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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7월 31일 첫 서버 이전 지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첫 서버 이전일을 확정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서비스 100일을 맞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버간 이동이 가능한 '서버 이전' 업데이트를 오는 31일 실시한다. 이번 서버 이전은 하나의 캐릭터가 이동하는 게 아닌, 현재 서버에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캐릭터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월드 내 서버 간 이동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나이신기 서버에 속한 이용자는 이나이신기 서버1~4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미하제 등 다른 월드로는 이동할 수 없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 100일 전야제 이벤트를 다음 달 7일까지 실시한다. 넷마블은 이벤트 미션을 완료한 이에게 '빛나는 재련석' 등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아스 대륙 특별 미션'을 진행하고, '시간석'을 획득할 수 있는 시간 던전 부스팅 이벤트도 연다. 이외에도 출석 이벤트를 통해 '빛나는 재련석', '빛나는 축복의 석판', '빛나는 방어구 강화석' 등을 증정한다.

2024.07.24 15:59강한결

무신사 플레이어, '고 팀 무신사' 캠페인 진행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가 '고 팀 무신사' 캠페인을 다음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 팀 무신사는 스포츠 종목별 유니폼을 비롯해 스포츠 의류, 잡화 등 단독 발매 상품을 큐레이션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세상의 모든 플레이어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에는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레스턴 자켓' 등 스포츠 의류·용품과 블록코어 아이템 1만6천여 종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캠페인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8%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를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의 푸마 사인 유니폼 및 러닝화', '유도 안바울 선수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사인 티셔츠', '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사인 티셔츠' 등을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티셔츠를 입고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도 연다. 신청자 중 100명을 선발해 일출 트레킹, 클라이밍, 브레이킹 댄스, 러닝 등 무료 원데이 클래스에 초대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연중 최대 규모의 스포츠 빅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을 기념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소비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에 참여하고 관심 있는 스포츠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4.07.24 15:39조수민

직장인 출근 소요시간 평균 48.4분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출근길 현황'설문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48.4분으로 집계됐다.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권 거주 직장인들의 출근 소요 시간이 평균 58.2분으로 가장 길었다. 서울 거주 직장인들은 평균 46.8분을, 지방 거주 직장인들은 34.5분을 출근에 사용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에게 출근길에 느끼는 스트레스를 점수로 환산(10점 만점 기준)한 결과, 경기권 거주 직장인들의 피로도가 평균 6.7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거주 직장인은 6.5점, 지방 거주 직장인은 5.9점 순으로 집계됐다. 출근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를 물은 결과,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이라는 현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이 응답률 46.8%로 1위를 차지했다. 출근길 스트레스 요인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존재했다. 서울 거주 직장인들은 '사람이 너무 많은 만원 버스와 지하철(55.9%)'을 출근길 스트레스 요인 1위로 꼽았다. 경기지역 거주 직장인들은 '너무 먼 회사와 집의 거리(31.3%)'를, 지방 거주 직장인들은 '늘 모자란 몇 분, 지각할 까봐 아슬아슬한 긴장감(25.9%)'을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출근 이동시간 동안 하는 행동으로는 '음악을 듣는다'가 응답률 5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SNS를 한다(29.6%)', '부족한 수면을 보충한다(23.0%)', '지인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다(11.6%)', '뉴스를 본다(11.1%)', '게임을 한다(6.1%)'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출근 수단으로 자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직접 운전해 출퇴근한다고 답한 이들은 21.6%였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다는 직장인은 각 56.8%와 50.3%를 차지했다. 선택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가장 빠른 수단이기 때문'이 응답률 48.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비용절약을 위해(41.8%)', '시간관리를 위해(21.6%)',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20.2%)' 등의 순이었다. 가장 이용하고 싶은 출근 교통수단은 '택시(49.4%)'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자가용(47.3%)', '지하철(34.7%)'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우버택시와 함께 무더운 여름철 직장인들의 쾌적한 출퇴근을 지원하기 위한 '잡코싶은 프로젝트 우버택시 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14일까지 잡코리아를 방문해 '잡코리아x우버택시 앰버서더 모집'에 지원하면 총 5명의 앰버서더를 발탁해 우버택시 탑승권 100만원씩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우버택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2024.07.24 15:25조수민

