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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인기에 편의점 김밥도 들썩…CU, 김밥 매출 231% 급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인기에 편의점 김밥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 따르면 해당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 최근 두 달 간(7~8월)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85% 급증했다. 해외 결제 수단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231%나 증가했다. 이는 김밥의 전체 매출 신장률(29%) 대비 7배나 높은 수치로 방한 관광객들 사이 K푸드의 대표 메뉴인 김밥에 대한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빈도가 높은 점포 30곳의 김밥 판매를 살펴본 결과 ▲불고기 ▲뉴 듬뿍 소불고기 ▲오일컷 담백 참치마요 ▲압도적 참치 마요 ▲압도적 치즈 불고기 등 불고기와 참치마요 제품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압도적 치즈 불닭, 전주 비빔 불고기, 화끈 불제육 등 매운맛 제품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상온즉석식 143% ▲라면 99% ▲스낵 53% ▲김치 38% ▲김 23% 등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강라면, 편의점 치킨 등 특별한 K컬처를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 덕에 후라이드(181%), 즉석라면(159%), 군고구마(119%) 등 즉석 조리 상품들의 인기도 높았다. CU는 이달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베어 먹는 '케이-통 소불고기' 김밥을 출시했다. 영화 속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들고 먹은 것이 '김밥 한입 먹기 챌린지'와 각종 밈으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해당 장면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밥 속에는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불고기를 넣어 만들었으며, 패키지에는 통김밥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No-cut beef bulgogi kimbap'이라는 문구도 명기했다. CU는 농심과 함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그려진 등신대와 K푸드 전용 진열대를 명동역점, T2인천공항1호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0여 점포에 도입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K컬처를 다룬 글로벌 화제작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국내외 메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특별한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09:39김민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ATS 무료 요금제 출시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무료 요금제 '비즈니스 플랜'을 15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국내 모든 기업들의 채용 관리 솔루션(ATS) 도입 장벽을 낮추고 인사·채용 업무 효율화를 위해 무료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번 비즈니스 플랜은 단순한 체험용 무료 버전이 아닌 기업의 실전 업무에 꼭 필요한 채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중점이다. 실제로 지난 4주간의 사전 신청 기간 동안 많은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기존 솔루션 도입 경험이 없는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약 80%에 달했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비용 부담으로 그동안 ATS를 활용할 수 없던 상당수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채용 업무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많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플랜은 기본적인 채용 솔루션 뿐 아니라 기존 업계 상위 유료 요금제의 주요 기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원자 일괄 등록 및 데이터 관리 ▲면접 일정 조율 ▲간편 채용 자동화 ▲25가지 외부 서비스 연동 ▲인재 소싱 및 인재풀 관리(TRM) 등 채용 담당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핵심 기능들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인재에 대한 연락·평가·관리 등 채용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기능들을 모두 제공한다. 기업들은 별도 비용 없이 인재확보 경쟁력을 높여줄 채용 업무 환경을 갖추게 됐다. 나인하이어는 현대, CJ, 카카오 등 3천500여 기업에 고도화된 채용 관리 기능으로 업무 시간 단축 및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업 및 채용 규모에 관계 없이 중소·스타트업에서도 자동화된 지원자 관리, 협업 환경 등 구축으로 채용 업무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비즈니스 플랜 출시와 더불어 서비스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도 전면 개편했다.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채용 흐름에 맞는 메뉴 화면 재구성 ▲채용 설정 간편화 ▲전문 용어 풀이 등을 진행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신규 기업의 첫 공고 게시 시간은 평균 30분에서 10분으로, 온보딩 기간은 2일에서 0.5일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외에도 17일에는 모든 고객사 대상 온라인 스트리밍 형식의 '업데이트 토크'를 열고 주요 개편 내용 소개 및 향후 계획, Q&A 등을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이번 무료 비즈니스 플랜 출시는 그동안의 채용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기업들의 채용 업무 디지털화를 이룩할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ATS 도입에 첫 발을 내딛은 기업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 구축과 함께 AI·데이터 기반의 채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기능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핵심 인재 채용·관리에 관심·고민 크다면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핵심인재 채용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인적자원(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층 코엑스A홀에서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는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여(유료)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참여 등록만 하면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5 08:56백봉삼

강남언니, 일본서 1년만에 예약 30만건 넘어

K-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일본서 1년만에 누적 예약 건수가 지난달 기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언니의 예약 기능은 기존에 일일이 전화, 대면 상담을 통해야 했던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예약을 앱 내에서 시간대 설정, 결제, 즉시 예약 등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지난 2021년 오픈 이후 사용자들이 빠르게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예약 기능을 통한 누적 예약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언니는 국내에서 2천900여 개 피부과, 성형외과 등과 7천여 명의 의사가 가입한 대표 미용의료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면서 소비자들의 예약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시장에서도 누적 예약 건수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해 30만 건을 넘겼으며, 매년 3배 이상 빠르게 늘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강남언니로 병원 예약하는 이용자 중 예약 즉시 바로 확정되는 '즉시 예약' 서비스 사용자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강남언니는 성장 요인을 '예약 문화 활성화'를 꼽는다. 강남언니는 기존에 전화나 대면 상담을 통해 해야했던 예약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노쇼나 급작스런 취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약문화를 정착시켰다. 고객의 병원 예약 여정이 보다 편리해졌고, 병원은 고객과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통해 중복예약, 노쇼, 불필요한 대기 시간 등을 줄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국내는 앱 예약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100만 건을 넘어섰고, 일본에도 30만 건을 돌파하며 앞으로 더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고객들이 더 나은 미용의료 병원 예약 경험을 만들어 한국 미용의료 경험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5 08:51안희정

[보안 리딩기업] 테이텀시큐리티 "클라우드 보안 가장 잘하는 기업 자부"

