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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우-EY, 생성형 AI 전략적 제휴 확대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나우는 EY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생성형 AI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EY는 서비스나우의 나우 어시스트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EY 임직원 및 고객에게 향상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규 AI 솔루션은 서비스나우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에 대한 EY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새로 개발된 솔루션은 AI의 관리 및 거버넌스를 개선해 규제 요건에 대한 적절한 컴플라이언스를 비롯해 윤리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AI 검색 및 인벤토리 관리, 정책 관리 및 구현, 리스크 계층화, 자동화된 모니터링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EY AI 거버넌스 및 규제 준수 솔루션이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는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더불어, EY는 IT 및 HR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걸쳐 IT 서비스 관리(ITSM) 프로플러스, HR 서비스 제공(HRSD) 프로플러스, 나우 어시스트 생성형 AI 도구 등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만 명 이상의 EY 임직원의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나우와 EY는 리스크,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공급망 및 제조 관리, 기술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 이번 제휴 확대는 2021년 12월에 서비스나우와 EY가 발표한 금융 및 세무 서비스 혁신에 기반한다. 올해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과학 등 특정 산업을 위한 추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민 디 시비오 EY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오늘 날 최고 경영진의 아젠다를 아우르는 하나의 주제는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이라며 “다수의 고객이 기술을 도입할 때 적절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Y와 서비스나우는 조직이 AI 리스크 관리 및 규제 준수 문제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비스나우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제휴 관계를 성장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는 상상력을 자극했다”며 “EY는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서비스나우와 매우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나우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31 11:18김우용

中 통신사, 초당 평균 5.5Gb 전송 5G 네트워크 구축

화웨이가 차이나유니콤과 중국 베이징시에서 대규모 5.5G 네트워크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새로 구축한 5.5G 네트워크는 최고 10Gbps 다운링크 속도와 5Gbps 이상의 지속적인 연결을 제공해 이목을 끈다. 베이징시는 디지털 경제 글로벌 선두 주자를 목표로 5G 인프라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5.5G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와 차이나유니콤 베이징 지사는 지난 2019년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기가비트 핫스팟과 세계 최대 규모의 200MHz 5G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고품질 5G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을 위한 세계적인 솔루션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XR 산업 생태계의 성숙과 더불어 AI 콘텐츠 생성(AIGC), 5G 디바이스의 융합, 기업과 공공기관의 5G 애플리케이션 도입 증가는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과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고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업링크와 다운링크 지연 속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31 10:29박수형

에이비일팔공,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

마케팅 기술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타이페이 게임쇼 2024'에 참가, 아시아 지역 주요 게임사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통합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인 에어브릿지(Airbridge)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렸다고 31일 밝혔다.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인 '타이페이 게임쇼 2024'는 지난 25일부터28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위메이드, 그라비티, 닌텐도, 코에이테크모,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등 26개국 377개 업체가 참가했다. 에이비일팔공은 이번 '타이페이 게임쇼 2024'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 주요 게임사에게 에어브릿지의 강점과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의 30여개 기업과 에어브릿지 도입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 및 일본의 대형 게임사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높였다. 에어브릿지는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합해 사용자의 행동 및 광고 기여도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모든 광고 성과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광고 사기 방지 및 탐지 기능, 딥링크 기능, 서드파티 툴 연동 등 게임 광고 및 마케팅에 필수적인 고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이비일팔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게임 업체를 포함50여 개의 해외 현지 기업에 에어브릿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신흥 게임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타 글로벌 솔루션 대비한 에어브릿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이번 타이페이 게임쇼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게임사들에게 에어브릿지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었고, 나아가 솔루션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까지 다수 진행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라며 “게임 강국인 한국이 가진 노하우와 성공 사례는 솔루션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으며, 여기에 기술력, 투명한 이용료, 빠른 서비스 대응 등의 강점을 가진 한국 SaaS솔루션에 대한 해외 시장의 높은 관심도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24.01.31 08:36안희정

다우기술, '다우싱크' 출시…"기업 정보 안전하게 보관"

다우기술이 '데이터센터 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우싱크 (DAOU SYNC.)'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우싱크'는 기업의 중요한 정보가 담기는 문서를 보호해 주는 기업용 클라우드 문서 플랫폼이다. 손쉬운 문서 공유, 빠른 서비스 속도, 강력한 보안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단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우싱크는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보안성을 결합해 문서 접근이 어려운 현장이나 원격 근무지에서도 내용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동시 편집 기능으로 여럿이 함께 문서 작업에 참여할 수 있고 원클릭 링크 공유를 통한 문서 공유 및 링크의 접근통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 도면 및 영상과 같은 특수 거대 파일도 속도, 용량,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비롯해 접근제어와 모니터링, 랜섬웨어 방지, 3중 복제로 안전한 공유가 가능하다. 김유성 다우기술 IDC본부장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기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규모와 산업을 아우르는 문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6:52이한얼