[유미's 픽] 위즈에 까인 구글, 클라우드 대박 기대…'MS發 먹통'에 2위로 올라설까

전 세계를 강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비스 장애 사태로 클라우드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구글이 MS를 넘어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했던 기업들이 경쟁사로 전향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구글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위기다. 24일 시장 조사 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 MS '애저'가 25%, 구글 클라우드가 11%를 차지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 3위이지만 국내에서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점유율은 19.9%로, 글로벌 점유율이 비해 높다. AWS, MS의 점유율도 각각 60%, 24%로, 국내 시장 내 글로벌 '빅3' 업체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구글 클라우드의 실적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8.9%나 성장한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클라우드 매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덕분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2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847억4천만 달러(약 117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에서 기회를 엿 본 구글은 지난 2022년 사이버 보안기업 '맨디언트'를 54억 달러에 인수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230억 달러(약 32조원)를 들여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위즈가 거절해 무산됐다. 위즈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연간 수익 1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 특히 개인·기업의 정보를 담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구글이 보안 기업을 인수하려고 한 것"이라며 "구글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왔으나 위즈를 이번에 인수하지 못해 다소 타격을 입을 듯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MS가 이번 'IT 대란'을 일으킨 탓에 구글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MS가 고객들의 신뢰를 많이 잃어버린 탓에 장기적으로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확보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향후 고객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이어지면 MS 클라우드 사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일로 발생한 피해 비용은 10억 달러(약 1조3천88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MS '애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능 등을 앞세워 AWS와의 격차를 줄여왔지만 이번 장애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MS와 경쟁하고 있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결합) 등이 대안으로 주목되면서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던 IBM, 오라클 등도 이번에 수혜를 입을 수 있을 듯 하다"며 "MS와 함께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이 진출을 노렸던 국내 공공 시장도 보안성을 고려해 당분간 외국계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시기를 다소 늦출 가능성이 높아 국내 사업자들이 우위를 점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5:08장유미

중기 국내외 판로 지원 '2024 소싱위크'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4년 소싱위크(Korea Sourcing Week 2024)'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1300여개사를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대한민국 소싱위크'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수출 판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내수 판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합해 진행하는 종합 비즈니스 상담 행사다. 올해가 3회차다. 소싱위크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바이어와 1:1 매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백화점, TV홈쇼핑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바이어와 1:1 매칭 구매상담회로 구성되며 그 외 부대행사인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KINTEX) 2전시장 9홀 B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바이어 180여개사가 방문해 1200여개사 내외의 중소·벤처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현장에 방문하는 해외·국내 바이어 및 방문객 등에 소개하기 위해 100여개사 내외를 모집하여 품목별 전문 마케터가 현장에서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2024년 대한민국 소싱위크' 모집 공고의 구체적인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소싱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4 15:04방은주

'1억 4천만 뷰' 머스크의 AI 영상 "시진핑 분노 살 수도"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린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이 화제인 가운데, 이 영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분노를 살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며, 약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AI로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1억4천800회 조회수에 100만회 좋아요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흰색 롱패딩을 입은 교황의 모습으로 시작해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은 푸틴, 휠체어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교도소 작업복 차림의 트럼프 전 대통령도 등장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KIM'이 크게 새겨진 힙합 느낌의 후드와 금색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곰인형 가방을 들고 등장한다. 그 외에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팀쿡 애플 CEO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등도 런어웨이에 섰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진핑 주석이 10년 넘게 곰돌이 푸를 매우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해당 영상이 중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인 테슬라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와 함께 걷는 시주석의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곰돌이 푸와 닮았다고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후 중국 인터넷에는 곰돌이 푸가 시진핑 주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그를 비웃거나 불평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때문에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 정치적 저항의 상징이 됐다. 물론, 곰돌이 푸의 실제 캐릭터는 중국에서 공개적으로 금지되지는 않은 상태다. 아직 중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의 놀이기구에 등장하며,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2018년 곰돌이 푸의 실제 모델을 그린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의 개봉을 거부했고, 영국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한 토크쇼에서 시진핑 주석이 곰돌이 푸에 비견되는 것에 예민해 하는 것을 비판하는 에피소드를 방영하자 중국에서 HBO를 차단하기도 했다. 물론 머스크가 올린 짧은 영상에 대해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곰돌이 푸 게시물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에게는 위험하며, 중국 시장이 중요한 테슬라에게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7.24 14:36이정현

