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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zi, 1200만 달러 투자 유치 - 모든 직감적 결정을 AI 코파일럿으로 대체

지연이 수백만 달러의 손실로 이어지는 시대, 이 AI 코파일럿은 팀에게 무엇이 변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로스앤젤레스, 2025년 7월 16일 /PRNewswire/ -- Rwazi가 '감에 의존한 결정'을 대체하는 AI 코파일럿 개발을 위해 시리즈 A(Series A) 펀딩으로 미화 12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시뮬레이션 엔진 및 의사 결정 코파일럿 개발 가속화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팀들이 실시간으로 변경 사항, 대응 전략, 예상 결과까지 가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wazi co-founders Joseph Rutakangwa (left) and Eric Sewankambo (right), following the company's $12M Series A to accelerate its AI copilot. 조셉 루타캉와 (Joseph Rutakangwa) Rwaz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십 년 동안 기업 의사결정은 '감'에 의존해 왔지만, 이런 결정은 비용이 많이 들고, 현재 시장 환경에서는 위험하기까지 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든 의사결정자에게 실시간 AI 코파일럿을 제공함으로써, 팀이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확신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AI 시스템이 스크랩된 콘텐츠, 수동적 신호 또는 모델링된 행동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것과 달리, Rwazi의 AI는 자발적으로 제공된 대규모 실시간 소비자 활동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동작한다. 이러한 정확도 높은 데이터는 새로운 종류의 지능형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즉,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며, 빠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도록 지원한다. 이 AI 코파일럿은 데이터 패턴을 학습하며 끊임없이 정교화되어 시장을 이해하고, 변화를 예측하며, 행동을 안내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Rwazi는 이미 인구통계, 지역 시장, 제품 전반에 걸친 수십억 개의 행동 신호를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는 단순히 빠른 의사 결정이 아니라, 타깃에 기반을 둔 정밀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확하게 움직이는 팀, 확신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 변화의 속도에 맞춰 운영되는 기업'이 가능해진다. 이미 포춘 100대 기업의 신뢰를 받고 있는 Rwazi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경쟁업체보다 먼저 기회를 포착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 무엇이, 어디서, 왜 효과적인지 이해하여 고객 확보 비용 절감 제품, 가격 및 채널 결정을 실시간 수요에 맞춰 조정하여 고객 생애 가치 증대 이번 투자금은 Rwazi의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를 확장하며, 다양한 기능에 걸쳐 최적의 다음 움직임을 상황에 맞춰 추천하는 AI 코파일럿의 능력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은 점점 더 지연된 보고서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루타캉와 CEO는 "예전처럼 세상이 천천히 움직일 땐 직감이 통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팀이 이긴다"며 "우리가 바로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wazi 소개 Rwazi는 기업 팀이 성장을 주도하고, 낭비를 줄이며, 명확하게 행동하도록 돕는 AI 기반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포춘 100대 기업이 Rwazi를 통해 마케팅, 제품, 운영 전반에 걸쳐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9189/Rwazi_co_founders_Joseph_Rutakangwa__left__and_Eric_Sewankambo__right.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9188/rwazi_logo_full__no_background_Logo.jpg?p=medium600

2025.07.16 23:10글로벌뉴스

CJ올리브영, 성수∙홍대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운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7월 한 달간 MZ세대 인기 상권인 성수∙홍대 주요 매장에서 다채로운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에게 입점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의 주요 매장에서 트렌디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이다. 7월에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레이션한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올리브영 대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일소'와 함께 하는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의 트렌디한 큐레이션을 매월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는 '바캉스'를 콘셉트로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한 올리브영의 여름 추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6개 존별로 나만의 썸머 바캉스 키트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방문만 해도 산리오 컬래버 부채를 랜덤 1종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미니 타투 스티커, 포토부스 촬영권, 미니 타포린백 등의 굿즈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홍대 타운에서는 올리브영 대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일소(ilso)'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헬로키티가 일소의 대표적인 피지·모공 케어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상담을 해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 콘셉트의 게임존과 포토부스, 굿즈존 등 다양한 체험존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만 추가해도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며, 블랙 (모)공 뽑기 게임을 통해 경품을 차등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헬로키티 포토부스 촬영권과 수분 선크림, 코팩 3종을 증정한다. 증정품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7월 한 달간 오후 1시부터 운영되며, 월~목은 오후 9시, 금~일은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는 올리브영N 성수 '트렌드팟 성수'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LEGODT)'의 '텀꾸(텀블러 꾸미기)' 팝업이 열렸다. 'PLAY MY WAY'를 주제로 나만의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을 게임처럼 즐기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미니게임존, 텀꾸 체험존, 포토존 등 체험거리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한정 이니셜 키링 증정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일 평균 약 1천5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가깝게 다가가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들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22:45안희정

