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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서비스 100일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5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정식 서비스 100일을 맞아 향후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담은 '제7차 발할라 서신'을 공개했다. 게임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번 서신은 유저 간 협력, 성장 동기 부여, 고도화된 콘텐츠 구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저 간 협동과 전투 전략을 강조하는 신규 콘텐츠 '클랜 레이드'가 도입된다. 클랜 마스터가 상점에서 보스 소환서를 구매해 '결속의 성소'에서 진행하며, 보스는 45레벨과 55레벨 두 종류다. 각 보스는 주간 2회 또는 1회까지 도전 가능하며, 영웅 등급 제작 재료인 '장인의 비법서' 등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클랜 단위 협업 구조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중형 길드 중심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서버 리더십을 강화하는 '서버 대표자 거버넌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서버 대표자 1명과 챔피언 2인으로 구성되며, 이들에게는 전체 채팅 공지 기능과 고유 이펙트, 전투 버프, 전설 동반자 '굴리온' 탑승 권한이 부여된다. 커뮤니티 영향력 확대와 서버 내 정치적 활력이라는 측면에서도 이 시스템은 주목된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도 포함됐다. 버서커는 이동성과 전투 템포가 개선됐고, 볼바는 생존력과 회복 능력이 보강됐다. 스칼드는 힐 스킬 효율이 높아졌고, 워로드는 디펜스 지속시간이 늘어났다. 일부 유저 피드백이 반영된 결과로, 각 클래스가 맡은 역할을 더욱 명확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5월 29일에는 '각성 시스템'과 전용 사냥터 '왕의 무덤'이 추가된다. 각성은 슬롯, 룬, 전용 스킬, 포텐셜 등 고도화된 성장 구조로 구성되며, '왕의 무덤'은 일반/정예 난이도로 나뉘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수용한다. 단순 레벨업을 넘어서는 성장 루트를 제공함으로써 장기 플레이 유저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같은 날 60레벨 이상 유저를 위한 사냥터 확장도 진행된다. 일반 및 특수 발키리의 전당 5층, 혼돈의 신전 6층, 폴크방 6층이 새롭게 열리며, 고레벨 유저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리듬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12일에는 신규 지역 '니다벨리르'가 추가된다. 뮈르크헤임, 린트부름 동굴, 뒤틀린 고원 등 신규 필드가 포함되며, 고난도 콘텐츠와 메인 퀘스트가 포함된 확장형 지역이다. '힐더의 미궁', 발키리의 전당 67층, 혼돈의 신전 및 폴크방 78층도 순차 확장되며, 최고레벨 유저를 위한 장기 콘텐츠의 틀이 마련된다. 5월 23일에는 100일 기념 방송 '발할라 라이브'가 예정돼 있다. 이 방송을 통해 유저 대상 보상, 업데이트 방향 공유, 100일 기념 이벤트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29일부터는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각종 이벤트가 개시돼 접근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유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서비스 100일을 기점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6 10:01강한결

'월간 CGV 씬-스틸러상' 첫 수상자...한화 이글스 응원단장

CGV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신설한 CGV 공식 스폰서상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첫 수상자로 한화 이글스의 홍창화 응원단장을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을 선정해 월간 시상을 진행하는 이벤트로 선수단을 포함해 응원단, 구단 스태프, 진행요원 등 야구장에서 함께하는 모든 인원이 대상자다. CGV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2인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3~4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는 쏟아지는 폭우 속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낸 한화 이글스 홍창화 응원단장, 어퍼컷 세리모니로 자이언츠 팬들을 뜨겁게 만든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 선수, 영화 같은 데뷔 첫 타석 첫 홈런의 주인공 키움 히어로즈 여동욱 선수, 두 경기 연속 끝내기의 주인공 SSG랜더스 오태곤 선수 등이 올랐다. 첫 CGV 씬-스틸러상 투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CGV 이벤트페이지 '[KBO] 3~4월 CGV 씬-스틸러상 투표'에서 100% 팬 투표로 진행된 가운데, 한화 이글스의 홍창화 응원단장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CGV 씬-스틸러상을 수상하게 된 홍창화 응원단장은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영광인데 씬-스틸러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투표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3·4월 씬-스틸러상'에 이어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KBO 리그에서 5월에는 또다른 명장면을 만들어낼 1인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100%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프로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GV는 지난 3월 KB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주 일요일 두 경기씩 극장 생중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뷰잉파티 및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야구장 인기 F&B 메뉴인 닭강정, 콜팝 등을 극장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CGV 홈런 시리즈' 메뉴를 론칭하고, CGV인천에는 식음 전용 테이블이 마련된 '야구 특화 상영관'을 선보이는 등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16 09:10안희정

中 BYD, 유럽 침투 가속…헝가리에 본사·R&D센터 설립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헝가리에 유럽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5일(현지시간) 완촨푸 BYD 최고경영자(CEO)는 부다페스트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는 BYD의 유럽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와 첨단 전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BYD는 이곳에서 유럽 내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AS), 차량 인증 및 시험, 현지 맞춤형 차량 설계·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BYD는 “이번 전략적 투자로 2천개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헝가리 내 대학, 스타트업, 지역 부품업체들과 협업해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D는 지난 2016년 헝가리에 공장을 설립했고, 두번째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BYD 측은 “이번 유럽 본사 설립은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뒷받침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스마트 전동화 시대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파 성향 오르반 총리 집권 하의 헝가리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과 달리, 중국과의 중요한 무역 및 투자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2010년 집권 이후 헝가리와 중국 배터리 및 전기차 제조 업체들의 헝가리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도 100GWh 규모 대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신왕다도 헝가리에 공장을 짓고 있다.

