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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7월 신규 설치 패션 앱 1위 기록

카카오스타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규 설치한 패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그재그가 지난달 앱 신규 설치 건수 28만건으로 패션/의류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무신사(27만), 에이블리(22만)가 2~3위를 기록했고,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18만건으로 4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수 기준이다. 지그재그의 호조는 지난 7월 실시한 대형 프로모션이 이용자들의 유입을 이끌어 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그재그는 지난달 8일까지 열린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22일부터 서머 시즌오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대표 쇼핑몰 및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쿠폰, 무료 배송, 단독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여름 시즌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거래액과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가 모두 증가하는 등 양질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대 고객의 유입에 성공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달 지그재그의 10대 첫 구매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증가했다. 10대 고객의 전체 거래액도 84%로 크게 늘었고, 연초와 비교하면 2.5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기존 2030 고객층에 더해 10대 고객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포스티 역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라이브 방송, 차별화된 상품 셀렉션 등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멤버십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며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커머스의 공세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그재그와 포스티는 신규 고객을 지속 유입시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의 올 상반기 거래액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통해 다채로운 셀렉션과 합리적 가격, 빠른 배송, 콘텐츠, AI 기술력 등을 더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하고, 신규 유입뿐만 아니라 전체 고객 충성화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9 10:45안희정

"굿바이 크롬캐스트"...AI 탑재 '구글 TV 스트리머' 9월에 나온다

구글이 크롬캐스트 판매 중단을 발표하고, 새로운 스트리밍 기기를 공개했다. 새 스트리밍 기기 '구글 TV 스트리머(Google TV Streamer)'는 오는 9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99.99달러. 7일(현지시간) 더버지,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10년 이상 판매해왔던 크롬캐스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크롬캐스트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는 당분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에 제공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은 "우리는 안드로이드TV를 포함한 수백만 개의 TV 기기에 구글 캐스트 기술을 내장 하는데 많은 투자를 했다"며 "우리는 스마트TV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화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크롬캐스트는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여러 업체들이 새롭게 뛰어들면서 비슷한 성능의 기기들을 선보이자, 구글은 고사양 기기에 더욱 집중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구글은 크롬캐스트를 대체할 새로운 디바이스 '구글 TV 스트리머'를 공개했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99.99달러로 9월24일 출시된다. 이 기기는 셋톱박스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22%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한 구글 생성형AI '제미나이'(Gemini) 기술을 탑재했다. AI를 통해 개인화된 스트리밍과 스마트 홈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다음에 시청할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구글 홈 패널을 사용해 조명, 뷰 카메라, 트리거 자동화 등을 조절할 수도 있다.

2024.08.09 10:30최지연

최수연 네이버 "하반기 중 이미지 중심 탐색 피드 신설"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이미지 중심의 탐색 피드를 신설할 계획이다. 9일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대표는 "하반기에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위한 UI 개선 테스트 등을 진행해 유입 트래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미지 중심의 빠른 탐색과 트렌드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탐색 피드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기존 서비스의 개선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검색, 쇼핑, 피드형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네이버 안에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네이버 앱 메인의 일 평균 체류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최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09 09:51조수민

中 리얼미, '300W 초고속 충전' 기술 내놓는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한다. 8일 중국 언론 세븐테크에 따르면 리얼미는 300W 고속 충전 기술 교류회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리얼미의 프랜시스웡 브랜드 마케팅 총괄 임원이 유튜브 채널 더체크챕과 인터뷰에서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지 두 달 만이다. 이날 이 기술의 상용화 여부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미는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서 "리얼미 스마트폰의 충전 역사가 다시 새로운 기록을 썼다"며 기술 공개를 예고했다. 만약 리얼미가 300W 기술을 상용화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리얼미는 2021년 GT 시리즈 스마트폰에 65W 다트차지 기술을 탑재하면서 4천300mAh 배터리 충전 시간을 33분으로 줄였다. 이어 2022년 GT 네오3를 내놓으면서 세계 최초로 150W 충전 기술을 탑재했다. 1년 뒤에는 GT 네오5를 통해 240W 충전 기술을 내놓은 바 있다. 240W 충전 기능을 가진 GT 네오5는 9분 만에 완충된다. 300W 충전 기술은 5000mAh 용량 배터리를 10분 미만 시간에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은 또 있다. 중국의 샤오미다. 샤오미는 지난해 2월 저가 브랜드 레드미 노트12 프로+ 모델을 통해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4천100mAh 배터리 완충에 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소개됐지만 아직 상용화하진 않았다. 중국 언론은 300W 고속 충전 기술은 배터리뿐 아니라 충전기와 스마트폰, 충전 설계 전체 최적화가 필요하며, 크기 최소화를 위해선 충전 칩 설계에 최신 질화걀륨(GaN) 기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단 고속 충전 기술의 경우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 이같은 절충점을 찾는 게 관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4.08.09 08:49유효정

"블록체인·토큰증권, 리스크만 보지 말고 법제화 방안 찾아야"

