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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 간 격화되고 있는 딥테크 인재 전쟁

딥테크 생태계 내 경쟁을 분석하는 새로운 제키 데이터(Zeki Data) 보고서 런던, 2024년 9월 25일 /PRNewswire/ -- 제키 데이터가 오늘 발표한 딥테크 인재에 관한 새로운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보다 3배나 많은 딥테크 기업을 창출하고 있으며, 유럽의 소규모 스타트업에는 북미보다 훨씬 더 많은 고급 기술 인재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orth American Startups Scale 2x Faster than European: Deep-tech startups in the United States are scaling twice as fast as European counterparts. 딥테크 인재 전쟁: 유럽 대 북미 대결 2024 보고서는 인재를 렌즈로 삼아 유럽과 북미 간 딥테크의 근본적인 트렌드를 조명한다. 이 보고서는 2020년 이후 새로운 딥테크 기업의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딥테크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평가하여 투자 및 인재 영입을 지원하는 딥테크 데이터 기업인 제키 데이터는 보고서를 통해 각국이 국가 번영과 안보의 다음 단계를 뒷받침할 혁신 기술 분야에서 주권적 역량을 구축하는 열쇠로서 인재 유치 및 보유의 필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밝힌다. 제키 데이터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톰 허드(Tom Hurd)는 "딥테크 기업이 혁신의 포부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한정된 과학 및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정부는 혁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제키의 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자본 비용과 시장 통합이라는 역풍이 불면서 ROI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허드는 "가장 혁신적인 인재를 유치하고 보유하는 것이야말로 딥테크 기업의 미래 혁신 잠재력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하면서 "이는 국가와 기업 모두의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딥테크 인재 전쟁 보고서는 6,100개 이상의 가장 중요한 유럽 및 북미 딥테크 기업의 진화 과정과 신기술 선점 경쟁의 전략적 의미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키는 이들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8,795,902명의 직원, 특히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227,948명의 직원에 대해 조사했다. 제키 데이터 보고서의 주요 조사결과 1.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지 못하는 정부 투자: 2020년 이후 유럽과 북미에서 새로운 딥테크 기업의 설립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각국은 딥테크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높은 자본 비용과 시장 통합이라는 역풍이 불면서 정부 산업 정책의 효과도 약화되었다. 2. 저비용 고용을 우선시하는 매그니피센트 7: 생성형AI가 주도하는 시장 통합으로 인해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에서 극적인 고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딥테크 기업들은 초기 경력의 저비용 고용을 선호하고 고비용의 경력직 채용을 줄이고 있다. 3. 유럽보다 2배 빠른 미국 스타트업의 확장: 미국의 딥테크 스타트업은 유럽 스타트업보다 2배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4.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엔지니어링 생명공학 기업: 엔지니어링 생명공학 기업은 중대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여전히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 5. 파열하는 배터리 기술: 2019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에너지 인재 이탈에 앞서, 재생 에너지는 2022년 이후 이 분야를 빠르게 떠나는 고용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인재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6. 대세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 산업 기업들은 최고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인재보다 영업을 우선시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서구를 떠나는 중국 인재: 국가 차원에서 중국 딥테크 인재의 서구 기업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은 유럽과 북미의 딥테크 기업을 떠나는 중국 인재들이 선택하는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전체 보고서는 zekidata.com/talentwa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제키 데이터 제키 데이터는 영국에 본사를 둔 딥테크 데이터 회사로, 딥테크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평가하여 투자 및 인재 영입을 지원한다. 제키의 데이터에는 AI, 양자 컴퓨팅, 데이터 엔지니어링, 반도체, 의료 기술 등 첨단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1,000만 명 이상의 유수 과학자, 엔지니어, 연구원이 포함되어 있다. 조직들은 제키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재 영입 프로세스와 혁신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고, 개별 기업의 혁신의 질, 모멘텀, 미래 방향에 대한 새롭고 정량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당사는 각 전문가를 평가하기 위해 20개의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여, 이들의 전문 분야를 자세히 설명하고 직업적 영향력, 기술 숙련도, 경력 과정, 포부, 평판 및 미래 잠재력을 평가한다. 당사의 고객층은 투자자, 기업 전략가, 인사팀, 정부 기관을 아우르며, 모두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제키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zekidata.com에서 입수 가능하다. 인포그래픽-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3/Zeki_Research_1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999/Zeki_Research_2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0/Zeki_Research_3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2/Zeki_Research_4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998/Zeki_Research_5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4/Zeki_Research_6_Infographic.jpg?p=medium600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2513005/Zeki_Research_7_Infographic.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63194/Zeki_Logo.jpg?p=medium600 New company formation since 2000 has been the same in North America and Europe. However, when we look at the annual growth rates of hiring advanced-skilled, deep-tech talent, North American companies have scaled much faster than their European equivalents. Historically, deep-tech companies have been the main destination for global talent with advanced skills. However, this is not the case in recent years, with a dramatic drop in numbers joining deep-tech companies in the past two years. The US is the top supplier of talent to European deep-tech companies. North American companies can attract European nationals, especially those specialising in AI, although this has tailed off in recent years. However, the main alternative source of talent for North American companies is India, and to a secondary extent, China, and wider Asian countries. Europe shows a much higher percentage of small companies and attract up to three times more of the productive pool of advanced-skills, deep-tech talent in their country of origin than in the US. However, this is a mixed blessing as European governments increasingly execute industrial policies to promote deep-tech at home, they run the risk of creating 'zombie start-ups': employing finite, hard-to-find human resources while increasing relying on government support. This shift to hiring early-career talent reserves a trend across the Magnificent Seven going back to 2014. It is also a general trend across deep-tech as companies, for different reasons, seek to make the most efficient use of free cash flow as they face new challenges after the COVID-19 pandemic, be they technical or financial.

2024.09.25 16:10글로벌뉴스

'카카오T'서 서울시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 가능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3천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 T'에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플랫폼을 통합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는 '자율주행 비전 2030' 아래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설계 노하우, 안정적인 자율주행 실증 경험, 풍부한 운영관리 인프라 역량을 토대로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서울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안착시키고 국가 미래사업 준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 일체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의 운영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요응답형 ▲차량호출형 ▲노선형 등 각 자율주행 서비스 타입 맞춰 DRT, 버스 등 각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아이콘에 연동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계천·여의도·상암 등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카카오 T 앱 내 전체보기에서 '서울자율차' 아이콘 - '자율주행 DRT'을 통해 기존 호출앱인 'TAP!'과 앱 연동 방식으로 제공된다. 연내 데이터 이관 절차를 걸쳐 카카오 T 앱 내에서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최초의 ▲차량호출형 서비스인 '서울자율차'가 26일부터 카카오 T에서 첫 선을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에스더블유엠(SWM)와 협업해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강남구 주요 지하철역(봉은사역・신논현역・양재역・학여울역・구룡역) 사이 구간에서 운영된다. 차량호출형인 '서울자율차'는 에스더블유엠(SWM)의 자율주행차 총 3대로 시범 운행된다. 시범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자율차' 아이콘 내에서 '서울자율차 호출하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호출 중개 방식인 만큼 ▶︎카카오 T 앱 내 택시 아이콘을 선택하고 ▶︎이용 구간 내 출발지 및 도착지 설정 후 ▶︎'서울 자율차' 옵션을 선택해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옵션은 주변에 이용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노출되며, 차량 당 최대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노선형 '자율주행 버스'는 카카오버스 앱과 연동해 노선, 정류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동대문부터 합정까지의 구간과 청와대 인근에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 버스'와 '청와대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서울시가 오픈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정보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시에서 제공되는 모든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가 카카오 T 앱 내에 연내 통합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앱인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연계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한 것은 물론, 국내 선도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업해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유형의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 경험을 다져온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분석 역량과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운영 관제와 원격 제어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현해 왔다. 또한 빅테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맵핑과 라우팅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는 물론, 호출, 예약, 배차 및 경로 안내, 결제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해 온 모빌리티 플랫폼 특화 기능을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원활하게 중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업체와의 빠른 연동과 끊김없는(Seamless) 서비스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완성형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 앱을 통해 서울 시민의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술 적용 난이도가 높은 서울시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운영을 통해 자체 기술 완성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3:57안희정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로봇 부갑상선절제술' 최초 성공