"우리는 넘버 원(No.1)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입니다." 테이텀시큐리티 양혁재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클라우드 보안을 가장 잘하는 회사라 자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2020년 7월 설립됐다. 임직원은 양 대표를 포함해 16명이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양 대표는 BoB(Best of the Best) 8기다. BoB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차원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양 대표를 포함해 BoB 8기 동기 3명이 데이텀시큐리티를 설립했다. 양 대표는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컴퓨터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다. BoB에 꼭 들어가야 겠다고 마음먹었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BoB 8기로 입학했다. 대학 졸업후 입학하다보니 다른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았다. 6개월 과정을 마치고 동기들과 의기투합해 테이텀을 설립했다"고 들려줬다. 회사이름 테이텀(Tatum)은 'TAke True UMbrella'에서 따왔다. 테이텀이 하는 비즈니스가 악성코드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해주는게 비 올때 쓰는 우산같다며 '진짜 우산을 만드는(take true umbrella)' 회사, 이런 의미에서 광고기획사 다니는 친구가 지어줬다. 미국 프로농구(NAB)에 제이슨 테이텀이라는 슈퍼스타가 있는데 양 대표는 "이 사람 때문에 우리 이름이 네이버에서 밀린다"며 미소지었다. 창업 아이템을 클라우드 보안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창업할 당시에만 해도 동기생들이 클라우드를 안하려 했다. 유명하지 않아서다. "그럼 우리가 하자"고 해 클라우드 보안을 주력 사업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Cloud-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전문기업이다. CNAPP는 가트너가 만든 용어로 글로벌로 통용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말한다.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앱을 처음 개발할 때부터 운영·배포·실행까지 전 주기 동안 안전하게 지켜주는 올인원 보안 툴이다. CNAPP는 기존 단일 제품(솔루션) 3종을 통합 한 것으로 ▲클라우드 서버 워크로드 및 컨테이너 보안을 담당하는 CWPP(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와 ▲클라우드 규정을 관리하는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클라우드 보안 태세 관리) ▲클라우드 ID와 접근 등을 관리하는 CIEM(Cloud Infrastructure Entitlements Management, 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이 합쳐졌다. CNAPP 역시 해외 글로벌기업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을 개척했는데 국내 기업은 테이텀시큐리티 외에 아스트론시큐리티, 옵스나우 등이 솔루션을 내놓으며 선점 경쟁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분야 세계 1위 회사는 위즈(Wiz)다. 올 3월 구글이 320억 달러(약 46조 5천억 원)에 인수했다. 구글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였다. 위즈 외에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이 분야 글로벌 강자로 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양혁재 대표는 "국내 경쟁사와 달리 우리 회사는 설립할 때부터 CNAPP를 주력으로 했다. 창업때부터 CNAPP를 주력 제품으로 한 곳은 국내 기업 중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테이텀시큐리티가 제일 먼저 내놓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CSPM이다. 2021년 1월 론칭했다. 이어 버전2를 같은 해 12월 선보였다. 작년 10월 CNAPP(Cloud-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버전3(V.3)을 출시했다. 테이텀시큐리티 CSPM은 클라우드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보안 설정 오류를 해결,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취약 설정 및 컴플라이언스를 점검해준다. 또 CWPP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 주고, CIEM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소 권한 원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권한을 지속적으로 감시 및 분석해준다. 양 대표는 "우리 회사 제품은 컴플라이언스 관리가 뛰어나다. ISMSP, CSAP, 금융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지원한다"면서 "범용성도 우수하다. 하이브리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와 호환이 된다"고 밝혔다. 테이텀시큐리티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약 30곳이다. 양 대표는 "제1 금융권의 5대 은행이 모두 우리 고객사"라면서 "LG, 롯데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회사와 무신사 등 이커머스, 컴투스를 포함한 게임사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반색했다. 이 회사의 제품 판매 방식은 거의 100% 간접 영업이다. 한진정보통신이 총판을 맡고 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올들어 CNAPP 판매를 본격화, 지난 4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진출에도 나서 지난 3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약 70여 명의 현지 금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CNAPP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오는 1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핀테크 행사에도 참여한다. 양 대표는 "해외에서도 이제 싸워볼 만하다"면서 "싱가포르와 일본을 주요 수출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대표는 "글로벌 제품에 비해 우리가 CWPP 부분이 약한 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스트소프트와 안랩이랑 제휴, 우리 CWPP를 중심으로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기능을 접목, 내년 1월 경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다른 보안회사와 제휴해 CWPP에 EDR 기능을 넣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리가 처음인 듯 하다"고 해석했다. 안랩은 테이텀시큐리티의 투자사이기도 하다. 양 대표는 "기술검토는 다 끝났다. 이 작업이 쉬운 일이 아니다. 데이터들이 진짜 복잡하다"면서 "클라우드는 쉽게 자원 확장 및 축소가 가능해 비즈니스 성장이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지만 레거시 환경과 달라 기존 레거시와 동일한 운영과 보안 방법론을 그대로 채택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기존의 네트워크 경계를 중심으로 설계한 전통적인 보안방식과 다르게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경계 자체가 모호해졌다"면서 "클라우드는 레거시 인프라 만큼 안전하지 않기때문에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궤도를 달리고 있는 테이텀시큐리티는 올해도 10명 이상을 신입사원으로 뽑을 예정이다. 우수 직원을 채용하고 붙잡아 두기 위한 사내 복지와 좋은 기업 문화 조성에도 골몰하고 있다. 양 대표는 "컬처 핏(Culture fit)이 중요하다. 신입직원과 우리 기업문화가 맞아야 한다"면서 "성장을 원하고,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스타트업이지만 수백만원대 이상 교육비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이텀은 그동안 투자유치를 두 번 받았다. 누적 투자유치액이 약 40억 원 정도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브릿지로 세 번째 투자 유치에 나선 상태다. 양 대표는 "생각보다 투자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많아 투자유치액을 당초 계획보다 많은 50~6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IPO)과 관련해서는 "얼마나 더 성장하는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현재 손익분기점(BP)은 맞추고 있다. 우리는 다 구독모델이고 재구매율이 100%다. B2B 특성상 앞으로 흑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짚었다. 주목받는 스타트업답게 권위있는 외부 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2020년 11월 도전K 스타트업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수상을 비롯해 하나벤처스창업경진대회최우수상(2020년 12월), 한솔그룹창업경진대회최우수상(2020년 12월), KGlobal Security Startup Demoday 우수상(2021년 8월)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양 대표는 "우리 회사 솔루션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및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뚜렷한 경쟁우위가 있다. 우리는 보안을 쫓지 않는다. 보안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을 더 많이 올리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나이키의 Just do it을 좋아한다. 욕심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하면 오히려 잘 안되는 것 같아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꾸준히 그들의 연습량을 쌓아 갈 때 엄청난 동기부여가 아니라 그냥 하면서 성장했었다. 좋고 나쁜건 언제나 있는 굴곡이니까 너무 연연하지 않고 그냥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이 빠져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정처 없이 걷는 것 또한 좋아한다. 그러고 푹 자면 엄청나게 잘못된 것 같은 일도 별일 아니게 되곤 한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많은 창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인 '하드씽'. 창업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창업자의 마음이 너무 잘 드러나 있어서 깊은 공감을 하며 몇 번을 읽곤 했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을? "창업 이후에 항상 감정이 롤러코스터다. 업앤다운이 심한데 역시 잘 안될 때 심리적으로 겨울이라고 느낀다. 책임질게 더 많으니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아도 될 때보다 더 추운 겨울로 느껴진다. 하지만 그 다음에 따뜻한 봄이 온다는 것을 이제는 배워가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면 또 창업을 하고 싶다. 창업가라는 '직업'으로써 또 하고싶다기 보다는 그만큼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임팩트를 줄 수 있고 내가 잘 쓰일 수 있다면 좋은 방법론중 하나로 창업을 고민할 것 같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과 막연한 책임감 속에 짓눌릴 수 있어 왠만하면 쉽게 창업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특히 아직 많은 경력이 쌓이지 않은 주니어들에게는 다량의 경험이 압축적으로 제공되는 엄청난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애 맛집은? "맛집이라기 보다는... 소울 푸드로 옥돔구이에 미역국 한상을 즐겨 먹는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두에게 을이 되는 외로운 자리이자 땟목 하나 들고 태평양에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모두의 우상인 이순신 장군이다. 앞으로는 적, 뒷쪽으로는 신뢰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묵묵히 압도적인 성과를 견녀내며 이뤘기 때문"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3가지는 "물, 라이터, 그리고 장기전이 될지 모르므로 각종 작물의 씨앗"

