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2026전망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빠름 급전 카툑892jms 상조내구제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33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디스플레이, 화면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최초 개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8일 오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산∙학∙연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최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이날 공개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지난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 대비 최대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기존 20%에서 50%로 2배 이상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신율이 높을수록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제품화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 기판의 특성 개선 및 배선 설계 구조 신규 개발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유연성을 향상시켜 당초 국책과제 목표였던 '연신율 20%'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또, 1만회 이상의 반복 연신에도 문제 없을 정도의 내구성을 확보했고, 40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마이크로 LED 발광원을 사용해 저온 및 고온, 외부 충격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의류나 피부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이 올록볼록한 형태로 튀어나와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방관 화재 진압복에 부착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활용 콘셉트도 다수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되어 국내 19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해온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주도의 대형 R&D 프로젝트다.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R&D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국내 산∙학∙연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0 10:00이나리

SK이노, AI 활용 높인다…자원탐사·선박유마케팅 등 적용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적용해 운영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운영개선을 위해서는 AI와 디지털전환(DT)이 핵심인 만큼 이를 일상화하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2024 스카이데이(SKI AI 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데이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 핵심 도구인 AI와 DT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에 처음 시작했다. 행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AI·DT 부서 구성원과 AI 활용 우수 사례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AI 활용 문화 형성에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에서 출품된 76팀의 AI·DT 활용 사례 중 우수사례로 24팀을 선정했고, 이 중 AI 활용분야 4팀, AI·DT 에이전트 분야 4팀 최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 목적에 맞게 AI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했으며, AI로 생성된 이미지와 음악으로 행사장 곳곳을 장식했다. AI 활용 분야 최우수 사례에는 ▲AI 챗봇 기반 선박유 마케팅 시스템 ▲AI기반 공정 자율 운전 ▲AI 자원 탐사 시스템 ▲SHE(안전·보건·환경) 생성형 AI 검토 모델이 선정됐다. AI·DT 에이전트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최적 구매 모니터링 시스템 ▲R&D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공정 모니터링 자동화 ▲디지털 도구 확산 활동이 선정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은 고객 중심 운영개선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AI·DT 활용을 일상화하고, AI·DT기반 운영개선 과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성공 사례를 확산하며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4 CEO 세미나'에서 "SK그룹이 추진하는 운영개선은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고도화를 위해서는 AI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구성원과 리더들이 AI를 접목한 운영개선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그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AI 대확장 시기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 구성원은 온라인사내교육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AI 교육을 직무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최근 리더와 구성원의 생성형 AI, AI 협업도구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개설하고, 사내용 챗GPT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AI·DT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2024.11.10 09:49류은주

CJ, 계영 대표팀과 유망주 지원 행사 열어

CJ그룹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소재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영 유망주들을 위한 배움과 성장의 장, 'Locker Room with TEAM CJ: Swim to Dream'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락커룸 행사는 체육계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수영 꿈나무 25명이 참가했고, 황선우 김우민 등 한국 남자 수영 제2의 전성기를 연 계영 대표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참가 학생은 대한수영연맹에 등록된 초등부(4학년~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지난 9월27일부터 10월11일까지 연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모집 기간 동안 100명이 넘는 수영 꿈나무가 신청했으며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CJ의 후원을 받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 이유연(고양시청)은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수영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멘토링과 레슨을 이어갔다. 레슨은 5인 1조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자 레인 안에서 유망주 5명의 멘토가 되어, 기본 자세와 자신만의 연습법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계영 시합도 열렸다. 각 선수는 직접 멘토링을 진행한 유망주 5명과 팀을 맺어 300m 계영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에는 황선우 팀과 김우민 팀이 앞서 나갔으나, 후반 앙재훈과 마지막 주자가 선전한 양재훈 팀이 1위로 골인해 우승했다. 우승 상품으로는 세계선수권 기념 사인 티셔츠와 황선우의 사인이 담긴 수영모가 전달됐다. 이밖에 국가대표팀의 수영 실전 지도뿐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강연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향후 진로 설정을 위한 가이드는 물론, 선수들이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멘탈 관리와 영양 정보까지 유익한 강연이 이어져 선수들은 눈을 반짝이며 경청했다. 체육계 유망주들에게 2년 연속 뜻깊은 시간을 선물한 '락커룸'은 CJ의 '꿈지기 철학' 실천을 위한 대표 행사로 한 번 더 자리매김했다. CJ는 2017년 THE CJ CUP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에서 본 행사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3년 행사 명칭을 'Locker Room with TEAMCJ'로 정하며 본격적인 연례화를 추진했다. 지난해엔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중고등 골프 유망주 40명을 초청했고, TEAMCJ 소속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 금메달리스트 임성재·김시우 선수가 멘토로 나선 바 있다. 올해 'Swim to Dream'이라는 부제와 함께 수영 종목으로 확장한 배경에는 CJ그룹의 후원 활동이 있었다. CJ는 2021년 황선우 개인 후원을 시작으로, 2023년 5월부터 대한수영연맹 후원사가 되어 수영 대표팀과 인연을 맺어왔다. 수영뿐 아니라 육상, 스피드스케이팅, 테니스 등 국내 기초종목 및 비인지 종목을 꾸준히 후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CJ 스포츠 마케팅 김유상 상무는 “참여한 학생들이 수영을 즐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오늘의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CJ그룹의 '꿈지기 철학' 실천을 위해 여러 종목으로 '락커룸' 행사를 확대할 예정. 유망주들에게 진정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고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0 09:46박수형