"블록체인, 토큰증권을 막연히 어려워하고 리스크만 부각시키기보단 어떻게 이것들을 법제화할 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토큰증권 세미나를 열고, 토큰증권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토큰증권 시장에 관한 한국·일본의 정책과 사례를 비교·분석해 양국 토큰증권시장의 생태계 활성 방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토큰증권시장 및 규제현황 ▲아시아 디지털 토큰증권시장의 발전 가능성 ▲디지털 기술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의 세부 주제가 논의됐다. 증권업계 "토큰증권 활성화되면 모든 것에 투자하는 세상 올 것"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토큰증권은 '투자계약증권'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혁신금융서비스'라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발제를 맡은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현석 교수는 '채권시장 혁신' 과정에서 토큰증권과 블록체인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채권시장에서 분산원장과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이유를 ▲효율성 제고 ▲실시간 결제 ▲운영비 절감 등으로 정리했다. 토큰증권 형태의 '조각투자'를 통해 개인들이 자산에 소규모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현 교수는 "여러 이점이 있지만 아직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지는 않다"며 "암호화폐 기술 자체가 복잡하고 여러 프로젝트 간 호환성도 낮아 확장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규제 변동성이 높고 제도 정비가 미흡하다. 금융거래에선 개인정보도 중요하기에 사업을 하다보면 개인정보법에 저촉될 리스크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자본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당시 동학개미운동을 언급하며 "5년, 10년 사이에 증권업의 디지털화가 심해졌고 투자 환경도 바뀌었다. 토큰증권이 활성화되면 음악저작권, 명품, 부동산 등 모든 것에 투자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 부사장은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기존의 주식, 채권 발행을 넘어서 토큰증권을 활용한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 예상되는 제도적 변화로 ▲토큰증권 전면 법제화 ▲웹3 생태계와 경쟁하는 신종증권의 발행 등을 꼽았다. 안 부사장은 "21대 국회에서 아쉽게 법제화가 좌절되고 22대 국회에서 토큰증권 논의를 다시 시작한다는데, 디지털 투자상품을 만들면서 어떻게 고객보호를 할 것인지가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토큰증권을 이용했을 때 고객에게 훨씬 이로운 상품을 발행해야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업계에 조언했다. 법제화로 산업 안정성 확보하고 기초자산별 '맞춤형 규제' 나와야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토큰증권 법제화의 필요성과 함께 바람직한 규제 방향에 대한 업계 의견이 나왔다. 바이셀스탠다드 신범준 대표는 일본의 토큰증권 산업 발전을 통해 국내 토큰증권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2020년 금융상품거래법(FIEA)과 자금결제법(PSEA)을 개정해 토큰증권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고 규제 체계를 구축했다. 법제화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성 향상을 보장하며 토큰증권 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여러 핀테크 기업과 더불어 미쓰오 뱅크, SBI홀딩스, 다이와 증권 등 일본의 금융 기관도 법적 안정성 아래 토큰증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신 대표는 "일본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한 덕에 가이드라인만 존재하는 한국보다 더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한국은 토큰증권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규제가 마련되지 않았기에 기업들이 혁신적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명확한 법적 지위와 규제 체계는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요소"라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법적 프레임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우영 뮤직카우 변호사는 같은 토큰증권이라도 획일적으로 규제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신 변호사는 "토큰증권 제도화 성공의 관건은 기초자산이 갖는 매력도를 얼마나 잘 반영해 시장을 형성했느냐에 달려있다"며 "모든 자산을 획일적인 규제로 규율한다면 토큰증권의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를들어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이 음악저작권이라면 관련 규제를 만들 때 저작권법과 해당 업계의 관행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산업별 법규나 제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규제가 설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4.08.08 19:43정석규

넥슨, 2분기 영업익 3천974억원…전년比 64% 증가

넥슨은 8일 2024년 2분기 매출액 1천22억 엔(1조762억 원), 영업이익 452억 엔(3천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넥슨은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풍부한 콘텐츠와 중국 이용자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또한 게임내 경제 개선에 중점을 둔 안정적 운영으로 분기 전망치를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게임들도 2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모두 2분기 전망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기록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한 넥슨의 주요 IP 3종의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또 일본과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와 지난 4월 일본에 정식 출시한 'HIT : The World(히트2)', 북미 및 유럽 지역의 '더 파이널스' 등이 힘을 보태며 2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며 넥슨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밖에도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채로운 신작을 준비 중이다. 한편, 넥슨은 8일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력해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에 맞춘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2024.08.08 15:54강한결