"인간과 구별 불가"…인간 글과 100% 똑같은 AI 나왔다

터키 대학교 연구팀이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LLaDA'라는 새로운 AI가 인간이 쓴 글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00개의 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AI가 기존 ChatGPT 같은 AI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글을 쓴다고 밝혔다. 기존 AI들은 글을 쓸 때 앞에서부터 한 단어씩 차례대로 만들어간다. 마치 우리가 펜으로 글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LLaDA는 전체 문장을 한 번에 보면서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글을 쓴다. 마치 십자말풀이를 푸는 것처럼, 여러 번 고치고 다듬으면서 완성도 높은 글을 만든다. 이런 방식 덕분에 LLaDA가 쓴 글은 인간이 쓴 글의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따라 한다. 문장의 복잡함이나 길이 변화 같은 부분에서 인간과 거의 똑같은 패턴을 보인다. 기존 AI 탐지 프로그램들 완전히 속아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AI 글쓰기 탐지 프로그램들은 ChatGPT나 GPT-4 같은 기존 AI들을 잡아내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AI가 쓴 글은 너무 완벽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AI 글을 찾아낸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이런 탐지 프로그램들이 LLaDA가 쓴 글은 전혀 찾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을 다시 쓰는 작업에서 LLaDA가 쓴 글의 자연스러움 점수는 44.6점으로 인간이 쓴 글의 43.0점과 거의 똑같았다. 반면 기존 AI인 LLaMA가 쓴 글은 18.4점으로 너무 뻔했다. 연구진은 "확산 방식으로 글을 쓰는 AI는 인간 글쓰기의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흉내내서 기존 탐지 프로그램들이 전혀 찾아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글 품질도 훨씬 뛰어나 LLaDA는 숨기는 능력뿐만 아니라 글 품질에서도 기존 AI를 압도했다. 원래 글을 다시 써보는 실험에서 LLaDA는 원문의 의미를 훨씬 잘 보존했다. 반면 기존 AI들은 글을 다시 쓸 때 원래 뜻에서 많이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휘 사용 면에서도 흥미로운 차이가 나타났다. 글을 다시 쓸 때는 LLaDA가 더 다양한 단어를 사용했지만, 새로운 글을 쓸 때는 기존 AI가 더 창의적인 단어 선택을 보였다. 연구진은 "기존 AI는 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지만 원문의 의미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탐지 방법으론 한계... 새로운 해결책 필요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은 하나의 기준만으로는 AI 글을 찾아낼 수 없다는 점이다. 글의 자연스러움이나 문장 길이 변화 같은 개별 요소만으로는 새로운 AI 글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다. 연구진은 "이제는 여러 가지 기준을 함께 사용하는 새로운 탐지 방법이 필요하다"며 "글의 자연스러움, 문장 변화, 어휘 다양성 등을 모두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으로는 새로운 AI 방식에 맞는 탐지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연구진은 AI가 글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분석하는 방법이나, 글에 보이지 않는 표시를 미리 심어두는 워터마킹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AQ Q: 새로운 AI가 기존 AI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ChatGPT 등)는 글을 앞에서부터 한 단어씩 차례로 만듭니다. 새로운 AI(LLaDA)는 전체를 보면서 빈칸을 채우듯이 글을 쓰고, 여러 번 수정해서 더 자연스러운 글을 만듭니다. Q: 왜 기존 AI 탐지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AI를 못 찾나요? A: 기존 탐지 프로그램들은 "AI 글은 너무 완벽하고 뻔하다"는 특징으로 찾아냅니다. 하지만 새로운 AI는 인간처럼 자연스럽고 다양한 글을 써서 이런 방법으로는 구별할 수 없습니다. Q: 앞으로 AI가 쓴 글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A: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글의 자연스러움, 문장 변화, 단어 사용 등 여러 가지를 함께 보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AI가 글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분석하거나 미리 표시를 심어두는 기술도 개발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6 18:38AI 에디터

