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빠른 소액대출ꁟ❨톡gold1616❩ˏ대출나라㏸35소액대출양주∑바로가능소액대출동두천⨮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9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애플, M4 프로·맥스 칩 탑재 맥북 프로 출시

애플이 더 강력한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은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탑재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에도 우측에 USB-C·썬더볼트 4 포트와 스페이스 블랙 옵션 색상을 추가됐다. 새로운 M4 프로, M4 맥스 맥북 프로의 경우 18GB였던 램이 24GB로 업그레이드됐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2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5 포트를 3개 장착했다. M4 칩 기반 14인치 맥북 프로도 램 용량이 8GB 대신 16GB로 늘어났다. 애플에 따르면, M4 맥스 모델은 최대 16코어 CPU, 최대 40코어 GPU, 0.5 TB/s 이상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 M1 맥스 대비 3배 이상 빠른 뉴럴 엔진이 적용됐다.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개발자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M4 프로 모델은 10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성 코어가 있는 14코어 CPU와 M4보다 두 배 더 강력한 최대 20코어 GPU를 갖췄다. 이전 세대에 비해 메모리 대역폭이 75% 증가했으며, M1 프로 탑재 모델보다 최대 3배 더 빠르다. M4, M4프로, M4 맥스 세 모델 모두 향상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고, 최대 1천니트의 SDR 밝기와 1천600니트의 HDR을 지원하는 새로운 나노 텍스처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14인치 M4 프로 맥북 프로는 최대 22시간, 14인치 M4 맥스 모델은 최대 18시간을 제공한다. 16인치 M4 프로 맥북 프로는 최대 24시간, M4 맥스 모델은 최대 21시간이다. 색상은 세 모델 모두 스페이스 블랙, 실버 색상으로 제공되며 다음 달 8일에 미국에서 출시, 오늘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현재 예약 주문이 가능한 상태이며, 정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새로운 맥북 프로 가격은 14인치 M4 모델은 1천599달러(239만원), M4 프로 모델은 1천999달러(299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10.31 09:55이정현

리얼티 원 그룹, 우루과이에 진출

이제 22개국에 진출한 이 UN브로커리지는 지구를 금색으로 계속 도색해간다 라구나니구엘, 캘리포니아주,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 -- 현대적이고 목적 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랜차이저 중 원(하나)인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Realty ONE Group International)이 전 세계 블랙 앤 골드 운동에 합류하는 22번째 국가 우루과이에 진출했다. 건설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독립 브로커로 26년간 종사한 유헤니아 아에요(Eugenia Aiello)는 작년에 리얼티 원 그룹 아르헨티나의 국제 지역 오너가 되었다. 현재 그녀는 25년의 영업 경력이 있는 에르난 바흐(Hernan Bach)와 협력하여 우루과이의 활발한 부동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CEO 겸 설립자 쿠바 즈비그뉴(said Kuba Jewgieniew)는 "우루과이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한 이 강력한 듀오를 막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특히 유헤니아, 에르난과 같은 열정적인 기업가들이 지지할 때 전 세계 시장에서 리얼티 원 그룹 모델과 쿨처(COOLTURE)의 성공을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아에요와 바흐는 둘 모두 리얼티 원 그룹의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빠른 해외 성장에 매료되었으며, 영업, 사업 개발과 리더십 경험을 투자하여 부동산 전문가들이 더 크고 빠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기를 갈망하고 있다. 리얼티 원 그룹의 국제 업무 담당 부사장 대니 에르난데스(Danny Hernandez)는 "이 두 명의 역동적인 기업가들은 활기찬 우루과이 시장에 지속적인 족적을 남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그들은 남들에게 영향을 주는 에너지와 같은 비전을 통해 우리의 국제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리얼티 원 그룹 특유의 "쿨처"와 강력한 '스스로 금빛처럼 빛나라' 철학을 소개하고 우루과이의 부동산 환경을 재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분야에서 잘 알려진 UN브로커리지는 100% 수수료 모델과 비즈니스 코칭, 지원, 도구 및 마케팅의 종합적인 제공을 통해 동 브랜드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전 세계 부동산 전문가 2만 명 확보를 막 돌파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경쟁이 치열한 엔터프레너 지 선정 2024년 프랜차이즈 500® 리스트에서 3년 연속 부동산 프랜차이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업계에서 유일한 이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현재 미국 49개 주, 워싱턴 D.C.와 전세계 22개 국가 및 영토에 있는 450개 이상의 지점에서 20,000명이 넘는 부동산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OwnAOn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동사의 원 퍼포스 즉, 한번에 하나의 집, 하나의 꿈, 하나의 삶을 전세계에 그 문을 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 하나이다. 동 조직은 자신의 입증된 비즈니스 모델, 풀서비스 중개, 역동적인 COOLTURE, 원 유니버시티를 통한 탁월한 비즈니스 코칭, 훌륭한 지원과 z원으로 명명된 동사 전용 기술 플랫폼을 통해 22개 국가와 영토, 45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에 20,000명 이상의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엔터프레너 지에 의해 3 년 연속 넘버 원 부동산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계속해서 성장 중으로서 동사 고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와 프랜차이즈 오너들에게 문을 열어 두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RealtyONE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0011/realty_one_group___logo.jpg?p=medium600

