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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MSA 자동 전환 툴도 개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경쟁력이요? 오케스트로는 이 분야 리딩 기업입니다. KT클라우드와 공동 투자해 대구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존 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성하고 전체 시스템의 운영(HW, SW)과 관제를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업종 전문성을 바탕으로 MSA(Microservices Architecture) 전환 툴을 자체 개발해 분석 시간을 기존 대비 약 10분의 1로 단축했습니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DX융합기술원장 겸 CDO(Chief Digital Officer, 부사장)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론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만드는 지, 어떻게 배포하는 지가 핵심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어디서 작동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조사기관 프로시던스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 세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이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14.7% 성장, 이 시기가 되면 1724억달러로 팽창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의 경우 내년 시장 규모가 11조3670억 원으로 올해보다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작년 컨설팅 사업을 발주,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작했다. 공공 IT시장 핫 이슈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히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는 전체 과정에서 클라우드의 유연성·확장성·무중단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목적이다. 기술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하나의 거대 시스템을 작은 서비스 여러개로 쪼개는 것) ▲컨테이너(Container, 애플리케이션과 실행환경을 한 덩어리로 포장, 도커 등)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컨테이너를 자동으로 관리·배치·확장, 쿠버네틱스) ▲DevOps&CI/CD(개발(Dev)과 운영(Ops)을 통합개발/코드 변경 → 자동 테스트 → 자동 배포)를 적용하는 걸 말한다. 정부 IRM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 분야 정보시스템 1만5300여개 정부 IRM(Information Resource Management, 자원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분야 정보시스템은 1만5300여개 정도다. 정부는 2020년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책을 짜기 시작했고, 작년에 처음으로 컨설팅 사업을 발주했다. 당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4개 권역별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했다. 오케스트로와 VTW, 클로잇, NHN클라우드가 선정됐다. 오케스트로가 맡은 지역은 대구와 경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국가대중교통정보)과 대구광역시(도서관통합허브/대구통합예약), 행정안전부(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를 컨설팅했다. 특히 오케스트로는 사업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올해도 430억 원을 투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24'를 비롯해 일자리플랫폼, 국가대중교통정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9개 공공 정보시스템(7개 기관)이 대상이다. 이중 오케스트로는 42억 규모 국가대중교통정보시스템(TAGO,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수주했을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업(주관 2회, 기술지원 1회, 하도 1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 원장(부사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특징인 MSA에 대해 "굉장히 큰 변화를 주는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신기술 운영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공공 분야 업무 환경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인식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술력의 핵심은 빠른 네트워크 속도다. 대규모 비용을 수반하는 이 분야는 국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원장은 업종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로가 자체 개발한 'MSA 전환 툴'도 강조했다. 기존 전자정부는 대부분 '스프링(Spring)' 프레임워크 기반이다. '스프링'이 오픈소스인데다 대규모 트래픽에 안정성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우리가 개발한 MSA 전환 툴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클라우드로 전환할때 자동으로 분석해준다"면서 "분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10분의 1이나 감소, 다른 클라우드 및 SI기업이 우리가 개발한 전환 툴을 구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작년 2월 오케스트로 합류...국가AI전략위원회 TF 등서 활동 박 원장은 작년 2월 오케스트로에 합류했다. 앞서 삼성SDS, 투이컨설팅, 바이브컴퍼니에서 30년간 정보화 분야 연구, 컨설팅, 구축, 운영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2000년, 전자정부 11대 과제 중 하나인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과 확대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19년 이후에는 빅데이터와 디지털트윈 분야 연구와 사업화에 집중, 국가스마트시티시범도시 디지털트윈 사업을 포함해 주요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사업을 수행했다. 30년간의 정보화 분야 현장 개척 경험을 기반으로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회, 행안부 전자정부추진위원회, 과기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TF 등 다양한 정책활동에 참여중이다. 최근 박 원장은 한 행사에서 'AI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DR(재해복구) 전략'을 주제로 발표, 시선을 모았다. 당시 박 원장은 "DR시스템은 비용이 아니라 기관의 생존과 신뢰를 지키는 필수 투자"라고 강조했다. DR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한 재해 일상화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컴플라이언스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또 성공적인 DR은 "명확한 목표(RTO와 RPO) 설정과 현실적인 예산의 균형에서 시작한다"면서 DR 구축시 목표복구시간(RTO), 목표복구시점(RPO), 데이터 동기화 방식, 예산 및 지원 등 4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대해서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통적 DR은 인프라 중심으로 HW나 물리적·가상화 자원을 통째로 복제하는 방식이라 평소 쓰지 않는 대기 자원에서 큰 비용이들어간다. HW 중심이다보니 특정 제품이나 벤더 종속성이 높고 복구시간(RTO)도 최대 여러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DR은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이뤄져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MSA) 단위 유연한 서비스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전체로 확산되지 않고 자동 복구와 타 클라우드나 리전으로 즉시 서비스 이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수 초에서 수분 내 복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해 DR센터를 구축하면 물리 서버를 일대일로 매칭할 필요없이 가상화 풀(Pool) 형태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상머신(VM)전체를 이미지 형태로 캡쳐해 전송·복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랜섬웨어 감염 등 장애 발생 시 특정 시점의 스냅샷을 통해 과거 상태로 즉시 롤백도 가능하다. "데이터 동기화와 메타데이터 동기화 동시 제공...AS와 AA 방식 모두 제공" 오케스트로가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이 있다.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다. 이 제품(솔루션)에 대해 박 원장은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AS)와 실시간 이중화(Active-Active·AA) 구성을 모두 지원, 다양한 환경 요구에 맞춘 유연한 DR 설계가 가능하다"면서 "DR을 구성할 때 일반적으로 데이터 동기화만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자원 설정 정보인 메타데이터 동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는 데이터 동기화와 메타데이터 동기화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A싱크 방식의 ASDR(Asynchronous DR, 비동기방식DR)과 싱크 방식의 AADR(Active–Active DR, 동기방식DR)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싱크 방식의 DR인 경우 RTO(Recovery Time Objective, 복구목표시가)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5 21:12방은주