지리, 볼보트럭 투자 위해 3조 재대출

중국 지리자동차가 스웨덴 트럭 제조 업체 볼보AB 지분을 인수하려고 빌린 돈을 재대출 받기 위해 은행과 협상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리자동차가 빠르면 이달 초 채권단으로부터 20억 유로(약 3조원)를 다시 차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 업체 중 하나인 지리자동차가 전기차 분야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키우고자 재대출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리자동차가 고급차 비중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리자동차는 2010년 미국 포드자동차로부터 볼보AB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 4월 볼보AB 주식 13억 달러(약 1조8천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2대 주주로 남았다. 소식통은 국제은행 몇 곳이 자금 조달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지리자동차는 블룸버그에 논평을 거부했다.

2024.11.10 09:30유혜진

NASA 초음속 항공기, 언제 하늘 날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록히드마틴이 수 년간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 'X-59'가 첫 번째 시험 비행을 앞두고 한창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말부터 NASA X-59 퀘스트 프로그램 엔지니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 있는 록히드마틴 스컹크웍스에서 X-59의 엔진을 테스트해왔다. 그 동안 진행된 예비 테스트에서 엔지니어들은 X-59의 엔진을 점화하지 않고 저속으로 작동시키며 항공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고, 이후 연료를 공급해 저전력으로 엔진을 테스트했다. 다음 테스트는 항공기 컴퓨터 시스템에 정상 및 고장 조건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해 기체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후 X-59는 격납고에서 활주로로 이동해 지면 제어나 브레이크 및 엔진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X-59의 첫 시험 비행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첫 시험 비행 시 NASA는 미국 각 지역을 선정해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X-59는 속도 마하 1.4, 고도 약 16.7km로 비행하도록 설계된 초음속 항공기다. GE의 F414-GE-100 제트 엔진이 탑재된다. F414 엔진은 미 해군의 보잉 F/A-18 슈퍼 호넷의 일부 변형 모델을 포함한 군용 항공기 전반에 널리 사용된다. NASA는 2018년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자금을 지원받았고, 2018년 말 록히드 마틴을 개발사로 선정해 조용한 초음속 제트기를 만들었다. X-59는 마침내 올해 1월 대중에게 공개됐다. X-59는 과거 대서양을 횡단했던 콩코드 이후 나온 초음속 항공기다. 초음속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와 소음(소닉붐)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소음은 줄이면서 마하1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1500㎞ 정도로 콩코드보다는 느리지만, 비행 시 소음을 자동차 문이 닫히는 소리 정도인 75dB까지 줄였다. 이 항공기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 모양도 독특하게 디자인됐다. 그 중 하나는 항공기 전체 길이 30m 중 약 11.5m에 달하는 길고 뾰족한 부리 모양의 코다. 하지만, 이런 길쭉한 코 때문에 조종사의 전방 시야가 제한적이다. 때문에 X-59 조종석에는 전방 창문을 없애고 항공기에 장착된 카메라와 연결된 시스템(eXternal Vision system, XVS)을 통해 증강현실 뷰를 통해 조종사에게 외부 전경을 보여주는 기술이 탑재됐다.

