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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뮤 AI, AI 에이전트•개발자용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 Kane CLI 출시

터미널 기반 브라우저 검증 도구로 Claude Code, Codex CLI, Cursor, Gemini CLI 기본 지원…무료로 시작 가능 샌프란시스코 및 인도 노이다, 2026년 4월 29일 /PRNewswire/ -- 세계 최초 풀스택 에이전틱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 테스트뮤 AI(TestMu AI, 구 람다테스트(LambdaTest))가 터미널에서 직접 실행되는 신개념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 Kane CLI를 출시했다고 4월 28일 발표했다. Kane CLI는 인간 개발자와 AI 코딩 에이전트 모두를 대상으로 설계된 첫 도구로 코드 생성과 실제 브라우저 실행 검증 간의 격차를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혁신하며 QA 팀이 수동으로 검증하는 속도를 뛰어넘어 빠르게 코드를 배포하고 있다. 기능은 프롬프트에서 바로 생성되고, 버그는 수초 내 수정된다. 그러나 개발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완전히 자동화되지 못했다. 어떤 에이전트도 브라우저를 열어 자신이 만든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검증하지 못하며, 이 단계는 여전히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 Kane CLI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발됐다. 팀은 기능을 개발하고, 버그를 발견하며, 코드를 배포하고, 에이전트를 실행한다. Kane CLI는 이 모든 과정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개발자와 QA 엔지니어가 테스트 흐름을 설명하기만 하면 PR 제출 전에 전체 단계 추적과 스크린샷을 포함한 통과 또는 실패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디자이너와 PM은 별도의 티켓 생성이나 개발자 대기 없이 수정 사항과 오류 흐름을 검증하고, 공유 가능한 증거 링크를 Slack이나 Jira에 바로 전달할 수 있다. Claude Code, Codex CLI, Cursor, Gemini CLI와 같은 AI 에이전트가 기능을 개발하면, Kane CLI는 해당 기능이 로컬 Chrome 브라우저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 검증해 주는 핵심 도구 역할을 한다. Kane CLI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의도 기반 브라우저 제어: 선택자나 하위 코드 없이 순수하게 의도만으로 작동한다. 강력한 실행 안정성: Kane CLI는 실행 도중 중단되지 않는다. 각 플로우당 최대 50단계까지 적응하며 끝까지 수행해 전체 여정을 검증한다. 다른 도구들이 첫 변경에서 중단되는 것과 달리, Kane CLI는 실행을 완료한다. Playwright 내보내기: 자연어로 작성된 테스트 흐름을 명령 한 번으로 Playwright 네이티브 테스트 코드로 변환한다. 자동 버그 탐지: 테스트 흐름 실행 중 예상치 못한 동작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드러낸다. 비전 기반 동적 대기: 동작 수행 전에 화면상의 로딩 상태와 애니메이션을 감지한다. 네트워크 기반이 아니다. canvas, Shadow DOM, 그리고 해석 불가능한 요소 프레임워크까지 처리할 수 있다. OTP 및 CAPTCHA 처리 요청 기능: 자동화 흐름이 OTP 화면이나 CAPTCHA에 도달할 경우 조용히 실패하지 않는다. Kane CLI는 일시 정지 후 해당 단계를 사람이 처리하도록 요청하고, 이후 실행을 계속한다. AI 에이전트의 경우 전체 워크플로를 중단하지 않는 human-in-the-loop 방식이다. 양방향 스크립트 마이그레이션: 기존 Playwright 또는 Selenium 스크립트를 Kane CLI로 변환할 수 있으며, Kane CLI 테스트를 다시 Playwright로 변환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다. 내장 테스트 매니저 동기화: 로컬에서 생성된 모든 테스트 케이스는 원격에도 함께 저장된다. 공유 가능한 증거가 자동으로 첨부된다. CI/CD 지원: GitHub Actions, GitLab CI, Jenkins, Bitbucket Pipelines에서 헤드리스 모드로 실행된다. 표준 종료 코드(exit code)가 별도의 커스텀 스크립트 없이 파이프라인 제어 흐름에 바로 연동된다. 컨텍스트 기반 테스트 작성: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컨텍스트를 제공하면, 단일 프롬프트로 여러 브라우저 세션에 걸친 병렬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한다. 세 가지 실행 방법 Kane CLI는 한 터미널에서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인터랙티브 TUI - 별도의 인자 없이 실행 가능하며, 전체 터미널 UI가 열려 실제 브라우저 세션에서 탐색, 반복 실행, 테스트 체이닝이 가능하다. 헤드리스 CLI - --headless 옵션을 추가하면 화면 출력 없이 스크립트 기반 실행이 가능하다. 셸 스크립트 및 CI 파이프라인에 최적화되어 있다. 에이전트 모드 - --agent--headless 옵션을 추가하면 구조화된 NDJSON을 출력하며, Claude Code, Codex CLI, Gemini CLI가 이를 네이티브로 읽어 다음 동작을 결정할 수 있다. 아사드 칸(Asad Khan) 테스트뮤 AI CEO 겸 공동 창업자는 "과거 소프트웨어 개발의 병목은 코드 작성 자체였지만, AI 코딩이 이를 해결했다. 이제 팀들은 전례 없이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고 있지만, 새로운 병목이 등장했다. 바로 신뢰다. 프롬프트로 생성된 기능은 실제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배포될 위험이 있으며 나중에 사람이 확인하겠다는 방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 Kane CLI는 터미널 명령 하나로 실제 브라우저에서 통과 또는 실패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아닌 기계를 신뢰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섰으며, Kane CLI는 이 신뢰를 확장하는 핵심 도구"라고 말했. 테스트뮤 AI는 출시와 함께 도입기에 유료 플랜을 활성화하는 팀에게 첫 3개월간 추가 크레딧을 제공한다. 엔지니어링팀과 품질팀이 Kane CLI의 클라우드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Kane CLI는 현재 사용 가능하며 무료로 시작할 수 있다. npm 또는 Homebrew를 통해 설치 후 로그인하면 바로 첫 실행이 가능하다. npm을 통한 Kane CLI 설치 명령 - npm install -g @testmuai/kane-cliHomebrew를 통한 Kane CLI 설치 명령 - brew install LambdaTest/kane/kane-cli AI 에이전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testmuai.com/kane-cli/agents.md 로 설정 빠른 시작 방법은 testmuai.com/support/docs/kane-cli-introduction/의 문서를 참고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testmuai.com/kane-cli에서 확인 가능하다. 테스트뮤 AI(구 람다테스트) 소개 테스트뮤 AI는 세계 최초의 에이전틱 AI 기반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으로,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테스트를 확장하고 효율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율 기능과 현대 개발 워크플로우와의 원활한 통합을 결합해 조직이 더 빠르고 신뢰성 높으며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s://www.testmu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59181/TestMu_AI_Formerly_LambdaTest_Logo.jpg?p=medium600