2024.10.31 04:10글로벌뉴스

'불황 타개' 나선 포스코홀딩스, 印 JSW 협력 기대보다 우려 쏟아져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인도 JSW그룹과 전방위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자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는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JSW그룹과 사업 협력과 인도 상공정 진출과 관련해 설명을 하며, 세 가지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첫째는 세계 철강시장 블록화에 대응한 것"이라며, "기존 하공정 중심 글로벌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상공정 중심 성장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강력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라며 "인허가 등 현지 리스크를 경감하고 향후 인도 철강 수요 확대에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는 '이차전지소재와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에서의 전략적 적합성'을 꼽았다. 정 대표는 "JSW는 최근 MG모터 인디아 지분을 인수하고 리사이클링 회사를 설립하는 등 전기차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JSW 에너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기에 포스코의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사업과 부합성이 상당히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SW그룹과 이차전지 분야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관련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소환원제철 아닌데 탄소 중립 목표 괜찮을까…"현지 맞게 현실적 접근" JSW그룹과 인도에 연산 5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2개 공장부지를 제안받아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고급 자동차 강판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인도 JSW그룹과의 협력 과정에서 포스코그룹이 이용만 당하는 것은 아닌지 세계 탄소중립 정책과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과거처럼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등 다양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는 "JSW가 발표한 1천만톤 증설 계획은 이미 기존 부지 건설이 다 끝났다고 보면 된다"며 "이후 오디샤 쪽으로 추가 확장해 2030년까지 2천800만톤에서 5천만톤으로 확장하는데 그 일부를 포스코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감축과 관련해서 "현실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인도 탄소중립 목표는 2070년이기 때문에 국내는 2050년 그대로 가져갈 것이고, 현지에 맞게 탄소감축을 할 것”이라며 “CCS나 수소혼소 등 포스코 선진기술을 인도에도 적용하면 인도의 전체적인 탄소중립에도 기여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으며, 철강 생산 방식은 고로나 전기로 등을 놓고 합작사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20년 전 토지 확보 실패는 토지도 문제였지만, 관건도 문제가 있었다"며 "지금은 합작사에서 책임을 지고 토지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불황 속 내실다지기…실리콘음극재 양산 본격화·그룹 구조조정 이어가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시황 회복 지연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자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자산 효율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7월에 발표한 개수에 5개 정도 추가를 해서 총 125개(저수익사업 55개, 비핵심자산 70개) 자산에 대한 구조개편을 진행 중이다. 현재 21개 구조조정을 완료해 누적된 현금유입은 6천254억원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기말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4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포스코홀딩스는 "매각 내지 처분에 따른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3분기 말까지는 이익 발생이 더 커 전체적인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4분기에 특별히 일회성 비용으로 대규모 발생하는 것은 현재 계획으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 속 이차전지 소재 관련 투자도 이어간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다음주 포스코실리콘솔루션 공장이 준공된다"라며 "본격 생산에 앞서 고객사 인증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이고. 일본의 P사, 유럽의 M사, 미국 여러 기업과 협의 중이며 인증 샘플을 제출했다"며 "일부 고객사와는 상당 부분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MOU도 진행 중인데, 빠른 시일 내에 인증을 획득하겠다"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 녹록지 않을 듯"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3천200억원, 영업이익 7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38.3% 씩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역시 업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4분기를 보면 원료 가격은 전분기 대비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생산 판매량 또한 3분기 보다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제조 원가 측면에서는 4분기가 3분기보다 조금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여전히 경기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시그널이 보이지 않아서 판매 환경 자체는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서는 "중국 내수 가격이 100% 이상 급등을 했다가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와 실망감으로 현재는 한 50불에서 60불 이상 다시 조정이 된 상태"라며 "하지만, 이 이하로는 빠질 거로 생각하지 않고 중국 철강사들도 대부분 적자 상태인데다, 중국 정부가 12월 추가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가격은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30 17:18류은주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25'의 모든 것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에 대한 정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갤럭시S25 울트라 관련 정보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디자인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에서 가장 크게 달리지는 것은 디자인이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이전 모델어서 볼 수 있는 각진 모서리의 박스형 프레임은 사라진다. 대신 둥근 모서리가 있는 더 평평한 프레임으로 바뀔 예정이다. 전·후면 패널도 평평하게 바뀐다. 이런 변화는 갤럭시S25 울트라를 더 현대적으로 보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갤S25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렌즈 주위에 다소 높게 솟은 링 형태가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갤Z폴드 6과 비슷한 형태로 보인다. 또, 공급망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 초기 렌더링에 따르면 갤S25 울트라의 S펜 슬롯이 기기 왼쪽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젤 두께는 더 얇아질 예정이며, 기기 크기는 162.8x77.6x8.2mm로 이전 모델의 162.3x79.0x 8.6mm보다 가로는 더 좁아지고 두께도 더 얇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얇은 베젤에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를 앞둔 갤럭시S25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6.8인치 대신 6.9인치의 약간 더 화면을 갖출 예정이다. 또, 이전 모델에 적용한 반사 방지 코팅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에도 LTPO 백플레인, QHD+ 해상도, 1~120Hz의 가변 화면 재생률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일부에서는 갤S25 울트라가 M14 디스플레이 신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샘모바일은 삼성 공급망을 통해 M14 소재가 아닌 이전에 사용했던 M13 소재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갤S25 울트라 디스플레이 경우, 당초 기대했던 만큼 큰 발전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내부 하드웨어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되는 칩셋에 대한 정보는 엇갈리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탭 S10플러스와 갤럭시탭S10 울트라에 처음으로 대만 미디어텍의 칩이 탑재되면서 갤S25 일부 모델에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칩이 사용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일부 국가에서는 삼성 자체 개발 엑시노스 2500 칩을 채택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내년 전체 갤럭시S 라인업에 스냅드래곤 칩을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5 울트라는 모든 국가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퀄컴은 최근 스냅드래곤 엘리트 칩을 공개했고 새로운 오라이언 중앙처리장치(CPU) 코어가 장착돼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CPU를 자랑한다.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테스트 결과, CPU 성능은 애플의 플래그십 칩인 A18 프로 칩과 거의 비슷한 속도를 보였고 GPU도 A18 프로 칩보다 훨씬 빠르고 전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16GB 램, 스토리지의 경우 256GB, 512GB 및 1TB로 제공될 예정이며 배터리의 경우 변경 없이 45W 고속충전 기능을 갖춘 5천mAh 용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카메라 가장 중요한 카메라 업그레이드 중 하나는 초광각 카메라로 기존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새로운 5천 만 화소 초광각 센서로 개선될 예정이다. 초광각 센서 외에도 2억 화소 기본 카메라에 1천만 화소 3배 망원 카메라, 5천만 화소 5배 망원카메라,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 시기·가격 삼성은 아직 다음 언팩 행사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갤럭시S25 울트라는 내년 1월이나 2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또는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이 기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보다 가격이 약 20% 또는 약 40달러 더 비쌀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갤S25 울트라의 출시 가격도 전작에 비해 다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 갤럭시S24 울트라의 시작가는 1천299달러였다.