[디지털헬스] 올림푸스한국, 세계 비뇨내시경기술 학술대회 참가 外

올림푸스한국은 8월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 비뇨내시경기술 학술대회 (WCET 2024, World Congress of Endourology and Uro-Technology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WCET 2024는 세계내비뇨기학회(Endourological Society)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에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와 협력해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비뇨기과 질환에 대해 새롭고 발전된 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특히 올해에는 최소 침습 치료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WCET 2024에 별도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국내 출시가 예정된 신제품을 비롯한 자사의 다양한 비뇨의학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13일에는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여정(BPH Patient Journey)'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해 전 세계 의료진과 소통한다. 연자로는 홍콩 중문대학의 로 카 룬 박사(Dr. Lo Ka Lun)가 전립선 적출술에 대한 본인의 임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ASST 그란데 오스페달레 메트로폴리타노 니구아르다 병원의 실비아 세코 박사(Dr. Silvia Secco)가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올림푸스의 '아이틴드'(iTind) 제품 사용에 대한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15일 진행되는 세미 라이브 서저리 세션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푼다시오 푸이그베르트 병원(Fundació Puigvert)의 후안 마누엘 로페스 마르티네스 박사(Dr. Juan Manuel López Martínez)가 연자로 나서 올림푸스의 레이저 시스템 'SOLTIVE'를 이용한 신장결석 쇄석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사업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는 비뇨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설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WCET 2024를 통해 우리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많은 이들 앞에 공유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가장 진보한 설루션과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 캐나다 캘거리 대학병원 알메클라피, 메논 교수팀과 계약 제이엘케이가 북미지역 선점을 위해 캐나다 최대 캘거리대학병원 교수진과 포괄적인 협력의 세번째 계약을 체결하며 제이엘케이(322510)는 세계 뇌졸중 분야 석학인 캘거리 의과대학 모하메드 알메클라피(Mohammed Almekhlafi), 비조이 메논(Bijoy Menon) 교수진과 계약을 체결해 북미 시장의 추가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두 교수가 소속된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은 전 세계 병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뇌졸중 CT 진단 표준 지표인 'Aspect Score'를 처음 정의한 대학으로 뇌졸중 진단과 치료의 산실로 불린다. 이 대학에는 신경과 60여 명, 신경외과 20명, 재활의학과 30명 등 뇌졸중 진단‧치료분야에만 약 110여 명의 교수진이 뇌질환 분야를 진료 및 연구하고 있다.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100점 이상에 달하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과 란셋(LANCET)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 뇌졸중 분야의 치료 방침을 주도하는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계약으로 제이엘케이에 합류하게 된 알메클라피 교수는 캘거리대학교 뇌졸중팀 뇌졸중 및 중재 신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Stroke.ai의 최고 의료 책임자를 겸임하고 있으며, 앨버타주 내 가장 큰 병원인 풋힐스 메디컬 센터의 급성뇌졸중병실 의료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메논 교수는 캘거리대학교 뇌졸중팀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신경과장직을 겸임하고 있으며, 국제뇌졸중학회 부의장, 커밍 의과대학 임상신경과학과 신경과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초급성 뇌졸중 치료와 뇌졸중 역학 분야 전문가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 도구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지난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이어 캐나다까지 거점 영역을 넓히면서, 세계 시장의 42%를 차지하는 북미 의료시장 진출에 굳건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 내 북미 10곳의 대형 거점병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알메클라피 교수는 “이번 제이엘케이와의 협력으로 세계 뇌졸중 치료 방침을 주도하고 있는 캘거리대학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AI 의료 회사 제이엘케이의 북미국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임상시험의 지속과 북미시장의 공략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의 안정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다국적 임상 연구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어 뜻깊다”라며 “뇌졸중 진단과 치료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캘거리대학과 협력하게 돼 기쁘고, 올해 약속한 거점병원 확대에 주력해 빠른 시일 내에 남은 병원과 계약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 진출 계획을 차질 없이 실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더블유닷에이아이' 팁스(TIPS) 선정 더블유닷에이아이(W.AI)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인공유방 보형물의 표면 타입을 구별하고, 파열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해 진단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초음파 이미지 분석을 통해 세계 최초로 BIA-ALCL(거친표면 유방보형물 연관 악성 림프종)과 연관된 거친 표면 보형물을 수술 없이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증상이 없는 실리콘 유방 보형물 파열 여부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는 유방 보형물에 대한 선제적 진단이 어려운 상황으로 AI 프로그램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가슴 성형 후 보형물 안전성 감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 대표는 “AI 프로그램 솔루션은 현재 2등급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미국 FDA 및 유럽 CE 인증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연구개발 자금 5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해당 자금을 통해 국내외 임상시험과 다양한 버전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팁스 추천을 함께 주도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유방 보형물 검진 영역에서 초음파의 다양한 기능과 정확도를 확인한 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유방 보형물 검진 전문의들의 학술 결과물인 100만장 이상의 데이터셋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미충족 수요가 명확한 가슴 성형 및 유방재건 수술 후 부작용 검진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밝혔다. 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경북대병원에 첫 도입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경북대병원에 최초로 도입됐다. AI기반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유연내시경 로봇과 이를 작동시키는 컴퓨팅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자메닉스의 2.8㎜의 유연내시경은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한다. 수술 시 환자에게 유연내시경 로봇 셋팅이 완료되면 의사 1인이 컴퓨팅 장비만을 통해 로봇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또 로봇의 정밀하고 안정적인 조종 기술과 다양한 AI 기능이 기존 수술법 대비 결석의 분쇄와 제거율을 높였으며,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결석의 움직임을 레이저에 보상해 정밀한 레이저 조사 및 정확한 결석 파쇄로 더 안전한 수술을 구현하고 레이저 시간을 줄여준다. 회사측은 자메닉스에는 결석이 요관을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를 안내하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큰 결석은 레이저로 쪼개 요관 손상 없이 제거하며, 결석크기 오인으로 인한 수술 지연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경로재생 기능은 요관 내시경이 결석이 위치한 곳까지의 다녀간 경로를 자동으로 주행함으로써 반복적인 결석제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데,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다녀간 경로를 인식해 결석 제거의 반복작업으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환자의 요관 손상을 줄여준다고 한다. 자메닉스는 근거리 원격 조종과 로봇팔을 이용한 수술과정을 통해 시술자의 피로도와 방사선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점도 중요한 이점이다. 이 장비에 대한 확증 임상은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0.5~3㎝ 크기의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조성용 교수)과 세브란스병원(이주용 교수)에서 참여했고, 이 임상시험 결과는 2023년 3월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 발표돼 최우수 비디오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도입을 추진한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수술로봇 자메닉스의 도입으로 다양한 환자들의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른 수술의 난이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도의의 수술 경험에 덜 의존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석 제거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분지지형의 대구 경북은 여름철 폭염으로 콩팥결석 유병률이 높고 콩팥결석 수술도 타 지역 대비 잦아 환자의 안전과 수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메닉스를 선도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경북대 병원의 선도적인 도입 결정을 환영한다”며 “자메닉스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많은 신장결석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반기부터는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32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초 임상연구가 끝나면 진료목적으로 전환 후 원내 사용이 가능하고, 이후 3년간의 임상근거를 기반으로 심평원의 신의료등재 평가를 통해 급여가 결정된다.

2024.08.08 15:36조민규

11번가, 정산 지연 사태에도 정상 배송한 '착한기업' 알린다

11번가는 안심쇼핑을 실천하는 '착한기업'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에서는 최근 정산지연 사태에도 이용자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정상 배송을 결정한 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기획전에서는 언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컴포트랩', 유아 위생용품 브랜드 '앙블랑', 이유식 브랜드 '짱죽'과 함께 한다. 브라렛 세트, 물티슈, 짜먹는 이유식, 유아용 보리차 등을 최대 15% 즉시할인을 적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11번가 메인 홈화면 배너에 브랜드명이 노출되어 홍보효과를 더한다. '시선집중', '타임딜' 등 이용자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노출을 지원한다. 또 기획전 기간 동안 참여 기업들의 상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착한기업' 플래그도 부착한다. 오는 17일부터는 새로운 3개 브랜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기업들을 11번가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11번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정산 시스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한 판매 수수료 인하 및 광고 포인트 지원 등 다양한 판매자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8 13:53조수민