2025.05.16 08:56류은주

DJI, 플래그십 카메라 드론 '매빅4 프로'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는 트리플 렌즈 플래그십 카메라 드론 'DJI 매빅 4 프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빅 4 프로는 100MP 핫셀블라드 센서와 대형 CMOS 듀얼 망원 카메라를 360° 회전이 가능한 인피니티 짐벌에 탑재했다.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은 28mm, 70mm 및 168mm의 초점거리를 갖췄다. 세 카메라 모두 듀얼 네이티브 ISO 퓨전 기술을 적용해 고·저감도 영역을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최대 5프레임 RAW 이미지 스태킹 촬영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지정 가능한 프리 파노라마 및 피사체 초점 유지 기능을 통해 일관된 고화질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메인 카메라는 새롭게 개발된 100MP 센서를 탑재해, 디테일과 선명도를 한층 강화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핫셀블라드 고유의 천연색 솔루션(HNCS)을 적용해 탁월한 색상 충실도를 제공한다. 70mm 중간 망원 카메라는 48MP 12mm(1/1.3″)인치 센서와 f/2.8 조리개를 채택했다. 새로운 이미지 처리 엔진을 통해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168mm 망원 카메라는 50MP 10.6mm(1/1.5″)인치 센서와 f/2.8의 넓은 조리개를 갖췄다. 망원 광학에 맞게 최적화된 짐벌 알고리즘을 활용해 장거리 항공 촬영에서 뛰어난 안정성과 화질을 제공한다. 세 개 카메라 모두 4K/60fps HDR 영상을 지원한다. 핫셀블라드 메인 카메라는 6K/60fps HDR 영상 촬영과 최대 약 16스톱의 인상적인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한다. 중거리 망원 및 망원 카메라는 각각 14스톱과 13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재생 속도를 낮춰 극적인 긴장감과 시각적 효과를 더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핫셀블라드 메인 카메라와 중거리 망원 카메라는 4K/120fps, 망원 카메라는 4K/100fps고속 촬영을 각각 지원한다. 모든 카메라는 10비트 D-Log, D-Log M 및 HLG 색상 프로파일을 지원해 일관된 색상 표현을 보장한다. 또 DJI 드론 최초로 360° 회전이 가능한 짐벌을 탑재해 최대 70°까지 상향 촬영이 가능하다. 6개의 고성능 저조도 어안 센서와 듀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환경 인지 능력을 제공한다. 저조도 상황에서도 최대 18m/s의 속도로 전방위 장애물 감지가 가능하며, 협곡이나 도심 등 위성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도 정확한 위치 제어가 가능하다. 실시간 비전 포지셔닝과 지도 생성 기능으로 충분한 조도가 확보된 상태에서 비행 경로를 자동으로 학습하고 GPS 신호 없이도 복귀 비행을 할 수 있다. 액티브트랙 360° 기능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추적한다. 피사체가 다리 위에 서 있거나 수풀 등에 부분적으로 가려진 경우에도 초점을 유지하며, 방향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감지 거리도 최대 200m까지 확장했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고효율 추진 시스템, 95Wh 배터리를 통해 최대 51분간 비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 90km/h, 최대 41km의 비행 거리를 지원한다. 차세대 전송 기술인 DJI O4+ 전송 시스템울 통해 하드웨어의 모든 잠재력을 발휘한다. O4+ 시스템은 최대 30km 거리까지 10비트 HDR 이미지 전송을 할 수 있으며, 도심처럼 간섭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함께 출시된 DJI RC 프로 2 조종기는 전문적인 항공 촬영을 위해 설계됐다. 7인치 고휘도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회전형 디스플레이는 드론 짐벌과 실시간 연동해 수직 촬영을 지원한다. HDMI 포트를 통해 외부 장치 연결도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급 멀티빔 하이게인 안테나는 초고신뢰성 영상 전송을 지원하고, 통합형 접이식 디자인으로 펼침과 동시에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RC 프로 2는 최대 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과 128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췄다. 내장 마이크 또는 DJI 마이크 시리즈와 연결해 고품질 오디오 녹음도 가능하다. DJI 매빅 240W 전원 어댑터와 함께 사용하면 매빅 4 프로 병렬 충전 허브는 약 50분 만에 배터리 1개를 완충할 수 있으며, 미니 SDC 포트를 통해 최대 3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허브는 충전량이 가장 적은 배터리부터 우선 충전해 효율을 높인다. 세 배터리의 충전 수준이 동일해지면 병렬 충전 방식으로 전환해 약 90분 만에 모두 완충이 가능하다. 병렬 충전 허브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활용해 최대 100W 출력의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저전력 배터리의 잔여 전력을 하나로 모아주는 전력 축적 기능도 지원한다. DJI 매빅 4 프로 표준 버전은 64GB 저장 모듈을 내장했다. 더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경우, 크리에이터 콤보 옵션은 512GB 고용량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고사양 ALL-I 4:2:2 인코딩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DJI의 퀵트랜스퍼 기능을 활용하면 드론과 조종기를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DJI 플라이 앱을 이용해 매빅 4 프로를 원격으로 활성화하고, 와이파이 6 기반으로 최대 80MB/s의 속도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앱 전환 중에도 다운로드는 백그라운드에서 지속되며, 드론과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컴퓨터와 호환 케이블로 연결하면 즉시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가격은 내장 64GB 저장 모듈과 DJI RC 2 조종기를 포함한 기본 구성이 262만원부터 시작한다. 내장 512GB 고속 스토리지와 DHI RC 프로 2 조종기 등이 추가로 포함된 크리에이터 콤보는 422만5천원에 출시된다. 페르디난드 울프 DJI 제품 경험 디렉터는 "신제품은 360° 회전 인피니티 짐벌을 통해 촬영 옵션을 한층 확장했다"며 "새로운 시네마틱 가능성과 창의적 실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6 06:00신영빈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5에서 첨단 기술로 AI 혁신의 미래 선보인다

