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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연내 상장 목표"

케이뱅크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케이뱅크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 고객이 953만명으로 늘어났다.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3년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2024.01.19 08:45손희연

연 거래액 4조 찍은 무신사..."유통가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릿수"

무신사가 지난해 30%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패션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4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거대 유통 기업들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 시장은 신세계 등 패션의 전통 강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또 막강한 자본을 가진 중국 기업들까지 속속 패션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무신사는 최근에 급변하는 환경 변화 등으로 현재까지의 빠른 성장이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구조 변화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말 3040 여성 고객 대상의 플랫폼인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종료하고, 29CM로 사업을 일원화 시켰다. 채용의 경우는 대규모 공채 방식의 공격적인 채용보다는 우수한 인재를 중심으로 한 영입 전략으로 선회했다. 특히 내부적으로 중복되거나 낭비되는 비용은 더욱 깐깐하게 관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가 선택과 집중 그리고 효율화에 나선 것은 앞으로 경쟁해야 할 플레이어들이 그동안 경쟁해온 중소형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과는 규모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 통계청 기준 2022년 패션 카테고리 연간 거래규모는 52조원으로, 2022년 무신사의 거래액 규모는 3조원 초반으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무신사가 30%에 육박하는 성장을 만들며 1조원 이상 성장을 실현했음에도, 여전히 낮은 한 자릿수 점유율이다. 이 가운데 대형 플랫폼, 유통 대기업, 중국 공룡들이 패션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크림에 대한 투자와 함께 북미 최대 중고패션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2조3천억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또 네이버쇼핑 내 패션타운을 열고 플랫폼을 확장 중에 있다. 쿠팡은 C.에비뉴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말 세계 최대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를 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배경으로 중국 기업의 공세도 심상치 않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사용자수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앱은 1, 2위 모두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였다. 특히 알리의 경우 지난해 11월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707만 명에 이른다. 테무의 MAU는 354만명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SPA 브랜드인 '쉬인'도 최근 국내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패션 시장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 중국 출신 공룡 기업들의 경우 당장 무신사가 다루는 브랜드와 상품이 직접 겹치진 않지만, 거대 플랫폼 특성상 점차 패션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패션 대기업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신세계의 SSG닷컴은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네타포르테'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특히 신세계를 비롯,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그간 무신사에서 주목받아온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입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패션은 아직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장으로, 거대 플랫폼 및 대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무신사와 같이 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해온 신생 플랫폼들은 거대 플랫폼과 자본에 맞서야 하는 등 험난한 싸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1.18 14:39백봉삼

HPE 아루바 "새해는 독립형 방화벽 종말”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테크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2024년 주목해야 할 네트워킹 트렌드 전망을 18일 발표했다. 데이비드 휴즈 HPE 아루바 네트워킹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올해 다가올 네트워킹 산업에 인사이트로 ▲독립형 방화벽의 종말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통한 보안 네트워크 부서의 일치된 목표 조정 ▲엔드 유저 경험 평가는 운영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 ▲급증하는 6GHz 와이파이 도입과 와이파이7 ▲IT 관리자를 지원하는 AI 등 5가지 흐름을 전망했다. ■ 독립형 방화벽의 종말 하이브리드 IT 환경의 증가와 IoT 기기 사용이 광범위하게 늘어나면서 네트워크의 경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고, 독립형 방화벽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더 이상 방화벽만으로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는 어렵다. 보안을 위해 기업 내부에 더 많은 방화벽을 배포하는 것은 오히려 복잡성을 키우고, 에러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며 빠르게 진행시켜야 할 비즈니스의 속도를 늦추는 결과를 낳게 된다. 결과적으로 차세대 방화벽 어플라이언스는 결국 방화벽 어플라이언스의 마지막 세대가 되고 있다. 보안 서비스 엣지(SSE)가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보안 웹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 서비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등으로 방화벽과 프록시를 대체하고 있다. SSE는 사용자가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IoT 보안을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엣지단에서 바로 온프레미스 형식의 세그멘테이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방화벽 관련 서비스들이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SD-WAN 게이트웨이에 직접 설치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센터에서도 L4-7 보안 기능을 갖춘 랙 상단형 스위치를 도입하면 기존 차세대 방화벽보다 훨씬 더 비용 효율적으로 내부를 오가는 이스트-웨스트 세그멘테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기능이나 내장된 기능들이 보안 연결을 관리하는 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차세대 방화벽 시장은 하락세를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통한 보안 네트워크 부서의 일치된 목표 조정 대부분의 기업 및 기관에는 네트워킹과 보안을 각각 관리하는 별도의 부서가 있는데, 이들의 목표는 여러 면에서 서로 상충될 수 있다. 2024년, 선도적인 기업들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하여 이 두 부서 간의 목표를 조정함으로써 더 나은 최종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기업에서 네트워킹 부서의 목표는 사람과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어디든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 중단, 레이턴시, 또는 속도 저하를 초래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보안 부서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두 목표는 종종 상충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다. 보안을 지나치게 강화하면 사용자가 필요한 앱과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것이 느려지거나 불가능해 비즈니스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반면, 네트워킹 부서가 보안을 소홀히 하거나 보안 조치를 우회하여 속도를 빠르게 한다면 보안 침입 위험이 높아지고 랜섬웨어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선두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단순히 모든 것을 연결하는 장치가 아니라 보안 정책을 시행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채택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하는 사용자의 경우 보안 정책은 클라우드에서 시행될 수 있지만, 더 많은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IoT 장치 및 관련 서비스의 경우에는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및 라우터와 같은 액세스 장치에서 이 정책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으로 서로 공유된 가시성, 자동화, 정책 및 시행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통해 네트워킹 부서와 보안 부서의 목표를 일치시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 엔드 유저 경험 평가는 운영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 IT 기업들은 사내 직원들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 평가를 바탕으로 하여 서비스 수준 목표(SLO) 및 서비스 수준 계약(SLA)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사용자는 무엇이 구체적으로 잘못되었는지 신경 쓰지 않고, 단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에만 집중한다. 만약 사용자가 문제점을 처음으로 발견했는데, IT팀이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보고서를 IT팀에게 받게 되면 사용자의 만족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엔드 유저의 실제 경험을 평가하고 합성 프로브를 만들어 사용자가 없을 때에도 인프라 준비 상태를 보장하는 디지털 경험 관리(DEM) 도구를 널리 배포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는 특히 와이파이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경우 엔드포인트 에이전트(예: SSE 에이전트)와 전용 하드웨어 센서에서 수집한 측정값을 합산할 것이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이러한 측정 결과가 자동화된 AIOps로 유입되면 AI옵스가 이를 학습하고, 모범 사례를 실행함으로써 문제를 신속하게 판단해 자동으로 해결하게 될 것이다. ■ 급증하는 6GHz 와이파이 도입과 와이파이7 6GHz 스펙트럼 내 와이파이 구축을 지연시키던 장벽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라질 것이며 6GHz의 도입이 급증하기 시작할 것이다. 몇 년 전 Wi-Fi 6E 표준은 Wi-Fi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려 더 많은 사용자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6GHz 대역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일부 세그멘트에서는 6GHz가 빠르게 도입됐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여전히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걸림돌들이 해결되면서 6GHz가 더욱 광범위하게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6GHz 대역의 실외 사용은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과 같은 일부 국가는 Wi-Fi 스펙트럼을 신속하게 개방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개방 속도가 더뎠다. 다행히 이 부분이 많이 개선돼 2024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6GHz 스펙트럼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일부 기업에서는 와이파이7을 두고 와이파이 6E 도입을 주저했다. 그러나 이제 와이파이 7이 승인돼 와이파이 6E와 와이파이 7이 상호 운용 가능해졌다. 따라서 6E 기기와 액세스 포인트가 대량으로 사용됨에 따라 6GHz Wi-Fi를 본격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와이파이의 도입은 액세스 포인트와 클라이언트의 기기 모두에 대한 지원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수많은 새로운 기기와 6E 액세스 포인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더 많은 와이파이 7 장치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러한 장치는 6GHz 대역을 활용하여 와이파이 6E 또는 와이파이 7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덕분에 2024년에는 6GHz 스펙트럼이 크게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IT 관리자를 지원하는 AI 요즘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특히 IT 관리자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고 고정된 인력이나 심지어 줄어든 인력으로 사이버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각 관리자가 더 많은 것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행히 AI와 자동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개별 기기를 관리하고 구성하는 일에서 벗어나 IT 자산 전반의 정책을 정의하고 해당 정책을 자동으로 일관되게 구현하는 작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AI는 또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샅샅이 검색해 이상 현상을 식별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구현할 수도 있다. 이제 AI는 데이터 세트만큼 우수하며, 많은 이들이 더 크고 고품질의 데이터 세트가 핵심이라는 점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다. 주요 공급 기업들은 이제 수백만 개의 관리 장치와 수억 개의 엔드포인트가 포함된 데이터 레이크에서 AI 기반의 통찰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기존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결국, 기업은 관리자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AI 역량을 IT 부서에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2024.01.18 11:47김우용