[ZD SW 투데이] 포티투마루-부산대, 의료 AI 개발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포티투마루-부산대, 의료 AI 개발 MOU 체결 포티투마루가 지난 15일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과 의료 분야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및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포티투마루의 상용 AI 기술과 부산대의 교육·연구 역량, 부산대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형 AI + 의료' 융합 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일본 CMS 시장서 870개 고객사 확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일본에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 '노렌'을 통해 미쓰비시중공업, 로손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한 87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노렌'은 고객관계관리(CMS) 솔루션 '아이씨에스(ICS)'의 일본 현지 제품명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지 파트너사 아시스토를 통해 공급돼 왔다. 회사는 차세대 CMS 제품 '디에스세븐(DS7)' 출시를 앞두고 기존 고객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대형 사이트 구축 수요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트렌디어AI, K-뷰티 AI 자동화 美 라스베이거스서 공개 트렌디어AI가 지난 15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2025'에서 K-뷰티 실무에 적용된 데이터·AI 자동화 방식을 부트캠프로 공개했다. 이 방식은 30개 이상 글로벌 마켓 데이터를 정제해 AI가 분석하고 마케팅 업무에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 100개 이상 기업이 이미 도입해 시장 조사 및 기획 시간을 10분의 1로 줄였다. 트렌디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순회 부트캠프를 열어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제논, 컴퓨터비전 최고 학회서 언어 혼동 해결 논문 채택 제논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 2025'에 언어 혼동 문제 해결을 위한 논문을 채택받았다. 해당 논문은 사용자의 질의 언어와 다른 언어로 응답하는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정렬 기반 파이프라인을 제안했다. 제논은 혼동 토큰, 고유명사 처리, 선호 쌍 구성 방식 등을 활용해 직접 선호 최적화(DPO) 학습을 적용했고 주요 언어에서 응답 품질 손실 없이 정확도를 개선했다. 회사는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며 상용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기업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매쓰, 코드모스와 함께 AI·코딩 원데이캠프 개최 시매쓰가 코드모스와 함께 초등학생 4~6학년을 위한 'AI·코딩 여름방학 원데이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정보 교과와 연계된 AI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생성형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은 시매쓰 대치점에서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굿즈와 식사가 제공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인드웨이, AI 기반 맞춤 향수 추천 서비스 정식 출시 마인드웨이가 AI 기반 향수 추천 서비스 '어코다'를 정식 출시했다. '어코다'는 6만 개 이상의 향수와 5천개 브랜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향수를 추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향수 추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간단한 질문 응답만으로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보유 향수 기반·미보유 향수·선물용 등 상황별 추천과 시향 기록 기능도 제공된다. '어코다'는 추천 이유까지 설명해주는 큐레이션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향수 선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07.16 17:23조이환

"지옥문 열렸다"...러시아 화산에 등장한 악마의 뿔 [우주서 본 지구]

화산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에 위치한 활화산의 엄청난 분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과거 러시아 클류체프스코이 활화산의 분화 모습을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을 집중 조명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에서 러시아의 화산이 지구 대기에 약 1천600km에 달하는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있는 활화산의 위력을 보여준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있는 클류체프스코이 활화산이다. 이 화산에는 3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화산이 자리하고 있고, 높이는 해발 4천754m로 아시아, 유럽의 어떤 화산보다 높다. 이 위성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쿠아 위성이 2023년 6월 22일에서 12월 31일 사이 화산 폭발이 활발했던 시기에 촬영한 것이다. 활발한 분화로 생긴 한 쌍의 뿔 모양의 두 개의 용암류와 거대한 연기, 화산재, 유독가스 기둥을 볼 수 있다. 당시 이 화산 폭발로 해당 지역의 항공 교통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위성 사진은 가색으로 색을 입혔다. 용암류는 적외선을 사용해 더 선명하게 표현했으며, 화산 주변의 구름은 분출 연기와 구분하기 위해 푸른빛 색조로 처리했다. 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분출 연기는 지구 표면에서 최대 12km 높이에 도달했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1천600km 이상 뻗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은 캄차카 반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로, 21세기 이후 최소 18번의 분화를 거쳤고 지난 100년 간 60번 이상 폭발했다. 올해에도 지난 4월부터 화산 분출이 시작돼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으나 화산 활동은 5월에 다소 약해졌다고 알려졌다. 캄차카 반도는 불의 고리에 위치해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한 지역이다. 불의 고리는 태평양 분지의 넓은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지각판이 서로 교차하는 약 4만km 길이의 환태평양 조산대를 말한다. 인도네시아, 일본, 통가 아래를 지나는 이 거대한 환태평양 조산대에는 전 세계 육상 화산의 약 3분의 2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지진의 약 9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2025.07.16 16:22이정현

"과학기술 사이클 5년보다 길거나 짧아…정책 5년에 맞춰선 안돼"

"과학기술 사이클은 5년보다 길거나 짧다. 5년에 정책을 맞추거나 하는 건 곤란하다."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 과학기자대회에서 세션1 'AI 주권정부 정책 톡'의 두번 째 주자로 나선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학계 시각에서 본 AI 생태계 육성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윤 교수는 또 "연구환경은 정책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연구가 정책과 동기화되어선 안된다. 대표적인 예가 원자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현재는 AI와 공존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예를 들어 노-사-정 협의체에서 앞으로는 노-AI-사-정 협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반도체 산업계, 새로운 정부에게 바란다'를 발표했다. 박 대표는 사전 배포 자료를 통해 새정부에 "반도체는 AI를 통해 전례없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는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원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창의연구소장은 'AX 대전환 시대의 R&D 전략' 주제 발표에서 "AI와 험께 크게 주목받는 분야가 로봇이고 휴머노이드다. 나중에는 휴머노이드가 로봇에서 독자 시장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소장은 특히 "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성능이 중요하다"며 휴머노이드 미래선점 기술 확보전략(안)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세션1 패널 토론에서는 류준영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차장을 좌장으로 발표자로 나왔던 박성현 대표, 윤성로 교수, 유원필 소장외에 박경준 DGIST 피지컬AI전략추진단장과 조승한 연합뉴스 테크부 기자가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들의 사전 질문 155건 가운데 일부를 선별 답변했다. '온난화 마지노선 1.5도 이후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 2에서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환경신데믹연구소장)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통해 지구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며 이에 대응해서 솔루션(Solutions) 저널리즘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솔루션 저널리즘은 특정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보도를 의미한다. 강 대표는 과학저널리즘과 솔루션 저널리즘의 접목을 강조하며 "과학저널리즘은 솔루션저널리즘이 파상적인 성공사례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진짜 쓸모있는 해답을 제시하는 저널리즘으로 성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지로 (사)넥스트의 미디어총괄은 'T의 딜레마' 발표에서 기후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이 0인 상태) 간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난다"며 "실제 온난화 관련 기사 가운데 70~91%의 기사가 기후에 대한 언급없이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션2 패널토론에서는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를 좌장으로 신우열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신혜정 한국일보 미래기술탐사부 기자,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천권필 중앙일보 정책사회부 기자가 참여했다. 한편 2025 상반기 과학취재상 시상식에서는 머크의학기사상에 ▲53.9%, 나는 고령 장애인입니다(조선비즈) ▲불로장생의 꿈:바이오혁명(중앙일보) 기사에 돌아갔다. 시상은 머크사 김우규 대표가 나서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과학기사상에는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이공계 엘리트(국민일보) ▲기후변화의 불씨, 과학이 잡는다. 산불의 시대(동아사이언스) ▲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국내 대거 반입(SBS) 등 3건이 차지했다. 시상은 주한규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장(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이은정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이 맡았다.