2024.11.09 10:08이정현

김밥·라면·해산물 등 먹거리 지역축제…성공 또는 최악

가을철을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늘어났지만, 평가는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에 인파가 대거 몰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방문객이 불편을 겪은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 이 영상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통영 어부장터' 축제가 미비한 점이 많아 방문해 준 여러분께 많은 불편함을 끼쳤고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를 보여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리려고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백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통영 어부장터 축제를 주관했다. 축제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으나 천막이나 가림막도 설치되지 않았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 4일 축제 홍보 영상에 고정 댓글을 달아 축제에서의 미흡한 진행에 대해 한 차례 사과한 바 있다. 이번에 올린 영상을 통해 백 대표는 “축제장 위치가 바다 쪽이고 강풍을 동반한 비 소식으로 인해 (비가림막 설치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첫날 방문객들이 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해 만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불편을 겪은 관람객은 많았지만 통영시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통영시에 따르면 축제에는 3일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대부분이 외부 관광객으로 축제 기간 주변 숙박시설 대부분 만실이 되고 식당가와 재래시장은 방문객 증가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27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김밥축제 역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평가는 엇갈렸다. 김천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김밥천국'의 줄임말이라는 답변이 상당수를 차지하자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관련 축제를 기획했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뻥튀기로 음식 그릇을 대체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가 1회인 해당 행사에는 주최 측인 김천시가 예상한 방문객(1만~2만명)의 5배인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에 미리 준비해 둔 1만6천인분의 김밥이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동이 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밥을 못 사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샀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또 대기 시간이 길어 불편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북 구미시에서 지난 1~3일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 역시 1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라면축제는 지난해 8만명이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인파가 몰려 라면 주문을 위해 2시간 이상을 기다리거나 셔틀버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이 잇따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최된 '제18회 청송사과축제'는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성공한 축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청송사과축제에는 46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온라인 축제를 병행해 사이트 방문자 수 100만명을 넘겼다. 특히 올해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을 확충하고 바가지 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해 축제장 내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4.11.09 07:00김민아

넷마블, '지스타 2024'에서 신작 RPG 두 종 공개

넷마블이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두 종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넷마블 사옥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출품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왕좌의 게임)', '몬길: STAR DIVE(이하 몬길)' 개발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 소개와 지스타 빌드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왕좌의 게임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동명의 원작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왕좌의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일부 공개한다. 이 게임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며,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등장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오픈월드로 구현해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사, 용병, 암살자 등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100% 수동 전투를 제공해 기본 스킬과 강타 스킬을 활용한 콤보 스킬, 분노 게이지 활용 등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략적인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왕좌의 게임' IP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만큼, 철저한 원작 고증은 물론 긴장감 넘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몬길'은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뤄낸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초반 스토리와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모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 특별한 동반자 야옹이의 여정을 그려낸다. 주인공 베르나와 클라우드는 몬길러스 길드에서 의뢰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의 생태 조사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3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를 이용해 각 캐릭터가 보유한 특성, 스킬을 조합하고 간편한 조작을 통해 액션과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모험을 진행하며 몬스터를 길들이고, 길들인 몬스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2024년 지스타를 통해 첫 선을 보일 몬길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다양한 액션의 재미, '몬스터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원작의 베르나, 클라우드와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그려낼 여정을 많이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9 04:35강한결

