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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일정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1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크리스 윌슨, Chris Wilson)가 개발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을 공개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오늘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에 마련되는 게임스컴 2024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무대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는 11월 16일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트레일러에는 게임의 무대가 되는 배경 및 몸과 얼굴이 수많은 손으로 뒤덮인 보스, 식물과 연체동물을 섞은 모습의 보스 등 이용자가 상대해야 할 다양한 보스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용자가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는 동작과 더불어 각 보스들이 ▲지형지물을 활용해 땅을 내리치거나 ▲플레이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땅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등 소울류 게임의 기믹을 사용해 한층 강화된 액션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게임스컴 2024 BTC 및 B2B관에서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22일에 공식 홈페이지 오픈 이후 다양한 세계관 정보와 트레일러, 여러 직업군의 게임 시연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여 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2024.08.21 13:00이도원

슬릭플로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서 700만 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의 옴니채널 대화형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슬릭플로우(대표 헨슨 차이)'가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고비파트너스 GBA가 운용하는 AEF Greater Bay Area Fund와 트랜센드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 전 골드만삭스그룹의 제너럴파트너이자 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LLC 회장 모세스 창이 새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슬릭플로우는 총 1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019년 설립된 슬릭플로우는 기업이 다양한 메시징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옴니채널 대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를 통해 고객의 문의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조직 내의 적합한 팀에게 전달하며, 문의에 대한 자동 답변을 생성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고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의 대화는 물론, 대화 중 제품 추천 및 판매, 그리고 결제까지 매끄럽게 연결돼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향상의 효과가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슬릭플로우는 이번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을 넘어 중동과 유럽 지역으로까지 적극적으로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의 필요에 맞춰, 고객 분석 및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헨슨 차이 슬릭플로우 대표는 "슬릭플로우는 최근 링크드인 차이나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인 가오 레이를 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하며 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 대화형 AI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보험, 헬스케어, 통신,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완전 자동화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를 이끌고 있는 나민형 이사는 "슬릭플로우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CRM 시장 안에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중동 및 남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슬릭플로우의 글로벌 확장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1 11:27백봉삼

삼성전자, 안경없이 3D 게이밍 즐기는 '오디세이 3D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 참가해 오디세이 3D·32형 오디세이 OLED G8·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스컴은 약 1천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로 삼성전자는 800㎡(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렌티큘러 렌즈는 입체 영상을 좌안 영상은 왼쪽 눈에 우안 영상은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분리해주는 광학 소자다. 또한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Eye Tracking) 및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시선 추적(Eye Tracking) 기술은 제품 전면에 내장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차원 공간의 사용자 양쪽 눈 위치를 추적해 결과에 따라 일관된 입체감을 제공한다.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은 가장 선명한 입체감이 보이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주는게 특징이다. 오디세이 3D'는 3D 모드와 2D 모드를 모두 제공하며 목적에 따라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또 37형ㆍ27형 크기에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 DisplayPort 1.4(1개) ▲ HDMI 2.1(2개) 를 지원해 최신 게이밍 스펙을 대거 탑재하기도 했다. 한편 '오디세이 3D'는 CES 2024에서 게이밍 및 e스포츠(Gaming & eSports)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임스컴 2024'에서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게임 신작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함께 오디세이 체험존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3D 뿐만 아니라 ▲240Hz 주사율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36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 ▲57형 듀얼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네오 G9 등 게이밍 모니터들을 대거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World of Warcraft: The War Within)' ▲크래프톤의 'inZOI(인조이)' ▲호요버스(HoYoverse)의 젠신 임팩트(Genshin Impact) 등 신작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3D'를 통해 크래프톤의 신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의 사실적인 그래픽을 3D 환경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신제품 3종을 북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오디세이 OLED G9은 총 2개 모델(G95SD, G93SD)로 49형 화면 크기에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 ▲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스마트허브 및 게이밍 허브 탑재 ▲240Hz 고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속도 지원으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오디세이 OLED G8(G85SD)은 34형 화면 크기에 ▲울트라 와이드 QHD(3,440 x 1,440) 해상도 ▲21:9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 ▲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스마트허브 및 게이밍 허브 탑재 ▲175Hz 고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속도 지원해 강력하고 빠른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오디세이 OLED는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 (Samsung OLED Safeguard)'를 적용하고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프리(OLED Glare Free)'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디세이 OLED G9(G95D)은 CES 2024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Honoree)'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디세이 OLED 신모델 3종은 글로벌 전 지역 연내 출시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1 11:00장경윤