미래컴퍼니는 원자력병원이 최근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 일측 액와-유방 접근법(UABA) 부갑상선 절제술을 최초로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은 지난 7월 부갑상선 기능성 선종에 의한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를 대상으로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 부갑상선절제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현재 완치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부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원발성, 이차성, 삼차성으로 분류되며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의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85%가 단일 부갑상선 선종에 의해 발생한다. 드물게 부갑상선 증식증, 다발성 부갑상선 선종, 부갑상선 암종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영상 검사 기술의 발전으로 진단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로봇수술 등 최소 침습적 수술의 시행 횟수도 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한 가스주입 일측 액와-유방 접근(UABA) 로봇수술은 원자력병원에서 이명철 과장이 개발한 술기다. 갑상선이나 부갑상선 수술 시 사용하던 기존의 겨드랑이 접근법과 양측 겨드랑이-유방 접근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겨드랑이 수직 절개가 없어서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갑상선까지 피판을 거상하지 않기 때문에 흉부에 생기는 통증, 구축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겨드랑이 접근법처럼 수술 시야가 좋고 기구 조작이 원활하다는 특징이 있다.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은 "최근 부갑상선절제술은 최소 침습 수술로 시행되고 있다"며 "본원은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통해 최첨단 치료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미래컴퍼니는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국산 수술로봇 기술자문 및 임상 실증 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자력병원을 레보아이 레퍼런스 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2024.09.25 11:44신영빈

넥슨, 게임 통합 런처 '넥슨플러그' 日 서비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게임 통합 런처 서비스 '넥슨플러그'의 일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넥슨플러그'는 지난 2005년 넥슨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런처 프로그램으로, 기존 게임 포털을 통해 제공되던 게임 메신저 기능에 게임 설치·빠른 실행 등 각종 편의 기능을 결합한 게임 플랫폼이다. 넥슨은 해외 이용자 수요에 따라 넥슨플러그를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해 기존 한국어 외에 영어 및 일본어를 추가 지원하는 등 플랫폼 전반을 업데이트했다. 넥슨플러그 제공 게임을 기존 PC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까지 확대했으며,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마켓 주소(URL)와 연동 QR 코드를 추가했다. 게임별 특징과 최근 소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UX(User Experience)도 개편했다. 공지 사항 및 게임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탭과 스팀(Steam)·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PS)·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개인 게임 플레이 기록에 기반한 개인화 배너도 도입해 보다 이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넥슨플러그의 PC-모바일 연동 원격 플레이 기능인 넥슨링크의 적용 게임을 점차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넥슨플러그 개편과 일본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넥슨플러그에 풍부한 콘텐츠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25 11:35이도원

고객 마음잡기 나선 마이크로소프트…"AI 환각 현상 없앤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대에 앞서 데이터 유출, 신뢰성 등 AI에 대한 우려 해결에 나섰다. 25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을 위한 신규 기능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능은 AI 활용 과정에서 보안, 안전,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보안 원칙과 기술을 활용해 환각 현상을 없애고 데이터 유출 등의 우려를 사전에 방지한다. 먼저 애저 AI 스튜디오에는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AI의 보안 위험성을 사전에 평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발한 AI 서비스 배포에 앞서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술은 깃허브 등에서 오픈소스를 도입하거나 코드를 활용할 때 보안 취약점이 있는지 또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까지 검토해 협업과 생산성 향상에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웹에서 어떤 데이터를 검색했는지 정보의 출처와 검색 과정을 제공하는 웹 쿼리 투명성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응답 근거를 확인하고 AI의 신뢰성을 검토하고 조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에는 근거가 없거나 환각적인 내용을 식별하는 접지 관리와 함께 이를 실시간으로 수정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기업에서 즉시 환각 현상을 수정할 수 있는 만큼 대외 서비스에서도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디바이스 등 클라우드 환경이 아닌 플랫폼에서도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를 탑재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애저 오픈AI서비스에서 보안 추론 기능과 애저 컨피덴셜VM을 선보인다. 애저 컨피덴셜VM은 고성능 처리가 요구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서비스다.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 기반의 시스템에서 고객사 데이터만 암호화되어 처리되며 이 과정에서 추가 허가 없는 외부 접근은 모두 차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기능 발표는 AI 도입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고객사의 AI 윤리와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경쟁 우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타케시 누모토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고객이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개인적인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보안, 안전 및 개인 정보 보호를 개선하는 기능은 기회를 확대하고, 신뢰를 얻고,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사명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5 10:01남혁우

아이폰16 충전 속도 빨라졌다고?..."유선충전 전작과 동일"

애플 아이폰16 시리즈가 전작보다 유선 충전 시 더 빠른 속도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실제 테스트 결과는 달랐다고 2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어떤 고속 충전기나 케이블을 사용해도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프로의 충전속도는 20W, 아이폰16 플러스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26~27W 사이를 보였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충전 속도를 이전 제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 아이폰16 프로 맥스 완전충전 1시간 42분/30분 충전 57% ▲ 아이폰15 프로 맥스 완전충전 2시간 1분/30분 충전 53% ▲ 아이폰14 프로 맥스 완전충전 1시간 38분/30분 충전 55%였으나 ▲ 아이폰16 프로 완전충전 1시간 31분/30분 충전 60% ▲ 아이폰15 프로 완전충전 1시간 42분/30분 충전 53% ▲ 아이폰14 프로 완전충전 1시간 31분/30분 충전 60%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아이폰16 시리즈로 게임을 하거나 벤치마크 등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경우 충전 속도는 38~39W까지 상승해 더 빨리 충전되는 특이한 모습을 보였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충전 속도가 20~27W 수준으로 돌아갔다. 결과를 종합해 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충전 속도는 약 1시간 40분으로 전작보다 빨라지지 않았고, 단 기기를 충전하는 동안 아이폰을 자주 사용하면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또, 맥세이프 무선 충전의 경우 애플의 주장대로 실제 25W의 속도를 지원해 이전 제품보다 더 빠른 충전이 가능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2024.09.25 09:48이정현