무샤이니, 3D Sorter Mini와 Mix Pro 공개

-- 효율적인 창고 솔루션의 새로운 시대 선도 기대 후저우, 중국 2024년 11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지능형 물류 로봇 시스템 전문 기업 무샤이니(Mushiny)가 창고 분야 자동화와 고밀도 스토리지를 재정의하는 획기적인 솔루션 2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무샤이니는 물류 분야의 다양한 운영상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혁신과 효율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3D Sorter Mini: 뛰어난 비용 효율성과 신속한 배치를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 분류 솔루션 - 저비용•고효율로 최적의 투자자본수익률(ROI) 실현 - 작은 설치 공간과 간편한 설치와 운영으로 신속한 배치가 가능 - 시간당 최대 1500개의 패키지를 처리할 수 있는 높은 분류 효율성 - 수동 분류보다 2~3배 높은 분류 효율성 - 높은 수준의 자동화: 물류와 재고 관리를 위한 시스템인 WMS과 기업 전반의 업무 공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인 ERP 등의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정방향과 역방향 물류를 모두 지원 - 최대 100개의 맞춤형 슬롯으로 양면 분류 벽 배치 지원 후앙 지밍 무샤이니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D Sorter Mini 미니는 지난해 나온 3D Sorter Max의 성공을 바탕으로 ROI를 대폭 향상시켜줄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이라면서 "이 솔루션은 (저장성) 주지시에서 추진되는 전자상거래 프로젝트에서 피킹 효율을 300% 높이고, 노동력을 65% 절감하면서 1년 만에 100%의 ROI를 달성할 만큼 뛰어난 유연성, 정확도, 운영 효율성 및 강력한 적응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말했다. Mushiny 3D Sorter Mini MIX Pro 고천장용 토트 솔루션: 수직 공간 극대화 MIX Pro는 고밀도 토트-투-퍼슨(tote-to-person)과 기존의 쉘프-투-퍼슨(shelf-to-person) 작업을 원활하게 통합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혼합 보관과 피킹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선사한다. MIX Pro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높은 호환성 스토리지: 다양한 제품 크기에 맞게 혼합 제품 보관 및 피킹 지원 - 초고밀도 스토리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콤팩트한 통로 설계와 랙을 최대 12m까지 쌓아올릴 수 있는 두 겹의 랙 배치 방식으로 보관 밀도 향상 -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관리: 물류 장비가 창고 내에서 이동 경로와 작업 순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선반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피킹과 장비 효율성 제고 - ROI가 높은 경량 설계: 비용과 고장률을 줄여주는 경량 기계 구조가 특징. 트랙이나 레일 시스템이 바닥에 직접 설치되지 않고 공중에 설치되는 서스펜디드 트랙(suspended track) 설계로 바닥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ROI를 극대화 - 모듈형 및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토트와 호환되고 컨베이어 라인 및 AMR 로봇과 인터페이스할 수 있는 맞춤형 모듈식 설계로 다양한 물류창고 요구 사항에 적합 - 높은 처리 용량: 수평 및 수직 방향으로 최대 3m/s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어 물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여러 개의 마스트(기둥)와 단일 통로 구조로 설계되어 있고, 통합 배치 시스템을 통해 각 작업을 중앙에서 제어 및 관리하고, 내구성이 강한 접촉선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음 - 조정 가능한 선반: 신축 창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 문제를 해결

2024.11.09 01:10글로벌뉴스

셀트리온, 3분기 매출 8819억원…분기 역대 최대

짐펜트라 3대 PBM 계약 완료…처방량 본격 증가 및 블록버스터 신약 도약 준비 완료 신약 파이프라인, CDMO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이끌 신사업 영역 강화 셀트리온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인 8천819억원을 기록했다. 8일 셀트리온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881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8% 증가했다. 누계 매출액은 2조4936억5500만원(전년 동기대비 39.01% 증가)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인 2조1764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수익은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7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40% 감소했고, 누계도 295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이 넘는 53.30%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분기에 840억9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1.99% 감소했고, 누계도 1833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0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과 관련해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이 3천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2.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럽 주요 5개국(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서 램시마SC까지 포함한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5%가 오른 2천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6%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세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이던스인 3조5천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높은 원가의 재고 소진 및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 개선이 가속화돼 내년에는 20%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률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제품들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처방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도 가팔라지고 있다. 항암제 라인의 경우 트룩시마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성장을 이어갔고, 허쥬마는 유럽에서 23%,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에서는 6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국가별 맞춤형 입찰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이탈리아 38%, 핀란드 32% 등 점유율 성장을 가속화해 올 3분기까지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1.7배 초과한 2천4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유럽 주요국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20%,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천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매출의 2.9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된 '짐펜트라'(미국 제품명: 램시마SC)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 공-사보험 계약을 모두 확보하면서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3대 PBM 중 한 곳의 사보험 시장을 담당하는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3대 PBM 모두와 계약을 마쳤고, 현재까지 30개 중대형 및 지역형 PBM, 보험사와 계약을 완료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달부터는 미국 전역의 500여개 병원에서 대기실 등 내부 시설에 짐펜트라 광고가 게시됨에 따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가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시키기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성장동력으로 후속 제품 출시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일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출시됐고, 내년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등 후속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도 순항 중으로 주력하는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CT-P47'(성분명: 토실리주맙), 'CT-P55'(성분명: 세쿠키누맙), 'CT-P53'(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의 개발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1'(성분명: 데노수맙)도 FDA와 EMA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고,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임상 3상 IND도 승인되는 등 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와 다중항체를 중심으로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최근 열린 '월드 ADC 2024'(World ADC 2024)에 처음 참가해 신규 ADC 파이프라인 'CT-P70' 및 'CT-P71' 임상 시험을 빠른 시일 내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위탁개발생산(이하 CDMO)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국내 또는 해외에 신규 공장을 확보해 생산량를 증대하는 동시에 해당 시설을 CDMO 사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데다,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 감소 등 긍정적 요인도 함께 작용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조399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32% 증가했다. 누계실적은 2조6513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16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76%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803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07억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91%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6262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13% 늘었다.