엔비디아 손잡은 한컴, 차세대 AI 인재 양성 나선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가 엔비디아, 한국표준협회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컴아카데미는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분야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하며 AI 분야에 도전하는 미취업자나 비전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수강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류 심사와 기초 수준의 코딩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수강생들은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에서 교육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기초 프로그래밍(C, C++, 파이썬) ▲딥러닝 및 AI 심화 과정 ▲영상 처리 및 자연어 처리 모델 설계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심화 과정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수료생에게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선사한다.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서버와 젯슨(Jetson) 보드 등의 첨단 실습 환경은 물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첨삭 서비스, 취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정 수료 후에는 엔비디아 DLI 글로벌 역량 인증서를 발급하며 우수 수료자는 엔비디아 공인 강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마련했다. 김종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AI 기술과 산업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우리는 우수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등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분야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1 10:57장유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미드나잇워커스' 게임스컴2024 새 영상 공개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의 개발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는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미드나잇워커스(The Midnight Walkers)' 출품과 함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23일까지 열리는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4' 경기도관에 참가해 게임 신규 트레일러와 세부 정보를 알린다고 설명했다. '미드나잇워커스'는 다양한 테마의 멀티플렉스 빌딩에서 좀비들과 대립하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PVPVE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로, 제한된 공간에서 긴장감과 전략을 활용한 플레이와 전리품 획득의 재미요소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신규 영상에는 고립된 공간에서 좀비들의 공격으로 수직으로 조여오는 긴장감을 빠른 속도로 묘사하며, 빌딩 각 층마다 무작위로 시작되는 스쿼드와 시간이 지나면서 폐쇄되는 층을 피해 생존하는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담고 있다. 특히 '어썰터', '크로우', '트랩퍼', '바텐더' 등 4종 이상의 클래스로 다양한 메타 플레이를 구현했으며, 클래스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액티브 스킬 뿐 아니라 무기와 특전 세팅에 따라 이색적인 스타일의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이번 '게임스컴 2024' 출품 이후 완성도를 높여 오는 10월로 예정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21 10:45이도원

MS, 신규 SLM '파이3.5' 공개…"일부 성능 GPT-4o 미니 제쳐"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규 소규모언어모델(SLM) '파이3.5'를 공개했다. 벤치마크 결과 일부 성능은 오픈AI의 GPT-4o 미니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3.5의 AI모델 3종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출시했다. 파이3.5는 합성 데이터와 필터링한 공개 웹사이트 기반 데이터를 학습한 오픈 멀티모달 모델이다. 공개한 3종은 파이3.5 미니, 파이3.5 전문가 혼합(MoE), 파이3.5 비전이다. 각각 빠른 추론, 복잡한 추론 그리고 이미지 및 비디오 분석 등 비전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파이3.5 미니는 38억개의 매개변수로 학습된 SLM으로 노트북이나 모바일 디바이스 등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서도 추론을 비롯한 코드 생성, 수학 문제 해결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다국어 및 복잡한 대화에 관련 성능이 최적화됐으며, 128k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대량의 텍스트도 한 번에 검토하는 것이 가능하다. 파이-3.5 MoE는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이다. 서로 다른 역할이나 작업에 특화된 소규모AI를 여러 개 결합한 형태가 특징이다. 덕분에 총 419억 파라미터 규모지만 주어진 업무에 필요한 소규모 모델만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실제는 66억 개의 파라미터만 활성화해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자원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이3.5 MoE는 일부 작업의 벤치마크 결과에서 GPT-4o 미니를 넘어서는 결과를 달성했다. 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다중 작업 언어 이해(MMLU)의 경우 파이3.5 MoE는 GPT-4o 미니보다 평균 2-3%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드를 이해하거나 긴 문맥에서의 정보 추출을 평가하는 레포QA에서도 파이3.5 MoE가 높은 성과를 거뒀다. 파이3.5 비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텍스트와 이미지 처리 기능에 최적화한 모델이다. 41억5천만 파라미터 기반으로 이미지 및 문자 인식, 차트 해석, 비디오 요약 관련 학습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세 모델은 모두 오픈소스로 허깅페이스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MIT 라이선스 기반으로 상업적 사용 및 수정, 배포에 제한이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파이3.5는 저렴한 비용과 낮은 대기 시간을 제공하는 SML모델"이라며 "개발자들이 이러한 AI를 활용해 상업 및 연구 분야 전반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1 09:43남혁우

