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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 CES 2025에서 기조 연설

알링턴, 버지니아, 2024년 10월 8일 /PRNewswire/ --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하는 소비자 기술 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기조 연설한다고 발표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거스에서 열린다. 젠슨 황은 1월 6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기조 연설한다.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CES 2025의 기조연설자로 젠슨 황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젠슨은 기술 업계의 진정한 비저너리이다. 그의 통찰과 혁신은 세상과 경제를 발전시키고 CES 오디언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과 열정으로 유명한 젠슨 황은 포춘과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CEO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그의 CES 2025 기조연설은 최신 기술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컨퍼런스의 장을 마련한다.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의 경력과 공헌은 비즈니스와 사회의 혁신과 영향력을 견인하는 아이디어, 기술, 신념의 힘을 보여준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AI 플랫폼은 수억 대의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으며, 모든 주요 클라우드와 서버 제조사들이 활용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TOP500 리스트의 76%를 구동하며, 5백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을 갖고 있다. CTA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사장은 "엔비디아는 우리가 기념하는 최첨단 혁신의 본보기"라고 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우리의 기조 연설 무대에 엔비디아와 같은 혁신의 상징을 초대하기에 이 보다 더 좋은 때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CES 2025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와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 발전을 선보인다. CES 2025 참가 등록이 지금 시작되었다.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은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S ® :CES®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로서 획기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혁신자들을 검증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가장 샤프한 혁신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 기술 협회(CTA)®가 소유하고 개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CES 2025는 라스베가스에서 2025년 1월 7-10일에 열린다. 상세 정보는 CES.tech에서 입수하고 소셜에서 CES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소비자 기술 협회(CTA) ® :북미 최대의 기술 업계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우리 회원들은 스타트업에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에 이르는 전세계 최고의 혁신자들로서 1천8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한다. CTA.tech에서 우리를 찾아보기 바란다. @CTAtech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Jensen Huang, Founder, President, and CEO, NVIDIA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23562/Consumer_Technology_Association_Jensen.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3563/Consumer_Technology_Association_NVIDIA_logo.jpg?p=medium600

2024.10.08 03:10글로벌뉴스

펀진, 'KADEX 2024'서 AI참모 시스템 'KWM' 출품 시선

펀진(FUNZIN, 대표 김득화)은 지난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K-국방 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펀진은 AI 기반 참모시스템인 KWM On-Premise(지휘소 및 지휘차량용)와 KWM의 온디바이스(On-Device) 버전인 AISS(AI Sensor to Shooter, 전투장비 직접 탑재용) 등 AI참모 주요 라인업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AI 참모 언어모델 탑재를 위한 Mil-Plan RAG와 민간에 적용중인 RANZA(란자)와 ESPER(에스퍼)의 군수용 솔루션 확대방안을 소개하는 등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 총 4개분야의 K-국방 AI 기술을 선보이며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중 관심을 가장 크게 받은 것은 AI기반 참모 시스템 'KWM(Killing Web Matching system)'였다. 펀진은 지난 6월 진행한 육군 Army TIGER Boost Project 시범운용의 성공적인 성과를 소개하며, K-국방 AI기술의 리딩컴퍼니로서 자리매김한 점과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특히, 올해는 방위사업청장, 방위사업청 차장, 국방기술품질원장을 비롯해 육군본부 정책실장, 시험평가단장 등 군 관련 주요인사들이 KWM 성능을 소개받으며 AI 참모 체계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세심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펀진은 밝혔다. 최근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 KWM의 온 디바이스 형태인 AISS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AISS에는 야전 지휘소에 AI 참모를 도입하기 위한 핵심요소인 '열악한 전장 네트워크 환경 극복'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했다. 소량 이미지로 표적을 분석할 수 있는 국방용 객체 인식 모델을 통해 UAV, UGV에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MOSA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미래사령부와 미국 육군 군수기획부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UAE 등 해외 바이어들도 펀진의 우수한 'K-국방AI기술'을 소개받고, 향후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협업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등 해외 VIP는 한국군과 펀진의 'Army TIGER Boost Project 2024 시범사업' 성과에 주목했고, 펀진의 K-국방 AI 기술력과 AI참모 수출 가능성에 대해 후속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펀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KWM의 국방 지식 고도화를 위한 AI 참모용 언어모델도 공개했다.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와 공동 개발한 '국방 과학기술 지식 서비스'인 Mil-Plan RAG을 실제로 운용했는데, 언어모델을 활용한 군과 방산 관련 기업의 업무 효율을 증대하는 AI 기반 지식 서비스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선보였다. 아울러 KWM에 군사교리 및 야전교범 등을 학습시켜, AI 참모의 국방 지식 풍부화와 대화형 AI 참모를 위한 언어 분야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K-국방 AI 기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펀진은 이번 전시에서 군수산업 진출을 위한 RANZA와 ESPER도 선보였다. RANZA는 다중 Agent(객체)의 임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운용시스템이다. ESPER는 다중 에이전트(Agent)의 강화학습용 시뮬레이터로, 에이전트의 최적 이동 경로와 임무할당 AI를 최적화한다. 두 제품은 TTA로부터 GS 1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다양한 군수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업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펀진은 'KADEX 2024'에서 국내 방산 기술 보유 회사와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도 진행했다. '방산 혁신기업100' 2기 기업인 다비오와 국내 중견 방산 기업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국방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펀진은 'KADEX 2024'를 통해 AI 기반 방위산업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국내 및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랜 기간 축적한 이동통신, IoT, AI기술 등 풀 스택(Full Stack)을 갖춘 전문 AIoT기업 면모를 자랑했다. 최근 '방산혁신기업 100' 3기에도 선정됐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KWM이 우리 군 지능화 및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rmy TIGER Boost Project 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AI기반 참모 시스템을 개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10.07 23:39방은주