KT 선공...실납부 월 2만원대 5G 요금제 내놨다

KT가 3만원대 5G통신 요금제를 내놨다. 25% 약정할인을 받으면 월 2만원대에 5G 데이터 4GB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기존 5G 최저 요금제와 비교해 월 8천원이 저렴해진 것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17일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소량 구간 세분화 등 5G 요금제 개편을 위한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 월 30GB 이하 요금제 일괄 조정...값 내리고 데이터 늘리고 5G 요금제 선택지가 좁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정부 주도 5G 중간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한 데 이어 4만원대 중후반의 5G 요금제 최저 구간을 1만원 가까이 낮춘 셈이다. KT의 기존 5G 최저요금제는 월 4만5천원, 25% 약정할인 시 월 3만3천750원에 5GB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날 신설된 요금제는 월 3만7천원, 25% 약정할인 시 월 2만7천75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한다. 최저가 요금제 신설과 함께 월 데이터 제공량 30GB 이하 요금제를 더욱 세분화했다. KT는 그동안 월 4만5천원에 5GB, 월 5만5천원에 10GB, 월 6만1천원에 30GB로 요금제를 구성해왔다. 신설 요금제는 월 4만5천원에 데이터 7GB, 월 5만원에 데이터 10GB,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14GB, 월 5만8천원에 데이터 21GB를 제공한다. 즉, 이전까지 월 10GB 데이터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는 월 5천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데이터 이용량이 10GB와 30GB 사이의 이용자는 더욱 촘촘해진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신설 요금제에서는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에 이월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KT 측은 이월 요금제는 통신 3사 가운데 처음 선보인 것으로, 월 데이터 이용량이 불규칙한 경우 미처 쓰지 못한 데이터를 다음 달에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모두 쓴 뒤 일정 속도(QoS)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도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데이터 이월과 안심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신설 요금제는 19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2월1일부터 시행된다. 청년 데이터 추가 제공...다이렉트 요금제도 개편 새롭게 소량 구간 요금제 5종에 가입하는 청년 이용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데이터를 2배로 확대해 제공한다. 청년의 연령 범위를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34세 이하'로 확대한다. 청년요금제 대상자는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KT는 이와 함께 직영 온라인몰 전용 요금제 브랜드 '요고'를 선보이고 총 14종의 온라인 요금제를 선보였다. 요고 요금제는 무약정 월 3만원 요금제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요금제부터 월 6만9천원에 무제한 데이터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데이터 5GB당 월정액 2천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구조로 요금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중다량 구간에 이어 올해 소량 구간도 개편해 이용자가 자신의 실제 사용량에 가까운 요금제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며, “이용자의 상당수가 월 20GB 이하의 소량 이용자인 만큼, 신설 요금제로 하향 변경 시 통신비 경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다른 통신사도 빠른 시일 내에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 신설과 소량 구간 세분화 방안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8 10:43박수형

비즈니스캔버스, 박태훈 CPO 선임...강남서 새 출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가 2024년 강남에서 새 출발한다. 최근 스파크플러스 신논현점으로 이전을 마친 비즈니스캔버스는 첫 C레벨 선임을 비롯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2024년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창업 3년 6개월이 된 비즈니스캔버스의 빠른 성장과 장기적인 비전을 고려한 결정으로, 기존 사무실보다 2배 이상 넓은 규모다. 새 전용 오피스는 향후 채용 확대에 대비해 총 9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리셉션 ▲회의실 ▲세미나실 ▲오픈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미나실은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캔버스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를 진행하기에 적합하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는 "강남시대를 맞이하며 입주한 새 공간은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즈니스캔버스는 '제품 중심'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한다. 지난 2023년 2분기 마케팅/세일즈 솔루션인 '리캐치(Re:catch)'와 경영 계획/관리 솔루션인 '파운더스'를 출시한 비즈니스캔버스는 두 제품 모두 출시 이후 매출이 전년도 대비 8배 성장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파운더스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박태훈 CPO를 회사의 첫 C레벨로 선임하며 제품 개발 조직을 강화했다. 과거 뉴스퀘어, 썰리 등 주요 스타트업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태훈 CPO는 파운더스의 PO로 초기 제품 기획부터 시장 진출, 매출 확보까지를 단 9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태훈 CPO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미디어, AI, 금융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업무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캔버스가 쉽고 깊이 있는 SaaS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동시에 신승헌 제품전략총괄을 임명했다. 신승헌 제품전략총괄은 비즈니스캔버스 공동창업자다. 리캐치의 제품 기획을 담당하며 스타트업계의 빌보드차트로 불리는 평가 플랫폼 '프로덕트헌트'에서 '이 주의 제품' 1위에 올리는 등, 리캐치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세일즈 SaaS로 성장시켰다. 공간 이전과 조직 개편을 마친 비즈니스캔버스는 ▲세일즈 ▲마케팅 ▲디자인 ▲개발 ▲HR 등 전 직군에서 현재 인재를 채용 중에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8 09:56백봉삼

