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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통합형 AX 교육 제시

기업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통합형 인공지능 전환(AX) 교육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과 교육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투자 확대가 곧바로 현업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멀티캠퍼스는 그 배경으로 조직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고민 없이 교육 도입 자체만 서두른 점을 꼽았다. 고민정 멀티캠퍼스 CTO는 "같은 조직 안에서도 AI 활용 수준과 이해도는 개인별 편차가 크다"며 "이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 채 일률적인 교육이 이뤄지면 교육이 단순 AI 툴 사용법 습득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멀티캠퍼스의 통합형 AX 교육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AX 역량수준 진단 ▲AI 교육체계 ▲AI 스튜디오 세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계됐다. AX 역량수준 진단은 개인과 조직의 현재 AX 수준을 진단하고 직무와 역할에 따라 필요한 역량 격차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멀티캠퍼스는 전문적인 진단을 위해 KAIST 김주호 교수와 함께 조직의 AX 필수 역량을 8대 영역으로 세분화한 진단을 개발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AX 역량 리포트를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조직 상황과 학습자 수준에 맞는 교육 우선순위와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다. AI 교육체계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교육 로드맵을 제시한다. AI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무 활용, 비즈니스 의사결정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실제 직무와 업무 맥락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초점을 맞췄다. AI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으로 직무별 AI 에이전트 구현 교육, AI 아키텍트 및 엔지니어를 위한 AI 서비스 개발 역량 강화 교육, 리더를 위한 AI 의사결정 교육 등 역할과 역량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통합 AI 실습 플랫폼 AI 스튜디오는 학습자가 실제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AI를 경험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빠른 현업 적용을 돕는다. 고성능 GPU 기반 VM 실습 환경을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즉시 개발 실습이 가능하며, 실습 중에는 AI 실습 튜터와 강사의 실시간 코칭으로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교육 후에는 사후 진단을 통해 역량 성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고 CTO는 "이제 AI 교육은 조직이 실제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멀티캠퍼스는 AX 역량수준 진단부터 역할·수준별 교육, AI 스튜디오 기반 실습까지 연결한 통합형 AX 교육으로 학습이 업무 적용과 조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56신영빈 기자

구윤철 "국제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 지속…100조 안정프로그램 선제 준비"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100조 이상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확대를 준비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가 경정 예산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부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특히 중동 상황 불확실성으로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이 지속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해야 한다는 점도 동의했다. 관계자들은 필요 시 정부와 한은이 공조해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한다는 복안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채권 시장은 정부와 한은이 공조해필요시 긴급 바이백, 국고채 단순매입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 시행하겠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2분기에도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를 통해 국고채 등 공적채권 발행량을 유연하게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권 전반을 대상으로 환율·주가·금리·유가 등 다양한 변수의 충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확충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정부와 한은, 금감원 등 관계 기관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국내 시장이 외부충격에도 굳건히 버틸 수 있도록 펀더멘털 강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며 "외환시장도 각별히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원화 흐름이 펀더멘털과 과도하게 괴리되는 경우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초과 세수를 재원으로 적자 국채 발행없이 추경을 추진하는 방향도 논의됐다. 유가 상승이 연료·물류·배달비 등 연쇄적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악화로 이어질 경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내수·수출 등 실물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점검하는 회의를 가졌다. 유상대 부총재는 "연준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며 중동지역 정세 불안 지속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6.03.19 10:18손희연 기자

[유미's 픽] "테스트베드 끝났다"…판 바뀐 韓, 글로벌 AI 격전지로 급부상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일레븐랩스에 이어 리플렉션AI까지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높은 인공지능(AI) 수용도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 시장 구조, 인프라 경쟁력이 맞물리며 한국이 글로벌 AI 기업들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출신들이 설립한 리플렉션AI는 신세계와 손잡고 25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한국을 첫 아시아 진출지로 선택했다. 또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춤형 AI 솔루션을 결합한 AI 풀스택을 구축하고 향후 합작법인 설립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 구글코리아 출신인 김경훈 대표도 지사장으로 선임해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공식 국내 채널 파트너, LG CNS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이자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로 삼았다. 코히어도 같은 해 7월 서울에 아시아태평양(APAC) 허브를 설립한 후 장화진 APAC 총괄사장을 주축으로 아시아 B2B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께 한국지사장 선임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도 본격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7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서울 강남 공유오피스에서 한국 사무소 마련 준비에 나섰다. 아직까지 사무소 설립은 공식화 하지 않은 상태로, 국내 본격 진출은 올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내부에선 지난해 국내 진출을 추진했으나, 인도 시장 공략을 우선적으로 삼게 되며 시기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스타트업 영업을 포함한 인력 채용과 기업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도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AI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해 회사의 여섯번째 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두릴도 지난해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국내 방산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지사 설립 후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인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법인 설립과 사무소 개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빠른 AI 수용 속도가 주효했다. 실제 국내에선 생성형 AI가 개인을 넘어 기업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주요 국가 대비 업무 활용 비중도 높은 수준으로, AI가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B2B 시장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제조·금융·건설·유통 등 주요 산업에서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란 점에서 매력 요소로 꼽힌다. 오픈AI와 코히어 등이 기업용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인프라 경쟁력도 뒷받침된다.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과 클라우드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확장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는 평가다. 제도적 기반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트가 발표한 '정부 AI 준비도 지수'에서 한국은 전 세계 5위, 동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정책 역량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제도적 환경이 갖춰진 국가로 평가됐다. 데이터 환경도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 네이버, 카카오 등 자국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용이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지역 특화 모델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미·중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많은 미국 AI 기업들이 아시아 거점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도 변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글로벌 서비스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리플렉션AI가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추진하는 것도 인프라 기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술 수용 속도와 기업 수요, 데이터 환경이 동시에 갖춰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AI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 검증과 수익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14장유미 기자