에노비, 에노비-셀커넥트-파우치 출시를 통해 파우치 셀 배터리 설계를 혁신

수직 통합된 생산 및 정밀 프로세스는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를 간소화하며 개발 시간을 단축해준다 싱가포르, 2024년 10월 7일 /PRNewswire/ -- 모빌리티 전기화 솔루션 파트너 에노비(ENNOVI)가 에노비-셀커넥트-파우치 출시를 통해 프리즘과 원통형 배터리 셀 컨택 시스템을 강화한다. 파우치 셀 폼 팩터를 선호하는 배터리 제조사들을 위해 설계된 이 새로운 셀 컨택 시스템은 우리 FDC 기술의 가성비, 더 빠른 제조 주기, 발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가스의 빠른 방출을 최우선한다. ENNOVI Revolutionizes Pouch Cell Battery Design with the Introduction of ENNOVI-CellConnect-Pouch 에노비 제품 매니저 구스타보 시브리안(Gustavo Cibrian)은 "우리는 에노비-셀커넥트-파우치 셀 컨택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고온 라미네이션을 사용하여 더 짧은 주기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수직 통합 생산 솔루션을 공급한다"면서 "이 시스템의 설계를 통해 유리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존 플라스틱 셀 캐리어가 필요 없게 해주고 캐리어 보관 및 성형 라인, 열 스테이킹 공정을 제거한다"고 말한다. 에노비의 첨단 라미네이션 기술은 배터리 팩의 구조적 무결성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기존의 연성 인쇄 회로(FPC) 대신 저전압 신호 트레이스에 연성 다이컷 회로(FDC) 기술을 활용하면 생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상부 유전층은 FDC 구리 트레이스를 통합하고 하부 층은 전류 집전기의 모양에 맞게 미리 절단된다. 두 층 모두 전기 절연성과 온도 안정성이 좋은 자동차 등급의 PI 또는 PET 소재로 만든다. 이 두 층은 내장된 모든 퓨즈 트레이스 또는 표면 장착 퓨즈와 그 사이에 적층된 NTC 온도 센서들이 서로 라미네이션되어 재료 사용을 최적화하고 디자인을 얇게 한다. 또한 전체 설계가 빠른 배기 가스 방출 시간을 달성하여 배터리 열 폭주를 완화해준다. 에노비-셀커넥트-파우치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ennovi.com/cell-contacting-system-pouch을 방문하기 바란다. 에노비: 우리 에노비는 전기 배터리 플랫폼 개발, 전력 컴퍼넌트와 신호 상호 연결 설계 솔루션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우리는 전기-기계 엔지니어링과 고정밀 제조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OEM 및 부품 공급사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모빌리티 전기화 솔루션 파트너인 우리는 R&D, 설계, 툴링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엔드투엔드 제조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고객사들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해준다. 상세 정보는 www.ennovi.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언론사 연락처: Selvan WilhelmSelvan.Wilhelm@ennovi.com Erin McMahonerin.mcmahon@publitek.com Publitek Germany Alessandra Rosatialessandra.rosati@publitek.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23716/ENNOVI.jpg?p=medium600

2024.10.07 22:10글로벌뉴스

페스티벌온,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참가

페스티벌온이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해 AI 행동 패턴 분석·예측 기반을 적용한 구역 안전 및 통합 운영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온은 이번 전시에서 종이 팜플렛(리플렛)을 대체할 수 있는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 Wi-Fi 신호와 AI를 활용한 'Safe Care Package For SA Solution'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DX)의 흐름과 2050 국내외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플랫폼인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은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종이 리플렛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지도 및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행사, 이벤트 정보 알림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 지역과 탈출구 표시하여 긴급 알림을 보낼 수 있어 빠른 사고 대처에도 유용하다. 페스티벌온 김재한 대표는 “Wi-Fi 신호 파형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윈 구역 안전 및 통합 운영 관리 브랜드 SA Solution의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미 출시된 Smart Leaflet For SA Solution 뿐만 아니라 내년 상용화 예정인 Safe Care Package For SA Solution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수집을 통해 재난·안전에 빠른 대처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지차체와 공공시설의 재난·안전 관리자 및 개인 사용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A Solution의 문의 및 상담은 코엑스 C홀, KOSA IT STAR 존 K3 부스에서 DINNO 2024 기간 상시 진행된다. 페스티벌온은 2022년 5월 설립돼 '사람을 중심으로 공간과 문화를 스마트하게 연결하여 세상을 하나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가치 창출'을 기업 이념으로 디지털 트윈 IP강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24.10.07 15:43백봉삼

[타보고서] "獨 아우토반서 쌩쌩"...드라이빙 완성도 높인 BMW 뉴 X3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아우토반의 제한속도가 풀렸다. BMW 뉴 X3 M50의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자 기분 좋은 엔진음이 차량 내부로 잔잔하게 들어왔다. 시속 200㎞의 속도에도 아무런 부담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기자는 BMW 뉴 X3 M50 xDrive와 뉴 X3 20 xDrive를 타고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BWM 본사에서 마이자흐 비행장의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까지 약 두시간 반가량을 주행했다. 독일 뮌헨과 마이자흐를 향하는 길목은 모두 좁고 굽어진 도로였지만 뉴 X3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주행역학)를 최대치로 개선한 만큼 어떠한 방해도 느껴지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산길과 좁은 도로가 많은 국내 상황에 딱 맞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확신이 더 깊어졌다. BMW 뉴 X3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차다. 새로운 차로 탈바꿈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BMW의 신기술이 집약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X3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던 모델이면서 20년간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고객의 피드백이 바탕이 된 고객 친화적인 차이기도 하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신차를 개발하면서 "기존 모델에 비해 모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차량의 기능성과 넉넉한 공간 등 고객의 피드백을 많이 반영한 업데이트를 거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 X3의 전체적인 크기는 살짝 넓어지고 길어진 대신 높이는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전장은 34㎜ 길어진 4천755㎜, 전폭은 29㎜ 넓어져 1천920㎜이다. 전고는 25㎜ 낮아져 1천660㎜다. 휠베이스는 2천865㎜다. 전고가 낮아져도 머리부분의 공간이 답답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또 전장이 길어지고 전폭이 넓어지면서 불편함도 줄었다. X3의 크기는 국내 SUV 선호 운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크기이기 때문에 익숙함 마저 들었다. 외관을 비교하면 전면의 키드니 그릴의 크기는 유지됐다. 오히려 수직으로 마감한 뉴 X3의 그릴이 더 작아 보이는 느낌까지 든다. 또 넓은 표면에 소수의 라인만 선명하게 사용한 간결한 디자인 언어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철저하게 운전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용 스티어링 휠, 버튼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버튼 자리에 송풍구 조절 레버를 두는 등 프리미엄 SUV의 마감을 보여줬다. 운영체제는 'BMW OS9'이 적용됐다. BMW OS9은 회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경험의 집약이다.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버튼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제어에 집중하고 있다. 뉴 X3도 비슷한 방향성을 갖췄다. 운전 중 'BMW!'를 외치면 공조부터 차량 주행 모드 변경까지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뉴 X3가 국내에 출시할 때는 티맵을 활용하는 OS9을 사용할 수 있다. BMW는 현지 특화 기능을 강조하고 있어 전세계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 외에도 국내 운전자들을 위한 기능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주행에 있어 뉴 X3 M50과 20의 차이점은 역동성과 편안함이다. 두 모델 다 기본적으로 편안함은 있지만 M50은 M 트윈파워 터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해 최고출력 398마력을 발휘한다. 20 모델은 가솔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BMW가 자체적으로 적용한 엔진음은 주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시승 코스 중 곡선 길로 가득한 시골도로를 약 1시간가량 달렸는데, 감속과 가속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들리는 엔진음은 운전하는 재미를 줬다. BMW 뉴 X3는 조금 빠른 주행을 원할 때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드라이브를 떠날 때 제격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70리터(ℓ)다. 2열 폴딩 시 최대 1천700ℓ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짐을 가득 싣고 근교로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BMW 뉴 X3는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될 뉴 X3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날 바이에른주 일대는 화창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간만이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아우토반을 달린 기자에게 소감을 묻기도 했다. "겨우 200㎞로 달렸다고요? 그 정도는 달렸다고 볼 수 없죠. 몇 주 전, 저는 BMW M3를 타고 아우토반을 330㎞로 달렸습니다. 제트기처럼, 그 정도는 달려야죠." 한줄평: 달릴 때마다 귀가 즐거운 '뉴 X3'…드라이빙 다이내믹스도 완성