대웅제약·LG화학, 당뇨병 개량신약 '제미다파' 공동 판매 개시

대웅제약이 LG화학과 당뇨병 개량신약인 '제미다파'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전국 병·의원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제미메트·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전체 라인업 제품을 공동 판매하게 됐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인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인슐린 생성을 촉진, 당을 분해하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당뇨병 국산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가 공동판매를 진행하는 만큼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도 “당뇨분야 파트너십 강화로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의 당뇨병 신약 파트너십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왔다. 국산 19호 신약인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의 공동판매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 지난해 1천42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2024.01.18 09:55김양균

픽셀플러스, AI·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 출시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AI 및 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를 개발 완료해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이미지센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픽셀플러스는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센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회사가 개발한 'PK9210K 2M HDR'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및 IoT 가전에 특화된 이미지센서다. AI 가전의 경우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영상인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때 영상 인식률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HDR(높은 동적범위) 기능이 요구된다. 픽셀플러스의 'PK9210K'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120dB HDR을 지원해 영상인식 시 높은 인식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PK9210K'는 이미지센서 사용 환경이 열악한 백색가전의 특성을 고려해 우수한 저온 및 고온 동작 온도를 구현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동작 온도를 확보하며, 냉장고와 오븐 등의 동작 온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SNR(신호 대 잡음비)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플러스는 이미 국내외의 주요 가전 제품 제조사에 이미지 센서를 납품하고 있으며, 새로 개발한 'PK9210K'는 이전 제품보다 HDR, 전력소모, 노이즈 감소 등 전 부분에서 개선된 것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PK9120K' 이미지센서를 기반으로 AI 및 IoT 가전 제조 기업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파생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픽셀플러스는 'PK9210K'를 이미러(E-Mirror), SVM(서라운드뷰모니터), 블랙박스 등 전장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픽셀플러스는 20여 년간 이미지센서 연구개발에만 주력해 온 이미지센서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픽셀플러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09:44장경윤

[써보고서] AI폰 '갤S24' 실시간 통·번역…"13개국어가 술술"

[새너제이(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인공지능(AI)'을 통한 다양한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히며 AI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있게 선보인 것이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갤럭시S24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에서도 '실시간 통역' 기능 시연 부스는 취재진의 대기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체험 후 처음으로 떠오른 소감은 "생각보다 괜찮다"였다. 유창하고 수월하진 않았지만, 구글 번역기보다 준수한 수준으로 통역해 대화가 가능했다. 통화 화면에서 '통화 어시스턴트'를 누르고 '실시간 통역' 메뉴를 선택한 후 원하는 언어를 설정한 후 통화를 할 수 있다. 나는 한국어로 상대방은 영어로 선택한 후 택시 예약을 시도해봤다. 통화가 시작되면 내가 하는 말 혹은 상대방이 하는 말이 먼저 들리고 이후 즉시 순차 통역하는 방식이다. 말한 후 통역까지 이어질 때 약간의 지연이 있어 통화할 때 답답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구사하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는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꽤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아직 서비스 시작 단계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향후 통역 정확도를 개선했을 때 얻게 될 유용함을 생각하니 실망감보다 오히려 기대감이 더 크다. 실시간 통화를 번역하는 것보다 실시간 대면 대화 통역은 더 정확한 퀄리티와 훨씬 빠른 속도로 결과물을 내놓았다. 마찬가지로 온디바이스 AI기 때문에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통역 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보안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도 없다. 대면 대화 통역 시연을 보여준 삼성 관계자는 "비행기 탑승 시 유용하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기능 모두 해외여행이나 해외 출장 등 외국인과 소통할 일이 있을 때 매우 유용해 보였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다. '챗어시스트' 기능도 유용해보였다. 채팅 앱을 포함해, 기본 메시지, 이메일 등을 사용하는 중에 챗어시스트를 사용하면 실시간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톡, 왓츠앱, 텔레그램, 라인 등 글로벌 주요 채팅 앱 6개를 지원하며,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실시간 번역이 가능했다. 사진 편집 기능들도 AI를 접목하니 한결 간편해졌다. 예를 들어 얼굴에 그림자가 지게 사진이 찍혔을 때 그림자만 제거해 준다거나, 사진 속 피사체 누끼를 따서 위치나 크기를 바꾸는 것도 터치 몇 번이면 가능하다. 포토샵 툴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창문 유리창에 반사돼 비친 내 얼굴을 제거해 주는 '편집 제안' 기능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자주 쓰일 것 같았다. 실내에서 야경을 찍을 때 사진 속 유리창에 반사된 촬영자의 모습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AI를 활용해 손쉽게 반사된 내 모습을 지울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만약 내가 소셜 미디어(SNS)나 웹 서핑을 하다가 예쁜 디자인의 건축물을 발견해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하단 창에 명칭, 장소 등을 종합한 정보가 바로 뜬다. 이후 검색 창을 활용해 계속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이미지 검색 후 '입장료 얼마'를 대화창에 추가 입력하면 입장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화형 검색이 가능한 셈이다. 시연 때는 행사장에 있는 한 화분에 동그라미를 그리니 해당 식물에 대한 정보가 검색됐다. 이는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에 올라온 핫플레이스나 제품이 궁금할 때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바로 검색창으로 이어진다. 뉴스를 보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로 검색창을 따로 열지 않고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최대 인터넷 포털 업체 구글과의 협력으로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만약 향후 애플에서 'AI 아이폰'을 선보이더라도 차별점이 될 수 있는 포인트인 듯하다.