SK C&C, AWS·MS서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인증

SK C&C가 미국 빅테크로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 C&C는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서비스기업(AWS MSP) 6.0 파트너'와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능력에 더해 고객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최적의 데이터 분석 체계와 머신러닝 구현 역량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능력을 평가한다. AWS MSP 6.0 인증은 AWS 5.0 보다 애플리케이션 운영 지표 개선, 애플리케이션 장애 사전 예방과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에 중점을 둬 시스템 운영 관리 심사를 강화했다. AI와 ML(머신러닝)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기능 배포 및 서비스 운영 자동화도 평가 대상에 추가했다.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또한 애저 데이터 팩토리와 애저 데이터 레이크 등 애저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에게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SK C&C는 이번 인증에서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랜딩존'을 적극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AI랜딩존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모델 연결·활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상용 거대언어모델(LLM) 뿐 아니라 오픈 LLM에 대한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AI 랜딩존을 통해 원하는 언어모델을 호출·활용할 수 있다.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과 연계함으로써 생성형 AI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기능과 보안 기능을 갖췄다. 고객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머신러닝(ML)·딥러닝(DL)기술 지원 뿐 아니라, 빠른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ML옵스, LLM옵스 도 제공한다. SK C&C 이지선 클라우드플랫폼 그룹장은 "SK C&C는 AI 기술 기반 멀티 클라우드 구축·운영 능력으로 다양한 공인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지속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5:59김미정

중고거래 구매자·판매자 10명 중 9명 "안전결제 필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자사 앱 이용자 총 4천9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이용자 인식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고거래 구매자의 96.2%와 판매자의 86.9%가 투명하고 안전한 중고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안전결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안전결제 구매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번개장터 이용자는 89.1%였다. '사기 걱정 없이 안전하다'(79.4%)가 1위로 나타났으며 '간편하게 거래 가능하다'(40.5%), '원하는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39%) 등이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구매자들은 송금 후 물품 발송이 이뤄지는 선입금 거래 방식으로 인한 사기 피해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다. 중고거래 시 불안감을 느끼는 주요 요인으로 '상품 수령 전 선입금으로 인한 금전 사기'(69.6%) '거짓된 상품 정보 및 상품 상태 사기'(56.6%), '계좌번호·주소·실명 등 개인정보 노출'(30.4%), '특별한 이유 없는 반복적인 배송 지연·누락'(29.9%) 등이 언급됐다. 이런 우려에도 구매자 중 약 3분의 2(64.4%)는 원치 않지만 거래 성사를 위해 판매자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선입금을 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자의 경우, 61.3%가 중고거래 시 계좌번호·실명 등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판매자의 90.8%가 구매자 어뷰징 행위를 제재하고, 거래 분쟁을 적극적으로 중재해준다면 빠른 판매를 위해 거절하지 않고 안전결제로 판매하거나, 판매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중고거래가 우리에게 일상이 된 만큼 그동안 구매자와 판매자가 떠안아야 했던 사기 우려,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불안과 염려가 이제는 해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번개장터의 모든 거래가 안전 거래가 되면 리커머스(re-commerce) 생태계도 한차례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7 13:27조수민

해긴 '홈런클래시2: 레전드더비',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1위

해긴(대표 이영일)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홈런클래시2)'가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홈런클래시2는 전세계 1천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의 정식 후속작이다. 1분 내외로 빠르게 진행되는 실시간 홈런 더비 대결이라는 전작의 장점과 함께 한 층 업그레이드된 게임 그래픽, 전세계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1대1, 2대2 대결, 피칭 머신을 상대로 하는 챌린지 모드 등 풍성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의 '이대호', 미국의 '알버트 푸홀스', 일본의 '오가사와라', 대만의 '장타이산' 등 야구 인기 4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들을 게임내 캐릭터로 등장시킨 월드 스타 콘텐츠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홈런클래시2는 지난 1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출시 2일 만에 대만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인기 1위를 기록하고, 6일에는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 해긴 관계자는 "홈런 클래시2는 1분 내외의 빠른 플레이 타임 속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홈런 더비 게임"이라며, "앞으로 선수 캐릭터 외에도 치어리더와 같이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캐릭터도 추가하고, 국내외 브랜드들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게임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07 13:27김한준

