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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M엔터 홈트 합작 '피트니스캔디' 결국 청산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가 출범 약 2년 만에 청산한다. 피트니스캔디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기업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LG전자와 SM인터테인먼트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를 2022년 6월 설립했다. 지분율은 LG전자 51%, SM엔터테인먼트가 49%씩 보유했다. 피트니스 캔디는 집에서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미있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당시 LG전자가 앱 개발, 클라우드 구축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고, SM은 다양한 음원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을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또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스마트 밴드, 카메라, 운동 기기 등의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았다. 향후에는 앱과 연동해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도 선보일 예정이었다. 출범 당시 피트니스캔디는 "2023년 유료회원 5만명, 매출 100억원, 2024년 유료회원 30만명, 매출 1천억원, 2025년에는 유료회원 100만명, 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대표이사, 부대표, 등 최고 경영진이 교체되고 사업 모델이 변경되는 등 내홍을 겪으며 서비스 출시가 지연됐다. 우여곡절 끝에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시장 진입 타이밍을 놓쳐 운영 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에는 내부 직원들로부터 3억5000만원을 조달했고, 지난해 8월에는 LG전자와 SM엔터가 다시 유상증자에 참여해 27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그럼에도 사업 악화로 지난해 피트니스캔디의 당기 순손실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56억700만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엔데믹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홈피트니스 시장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양사가 합의하에 사업을 청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4.18 14:35이나리

美 틱톡 강제매각 시작되나…하원, 20일 관련법 표결

미국 하원이 틱톡 매각 법안을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처리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존슨 하원 의장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위한 긴급 지원 예산안 투표와 함께 틱톡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릴 예정라고 밝혔다.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도 법안을 최대한 빠르게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미국 하원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6개월 이내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시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 지지자들은 중국 정부가 틱톡을 선전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도 들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6개월 이내에 매각하도록 했으나 이번 법안에는 최대 1년의 유예 기간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4.04.18 11:07이한얼

삼성 vs 에코백스 vs 로보락…올인원 로봇청소기 '한판 승부'

플래그십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로보락과 에코백스 등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가운데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들이 야심차게 공세를 펴면서 시장 재편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전까지 삼성·LG는 진공 혹은 물걸레 중 단일 제품만 선보여 왔다. 올해 올인원 신제품들은 진공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자동 먼지통 비움과 물걸레 온수 세척·건조 등 기능을 공통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제조사마다 내세우는 강점이 다양해졌다. 구석 먼지를 청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나 스팀 살균 기능이 등장했다. 가격 차이도 더 벌어졌다. ■ 에코백스, 흡입력 높이고 가격은 낮춰 에코백스가 이달 초 먼저 신제품을 선보였다. '디봇 T30 프로 옴니'는 튼튼한 기본기와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먼저 기본 청소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흡입력은 1만1천Pa으로 전작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올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청소 기술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모서리 구역에서 물걸레 패드가 바깥으로 확장되며 약 1mm까지 걸레를 밀착해 구석까지 정밀하게 걸레질할 수 있다. 카펫에서는 물걸레를 9mm 들어 올리는 리프팅 기능으로 알아서 흡입 전용 청소로 전환해준다. 스테이션은 부피가 30% 줄었다. 높이 30%, 폭 10%를 줄여 공간 효율을 높였다. 물탱크도 보다 간편하게 꺼낼 수 있어 청소기 윗 공간을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스테이션은 70℃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해 기름때를 제거한 뒤 45℃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에코백스 신제품은 무엇보다 가격이 139만원으로 파격적인 수준이다. 전작인 '디봇 T20 옴니' 출고가(159만 원) 대비 20만원 인하했다. 올해 주요 플래그십 신제품 가운데 비교해도 약 4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 삼성전자, 물걸레 스팀 살균·AI 기능 강조 삼성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선보였다.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 우려를 줄였고,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거쳐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55℃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도 덜었다. 물걸레는 170rpm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말끔히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준다. 더욱 진화한 AI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크게 늘어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제품은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해 맞춤 청소를 제공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 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능을 지녔지만 최대 흡입력은 6천Pa로 올해 신제품 가운데 가장 낮다. 스테이션 먼지통도 2L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 로보락, 구석청소 강화...가격은 또 인상 184만원 가장 비싸 로보락은 지난 16일 국내 첫 신제품 런칭 행사를 열고 2024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출시했다. 구석 청소 기능이 특히 강화됐고 직배수 옵션을 추가했다. 가격은 184만원으로 전작(169만원) 대비 15만원 올랐다. 올해 신제품 가운데 가장 비싸다. S8 맥스V 울트라는 모서리와 가장자리 등 좁고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했다.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돌출돼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먼지를 모아 흡입한다. 물걸레 청소 시에는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mm 이내 공간까지 닦아준다. 기존 진공 및 물청소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S8 맥스V 울트라는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인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6천Pa) 대비 더욱 향상된 1만Pa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나선형 듀오 롤러 라이저 브러시가 서로 회전하면서 크고 작은 이물질을 손쉽게 빨아들여 머리카락 엉킴을 최소화했다. 물걸레는 음파 진동형을 유지했다. 기존 분당 3천회에서 늘어난 분당 4천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물걸레 리프팅은 20mm까지 가능해 최고 수준이다. ■ 올인원 로봇청소기 승자는? LG전자도 이달 중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일전자도 신제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업체들이 앞서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온 만큼 국내 업체들도 이를 뒤쫓는 상황이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제품 출시에 나선 만큼 올해부터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도 이에 대비해 유통망과 사후 서비스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8 11:04신영빈