2024.10.07 14:22김재성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2024 개최

--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 위한 제조업체 역량 강화 기회 선보여 싱가포르 2024년 10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ITAP 2024 - HANNOVER MESSE 행사가 2024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 전시장에서 열린다. 여러 국가가 비즈니스와 환경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과 산업 분야 적용을 추진하는 정책[1]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형태인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발전시킬 수 있는 AI의 혁신적 힘에 초점을 맞춰 열릴 예정이다. AI는 기술 지원자로서 리소스와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과 환경 보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다. 또한 AI 기반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과 회복탄력성 제고 ▲작업장 안전 개선 ▲폐기물 감축 ▲지속가능성 목표에 맞게 제조 운영 방식 조정으로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제조 솔루션 쇼케이스이자 혁신을 위한 발판이란 평가를 받는 ITAP는 올해 Amazon Web Services, Azbil Corporation, Delta Electronics, Jungheinrich Singapore, Red Hat, SAP, Siemens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비롯해 30여개 국에서 400개가 넘는 제품과 솔루션 쇼케이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중국 본토,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의 지역관과 국가관은 활기찬 마켓플레이스에서 국경을 초월하는 네트워킹, 협업, 지식 교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입 전략 세부안 담긴 백서 업계 최초로 발간 ITAP 2024는 Kearney와 협력해 산업별 백서인 '재생 제조 - 디자인과 AI를 통한 아세안의 성장 촉진(Regenerative Manufacturing – Unlocking ASEAN's Growth through Design and AI)'을 업계 최초로 발간할 예정이다. 아세안 제조 산업의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백서에는 최고위 임원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산업의 중견 및 고위급 임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제품 설계 최적화와 AI 기반 솔루션 통합을 통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촉진해 아세안 제조업체가 어떻게 빠른 성장을 이룰 강력한 경로를 마련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백서는 역내 제조업체가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요한 주요 트렌드를 파악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시작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단계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설문 응답자의 약 60%는 가장 광범위하게 퍼진 제조 트렌드로 AI 투자를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약 50%가 ESG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이라고 답했다. 백서는 제조업체가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도 제시했다. 또한 재생 관행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의 사례 연구도 소개해 놓았다. Kearney의 Keat Yap 아시아•태평양 운영 성과 부문 공동 책임자는 "아세안 제조업체에 1조 2000억 달러의 성장 기회를 잡을 절호의 기회가 열린 이상 업체들은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생 제조를 향한 여정은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반복적인 성격을 띨 것"이라며 "전 세계 선도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자문사인 커니가 재생 제조를 통해 혁신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백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첫날(10월 14일) 오전 11시 40분 열리는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ITF)에서 Keat Yap 파트너 저자와 Young Han Koh 주저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TAP의 AI 발견 여정과 ITF에서 AI 구현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 백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약 90%가 AI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AI 도입을 선도하는 응답자 비율은 23%에 그친 가운데 ITAP 2024는 참석자들이 전체 제조 가치 사슬에서 AI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발견할 수 있도록 AI Discovery Journey를 큐레이션했다. 이로써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건 상관없이 AI를 회사 운영에 통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도구를 발견하고 AI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 AI 통합은 올해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transformation-forum ]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포럼은 전략적 지식 파트너인 Deloitte, Kearney, McKinsey & Company의 지원을 받아 60명이 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사고 리더의 포괄적인 인사이트와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AI를 활용해 리더십, 디지털 전환, 복잡한 제조의 접점 모색 안전한 AI 기반 지능형 운영을 통한 디지털화 AI를 활용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제조 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제조 관행과 AI 기반 솔루션의 연계 AI를 활용한 앤티프래질(antifragile•불확실성과 충격에 잘 버티는) 공급망 구축 참석자들은 새로 출시된 Cantier Systems의 Cantier X.O와 Konica Minolta Business Solutions Asia의 FORXAI Mirror뿐만 아니라 SAP의 공급망 내 SAP Business AI, Siemens의 Senseye Predictive Maintenance 및 자산 지능, Contentserv Inc의 Contentserv Product Experience Cloud, Planet Technology Corporation의 MS-AIoT Application Server, Innowave Tech의 AI Autopilot 및 Innoglas 등 스마트 및 AI 기반 쇼케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AP의 Peter Moore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비즈니스 AI는 특히 산업 분야에서 고객과 파트너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급망에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SAP는 ITAP 2024에서 기업이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바로 통합되는 AI 기반 인사이트와 추천 및 자동화를 통한 공급망 혁신을 통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문객들은 'SAP 비즈니스 AI'를 직접 체험하고 SAP과의 성장(GROW with SAP), SAP 디지털 공급망, 지속가능성 솔루션 등 업계에 등장한 최신 혁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emens도 전시회 첫날에 기존 및 잠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산업 AI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1970년대부터 AI를 선도해온 Siemens는 개별 및 공정 산업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AI 전문 지식이 없이도 산업 등급 AI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효과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iemens는 올해로 6년째 ITAP에 참가 중이다. Siemens의 Isabel Chong 아세안 디지털 산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Siemens는 산업용 AI 개발과 활용의 선두 주자로서 오랫동안 제품과 생산 설계 및 운영과 서비스 제공 면에서 AI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는 ITAP 2024에서 중소기업이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 설계, 개발, 제조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TAP 2024의 기타 주요 하이라이트 ITAP 2024는 중국의 저명한 로봇공학 전문가 10명[2]이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AI와 첨단 로봇공학이 어떻게 자동화를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여 제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DEXPO Robotics Zone @ ITAP을 500제곱미터가 넘는 규모로 선보인다. 