2025.07.16 16:07박희범

"천왕성, 예상보다 따뜻하다…탐사 필요"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은 천왕성이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따뜻하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천왕성 탐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휴스턴 대학 신웨 양(Xinyue Yang)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수십 년간의 우주선 측정 값과 컴퓨터 모델을 분석해 천왕성이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보다 12.5% 더 많은 내부 열을 방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실렸다. 물론 이 양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보다 100% 더 많은 열을 방출하는 목성, 토성, 해왕성과 같은 다른 태양계 외행성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연구진은 천왕성의 내부 열이 천왕성의 기원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웨 양은 "이는 천왕성이 남은 열을 여전히 서서히 잃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천왕성의 기원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퍼즐 조각이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관측 결과는 약 40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 보이저 2호가 관측한 결과와는 다른 것이다. 1986년 보이저 2호가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우주로 향하면서 천왕성을 지나 갔는데 당시 천왕성이 내부 열을 크게 방출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당시 보이저 2호가 이상한 시기에 천왕성을 포착했을 수도 있고, 당시 수집한 일부 관측 값이 태양 날씨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연구진은 방대한 자료를 컴퓨터 모델과 결합해 천왕성이 방출하는 내부 열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행성의 내부 구조나 진화 역사와 완전히 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2022년 미국 국립과학원(NAS)은 천왕성 궤도탐사선(UOP)을 향후 10년간 추진할 대형 우주탐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편된 예산 안으로 NASA와 과학계의 우주 탐사 임무가 불확실한 상태에 놓인 상태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 리밍 리는 천왕성의 내부 열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천왕성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일어나는 유사한 현상, 지구의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왕성이 열을 어떻게 저장하고 방출하는지 밝혀냄으로써 우리는 행성 대기, 기상 시스템, 그리고 기후 시스템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과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며, "이 발견은 지구 대기 시스템과 기후 변화의 과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6:00이정현