AI 네트워킹, 인피니밴드에서 이더넷으로 대세 바뀐다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모든 산업군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 AI 기술은 모든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대기업, 인터넷서비스기업, 클라우드 기업 등은 AI 시장을 선점하려 대대적인 물량 투자와 함께 기업 인프라를 개혁하고 있다. 오늘날 AI 기술은 챗GPT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다. 챗GPT를 뒷받침하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는 인간과 소통하듯 '자연스러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자연스러움'을 더욱더 인간처럼 구현하려면 방대한 규모의 고성능 GPU 클러스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AI 인프라의 근간인 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은 수많은 제품을 요구하는 고비용 서비스다. LLM의 경우 GPU 갯수를 늘릴수록 학습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2년 전 나온 GPT-3.5의 경우 1만개의 GPU로 서비스된다. GPT-3.5를 GPU 한개로 학습시킨다면 약 355년이 필요하다. AI 인프라 기술 그 자체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AI 인프라가 작은 연산 자원을 대규모로 한대 묶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고성능컴퓨팅(HPC)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HPC 기술은 처음에 CPU를 중심으로 발전하다 21세기 들어 GPU 클러스터로 발전했다. 현재 LLM 학습과 추론을 위한 GPU 시장은 엔비디아 독주 체제다. 엔비디아 텐서코어 H100이나 A100 GPU는 칩셋 하나당 5천만원 내외의 단가로 거래되고, 그마저도 공급부족으로 품귀현상을 보인다. 주문한다고 해도 구하기 쉽지 않고, 가격도 고공행진중이다. 오픈AI의 GPT,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등 유명 LLM의 발전과 출시는 GPU의 빅테크 쏠림과 공급부족 현상을 한층 부추기고, 일반 수요자를 더 안달나게 만든다. 이런 독점 체제를 깨기 위해 AMD, 인텔 등이 경쟁 제품을 속속 출시중이다. ■ AI 인프라에서 네트워킹이 왜 중요한가 AI 인프라의 핵심인 GPU의 성능을 높이려면 여러 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GPU 연결에 노드 내부와 노드 외부 등 두 종류의 네트워킹이 요구된다. 엔비디아의 경우 표준 아키텍처에 의하면, DGX 같은 전용 서버 한 대에 GPU를 8개씩 장착할 수 있다. 8개의 GPU는 노드 내 연결은 엔비디아의 NV링크란 독점 기술을 쓴다. 그리고 GPU 서버를 여러대 연결하는 노드 외 연결은 고대역폭 인피니밴드나 이더넷 스위치를 이용한다. 엔비디아는 H100 GPU의 노드 연결에 400Gbps의 고대역폭 네트워킹을 기본 사양으로 권고한다. 엔비디아는 고사양 GPU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대폭의 네트워킹 사양 업그레이드를 요구해왔다. V100 GPU에서 A100으로 넘어가면서 네트워킹 사양을 100Gbps에서 200Gbps로 올렸다. 성능 요구치는 초당 300GB에서 600GB로 올렸다. H100의 성능 요구치는 초당 900GB에 이른다. 만약 네트워킹 사양을 부족하게 구성하면 아무리 많은 GPU를 구비한다 해도 LLM 학습이나 추론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빠른 AI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고비용의 대규모 AI 인프라 도입에서 특히 각 연산 요소 간 통신에 필요한 네트워킹이 필수적인 것이다. 고성능 AI 인프라 수용을 위한 네트워킹은 전통적인 워크로드 수용을 위한 인프라보다 거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노드 내 GPU 간 연산 능력은 4개의 GPU를 내부 버스를 통해 P2P로 연결하는 NV링크 또는 서버 내 8개의 GPU를 연결하기 위해 NV스위치를 통해 극대화 가능하다. 여러 GPU 노드를 클러스트링하고 각 GPU 노드들의 통신 간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려면 GPU 당 한개의 고성능의 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를 할당하게 된다. 각 NIC는 400Gbps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GPU 한개에 1대의 400Gbps급 스위치를 연결하게 된다. 400Gbps가 제공되는 고사양의 스위치를 근간으로 2티어에서 3티어 구조의 '리프스파인(Leaf-spine)' 아키텍처를 구성하므로 대형 GPU 노드 클러스터의 경우 최소 수십대의 400Gbps급 스위치가 기본 제공돼야 한다. 엔비디아의 멀티 GPU 클러스터 상품인 '슈퍼팟(SuperPOD)'의 경우 32대의 DGX H100 노드를 최대 256개의 GPU 클러스터링으로 연결하며, 이론적으로 최대 57.8 TBps의 데이터 연산 성능을 제공하게 돼 있다. 따라서 기존 네트워크 물량 대비 최소 3~4배의 네트워킹 물량이 필요해진다. LLM의 경우 손실없는 완벽한 논블로킹 네트워킹 구조를 요구하므로, 네트워킹 장비와 케이블 수가 문자그대로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 왜 인피니밴드보다 이더넷인가 AI 인프라는 다수의 GPU 간 병렬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부하분산 기술을 필요로 한다. RDMA, GPU 간 P2P, GPU 다이렉트스토리지 등이 활용된다. 이중 대표적인 오프로딩(Off-Loading)기술인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는 워크로드 내 존재하는 다수의 프로토콜 계층을 건너뛰는 제로카피 기술 'DMA(Direct Memory Access)'를 네트워킹까지 확장한 것이다. RDMA는 서버 간 혹은 서버와 스토리지 간 간섭없는 메모리 접근을 제공해 GPU 간 병렬 연산 능력을 극대화한다. 