2024.01.18 03:00류은주

수이 재단 "AI와 블록체인 결합 지켜보고 있다"

가상자산 '수이'를 발행하는 수이 재단이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수이 재단은 17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 강남에서 미디어 공동 인터뷰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입장과 신뢰도 강화,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 인터뷰에는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를 비롯해 수이 재단 관계자가 자리했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는 수이 재단 네트워크가 빠른 성장을 거뒀으며 현재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사를 비롯해 200개 넘는 프로젝트가 온보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이전부터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으로 더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산업 종사자에게 글로벌 파트너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이 재단은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 중이며 터키, 스위스 등에도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라며 "한국 프로젝트와 개발사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 글로벌 파트너로서 여러 협업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꾸준한 영역 확장을 통해 클린에너지 인증, 탄소배출 관련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도 재단 기술과 맞물려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고 소개하고 AI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수이 재단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무엇이며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한국 시장에 여러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해온 것의 일환이다. 수이 커뮤니티도 직접 만나보고 파트너십을 통한 기회도 있었다. 예를 들자면 카이스트에 아카데미 어워드를 수여한 바 있는데 학계와 관련한 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력과 자원을 한국에 투자할 예정인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한국 개발자들에게 여러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국 개발사 혹은 기업과 체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제적으로 금융적인 투자가 엮인 사례도 많다" (게이브 파인버그 리걸 헤드) "한국 내에서의 추가적인 채용도 있었고 글로벌 팀이 온다는 자체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데 수이 재단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비트코인 ETF 승인 자체가 규제 환경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나 소비가 될 것 같고 디지털 화폐가 보호받는 틀 안에서 사용이 더 잘 될 것이고 이를 차용해 여러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미국에서의 승인은 타 지역 승인 작업에도 좋은 의미를 부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이 유통량이 문제가 됐을 당시 수이 재단의 지갑 주소를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를 해본다고 했었다. 결정난 것이 있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웹3 핵심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과 프라이버시에 있다. 유통량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최신 API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특정 주소를 오픈하는 것은 보안과 안정성, 웹3 산업의 정체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이브 파인버그 리걸 헤드) "수이 네트워크 상의 모든 거래와 지갑 관련 정보와 그 안에서의 토큰 이동은 공개가 되어있는 정보다. 이런 걸 재단 측에서 특정 주소를 공개하는 것이 개인 프라이버시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임 외에 디파이나, 이커머스 등 분야에서도 협업을 계획 중인 게 있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게임 파트너십에 더 집중하거나 우선적으로 발표가 된 것은 블록체인 혹은 수이 기술이 게임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워낙 게임에서 쓰임새가 확고한 점도 있고 한국에서는 게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리딩 포지션을 가져가는 파트너사가 많기에 복합적으로 파트너십을 집중했던 것 같다. 페이먼트나 이커머스 등에서도 협업을 고려 중인데 여기서도 게임 요소가 도입된 것이 관찰되고 있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AI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프로덕트가 나오고 있는데 그 결과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수이는 이를 검증하는데 적합한 블록체인이라 생각한다.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 혹은 결과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도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수이는 이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블록체인이다. 다른 건 믿기 어려워도 코드는 신뢰할 수 있다" -한국 가상자산 규제가 점점 촘촘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규제가 굉장히 중요하며 많이 논의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진전이 있다는 것도 느낀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그 방향과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는 것 같다. 여러 산업 종사자가 이야기 하는 것이 투자자와 소비자에 대한 보호방안이다. 이런 논의가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인적자원과 기술, 관련 시장과 글로벌 인지도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허브,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수이는 최상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며 전세계 많은 이들의 생활을 바꾸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회의 여러 잉여를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4.01.17 15:55김한준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한국 및 글로벌 출시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17일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상 만만한 키우기 RPG'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소울 스트라이크는 17일 정오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 게임 시장의 대세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키우기 게임 답게 빠른 성장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핵앤슬래시 장르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킬 액션이 특징인 이 게임은 차세대 키우기 게임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키우기 게임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999종에 이르는 '영혼 장비'다. 게이지 획득을 통한 소환으로 얻게 되는 영혼 장비는 장착 즉시 캐릭터 성장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외형 꾸미기를 할 수 있어서 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투의 강력한 동반자가 될 '동료 시스템'과 다양한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던전 및 도전 콘텐츠',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쉘터' 등도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게임 재화와 아이템을 풍성하게 받을 수 있는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7일 간의 접속 보상 이벤트를 통해 주요 재화 에테르와 소환권 등이 포함된 '실제 판매 패키지'를 획득할 수 있다. '용의 사원 정화 대작전'에서는 영혼 장비와 다양한 소환권, 오프라인 경험치 및 은화 등을 교환할 수 있다. 특히, 14일 간의 미션 이벤트를 완료하면 최고 등급인 '신화 스킬 소환권'을 얻을 수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컴투스홀딩스와 티키타카 스튜디오(대표 유희상)가 손잡고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티키타카 스튜디오는 전작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주목받았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식과 이벤트들은 공식 게임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17 15:47강한결

대중교통비 53%까지 절감…K-패스 5월 조기 시행

대중교통비를 최대 53%까지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도입시기가 애초보다 2개월 빠른 5월로 당겨진다.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해 서민·청년층 등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겠다고 17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은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한 사업이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도보나 자전거 등 이동거리(출도착 기록 필요)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환급해 주는 반면에 K-패스는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준다. 출도착 기록도 필요 없다. 국토부에 따르면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은 1만4천원, 청년은 2만1천원, 저소득층은 3만7천원을 절감한다. 연간 기준으로는 17~44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최대 10%)을 고려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또는 11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11개 카드사는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등이다. 국토부는 애초 7월 시행을 목표로 K-패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민 교통비 부담을 신속하게 완화하기 위해 사업 전환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 횟수 조건도 월 21회에서 15회로 줄여 이용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또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광역버스 등 고비용 교통수단에도 K-패스 혜택을 제공해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K-패스에 참여하는 지역도 현재 176개 지자체에서 5월부터는 189개 지자체로 확대한다. 인구수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졌으나, K-패스를 사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카드사 등 관계기관 협의, 시스템·앱 개발 등 사업준비 절차를 빈틈없이 이행해 5월에 K-패스를 차질없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7 14:01주문정

넥슨 민트로켓, 팀 대전 액션 '프로젝트TB' 명칭 '웨이크러너'로 확정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17일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규 PC 팀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TB'의 정식 명칭을 '웨이크러너(Wakerunners)'로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크러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의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탑뷰(Top View)'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가감속의 쾌감, 캐릭터별 매력을 부각한 차별화된 액션성이 특징이다. 정식 명칭 '웨이크러너'는 생체 정보를 지닌 새로운 능력의 인간을 뜻하는 '웨이커(Waker)'와 가감속을 이용한 액션성을 나타내는 '러너(Runner)'의 조합으로, 게임 세계관 내 핵심 설정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신규 티저 영상을 선보이고 '웨이크러너' 캐릭터의 모습 및 주요 특징을 최초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넥슨 측은 다음 달 스팀의 신작 소개 이벤트 기간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여해 '웨이크러너'의 첫 체험판 플레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테스트 일정 및 참여 방법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웨이크러너' 개발을 맡고 있는 임채현 디렉터는 “웨이크러너는 빠른 속도감에서 느껴지는 공격의 쾌감과 캐릭터별 고유의 액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민트로켓 개발 기조에 따라 참신하고 신선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웨이크러너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재미와 참신함을 우선시한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와, 초기 단계부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개발 전략을 갖고 있다. 첫 타이틀로 글로벌 흥행 싱글 패키지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를 선보인 데 이어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의 파밍 탈출 서바이벌 '낙원: LAST PARADISE', 팀 대전 액션 '웨이크러너'를 개발 중에 있다.