2025.09.14 18:03방은주

'300% 효율' 앞세운 오텍캐리어, 차세대 히트펌프 시장 정조준

오텍캐리어가 차세대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맞춰 고효율·저탄소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가속한다. 김재현 오텍캐리어 에어솔루션 연구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오텍캐리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코 히트펌프 솔루션(EHS)'을 통해 건물,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탄소중립과 RE100 확산에 따라 히트펌프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확대하며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도 2050 탄소중립 선언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추진으로 히트펌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오텍캐리어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등 전 분야에서 히트펌프 솔루션 보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현 소장은 오텍캐리어 EHS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압도적 효율성'을 꼽았다. EHS는 사용 에너지 대비 300% 이상 효율을 발휘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동시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영하 30도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며 최대 58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혹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제공한다. 직렬 배열 구조 설계로 공기 저항을 줄이고 결빙을 억제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제상 알고리즘을 통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신뢰성 확보도 중요한 강점이다. 오텍캐리어 EHS는 4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전해 부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일부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연속 운전이 가능하다. 외부 온도가 4도 이하로 내려가면 펌프 순환과 열교환기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해 동파를 예방하는 설계도 적용됐다. 여기에 최대 8대까지 모듈 조합이 가능한 확장형 구조를 갖춰 다양한 현장 조건에 대응할 수 있고, 통합 제어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제어 기능도 눈에 띈다. 개별 리모컨과 통합 제어기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운전하거나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스케줄 운전과 모니터링, 에러 이력 조회 기능까지 지원한다. 최대 8대 제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외부 펌프·히터·보일러와 연동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오텍캐리어의 차세대 히트펌프 솔루션은 이미 현장 적용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 스마트팜에는 USX 엣지 50HP 18대가 설치됐고, 서울 광진구민 체육센터에는 USX 엣지 60HP 4대가 적용됐다. 경기 광주시의 주성엔지니어링에는 60HP 23대가, 강원 원주시 알에프바이오 공장에는 60HP 14대가 각각 도입됐다. 전남 보성군 원예산지 유통센터와 전남 영암군 삼민수산 양만장에는 각각 AI 보일러 32대와 15대가 공급됐다. 오텍캐리어는 앞으로 EHS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히트펌프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이라며 "오텍캐리어는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14 15:10신영빈

"아이디어가 없어도 OK"…오픈AI, AI 스타트업 지원 가속

오픈AI가 이제 막 창업을 준비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회사 설립 전이나 아이디어 구체화 이전 단계까지 포괄해 초기 창업자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오픈AI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 '오픈AI 그로브(OpenAI Grove)' 출범을 알렸다. 오픈AI 그로브는 '프리 아이디어(pre-idea)' 또는 '프리 시드(pre-seed)' 단계의 기술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공개된 '파이어니어(Pioneer) 프로그램'이 이미 일정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을 겨냥했다면 그로브는 창업 아이디어조차 없는 단계부터 인재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1기 코호트는 약 15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지원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출장 경비를 오픈AI로부터 지원받는다. 본 프로그램은 다음 달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다. 첫 주와 마지막 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픈AI 본사에서 오프라인 워크숍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픈AI 연구진과 기술 리더들과 직접 교류하며 초기 아이디어를 다듬고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중간 3주 동안은 원격으로 운영되며 주당 4~6시간의 비동기 과제가 주어진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온라인 멘토링과 오피스 아워를 통해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픈AI가 개발 중인 최신 AI 모델과 툴을 정식 출시 이전에 체험할 수 있어 누구보다 빠르게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열린다. 그로브의 가장 큰 특징은 '아직 뚜렷한 아이디어가 없는 단계도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액셀러레이터가 '이미 시작된 회사'의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오픈AI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씨앗조차 뿌려지기 전' 단계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는 창업 의지는 있지만 실행 방법을 몰라 망설이던 잠재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오픈AI 입장에서는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인재들을 미래 협력 파트너로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그로브는 단순한 단기 액셀러레이터 과정에 머무르지 않는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오픈AI와 계속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오픈AI의 파트너십 네트워크에 편입시키고 장기적으로 AI 생태계를 함께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는 직원 지분 매각 협상을 통해 기업가치가 약 5천억 달러(약 667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는 오픈AI가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단순한 멘토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AI 스타트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이미 치열하다. 구글은 지난해 '스타트업 클라우드 AI 액셀러레이터'를 가동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프리 시드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는 AI 창업 열기에 불을 지피는 막대한 자본 흐름과 맞물려 있다.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미국 벤처 투자 가운데 AI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1%에 달한다. 불과 1년 전 45%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등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미국 AI 스타트업들이 유치한 투자액은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CB인사이츠 집계에 따르면 현재 기업가치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AI 스타트업은 1천3백 개가 넘는다. 이 같은 수치는 AI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본격적인 산업 전환의 중심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 측은 "그로브는 단순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나 기존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AI 분야에서 창업 여정을 이제 막 시작하는 인재들이 초기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오픈AI 연구진과 함께 실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동료들과의 교류, 오픈AI 팀의 조언을 바탕으로 개념을 구체화하며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4 15:00남혁우