"로봇SW 기업 첫 상장 기염…실내 자율주행 로봇에 숨결을"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사실상 처음 상장합니다. 자체 범용 로봇 주행·관제 솔루션으로 기술성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반 서비스 제공자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고 합니다.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의 김창구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로봇 하드웨어 업체들이 국내 로봇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미들웨어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로봇SW 기업으로는 첫 상장인 만큼 기술력에 있어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클라우드에 로봇 더해 업계에 '새 바람' 클로봇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2017년 설립한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실내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주행과 관제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자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대차와 제조 공장용 이송 로봇, 순찰 로봇 등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를 놓치지 않았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에 먼저 사업을 집중하게 된 것도 빠른 시일에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본 선견지명 덕분이었다. 하드웨어를 직접 양산하는 사업 모델보다도 여러 제조사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게 됐다. 회사 이름도 '클라우드'와 '로봇'을 합쳐서 지었다. 이후 로봇 서비스 제공자 역할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 "실내 자율주행 핵심은 주행과 관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은 어떤 기술일까. 김 대표는 '주행'과 '관제'가 로봇의 뇌 역할을 한다고 봤다. 두 기능을 고도화해 ▲주행 역할을 하는 '카멜레온'과 ▲이기종 로봇을 관제하는 '크롬스'를 선보였다. 카멜레온의 특징은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ROS 버전을 지원해 다수 로봇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범용 지원 설계를 적용했고 동적 환경에 강인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 로봇 통합제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행과 관제 시스템 간 유기적인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크롬스는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로봇에 대해 군집주행(FMS) 구현과 로봇 관리, 운영,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여러 로봇에 작업을 할당, 경로 계획, 교통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로봇 간 충돌을 방지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100대의 로봇까지 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보유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성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기술신용평가(KTCB) 평과결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클로봇은 최근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기업 대상에서 첨단로봇 분야 '카멜레온-로봇관제 시스템'으로 창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안내부터 순찰까지 안 해본 게 없었죠" 클로봇은 이같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13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안내와 순찰, 배송,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역과 청소 등 신사업도 꾸준히 모색 중이다. 클로봇은 2017년 창업 직후부터 안내로봇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저가형 신규 모델을 확보해 안내로봇을 월 구독서비스 형태로 선보이기도 했다. 안내로봇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스마트시티 시장과 돌봄로봇 시장에도 도전한다. 순찰·감시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트너십 관계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로봇 '스팟'을 활용해 사업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제조 공장이나 화학·발전 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기대감을 키우는 영역이다. 배송 사업은 병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병원은 비대면 서비스와 고중량 물품 이송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이다. 클로봇은 2021년 국립암센터에서 처음으로 다종·다수 병원 배송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체와 약제 이송에 로봇을 활용해 분실·오염을 방지했다. 해당 구축 사업과 연계해 매년 유지보수 사업도 병행 중이다. 제조와 물류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중 고중량 이송이나 반복 작업을 효율화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대표적인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공장 내 자율주행로봇(AMR)으로 자재·중간파트 완제품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신설되는 물류센터의 경우도 점차 인력 개입을 줄이면서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 물류 시설 컨베이어와 첨단 로봇을 연동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클로봇은 물류 현장 요구를 반영한 소형 소팅봇을 제작해 필드 테스트를 마치고, 이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 추진하고 있다. ■ "내년 흑자전환…2026년 매출 879억원 목표" 로봇은 좋은 하드웨어 설계가 중요한 만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빼놓을 수 없다. 클로봇은 현장에 맞는 서비스 제공자로서 시장을 개척하며 매출도 빠르게 성장해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42억원이다.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서비스 로봇 시장 성장세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약 879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내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로봇이 로봇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산업 변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로봇은 이번 상장으로 총 3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천400~1만900원, 총 공모금액은 282억원~327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상단 기준 약 2천611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4.09.25 09:01신영빈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 개최…"1300여명 직고용"

쿠팡이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을 통해 신규 인력 1천300여명을 직고용할 계획으로, 청년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24일 오후 대전광역시 동구 남대전 물류산업단지에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쿠팡 박대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오관영 대전 동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8만8천제곱미터 이상 규모로 축구장 10여개 크기다. 총 투자금은 약 1천800억원으로, 직고용 예상 인원은 1천300여명이다. 지난 2020년 5월 대전광역시와 투자협약 체결 이후 2022년 착공했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쿠팡은 최초 투자협약 당시 전망한 고용인원(300여명)보다 1천여명 늘린 1천300여명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청년 고용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대전 동구 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 5개구 가운데 동구의 청년 고용률은 40.7%를 기록했다. 쿠팡은 대전 동구를 비롯한 지역민을 우선 직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쿠팡의 전체 고용인원 가운데 청년 고용인원은 2만명 이상에 달한다. 나아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대전과 충청권의 중소 제조사와 지방농가들의 물류비 절감 및 전국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 농어가에서 만드는 신선식품과 특산품의 직매입이 늘어나고 전국 단위의 빠른 배송으로 이들의 판로가 확대되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대전시를 비롯한 여러 기타 관계자분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FC 준공이 가능했다”며 “대전시민 우선 고용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며, 대전 지역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두보가 돼 대전 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으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전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지역민 고용 창출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을 필두로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 물류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쿠팡은 대전을 포함, 광주광역시·경북 김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빛 배송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24 18:53안희정

한·중 배터리 전쟁…차세대 배터리가 승부 가른다

"현재 한국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상황은 2010년 일본 배터리 산업 상황과 유사합니다. 한국의 맹추격에 일본이 당황했듯이, LFP 시장 급성장으로 한국이 중국에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문 콘퍼런스 'KABC 2024'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세계 최초 리튬코발트계(LCO) 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며 1990년대 세계 배터리 점유율 98%를 차지했으나, 2010년 이후 한국과 중국에 밀리며 현재 점유율은 14% 수준에 그친다. 강 회장은 "중국과의 격차가 쉽게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결국 캐즘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라며 "앞선 기술력을 통한 전고체와 같은 미래형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내재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中 견제로 시간 얻은 K-배터리…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R&D 속도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역시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캐즘이라는 단어가 사실 대한민국에서만 쓰이지 중국은 캐즘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배터리와 반도체를 벤치마킹했듯이, 이제는 중국의 배터리 산업과 국가 정책 등을 이제 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때가 됐다"고 일침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력 강화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LFP 배터리 시장은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데,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후년 LFP를 만들더라도 OEM에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2026년보다 앞당겨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배터리 화재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그나마 중국보다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무기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가 중국 배터리기업 CATL 성장을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해소되는 2027~2028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차세대 배터리에는 대표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반고체 배터리부터 먼저 상용화하고 있지만 저희는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기로 했다"며 "다른 경쟁업체들은 음극에 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무음극 기술을 적용했으며 다른 차세대 배터리에도 이 기술을 다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별로 다르게 리튬황, 반고체, 소듐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를 다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인 전기차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에도 열심이다. 안전화재 발생 시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인 S-PACK(팩)이 대표적이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부사장)은 "내열성을 키우고 강도를 높인 분리막도 개발 중"이라며 "현재 고강도 분리막에 이중 고내열 코팅을 하는 것이 3세대고, 향후 고내열 고강도 분리막 원단에 고내열 이중 코팅(4세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견제 돌파구 찾는 CATL "LRS 모델 채택하고 해외자본 조달" 이날 CATL은 미국의 견제 속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국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사업 모델과 투자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CATL이 앞세우는 차세대 제품으로는 ▲배터리교체 기술 ▲센싱 플러스 배터리(10분 충전 500km 주행가능) ▲대형 트럭용 텍트란스 배터리(최대 15년 수명, 15분만 70% 충전) ▲ESS용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있다. 미국 정부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관련 업계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우려단체(FEOC) 지침 등이 대표적이다.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장착한 전기차엔 IRA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존 권 CATL 이사는 "7천500달러 세금 공제는 상당히 중요한 금액이며, 이 법안은 저희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됐다"며 "공급망 규제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LRS 모델(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LRS 모델은 예를 들어 전기차 생산업체인 포드, GM, 테슬라가 미국에서 공장에 투자하고 CATL이 해당 공장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권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유럽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전은 기술과 시장 혁신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중 하나가 배터리 교환 기술로,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달린 스마트폰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미국 규제로 인해 다양한 투자 방법도 검토 중이다. 그는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공동 투자뿐만 아니라 배터리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9.24 16:47류은주