넵튠, 지난해 광고 플랫폼 거래액 708억...전년비 16% ↑

넵튠(대표 강율빈)은 2023년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 상승한 총 708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넵튠은 지난 2022년 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를 운영하는 '애드엑스'를 인수한 이후 지난해에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리메이크디지털'을 인수함으로써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에 필요한 B2B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 중 모바일 광고 수익화 사업 유닛인 애드파이와 애드엑스는 지난해 59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6월 선보인 '애드파이 애드 익스체인지(AdPie Ad Exchange)'는 출시 8개월 만에 애드파이 월별 거래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쿠팡에도 직접 애드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거래액을 늘려가고 있다. 이밖에도 애드파이는 현재 450개 이상의 리워드형 앱 및 잠금화면 앱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애드엑스 역시 컴투스, KT후후, 한컴 등 100여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800개 이상의 모바일 앱·게임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넵튠은 애드엑스 인수를 기점으로 캐주얼·미드코어 게임 개발 스튜디오 투자 및 인수 활동과 함께, 광고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 및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사업부 간 긴밀한 연계로 매출 증대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애드엑스, 애드파이 플랫폼은 지난 8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서 각각 300억원에 육박하는 광고 거래액을 기록했고, 매체향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확립했다”며 “수익률 높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발굴과 확장에 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넵튠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997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하며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넵튠의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 거래액 9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18 10:56이도원

네이버도착보장, 당일·일요배송 시작

네이버가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 당일·일요배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구매자들은 빠른 배송 니즈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서울·수도권부터 당일배송과 일요배송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출시한 네이버도착보장은 판매자가 판매부터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해 D2C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이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 50%에 해당된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착보장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일상 소비재(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 패션 등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오늘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지급받는다. 또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이로써, 네이버도착보장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네이버는 5월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도착보장 구매자 역시 편리하게 무료 반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상품 반품·교환에 따른 배송비 등은 판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는 수익성 감소나 사업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반품안심케어 이용료 지원을 통해, 판매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NFA 사업 장진용 리더는 “네이버는 NFA, 도착보장 등 제휴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핵심은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들과도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18 09:52최다래

클로봇,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서 제출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지난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클로봇은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올해 하반기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기술성 평가를 모두 A등급으로 통과했다. 클로봇은 2017년 설립한 국내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이다. 국내 안내 로봇 산업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범용 자율주행 로봇솔루션 '카멜레온', 클라우드 기반 관제솔루션 '크롬스'를 개발해 공공 및 생활 분야에서도 로봇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클로봇은 물류 및 제조 분야의 로봇을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업해 보안순찰관제로봇 사업까지 발판을 넓히고 있다. 클로봇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인터베스트, 티라유텍,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클로봇은 향후 더욱 다양한 시장에 로봇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자체 브랜드의 배송로봇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전문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도 클로봇의 기술력과 로봇 산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성공적인 코스닥 입성과 함께 상장 이후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09:43신영빈