东浩兰生会展集团股份有限公司는 중국 정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기술•과학•산업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I 행사 중 하나인 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https://www.linkedin.com/company/worldaiconf/about/ ]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제조 공급망 전반을 강화하는 최신 재료와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산업 행사 중 하나인 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https://www.ciif-expo.com/home ]를 주최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의료 산업에 필요한 협동로봇(코봇) 및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s•AMR), 창고와 물류 자동화용 무인 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s•AGV) 및 비전 유도 로봇 시스템, 로봇 공학과 자동차 및 의료 분야에 쓸 산업용 고정밀 센서 등의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ITAP 2024에서는 또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Red Hat Asia Pacific이 제1회 Red Hat Tech Summit[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redhat-tech-summit ]을 개최한다. 업계 주도로 열리는 이 서밋에서는 ▲미래 공장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 기술 활용 ▲비용 효율적인 산업 아키텍처 설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첨단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심층적인 워크숍과 Red Hat OpenShift AI 및 이것의 제조 사용 사례에 대한 대화형 세션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또한 다음 행사에서 제조의 미래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최첨단 혁신 사례를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InnoX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noX-stage ]: ▲ DELTA, MISUMI South East Asia, O2 Network의 신제품 발표 ▲현지와 지역 연구개발(R&D) 기관의 쇼케이스 ▲ Augmentus, Autentica, Circular Unite, GAIA Tech, InnoArk, Invisu, Myrlabs, River Venture Studio 같은 스타트업의 제품 홍보 등 여러 전시업체 주도로 열리는 발표 및 대화형 세션을 위한 새로운 쇼앤텔(show-and-tell•각자 발표) 플랫폼이다. 산업 혁신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innovation-stage ]: 산업 혁신 단계는 최신 시장과 기술 트렌드, 협업, 국가 제조 부문 혁신을 위한 국가별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싱가포르, 독일, 베트남, 영국에서 온 AWS, Azbil, Red Hat, Contentserv, Power Solutions 등의 전시업체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별 구역 및 산업 주도 전시관: 다양한 제조 클러스터 내에서 업계의 우수성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업체의 최첨단 혁신, 스마트 솔루션 및 그 애플리케이션을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는 산업 혁신 체험존(Singapore Polytechnic), 지능형 지속가능한 연결 허브(Delta), 내부물류 체험존(Jungheinrich)의 라이브 시연을 비롯해 메이드 인 중국관(Focus Technology Group), 스타트업 AM관(NAMIC), 스마트 제조관(GSR United)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Singapore Polytechnic의 Company & Workforce Transformation 이니셔티브는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AI 기반 자동화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이 포함된다. Global Additive Manufacturing Summit(GAMS)[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namic-global-am-summit-2024 ]: 적층 제조 도입을 추진하는 학생, 학계, 업계 전문가 및 전체 적층 제조 가치 사슬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를 위한 원스톱 학습 및 네트워킹 플랫폼인 NAMIC이다. Standards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standards-forum ]: 참석자들이 진화하는 표준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및 AI 분야의 주요 국제 및 지역 표준을 채택하고 준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Singapore Standards Council와 Enterprise Singapore 주최로 열리는 포럼이다. ▲부록 A: 참가업체 ▲부록 B: ITF 2024 세션 ▲부록 C: 기업 및 이벤트 프로필을 참조 바람. ITAP 2024는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Economic Development Board, Enterprise Singapore, JTC Corporation, SkillsFuture Singapore, Singapore Tourism Board 등 업계 및 정부 파트너와 글로벌 업계 리더 및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의 지원을 받는다. ITAP 2024에 참석하려면 여기에서 등록[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sg/visitors/pre-register ]하면 된다. 최신 소식을 받으려면 LinkedIn[https://www.linkedin.com/showcase/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과 Facebook[https://www.facebook.com/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에서 ITAP를 팔로우하면 된다. [1]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AI 정책이 빠르게 출시되고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제조 붐을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스마트 제조업은 2030년까지 15.7%의 연평균 성장률(G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최근 'Singapore National AI Strategy 2.0•NAIS 2.0'의 일환으로 제조 부문을 위한 'AI Centre of Excellence'를 출범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도 AI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있다. 태국의 AI 로드맵은 혁신 촉진과 제조 부문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366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AI 허브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Rolls-Royce와 ST Engineering과 같은 기업들이 AI를 예측 유지보수 분야에 활용하면서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2] 이들이 소속된 회사들은 ▲爱仕达股份有限公司 ▲遨博(北京)智能科技股份有限公司 ▲斯坦德机器人(深圳)有限公司 ▲深圳市大族机器人有限公司 ▲赛那德机器人(上海)有限公司 ▲中科新松有限公司(多可) ▲上海仙工智能科技有限公司 ▲深圳市鑫精诚传感技术有限公司 ▲浙江机电有限公司 ▲海机器人产业园 등이다.