[유미's 픽] 韓 국방 AX, 내년이 분수령…국방 AI기본법·국파모·데이터센터에 판 커진다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하면서 내년이 우리나라 국방 AI 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방 AI를 둘러싼 정책·예산·제도 환경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AI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가 열린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공개한 '대한민국 AI 인공지능행동계획(액션플랜안)'에 따르면 AI 기반 국방 강국 구현을 위한 전략에는 7개 과제, 21개 정책 권고 사항이 포함됐다. 여기엔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AI 기본법 제정, AI 인프라 확충 등 그간 선언에 머물렀던 구상이 구체적 실행 과제로 담겼다. 이번 액션플랜의 핵심은 국방 AI를 단순 실험이 아닌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점이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국방 AX에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국방부를 중심으로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X 전담 조직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선 '국방 AI 기본법(가칭)'을 내년 1분기 때 발의해 2분기까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법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 지 논의 중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가 이처럼 나선 것은 내년 1월 22일 시행될 우리나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특수한 부분인 만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를 포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은 폐쇄망, 군사기밀, 실시간 의사결정, 생명·안보 리스크가 얽힌 영역인데, 일반적인 AI 규제 프레임으로는 적용 자체가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위원회가 판단한 듯 하다"며 "이에 'AI 기본법+국방 특화법'이라는 이중 구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해법으로 '국방 AI 기본법'을 제안한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 AX가 더딘 이유로 인력·조직 부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는데, 특히 국방부, 방사청, 각 군, 연구기관으로 책임이 분산돼 AI를 총괄해 기획·조정·운영할 전담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전략위가 AX 전담 조직의 법제화까지 권고한 것은 조직이 없으면 예산도, 데이터도, 책임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발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AI 전담 조직 운영, 관리 체계 구축, 거버넌스에 대한 내용을 담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국가AI전략위가 이처럼 권고한 배경을 두고 글로벌 방산 AI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했기 때문으로 봤다. 실제 팔란티어, 안두릴, 쉴드AI 등 해외 방산 AI 기업들은 이미 국방 AI를 '플랫폼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 나선 상태로, 법·조직·데이터·조달 체계가 이미 정비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은 데이터는 있지만 묶여 있고, 예산은 있지만 흩어져 있는 데다 기술은 있어도 연결 구조가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구조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 방산 AI 기업들이 이미 한국 시장 진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을 상대로 축적한 실전 경험과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국방 AI 시장 진입을 위해 전투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팔란티어는 지난 2022년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에서만 168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현재 HD현대와는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를 비롯해 미래형 첨단 조선소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쉴드AI도 국내 기업인 퀀텀에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I 방산 기대주로 꼽히는 안두릴 역시 최근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긴장감을 높였다. 안두릴도 현재 HD현대와 자율 무인함을 개발 중으로, 최근 대한항공과는 무인 항공기(UAV)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대응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열악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국방 AI 핵심을 해외 기업에 내줄까 염려하는 눈치다. 이 때문에 국가AI전략위는 이번 액션플랜에 국방 클라우드 전환,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데이터 이니셔티브 등 데이터·인프라 과제를 하나로 묶어 제안했다. 기술 개발 이전에 데이터를 개방·연결하고, 민군 협력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국방 AX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민군 협력 기반 국방 AI 보안 혁신 로드맵까지 포함되며 국방 AI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여기에 국방 AX 실증과 인재양성을 위한 국방 AX 거점을 내년 2분기까지 구축하고,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기반의 '국방 AI 파운데이션 모델(국파모)'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주류가 된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외산 AI에 의존한 국방 AX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방 AI는 폐쇄망 환경에서 운용돼야 하고, 군사 기밀과 직결된 데이터를 다루는 데다 실시간·고신뢰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를 국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도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위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전제로 국방 AI를 설계한 것은 국방 AI를 단순 응용 서비스가 아닌 지휘·작전·결심 지원까지 아우르는 공통 기반으로 보겠다는 판단이 있었던 듯 하다"며 "처음부터 국방 특화를 전제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정책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와 학습 경험, 민간 AI 인력이 필수적인 만큼 국방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일은 국방부의 군사 데이터와 과기정통부의 AI 기술·인프라를 결합해 범부처 국가 프로젝트로 가겠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국가AI전략위의 이번 권고로 국내 AI 기업들에게 얼마나 기회가 될 지도 관심사다. 코난테크놀로지, 마키나락스, 펀진, 인피닉, 슈어소프트테크 등은 이미 폐쇄망과 저데이터, 고위험 환경이라는 군 특유의 제약을 전제로 실증 경험을 축적하며 국방 AI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더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감시·정찰, 지휘결심 지원, 전장 자동화, AI 신뢰성 검증 등은 이들 기업이 민간에서 축적한 기술을 국방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예산이 늘어났다는 점도 기회요소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65조원을 넘어섰는데,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국방 AX 스프린트,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 등 AI 관련 사업이 신규 또는 확대 반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방위력 개선 분야 R&D와 미래도전국방기술 투자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국방 AI가 시범사업 단계를 넘어 예산과 함께 굴러가는 산업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X 국면이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국방 AI 시장은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실증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의 문이 열리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글로벌 방산 AI 기업들에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방 AX를 발판으로 기술과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느냐가 향후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9:42장유미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새 대표가 이끈다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15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기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비마이프렌즈의 각자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로 취임한다. 이기영 대표는 SK텔레콤 뮤직사업 TF장 재임 시절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음원·음반 유통, 공연 사업 전반의 기획과 구축을 주도했다. 2019년 3월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로 취임해 음악 플랫폼 플로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이끌었다. 2021년에는 팬덤 비즈니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었던 비마이프렌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후 비마이프렌즈 각자 대표로 자리를 옮겨 팬덤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직접 이끌어 왔다. 올 11월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함에 따라, 이기영 대표는 다시 드림어스컴퍼니의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음악 플랫폼과 팬덤 플랫폼 양쪽을 모두 경험한 이기영 대표의 리더십 아래, 양사 간 시너지가 빠르게 구체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마이프렌즈의 서우석 대표와 SK스퀘어 김재린 MD(Managing Director)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하이브 산하 위버스컴퍼니를 이끌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구축한 팬덤 비즈니스 전문가다. 비스테이지를 통해 입증한 슈퍼팬 기반 플랫폼 사업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드림어스컴퍼니의 IP·플랫폼 융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김재린 MD는 다수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온 투자 전문가로, 드림어스컴퍼니의 성장 전략 수립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우석 대표는 이날부로 이사회 의장직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기영 대표 취임과 함께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음원·음반 및 공연 사업 구조 전반을 재정비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플로는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와 연계해 음악 청취를 넘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과 MD 구매, 가고 싶은 공연 관람까지 팬덤 여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티스트에게 제작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및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본격적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영 대표는 “음악과 팬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이 완성됐다”라며 “과감한 투자와 비마이프렌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영 대표 주요경력] -2022~2025년 비마이프렌즈 대표이사 -2019~2022년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 -2019년 SK텔레콤 Corporate Center 뮤직사업TF장 -2018년 SK텔레콤 Unicorn Labs 사업개발 프로젝트 리더 -2017년 SK텔레콤 War room TF 팀장