2024.01.17 11:11이도원

엘리스 "인프라·플랫폼·콘텐츠 전 영역 AI화...AI 솔루션 기업 도약"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누적한 교육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발판 삼아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새 지평을 열어갈 ▲올인원 종합 플랫폼 ▲AI 교육 ▲AI 솔루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엘리스는 AI 교육·연구 분야의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투자사 버텍스(Vertex)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고 알렸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 만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 엘리스그룹은 플랫폼 AI 역량을 강화하며 다수 콘텐츠 기업이 학습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신설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종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먼저, 엘리스는 자체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를 이용하는 기업, 개인 고객에게 콘텐츠 선택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국내외 대표적인 콘텐츠 기업과 제휴를 확대한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IT 교육 매출 1위 기업인 미국 플루럴사이트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클래스101, 알엠피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엘리스라이브러리에는 엘리스 콘텐츠를 포함해 제휴를 맺은 다양한 콘텐츠가 등록된다. 엘리스라이브러리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자료를 간편하게 올릴 수 있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한 버전 관리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엘리스LXP를 도입하는 기업·기관에서는 라이브러리에 있는 콘텐츠 중 필요한 학습만으로 커리큘럼을 짜고, 맞춤형 평가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엘리스LXP AI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영상·텍스트 자료 번역이나 자막, 더빙 등은 물론, 맞춤법 검사도 AI가 자료 내용을 이해해 적합한 결과를 제안해준다. 말투를 바꿀 수 있는 어조 변경도 가능해 강의 성격에 맞는 맞춤형 학습 자료 제작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학습 내용 테스트를 위한 AI 질문 자동 생성기도 제공한다. 생성AI 기반 'AI헬피' 역시 AI 기능을 활용한 선제적 피드백 등 학습자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튜터'로 역할을 확장한다. "Q&A데이터 20만 건 이상 학습한 자체 AI 모델 개발...AI 교육 변화 선도" 2025년부터 공교육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엘리스그룹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본격화하고, AI 중심 교육 환경 구축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누적한 방대한 교육 데이터를 토대로 엘리스그룹은 AI 학습 환경을 변화시킬 교육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모델은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 대비 25분의 1에 불과한 작은 크기로 답변 속도는 더욱 빨라졌으며, 약 20만 개의 프로그래밍 관련 Q&A 데이터를 학습해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기존 LLM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학습자의 질문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을 선택해 결과를 도출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AI헬피에 적용돼 새로운 프로그래밍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엘리스 공교육 플랫폼은 기존 코딩 교육 기반의 정보 교과 외에도 영어, 수학까지 학습이 가능한 종합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현재 총 6만3천개 라이브러리 자료가 등록돼 있으며, AI헬피 역시 정보, 영어, 수학 교과목에 대해 사용이 가능해진다. 향후 엘리스라이브러리 기능을 활용해 다수 교과서 발행사가 콘텐츠를 제작·등록한 뒤, 교육기관의 자유로운 이용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교육에 AI 안착을 위한 엘리스그룹 다양한 연구 성과도 소개됐다. 학생들에게 정보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중인 '안전 AI'를 비롯해 포항공대, KAIST 등 국내 대학 연구진과의 AI 연구 협력 성과도 알렸다. "안정적인 AI 교육∙연구를 이끌기 위한 인프라 구축 본격화" AI 관련 연구나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필요성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AI 연구를 위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용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독자적인 '동적할당 기술'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에는 AI 교육 및 연구에 최적화된 ▲엘리스프로젝트 ▲엘리스클라우드 온디멘드 ▲엘리스ML API 등이 포함된다. 엘리스프로젝트는 AI 연구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설정된 개발 환경과 GPU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를 연구하는 학생, 연구원, 개발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월 구독 방식으로 운영돼 GPU 사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엘리스클라우드 온디멘드는 대규모 GPU 개발 환경이 필요한 기업이나 연구소 등을 위해 제공된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구성된 GPU 컨테이너 환경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당해 제공하고, 실제 사용한 양에 대해서 과금하는 서비스다. 오픈소스나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API 서비스로 배포할 수 있는 엘리스ML API도 공개했다. 복잡한 API 서버를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AI 모델만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배포 환경이 구축되어 AI 서비스 개발 후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올해 2월부터 서비스를 오픈한다. AI에 특화된 자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엘리스 AI 데이터센터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로,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고밀도의 전력 구성으로 AI 인프라 운용에 최적화된 점과 수요에 따라 모듈 단위의 빠른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력사용효율이 높아 운영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모듈 단위로 온프레미스(자체 구축형)를 지원해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정부나 기관, 기업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그동안 꾸준히 AI 인프라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경험을 쌓아 온 엘리스그룹은 PMDC 구축 경험을 토대로 부산에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엘리스그룹은 최근 새로운 글로벌VC 버텍스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엘리스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솔루션 기업으로의 사업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2022년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마쳤다. 또CES 2024에도 첫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 대상 엘리스LXP를 소개한 엘리스그룹은 올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APA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4.01.17 11:00최다래

LG전자, 국내 최대 22kg 건조 용량 '트롬 워시타워' 출시...449만원

LG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하는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23일 출시한다. LG전자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했다.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의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kg이다. 신제품은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였다. 기존 동급 세탁기 대비 표준코스로 1회 세탁 시 소비전력량을 639wh에서 550wh로 약 15% 줄였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kg 용량 트롬 세탁기 7종, 22kg 용량 건조기 7종도 함께 선보인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세탁기에 이어 건조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LG전자는 'AI(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를 통해 초기 세탁통이 움직일 때 의류 재질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 크기와 전류 파형 등 전류 데이터를 세탁기에 학습시켰다. AI DD 모터를 탑재한 세탁기는 딥러닝을 통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AI DD 모터 탑재 건조기는 건조 과정에서 변화하는 의류 무게와 습도를 인식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이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골고루 건조한다. LG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2022년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신제품의 트루스팀은 의류의 탈취, 살균, 구김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세탁기의 알러지케어코스나 건조기의 스팀살균코스 사용 시 빈대까지 살충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이다.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비롯해 ▲종료 후 세탁물 케어 ▲펫케어 코스 등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하거나, 분리형 서랍을 결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체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신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네이처 크림 그레이 ▲네이처 네이비를 선보인다. 고객은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릴리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워시타워의 경우 릴리 화이트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가지 색상으로 위 아래 원하는 대로 조합하면 된다. 가격은 트롬 워시타워 449만원, 트롬 세탁기 205만원, 트롬 건조기 229만원이다.