배경훈 "과기·AI 관계장관회의 신설...AI 거버넌스 조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복원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된 과학기술 최고 의사결정기구를 되살려 과기부총리로 격상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범부처 AI와 R&D 거버넌스를 이끌어 3대 AI 강국을 위한 초석을 닦는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첫 출입기자단 대상 간담회를 열어 직접 준비한 PPT 발표 이후 이와 같은 구상을 밝혔다. 과기·AI 관계장관회의 목적은 정부 정책 집행의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국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실용적 가치를 추구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배 장관은 “과학기술과 AI와 관련해 전 부처가 논의하는 회의체가 없다”며 “R&D 예산 35조원, AI 예산 10조원은 부족할 수도 있지만 많이 늘어나는 예산으로 잘 쓰고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각 부처 별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개별 부처가 AI 인프라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다 따로 구축하면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중복적인 부분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가 AI 거버넌스를 하겠다면서 전체 부처를 컨트롤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 중심으로 (정책 집행을) 플랫폼으로 만들어 각 부처에서 AX(AI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 체계를 만들어 장관회의에서 지원하고 조율하고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운영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정책실 신설을 계기로 조직 세부 개편을 통해 장관 직속으로 AI과학기술총괄국 조직을 두고 새롭게 추진하는 과기·AI 관계장관회의 운영과 지원을 담당케 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GPU 20만장 확보 배 장관은 2030년까지 GPU 확보 목표로 20만장을 제시했다. 그간 정부가 밝혀온 5만장 GPU 확보는 2028년까지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GPU와 같은 컴퓨팅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고 내후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재 육성과 범용 AI, 피지컬 AI와 같은 기술 발전을 통해 국가적 목표인 AI 세계 3대 강국 지위를 확실히 갖추겠다는 뜻이다. 배 장관은 “GPU 5만장의 근거는 대기업을 제외하고 학계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의 30% 수준”이라며 “정부가 이 정도로 마중물 역할을 하면 충분히 AI 대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봤지만, AI 기술 성장이 굉장히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이제 5만장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이미 AI 양대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은 수십만장의 GPU로 인프라 격차를 벌리고 있는데, 민관협력을 통해 AI 컴퓨팅 인프라 자원을 늘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배 장관은 또 “GPU를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산 NPU를 추론용부터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해 해외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전략을 고안했다. AI 규제 최소화...과태료 1년 유예는 상황 따라 연장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글로벌 경쟁에 내놓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배 장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글로벌 수준의 결과물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다”며 “올해 말 첫 독자 언어모델을 공개하고 내년에는 멀티모달 모델, 이후에는 행동모델로 발전시켜 특화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모두의 AI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나 퍼플렉시티같은 서비스도 있지만 한국의 독자적 서비스도 필요하다”며 “국내 전용에 머무르지 않게 글로벌 이용자도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의 모델로 만들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I 활용의 포용도 강조했다. 배 장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지만 소외계층, 노약자, 디지털 접근성이 쉽지 않은 분들이 저렴하게 AI를 쓰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AI를 잘 쓰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접하지 못하면 소외되고 새로운 기회에 노출되지 않는 우려도 있는데 우리의 목표 중 하나가 모든 국민이, 특히 소외계층이 AI를 잘 쓰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AI로 생산성을 높이는 체계를 만들려고 한다”며 “해외의 AI 서비스도 있겠지만, 우리의 독자적인 모델로 (이런 일들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AI 산업에 대한 규제와 관련해 “AI기본법은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과태료와 같은 부분은 최소 1년 이상 유예하고 산업 성장을 막지 않는 최소 규제 원칙에 따라 상황을 보며 규제 유예는 연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AI 선진국과 기술 격차도 좁힌다는 목표를 새롭게 내놨다. 배 장관은 “2023년 미국과의 AI 경쟁력 차이가 1.3년이었다면 2030년에는 0.5년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 연구 환경에 대한 인식전환부터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민도 엿보였다. 배 장관은 “당장 답을 내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예산삭감 논란으로 한 번 잃어버린 신뢰 회복에 많은 시간과 더 큰 노력이 필요한데 안정된 연구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한국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다는 인식 전환을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년 안에는 한국에서도 과학기술인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을 이끌고, 5년 안에 한국의 연구개발 환경이 좋다고 여기게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관 간담회에 배석한 박인규 과기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인의 삶을 보면 전공 선택부터 석사와 박사, 그리고 포닥(박사후 연구원), 운이 좋아 전임교원이 되더라도 3년 단위와 2년 단위의 분절된 삶을 살게 되며 앞으로 명확하게 정해진 바를 모른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의 예산 평가 제도를 보면 모든 것들이 나눠주고 쪼개주는 식이다”며 “그간 젊은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올까 걱정하는 지엽적인 문제가 터졌을 때마다 반창고를 계속 붙이며 덕지덕지 붙어있는 반창고가 됐는데 이를 모두 떼어내고 대대적으로 바꿔 과학기술의 길을 걸어도 연구자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환경에 있도록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양성TF를 이끄는 구혁채 차관은 “2천년대 초반 이공계 위기는 출산율과 진학률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배출시키냐였는데, 지금은 우수 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수요 중심의 끌어주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성장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석박사급들이 기업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는 정부가 혼자 할 일이 아니라 민관이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5.09.14 12:55박수형

낸드 후발주자 키오시아·샌디스크, 차세대 제품으로 AI 시장 노린다

AI산업의 발달로 고성능 낸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키오시아, 샌디스크 등 낸드 업계 후발주자들이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 서버를 위한 차세대 낸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키오시아는 이달 초 도쿄에서 개최한 기술설명회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대비 랜덤읽기 성능을 100배 향상시킨 SSD를 오는 2027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SSD는 낸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저장 장치다. 서버용 SSD의 경우, 여러 개로 분산된 파일의 데이터를 읽고 쓰기 때문에 랜덤 읽기 및 쓰기 성능이 중요하다. 키오시아가 제시한 차세대 SSD의 랜덤 읽기 성능은 1억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수)로, 현재의 100배 수준에 해당한다. 기존 SSD는 CPU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로 돼 있다. GPU와는 간접적으로만 연결된다. 반면 키오시아는 SSD와 GPU를 직접 연결해, 데이터 교환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드는 방안을 고안해냈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아시아는 "엔비디아가 2억 IOPS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키오시아는 두 개의 SSD 유닛을 사용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SSD 인터페이스 표준인 PCIe 7.0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요 낸드업체 샌디스크는 고대역폭플래시(HBF)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HBF는 D램을 수직으로 여러 개 적층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와 유사하게, 낸드를 여러 층 적층해 메모리 대역폭을 끌어올린 차세대 메모리다. 샌디스크는 내년 하반기 HBF 샘플을 출시하고 2027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세대 HBF의 경우 낸드를 16층 쌓는 구조로, 스택 당 최대 512GB(기가바이트) 용량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스크는 HBF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술 자문 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SK하이닉스와 HBF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HBF의 성능 및 시장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차세대 낸드 제품으로서 HBF의 상용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025.09.14 09:20장경윤