2024.10.30 16:02이정현

'24 홍콩 핀테크 위크 핫이슈는 '보험 혁신을 위한 AI의 역할'

싱가포르 2024년 10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홍콩 핀테크 위크 보험기술 포럼(Hong Kong FinTech Week InsurTech Forum)에서 찰스 헝 블루 인슈어런스(Blue Insurance) CEO, 길버트 리웅 노보 AI(Novo AI) CEO , 프리실라 응 프루덴셜 그룹(Prudential Group) 최고 고객 및 마케팅 책임자가 보험 부문에서 AI의 혁신적 역할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 토론 참석자들은 AI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경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업계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From left to right: Charles Hung, CEO of Blue Insurance; Gilbert Leung, CEO of Novo AI; Priscilla Ng, Group Chief Customer and Marketing Officer at Prudential; and Moderator Elliott Gotkine. 보험업계에서 AI의 활용과 과제 응 최고 고객 및 마케팅 책임자는 프루덴셜이 AI를 사용해 방대한 양의 고객 피드백을 걸러냄으로써 팀이 효율적으로 이슈를 해결하고 고객 참여도를 개선하는 효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헝 CEO는 AI가 개인화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웅 CEO는 늘어나는 비용을 관리하고 수익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사기 탐지 및 비용 관리 부문에서 AI가 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업계 전반에 걸쳐 AI를 구현하기 위해선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인정했다. 푸르덴셜의 경우 데이터 품질과 사용 사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주요 고려 사항이라고 밝혔고, 블루 인슈어런스는 숙련된 인재를 확보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노보 AI는 AI 개발의 빠른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빠른 반복과 모델 개선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보험 업계의 고유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신중하고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사람의 개입'을 통한 공정성과 정확성 보장 참석자들은 토론 내내 공정성과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휴먼인더루프(Human in the Loop)'라고 불리는, AI에 대한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리웅 CEO는 "AI 운영의 각 단계마다 인간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며, AI 시스템이 성실하게 설계되고 편견을 줄이며 윤리적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 기반 결정이 인간에게 민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와 같은 분야에서는 이러한 수준의 인간 판단이 신뢰와 책임감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보험의 미래에 필수 도구로서 AI 토론은 AI가 경쟁 우위를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발전했다는 데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으로 마무리됐다. 실제로 보험금 청구 처리를 간소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고, 사기와 남용을 방지하는 능력을 갖춘 AI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험 운영을 재편하고 있다. 반면 AI 기반 의사 결정이 관심과 윤리적 무결성을 모두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이 필수적이다. AI 통합에 대한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은 보험사가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면서 AI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추가 문의: partnerships@heynovo.ai

2024.10.30 15:10글로벌뉴스

애플, 10년 만에 M4 '맥 미니' 출시…"작지만 강하다"

애플의 29일(이하 현지시간) 10년 만에 초소형 데스크톱 맥 미니 신제품을 출시했다. 크기는 확 줄이면서도 M4 칩을 탑재하면서 성능을 대폭 높였다. 새로워진 맥 미니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12.7cm, 높이는 약 5.08cm로 훨씬 작아졌다. 작년 초 출시된 M2 맥 미니는 가로와 세로 각각 18.4cm, 두께는 3.58cm였다. 이번에 두께는 살짝 두꺼워진 대신에 크기를 더 줄였다. 애플은 신형 맥 미니가 M4칩을 탑재해 M1 맥 미니보다 최대 1.8배 더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최대 2.2배 더 빠르다고 밝혔다. 또, M4 프로 모델도 선택 가능한데 M4의 경우 최대 10코어 CPU, GPU 구성인 반면, M4 프로의 경우 14코어 CPU, 20코어 GPU를 탑재했다. M4 프로 맥 미니의 경우 최대 12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5를 지원해 썬더볼트4보다 처리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또 최대 64GB 램에 273GBp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해 AI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M4 맥 미니의 경우 썬더볼드4가 지원된다.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28일 iOS 18.1 출시와 함께 공식 출시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AI 기능이 신형 맥 미니의 주요 판매 포인트기도 하다. M4 칩의 연산 성능은 최대 38 TOPS(초당 1조 번 연산)의 AI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램 용량은 M4 모델의 경우 최대 32GB, M4 프로 모델의 경우 최대 64GB까지, 스토리지는 최대 8T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애플은 신형 맥 미니 전면에 USB-C 포트 2개와 3.5mm 헤드폰 잭을 넣었고 뒷면에는 썬더볼드 USB-C 포트 3개, HDMI, 이더넷 포트를 탑재했다. M4 맥 미니의 시작가격은 599달러(89만원), M4 프로 맥 미니의 경우 1천399달러(209만원)이다. 오늘부터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9일 정식 출시된다.