2026.04.29 21: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팬텀 블레이드 제로와 파트너십으로 차세대 RGB 게이밍 경험 선보여

칭다오, 중국 2026년 4월 29일 /PRNewswire/ -- 4월 29일 글로벌 소비자 가전제품 및 가전제품 분야의 선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S-GAME이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의 TV 및 모니터 부문 글로벌 공식 파트너로서 '팬텀 블레이드 제로(Phantom Blade Zero)'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게임스컴 라탐 2026(Gamescom LATAM 2026)에서 하이센스는 이 파트너십을 실현시키며, 게이밍 생태계로의 광범위한 확장의 일환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이 실제 게임 플레이 시나리오를 어떻게 향상시키고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향상된 색상 표현과 명암비 성능을 제공하는 하이센스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경우 이는 더 부드러운 전투 비주얼, 더 풍부한 환경 디테일, 분위기 있는 조명을 의미하며, 영화 같은 무협 영감을 받은 세계를 깊이와 유연함으로 생생하게 구현한다. 플레이어는 운명을 개척하는 전사로서 모든 움직임, 그림자, 타격이 한층 더 사실적으로 렌더링된다. 하이센스 글로벌 상업 센터(Hisense Global Commercial Center)의 폴 장(Paul Zhang) 브랜드 및 마케팅 부서 총괄 매니저는 "훌륭한 게이밍 경험은 정서적 몰입과 정확한 반응성 모두에 기반한다"며 "무협의 미학이 속도감 있는 액션과 만나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 같은 타이틀의 경우, 우리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모든 동작과 분위기를 충실히 표현하도록 설계됐다.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세계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의 온전한 일부가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S-GAME의 줄리어스 리(Julius Li) 마케팅 디렉터는 "우리는 함께 전 세계 관객들에게 숨 막히게 빠른 전투, 매혹적이고 이승의 것이 아닌 듯한 쿵푸펑크(KungfuPunk) 세계, 그리고 얽힌 운명, 열정, 라이벌 의식으로 풍성하고 장엄한 영화적 무협 스토리텔링 등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영화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타격, 모든 장면, 모든 극적인 순간을 잊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e a Brighter Life)이라는 비전에 뿌리를 둔 하이센스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의미 있는 사용자 경험과 연결하는 인간 중심의 혁신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센스는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세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생생하고 직관적이며 몰입감 넘치는 비주얼을 제공한다. 하이센스 소개 1969년에 설립된 하이센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3~2025). RGB 미니LED의 기원(The Origin of RGB MiniLED)으로서 하이센스는 차세대 RGB 미니LED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FIFA 월드컵 2026(FIFA World Cup 2026™)의 공식 후원사로서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6.04.29 19:10글로벌뉴스

방미통위, 크리에이터미디어 상생 협의체 출범식 개최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상생 협의체가 구성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서울에서 크리에이터미디어 상생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안정적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협의체를 설립했다고 방미통위는 설명했다. 영세 크리에이터와 플랫폼 등 생태계 구성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연계 사업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게 목적이다. 협의체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사, MCN, 유관 협회, 지역 공공기관, 학계 및 법률 전문가 등 20명 내외 위원으로 구성됐다. 방미통위는 협의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과 진흥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마련, 산업 내 공정거래 환경 조성과 크리에이터 권익 보호, 지역 기반 크리에이터 협력 모델과 지역상생 정책 연계 방안 등을 분기별 정기 회의 또는 수시 회의 등으로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협의체 출범 선포와 함께 전문가 발제를 통해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의 국내외 현항과 전망을 공유하고 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제1차 회의도 진행했다. 이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불공정 관행 개선 방안, 지역 특화 콘텐츠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 개진과 논의가 이뤄졌다. 강도성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은 디지털 환경 변화 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종사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7:11홍지후 기자

국표원, 표준 R&D 신규과제 예산 30% 이상 '사실상표준'에 지원

정부가 올해 표준 연구개발(R&D) 신규과제 예산의 30% 이상을 '사실상표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2026년 사실상 표준화 포럼 착수 보고 및 전략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실상 표준 활동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표원은 산업 분야 민간 표준전문가들과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에 필요한 사실상 표준 활동 현황과 전략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11월 마련한 '사실상 표준 대응 강화 방안'과 지난 3월 발표한 '제6차 국가표준 기본계획'에서 반도체·로봇 등 기술변화 속도가 빠른 첨단산업 분야에서 제품과 부품 등의 사양을 결정하는 사실상표준에 대한 국내 기업 대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표원은 분야별 국내 대응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기업의 AI·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미래차·미래선박 등 첨단산업 분야 사실상표준화 기구 참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표준 R&D 사업인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과제 예산의 30% 이상을 사실상 표준 분야에 집중 투자해 본격적인 사실상 표준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표준 전문가들은 분야별 표준화 추진 전략과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첨단산업 분야 사실상 표준을 선점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실상표준은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춰 시장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표준”이라며 “첨단산업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실상표준 개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5:31주문정 기자

SBVA-홍콩 입법회, AI 투자 협력 방안 머리 맞댔다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가 홍콩 입법회 기술 의원단과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한·홍콩 자본시장 협력안을 모색했다. SBVA는 던컨 치우 홍콩 입법회 ICT 위원장, 엘리자베스 쿼트 의원 등 기술 분야 의원단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AI·딥테크 투자 트렌드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SBVA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자리는 SBVA의 글로벌 AI 투자 전략과 홍콩의 AI 허브·자본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AI가 모델 중심 경쟁을 넘어 산업별 데이터와 실제 적용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데 공감대도 형성됐다. SBVA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밀도와 빠른 AI 도입 속도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대에 적합한 산업 구조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홍콩 역할도 집중 조명됐다. 중국 AI 생태계와 글로벌 자본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기능과 함께 최근 증시 제도 변화에 따른 한국 상장 기업들의 홍콩 듀얼 리스팅(교차상장) 가능성이 논의됐다. 한국의 제조·로보틱스 기반 산업 구조, 중국의 하드웨어 및 AI 모델 발전, 홍콩의 자본시장 허브 기능도 의제에 올랐다. 던컨 치우 의원은 "홍콩은 중국 AI 시장과 글로벌 자본을 연결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며 버티컬 AI와 체화 지능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상장 제도 개편을 통해 한국 기업들에게도 홍콩을 통한 글로벌 자본시장 접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SBVA는 이번 논의를 통해 각 지역 AI 생태계가 서로 다른 강점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경쟁력과 산업 적용 중심의 AI 전환이 핵심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한국과 홍콩은 AI를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양국의 산업 기반과 자본시장 강점을 연결한다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4:14이나연 기자

[AI 리더스] IPO 시동 건 클루커스…홍성완 "美 공략으로 AI MSP 판 키운다"