타이베이, 2025년 5월 16일 /PRNewswire/ -- 세계적인프리미엄 컴퓨터 브랜드 GIGABYTE가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첨단 기술(LEADING EDGE)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이목을 사로잡을을 예정이다. 차세대 AI 기반 혁신을 미리 제시하며, AI PC와 고급 플랫폼부터 몰입형 디스플레이와 미래형 빌드까지 자사의 에코시스템이 차세대 지능형 개인화 컴퓨팅을 결정하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5에서 첨단 기술로 AI 혁신의 미래 선보인다 기가바이트는 이번 전시에서 '나만의 AI PC를 즐기자'(Enjoy Your AI PC)를 주제로 게임과 업무 모두에 최적화된 최신 AI PC 및 데스크탑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해당 라인업은 LLM 기술 기반의 GiMATE AI 에이전트가 탑재되어 음성 명령을 통한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노트북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AORUS MASTER 18과 16은 고성능과 함께 프리미엄 미니 LED와 OLED 패널이 구현하는 영화관급 화질이 특징이다. 또 Copilot+ PC인 GIGABYTE AERO X16과 GIGABYTE GAMING A16은 각각 16.75mm와 19.45mm의 슬림한 섀시에 최대 14시간 배터리 수명을 구현해 뛰어난 휴대성이 장점이다. WINDFORCE INFINITY EX 냉각 시스템은 제품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적 온도를 유지하여 최고의 성능을 내게 돕는다. 기가바이트는 이 외에도, 최정상급 성능과 하이엔드 부품들의 조화가 돋보이는 올 화이트 디자인의 데스크탑 AORUS SUPREME 5 ICE도 전시하여 AI 시대 기가바이트가 추구하는 장인정신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AI를 지원한다'(Powering Your AI)는 브랜드 비전에 맞춰 확장형 AI 성능의 한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플랫폼도 함께 공개된다. AI TOP 500 TRX50과 AI TOP 100 Z890 플랫폼이 그 주인공으로 고급 컴퓨팅 전문가를 위해 멀티 노드 클러스터링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모니터 부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주사율 500Hz의 QHD OLED 게이밍 모니터인 FO27Q5P와 세계 최초의 27형 4K 240Hz OLED 모니터인 MO27U2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패널 수명을 연장하는 AI OLED 케어가 탑재되어 탁월한 품질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AI가 강화된 D5 Bionic Corsa 아키텍처를 탑재한 최신 800 시리즈 마더보드를 처음 공개하는 데 이어 크리에이터와 게이머를 위한 최신 그래픽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NVIDIA GeForce RTX 50 Series와 AMD Radeon RX 9000 Series GPU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와 게이머가 요구하는 최신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STEALTH ICE 시리즈의 확장된 PC 빌드는 시장의 호평을 받은 미적 감각과 DIY 빌드에 친화적인 케이블 프리 디자인을 동시에 적용해 기가바이트의 철학과 기술력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이러한 혁신 하나하나가 모여 완벽한 생태계를 형성, AI와 게이밍 경험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GIGABYTE는 컴퓨텍스 2025에 앞서 5월 19일에 열리는 GIGABYTE LEADING EDGE 행사를 통해 각종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5월 21일 온라인 기조연설에서는 기가바이트의 차세대 혁신에 대해 보다 심도 깊은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https://bit.ly/GIGABYTE_Event_COMPUTEX_2025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6 02:10글로벌뉴스

제1회 대만 베스트 AI 어워즈에서 빛난 AI 최고 인재들

타이베이, 대만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 보도자료 제공: 디지타임즈(DIGITIMES) 2025 Best AI Awards 대만 경제부(MOEA)가 대만 AI 인재 풀 강화를 목표로 주관하는 제1회 베스트 AI 어워드 경진대회(Best AI Award Competition)가 2025년 5월 3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번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36개국 1253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중 233개 팀이 공기업,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학생, 국제팀으로 나뉘어 AI 애플리케이션과 IC 디자인 부문 결선에 올랐다. 금상을 수상한 8개 팀은 하이트러스트페이(HiTRUSTpay), EYS3D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Microelectronics), 다야 유(Daya Yoo), 제이멤텍(Jmem Tek), 국립중앙대학교(National Central University), 국립대만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 터치랩(Touch Lab, 필리핀), 아르바랩(Arba Lab, 영국)이었다. MOEA는 이 대회를 대만의 AI 오스카상으로 상정하고 혁신과 업계 협업, AI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 상금은 학생 수상자에게 30만 싱가포르 달러, 기업, 스타트업, 국제 팀에 1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차등 지급됐다. 호친상(Ho Chin-tsang) 차관은 전 산업에서 AI의 혁신적 역할을 강조하며 인재 개발과 시장 수요를 연계하는 경연대회의 능력을 부각했다. MOEA는 정책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통합을 지속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궈차오청(Kuo Chao-chung) 국장은 36개국에서 전문가 353명이 참여하는 등 이번 행사가 국제적으로 호응을 얻었음을 강조했다. 경제부는 앞으로도 학계 및 업계와 협력해 AI 도입과 인재 양성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추이후이(Chiu Chui-ui) 산업발전국장은 대만이 AI 인프라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지만, 인재(38위), 연구(27위), 상용화(39위) 부문은 순위가 상당히 낮다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AI 인재 부족을 중요한 해결 과제로 꼽았다. 이번 대회는 수상률 7.4%로 AI의 실질적 도입과 전문성 제고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수상작은 ICT(18.4%), 제조(16.2%), 의료(15.9%), 소매(10.2%), 교육(8.6%), 금융(7.8%) 등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나왔고 특히 AIoT와 엣지 AI 통합의 혁신이 눈에 띄었다. 경제부는 베스트 AI 어워즈를 연례행사로 만들어 대만의 AI 개발, 인재 양성 및 상용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동시에 컴퓨텍스(COMPUTEX)에서 매치메이킹 행사를 열어 20여 벤처 캐피털리스트, 바이어와 팀을 연결해 투자와 협업을 증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최종 목표는 대만을 AI 선도 국가 반열에 올리는 것이다. 베스트 AI 어워즈 링크드인 페이지에서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5.15 19:10글로벌뉴스