2024.10.30 08:46이정현

中 샤오미, '시속 350km' 고속 4도어 차 판매

중국 샤오미가 시속 3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29일 저녁 샤오미는 전기차 'SU7 울트라'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량은 내년 3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예약판매 가격은 81만4천900위안(약 1억5천800만원)이다. 예약구매시 예약금 1만 위안(약 194만원)을 내면 출시 후 우선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다. 이 차량은 '거리 주행 및 경주용'이라고 소개됐다. 모터 3개를 탑재하고 1천548마력, 최고 속도 350km/h까지 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제로백 시간은 1.98초다. 샤오미는 이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SU7 울트라에 탑재된 슈퍼 모터 'V8s'는 최대 속도일 때 2만7천200rpm이다. 경주시 고출력 배터리팩이 20% 전력에서도 800kW를 출력할 수 있다. 독일의 장거리 서킷인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연속 2바퀴 동안 과열없는 열 방출 시스템도 갖췄다. 차량 길이가 5.1m로 최대 다운포스는 285kg이다.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하고, 외부 사운드를 위한 40W 외부 스피커도 있다. 일반 브레이크 디스크보다 내열성이 뛰어난 레이싱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가 옵션으로 장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대 작동 온도가 일반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의 2배 이상인 1300도를 넘는다. 샤오미에 따르면 SU7 울트라 시제품은 뉘르부르크링에서 공식 속도 6분 46초 874를 기록해 뉘르부르크링에서 글로벌 최고 속도 4도어 차량이 됐다.

2024.10.30 08:34유효정

맥선 800 시리즈 메인보드 론칭 이벤트 베이징서 개최

베이징 2024년 10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전문업체 중 하나인 맥선(MAXUN)[https://www.maxsun.com/ ]이 10월 26일 쉐라톤 그랜드 베이징에서 'AI 가 이끄는 미래 - 한계를 넘어선 파워(AI-Driven Future • Power Beyond Limits)'라는 주제로 고성능 800 시리즈 마더보드를 소개하는 대규모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맥선[https://www.maxsun.com/ ]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미학과 최첨단 기술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잘 보여주는 12가지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주요 모델인 MS-iCraft Z890 Pacific, MS-iCraft Z890 Vertex, MS-iCraft Z890 Arctic은 고성능을 원하는 사용자, 게이머, 마니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설계됐다. MAXSUN LAUNCHES 12 NEW Z890 SERIES MOTHERBOARDS 이러한 각 플래그십 모델에는 인텔® Z890 칩셋이 탑재되어 있고, LGA1851 소켓을 통해 인텔® 15세대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등 인텔의 최신 기술과 막강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MS-iCraft Z890 Pacific은 4개의 M.2 슬롯, 고속 PCIe 5.0 x16 슬롯, 5Gb 이더넷(Ethernet) 등 광범위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작업에 이상적인 이 제품에는 추가 확장과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SFF-8654 4i 서버급 인터페이스가 포함되어 있다. ATX 폼팩터는 까다로운 하드웨어 구성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고성능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파워유저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S-iCraft Z890 Vertex는 오버클러킹(overclocking)과 높은 메모리 성능을 위해 맞춤 제작되었으며, 듀얼 채널에서 최대 9000MHz DDR5 메모리와 최대 128GB 용량을 지원한다. 빠른 응답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Vertex 모델은 스토리지 확장과 연결 옵션을 위해 두 개의 SFF-8654 4i 인터페이스를 활용한다. Vertex의 PCIe 5.0 슬롯은 x16 채널 분할 지원으로 유연한 멀티 GPU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이 모델에는 고속 네트워킹을 위해 Realtek 5Gb 이더넷과 인텔 와이파이 7이 탑재되어 있다. 성능과 기능 간의 다양한 균형을 맞추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MS-iCraft Z890 Arctic은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M.2 슬롯, USB 40G 타입-C 인터페이스, SFF-8654 4i 포트 등과 포괄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또 최대 256GB의 DDR5 메모리까지 지원하여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Realtek 5Gb 이더넷과 인텔 와이파이 7이 탑재된 Arctic 모델은 게임과 스트리밍을 위해 안정적인 네트워킹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세 모델 모두 PCIe 퀵 릴리스 시스템, 디버그 LED, 직관적인 제어를 위해 모바일 앱에서 영감을 받은 탐색 기능을 통합한 맥선의 향상된 PTM UI BIOS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다. BIOS는 단순화된 이중층 상호 작용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맥선[https://www.maxsun.com/ ] VIEW 디스플레이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DIY 애니메이션 및 디스플레이 맞춤화로 시스템을 개인화할 수 있다. 이 모델들은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면서 업계에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정하면서 마더보드 기술 분야에서 쌓아 올리고 있는 맥선[https://www.maxsun.com/ ]의 뛰어난 위상을 잘 보여준다.