지바이크, AI 도우미로 지역 영업소 운영 효율 높였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현장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지쿠 캠프 도우미'라는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도입,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쿠 캠프 도우미는 지쿠의 각 지역 영업소, 즉 캠프의 운영을 지원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현장 직원들이 운영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작업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그동안 현장 관리자나 직원이 각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왔던 기기 재배치, 수거, 충전 등의 업무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전환한 결과다. 지쿠 캠프 도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 운영 데이터에 날씨, 지역 행사 등 외부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운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종로구 캠프는 AI를 통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어촌관광 한마당'과 창덕궁의 '약다방' 행사의 방문객 수요를 겨냥한 기기 배치를 제안받을 수 있다. 또 주 후반에 예보된 비 소식을 접해 선제적인 기기 수거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나아가 AI는 요일이나 시간대별로 반복되는 지역 내 고유한 수요 패턴까지 분석해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다. 각 캠프 직원은 "평일 출근 시간에는 광화문과 종각 오피스 권역에 40대 이상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세요"와 같이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심지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 수요에 맞춰 종각 오피스 권역의 기기를 인근 인사동 식당가로 순환 재배치하세요"라거나, "주말에는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 관광객을 겨냥해 35대 이상을 배치하고, 저녁에는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의 수요에 대비하세요" 같은 정교한 정보도 제공된다. 기존에는 각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의 감이나 노하우에 따라 이러한 배치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지쿠 캠프 도우미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짐은 물론 신규 직원들의 업무 적응도 수월해지고 있다. 효용성을 체감한 현장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자발적인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초기였던 4월에는 5명 내외의 캠프 책임자들이 테스트 삼아 사용했지만, 7월 현재 하루 평균 80명 이상의 현장 직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핵심 업무 도구가 됐다. 관리자급뿐만 아니라 실무 담당자까지 자발적으로 활용하며 향상된 업무 효율성을 체감하고 있다. 질문의 구체성과 복잡성도 늘었다. 초기에는 일평균 질문 수가 총 10건 내외에 불과했지만, 7월 현재 매일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1인당 5개 내외의 질문을 던진다. 질문의 길이도 길어져서 초기 10자 내외의 짧은 질문이 현재는 평균 200자 이상으로 20배 이상 길어졌다. 이는 직원들이 AI의 답변에 신뢰를 갖고, 더욱 복잡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바이크 김준회 UX파트장은 "팀원들과 함께 지쿠 캠프 도우미를 설계·고도화하며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현장 직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ROI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정밀하게 반영해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서비스 품질·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바이크는 현장 운영을 넘어 전사 가치 사슬 전반에 AI를 심층 내재화하고 있다. 먼저 'AI 휴리스틱 어시스턴트'는 실제 이용자의 무의식적 행동과 의도적 오류까지 학습·시뮬레이션해, 신기능 출시 전에 UX 마찰 지점을 선제적으로 탐지한다. 덕분에 QA 리드타임이 단축되고, 업데이트 이후 기능 전환율 및 리텐션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월 3 만 건 이상 발생하는 고객 문의(VOC)를 자체 언어 모델 기반 '실시간 의미 매핑 엔진'으로 자동 분류·우선순위화 해, 핵심 이슈를 각 부서에 즉시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는 가속화되고, 고객 만족도와 LTV(고객 생애 가치)가 동시에 향상되고 있다. 지바이크는 이처럼 '현장 → 앱 → 고객 케어'를 포괄하는 AI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기술·서비스가 순환하는 AI 플라이휠(AI Flywheel) 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바이크는 "AI 내재화가 가속화될수록 운영 효율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며,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리스·차량·인프라 비용을 선제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지바이크를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AI 연구·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5:54백봉삼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특별법 제정안 나온다

연내에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과 특별법 제정안이 나올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 주재로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0)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과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로 TF 정례회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문신학 산업부 제1차관은 “수출 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 해야한다”며 “관계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5:48주문정

韓 금융사 92% 클라우드 도입…"절반 이상이 AWS 쓴다"

"한국 금융사가 클라우드를 전략적 수단으로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률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클라우드는 선택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노경훈 금융 사업부 총괄은 16일 서울 역삼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AWS의 글로벌 금융 사업 전략 및 IDC한국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현황'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노 총괄은 한국IDC와 공동 진행한 '2025 한국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현황' 조사 결과부터 발표했다. 조사는 은행·카드·보험·증권·핀테크·암호화폐거래소 등 전국 150개 금융사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금융기관 92%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보험, 핀테크, 암호화폐 기업이 100% 도입률을 기록했다. 증권은 97%, 카드사는 9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금융사 중 64%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에 활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 비중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현재 금융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중은 46%를 차지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IT 인프라는 45%,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10%로 뒤를 이었다. 2028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중이 56%로 확대되고, 온프레미스는 32%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향후 3년 내 금융권 클라우드 전략 우선순위로는 '재해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 보장성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IT 운영 자동화를 통한 생산 향상성 35%, 신속한 금융 서비스 출시 및 시장 대응력 강화 34% 등이 지목됐다. 노 총괄은 국내 금융권 규제 환경 개선이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영향 미쳤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정부가 망분리 특례 125건을 승인하는 등 해당 분야 규제 문턱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서다. 현재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금융기관 64%가 클라우드 예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응답해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도입도 금융권에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들은 문서 자동 심사, 금융 사기 탐지, 고객 상담 자동화,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핵심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로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 53%, AWS 도입…"보안 안정성·규제 대응력 높아" 노 총괄은 국내 금융사 중 53%가 AWS 클라우드를 선택했다는 점도 알렸다. 선택 배경에는 보안과 규정 준수 대응력, 플랫폼 안정성, 기술 혁신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출시 속도와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 유연한 자원 확장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KB증권이 AWS 서비스를 업무에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KB증권은 AWS의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베드록으로 생성형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투자 성향, 관심 종목 등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노 총괄은 "우리 서비스는 망분리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안전하게 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KB증권이 AI 에이전트를 문제 없이 개발할 수 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코리안리재보험이 사내 문서 검색 시스템에 베드록을 적용해 부서별 생산성을 20% 이상 개선했고, 신한카드가 AWS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으로 운영 비용을 40% 절감한 사례도 공유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AI 기반 보험금 자동 지급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기도 이어졌다. 노 총괄은 "금융권에서도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 아닌 전략적 필수 자산"이라며 "클라우드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 비용 타당성 검토, 전사 거버넌스 체계를 지금부터 쌓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5.07.16 14:27김미정

[현장] 코난테크놀로지, '피지컬 AI' 화력운용 체계 개발…드론·AI 융합 '가속'