ams OSRAM, 'TMF8806' dToF 센서 모듈 출시

ams OSRAM은 가정용 및 산업용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장애물 감지 및 충돌 방지를 위한 차세대 단일 영역 dToF(direct Time-of-Flight) 센서 모듈 TMF8806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TMF8806은 새로운 초저전력 동작 설계로 측정 시 완전히 꺼질 수 있으며, 사전에 설치된 펌웨어로 시작 시간이 매우 빨라 이벤트에 즉시 응답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동작거리(1cm~5m)와 1.2V 및 1.8·3.3V 호환 I/O를 갖춘 TMF8806은 카메라, 건물 자동화, 재고 관리 시스템, 보안 시스템, 가상 장벽 등을 위한 가전 제품, 모바일 로봇, 자동초점에 dToF 방식의 빠른 감지 속도와 정밀도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스미스 ams OSRAM ToF 제품 매니저는 “이 콤팩트하면서도 강력한 센서는 정밀도와 성능을 재정의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탁월한 정확도를 지원한다"며 "초단파 광 펄스 기술, 확장된 감지 범위 및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를 갖춘 TMF8806은 모든 환경에서 신속한 저전력 측정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입증된 dToF 기술을 활용한 TMF8806은 초단파의 광 펄스를 보내고 받는 시간을 측정하여 정확한 거리 측정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뛰어난 해상도와 정밀도를 위한 빠른 응답 시간으로 정확한 저전력 측정을 보장한다. 센서의 통계 처리는 반사로 인한 간섭 효과를 제거하여 지속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한 이 센서는 24도의 시야각(FoV)을 제공하고 -40~85°C에서 작동하며, 3.6 x 2.2 x 1.0mm에 불과한 콤팩트한 크기로 공간이 제한된 애플리케이션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 TMF8806은 표준 모드에서 1cm ~ 2.5m, 장거리 모드에서 최대 5m의 확장된 범위에 향상된 단일 영역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광범위한 보호 커버용 유리 두께를 지원하고 센서에서 커버 유리까지의 거리를 쉽게 조정하여 광학 설계 구조를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TMF8806은 초저전력 (차단) 모드에서 전류를 0.26μA까지 줄여준다. 한편 TMF8806-Shield Board, 빠른 평가를 위한 Arduino Uno R3 플랫폼, 맞춤형 하드웨어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 소형 센서 분리 보드 등의 하드웨어를 갖춘 사용이 편한 도구는 개발자의 작업 부하를 단순화시켜 준다. 플러그 앤 플레이 모듈은 펌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개발자는 즉시 다음 프젝트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유니버셜 GUI는 TMF8806의 시각화 및 제어를 위한 종합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로깅 및 교정을 위한 샘플 파이썬 스크립트가 제공된다.

2024.09.24 13:20장경윤

웹젠 '뮤 온라인', 신규 클래스 알케미스트 선보여

웹젠(대표 김태영)은 PC MMORPG '뮤 온라인'에서 시즌 20-1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뮤 온라인'에 '알케미스트' 클래스와 스피드 서버를 추가한 게 핵심 내용이다. '알케미스트'는 에너지 스탯을 보유한 원거리 마법형 딜러 클래스로 전용 무기인 '완드'와 '엘릭서'를 사용한다. 특히 신규 클래스는 연성술로 다수의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는 '연성: 엔젤 호문쿨루스' 등 전용 스킬 4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는 '컨퓨전 스톤' 스킬을 통해 필드 사냥 시 출현하는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웹젠은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스피드 서버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피드 서버는 게임 회원들이 빠르게 신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버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스피드 서버에서 생성한 캐릭터를 테스트 및 아이스 서버를 제외한 전체 서버로 무상 이전할 수 있고 일정 레벨 달성 시 보상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400레벨부터 추가 보상이 주어지며 800레벨 달성 시 기간제 '다크엔젤 방어구세트'를 증정해 고속 성장을 돕는다. 주말 플레이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총 3번의 주말 동안 플레이 타임 10시간 이상 달성 시 스피드 서버 전용 기간제 아이템 상급의 '빛의 축복' 5개 등을 선물한다. 스피드 서버 내 마스터 레벨부터 1레벨 당 100루드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뮤 가맹 PC방 이벤트도 진행해 빠른 성장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피드 서버 전용 세일즈도 마련했다. 10월 30일까지 스피드 서버 전용 상품을 최초로 구매한 후 사용 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도전! 첫 구매 이벤트'와 한 번의 구매로 같은 명의 내 계정 두 개에 동일한 패키지를 획득할 수 있는 '동일 명의 할인 패키지' 등의 세일즈도 마련했다.

2024.09.24 12:11이도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기대작으로 스텝업 준비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스톰게이트' 등 국내외 개발사의 작품을 통해 신작을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자회사 게임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양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아키에이지' IP를 선보여온 엑스엘게임즈, '로스트 아이돌론스'로 국내외 게임이용자들에게 호평받은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 등의 자회사에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을 개발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재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이하 가제),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4종의 게임은 오는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융합한 작품이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통쾌한 스킬 액션과 로그라이크의 매력을 한 손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글로벌 모바일 및 PC 플랫폼 출시로 개발 중이다. 유저와 캐릭터 간의 깊은 교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육성에 몰입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아울러 AAA급 MMORPG 프로젝트 Q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루트 슈터 장르 프로젝트 S도 기대를 모은다.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종은 지금까지 PC/콘솔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개발진의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신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며,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가 특징이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 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로,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이 배경인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이용자는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의 사실적 전투와 다양한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앞선 프로젝트보다 큰 규모로 개발 중에 있다. 게임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후속작 아키에이지2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르 개발 중인 콘솔·PC 심리스 오픈월드 샌드박스 MMORPG이다. 원작 세계관을 공유하며 아키에이지의 시그니쳐인 무역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커다란 볼륨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긴 호흡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다수의 퍼블리싱을 통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글로벌 지역에서도 인기 있는 게임을 서비스했다"며 "최근에는 개발력이 뛰어난 자회사 게임을 집중적으로 퍼블리싱하는 만큼, 큰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9.24 11:46강한결