"현재 한국·미국·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24시간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일본 시장도 함께 확장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라틴 아메리카까지 진출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추진할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상장에서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말레이시아, 일본을 삼각축으로 삼고 해외 사업 확대에도 본격 나설 것이란 포부를 드러냈다. 클루커스는 현재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진행 중이다. 연내 IFRS(국제회계기준) 회계 및 지정감사 절차에 들어가고, 내년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IPO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클루커스는 상장 전까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입증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프리IPO를 통한 투자 유치도 추진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매출 2천7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장 전까지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상장을 단순 자금 조달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AI MSP(AI 기반 관리형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 속도와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홍 대표는 "상장은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美 SMB 시장 공략…"액센츄어와 다른 길 간다" 클루커스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은 미국 SMB(중소·중견기업) MSP 시장이다. 대형 컨설팅·SI 기업들이 주로 대기업 고객을 상대하는 반면, 클루커스는 기술력 있는 MSP 수요가 남아 있는 SMB 영역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대표는 미국 시장이 경쟁은 치열하지만 서비스 비용에 대한 지불 문화가 명확하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사업성이 높다고 봤다. 또 인건비가 높고 클라우드·AI 전문 인력을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현지에서 늘어나면서 MSP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홍 대표는 "미국 시장은 경쟁자가 많지만 우리가 들어갈 시장은 분명히 다르다"며 "액센츄어 같은 기업이 대기업 중심이라면 우리는 SMB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SMB 시장은 규모가 크고 클라우드·AI 운영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MSP 수요가 자연스럽게 생기는 구조"라며 "기술 기반 MSP로 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AI 도입 체감 '50점'…ROI 중심 '옥석 가리기' 본격화 홍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수준을 100점 만점 기준 50점 정도로 평가했다. 2023년에는 "신기해서 한 번 해보자"는 수준의 사전검증(PoC)이 많았다면, 지금은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인식까지는 확산됐지만 실제 운영 전환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AI 프로젝트가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려면 명확한 목표와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운·물류 등 일부 산업군에서는 문서 처리나 검수 자동화처럼 목표가 분명한 업무에서 성과가 빠르게 나오고 있지만, 막연한 실험성 PoC는 운영 단계로 넘어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6년 상반기 기준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체감 속도는 100점 기준으로 보면 50점 수준"이라며 "PoC는 많지만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도입이 빠른 기업과 느린 기업의 차이는 결국 대표 의지에서 갈린다"며 "이제는 AI도 ROI가 나오지 않으면 도입하지 않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홍 대표는 AI 에이전트 확산이 MSP 산업의 구조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직접 대응해야 했던 고객 문의, 장애 대응, 운영 관리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상당 부분 맡게 되면서 인력 중심 MSP 모델의 한계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기존 6개월 걸리던 프로젝트를 일주일 만에 끝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운영 인력 투입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어드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클루스피어로 AI MSP 고도화…"자체 솔루션 비중 20~30% 목표" 홍 대표는 올 들어 AI 기반 MSP 플랫폼 '클루스피어(ClooSphere)'를 중심으로 클루커스의 사업 구조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클루스피어는 단일 제품이라기보다 클루커스가 표방하는 24x7 AI MSP 플랫폼 개념으로, 현재 주요 드라이브 영역은 AI 운영 플랫폼 워크로드다. 클루스피어는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연결, 보안, 가드레일, 감사, 워크플로우, 에이전트 운영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현재 보안 워크로드와 인프라 운영 영역에서 AI 기반 MSP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을 붙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데이터 연결, 보안, 가드레일, 감사 기능까지 갖춘 운영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루스피어는 다양한 LLM과 데이터 시스템을 연결하고 기업 내부에서 AI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클루스피어를 포함한 자체 솔루션 비중을 전체 매출의 20~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버린 AI와 공공 GPU 인프라에 대해서도 홍 대표는 MSP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봤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통제와 운영 최적화로, 정부나 기업이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실제로 효율적으로 쓰게 만드는 소프트웨어와 운영 역량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활용 자체는 문제가 없고 중요한 것은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통제하는 구조"라며 "소버린 AI 흐름은 MSP에게 위기라기보다 기회"라고 피력했다. 이어 "GPU 데이터센터는 구축보다 운영과 활용이 더 중요하다"며 "서비스형 GPU(GPUaaS)와 MSP가 결합된 형태의 사업 기회가 앞으로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홍 대표는 향후 국내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클루커스의 글로벌 시장 비중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재편할 것이란 포부도 드러냈다. 클라우드 MSP에서 출발했지만 AI MSP와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이를 미국과 아시아, 향후 라틴 아메리카 시장까지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홍 대표는 "클루커스는 클라우드 MSP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AI MSP와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45장유미 기자