"PDF 문서, AI 데이터로 변신"…한컴, '한컴 데이터 로더' 공개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PDF 문서에서 데이터 추출하는 상품 출시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세일즈에 나선다. 한컴은 PDF에서 텍스트를 추출, 인공지능(AI)이 학습하기 쉬운 여러 포맷으로 바꿔주는 도구 '한컴 데이터 로더'를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형태로 제공된다. PDF뿐 아니라 오피스 문서 텍스트 외 다양한 객체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추출해 제공할 수 있다. 한컴 데이터 로더는 국내 대기업 대상으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5월부터 국내를 비롯해 최근 투자한 스페인 AI 보안 설루션 기업 페이스피의 네트워크와 글로벌 고객사를 연계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한컴은 최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컴 데이터 로더뿐만 아니라 한컴의 AI 기술과 SDK 기술을 소개하는 해외향 다국어(영어·독일어·스페인어·일어) 사이트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 최근 생성형 AI 단점인 환각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검색증강생성(RAG)이 주목받고 있다. RAG는 특정 데이터베이스나 문서 집합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검색한 뒤 그 정보를 거대언어모델(LLM)에 적용, 적절한 답변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원리다. 그러나 구조화되지 않은 문서에선 데이터 추출이 어렵다. 기업의 방대한 문서를 AI가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데이터화하는 전처리 기술이 매우 중요해진 추세다. 이에 한컴은 문서의 AI 데이터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을 모듈화해 해당 도구를 개발한 셈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기업 인수·투자·협력을 여러 방면으로 진행하며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한컴 데이터 로더로 글로벌 AI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AI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분명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4.18 09:36김미정

이마트·에브리데이, 2분기 가격 역주행 시작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에서는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출시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 앞서 2월 16일부터 4월 17일까지 1분기 가격역주행 행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에 생필품을 싸게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몰리며 주요 품목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대표적으로 3천980원에 기획한 '서울 후레쉬밀크(900mlx2입)'는 1차 물량인 40만개가 빠르게 완판됐고, 추가로 발주한 25만개까지 모두 팔리며 가격역주행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유통사인 이마트와 제조사인 서울우유가 6개월간 합심해 일반 상품 대비 ml당 가격을 약 25% 낮췄던 것이 인기 비결이다. 이밖에도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집밥을 해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 판매도 두드러졌다. 1봉에 330원 '팽이버섯'과 1통에 2천480원 '양배추' 등 초저가 신선식품이 각각 180만개, 40만개 이상 팔렸고, 제조사와 함께 저렴하게 기획한 파스타소스와 즉석밥, 요거트 등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같은 기간 동안 에브리데이에서도 가격역주행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마트 전용상품인 '이맛쌀'을 비롯해 절단꽃게, 양배추 등 신선 식품이 조기 완판 됐다. 또 가공 특가로 선보였던 '백종원의 빽쿡 빽라면'은 예상보다 7배, '드빈치 자연방목치즈'는 5배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이마트 특가 상품을 집앞 슈퍼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진행되는 2분기 가격역주행 행사에서는 고객이 빈번하게 구입하는 생필품 60개를 초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천원대 시리얼을 기획해, '켈로그 콘푸로스트/첵스 초코(230g, 각)'를 각 1천980원에 판매한다. 100g 당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약 26% 저렴해 고물가 시대 저렴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CJ명가 재래김/파래김(20봉, 각)'은 기존 16봉에서 20봉으로 늘려 1봉당 가격을 10% 이상 낮춘 5천99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 맛살 매출 1등 상품인 '사조대림 스노우크랩킹(140g x 3개)'은 140g 증량해 동일 단량 대비 약 43% 저렴한 5천980원에 선보인다. 또한 선호도 높은 채소로 구성한 '패밀리샐러드(350g)'는 전 채널 최저가인 2천98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목우촌 주부9단 라운드햄(260g x 2개)'은 증량 및 가격 인하로 동일 단량 대비 40% 싼 4천980원에, '사조대림 너겟 증량 기획(1,080g)'은 전 채널 최저가인 9천980원에 살 수 있다. 이밖에 이마트 단독판매 중인 '백종원의 빽쿡 빽짜장'을 비롯한 '오뚜기 열라면', '종가 포기김치', '오뚜기 옛날 참기름', '찹쌀 3kg', '복음자리 스위트 딸기잼'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을 특가에 선보인다. 일상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 역주행은 이어진다. '쏘피 바디피트 리얼흡수 생리대(중형 36입/대형 32입/슈퍼롱 20입)'를 각 4천950원에, '케라시스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5종(1,000ml)'을 각 4천900원에 판매하는 등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해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는 일상용품들도 특가로 기획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1분기 가격역주행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2분기에는 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생필품을 혜택가에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09:04최다래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에 기술성장상장 실전 노하우 공유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NP)가 지난 17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대상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 A to Z' 세미나를 성황리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뉴패러다임이 투자한 패밀리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미래 기술 트렌드 세미나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세미나다. 이번은 '기술성장상장' 사전 준비를 위한 세미나로 혁신기술 트랙 및 사업모델 트랙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뤘다. 이날 세미나는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를 소개하는 사전 교육과 상장 주간사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NP 패밀리 스타트업 11개사 대표와 함께, 상장사 선배 멘토기업 큐로셀 대표, 신한투자증권 IPO부 소속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1부는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초청 강연이 열렸다. 신한투자증권 IPO부 고재욱 이사, 안우성 팀장, 김민정 팀장이 강연 진행을 맡았다. 연이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상장사 큐로셀 김건수 대표가 기술성장상장에 대한 자신의 IPO 경험담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큐로셀은 지난 5월 기술성장상장을 신청하고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선배 멘토기업이다. 이 회사 김건수 대표가 그동안의 상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 이뤄져 실질적으로 상장 준비를 추진 중인 후배 기업인들에게 도움되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2부는 석식을 겸한 네트워킹 자리까지 연결되면서 참석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NP 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기술성장상장제도를 제대로 이해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이번 기회로 기술성 상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등 올해 NP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세미나를 주최할 계획이다. 이들이 빠르게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08:40백봉삼