SKB, AI네트워크 신기술로 해외진출 노린다

SK브로드밴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인 'ECOC2024'에 참가해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강소기업과 함께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당 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백본(Backbone, 중심망) 장비에 400Gbps 광트랜시버를 탑재해 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 구간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광모듈을 국산화한 것이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주로 사용되던 100Gbps에 비해 4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 전송 장비가 필요 없다. DCI는 두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여러 데이터센터에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서 '장거리' 및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400Gbps 광트랜시버는 필수적이다. 아울러 단 1개의 광섬유와 파장으로 100Gbps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단일 파장 광트랜시버도 소개한다. 기존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했지만, 단일 파장 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단순한 구조로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하나의 광섬유만을 사용하므로 유지보수와 복구가 용이하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전송 장비 감축을 통한 데이터센터 상면(Rack) 절감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대비한 네트워크 장비도 선보인다. 학교에서 다수의 디바이스(패드, 노트북 등)를 사용하는 수업 중 발생하는 대량의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보장하는 10Gbps용 PoE 스위치도 전시한다. 이는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인프라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1:21최지연

램리서치 2024년 글로벌 우수공급업체에 텍슨·토카이카본 선정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리서치가 '2024년 우수공급업체' 수상기업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국내 업체인 텍슨과 토카이카본코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램리서치는 이들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2022년부터 주요 1차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램리서치의 기후 서약 및 교육 등을 통해 환경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업체들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수상은 다섯 가지 주요 부문에서 선정된 공급망 파트너들에게 수여됐다. '운영 실행 우수상'에는 텍슨과 셀레스티카가 선제적이고 유연한 납품 전략, 재고 관리, 현지 제조에 대한 투자와 탁월한 고객 지원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ESG 우수상'에는 토토(TOTO, Ltd)는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을 존중하는 ESG 원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지에스는 높은 수율, 일관된 품질 표준 및 설치 및 보증 지원에서 높이 평가 받아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래피드 프로토타입 소재 성능 우수상'에서는 크르요웨스트와 벤처가 빠른 응답 및 적시 납품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충족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신제품 도입 성과 우수상'은 토카이카본코리아, 인피콘, 타임즈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즈 등이 받았다. 카르틱 람모한 램리서치 글로벌 운영 부문 그룹 부사장은 "AI가 반도체 산업을 2030년까지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하고 튼튼한 공급망은 혁신을 가속화하고,고객이 차세대 칩 수요를 충족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2024년 공급업체 우수상 수상 기업들은 품질, 운영, 그리고 환경 및 사회적 원칙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2024.09.24 10:49이나리

"27만 LG인에 'AI 비서' 제공···글로벌 수준 AI 확보 뿌듯"