인공지능(AI)이 단순히 보고 판단하는 것을 넘어 움직이는 단계로 진화하는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가 드론과 AI를 융합한 자율형 전장 시스템, 이른바 '피지컬 AI'를 국방의 미래로 제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6일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개최해 회사가 지난 10년간 구축한 AI 기술의 발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강현수 코난 이사는 회사가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화력 운용 시스템'을 중심으로 자율 판단 기반의 감시정찰 체계 구상을 발표했다. 강 이사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3개년 과제로 드론이 표적을 실시간 식별하고 AI가 최적 화력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객체 인식 부문은 고성능 실시간 객체 탐지 트랜스포머(RT-DETR) 기반 모델에서 드론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로 고도화되고 있다. 인식 정확도와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경량화 및 하드웨어 최적화도 병행 중이다. 화력 추천 시스템에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이에 AI는 표적 특성, 위치, 기상, 아군 가용 자산 등을 고려해 최적의 탄종과 발수, 운용 부대를 자동 산출한다. 이는 다양한 전장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실제 운용 시 전술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코난은 이를 위한 대규모 학습 데이터셋도 자체 구축 중이다. 실전 장비, 축소 모형, 3D 가상 객체를 포함한 100만 장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가 확보됐고 알고리즘 훈련을 거쳐 하반기 실증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무인항공기(UAV) 센서 실측값과 실시간 전장 데이터를 통합하는 고도화 작업도 추진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모두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강 이사는 향후 감시정찰 체계가 탐지 중심에서 자율 판단 중심으로, 단일 운용에서 다중 협업 구조로 전환되는 동시에 단순 정보 제공에서 지휘 결심 지원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수 이사는 "우리는 객체 인식, 자율 비행, 행동 예측 등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해당 체계가 실전 적용될 경우 작전 효율성과 아군 생존성 모두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4:16조이환

"AI로 쓴 생기부 걸러"…무하유, '카피킬러' GPT검사 강화

무하유가 생활기록부에 인공지능(AI)으로 작성된 문장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해 입시 공정성 확보에 나섰다. 무하유는 표절 검사 솔루션 '카피킬러'에 생활기록부 전용 GPT 검사 기능을 새로 넣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생기부의 AI 작성 여부에 대한 검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카피킬러는 100억 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 기반으로 문서의 표절과 출처 누락, 중복 게재 등을 1분 안에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적용된 GPT킬러는 AI 생성 확률을 분석해 약 99%의 정확도로 문장 작성 주체를 탐지할 수 있다. 문서 유형별 최적 알고리즘으로 검사 신뢰도를 높였다. GPT킬러는 과제물, 자기소개서, 논문, 생기부 등 문서별 특성에 따라 전용 모듈로 작동한다. 단일 방식이 아닌 맞춤형 탐지 방식을 통해 분석 정밀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기부 전용 모듈은 학생뿐 아니라 평가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대학 입시에서 신입생의 80%가 생기부 기반 전형으로 선발되는 만큼 AI 탐지 도구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AI가 작성한 생기부의 경우 허위 활동이나 과장된 성과가 기록될 수 있어 입학처의 우려가 컸다. 생성형 AI 특성상 환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증 도구가 더욱 절실했다. 카피킬러는 현재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 3485개 기관에서 약 1천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교육기관 외에도 기업 자기소개서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기부는 학생의 학교 생활을 담은 반영구적 공적 기록으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자료"라며 "GPT킬러의 생기부 검사 기능은 입시의 공정성을 지키고 학생들의 기록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3:00김미정

한국GM, 인천 지역 어린이 대상 교통 안전 캠페인 실시

한국GM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건너요'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통 안전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인천 서구, 부평구,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1~3학년 약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연극형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지난 15일 인천 연수구 명선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업에서는 옐로카펫을 활용한 주사위 퀴즈 게임, 교통안전용품 만들기 체험, 교통안전키트 사용법 소개 등 체험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에는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윤명옥 전무,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 홍상진 본부장, 명선초등학교 이지훈 교장 등이 참석해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GM은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에 교통안전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 7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GM은 트리플 제로(교통사고 제로·탄소배출 제로·교통체증 제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술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GM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 참여 학생들은 연극을 통해 ▲신호등 및 표지판 규칙 ▲안전한 도로 횡단법 ▲통학차량 안전 이용 수칙 ▲자동차 사고 예방법과 안전띠 착용 ▲생명존중 등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대해 경험하게 되며, '옐로 카펫'을 활용한 주사위 퀴즈 게임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에 대해 교육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가방 부착형 교통안전용품 '옐로 카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교통안전키트를 전달받고 이에 대한 사용법에 대해 배우는 등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GM은 5월부터 7월까지 인천 서구, 부평구,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안전 우산, 스티커 북, 반사 카드가 포함된 교통안전 키트를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상 속 안전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GM은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했으며,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자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 차량을 신속히 투입했다.