SK스퀘어, 1분기 영업이익 1.6조…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SK스퀘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28억원, 영업이익 1조6천523억원, 순이익 1조6천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배, 3.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ICT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1분기 주요 ICT 포트폴리오 7개사의 합산 영업손익은 114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302억원 개선됐다. 이 가운데 SK플래닛은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고, 11번가 98억원, 티맵모빌리티 72억원, 원스토어 22억원, 인크로스 12억원 순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영업손실 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줄었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1천500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는 식품, 패션, 뷰티 중심의 오픈마켓 사업 강화로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중심의 멤버십 강화로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 매각과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손실 32억원으로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41% 줄였다. SK스퀘어는 올해 들어 서울공항리무진, 굿서비스, UT 지분, 로크미디어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신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함께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5곳에 공동 투자했으며, 연내 1천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4천316억원, 연간 배당금 수익과 SK쉴더스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해 총 1조3천억원의 투자 재원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예고했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5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한 바 있다. 기업가치 지표도 개선됐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2024년 말 65.7%에서 1분기 말 62.8%로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같은 기간 21.7%에서 27.6%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에서 0.68배로 개선됐다.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ROE를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25.05.15 17:55최이담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신설 법인으로 분리 예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 금융투자업 인가를 위한 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증권플러스비상장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8일 예고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신규로 도입 예정인 투자중개업 인가 단위 요건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분할 방식은 두나무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신설 법인은 두나무가 100% 지분을 보유하는 물적분할 형태다. 이에 따른 상장 여부나 지배구조 변화는 없다. 신설 법인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운영을 전담하게 되며 별도 상장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할 이후 두나무는 기존 가상자산 사업(업비트 등)을 중심으로 운영을 지속하며, 신설 법인은 투자중개업 인가 획득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2025.05.15 17:33김한준

K의료 새 역사 쓴 서울아산병원···간이식 9천례 달성

4월30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수술방 네 곳이 동시에 열렸다.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이 한날한시에 두 건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하나의 의료기관에서 복수의 생체 간이식이 동시에 시행되는 건 세계에서도 드물다. 간암과 간경화를 앓고 있는 고모와 건강한 간을 내어줄 조카, 알코올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모와 본인 간을 떼어내 이모를 살리려는 조카. 네 사람이 각자의 수술방에 들어오자 간이식팀 의료진은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증자들의 수술방에선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 시작됐고, 수혜자들의 수술방에선 건강한 간을 이식받기 위한 준비가 진행됐다. 11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마침내 건강한 간이 수혜자들에게 이식됐다. 의료진이 혈류를 개통한 순간, 회색빛 간에 붉은 생기가 돌았다. 서울아산병원의 8천999번째와 9천번째 간이식이 연이어 이뤄진 순간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이 세계 첫 간이식 9천례라는 새 역사를 써냈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9천 번의 도전 속에 한 살배기 시한부 아기는 어느덧 건강한 청년이 됐고 죽음 앞에 섰던 마흔 살 가장은 손주를 맞는 노년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지난 4월30일 알코올성 간경화 환자 윤모씨(여, 43세)에게 조카 정씨(남, 20세)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단일 의료기관으로 세계 처음 간이식 9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8월 처음으로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 이후 32년 8개월 만이며, 2022년 9월 간이식 8천례 기록을 세운 이후로 2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서울아산병원은 1992년 뇌사자 간이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생체 간이식 7천502례, 뇌사자 간이식 1천498례를 실시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지는 간이식의 85%는 생체 간이식으로, 뇌사자 간이식에 비해 수술이 까다롭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높은 생존율을 담보하기 어려운 수술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아산병원의 전체 간이식 생존율은 98%(1년), 90%(3년), 89%(10년)를 기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보다 간이식 역사가 깊은 미국 피츠버그 메디컬센터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의 간이식 1년 생존율이 평균 92%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우수한 수치다. 9천번째 간이식 역시 생체 간이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술은 기증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달라 거부반응이 발생할 위험도 컸는데,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면역학적 고위험군인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한 경험을 토대로 이식 전 환자에게 항체 형성 억제제를 투여하고 혈장교환술(혈장에 존재하는 질병 유발 항체를 제거해 다시 환자의 혈액으로 주입)을 시행하며 환자 안전과 수술 성공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8천999번째와 9천번째 간이식은 동시에 이뤄졌다. 두 수술 모두 생체 간이식으로, 각기 기증자로부터 간을 절제하고 절제된 간을 수혜자에게 이식하기 위해 총 4개의 수술방이 열렸다. 병원 측은 한날한시 하나의 의료기관에서 복수의 생체 간이식이 이뤄지는 것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며, 그만큼 개별 의료진이 수술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숙련도를 갖췄고 이를 뒷받침할 수술 시스템도 정교하게 운영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더 많은 환자를 살리려는 노력을 이어가며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수술법을 세계 간이식계에 제시해왔다. 이승규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가 199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변형우엽 간이식은 전 세계 간이식센터에서 표준 수술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수술법은 이식되는 우엽 간에 새로운 중간정맥을 만들어 우엽 간 전(全) 구역의 피가 중간정맥을 통해 잘 배출되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한 해 30례에 그치던 생체 간이식이 100례를 넘겼고 수술 성공률도 70%에서 95%를 돌파했다. 이승규 석좌교수가 2000년 세계 최초로 고안한 2대1 생체 간이식은 간 기증자와 수혜자의 범위를 넓힌 데 의의가 크다. 기증자 2명으로부터 간 일부를 받아 수혜자에게 이식하므로, 기증자 간의 좌우엽 비율이 기준에 맞지 않거나 지방간이 심하거나 기증자가 고령인 경우에도 간이식이 가능해 그동안 650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 수술법으로 새 삶을 얻었다. ABO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또한 서울아산병원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천126례를 시행했으며, 혈액형 적합 간이식과 대등한 성적을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은 간 기증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데, 생체 간이식 기증자 중 사망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복강경과 최소 절개술을 이용한 기증자 간 절제술은 기증자들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흉터를 최소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아시아 국가의 간이식 자립을 위한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몽골과 베트남에 간이식을 전수해왔는데, 그 결실로 몽골 국립 제1병원과 베트남 쩌라이병원, 호치민대학병원에서 간이식을 독자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몽골 국립 제1병원은 올해 2월 누적 생체 간이식 300례를 달성하며 완전한 간이식 자립을 이뤄냈다. 이 밖에도 ▲2001년 터키 최초 성인 생체 간이식 △2004년 프랑스 최초(유럽 최초) 2대1 생체 간이식 ▲2006년 터키 최초 2대1 생체 간이식 ▲2016년 중동 카타르 최초 성인 생체 간이식 ▲2019년 카자흐스탄 최초 2대1 생체 간이식을 성공시켰다. 해외 유수 병원에 간이식도 전수하고 있는데 1955년 당시 한국의 의료 재건을 위해 우리나라 의사들에게 의술을 전파했던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의 경우 2015년 서울아산병원의 생체 간이식을 배우고 싶다며 먼저 협력을 요청한 이후 꾸준히 기술 전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4월 해당 협약이 재연장됨에 따라 미국에 대한 간이식 전수는 지속될 계획이다.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간이식 9천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환자들이었다. 간이식·간담도외과 집도의뿐만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소아외과, 소아청소년전문과,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장기이식센터 등 수많은 의료진이 '원팀'이 되어 환자들의 장기 생존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2025.05.15 17:33조민규