2025.12.15 19:40백봉삼

일본 철도역 혼잡 분석에 한국 AI 솔루션 사용

국산 AI 영상 분석 솔루션이 일본 주요 철도역 내 혼잡 상황을 분석하는데 사용된다.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일본 도시·교통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유덱(UDEC)과 AI 영상분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씨이랩의 AI 영상 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XAIVA)'를 사용, 일본 주요 철도역 내 혼잡 상황을 AI 기술로 분석하는 실증 운영 및 현지 맞춤형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로, 일본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AI 기반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유덱은 일본 도시 설계 및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으로 철도, 도로 등 공공 교통 IT 시스템 최적화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유덱의 현장 기반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역량과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 일본 교통 환경에 적합한 AI 안전 및 혼잡 관리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일본 도시철도는 복잡한 환승 구조와 상시 혼잡 구간으로 인해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교통 기관 전반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교통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씨이랩은 '엑스아이바'를 공급해 ▲인원 카운팅 ▲보행자 이동 방향 분석 ▲혼잡도 예측 ▲위험 상황 경보 등 교통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철도 역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다. '엑스아이바'는 지난 2021년 서울 지하철 3호선에 적용, 교통약자 안내 및 무임승차 방지 등 다양한 안전관리 분야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교통 인프라 환경에서도 실기간으로 높은 AI 정확도를 구현,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이랩은 향후 '엑스아이바'를 일본 교통 환경에 최적화,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유덱을 비롯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 일본 내 AI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계약은 일본정부 공공 지원사업으로 교통 인프라가 복잡한 일본 현장에서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기술이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영상분석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9:26방은주

햅톤, 공간정보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티나' 첫 공개

햅톤이 공간정보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규 프로젝트 '티나(TINA)'의 사업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햅톤은 1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티나 밋업 2025: 더 퍼스트 드라이브'를 열고, 프로젝트 출범 이후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에서 기술 구조와 생태계 구상을 소개했다. 서문규 햅톤 CEO는 이날 발표에서 “티나는 토큰을 앞세운 단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공간정보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수집·검증·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인프라 실험”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현실 세계를 기존 지도 데이터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풀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서 CEO는 현재 공간정보 산업이 거대 기업 중심의 고비용·저신선도 구조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빅테크와 일부 대기업들이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 실제 이용 시점에는 정보가 이미 낡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상점 폐업, 도로 변경, 시설 이전처럼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변화가 지도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햅톤이 제시한 해법은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수집과 보상 구조다. 서 CEO는 “사용자가 이동하며 얻는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은 매우 적합한 기술”이라며 “정보 제공자, 검증 참여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모두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티나는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를 다른 사용자와 시스템을 통해 교차 검증한 뒤 '지오핀(Geopin)'이라는 데이터 레이어로 축적해 공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데이터 수집 방식도 앱 중심의 수동 입력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문규 CEO는 “현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블랙박스, 액션캠, 드론, 스마트글라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자동으로 공간정보가 생성·전송되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디바이스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연동 모듈을 확장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의 신뢰성과 최신성이 햅톤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서 CEO는 “모든 데이터를 그대로 블록체인에 올릴 수는 없기 때문에, 디바이스 단계에서 필터링하고 AI 기반으로 검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사용자 간 검증, 디바이스 간 교차 검증, AI 판별을 결합한 다층 검증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큰 상장 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단 서 CEO는 토큰 상장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규정했다. 그는 “토큰 상장은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이 실질적 가치를 갖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며 “장기적으로는 B2B·B2G 데이터 거래를 통해 자체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공간정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신뢰도와 신선도를 갖춘 데이터 마켓이 형성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햅톤은 올해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내년 글로벌 버전 앱 출시와 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파일럿 서비스를 통해 지도 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메인넷 기술 검토와 테스트넷 출시도 병행하고 2027년 이후에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맞춘 데이터 수집·유통 체계와 데이터 마켓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 한종국 상무와 CP랩스 홍재우 부사장의 발표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종국 상무는는 디지털 지도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공간정보의 '신선도'가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년 전 지도 데이터는 사실상 사업적 가치가 거의 없다”며 “실시간에 가까운 동적 데이터 확보 없이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서비스 확장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축적을 강조한 TINA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CP랩스 홍재우 부사장은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 부사장은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그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구조가 결합될 경우 데이터 신뢰성과 보상 체계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문규 CEO는 발표 말미에서 “시장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해결하려는 문제가 명확한가와 이를 풀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역량이 있는가”라며 “한국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공간정보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단기 시세보다 장기 서비스 완성도를 통해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9:10김한준

학계·산업계, 방미통위 출범 이후 정책 방향 점검한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정책 과제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은 오는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에 따른 혁신 정책과제 제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미디어 융합 가속화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 거버넌스 체제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역할을 점검하는 자리다. 아울러 국내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 진단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영주 서울과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이 유료방송 시장의 침체 원인과 함께 방미통위가 추진해야 할 진흥 중심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홍종윤 서울대 교수는 OTT를 포함한 미디어 융합 시대에 적합한 규제 체계와 진흥 전략의 균형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유홍식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지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세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실장,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 신호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실장, 이희승 한국IPTV방송협회 국장,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총장, 김유정 MBC 전문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한다. 김성권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장은 “미디어와 통신의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는 상황에서 새 위원회의 정책적 역할과 책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8:51진성우