2024.10.07 12:10글로벌뉴스

베스핀글로벌, 日 MSP '탑게이트' 인수…일본 시장 공략 '날개'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법인 '지젠'이 일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탑게이트 인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일본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기업 중 최상위 규모로 자리매김했다고 7일 밝혔다. 탑게이트는 2006년 설립된 일본의 MSP 기업이다. 2013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뒤, 일본 내 다양한 기업들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그 입지를 강화해왔다. 2023년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수여되는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 상'을, 올해에는 '올해의 확장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젠은 중점적인 인프라 역량에 탑게이트의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통합하고,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양사 통합 이후 1천곳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구글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300여 명을 넘어선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정보 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디지털청의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였다. 이는 지젠의 기술력과 시장 내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1년 일본 현지의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Cloud Integrator) 기업 '서버웍스'와의 협력 아래, 일본 시장의 구글 클라우드 수요 공략을 목표로 지젠을 합작법인으로 출범시켰다. 지젠은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최상위 파트너인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와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자격을 모두 갖춘 기업 중 하나다. 일본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난해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올해의 혁신적인 파트너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맥주로 잘 알려진 식음료 업체 기린(Kirin), 일본 양대 항공사 중 하나인 전일본공수(ANA), 지상파 방송사 TV 아사히(TV Asahi), 대형 부동산 개발사 미쓰비시지쇼, 일본 내 생명보험 1위 기업 일본생명 등이 있다. 하시바 타카시 지젠 대표는 "지젠은 설립 이래 구글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 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AI 시대를 맞아 조직의 기술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지젠의 우수한 전문 인재들과 함께, 일본 시장의 클라우드와 AI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1:25남혁우

안덕근 산업부 장관 "첨단산업 초격차…산업 구조 고도화 추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첨단산업 초격차를 이끌고 산업 전반의 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산업의 성장잠재력 확충과 수출투자 확대를 통해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견인하도록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첨단인재 양성,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해 민간투자가 촉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자율제조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하고 '산업인공지능법'을 마련해 글로벌 AI 경쟁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소부장 특화단지의 핵심 프로젝트를 지원해 소부장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또 “'중견법' '유통법' 등을 개정해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투자촉진법'을 제정해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를 강화해 지방투자와 일자리 창출도 가속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연내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면서 무탄소에너지 대전환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전 분야에서는 '고준위 특별법'을 제정해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기술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체코 원전의 최종 계약 성사에 만전을 기하고 양국 포괄적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는 우주 입지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 수소·공급활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필수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외 자원개발을 촉진하고 동해 심해 가스전의 1차공 시공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1:19주문정

올해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中 기업은 증가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p 하락한 21.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채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증가 양상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현황을 조사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0.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이 기간 국내 3사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5%(61.8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8%(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9.2%(21.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호조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BMW i4, i5, i7과 리비안 R1S, R1T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호조를 나타냈다. 그 외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PHEV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유럽 지역에서 HEV를 제외한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역성장을 나타냈다. 테슬라 또한 판매량이 역성장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지역 배터리 사용량은 감소했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량은 호조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포함된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2.4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5%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7.2%(189.2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25.6%(83.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투트랙으로 공략, 중국 내수 시장을 벗어나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진출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에 주던 보조금이 축소됨과 동시에 열 안정성,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인 LFP 모델 수가 대폭 증가했고, 중국 외 지역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LFP 배터리 탑재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 초기 시장을 선점한 만큼, 독점 수준의 점유율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르노와 파우치형 셀투팩(CTP)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삼성SDI와 SK온 또한 LFP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26년을 기점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 또한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10.07 10:40김윤희

교원웰스,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18평형' 출시

교원웰스가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18평형'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22평형, 26평형, 30평형, 34평형 등 4개 모델에 10평형대 모델을 추가해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라인업을 총 5개로 늘려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신제품은 시니어 고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청정, 스피드 청정으로 운전 모드를 단순화하고, 설정 버튼을 4개로 줄여 직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17도 경사면 송풍 기술과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약 18% 빠른 흡입 성능과 30% 가량 빠른 청정 속도를 구현했다. 올케어 7단계 필터 시스템과 7가지 생활 맞춤형 필터로 시니어 고객을 포함한 각 가정의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공기 청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1~2인 가구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지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10~20평형대 주택에 적합한 18평형대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4.10.07 09:48신영빈

韓-美 연구진, 하이브리드형 오류정정기술 첫 개발…"범용 양자컴에 한 발 더"

양자 컴퓨터 속도가 슈퍼컴퓨터보다 30조 배나 빠르지만,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범용성이 없다는 점이다. 특정한 분야에 특화돼 사용된다. 다른 하나는 큐비트(연산 최소단위)가 깨지기 쉬워 오류가 많다는 점이다. 또 큐비트를 생성하는 방법은 광자나 초전도, 이온트랩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서로 호환성이 없다. 한미 연구진이 이 문제 해결의 단초를 내놨다. 양자 컴퓨터의 범용성과 실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돌파해야 하는 양자오류정정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은 양자기술연구단 이승우 박사 연구팀(제1저자 : 이재학 선임연구원)과 미국 시카고대 리앙징 교수 및 서울대 정현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결험허용 양자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배경 최근 몇 년 새 전 세계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와 기업은 모두 양자오류정정 기술 확보전에 돌입했다. 양자컴퓨터가 슈퍼컴보다 엄청 빠른 장점은 있지만, 양자 상태에 입력된 큐비트가 외부 영향에 취약하고 잡음과 오류가 쉽게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오류가 양자컴퓨팅 시스템의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물리 큐비트 여러 개 모아 오류정정 부호를 입력하는 이산변수 방식(DV)과 단일모드에 모두 모아 처리하는 연속변수방식(CV)이 있다. DV는 IBM이나 구글, 큐에라, PSI퀀텀 등이 지향하는 방식이다. CV는 아마존이나 자나두가 이 방법을 채택했다. 그러나 한미 연구팀은 DV와 CV를 통합해 하이브리드형으로 오류를 정정하는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연구내용 이 하이브리드 기술은 DV와 CV의 장점을 통합했다. 이승우 박사는 "하이브리드 퓨전 기법을 활용, 하이브리드 큐비트를 연결해 DV와 CV의 양자 얽힘 상태를 만들어 적용했다"며 "큐비트의 오류 정정 조작 방식도 하이브리드에 적합하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수치 시뮬레이션 결과 광학 기반 양자컴퓨팅에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배 높은 광자 손실 임계값을 달성했다"며 "같은 수준의 논리 오류율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원도 13배 이상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광자 기반 뿐만 아니라, 광자-초전도, 광자-이온트랩 등의 이종 시스템 간의 하이브리드 가능성도 세계 처음 제시했다. 범용 양자컴퓨팅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 셈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향후 광자-초전도 등 이종간 양자컴퓨팅 구현 방법을 추가 연구로 구현할 계획이다. 제1저자인 이재학 박사와 이승우 박사는 “양자컴퓨팅 개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라며, “규모있는 양자컴퓨터의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플랫폼의 장점을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과 양자기술협력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PRX Quantum' 8월2일자로 게재됐다. KIST는 현재 '양자 오류정정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주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서울대, 캐나다 양자컴퓨팅 기업 자나두(Xanadu)가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했다.