지프, 순수전기 SUV '어벤저' 사전계약…5천290만원부터

지프가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프 어벤저'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벤저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2023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기대를 받고 있다. 어벤저는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선공개한 바 있다. 국내 출시하는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천290만원, 5천640만원이다.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천후 드라이빙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아이코닉한 멋스러움을 재해석한 실내외 디자인,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춰 도심형 전기 SUV를 찾는 고객들에 기존과는 다른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충전은 완속(AC)과 급속(DC) 타입 모두를 지원하며, 고속 기준으로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어벤저는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기능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이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측면과 세븐-슬롯 그릴 장식 내부에는 전기차임을 드러내는 충전 플러그 형상의 파란색 레터링 'e'를 부착하고, 전면 센서 부근에는 어벤저가 디자인된 이탈리아 토리노를 가리키는 나침반 '이스터 에그(Easter egg)'를 적용하는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도 숨겨져 있다. 오픈 글라스 선루프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유럽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블랙 컬러 루프를 상위 트림인 알티튜드에 기본으로 제공, 세련된 투 톤 바디를 완성했다. 다채로운 컬러로 사랑받아온 '컬러 맛집' 지프답게 어벤저의 외장 컬러도 총 7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어벤저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색상인 ▲레이크(에메랄드)를 비롯해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썬(옐로우) ▲그라나이트(회색)가 마련돼있다. 어벤저의 실내는 수평 구성의 대시보드가 실내 공간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차량 곳곳에 기내용 캐리어 수준에 달하는 34L의 수납 공간을 배치해 동급 최상의 적재능력을 보여준다. 트렁크 공간 또한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으며, 전 트림에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기본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적용해 내장 및 외장 기기와 간편한 연결을 지원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ADAS 설정 및 통합 공조장치 조정 등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지프는 '어벤저'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선착순 100명에게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 고객 이후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 전기차 충전 지원금(총 14명, 1등 100만원 1명, 2등 50만원 3명, 3등 10만원 10명)을 선물할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유니크한 외관, 콤팩트한 차체, 넉넉한 공간과 편리성, 그리고 '도심형 전천후 전기 SUV'라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를 지닌 어벤저가 국내 고객에게 '진짜 나다움'을 대변해주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2024.07.24 14:03김재성

[유통 픽] 하이트진로, 와인 라벨 작가 공모 外

하이트진로가 판매하는 와인 '마쩨이 필리프(Mazzei Philip)' 라벨 작가를 공모한다. 와인 제조사 마쩨이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필리프' 출시 기념 디자인 공모전에서 한국인 작가가 당선됐다. 회사는 당선작을 제품으로 출시했으며, 현재도 사용 중이다. 이번 라벨 작가 공모는 해당 작가 정부 유실 때문이다. 회사는 작가를 찾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소비자에게 작가와 함께 이탈리아 와인 농장 관광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입처인 하이트진로는 ▲GS25 ▲대형마트 ▲백화점 ▲와인샵 등지에 관련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BBQ, 복날맞이 치킨 나눔 행사 열어 제너시스BBQ 임직원이 중복을 앞두고 노인복지센터 '학수정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황금올리브 치킨 100인분을 전달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봉사활동은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진행됐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사연을 받아 치킨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더벤티, 연천 율무 활용 신제품 출시 '더벤티'가 경기도 연천군 특산물 율무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메뉴 출시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메뉴는 ▲냉율무 쉐이키 ▲율무 아인슈페너 ▲율무 오트라떼 3종이다. 제품에 프로틴을 함유해 영양가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더벤티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앱에서 신메뉴 3종 주문 시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20% 할인 쿠폰을 증정키로 했다.

2024.07.24 13:18류승현

2022년 화학물질 취급업체·취급종류 2020년 보다 4.6%·4.1% 증가

2022년 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취급종류가 2020년보다 각각 4.6%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8천829개 사업장에서 3만2천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제4차 조사 때 보다 취급업체 수는 1천722개(4.6%), 화학물질 종류는 1천310종(4.1%)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1998년부터 4년마다 조사를 시작한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2014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제10조에 따라 2년마다 조사(10년간 5차례)하고 있다.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에서는 ▲화학물질 취급(제조, 보관·저장, 사용, 수출입) 사업장 ▲화학물질 및 혼합물질 기준량을 초과해 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화학물질 취급량을 조사했다. 화학물질 취급량을 형태별로 나눠보면 ▲제조량 5억7천709만톤 ▲수입량 3억7천242만톤 ▲사용량 11억6천87만톤 ▲수출량 1억2천924만 톤으로 나타났다. '제4차(2020년도) 화학물질 통계조사'와 비교하면 제조량은 0.6%(348만톤), 수입량은 6.2%(2천178만톤), 수출량은 3.3%(414만톤)증가했고 사용량은 28.4%(4억6천14만톤) 감소했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업종별로 나누면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이 13.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13.6%),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0%)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유해화학물질 제조량은 7천만톤, 수입량은 1천340만톤, 사용량은 6천640만톤, 수출량 1천940만톤으로 총 1억6천920만톤이 취급됐다. 2020년 대비 제조량은 10.5% 감소, 수입량은 6.4% 증가, 사용량은 27% 감소, 수출량은 9.8% 감소한 결과다. 화학물질 제조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제조량은 포틀랜드 시멘트(6천180만톤), 경유(5천720만톤), 철(2천980만톤), 질소(2천85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제조량이 증가한 물질은 철슬래그(440만톤↑), 알루미늄(280만톤↑), 납사(270만톤↑), 휘발유(260만톤↑) 등이다. 제조량이 감소한 물질은 철(960만톤↓), 산소(670만톤↓), 과산화수소(610만톤↓), 산화칼슘(370만톤↓) 등이다. 수입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석유(1억4천500만톤), 천연가스(3천130만톤), 철(3천6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수입량이 증가한 물질은 석유(1천820만톤↑), 천연가스(1천380만톤↑) 등이다. 수입량이 감소한 물질은 철(260만톤↓), 석탄(180만톤↓), 납사(150만톤↓) 등이다. 사용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천연가스(2억2천980만톤), 석유(1억3천270만톤), 질소(6천1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사용량이 증가한 물질은 천연가스(3천310만톤↑), 등유(740만톤↑), 석유(560만톤↑), 폴리에틸렌(510만톤↑), 차콜(410만톤↑) 등이다. 사용량이 감소한 물질은 수소(1억340만톤↓), 석회석(7천270만톤↓), 산소(5천390만톤↓), 메탄올(4천850만톤↓), 철(2천670만톤↓) 등이다. 수출량은 경유(2천240만톤), 등유(1천250만톤), 석유(1천140만톤), 휘발유(660만톤) 등의 순으로 많았다. 2020년 대비 수출량이 증가한 물질은 휘발유(240만톤↑), 폴리우레탄(220만톤↑) 등이다. 수출량이 감소한 물질은 경유(300만톤↓), 납사(160만톤↓), 아스팔트(140만톤↓), p-자일렌(100만톤↓) 등이다.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2020년 대비 제조·수입·수출량이 증가한 만큼 화학물질의 유통·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1:30주문정