KTC, 수소 계량 신뢰성 강화…'2025 수소 계량 워크숍' 개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수소 산업 현장의 계량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가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수소 계량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책 과제로 추진 중인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2차년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은 수소 산업 전주기(생산–운송–충전–활용)에서 발생 가능한 계량 오차를 최소화하고 국제 수준의 측정·검증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핵심 전략 사업이다. 총 199억원을 투입해 삼척 소재 수소 계량 신뢰성 센터 건축과 이동형 현장 계량 평가 기반 등 총 19종의 주요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된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수소 생산기지 대상 전국 단위 30곳 실증 수행 ▲현장 계량 오차 데이터베이스(DB) 기반 수소법·계량법 관리 기준 정비 ▲수소 충전기·유량계 형식승인 및 검정 등 정밀 검사 서비스 제공 ▲유량계·충전기 기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워크숍 첫날에는 ▲2차년도 기반 구축 추진 현황 ▲수소 유량계 기술 동향 ▲강원도 수소 생산기지 구축 현황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틀째에는 삼척 수소생산기지 및 수소 시범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소 생산·이용 인프라를 둘러보는 현장 투어가 이어졌다. KTC는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계량측정협회(KASTO)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측정 표준, 소급성 확보, 시험평가 체계 고도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수소 전주기 계량 신뢰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주기 수소 유통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계량 신뢰성 확보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KTC는 본 사업을 통해 공정한 수소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8:12주문정

임문영 부위원장 "AI 거품론이 기술흐름 못 되돌려…칸막이 행정 해소"

"우리는 부처 간 '칸막이 행정'을 없애는 방식으로 조직 운영을 바꾸고 있습니다. 특정 분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논의에 폭넓게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이슈 대응 속도와 정책 조정력을 높일 것입니다." 임문영 대한민국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AI 액션플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위원들이 특정 분과에만 속하지 않고 다른 분과 회의와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며 "새로운 이슈가 제기되면 이를 한곳으로 모은 뒤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분과나 전문성을 가진 분과로 즉시 연결해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회가 일반적인 분과위원회 운영과 달리 각 분과의 논의 내용도 상호 공유해, 사안별로 전체 맥락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임 부위원장은 "정부 부처에만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위원회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AI 액션플랜 발표 시점이 당초 11월에서 12월 중순으로 미뤄진 배경에 대해서는 절차적 일정 조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무 준비는 이미 11월에 완료된 상태였고, 11월 말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었다"며 "연일 내부 검토와 '끝장토론'까지 진행하며 충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조상 대통령실과의 공식 보고·위원회 개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며 "단순 발표 연기보다는 그 기간을 정책 보완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대상 설명회를 추가로 열었다"며 "여론 수렴 기간도 늘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정부가 직접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5만 장과 관련해서는 AI전략위원회가 활용 방향을 직접 총괄·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GPU 물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기 보고를 받고 있으며, 전략위 차원에서 정책적 활용과 배분 방식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민간 영역에서 운영·확보되는 GPU 자원 활용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기업의 자율적 활용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는 "공공이 통제하는 GPU와 민간이 사용하는 인프라를 구분해 운영하는 이원화 구조가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품론은 기술 자체보다는 투자 사이클과 관련된 경제적 현상에 가깝다"며 "AI 전환이라는 큰 흐름은 되돌릴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인 과열과 조정 국면은 반복될 수 있다"며 "속도를 늦출 이유는 없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5 17:57김미정

누누티비 폐쇄 2년…불법 스트리밍 '풍선효과' 줄어들까

“어제까지 잘 되던 플랫폼이 오늘 막혔다고 해도 당황할 필요 없습니다.” “언제든지 플랫폼에 다시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한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이 이용 설명란에 올린 안내문이다. 국내 최대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이었던 '누누티비'가 폐쇄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불법 콘텐츠 유통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접근 차단 직후 새로운 도메인과 접속 경로를 안내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반복되면서, 누누티비를 잇는 유사 플랫폼들이 최신 영화와 드라마를 무단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누티비 운영자는 최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국내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자에게 내려진 처벌 가운데 비교적 중형에 속한다. 나아가 최근 국회는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인데, 그럼에도 업계는 “운영자 개인에 대한 처벌만으로는 불법 스트리밍 생태계를 끊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형에도 사라지지 않는 불법 스트리밍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차단 직후 텔레그램·SNS 등을 통해 새로운 접속 주소를 공유하거나, 해외 서버로 거점을 옮기는 방식으로 빠르게 복구된다. 이용자들에게는 “곧 다시 접속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공공연히 노출되고 있다. 이런 플랫폼의 수익 구조는 광고 수익과 이용자 트래픽 확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불법 사이트들은 성인 광고·도박 광고·가짜 투자 광고 등을 대량으로 노출해 광고비를 확보한다. 특히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 등 플랫폼 구분 없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이용자들의 불법 시청을 유도하고 있다. 운영 사이트 하나가 차단돼도 계속 등장하는 배경에는 낮은 비용 구조가 있다.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이나 판권 확보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해외 서버와 저가 도메인을 활용해 운영비를 최소화한다. 반면 광고 노출을 통한 수익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는 만큼, 운영자 입장에서는 제재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다시 사이트를 개설하는 유인이 사라지지 않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벌어들인 것보다 더 뱉게' 이 같은 상황에서 국회는 제도 보완에 나섰다.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에는 기존 법에 없던 최대 5배 수준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시행될 경우, 불법 스트리밍으로 얻은 수익을 넘어서는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실제 피해액을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민사상 배상이 제한적이었지만, 제도가 도입되면 불법 유통 자체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 제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징역형과 벌금 상한도 상향된다. 기존 저작권법은 저작권 침해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 새해엔 '제2의 누누티비' 사라질까 업계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 근절에 기대가 크지 않은 분위기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불법 유통 시장은 과거부터 규제를 피해 현재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 온 구조이기 때문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불법 스트리밍은 단순히 사이트 하나를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운영 대비 수익 구조, 이용자 인식, 제재 수위가 동시에 바뀌지 않으면 '제2의 누누티비'는 계속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징벌적 손해배상이 법제화되면, 결국 이 시장도 사라지는 타이밍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저작권법 개정안이 불법 스트리밍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하나의 미봉책에 그칠지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2025.12.15 17:20진성우