SKT, 서울에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가동한다

SK텔레콤이 람다와 오는 12월 서울에 AI 데이터센터를 연다.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GPU를 3년 안으로 수천 대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람다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안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한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람다의 고객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람다는 지난 2월 회사 가치를 15억 달러로 평가받고, 3억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떠오르는 AI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 엔비디아 GPU 전용 AI 데이터센터 개소 SK텔레콤과 람다는 오는 12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기존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한다. SK텔레콤은 A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GPU 수요가 급등하는 것을 감안해 3년 안으로GPU를 수천 대 이상까지 늘리고, 최신 GPU 모델인 'H200'도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Farm'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산 데이터센터의 랙 당 전력밀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한다. AI 데이터센터 오픈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람다의 한국 리전도 개소한다. 람다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는 한국 리전에 저장된다. GPU 기반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연내 출시 SK텔레콤은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를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GPUaaS는 기업이 AI 서비스 개발이나 활용에 필요한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다.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높은 GPU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대기업이나 중소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GPUaaS 출시와 함께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국내 스타트업, 중견 중소기업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티븐 발라반 람다 CEO 겸 창업자는 “람다와 SK텔레콤은 GPU 컴퓨팅 자원을 전기처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AI 혁신 속도가 빠른 한국에서 AI 클라우드 영역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람다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은 국내 GPU 공급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9:22박수형

'차란' 출시 1주년...거래 브랜드 수 '9천개'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운영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장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란은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입지 않는 옷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위탁 판매 신청하면 수거부터 살균·착향·제품 사진 촬영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 및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위탁된 의류는 차란앱에서 판매되며, 럭셔리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SPA 등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정식 출시된 차란은 중고거래 산업의 부흥과 함께 1년 만에 급성장했다. 약 1년 동안 차란을 통해 거래된 브랜드 수는 약 9천여개로 누적 이용자 수는 7월 말 기준 32만 명을 돌파하고, 앱 다운로드 수는 63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7월 거래액은 출시 대비 650% 상승할했다. 차란의 성장세는 중고거래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차란 앱에는 매일 평균 1천벌의 옷이 신규 등록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판매된 비율은 평균 70%일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차란의 재구매율은 60%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인다. 실제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270회이고, 총 구매 금액은 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액 상위 100명의 평균 수익은 약 280만원이며, 1위 판매자 수익은 1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란은 높은 재구매율과 빠른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꼽았다. 위탁 신청된 의류는 체계화된 선별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높은 퀄리티의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차란의 자체 스튜디오와 AI시스템을 통해 상품의 사진, 색상, 사이즈, 소재, 계절감 등 판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또 데이터 기반 시세 예측 시스템을 통해 적정 판매가를 제안하는 등 수거 신청만으로도 손쉽게 판매할 수 있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구매 수요가 매월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달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차란 검수센터를 확장했다. 기존 700평 규모의 검수센터에 한 층을 추가로 확장해 거래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기존에 중고의류 거래에 있어서 불편했던 절차, 과정을 차란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판매자는 물론, 구매자의 만족도까지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 의류 라인에서 나아가 잡화 카테고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8:27백봉삼

비스테이지, MAU 200만 넘었다…"글로벌 팬덤 취향 저격"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100만 명 돌파 이후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현재 250만 MAU 돌파도 앞두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고객사와 전 세계 팬들에게 차별화된 팬덤 비즈니스 및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비스테이지는 K-POP·엔터테인먼트·e스포츠·배우·뮤지컬 등 팬덤을 보유한 다양한 고객사에 팬덤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관리부터 커뮤니티 구축, 멤버십 운영, 글로벌 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 제공은 물론, IP 기반 비즈니스까지 지원한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비스테이지를 찾으며, 매월 1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180개 이상의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로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수 강다니엘,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GOT7 영재, 헤이즈와 배우 나인우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로 팬덤 소통을 시작하며 글로벌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전 세계 230개 이상 국가의 팬덤이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팬덤 플랫폼에 방문하고 있으며,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이 비스테이지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국가로 확인됐다. 또한, 9월 중 미국, 일본의 글로벌 IP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팔로워 7천50만 명 이상의 발리우드 배우 역시 비스테이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가 공식 팬클럽을 모집할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다양한 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필두로 글로벌 사용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비스테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덤은 더욱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며, 아티스트는 팬덤에게 차별화된 다양한 헤택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 비스테이지의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은 1:1 TALK(프라이빗 메시지)부터 라이브, 채팅 등 다채로운 소통 방식으로 글로벌 팬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7월 서비스 론칭 이후 화사, 헤이즈, 노매드, 나인우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 팝으로 글로벌 팬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특화된 IT 인프라와 노하우를 모두 보유한 토탈 솔루션으로, K-POP부터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재'로 자리매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접속 국가 등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팬덤이 얼마나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지, 비스테이지의 팬덤 결집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로 팬덤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차별화된 팬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4.08.20 17:10안희정