AI 열풍으로 비대해진 데이터, IBM은 어떻게 보호할까

IBM이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한 대규모 데이터의 보안 취약점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IBM 최주영 차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코엑스에서 열린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2024(ACC+ 2024)'에서 랜섬웨어 등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근 AI, 빅데이터 등의 성장으로 비정형 데이터 규모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과도하게 늘어난 데이터로 인해 이를 모두 관리하기 어려워진 틈을 노린 사이버공격의 피해도 비례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IBM의 보안솔루션은 급증한 데이터 환경에서도 사이버 위협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감지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 재해 복구 전략 및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을 함께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IBM의 플래시시스템은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데이터 중심 앱을 지원한다. 데이터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장애나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IBM은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특화서비스인 IBM 사이버볼트도 선보인다. 또 안전한 데이터 복사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관리해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더라도 원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구하는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모니터링 서비스 Q레이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한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기능을 활용해 모니터링 및 탐지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기업의 대규모 업무 환경에서도 일관적이고 오차를 최소화해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최주영 차장은 "지난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기업들의 연평균 피해는 연평균 67억원에 달했다"며 "반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를 예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예산차이는 약 2.2%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M 플랜 시스템은 장애 보호, 재난보호 데이터 탈취, 사이버 공격 등이 발생했을 때 기업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7 17:13남혁우

세일즈포스 "AI 시대에도 통합과 연계는 중요한 과제"

“AI 시대에 통합과 연계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기업의 개발자가 번아웃을 일으키는 주요 요건 중 하나가 통합, 연계, 자동화 같은 일 때문에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이성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일즈포스 뮬소프트는 얼마전 자동화 및 디지털 통합 현황과 AI 전략 구축 인사이트를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뮬소프트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의 1천50명의 CIO 및 IT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연구조사에 기반한다. 조직 내 IT 부문 리더 중 85%는 AI를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AI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62%는 조직에서 아직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시스템 통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생산성, 직원 및 고객경험 향상 등을 위한 성공적인 AI 전략은 데이터 통합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이미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또는 예측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근 3년 내 조직이 활용하고 있는 LLM 수가 69%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내 데이터 및 시스템에 연동된 앱은 약 28%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95% 이상은 기업의 AI 도입에 시스템, 장치, 소프트웨어, 데이터 소스 등의 '디지털 통합'이 당면과제라고 답했다. 이성 상무는 “평균적으로 기업이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900여개 정도라고 하는데, 트랜잭션 한번 일어날 때마다 32개 시스템을 연결해야 한다”며 “투자 비용은 늘지 않지만, 점점 더 많은 기술 스택을 지원해야 하는 과제 때문에 통합의 복잡성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뮬소프트의 API 관리와 통합 영역을 설명하면서 복잡한 시스템 연계를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뮬소프트는 API를 레이어별로 구분해 느슨하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타임투마켓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다음에 API를 땡겨가면 되므로 실제로 전체적인 영향도나 안정성 이에 대해서 시간을 최소화하고, API 재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도입 및 통합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일로 해결이 급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1%의 IT 리더는 데이터 사일로가 디지털 혁신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으며, 약 26%만이 전체 디지털 채널에서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뮬소프트는 AI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뮬소프트는 노코드 기반의 자동화, API,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으로 새로운 장치, 소프트웨어, 버전 및 데이터 소스를 쉽고 빠르게 통합 및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도 민첩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8년간 뮬소프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미국의 통신사인 AT&T, 프랑스의 보험 금융 그룹 AXA,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등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2024.04.17 16:59김우용