오프라인으로 보폭 넓히는 이커머스…관건은 '차별화'

온라인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면서 거리로 나오고 있다. 오프라인 팝업은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여러 회사들이 연이어 팝업을 개최하는 탓에 비슷한 품목을 취급하는 회사들 사이에서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것이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美)지엄'을 연다. 1천400평 이상의 규모에 5가지 테마의 전시 콘텐츠를 마련한다. 스타 셰프 협업 상품 중심의 '고메스트리트', 농심 등 식품사와 식재료 부스를 모든 '딜라이트 존', 커피·디저트·프리미엄 과일로 구성된 '스위트 존', 뷰티 브랜드를 모은 '뷰티 오브 SSG존', 루프탑 '미지엄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다. SSG닷컴에 앞서 오늘의집도 지난 7월 상설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를 선보였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카테고리 하나를 전시하는 라이브러리로 꾸며졌다. 지상 1층은 임대한 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2층과 3층은 각각 자체 브랜드 '레이어'·셀렉스샵 '바이너리샵'의 상품을 활용하고, 오늘의집 앱에서 인기 있는 이용자의 방을 재현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오늘의집은 지상 1층 공간에 비치된 가구와 인테리어를 적어도 1년에 3번 이상 바꿀 계획이며, 2층과 3층은 계절에 따라 변경할 예정이다. 오늘의집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 이어 일본 시부야에서도 라이프스타일 행사 '나스마츠리 25'에 참여해 '오하우스'라는 이름으로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레어로우, 세이투셰 등 고감도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 상품 20개를 전시한다. 지난해 처음 뷰티페스타를 개최한 컬리는 올해도 내달 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뷰티페스타를 연다. 오는 12월에는 푸드페스타를 준비 중이다. 성수동을 거점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무신사도 지난달 뷰티페스타를 개최했으며 2019년 업계 최초로 뷰티페스타를 연 올리브영은 올해도 행사를 개최하며 완전히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오프라인 팝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이커머스의 좁힐 수 없는 간극으로 거론되던 '즉시성'과 '촉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다. 오프라인은 '즉시성'과 함께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발라볼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 공간으로, 여기에 체험형 매장인 팝업을 열면 '즉시성'과 '촉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같은 이점을 위해 이커머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팝업을 개최하다 보니 같은 품목을 들여놓은 회사들은 다른 업체와 차별점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팝업을 여는 이유에는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인지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며 “음식은 그나마 덜하지만, 뷰티제품의 경우 판매하는 곳이 많다 보니 각자 (팝업들을) 차별화시키려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팝업이 팝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사장을 다녀와서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홍보 효과가 발생한다”며 “인터넷으로 상품을 살 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족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물건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만족감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팝업을 통해 피부로 느낀 경험을 갖추고 다시 온라인 공간으로 돌아오는 구조로 온오프라인의 연계를 꾀할 수 있다”며 “다만 천편일률적인 팝업이 많다보니 앞으로는 (팝업 간)차별화가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14 09:10박서린

카페서 편의점까지…'말차 전성시대'

말차가 'MZ세대 취향 저격템'으로 자리 잡으며 유통업계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카페·베이커리·편의점이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말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말차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43억 달러(약 5조9천942억원)에서 2030년 74억 달러(약 10조3천156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연평균 7.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업계도 말차 상품군을 강화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출시한 '투썸 말차' 음료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50만 잔을 기록했다.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 등 3종으로 구성된 해당 제품군은 국내산 말차를 활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접근성을 높였다. 출시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메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잠실·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는 하루 100잔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매장도 나왔다. 케이크와 함께 즐기는 페어링 음료로도 인기를 얻으며 아메리카노·라떼를 잇는 대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말차 제품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기록했다. 빵·케이크 제품군을 8종으로 확대했고, 현지에서 검증된 맛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몽골·캄보디아 등 인접국 수출도 진행 중이다. 편의점 CU는 최근 3개월간 10종 이상의 말차 상품을 선보였고, 관련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9.8% 증가했다. 이번에는 연세 말차 초코생크림빵, 말차크림 카스테라 등 디저트 4종과 말차 생막걸리를 출시해 선택지를 넓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차바', '말차막', '말차초코샌드'에 이어 오는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과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도넛'을 출시했다. 회사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은 청정 제주 이미지와 결합해 소비자 공감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말차 유행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말차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건강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소재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관련 상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4 08:00류승현

"AI 강국 도약, 글로벌 투자 유치가 성패 가른다”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선결 과제로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가 필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AI 분야 글로벌 협력 현황 분석 :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이 빠르게 크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이 활발해지면서 주요 기업과 국가 간 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와 구글의 앤트로픽 투자처럼 기업 간 투자 네트워크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분석 결과 미국은 AI 분야 VC 투자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은 자국 중심적인 투자 경향을 뚜렷하게 보였다. 반대로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자본 유치와 해외 투자 비중이 모두 높았다. 특히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는 해외 투자 비중이 높아 상호 협력 중심의 구조를 나타냈다. 이들 국가에서는 공통적으로 우수한 AI 인재가 창업한 기업이 V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소버린 AI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해외 투자 유치 비중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낮은 상황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노타AI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협력에 성공하는 사례가 등장하기 시작한 점은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정부는 올해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AI 등 첨단산업을 위한 국민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해 국내 AI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협력을 통한 투자 자본 확보를 통한 기업 생태계 활성화는 AI 강국 도약의 선결 과제"라며 "이를 위해 AI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금 확대 규제 혁신 인센티브 해외 진출 및 공동 연구 지원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9.13 12:45조이환

[ZD e게임]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클래식 감성에 현대적 해석 더한 MMORPG