인피니밴드나 RDMA오버컨버지드이더넷(RoCE)를 통해 활용가능하다. 수백개 GPU가 병렬처리를 통해 수백, 수천 시간을 학습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네트워크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잠깐의 방해도 재연산을 하게 만들 수 있다. 과거 네트워킹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인피니밴드가 이더넷보다 앞선 것으로 여겨져왔다. 인피니밴드가 이더넷의 대역폭을 월등히 앞섰기 때문에 HPC 분야에서 주료 인피니밴드를 활용했었다. 엔비디아 DGX 서버도 이더넷보다 인피니밴드를 장려한다. 안정성의 측면에서 인피니밴드는 패킷 무손실을 전제하지만, 이더넷은 어느정도의 패킷손실을 전제로 한다. LLM 인프라가 HPC 기술을 바탕에 두기 때문에 GPU 클러스터의 네트워킹은 인피니밴드를 주로 쓴다. 만약 앞서 계산했듯 기존 비즈니스 워크로드 대비 3~4배 많은 네트워킹 인프라 물량을 인피니밴드로 구성하면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특히 인피니밴드 기술은 제조사 간 경쟁이 사라진 독점 기술이다. 과거 인피니밴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오던 기업들이 하나둘 대형 업체에 흡수되거나 사라졌는데, 마지막 독립 업체로 남아 있던 멜라녹스도 엔비디아에 인수됐다. 지금은 엔비디아가 인피니밴드 기술을 독점 공급하는 상황이다. 공개 표준 기술이 아니므로 인피니밴드 핵심 기술은 비공개다. 발전 방향이나 정도가 엔비디아 결정에 100% 달려있다. 비용 구조도 엔비디아 종속적이다. 심지어 인피니밴드 스위치 공급 부족 현상이 GPU 공급부족보다 더 심각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비용, 기술 모두 특정업체 종속적인 상황에서 인피니밴드는 외부의 여러 워크로드를 LLM에 연동하기 힘들게 하는 장애물이 된다. 인피니밴드를 다룰 줄 아는 전문가는 매우 희귀하며, 기술적 어려운 정도도 매우 높다. AI 인프라에서 인피니밴드가 당연시 된 건 이더넷 기술에 대한 오해 때문이기도 하다. 얼마전까지 인피니밴드는 속도 면에서 이더넷을 앞섰으며, 400Gbps란 대역폭은 인피니밴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었다. 하지만, GPU 제조사인 엔비디아도 네트워킹 영역의 무게중심을 인피니밴드에서 이더넷으로 이동하고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기존 AI 네트워크 인프라는 인피니밴드라는 프로토콜과 특정 업체가 시장을 독점했지만, 이젠 표준 기반 기술을 통해 비용 이슈 제거 및 편리한 운영 관리가 가능한 표준 기반의 RDMA 방식인 RoCE가 인피니밴드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래 들어 이더넷 진영은 400G, 800G 제품을 선보이면서 인피니밴드와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 지금은 인피니밴드나 이더넷이나 현존하는 NIC과 스위치 포트에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대역폭이 400Gbps로 똑같다. 이젠 인피니밴드와 이더넷 모두에서 어느정도 동급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이더넷 기술의 진화는 뚜렷해졌고 엔비디아의 GPU 성능 테스트 도구인 NCCL을 이용해 인피니밴드와 RoCE를 비교 테스트 결과를 보더라도 대역폭과 지연시간이 동등하거나 약간의 차이만 보일정도로 AI 인프라 영역에서의 이더넷 기술의 상당한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발전하고 있다. RoCEv2(버전2)는 인피니밴드의 헤더와 RDMA 기술을 그대로 탑재했으며, TCP 제거, UDP 활용 등을 통해 이더넷 스위치의 지연시간을 개선하고 있다. 안정성 면에서도 PFC, ECN 등 이더넷의 표준 기술로 패킷 손실을 최대한 상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더넷은 표준 기술이고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개방적이면서 누구나 쉽게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다. 이미 이더넷으로 구축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도 더 쉽다. 운영 인력의 저변도 매우 넓다. 기술 로드맵상으로도 인피니밴드와 이더넷은 800Gbp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데, 오히려 이더넷의 대역폭 증가가 인비니밴드를 앞선 상황이다. 인피니밴드의 800G 이후 계획은 시점을 확정하지 않은 반면, 이더넷의 800G는 이미 상용화됐다. 2025년이면 1.6Tbps 기반 패브릭 기술 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흐름속에 시스코는 LLM 인프라용 제품으로 넥서스 시리즈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킹 프로비저닝과 모니터링에 쓰이는 오케스트레이션 툴 '넥서스 대시보드'는 대규모 AI 인프라의 빠른 구축과 관리를 위해 턴키 기반 자동화와 로스리스 안정성을 보장하는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연시간에 민감한 AI 트래픽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분석 도구와 솔루션도 이용가능하다. 시스코는 특히 전용 SoC 칩으로 넥서스 스위치를 구동해 인피니밴드 장비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AI 인프라에서 서서히 독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개방형 표준 제품과 기술이 갈수록 높아지는 AI 인프라 투자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다.