제약바이오기업이 펀드를 유치하려면 VC 관점의 투자 전략 세워야

제약바이오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벤처캐피탈(VC)의 요구는 인재 확보와 투자자의 니즈를 확인하고 신뢰를 얻는 것이다. 바이오코리아 2026의 부대행사로 열린 '제약바이오 혁신을 위한 글로벌 투자지형'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환경 변화 속에서 VC 관점의 투자 전략과 기업의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컨퍼런스 패널들은 투자를 유치하려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산업의 패러다임 빠른 변화에 적응하고, 인재 확보와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IPO 중심에서 벗어나 M&A, 뉴코(NewCo) 설립 등으로 확장되는 엑시트 모델과 함께 변화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의 전략적 방향성도 제시했다. 케리 리 싱클레어(Kerri Lee Sinclair) AusBiotech 투자부문 총괄은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회사들은 좀 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기단계부터, 규제, 승인 등 각 단계별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는 선별적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가능성을 보고 자산을 투자한다. 때문에 미래에 자본을 어떻게 조달하고, 그 과정에서 리스크는 어떻게 낮출지 고민해야 한다”며 “기업은 투자자에게 설명할 때 두 단계 뒤에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1‧2상을 진행 중이면 상용화까지 준비해 대답해야 하고, 누구에게 자본을 조달받을지 답을 줘야 한다. 경쟁업체들은 이미 이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힐 Vertical 최고전략책임자(핀란드)는 “구조전환이 침체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르딕 국가들도 2024년 투자가 저조하다 2025년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서 크게 늘었다. 바로 AI인데 이를 통해 헬스케어도 기술적 어필에서 새로운 운영환경을 확보했는지를 보게 됐다. 투자 규칙이 바뀌고 가치제안도 바뀌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고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크리스토프 르농댕(Jean-Christophe Renondin) Vesalius Biocapital 매니징 파트너(벨기에)는 “현금은 있는데 유동성은 없어 자금을 조달이 이전보다 좀 더 오래 걸린다. 또 IPO 기회가 많이 없어졌는데 기관투자자도 재순환이 필요한데 투자자에게 환매해 주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며 “물론 저조한 투자환경에도 기회는 있다. 어떤 기술이 더 좋고, 누구에게 매각할 수 있는지 선별적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수데브 베일리(Vasudev Bailey) Anomaly CEO(미국)는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 대한 전략이 중요하다”라며 “좋은 회사는 항상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있다. VC는 자산을 보여달라고 했다가, 다음에는 플랫폼 보여달라고 하는 등 계속 요구가 바뀌기 때문에 (회사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조달은 스마트해야 한다. 공공마켓 등 다양한 투자 옵션이 있지만 결국은 사람이 중심이다. 투자를 유치할 때 과학도 중요하지만 좋은 아이디어에 VC를 알고,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든다면 자금조달도 원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크 양(Frank Yang) Blue Ocean Capital 창립 파트너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홍콩은 바이오, 생명과학 분야의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이 진행되면서 항셍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최근 AI가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때문에 정통 신약 발굴보다는 AI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 부분에 있어 한달에 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국제시장을 이야기하지만 초기단계 협력은 라이선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코리아에서 국제 공조를 논의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다른 시장에 진출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멘탈은 바뀌지 않았고, 펀드 사이지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 경쟁도 가열되는 만큼 선별적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근거는 기본이고, 여기에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신뢰관계가 높을수록 빨리 성장이 가능하다. 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은 크로스 보더(생산이 완료된 서비스 제품이나 생산 요소인 노동과 자본이 국경 간 이동을 통해 공급), 신디케이트 기반 공동투자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글로벌 지역시장 특성에 따른 투자 접근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베일리 대표는 “요즘 중동 쪽과 많이 하고 있다. 사우디, 카타르 등에서 미국에서 제조하는 기업을 요청하고 있고, 중동으로 이주할 수 있는 인재를 찾아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전했다. 르농댕 대표는 “요즘 투자는 글로벌하게 가야한다. 헬스케어, 보건산업의 정의 자체가 글로벌하고, 회사의 포지셔닝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와 같이 가는게 맞고, 그렇게 해야 부가가치를 만들고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힐 CSO는 “유럽의 분위기는 위험을 피하려는 성향이 많다. 다른 나라의 움직임이 커 느린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라며 “비즈니스를 할 때는 무엇이든 글로벌 시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한국은 글로벌 협력 멘탈이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해외에서 단순히 제품 판매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를 만났는지가 중요하다. 현지에서 제조 능력이 있고, 최고의 기술에 접근했다는 것은 전세계 마케팅과 판매가 가능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중동을 5번 정도 출장을 가서 한 것이 크로스 보더 투자이다. 포트폴리오 가져가 전략적 합작법인을 만들려고 했는데 사우디의 경우 단순 투자유치가 아닌 제약 역량을 전수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는 것은 맞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경우 특정 섹터는 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작년에 보스턴 회사에 투자했는데 현지에 능력 있는 제조사와 관계는 최고의 기술에 접근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마케팅과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케리 총괄은 “각 진행에 따른 자본의 투입이 필요하지 모든 것을 다 만들어 놓고 진행하는 투자 유치는 연결이 없어 안된다고 생각한다.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못만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 자본이 필요하다”라며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가 없다면 비용이 많이 들고, 내 사업 단계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다면 나한테 필요한 자본이 뭔지 모른다. 때문에 신뢰를 쌓아 자본 출자가 가능한 사람이 망치를 가져와 못을 박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펀드의 종류도 다양한데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도 회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는 항상 엑시트(출구 전략)를 생각한다. 르농댕 대표는 “시장에 따라 이상적인 출구 전략이 다르다. 우리의 경우는 트레이드나 매각”이라며 “IPO의 경우는 변동성 때문에 자금이 묶일 수 있고, 투자금을 돌려줄 수 없을 수 있어 우리는 첫날부터 매각을 방향으로 설정한다. 한국에서도 투자자를 만났는데 초기부터 출구전략을 IPO로 생각하고 있고 있는 듯했다”고 말했다. 케리 총괄은 “지정학적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호주의 경우 국제 인수가 이뤄질 경우 자금 회수를 위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제약으로 딜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각 국가별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수익을 예측 못 하면 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 대표는 “중국은 지난해 많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 계약은 인수해서 새 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가 임상을 이어갈 수 있는 계약인데 에셋의 원 소유자가 라이선싱이 아닌 최적화를 하고 싶어 했다”며 “중국은 뉴코(NewCo, 기술이나 플랫폼을 분리에 별도 법인을 세워 각 사업을 전담하게 하는 모델) 모델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리 대표는 “투자는 여정이고, 팀으로 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인재를 확보가 중요하다. 두 번째는 자본이다. 중국은 자본이 많으며 쉽게 들어갈 수 있다”라며 “투자하는 이유는 엑시트(투자 후 출구전략, 자금회수 방안) 시키고 싶어서이다. 어떤 시장에서 엑시트 하는지가 중요한데, 미국에서 하고 싶으면 경험이 있는지, FDA 딜을 다루지 못하고 시간을 오래 지체한다면 차라리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같이 가도록 구미가 당기게 해야 하는데, 중국 파운드리가 잘하는 것 같고, 미국 인재 유치는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힐 CSO는 “아시아에서 내가 보는 기회는 아시아 밖의 기업과의 차별점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측면에서 현재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시장 접근이 어려운 기업에게 키워드는 '디지털헬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지역에서 보건서비스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것,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런 회사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9 11:28조민규 기자

SAS, 'AI 레디' 데이터 관리 고도화…"AI 경쟁력, 결국 데이터가 좌우"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SAS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레디 데이터 관리 고도화에 나섰다. 데이터 준비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 분석과 AI 기반 자동화로 연결해 기업의 AI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능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통제하는 체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실험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자레드 피터슨 SAS 부사장과 수전 할러 시니어 디렉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SAS 바이야(SAS Viya) 기반 데이터 관리 고도화 전략을 소개했다. 핵심은 데이터 워크플로우 전반에 거버넌스와 데이터 계보, 성능 관리 기능을 내장해 AI 확대 과정에서 통제력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AI 확산 병목은 데이터… 설계부터 거버넌스 내장 세션에서는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에 비해 데이터 환경 정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반복해서 언급됐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가 혼재된 환경에서는 데이터가 흩어지고, 어떤 데이터가 믿을 만한지, 어떻게 쓰였는지 추적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최근 IDC와 SAS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49%가 분산된 클라우드 데이터 환경을, 44%가 거버넌스 미비를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가트너 역시 AI에 적합한 데이터 부족으로 전체 AI 이니셔티브의 60%가 실패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자레드 피터슨 부사장은 결국 AI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운영 문제로 현장 적용이 막힌다고 진단했다. 이에 SAS는 분절된 관리 도구를 임시방편으로 덧붙이는 대신,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접근과 준비 전 과정에 거버넌스와 감사 기능을 직접 내장하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비용·지연 없앤다…'데이터 이동 없는 분석' 실현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플랫폼 간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과 복제를 없앤 '데이터 이동 없는 분석' 전략이다. 그간 기업들은 분석이나 AI 구동을 위해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쳤고, 이는 필연적으로 지연 시간(Latency) 증가와 비용 상승, 보안 리스크로 이어졌다. SAS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하면 데이터가 있는 위치에서 바로 분석과 AI를 수행하는 구조를 내세웠다. SAS 스피디스토어는 SAS 바이야와 긴밀하게 통합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 플랫폼으로,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 직접 분석과 AI를 실행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SAS 데이터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웨어하우스나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SAS 분석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덕DB(DuckDB)와 같은 최신 내장형 엔진을 지원해 파켓(Parquet), CSV 등 오픈 포맷 데이터에 대한 빠른 로컬 분석도 가능해졌다.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코파일럿·합성 데이터 투입 SAS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워크플로우 역시 철저히 데이터 기반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AI 어시스턴트가 데이터가 준비된 이후에만 작동해 관리 감독의 공백이 생기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SAS 바이야 코파일럿 포 데이터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석 자산을 단 몇 초 만에 탐색하도록 돕는다. 개발자를 위한 SAS 바이야 코파일럿 포 코드 어시스턴스는 거버넌스가 적용된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SAS 및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고 개선하도록 지원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민감한 정보 노출은 차단하면서도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합성 데이터 생성 도구 'SAS 데이터 메이커'도 소개됐다. 데이터 접근이 까다로운 부서 간에도 규제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장치다. 자레드 피터슨 부사장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핵심 요구사항이 됐다"고 짚었다. 이어 "거버넌스와 신뢰성이 내장된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통해, 기업들이 복잡성을 줄이고 AI의 실질적인 가치를 대규모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9 10:10남혁우 기자