KT,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조사 3관왕

KT는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조사로,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충성도 등을 조사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지표다. 이동통신 부문에서 KT는 가입자 중심 상품과 실생활 중심 이벤트 확대에 주력했다. '초이스 요금제'와 'KT 구독', '요고'에 커피, 편의점, 쇼핑, 가전 등 선호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혜택을 추가하고, 가입자 실제 데이터 이용 패턴을 반영한 '내 마음대로 데이터'도 출시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당일 발생하는 스팸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AI 실시간 스팸 차단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이스피싱을 3중으로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선 보안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홈캠 안심'과 '토탈안심 인터넷'을 통해 스미싱과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7 표준을 지원하는 'KT 와이파이 7D'도 선보였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와 내장형 안테나, 디자인 스킨 도입으로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했다. IPTV 부문에선 '지니 TV'가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날씨, 뉴스,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 교양, 과학, 인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형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줄거리, 장면, 출연진 기반 콘텐츠 탐색과 맞춤형 추천 기능까지 지원한다. '모든G' 요금제를 출시해 실시간 채널, VOD, 글로벌 OTT를 하나로 아우르는 올인원 콘텐츠 환경을 구현하고,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KT는 "이번 1위 수상이 고객 체감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가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9 09:57홍지후 기자

엑스박스, 신규 기능 테스트...게임별 '빠른 재개' 선보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가 일부 '엑스박스 인사이더' 프로그램 회원 대상 신규 업데이트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게임스팟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는 '엑스박스 홈'의 그룹 생성 한도를 기존 2개에서 최대 10개로 확대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아울러 커스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색상표, '엑스박스 가이드'를 통한 플레이어 프로필 탐색 시 배지 표시, 게임별로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빠른 재개' 기능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래리 흐립 전 엑스박스 라이브 프로그래밍 디렉터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1년에 타이틀별 빠른 재개 기능 탑재를 요청했는데, 마침내 실현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엑스박스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빠른 재개는 가장 사랑받는 기능 중 하나지만, 특정 게임의 경우 장기간 활동이 없을 때 기대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별로 빠른 재개를 비활성화하여 항상 새롭게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달 돌연 은퇴한 필 스펜서 전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인 아샤 샤르마 신임 CEO 체제하에서 이루어졌다. 아샤 샤르마 CEO는 전임자의 논란이 많았던 마케팅 캠페인에 제동을 걸고, 다가오는 PC 및 콘솔 통합 플랫폼인 '프로젝트 헬릭스'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능들이 일반 사용자에게 언제 정식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용자는 콘솔이나 PC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엑스박스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지만, 현재는 선택된 그룹에게만 기능이 제공되므로 즉각적인 접근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2026.03.19 09:49정진성 기자

엔비디아 "베라 CPU, 88코어 단일 제품만 공급"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부터 공급할 자체 개발 CPU '베라(Vera)'를 단 한 종류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6 행사 중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베라 CPU는 엔비디아가 현재 블랙웰 GPU와 함께 공급하는 '그레이스(Grace)' CPU 후속 제품이다. Arm IP(지적재산권)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올림푸스 코어 88개를 탑재했다. 엔비디아는 그레이스 CPU를 블랙웰 GPU 제어 등에 활용하고 따로 판매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베라 CPU를 별도로 분리해 공급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베라 CPU는 단 한 종류(88코어)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이나 AMD 등 기존 x86 프로세서 경쟁사 등과 달리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젠슨 황 CEO는 "현재 데이터센터 수요가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가장 빠른 컴퓨터"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제품을 대규모 생산하는 것이 제조와 검증, 그리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며 단일 제품으로도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베라 CPU를 단일 칩뿐 아니라 256개 CPU를 묶은 액체 냉각 랙 시스템 형태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2만2000개 이상의 CPU 환경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에 적합하다.