'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시상식 열려...경영대상 이근재 앤쌤 대표

KAIST 컨버전스 AMP(이하 KCAMP)의 카이스트 KCAMP어워드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지난 12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5 카이스트 KCAMP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이스트 KCAMP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경영, 기술, 사회공헌, 혁신 등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문 기업가를 선정해 시상하는데, 이번 시상은 ▲경영대상 ▲기술대상 ▲사회공헌대상 ▲혁신대상 ▲특별공로상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영대상'은 앤쌤 이근재 대표, '기술대상'에 이앤켐솔루션 김신동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사회공헌대상'에는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 반종민 원장이, '혁신대상'에는 유병용 하나투어 법인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영대상'을 수상한 이근재 대표가 이끌고 있는 앤쌤은 법률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한 선도 기업으로, 국내 법률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특히 협력형 지능을 기반으로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기술대상'을 수상한 이앤켐솔루션 김신동 대표는 혁신적인 친환경 화학 소재 및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 현장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공정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한 반종민 원장은 닥터반마취통증의학과의 대표원장으로 재임하며 환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KCAMP의 명예를 높인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혁신대상'의 영예는 하나투어 인증기업인 좋은느낌동행 대표이자 해우담, 밀회관, 숯부래 등 주요 F&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유병용 대표에게 돌아갔다. 유 대표는 관광 및 외식 산업 전반에서 품질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고객 경험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왔다. 이를 통해 관광과 외식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특별공로상 부문에서는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KAIST 컨버전스 AMP 책임교수)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KAIST 컨버전스 AMP 제2대 책임교수)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학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는 KAIST 전산학부 교수이자 KCAMP 제4대 책임교수로 재임하며, AI 연구 성과를 산업과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연결하며 KCAMP의 융합 플랫폼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챔피언 대회' 대상 수상을 통해 KCAMP의 대외적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은 KCAMP 제2대 책임교수로 재임하며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비전으로 KCAMP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끈 공로로, 류석영 학부장은 KAIST 전산학부를 이끌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AI·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에 앞장서면서 KACM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이스트 컨버전스 AMP 총동문회에서 주관하는 카이스트 KCAMP어워드위원회의 최정식 위원장은 “AI 시대에 더욱 요구되는 리더 유형이 바로 융합형 리더”라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융합형 리더로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KCAMP 동문들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사회발전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7:09안희정

이노룰스, 코리아퍼스텍과 日 코드 변환 솔루션 시장 공략 '맞손'

이노룰스가 일본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룰스는 지난 12일 코리아퍼스텍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퍼스텍의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해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내 기업·기관 다수는 1959년 출시된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기반으로 구축된 레거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본 컴퓨터 기업 후지쯔가 2027년 코볼 메인프레임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코볼을 자바 등 최신 언어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양사는 코리아퍼스텍이 보유한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 솔루션에 AI 기술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연계 솔루션의 일본 시장 공급을 위해 공동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퍼스텍은 1988년 설립 이후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시스템 통합(SI) 및 IT 아웃소싱(IT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스마트 컨버전 스위트 솔루션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특히 일본 시장 진출에 집중해 지난해부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노룰스는 일본 법인을 통해 히타치제작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일본 최대 보험사 등 주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이노룰스는 일본 진출 초기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엄격한 일본 시장 기준을 충족시키며 주목받은 바 있다. 김상직 코리아퍼스텍 대표는 "일본 레거시 시스템 시장은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노후화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일본 시장 경험이 결합해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일본 내 마이그레이션 시장이 빠르게 열리고 있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7:01한정호

설 선물 사전예약 서두른 홈플러스...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예년보다 이르게 설 채비에 나섰다. 설을 60여 일 앞두고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에 돌입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다소 이른 일정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자료를 내고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51일간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설은 2월 17일로 61일 전부터 예약을 받는 것이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며,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일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장기화로 명절 선물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5만원대 이하 선물 세트 비중을 전체 품목의 78%까지 늘렸다. 물가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성비·실속형 선물 세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신상품의 83%를 5만원대 이하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전 예약 일정은 예년보다 빠르다. 홈플러스는 올해 설(1월 29일)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설 당일 기준 48일 전부터 예약을 받았다. 사전 예약 개시 시점만 놓고 보면 올해는 열흘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반면 경쟁사들은 아직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개시하지 않았다. 통상 대형마트들은 명절 선물 세트 사전 예약과 같은 공통 행사에 대해 비슷한 시기에 자료를 배포해왔다. 올해 설에도 홈플러스(12월 8일)·롯데마트(12월 9일)·이마트(12월 11일)는 하루에서 이틀 간격으로 예약 관련 자료를 냈다. 롯데마트는 다음 주 중 사전 예약 시작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이번 일정이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설이 2월인데 사전 예약을 시작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설 사전 예약 수요를 선점해 홈플러스에서의 구매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른 시작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업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느껴지는 일정”이라며 “사전 예약 매출의 90% 이상이 법인 고객인데 이들은 주로 1~2월에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고객 역시 사전 예약 혜택이 가장 큰 종료 3일 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측은 설 선물 세트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사전 예약을 통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예약 일정을 앞당겼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설은 1월에 있어 사전 예약 기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작 시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는 없다”며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높아 조기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6:33김민아

브라더코리아, 'TD 식품 라벨 솔루션' 출시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식품 제조·판매 업계의 복잡한 라벨링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TD 식품 라벨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라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식품 제조·판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라벨 제작 업무에 최적화됐다. 영양 정보, 성분, 유통·소비기한 등 필수 표기 항목과 자주 변경되는 가변 데이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밀키트, 반조리 식품, 간편식(HMR) 제조 공장, 반찬 프랜차이즈, 대형 슈퍼 등 다품종 대량 라벨 제작이 필요한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라벨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식품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템플릿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제작한 라벨을 저장·관리할 수 있는 '라벨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다품종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에서 필요한 라벨을 빠르게 재인쇄 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이 밀키트·HMR 제조 공장을 비롯해 반찬 가게 및 프랜차이즈 매장, 카페·베이커리, 슈퍼마켓·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식품 관련 산업 전반에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브라더 라벨프린터와 태블릿, 전용 앱으로 구성되며 작업 상황에 맞춰 구매 또는 구독 중 선택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TD 식품 라벨 솔루션은 식품 라벨링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간편하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적인 솔루션"이라며 "각 산업 현장의 필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5:46신영빈

