따른 타구 변화,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의 반응 등을 보다 더 깊이감 있게 추가해 보다 생생해진 '컴프야2024'를 만나볼 수 있다. 시즌 개막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먼저, 역대 최고의 혜택이 들어 있는 '2024 시즌 꾸러미'를 선물한다. 업데이트 후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원하는 시그니처 선수를 100% 획득할 수 있는 '나만의 시그니처 선수팩'을 얻을 수 있으며, 꾸러미 속 꾸러미를 통해 최대 4개의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9주년 꾸러미에는 시그니처 선수의 상위 등급인 '구단선택 연대 시그니처 선수팩'이 포함됐다. 전력 강화를 위한 선수 카드 이벤트도 시작한다. 3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출석만 해도 3주마다 100장의 카드팩을 지급하며, 총 500장의 카드팩을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게임 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히어로 MVP와 골든글러브 선수, '위시 라이브 플래티넘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선수 영입 이벤트'가 오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2024.03.21 16:58강한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2024 아트 공모전 개최 예고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24 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목) 밝혔다. 총 상금 5천500만원 규모의 올해 아트 공모전은 오는 4월 10일 응모를 시작해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는 5월 29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로스트아크를 사랑하는 모험가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공모는 각 직업군 별 아바타 디자인과 탈 것, 펫까지 총 11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아바타의 경우 ▲전사, ▲무도가, ▲헌터 직업군은 남, 여 아바타 각각 응모가 가능하다. 작품 응모는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이루어지며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출품작이 선정된다. 이때 모험가들은 출품작 중 마음에 드는 작품에 '좋아요'를 표시할 수 있다. 이후, 본선 출품작 중 최종 수상작 선정은 100% 팬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올해로 개최 5년째를 맞이하며 로스트아크를 대표하는 모험가 참여 이벤트로 자리 잡은 '아트 공모전'이 다시 한번 개최된다. 올해 최종 수상작 역시 실제 게임 내 꾸미기 아이템으로 선보여 드릴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3.21 16:30강한결

로옴, 금속판 션트 저항기 'PMR100' 라인업 확대

로옴(ROHM) 주식회사는 6432 사이즈(6.4mm×3.2mm) 금속판 션트 저항기 'PMR100' 라인업에 정격전력 5W 저항치 0.5m/1.0m/1.5mΩ의 3개 제품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온도 특성이 우수한 새로운 재료를 채용하고 단자 온도 디레이팅을 도입해 정격전력 5W를 달성했다. 이는 보호막이 있는 플랫 칩 타입의 6432 사이즈 제품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기존 제품인 PMR100의 2W 제품 대비 정격전력을 약 2.5배, 3W 제품 대비 약 1.7배 향상시킴으로써 고전력 대형 타입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에 기여한다. 또한 정격 단자 온도 130℃(0.5mΩ / 1mΩ 제품의 경우) 및 사용온도 범위 -65℃~+175℃를 보증해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확보할 수 있다. 우수한 저항 온도 계수(TCR) ±75ppm/℃로 고정밀도의 신뢰성이 높은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지난해 12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2024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후공정 모두 필리핀 법인이 담당한다. 한편 PMR 시리즈는 한층 더 소형인 5025 사이즈 및 3225 사이즈로 4W 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로옴은 "앞으로도 션트 저항기의 성능 향상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 및 저전력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5:57장경윤

중기부, LG전자·인텔·MS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AI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인텔코리아 등과 손잡고 국내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생성형·온디바이스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0곳을 '챌린지'라는 이름의 공모를 통해 선정해 자금과 기술 개발,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내년 자사가 출시하는 노트북 '그램(gram)'에 이들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탑재,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단숨에 거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모는 3개 분야로 나눠 한다. ▲온디바이스 AI PC 분야 ▲온디바이스 AI 응용 분야 ▲자유 제안 분야 등이다. 챌린지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1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PoC(시험테스트) 비용 2천만원을 중기부, LG전자, 인텔이 지원하고 한국MS는 최대 15만달러(현물) 개발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외에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시 가점 2점을 주는 등의 혜택도 준다. 21일 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역사역 인근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코리아가 후원했고, 오영주 장관 외 장익환 LG전자 부사장(BS사업본부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조원우 한국MS 대표,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과 AI스타트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낙명 ETRI 선임이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을 발표한데 이어 챌린지 참여 기관별 세부 프로그램 소개와 챌린지 공고 및 일정 안내, 출범 세리머니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LG전자 장익환 BS 사업본부장 등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생성AI협회장의 축사, 초격차 프로젝트 주관기관의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 발표, LG전자, 인텔 등 협업 기관별 세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출범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SW)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검증(PoC) 등 기술지원과 중기부의 협업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기부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유망 AI 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AI 스타트업-대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협업과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 도전하려는 AI스타트업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Device) 내에서 빠르게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개발'에 대한 기업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챌린지는 중기부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추진하던 '팹리스 초격차 챌린지'에 이어 신규로 AI 분야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과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는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과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5:44방은주