2024.01.30 16:07김우용

삼성SDI "전기차 성장 둔화는 일시적...하반기 성장세 회복할 것"

“모든 지역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다고 보기 어렵다. 북미의 경우 전년 대비 50% 의 성장률울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중장기적으로는 미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이 지속돼 전기차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 삼성SDI는 30일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전기차 시장이 올 하반기 이후 이전의 높은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컨퍼런스콜에서 김윤태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이른바 '캐즘' 현상으로 전기차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미국은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은 내년 실시 예정인 이산화탄소 규제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대응을 가속화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이 전년 대비 약 18% 성장, 약 1천848억 달러(약 24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적 시장 침체 속에서 삼성SDI는 프리미엄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5세대 각형 배터리 'P5' 및 차세대 모델인 'P6' 신규 공급으로 고부가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선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p5에 이어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대폭 개선한 p6는 이달부터 미주 등 고객향으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1분기 매출 규모는 크지 않으나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매출에 기여하고, 연간으로는 각형 배터리 매출 내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본격 양산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P5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전지 사업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본격적인 전기차 수요 성장에 대비해 미국 신규 공장 가동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작년 생산라인 가동 상황에 대해 박종선 부사장은 “주력인 헝가리 소재 공장은 90%대 초중반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2025년 이후 전기차 시장의 본격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거점 생산시설(CAPA) 증설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한편, 기존 생산 라인 효율을 극대화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최근 신설된 전고체 사업화 추진팀 운영 계획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상용화될 경우 현재 쓰이는 리튬 배터리 대비 안정성이 강화되고 전기차 주행 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부사장은 “핵심 소재에 대한 양산 성능을 확보하고 대용량화를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적기 제품 양산을 위해 올해 진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작년 4분기 S라인에서 생산한 전고체 샘플의 고객형 출하가 진행됐다”며 “고객이 샘플들의 성능과 수명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이 결과를 입수하고, 더 빠른 시간 내에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이날 작년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2조7천83억원, 영업이익 1조6천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매출 5조5천648억원, 영업이익 3천11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6.4%, 37.1% 감소한 수치다. 작년 하반기 이후 분기 실적 하락세가 이어졌는데,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실적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2024.01.30 13:54김윤희

원유니버스, 웹3 RPG 게임 '챔피언스 아레나' NFT 완판 성공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웹3 RPG '챔피언스 아레나'의 NFT(대체불가토큰) 상품인 '챔피언스 미스틱 박스'가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챔피언스 아레나의 두번째 NFT 완판 기록으로, 특히 이번 NFT의 경우 판매 개시 1시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가 진행되기 전에 챔피언스 아레나의 새로운 PD인 최환진 PD는 갈라게임즈와 AMA를 진행하며 판매가 진행되기 전 게임의 리뉴얼 및 개선을 통해 순조로운 NFT 판매가 진행됐다 이번 챔피언스 미스틱 박스에서는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매력적인 신상 챔피언들을 포함하여 게임내 최고 등급 NFT인 '영지'NFT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1년간 기간 한정 조건이 붙은 에이드가 포함되어 유저들의 큰 니즈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PD 교체 후에 진행한 첫 NFT 판매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완판을 달성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전에 이용자들에게 약속한 게임 개선 계획을 지켜 나가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챔피언스 아레나'는 지난해 8월에 글로벌 출시한 웹3.0 게임이다. 출시 직전부터 NFT 프리세일을 완판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 게임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갈라게임즈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180여개 국가에서 PC·모바일로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2024.01.30 11:41이도원

아마존, EU에 막혀 로봇청소기 '아이로봇' 인수 철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이 로봇청소기 제조사 아이로봇 인수를 철회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과 아이로봇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인수합병 계획을 포기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마존은 2022년 8월 현금 17억 달러(약 2조2천611억 원)에 아이로봇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이번 달 초 아마존에 아이로봇 인수합병(M&A) 허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U는 아마존이 아이로봇을 인수할 경우 자사 플랫폼에 있는 다른 로봇청소기 제품들의 노출 순위를 낮추는 대신 아이로봇 제품을 우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로봇은 이번 거래가 불발되자, 전체 인력의 31%에 달하는 약 35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콜린 앵글 아이로봇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총괄법률자문은 이번 인수 철회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 빠른 혁신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에서 손해를 볼 것"이라며, "이와 같은 인수합병은 아이로봇과 같은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 특히 로봇공학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분야에서 동일한 규제 요건을 적용 받지 않는 회사 및 국가와 더 잘 경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번 계약이 파기됨에 따라 아이로봇에 9천400만 달러(약 1천250억원)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욕증시에서 아이로봇 주가는 8.77% 급락한 15.50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은 1.34% 오른 161.26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과 EU가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U는 2020년 경쟁 판매자의 비공개 정보 사용 및 경쟁 판매자에 대한 차별적 마켓플레이스 정책 등 경쟁법 위반 혐의로 아마존을 기소했다. 2022년 12월 EU 규제 당국이 요구한 대로 제3자 판매자에게 불리하게 적용해온 마켓플레이스 정책을 철회한다고 아마존이 합의하면서 둘 간의 소송은 마무리됐다.

2024.01.30 11:22이정현

尹 "3년간 1천500여개 행정서류 디지털화"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향후 3년간 1천500여개 행정서비스의 구비서류를 완전히 전산화해 각종 증빙서류 준비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인감증명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로벨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일곱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이 우리 삶을 바꾸고 있지만,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도 그만큼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며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국민의 자유와 후생 증진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더 빨라지고 현장에도 깊숙히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행정 영역에서 부처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 국민이 편리한 원스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3단게에 걸쳐 인감증명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감증명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에 국민 불편을 덜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등기와 같은 재산권과 관련된 사무에서는 인감이 필요하지만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인감정보를 등기소에 제공하고, 마이데이터로 법원에서 인감 정보를 확인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재화인 아이템을 구매하는 게임 이용자를 일반 소비자에 준해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에 이어 게임 소액사기 근절, 소위 먹튀 게임으로 불리는 매출 이후 서비스 조기 종료 문제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가 제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국민의 불편의 아쉬움이 있다”면서 “오늘 제기되는 문제들을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30 10:43박수형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입소문 타고 흥행 기대감↑