"안전성 OK"…보안업계, 금융권 망분리 완화 호평

금융권의 망분리 규제가 순차적으로 완화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도입 등 디지털전환(DX)이 본격화되며 금융업계 혁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 사이버위협 등이 급증하고 IT장애을 재난으로 지정하는 상황에서 망분리 도입 완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보안 업계에선 금융위원회의 이번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적절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관련 보안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에서 마련한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의 보안 수준에 대해 호평했다. 로드맵을 살펴본 보안업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망분리 완화를 시도함과 동시에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심스러운 접근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 보안전문기업 이사는 금융 환경에 맞는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적절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망분리 개선 로드맵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등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 활용을 저해하고 연구·개발이 어려운 망분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당국은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금융 보안 법·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등 혁신과 보안의 새로운 균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행 금융보안체계가 오랜 기간동안 인터넷 등 외부통신과 분리된 환경을 전제로 구성되어 온 점을 고려해, 급격한 규제 완화보다는 상황에 따른 단계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업계는 계좌 정보나 개인 정보 등 민감한 금융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 등의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규제 샌드박스는 특정 기간 동안 규제를 유예하거나 완화하여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가 시험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특정 연구 및 개발 영역에서 망 분리를 완화하고, 그에 따른 보안 위험을 평가 및 관리하면서 기술 발전을 도모한다. 금융 당국은 IT 환경 변화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는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빠른 기간 내에 해소한다. 다만 자율보안체계 확립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보안상의 문제가 없도록 별도의 보안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예상되는 리스크에 대한 보안대책을 조건으로 부과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이 신청 기업별 보안 점검·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자체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보안 점검·컨설팅도 지원한다.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 황석진 교수는 "그동안에는 민감 데이터 보호를 위해 망분리를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지만 클라우드를 비롯한 여러 기술의 발전으로 더 이상 효율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보안 역시 기술의 발전으로 클라우드에서 더 나은 보안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된 만큼 크게 우려할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융보안원 혁신지원팀의 서호진 팀장은 "금융업계의 DX를 통한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DX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금융 기업들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언제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5:59남혁우

[기고] 리걸테크 서비스와 '우물 안 개구리'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최근 한 로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이슈가 됐다. 대한변호사협회가 해당 로펌 소속 일부 변호사에 대한 징계절차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해당 서비스가 '변호사가 아닌 자가 변호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업무를 통해 보수나 그 밖의 이익을 분배받아서는 안 된다'는 변호사법 제34조 제5항을 위반했다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생성 AI가 등장한 이래 해외에서는 판례 검색을 넘어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리걸테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또 AI를 통해 실질적인 법적 리스크 분석이나 상담에까지 이르는 깊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리걸테크 기업 수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도 이미 7천여 개에 달했다. 우리나라가 올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AI 기술 및 서비스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음에도 국내 리걸테크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30여 개에 불과했다. 대표적인 리걸테크 서비스도 변호사들이 이용하는 판례 검색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리걸테크 산업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 AI 관련 규제, 특히 AI 기반 법률 서비스와 관련해 아무런 규제나 지침·해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출시 가능한 서비스의 형태를 가늠하는 것을 매우 어렵고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과잉 규제는 업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 반대로 규제가 없다면 업계는 어디까지가 가능하고 어디부터는 금지되는 서비스인지를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역설적으로 서비스 출시를 하지 않거나 매우 제한된 범위로만 소극적으로 출시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법률 서비스 업계는 특히나 제공 가능한 서비스의 테두리나 한계에 대한 공신력 있는 규범해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법무부 역시 이러한 갈등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지난 해 일본 법무성이 발간한 'AI 등을 이용한 계약서 등 관련 업무지원 서비스 제공과 변호사법 제72조와의 관계에 대하여'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해 관련 지침을 만들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본의 경우 '보수'를 받을 목적으로 출시됐고 '법률사건'에 관계됐으며 '법률사무'를 처리하는 AI 법률 서비스는 일본 변호사법 제72조 위반에 해당한다. 참고로 이 조항은 국내 변호사법 제34조 제5항 및 제109조 제1호와 매우 유사하다. 또 앞서 언급된 AI 기반 법률 챗봇 서비스에서 핵심적으로 문제가 됐던 비변호사의 법률사무 취급 금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참고할 의의가 있다. 일본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자. 가이드라인은 '법률사건' 요건과 관련해 '법률상 권리 의무에 다툼 없이 이른바 기업법무에서 취급하는 계약관계 사무 중 통상적인 업무에 수반되는 계약체결을 위한 통상적인 협의나 법적 문제점에 대한 검토'는 소위 '사건성'이 없으므로 AI 법률 서비스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법률사무' 요건의 경우 AI 법률 서비스가 계약서 작성·심사·관리 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이용자가 입력·기재한 내용에 따라 비정형적이고 구체적·개별적인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또 개별 사안에 따른 개별적인 법적 분석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서비스가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고 가이드는 설명하고 있다. 가이드는 이를 대략적인 범위 또는 한계로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눈여겨볼 만한 기준으로 생각된다. 물론 일본의 가이드라인도 법해석과 적용은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에 맡겨져 있으며 이 가이드라인은 '일반론'임을 밝히고 있다. 또 가이드라인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관련된 추가적인 논의와 해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가이드라인은 제도권 내에서 허용될 수 있는 AI 법률 서비스의 테두리를 일정 부분이라도 제시하며 업계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AI 법률 서비스를 설계해야 할지에 관한 단서를 제공한다. 나아가 향후 AI 기술·서비스의 발전에 맞춰 업계와의 논의를 거치며 제도를 개선하고 조정해 나갈 시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의의가 있다. 실제로 일본은 가이드라인 발표 후 리걸테크 서비스 산업이 급성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본 로펌에서 근무하면서 실무를 겪어본 필자의 경험으로도 적어도 AI 기술 활용에 있어서는 일본 법조계가 한국보다 더 빠른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 법조 서비스는 한국이라는 지역적 제한과 한국어라는 언어적 한계를 안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리걸 테크의 영역에서 우리의 시야가 너무 좁았던 것이 아닌가를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도 AI 기반 법률 서비스에 관한 지침 등을 통해 리걸테크 서비스들이 출시될 수 있는 '테두리'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물 안 개구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AI 기반 법률 서비스들이 활발히 제공될 터전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4.08.20 14:24법무법인 태평양 상지영