2024.10.29 16:10글로벌뉴스

로터스코리아, 럭셔리 전기 세단 '에메야' 환경부 인증…486㎞ 달린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내달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 에메야(Emeya)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메야는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 비전의 두번째 모델로 엘레트라(Eletre)와 에바이야(Evija)가 속한 로터스 하이퍼 전기차 라인업의 차세대 주자다. 로터스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DNA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인증 기준 복합 48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해당 모델에 장착된 피렐리의 '피제로 일렉트' 21인치 타이어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특화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우수한 스포츠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보다 개선된 주행거리를 선사한다. 에메야의 남다른 공력설계도 높은 주행거리 제공에 이바지한다.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액티브 프론트 그릴과 리어 디퓨저 등 첨단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능이 탑재되어, 동급 최고수준의 공기저항계수 'Cd 0.21'을 달성했다. 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충전속도도 갖췄다. 초급속 DC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14분에 불과하다. 또한 최대 충전 전력으로 402kW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80% 사이 평균 충전 전력은 331kW에 달한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압도적인 출력을 뿜어낸다. 소위 '제로백'이라고 부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2.8초만에 도달한다.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내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에메야의 국내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는 로터스 그룹 디자인 총괄인 벤 페인(Ben Payne) 부사장이 참석해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4.10.29 11:23김재성

LGU+, 마곡 '통합관제센터' 첫 공개…"고객에게 최상의 품질 제공"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공개하고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3월부터 가동된 통합관제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와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에 1천410㎡(약 427평) 면적으로, 네트워크·CTO·사이버보안센터 등 서비스별 전문 대응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근무하고 있는 '품질 컨트롤타워'다. 그동안 통합관제센터에는 한국을 방문한 가나 통신·디지털부와 말레이시아 통신부 등 ICT 분야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찾아,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용 자동화를 통한 고객 중심 품질 관리 노하우를 살펴봤다.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월보드)이 들어서 있는 상황실에는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급별 장애,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스크린에서는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메신저, OTT 등 90여 종의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통합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의 통합 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고객의 실시간 피드백과 장애 요청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 지원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고객에게 더 신속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와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War Room)가 마련됐다.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춰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24시간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는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태풍이 동반한 많은 양의 비와 낙뢰로 이동통신 기지국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 전국/권역별 장비 피해현황을 RPA로 실시간 집계해 우선적으로 복구해야 할 순위를 정리해 빠른 의사결정을 도출하고 있다. 불꽃축제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에서는 사전에 배치한 이동기지국과 주변 고정기지국의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특정 기지국 장비에 트래픽이 집중돼 분산이 필요할 경우 RPA가 네트워크 운영 담당자들에게 상황을 자동으로 전파한다. RPA가 없었다면 트래픽 모니터링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트래픽이 집중되는 기지국 장비를 파악해 현장 인력에 상황을 전파해야 했는데, 이 과정 역시 자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 유형에 따라 불꽃축제 로봇, 연말연시 트래픽 감시 로봇, 핼러윈데이 로봇 등을 개발해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래픽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췄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는 "통합관제센터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영과 품질 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전문 능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PA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의 기대를 넘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0:39최지연

"AI가 세계정치 판도 바꾼다"…학계·정부 한 자리 모여 미래 논의

"인공지능(AI)은 현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 질서와 사회 변혁의 중심에는 AI가 있을 것입니다." 김상배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 회장 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 디지털 국가책략의 모색' 학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AI 기술이 지난 몇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 기술이 디지털 분야 뿐만 아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이 변화는 정치, 경제, 외교 분야에까지 심도 있는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수십 년간 국제 질서의 구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이미 국제정치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실제로 김 교수는 AI의 기술적 발전이 단순히 디지털 혁신에 그치지 않고 군사·외교·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존의 국제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교수뿐만 아니라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AI의 영향력을 목격하고 각국이 이에 따라 새로운 안보와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학회는 AI가 세계 정치, 안보, 경제, 환경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과 그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KAWPI가 마련한 자리로, 국제정치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김상배 교수가 사회를 맡은 제3세션 '인공지능과 미래 세계정치, 무엇이 쟁점인가'는 AI 시대에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 세션은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에 대한 국제정치학자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하영선 EAI 이사장 "AI는 '다보탑' 기둥처럼 전방위적 영향 미칠 것"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이 글로벌 질서와 문명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하 이사장은 경주의 다보탑을 예로 들며 AI가 안보, 경제, 환경, 문화의 주요 영역에 깊숙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새로운 격차와 도전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디커플링과 디리스킹 현상이 AI 기술 격차와 맞물려 경제·안보 측면에서 국가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하 이사장은 "이러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는 기술 격차로 인한 도전과제들이 다수 발생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국의 협력과 국제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제 AI협력을 한국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고유의 '지구정치' 구상을 수립하고 AI 거버넌스에 있어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여기서 한국형 '지구정치'란 기술 격차와 경제·안보적 도전 속에서 독자적이고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능력을 뜻한다. 하 이사장은 "이러한 역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AI 거버넌스와 국제 규범 형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종래의 국가 간 관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비국가 행위자와의 관계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개발자들이 윤리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게 하고 시민사회는 올바른 기술의 개발·활용이 이뤄지는지에 대해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정치학자들, AI의 글로벌 영향력 다각도 분석 하 이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5명의 정치학자들이 인공지능이 국제정치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원태 아주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그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그는 멀티모달 AI,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확장, 추론 능력의 향상 등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최근 AI가 점점 더 많은 능력을 가지게 되고 있고 이제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자율성을 얻어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 인간 중심의 AI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태 단국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경제·산업의 국제정치경제'를 주제로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중심으로 미중 기술 경쟁의 복잡성을 분석했다. 유 교수는 "미국의 수출 통제는 기본적으로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라면서도 "이는 협력을 저해해 오히려 혁신을 제한할 수 있는 딜레마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맹국 간의 협력과 갈등이 혼재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은 전략적인 외교 정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헌주 연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신흥안보 : 우주 및 사이버 안보'를 주제로 우주 안보 분야에서 AI의 역할을 조명했다. 정 교수는 "우주 궤도상의 물체 증가로 인한 위협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우주 상황 인식(SA)에서 AI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 정 교수는 AI의 자율성 문제를 언급하며 "우주 안보에서 AI의 역량과 자율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대엽 대전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과 미래전 :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의 변환'을 주제로 인공지능 군비 경쟁의 새로운 양상을 분석했다. 윤 교수는 AI 무기의 발전이 기존 핵무기와 다른 복합적인 안보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윤 교수는 살상무기와 비살상무기의 활용에 따른 군사 전략의 변화를 설명하며 "AI는 비대칭 전력으로서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이 신흥 기술은 강대국과 약소국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송태은 국립외교원 교수는 '인공지능과 다자외교 및 국제규범'을 주제로 AI 거버넌스와 국제 규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불완전한 기술일수록 규범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사회에서의 다자외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송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규범 수립에 참여하면서도 실제로는 따르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글로벌 거버넌스에서는 민간 영역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외교부, 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국제 협력 방향 제시 국제정치학자들의 발제에 이어 용산과 외교부의 사이버 안보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국가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국가 전략을 논하며 AI와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미국의 사례를 들며 "한국도 AI 반도체와 바이오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인프라의 사이버 위협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협력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AI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국제 규범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비해 규범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간 정책 공조와 협력이 규범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이 중요해졌다. 이에 이 대사는 "동맹국 간의 자발적인 규범 형성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이날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비서관은 "사이버 안보와 AI 분야에서 학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지혜를 사무실로 돌아가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며 김상배 교수는 AI가 한국의 미래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오늘날 AI는 19세기 중후반 구한말 지도자들이 경이롭게 받아들였던 근대 과학기술처럼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의 백년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에서 AI가 세계정치에 미칠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국가책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4.10.29 09:42조이환