뮤직카우, '두 자릿수 옥션 릴레이' 라인업 공개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24일부터 진행되는 특가 옥션 1차 라인업을 24일 공개했다. 뮤직카우는 앞으로 6주간 진행되는 '두 자릿수 수익률 옥션 릴레이'는 음악증권 1주년 맞이 이벤트의 시작으로, 특별 옥션 외에도 포인트 제공이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되는 '두 자릿수 옥션 릴레이'는 뮤직카우가 오는 9월 음악수익증권 발행 1주년을 앞두고 옥션 시작가를 낮춘 특가 옥션이다. 옥션 시작가 기준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이 최대 22%에 달하는 옥션이 준비됐다. 공개된 두 자릿수 옥션 릴레이의 라인업에는 ▲이달 24일 장덕철 '그날처럼'(20.2%) ▲29일 god '왜'(22.1%) ▲다음달 1일 정준일 '바램'(18.8%) ▲5일 god '모르죠'(14.5%) ▲12일 장덕철 '그대만이'(15.3%)가 이름을 올렸다. 추가 옥션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곡별 과거 1년의 세전 저작권료 수익률은 공시서류 상 옥션 시작가 기준이다. 발행 시 일부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옥션 시작가, 공모 수량, 투자 포인트 등 상세한 정보는 뮤직카우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옥션 일정은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뮤직카우 옥션과 마켓 거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 이벤트도 매일, 매주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50명에게 1만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매주 50만원 이상 거래 회원 중 100명을 추첨해 2만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신규 가입한 회원에게는 5천포인트를, 첫 구매 시 5천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음악증권 1주년을 앞둔 뮤직카우를 축하 및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에어팟 맥스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증권 1년을 맞아 고객들의 수익률을 극대화할 방법을 고심한 끝에 옥션 라인업을 메인으로 이벤트를 시작했다"며 "오는 9월에 선보일 음악증권 1주년 기념 이벤트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24 10:48정석규

테슬라, 2분기 순익 기대 이하…주가 8%↓

테슬라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8% 가량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매출 255억 달러(약 35조 3천430억원), 영업이익 16억500만 달러(약 2조 2천245억원),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 14억7천800만달러(약 2조 48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4분기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45%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0원)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인 247억7천만 달러를 넘겼으나, 주당순이익은 예상치 0.62달러보다 낮았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198억7천800만 달러(약 27조 5천509억원), 에너지 발전·저장 매출인 30억1천400만 달러(약 4조 1천774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매출은 7% 감소했고 에너지 매출은 100% 증가했다. 서비스, 기타 사업 매출은 26억800만 달러(약 3조 6천147억원)로 21% 증가했다.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44만3천956대로 월가 예상치 43만6천대를 상회했다. 다만 전년 동기 수치인 46만6천140대보다는 4.8% 감소했다.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약 2%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현재 약 8% 떨어진 상태다. 이날 테슬라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를 오는 10월10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공표한 8월8일보다 두 달 가량 시점을 늦췄다.