2024.01.17 11:00이나리

대원제약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 매출 500억 돌파

대원제약의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액은 2022년 342억 원 대비 51% 증가한 5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500억을 넘은 회사의 첫 제품. 코대원에스시럽의 성장은 적응증 추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급성 기관지염 환자에게만 처방이 가능했던 코대원에스시럽은 지난해 8월 '급성 상기도 감염의 기침, 가래'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급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진 것. 코대원에스시럽은 진해거담제로는 처음으로 우월성 입증 임상시험을 진행,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급성 상기도 감염'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에서는 대조군 대비 치료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발매 4년차에 518억 매출과 시장 1위를 달성했다”며 “호흡기 감염률이 높은 시기에 환자들에게 빠른 증상 개선과 만족할 수 있는 치료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10:48김양균

LG전자, 젠지 이스포츠와 협업...'울트라기어' 게이밍 경험 알린다

LG전자가 2024년까지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LG전자는 고성능 게이밍 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앞세워 글로벌 e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의 다양한 게임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e스포츠팀을 운영하는 e스포츠 전문기업이다. 젠지 소속 선수들은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 참가 시 LG 울트라기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 선수단 관련 콘텐츠 제작, 팬 미팅 행사 등에도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활용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oL 에디션(모델명: 27GR95QL)' 등 최상의 게이밍 모니터를 젠지 선수단에 제공하고 있다. 또 젠지가 운영하는 글로벌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도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게이밍 모니터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젠지 선수단과 학생들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생생한 피드백을 게이밍 모니터 개발에 직접 반영하고 있다. 실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oL 에디션'의 뒷면과 스탠드 등에 젠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 캐릭터와 로고 등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27형 올레드 게이밍모니터(모델명: 27GR95QE)에 리그오브레전드 맞춤 디자인을 적용했다. 게임 속 캐릭터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게임 로고를 모니터 뒷면, 스탠드 등에 적용해 이색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디자인 경험은 물론,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젠지 소속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프로게이머이자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쵸비(Chovy)' 정지훈 선수는 “개인적으로 27형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모니터(27GR95GE)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전환이 빠른 게임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돕는다”고 평가했다. 젠지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공식 모니터로 채택한 이후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리그(LCK)에서 지난 2022년 서머,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까지 3개 시즌을 연속으로 우승한 바 있다.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CEO는 “역동적인 LG 울트라기어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성적과 최고의 게이밍 경험 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프로게이머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의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워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는 올해로 3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 한국∙유럽 리그에서 공식 모니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1.17 10:00이나리

EDB "올해 상용 DB에서 오픈소스로 이동 가속”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의 최대 지원 기업인 EDB는 2024년 DB 분야 주요 기술 트렌드를 17일 발표했다. EDB는 ▲레거시·상용 데이터베이스에서 오픈소스로의 이동 가속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의 도입 확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의 부상 ▲DB 보안 강화에 대한 관심 증대 ▲오픈소스 DBMS 활용으로 기술 인재 격차 해소 등을 2024년 DB 분야 주요 기술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 레거시·상용 데이터베이스에서 오픈소스로의 이동 가속화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는 2021년부터 상용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를 앞지르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레드햇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IT 관리자의 98%가 현재 또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사용의 비즈니스 이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응답자의 80%가 오픈소스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오픈소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이유에 대해 '제4차 연례 기업 기술 현황' 백서에서 오픈소스 기술로의 전환이 비용 절감(응답자의 63%)과 혁신(60%), 약관 개선(59%) 같은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격만이 전부는 아니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이 현재 기술과 유연하게 통합해 사용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사용의 가장 큰 이점은 AI, 컨테이너, 엣지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오픈소스 DBMS인 EDB 포스트그레스와 같은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은 기업이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는 방식에 있어 최고의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에 필요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이상적인 인프라다. 대표적인 포스트그레스 기여자인 EDB는 오라클, SQL서버, IBM DB2와 같은 단일 공급업체의 레거시 데이터베이스에서 워크로드를 전환하고 구축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선택부터 고가용성 유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이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수준의 보안, 모니터링, 성능, 복원력을 모두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완벽한 도구 세트를 제공하여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표준이다. 2.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의 도입 확대 모든 기업들이 AI 도입을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삼고 있다. 레드햇의 2023 글로벌 기술 전망 보고서에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IT 리더의 43%는 빅데이터 및 분석이 향후 12개월 동안 회사의 최우선 투자 우선순위라고 답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까지 181제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이 AI의 빠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사전 학습된 머신 러닝(ML) 모델의 대중화도 또 다른 요인이다. ML 모델,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과거에는 개발에 투자할 시간, 비용, 전문 지식이 없는 조직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이제 사전 학습된 모델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러한 사전 학습된 모델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성능에 대한 액세스도 중요한데, 클라우드를 통해 컴퓨팅 및 ML 모델 실행이 더 쉽고 저렴해졌다. 포스트그레스 전문가이자 EDB의 레티티아 아브로트 CTO는 "AI의 시너지 효과와 포스트그레SQL의 결합은 무한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더 많은 도메인과 사용 사례에 적합하도록 포스트그레SQL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응형 AI에서 제한적 AI에 이르는 AI의 진화는 데이터 분석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포스트그레스는 이러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데 이상적인 도구"라고 밝혔다. 3.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의 부상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호스팅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이 유연성, 확장성, 성능, 비용 효율성의 수준을 높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실제로 가트너는 2026년까지 조직의 75%가 클라우드를 기본 기반 플랫폼으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델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트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 최종 사용자의 지출이 2023년 5천636억 달러에서 2024년 6천790억 달러로 20.4%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제4차 연례 기업 기술 현황 2023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수용에 대한 분명한 신호는 설문 조사 참가자들이 '향후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클라우드 우선'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클라우드 도입이 기대했던 것에 부응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60% 이상이 강력하게 동의했다. 클라우드는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를 위한 이상적인 기반이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AI 사용이 함께 증가할 것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조직은 필요한 인프라의 규모를 고려할 때 퍼블릭 클라우드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EDB는 2024년에 모든 단계의 여정을 위한 도구와 지원을 통해 조직이 포스트그레SQL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 DB 보안 강화에 대한 관심 증대 레드햇의 글로벌 기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IT 자금 조달의 최우선 순위는 보안이었으며, 44%의 응답자가 보안을 3대 자금 조달 우선 순위라고 답했다. 2024년에도 보안이 자금 조달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조직이 오픈 소스 자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 전담 팀에 투자하고 물리적 및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관리 등을 다루는 계층화된 데이터베이스 보안 모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규제 기관은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표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오픈소스의 긍정적인 영향과 잠재적인 보안 문제에 주목하여 오픈소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 정부와 중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향후 업계와 정부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보안 이니셔티브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2024년 이후에는 보안팀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5. 오픈소스 DBMS 활용으로 기술 인재 격차 해소 스킬셋 또는 인재 격차는 2024년 기업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장벽이 될것이다. 가트너의 2023년 CEO 및 고위 비즈니스 임원 설문조사에서 인터뷰에 응한 CEO의 26%는 인재 부족을 조직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리스크로 꼽았다. 외부 채용 노력이 이러한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리눅스 재단의 2023 기술 인재 현황 보고서는 조직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컨테이너, 사이버 보안, AI/ML과 같은 신흥 기술 분야에서 인력을 육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최고의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숙련도 향상과 아웃소싱의 조합은 DBA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픈 소스 포스트그레스 솔루션을 지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 EDB에서는 무료 주문형 Postgres 교육을 제공해 팀이 최신 포스트그레스 자격증을 빠르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심층적인 전문 지식과 연중무휴 사전 예방적 관리를 제공하는 원격 DBA 서비스도 제공한다. 적절한 아웃소싱 IT 활용과 내부 인력의 숙련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조직의 IT팀을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원하는 가격대와 조건으로 원하는 DBA 팀을 구성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다.