연세대도 사이배슬론서 '금메달'…KAIST 이어 재활로봇자전거 부문서 '우승'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신동준 교수 연구팀(BeAGain)이 지난 28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근육전기자극(FES) 재활로봇자전거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세계 재활로봇 기술을 겨루는 올림픽 같은 대회다. 같은 날 KAIST와 (주)엔젤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4년 전에 이어 연속 우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사이배슬론 대회에서는 총 8종목을 겨룬다. 신 교수의 '비어게인'팀은 직전 대회 우승국인 네덜란드를 6분 02초이라는 기록으로 3초 차로 제쳤다.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결선 결과 2위는 네덜란드(6분5초), 3위는 이탈리아(7분34초)가 차지했다.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은 하반신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이 스스로 1천960m의 트랙을 완주하며 가장 빠른 주행 시간을 겨루는 경기다. 신 교수 연구팀은 서울과기대 김정엽 교수와 인천대 박기원 교수와 2018년 로봇자전거 팀 '비어게인'을 처음 꾸렸다. '비어게인' 팀의 AI 로봇자전거는 장애인의 근육 상태를 분석한뒤 손상된 운동신경 대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근육수축 신호를 생성한다. 모터와 같은 외부 동력 없이 장애인의 근육만으로 자전거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비어게인' 팀에는 하지 완전마비 장애를 가진 임훈섭 선수를 비롯한 김수안, 이수근 선수가 파일럿으로 소속돼 있다. 신동준 교수는 “앞으로 마비 환자뿐 아니라 근력 보조가 필요한 노약자와 이동이 불편한 일반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9 04:58박희범

메이크샵,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해 쇼핑몰 성능 향상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이크샵 쇼핑몰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28일 밝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보안과 규정 준수 등 기업 내부에서의 제어와 관리가 용이하다. 공용 클라우드(Public Cloud)와 달리 인프라와 자원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비롯한 성능향상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메이크샵 플랫폼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빠르고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화 및 관련 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메이크샵 시스템은 빠른 처리 속도와 확고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특성상 대기업 이외에 현실적으로 일반기업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메이크샵 고객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지원받고 이전 보다 한층 세일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애슬레저 업계 1위 젝시믹스는 사업 확대로 성장 곡선을 이어가며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했다. 온라인한우장터 또한 2023년대비 추석 매출과 트래픽을 2024년도에 경신하는 등 메이크샵의 쇼핑몰들은 대규모 이벤트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홍성배 커넥트웨이브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으로 메이크샵 고객들은 한층 빠르고 획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메이크샵 고객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사업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21:29안희정

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207억원…전년比 77%↓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3분기 매출 9천9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긴축과 원자재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건설기계와 엔진 수요 둔화로 전년대비 1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함께 프로모션·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사업부별 실적의 경우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6천548억 원으로 전년비 17% 감소했다. 재고를 축소하기 위한 프로모션 확대로 손익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진시장은 금리 인하와 美대선 불확실성, 유럽 전쟁 장기화에 따라 수요회복이 지연됐다. 신흥시장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의 거점 확대로 유효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자원 채굴용 장비 수요도 견조했다. 그동안 위축됐던 중국 시장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었다.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소형제품을 시작으로 수요회복이 기대되며, 내년에는 교체 주기를 앞둔 중대형 굴착기로 흐름이 확대될 전망이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긴축 경제로 시장의 수요 조정이 발생하면서 매출은 2천550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7% 감소한 수치다. 발전기와 선박, 방산엔진 등에서 꾸준한 매출 흐름을 보이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은 유지했다. 향후, 폴란드향 K2전차에 탑재될 방산용 엔진 2차 물량 계약과 산업차량 및 상용차 전동화에 따른 배터리팩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 대선 이후 선진시장 회복과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신흥시장의 회복,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 엔진 판매확대와 방산 엔진 수출 확대로 엔진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제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며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향후 시장 회복기에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37신영빈