2024.07.24 10:10김윤희

한전, 중소기업 손잡고 印尼 전기차 충전시장 첫발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 혁신기업 타이드코리아·차지인과 인도네시아 전력대학교 IT PLN과 함께 전기차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참여기업과 협력해 전기차충전 자동결제 시스템 개발 및 현지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에너지광물자원부·신수도청 등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와 국영전력회사(PLN), PLN ICON PLUS 등 전력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한전은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 소개와 전기차 스마트충·방전(V2G) 기술 개발 현황,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ESS 구축 사례 등 한전이 가진 신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전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와 관련, 국가개발기획부 전기통신정보국장을 면담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 신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의 브랜드 파워와 중소기업 우수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우수기술의 현지 사업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07.24 09:47주문정

중견 팹리스, 반도체 설계 인재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반도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메모리 중심 성장으로 인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이 부족한데다, 핵심 인력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죠. 지디넷코리아가 3회에 걸쳐 국내 시스템반도체 인재 부족 원인과 현 상황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진단합니다. [편집자주] “신제품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개발 인력이 필요한데, 설계 경력자 채용이 쉽지 않네요.”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설계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A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팹리스 및 IP(설계자산) 업체들이 첨단 칩 개발에 나서면서 많은 인력이 필요해졌지만, 현실은 경력직은 물론이고 석사 이상의 신입 채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 2031년까지 약 5만5천명 부족...시스템반도체 인력 부족 가장 심각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31년까지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약 5만5천명의 전문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장비 등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인력 부족이 가장 심각하다. 이유는 한국이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중심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3% 가량으로, 중국(6.5%)과 일본(9.2%)보다 낮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시스템반도체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와 퀄컴의 반도체 R&D 인력은 각각 1만명, 4만5천명으로 약 4.5배 차이가 난다. 그나마 현직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면서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 업체들의 '인력 가뭄'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엔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뛰어 들면서 반도체 설계 인력 쟁탈전은 더욱 치열졌다. 현대자동차는 가전, 스마트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5년 이상의 반도체 설계 경력자를 채용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설계는 석사급 이상의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들 대부분은 삼성전자 취업을 선호한다. 최근 현대자동차까지 경력직 반도체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면서, 중소 팹리스들은 그동안 트레이닝 시킨 우수한 인력이 대기업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스타트업, 신규 칩 개발해야 하는데...인력 없어 무엇보다 최근 국내 AI 반도체 분야에서 다수의 팹리스 및 IP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시스템 반도체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설계 인력 부족 문제가 사업 확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5나노 이하의 첨단 공정의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최소 100명 이상의 개발자가 필요하다.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는 “반도체 IP를 개발해 칩을 출시하려면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수 없이 제대로 만들어야 하고, 이때 개발자의 역할이 크다. 반도체 인력 부족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숙련된 경력자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수한 경력자를 채용하려면 그들에게 이전 직장 보다 더 나은 베네핏(혜택)을 제공해야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며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스톡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베테랑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 석·박사 양성 프로그램 추진하지만 수요 충족에 역부족 정부도 반도체 설계 인력 부족을 인식하고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학사급) 양성사업과 AI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석·박사급)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5년간 인재 3천14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 결과 반도체 학과는 2021년 69개에서 2023년 143개로 늘었고, 정원은 1천769명에서 2천481명으로 늘어나며 18.4%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이 졸업하기까지 최소 4년 이상이 소요되기에 단기간 내 인력난 해소는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와 기업들은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반도체 스타트업 중 다수는 신입을 적극 채용해 실무 인력을 육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 스타트업 관계자는 “신입을 채용해 육성하지 않으면 미경력자는 영원히 미경력자로 남는다”며 “공채 제도를 통해 신입을 채용하고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4 09:36이나리

롯데인프라셀, 獨 기업서 양극박 원재료 8년간 공급받기로

이차전지 소재전문기업 롯데인프라셀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인프라셀은 독일 컨스텔리움과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지난 6월 17일에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인프라셀과 컨스텔리움은 독일 징겐공장에 3천만 유로(약 450억원)공동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컨스텔리움은 롯데인프라셀 헝가리공장에 올해부터 2031년까지 양극박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이차전지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SCM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은 헝가리 공장에서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주요 양극박 원재료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본 계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양극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품질향상, 공급안정화를 위해 유럽에서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연수 롯데인프라셀 대표는 “이번 컨스텔리움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 양극박 생산능력을 확대해오던 롯데인프라셀과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려는 컨스텔리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컨스텔리움은 알루미늄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및 포장재 산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제품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0조 8천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롯데인프라셀은 이차전지 사업을 확대하고 더욱 집중하기 위해 지난 4월 롯데알미늄으로부터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했다. 2020년에 안산1공장의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유럽 등 선진국 중심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외투자를 진행했다.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생산 규모 1만 8천톤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을 2021년 7월에 준공했고, 후속 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미국 켄터키주에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연간 3만 6천톤 규모 양극박 공장 공동투자를 진행중이다.