람다테스트, 테스트 자동화에 필요한 정보와 성능 제고를 위해 AI 기반 분석 툴 출시

람다테스트가 개발한 이 새로운 AI 기반 분석 툴은 QA 팀에게 더 다양한 정보, 더 빠른 문제 해결 능력과 향상된 소프트웨어 품질 및 성능을 제공한다 노이다,인도와 샌프란시스코, 2024년 8월 7일 /PRNewswire/ -- 앞서가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테스트 플랫폼 람다테스트(LambdaTest)는 혁신적인 분석 기능 제품의 출시를 발표하여 QA 팀에게 테스트 자동화에 필요한 더 다양한 정보와 향상된 제어 능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기능은 AI와 ML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성능을 최적화한다. 람다테스트 공동설립자 겸 제품책임자 마얀크 볼라(Mayank Bhola)는 "이러한 최첨단 분석 툴을 우리 플랫폼에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QA 팀이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 좋은 소프트웨어 품질과 향상된 성능의 구현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우리 유저들의 테스트 자동화 활용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코파일럿 대시보드(AI Copilot Dashboard)는 유저들이 자연어 쿼리를 이용하여 데이터와 쉽게 상호 작용하고 실행 가능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작업을 단순화한다. 이 대시보드는 예측 분석과 지능형 추천 기능을 제공하여 팀이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효율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AI 기반 플래키 테스트 분석(AI-powered Flaky Test Analytics) 기능은 테스트 제품들의 동작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팀이 테스트 실행 시간을 줄이고 출시 주기를 단축하여 소프트웨어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팀은 자신들의 임팩트를 기반으로 플래키 테스트를 찾아내어 최우선 처리함으로써 디버깅 작업을 최적화하고 테스트 주기를 가속하며 테스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람다테스트의 커맨드 로그 분석(LambdaTest's Command Logs Analytics) 기능은 세분화된 테스트 실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QA 팀이 오류의 요소 없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테스트 스크립트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저들은 커맨드 수준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성능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테스트 실패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각각의 세션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다. 테스트 사례 정보(Test Case Insights) 기능은 테스트 세션의 각 단계에서 람다테스트에 대한 테스트 자동화 실행 분석 작업을 단순화한다. 이러한 정보 기능은 테스트 사례 상태 분석, 성공 대 실패율 표시와 그룹별 테스트 사례 분석을 통해 자주 실패하는 테스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퍼엑시큐트를 통한 얼루어 테스트 정보(Allure Test Insights with HyperExecute) 기능은 얼루어 리포트를 이용하여 테스트 실행 결과에 대한 시계열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복수의 사용자 지정 필터 옵션을 통해 테스트 상태, 기간 및 제품군의 세부 정보를 추적하고 제품군 상태를 평가하고 테스트 상태 비율을 분석하며 테스트 제품군의 평균 테스트 기간을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전 세계의 모든 람다테스트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공통적인 테스트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테스트 사례 및 실행 추세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람다테스트가 개발한 최신 기능들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하거나 이 강력한 분석 툴 사용을 시작하고 싶을 경우 https://www.lambdatest.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람다테스트 람다테스트는 기업들이 저스트 인 타임 테스트 오케스트레이션(Just in Time Test Orchestration(JITTO))을 통해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지능형 옴니채널 엔터프라이즈 실행 환경으로서 양질의 제품 출시를 보장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130개국 이상의 10,000개가 넘는 기업 고객과 2백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람다테스트를 이용한다. 브라우저 & 앱 테스트 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유저들은 3천 개 이상의 다양한 브라우저, 기기와 운영 체제에서 웹 및 모바일 앱의 수동과 자동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다. 하이퍼엑시큐트 를 통해 고객들은 클라우드 내의 테스트 그리드를 모든 프레임워크와 언어를 통해 빠른 속도로 돌리고 조율함으로써 품질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고 더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lambdatest.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721228/Lambda_Test_Logo.jpg?p=medium600

2024.08.07 13:10글로벌뉴스

딥엘,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 2년 연속 선정

- 200개 이상의 시장 10만여 기업 고객 유치하며 업계 최고의 AI 번역 및 작문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 샌프란시스코, 2024년 8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포브스(Forbes) 2024 클라우드 기업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의 이번 순위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및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정되었다. 클라우드 100은 올해로 9년째 매년 수백 개의 클라우드 스타트업과 사기업 후보를 검토하며, 이들은 시장 리더십(35%), 예상 가치(30%), 운영 지표(20%), 사람 및 문화(15%)의 네 가지 요소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시장 리더십 경우, 공공 클라우드 기업 CEO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동종 업계 사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의 사명은 모든 기업이 AI를 활용하여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 선정이 딥엘이 그동안 노력을 기울인 언어 AI 분야 연구와 업계를 선도하는 정확도, 보안, 그리고 발전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또한 "딥엘 플랫폼이 전 세계 비즈니스 운영과 성장 방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브스 선정은 눈부신 발전과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딥엘의 새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지난 달, 딥엘은 번역 품질 면에서 챗GPT-4, 구글 번역, 마이크로소프트를 능가하는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발표하며 정확도와 성능의 신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기업 맞춤 솔루션인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DeepL for Enterprise)를 공개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니즈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2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와 함께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의 주도하에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젠데스크(Zendesk), 닛케이, 코세라(Coursera),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같은 업계 리더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절반을 포함하여 전 세계 10만여 기업 및 정부 기관으로 구성된 딥엘의 고객망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또한 딥엘은 전문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최첨단 번역 및 작문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내 운영부터 고객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필수 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범용 AI 시스템과 달리 딥엘 소프트웨어는 언어에 특화된 특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사용 사례에 맞는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고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오역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비즈니스 번역 및 작문에서 가장 중요한 정확도 측면에서 딥엘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언어 솔루션인 것이다. 포브스 클라우드 100 편집자 알렉스 콘래드(Alex Konrad)는 "지난 9년 동안 포브스 클라우드 100 목록은 AI부터 업무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보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유수의 클라우드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특히 올해 목록은 매출, 기업 가치, 성장성을 모두 갖춘 역대 가장 강력한 기업을 공개하는 역사적인 발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의 파트너 메리 도노프리오(Mary D'Onofrio)는 "9년간의 데이터에서 이번 2024년 클라우드 100만큼 경쟁력 있는 그룹은 처음"이라며, "올해 목록에 오른 기업의 총 가치가 8,200억 달러로 클라우드 100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대로, AI는 이제 가장 높게 평가받는 카테고리"라며, "AI 기업이 빠르게 확장하며 클라우드를 혁신하고 다음 성장 물결을 주도하여 전년 대비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 이상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반갑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 폴 드류(Paul Drews)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업계는 세대를 뛰어넘는 혁신을 이루었으며, AI가 주도하는 수십 년 만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 변화 중 하나를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클라우드 100 목록은 최고 중의 최고를 가려낸다. 클라우드뿐 아니라 기술 산업 전반의 미래에 대해 지금처럼 큰 기대감이 든 적은 처음"이라며, "선정된 회사의 창립자와 관련 커뮤니티가 이미 성취한 업적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이들이 업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브스 2024 클라우드 100및 20 라이징 스타(20 Rising Stars) 목록은 www.forbes.com/cloud100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된다. 목록의 주요 내용은 포브스 매거진 2024년 8월/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올해 클라우드 100 및 20 라이징스타 기업의 CEO들은 디지털 콘텐츠 출시와 함께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세일즈포스벤처스 및 포브스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100 축하 행사에 초대받게 된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쿨리(Cooley), 딜로이트(Deloitte),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HSBC, JP 모건(J.P. Morgan),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나스닥(Nasdaq)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DeepL 소개]  DeepL은 AI를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일 AI 기업이다. DeepL 번역기는 2017년부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로 세계 최고의 번역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기업, 기관 및 번역가를 위한 전문 제품을 제공한다. DeepL 기계번역 서비스는 뉴럴 네트워크의 수학 및 방법론에 대한 자체 개선을 통해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가 창업했으며 IVP, Benchmark, btov 등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4.08.07 12:10글로벌뉴스