2026.03.19 08:56권봉석 기자

CJ ENM, 상반기 공채...내년 졸업예정자 전형 신설

CJ ENM이 2026년 상반기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빠른 일정으로 우수 크리에이터 선점에 나선다. 공채는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예비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먼저 다가간다는 전략 아래 크리에이터 전형을 기존보다 확대했다. 먼저 기졸업자와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 트랙인 'Creator 전형'을 기존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겼다. 올해 업계 채용 중 가장 빠른 일정으로,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먼저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조기 선발 트랙 'Be the First 전형'을 신설했다. 크리에이터가 취업을 조기에 확정함으로써 졸업 전부터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콘텐츠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상반기 공개 채용 분야는 총 5개 직군 13개 직무다. 크리에이터 전형에는 예능 음악 제작PD, 드라마 프로듀서, 일반 전형은 콘텐츠 비즈니스(영화기획제작, 아티스트제작),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촬영과 무대 디자인, 스태프 직무 등이다. 특히 비즈니스플래닝 직무는 IP, 플랫폼, 글로벌, 티빙 등에 배치해 미래의 CFO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기간 중 PD 직군 대상 맞춤형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각 장르별 현직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현실적인 직무 이야기, 본인의 성장기 및 신입PD 공개 채용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채용 절차는 직무 특성과 전형에 따라 달라진다. Creator 전형 및 Be the First 전형은 ▲지원서 접수 ▲테스트/CJWT 전형 ▲PD 오디션 ▲기획미션 ▲직무 수행능력 평가 및 최종면접의 과정을 거친다. 일반 전형은 ▲지원서 접수 ▲AI역량검사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원서는 4월1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트랙별 입문교육을 거쳐 정식 입사한다. 맞춤형 온라인 채용 설명회, 직무 인터뷰, 합격 꿀팁 등 직무와 채용 등 관련 내용은 CJ ENM 채용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CJ의 의지는 한국식 공채 제도의 발판이 됐다. 현재 CJ그룹의 모태가 되는 제일제당은 1957년 당시 삼성물산, 제일모직과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을 뽑는 대규모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계열 분리 후에도 공채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로 70년째 인재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6.03.19 08:33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KOSA, 소프트웨어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소프트웨어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소프트웨어(SW)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SW 기업 담당자와 기술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 절차 안내와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KOSA는 과기정통부 위탁으로 SW 사업자·사업실적 관리제도와 SW 기술자 경력관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 SW 사업자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SW 기술자는 SW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자격·실적·경력을 신청·관리할 수 있다. ◆스카이인텔리전스, 엔비디아 GTC서 디지털 트윈 협업 사례 발표 스카이인텔리전스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공식 세션에서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와 디지털 트윈 기반 리테일 콘텐츠 제작 전략 및 협업 사례를 공동 발표했다. 모건 마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나섰으며, LVMH 디지털 디렉터 찰스 김이 공동 발표자로 참여했다. 마오 CEO는 기존 촬영 중심 콘텐츠 제작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디지털 트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나의 3차원(3D) 자산으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LVMH와의 실제 협업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TTA, 주요국 ICT 표준화 추진체계 분석서 발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주요국의 표준화 정책 동향과 법제, 국제표준화 대응 전략을 분석한 'ICT 표준화 추진체계 분석서'를 발간했다. AI·6G·양자 등 핵심 디지털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표준 경쟁이 산업 경쟁력과 시장 선점에 직결되는 가운데 주요국 정책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분석서는 주요국이 공통적으로 표준을 산업전략·기술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미국의 민관 협력, EU의 규제 연계형 표준화, 중국의 장기 목표 관리 방식을 비교 분석했다. 기술개발 초기부터 표준화를 병행 설계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제시했다. ◆스마일샤크, AWS 유니콘데이서 스타트업 대상 전략 공개 스마일샤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 서울'에 파트너 부스로 참가해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 전략을 소개했다. 스마일샤크는 이번 행사의 파트너 솔루션 존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빠른 MSP'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기존 서비스 M1·M2에 더해 신규 서비스 'M0'도 선보였다. M0는 운영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을 겨냥한 핵심형 MSP 모델이다. AI 기반 모니터링, 비용 최적화 리포트, 보안 모니터링을 포함한다. ◆포티투마루, 벤처기업협회 ICT 벤처포럼서 AX 전략 강연 포티투마루가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2026 제1차 ICT 벤처포럼'에서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ICT 벤처기업 대표와 임원진을 대상으로 AI 전환(AX) 전략과 수익모델 재설계를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2026 AX 경험, AI 서비스·기술 관점'을 주제로 공공·엔터프라이즈 현장의 AX 사례를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시대의 수익모델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단순 AI 도입을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실무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2026.03.18 17:38이나연 기자

유빅스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철회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절차를 지난 17일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단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주력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전 등의 성과가 가시화된 이후 상장에 나서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 절차 재정비를 통해 임상 데이터 확보 및 기술이전 협상 속도를 높이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철회는 사업의 방향성이 아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임과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가 목적”이라며 “사업적 강점인 임상 데이터의 우수성과 기술이전 성공 성과를 구체적인 숫자 기반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빠른 시일 내에 IPO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7:17조민규 기자

엔씨 '아이온2', 전투력 시스템 도입…던전 편의성 대폭 개선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MMORPG '아이온2'에 전투력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각종 편의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전투력 시스템은 캐릭터 스탯, 장비, 내실 등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종합해 수치화하는 콘텐츠다. 게임 내에서 토글 형태로 아이템 레벨과 전투력 표기를 상호 전환할 수 있으며, 소모품과 스킬 등으로 일시 획득한 버프 효과는 전투력 수치에 반영되지 않는다. 파티 기반 PvE 콘텐츠의 던전 편의성도 개선했다. 원정, 초월, 성역 콘텐츠 대기방에 검색 및 끌어올리기 기능이 추가됐으며, 대기방 생성 시 종족 공개 설정이 가능해졌다. 빠른 참가 버튼은 1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이용자 건의사항을 반영한 편의성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장비, 아르카나, 스킬, 날개 등 주요 콘텐츠의 장착 프리셋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취향에 맞춰 PC 환경의 UI를 조절할 수 있는 HUD 편집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시즌2 PvE 엔드 콘텐츠인 성역 '침식의 정화소'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입장 아이템 레벨을 3500으로 조정하고, 주간 도전 횟수를 4회로 확대했다. 한편, 엔씨는 오는 25일 '각인 키나'를 게임 내 도입할 계획이다. '각인 키나'는 일일 획득량을 모두 채운 후에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재화다. 같은 날 동일 종족끼리 어비스 전투가 가능한 '혼돈의 어비스'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며, '시공의 균열' 콘텐츠는 기존의 상대 종족 간 매칭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2026.03.18 17:00정진성 기자