컴투스홀딩스의 방치형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가 출시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핵앤슬래시 전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캐릭터 꾸미기 등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초반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발사인 티키타카 스튜디오 역시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통해 컴투스홀딩스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7일 '소울 스트라이크'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방치형 키우기 게임 특유의 빠른 성장 쾌감은 물론 화려한 스킬 액션과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소울 스트라이크는 핵앤슬래시라는 차별점을. 지속적으로 몰려오는 적을 강력한 스킬로 쓰러뜨릴 수 있다. 현재 게임 소개 페이지에는 '얼음회오리', '서리 광선', '운석 낙하', '무저갱' 등 전설 및 신화 등급의 대표적 스킬 7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성장을 위한 재화도 인게임 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재화는 각각 성장이나 영혼장비 및 스킬 소환, 던전 등 주요 콘텐츠 입장 등에 사용된다. 주어지는 전투 미션 달성을 통해서도 유료 재화와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재화들은 스킬 성장이나 동료 획득 등의 기반이 된다. 소울 스트라이커는 탄탄한 게임성과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으로 초반부터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국내외 게임 전문 유튜버들도 해당 게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게임 리뷰 채널에서도 게임 초반 안착을 위한 공략 영상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지표에서도 좋은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다. 출시 첫날 애플 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고, 대만과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서 게임성을 인정해 스토어 상단에 추천 게임으로 선정하는 구글 플레이 피처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출 순위도 준수한 편이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소울 스트라이크는 구글플레이 19위, 앱스토어 27위를 기록 중이다. 이용자 평점 역시 4.6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는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 속에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발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분들이 만족할만한 콘텐츠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유저 경험 향상을 위한 보상 체계 개선과 신규 콘텐츠가 더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1.30 10:15강한결

KT그룹, 리벨리온에 330억원 추가 투자…AI 동맹 강화

KT와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KT가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씩 투자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하며 KT클라우드의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해 왔다.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아톰이 일부 적용됐다. KT그룹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별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연산하는 온디바이스AI에도 리벨을 적용하는 등 향후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활용해 AI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그룹은 “리벨리온과 협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거대 AI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리벨리온을 포함해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KT그룹은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동맹을 기반으로 AI 사업전략을 펼쳐왔다. 리벨리온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로 리벨리온의 무대를 확장하고, 계획 중인 국내외 비즈니스와 차세대 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20김성현

엑셈, 광주TP에 빅데이터 저장 관리 플랫폼 '이빅스(EBIGs)' 구축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고평석)은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에 자사의 빅데이터 저장 관리 플랫폼 '이빅스(EBIGS)'(플라밍고 빅데이터 성능관리 포함)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엑셈은 광주테크노파크가 진행한 '치매코호트(치매 연구대상 집단) 멀티모달 데이터적용 실증기반 구축사업'에서 활용하는 치매 제품 실증평가 데이터의 정량화, 표준화를 기반으로 수집 및 저장 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이빅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광주테크노파크가 치매 제품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매 관련 제품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테스트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빅스'는 다양한 정형 및 비정형 치매코호트 멀티모달 데이터셋의 수집 및 저장부터 관리,분석.활용까지 통합 관리와 원활한 데이터 연계·검색‧공유가 가능한 통합 인프라 구축을 제공한다. 또 서버 및 서비스 정상 작동 여부와 상태, 하드웨어 자원(CPU/메모리/디스크 가용량 등) 상태와 서비스 에러 상태를 모니터링해 빅데이터 플랫폼 클러스터 내 서비스 종합 감시를 수행하는 한편 서비스 개별전체 실행 종료, 서비스별 접근 통제 등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엑셈은 '이빅스' 구축 외에도 고객의 원활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 포털 서비스도 구축했다. '데이터 포털 서비스'는 정보 연계를 위한 메타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전체 메타데이터 현황 검색, 세부항목별 검색 및 접근, 조건 설정에 따른 데이터 검색 등 데이터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또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통계 결과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엑셈은 적재된 빅데이터를 고객이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게 빅데이터 저장소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환경과 빅데이터 탐색 분석 및 머신러닝, 딥러닝이 가능한 분석 환경을 제공했다. 엑셈은 "'이빅스'가 글로벌 1위 솔루션 대비 뛰어난 수집 처리 속도, 쿼리 성능, 저장 기능과 더 저렴한 가격, 유연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면서 "또 데이터 누수 없이 간편하게 데이터 이관을 할 수 있어 공공 시장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지난 9월 다른 정부 기관에도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대형 공공기관, 공사 등에서 관심을 보여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2019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엑셈 남부사무소를 개소한 뒤 한전 등 광주·전남 지역에 밀집한 공공 기관을 공략하며 공공 부문 매출이 증가세"라면서 “올해 '이빅스'의 빠른 공공 시장 안착을 위해 엑셈 본사와 남부사무소를 두 축으로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7:29방은주

더존비즈온 서비스형 인프라, 'SPEC 클라우드' 등재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 벤치마크 'SPEC 클라우드 IaaS'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SPEC은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산업표준을 제정하고 공표하는 비영리단체다. 소프트웨어(SW)와 컴퓨팅장비,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이번 성능 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PC이노베이션허브' 사업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지원했다. 국제 공인 검증도구를 통해 객관적 검증을 진행한 결과, 더존비즈온은 동일 분야와 비교 시 성능 점수 2위를 기록했다. 평균 프로비저닝(시스템 자원 준비) 시간은 모든 게재 결과 중 가장 빠른 27초 이하로 등록됐다. 실제로 클라우드 IaaS는 AI 모델 훈련을 위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이 연내 순차적으로 AI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각종 AI 서비스 모델의 배포와 실행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데이터의 가치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기업의 고품질 데이터, 기술력, 전문인력의 혁신 역량을 더해 전 산업계의 AX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9 15:31김미정