엔씨소프트 리니지W, 'THE CHAOS' 업데이트 예고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의 'THE CHAOS' 업데이트 일정을 확정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니지W 지난 16일 진행한 '스튜디오W' 방송에서 ▲신규 아레나 던전 '마족신전' ▲마족신전에서 벌이는 진영전 '증오의 경계' ▲전사, 군주 클래스(Class, 직업) 리부트(Reboot) ▲빠른 성장을 위해 혜택을 강화한 '마계 정벌단' 이벤트 ▲9월 업데이트 예정인 '실렌의 성소' 등 THE CHAOS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이용자는 내일(21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콘텐츠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마족신전은 83레벨 이상의 이용자가 매주 7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아레나 던전이다. 마족신전에서 획득한 '혈석', '영혼석'은 전설 등급의 '노예의 표식', '대장군의 표식' 강화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 '혈석 파편', '영혼석 파편'은 '저주받은 피', '연금술사의 돌'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저주받은 피와 연금술사의 돌을 사용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NC)는 오는 28일 진영전 콘텐츠 '마족신전: 증오의 경계'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발록과 야히 진영으로 구분된 마족신전에서 하나의 진영에 소속되어 상대 진영과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전사'와 '군주'는 클래스의 콘셉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부트한다. 전사 클래스는 상향된 대미지와 회복능력을 기반으로 전투의 지속성을 개선했다. 전사 클래스 이용자는 4종의 신규 스펠(Spell, 주문)과 18종의 개선된 스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군주 클래스는 레벨이 오를수록 스펠 효과가 강화되고, 혈맹 단위 전투에서의 역할이 확대된다. 성장 정도에 따라 전장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질 예정이다. 군주 클래스 이용자는 7종의 신규 스펠과 9종의 개선된 스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엔씨(NC)는 오는 28일까지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50레벨 이상의 이용자는 본인의 캐릭터를 전사나 군주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다. 클래스 체인지는 계정당 1회만 가능하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기존보다 혜택을 강화한 '마계 정벌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계 정벌단'은 ▲마족신전과 유사하게 구성된 이벤트 던전 '혼돈의 마족신전' ▲82레벨까지 성장 물약과 다양한 아이템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마계 정벌단의 축복' ▲게임 재화 아데나로 강화할 수 있는 이벤트 탈리스만 '마계 정벌단의 축복 탈리스만' ▲여러 아이템이 든 '용사의 축복 상자'를 매일 제공하는 '마계 정벌단의 부름'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2024.08.20 12:44이도원