CIO 74% "AI 성과 못 내면 직무 위기"…투자수익·책임 압박 심화

전 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 10명 중 7명이 인공지능(AI) 성과를 단기간 내 입증하지 못할 경우 직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 확산과 함께 성과 검증과 책임 요구가 동시에 강화되는 '책임의 시대'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데이터이쿠가 발표한 '2026년 CIO의 커리어를 좌우할 7가지 AI 의사결정'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IO의 71%가 올해 상반기까지 AI 성과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관련 예산이 삭감되거나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과 함께 전 세계 9개국 CIO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는 AI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CIO의 역할이 기술 도입을 넘어 성과 책임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 CIO의 74%는 향후 2년 내 AI를 통해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지 못할 경우 자신의 직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90%는 자신의 커리어가 AI 성과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미 CIO의 95%는 이사회에 AI 성과를 보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6%는 최소 월 1회 이상 관련 내용을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의 85%는 자신의 보상이 AI 성과와 직접 연동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81%는 최고경영자(CEO) 역시 같은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도입 과정에서의 부담과 불확실성도 크게 나타났다. CIO의 74%는 최근 18개월 동안 선택한 AI 벤더나 플랫폼 결정에 대해 최소 한 번 이상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62%는 CEO로부터 해당 결정에 대해 직접적인 질문이나 도전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29%는 AI 성과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정당성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AI 투자에 대한 조직 내 인내심도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CIO의 70%는 향후 12개월 내 AI 감사나 설명 가능성 관련 새로운 요구 사항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85%는 설명 가능성 부족 등으로 인해 AI 프로젝트가 실제 운영 단계에서 지연되거나 중단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병목은 AI를 구축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신뢰하고 관리하며 방어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거버넌스 공백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CIO의 54%는 조직 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섀도 AI' 사용을 발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82%는 직원들이 IT 부서의 통제 속도보다 빠르게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89%는 통제되지 않은 AI 접근이 심각한 기술 부채를 초래할 수 있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리 체계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CIO의 87%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핵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전체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AI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CIO의 73%는 이른바 'AI 거품'이 붕괴될 경우 기업에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57%는 기업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올해를 AI가 경영 리더십을 시험하는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설명 가능성, AI 에이전트 책임성, 기술 스택 유연성, 멀티 모델 거버넌스, 투자수익률(ROI) 증명 등 7가지 핵심 의사결정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플로리앙 두에토 데이터이쿠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대부분의 조직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실험 단계에서 책임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압박은 현실적이고 시간은 촉박하지만 설명 가능하고 거버넌스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CIO에게 성공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이 외부에서 강제되기 전에 스스로 설명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5:24한정호 기자

컴투스홀딩스-펀탭게임즈, 베트남 사업 협력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베트남의 대형 게임 퍼블리셔인 펀탭 게임즈(Funtap Games, 대표 다오 꽝 튠)와 현지 게임 시장 공략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컴투스홀딩스의 우수 게임 콘텐츠 6종에 대한 성공적인 베트남 서비스를 위해 다각도의 협력을 진행한다. 각 게임들의 IP를 바탕으로 개발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고도화된 현지화 (Localization) 작업, 이용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운영 등 제반 분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첫 번째 협력 타이틀은 컴투스홀딩스의 대표작 '소울 스트라이크'가 될 예정이다. 방치형 RPG '소울 스트라이크'는 빠른 성장 쾌감과 화려한 스킬 연출 등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꼽힌다. 2015년 설립된 펀탭 게임즈는 현재까지 300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수천만 명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한 베트남의 톱티어 게임사다.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현지화하여 베트남에서 성황리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150여 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6.03.18 15:00이도원 기자

쿠팡Inc,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구축…물류·배송 고도화

쿠팡이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배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결합한 'AI 팩토리'를 구축해 물류 운영과 배송 경로 최적화 등 핵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쿠팡Inc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콘퍼런스 & 엑스포'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이커머스 물류와 배송 서비스를 혁신하는 'AI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쿠팡이 2025년 7월 출시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와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DGX 슈퍼팟(DGX SuperPOD)'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쿠팡은 엔지니어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새로운 AI 모델을 빠르게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미국 시애틀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등 쿠팡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다. 쿠팡은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AI 추론 소프트웨어 '다이나모'의 출시 파트너로도 참여한다. 다이나모는 에이전틱 AI 추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 시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쿠팡은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시스템 전반에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AI는 물류센터 재고 배치 방식과 상품 적재 전략을 예측하고, 고객 주문에 따른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CIC 기반 AI 모델 도입 이후 물류센터 스케줄링과 적재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GPU 활용률은 기존 65% 수준에서 95%까지 높아져 AI 연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아시시 수리야반시 쿠팡Inc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쿠팡의 사업은 고객에게 빠른 배송과 다양한 상품,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로켓배송' 약속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기존 AI·머신러닝 기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이 구축한 AI 팩토리는 데이터 과학자와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손쉽게 AI 모델을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명령어 기반 인터페이스(CL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은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2026.03.18 14:46안희정 기자

미스트랄AI, 주권 앞세운 AI 플랫폼 '포지' 공개…빅테크에 도전장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모델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하며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과의 기업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 'GTC'에서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미스트랄 포지'를 발표했다. 포지는 기업 내부 문서, 업무 프로세스, 도메인 지식 등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설계·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기업용 AI가 인터넷 기반 데이터로 학습된 범용 모델을 활용하면서 실제 비즈니스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겨냥했다. 현재 기업용 AI 시장은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이 제공하는 범용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이나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활용하는 구조가 주류로 평가된다. 이 방식은 빠른 도입에는 유리하지만, 기업 고유 데이터나 복잡한 업무 환경을 완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미스트랄AI는 이러한 접근 대신 모델을 처음부터 재학습하는 방식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특정 산업, 언어, 내부 정책 등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으며 에이전틱 AI 시스템까지 자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출시로 미스트랄AI는 아마존 베드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구글 버텍스 AI 등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기업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들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 API 중심의 AI 제공에 집중하는 반면, 미스트랄은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포함한 AI 주권 확보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스트랄AI는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서 모델을 학습할 경우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며 모델 업데이트나 서비스 정책 변화에 따른 의존성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국방· 공공기관 등 데이터 민감도가 높은 산업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지는 사전학습부터 파인튜닝과 강화학습까지 전체 모델 학습 주기를 지원하며 기업 내부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미스트랄AI 엔지니어가 고객사에 직접 투입돼 데이터 구성과 학습 전략을 지원하는 임베디드 AI 인력 모델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미 에릭슨·유럽우주국(ESA)·ASML 등 주요 기관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정부·금융·제조·IT 기업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미스트랄AI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목표다. 업계에선 이번 포지 출시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AI를 서비스로 소비하는 시대에서 AI를 직접 구축·소유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엘리사 살라만카 미스트랄AI 제품 총괄은 "포지는 제품 자체에 합성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와 인프라를 이미 갖췄다"며 "기업과 정부가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AI 모델을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4:19한정호 기자