주병기 공정위원장, 암참 회장 만나 "국내외 기업 차별 없을 것"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의 간담회에서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경쟁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암참은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의 경쟁력과 함께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암참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 위원장의 기조강연과 질의응답,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한미국 기업 관계자와 학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정책 틀이 중요하다”며 “기술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공정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규제 환경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그는 “암참 회원사들이 한국을 중요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지역본부 유치 측면에서는 싱가포르나 홍콩에 비해 뒤처져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지역본부를 두기 위해서는 규제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이 주목하는 사안으로 노동 유연성,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디지털 규제 등을 꼽았다. 이어 이어진 강연에서 주 위원장은 21세기 대전환과 경쟁정책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공정한 경쟁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기에는 혁신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경쟁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경쟁정책은 혁신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혁신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장치”라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통시장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전제로, 디지털 플랫폼은 낮은 거래비용과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시장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쟁정책 역시 개별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정책 방향으로는 ▲중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상생질서 확립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정경쟁 체계 구축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 ▲공정경제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거래 관행 확립과 하도급 거래 구조의 현대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하도급 대금 지급의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거래 구조 역시 현대적인 산업 환경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하도급 거래를 정상화하고, 원청과 협력업체 간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공정위의 기본 원칙”이라며 “외국 기업이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거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해외 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확대해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025.12.15 15:42류승현

한화·포스코가 선택한 슈퍼브에이아이, 140억원 투자 유치…내년 상장 목표

비전 인공지능(AI) 특화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14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에 한화자산운용의 벤처 펀드,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30억원 규모로, 내년 증시 상장이 목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과거 투자 라운드부터 두산·현대자동차·삼성전자·KT·카카오·KT&G·HL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들 기업은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특히 현대차와 두산과의 협력은 투자 이후 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진이나 동영상, 3D 라이다 등을 분석·식별하는 영상 AI 분야 전문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활용하는 데이터 중심 AI 개발 기술들을 구축해왔다.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까지 모두 자동화한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용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를 출시해 글로벌 벤치마크 및 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로는 추가 학습 없이도 다양한 시각적 작업에 적용 가능한 범용 AI 모델로, 소량 데이터로도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슈퍼브에이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 LG 계열사 중 유일하게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제로 기반 기술력을 활용해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진출해 국내외 100여 개 기업에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은 토요타·닛폰스틸 등 일본 대표 제조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고객사인 닛폰스틸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중이다. 일본 국립 연구기관 및 전자제품 제조 대기업으로 고객층도 확대했다. 국내외 주요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올해의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에 선정됐으며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상 관제 솔루션(VSS) 분야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 현장의 AI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 투입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계열사를 비롯한 AI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국내 산업에 적극적인 영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와 주요 투자사들은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사업 공동 개발 및 상용화 파트너십을 통해 솔루션을 판매·유통하며 공동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한화자산운용 벤처 펀드 관계자는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 AI 기술은 제조·항공우주·푸드테크·조선·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년 연속 한화시스템 AI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슈퍼브에이아이의 고객사로 시작해 솔루션의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조·물류·안전관제 등 다양한 현장에 도입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과거 투자 라운드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내년 예정된 IPO를 통해 산업 AI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5 15:22한정호

전기차·ESS가 끌어올린 리튬 수요…2035년 300만톤 육박

글로벌 배터리용 리튬 수요가 2035년 약 298만톤(LCE·탄산리튬환산)까지 증가해 약 300만톤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이차전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2026 리튬 메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약 108만톤에서 2035년 298만톤까지 연평균 9.7%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용 리튬 수요는 전기차 산업 성장세와 맞물려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에 수요는 약 126만톤(LCE)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후 전기차 보급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규 수요처 확대로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리튬 가격은 2020년대 들어 전기차 배터리 수요의 급격한 확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리튬 재고 확보, 제한적인 공급 능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톤당 56만 위안 이상까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과도한 투자와 재고 누적, 완성차 및 배터리업체의 발주 조정, 일부 신규 프로젝트 가동 본격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급락 국면을 겪었다. SNE리서치는 2024~2025년을 리튬 시장의 '공급·재고 조정 구간'으로 제시한다. 투자 과열과 재고 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그 결과 리튬 가격은 과거 고점 대비 크게 낮아진 톤당 5만 위안대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2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9만3천 위안 수준이다. SNE리서치는 향후 투기적 수요 급증이나 대규모 공급 차질과 같은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리튬 가격이 수급 균형 수준에서 점진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2035년에는 톤당 약 11만3천 위안(약 1만 6천 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NE리서치는 "리튬 가격은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산업의 원가 구조와 투자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장기 수급과 가격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5.12.15 14:27류은주