픽켓팅, 중기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AI SaaS 공급기업 선정

창업 1년 반 만에 정부 핵심 창업지원 사업 연이어 통과… 강화학습 기반 광고 자동화 'PICKY'로 5,000명 창업 도전자 만난다 서울, 한국 2026년 4월 29일 /PRNewswire/ -- AI 광고 자동화 스타트업 주식회사 픽켓팅(대표 이시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AI SaaS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픽켓팅의 AI 광고 자동화 플랫폼 'PICKY'가 네이버, 카카오, 메타, 구글, 틱톡, 아마존 등 주요 광고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올해 신규 추진한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100여 곳의 전담 보육기관과 500여 명의 선배 창업자 멘토단을 통해 약 5,000명 규모의 창업 도전자를 발굴•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 루키 100명 중 1위에게는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전 과정이 TV 오디션 형태로 진행되는 정부 대표 창업 인재 육성 사업이다. 이번 AI 솔루션 공급기업 모집에는 국내 유망 AI 벤처•스타트업으로부터 총 370개 솔루션이 접수됐으며, 마케팅•경영 등 '경영•관리 분야'에 270여 개, 데이터•인프라 등 '기술•개발 분야'에 100여 개가 몰렸다. 픽켓팅은 마케팅•경영 분야 적정성 심사를 통과해 공급기업 풀에 정식 등록됐으며, 5,000명의 창업 도전자가 자체 솔루션을 활용해 사업 모델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픽켓팅의 주력 AI에이전트 'PICKY(피키)'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멀티채널 광고 자동화 플랫폼이다. 네이버, 메타, 구글, 카카오 등 주요 광고 채널을 단일 대시보드로 통합 운영하며, AI가 실시간으로 예산을 재분배하고 소재를 최적화한다. 광고 운영 경험이 없는 초기 창업자도 복잡한 세팅 없이 즉시 광고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픽켓팅은 2024년 8월 창업 이후 1년 반 만에 정부의 주요 창업•R&D 사업을 연이어 통과하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에 선발되어 재학 기간 중 1,4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딥테크 심화과정 1기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데이터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도 활동하며 정부•민간 양방향에서 솔루션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픽켓팅 이시우 대표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5,000명의 창업자 중 다수는 광고와 마케팅이 처음인 분들"이라며 픽켓팅은 마케팅 비전공자도 '딸깍' 한 번에 광고를 돌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제품인 만큼, 이번 공급기업 선정은 우리가 풀고자 했던 문제와 가장 정확하게 맞닿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동안 정부 핵심 창업지원 사업을 빠르게 통과해온 만큼, 앞으로는 SMB 광고 자동화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용자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iz@picketing.ai

2026.04.29 10:10글로벌뉴스

LS일렉트릭, 美 블룸에너지에 3천억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형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3190억원(미화 2억 2000만 달러)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가 미국 뉴멕시코주에 조성하는 현지 메이저 빅테크 기업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배전반·변압기 등 주요 배전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미국 내 전력 인프라 확충 수요가 맞물린 가운데,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이달 1700억원 규모 메이저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구축 사업에 이어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수주 성과는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만큼 고효율·고신뢰성 배전 설비 제조 기술력과 빠른 납기, 안정적인 유지보수 체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품질 경쟁력과 신속한 고객 대응 역량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현지 생산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타주와 텍사스주 거점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강화해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직류 배전'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전력 변환 단계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류 배전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저압직류배전(LVDC) 솔루션과 천안 사업장 내 DC 팩토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근 북미 전력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송전 에서 배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발전소나 변전소 중심의 송전 인프라 투자 확대를 넘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등 배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현지에서 쌓아 온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배전 슈퍼사이클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로 배전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현지 공급망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차세대 직류(DC) 솔루션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앞세워 북미 시장서 대형 수주를 확대하고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0:04류은주 기자

LGD 게이밍 OLED,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 중 고를 수 있는 27인치 540/720Hz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ID 디스플레이 산업상 중 가장 권위가 있다. 27인치 540/720Hz DFR(주사율∙해상도 변환) OLED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현존 최고 수준인 720Hz 주사율, HD 해상도를 지원해 잔상이나 번짐 현상을 차단한다. 고해상도 모드는 화려한 그래픽 기반 게임에 최적화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QHD 해상도, 540Hz 주사율을 동시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500Hz를 넘으면 화질이 떨어지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 패널은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 최고 등급 '클리어MR(Clear Motion Ratio) 21000' 인증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6에서 열린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별화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0:00이기종 기자

DB하이텍, 獨 'PCIM 2026' 참가...유럽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전력반도체 전시회 'PCIM(Power Conversion and Intelligent Motion) 2026'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처음 PCIM에 참가해 수십여 고객사와 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주요 공정에 대한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1000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당시 미팅을 진행한 고객사들과의 후속 사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도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SiC(실리콘카바이드) 및 GaN(갈륨나이트라이드) 공정의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BCDMOS(복합전압소자) 공정을 중심으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고객사와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협력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 반도체∙전자 분야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SiC 및 GaN 전력반도체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iC 시장은 2026년 약 48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04억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GaN 시장 역시 2026년 약 9억 달러에서 2030년 약 29억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약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B하이텍은 2025년 12월 SiC 및 GaN 공정 기반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를 진행해 각 10개 이상의 고객사 제품을 생산했으며, 이를 2026년 3~4월 고객사에 전달했다. 현재 고객 평가가 진행 중이며, 이를 반영해 최종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SiC 및 GaN 공정은 2027년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DB하이텍은 현재 주력 제품인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약 400개 고객사와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X-ray,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 등 특화 이미지센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응용 제품으로는 산업용 및 차량용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6.04.29 09:43장경윤 기자