지그재그 "휴양지룩 거래액 3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1월 들어 휴양지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3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비치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래시가드는 72% 늘었다. 수영복과 비키니 거래액도 각각 54%, 25% 증가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검색어 순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영복'은 1월(1/1~24) 지그재그 전체 검색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수영복 검색량만 29만 건에 달한다. '휴양지룩' 검색량은 약 16만 건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배(473%) 급증한 수치다. '휴양지원피스' 검색량도 작년보다 약 4배(298%) 증가한 17만 건을 기록했다. 지그재그는 설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해 휴양지룩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직진배송은 전 지역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로,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사계절 내내 '비치웨어'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직진배송에서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연휴 전에 도착하는 휴양지룩 모음'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전문 브랜드인 '비키니밴더'와 비키니, 비치원피스 전문 쇼핑몰인 '하바나선데이'를 비롯해 약 100개 규모의 패션 브랜드와 쇼핑몰이 참여해 휴양지룩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 최대 3만원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원로그 페이 모노키니', '비키비키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비바럽 터치 타올 셋업 비키니', '비키니밴더 클레망스 리본 모노키니' 등이 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급히 구매하는 고객들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폭넓은 품목과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준비했다. 설 연휴 직전 물량이 급증할 수 있어 2월 7일은 밤 9시에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행 업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행을 더욱 설레게 해줄 패션 아이템도 덩달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휴양지룩은 겨울철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편인데, 패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설 연휴 직전까지 빠른 배송으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9 10:11안희정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초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는 '2024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지원할 초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뉴패러다임은 의약품 유통 기업 블루엠텍의 초기 투자에서부터 코스닥 상장(IPO)에 이르기까지 발굴·투자·성장·회수 전 과정에 대한 성공 사례를 배출하면서 높은 투자수익을 거뒀다. 뉴패러다임은 '제2의 블루엠텍'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ICT 분야(AI, 빅데이터, SaaS,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등)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전문시장) ▲메타버스 등 4차산업분야 전반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로봇, 친환경, 에너지 등 딥테크 기술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해 연간 10~15개사를 선발해 집중지원과 신속투자를 해주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1월29일부터 4월30일까지 모집하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식 홈페이지 안내 확인 후 온라인 신청 및 접수를 하면 된다. 초기성장지표를 보유한 기업가치 50억원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 우선 대상이 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대표는 "아기유니콘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최대 7억원을 지원하는 팁스까지 빠르게 추천을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기 단계 투자뿐만 아니라 아기유니콘 성장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더욱 적극 후속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빠른 시간 내에 아기유니콘의 반열에 오르기 원하는 꿈 많고 열정 넘치는 창업자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초기투자 최대 5억원 ▲기술 고도화를 위한 팁스(TIPS) 추천으로 5~7억원, 딥테크 팁스 추천으로 15억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성장지표에 따라 ▲후속투자 최대 10억원 ▲연계투자 20억원 등 연속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최대 팀당 50억원 이상을 받게 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올해 투자 예정 금액은 100억원이며, 최대 15개사에 대한 신규투자와 10개사 이상의 후속투자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2024.01.29 09:19백봉삼

야마하뮤직, 사운드 레코딩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IXO 시리즈' 출시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오디오 인터페이스 'IXO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IXO 시리즈는 야마하 자회사인 독일 스타인버그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사운드 레코딩이 필요한 아티스트,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입문자를 위해 출시됐다. 신제품 IXO12, IXO22는 각각 1개, 2개의 프리 앰프를 지원하며 스타인버그의 DAW 소프트웨어인 '큐베이스 AI'와 '쿠바시스 LE' iOS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응답 속도가 빠른 '클래스-A 마이크 프리 앰프'를 비롯해 24비트, 192kHz 샘플레이트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등급 컨버터를 탑재했다. 컴퓨터 연결은 USB-C 2.0 방식으로, 기타 디바이스는 입력부 콤보 단자를 사용하면 된다. 각종 모니터 스피커는 출력부 TRS 잭으로 연결 가능하다. 기타와 연결이 용이한 하이 임피던스(Hi-Z)도 지원한다. 제품은 0.45kg의 튼튼한 금속 재질 하우징으로 구성됐다.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입력한 마이크나 악기 신호를 지연 없이 소리 들을 수 있는 다이렉트 모니터링이 적용됐다. 이번 IXO 시리즈는 패키지 제품도 출시된다. IXO12와 스타인버그 컨덴서 마이크가 포함된 'IXO 팟캐스트 팩'과 IXO22와 스타인버그 컨덴서 마이크, 헤드폰이 포함된 'IXO 레코딩 팩' 2종으로 구성됐다. 김태민 야마하뮤직코리아 PA팀장은 "IXO 시리즈는 스타인버그에서 직접 설계·출시한 제품으로 사운드 제작에 최적화됐다"며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문자들을 위한 핵심 기능만 담았다"고 전했다.