우암코퍼레이션, '블루웍스'로 사명 변경…새 비전 제시

전자문서회의 시스템 기업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은 회사명을 '블루웍스'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웍스는 ▲혁신(Innovation) ▲품질(Qua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기업의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가치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새 비전으로 내세웠다. 블루웍스는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사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CI는 새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아, 자유롭고 완벽한 비행을 상징했다. 블루웍스의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 정신, 그리고 신속한 문제 해결 능력을 의미한다. 블루웍스는 기술적 진보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지속해서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는 “사명과 CI 변경을 통해 우리는 고객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블루웍스는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빠른 실행력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6:26주문정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로 AI PC 생태계 확장"

인텔이 28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파트너, 채널 관계자 대상으로 AI PC를 위한 PC용 프로세서 2종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인텔은 지난 25일부터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9월 초 IFA에서 공개된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역시 글로벌 PC 제조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이날 배태원 인텔코리아 지사장은 "오늘 정식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2 2종은 인텔이 지난 해 NPU(신경망처리장치) 탑재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출시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AI 처리 성능과 전성비를 개선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 코어 울트라 200S, NPU 내장 첫 데스크톱 CPU 잭 황(Jack Huang) 인텔 APJ 세일즈 디렉터는 "인텔은 단순 프로세서가 아닌 플랫폼을 지원하는 회사이며 코어 울트라 200S는 AI 수요 확대에 따라 NPU(신경망처리장치0를 내장한 인텔 기준 최초의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라고 설명했다. 코어 울트라 200S 내장 NPU는 지난 해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내장된 것과 기본 구조는 같다. 작동 클록 등을 개선해 소폭 성능을 높였지만 외장 그래픽카드를 연결하지 않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요구하는 최소 40 TOPS를 넘지는 못한다. 단 25일부터 국내외 시장 공급에 들어간 코어 울트라 200S 5종은 모두 최고성능 제품이다.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그래픽카드를 따로 꽂아 쓰므로 실제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잭 황 세일즈 디렉터는 "NPU는 지속적인 구동이 필요한 작업을 CPU 대신 처리해 전력 효율을 높이며 부하를 더는 것이 주목적이다. 인텔의 전략은 CPU와 GPU, NPU를 모두 활용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하 지속 상황에서도 80도 이하 유지 고성능 프로세서에서는 대형 냉각팬과 방열판으로 구성된 수랭식 일체형 냉각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러나 이날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세서에 지속적 부하를 가하는 시연을 통해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같은 성능에서 전세대 대비 전력 소모를 절반으로 줄이는 한편 공랭식 냉각장치로도 최고 온도 80도 이하를 유지하는 등 전력 소모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이 필요한 분야에서 지나치게 전력 소모에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인텔이 자체 테스트한 결과에서도 코어 울트라 200S는 일부 게임 등에서 성능이 하락하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잭 황 세일즈 디렉터는 "전력 효율을 높이고 각 기능별로 반도체를 분할하는 타일 구조는 4-5년 전부터 기획된 것이며 향후 지속 가능성 면에서 같은 작업을 더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북5 프로 360 국내 정식 출시 주요 PC 제조사는 지난 9월 말부터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노트북을 시장에 공급중이다. 삼성전자도 이날(28일) 노트북 신제품인 갤럭시북5 프로 360 국내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에코비즈팀장(상무)은 "갤럭시북5 프로 360은 인텔과 지속적 협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전력 효율 향상으로 최대 25시간 작동 시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다음 달부터 윈도11 AI 기능 '코파일럿+'를 인텔과 AMD 등 x86 프로세서에서 구동하는 무료 업데이트를 출시 예정이다. 박범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은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애플 맥북에어 대비 최대 2.5배 빠른 AI 처리 성능을 지녔으며 강력한 생태계 확장성을 가진 인텔 기반 코파일럿+ PC로 국내 이용자들도 향상된 업무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다. ■ "AI PC 출하량, 올 연말 경 누적 4천만대 넘긴다" 인텔은 NPU를 탑재한 AI PC가 올 연말까지 4천만 대, 내년까지 1억 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80% 가량이 노트북 제품으로 전망된다. IDC나 가트너, 카날리스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잭 황 디렉터는 "인텔의 전망치는 생태계 동향 분석과 파트너사 논의를 통해 정해진다. 지난 해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이어 코어 울트라 200S/V, 고성능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 H/HX 등을 더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2024.10.28 15:31권봉석