[인터뷰] 라포랩스 "AI 주도 개발로 4050 커머스 혁신…에이전틱 플랫폼 도약"

"40~5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더 정교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홍주영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기반 개발 전략과 커머스 플랫폼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라포랩스는 40~50대를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패션 커머스 '퀸잇'을 중심으로 성장해 현재는 뷰티·리빙·남성 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300만 명 수준으로, 4050 세대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세대 특화 커머스 시장을 개척한 대표 기업으로 평가된다. 핵심 경쟁력은 개인화 추천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모아 제공하는 동시에 AI 기반 추천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식품 플랫폼 '팔도감'까지 운영하며 의식주 전반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고객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제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2~3주 걸리던 개발, AI 활용해 2~3일로 구현" 최근 라포랩스는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주도 개발 생애주기(AI-DLC)' 방법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획부터 개발·배포·검증까지 전 과정에 AI 적용을 추진 중이다.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도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SW)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실험 속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홍 대표는 "과거에는 2~3주 걸리던 기능 개발이 최근에는 AI-DLC 덕분에 2~3일이면 가능해졌다"며 "이제는 비개발자도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변화는 내부 조직과 업무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포랩스는 사내에 AI 전환(AX)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자동화,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AI가 실행을 담당하고 사람은 이를 설계·관리·검증하는 등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WS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 역할을 했다. 라포랩스는 창업 초기부터 AWS를 활용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AI 기반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인프라가 빠른 서비스 개발과 반복 실험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AWS 활용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홍 대표는 "AWS가 해커톤과 AI-DLC 관련 워크숍을 지원하면서 전사적으로 AI 활용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개발 방법론과 실행 경험까지 공유받은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고 확장해야 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AWS는 검증된 운영 경험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제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줬다"고 덧붙였다. "AWS 인프라와 AX 가속…에이전틱 커머스로 진화" 스타트업에 AI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과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존 업무 방식과 데이터가 충분히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선 AI 활용에 제약이 따른다는 게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데이터와 업무 지식이 구조화돼 있어야 한다"며 "AI 도입을 계기로 내부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안정적인 AI 활용 기반을 갖춘 라포랩스는 에이전틱 커머스로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AI가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돕는 형태의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커머스 경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는 단순 추천을 넘어 AI가 고객과 대화하며 상품을 제안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로 플랫폼이 발전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 구조화와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포랩스는 장기적으로 4050 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 전략의 기반에는 AWS가 지원하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개발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라포랩스는 AWS를 중심으로 서비스 인프라를 운영하며 빠른 서비스 출시와 확장, AI 기반 기능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먼저 국내에서 40~50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AI 시대에는 제품을 만드는 속도보다 고객 문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AI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3:45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주총, 16조 규모 자사주 소각 의결…이사회 8인 체제 개편

(수원=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과 배당정책 등 주요 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은 한국 기업 최초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전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주주들은 환원정책 지속성과 이사 보수한도 인상 적절성 등을 두고 경영진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11.1조원 배당 및 16조원 자사주 소각…"파격적 환원" 주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대목은 주주환원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정규 배당 9조 8000억원에 더해 1조 3000억원을 추가 배당하기로 했다. 총 배당 규모는 11조 1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배당금은 분기 배당금 1102원,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566원, 우선주 567원 등이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16조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 물량을 제외한 잔여분 전량이다. 주총 의장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이행할 것이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소각을 완료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 한 주주는 "최근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된 흐름에서 16조원 규모 소각이 밸류에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전 부회장은 "이미 2025년 일부 소각을 완료했고, 남은 물량에 대해서도 주주와 약속을 이행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사 보수한도 450억원으로 증액…"한종희 부회장 보상분 포함" 이사 보수한도를 전년비 25% 인상된 450억원으로 상정한 제3호 의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한 주주는 "배당혜택이 정체된 상황에서 경영진 보수한도부터 대폭 인상하는 것은 주주 정서와 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고 한종희 부회장의 성과 인센티브(OPI)와 장기 인센티브(LTI) 주식 지급분 등 미뤄졌던 보상 항목이 2026년도 한도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불가피하게 총액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 "장기 성과보수 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1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책임경영 강화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필수 장치"라고 덧붙였다. 올해 보수한도 450억원에 2026년 일반 보수 260억원과 장기 성과보수 19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사회 8인 체제로 축소 및 경영진 책임경영 강조 이사 선임 건에서는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명희, 송재혁 이사 사임으로 이사회 규모는 기존 9명에서 8명(사내 3명, 사외 5명)으로 축소 운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올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 부회장은 "인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사외이사 과반 요건을 충족하며,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통해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 인재 유출과 보안 리스크 우려도 나왔다. 경영진은 반도체 부문의 임금 경쟁력에 대해 "실적 저조기에 하락했던 경쟁력을 최근 회복 중이며,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보상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리스크에 대해 경영진은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외부 AI 사용 시 엄격한 보안 심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조원이 넘는 현금 보유액 운영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수인 반도체 산업 특성상 일정 수준 현금 확보는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라며 "보유 현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시설투자와 주주환원 균형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1:09전화평 기자