2024.01.17 09:58김우용

에이모, CES서 고객사 110곳 유치..."데이터 분야 새 기준 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복잡한 데이터 라벨링 절차를 일원화하는 게 흥미롭다.” “수집과 정제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평가까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필수적인 서비스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메인 행사장 인근인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컨벤션센터. 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모는 이곳에서 'AI 테크 서밋'을 열고, 참관객들에게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 '4코어(CORE)'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약 1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30곳 이상 외신과 국내외 고객사 50개 등이 참석한 이번 에이모 AI 테크 서밋은 CES 2024를 맞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이모는 CES 개막 첫날인 9일부터 다음 날까지 기존·신규 고객사, 현지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비즈니스 미팅과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에이모가 자랑하는 핵심 기술 솔루션은 데이터 컬렉션·큐레이션·어노테이션·이벨류에이션 네 가지다. 컬렉션은 말 그대로 데이터 수집이다. 에이모는 초경량화된 사물인터넷(IoT) 엣지디바이스와 차량을 통해 데이터 중복 수집을 방지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과 부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도로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큐레이션은 메타데이터 생성기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필터링을 빠르게 진행하는 에이모 기술로, 활용도 높은 스몰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어노테이션은 에이모 스마트라벨링·커스텀모델 기술로 사람·차량 등 특정 개체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자율주행 분야에 어노테이션을 적용하면, 도로 위 차량이나 정지선 감지 등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다. 에이모는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추론해 데이터를 보완하기도 한다. 객체 분포도가 균일하지 못하거나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서 데이터가 수집된 경우, 데이터 균형을 확인하는 이벨류에이션(평가) 기술이다. 회사는 'AI 스킵(SQIP)'으로 다시 데이터를 수집할지, 합성 데이터로 가상 상황을 만들지 여부를 결정한다. 회사는 고객사들에 자율주행·스마트 시티부터 드론·영상 감시까지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정제, 가공, 평가 전주기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모 AI 기술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데이터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확률을 최소화한다. 대표 서비스로는 ▲AI 모델 개발에 있어, 데이터를 가공·관리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자율주행 특화 엔드투엔드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AD-DaaS ▲AI와 라벨링 전문가가 대량 학습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서비스 에이모 GTaaS ▲데이터 관리 운영 프로세스 라벨옵스 등이 있다. 폐쇄회로(CC)TV와 로보틱스, 드론, 선박, 중장비 등 사람과 AI가 함께하는 모든 산업에도 에이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방위 산업을 예로 들면, 카메라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가 장착된 에이모 엣지디바이스로 전투 상황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존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에 모델링을 통합해, 빠른 물체 탐지와 군사 전술을 추천해준다. 테크 서밋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 칼스턴 로터 교수가 '컴퓨터 비전에서 합성 데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에이모 김정현 최고사업책임자(CBO)은 회사 네 가지 핵심 기술을 고객들에게 소개했고, 임승한 파블로항공 기술 부사장의 경우 모빌리티 분야, 특히 드론 산업에 에이모 기술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칼스턴 로터 교수는 “수십억개 데이터가 산재한 가운데,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 요소들을 추출해 내는 역량이 앞으로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정제된 양질 데이터는 곧 머신러닝이나 AI 학습 생태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승한 파블로항공 기술 부사장은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군집 드론 시장 내 향후 AI, 데이터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드론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달리 실제 상황에서 학습하기 어려워, 가상환경에서도 학습 가능하고 다량의 비행 데이터를 통해 새 정보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2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에이모는 이번 CES 테크 서밋을 통해 110곳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에이모는 스마트모빌리티·헬스·로지스틱스 등 분야에 힘을 주고,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독일 뒤셀도르프, 영국 런던, 그리고 베트남에 에이모 별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에이모는 내년 열릴 예정인 CES2025에도 참가해, 자사 AI 데이터 역량을 전세계 고객사들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등 영역을 새롭게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51김성현

마우저, '포뮬러 E' 10차 시즌서 DS 펜스케와 파트너십 체결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이달 13일(현지시간)부터 멕시코 시티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트랙에서 시작하는 포뮬러 E(Formula E) 10차 시즌에서 DS 펜스케(DS PENSKE) 레이싱팀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우저는 같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 중 하나인 TTI, Inc를 비롯해 세계 선도적인 제조사인 몰렉스, 교세라 AVX 등과 협력해 '2024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레이싱 시즌 동안 DS 펜스케 팀을 후원하고 있다. 토드 맥아티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 흥미진진한 레이싱 스포츠는 운송 산업의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레이싱은 속도와 지구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레이싱 파트너십은 마우저가 성과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DS 펜스케 팀은 올해 우수한 성능과 효율, 그리고 안정성을 겸비한 3세대 포뮬러 E 'DS E-TENSE FE23' 차량으로 레이싱을 펼친다. 이 완전 전기차는 최고 속도 280km/h를 자랑하며, 전 세대 차량보다 60kg 더 가벼워졌다. 레이싱 일정 중 가장 빠른 트랙 중 하나인 멕시코 시티는 포로 솔(Foro Sol) 경기장을 통과하는 기술적 내야 구간과 길고 빠른 직선 코스가 결합돼 있다. 이 팀은 2022년 월드 챔피언 스토펠 반도른과 포뮬러 E 챔피언 타이틀을 유일하게 두 번 가지고 있는 장 에릭 베르뉴 등 두 명의 역대 포뮬러 E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 포뮬러 E 시리즈는 순수 전기차만을 이용하는 레이싱 대회로, 미래 모터 스포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배출가스 제로 자동차를 위한 연구 및 개발 프레임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마우저는 자사의 성과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제조 파트너사들의 최신 기술을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속도와 지구력을 겨루는 자동차 레이싱 대회와 팀을 후원하고 있다.