[현장] 나무 비집고 농약 '칙칙'…'로봇개'는 사람 졸졸

“와! 로봇개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딱딱거리며 걷는 로봇개가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발길도 따랐다. 사람들은 “로봇개가 신기하다”고 따라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댔다. 이 로봇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입은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이다.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공항에서 마주치던 안내 로봇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처럼 생긴 로봇 '에이든'도 있었다. 마음AI 직원이 “잔디 밟고 가”라고 명령하자 에이든은 잔디를 밟고 앞으로 나갔다. 반대로 직원이 “잔디 피해 가”라고 하니 이 로봇은 잔디를 피해 옆으로 돌아갔다. 마음AI는 해마다 AI엑스포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들고 나온 제품은 자율주행 농기계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카메라로 찍으면서 나무를 피해 농약을 뿌리는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강원 영월군 복숭아 과수원에서 현장 시험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면 한국·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내 과수원에 100대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인도네시아와도 계약했고, 일본 농기계 회사와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바퀴는 탱크처럼 생긴 무한궤도”라며 “도랑에 빠지지 않고 질퍼덕거리는 땅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AI 소프트웨어를 지뢰탐지기에 넣으면 국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도 선보였다. 상판에 점자가 있고, 화면에는 수어로 표현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휠체어가 다가오면 알아서 높이를 낮춘다. 유 대표는 “공공·의료·교육 현장에서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예로 들었다. 올해 초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돼 100인 미만 사업장도 키오스크를 쓴다면 배리어 프리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음AI의 AI콜센터(AICC)는 한국과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가 각각 전시장에서 상담하는 데 쓰고 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해 “무슨 차 색깔 어떤 게 있느냐”고 물으면 “안녕하세요? H사 AI 상담원입니다. 문의하신 차량의 외장 색깔은 무광 검정, 유광 검정, 유광 회색, 흰색이 있습니다. 더 확인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라고 답한다.

2025.05.15 17:15유혜진

'AI 네이티브' 선언한 메가존클라우드, AI 인재 대규모 채용 착수

메가존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화기 위해 AI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경력 및 신입사원 100여 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8일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새로운 AI 비전을 선포한 이후 취해지는 첫 후속 조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AI 인력 신규 채용을 통해 AI 인력을 1천100명 규모로 끌어올리며 AI 사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AI 전문 인력 200여 명 외에 올해 들어서만 AWS의 AI 관련 공인 기술 자격인 'AWS AI 프랙티셔너' 700여 명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의 AI 자격증 보유자 8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신규 채용은 경력사원 80명, 신입사원 20명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력사원은 ▲AI·머신러닝(ML) 엔지니어 ▲AI 컨설팅 등 테크 분야와 세일즈·마케팅 분야를 3년 이상 경력 혹은 박사학위 보유자, 취득 예정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신입사원은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1년 이하 경력자 중 AI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관련 경험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인턴십 제도를 운용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도 AI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고 면접전형을 진행한 후 오는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직무별 필수요건 및 우대사항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 모집 공고 상세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메가존클라우드는 2천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7천여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라며 "기술과 데이터,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7:13한정호