감마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영역서 최고 툴 될 것"

인공지능(AI) 기반 비주얼 콘텐츠 제작 플랫폼 감마가 프레젠테이션과 문서 제작을 넘어 '비주얼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AI로 콘텐츠 구조와 디자인을 동시에 생성하는 기능을 앞세워 회사 설립 6년만에 1억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가운데, 회사는 이 분야의 대표 도구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그랜트 리 감마 대표를 만나 플랫폼 전략과 AI 경쟁 구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AI 때문에 플랫폼 쓴다”…감마가 꼽은 차별점 감마는 프레젠테이션(PPT), 문서, 웹사이트 등 비주얼 콘텐츠를 AI로 제작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아이디어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콘텐츠 구조를 설계하고 시각 디자인을 생성해준다. 이번에는 AI로 로고, 인포그래픽을 만들어주는 '감마 이매진'과 콘텐츠 재구성, 데이터 시각화를 지원하는 'AI 네이티브 리믹스 템플릿', '스마트 차트' 등의 기능이 출시됐다. 회사는 타사와 차별점으로 AI 역량을 꼽았다. 리 대표는 “제품에 처음부터 AI가 내재돼 있다”며 “다른 툴은 그 툴을 쓸 때 일부 AI 기능을 쓴다고 한다면 감마는 AI 때문에 플랫폼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AI 네이티브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만들 때나 만들어진 콘텐츠를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개선할 때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챗GPT는 최고의 파트너라는 감마…“워크 플로우 발전 목적 투자는 없어” 강력한 AI 기능으로 촉발될 주요 AI 개발사와의 경쟁 전략에 대해서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최고의 툴이 되겠다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챗GPT와 같은 플랫폼은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예로 든 감마 이매진이나 스마트 차트와 같은 툴들은 깊이 있는 워크 플로우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의 투자를 더 강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신기능 출시와 함께 이번에 감마는 외부 업무 솔루션과의 연동도 확대했다. 챗GPT, 클로드, 메이크 등의 주요 AI·업무 솔루션과 연결시켜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기존 AI 어시스턴트나 업무 환경에서 바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 감마는 자사가 제공하는 AI 기능이 디자인 영역에서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해야 한다며 이 기능을 사람과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이를 키워가야 한다고 봤다. 리 대표는 “지금 AI가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을 학업으로 따지면 초등학생 수준”이라며 “앞으로 AI가 점점 발전하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정도로 결과물이 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예전에는 픽셀 단위 사람이 일일이 작업했던 것을 이제는 AI와 같이 하면서 말 그래도 디자인을 같이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어 첫 국가는 韓…감마 “투자 강화 의지 피력” 리 대표는 회사의 성장 다음 단계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서비스를 잘 제공해 줄 수 있는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리 대표는 “우리 조직이 얼마나 커져야 되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에 있고, 현지에 지원 인력을 두는 게 바람직한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찾고 있다”며 “답변은 아마도 '그렇다'인데, 그런 관점에서 조직을 확장하고 사업의 성장세에 맞춰 어느 정도까지 키울지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신기능 출시 기념 글로벌 사용자 투어 첫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것도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이 됐다. 리 대표는 “이번에 신기능을 발표하면 한국의 빠른 성장세가 이전보다 가속화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다”며 “감마 도입률이 높은 배경은 한국이 PPT 에셋을 많이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줄곧 감마 활용 상위 10위권 국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가마다의 등락 여부는 변동이 있지만, 순위가 높을 때는 5위 안에도 들어갈 때도 있다. 리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서 감마의 사용 빈도가 높다는 점을 다른 국가 대비 한국 이용자만의 차이점으로 들었다. 그는 “요즘은 콘텐츠를 PPT나 SNS에 올리는, 이같은 다양한 목적으로 만드는데 그 빈도가 한국이 높다”며 “이제 개인 사용자보다 조직, 기업에서도 감마를 많이 도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감마는 한국에서 별도의 사업장을 운영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국에 컨트리 매니저를 임명한 투자사 안드레센 호로위츠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리 대표는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며 “앞서 언급된 이번 투어 도시(서울, 런던, 상파울루)로 자사가 어느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3.18 09:00박서린 기자