2025.07.16 12:58김재성

[현장] 코난, 국방 AI 플랫폼 2.0 구상…"연산·개발 환경 강화 추진"

국방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전 개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고도화 전략이 제시됐다. 제한된 인프라와 폐쇄망 운영 조건을 극복할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열고 국방 AI 기술 전략과 구축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박정선 이사는 국내 최초 국방지능형 플랫폼의 설계를 총괄한 실무자로, AI 플랫폼의 기술적 구조, 한계, 차세대 고도화 방안을 설명했다. 국방지능형 플랫폼은 지난 2023년 83억원 규모 예산으로 5개월 만에 폐쇄망 내에 구축된 상태다. 현재는 컴퓨팅처리장치(CPU) 12대, 그래픽처리장치(GPU) 3대 기반의 가상화 환경에서 운영되며 약 30개의 AI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다. 웹 기반의 데이터 업로드, 자동 암호화, 라벨링 도구 제공 등 AI 개발의 기본 흐름은 갖췄지만 실질적인 고도화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박 이사는 가장 큰 병목으로 '연산 자원 부족'을 꼽았다. 현 시스템은 엔비디아 'H100' GPU 16장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생성형 모델 하나조차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학습·정제·추론·배포까지 이어지는 전체 개발 사이클을 포괄하기엔 인프라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도화 방향은 ▲시계열 센서·항적 데이터를 감당할 수 있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레이크 기반 구축 ▲정제 작업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소스 도구 다변화 ▲VS 코드 등 고급 개발 환경의 병행 제공 ▲모델 개발 이후 자동 연계가 가능한 국방 AI 표준 추론 서비스 체계 신설 등 네 가지로 제시됐다. 현장의 비효율성도 언급됐다. 박 이사는 보안 출입에만 1~2시간이 소요되고 실제 개발 가능한 시간이 하루 3시간 내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간 협력사가 프로젝트에 투입될 경우 사전 승인 절차나 인증 체계에서도 병목이 발생한다는 점도 과제로 제시됐다. 박정선 이사는 "단순한 장비 증설보다는 개발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전용 공간 등 물리적 환경을 단계적으로 갖춰나갈 필요가 있다"며 "실제 운영과 개발 간 간극을 좁히려면 인프라와 운용 방식 모두에 대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6 12:33조이환

공정위, CJ 제재..."자본잠식 계열사 부당 지원"

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이 파생상품을 이용해 재무위기에 빠진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CJ 측은 이에 대해 “지적된 수준의 위기는 아니었고, 정당한 금융거래였다”고 반박했다. 16일 공정위는 CJ(지주사)와 CJ CGV가 지난 2015년, 계열사인 CJ건설(현 CJ대한통운 건설사업부문)과 시뮬라인(현 CJ 4DX)이 발행한 영구전환사채의 투자 유치를 위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한 것이 사실상 신용보강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해당 자회사들은 당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자력으로는 고금리 외에는 자금 조달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CJ와 CGV가 신용도 높은 그룹사를 전면에 내세워 금융기관과 TRS 계약을 맺음으로써 이들 계열사가 각각 500억원(CJ건설), 150억원(시뮬라인)의 자금을 저금리에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TRS는 본래 자산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지만, 공정위는 "이 사건에서 TRS가 실질적으로 계열사 채권에 대한 지급보증 수단으로 기능했으며, 전환권 행사도 제한돼 투자로서 성격이 결여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거래가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내부 지원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65억4천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은 ▲CJ 15억 7천700만원 ▲대한통운(구 CJ건설) 28억4천만원 ▲CGV 10억6천200만원 ▲CJ 4DX(구 시뮬라인) 10억 6천200만원 등이다. 이에 CJ 측은 “해당 자회사들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정위가 지적한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으며, 이로 인해 공정거래를 저해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TRS는 유상증자의 대안으로 다수의 기업들이 선택한 적법한 금융상품이며, 이에 대한 제재는 자본시장과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면서 “공정위 의결서를 수령한 후 대응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형식상 금융거래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계열사 지원인 경우 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유사한 부당지원 행위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6 12:00류승현

배민 B마트, 계란·삼겹살 등 대규모 할인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에서 250개 핵심 인기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최저가도전' 행사를 15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는 향후 다른 지역으로 순차 확대된다. 이번 행사는 장보기 필수품에 대한 가격 민감도를 고려해 계란, 우유, 정육, 채소, 생필품 등 반복 구매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무항생제 대란 10구 3천890원 ▲1급A 우유 900ml 2천230원 ▲국산 냉장 삼겹살 500g 1만4천100원 ▲비엔나 소시지 700g 7천990원 ▲훈제오리 슬라이스 450g 8천990원 ▲롤티슈 12롤 7천190원 등이 있다. 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 즉시배달을 기본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필품 전반으로 상품군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이번 할인 캠페인은 배달커머스가 일반 이커머스보다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배민B마트는 빠르고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배달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1:32류승현