솔루엠, 1분기 매출 3974억원…전년比 3.3% 증가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기업 솔루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천97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해외 판매 거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미래 투자가 매출로 나타나기 전 판관비에 선반영되며 43.3%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 수익성은 감소했으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향후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솔루엠은 최근 ESL 부문 수주 회복과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고사양 서버용 파워 제품 등 신사업의 가시적 성장으로 실적 반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SL 부문은 유럽·미주를 넘어 신흥시장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알디, 레베 등 글로벌 리테일러에 이어 대형 드럭스토어 브랜드를 수주하며 독일 시장 1위를 지키는 한편, 스웨덴, 영국 소재 프리미엄 유통 체인과 신규 거래를 전제로 한 실증을 진행 중이다. 미국 유기농 전문 유통 체인과는 약 1년 간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제품 공급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인도(189%), 중화(165%) 등 신흥시장에서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KB증권은 솔루엠의 올해 2분기 ESL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천37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장 부품이 주력인 오토모티브 앤 파워(A&P) 부문도 1분기 43%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00%에 가까운 고성장이 기대된다. 북미 고사양 서버 파워 수요가 견조한 데다, 인도 등에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기업간 거래(B2B) 협업 논의가 잇따르고 있는 영향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ESL과 시너지를 목표로 뒀다. 솔루엠의 오랜 고객 중 하나인 미국 대표 종합 가전·인테리어 유통업체 로우스는 매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솔루엠은 싱가포르 국립환경청(NEA) 호커센터 디지털 전환 사업의 공급사로도 선정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소재의 식음료 매장 300여 곳 이상에 사이니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르게 실적이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7:05신영빈

SK수펙스, 그룹 위기감 고조에 허리띠 졸라맨다

SK그룹 컨트롤타워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그룹 위기경영 기조에 맞춰 허리띠를 졸라맨다. 1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계 등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올해 운영비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013년에 출범한 SK그룹 최고협의기구다. 주요 계열사 20여곳이 속해 있으며, 계열사들이 운영 비용을 분담한다. 한때 연간 운영비용만 1천억원을 웃돌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가장 많은 운영비를 내온 SK하이닉스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분담비용을 지난해 345억원에서 올해 260억원으로 25% 삭감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59억원에서 올해 106억원으로 33% 줄였다. 이는 SK그룹의 '리밸런싱' 기조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수펙스는 산하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일부 기능을 축소했고, SK온·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악화 역시 운영비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용 축소로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의 동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수펙스는 지난해 말 전략위 산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수펙스 산하에 정보보호혁신특위를 신설한 상황이다. AI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성장동력이며, 정보혁신특위는 해킹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SK그룹이 내놓은 특단의 대책인데 줄어든 운영 비용으로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사적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펙스도 동참해 운영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보호혁신특위 발표 시점에 앞서 운영비용을 책정했었기 때문에 향후 운영비용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이 기존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올해 100억원 미만 운영비를 부담한 계열사들의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현재 공시된 100억원 이상 계열사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두 곳뿐이다.

2025.05.15 16:57류은주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1천340억원…"사상 최대"

삼양식품이 해외 성과에 힘입어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천29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천34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지역 다변화에 따른 해외 비중 증가, 고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한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천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천억원을 돌파한 지 세 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됐다. 미국 전역에 입점을 완료한 월마트에서 불닭브랜드가 닛신, 마루찬 등과 함께 라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크로거, 타겟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천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도 견조한 현지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6억1천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유럽법인은 권역 내 대표적인 대형 유통채널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레베(REWE) 등에 입점을 본격화하며 1분기 1천6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6월 밀양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국 다변화,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절감 등에 집중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6:45김민아

100여명에 생명 나눈 신길승 씨…봉사와 나눔 실천하던 맥가이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24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신길승(59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3월7일 집에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을 기증했으며,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했다. 신승길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내가 뇌사가 된다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을 일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해왔다. 이에 가족도 늘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아왔기에 마지막 순간도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신 씨의 아들 신종우 씨는 “아버지, 갑자기 떠나보내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만 아버지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나셨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운 마음이에요. 하늘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난 신 씨는 어릴 적 오토바이 선수를 꿈꾸다가 30년 넘게 오토바이 가게를 운영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리하며 육체적으로 힘든 일상에서도 오토바이 수리 공부와 봉사를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아침 6시면 일어나 수영 후 출근을 하고, 퇴근 후와 쉬는 일요일에는 지역 내 청년회장, 방역 봉사, 방범 봉사 외에도 이웃 주민을 위한 도배, 장판 봉사 등 다양한 일을 해 감사장 및 표창장 다수를 수상했다. 일과 봉사로 바쁜 일상에서도 집 안 구석구석 신 씨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성실하고 가정에도 충실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신길승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5.15 16:40조민규

넷플릭스, 영상 중간에 AI 생성 광고 게재... 2026년부터 출시

넷플릭스(Netflix)가 14일(현지 시간) 월 7.99달러의 광고 지원 구독 요금제 가입자가 전 세계적으로 9,4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보고된 7,000만 명에서 34% 증가한 수치다. 1년 전 광고 지원 가입자는 4,000만 명이었다. 현재 이 저렴한 요금제는 모든 신규 넷플릭스 가입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3억 1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에 광고 지원 옵션을 출시했다. 뉴욕 페럴만 공연예술센터(Perelman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두 번째 연례 광고주 행사에서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는 광고 지원 가입자들이 플랫폼에서 월 평균 41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라인하드는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우리 플랫폼에서는 시청자 주목도가 처음부터 높고 끝까지 훨씬 높게 유지된다. 더 인상적인 것은 회원들이 중간 광고에도 쇼와 영화 자체만큼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인하드 사장은 넷플릭스가 2026년부터 AI 생성 인터랙티브 광고를 중간 광고 및 일시정지 광고 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인하드는 넷플릭스가 기술과 콘텐츠 측면에서 마케터들이 찾아야 할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우리의 특별한 강점은 항상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었다."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의 출시로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스트리머는 5월 15일 월 6.99달러 요금제가 현재 4,0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가 광고주들에게 발표한 수치다.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구독 요금제는 현재 약 2,300만 명의 월평균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1월의 1,500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업데이트된 "광고 포함 스탠다드" 이용자 수는 넷플릭스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가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Variety Entertainment) 행사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디즈니+(Disney+)의 유사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저렴한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3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명의 광고 지원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옵션을 출시한 지 2년 만에 넷플릭스는 11월 12일 월 6.99달러의 저렴한 요금제가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15 16:24AI 에디터