AMD "ROCm 7, 성능·확장성 강화"...개방형 AI 스택 보급 가속

"AMD가 추구하는 ROCm은 단순한 AI 라이브러리가 아니라 개방성과 포용성을 담은 하나의 철학이다. 특정 활용 사례에 대해 솔루션을 공급하거나 제시하지는 않으며 모든 것을 갖추지도 않았다. 그러나 AMD와 함께 하는 개발자와 AI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지난 12일 오전 국내 기자단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누쉬 엘랑고반 AMD AI 소프트웨어 부문 총괄부사장은 AI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ROCm은 AMD 인스팅트와 라데온 GPU를 활용해 AI 관련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다. 2022년 2월 첫 버전인 ROCm 5가 출시됐고 올해 9월 출시된 ROCm 7에는 성능 향상과 인스팅트 MI350 등 새 하드웨어 지원을 추가했다. 이날 아누쉬 엘랑고반 총괄부사장은 "ROCm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누구나 커뮤니티에 기여해 성능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엔비디아 쿠다(CUDA), 인텔 원API 등 경쟁사의 폐쇄적인 프레임워크 대비 개선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ROCm 7, 성능·확장성 강화" ROCm 7은 2023년 12월 공개된 ROCm 6 대비 추론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메타 라마 3.1 700B 모델 연산 성능은 3.8배, 딥시크 R1은 3.4배 향상됐다. 또 단일 노드부터 멀티 노드·클러스터까지 분산 추론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확장했다. 아누쉬 엘랑고반 총괄부사장은 "성능 향상은 알고리듬, 오퍼레이터, 커널 퓨전 등 소프트웨어 스택 전반에서 최적화를 진행한 결과이며 동일한 하드웨어에서도 추론과 학습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전력 효율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버용 인스팅트 GPU 뿐만 아니라 라데온 RX 등 RDNA 아키텍처 기반 GPU, 노트북용 라이젠 맥스에 포함된 GPU도 지원한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나 노트북에서도 클라우드 없는 거대언어모델(LLM) 추론이 가능해졌다. "최신 AI 모델 개발 단계부터 협업, 출시 당일 지원" AMD는 ROCm의 성능과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 AI 모델 출시 당일부터 이를 지원하는 '데이제로'(Day-0) 모델 지원을 내세웠다. 아누쉬 엘랑고반 총괄부사장은 "오픈AI, 메타, 딥시크 등 주요 AI 모델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내부 조직인 '프론티어 랩'을 중심으로 모델 설계 단계부터 협력해 출시 당일부터 AMD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이후에는 성능 최적화와 미세 조정을 위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개발자와 실사용자에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ROCm의 개방성은 vLLM, SGLANG, 파이토치 등 주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와의 빠른 통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누쉬 엘랑고반 부사장은 "폐쇄적인 생태계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하며 조그만 개선이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ROCm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우분투 리눅스 통합·윈도 운영체제 지원 강화 AMD는 이달 초 우분투 리눅스를 관리하는 캐노니컬과의 협력을 통해 ROCm을 우분투에 공식 통합했다. 아누쉬 엘랑고반 부사장은 "과거 우분투 커뮤니티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지원하던 것과 달리 이제는 명령어 한 줄로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OCm 최초 출시 이후 수 차례 지적됐던 윈도 운영체제 호환성도 ROCm 7 출시 이후 개선됐다. 아누쉬 엘랑고반 부사장은 "ROCm에서 윈도 운영체제는 1등 시민이며 AMD 역시 윈도 지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기능을 가장 빨리 통합하는 나이틀리(nightly) 빌드가 리눅스와 윈도 운영체제용으로 모두 제공된다. 윈도 환경에서 ROCm과 AMD GPU를 활용하려는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국내 AI 스타트업과 ROCm 생태계 확대 위한 협업 강화 AMD는 ROCm 생태계 확장과 관련해 AI 스타트업 '모레'(Moreh),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망고부스트 등 국내 기업과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6월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BCS m3az' 인스턴스를 출시하고 추론·학습 환경 모두에서 성능 최적화·비용 효율화를 달성했다. 아누쉬 엘랑고반 부사장은 "망고부스트가 인스팅트 MI300X GPU와 ROCm을 활용해 개발한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망고 LLM부스트'는 글로벌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ML퍼프(MLPerf) 추론 5.0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개발자 클라우드로 접근성 강화..."더 다양한 곳에서 쓰이기 희망" AMD는 고성능 CPU·GPU 접근이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학생 등 개발자 대상으로 별도 개발자 클라우드도 운영하고 있다. 개발자와 오픈소스 기여자에게는 일정 시간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한다. 아누쉬 엘랑고반 총괄부사장은 "누구나 깃허브 계정만 있으면 인스팅트 GPU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해커톤·대학 협업을 통해 ROCm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MD 하드웨어가 많은 곳에서 쓰이는 것처럼 ROCm도 보다 다양한 곳에서 쓰이길 바란다. 저수준 하드웨어부터 엔터프라이즈급 클러스터를 통한 추론, 배포 등 누구나 선호하는 개방형 AI 스택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3:43권봉석

로보티즈, 자율주행 배송 로봇 '개미' 200대 돌파

로보티즈가 올해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현재 전국에서 약 200대 규모의 실외 로봇을 운영 중이다. 서울 양천구청은 24대를 도입해 가장 많은 단일 운영 지자체로 꼽힌다. 최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도 배송로봇 '일개미' 10대가 도입됐고, 인천대학교에서도 '땡겨요'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도입 사례가 확장되고 있다. 이 외에도 용인 농촌테마파크 5대,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3대, 양평 수풀로 양수리 생태공원 2대, 서울 강서구 마곡하늬공원 2대 등 지자체·공공기관 중심 실외 임무형 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봇은 다양한 공공 서비스 역할을 수행한다. 캠퍼스와 공원, 테마파크 등 실외 공간에서 음식·물품 배송은 물론 길 안내, 짐 운반, 재활용품 수거, 야간 순찰 등 복합 임무를 맡는다. 운영 시간대와 장소 특성에 따라 기능을 유연하게 전환하고 있다. 특히 인력 투입이 부담되거나 반복·기피 업무로 분류되는 영역에서 로봇 활용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지자체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지난 6월 자율주행 사업부를 별도 법인 '로보티즈AI'로 분할하고, 실외 배송·안내·환경 관리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 실외 로봇 서비스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로보티즈는 핵심 제조·기술 중심의 피지컬 AI 전략에 집중하고, 로보티즈AI는 서비스 기반의 실외 로봇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율주행로봇 2천여 대 운영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2.15 13:33신영빈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HGX B300 탑재 수냉식 솔루션 출시… 고집적∙고효율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AI 팩토리 구축 지원