2024.07.24 09:30류은주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반년 만에 32% 증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자·이용 기관 등 주요 이용 지표에서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엘리스LXP 누적 이용자 수는 172만 명을 돌파했다. 6개월 전인 1월 130만여명에서 32% 증가한 수치다. AI 교육에 엘리스LXP를 이용하고 있는 총 기관 수 역시 올해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1천800여 곳이던 1월 대비 122% 급증하며 현재 4천 곳을 넘어섰다. 실습 실행 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해보며 교육 효과를 높이는 엘리스LXP의 학습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실습 실행 수는 이달 기준 1.2억 건을 돌파했다. 이용자 1인 당 약 70회의 실습 과정을 거친 셈이다. 엘리스LXP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100개 이상의 개발 언어 실습이 가능하다. 엘리스LXP 이용 지표 성장을 주도한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로 사용성과 교육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꼽힌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초 엘리스LXP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자체 개발한 교육 특화 소형 언어 모델을 적용했다. AI헬피는 학습자의 질문에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답변을 제공해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학습 과정을 완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커뮤니티' 기능 역시 학습자에게는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했다는 반응이다. 커뮤니티 기능으로 엘리스LXP 내에서 AI헬피, 전문 튜터, 수강생, 관리자, 엘리스 운영팀 등 다양한 채널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고,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AI에 묻고 답할 수 있는 문서 도우미 기능도 도입됐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바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AI 교육을 고려하는 이들이 엘리스LXP를 선택하도록 이끌었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콘텐츠팀을 구성해 기술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생성 AI 활용, 거대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포함, 신규 교육 콘텐츠를 총 162개 제작했다. 특히, 업무 맞춤형 챗GPT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ChatGPT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LLM 이해도를 높이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심화 테크닉을 배우는 'LLM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과목은 현업에 필요한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기업 임직원들로부터 유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이 나날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외 전반적으로 AI 교육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엘리스LXP는 누적한 교육 데이터로 최적의 AI 기술 및 콘텐츠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기업, 학교 등에서 도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엘리스LXP 이용자들이 맞춤형 DX·AX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술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09:30백봉삼

"오픈AI 'GPT-4o' 넘는다"…新무기 내놓은 메타, AI 지배력 강화할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사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3.1'을 앞세워 AI 초격차 전쟁에서 우위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월 '라마 3'를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에 '라마 3.1'을 새롭게 선보였다. '라마'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이름이다. 이번 일로 메타는 최근 'GPT-4o(포오)'를 선보인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비롯해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 '클로드 3.5 소네트'로 무장한 앤스로픽 등과 AI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라마 3.1'이 이전 버전보다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돼 성능이 크게 향상된 덕분에 강력한 AI 모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메타 측은 "라마3.1이 AI 모델 평가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의 여러 평가 항목에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포오)',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를 능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델은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가장 큰 버전인 '라마 3.1 405B'은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연관되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4천50억 개에 달한다. GPT-3의 1천750억 개를 2배 이상 능가하는 규모다. 메타는 매개변수가 70억 개인 소형 모델 '라마3.1 8B'와 함께 700억 개인 중형 모델 '라마 3.1 70B'도 선보였다. 이 소형 모델들은 챗봇과 소프트웨어 코딩 AI를 작동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이번 '라마 3.1'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제공키로 했다. 오픈AI나 구글이 자사 AI 모델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각에선 메타의 이런 움직임이 더 많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 업계 표준 지위를 획득함으로써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다만 '라마 3.1'이 멀티모달 모델이 아닌 만큼 이미지를 이해하거나 입력할 수 없다는 것을 두고 아쉬워 했다. 메타는 "라마 3.1이 오픈AI의 GPT-4o 운영 비용의 약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며 "이 모델을 많은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 등 20여 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라마 3.1'은 현재 상용 중인 AI 칩으로는 가장 최신인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6천 개를 기반으로 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라마 3.1'의 개발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H100' 칩이 1개당 3만∼4만 달러에 이르는 점에서 칩 구매에만 수억 달러(수천억원)가 소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라마 3.1'은 가장 진보된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내년부터는 향후 출시될 라마 모델이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4 09:18장유미

[써보고서] "주름 펴고 가벼워져"...플립·폴드6, 전작보다 나아진 점은?