지그재그, '직진배송' 통한 여행용품 거래액 전년 대비 17배↑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2주(7월22일~8월4일) 동안 직진배송을 통한 여행용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163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그재그 측은 동일 기간 일반배송 여행상품 거래액이 134% 증가한 것에 비교할 때, 빠른 배송을 향한 수요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직진배송 여행상품은 전국 어디서나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한다. 수도권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밤 12시 전에,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직진배송 캐리어'도 여름휴가 기간 거래액이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2주간 '브라이튼몰 캐리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2% 급증했으며, '로그몰 캐리어' 거래액도 568% 늘었다. 지그재그 라이프관은 광복절 샌드위치 연휴를 맞아 이달 19일까지 '직잭투어'를 진행하고 휴가용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캐리어, 레디백, 여행파우치, 암튜브, 방수팩, 스노클링, 제모기, 드라이기, 마사지기, 목베개 등 휴가 아이템도 선보인다. 지그재그가 추천하는 상품으로는 ▲뉴 쿠보핏 29인치 대형 캐리어 ▲리베아르 물놀이 암튜브 ▲신지모루 방수팩 목걸이형 ▲트래블기어 압축 파우치 세트 ▲유닉스 미니 고데기 테이크아웃4 등이 있다. 모두 직진배송으로 오늘 주문해 내일 출국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이프상품 첫 구매 이용자에게 24%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오후 8시 선착순 150명에게 23% 쿠폰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빠른 배송 출발을 넘어 당일, 새벽, 다음날 도착하는 것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1030 여성에게 단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여행지에서도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지그재그 라이프관이 준비한 큐레이션 상품과 빠른 배송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7 11:06조수민

쿠팡, 2분기 실적에서 '공정위 리스크' 털었다

쿠팡이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으나,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8분기 만에 적자전환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계속됐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대규모 과징금과 자회사 파페치의 영업손실이 발목을 잡았다. 다르게 보면, 자사 브랜드 검색순위 조작과 임직원이 리뷰를 조직적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은 쿠팡이 공정위 규제 리스크를 미리 털고 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실적이다. 김범석 의장은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강화됐고 성장사업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와 혁신에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쿠팡, 적자 전환..."공정위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 영향" 쿠팡은 2분기 매출이 10조357억원(73억2천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손실은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의 2분기 영업손실은 342억원(2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천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 전환이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과징금 추정액 약 1천630억원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쿠팡 측은 "과징금 추정치는 이번 실적에서 판매관리비 부문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공정위는 쿠팡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CPLB를 검찰에 고발했다. 두 회사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했다는 이유였다. 아울러 쿠팡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도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파페치는 2분기 424억원(3천1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팡 측은 "만약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천699억원(1억2천400만달러)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천438억원(1억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 수는 2천17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42만3천400원(3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2분기 매출은 8조8천132억원(64억3천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분기(7조4천694억원)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2천224억원(8억9천200만달러)로,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파페치 매출을 제외한 성장세도 188%로, 성장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분기 영업적자 났지만.."재무건전성 등 수익성 강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거랍 아난드 CFO는 "이번 분기 매출 대비 판관비용(OG&A)은 지난해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며 "파페치와 관한 구조조정 비용, 한국 공정위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로 발생한 1천630억원(1억2천100만달러)의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쿠팡의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CFO는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며 "2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총이익과 29.3%의 이익률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냈다"고 했다. 또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3조254억4천만원(22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천437억원(2억5천만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도 15억 달러 규모로 5천774억1천600만원(4억2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쿠팡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조 6천120억원(55억3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말(52억4천3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전체 현금 잔액(제한된 현금 포함)은 7조9천750억원5(8억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아난드 CFO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투자·혁신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고객 행복이 열쇠"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김 의장은 혁신과 투자의 지속으로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덕트 커머스에 대해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면서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면서도 "전체 770조1천120억원(5천600억달러) 규모의 고도로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매우 작고,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FLC)를 포함한 마켓플레이스(3P) 비즈니스가 전체 사업의 성장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자 수 증가세도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고, 한국 전체 리테일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0년 이후 9천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장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와우 멤버십에 무료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고객 유입이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며 "쿠팡이츠 입점 식당들의 거래량이 3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츠 성장에 입점업체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고객 행복이 장기적으로 공급업체와 판매자, 직원, 주주를 위한 기회를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군, 서비스, 가격으로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역설했다.

2024.08.07 10:49조수민

"CDMO 이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하는 모범 바이오기업이 되겠다”