웹젠, 게임 개발사 던라이크에 투자...60억 규모

웹젠(대표 김태영)은 성장형RPG 개발에 주력하는 국내 개발사 '던라이크'에 60억 원을 투자해 지분19.76%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로 개발사 던라이크의 2대주주에 올랐다. 현재 개발 중인 웹툰IP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고, 웹젠의 대표게임 '뮤(MU)'IP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도 던라이크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IDLE게임'으로 장르가 분류되는 방치형 성장RPG에서 자체 라인업(Line-up)이 부족한 웹젠의 개발파트너로 충분히 협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전략적 투자다. 던라이크는 넷마블과 위메이드 등에서 서버 개발 및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의 PD를 맡았던 윤성훈 대표가 직접 설립한 개발사다. 윤성훈 대표와 더불어 10년 넘게 손발을 맞춘 '블소레볼루션', '블레이드키우기'의 우수 개발 인력들로 개발진을 꾸렸다. 현재 인기 웹툰 '도굴왕'IP 기반의 성장형MMORPG(방치형게임) '프로젝트 도굴왕'을 개발하고 있다. 도굴왕은 '나혼자만 레벨업' 등으로 유명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또 다른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만 누적 조회수 2억(2024년 8월 기준)을 달성한 인기 웹툰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영어권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내년 도굴왕 애니메이션 방영을 목표로 애니메이션화 제작 작업도 진행 중이다. 던라이크는 도굴왕의 IP를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원작 '어반 판타지'의 화풍을 고급화한 수준 높은 아트웍을 준비 중이다. 빠른 템포의 성장을 기반으로 원작의 서사를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등도 게임으로 구현했다. 특히 원작의 '유물'과 '신화'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게임과 접목해 아이템 수집의 재미를 강조했다. 단순한 성장형RPG를 넘어, MMORPG의 특장점인 커뮤니티와 경쟁, 경제요소와 더불어 오프라인 자동사냥 같은 방치형 게임의 편의성을 더해 폭넓은 게이머들을 유치할 전략이다. 웹젠과 던라이크는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출시 및 흥행을 위해 우선 협력하고, 이후 웹젠이 보유한 뮤(MU)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의 공동 제작 일정도 마련한다.

2024.08.20 11:40이도원

"아이폰16, 왜 사려고 하나요?" 물었더니

애플이 다음 달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아이폰16 잠재 구매자 대상으로 아이폰16 교체 이유를 질문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스마트폰 가격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이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1.9%가 다음 달 아이폰16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전체의 82.1%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지연이 아이폰16 구매와 상관이 없다고 응답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16 출시 후 몇 주 또는 몇 개월 후 첫 번째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6 시리즈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30.9%)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과열 방지가 기대되는 새로운 열 제어 기능(26.9%) ▲새 AI 기능(21.9%) ▲더 빠른 A시리즈 칩(21.5%) ▲프로 모델의 더 큰 화면(19.3%) ▲액션 버튼(19.1%) ▲ 캡쳐 버튼(17.7%) 등이 차지했다. 별도 질문에서 약 54.9%의 응답자는 더 큰 아이폰을 원한다고 응답해 올해 화면 크기가 커진 아이폰16 프로 모델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는 아이폰이 너무 커지고 있다(33%), 컴팩트한 아이폰 출시까지 기다리겠다(12.1%)고 답했다. 큰 사이즈의 아이폰을 원한다는 응답은 남녀가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 62.1%가 더 큰 아이폰을 원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이보다 약간 적은 47.8%가 큰 화면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024.08.20 10:43이정현