2024.11.08 17:44조민규

TSMC "트럼프 당선에도 미국 투자 계획 안 바꾼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도 미국 투자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TSMC가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600억 달러(약 83조원)를 들여 미국에 공장 3곳을 짓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이던 지난 7월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100%를 가져갔으니 미국에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한 인터뷰에서도 미국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을 "정말 나쁜 거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기업에 보조금 주는 대신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SMC와 한국 삼성전자를 언급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미국 상무부와 반도체 공장 건설 보조금·대출 계약 협상을 마쳤다. 지난 4월 TSMC는 보조금 66억 달러와 대출 50억 달러를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 블룸버그는 TSMC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 반도체법 예산을 받기위해 계약을 서둘렀다고 분석했다.

2024.11.08 16:41유혜진

신성이엔지, '클린룸'으로 업황 둔화 돌파…"추가 수주 지속"

클린룸·드라이룸 전문기업 신성이엔지가 올 3분기 수익성이 감소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 및 취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회사는 연내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과의 추가 계약으로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성이엔지는 올 3분기 매출액 1천42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해당 분기 영업손실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커졌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했다. 주 고객사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투자 속도를 늦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주력 사업인 클린환경(CE)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부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천410억 원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올 4분기에도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과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측은 3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통해 "올해 안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향으로 40억~50억원의 추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삼성전기 세종1공장 증축공사로 15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 부문은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배터리 업계의 생산능력 확대에 발맞춰 드라이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선다. 고객사 일정 조정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와 원가 절감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재생에너지(RE) 사업은 3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MW 규모의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RE100 확산과 도심 태양광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솔라스킨'의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도 추진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CE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RE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원가 절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5:15장경윤

KT "내년 MS 협업 매출 확대로 폭발적 성장 기대"

KT가 기업 서비스와 유무선사업,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그룹 핵심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덕분에 KT는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KT는 내년부터 신설 자회사 전출로 인력 재배치를 진행하면서 인건비가 크게 감소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매출 확대를 이룰것으로 자신했다. 8일 KT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천546억원, 영업이익 4천6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콘텐츠 자회사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기간 44.2% 올랐다. 영업이익은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 2분기 조기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당기순이익은 3천832억원이다. 유·무선 사업과 기업 서비스 사업, 그룹사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먼저 무선 사업에서는 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6%를 기록했다. 매출은 로밍 사업과 알뜰폰(MVNO)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4천560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반면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지만, IPTV 가입자 순증은 유지했다. 기업 서비스도 실적을 견인했다. 전용회선과 AI컨택센터(AICC) 사업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올랐다. AICC는 구독형 상품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의 호조세가 영향을 줬다. KT의 구독 모델인 에이센 클라우드는 단순한 BPO 구축형에서 벗어나 서비스형으로 거듭나면서 성과를 보였다. 금융·부동산·IDC 등 그룹 핵심사업 실적도 성장세다. BC카드는 자체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 고객 수가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난 22조원,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6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 KT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증가했다. AICT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KT는 최근 네트워크 조직을 개편했다. 지난 5일 KT는 신설 기술 전문 회사 전출 희망자 접수 결과 총 1천723명이 전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T 넷코어와 KT P&M 각각 1천483명, 240명이다. 특별희망퇴직의 경우에는 총 2천800여 명이 신청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설하는 두 그룹사로 전출가는 인원은 1천700여명, 퇴직을 결정한 인원은 2천800여명으로 총 4천500여명의 본사 인력이 감소한다”며 “퇴직금은 올해 다 회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퇴직자 인건비는 내년 바로 지급되고, 전출자 인건비는 본사가 신설 자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수수료는 현재 인건비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KT는 내년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매출 확대를 이룰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KT는 지난 9월 AI·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MS와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장민 CFO는 “향후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달성하겠다고 밝힌 4조6천억원의 매출 수치는 컨설팅 회사를 통해 추산한 금액”이라며 “매출 비중은 AI와 클라우드 부문이 각각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X 시장이 개화하면 폭발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내년 1분기 중 MS와 설립하는 AX(인공지능전환) 전문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KT 내부의 최고 전문가들과 외부의 전문가들, MS의 전문 역량을 제공 받아 약 100여명 규모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찬호 기술혁신부문 상무는 “내부 AX 전환 니즈가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AI나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적 컨설팅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며 “고객이 컨설팅으로 어떤 결과물을 볼 수 있을지 POV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2028년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9~10%를 제시했다. ROE 9~10% 달성을 위해 KT는 AICT 전환과 유휴 부동산 개발 또는 매각, 자본 배치 전략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장민 CFO는 “AICT 회사로 가기 위해 그룹 사업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역량과 인력, 사업 구조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8년까지 창출된 잉여현금을 ROE 개선을 위한 투자에 활용하거나 앞서 발표한 1조원의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ROE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1.08 15:14최지연