2024.10.06 12:01박희범

美 FCC는 왜 CTO를 신설했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CTO 직책이 신설됐다. 개인정보보호 대응을 위한 조치인데 FCC 내에 별도의 개인정보보호 데이터보호 TF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CTO와 TF를 별도로 두고 상호협력 구조를 갖추게 한 점이 이목을 끈다. FCC는 앤디 헨드릭슨 CTO를 임명하면서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기술적 조언을 제공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기존 개인정보보호 TF는 통신, 케이블, 위성 사업자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네트워크 중단과 취약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TF와 별도로 CTO를 두고 기술 자문을 하라는 것이다. 이 TF의 로얀 위원장은 “통신 네트워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네트워크의 빠른 발전에 따라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앤디의 전문성은 우리의 조사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즉, 국내에서 기업과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책임 소재를 높이기 위해 C레벨의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두는 것과 달리 FCC는 기존 개인정보보호 조직에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CTO를 둔 셈이다. 헨드릭슨 CTO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기술수석이사로 재직한 20년 이상의 통신 기술 분야 베테랑이다. 에스리(Esri)에서도 근무했으며 오픈인프라재단, 네트워크타임재단 등 통신 관련 단체에서 활동을 해왔다.

2024.10.06 08:41박수형

내년 중급형 스마트폰 불꽃 경쟁...아이폰SE 4·픽셀9a·갤럭시A56

내년 초 애플, 삼성전자, 구글 간 중급형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25년 초 중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에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내년 3~4월 비슷한 시기에 애플 아이폰SE 4, 삼성전자 갤럭시A56, 구글 픽셀9a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4와 삼성 갤럭시A56의 경우 그 동안에도 3~4월에 출시됐다. 구글의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A 시리즈는 원래는 5월 중순 경 출시됐으나, 구글이 내년에 안드로이드16 출시를 앞당기며 픽셀9a를 조기 출시해 3월 중순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구글은 최근 제품 출시 시기를 꾸준히 앞당기고 있다. 픽셀9 시리즈는 매년 10월에 출시해 오다 올해는 2개월 가량 빠른 8월 중순에 발표했으며 안드로이드16도 예년보다 이른 2025년 2분기 출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 동안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SE 4는 아이폰14와 동일한 1170 x 2532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에 평평한 모서리, 페이스ID 지원 노치 디자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아이폰16에 탑재된 A18 칩을 갖추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와 동일한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구글 픽셀9a의 렌더링 정보에 따르면, 픽셀9a는 픽셀9의 6.3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작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텐서 G4 칩셋에 안드로이드15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픽셀9의 카메라 기능 중 일부를 계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진 품질을 높이는 매직 이레이저 기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A56의 경우, 엑시노스 1580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벤치마크 정보가 최근 공개되며 관련 정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폰아레나는 내년 가장 인기 있는 중급형 폰은 아이폰SE 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아이폰16에 탑재된 A18 칩이 탑재된다는 점을 꼽았다. 또, 이전 제품이 출시된 지 약 3년이 지났고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 수준이 크다는 점도 지적됐다. 하지만, 갤럭시A56과 픽셀9a의 경우 가격 대비 더 많은 기능들을 제공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자의 브랜드와 소프트웨어 선호도에 따라 선호 제품이 달라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0.05 08:27이정현

디아블로4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신규 직업 혼령사와 룬어 시스템으로 재미 더해