2024.01.26 16:58신영빈

허깅페이스, 구글클라우드와 손잡았다

구글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의 모든 서비스에서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구글클라우드에서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는 AI 대중화 비전을 가속화하고 구글클라우드는 오픈소스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글클라우드는 허깅페이스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개발자는 컴퓨팅, 텐서 처리 장치(TPU),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간편하게 이용해 오픈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구글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버텍스 AI를 사용해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튜닝 및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글클라우드의 특화된 엔드투엔드 ML옵스 서비스를 쉽게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배포 지원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자체 설정한 인프라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학습, 튜닝 및 제공하고, GKE에서 허깅페이스 전용 딥 러닝 컨테이너를 이용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 버텍스 AI와 GKE는 2024년 상반기 중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배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가 클라우드 TPU v5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TPU v5e는 이전 버전에 비해 달러당 최대 2.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추론 지연 시간은 최대 1.7배 단축한다. 엔비디아의 H1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해 이전 세대에 비해 3배 빠른 학습과 10배 증가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하는 A3 VM에 대한 지원 또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퍼런스, 엔드포인트, 스페이스, 오토트레인 등 허깅페이스 관리형 플랫폼에 대한 간단한 관리 및 과금 기능이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CEO는 “구글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구글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와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망 드랑주 허깅페이스 CEO는 “구글은 초기 트랜스포머 논문부터 T5 및 비전 트랜스포머(ViT) 모델에 이르기까지, AI 발전과 오픈 사이언스 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페이스 사용자와 구글클라우드 고객이 최신 오픈 모델과 함께 버텍스 AI, T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클라우드의 대표 인프라와 도구를 더욱 쉽게 활용함으로써, 개발자가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는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6 10:47김우용

AI 모델 크기 3/1로 축소···성능은 '달리3'보다 5배 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시각지능 기술을 결합해 문장 입력 시 2초 만에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ETRI는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존 대비 5배 빠른 '코알라(KOALA)' 3종 모델과 이미지나 영상을 불러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대화형 시각언어모델 '코라바(Ko-LLaVA)' 2종 등 총 5종 모델을 선보였다. '코알라(KOALA)' 모델은 공개SW 모델의 2.56B(25억 개) 파라미터를 지식 증류 기법을 적용해 700M(7억 개)로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ETRI는 설명했다. 파라미터 수가 크면 연산량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비스 운영 비용도 증가한다. ETRI 연구진은 모델 크기를 3분의 1로 축소한 반면 고해상도 이미지는 기존 대비 2배, 또 달리(DALL-E)3 대비 5배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델 생성 속도를 2초 내외로 만들고 모델 크기도 대폭 줄여, 8GB 저용량 메모리의 저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TRI는 자체 개발한 파라미터별 '코알라(KOALA)' 3종 모델을 미국 뉴욕 소재 AI스타트업 허깅페이스(HuggingFace)가 만든 AI환경에서 공개했다. 실제 연구진이 '달 아래 화성에서 책을 읽고 있는 우주비행사 사진'이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ETRI가 만든 코알라 700M(7억 개)는 1.6초 만에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반면 '칼로(카카오브레인)'는 3.8초, '달리 2(오픈AI)'는 12.3초, '달리 3(오픈AI)'는 13.7초 걸렸다고 설명했다. ETRI는 기존 공개SW인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 2종, 기업에서 공개한 BK-SDM, 칼로(Karlo), 달리(DALL-E) 2, 달리(DALL-E) 3 등 4종을 포함해 총 9개 모델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 및 모델 제공 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했다. 연구진은 또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에 시각지능 기술을 더해 이미지나 비디오를 불러와 한국어로 이미지나 비디오에 관해 질의응답할 수 있는 대화형 시각언어모델인 '코라바(Ko-LLaVA)'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코라바(Ko-LLaVA)' 모델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과 ETRI 연구진의 국제공동연구로 개발했고, 인공지능 분야 최우수학회인 '뉴립스(NeurIPS'23)'에 발표했는데, GPT-4 수준의 이미지 해석 능력을 지닌 오픈소스 '라바(LLaVA)'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이미지를 포함한 멀티모달 모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라바' 모델을 기반으로 한글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고 기존에 없는 비디오 해석을 할 수 있도록 확장 연구를 진행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한국어 기반 소형 언어 이해 생성 모델(KEByT5)도 사전 공개했다. 또 공개한 모델(330M(Small), 580M(Base), 1.23B(Large) 급)은 신조어와 학습하지 않은 단어를 처리할 수 있는 토큰-프리 기술을 적용했다. 학습 속도는 2.7배 이상, 추론에서는 1.4배 이상 강화했다. 연구진은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이 문장 위주의 생성형 모델에서 점차 멀티모달 생성형 모델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모델의 크기 경쟁에서 점차 작고 효율적인 모델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ETRI는 "이번에 모델을 공개하는 이유는 모델이 크면 수천 대의 서버가 필요한데 모델을 줄여 중소기업 이용을 활성화해 관련 시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라면서 "앞으로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공개 언어모델에 시각지능 기술이 더해진 한글 크로스모달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연구진은 이번 기술의 핵심 특허가 지식 증류 기반 경량화된 스테이블 디퓨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을 활용, 지식을 쌓아 작은 모델로 대형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ETRI는 이번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 뒤 이미지 생성서비스, 창작교육 서비스, 콘텐츠 제작 및 사업자 등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또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 연구가 문장 입력에서 문장 응답으로 이어지는 유형을 넘어 사진이나 영상을 문장으로 응답해주는 유형, 문장에서 이미지나 비디오로 응답해주는 유형으로 진화하는 것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선보일 방침이다. ETRI 이용주 시각지능연구실장은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크기는 작지만, 성능이 뛰어난 다양한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연구를 통해 기존 거대모델에 대한 의존성을 탈피하고 국내 중소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의 이용재 교수는 “라바(LLaVA)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GPT-4에 맞서 오픈소스 기반의 시각언어모델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향후 ETRI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멀티모달 생성모델에 관한 연구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TRI의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한국어 대형 언어모델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효율적 사전학습이 가능한 한국어 대형 언어모델 사전학습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수행했다.