"AI가 직접 업무 수행"…협업툴 NHN두레이, '행동형 에이전트'로 차별화

NHN두레이가 협업툴 시장에서 '올인원 전략'을 앞세워 금융·공공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메신저·메일 중심의 협업툴을 넘어 전자결제까지 통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더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NHN두레이는 28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탑재된 AI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레이AI는 메일·메신저·위키 등 두레이가 제공하던 다양한 협업 기능을 AI와 연동해 강력한 편의성을 갖췄으며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멀티 LLM 제공 전략을 통해 고객사의 보안 환경과 업종에 따라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단순 협업툴이 아닌 ERP와 연동되는 엔터프라이즈급 전자결제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민간·공공·금융 전 영역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두레이는 최근 3년간 구독 매출이 약 4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기 중소기업(SMB) 중심에서 출발해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권으로 고객군을 확장한 것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공공·금융 확장 가속…“비싸도 선택받는 이유는 통합” 두레이의 확장은 특히 공공과 금융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공공 SaaS 협업툴 시장에서는 '압도적 1위'를 자처할 만큼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백 대표는 “공공 시장에서 가장 비싼 서비스임에도 가장 많이 선택받고 있다”며 “단순 협업 기능이 아니라 메일과 전자결제까지 통합된 구조가 도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통합 전략은 락인 효과로도 이어진다. 메신저나 메일은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지만, 전자결제 시스템은 데이터 이전과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해 전환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국방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출시한 두레이 서비스는 현재 약 3~4만명이 사용 중이며, 올해 10월부터는 중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도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이후 1년 만에 25개 금융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우리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사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업무 데이터에 두레이 AI에이전트 결합하면 업무 시너지↑ 두레이 AI에이전트는 다양한 협업 기능이 통합된 두레이 플랫폼 안에 구축된 서비스로, 단순 대화형 비서를 넘어 두레이 내 축적된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행동 단계'형 에이전트다. 백 대표는 “AI가 말을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지연된 업무를 찾아 자동으로 댓글을 달거나 정리해 위키에 등록하는 등 행동하는 AI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AI에이전트는 실제 업무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사용자 계정과 동등한 수준으로 메신저 대화방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질의응답을 넘어 특정 작업까지 요청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에이전트를 팀원처럼 채팅방에 초대해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마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메일, 캘린더, 개인 위키 등을 통합 분석해 동작하는 개인맞춤형 AI 비서로, 오늘의 일정과 할 일 요약, 중요도·긴급도 기반 업무 우선순위 제안, 업무 생성, 주요 메일 요약 등을 단순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프로젝트 에이전트는 특정 프로젝트의 업무, 위키, 캘린더 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행동하는 프로젝트 전용 AI 협업 파트너다. 프로젝트 전체 업무 조회, 업무 생성, 업무 내용 수정, 댓글 추가, 위키 조회·검색 등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익스텐션 에이전트는 두레이와 연동되지 않은 회사 내부 시스템(ERP·MES 등)이나 DB를 두레이가 제공하는 파이선 기반 SDK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사 시스템을 연동한 경우, 간단한 명령만으로 휴가 혹은 연장근로를 신청하거나 사내 임직원을 검색할 수 있어 인트라넷에 접속해 세션 별 페이지를 넘기며 필요한 기능을 실행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 가능하다. ▲빌트인 에이전트는 법무, 회계, 규제, 보안 등 전문 영역의 데이터 학습을 완료한 특화형 AI비서로, 별도 개발 없이 필요한 에이전트를 선택해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고객사는 법무 및 회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저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활용 시 명령어 입력만으로 기업정보에 대한 다양한 분석 내용을 PDF, HWPX 파일로 생성 가능하며, 특히 HWPX 파일을 주로 사용하는 공공·행정 부문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두레이는 향후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금융·공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로 전환해 고객사의 업무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보안 요건을 이미 충족한 만큼 금융 규제 완화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9 09:04안희정 기자

SAS 50년 이끈 짐 굿나잇 CEO "기술의 중심은 사람과 고객"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기술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과 고객이 있어야 합니다."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성능과 혁신뿐 아니라 사람과 고객 중심의 가치를 강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이러한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는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짐 굿나잇 CEO와 브라이언 해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의 특별 대담 세션이 공개됐다. 당초 현장 라이브 대담으로 예정됐던 이번 세션은 짐 굿나잇 CEO의 일신상 이유로 사전 제작 영상 상영으로 대체됐다. 이번 대담은 SAS의 탄생 배경부터 플랫폼 전략, 성능 경쟁력, 양자컴퓨팅 대응, 그리고 사람 중심 경영 철학까지 50년의 흐름을 짐 굿나잇 CEO의 발언을 중심으로 풀어낸 자리였다. 자바보다 10년 앞선 '추상화' 철학…멀티클라우드·양자로 확대 짐 굿나잇 CEO는 "1970년대 초 SAS가 복잡한 데이터 연산과 분석 작업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고했다. 데이터 처리와 프로시저 작성을 통합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구현하면서 사용자층을 넓혔다. 이후 1975년 첫 사용자 그룹 모임에 약 350명이 몰린 것을 계기로 대학을 떠나 본격적인 회사 설립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SAS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1980년대 내린 아키텍처 결정을 지목했다. 메인프레임 중심 환경에서 PC와 다양한 시스템으로 시장이 확장되던 시기 SAS는 특정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멀티벤더 아키텍처(MDA)를 도입했다. 운영체제와 직접 맞물리는 대신 중간 계층을 통해 여러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추상화'한 것이다. 브라이언 해리스 CTO는 "한 번 작성하면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다는 철학은 자바보다 10년 앞선 것"이라며 "이 같은 결정이 오늘날 SAS의 핵심 플랫폼인 'SAS 바이야'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적 선택 덕분에 일부 비교 사례에서는 SAS가 경쟁 제품 대비 평균 수십 배, 특정 경우에는 최대 49배 빠른 결과를 보인 적이 있다"며 "최신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속도와 안정성을 검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짐 굿나잇 CEO와 해리스 CTO는 단순히 빠른 것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확장성, 실사용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S는 이러한 철학을 미래 기술 대응에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양자컴퓨팅 환경 역시 기존 코드와 익숙한 환경을 최대한 유지한 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자산은 매일 저녁 회사를 나서는 직원들" 굿나잇 CEO는 50년간 이어온 기술 혁신의 배경에는 특정 기술 자체보다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CTO는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1985년 굿나잇 CEO가 전 직원에게 보낸 이른바 '역방향 조직도' 메모를 소개했다. 해당 조직도에는 맨 위에 고객이 그 아래에 직원이, 그리고 가장 아래에 CEO가 배치돼 있었다. 고객을 최우선에 두되 그 가치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주체는 직원이라는 점을 구조적으로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리더의 역할 역시 조직 위에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밑에서 떠받치는 데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 이어 해리스 CTO는 굿나잇 CEO가 과거 "내 가장 큰 자산은 매일 저녁 회사를 나서는 직원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경영자의 역할은 직원이 다음 날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직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결국 고객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짐 굿나잇 CEO는 "기술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과 고객이 있어야 한다"며 "기술은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며, 그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이 최고의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고객에게도 더 큰 혁신을 제공할 수 있으며 AI 시대에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6.04.29 09:03남혁우 기자