"회의록·보고서 작성도 AI가"...행안부, 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

정부가 회의록 자동 작성을 비롯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행정현장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기능을 갖춘 AI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해 보고서(회의록)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스캔자료, 사진파일 등 공공부문에서 생산된 각종 이미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 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해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다.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4:59이한얼

장인화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소재, 철강과 쌍두마차...수소는 새 기회"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은 미래소재 혁신입니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이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쌍두마차로 똑같이 초일류로 가야 합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철강과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부문을 함께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악화하는 철강 시황과 이차전지 소재 시장 정체기에 대한 질문에 장 회장은 "철강은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보지만, 이차전지는 케즘(시장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초기에 있어 (전기차 수요 둔화가)길게 갈 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며 "하지만 경쟁력을 키워놓으면 리워드가 큰 만큼 '위기가 기회'라는 정신으로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정체기가 있더라도 지구가 가야 할 길"이라며, "속도에서 부침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추세가)흐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 지금이야말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강화할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차전지 소재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1~2년이 아니라 10여년간 꾸준히 진행했고 신사업 중 가장 잘한 사업"이라며 "무조건 성공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적기에 적절한 규모로 투자해야 하지만 결코 소극적으로 하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투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장 회장은 "그린 전환에서 중요해질 수소의 경우 포스코가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아서 미래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시작해 필요하면 투자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을 전략방향으로 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며 새로운 핵심가치로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되는 신뢰를 제시했다.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간 주요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포항과 광양 뿐만 아니라 여러 사업 회사를 돌아다니며 현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도 "회사를 위한 일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서로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회장인 제가)먼저 다가가야 하고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3.21 14:50류은주

삼성전자 7개 사업장 '국제수자원관리동맹' 최고 등급 취득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AWS는 UN국제기구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와 CDP(탄소 공개 프로젝트)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이다. AWS는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으로 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3월에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해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으로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수처리시설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사업장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7개 사업장이 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 ▲방류수 수질 관리 ▲물 관련 리스크 분석∙저감 활동 ▲공공기관, 이해관계자, NGO 등과의 물 협의체 구축 등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AWS는 또 삼성전자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지자체와 협약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전세계 70여개 글로벌기업의 270개 사업장이 AWS 인증심사를 받았으며 이 중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은 50여개에 불과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에서 주변 하천 정화 및 물 생태계 보호 활동, 사업장 수자원 절감 캠페인, 취약계층 식수 지원, 학생 대상 수자원 교육 등 다양한 수자원 보전 활동을 펼친다. 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부사장은 "AWS 플래티넘 인증 취득은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수자원 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 라며 "앞으로도 AWS 추가 인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 보완하고, 정부·지역사회·관련업계 등과 수자원 보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4:42이나리

남궁훈 설립 아이즈엔터, 100억 규모 투자 유치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초기 자금)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을 역임한 남궁훈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기술 기반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해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인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AI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 구축에 충분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팀"이라며 "AI 산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게임, 메신저,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조직인만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AI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덧붙였다.

2024.03.21 13:55이도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GDC 2024 게임-블록체인 개발자 이목 집중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한준 기자]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GDC 2024 현장을 찾은 개발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넥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 중인 GDC 2024 현장에서 강연과 패널토크를 비롯해 네트워크 세션 등을 펼쳐 현장 개발자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모스콘센터 인근에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네트워크 세션에는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 관계자와 최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협업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는 메인넷 아발란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바랩 관계자를 비롯해 블록체인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수의 게임 개발자가 자리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네트워크 세션은 공간 제약 때문에 100여 명의 인원이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어야 할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네트워크 세션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크에는 아발란체 에드워드 창 게임사업 총괄, 샤프넬 돈 너버리 CTO, 넥슨유니버스 손연수 파트너십 총괄이 자리해 웹2.0에서 웹3.0으로의 피벗팅을 주제로 아발란체 메인넷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넥슨은 이 밖에도 GDC 2024에서 강연을 통해 존재감을 알리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플래그십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N 개발을 이끌고 있는 넥스페이스 김정헌 전략 헤드는 이날 '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MMORPG 특유의 경제가 현실 경제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의문에 대해 김정현 헤드는 게임 내 아이템 공급 총량을 제한하고 활용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인게임 경제 균형을 맞출 것이라는 방향성을 공개했다. GDC 2024는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된다.

2024.03.21 12:5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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