4U 수냉식 시스템, 표준 19인치 EIA 랙용 설계, DLC-2기술로 발열량 최대 98% 제거 2-OU(OCP) 시스템, 21인치 OCP ORV3 규격 설계, 컴팩트하며 에너지 효율적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2025년 12월 15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4U 및 2-OU(OCP) 수냉식 솔루션을 출시하고,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두 제품은 슈퍼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 이하 DCBBS)의 핵심 구성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를 위한 높은 GPU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한다. B300 liquid cooled systems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수냉식 솔루션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가 요구하는 성능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충족한다"며, "업계에서 가장 컴팩트한 엔비디아 HGX B300 탑재 솔루션이며, 단일 랙에서 최대 144개의 GPU를 지원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의 검증된 DLC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과 냉각 비용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퍼마이크로는 DCBBS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준비 시간(time-to-market) 단축, 와트 당 최고 성능 구현, 설계부터 배포까지의 엔드투엔드 통합 제공이 그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수냉식 제품군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2-OU(OCP) 수냉식 솔루션은 21인치 OCP 오픈 랙 V3(ORV3) 규격으로 설계됐다. 랙당 최대 144개의 GPU를 탑재하는 최고 수준의 GPU 집적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이퍼스케일 및 클라우드 기업은 공간 효율성과 서비스성(serviceability)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랙스케일 설계로 블라인드-메이트 매니폴드 커넥션, 모듈형 GPU/CPU 트레이 아키텍처, 최첨단 구성 요소(component)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탑재했다. 해당 시스템은 8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개당 TPU: 최대 1,100W)를 통해 보다 작은 면적에서 적은 에너지로 AI 워크로드를 처리한다. 단일 ORV3 랙은 최대 18개의 노드와 총 144의 GPU를 지원하며,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스위치와 슈퍼마이크로 1.8MW 인로우(In-Row) CDU를 통해 원활하게 확장된다. 엔비디아 HGX B300 컴퓨트 랙 8개,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랙 3개, 슈퍼마이크로 인로우 CDU 2개로 구성된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는 GPU를 유닛 당 총 1,152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 다른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신제품인 4U 전면 I/O 수냉식 솔루션은 기존의 대규모 AI 팩토리용 19인치 EIA 랙 폼팩터에 엔비디아 HGX 기반 2-OU (OCP) 솔루션과 동일한 연산 성능 및 냉각 효율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슈퍼마이크로의 DLC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열을 최대 98%까지 수냉식으로 제거한다. 동시에 고집적 학습 및 추론 클러스터의 에너지 효율성 강화, 소음 저감, 서비스성 향상을 돕는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HGX B300 솔루션은 시스템당 2.1TB의 HBM3e GPU 메모리를 탑재해 시스템 단에서 보다 큰 규모의 모델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상당한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에 더해, 두 솔루션을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또는 엔비디아 스펙트럼-4 이더넷과 함께 사용할 경우, 통합된 엔비디아 커넥트 X-8 슈퍼NICs를 통해 컴퓨트 패브릭 네트워크 처리량을 최대 800Gb/s까지 늘려 클러스터 단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그 결과, 에이전틱 AI애플리케이션, 기반 모델 학습, 멀티모달 대규모 추론 등 AI 팩토리의 다양한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두 엔비디아 HGX B300 솔루션은 고객의 TCO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개발되었다. 슈퍼마이크로의 DLC-2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0% 절감하고, 45°C 온수로 냉각해 보다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한다. 이때, 기존의 냉각수와 압축기는 필요하지 않다. 또한 슈퍼마이크로 DCBBS는 랙 형태로L11 및 L12 솔루션 테스트를 거쳐 사전 검증된 상태로 출하된다. 이를 통해 하이퍼스케일, 엔터프라이즈, 정부기관의 데이터센터 가동 준비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이번 제품 출시로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제품군은 한층 강화되었다. 기존 제품군에는 엔비디아 GB300 NVL72, 엔비디아 HGX B200,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포함된다. 이 모든 솔루션은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 사례에서 최적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 과정은 각 솔루션에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엔비디아 런에이아이(Run:ai) 등의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및 엔비디아 네트워킹을 적용한 상태에서 이뤄진다. 고객은 단일 노드부터 풀스택 AI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제품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슈퍼마이크로),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41944/B300_liquid_cooled_Super_Micro.jpg?p=medium600심벌 마크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12.15 12:10글로벌뉴스

과감해진 DL케미칼 "여천NCC, 50만톤 아닌 90만톤 감축해야"

DL케미칼이 여천NCC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에틸렌을 90만톤까지 감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DL케미칼은 여천NCC 원료공급계약 체결 여부와 정부 석유화학 산업 재편 방향(크래커 감축), 여천NCC 구조혁신안과 관련해 1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여천NCC에 대한 '원가 보전 강화'와 '고용·재무 안정성 보장' 등 추가 지원 의사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자사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도 높게 재편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DL케미칼은 외부 원료가격 컨설팅 결과에 대해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채권단과 정부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더 강한 안전장치와 공동 책임 구조가 필요하다"며 "그간 원료가격 해석 차이로 이해관계자 신뢰가 흔들렸다면, 이제는 합의된 기준점 위에서 계약과 경영을 논의할 수 있게 됐지만, 기준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이다. DL케미칼은 주주이자 원료 수급자인 입장에서 NCC 원가 보전 비중 확대가 구조혁신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구 노력이 계획대로 100% 달성된다는 보장이 없는 데다, 중국발 추가 증설 리스크로 중단기 업황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공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DL케미칼은 여천NCC 올해 실적이 당초 경영계획(영업이익 BEP 수준)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됐고, 특히 4분기 들어 손익이 빠르게 나빠지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DL케미칼은 "중국발 공급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크래커 감산 및 다운스트림 고도화 사례를 언급하며, 규모의 경제보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NCC 운영이 필요하다”며 정부 방향성에 동의한다"며 "시황 악화나 자구 노력 미달 상황에 대비해 에틸렌 등 주요 제품 포뮬러에서 원가 반영 비중을 보다 과감히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DL케미칼은 여천NCC가 에틸렌 기준 크래커 감축 방향을 정하면, 이에 맞춰 주주사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과감히 조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재편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여천NCC 수익성 강화를 위해선 50만톤 3공장이 아닌 90만톤(1·2공장) 셧다운 후 공급량 조절을 통해 이익을 높이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는 여천NCC 공동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는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다. DL케미칼보다 더 많은 에틸렌을 공급받는 한화솔루션 입장에서는 감축이 많을수록 더 많은 손해를 봐야한다. 크래커 감축이 확대될수록 다운스트림 공장 가동률·원가 구조에 미치는 충격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DL케미칼은 수익성이 낮고 구조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다운스트림 제품군은 단계적으로 단종하고, 일부 설비는 스크랩하거나 고부가 제품 전환을 위해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축소된 생산 능력과 원료가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고부가 제품 중심 연구개발(R&D)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DL케미칼은 주주사로서 여천NCC 시장성 조달에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시설 감축 과정에서 내부 재배치 등 최선의 조치를 한 뒤에도 잉여 인력이 발생할 경우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고용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DL케미칼은 모든 자생 노력을 다한 이후에도 시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돼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그 경우에도 주주로서 추가 금융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며 “원가 보전, 비즈니스 재편, 고용, 재무까지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케미칼은 한화솔루션과 장기가 이어온 원료공급계약을 지난 12일 마무리지었다. 공동 대주주인 이들은 에틸렌 가격 산정을 놓고 정면 충돌했으나, 정부 석유화학 구조재편안을 연내 마련해야 하는 상황을 앞두고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15 11:1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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