필라이즈-UNIST, '가상 CGM' 혈당 예측 AI 모델 개발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임민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생활 데이터 기반의 혈당 예측 모델 '가상 CGM(가상 연속혈당측정)'을 개발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반복적인 일상 활동(식사·수면·운동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구현한 것으로 기존 연속혈당측정기(CGM)와 병행하거나 CGM 사용이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혈당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양방향 순환신경망(Bi-LSTM) 기반 인코더-디코더 구조에 이중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해, 시간과 행동 요소별 영향을 정밀하게 반영한 예측 모델을 구현했다. 17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학습한 결과, RMSE 19.49 ± 5.42, MAPE 12.34 ± 3.11%, 상관 계수 0.43 ± 0.2의 성능을 기록하며, 센서가 없는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혈당 곡선 예측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필라이즈는 해당 기술을 자사 혈당관리 서비스 '슈가케어'에 적용해 일정 기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혈당 반응 패턴을 학습하고, 혈당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 패턴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예측 기능은 CGM 데이터를 10일 이상, 식단·수면·운동 데이터를 일정량 이상 기록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특정 생활 조건에서 혈당 반응의 경향성을 분석해 변화를 미리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필라이즈는 "본 기술은 CGM을 대체하기보다 센서 사용의 공백을 보완하거나, 일상생활 중심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보완적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의료적 진단 목적이 아닌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건강한 일반인 사이에서도 CGM 기반 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석 기준의 부재로 인한 오해 가능성, 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필라이즈는 이번 가상 CGM 모델을 통해 생활 데이터 기반 예측 기술이 보다 실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혈당 모니터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UNIST 임민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상 데이터만으로도 혈당 반응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존의 혈당 측정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 속 패턴을 분석해 예측 가능한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혈당 관리는 변화의 흐름을 조율하는 과정으로 일상 속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예측을 도출할 수 있다면 보다 실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특히 CGM과 병행 시 예측의 정밀도와 사용 편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필라이즈는 누적 100만 명의 사용자와 7천만 건 이상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건강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12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2025.05.15 15:59백봉삼

[유미's 픽] 인수 기지개 켠 삼성,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나설까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를 인수한 가운데 삼성SDS, 삼성SDI 등 일부 계열사들이 LG그룹처럼 힘을 합쳐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설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스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로, 삼성전자가 조 단위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전장 및 오디오 업체 하만(9조2천억원) 인수 이후 8년 만이다. 플랙트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이후 삼성전자 DA사업부문에 합쳐진다. 삼성전자는 그간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 공조(덕트리스, Ductless)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일을 통해 공장·쇼핑몰 등 대형 시설 대상의 중앙 공조 시장에 첫 발을 들이게 된다. 현재 시장 규모 자체는 개별 공조가 크지만 AI 열풍을 타고 최근 들어 중앙 공조의 성장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에 뛰어 들면서 발열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AI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 등으로 구성된 서버 운영 과정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해 중앙 공조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이와 관련된 중앙 공조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열풍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자체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천373억 달러(약 61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모든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높고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향후 5년 동안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플랙트 인수를 계기로 삼성SDS, 삼성SDI,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과 협력에 나설 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데이터센터 건설 경험과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 삼성SDS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더해 삼성전자의 중앙 공조 사업까지 더해지게 되면 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LG그룹이 시장 성장성과 계열사 간 장점을 파악하고 일찌감치 대응에 나섰다는 점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LG CNS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 3곳은 데이터센터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합쳐 '원(One) LG'라는 이름의 솔루션을 만들었다. 여기서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통한 열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비와 특허 기술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등을 맡았다. 각 사는 '원LG'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태스크포스(TF)도 조직해 운영 중이다. '원 LG' 솔루션은 부산에 있는 LG CNS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이 갖고 있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시범 적용됐다. 또 향후 지어질 두 개의 데이터센터에도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LG가 아닌 다른 고객사 소유다. LG가 이처럼 '원LG' 솔루션을 구상하게 된 것은 각 기업의 핵심 역량이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있어 특화돼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 중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 상암동과 가산동, 인천, 부산 등 4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기도 했다. 또 국내외 정보기술(IT) 설루션 시장에서 클라우드, AI,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핵심인 칠러 분야 강자인 LG전자는 '원 LG' 솔루션에서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의 사업 시너지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로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만드는 냉각 설비로, 최근 생성형 AI 시장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LG전자는 칠러에서 핵심인 컴프레서, 인버터, 열교환기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자체 생산·개발하고 있다. 실사용 조건과 동일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평택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칠러 기준으로 1천 대 수준이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칠러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25년 조직개편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기존 H&A(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3조544억원, 영업이익은 21.2% 증가한 4천67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또 LG전자는 '원LG' 솔루션 덕분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칠러 등 AI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공급키로 했다. 이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3월 말 서울 모처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만났을 때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와 특허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운영 안정성을 지키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인 '에스 프레임(S-FRAME)'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에스프레임은 배터리 팩 안쪽에 스파크 포켓이 있어 이곳에서 스파크들을 모아줘 다른 팩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S마케팅 UPS팀 권주찬 선임은 "핵심 설비인 배터리가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정전이 발생했을 때 발전기가 전기를 백업하게 돼 있는데 발전기가 기동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그 갭을 메꿔주는 것이 배터리"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산업군이 고객과 직접 대면하며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보관하고 있는 정보 자산들이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산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LG' 솔루션 팀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있는 '시조리(Sijori)' 삼각지대를 글로벌 공략의 첫 거점 지역으로 삼았다. 이 지역에서 최근 데이터센터 투자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행사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LG CNS는 동남아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인도네이사에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원LG' 솔루션 TF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6월께 약 3억 달러(4천216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으로, 2026년에 AI 데이터센터를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LG CNS를 비롯한 '원LG'는 이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LG CNS의 면진 구조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수주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면진 구조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고무 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을 흡수해 건물과 서버 같은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시조리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 위험이 높다. '원LG' 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 수준이 너무 다양해 이제는 기성 제품으로 모두 맞출 수 없게 됐다"며 "고객이 커스터마이징 된 솔루션을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을 때 최신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원LG' 솔루션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신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는 것 같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LG를 자리매김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 측은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상당히 더딘 모습이다. 또 삼성전자가 플랙트를 인수키로 결정한 것이 얼마되지 않은 만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계열사 간 협업을 논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랙트가 기존에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주를 많이 하면서 실적을 쌓아왔던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공조 사업을 이제 적극적으로 전개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긴 했지만, 현재 회사를 막 인수한 만큼 협업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데이터센터는 GPU, 냉각 등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면서 여러 회사의 역량을 합치지 않으면 갈수록 수주하기 쉽지 않아지고 있다"며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일찍 대응에 나섰던 LG와 달리 삼성은 계열사들끼리 힘을 합친다고 해도 당장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5.15 15:58장유미