지난 7일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역사에 기억할만한 날이다. 파운데이션(foundation, 초거대AI)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국가에 우리나라도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날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은 자사의 최신 AI '엑사원(EXAONE) 3.0' 중 7.8B(AI 성능을 좌우하는 파라미터가 78억개라는 의미. B는 10억을 뜻하는 Billion의 약어)모델을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 대학과 연구원들이 초거대 AI를 무료로 갖다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직 기업이 사용하려면 연구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 LG AI연구원은 최근 국제표준을 인증하는 기구인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SA)의 한국 1호 AI윤리 평가·인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은 영국 토터스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세계 6위에 랭크됐다. 1위 미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추정한 순위다. 싱가포르(3위), 영국(4위), 프랑스(5위) 등이 한국보다 앞 순위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세계AI 순위에서 한국보다 앞선 이 국가들도 아직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ONE(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이름이다. 'EXpert Ai for everyONE'의 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AI'라는 뜻이다. '엑사원 1.0'은 2021년 12월 발표됐다. 이어 19개월만(2023년 7월)에 '엑사원 2.0'이, 다시 13개월만인 지난달 '엑사원 3.0'이 출시됐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AI와 비교해 기능이 뒤지지 않는다"면서 실제 이들과 비교해 기능이 더 우수한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엑사원 3.0'은 '엑사원 2.0'과 다른 아키텍처를 갖췄다. 덕분에 추론 처리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구동비는 72% 각각 줄였다. 경량화, 최적화 연구에 집중해 모델 크기를 줄였음에도 성능은 더 좋아진 것이다. 또 오픈소스로 공개한 덕분에 업그레이드도 빨라지고 있다. 벌써 '3.0' 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들이 만들어지고 '4.0' 출시도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 대항마로 'AI 비서' 역할을 하는 'ChatEXAONE(챗엑사원)'도 함께 공개, 관심을 모았다. '챗엑사원'은 LG그룹 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 연말쯤 정식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20년 12월 설립됐다. 다른 대기업보다 빠른 행보였다. 현 배경훈 원장이 설립 때부터 '지휘'하고 있다. 구성원 60여명으로 시작한 연구원은 현재 300여명으로 늘었다. 최근 배 원장을 만나 연구원이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와 '챗엑사원' 출시 의미 등을 들어봤다. 아래는 배 원장과 일문일답.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LG AI연구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었다. 올 상반기에 스탠퍼드대학 AI연구소가 조사한 세계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에서 한국 제품이 하나도 없다고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스탠퍼드가 한국을 제외하고 조사를 해 그런 결과가 나온 해프닝으로 밝혀지긴 했다. 하지만 전세계에 알려진 우리나라 AI 모델이 없는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 LG AI연구원은 B2B(기업 시장)를 지향한다. 그래서 국내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등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연구원이 글로벌 명성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연구원은 LG그룹내 다른 계열사와 바인딩돼 있다. 연구원 단독으로 오픈소스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지른 면이 좀 있다(웃음). LG그룹 내부를 비롯해 외부에도 '엑사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게 필요했다.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 연구 목적으로 오픈한 후 내외부에서 응원과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특히 학계나 연구기관은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다만 기업이 사용할 때는 라이선스 제한이 있다. 우리와 상의해야 한다." -소스를 공개한 건가? 국내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미국 메타의 '라마'가 오픈소스라고는 하지만 소스를 공개한게 아니라 엄격히 말하면 바이너리를 공개한 거다. 연구원도 API만 제공하는 거 아닌가? "모델과 바이너리, 코드를 다 공개했다. 기업 사용에만 제한을 뒀다." -기업한테도 전면 오픈 할 계획은 없나? "이걸 하려면 그룹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역량 강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다. 우리가 단독으로 결정할 이슈가 아니다." -LG AI연구원이 LG그룹 안에서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즉 CAIO역할을 해야 하는데, CIO와 CTO도 그렇지만, CEO가 강력히 지원해줘야 CAIO든 CIO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어떤가? "연구원은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거다. 외부 강의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CEO부터 AI를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지금의 LG는 각 계열사의 CEO 들이 솔선수범해 AI 트랜스포메이션(AI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노력과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AI를 통한 혁신적 도전과 이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을 적극 장려한 그룹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세계 AI 경쟁이 '돈의 전쟁'이 돼가고 있다. LG같은 대기업도 고민이 많을 듯 하다. "세계적으로 좋은 AI 모델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LG가 자체 AI모델을 계속 개발해야 하나? 하는 물음이 있다. 구글이나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회사와 협력해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또 '엑사원'은 정말 글로벌한 경쟁력이 있는가? 등의 질문이 계속 있었다. 그런데 '엑사원 3.0'이 나오면서 이런 질문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엑사원 3.0'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한 제품이다. 계열사들도 ROI를 따져 제품을 구매한다. 계열사 제품이라고 무턱대고 쓰지 않는다. 그동안은 챗GPT 같은 서비스가 그룹내에 없었다. 그런데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와 견줄만한 '챗엑사원'을 개발해했다. 게다가 '챗엑사원'은 '챗GPT'가 못하는 걸 할 수 있다.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과 유용성면에서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이 '챗GPT'보다 더 낫다. ' LG 계열사 직원 모두에게 훌륭한 'AI 비서'를 제공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글로벌 수준 AI모델 개발과 '챗GPT' 같은 생성AI 서비스 개발, 이 두 가지 모두를 우리 연구원이 해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기반 '코파일럿'을 앞세워 전세계 기업 업무용 시장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다. 최근 나델라 MS CEO는 '코파일럿' 사용자가 4억명이 넘는다고 말했는데... "LG 계열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코파일럿'도 '위크(weak)한' 생성 AI다. 회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내부 보안 규정 상 업무문서 등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 동안 연구원은 서비스 보다는 모델 중심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챗GPT'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개별 직원 업무를 더 잘 도와 줄 '챗엑사원'을 개발했고, 제공한다. '코파일럿'과 달리 '챗엑사원'은 우리 계열사 내부 문서와 연결돼 업무 직군별 편의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고객에게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 챗엑사원은 현재 계열사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고 올 연말 정식 상용화한다는데, 그룹에서 몇 명이나 챗엑사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나? "LG그룹 전체 인원이 27만 명쯤 된다. 이 중 챗GPT같은 생성 AI 서비스를 매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1~2%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업무에서 생성AI를 제대로 쓰려면 오랫동안 쌓아온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야 한다.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은 기업 내부 문서와 연결된다. 각 직무와 직군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모바일 버전도 만들거다. 성능을 계속 개선해 연말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2%인 5천명 정도가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정식 오픈 후 '챗엑사원' 사용자를 그룹 내 20% 정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다. 물론 계속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람은 있을 거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사용자들이 금방 늘지 않는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제대로 되려면 전체 직원의 20~30%가 업무에 매일 AI를 잘 활용해야 한다. '챗엑사원'의 유용성과 차별점을 계속 만들어 사용자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LG 내부서도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계열사 중 B2C 사업을 하는 LG유플러스가 '챗엑사원'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는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엑사원 3.0'은 아키텍처가 이전 버전과 다르다는데, 어떻게 달라졌나? "사실, 트랜스포머(구글이 개발한 기술로 챗GPT 등 현 LLM의 기반이 되는 기술)라는게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다. 이미 오픈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트랜스포머 기술보다 트랜스포머 안에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비용 절감형으로, 데이터를 더 많이 넣어 학습시킬 지가 더 중요해졌다. '엑사원 3.0'은 이런 개념으로 만든 모델이다. 기존 3천억개 파라미터 AI 모델은 6천억 개 데이터 토큰을 썼다. 하지만 최근 공개한 7.8B 모델은 78억 개가 아닌 8조개 토큰을 넣었다. 파라미터가 줄었음에도 학습한 데이터는 훨씬 많다." -이건 기술력 향상인가? 아니면 데이터 효율성 인가? "알고리즘 영역이니 기술 진화로 봐야 한다." -엑사원 4.0도 준비하고 있나? 언제 쯤 나오나? "내년에는 나오지 않을까 한다.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버전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중 오픈소스로 공개한 버전은 '7.8B' 제품이다. 32B 이상 하이엔드 버전도 있다. 우선은 이들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오픈소스로 공개해 버전 업데이트가 빨라지고 있다. 7.8B 제품도 벌써 많은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4.0' 버전 발표 전에 마이너 버전을 추가 발표할 수도 있다. 4.0은 3.0 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능을 갖춘다." -엑사원 4.0을 좀 더 이야기해준다면... "우리가 4.0에서 기대하는 것은, 3.0을 만들 때도 그랬지만, 다른 기업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현재의 초거대 AI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과 작업을 요구한다. 현재는 작업자가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러나 작업자들의 역량 편차가 있기 때문에, 비유하자면, 10개 데이터를 작업하고 6개 정도는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면 나머지 4개 데이터로 레이블링 등 여러 작업을 거친 후에야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다. 이런 과정을 사람이 하는데 앞으로는 AI가 자동으로 할 거다. 우리가 생각하는 '엑사원'의 미래이기도 하다.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평가하고 걸러내고(필터링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등 모든 걸 알아서 자동으로 하는 거다. 현재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AI 모델은 품질도 훨씬 좋을 거다. 사람은 편향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AI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배 원장 말대로라면 AI가 무결성 데이터도 만들 것 같다. 더불어 AI 신뢰성도 높아질 것 같은데... "그렇다. 사람은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놓치는 것도 있다. 그런데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판독하고 걸러내고 평가하고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면 무결성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AI를 만들 수 있다. 또 하나 이런 연구가 좋은 건, 산업현장에는 항상 데이터가 부족하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더라도 사람의 평가와 피드백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엑사원은 버전 몇까지 생각하고 있나? 5.0도 나오나? "버전업은 계속 되겠지만, 지금의 이런 경쟁(파라미터수)을 계속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픈AI도 그렇고 다른 빅테크들도 비용 문제로 이런 양적 경쟁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GPT5의 월 구독료가 200만 원이 넘을 거라는 언론보도도 이런 오픈AI의 고민을 반영한다.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많은 파라미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써야 하는 현재의 AI 모델 경쟁은 큰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우리보다 미국 기업이 유리하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 인공지능)로 가는 데 있어 지금은 다들 언어모델(LLM)만 보고 있다. 전반적인 AI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LG도 AGI를 지향하는 거 아닌가? 배 원장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인가? "궁극적으로는 모든 AI개발업체는 AGI를 지향한다. 다만 접근 방향이 다를 것이다. 일반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숫자가 30조 개를 넘지 않을 것 같다. 거의 다 왔고 본다. 지금의 생성AI는 일반 데이터 중심으로 학습이 돼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데이터 이외에도 확보하기 어려운 의료, 법률, 제조 등 각 영역의 전문 도메인 데이터도 있다. 이런 전문 데이터가 정말 의미 있는 데이터인데 각 영역에 숨어있다. 의사 수준의 AI, 판사 수준의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전문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들 간 결합과 융합이 이뤄지면 AGI라 일컫는 '슈퍼인텔리전스 AI'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AGI 방향이다. 지금의 LLM, 멀티모달 연구만으론 불가능하다. AI가 예측을 훨씬 더 잘해야 하고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이런 AGI가 언제 올거라고 보나 "아주 오래 걸릴 것 같다. 10년 이상은 걸릴 듯하다. 새로운 구조의 AI 아키텍처 기술이 나와야 하고 AI 칩도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지금처럼 엔비디아 칩 'H100'을 백대, 천대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AGI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앞서 얘기한 도메인 전문 지식과 AI 기술이 같이 발전해야 한다. 즉 모든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그 지식 간 융합이 일어나면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LG AI연구원 출범이 만 4년이 돼간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대표적인 성과를 말해준다면? "오는 12월이 만 4년이다. 그동안 AI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AI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은 달라졌다. 특히, 올해 들어 그룹 내부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논의가 더 활성화됐다. AI로 생산성 혁신을 달성할 수 있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 만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연구원의 대표 성과는 LG이노텍의 반도체 공정 라인 하나를 완전 무인화 한 것이다. 이외에 LG전자, 유플러스, 생활건강, 디스플레이, 화학, 에너지솔루션 등에서도 계속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연구원은 어떻게 설립하게 됐나 "출범 당시 그룹 차원의 AI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2년 정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한 후 2020년 12월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나도 TF에서 2년간 일했다. 2018년 말부터 2020년 11월까지다. 연구원 설립 당시 직원이 60~70명이었다. 지금은 300명이다. 연구원 첫째 미션은 그룹 즉, 계열사들의 AI 역량 강화다." -연구원의 석박사 비중은 얼마인가 "석박사 비중이 80% 정도지만 연구 인력은 석박사 비중이 훨씬 더 높다. 해외 박사도 수십 명 정도 된다." -LG가 다른 4대 그룹보다 일찍 AI연구원을 만들었다. 4대 그룹 간 AI 경쟁력을 비교해준다면? "다들 나름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잘하고 있다(웃음)." -엑사원 1.0과 2.0, 3.0에서 얻은 교훈을 말해준다면 "1.0 개발 시에는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있었다. 2.0부터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글로벌 제품인 '3.0'을 내놓았다. 운용비를 생각 안 하고 큰 모델을 만든 게 초창기 시행착오다. 좋은 LLM을 만들려면 두 종류 데이터가 필요하다. 우선 기본적인(제너럴한) 지식을 많이 학습해야 하고, 여기에 전문 지식을 추가해야 한다. 전문 데이터만 많이 모아 학습한다고 AI 모델이 좋아지지 않는다." -작년 7월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때 AI 모델 세 종류(유니버스, 디스커버리, 아틀리에)를 선보였다. 이후 1년이 지났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유니버스'는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질의응답을 넘어 전문 지식 기반으로 답을 해준다. '디스커버리'는 신소재, 신물질, 신약 탐색에 활용하는 생성 AI 플랫폼이다. 논문과 특허 등 전문 텍스트뿐 아니라 화학 분자 구조, 차트, 표,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읽고 학습할 수 있다. 또 '아틀리에'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만들어주는 AI로 데이터 3억5000만장을 학습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이해해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할 수도 있다. 현재 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할루시네이션(그럴듯한 거짓말)이고, 이를 감소시켜 주는 기술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다. 우리는 1년 전 발표한 '유니버스'에 RAG 같은 기술을 이미 적용했다. 당시 우리는 이 기술을 '에비덴셜 Q&A'라 불렀다. RAG 원조 기술인 셈이다.(웃음). 지난 1년간 이들 3종 제품으로 계열사와 10개 정도 프로젝트를 했다. 3종 중 '유니버스'와 '아틀리에'는 최근 발표한 '챗엑사원'으로 진화했다." -소버린AI가 화두다. 어떻게 생각하나 "소버린 AI가 중요하지만, 너무 마케팅적 요소로 활용되지 않았으면 한다. 가트너가 정의한 소버린AI는 자체 기술, 데이터, 인프라 학습된 AI로 정의하고 있다. 국방이나 행정 등 외부에 의존할 수 없는 자체적인 AI를 확보해야 한다. LG도 절대 외부에 오픈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다.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산업 분야들이 해당되는데, 이러한 데이터는 외부에 노출하기 어렵다. 이런 영역들은 별도로 자체 AI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은 결국 국가경쟁력하고 연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모든 분야에서 소버린 AI를 외칠 순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강점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소버린AI를 만들어 가야 한다. LG가 추구하는 전문가AI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AI가 확산하면서 이곳저곳서 AI를 말하고 있다. AI 훈수꾼도 늘고 있는데... "우리가 대기업군이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인프라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듯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 하나를 내놓을 때 테스트를 한 두번만 하는게 아니다.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프라를 투입해 수십, 수백번의 시행착오를 거친다. 우리는 이렇게 빅테크 기업처럼 할 수 없지만, 지난 3년 넘게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며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도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을 계기로 우리도 이제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 일각에서 말하는, 글로벌 수준이 안되는 자체 AI 모델 개발이 필요하냐는 말에 대한 대답을 한 것이다. AI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만큼 AI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업계에서 하는 AI 연구개발이 쉽지 않다. 사업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도 어렵고, 투자 대비 ROI를 뽑아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인구절벽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AI는 미래에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이자 국가경쟁력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이후에도 꾸준히 성과를 발표할 거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에서도 엑사원 같은 자체 AI 모델이 있어 다행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