영림원, '플렉스튜디오' 기반 로우코드 모바일 앱 공모전 시상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이하 영림원)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상상은 크게, 개발은 빠르게!' 로우코드 모바일 앱 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디넷코리아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 이날 시상식을 열었다. 총 33건의 혁신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은 '누군가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앱'을 주제로, 영림원소프트랩이 개발해 출시한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플렉스튜디오'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기능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앱으로 구현했다. 심사 결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이 후원한 영예의 대상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활용 앱 '리브업'을 개발한 투그린(ToGreen)팀에게 돌아갔다. '리브업'은 사용자들이 손쉽게 중고 물품을 거래하고, 재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지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수여한 최우수상은 오픈AI API 기반의 GPT 챗봇 '디시젼 메이트(Decision Mate)'를 개발한 솔비(Solvee) 팀이 수상했다. '디시젼 메이트'는 사용자의 고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제공, 의사결정을 돕는 앱이다. 지디넷코리아가 수여한 우수상은 한국을 여행하는 내·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앱 '푸델(Foodel)'을 개발한 레이저(Laser)팀이 차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수여한 아카데미 상은 네컷사진의 불편함을 해결한 '폴리오' 앱을 개발한 팀폴리오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한국IT서비스학회, 한국경영정보학회,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멋쟁이사자처럼에서 각 2팀씩 총 8팀에게 장려상을 후원했다. 수상 팀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팀에게는 500만원, 우수상과 아카데미상 팀에게는 각 300만원, 장려상 8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을 전당했다. 권오림 플렉스튜디오사업 총괄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로우코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개발자들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혁신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5:06방은주

코빗, 코인베이스와 '베이스체인' 네트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코빗(대표 오세진)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베이스체인(BASE chain)'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빗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빗 오세진 대표, 코인베이스 댄 킴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빗에서 베이스체인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코빗 이용자들은 이더리움 체인으로 입금한 이더리움을 베이스체인으로 출금하거나, 베이스체인으로 입금한 유에스디코인(USDC)을 이더리움 체인으로 출금하는 등 멀티체인 입출금을 할 수 있다. 베이스체인은 10억 명의 사용자와 100만 명의 개발자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일반적인 트랜잭션 비용이 1센트 미만이다. 양사는 국내 온체인 기술 발전과 베이스체인 기능 지원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코인베이스는 관련 마케팅 확대,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 베이스체인 생태계 소개 등을 통해 코빗을 지원한다. 코빗은 리서치센터를 통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인베이스와 협업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댄 킴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베이스체인은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며, 일반적인 트랜잭션 비용이 1센트 미만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온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코빗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온체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빌드어톤(해커톤)과 교육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코빗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8 14:38김한준