"AI 거버넌스는 규제 아닌 경쟁력"…SAS, 'AI 내비게이터'로 기업 신뢰 구축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SAS가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신뢰(Trust)'와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단순한 원칙 제시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 분산된 AI 모델과 자산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는 특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AI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레지 타운센드 SAS 데이터 윤리 부문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에서 'SAS AI 내비게이터(SAS AI Navigator)'를 공개했다. SAS AI 내비게이터를 통해 고객사가 규제 대응을 넘어 보다 투명하고 통제 가능한 AI 운영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AI 도입과 급증하는 불확실성, 핵심 차별화 요소는 신뢰 타운센드 부사장은 AI 기술의 빠른 확산이 기대와 함께 보안과 일자리, 의사결정 책임 문제를 둘러싼 불안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우려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기술적 우위를 넘어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AI 거버넌스의 목적은 기술 발전을 억제하는 규제가 아니라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가 신뢰 가능한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타운센드 부사장은 "완전한 자동화나 기술에 대한 맹신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 과정 안에 인간의 판단력을 남겨두는 일"이라며 "결정적인 순간에 인간의 개입과 검토가 가능해야 AI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거버넌스를 단순한 규제 준수 수단이 아니라 기업 운영의 기본 인프라로 보겠다는 SAS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AI 도입 속도보다 누가 어떤 모델을 어떤 목적으로 활용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버넌스 선언 넘어 실행 도구로…'SAS AI 내비게이터' 타운센드 부사장은 안전한 AI 활용을 실행하기 위해 거버넌스 특화 솔루션 'SAS AI 내비게이터'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AI 내비게이터는 조직 내 AI 모델과 자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앙 집중형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기업은 AI 내비게이터를 활용해 부서별로 흩어진 AI 자산과 잠재적인 관리 사각지대를 가시화하고 전사 차원에서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어떤 모델이 어디에 적용되고 있는지 각 모델이 어떤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지 필요한 관리 기준이 반영되고 있는지를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는 이를 통해 경영진이나 사업 부문 책임자도 조직의 AI 운영 현황과 위험 수준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가 특정 기술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사적 리스크 관리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경영진이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타운센드 부사장은 "많은 기업이 거버넌스를 성장을 늦추는 부담으로 인식해 왔지만 오히려 실용적이고 도입 가능한 AI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이라며 "단순히 원칙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별 맥락에 맞춘 규제·정책 연계 지원 타운센드 부사장은 AI 거버넌스가 단일 기준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금융업의 신용평가, 제조업의 품질 관리, 헬스케어 분야의 임상 데이터 분석은 AI가 적용되는 환경과 위험 수준, 요구되는 통제 수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거버넌스 역시 산업과 업무 맥락에 따라 다르게 설계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타운센드 부사장은 AI 내비게이터가 ISO 표준, 유럽연합 AI법, 기업 내부 정책 등 다양한 기준을 개별 활용 사례에 맞춰 연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같은 AI 기술이라도 적용되는 산업과 업무에 따라 요구되는 설명 가능성, 검토 절차, 위험 관리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획일적인 통제보다 맥락에 맞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SAS의 접근은 문제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보다 설계 단계에서 위험을 줄이는 사전 관리에 무게를 둔다. 특히 의료나 금융처럼 오류의 파급력이 큰 영역에서는 AI 도입 자체보다 어떤 통제 체계 아래에서 운영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거버넌스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서의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다. 레지 타운센드 부사장은 "AI 거버넌스는 단순히 기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순간에 올바른 판단이 개입되도록 돕는 체계"라며 "기업들이 투명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09:02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AI 기반 'ENSS' 적용해 성능·효율 확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최적화 기술 '엑시노스 뉴럴 슈퍼 샘플링'(ENSS) 기술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NSS는 올해 엑시노스 2600 GPU 엑스클립스(Xclipse)에 처음 적용한 렌더링 최적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8일 홈페이지에서 "고해상도 텍스처, 복잡한 셰이딩, 레이 트레이싱 등 그래픽 기술 보편화로 고성능 GPU 요구가 커졌다"며 "모바일 환경에선 전력 소모, 발열 등 제약이 있지만, 엑시노스는 AI 기반 ENSS 기술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NSS는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화질로 재구성하는 '뉴럴 슈퍼 샘플링'(NSS) 기술과 프레임을 예측 생성하는 '뉴럴 프레임 제너레이션'(NFG) 기술로 구성된다. 고해상도·고주사율 환경에서 네이티브 해상도로 픽셀 셰이딩, 텍스처 샘플링, 광원 계산 등을 직접 렌더링하면 연산 부하가 급증하는데, 이러한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NSS는 낮은 내부 해상도로 렌더링된 이미지를 고해상도에 준하는 화질로 재구성하는 해상도 향상 기술"이라며 "모바일 환경에서 그래픽 효과를 활성화한 상태로 네이티브 해상도를 유지하면 높은 GPU 부하와 전력 소모를 수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NSS는 내부 해상도를 낮춰 픽셀 연산량을 줄이고, 학습된 신경망 추론으로 에지 정보와 텍스처 디테일을 복원한다"며 "이를 통해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네이티브 해상도에 준하는 시각 품질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NFG에 대해선 "렌더링된 실제 프레임 사이에 AI가 보간 프레임을 생성해 초당 프레임 수(FPS)를 높이는 기술"이라며 "GPU가 계산한 연속 프레임 사이 모션 벡터와 광학 흐름 정보를 분석하고, 신경망이 시간 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체 이동경로와 변화 양상을 예측해 새로운 중간 프레임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기존 프레임을 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객체 단위 움직임 정보와 시간 연속성을 고려해 재구성한다"며 "이러한 구조로 빠른 카메라 전환이나 복잡한 액션 장면에서도 왜곡과 잔상을 최소화하고,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ENSS는 해상도 재구성과 프레임 확장을 통합해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의 제한된 전력 조건에서도 선명한 화질과 부드러운 프레임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600 후속작인 엑시노스 2700에선 모바일 AP와 D램을 동일 기판 위에 가로로 나란히 배치해 발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AP 위에 D램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 구조를 사용했다.