오픈서베이 "디지털 시대, 고객 경험 관리 위한 데이터 중요성 커져"

"기업은 디지털 및 오프라인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고객의 경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접점을 데이터로 파악해 분석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지율과 평생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는 2천600여 개 기업에 맞춤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스페이스'라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해 기업들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은 사용자 리뷰·고객센터 등으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지만 ▲고객센터는 가장 불만이 많은 소비자가 연락한다는 점에서 ▲리뷰는 호의를 갖고 있거나 리워드(보상)를 목적으로 기록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황 대표는 데이터 스페이스가 실제 고객의 소리가 누락되지 않고 비즈니스(사업)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대표는 "고객들의 기대 수준과 경험 수준의 갭(격차)는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며 "고객의 기대는 계속해서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쿠팡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과거 쿠팡이 처음 로켓배송을 시작했을 때 이용자들은 만족했지만 추후 더 빠른 식료품 배송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로켓프레시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현재 고객들은 로켓프레시를 넘어 프레시백을 빠르게 수거해주길 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경험 변화(익스피어리언스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경험 격차를 파악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이후 소비자와 기업 간의 상호작용은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보다 서비스 이탈이 쉬워지다보니 개인적인 경험으로 얻게되는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물리적 제품과 디지털의 연결,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이 연결되면서 입체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아이 기저귀를 살때도 사진을 찍으면 맞춤 사이즈를 추천하는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근 경험 관리 차원에서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험 관리 과정에서 데이터는 한 명의 주관적 경험을 모아 1만 명, 10만 명, 100만 명의 패턴을 보여주고 전체를 개선해 나가는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후에는 효과를 측정하고 다음 목표를 세우는 동시에 어떤 방식을 적용할 지 기획하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고객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장기 리텐션 고객으로 남게 된다. 실제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할 시 장기 리텐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숙제"라며 "좋은 고객 경험을 체험한 이용자가 많아지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비용도 절감된다. 기업의 무형자산 크기를 키우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황 대표는 고객 관리 프로세스 과정에서 지표설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성과에 연결된 경험 차원, 접점, 운영 드라이버를 미리 파악해 어디서 어떤 경험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무엇을 개선할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험관리를 통해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 DB 혹은 CRM 시스템과 연동한 데이터 수집 방법을 만들고, 좋은 응답 경험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경험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 기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을 정의하고 자동화해 둠으로써 지속적으로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앱 리텐션을 높이기 위한 경험 관리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첫 번째로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가설을 수립해야 한다. 이 경우 자발적 이탈과 비자발적 이탈을 나눠야 한다"며 "두 번째로는 가설 확인을 위해 설문을 중심으로 장기 미접속 재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데이터의 설문을 통해 고객들의 장기 미접속 이유를 파악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절반 가량의 이용자들은 '앱 푸시가 오지 않아서 접속을 하지 않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 실제로 푸시 수신에 실패한 경우는 9%로, 대다수는 푸시를 정상 수신했음에도 받지 못했다고 오인지하고 있었다. 황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액션을 설계했다"며 "장기 미접속자 재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이 1개월이라는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동일한 조건의 장기 미접속자에게 잔여 적립금만 안내했던 과거 재활성화 프로그램에 비해, 설문을 활용한 재활성화 프로그램의 성과가 월등히 좋았다"며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설문 참여라는 적극적인 액션을 유도해 인게이지먼트를 높임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재활성화에 성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6:55강한결

팀뷰어코리아 "가상·물리 중첩…증강 인간 개념 목표로 나아가야"