“CGT CDMO 이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바이오기업이 되겠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밝힌 목표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GMP(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기반의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 혁신으로 치료제 국산화와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바이오기업도 기술이 있으면 매출 발생이 가능하고, 신약 출시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CDMO 이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교원 창업으로 설립됐으며,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벤처투자가 약 11% 지분투자했다. CGT CDMO 사업,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기반의 신약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05억원(2022년 대비 43% 증가)이다. 전략 파트너인 삼성서울병원과 신약개발부터 환자 투여 단계까지 CGT 전주기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CGT 신약 개발 관련 국가 과제 3건을 공동 수주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세포도 병원에서 얻어야 하고, 유전자질환은 환자를 대형병원에서 만날 수 있어 병원 협력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구축해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글로벌 대형 제약사 노바티스와 얀센의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중앙세포처리센터(CCPC)로 지정돼 각각 상업, 임상 3상용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반제품을 위탁개발 생산 중이다. CDMO는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개발(Development)의 개념을 더해 생산공정 최적화 및 상용화 등 일련의 신약개발 과정을 위탁개발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CDMO 사업의 주요 대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신성장 산업 분야로 국가적 관심이 높아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다품목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전용 시설이 필요하고, 품목이 다양한 만큼 제조 방법도 다양해 표준화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 조직 또는 유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으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 융복합제제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엔셀은 연구 단계에 있는 고객사의 세포 또는 바이러스 벡터 원천기술에 '다품목 CGT 치료제 개발 GMP 플랫폼 핵심 기술'을 적용해 인체 투여가 가능한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구현한다. 회사는 17개사와 33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매출 242억원, 누적 수주 금액 3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장종욱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GMP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1위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품목 제품 생산 경험과 의약품 규제기관 승인 제품 수주 이력이 새로운 CDMO 프로젝트 수주의 주요한 열쇠”라며 “당사는 2022년 5월 AAV 유전자치료제 위탁 생산을 의뢰받아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벡터 CDMO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초기 시장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내에 GMP 제1공장(580㎡), 경기도 하남시(4604㎡)에 GMP 제2공장과 제3공장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에 특화된 인프라를 통해 CAR-T 치료제를 포함, 국내 유일의 세포 및 바이러스 벡터 동시 생산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공장은 무균공정실, 무균전처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등급의 줄기세포, 면역세포, 엑소좀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 음압 및 양압 GMP 시설을 갖춘 제2공장은 임상등급의 CAR-T, 키메릭항원수용체 자연살해세포(CAR-NK) 항암 치료제 등을, 제3공장에서는 임상등급의 유전자치료제 바이러스 벡터를 제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정통파 CDMO 기업이다. 처음부터 다품목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다른 CDMO 기업과의 차별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제2세대 바이오시밀러 물질을 생산한다면, 우리는 3세대 물질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분야가 다르다”고 밝혔다. 이엔셀은 기존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개발하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에 적용해 개발 중으로 각각 임상 1b상, 임상 1/2상,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회사 측은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 대량 획득 기술을 통해 생산 단가를 절감하고, 배양 시간을 절반 가량 단축해 세포 노화를 억제함으로써 효능을 증진한 것이 특징”이라며 “바이오마커 기술을 통해 공정 성공률을 높이고, 인체 투여가 가능한 동결 제형을 적용해 활용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치료제도 개발 중인데 'EN001'은 이엔셀이 세계 최초 개발한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최적 조직 선별 기술을 적용해 고효능, 고수율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얻고, 탯줄 미세환경 모사 배양법을 사용해 배양 기간을 20일 가량 단축해 세포 수율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냉동 제형으로, 세포 안정성 유지에 효과적이고 추가 품질시험이 불필요하며 인체에 직접 투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N001은 2022년 4월과 5월 해당 질환에 대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근육과 신경 질환에 특화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한다. ODD는 임상 2상 종료 후 일정 기간 내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 신청이 가능하며, 4년간 독점 판매가 가능하다. 이엔셀은 EN001-CMT, EN001-DMD 임상 2상이 완료되는 시점에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임상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EN001-CMT의 품목허가 신청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에 따르면, CMT 관련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8천만달러(약 1조3500억원)에서 매년 23.4%씩 성장해 2028년까지 34억6천만달러(약 4조7600억원) 규모에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엔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56만6,800주이며, 희망공모밴드는 1만3600~1만53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213~240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72~1431억원에 달한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예정일은 8월 23일,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08.07 06:00조민규

파인더스에이아이, 'AI 무인 마이크로 스토어' 오픈

매장 자동화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는 AI 무인 마이크로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6일 발표했다.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피트니스 리테일 솔루션 업체인 엑시터즈와 협업해 기획된 서울 중구 피트니스101 헬스장 내 5평 규모의 숍인숍 매장 'PX24'다. 피트니스 센터 내 이용자들의 움직임을 감지, 분석해 바코드 스캔 없이 바로 빠른 결제를 지원한다.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AI로 물건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바코드 결제 없이 바로 물건을 집고 나가면 결제되는 5평(6.68m x 2.48m) 내외의 초소형 매장이다. '아마존고의 초소형 경량화 버전'으로 해외에서 수익성을 증명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신규 무인 매장 중 70% 이상이 AI 마이크로 스토어 형태로 오픈됐다.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고객에 더 가까운 입지에 매장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공간 소유자는 유휴 공간이나 부지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매장화해 수익화할 수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AI 마이크로 스토어의 비용 절감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설치 및 제작 비용을 최소화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기술을 활용하면 규격화된 5평 내외의 초소형 매장을 일주일 내 제작하고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전통적인 자판기 또는 무인 매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매장 상황 파악이나 도난, 고객 문의 등도 해결해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파인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파인더스에이아이의 AI 마이크로 스토어 솔루션은 기존의 높은 초기 설비 투자 비용과 사용 비용을 경량화하여 AI 무인 매장 솔루션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며 "5평 정도의 유휴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일주일 안에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8.06 18:40백봉삼