컴투스는 오는 18일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미디어 프리뷰를 열었다. 행사에서 직접 체험한 콘텐츠는 필드 보스전, 배틀로얄 콘텐츠 '영광의 섬', 그리고 던전, 클래스 변경과 스킬 강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도전한 필드 보스전에서는 다양한 패턴과 스킬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보스는 특정 이용자를 집요하게 추적하거나 광역 공격으로 전장을 휘젓는 등 다양한 패턴을 구사했다. 참가자들은 보스의 패턴을 빠르게 파악해 회피 타이밍을 맞추거나 적절한 위치를 점유해야 했다. 처치 후에는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출시 후에도 경쟁적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체험 현장에서도 순위표가 실시간으로 집계돼 자연스러운 경쟁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틀로얄 형식의 '영광의 섬'은 이날 체험에서 가장 인상 깊은 콘텐츠였다. 최대 100명이 참여하는 개인전·3인 팀전으로 진행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장이 좁혀지면서 긴박감이 커졌다. 단순한 PvP가 아니라 필드 몬스터를 사냥해 공격·방어 버프를 얻거나 상자에서 스킬 스크롤을 파밍하는 등 전략적 요소가 더해졌다. 제한 시간 내 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처치 수, 피해량 등을 합산해 점수로 승부를 가르는 방식이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던전 콘텐츠는 당일 빌드 기준으로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구성돼 솔로 플레이로 체험했다. 그러나 보스 패턴이 다양해 파티 플레이 시에는 회피 타이밍과 역할 분담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서비스 후 고난도 던전에서 본격적인 공략 재미를 기대할 만하다. 클래스 변경 시스템도 짧게 확인했다. 듀얼 클래스 개념을 적용해 동일 계열 조합에 묶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스킬 강화는 단계별 성장 보상이 체감될 정도로 적용돼, 반복 플레이에 따른 동기부여가 뚜렷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보스전과 배틀로얄이라는 주요 콘텐츠의 핵심 재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진이 강조한 '스토리 서사'와 과거 MMORPG가 지녔던 모험의 감성은 정식 출시 후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9.13 11:20정진성

알래스카에 갑자기 생긴 섬 하나…이유는?

알래스카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섬이 등장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인용 보도했다. NASA 지구관측소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알래스카 남동부 알섹 호수 한 가운데에 새로운 섬이 형성됐다. '프로 놉(Prow Knob)'으로 불리는 이 지형은 한때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의 '알섹 빙하'에 둘러싸여 있던 작은 산이다. 하지만, 알섹 빙하가 수십 년 동안 후퇴하면서 호수 속에 고립된 섬으로 분리됐다. 지난 8월 랜드샛 9호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알섹 빙하가 프로 놉과 연결이 모두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 놉은 알래스카 남동부 지역의 빙하가 얇아지고 후퇴하고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프로 놉은 7월 13일과 8월 6일 사이에 알섹 빙하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린지 도어만 NASA 지구관측소 과학 저술가는 "알래스카 남동부 해안 평야에서 얼음이 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며, "이 지역의 빙하들이 얇아지고 후퇴하면서 빙하 전면에 '빙하호(proglacial lake)'가 형성되고 있으며, 점점 커지는 수역 중 하나에서 새로운 섬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알섹 빙하는 한때 두 갈래 수로로 갈라져 약 5㎢ 크기의 프로 놉 주변을 감싸 흐르던 빙하였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이 빙하는 지금은 드러나 있는 알섹 호수 전역을 덮고 있었고 프로 놉에서 서쪽으로 약 5㎞ 떨어진 게이트웨이 놉까지 뻗어있었다. 기후 변화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지구의 많은 빙하들이 녹고 있다. 지난 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고, 올해도 역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9.13 08:54이정현

인도 5G 가입자 3억6500만명 돌파

인도의 5G 가입자 수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억6천500만 명을 돌파했다. 통신산업 전문 매체인 RCR와이어리스는 인도 현지 신용평가사 Ind-Ra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인도 전역에서 5G 서비스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가 지난 2022년 10월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룬 가입자 수치라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2월말 기준 2억5천만 명 돌파에 이어 반년 사이 1억 명 이상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5G 상용화 초기에는 릴라이언스지오와 바티에어텔이 가입자를 빠르게 늘렸으며, 최근에는 보다폰이데아가 5G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현지 국영 통신사 BSNL도 5G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인도의 무선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8~55 기가바이트(GB)로 지난 2019년 11~18 GB 대비 크게 늘었다. 이는 무제한 5G 요금제의 확산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Ind-Ra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산업 전체 매출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9.13 06:15박수형