MiTAC, 엔비디아 GTC 2026에서 턴키 솔루션과 유연한 엔비디아 MGX로 차세대 AI 가속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6년 3월 17일 /PRNewswire/ --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 서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MiTAC 홀딩스(MiTAC Holdings Corporation, T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가 엔비디아(NVIDIA) GTC 2026(부스 #100) 참가를 발표했다. '유연한 설계의 엔터프라이즈 AI(Enterprise AI, Flexible by Design)'를 주제로, MiTAC은 엔비디아 MGX 기반 AI 서버의 최신 혁신 기술과 종합 AI 턴키 솔루션을 선보인다. MiTAC Accelerates Next-Gen AI with Turnkey Solutions and Flexible NVIDIA MGX at NVIDIA GTC 2026 엔비디아, AMD, DDN, 인텔(Intel), 마이크론(Micron), 라파이(Rafay), 샌디스크(Sandisk), 솔리다임(Solidigm) 등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MiTAC은 가속 컴퓨팅과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발전시키며 AI 학습, 추론, 검색 증강 생성(RAG)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엔드투엔드 역량으로 고객을 지원한다. 라파이와 함께하는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강화 현대 AI 워크로드의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MiTAC은 자사 하드웨어를 고급 소프트웨어 스택과 통합해 원활한 GPU 관리와 고성능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 라파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MiTAC은 대규모 컨테이너화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구현한다. 이 협업은 기업들이 슬럼(Slurm) 컨트롤러를 통한 쿠버네티스(Kubernetes) 오케스트레이션과 HPC 및 AI 워크로드의 자동 디스패칭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단순화함으로써, MiTAC과 라파이는 조직이 엔터프라이즈급 운영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MiTAC과의 협업은 대규모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현대 AI의 복잡성을 단순화한다. 라파이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MGX 아키텍처 기반의 MiTAC 시스템과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슬럼을 통한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과 AI 워크로드 디스패칭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인 확장과 엄격한 운영 제어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하시브 부다니(Haseeb Budhani), 라파이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이 고급 파드 관리 솔루션(Pod Management Solution)은 엔비디아 MGX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의 MiTAC 차세대 G 시리즈 고처리량 4U AI 파워하우스(Next-gen G Series High-throughput 4U AI Powerhouse)로 구동된다. 이 4U 2 소켓 서버는 최신 듀얼 AMD EPYC™ 'Venice'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GPU를 지원한다. 배포 유연성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NVIDIA H200 GPU뿐만 아니라 NVIDIA RTX PRO 4500 Blackwell 서버 에디션 또는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서버 에디션을 장착할 수 있다. E3.S PCIe Gen 5 폼 팩터의 Micron® 9550 NVMe™ SSD 또는 Solidigm™ D7-PS1010 드라이브를 통합하고, 8개의 400GbE LAN 포트(NVIDIA ConnectX-8 SuperNICs 기반)를 통한 고속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대규모 생성형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시스템은 현대 AI 팩토리와 엔터프라이즈 AI 구축에 필요한 대용량 처리량, 저지연, 확장성을 제공한다. 대안적인 구성을 원하는 조직을 위해, MiTAC은 듀얼 Intel® Xeon® 6700P 기반 8개 GPU를 갖춘 MGX 기반 4U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 구성은 E1.S PCIe Gen 5 폼 팩터의 Micron® 9550 NVMe™ SSD 또는 Solidigm™ D7-PS1010 드라이브와 Micron® DDR5 DRAM을 통합한다. DDN의 지능형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턴키 AI 추론 및 RAG 솔루션 구현 멀티모달 RAG 파이프라인의 집약적인 데이터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MiTAC과 DDN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턴키 AI 추론 및 RAG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협업은 즉각적인 AI 추론 응답을 위한 초저지연 문서 검색을 제공하고,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해 고처리량 AI 워크로드를 지원함으로써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DDN 인피니아(DDN Infinia)를 특징으로 한다. RTX PRO GPU가 장착된 엔비디아 MGX 기반 MiTAC 서버를 활용하는 이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랙 및 클러스터 구축 전반에 걸쳐 원활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솔루션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MGX 기반의 MiTAC 차세대 4U AI 플랫폼과 엔비디아 MGX 기반의 R1917GC 관리 서버를 결합하여, 코어, 엣지 및 관리 계층에 걸친 통합 AI 인프라를 구성한다. 엔비디아 그레이스(NVIDIA Grace) 또는 엔비디아 베라(NVIDIA Vera) CPU로 구동되는 R1917GC는 엄격한 전력 제약 내에서 LPDDR5X를 사용해 탁월한 컴퓨팅 밀도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U.2 PCIe Gen 5 폼 팩터의 Micron® 6550 ION NVMe™ SSD, Sandisk SN861 또는 Solidigm™ D7-PS1010 드라이브와 RDMA 지원 연결을 통합한 이 시스템은 쿠버네티스 컨트롤 노드, 스토리지 헤드, 엣지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분산 구축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한다. AI 규모의 데이터 레이크 아키텍처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솔루션은 GC68A-B8056 스토리지 서버를 통합한다. GC68A-B8056은 DDR5-4800 메모리를 지원하는 24개의 DIMM 슬롯과 고성능 스토리지 밀도를 위한 12개의 핫스왑 가능한 툴리스 NVMe U.2 드라이브 베이를 갖춘 1U 싱글 소켓 고밀도 플랫폼이다. 또한 PCIe 5.0 x16 OCP v3.0 LAN 메자닌 슬롯과 부팅 드라이브용 듀얼 NVMe M.2 슬롯을 포함해, 대규모 AI 데이터셋 및 분석 워크로드에 필요한 고속 데이터 수집과 지속적인 처리량을 구현한다. "라파이 및 DD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MiTAC은 학습, 추론, RAG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턴키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MGX 아키텍처 기반의 유연한 서버 설계를 라파이의 고급 AI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 및 DDN의 지능형 AI 데이터 플랫폼과 통합함으로써,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릭 황(Rick Hwang), MiTAC 컴퓨팅 대표 GTC 정보 및 솔루션 카탈로그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TAC 컴퓨팅 GTC 2026 이벤트 사이트 엔비디아 플랫폼 브로슈어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부터 이어온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MiTAC 컴퓨팅은 베어본, 시스템, 랙, 클러스터 수준 전반에 걸쳐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고 성능과 통합을 완벽히 구현하는 엄격한 방법론을 적용한다. 모든 수준에서의 이러한 품질에 대한 헌신이 업계에서 MiTAC 컴퓨팅을 차별화한다. 연구개발 및 제조에서부터 글로벌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입지와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춘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하고 맞춤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며 고유한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AI 및 액체 냉각 분야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MiTAC 브랜드와 인텔 DSG 및 타이안(TYAN) 서버 제품을 통합함으로써, MiTAC 컴퓨팅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버 기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미래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6.03.17 17:10글로벌뉴스