디아블로4의 첫 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이 오는 10월 8일 출시된다. 이번 확장팩은 새로운 지역, 직업, 시스템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경험을 전한다. 혼령사 직업과 룬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전투와 캐릭터 육성의 재미. 신규 지역 나한투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도 인상적이다. '증오의 그릇'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 체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단연 신규 직업 혼령사와 룬어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혼령사는 고릴라, 독수리, 재규어, 지네의 혼령을 소환해 각각 다른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고릴라 혼령은 방어력과 강력한 타격을 앞세운 근접전투에 특화됐으며, 재규어 혼령은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다단 공격을 펼친다. 독수리 혼령은 광범위 공격과 높은 회피 능력이 특징이며 지네 혼령은 독을 이용한 디버프 공격을 활요해 전투를 진행한다. 혼령사는 이 혼령들을 자유롭게 조합해 전투에 임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다양한 빌드를 시도할 수 있다. 이 유연한 전투 방식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전략을 짜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룬어 시스템은 디아블로2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은 요소다. 행동 룬과 효과 룬을 결합해 장비에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이전보다 개별 룬의 효과는 축소되었지만, 이로 인해 장비 세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전투에 맞는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지역 나한투는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빛을 활용해 적과 싸우는 신규 기믹과 새로운 몬스터, 탈 것을 통한 새로운 전투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사전체험판 기준으로는 전설 아이템 획득 확률이 기존보다 높게 설정된 것이 체감되기도 했다. 정식 버전에도 이런 점이 이어진다면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복 플레이가 자연스레 뒤따르는 핵앤슬래시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인 엔드 게임 콘텐츠도 확장됐다. 끊임없는 전투와 높은 몬스터 밀도가 특징인 지하도시, 2~4명의 이용자가 각자의 구역을 돌파하고 최종 보스를 함께 처치하는 암흑 성채 등을 즐겨볼 수 있다. 파티 플레이를 통한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새로운 방식의 도전과 재미를 제공한다.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은 혼령사와 룬어 시스템을 통해 전투 유연성과 재미를 더욱 높였다. 다양한 빌드와 다채로운 플레이 방식을 찾아내고 시험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0.05 02:15김한준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빚만 쌓인 '싸이월드'에 IT 업계 '한숨'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난 눈물이 좋다. 아니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우는 내가 좋다." 가수 채연이 과거 이같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소셜 미디어(SNS) '싸이월드'가 최근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몇몇 IT서비스 사업자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수십억원의 관리 대금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 그러다보니 싸이월드 운영사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라는 눈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GS네오텍 등 '싸이월드 2.0'의 IT서비스를 대행했던 업체들에게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 인정했다. GS네오텍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MSP)와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싸이월드 2.0'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싸이월드제트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는 "GS네오텍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부분은 변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2001년 SNS인 '미니홈피'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2010년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등장으로 쇠퇴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021년 싸이월드를 인수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7월께부터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운영 대금을 받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달 데이터 관리 비용이 수억원씩 쌓이고 있지만, 싸이월드제트 측이 요금 정산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GS네오텍 역시 같은 시기에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1년 이상 쌓인 비용만 수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업들은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며, 싸이월드제트 부채로 인한 자금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하지 않는 고객 데이터를 갖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관리 측면에서도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용량을 증설하지 않는 한 3천만 명이 넘는 (싸이월드의) 고객 데이터를 모두 끌어안고 있는 것은 클라우드 운용사 입장에서 부담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예정된 기한보다 대금 지급이 미뤄지게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하며 빠른 시일 안에 채무를 변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정확한 채무 변제 시기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싸이월드제트의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업체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지난해 8월 '싸이월드 2.0'을 선보였다가 출시 4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 후 별 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서다. 지난해 9월 14명이던 싸이월드제트의 직원 수가 올해 4명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재무제표 외부감사에서는 '의견 거절' 결정을 받았다.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익명을 요청한 한 회계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9개월 뒤 매출채권 연령분석이 기대손실률 99.9%인 걸 보았을 때 내부적으로도 해당 채권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싸이월드제트가 외부 감사에서 의견 거절이 나온 만큼 신용을 위해서라도 채무 변제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의문을 빠르게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기를 노리고 있는 싸이월드제트는 최근 새로운 앱·웹 서비스로 '싸이월드 3.0'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업계에서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최근에는 고객센터도 없앴다. 그러나 데이터 관리 업체들로선 쉽사리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A업체는 싸이월드제트 측에 서비스 해지와 데이터 이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 데이터 삭제가 가입자들이 저장해 둔 추억을 지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데이터를 이관해 직접 관리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A업체는 싸이월드제트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답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를 이관해 직접 관리할 수도 있겠지만 보안에 민감한 개인정보의 특성상 현실성이 낮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손 대표는 다소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GS네오텍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싸이월드'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손 대표는 "A업체가 보유한 데이터는 싸이월드제트가 별도로 관리, 유지하고 있는 데이터와 동일한 데이터"라며 "A업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싸이월드제트 자체적으로 관리, 유지하고 있어 (A업체가 우려하는 것처럼) 국민 데이터가 유실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싸이월드 3.0'은 여전히 개발 중"이라며 "기존 '싸이월드 2.0'과는 완전히 다른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4 16:00양정민

"이동전화 010 번호자원, 공급 부족 겪을 수도 있다"

이동전화 010 번호자원에 대한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제출한 '010 번호자원 소모를 대비한 중장기 전기통신번호 이용체계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장기모형 예측 결과 010 번호 수요는 2032년에 최대치인 6천547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011, 016, 017, 018, 019 등의 01X 번호는 지난 2002년 정보통신부의 '010 번호통합정책' 시행에 따라 번호 회수가 결정됐으며 SK텔레콤과 KT는 2022년 8월, LG유플러스는 이듬해 8월에 번호 회수를 완료했다. 최근 이동통신에 사용되는 010 번호는 코로나 이후 사용량이 이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0 월 기준 010 번호 사용수는 6천370 만개로 역대 최대인 사용가용 번호자원 중 79.6% 를 기록했다. 현재 이동전화 010 번호자원은 총 8천만개며 이 가운데 7천392만개를 사업자에 부여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연구자료에서는 최근 이동통신에 사용되는 010 번호 사용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계량모형을 통한 향후 번호 소진 가능성과 시점에 대해 연구했다. 다만 장기전망 자료에서 최근 eSIM 등 듀얼 또는 멀티 번호 이용 수요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국내 유입 외국인 증가 등도 고려되지 않았다. 즉, 현재 010 번호 소진 위험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수요자원이 빠르게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수진 의원은 “010 번호 고갈에 대한 위험성은 크지 않지만 예측모형에서 향후 멀티번호 이용수요 등으로 인한 대책 등 수요증가분에 대한 고려가 빠졌다”며 “한정적인 이동통신 010 번호자원에 대한 정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0.04 13:19박수형