GIGABYTE, 게임스컴2024에서 AORUS Infinity AI 경험 선보여

타이베이 2024년 8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GIGABYTE AORUS가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펼쳐지는 AORUS Infinity에 게이머와 팬들을 초대한다. AORUS는 최신 AORUS AI PC와 OLED 게이밍 모니터를 포함한 강력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AORUS 제품의 최첨단 AI 기술과 놀라운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게임 챌린지를 통해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GIGABYTE, 게임스컴2024에서 AORUS Infinity AI 경험 선보여 AORUS는 최신 AI PC를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는 Intel® Core™ 14세대 HX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RTX™ 40 랩탑 GPU로 구동되는 AORUS 17X, AORUS 16X, GIGABYTE G6X가 포함된다. 이 제품들은 최신 게임에서 8배 높은 FPS와 13배 빠른 이미지 생성 속도를 제공한다.AORUS AI PC는 독점적 기술인 GIGABYTE AI Nexus 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격렬한 게임 중 AI 부스트 기능을 활용해 오버클럭 성능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AI 파워기어 기능을 통해 노트북 전원 코드가 빠질 경우 GPU에 전원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스마트하게 배터리 수명을 관리한다. 또한, 내장된 생성형 AI 툴인, AI Generator를 이용해 생성형 AI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AORUS는 32인치부터 49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를 수상한 MO34WQC2와 세계 최초의 DP2.1 UHBR20 게이밍 모니터인 FO32U2P를 포함해 화려한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공개한다. 특히 전 세계 300대, 한국에서는 1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Xtreme Prestige 한정판은 화이트 무지개 빛의크리스털 티타늄 질감이 돋보이는 Z790 AORUS XTREME X ICE 메인보드와 AORUS 지포스 RTX 4080 SUPER XTREME ICE 16G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AORUS는 게임스컴 2024를 위해 몇 가지 주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먼저 반다이와의 협력으로 8월 29일 정식 출시 예정인Gundam Breaker 4를 미리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캡콤에서 새롭게 출시한Kunitsu-Gami: Path of Goddess를 같이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펄어비스와 삼성의 파트너십으로, 게이머들은 2025년 2분기 출시 예정인 AAA 게임 Crimson Desert를 펄어비스 부스에서 AORUS OLED 게이밍 모니터(FO32U2P, FO27Q3 등)로 체험할 수 있다. AORUS는 직접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AORUS와의 동행(Move with AORUS)'이라는 온라인 캠페인도 준비해 온라인으로 참여만 해도AORUS FO27Q3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받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ORU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aorus_official)을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이벤트 정보와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bit.ly/AORUS_Official_IG

2024.08.20 01:10글로벌뉴스

SK스토아, 자금 운용 어려운 고객사 돕는다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최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협력사)를 돕기 위해 '고객사 케어 방안'을 만들어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K스토아가 마련한 '고객사 케어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해당 고객사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상품 성격과 적합한 시간대를 찾아 추가 편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판매 방송 수수료 부담을 덜고 추가 매출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기존에도 SK스토아의 정산 기일은 10일이었으나 고객사의 더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먼저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민간 홈쇼핑 최초로 운영 중인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모든 고객사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이 제도를 활용할 경우 SK스토아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예치금을 통해 판매 대금을 3일 이내 조기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SK스토아 자체적으로 '빠른 정산 프로세스'를 마련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활용해 3일까지 정산 기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되며 이는 방송 고객사뿐 아니라 SK스토아 온라인몰에 입점한 고객사도 해당된다. SK스토아의 이번 고객사 케어 방안은 구성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점이 특징이다. 이달 초 SK스토아 그룹웨어 내 CEO와 구성원이 1:1로 소통하는 익명 게시판 'CEO에게 묻다'에 한 구성원이 '일부 이커머스 發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를 돕고 싶다는 의견을 올렸다. 이에 박정민 대표는 각 부서에 전체 고객사 상황 파악 및 케어 방안 마련을 즉각 지시했다. 이후 해당 고객사들과 소통하며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한 결과 이번 '고객사 케어 방안'이 꾸려지게 됐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최근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가 많아 함께 극복하고자 해당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고객사 여러분께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9 21:51안희정

넥슨 총수 유정현 일가, 지주사 NXC에 6천662억 지분 매각...잔여 상속세 납부용

넥슨 지주사 NXC(엔엑스씨)의 유정현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6천662억 원 규모의 개인 지분을 회사에 매각한다. 19일 NXC는 유정현 의장 일가의 보유 지분을 자기 주식 취득 방식으로 매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유정현 의장의 보유 지분 6만1천746주(약 3천203억 원)와 두 자녀 김정민 김정윤 씨 각각의 지분 3만1천771주(약 1천648억 원)를 매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정민 김정윤 씨가 보유 중인 유한책임회사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자사 주식 3천122주(약 162억 원)도 함께 사들인다. 이를 모두 포함한 유 의장 일가의 총매각 금액은 6천662억 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일(20일) 거래가 완료되면 NXC의 자기주식 비중은 4.42%로 늘어난다. 이번 거래는 NXC와 유정현 의장 일가의 이해가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XC는 자사주 확대로 경영 안정, 유정현 의장 측은 잔여 상속세 조기 납부를 위한 빠른 현금 확보다. 유 의장 일가는 2022년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전 대표가 세상을 떠난 이후 6조 원 규모의 상속세를 신고했었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 NXC 지분 29.3%에 해당하는 85만2천190주(약 4조7천억 원)를 기획재정부에 물납해 상속세 상당 부분을 납부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선 유 의장 측의 상속세 확정액은 신고한 6조 원 보다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이른 시일 상속세 납부 이슈는 끝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유 의장 측이 상속세를 연내 조기에 납부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NXC는 "NXC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한 일련의 공시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19 17:45김한준