디지털 전환 속 가상현실과 물리적 현실이 중첩되는 가운데 산업계 전반이 증강인간(argumented human) 개념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가 인간의 역량을 증강시켜준다는 의미다. 이찬종 팀뷰어 코리아 솔루션 컨설턴트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컨설턴트는 "이제는 AI와 공간 컴퓨팅의 시대다.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일터를 직접 알맞게 만들 수 있고 3D 모델도 활용할 수가 있다"며 "원격 업무 지원도 가능한 세상"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기술 발전은 삶을 편리하게 증진시키지만 복잡성 또한 비례한다고 짚었다. 결국 AI와 증강현실 기술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증강인간의 모습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컨설턴트는 "인간의 역량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AI 기술을 활용해서 그 한계를 극복해낼 수 있다"며 "문제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과 AI가 더 긴밀히 협업해 더 조화롭게 활용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를 통해 문제를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더 나은 일상과 산업 현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컨설턴트는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증강현실 솔루션 ▲현장근무자 디지털전환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핸즈프리"라며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업무 가이드를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 있는 근무자가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3D 워크플로우 실행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파운더리, 코카콜라, 에어버스, BMW와 같은 다양한 대기업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됐고 생산성 향상, 작업자 만족도가 이미 보고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컨설턴트는 지난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과 팀뷰어코리아의 업무협약(MOU)을 예로 들어 혁신 실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당시 현대차의 스마트팩토리에 팀뷰어 프론트라인 솔루션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결과의 데이터화를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아주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새롭게 소개되고 있는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은 보다 더 나은 일상과 그다음에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증강현실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산업 현장과 현장 근무자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31이한얼

삼성 SDS "업무 환경 바꾼 생성형 AI…SCP로 쉽게 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업무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향후에는 AI에 어떻게 일을 시킬지 지시하고, 이후 업무 시간에는 AI가 스스로 일하는 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SDS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그룹장이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효율성과 신속성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서다. 최 그룹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양쪽 모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요소로는 프라이빗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AI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삼성 SDS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지시하면 생성형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연결, 생성하고 분석해서 수행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지향한다. 삼성 클라우드는 이러한 것을 지원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최 그룹장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적용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그룹장이 강조한 것은 크게 ▲국내 카드사 ▲보험사 콜센터 ▲글로벌 전지제조사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 따르면 기존 카드사들은 디지털 채널을 사용했다. 이 경우 회원관리·대출·결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진행됐다. 최 그룹장은 "기존에는 하나의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전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때 전체 서비스를 멈춰야하는 단점도 있었다"며 "금융 사이트에서 주말이나 명절에 점검 시간을 두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디지털 채널을 SCP로 적용하면서 서비스별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서비스 가용성 향상, 비용절감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기능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보험사 콜센터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콜센터와 보험 시스템 사이 응답속도를 빠르게 해 업무효율성을 증대시켰고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도 높였다. 글로벌 전지 제조사와 관련해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시 데이터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하지만 사진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조회하고 추철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도 부족하다"며 "SCP를 적용하면서 이러한 단점들이 상쇄됐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삼성 SDS는 기업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해 SCP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고객이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무료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 SDS 유튜브 채널에는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데모 및 교육영상이 게재됐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24강한결

수세 "컨테이너 특성을 이해하는 보안 솔루션 필요"