2024.01.26 08:30방은주

[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스타빅 매출 상승 外

대웅제약의 스타빅 현탁액이 석 달 연속 국내 지사제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스타빅은 지난해 12월 처방액 6억1천만 원, 시장점유율 64%를 기록했다. 스타빅의 작년 시장점유율은 ▲10월 47% ▲11월 52% ▲12월 64% 등으로 성장했다. 참고로 작년 국내 지사제 처방 규모는 119억 원이다. 스타빅은 병원성 세균·장 독소·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흡착성 지사제다. 성인의 식도와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처방된다. 스타빅의 주성분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의 규산염으로 구성된 천연 점토다. 흡착성이 강해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을 흡착·배설하는 기전으로 설사의 원인을 제거한다. 또 장 점막에 도포돼 점막장벽을 강화시킨다. 이미 손상된 장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역할도 한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 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은 ”그간 쌓아온 소화기 시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지사제 연간 처방액 1위 사업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케어가글 스트롱 출시 한미약품이 구강 청결제 '케어가글'의 확장 제품 '케어가글액 스트롱 유칼립투스향'이 새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입 속 청결함 유지, 발치 및 구강 수술 이후 소독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기존 박하향과 사과향 제품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특히 유칼립톨을 함유해 청량감을 강화했다. 회사는 약 2년간 안정성 시험을 거치고, 파라벤이나 벤조산과 같은 방부제와 타르 계열 색소 등을 배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판매 구강 청결제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일반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메모레인캡슐 출시 동국제약이 생약복합성분의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을 출시했다. 메모레인캡슐은 인삼40% 에탄올건조엑스 10밀리그램과 은행엽건조엑스 6밀리그램의 생약복합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서 건장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을 포함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특히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는 의약품 원료로 개발된 성분이다. 이 성분은 인지기능 개선· 면역증가·피로회복·기분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엽건조엑스는 의약품 규격 원료로 신경보호작용, 자유유리기 소거작용, 혈소판 활성인자 억제 작용 등을 통하여 기억력·집중력·순환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내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라며 “메모레인캡슐이 중장년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페인엔젤 이부 리뉴얼 JW중외제약이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밀리그램 함유된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낮은 성분이다. 해당 제품은 감기로 인한 발열·요통·생리통·치통·근육통·류마티스 관절염·급성통풍·연조직손상 등 통증 감소에 사용된다. 관련해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외에도 ▲페인엔젤 프로(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나프록센) ▲페인엔젤 레이디(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브레핀에스(이부프로펜) 등 5종의 성분별 소염진통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페인엔젤 이부의 리뉴얼은 지난 10월 '페인엔젤 프로'와 지난 12월 '브레핀에스'에 이어 진행됐다. 리뉴얼에 따라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는 가로 16.6mm와 세로 10.0mm로 축소됐다. 또 패키지 디자인도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을 계기로 기존 페인엔젤 진통제 라인업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국약품, AG갤러리 신년 테마기획전 개최 안국약품이 대림동 본사내 AG갤러리에서 다음달 29일까지 신년 테마기획전 '풍경의 뒤안 展'을 개최한다. AG갤러리는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년 신년 테마기획전을 마련하며, 이번 전시는 한국화 장르의 현대적인 해석과 함께 테마로 전시를 마련했다. 작품에 참여하는 이혜진 작가는 같은 장소를 반복적으로 되찾아가며 겉으로 보이는 공간의 재현이 아니라 시간의 흔적을 채집해 시간의 겹을 탐구하고 회화적 기록을 남긴다는 취지로 작업하고 있다. 정성윤 작가는 변주된 자연을 소재로 시선의 긴 시간 동안 자라나는 새로운 의미의 세계를 통해 재구성되는 자연의 회복을 세상의 소란함을 덜어내고, 're-compose'된 세계는 비워진 만큼이나 차오르는 순환의 생명을 덧입은 그 평온의 세계에서 작가의 마음이 거처할 집 천연한 '자연'이 그림 속에 자리잡아가는 것을 살펴본다고 밝혔다.

2024.01.25 15:49김양균

메이크글로벌, 전세계 언어 지원…"해외 진출 진입장벽 낮췄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가 운영중인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메이크글로벌'의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계 모든 언어 지원으로 자사몰(D2C·소비자 직접 거래)들의 해외진출에 앞장선 결과다. 국내 중소기업 제조사들도 해외 자사몰 구축을 통해 이커머스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크글로벌'은 해외 자사몰 구축부터 컨설팅, 운영대행, 해외결제, 해외 마켓입점, 해외 마켓연동, 해외 광고, 해외 물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기본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미얀마어까지 전세계 모든 언어로 해외 쇼핑몰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인력 부재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업체들을 대상으로 각 업체별 해외 자사몰의 운영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별 전문 컨설팅부터 광고까지 최적화된 마케팅을 비롯해 상품계측 및 포장, 통관, 배송 CS대행까지 해외몰 운영 노하우 전수 및 신속 정확한 업무를 지원한다. 정부기관과 연계하여 해외 자사몰 진출 지원 사업 및,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업체들의 수행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각종 노하우를 업체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 환경에 맞는 기능이나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한 경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용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기업형 SI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몰테일 물류센터를 통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를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메이크글로벌 서비스의 관계자는 "쇼핑몰들의 해외 진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직구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며 "국경을 넘어 판매자와 고객들 모두 쇼핑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4:3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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