K-엔비디아 육성에 50조 투자...배경훈 "GPU 독점 깬다"

정부가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AI 반도체 독점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5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국내 토종 AI 반도체 5개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정책 자금을 투입, '장기 인내 자금'을 통해 글로벌 시장 안착을 전폭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성장펀드 K-엔비디아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반도체 산업 도약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엔비디아의 GPU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지만, 고비용과 막대한 전력 소모라는 치명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우리가 가진 저전력·고효율 NPU 기술에 금융권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금융과 산업이 원팀으로 움직이는 메가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엔비디아를 넘어선 'K-엔비디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NPU 5개사 대표 한자리… 'K-엔비디아' 주역으로 육성 이날 행사에는 국내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주요 팹리스 기업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등 5개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부의 지원 방안을 경청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정부는 이들 5개사를 필두로 한 국내 팹리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AI 산업 특성을 고려해, 단순 대출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지분 투자와 정책 펀드를 결합한 다각도 지원책을 마련한다. 올해 10조원 집중 투입… '장기 인내 자금'으로 팹리스 뒷받침 금융위원회는 올 한 해에만 약 10조원 규모를 AI와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향후 5년간 총 50조원 규모의 대규모 장기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개발 비용이 높고 운영 과정에서 전력 비용 부담이 큰 AI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업들이 흑자 전환까지 버틸 수 있는 '장기 인내 자금' 공급에 주력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AI 산업은 반도체부터 서버, 클라우드 구축까지 전 주기에 걸친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 자금난으로 고사하지 않도록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자금을 맞춤형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1차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센터'뿐 아니라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공공·산업 AI전환(AX) 가속'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후속 메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야 한다고도 밝혔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이 범용성에서 효율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국내 기술 혁신이 성과로 연결되려면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와의 연계를 통한 집중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도출된 제안들을 향후 펀드 운용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상반기 중 7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03.17 16:50전화평 기자

신세계 AI 데이터센터, 목적·가능성·과제 짚어보니

신세계그룹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유통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 유통기업이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는 드문 만큼 단순 투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랫폼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AI 데이터센터 경쟁에 유통기업까지 참여하면서 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신세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력 용량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는 국내에 건설됐거나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첫 사례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AI 기술과 인프라를 동맹국에 구축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MOU 행사에는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사업 지원 의사를 밝히며 의미를 더했다. 유통 넘어 AI…체질 전환 시도 신세계의 이번 투자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그룹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과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 AI 인프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는 국내에서 드물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을 통해 대형 복합시설과 물류센터 등을 구축해 왔고, IT 서비스 계열사 신세계I&C를 통해 그룹 내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담당해 왔다. 때문에 유통을 통해 축적한 소비 데이터와 물류 인프라, IT 역량이 결합될 경우 AI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신세계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재설정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온라인 커머스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사업만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주력 사업이 아닌 영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사업 구조만으로는 미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체질 전환 성격이 강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AX(AI 전환)을 하는 것은 새롭게 판을 깔지 않으면 쉽지 않다"면서 "신세계가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그룹 성격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내다봤다. AI 커머스 전략으로 유통업 더 강화 다만 신세계가 AI 사업과 완전히 무관한 기업은 아니다. 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AI 기술과의 접점이 존재한다. 고객 구매 이력과 상품 데이터, 물류 정보 등이 결합될 경우 개인화 상품 추천이나 수요 예측, 물류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추천과 주문, 배송까지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커머스'가 확산될 경우 기존 유통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개발된 AI 에이전트를 이커머스 계열사에 이식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지마켓보다는 SSG닷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마켓 처럼 오픈마켓 구조인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회사들은 이미 자체 AI 에이전트 개발을 마치고,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 AI 에이전트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두뇌' 역할을 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도 필수적인데, 이때 알리바바와의 협력도 우군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LLM '큐웬'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AI 사업의 수익화 방향에 대해 골몰 중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효율 개선이나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점에서 이커머스에서도 (적용을) 기대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최근 SSG닷컴은 1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장보기 온라인몰 도약 선언과 함께 배송 고도화를 선언했다. 쓱배송, 스타배송, 바로퀵을 고도화해 고객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하며 쓱 주간 배송 물량을 확대하고 주간배송 수령 시간대도 지역에 따라 최대 5개까지 세분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전력 확보·전문 인력 확보·고객사 확보 과제 국내 AI 산업에서는 이미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인프라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AI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는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AI 경쟁이 유통업계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플랫폼 기업이 AI 서비스에 집중하고 통신사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유통기업이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사업에 뛰어드는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과 전력 확보, 전문 인력 확보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의 '2025-2026 부동산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전력계통영향평가, 분산에너지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허가가 대폭 줄었다는 조사도 있다. 전국 전력 예비율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수도권은 예비율이 5% 미만인 구간도 있을 정도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할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점도 제약으로 작용한다. 일부 주민들이 전자파, 소음, 열섬 현상,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해 반대 운동을 벌이면서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실제로 인허가를 받고도 개발이 중단되거나 지연된 사례가 있다”며 친환경적인 개발 방식의 필요성과 함께 전력망 여유 확보, 수전 승인이 개발 가능성을 좌우힐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할 고객사 확보도 과제다. 리서치센터는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는 향후 5년 간은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앞지르며 일시적 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내년 1분기 데이터센터 '각세종' 2차 증설 착공에 들어가는 네이버가 완공 시점을 2029년 중으로 보고 있는 만큼, 부지 선정부터 시작해야 하는 신세계그룹은 이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인프라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실제 구축과 운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유통기업까지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것은 산업 전반에서 AI 경쟁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15:41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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