2024.01.16 16:35장경윤

씨이랩 "더 좋은 AI서비스 프러바이더 될 것"

"더 좋은 AI서비스 프러바이더(제공자)가 되겠습니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16일 서울 인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 전략을 위한 '엔비디아(NVIDIA) 초청 씨이랩(Xiilab)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씨이랩의 파트너사 대표와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각 산업별 LLM 구축 활용 사례와 LLM을 통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씨이랩과 엔비디아 두 회사간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이랩은 미국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Preferred partner)다. 특히 씨이랩은 AI 엔터프라이즈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조직인 프로페셔널 서비스 팀(Professional service Team)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은 기업 고객이 AI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필요한 프레임워크와 워크플로우를 쉽게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즉, 고객이 AI를 도입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만 정하면 기획부터, 디자인, 구축, 운영까지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만큼 고객은 AI 구성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인프라와 솔루션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이날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새롭게 강화한 씨이랩의 AI 프로페셔널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 조직의 비전을 제시하며 "금융, 유통, 제조 등 고객사를 위한 더 좋은 AI 서비스 프러바이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과 2023년에 LLM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AI와 컴퓨터에게서 '언더스탠딩(Understanding)'이라는 서비스를 받게됐다고 진단한 이 대표는 "언더스탠딩 서비스는 단순히 숫자를 계산하고 정보를 검색해 지식화하고 분석하는 걸 넘어선다. 사용자를 이해할 뿐 아니라 사용자 상황을 예측하게 해준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언더스탠딩 가치(밸류)가 '센트릭(centric)'과 '오토노머스(autonomous)'라면서 "센트릭은 나를 중심으로 나를 충분히 이해하고 예측해 주는 거고, 오토노머스는 사용자가 개입을 안하는 절대적인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LLL이 이제 텍스트(글자)를 넘어 이미지와 비디오같은 멀티 모델 데이터까지 다룬다면서 ▲컨텍스트 이해 ▲추론 서비스 ▲예측 및 추천 서비스 ▲자동화와 최적화 서비스 ▲창의적 문제 해결 ▲상호 협력 및 협업 서비스 등 6가지 언더스탠딩 서비스를 제시하며 "이중 가장 중요한 건 인간과 AI가 상호 협력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대해 글로벌 넘버1 솔루션 프러바이더이자 AI 서비스 프러바이더로 LLM 프레임워크인 '니모(NeMo)'를 갖고 있다면서 "씨이랩은 이런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다. 1월부터 스토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들려줬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오는 2027년까지 생성AI 시장 규모가 2022년 대비 13배 이상 증가해 1210억 달러(158조14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생성AI 시장이 매우 가파르게 증가해 10년안에 11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전망 그래프를 보여주며 "저 기울기에 올라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생성AI가 확산하면서 LLM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씨이랩은 엔비디아와 함께 고객의 AI 니즈와 성공에 함께 하고 싶다"며 말을 마쳤다. ■ 김창민 엔비디아 상무 "우리는 풀스택 회사...소프트웨어 중요성 커져" 이 대표에 엔비디아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품군에 대한 프리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김창민 상무(솔루션 아키텍트)가 연사로 나와 산업별 LLM 활용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성공적인 LLM 활용 사례를 소개한 그는 엔비디아의 기술 성과와 비즈니스 측면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 상무는 AI영역에서 엔비디아의 핵심 부분은 소프트웨어(SW)라면서 엔비디아가 단순한 반도체 칩 회사가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아우르는 풀 스택 회사"라고 강조했다. 세계 AI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400만명 개발자와 450개 이상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및 AI모델을 갖고 있다. 또 GPU앱이 3000개 정도 되고 엔비디아 AI칩을 장착한 회사가 4000곳이 넘는다. 협력하고 있는 AI 스타트업도 1만4000곳에 달한다. 김 상무는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기반의 CPU, 또 CPU와 GPU를 결합한 또 다른 형태 반도체, 그리고 네트워크와 관련한 DPU(데이터 프로세싱 유닛)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램카드), 이들을 합쳐 시스템 서버라는 제품을 만들어냈고, 이 시스템들을 여러개 묶어 클러스터(슈퍼컴퓨터)용 제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오늘 주제인 AI 영역 외에 앞으로 올 시장에 대한 먹거리로 옴니버스라는 플랫폼도 갖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엔비디아가 세계서 아홉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슈퍼 컴퓨터를 갖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서"라면서 AI 서비스 개발과 배포에 필요한 다양한 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약 80% 정도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경쟁사인 인텔과 AMD가 엔비디아를 많이 따라왔다고 하지만 엔비디아가 계속해 더 성장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SW에 대한 투자 때문"이라고 짚었다.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온디바이스 영역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면서 "산업 전반에서 AI를 활용하고 적용하는 데 이미 많은 액티비티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상무는 그동안 엔비디아가 GPU 신제품을 2년~2년반 주기로 만들었는데 올해부터는 1년마다 신제품을 내놓을 것 같다면서 "AI와 슈퍼컴퓨터로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기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2년에서 2.5년 기준으로 AI반도체 성능이 3배나 4배 높아졌는데 앞으로는 거의 1년에 한 번씩 AI반도체 성능이 3~4배씩 높아질 거라는 거다. 올해 엔비디아는 H100과 H200에 이어 'B100'이라는 새로운 GPU를 출시 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는 풀스택 회사라면서 "AI팩토리와 AI파운드리 개념도 강조한다"고 밝혔다. 무엇을 생산하는 공장과 반도체를 양산하는 파운드리처럼 엔비디아도 GPU 뿐 아니라 좋은 AI모델이 있으면 공장처럼 대량으로 찍어낸다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SW와 서비스를 강조하는 이유이고 비즈니스 방향도 이 쪽을 향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출시한 GPU에 붙인 '호퍼(Hopper)'라는 이름의 뜻도 설명했다. '호퍼'는 여성 제독으로 코볼 언어 개발에 기여했으며 SW에 발생하는 버그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김 상무는 엔비디아 AI칩의 우수 고객 사례로 미국 서비스나우와 독일 SAP 등을 설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김 상무에 이어 씨이랩의 채정환 부사장이 연사로 나와 빅데이터 분석에서 LLM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채 부사장과 씨이랩 파트너사인 이오그램의 박영학 대표는 방송, 교육,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상 영상 아카이브 빅데이터와 대규모 고객 빅데이터(CRM/BI 데이터)를 LLM의 프롬프트 서비스를 이용해 사용자가 쉽게 질의하고 결과를 즉시 받아볼 수 있게 구현한 솔루션을 데모를 보여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LLM 활용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AI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이미 AI를 도입한 기업부터 계획 중인 기업까지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이 제품군은 AI 워크플로우를 도입할 수 있게 50가지 이상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와 사전 훈련된 모델을 지원한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분석, 가공, 활용하는데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대규모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Labeller, X-GEN) ▲GPU 활용 최적화(Uyuni)이다. 특히 엔비디아 GPU에 자사 솔루션 '우유니(Uyuni)'를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2024.01.16 13:1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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