"컨테이너 환경을 운영하다 보면 종래의 보안툴로 컨테이너 특성을 제대로 확인하고, 가시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컨테이너에 특화된 가시성을 제공하고, 그에 맞는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최근홍 수세코리아 지사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홍 지사장은 "IT 시스템은 한 하드웨어 안에서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이 공존하며 발전했고, 데브옵스가 데브섹옵스로 연결되며 보안가지 한 흐름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이제 필수적인 변화의 방향이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핵심 기능을 변경하는 빠른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IT 전체 구성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빠르게 기업용 IT 시스템 환경의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의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도 활발히 벌어진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유연하게 확장하며, 시스템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수시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런 이점을 제대로 누리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홍 지사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제시하는 밝은 청사진을 실제로 실현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단 모노리틱 앱에 익숙한 기업이 작은 단위로 앱을 쪼개서 빠르게 변화시키는 개발환경을 도입하고, 하드웨어 운영 관련 부분을 개발자에게도 맡기거나, 컨테이너의 보안도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변화를 조직 관리 차원에서 하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절한 보안을 정의하고 적용하는 것도 어렵고,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인재를 확보해 지속적인 최신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도 어렵다”며 “특히 오픈소스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존재하는 무수한 기술 요소를 사용자 스스로 취사선택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계층 11개에 걸쳐 핵심 솔루션과 기술을 직접 개발하거나 패키징해서 한 스택으로 구성하고, 이를 수세 랜처로 제공해 오픈소스 활용과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뉴벡터는 컨테이너의 활동을 관찰, 학습해서 비정상적인 행위를 정책으로 만들고 그를 기반으로 보안을 유지하게 한다. 제로데이 방어라 해서 운영 첫날부터 정상적 행위로 정의되지 않은 모든활동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고, 패킷 캡처 같은 기술로 기업에 필요한 핵심 자산의 외부 유출을 막는다. 최 지사장은 “뉴벡터는 이미 알려진 위협 요소를 정의하고 그로부터 컨테이너화된 시스템을 보호할 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서도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프로토콜과 위협 공격을 학습해서 정상적 범주를 스스로 정의하고 적용해 공격으로부터 지켜낸다”며 “컨테이너 이미지 생성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에서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런타임에서 이미지 배포할 때 직면할 운영 환경의 위협요소에 대비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프로세스의 실행이나 파일액세스, 위협노출 컨테이너를 격리해서 위협 미치지 않게 하는 등이 가능하다”며 “노드에 파드를 구성해 배포하고, 네트워크 동작 부분을 개발 품질 단계서 학습하고, 모니터링 환경으로 넘어가면 이전과 다른 형태의 접근이나 프로토콜 발생 시 차단한다”고 말했다. 시중의 컨테이너 보호 솔루션은 별도 서버를 구성하고, 노드별 에이전트를 심어서 탐지하므로 현업 환경에서 성능 이슈를 부르거나 별도 자원을 필요로 한다. 반면, 뉴벡터는 하나의 컨테이너 앱으로 구성해 직접 배포되는 형태로 아키텍처가 이뤄져 있다. 뉴벡터를 배포해서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하기까지 30분이면 된다. 최 지사장은 “수세는 또한 하베스트란 솔루션을 통해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함께 구성하고 운영하도록 한다”며 “하베스트는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하면서, 데이터센터를 컨테이너와 가상머신 하이브리드 구성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04김우용

기술 고도화 나선 비투엔, AI 우수 인재 수혈 나선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이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을 고도화해 핵심 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 수혈에 나선다. 비투엔은 2024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전 직급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 포털에서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데이터전략컨설팅 ▲데이터모델링 ▲데이터거버너스컨설팅 ▲DBA·SQL튜닝 ▲데이터 아키텍트(Data Architect) ▲데이터분석 ▲빅데이터/클라우드 ▲거버넌스솔루션개발 ▲AI/ML기반데이터분석알고리즘개발 ▲데이터수집및통합관리솔루션개발 ▲분산트랙잭션관리플랫폼개발 ▲영업 ▲인사총무 ▲경영기획 등 모든 부문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실무전형 등 직무마다 다르다. 전형 및 절차, 응시자격, 직무 설명, 복리후생제도 등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취업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비투엔은 2024년 상반기 신입·경력 인재 영입과 함께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비즈니스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다. 안태일 비투엔 대표는 "이번 대규모 인재 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동시에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AI·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3:52장유미

KT, 임직원 스마트폰 제어 플랫폼 개발

KT가 B2B 고객을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에 이 플랫폼이 등재됐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 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도 획득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구현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성능, 안정성과 기술지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업적 사용을 허가하고 파트너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5G 확산과 함께 기업 업무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업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업 앱 제어플랫폼'을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7 11:55박수형

지코어 "삶을 바꾸는 생성 AI의 위치는 엣지"