2024.09.24 09:03방은주

삼성 프리미엄 TV·오디오,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몰입감↑

삼성전자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프리미엄 TV와 오디오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밤에 도심 한복판의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삼성전자는 500대 이상의 최신형 NEO QLED·OLED·UHD TV와 오디오를 ▲스카이 스위트 ▲라운지 등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기장 내 전용 구역에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생생한 관람 경험을 선사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시야가 제한되고,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의 시가지 서킷에서 진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 구역 곳곳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오디오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서킷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주요 경기 장면과 실시간 정보를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TV 공급 파트너로 참여해, 야간 자동차 레이스의 열기를 ▲탁월한 색 재현력 ▲빠른 화면 전환 ▲밝기 변화로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화면을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장석우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찾은 현지 및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삼성전자의 몰입감 넘치는 TV와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9.24 08:56장경윤

보스, 노이즈 캔슬링 'QC 이어버드' 출시…22만9천원

오디오 브랜드 보스가 당사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 신제품 'QC 이어버드'를 국내 출시했다. QC 이어버드는 모든 음역대를 충실히 재현해 고품질의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각 이어버드에는 3개의 마이크가 내장됐다. 총 6개의 마이크로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과 음성 픽업 성능을 구현했다. 이어버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케이스는 2.5회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완전 충전에는 1.5시간이 소요되며, 20분의 빠른 충전으로 최대 3시간의 추가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5.3 기술을 사용해 약 9m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한다. 여러 기기 간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연결 기능도 지원한다. 터치 컨트롤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IPX4 방수 등급을 갖춰 일상적인 활동이나 운동에도 적합하다. 3가지 크기의 이어팁과 안정 밴드르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귀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보스는 QCE 앱으로 다양한 개인 맞춤 설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양쪽 이어버드의 터치 컨트롤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한 번, 두 번, 세 번 터치하거나 길게 눌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드를 전환해 콰이어트 모드에서 어웨어 모드로 변경하거나, 수동 청취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5밴드 조정이 가능한 EQ 설정을 통해 저음, 중음, 고음 레벨을 조정할 수 있으며, 보이스 ID 기능으로 이어버드를 최적화하여 성능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리모트 셀피 기능으로 이어버드를 카메라 트리거로 사용해 원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또 저지연 오디오 모드를 지원해 게임이나 영화를 감상할 때 동기화를 유지할 수 있다. 이어버드의 남은 배터리 시간도 추적할 수 있다.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스모크, 칠드 라일락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2만9천원이다.