"확실히 주름이 줄긴 했다."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Z폴드·플립6를 전작 갤럭시Z폴드5·플립6와 직접 비교해 보니 가장 먼저 체감되는 것은 화면을 펼쳤을 때 '주름'과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였다. 실제로 전자저울에 무게를 재보니 공식 무게인 239g보다는 3g이 더 나간 242g이긴 했으나 전작(253g) 보다는 가볍다. 디자인 측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폴드6의 경우 얇아진 각진 모서리 디자인과 얇아진 베젤, 그리고 프레임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면서 깔끔해지고 지문도 덜 묻어났다. 두께가 더 얇야지고 무게도 더 가벼워져 폴드6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휴대성이 한층 개선됐다.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대9 신규 비율을 적용했는데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제품과 유사한 크기다. 베젤이 각지게 변했듯이 화면도 각진 형태다. ■ 플립6, 젠지 겨냥 외부화면 활용도↑…카메라 줌 화질은 개선돼 플립5의 경우 외부 화면이 전작 대비 훨씬 커져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지만, 플립6는 전작과 외부화면 크기가 동일해 외관상 큰 변화는 없었다. 모서리도 둥근 형태다. 다만 폴드6 처럼 전작 보다 화면을 펼쳤을 때 주름이 확실히 개선된 게 보였다. 외부 화면 크기가 3.4인치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활용도는 다양해졌다. 화면이 작다 보니 쿼티 키보드를 누르기 불편할 수 있는데, 받은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AI가 추천해 줘서 키보드를 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AI 생성 배경화면에 날씨 및 시간 항목을 선택하면 날씨에 따라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상태로 바뀐다. 귀여운 인터랙티브 배경화면도 추가됐다. 외부 화면을 터치하거나 드래그하면 캐릭터들이 움직이기도 한다. 플립6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짧고 카메라 화질이 작은 것이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됐는데 이번에 배터리 용량을 전작(3천700mAh) 대비 늘리고 카메라 줌 화질 등을 개선했다. 실제로 폴드5와 플립6의 10배 줌 사진을 비교해 보니 더 선명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이밖에 전작에 없던 기능으로는 '자동 줌'이 있다. 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윈도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피사체를 인식해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같은 위치에서 한 명, 두 명, 세 명이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와 촬영을 지원한다. 다만, 너무 멀리 서 있거나 배경화면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으면 피사체 인식이 잘 안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 폴드6, 최신 게임 최적화 OK…플립6, 베이퍼챔버에도 게이밍폰으로 '비추' 갤럭시Z6 시리즈 AP는 폴드6와 플립6 모두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AP를 탑재해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램 용량도 플립의 경우 12GB로 업그레이드됐다. 긱벤치 벤치마크 점수를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6는 CPU에서 싱글코어 2천250점 멀티코어 7천16점 ▲갤럭시Z플립6는 싱글코어 1천978점 멀티코어 6천313점으로 폴드 보다 조금 더 낮았다. GPU 점수도 폴드6 12만977점, 플립 10만512점이다. 플립6가 폴드6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지만, 폴드5(GPU 9천456점, 싱글코어 2천9점 멀티코어 5천330점)보다 높다. 게이밍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원신 제작사로 유명한 호요버스가 최근 선보인 '젠레스 존 제로' 모바일 게임을 실행해 봤다. 젠레스 존 제로는 최적화를 통해 193.2mm(7.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꽉 채운 화면으로 게임을 하니 더 몰입감이 있었다. 프레임도 끊김이 없었다. 폴드6는 방열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베이퍼 챔버 사이즈를 전작보다 1.6배 더 키웠다. 그래픽 설정을 랜더링 '높음' 프레임 속도 60으로 조정해서 게임을 실행한 후 20분 간격으로 온도를 체크해봤다. 폴드6의 경우 29~30도였던 기기 온도가 20분 후 42~43도로 뜨거워졌으나, 40분 후에는 41~42도 수준을 유지했다. 플립6도 게임 실행 20분 후 41도까지 올라갔다가 40분 후에도 41~42도 수준이었다. 3D마크 벤치마크 테스트를 할 때 플립6 기기의 발열이 조금 더 두드러졌다.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번만 실행했는데도 폴드6는 30도에서 41~42도, 플립6는 42~43도까지 기기 온도가 올라갔고, 체감상으로도 기기가 뜨거워진 것이 더 잘 느껴졌다. 플립6가 플립 시리즈 중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게이밍 성능을 향상하긴 했지만, 발열에 민감하고 게임을 즐긴다면 플립6보다는 폴드6가 더 적합해 보인다. 배터리 소모를 체크해 보기 위해 100%로 완충한 후 ▲3D마크 벤치마크 테스트 2회 ▲유튜브 4K 영상 3시간 시청 ▲젠레스 존제로 게임 다운로드 후 40분 실행 후 배터리잔량을 체크해 보니 플립6는 46% 폴드6는 53%나 남아 있었다. 고사양 게임을 오랜 시간 즐기는 이용자가 아니라면 완충 후 하루 종일 사용해도 크게 무방해 보인다.