“인공지능(AI)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 전망되지만, AI가 어떻게 산업에 연결돼 서비스로 다가오고 경제 생활을 만들어낼 지 알 수 없다. 가시적인 변화는 AI가 생산성으로 이어져야 가능할 것이다. 일반인공지능(AGI)도 중요한 문제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겠지만, 기업의 먹거리와 인류의 삶을 바꾸는 AI는 결국 엣지에서 있을 것이다.” 지코어코리아 김진용 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진용 팀장은 "생성형 AI는 2년도 안 돼 부풀려진 기대치의 정점을 찍었고, 곧 환멸의 골짜기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성형 AI 기업의 운영 비용은 월 100만달러에 달하는 큰 부담을 주고 실질적인 이익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기존 자산을 잘 조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해내서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것”이라며 “AI 학습과 추론, 모델을 묶어서 사용자 가까이 있는 디바이스와 안전한 통신으로 연결되는 모든 세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코어는 1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PoP를 운영하고 있다.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스스로를 강조한다. 특히 생성형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전용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지코어코리아는 한국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품귀현상을 보이는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 서버를 설치했다.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 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들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한다. AI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해 각 서버당 대역폭을 3.2Tbps로 제공한다. 김진용 팀장은 “생성형 AI의 아키텍처는 기존 엔터프라이즈용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서비스 부분에서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며 “지코어는 훈련용과 추론용 인프라로 GPU 자원을 제공하며, 더 특별한 수요에 대응하는 IPU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코어의 또 다른 강점은 네트워킹 인프라다.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에서 시작한 회사란 장점을 살려 초저지연시간을 보장하는 고속 네트워크를 생성 AI에 제공할 수 있다. 지코어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리스 컴퓨팅'에 기반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할 때 자원 할당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며, 실제로 모델을 작동시키는 양만큼만 비용을 내면 된다. 그는 “AI는 지연시간에 민감한 서비스기에 지코어는 글로벌 평균 26밀리초의 지연시간을 유지하며, 한국의 경우 한자릿수 밀리초의 지연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LLM을 기업이 모두 미리 깔아놓을 수 없으므로 정말 필요할 때 자원과 모델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버리스 컴퓨팅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코어는 중앙의 인프라와 네트워킹에 더해 엣지 단계에서 AI 모델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인퍼런스앳더엣지'란 서비스는 160여개 지코어 POP의 캐싱서버에 암페어 알트라맥스와 엔비디아 L40S 칩을 두고 고객의 AI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게 한다. 필요한 LLM도 캐싱해 빠르게 제공할 수 있으며, 유사한 추론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상황을 감안해 모델응답을 캐시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사용자가 지코어 기잔의 AI 서비스에 접속하면 인퍼런스앳더엣지의 AI 칩으로 다양한 모델을 끌어와 서비스를 돌릴 수 있다”며 “지리적 혹은 정치적 이유에 따른 규제 차이에 맞게 답변과 모델에 차이를 둬야 할 때도 맞춤형으로 대응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5G 보안 네트워크' 기반으로 생성 AI와 사용자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고 했다. 사용자, 기업 등의 데이터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는 “어떤 IoT 디바이스든 데이터를 실제 AI 서비스 장소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센서 데이터 보안 확보가 가능하다” 그는 “지코어의 서비스를 통해 '모든 것의 인터넷(IoT)'에서 '모든 것의 AI(AioT)'라 할 수 있게 된다”며 “지코어는 앞으로 AI 시장이 우리 현실 속에 들어온 엣지 디바이스에서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느 기업보다 먼저 아키텍처를 고안해 선보이고 실제로 잘 움직이도록 잘 조율해 서비스에 녹여왔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1:53김우용

'AI 강자' 딥브레인AI, 텍스트 투 비디오 시장 공략 본격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딥브레인AI는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Video GPT by AI Studios)'를 GPT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GPT 스토어는 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AI 유료회원 등급인 'GPT플러스' 이상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 제작 및 편집을 지원하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메시지와 적합한 가상인간과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한다. 프롬프트는 ▲주제(Topic) ▲기사(Article) ▲링크(URL) ▲문서(Docs) 등 다양한 소스를 지원한다. 특히 챗GPT와 연계해 별도의 스크립트 없이 키워드, 링크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 하는 등 간단한 방식으로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기존 제작 방식 대비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영상 편집 기능을 지원해 완성도 높은 맞춤형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 제작 전에는 비즈니스, 교육, 유튜브 등 영상의 목적과 분량을 설정할 수 있다. 영상 제작 후에는 배경 템플릿과 이미지 소스, 자막과 가상인간 및 제스처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은 MP4 형식으로 제공되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쉽게 공유 가능하다. ▲제품 및 기업 홍보영상 ▲프레젠테이션 ▲교육자료 ▲유튜브 콘텐츠 등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GPT 스토어에 접속 후 '딥브레인AI'를 검색하면 사용 가능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가상인간을 활용한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혁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7 11:49장유미

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개발 성공...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은 전력 절감 기술 중 하나,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를 동적으로 변경하여 성능과 전력소모를 함께 조절해 준다.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는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저주파수 구간을 확대하여 전력소모 개선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이 가능하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부사장은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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