2026.04.28 18:24이기종 기자

인텔 PC 사면 AI 마케팅 툴 딸려온다…사이버링크,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사이버링크가 인텔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디자인 플랫폼을 인텔 PC 구매자에게 직접 제공한다. 사이버링크는 AI 기반 마케팅 디자인 플랫폼 '프로메오(Promeo)'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번들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텔 기반 시스템 구매 고객에겐 프로메오 프리미엄 3개월 구독권이 제공되며, 인텔의 온라인 플랫폼과 전 세계 제휴 리테일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프로메오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광고·브랜드 에셋 등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직관적인 디자인 도구와 AI 기능을 결합해 기획부터 완성까지 작업 흐름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최신 인텔 플랫폼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가속을 활용해 편집·렌더링 전반에서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AI 작업을 로컬에서 처리해 클라우드 의존 없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효율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도 동시에 강화한다. 초기 구독 기간 종료 후에도 특별 할인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링크는 동영상·사진 편집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파워디렉터·포토디렉터 에센셜 등 추가 콘텐츠 제작 솔루션도 번들에 포함할 계획이다. 빈센트 린 사이버링크 제1사업부 사장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새 PC를 켜자마자 바로 임팩트 있는 마케팅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에 옮겨 시선을 끄는 비주얼 콘텐츠로 고객 참여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28 17:57이나연 기자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에이프스 워페어' 스팀 정식 출시…29일 1.0 버전 공개

XR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인디 개발사 기가퀘스트와 함께 턴제 전략 게임 '에이프스 워페어(Apes Warfare)'를 29일 오전 10시 스팀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프스 워페어'는 약 5개월간의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온 작품이다. 회사 측은 정식 버전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전략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어드밴스드 워즈(Advance Wars)' 계열의 클래식 전략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격자 기반 전술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진행 속도와 직관적인 플레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매 턴의 선택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깊이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전장에서 유닛을 지휘하며 전투를 펼치는 과정에서 접근성과 깊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구조를 지향했다는 설명이다. 정식 1.0 버전에는 총 35개 미션으로 구성된 캠페인 모드와 대규모 전략 전투 중심의 신규 '도미네이션' 모드, 사용자 맵 제작이 가능한 맵 에디터, 글로벌 리더보드, 향상된 AI와 조작감, 밸런스 개선, 추가 멀티플레이 맵, 확장된 '워 아레나' 모드 등이 포함됐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개발 과정에서 스팀과 디스코드, 레딧 등 다양한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수집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저 제작 콘텐츠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확장되는 전략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장 환경도 전략 요소로 설계됐다. 플레이어는 정글과 화산 지형, 설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투를 진행하게 되며, 각 지형은 이동과 전투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싱글 캠페인부터 경쟁형 멀티플레이, 커스텀 시나리오까지 폭넓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에이프스 워페어'는 스팀에서 14.99달러, 1만2000원, 12.49유로에 출시되며, 출시 기념으로 한정 기간 10% 할인도 적용된다.

2026.04.28 17:29김한준 기자

최태원 "韓 AI 성장하려면 스케일·스피드 중요…엔비디아 전략 카피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성장전략 핵심요소로 에너지·반도체 등 병목현상 해결을 꼽았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보다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가 부족해, 빠른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중의원연맹 2026 제1회 정책세미나'에서 '미·중 AI 기술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병목현상을 어떻게 잘 이용할 것인지가 세계 각국이 추진하는 AI 성장전략의 관건"이라며 "AI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 전기,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 4가지가 핵심 병목현상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주요 경쟁국 대비 데이터센터 구축 규모가 부족하다. 최 회장은 "국내 데이터센터를 다 합치면 1기가와트 정도 되는데, 그 중 AI에 쓸 수 있는 건 5%도 되지 않는다"며 "향후 전세계적으로 연간 10~20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 미국과 중국이 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약진이 특히 거세다. 최 회장은 "중국은 서쪽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미국보다 전기를 만드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AI 전쟁에서 전기는 중국이 우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최첨단 GPU를 쓸 수 없는 대신 스스로 반도체를 개발해야 하는데, 속도가 매우 빨라 저희같은 반도체 회사에도 위협"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내 메모리 업계는 전체 AI 생태계 내에서 위상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AI 가속기에 탑재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서버용 D램과 낸드 모두 구조적인 공급부족에 직면해 있다. 최 회장은 "현재 누구를 만나도 '메모리를 달라'고 얘기하는데, 생산량이 정해져 있어 상당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대한 공급량을 늘리도록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AI 성장전략에 대해서는 "일단은 과감하게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며 "스케일(규모)과 스피드(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재 SK는 아마존과 협력해 1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짓고 있는데, 용량을 900메가와트 더 늘려 1기가와트까지 가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 혹은 공공 수요가 뒷받침되면 대한민국이 AI 이니셔티브를 가져가는 선순환 엔진이 돌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른 개발 속도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엔비디아 전략을 우선 카피해야 한다"며 "동시에 AI가 가져올 충격에 대비해 사회적 가치를 더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키우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일 경제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으려면 경제 규모를 키워야 하는데, 우리와 비슷한 처지의 일본과 협력해야 한다"며 "양국을 합치면 6조달러 국내총생산(GDP)으로 중국 3분의 1 수준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28 16:24장경윤 기자

플래티어, '엑스투비' 기반 AWW 커머스 시스템 오픈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자사의 AI 네이티브 맞춤형 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를 적용한 AWW 라이프스타일 버티컬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정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대 성과는 통상 7~8개월 이상 소요되는 중대형 이커머스 시스템 구축을 개발 착수 단 5개월 만에 완수하며 차세대 AI 커머스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는 플래티어의 고도화된 솔루션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결합된 결과로, 급변하는 커머스 시장에서 고객사의 비즈니스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시장 선점 속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배경에는 엑스투비의 독보적인 유연성이 자리 잡고 있다. AWW 커머스 시스템에 적용된 엑스투비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API 퍼스트 디자인을 채택한 헤드리스 커머스 솔루션이다. 표준화된 핵심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구축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플래티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완전 분리를 통한 개발 병목 현상 해소 ▲표준 API 기반의 신속한 외부 시스템 연동 ▲검증된 커머스 엔진 활용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개발 착수 단 5개월 만에 결제, 배송, 프로모션 등 커머스의 핵심 기능들을 완벽히 구현해내며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단순히 빠른 구축을 넘어, 플래티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인 '엑스젠'을 적용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 추천 및 검색 기능을 활용한 개인화 상품 탐색 지원 ▲고객 성향 분석 및 AI를 활용한 마케팅 문구 자동 생성 ▲대규모 트래픽 대응 및 끊김 없는 쇼핑 환경 제공 등 데이터 기반 지능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최선정 AWW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커머스 전환을 본격화했다”며 “단순한 쇼핑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운영 효율을 강화한 '경험형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WW는 앞으로 AI·데이터·콘텐츠·감성을 결합해 고객이 '발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엑스투비 솔루션의 견고함과 전문 인력이 만들어낸 쾌거”라면서 “단순히 빠른 구축을 넘어 향후 비즈니스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플래티어는 이번 AWW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조기 오픈을 발판 삼아, 엔터프라이즈급 AI 커머스 시장에서 엑스투비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6.04.28 14:4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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