넥슨 슈퍼바이브, LOL 뒤이을 'PC방 강자' 될까

"오랜만에 PC방에서 다같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 나온 것 같다. 가벼우면서도 묵직하고, 게임 템포가 빠른데 몰입도가 엄청나다." 최근 진행된 넥슨 '슈퍼바이브' 국내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 참가했다던 한 게임업계 관계자가 했던 말이다. 넥슨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작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의 국내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신작 PC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감의 묘미와 더불어 게임 내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액션성과 자유도 높은 전투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최후까지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인이 팀을 이루는 듀오와 4인이 팀을 이루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한다. 슈퍼바이브는 판당 15분의 빠른 템포와 자유도 높은 전투로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출시된 대다수의 MOBA 장르 게임의 플레이타임이 짧아도 20분을 넘어가는 것을 고려한다면, 슈퍼바이브의 플레이타임은 굉장히 짧은 편이다. 기존에 MOBA나 배틀로얄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부분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0~20대 게임 이용자들은 긴 호흡의 게임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LOL과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보면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청소년과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는 오히려 세일즈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현재 슈퍼바이브를 차세대 대세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테스트로 이용자 의견을 수집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빠르게 적용하며 게임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슈퍼바이브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는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이들은 빠른 템포, 협동의 재미, 흥미진진한 교전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슈퍼바이브 흥행을 위해 PC방 영향력을 올리는 부분에도 집중하고 있다. PC방 인프라 서비스 '게토'를 운영하고 있는 엔미디어플랫폼은 넥슨의 계열사로, '슈퍼바이브'의 한국 초기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도 서비스 초창기 PC방에서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가파른 유저 상승세를 만들어낸다면 e스포츠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넥슨이 공개한 크리에이터 토크에서 성승헌 캐스터는 "플레이 자체에 매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고, 순간 나오는 전술적인 측면도 흥미롭게 플레이하며 즐겼다. 잘 표현만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슈퍼바이브'는 빠른 템포로 전투하며,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MOBA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다"라며 "PC방을 찾는 젊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 요소가 있어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10.04 12:03강한결

클로봇,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파트너십…국내 첫 유지보수 서비스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팟의 공식 유통·솔루션 공급을 담당한다고 4일 밝혔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적인 사족 보행 로봇 '스팟'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제조와 물류, 건설, 공공 안전 등 국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스팟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유지보수 서비스도 전개한다. 로봇 전문 엔지니어팀을 만들고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 등 전문 서비스 인력을 구성했다. 클로봇은 국내 로봇 기술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자율주행 기술, 이기종 로봇 관제 시스템, 현장 맞춤형 특화 솔루션 등 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기반으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선두 주자를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로봇이 로봇 소프트웨어 공급자를 넘어 우수한 로봇 하드웨어 유통을 포함한 로봇 턴키 서비스 제공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마크 티어만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클로봇이 갖고 있는 역량으로 스팟을 넘어 더 다양한 로봇을 한국에 소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 빠른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4 09:22신영빈

3대 실명질환 진료비 연 1조원 넘어…환자 90%는 50대 이상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망막병증 등 3대 실명질환의 한 해 진료비가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건강검진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근 5년간 진료비가 4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진료비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질환(황반변성·녹내장·당뇨병성망막병증) 진료환자는 2019년 150만명에서 2023년 201만명으로 51만명(33.1%)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6천184억원에서 1조966억원으로 77.3%(4천781억원) 증가했다. 특히 3대 실명질환은 50세를 기점으로 환자수와 진료비에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지난해 기준 진료환자 201만명 중 50세 이상이 167만명으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또 50세 이상 환자는 지난 5년간 46만명(38.2%)이 증가해 12.5%가 늘어난 50세 미만에 비해 증가폭이 3배 이상 컸다. 진료비 역시 지난해 기준 50세 미만 환자의 경우 1천14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10.4% 수준이었으나, 50세 이상 환자의 진료비가 9천821억원(89.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3대 실명질환 중 지난해 기준 환자수는 녹내장이 12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황반변성(51만명), 당뇨병성망막병증(39만명) 순이었다. 진료비 역시 녹내장이 4천9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황반변성 4천323억원, 당뇨병성망막병증 1천681억원 으로 나타났다.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황반변성이 83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당뇨병성망막병증 42만5천원, 녹내장 40만5천원 순이었다. 증가 속도는 황반변성이 환자수와 진료비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20만명 수준이던 황반변성 환자는 연평균 25.3%씩 증가하며 5년 만에 2.4배 증가한 51만명을 기록했다. 진료비 역시 연평균 26.8%가 증가해 2019년 1천671억원에서 4천323억원으로 약 2.5배 늘어났다. 안상훈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며 황반변성·녹내장·당뇨병성망막병증 등 3대 실명질환의 환자수와 진료비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안과검진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과 제도 미비 등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가건강검진 강화로 국민 눈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3 15:19조민규

LG전자, 파티 스피커 '엑스붐'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개최

LG전자가 각 나라의 거리 음악가들과 협업해 'LG 엑스붐(XBOOM)'과 음악이 함께하는 캠페인 '붐붐파우 페스타(Boom Boom Pow Festa)'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적인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대표곡 '붐붐파우'를 세계 각국의 음악가들이 재해석한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붐붐파우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차트 '빌보드 핫100'에서 12주 연속 1위를 한 '파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다. 반복해서 나오는 '붐'이라는 가사는 엑스붐의 '붐'과 연결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브라질, 페루, 멕시코, 영국, 스페인,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9개 나라의 거리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델라크루즈가 리우데자네이루의 셀라론 계단에서 공연하는 등 각국의 대표 명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45분가량의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뒤 각 아티스트의 개별 공연 영상과 제작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세계 각국의 틱톡커들과 함께 LG 엑스붐을 통해 재생되는 붐붐파우에 맞춰 춤추는 댄스 챌린지도 진행한다. 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틱톡을 통해 파티 문화에 익숙한 YG(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엑스붐을 알리는 차원이다. LG전자는 캠페인 영상에서 파티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한 LG 엑스붐 라인업도 선보인다. 먼저 대형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모델명: XL9T)'은 8인치 크기의 우퍼 스피커 2개로 쿵쿵 울리는 풍부한 저음의 베이스를 강조해 파티 음악에 최적화된 음향을 들려준다. 스피커 상단에 있는 픽셀 조명으로 영어 텍스트나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보여줘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Go'의 2개 모델(모델명: XG8T, XG2T)은 휴대가 편리한 디자인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XG2T는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는 스트링을 통해 가방, 자전거 등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다. 충격, 침수, 고온 등 7가지 부문에서 밀리터리 스탠다드를 충족해 풀 파티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환경의 파티에도 어울린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퓨처 소스에 따르면 전 세계 무선 스피커 시장의 규모는 2023년 약 146억 달러에서 연평균 4.3% 이상 성장해 2027년 약 17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같은 기간 연평균 7% 이상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 시장으로 LG전자는 수년 전부터 해당 시장에서 엑스붐의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음악이 지닌 긍정적 에너지는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담은 LG전자의 Life's Good 메시지와 닮았다”며 “LG 엑스붐의 강력한 오디오 성능을 기반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3 10: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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