바디텍메드, 3분기 매출 376억원…영업이익 88억원

바디텍메드(206640)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에서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텍메드가 8일 공시한 2024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75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3% 증가했다. 누계 매출액은 1069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8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1% 늘었지만 2분기 대비해서는 4억여만원 감소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239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0억5400만원으로 2분기 대비 37억4400만원(38.21%), 전년 동기대비 33억7천만원(35.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회사 측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3분기 매출은 101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리비아‧이집트‧시리아가 해당지역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이라크의 경우 전체 현장진단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진단영역 중 심혈관, 호르몬, 당뇨 등의 비감염성 질환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3분기에는 기타 질환 관련 매출이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기타 질환 부문의 주력인 헤모크로마 제품 매출은 연평균 30% 이상, 비타민D 제품은 연평균 46% 성장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비타민D 진단 제품은 2016년 출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우리 회사 매출 구조는 소형 진단기기를 기반으로 진단키트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전략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부터 조인스타를 통해 중국 내 만성질환 모니터링 진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유통사와 OEM 계약을 통한 동물용 진단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2025년부터 실질적인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적이 공시된 8일(12시45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9.1% 오른 1만6천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1.08 12:47조민규

아르고, 네이버 도착보장 '주 7일 당일배송' 실시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하고 '주 7일 당일배송'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아르고 풀필먼트를 도입한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 이용 판매자는 기존 당일배송 서비스 방식과 동일하게 일요일에도 오전 11시까지 접수된 주문 건에 대해 자정 전까지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르고는 지난 10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수도권(일부 지역 제외) 거주 고객이 주문일 기준 오전 11시까지 구매한 상품을 당일내로 배송까지 완료해주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주 7일 당일배송은 안정적인 물류 처리 역량을 입증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가 시행하는 서비스다. 아르고는 완성도 높은 당일배송을 위해 택배 분류 자동화 모델, 출고·상차 마감 시간 자동 재계산 등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지난 1달간 실제 서비스 운영 결과 당일 출고 마감 시간 준수율 99.9%를 달성했다. 주 7일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 아르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는 판매자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국내 풀필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주 7일 당일배송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아르고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며 "네이버의 주요 물류 파트너로서 경쟁력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로 스마트스토어 입점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고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사가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100%에 육박하는 재고 관리 정확도와 합리적인 비용 정책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08 11:35백봉삼

요기요, '요기패스X' 구독자 수 100만 돌파

배달앱 요기요가 '요기패스X' 서비스 출시 이후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요기요는 2019년 '슈퍼클럽'을 시작으로 배달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3년 5월에는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요기패스X'를 출시했다. 올해 4월부터 월 구독비를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인하 후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 중이다. 요기패스X는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유형에 상관없이 요기요가 고객 배달비를 100% 지원하고 있어 타사 대비 높은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특히 포장 주문 시 5% 할인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올해 6월부터는 네이버(네이버플러스멤버십)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토스(토스페이), 신한카드 등으로 요기패스X 이용 채널이 확대되며 구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패스X with 네이버멤버십플러스'의 경우 최대 3명의 '네이버 패밀리 멤버'까지 요기요 무료배달 혜택을 확대 제공하는 등 폭 넓은 혜택을 통해 제휴 1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30만 명 증가했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와의 제휴를 통해서도 구독자 수가 11만 명 늘어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요기패스X의 주요 구독자들은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이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요기패스X는 배달비 무료 혜택과 함께 다양한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타사 대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요기패스X 구독자는 비구독자(월평균 5천300원 할인) 대비 약 2만8천원 이상의 할인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건당 총 할인 금액x구독자 월평균 주문수) 요기요 강우진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고객님과 사장님 모두에게 '진정한 배달비 무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 요기패스X 구독자수가 100만 명을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고객들에게는 풍부한 할인 혜택을, 가게 사장님들에게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1:12백봉삼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 어떤 보상 받을까