2024.09.24 01:20신영빈

대형 HPC를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으며 최대 성능 집적도를 갖춘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멀티 노드 액체 냉각 아키텍처

새로운 랙-스케일 레디 플렉스트윈(FlexTwin™) 시스템은 각 노드 당 최대 500W의 DLC 듀얼 CPU, 프론트 노드 액세스와 최적화된 네트워킹을 통해 멀티 노드 폼 팩터에서 전례 없는 컴퓨팅 집적도를 구현한다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 공급업체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나스닥: SMCI))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는 과학자, 연구자, 정부,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플렉스트윈 시스템 제품군을 발표한다. 최신 CPU, 메모리, 스토리지, 전력 및 냉각 기술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플렉스트윈은 금융, 과학 연구, 복잡한 모델링을 포함한 까다로운 HPC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다. 이 시스템들은 단위 가성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슈퍼마이크로의 모듈형 빌딩 블록 솔루션® 설계 덕분에 특정의 HPC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FlexTwin 슈퍼마이크로의 사장 겸 CEO인 찰스 량(Charles Liang)은 "슈퍼마이크로의 플렉스트윈 서버는 표준 48U 랙에 최대 96개의 듀얼 프로세서 컴퓨팅 노드를 갖춘 랙 스케일 설치를 위해 성능 집적도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했다"면서 "우리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랙, 네트워킹, 액체 냉각 컴퍼넌트 등 완벽한 원스톱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설치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 인프라에서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액체 냉각 솔루션을 사용하면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의 최대 90%가 제거되어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큰 컴퓨팅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스트윈 시스템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여기에서 입수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멀티 노드 설계는 공유형 전원 공급 장치와 핵심 컴퍼넌트의 DLC를 사용하여 원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며 데이터 센터 PUE(전력 사용)를 낮추는 슈퍼마이크로의 모듈형 리소스 절약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이 새로운 플렉스트윈 아키텍처에는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대형 데이터 센터의 워크로드 유연성과 서비스 용이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신기술 및 업계 표준 기술이 들어 있다. 종래의 데이터 센터 공냉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컴퓨팅 집적도를 실현하는 DLC를 통해 최대 500W의 최신 세대 고주파수 CPU를 지원한다. CPU 당 최대 12개의 메모리 채널로 멀티 벤더 CPU를 지원한다. 전면 액세스가 가능한 핫 스왑 컴퓨팅 노드, I/O 포트 및 드라이브 베이 옵션을 통해 서비스 용이성을 제고하고 냉기 통로에서 유지보수를 간소화한다. 이중 전원 공급 장치와 핫 스왑 가능 액체 냉각 펌프를 통해 안정성을 제고함으로써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최적화된 토탈 랙 레벨 솔루션을 통해 액체 냉각 기기의 인로우 및 인랙 설치가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는 플렉스트윈 아키텍처의 대규모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월 최대 5,000개의 랙(1,350개의 액체 냉각식 랙 포함) 글로벌 제조 능력, 넓은 규모의 랙 스케일 통합 및 테스트 시설, 포괄적인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모든 규모의 완벽한 솔루션을 설계, 생산, 검증 및 공급할 수 있는 랙 스케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퍼마이크로(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및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당사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갖춘 토탈 IT 솔루션 공급업체이다. 슈퍼마이크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 지식은 또한 당사의 개발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전세계 고객들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는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당사 제품들은 사내(미국, 아시아 및 네덜란드)에서 설계 및 제조되며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글로벌 운영을 활용하고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되었다(그린 컴퓨팅). 고객들은 수상 경력이 있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포트폴리오를 통해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에어컨, 프리 공냉 또는 액체 냉각)의 종합 세트를 지원하는 당사의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축된 다양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함으로써 자신들의 정확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와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혹은 등록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과 상표는 그들 각 소유자들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9321/13_PR_Image_2024_09_FlexTwin_R03_1080x1080px.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4.09.23 23:10글로벌뉴스

지그재그, '가을 직잭세일' 진행…FW 인기 상품 할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분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가을 직잭세일'을 오는 10월 7일까지 2주간 진행해 가을 시즌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례적인 9월 폭염 등 기나긴 더위에 지친 고객들이 가을 날씨를 기다리며 관련 상품을 미리 구매하고 있다. 실제 9월 들어(9/1~9/11) '가을룩' 관련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483% 증가했고, '가을 하객룩'은 211% 늘었다. 같은 기간 '가을 셔츠'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789% 증가했고, '가을 원피스'와 '가을 카디건' 검색량도 각각 790%, 409% 늘었다. 지그재그는 가을 상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 쇼핑몰 및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1만 개가 참여해 최대 95% 할인율로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데일리쥬', '매니크' 등 인기 쇼핑몰과 '미쏘', '제너럴아이디어', '롬앤', '에스쁘아', '보다나' 등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가 FW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주 차(9/23~9/30)와 2주 차(10/1~10/7)로 나눠 진행되며, 주차별로 할인 쿠폰, 특가 할인, 포인트 지급 등을 제공한다. 먼저 직잭세일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쿠폰팩을 제공한다. 매일 저녁 8시에는 브랜드패션·뷰티·라이프 상품에 쓸 수 있는 최대 30% 선착순 사용 쿠폰을 준다. 또한, 최대 1만 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 랜덤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특가 코너도 운영한다. FW 시즌 신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신상 카테고리 특가와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할인 상품을 한데 모은 ▲단독 특가, 인기 스토어 28곳의 상품을 릴레이로 할인 판매하는 ▲스토어 특가가 있다. 지그재그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통해 가을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직진 특가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저녁 8시 또는 10시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3일 인기 쇼핑몰 '데일리쥬'를 시작으로 뷰티 브랜드 '삐아', '플로나'와 패션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 등의 방송을 지그재그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긴 여름을 보내며 지친 고객들이 본격적인 가을을 즐기고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 전 카테고리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혜택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벤트가 가득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계절에 맞는 큐레이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5:13안희정

Xinhua Silk Road: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 16일 성황리에 폐막

--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 글로벌 경제 성장에 활력 불어넣어 베이징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CIFTIS)'가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으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 속에 16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다. Photo shows the exhibition area of the 2024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Xinhua/ Wei Yukun) 9월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폐막일 정오까지 약 1000건의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하고 24만 2000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과 업계 리더를 포함해 111개 기업과 기관은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지난 행사 때에 비해 80건이나 늘어난 총 219건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2023년 전 세계 디지털 서비스 무역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 2500억 달러에 달하면서 서비스 무역 발전의 핵심적인 원동력 역할을 했다. 2024 CIFTIS는 AI와 혁신 주도의 발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가운데 서비스 무역 발전의 새로운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우티안 바이두 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 산업과 응용 시나리오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AI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아카데미(Chinese Academy of International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 under)의 팡차오란 부연구원은 "현재 서비스 무역 분야에선 새로운 기술과 응용 분야가 사회생활 및 생산과 빠른 속도로 통합되고 있다"면서 "이는 대외 무역 발전의 새로운 공간을 지속적으로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8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했으며, 그중 13개 국가는 처음으로 독립적인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어 자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팡 부연구원은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문화 무역은 상당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CIFTIS는 문화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플랫폼과 다리를 구축하고 서비스 무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활성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CIFTIS는 기업들이 상생 협력을 위한 중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왔다. 올해로 5회째 박람회에 참가한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철강업체 징예그룹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쉬샤오펑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중국에 서비스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국 파트너와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206.html

2024.09.23 15: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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