슈퍼마이크로, NVIDIA Blackwell Ultra 시스템 및 랙 '플러그 앤 플레이' 데이터센터 규모 솔루션 대량 출하 개시

NVIDIA HGX B300 시스템 및 NVIDIA GB300 NVL72, 전 세계 고객에게 대량 공급 시작 슈퍼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을 통해 사전 검증된 시스템, 랙, 데이터센터 규모 솔루션 제공, 즉시 사용 가능한 턴키 운영 지원 NVIDIA Blackwell 및 Blackwell Ultra 기반 10가지 이상 SKU 포트폴리오 제공, 다양한 규모의 AI 팩토리 환경 구축 가능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5년 9월 13일 /PRNewswire/ -- AI,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용 토탈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 NASDAQ: SMCI)가 NVIDIA Blackwell Ultra 솔루션의 광범위한 공급을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현재 플러그앤플레이(PnP)가 가능한 NVIDIA HGX B300 시스템과 GB300 NVL72 랙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출하 전 시스템, 랙, 데이터센터 단위에서 목적에 맞게 사전 검증을 거쳐, AI 대규모 학습, 실시간 AI 추론,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멀티모달 AI 추론, 물리적 AI 배포 등 혁신적인 AI 인프라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컴퓨팅 밀도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omplete NVIDIA Blackwell Solutions: Now Shipping NVIDIA HGX B300 Systems and GB300 NVL72 Racks Worldwide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엔비디아 기술을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배포해 온 최고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과 현장 배포 전문성을 통해, 우리는 최고 성능의 AI 플랫폼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턴키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는 최첨단 기술에 투자하려는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복잡한 네트워크 토폴로지와 케이블링, 전력 공급, 열 관리 등 다양한 AI 인프라 과제에 직면해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시스템, 랙, 데이터센터 규모에서 사전 검증된 플러그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여, AI 팩토리가 신속하게 배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이 AI 분야를 선도하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upermicro.com/en/accelerators/nvid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Blackwell Ultra의 세대별 발전을 시스템 및 랙 수준 엔지니어링과 통합해 대규모 환경에서도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스템 수준에서 슈퍼마이크로의 NVIDIA Blackwell Ultra 시스템은 GPU 전력 활용도 증가에 최적화된 고급 공기•액체 냉각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Blackwell Ultra의 GB300 및 B300은 GPU당 최대 1400W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FP4 컴퓨팅을 활용해 기존 NVIDIA Blackwell 대비 50% 향상된 추론 성능과 50% 더 큰 HBM3e 용량을 제공한다. 더 큰 메모리 용량과 빠른 추론 속도는 복잡하고 강력한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데 필수적이다. 슈퍼마이크로의 전체 Blackwell Ultra 포트폴리오는 직접 액체 냉각(DLC) 기술 스택, 고급 공기 냉각, I/O 설계 최적화 등 혁신적 기술을 활용한다.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배포 사례를 기반으로, 슈퍼마이크로는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NVIDIA Blackwell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대량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슈퍼마이크로 NVIDIA Blackwell Ultra 솔루션은 미래 AI 팩토리를 위한 빌딩 블록으로 특별히 설계됐으며, 컴퓨팅 네트워크 대역폭을 두 배로 늘려 AI 팩토리 생산성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달성한다. 현재 수조 개 파라미터를 갖춘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포함한 최신 AI 혁신은 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수준에서 이뤄지며, 이는 고대역폭 네트워킹으로 상호 연결된 초대형 AI 팩토리에서 구현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NVIDIA Quantum-X800 인피니밴드(InfiniBand) 또는 NVIDIA Spectrum-X™ 이더넷(Ethernet) 컴퓨트 패브릭을 활용한 최대 800Gb/s 대역폭 지원 플러그앤플레이 배포용 NVIDIA Blackwell Ultra 레퍼런스 아키텍처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일 랙에서 클러스터 수준 구성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확장 가능한 이 솔루션은 공랭식 또는 액체 냉각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800Gb/s NVIDIA ConnectX-8 SuperNIC을 NVIDIA GB300 NVL72 및 NVIDIA HGX B300에 통합해 Blackwell Ultra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GB300 NVL72 랙 스케일 시스템은 1.1엑사플롭스의 고밀도 FP4 컴퓨팅 성능을 달성한다. 한편, 8U 공랭식 및 4U 액체 냉각식 구성의 엔비디아 HGX B300 시스템은 GPU당 144페타플롭스의 FP4 컴퓨팅과 270GB의 HBM3e 메모리를 제공하며, NVIDIA Hopper™ 가속기 기반 시스템 대비 최대 7.5배의 성능 향상을 실현했다. 슈퍼마이크로의 NVIDIA Blackwell Ultra 토털 솔루션은 NVIDIA AI Enterprise, NVIDIA Blueprints, NVIDIA NIM 등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여 강력한 시스템에 최적화된 AI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의 DCBBS는 클러스터 케이블링과 전력, 열 관리 장비 등 핵심 데이터센터 구성 요소의 현장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출시 및 온라인 전환 시간을 앞당긴다. 특히, 직접 액체 냉각(DLC-2) 기술과 결합된 DCBBS를 통해 고객은 전력 최대 40%, 데이터센터 공간 60%, 물 소비량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총 소유 비용(TCO)을 20% 낮출 수 있다. AI 팩토리가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슈퍼마이크로의 AI Factory DCBBS 패키지는 데이터 센터가 증가하는 AI 컴퓨팅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완벽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공조 냉각, 자연 공기 냉각 또는 액체 냉각)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해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및 We Keep IT Green은 Super Micro Computer, Inc.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다. 기타 모든 브랜드, 이름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1381/Supermicro_NVIDIA_Blackwell_Solution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9.13 01:10글로벌뉴스

디멘드 AI 그룹, 국제 기관과 현지 투자자로부터 250만 달러의 자금 조달

덴버, 2025년 9월 12일 /PRNewswire/ -- 급성장 중인 AI 기반 B2B 마케팅 및 잠재 고객 발굴 기업인 디멘드 AI 그룹(Demand AI Group Inc.)(이하 '디멘드 AI')이 오늘 국제기관 투자자 및 전략적 현지 협력사 연합체가 지원하는 2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Demand AI Group 이번 자금 조달은 디멘드 AI의 기민한 사세 확장에 의미심장한 이정표이다. 올해 초 창사 이후 디멘드 AI는 9개 국가에 사업체를 설립하여 기존의 잠재 고객 발굴 모델을 대체하는 차세대 AI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디멘드 AI는 2022년 셀링 심플리파이드 그룹(Selling Simplified Group: SSG)과 IDG/블랙스톤(IDG/Blackstone) 사이의 인수합병을 통한 매각에 관여했던 검증된 경영진과 독점 기술을 앞세워 기업이 수요를 창출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AI를 통해 B2B 수요 창출 산업을 개편한다는 당사의 포부에 공감하는 국제기관 및 현지 투자자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고 디멘드 AI 그룹의 CEO 마이클 휘프(Michael Whife)는 반색했다. "업계가 기존 모델에서 탈피하는 상황인데, 이번 투자금 확보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사세를 넓히며, 기업 인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탄탄대로가 디멘드 AI 앞에 열린 셈이다." 250만 달러 투자금의 용처는 다음과 같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신설하여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 고객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취지에서 영업 및 배송 팀 규모를 늘린다.- 디멘드 AI 플랫폼과 서비스의 더욱 뚜렷한 차별화를 위해 AI 기반의 독점 시스템에 투자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굳히기에 적합한 전략적 인수를 모색한다. 기업들이 대화형 AI와 지능형 자동화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기에 디멘드 AI의 전례 없는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수요 창출에 접근하는 업계의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조짐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디멘드 AI는 최근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등 전 세계에서 꾸준히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여 대대적인 공습에 나설 여건을 확립하고 있다. 디멘드 AI 그룹 소개디멘드 AI 그룹은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기반의 수요 창출 기업이다. 전 세계 사업 확장 및 철수에 대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한 업계 베테랑인 마이클 화이프(Michael Whife)와 찰리 화이프(Charlie Whife) 부자가 설립한 디멘드 AI는 기업에 AI 기반의 마케팅, 잠재 고객 발굴 및 콘텐츠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유럽, 아시아, 북미의 9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가시적인 성과와 업계 최고의 ROI를 올리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0842/Demand_AI_Group_Expansio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609/Demand_AI_Group_Logo.jpg?p=medium600

2025.09.12 23:10글로벌뉴스

바른손 뷰티 플랫폼 '졸스', 순방문자수 전년보다 2배 이상↑

바른손(대표 강신범)이 K뷰티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졸스'의 올해(1~8월) 자사 방문자수를 분석한 결과, 순방문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69만 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K뷰티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함께 졸스의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해석했다. 국가별로는 남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칠레, 멕시코, 페루 3개 국가가 올해 순방문자수 톱5 중 3개국을 차지했는데, 합산 비중은 전체의 48%로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칠레는 146만 명 이상 방문하며 전체 순방문자의 39%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06%) 증가한 수치다. 멕시코는 19만 명으로 4위, 페루는 14만 명으로 5위에 올랐다. 칠레 등 남미 시장 내 K뷰티 인기는 K팝 등 지속적인 한류 열풍과 함께 졸스가 칠레를 거점으로 한 전략적 남미 공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졸스는 칠레 현지 유통사 예뽀(YEPPO), 국내 무역기업 바나글로벌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부터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칠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성장세도 뚜렷하다. 같은 기간 순방문자수 2위는 미국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영상 속 K팝 스타들의 뷰티 루틴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영향으로 보인다. 3위는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는데, 1145%라는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종전 기대감에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최근 2~3개월 간 K뷰티 매출이 상승세를 탔다. 졸스를 찾은 방문자 국가 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217개국에서 올해 228개국으로 확대되며,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에콰도르, 콜롬비아, 방글라데시, 네팔, 몰디브, 모리셔스 등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이 방문했다. 바른손 관계자는 “K뷰티가 아시아를 넘어 미주, 남미, 우크라이나까지 신흥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K뷰티의 새로운 지형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20:08백봉삼