LG CNS "에이전틱 시대 준비해야…검증된 방법으로 고객 지원"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목표 실행까지 가능한 에이전트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AI 도입조차 어려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우리는 AI 전략부터 개발,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오퍼링으로 고객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겠습니다." LG CNS 이명진 AWS 론치 센터 젠AI서비스기술팀 팀장은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업 고민을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고, 검증된 유스케이스를 통해 AI 전환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올해 3월 AWS와 손잡고 생성형 AI 협력 조직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기술, 비용, 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 겪는 기업이 더 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조직(TF)이다. 이 팀장은 최근 AI 시장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PT-3 등장 후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AI 모델 출시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서다. 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목표 설정과 실행까지 가능한 에이전트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현장에서는 여전히 AI 도입에 대한 실질적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AI 교육과 전문 역량 부족, 성과 확산 어려움 등으로 인해 AI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도입 전략을 수립할 때 기술 변화, 생산성,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LG CNS가 AI 도입 유스케이스를 도출하고,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해결책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원데이 워크숍인 'AI 디스커버리'와 사전 구성된 '테스트 딜리버리' 과정을 포함한다. 컨설턴트와 기술 전문가가 원팀으로 참여해 짧은 시간 내 실현 가능한 AI 서비스를 설계해 준다. 이 팀장은 "28회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 니즈를 반영했고, 고객 만족도도 높다"며 "최적 거대언어모델(LLM) 선정과 업무 특화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바탕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AWS 기반의 기술 스택을 중심으로 아마존 베드록, 벡터DB, 그래프DB 등을 활용한 확장형 에이전트 개발 환경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100여 건의 유스케이스를 확보했으며, 산업별 밸류체인에 특화된 프리빌트 에이전트도 제공하고 있다. 이 팀장은 "처음에는 단순 질의응답형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외부 시스템과 연동하거나 다중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복합 워크플로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AI 전략부터 개발,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오퍼링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5:55김미정

[ZD SW 투데이] 세이지, '부산국제기계대전'서 머신비전 시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이지, '부산국제기계대전'서 머신비전 시연 세이지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품질 검사 자동화를 지원하며 비정형 불량 검출 등 다양한 공정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세이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결함 검출 시연을 통해 제품 활용 가능성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세이지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로 155억원을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베슬AI, 'AI 엑스포 2025'서 공공·국방·금융 AI 전략 공개 베슬AI가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공공·국방·금융 분야를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AI 전략을 공개했다. 폐쇄적 환경으로 AI 도입에 제약이 컸던 산업군에 하이브리드 솔루션과 툴콜링 플랫폼을 제시해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휘통제 체계(C4ISR), 거대언어모델(LLM) 챗봇,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행정 자동화 등 산업별 에이전트 사례도 소개됐다. 베슬AI는 민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다쏘시스템,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교육생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다쏘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제조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이며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3D모델링,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산업형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며 수료생에게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총 33명을 선발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 서울시 전기버스 급속충전시설 운영사업 선정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EVSIS)가 서울시 전기버스 급속충전시설 보급 및 설치·관리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시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이브이시스는 전국 100여 개 운수사를 대상으로 충전기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량 릴레이와 실시간 모니터링 등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사이버링크, '컴퓨텍스 2025'서 AI 영상 편집 기술 시연 사이버링크가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 365'에 도입된 AI 객체 추적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정밀한 영상 인식과 실시간 객체 추적을 로컬 환경에서 구현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링크는 마케팅 콘텐츠 제작 툴 '프로미오'에 로컬 이미지 인식과 LLM 기반 기능을 결합한 'AI 마케팅 어드바이저'를 선보인다. ◆NHN클라우드, 스타트업 대상 크레딧 지원 프로모션 실시 NHN클라우드가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NHN클라우드 미이용 기업으로, 1천만원 즉시 지급 또는 최대 5천400만원 차등 지급 중 선택 가능한 크레딧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회, 무료 클라우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포함된다. 참여 신청은 NHN클라우드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아임웹, 개발자 센터 개편 재정비 아임웹이 외부 앱 연동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자 센터를 재정비했다. 앱 등록과 검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테스트 환경과 승인 절차를 도입해 연동 서비스 관리 체계를 수정한 것이다. 확장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웹훅 기능으로 물류, 마케팅 등 자동화가 가능해지며 자사몰 운영자의 선택폭도 넓어졌다. 아임웹은 API 기반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05.15 15:5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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