브라더코리아, 한국전자전서 '전문가용 라벨 프린터' 선봬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한국전자전(KES 2024)에서 전문가용 라벨프린터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튜브넘버링기 ▲전기·통신 기사용 라벨프린터 ▲올라운드 라벨프린터 등 다양한 산업 및 사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튜브넘버링기는 튜브넘버링과 라벨프린팅 기능을 결합한 트윈엔진 장비다. 다양한 PVC 난연튜브 및 열수축튜브와 호환된다. 1초당 최대 40mm 속도로 인쇄할 수 있다. 난수 출력 기능을 통해 작업 유연성을 더했다. 라벨프린팅은 최소 6mm에서 최대 36mm 폭의 라벨을 인쇄할 수 있다. 하프커팅과 풀커팅 기능을 갖추고 초당 최대 60mm의 인쇄 속도를 지원한다. TZe라미네이트 라벨테이프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결과물을 제공한다. 상단 대형 LCD 디스플레이와 자판형 키보드를 탑재해 빠른 라벨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PC 및 모바일 연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용 템플릿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케이블, 패널, 스위치 등 여러 산업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라운드 라벨프린터는 소호·홈 오피스, 대형 오피스 및 리테일 환경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직관적인 쿼티 키보드를 통해 빠른 라벨링 작업이 가능하다. PC 및 모바일 연결까지 지원해 고급 편집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4mm 폭의 라벨 인쇄 및 99개 파일 저장 기능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브라더의 전문가용 라벨프린터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사무 환경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1:09신영빈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 금융권 공급 세몰이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iDEFENDER)'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이 국내 최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해 제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에버스핀 피시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바 있다. 에버스핀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디펜더는 10월 기준 3천만건에 이르는 기기의 명의도용여부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340만건의 의심 사례를 분석, 총 94건의 명의도용 고위험군을 탐지해 각 고객사에 전달했다고 에버스핀은 전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명의도용 고위험군은 범죄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아이디펜더는 즉각적으로 사례를 분석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정확도 역시 높아 명의도용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디펜더는 케이뱅크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펜더는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명의도용 범죄를 탐지한다. 기존 서비스가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한층 더 견고히 지키거나 가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발달했다면, 아이디펜더는 실제 범죄가 일어나는 정황을 포착해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의 형태로 개발된 것이 기술적 차별점이다. 특히 명의도용범죄로부터 위험한 사용자를 취약군으로 따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다. 명의도용범죄 특성상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지속해서 범죄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에버스핀은 아이디펜더를 케이뱅크를 비롯해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SBI저축은행·삼성카드·신한투자증권 등 12개 금융사에 공급했다. 아이디펜더를 도입한 한 금융사 담당자는 “아이디펜더는 단순 명의도용방지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적인 사고예방과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돼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2024.10.28 09:09주문정

T1, 젠지 꺾고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만 오면 강해지는 T1이 젠지 e스포츠를 꺾고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제우스' 최우제·'오너' 문현준·'페이커' 이상혁·'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의 T1은 3년 연속 동일 로스터로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팀이 됐다. T1은 27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4강 젠지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 T1은 블루 사이드를 골라서 '그라가스'-'바이'-'요네'-'애쉬'-'레나타'로 조합을 꾸렸다. 젠지는 '레넥톤'-'스카너'-'사일러스'-'직스'-'레오나'를 뽑았다. 초반 T1은 적극적인 라인 스왑을 통해 빠르게 시야를 장악하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T1은 공허의 유충 5스택을 쌓았지만, 젠지도 '오너' 문현준의 바이를 잡아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젠지는 '케리아' 류민석의 레나타를 잡아내고 전리품까지 얻어냈다. 게임이 슬슬 중반부로 넘어가는 과정에 T1은 궁극기 노림수로 '레오나'를 잡아냈다. 다만 젠지도 곧바로 1차 미드포탑을 무리하게 밀던 '페이커' 이상혁의 요네를 잡아냈다. T1은 깜짝 바론사냥으로 답답한 흐름을 전환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글로벌 골드격차를 벌였다. 성장 격차를 통해 T1은 경기를 빠르게 굴렸고, 연이은 교전 승리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젠지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초반 바텀다이브로 최우제의 '마오카이'와 류민석의 '브라움'을 잡아낸 젠지는 지속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결국 25분 젠지는 내셔 남작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T1은 초반부터 김기인의 잭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공허의 유충 싸움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T1은 돌진조합의 힘을 높였다. 경기 시간이 20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글로벌 골드는 7천 격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T1은 탑라인으로 들어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 T1은 초반 류민석의 '파이크'의 활약으로 미드, 바텀 듀오 세 명의 점멸을 소모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T1은 강하게 라인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T1은 공허의 유충과 드래곤 스택을 빠르게 쌓았고, 젠지는 T1의 빠른 움직임에 계속해서 휘둘렸다. 하지만 젠지의 반격도 매서웠다. 4번째 드래곤이 나온 상황에서 T1은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지만, 젠지는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바론까지 먹은 젠지는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켰다. 젠지는 미드 교전에서 이상혁의 '아리'를 잡아냈지만 이 과정에서 주요 스킬을 모두 소모했고, 결국 T1에게 대패했다. 여세를 몰아 T1은 젠지의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T1은 다음달 2일 LPL(중국 프로리그)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캐스트(BLG)와 맞붙는다. 앞서 양 팀은 지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맞붙었고, 당시 T1이 승리를 기록했다.

2024.10.28 02:16강한결

LG전자, 獨서 자체 개발 'V2X 교통안전 솔루션' 시연

LG전자가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 V2X(Soft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5GAA는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로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과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와 콘티넨탈,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 V2X는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6년 설립한 5GAA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자율주행 및 교통안전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의 기간 중에는 우수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보여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체험객들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크게 호평했다. 베를린 내 5.6km 길이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다양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프트 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GAA 회의에서 북미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V2X 표준을 적용한 Soft V2X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김학성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Steps Forward for V2X Evolution)'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세종시 나성동 소재 초·중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민-관 협력 체험형 서비스 실증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LG전자는 소프트 V2X 핵심 기술인 소프트 V2X 및 스마트 RSU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V2X는 단거리 전용통신망과 원거리 이동통신망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술로, 서비스 접근성과 기술의 효용성을 높인 차세대 V2X 솔루션이다. LG전자 CTO부문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0:04이나리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100조 시대 연다

"애플도 비중 100% 달성"…스마트폰용 OLED 채택률 꾸준히 확대

롤스로이스급 전기차 '셀레스틱' 만들어지는 곳…韓 최초 찾은 '캐딜락하우스'

[AI는 지금] "인터넷의 여왕, AI 공인했다"…메리 미커, 5년 만에 트렌드 리포트 발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