생성 AI 써본 직장인 10명 중 4명 "내 업무 대체되는 거 아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AI 활용과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술이 생활과 일터 곳곳에 스며들며 생산성 혁신과 동시에 일자리 불안까지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GS&패널'을 통해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및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AI 서비스 사용 현황과 인식, 활용 목적에 대해 다뤘다. “AI 서비스 사용” 64.7%... 20·30대 매일 활용 비율 가장 높아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64.7%로 나타났으며, '매일 1회 사용한다'는 18.2%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는다' 응답도 35.3로 나타났다. 특히 20대(24.6%)와 30대(28.8%)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일 1회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 젊은 층에서의 활용도가 두드러졌다. AI 서비스의 유료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무료 버전만 사용한다'가 7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재 유료로 사용 중이다'(21.6%), '과거에 유료로 사용한 적이 있다'(4.1%)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유료로 사용 중인 연령대는 30대(37.6%), 20대(32.2%)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19.3%), 50대(9.2%), 60대(7.8%) 순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유료 이용자들의 월 지출 금액은 '3만원 미만'이 60.8%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3만원~5만원 미만'(22.3%), '5만원~10만원 미만'(13.4%), '20만원 이상'(1.9%), '10만원~20만원 미만'(1.6%) 순으로 지출 금액이 확인됐다. 10명 중 7명 '챗GPT' 사용 AI 서비스 브랜드 이용 비율로는 '챗GPT'가 72.9%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34.9%), '에이닷'(18.6%), '뤼튼'(11.8%),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0.2%), '퍼플렉시티 AI'(7.9%), '딥시크'(5.1%), '클로드'(4.9%), '기타'(0.8%) 순으로 조사됐다.(복수 응답 결과) 최근 4개월간 AI 서비스 브랜드 관련 네이버 뉴스 데이터 분석에서도 챗GPT 관련 보도가 다른 서비스보다 월등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AI 서비스, 진입 경로 다양… 업무 효율성 체감 뚜렷 AI 서비스 이용을 처음 시작한 계기에 대한 응답은 '업무 필요로 인해'(33.2%)와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인해'(31.5%)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를 통해'(27.2%), '회사 교육/세미나로 인해'(6.6%)도 뒤이어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 연령대별로는 20대(41.8%)와 30대(41.4%), 40대(37.4%)에서는 '업무 필요'가 1위를 차지했으나, 반면 50대(37.1%), 60대(40.4%)는 '온라인 뉴스'가 첫 사용 계기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AI 서비스가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1.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31.0%),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5.8%),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1.9%)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 현황은 '사용한다' 응답이 45.4%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 외에 '보통이다'(19.6%),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19.1%),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15.9%)가 뒤를 이었다. 앞으로 AI 활용 비중..."더 늘어날 것" 추후 AI 서비스 활용 비중에 대한 전망에서는 '늘어날 것이다' 응답이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줄어들 것이다' 응답은 4.8%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AI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AI 기술 발전이 앞으로 개인의 삶과 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64.1%가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30대에서 23.1%로 가장 높았던 반면, 60대는 12.9%로 가장 낮게 나타나 세대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 42.2% “내 업무, AI로 대체될 수 있다” 인정 AI가 본인의 업무를 대체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의견은 42.2%가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36.2%, '대체될 가능성이 없다'는 21.6%에 그쳤다. 특히, 30대(53.4%)와 40대(45.1%)에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우려가 두드러졌다. 이어 50대(41.1%), 60대(36.1%), 20대(30.0%) 순이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세대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AI가 업무 현장에 더욱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과 개인 모두가 균형 있는 시각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37백봉삼

위세아이텍, 공공데이터포털 2차 고도화 주관…AI로 국민 맞춤형 데이터 제공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 구축(2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억원으로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주관사로 선정돼 공공데이터포털의 전면 개편을 총괄하게 됐다. 이번 2차 사업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질적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국민과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공데이터포털'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제공 자동화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범정부 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체계 완성, AI 기반 검색·추천 서비스 구현, 대국민 서비스 최적화 및 개방, 모니터링 및 통계관리 환경 구축, 멀티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체계를 도입해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이용자 의도에 맞춘 탐색 결과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데이터포털과 각 기관의 개별 데이터포털을 연계해 '하나의 창구'에서 모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제공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국민과 기업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1차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차 사업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고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6:28남혁우

크몽, 프리랜서 새 등록 10명 중 7명 2030 세대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은 2025년 상반기 신규 등록 전문가의 7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전통적인 취업 대신 나만의 커리어 설계를 위해 프리랜서 시장을 적극 선택하고 있다. 크몽은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전문가 수 약 31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까지 10만 명 수준에 불과하던 전문가 수는 2024년 29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반년 만에 2만 명이 추가 유입되며 5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런 고속 성장의 배경은 2030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다. 크몽에 따르면 2025년 신규 등록 전문가 중 71%가 2030 세대며, 최근 5년간 이 연령대의 비중은 7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프리랜서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대 변화는 통계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경제활동인구 2천991만 명 중 비임금근로자는 665만 명으로 고용노동부는 이 중 최대 400만 명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정규직 중심의 전통적 고용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개인화된 일의 형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2030 세대는 생계를 위한 취업이 아닌 자신의 역량과 취향을 반영한 커리어 설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딜로이트가 발간한 'MZ 세대 리포트'를 보면 국내 MZ 세대 응답자 중 74%가 기술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커리어 개발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고정된 조직에 소속되기보다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을 상품화하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일의 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서 크몽은 단순한 프리랜서 플랫폼을 넘어, 2030 세대 전문가들이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디지털 커리어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단기 수익이 아닌 전문성을 축적하고 장기적 커리어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며 플랫폼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크몽 관계자는 “프리랜서 시장은 더 이상 한정된 직업군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세대가 주체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며 “특히 2030 세대는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크몽은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일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1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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