2024.07.24 09:14류은주

플래티어-퍼포스, '언리얼 페스트 2024' 참가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8월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언리얼 페스트 2024'에 퍼포스 소프트웨어(이하 퍼포스)와 참가해 '헬릭스 코어' 등 주요 제품을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에픽게임즈가 주최하는 언리얼 페스트는 언리얼 엔진 등 해당 기업의 주요 제품과 관련한 최신 기술 및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8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달 25일까지 50% 할인된 1차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8월 6일까지는 30% 할인된 2차 얼리버드 티켓이 제공된다. 플래티어는 한국 단독 파트너사로서 글로벌 데브옵스 플랫폼 기업인 퍼포스와 함께 참가해 퍼포스의 공식 후원사 부스를 운영한다. 선도적 버전 관리 플랫폼 '헬릭스 코어', 워크플로 효율화에 기여하는 디지털 자산 관리 도구 '헬릭스 댐' 등을 참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부채, 백팩, 양말 등 소정의 굿즈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팩맨 레고 세트(1명)'를 선물한다. 공재호 퍼포스 대한민국·아태지역 담당 이사는 "세계 20대 대형 게임사 중 19곳, 포춘 100대 기업 중 75곳이 퍼포스를 채택하고 있다"며 "'언리얼 페스트 2024'가 한국 게임 산업을 이끄는 분들에게 퍼포스 제품의 압도적 성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는 퍼포스의 한국 단독 파트너로서 '헬릭스 코어' 등 뛰어난 제품을 게임·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기업에 제공하며 각 사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시장 내 퍼포스의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퍼포스는 형상 관리 및 버전 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버전 관리 도구 '헬릭스 코어어', 디지털 자산 관리 도구 '헬릭스 댐', 코드 리뷰 도구 '헬릭스 스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글로벌 게임, 자동차, 반도체 분야의 기업들이 퍼포스의 고객이다. 퍼포스 제품은 품질,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해 대규모 데브옵스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07.24 09:12백봉삼

삼성전자,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서 최고 권위 수상

삼성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4년 연속 수상해 녹색 상품 개발과 녹색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TV, 생활가전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오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멀티 ▲비스포크 후드 에어 등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한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은 ▲Neo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로 3개 제품이 선정돼, 삼성전자 제품 총 15개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효율이 40%나 더 높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다.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24년도 신제품이다. 100℃의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제거, 냄새를 유발하는 4종 가스를 95%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무도장 성형 기술을 적용하고, 배터리 분리가 간편하도록 설계해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TV 스스로 주변 밝기와 TV 화면 속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를 탑재했으며, 솔라셀 리모트·포장재를 포함해 제품의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높였다. 또한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여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는 ▲제품 후면 커버 ▲스탠드 및 스탠드백 ▲악세사리 등 재활용 재질을 다수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UL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검증을 받기도 했다. 공공장소에서 정보전달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는 탄소발자국 탄소 저감 인증, 에너지스타,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등의 친환경 인증도 대거 획득했다.

2024.07.24 08:56장경윤

SK이노 참여형 자원봉사, 계열사 CEO도 동참…기업문화로 뿌리

SK이노베이션 참여형 자원봉사가 기업문화로 자리잡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생활지원 '행복 드림(Dream) 상자' 1천여개를 제작하는 한편 23일까지 양일간 82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2004년 7월 22일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각 SK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시켰다. 당시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는 등 '뉴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단 출범식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라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등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여름 방학 기간 중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전달할 '행복 드림 상자' 1천여개를 제작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이노베이션 본사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해 간편식, 간식, 비타민과 학용품 문구세트 등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이 담긴 상자를 만들었다. 환경을 고려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포장으로 만든 이 상자들은 울산과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 5곳의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헌혈 봉사는 사전문진을 완료한 오종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82명이 SK서린빌딩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와 인근 헌혈의 집에서 팔을 걷었다. 이달 말에는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서산공장에서도 헌혈 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상반기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였고, 총 6천500여명 임직원이 2만3천여 시간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서울과 대전, 서산 등 사업장 인근의 홀몸어르신 1천여명을 찾아 말벗이 되어 드리고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돌봄 활동을 벌였다. 무료급식 '밥퍼' 봉사활동은 서울 종로와 명동, 청량리 등지에서 총 20여회에 걸쳐 진행돼 약 7천800끼에 달하는 식사를 취약계층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제공했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급여 1%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미래세대 자립을 위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아동의 주거비, 의료비, 취업 준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또 농어촌 읍·면 소재지역 지역아동센터 15곳에 아동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조성에 나섰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7.24 08:5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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