도날드 트럼프가 또 다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의 승리로 일론 머스크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지 분석하는 기사를 7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머스크는 6일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에도 함께 했다. 트럼프도 머스크를 극찬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는 자택인 마라라고 리조트 무대에 올라 "스타가 태어났다. 그는 일론”이라고 말하며 "그는 2주 동안 (최대 경합지인) 필라델피아와 펜실베이니아 곳곳에서 선거 운동을 하면서 보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 캠페인에 최소 1억 3천만 달러(약 1천800억원)를 쏟아 부었다. 특히 그는 최근 몇 달 간 트럼프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를 통해 끊임없이 트럼프를 홍보했다. 테슬라 주가 급등…연방기관 조사·각종 소송에도 긍정적 대선 결과가 발표된 6일 테슬라 주가는 약 15% 급등했다. 덩달아 머스크의 재산도 하루 만에 약 150억 달러가 불어났다. 한국 돈으로 약 20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회사와의 경쟁,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 그의 정치적 견해에 반감을 갖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가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칭찬했고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이는 트럼프 2차 정부가 스페이스X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라고 CNBC는 전했다. 또, 현재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들은 증권법 위반, 작업장 안전, 노동 및 시민권 침해, 연방 환경법 위반, 소비자 사기 및 차량 안전 결함 등의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연방기관의 조사와 소송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다. 향후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테슬라, 스페이스X, 엑스(구 트위터)의 19건의 연방 조사 및 소송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규제 철폐로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날개 달 수도 트럼프는 당선 전에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효율위원회는 트럼프 후보가 저명한 기업 수장들을 기용해 불필요한 정부 예산과 규제를 효율화하기 위해 준비해온 새로운 내각 기구다. 머스크가 위원장 역할을 맡는다면 연방기관의 예산과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불편한 규제를 철폐하도록 추진할 수도 있다. 지난 달 말 테슬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방 승인 절차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은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및 로보택시 사업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2008년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 미국 공군, 우주군을 포함한 연방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190억 달러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페드스카우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오라젬은 스페이스X가 향후 수년간 연방 정부와의 주요 계약을 통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세액 공제·규제 크레딧 프로그램 유지 불투명 하지만, 트럼프의 정책 중 머스크의 사업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대목도 포착된다. 테슬라는 2015년 이래로 환경 오염을 낮추는 데 기여한 회사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포인트인 규제 크레딧 판매로 약 100억 달러를 벌어들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제 크레딧은 2024년 2분기 테슬라 순이익의 약 60%, 3분기에는 39% 비중을 차지했다. 미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도 테슬라 이익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트럼프는 아직 전기차 세액 공제와 규제 크레딧 프로그램 유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는 이전에 미국에서 전기차 구입 시 제공하는 7천500달러 상당의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또, 트럼프는 소득세를 삭감하고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높은 관세는 테슬라를 중국 경쟁자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조치는 중국산 일부 자재와 부품에 의존하는 테슬라의 자동차 공급망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2024.11.08 10:08이정현

쿠쿠, 가열식 가습기 출시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브랜드 최초 가열식 가습기 '스팀 100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했다. 100℃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해 실내 습도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최고급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했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탑재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누수 방지 설계와 2중 안전 개폐 장치를 탑재했다. 온도감지센서와 잔수감지센서를 이용해 기기가 정상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한다. 용량은 3.8L다. 상부 캡을 열어 손쉽게 급수할 수 있다. 가습량은 시간당 100ml에서 최대 500ml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시간당 100ml 설정 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초저습 취침모드는 시간당 30ml의 가습량까지 섬세하게 제어가 가능하다. 19dB의 소리와 8시간 동안 디스플레이 불빛이 꺼지도록 하는 기능으로 수면을 돕는다. 4단계 밝기 조절 기능으로 무드등, 수유등, 독서등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2024.11.08 10:06신영빈

기부도 AI에...디알젬, H100 서버급 구입비 3억원 KAIST 기부

(주)디알젬(대표 박정병)이 KAIST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쓰임새는 AI 분야에 맞춰졌다. KAIST는 8일 오전11시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기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디알젬 측에서 박정병 대표, 전진환 상무 KAIST 측에서 이광형 총장, 예종철, 심현정, 최윤재 등 김재철 AI 대학원 교수진이 참석한다. KAIST는 이 기부금을 김재철 AI 대학원이 H100과 동일한 급의 고성능 GPU 서버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할 예정이다. H100은 엔비디아(NVIDIA)가 개발한 최신 GPU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 생성형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디알젬은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엑스레이 영상 장비를 연구·제조·판매 기업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이광형 총장은 “의료 AI 연구를 위한 고성능 서버 장비와 연구 활동에 집중 투자,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병 대표는 “김재철 AI 대학원 연구진들의 연구 열정에 감동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AI 분야 연구에 더 큰 발전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08 09:54박희범

  Prev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부 위약금 면제 판단에...KT "해킹 보상안 조속히 발표"

배민 독주에 균열...새해 승부처는 ‘AI 효율화’

분리 매각 카드 꺼낸 홈플러스…마트는 어떻게 되나

쿠팡 사실상 '1만원' 보상...부정 여론 잠잠해질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