무신사,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스토어 강남' 8월에 연다

무신사는 내달 서울 강남에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1일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신논현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 강남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약 354평(1천170m²) 규모로 조성된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이후 일년 만에 오픈하는 무신사의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무신사는 2023년 하반기에 100여 개가 넘는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무신사 스토어 대구'와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연달아 오픈하며 오프라인 편집숍 시장에도 진출했다. 무신사가 강남을 선택한 배경으로 사무실, 학원 등이 밀집해 있어 2030세대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대형 상권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무신사는 2022년부터 강남대로 인근에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을 오픈한 이후 신규 고객이 대폭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에는 130여 개 패션·잡화 브랜드가 입점한다. ▲나이스고스트클럽 ▲더콜디스트모먼트 ▲마조네 ▲미세키서울 ▲아캄 ▲에이이에이이 ▲파이시스 ▲허그유어스킨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식스 ▲푸마 ▲크록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화제성과 희소성있는 스니커즈도 선보인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숍인숍 브랜드로 입점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와 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스토어 강남 또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주목받는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1:09박서린

KB국민카드 "메가커피 쏜다"

KB국민카드가 2022년말 출시한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지난 7일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체크카드 상품인 노리2 체크카드 중 KB Pay 혜택형 상품으로 KB Pay 온오프라인 결제 시 2%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의 편리함에 더해 맞춤형 체크카드 서비스 제공으로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어 100만명이 선택한 메가 히트 상품이 됐다. 100만장 달성을 기념해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메가MGC커피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구매 시 고객별 1일 1회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행사기간 중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3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마스터카드 브랜드 선택 시에는 1천원을 추가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 KB Pay 혜택형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00만장을 돌파했다” 며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의 다른 혜택 버전 또한 고객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 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KB Pay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KB Pay형 뿐만 아니라 해외 가맹점 결제와 공항라운지 연1회 혜택을 제공하는 Global형, PC방과 패스트푸드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Play형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07.16 11:06손희연

中, 드론·로봇 앞세워 방산 굴기…"韓, 민간 기술 전력화해야"

중국 방위산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향후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술 방산 분야 유입을 통한 무기체계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방위산업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방위산업은 내수 중심 성장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 단계에 진입했으며,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을 기반으로 무기체계 첨단화를 위해 '선 민간 산업 육성-후 민간 기술 방산 분야 적용'의 선순환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도 민간 첨단기술이 방위산업에 효과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7% 국방비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 ▲2035년 군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 ▲2049년 세계 일류 군대 건설 등 중장기 국방 목표에 따라 국방비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국영 방산기업들은 통합과 대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AI 기술과 드론, 로봇 등 무인 시스템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무기체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주하이 에어쇼에서 전투로봇 '로봇늑대', 드론 '벌떼드론', 무인 전투함 '범고래호' 등 AI 기반 무인 전력이 대거 공개되며, 이들의 합동 운용을 통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실현 가능성이 부각됐다. 보고서는 이처럼 무기체계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배경에는 정부 주도의 기술 육성 전략이 있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핵심 기술을 민간 산업에서 선제적으로 발전시킨 뒤, 이를 국방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정책을 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글로벌 방산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간 경쟁 구도는 한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군용기 분야를 중심으로 제3세계 시장에서 제한적인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경쟁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기체계 측면에서는 재래식 중심에서 첨단 무기 중심으로 전환을 예상하며, 시장 측면에서도 기존의 아시아·아프리카를 넘어 중동 지역까지 주요 수출 경쟁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방산 수출 확대와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첨단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우수한 기술이 방위산업에 효과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민군기술협력사업, 신속시범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 기술의 신속한 전력화 ▲효과적인 전력화를 위한 민간 기술 부처와 국방부 간의 유기적인 정책 연계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민간기업 방산 진입장벽 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연구원 박혜지 연구원은 “중국 방위산업은 민간 기술을 전략적으로 흡수해 첨단 무기체계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민간 기술 전력화 기반을 정비해 방산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6 11:00류은주

넷플릭스, '피지컬: 100' 미국 버전 만든다

넷플릭스가 글로벌 흥행 예능 '피지컬: 100'의 미국판 '피지컬: 100 USA'(가제) 제작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K-서바이벌 '피지컬: 100'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지컬: 100' 시즌 1과 2는 넷플릭스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 TOP 10에 80개국 이상 진입하며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시즌 1은 한국 예능 최초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언어·문화 장벽을 넘어선 K-예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기존 리얼리티 서바이벌과 차별화된 기획과 서사, 정교한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피지컬: 100 USA'는 원작의 긴장감과 스케일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스포츠·피트니스·군 엘리트들이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놓고 극한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한국이 만든 '피지컬: 100'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국 예능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피지컬: 100 USA'(가제)는 우리 예능의 글로벌 확장을 실현하며 한국판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는 유럽판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이며, 한국에서 시작된 포맷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 중임을 시사했다. 오는 4분기에는 세 번째 시즌이자 세계관을 아시아로 확장한 '피지컬: 아시아'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시즌은 시리즈 최초로 국가 대항전을 도입해,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피지컬 최강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특히 필리핀 대표로 전설의 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을 예고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적, 성별, 체급, 직업을 뛰어넘는 '육각형 피지컬'들이 펼치는 국가 간 대결은 K-예능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하며, '피지컬: 아시아'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5.07.16 10:35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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