파이오링크, 스위치 제품 신규 총판…"하반기 매출 성장 기여"

파이오링크가 네트워크 전 계층을 커버하는 스위치 제품 신규 총판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 파이오링크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인 자사 L4 스위치와 백본스위치,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해당하는 스위치 군에 대해 한기술과 공공조달 총판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파이오링크 L4스위치인 PAS-K는 트래픽의 부하분산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장비다. 다수 서버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경우 서버 앞 단에서 요청 트래픽을 각 서버로 균형 있게 전달하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이 장비는 서버뿐만 아니라 방화벽, VPN, 게이트웨이 등에도 적용된다. 가용성,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 내 IT 자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대 초당 200기가바이트(Gbps)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계층인 L7까지 담당한다. 티프론트 백본스위치는 코어망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높은 장애 복원력을 자랑하는 고가용 스위치다. L3 라우팅과 가상화(VSU)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12.8테라(Tbps) 스위칭 용량과 9천47 메가픽셀퍼세컨드(Mpps) 패킷을 처리한다.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는 L2와 L3에 보안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사용자 가까운 곳에 위치해 내부 네트워크로 유입·확산하는 봇이나 악성코드 등 유해 트래픽을 차단한다. 티프론트 스위치 군(백본·보안스위치)은 '클라우드 통합관리 시스템'에서 원격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다. 트래픽 분석과 장애대응, 보안정책 관리가 가능해 지자체 및 본청·지청로 구성된 분산된 네트워크를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기술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시장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협력사와 고객사에 빠른 기술대응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파이오링크의 네트워크 인프라 입지를 공고히 하고, 매출 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8.19 17:33김미정

미소정보기술, 계명대 동산병원에 DRB 솔루션 구축

미소정보기술이 건국대병원, 아주대병원에 이어 계명대 동산병원에도 빠른 의료데이터 가명 처리를 돕는 데이터 심의 솔루션을 공급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보건의료 데이터를 연구 목적 활용 시 ▲데이터 안전 ▲가명 처리 ▲외부전송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심의(DRB) 솔루션 '스마트DRB'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진료 시스템을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은 빅데이터로 학습한 AI가 환자 상태를 1차적으로 선별해 응급실 과밀화와 인력난을 해소하고 병원별 협진 시스템과 진료 체계를 유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DRB시스템 부재로 접수·평가·결과보고서 처리 등에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시스템 도입으로 데이터를 임상 연구에 쓸 수 있도록 가명 처리 업무 지원 등에 도움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DRB는 의사 및 연구자가 데이터 활용 신청부터 데이터 수령까지 긴 시간이 걸리던 업무 절차를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치료 연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DRB는 가명 정보에 대해 ▲적정성 평가 ▲정보 활용 및 제공 여부 승인 ▲결합 신청 여부 ▲의뢰 결합 전문 기관 선정 ▲재식별 가능성 모니터링 등 안전조치 적용 ▲이용 목적 달성한 정보 파기 확인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심의위원회 업무 절차를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SW)를 도입한 병원은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업무 효율 극대화·보안 강화·취약성 개선 등 통한 내·외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스마트 DRB는 의료데이터 심의 절차를 안전하고 신속히 제공해 위급 환자들의 치료·연구에 활용 가치가 높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도록 여러 병원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4:19양정민

아르고, 아마존 출신 '정찬필' 부사장 영입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의 운영사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찬필 전 베트남 티키 개발총괄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SVP)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타카의 아르고는 주문부터 입출고, 배송, 재고 관리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 이커머스 셀러에게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현재 아르고는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와 우체국 EMS, UPS와 연계한 해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 중이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IBM, 삼성, 오라클 등을 거쳐 2016년 쿠팡의 물류 시스템 총괄을 맡아 로켓 배송의 전국적 확장 및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 운영을 주도했다. 이듬해 아마존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이끌며 아마존의 세계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인 티키에서 개발총괄 부사장을 역임, 현지에 최적화된 물류 및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며 혁신을 선도한 바 있다. 테크타카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물류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르고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 네트워킹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뛰어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테크타카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커머스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합류로 아르고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차별화된 물류 IT 기술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지난 2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26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팁스(TIPS)' 에도 선정됐다.

2024.08.19 14:1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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