"대출이 빚이지 지원이냐"...티메프 피해업체들, 정부 대책 비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 정부의 대출 지원 방안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대출 시행조차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해 판매자들의 실질적 피해를 해소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장철민, 이정문, 오기형 의원실은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티메프 피해 판매업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티메프 피해업체들과 중소기업벤처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 대책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책이 시행되는 과정과 피해업체들의 대응도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는 기업들 하루하루의 어려움을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하며 같이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만든 자리"라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불렀는데 무책임하게 안 나온 것이 유감"이라며 "이렇게 정부 관계자가 회피하고 다니면 불신이 쌓인다고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티메프 판매자들 "대출 지원 적절치 않은데 심지어 느리기까지" 이날 두명의 판매자는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지방에서 19년째 사업을 하고 있는 판매자라고 밝힌 A씨는 "19년간의 사업이 티메프 사태 하나만으로 무너진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고 악몽을 꾸고 눈물이 났다"고 호소했다. 판매업체 대표 B씨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힘들고 죄인처럼 앉아 있는 느낌"이라며 "당장 임직원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부터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두 판매자는 '대출 지원' 방식으로 구성된 정부 대책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A씨는 "대출은 목숨만 연명할 수 있도록 하는 빚"이라며 "정부에서 티메프 채권을 일정 부분이라도 인수해서 피해를 해소해주고 구영배 대표나 티메프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B씨는 "지원이라는 단어부터가 거북하다"며 "말이 지원이지 대출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들은 신속한 대출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A씨는 "유통업자는 하루 대금 결제가 밀리면 신용에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며 "2주 전부터 대출해준다고 하더니 우리 직원이 금융감독원,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전화했지만 아직 지침이 나온 게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도와줄거면 신속하게 좀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B씨는 "당장 내일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예정일"이라며 "피해금액 내에서 신용 조건에 상관 없이 빠르게 대출을 승인해달라"고 호소했다. 정부 "대출 아닌 다른 방안은 검토 필요"...이번주 내로 대출 시행 가능하게끔 준비 중 대출 방식에 대한 지적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임지현 차장은 "피해금액에 대한 보상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대출 프로그램인 것이 맞다"며 "5년짜리 장기 대출이긴 하지만 향후에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보조금 성격은 아니다"고 인정했다. 대출 대신 국가가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조취를 취해달라는 제안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 김현동 과장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출 시행이 느리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김 과장은 "이번주 중에는 공고가 올라가게 될 것 같다"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가급적 빠르게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회와 꾸준히 협의해 정상 피해액으로 확인된 부분만큼은 대출을 다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피해액이 정말 많은 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과 신상록 과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해서 일정을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번 주말쯤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융지원실 이재형 실장은 "피해 기업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주 내로 공고를 올려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적 자금 투입, 빠른 결정 어려워 질의응답에서는 지원금 등 형태의 공적 자금 투입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이 다수 존재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정부 재정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답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판매자의 문의를 접수하는 통합 창구를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유통업을 30년 이상 해왔다고 밝힌 한 판매업체 대표 C씨는 "판매자가 여러 관련 부처를 일일이 확인하며 질문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한 군데에 문의할 수 있는 주체를 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과장은 "관련 내용을 정부 TF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피해액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판매자 D씨는 "이미 일부 전산에서는 정산 완료라고 뜨는데 돈을 받은 것이 없다"며 "티몬과 위메프가 전산을 조작할 경우 피해액이 달라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액을 정확히 추산해달라"고 했다. 판매자 E씨도 "파트너 시스템에 들어가기만 해도 7월, 8월 입금 내역이 다 나와있는 상황인데 피해액이 왜 파악이 안 되는 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압수수색을 했으면 전산도 봤을 텐데 금액이 다 나오지 않냐"고 질타했다. 이에 신 과장은 "정산 일자가 7월 7일, 10일 이렇게 나오고 그 이후에도 정산 일자가 있는 분들의 미정산 금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커머스 기업에 대한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F씨는 "7월 7일에 입금이 안 되고 판매자들은 계속 물건을 팔아도 되는 것인 지 의문이 들었다"며 "금융감독원에 많은 문의를 넣었지만 소관이 아니라는 답변밖에 없어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주일 정도를 더 판매하며 피해금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커머스 운영사가 몇 개 되지도 않는데 정부에서는 어떤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다"며 "이번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커머스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 과장은 "모니터링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06 18:40조수민

하이브IM, 액션스퀘어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6일, 액션스퀘어(대표 김연준)의 신작 게임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는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액션스퀘어의 대표작 '삼국 블레이드'의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하여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매력적인 장수들과 삼국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전장을 선보인다. 총 130종 이상의 수집형 장수를 제공하여 수집의 재미를 한 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천400여 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다양한 형태의 일일 전장, 끊임없는 도전이 가능한 무한 전장, 유저 간 대결이 가능한 비무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갖추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IM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을 확장하고, IP 다각화를 통한 퍼블리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퍼블리싱 작품을 늘려가는 한편, 자체 개발 신작도 준비 중에 있어 종합 게임사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방치형 RPG로 재탄생한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는 전작 삼국 블레이드 고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쉽고 빠른 육성의 쾌감까지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라며 “퍼블리싱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방치형 RPG만의 매력을 전 세계 게임 팬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션스퀘어 김연준 대표는 “삼국 블레이드 IP를 계승함과 동시에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개발한 작품으로, 동일 장르에서 3D 비주얼을 통해 한 단계 높은 퀄리티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브IM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IM은 지난 2월 액션스퀘어와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긴밀하게 협업하며 올가을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던전 스토커즈 서비스 론칭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4.08.06 13:48강한결

韓 진출 中 전기차 '지커',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투입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자동차 생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한다. 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지커의 모회사인 지리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비테크에 따르면 이미 지난 달 초 지커의 중국 소재 5G 지능형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 라이트'가 훈련을 시작했다. 워커 S 라이트는 유비테크의 신제품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경량화 된 무게와 빠른 설치가 특징이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재 입고 직원을 도와 운반 등 임무를 3주 간 했다. 유비테크는 지커 공장에서 일한 워커 S 라이트가 중국에서 전체 프로세스 수행을 하면서 팔레트 운반 임무 대외 시연까지 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3주 간의 훈련에서 워커 S 라이트는 '의미론적(주변 환경 인지 및 자연어 상호 작용 가능) 비주얼 동시적위치측정 및 지도화(VSLAM)' 탐색, 엔드투엔드 모방 학습, 비전 정밀 인식, 전신 미세 움직임 제어 기술 등을 결합해 자율적으로 탐색하면서 다양한 팔레트에 짐을 담아 걸을 수 있다. 여기에 무인운반차량(AGV)과도 협력한다. 앞서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가 이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제조 공장 조립 작업장에 투입된 바 있다. 이어 또 다른 자동차 기업인 둥펑리우치의 조립 작업장에서도 훈련을 진행했다. 지커는 BYD에 이어,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말 이전 서울과 경기도에 매장을 개설해 2026년 1분기 부터 정식 인도를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지커 001'이 전략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전기차 브랜드 지커 이외에도 스웨덴 브랜드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영국 고성능 차량 브랜드 '로터스'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4.08.06 07:03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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